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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탄 디자인 ‘암살자(들)’ 티켓에 메가박스 사과…“영화 못 보고 제작” [이슈픽]

    총탄 디자인 ‘암살자(들)’ 티켓에 메가박스 사과…“영화 못 보고 제작” [이슈픽]

    고(故) 육영수 여사 피격 사망 사건을 다룬 영화 ‘암살자(들)’이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극장 체인 메가박스 측이 총탄을 형상화한 ‘오리지널 티켓’ 디자인에 대해 사과했다. 메가박스는 4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올린 ‘암살자(들) 굿즈 이슈 관련 사과문’에서 “당사의 ‘오리지널 티켓’은 관람 고객께 무상제공되는 굿즈로 모든 제작 과정은 배급·제작사와의 협의를 통해 진행된다”면서 “이번 암살자(들) 오리지널 티켓의 경우는 일정이 촉박해 담당자들이 영화를 미리 보지 못한 상태에서, 배급·제작사와 협의하에 제공받은 한정된 이미지만으로 제작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극중 장면과 포스터 이미지를 활용해 해당 영화의 성격과 내용을 부각하려 했으나, 역사적 비극과 참혹한 사건이 지닌 엄중함과 무게를 깊이 헤아리지 못했다”면서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그리고 사건 당시 아픔을 겪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암살자(들) 오리지널 티켓은 개봉 당일 대부분 소진됐으며, 남은 수량은 고객 증정용으로 사용하지 않고 전량 폐기할 예정이라고 메가박스는 밝혔다. 또 향후 오리지널 티켓 제작 시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에 대한 사회적·윤리적 영향을 철저히 검증할 수 있도록 내부 절차를 마련하도록 하겠다면서 굿즈 제작을 비롯한 모든 대외 활동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리지널 티켓은 영화관 등에서 발권되는 영수증 형태의 관람권이 아니라 일부 관객에게 제공되는 일종의 기념품이다. 영화 포스터나 상징적인 장면을 디자인해 두꺼운 카드형 티켓으로 제작,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메가박스는 ‘암살자(들)’이 개봉한 지난달 23일부터 이 영화 관람객을 대상으로 오리지널 티켓을 선착순 증정했다. 해당 티켓은 흰색 본체와 그 위에 겹쳐 사용하는 투명 재질의 판으로 구성돼 있다. 그런데 흰색 티켓과 투명판을 겹쳤을 때 나타나는 시각적 효과 때문에 일각에서는 관객이 직접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에 총탄을 맞추는 것 같은 효과를 노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흰색 티켓에는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기념식장을 연상시키는 무대가 그려져 있다. 왼쪽에는 당시 박 전 대통령이 연설하던 연단, 오른쪽에는 육 여사가 앉아 있던 좌석을 떠올리게 하는 인물 배치가 있다. 투명판을 흰색 티켓 위에 포개면 투명판 상단 총탄 표시 3개가 왼쪽 연단, 오른쪽 좌석의 인물, 상단 태극기에 맞물리게 겹쳐진다. 지난 2일 이기인 개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화 티켓 사진을 올린 뒤 “메가박스가 내놓은 영화 암살자들의 오리지널 티켓이라고 한다. 도톰한 티켓에 총탄 자국이 표시된 투명판을 겹치면 태극기와 연단, 육영수 여사로 보이는 인물 위에 탄흔이 포개진다”면서 “관객의 손으로 피격 장면을 완성하게 하는 듯한 디자인이다. 이것도 표현의 자유인가”라고 말했다. 이어 “목숨을 앗아간 총격을 투명판을 겹쳐보는 소장품으로 만들어야 했느냐. 이것을 받아 들 유족의 마음은 단 한 번이라도 생각했느냐”며 “누군가에게는 평생 지워지지 않는 참극이 어떻게 다른 누군가에게는 기발한 판촉 아이디어가 되느냐”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표현의 자유는 비판을 막아주는 방탄판이 아니다”라며 “이런 디자인을 내놓을 자유를 말하려거든 그 잔인함과 천박함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감당하시라. 누군가의 죽음이 당신들의 ‘소장 가치’인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스타벅스코리아) ‘탱크데이’ 이벤트 한 번에 압수수색과 전국 매장 역사교육, 대검찰청 지시해 기프티콘 구입 내역까지 전수조사하고 공직자들이 앞장서서 불매운동까지 했다”며 “그런데 전직 대통령 부인의 피살을 형상화한 티켓 굿즈 앞에서는 이토록 조용하다. 분노의 기준이 달라져서는 안 된다. 인간의 존엄에 진영별 잣대가 있을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허진호 감독이 연출한 영화 ‘암살자(들)’은 육 여사 피격 사건의 전말이 알려진 것과 다를 수 있다는 의문에서 출발하는 미스터리 추격극이다. 유해진이 형사 철구, 박해일이 신문사 사회부장 재환, 이민호가 신입 기자 영일 역을 맡았다. 당시 사건을 수사한 특별수사본부는 북한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의 지령을 받은 문세광이 광복절 경축사를 하던 박 대통령을 저격하려다 미수에 그쳤고, 대신 옆에 앉아 있던 육 여사가 총탄에 맞아 숨졌다고 결론지었다. 문세광은 그해 12월 20일 서울구치소에서 사형에 처해졌다. 그러나 이후 ‘육 여사가 맞은 총탄은 문세광이 아닌 경호원이 쏜 것’이라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됐다. 영화는 범행의 진실을 파고드는 기자와 형사를 중앙정보부가 방해하는 장면을 통해 이러한 의혹을 다뤘다.
  • ‘암살자(들)’ 배우 유해진 자택 앞 보수단체 집회

    ‘암살자(들)’ 배우 유해진 자택 앞 보수단체 집회

    보수 성향 시민단체가 영화 ‘암살자(들)’ 주연 배우 유해진의 자택 앞에서 해당 영화 상영에 대한 사과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보수 성향 단체 신자유연대는 4일 오후 2시쯤부터 서울 성북구 유해진의 자택 앞에서 ‘영화 암살자(들) 제작자 및 배우 규탄’ 집회를 진행했다. 이날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50여명이 참석했다. 현장에는 경찰도 기동대 2개 부대와 대화·교통 경찰을 투입해 만일의 상황을 대비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암살자들 제작자와 배우들은 유가족과 고인에게 사과하라” “메가박스 대표와 그 직계 라인들은 사과하고 징계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김상진 신자유연대 대표는 해당 영화에 대해 북한의 선전영화인 ‘민족과 운명’을 커닝해 리메이크한 영화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북한과 민주당, 좌파들 이익을 위해 이념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만드는데 기여한 ‘정치 선전·선동물’이라고 판단한다”며 “제작진과 배우들은 근현대사를 왜곡한 정치 행위를 한 공범들로 규정하며 이들은 정치 행위를 한 주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작자와 배우들에게 ▲즉각적인 영화 상영 중단 ▲제작진 및 배우들 대국민 사과 및 재발 방지 약속 ▲유족과 고인에 대한 사과 ▲‘탄흔 굿즈’ 제작·판매한 메가박스 사과 및 제작 라인에 대한 문책 등을 요구했다. 아울러 신자유연대는 유해진 자택 앞에서 집회를 이어간 뒤 순차적으로 출연한 배우들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버거킹과 키움증권 등지에서 집회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 ‘암살자(들)’는 1974년 8월15일 발생한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모티브로 사건의 배후를 추적하는 내용을 담았다. 재일교포 문세광이 쏜 총에 맞아 고(故) 육영수 여사가 사망했다는 정부 공식 발표와는 다른 결론을 암시해 논란이 일었다. 제작진은 이에 대해 “특정한 역사적 결론을 새롭게 확정하거나 기존의 사실을 부정·왜곡하기 위해 제작된 영화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 관객이 직접 박정희·육영수에 총탄? “잔인하고 천박해”… ‘암살자(들)’ 티켓 디자인 논란도 터졌다

    관객이 직접 박정희·육영수에 총탄? “잔인하고 천박해”… ‘암살자(들)’ 티켓 디자인 논란도 터졌다

    고(故) 육영수 여사 피격 사망 사건을 다룬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싸고 역사 왜곡 논란이 한창인 가운데 이번에는 이 영화의 메가박스 ‘오리지널 티켓’ 디자인을 두고 부적절한 시각 효과가 포함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2일 이기인 개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화 티켓 사진을 올린 뒤 “메가박스가 내놓은 영화 암살자들의 오리지널 티켓이라고 한다. 도톰한 티켓에 총탄 자국이 표시된 투명판을 겹치면 태극기와 연단, 육영수 여사로 보이는 인물 위에 탄흔이 포개진다”면서 “관객의 손으로 피격 장면을 완성하게 하는 듯한 디자인이다. 이것도 표현의 자유인가”라고 말했다. 이어 “목숨을 앗아간 총격을 투명판을 겹쳐보는 소장품으로 만들어야 했느냐. 이것을 받아 들 유족의 마음은 단 한 번이라도 생각했느냐”며 “누군가에게는 평생 지워지지 않는 참극이 어떻게 다른 누군가에게는 기발한 판촉 아이디어가 되느냐”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표현의 자유는 비판을 막아주는 방탄판이 아니다”라며 “이런 디자인을 내놓을 자유를 말하려거든 그 잔인함과 천박함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감당하시라. 누군가의 죽음이 당신들의 ‘소장 가치’인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스타벅스코리아) ‘탱크데이’ 이벤트 한 번에 압수수색과 전국 매장 역사교육, 대검찰청 지시해 기프티콘 구입 내역까지 전수조사하고 공직자들이 앞장서서 불매운동까지 했다”며 “그런데 전직 대통령 부인의 피살을 형상화한 티켓 굿즈 앞에서는 이토록 조용하다. 분노의 기준이 달라져서는 안 된다. 인간의 존엄에 진영별 잣대가 있을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메가박스는 ‘암살자(들)’이 개봉한 지난달 23일부터 이 영화 관람객을 대상으로 오리지널 티켓을 선착순 증정하고 있다. 해당 티켓은 흰색 본체와 그 위에 겹쳐 사용하는 투명 재질의 판으로 구성돼 있다. 그런데 흰색 티켓과 투명판을 겹쳤을 때 나타나는 시각적 효과 때문에 일각에서는 관객이 직접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에 총탄을 맞추는 것 같은 효과를 노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흰색 티켓에는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기념식장을 연상시키는 무대가 그려져 있다. 왼쪽에는 당시 박 전 대통령이 연설하던 연단, 오른쪽에는 육 여사가 앉아 있던 좌석을 떠올리게 하는 인물 배치가 있다. 투명판을 흰색 티켓 위에 포개면 투명판 상단 총탄 표시 3개가 왼쪽 연단, 오른쪽 좌석의 인물, 상단 태극기에 맞물리게 겹쳐진다. 한편 허진호 감독의 영화 ‘암살자(들)’은 육 여사 피격 사건의 전말이 알려진 것과 다를 수 있다는 의문에서 출발하는 미스터리 추격극이다. 유해진이 형사 철구, 박해일이 신문사 사회부장 재환, 이민호가 신입 기자 영일 역을 맡았다. 당시 사건을 수사한 특별수사본부는 북한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의 지령을 받은 문세광이 광복절 경축사를 하던 박 대통령을 저격하려다 미수에 그쳤고, 대신 옆에 앉아 있던 육 여사가 총탄에 맞아 숨졌다고 결론지었다. 문세광은 그해 12월 20일 서울구치소에서 사형에 처해졌다. 그러나 이후 ‘문세광이 아닌 경호원이 육 여사를 쐈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됐다. 영화는 범행의 진실을 파고드는 기자와 형사를 중앙정보부가 방해하는 장면을 통해 이러한 의혹을 다뤘다.
  • “기억 깜빡임, 노화가 아닐지도 몰라요” 치매 예방 영화 ‘영식스티’공개

    “기억 깜빡임, 노화가 아닐지도 몰라요” 치매 예방 영화 ‘영식스티’공개

    오는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앞두고, 일상 속 작은 변화를 통해 치매 조기 관리의 중요성을 환기하는 단편영화가 공개됐다. SK케미칼(대표 안재현)은 JTBC와 손잡고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단편영화 ‘영식스티’의 특별 상영회와 관객과의 대화(GV) 행사를 16일 개최했다. 약 15분 분량의 이번 작품은 2056년 근미래 서울을 배경으로, 평범한 60대 남성 ‘영식’의 일상에 찾아온 미세한 인지기능 변화의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특히 스타 연출가 용이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실제 부부인 배우 권해효와 조윤희가 주연을 맡아 몰입도를 높였다. 여기에 대한치매학회의 전문적인 의학 감수와 자문이 더해져 완성도를 배가했다. 영화는 거창한 사건 대신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평범한 에피소드로 문을 연다. 주인공 영식은 카페에서 평소 잘 알던 디저트 ‘마들렌’ 이름이 바로 떠오르지 않아 진땀을 흘리고, 집에 이미 구비되어 있는 LP 판을 중복해서 구매한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점차 빈도와 강도를 더해간다. 늘 해오던 요리의 간을 맞추는 데 실패하고, 익숙한 도심 속에서 자신의 차를 찾지 못해 당황하는 등 언어, 판단, 시공간 인지 영역에서의 균열이 노출된다. 영화는 이러한 장면들을 특정한 질환 단계로 단정 짓기보다, 반복되는 일탈을 단순한 노화나 피로에 의한 실수로 치부해도 되는지 관객들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대한치매학회 홍보이사 김희진 교수(한양대 신경과)는 “평소와 다른 기억력이나 행동 변화가 반복된다면 단순 노화로 여기지 말고 의료진과 상담해 현재 상태를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치료를 일찍 시작할수록 진행을 효과적으로 늦출 수 있다는 점이 다수의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학회는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조기 발견이 인지기능 유지의 핵심이라고 권고한다. 아울러 국제학술지 ‘란셋(The Lancet)’ 치매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고혈압·당뇨병·운동 부족 등 교정 가능한 위험 요인만 적절히 관리해도 전체 치매 발생의 약 45%를 예방하거나 지연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영화 결말부에서 영식은 자신의 변화를 외면하지 않고 아내에게 “나 내일 병원 가볼까 하는데, 같이 가줄래?”라며 손을 내민다. 아내의 따뜻한 동행 속에서 작품은 치매에 대한 공포나 막연한 두려움 대신, 조기 진료와 가족의 따뜻한 관심이 치매 극복의 가장 확실한 출발점임을 역설하며 막을 내린다. 이번 영화 제작은 SK케미칼이 지난해부터 이어오고 있는 치매 예방 캠페인 “건뇌하세요”의 연장선상에서 추진됐다. SK케미칼은 작년부터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미디어 캠페인을 펼쳐왔으며,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현장 방문 교육 프로그램 ‘건뇌교실’을 운영하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쓰고 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치매는 중증으로 악화될 경우 개인을 넘어 가족 전체의 일상과 경제 활동을 흔드는 심각한 질환”이라며 “사전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고통받는 환자와 가족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중의 인식을 바꿀 단편영화 ‘영식스티’ 본편은 18일 오후 6시 JTBC 공식 유튜브 채널 ‘드라마봐야지’를 통해 공개된다. 이어 19일 JTBC TV 채널을 비롯해 추석 연휴 기간 중 JTBC2와 JTBC4 등 주요 방송 플랫폼을 통해서도 순차적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 BTS 남미 공연, 전 세계 극장서 본다

    BTS 남미 공연, 전 세계 극장서 본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남미 월드투어 공연을 전 세계 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는 라이브 뷰잉이 열린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다음 달 24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공연과 30일 브라질 상파울루 공연을 ‘BTS 월드 투어 ‘아리랑’ 라이브 뷰잉’으로 중계한다고 11일 밝혔다. 중계 대상은 부에노스아이레스 공연 3일차와 상파울루 공연 2일차다. 라이브 뷰잉은 대형 스크린과 음향 시스템을 갖춘 극장에서 콘서트를 실시간 또는 중계로 즐기는 방식이다. 이번 남미 공연 라이브 뷰잉은 전 세계 80여개 국가·지역 약 3800개 상영관에서 진행된다. 국내에서는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3사에서 볼 수 있다. 상영은 지역별 시차에 따라 생중계 또는 딜레이 중계로 운영된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와 호주 등은 공연 뒤 1~2일 후 상영한다. 국내 예매는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BTS는 다음 달 콜롬비아 보고타를 시작으로 페루 리마, 칠레 산티아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브라질 상파울루 등 남미 5개 도시에서 모두 14회 공연을 연다.
  • 국내 유일 ‘특수영상영화제’ 대전서 17일 개막…폐막작은 ‘암살자(들)’

    국내 유일 ‘특수영상영화제’ 대전서 17일 개막…폐막작은 ‘암살자(들)’

    국내 유일 특수영상 축제인 ‘제8회 대전 특수영상영화제(DFX)’가 17~19일 대전에서 열린다. 10일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영화제는 ‘Unreal on Real, 가상으로의 몰입’을 슬로건으로, 대전컨벤션센터·대전 신세계백화점 일원에서 진행한다. 특수영상 기술 전문가를 발굴하고 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한 DFX에서는 지난 1년간 공개된 영화·드라마 등 영상 콘텐츠 중 특수촬영·미술·소품·분장 등 특수효과 분야에서 창의성·완성도를 인정받은 작품과 기술진, 배우를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는 영화 관람을 넘어 시각특수효과(VFX)·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과 창작자·기업을 연결하는 산업형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개막일인 17일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관에서는 레드카펫과 ‘DFX OTT 어워즈’가 열려 기술상과 연기상 등 12개 부문을 시상한다. 올해 영화 상영 건수는 11편에서 21편으로 확대한 가운데 개막작은 오케이 마담 2, 폐막작으로는 미개봉작인 허진호 감독의 ‘암살자(들)’이 선정됐다. 18∼19일 메가박스 대전 신세계점에서 ‘현실에 없는 것을 진짜처럼’과 ‘현실에 있는 것을 더 진짜처럼’을 주제로 ‘DFX 테크쇼’가 열린다. 김보묵·정성호 미술감독, 피대성 분장 감독 등 국내외 특수영상 전문가가 참석해 제작 경험과 기술을 공유한다. 창작자 특수영상 프로젝트 피칭이 신설돼 6개 팀에 총 1억원의 상금뿐 아니라 기업과 비즈니스 미팅 기회를 제공한다. 권경민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전은 스튜디오 큐브 등 세계 수준의 제작 기반과 대덕 특구의 과학기술 역량이 연계할 수 있는 특수영상 산업의 거점”이라며 “첨단 기술과 창작, 관객이 연결되는 산업 생태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소송 10년 만에… 대법 “영화관, 장애인용 음성·자막 제공하라”

    소송 10년 만에… 대법 “영화관, 장애인용 음성·자막 제공하라”

    시각·청각장애인들에 대한 문화적 차별을 철폐하기 위해 영화관이 음성 해설과 자막, 이를 위한 수신 기기 등을 제공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소송 제기 후 10년 6개월 만의 결론으로, 장애인의 영화 관람권을 인정한 첫 대법원 판결이다. 대법원 판결 최초로 ‘이지리드 판결문’(이해하기 쉬운 설명서)과 수어 통역이 제공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대법원 1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3일 김모씨 등 시각 장애인 2명과 청각 장애인 2명이 CJ CGV, 롯데컬처웍스, 메가박스중앙 등을 상대로 제기한 차별구제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부분을 다시 판단하라며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화면 해설, 자막 등을 제공하지 않은 것이 장애인차별금지법 위반이라고 인정했다. 재판부는 “장애인의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려면 사회·국가적 차원에서 적극적 조치가 요구된다”며 “헌법이 개인과 기업의 재산권·경제상 자유 등을 보장하더라도 일정한 범위에서 이런 자유를 제한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다만 원심이 상영 횟수와 상영관의 범위를 제한한 것은 재량의 한계를 벗어났다고 판단, 이 부분만 파기환송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좌석 수 300석 이상의 상영관에서 전체 상영 횟수의 3%로 자막과 화면 해설을 제공하라”고 판결했다. 이번 선고에선 대법원이 장애인차별금지법에 따라 이지리드 판결문과 수어 통역을 제공했다. 이지리드 판결문엔 그림 안내를 첨부했고 그 옆에 ‘대법원은 이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냅니다’, ‘이제 이 사건을 다시 재판해야 합니다’ 등 짧은 문구를 덧붙였다.
  • “영화관에 장애인용 음성 해설·자막 제공하라” 10년 만에 결론…대법 “비용보다 권리 고려”

    “영화관에 장애인용 음성 해설·자막 제공하라” 10년 만에 결론…대법 “비용보다 권리 고려”

    시·청각장애인들에 대한 문화적 차별을 철폐하기 위해 영화관이 음성 해설과 자막, 이를 위한 수신 기기 등을 제공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소송 제기 후 10년 6개월 만의 결론으로, 장애인의 영화 관람권을 인정한 첫 대법원 판결이다. 대법원 1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3일 장애인 4명이 CJ CGV, 롯데컬처웍스, 메가박스중앙 등을 상대로 제기한 차별구제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부분을 다시 판단하라며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화면 해설, 자막 등을 제공하지 않은 것이 장애인차별금지법 위반이라고 인정하면서 상영 횟수와 상영관의 범위를 제한한 원심이 재량의 한계를 벗어났다고 봤다. 장애인의 영화 향유권보다 영화관 운영사 측의 비용 부담을 과도하게 고려했다는 취지다. 항소심 재판부는 “좌석 수 300석 이상의 상영관에서 전체 상영 횟수의 3%로 자막과 화면 해설을 제공하라”고 판결했다. 대법원은 “과도한 혼란을 초래하지 않으면서 장애인 차별의 철폐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기준이 무엇인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영화관에서 영화를 즐기며 재정 부담을 줄일 수단은 없는지 등을 살펴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장애인 4명은 2016년 2월 영화 관람권을 보장하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1심은 2017년 12월 이들의 청구를 받아들이며 화면 해설이나 자막이 제공되는 영화의 상영 정보를 웹사이트에 안내하고, 상영관에선 점자 자료 문서, 한국수어 통역 등을 제공하라고 했다. 2심은 2021년 11월 상영관 규모, 상영 횟수를 기준으로 편의 제공 범위를 줄였다. 이번 선고에선 대법원이 장애인차별금지법에 따라 최초로 ‘이지리드 판결문’(이해하기 쉬운 설명서)과 수어 통역을 제공했다. 이지리드 판결문엔 그림 안내를 첨부했고 그 옆에 ‘대법원은 이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냅니다’, ‘이제 이 사건을 다시 재판해야 합니다’ 등 짧은 문구를 덧붙였다. ‘법원은 장애인의 권리와 영화관의 사정을 모두 생각해야 하지만 서울고법은 영화관 비용만 너무 많이 생각했습니다’는 문구 옆에는 양팔저울로 장애인의 영화 관람권, 영화관의 비용의 중요도를 비교하는 그림이 실렸다.
  • 빛나던 삶에서 나락으로… 망가진 가족, 다시 한 편이 될 수 있을까

    빛나던 삶에서 나락으로… 망가진 가족, 다시 한 편이 될 수 있을까

    추락한 스타 부부에 류승룡·하지원 위기에 몰린 아이 구하려 고군분투화투 오광에 반드시 필요한 ‘비광’ 끝내 서로를 붙드는 사람들 표현 한때 한국 야구를 대표했던 선수와 톱스타 배우. 황중구(왼쪽·류승룡 분)와 남미(오른쪽·하지원 분)는 각자의 분야에서 가장 빛나던 두 사람이었다. 갑자기 나타난 중구의 딸 동주(가운데·김시아 분)는 이들의 결혼과 삶을 뒤흔든다. 8년 뒤 동주가 사망 사건의 용의자로 몰리면서, 이미 망가진 가족은 다시 같은 편에 설 수밖에 없는 위기에 놓인다. 영화 ‘비광’은 추락한 스타 부부의 파경에 얽힌 비밀과 위기에 내몰린 아이를 구하려는 가족의 사투를 눅진한 감정으로 밀어붙이는 작품이다.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린 ‘비광’은 다음달 2일 개봉한다. 2019년 영화 ‘미쓰백’으로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신인감독상을 받은 이지원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주연을 맡은 류승룡·하지원·김시아와 함께 김해숙·김선영·김영민·유재명 등 베테랑 조연들이 출연한다. 영화는 중구의 야구 전성기부터 비춘다. 그는 한국시리즈 9회 말 2아웃에서 역전 홈런을 날린다. 그러나 현재의 중구는 학교 야구부 감독으로 밀려나 있다. 담배를 물고 느슨한 차림으로 거리를 오간다. 동주의 등장으로 세상에 알려진 과거는 그의 명예와 가족을 차례로 무너뜨렸다. 남미도 다른 방식으로 무너진다. 한때 누구나 알아보는 배우였지만, 이제 그는 카메라 앞에 서기 위해 ‘벌레 찌개’를 먹는 방송을 한다. 빨간 스포츠카의 번쩍이는 외관과 쓰레기가 널브러진 차 내부는 남미의 삶을 상징하는 소품처럼 남는다. 자신을 추락시켰다고 믿는 동주를 외면해 온 남미가, 사건 뒤 다시 아이를 바라보게 되는 과정에는 원망과 연민이 교차한다. 중구는 위기 앞에서 늘 정면 돌파를 택하는 인물이다. 동주를 둘러싼 사건이 벌어진 뒤에도 그는 물러서지 않는다. 중구의 어머니 이기식(김해숙 분)과 누나 황지숙(김선영 분)도 아이를 지키기 위해 나선다. 서로의 속마음을 다정하게 풀어내는 가족은 아니다. 감정이 앞서고 말은 투박하다. 그러나 각자의 자리에서 버티던 이들이 하나씩 손을 보태자, 파국으로 흩어졌던 가족은 뜻밖의 힘을 얻는다. 중구를 무너뜨렸던 과거 소속 구단주 곽창기(유재명 분)는 사건의 긴장을 끌어올리는 인물이다. 유재명은 곽창기의 차가운 권력 의지를 절제된 말투와 눈빛으로 드러낸다. 중구와 곽창기가 국밥집에서 마주하는 장면은 영화가 펼쳐 놓는 갈등의 결을 압축한다. 화려한 공간이 아닌 허름한 식당에서 마주한 두 남자의 대화는, 명예를 잃은 야구 스타와 그를 내려다보는 권력자의 거리감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이 감독은 작품을 ‘가족 누아르’라고 설명했다.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스릴러의 흐름에 가족 서사를 겹쳤다. 그는 “누군가의 파멸이나 응징보다, 위기 앞에서 가족이 어떤 감정으로 움직이고 서로를 받아들이는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제목은 화투패 ‘비광’에서 왔다. 다른 광과 함께하면 점수가 낮아지지만, 다섯 장의 광을 완성하려면 반드시 필요하다. 이 감독은 가족이 둘러앉아 고스톱을 치는 모습을 보며 제목을 떠올렸다고 했다. 불완전하고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만, 가장 위태로운 순간에는 끝내 서로를 붙드는 사람들. 류승룡이 시사회에서 언급한 영화의 “꿉꿉한 습도”는 이 가족이 쌓아 온 원망과 죄책감, 그리고 말하지 못한 애정의 농도를 가리킨다.
  • JTBC 회생절차 개시, 내년 1월 회생계획안 제출…법원 “올림픽 중계권료로 단기간 지출 집중”

    JTBC 회생절차 개시, 내년 1월 회생계획안 제출…법원 “올림픽 중계권료로 단기간 지출 집중”

    법원이 종합편성채널 JTBC의 기업 회생 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JTBC는 채권 신고를 거쳐 내년 1월 29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해야 한다. 서울회생법원 제2부(재판장 정준영 법원장)는 28일 JTBC의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하면서 채권자들과 자율적으로 채무 구조조정을 협의하는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 절차를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JTBC를 포함해 중앙홀딩스, 콘텐트리중앙, 중앙피앤아이, 메가박스중앙 등 중앙그룹 계열사 5곳이 회생절차를 밟게 됐다. 법원은 JTBC의 재정 파탄 원인에 대해 “올림픽 중계권료 지급으로 단기간 집중적인 고액 지출이 발생했고 중앙그룹 전반의 유동성 위기가 찾아왔다”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방송사 외 플랫폼이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출연료와 인건비 등 방송 제작비가 상승한 점, 디지털 광고 시장 증가와 방송 시청률 감소로 인해 방송 광고 시장이 축소된 점 등도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관리인은 따로 선임하지 않고 현재의 대표자 경영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향후 경영진의 귀책 사유가 드러나면 교체될 가능성도 있다. JTBC는 주요 채권자들로 구성된 채권자협의회와 재무구조 개선 관련 협의를 진행한 뒤 회생계획안을 내야 한다. 채권자 목록 제출기간은 10월 8일, 채권 신고 기간은 11월 6일까지다. 채권 조사위원을 맡은 한영 회계법인은 오는 12월 4일까지 JTBC가 회생절차에 이르게 된 사정, 재산가액 평가 등을 조사하고, 사업을 유지할 때와 청산할 때의 가치를 비교 평가한다. 조사보고서 제출 기한은 12월 8일이다. JTBC는 연말까지 설명회를 통해 이해관계인들에게 업무 및 재산에 관한 사항, 회생절차 진행 현황 등을 전달해야 한다. 이어 내년 1월 29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하는 절차를 밟는다. 중앙그룹 재무 위기 사태는 지난 6월 JTBC가 총 206억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만기 상환하지 못해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하며 발생했다. 중앙일보는 기업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 개시 결정을 받았다. JTBC는 “채권자 권익 보호 측면에서 회생절차 개시가 효과적이라고 판단해 ARS 추가 연장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 법원, JTBC 회생절차 개시 결정…채무불이행 선언 2개월 만

    법원, JTBC 회생절차 개시 결정…채무불이행 선언 2개월 만

    법원이 JTBC에 대해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정준영 법원장)는 28일 JTBC에 대한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6월부터 진행해온 자율구조조정지원(ARS) 절차는 종료됐다. 앞서 JTBC는 지난 6월 12일 총 206억원 규모의 채무를 상환하지 못해 채무불이행이 발생했다. 이후 중앙홀딩스와 중앙피앤아이, 메가박스중앙, 콘텐트리중앙 등 4개사가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JTBC는 6월 15일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하면서 기업·채권자가 변제 방안을 자율적으로 협의하도록 지원하는 ARS 절차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7월 30일까지 보류하기로 했고, 지난달 29일 보류 기간을 한 달 더 연장했다.
  • “갓난아기랑 영화관”…분유 먹이고 트림까지 시킨 부모 [이슈픽]

    “갓난아기랑 영화관”…분유 먹이고 트림까지 시킨 부모 [이슈픽]

    “상식적으로 영화관에 갓난아기는 데려오지 맙시다. 영화 보면서 분유 타 먹이고 트림시키고, 아기 달래고. 진짜 민폐예요.” 갓난아기를 데리고 영화관을 찾은 부모를 목격했다는 글이 온라인에서 확산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등에 따르면 최근 A씨는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를 관람하던 중 갓난아기를 데리고 온 부부를 목격했다는 글을 올렸다. A씨에 따르면 이 부부는 영화가 상영되는 동안 아기에게 분유를 먹이고 트림을 시켰다. 아기가 보채자 주변 관객에게 잠시 비켜 달라고 요청한 뒤 자리에서 나와 달래기도 했다. 다만 부부는 상영관 밖으로 완전히 나가지 않고 계단 아래에서 아기를 달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그 정도로 어리면 영화관에 안 데리고 오는 게 맞지 않느냐”며 “영화 보면서 분유를 타 먹이고 트림시키고 아기를 달래는 건 다른 관객에게 민폐”라고 지적했다. 아이의 정확한 월령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A씨가 전한 상황 등을 토대로 생후 4~6개월가량의 영아로 추정됐다. 사연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부모를 비판하는 반응이 잇따랐다. 네티즌들은 “그 정도로 어린 아기라면 집에서 OTT로 보는 게 맞다” “영화관이 얼마나 시끄러운데 아기 귀부터 걱정된다” “아이가 우는 건 당연한데 바로 밖으로 나가지 않은 게 이해되지 않는다” “영화가 보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다른 관객에 대한 배려도 필요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육아 중인 부모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부족하다는 현실도 함께 살펴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어린 자녀를 맡길 곳이 마땅치 않은 부모에게 영화관 관람 자체를 포기하도록 요구하기보다 영유아 동반 관객이 이용할 수 있는 별도 공간이나 상영 프로그램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현행 영화관 이용 규정상 갓난아기를 데리고 입장하는 것 자체가 금지된 것은 아니다. 국내 주요 영화관에서는 48개월 미만 영유아가 보호자와 함께 좌석을 이용할 경우 일반 상영관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필요한 경우 등본이나 건강보험증 등 나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요구할 수 있다.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를 제외하면 12세 이상·15세 이상 관람가 영화 역시 보호자가 동반할 경우 관람이 가능하다. 영화관의 높은 음량이 청각 기관이 발달 중인 영유아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도 문제다.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에 따르면 영유아는 성인보다 외이도가 좁고 짧아 같은 크기의 소리도 귀 내부에서 더 크게 전달될 수 있다. 청각 기관도 발달 단계에 있어 소음에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미국소아과학회(AAP) 등은 영유아가 큰 소리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권고한다. 소음으로 인한 청력 손상은 소리의 크기뿐 아니라 노출 시간과 반복 횟수 등에 영향을 받는다. 일정 수준 이상의 소음에 장시간 노출되거나 매우 큰 소리에 짧게라도 노출될 경우 청각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일반적인 영화관의 음량은 약 70~100데시벨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액션이나 폭발 장면 등에서는 순간적으로 이보다 큰 소리가 발생할 수도 있다. 영유아와 불가피하게 영화관을 이용할 경우 소음 차단용 헤드셋 등 청력 보호 장비를 사용하고 장시간 관람을 피하는 것이 권장된다. 영유아 동반 관객을 위한 대안으로는 자동차극장이나 프라이빗 상영관 등이 꼽힌다. 국내 주요 멀티플렉스도 다른 관객과 분리된 공간에서 영화를 볼 수 있는 상영관을 운영하고 있다. CGV의 ‘프라이빗 박스’, 메가박스의 ‘부티크 프라이빗’, 롯데시네마의 ‘씨네패밀리’ 등이 대표적이다. 일반 상영관보다 가격은 높지만 독립된 공간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어 아이가 울거나 보채더라도 다른 관객에게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다. 일부 시설에서는 개별적으로 음량을 조절할 수도 있다.
  • 집행유예 안 끝났는데…‘마약’ 유아인, 천만 감독 손잡고 복귀

    집행유예 안 끝났는데…‘마약’ 유아인, 천만 감독 손잡고 복귀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대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확정받은 배우 유아인(39·본명 엄홍식)이 스크린에 복귀한다. 영화 투자배급사 NEW는 장재현 감독의 신작 ‘뱀피르’에 유아인이 캐스팅돼 이달 중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장재현 감독은 2024년 119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파묘’를 비롯해 ‘사바하’, ‘검은 사제들’ 등의 메가폰을 잡았다. ‘뱀피르’는 신원 미상의 청부업자가 성직자의 의뢰를 받고 정체불명의 이교도 집단을 추격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미스터리 오컬트 영화로, 2028년 개봉 예정이다. 유아인은 이교도 집단을 쫓는 청부업자 역을 맡았다. NEW는 이 같은 소식과 함께 최근 진행된 대본 리딩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유아인은 배우 이성민, 이준혁, 김도이, 윤경호, 최현욱 등과 함께 대본 리딩에 참여했다. 유아인의 복귀설은 지난달 불거진 바 있다. 유아인은 지난달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나홍진 감독의 신작 영화 ‘호프’ VIP 시사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특히 장 감독과 함께 동행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장 감독의 차기작 ‘뱀피르’에 캐스팅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이에 대해 NEW는 “확정된 사실은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한 달 뒤 유아인의 스크린 복귀는 현실화됐다.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7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원을 확정받았다. 2021년 5월~2023년 8월 44차례에 걸쳐 다른 사람 명의로 수면제 1100여 정을 불법 처방받은 혐의도 있다. 유아인의 집행유예 기간은 내년 7월까지다. 영화 팬들 사이에서는 아직 집행유예가 끝나지도 않은 그가 영화계에 복귀하는 것에 대한 비판 여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그의 복귀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유죄 판결까지 받았는데 캐스팅하는 게 맞나”, “연예인에게 음주운전과 마약 집행유예는 그냥 쉬다 오는 건가”, “집행유예도 안 끝났는데, 그렇게 배우가 없나” 등 비판적인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 여성들이여 연대하라…20~26일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개막작 ‘정거장’

    여성들이여 연대하라…20~26일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개막작 ‘정거장’

    여성 영화를 통한 영화의 다양성 확대를 모색하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서울 마포구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와 메가박스 신촌에서 열린다. 올해 영화제에는 경쟁과 비경쟁 부문을 통틀어 125개국에서 4115편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33개국 121편이 관객들과 만난다. 개막작은 사라 이스하크 감독 영화 ‘정거장’이다. 예멘에서 여성 전용 주유소를 운영하는 라얄의 이야기를 담았다. 라얄의 남동생이 소년병으로 징집될 위기에 처하자 라얄은 소원했던 언니와 재회한다. 영화제 측은 “오랜 분쟁 속에서 여성들이 스스로 만든 공간을 지키며 삶을 이어가는 모습을 통해 전쟁의 참상과 여성의 회복력, 연대를 함께 바라본다”고 소개했다. 전 세계 여성 감독의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장편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 장편 경쟁 ‘발견’에는 84개국에서 역대 최다인 462편이 출품됐고, 이 가운데 8편이 본선에 진출했다. 아시아 여성 감독의 다양한 단편을 발굴하는 ‘아시아단편’에는 77개국에서 역대 최다인 1796편이 출품돼 20편을 선정했다. 국내 10대 여성 창작자의 단편을 소개하는 ‘아이틴즈’에는 51편이 출품됐다. 이 중 극영화 5편과 애니메이션 1편 등 총 6편이 관객을 만난다. 세계 각지 여성 감독의 신작과 여성 주제의 화제작을 선보이는 ‘새로운 물결’에서는 올해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작 ‘꿈꾸던 모험’, 퀴어종려상 수상작 ‘미아즈마 캠프에서 생긴 일’, 2025년 선댄스영화제 첫 공개 후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을 수상한 ‘다리가 있다면 걷어찰 텐데’, 2026년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상영작 ‘낮은 목소리로’ 등 주요 화제작 20편을 만날 수 있다. ‘지금 여기, 한국영화’에서는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부문 상영작 ‘지우러 가는 길’, 피렌체한국영화제 최우수작품상 수상작 ‘사랑의 탄생’ 등 동시대 한국 영화의 흐름을 접할 수 있다. ‘쟁점’은 ‘디지털 성정치학, 전환적 사유’를 주제로 디지털과 AI가 일상이 된 시대에 과학기술이 여성의 몸과 노동, 관계와 정체성에 미치는 변화를 성평등과 민주주의적 관점에서 살핀다. ‘퀴어 레인보우’에서는 장편 극영화 2편, 장편 다큐멘터리 2편과 한국 퀴어 단편 5편을 통해 사회적 관습과 퀴어 재현의 방식을 다시 묻는다. 특별전으로는 ‘미치거나 나쁘거나: ‘악녀’의 사회학’, ‘일본 여성영화, 세대와 시선’, ‘김지미, 모순과 혁신의 초상’, ‘여성영화 콜렉티브: 1980-90년대 노동과 연대의 기록’을 마련했다. 배우이자 영화 제작자로 한국 영화사에 독보적인 궤적을 남긴 김지미를 조명하는 ‘김지미, 모순과 혁신의 초상’ 전도 이어진다. ‘불나비’, ‘육체의 약속’, ‘티켓’을 상영한다. ‘여성영화 콜렉티브: 1980-90년대 노동과 연대의 기록’에서는 여성 운동과 영화 운동이 만난 현장에서 만들어진 작품들을 되짚는다. 또 40년 만에 디지털로 복원한 ‘순영이의 사랑이야기’도 최초 공개한다.
  • 제주 배달 다회용기 2만건 돌파… 참여매장도 500곳 달해

    제주 배달 다회용기 2만건 돌파… 참여매장도 500곳 달해

    제주에서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다회용기 사용이 배달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배달앱 다회용기 주문이 올해 목표였던 2만건을 이미 넘어선 가운데 참여 매장도 500곳을 돌파했다. 제주도는 8월 둘째 주 기준 올해 배달앱 다회용기 주문이 2만 1600여건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사업을 시작한 이후 누적 주문은 3만 1120여건으로 늘었고, 이에 따라 일회용품 약 4t을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 당초 올해 목표는 2만건이었다. 하지만 목표 시점보다 일찍 달성하면서 다회용기 배달이 제주에서 하나의 소비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이용이 늘면서 참여 매장도 크게 증가했다. 사업 초기 200곳을 목표로 했지만 현재 참여 매장은 533곳으로 2.6배 이상 늘었다. 서비스 지역 확대도 주문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도는 지난 4월 제주시 전 동으로 서비스를 확대했고, 6월에는 서귀포시 대륜동·대천동·예래동·중문동 등 4개 동으로 범위를 넓혔다. 할인 행사가 끝난 뒤에도 이용자가 늘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일평균 주문량은 올해 1분기 55.3건에서 2분기 128건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친환경 소비에 대한 인센티브도 이용 확산을 뒷받침하고 있다. 다회용기를 이용하면 주문자와 참여 매장에 각각 지역화폐 ‘탐나는전’ 1000원이 지급된다. 주문자에게는 탄소중립실천포인트 500원이 추가로 제공된다. 친환경 실천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결한 것이다. 제주도는 배달뿐 아니라 영화관과 행사·축제 등 생활 곳곳으로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는 도내 메가박스 제주아라·제주삼화·서귀포 등 3개 지점에서 팝콘 용기와 음료컵을 다회용기로 바꿨다. 관람객이 사용한 용기는 영화관 내 전용 반납함에 넣으면 전문 세척업체가 회수·세척해 다시 공급한다. 행사·축제에서도 다회용기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 도는 2024년부터 행사와 축제, 회의 등에 다회용기 대여·회수·세척 비용 등을 지원해왔다. 2024년 65개 행사에 다회용기 142만개를 공급해 일회용품 폐기물 22t가량을 줄였으며, 지난해에는 136개 행사에 182만개를 보급해 약 26t을 감축했다. 2년간 누적으로는 200여개 행사에서 다회용기 324만개가 사용돼 일회용품 폐기물 약 48t을 줄였다. 도는 내년 배달 다회용기 서비스를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하고 용기 종류도 늘릴 계획이다. 아울러 친환경 실천에 대한 보상체계를 유지하기 위한 국비 확보에도 나설 방침이다. 임홍철 도 기후환경국장은 “올해 목표 조기 달성은 도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이번 사업에서 확인된 도민 참여 성과를 바탕으로 다회용기 정책을 비롯한 자원순환 정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들에게 15·20만원 지급 ‘청년문화예술패스’ 10일부터 추가 발급

    청년들에게 15·20만원 지급 ‘청년문화예술패스’ 10일부터 추가 발급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올해 청년문화예술패스를 추가 발급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상자는 2006년 1월 1일부터 2007년 12월 31일 출생자들이다. 청년문화예술패스는 19~20세 청년에게 문화향유 지원금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기존 공연·전시·영화 관람과 함께 올해부터 도서 구매까지 지원 분야를 확대했다. 주민등록 거주지 기준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 발급한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 15만원, 비수도권 2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청년문화예술패스 홈페이지(youthculturepass.or.kr)에서 하면 된다. 이번 추가 발급은 상반기 전액 미사용으로 회수된 지원금으로 추진한다. 이에 따라 상반기 청년문화예술패스를 발급받았지만 지난달 31일까지 전액 미사용해 지원금이 회수된 사람은 추가 발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청년문화예술패스는 공연·전시·영화 관람일 및 도서 구매일 기준 12월 31일까지 인정한다. 공연·전시(티켓링크, 멜론티켓, YES24티켓, NOL티켓), 영화(메가박스, CGV, 롯데시네마)를 예매하거나 도서(서점ON, YES24도서) 구매 등에서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발급 신청 안내, 이용자 대상 이벤트, 할인 공연·전시 안내 등 다양한 정보도 제공한다.
  • [세종로의 아침] 메가박스 만시지탄

    [세종로의 아침] 메가박스 만시지탄

    1987년 어느 날 저녁으로 기억한다. 지금은 단종된 소니사의 베타 비디오데크를 아버지가 가져오셨다. 그때 번들로 끼워져 온 게 ‘스타워즈-제다이의 귀환’ 테이프였다. 영화를 보고 정말 심장이 멎을 정도로 충격을 받았다. 루크 스카이워커가 타투인 행성에서 자바 헛과 대적하는 장면을 보면서 우주 어딘가에서 실제로 저런 일이 벌어진다고 믿었다. 그때는 순진한 초등학생이었으니까. 영화를 보고 마치 우주여행을 다녀온 기분이었다. 이후 가족과 함께 대한극장에서 ‘벤허’, ‘늑대와 춤을’ 같은 영화를 보면서 과거여행을 다녔던 기억이 생생하다. 추억의 장소인 영화관 중 한 곳이 최근 위기에 빠졌다. 메가박스중앙이 지난 6월 15일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고, 배급사들은 5월 이후 발생한 배급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 추억 운운하는 건 잠시 미뤄 두고 산업적 측면에서 이 문제를 볼 필요가 있다. 영화관이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의 멀티플렉스 3사 중심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전국 영화관의 98% 가까이를 차지하는 멀티플렉스는 상영은 물론이거니와 제작도 하고 배급도 한다. 그래서 비판 목소리가 높다. 그럼에도 이들이 삐끗하면 영화계 전체에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 코로나19 이후 영화관들의 사정은 좋지 못하다. 코로나19 팬데믹 직전인 2019년 전체 관람객은 2억 2667만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직후인 2020년 5952만여명으로 쪼그라들었다. 2023년 1억 2513만명으로 회복했지만 2024년 1억 2312만명으로 다시 꺾였고, 지난해에는 1억 608만명으로 줄었다. 영화관들은 코로나19 이후 갑작스레 티켓값을 인상한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다. 1만원 초반이던 티켓값이 코로나19 이후 1만 4000원 안팎으로 껑충 뛰었다. 멀티플렉스는 비슷한 시기에 비슷하게 티켓값을 올렸다. 오죽하면 배우 최민식이 “나라도 안 간다”고 비판했을까. 영화인들 중 일부는 “그때 좀 잘했더라면…”이라고 한다. 그래 봤자 ‘만시지탄’(晩時之歎)이다. 후회해 봤자 늦었다는 뜻이다. 최근 공공연한 분노를 산 ‘만시지탄’ 사례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의 발언을 들 수 있다. 이 원장은 지난 6월 22일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대해 “드러누워서라도 막았어야 했다”고 말했다. 처음에 들었을 때 귀를 의심했다. 어떻게 정책 책임자가 저런 무책임한 말을 할 수 있나 싶었다. 혹여 그런 생각을 했더라도 꾹 참고 행동으로 나서는 게 책임자의 태도 아닌가.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올해의 헛소리’ 부문 유력 후보로 이 발언을 올려 둔 상태다. 또 다른 만시지탄 사례로 문화체육관광부가 들어갈까 우려스럽다. 메가박스 사태가 터진 지 한참인데 문체부의 움직임이 더디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지난달 10일 “현장이 무너지면 한국 영화의 미래도 없다는 경각심을 갖고 업계에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가용한 정책 수단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했다. 이어진 움직임이라고는 영화진흥위원회가 배급사와 위탁상영관 지원에 나선 게 전부다. 그런데 이는 법원이 향후 메가박스의 회생 여부를 판단할 때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메가박스가 여전히 건재하다고 문체부가 보증해 줘도 모자랄 판국에, 도리어 “지금 메가박스가 위기입니다”라고 광고하는 꼴이기 때문이다. 느린 데다 방법도 잘못됐다. 최근 영화 ‘호프’,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오디세이’ 등 대작들이 잇따라 개봉하면서 영화관에 사람들이 넘치고 있다. 물이 들어온 셈인데, 영화관들이 노를 젓도록 문체부가 좀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그래서 앞으로 메가박스를 비롯해 다른 영화관도 잘되도록 도와야 한다. 혹여나 추후 “그때 좀 잘했더라면…” 같은 발언이 최 장관 입에서 나오지 않길 바랄 뿐이다. 더이상의 만시지탄은 없어야 한다. ‘올해의 헛소리’ 후보를 더는 사양하고 싶다. 김기중 문화체육부 차장
  • 코리아교육그룹 SBS아카데미AIX학원, ‘AIX FRONTIER 2026’ 개최…AI 시대 실전 역량 조명

    코리아교육그룹 SBS아카데미AIX학원, ‘AIX FRONTIER 2026’ 개최…AI 시대 실전 역량 조명

    AI 전환 시대 필요한 실질적 역량과 인사이트 공유선착순 110명 한정, 럭키드로우 이벤트 진행 SBS아카데미AIX학원이 AI 전환 시대에 필요한 실질적 역량과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세미나 ‘AIX FRONTIER 2026’을 개최한다. 코리아교육그룹 컴퓨터학원 SBS아카데미AIX학원은 오는 8월 8일 강남역 메가박스 9층 르 리클라이너 1관에서 ‘AIX FRONTIER 2026’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선착순 110명에 한해 접수를 받으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최근 AI 활용 능력은 단순 기술 숙련도를 넘어 문해력과 맥락 이해, 질문력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언어력,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AI 코딩 리터러시, 검증력, 오케스트레이션 역량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는 추세다. 이번 세미나는 ‘AI 전환 시대, 배움과 일의 미래를 다시 그리다’를 주제로, 커리어와 창업, 실무 적용에 필요한 AI 역량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스토리 수익화와 AI 리더십 두 개 세션으로 나뉘어 집중형 강연 형태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굿모먼트 대표이자 콘텐츠 크리에이터인 이소라 대표가 ‘스토리가 돈이 되는 시간’을 주제로 강연한다. AI 콘텐츠 환경 속에서 개인의 경험과 직무 전문성을 기반으로 수익화 가능한 스토리를 설계하고, 이를 취업 경쟁력과 개인 브랜드, 자동 수익화 구조로 연결하는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가 ‘AI 오케스트레이터의 시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AI 시대 리더에게 요구되는 역량과 함께 기술 변화 속에서 인간 중심 사고와 인문학적 통찰의 중요성을 짚는다. 강연 종료 후에는 Q&A 세션과 함께 럭키드로우 이벤트가 진행된다. 총 59명을 대상으로 아이패드 및 애플펜슬, 갤럭시 버즈, 기계식 키보드, 마사지건, 커피 쿠폰 등 약 200만 원 상당의 경품이 제공된다. SBS아카데미AIX학원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단순 트렌드 소개가 아닌, 실제로 활용 가능한 전략과 사고방식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AI 시대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구체적인 실행 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영화보며 안부 물어요…서초구, 1인가구 ‘행복마실’ 운영

    영화보며 안부 물어요…서초구, 1인가구 ‘행복마실’ 운영

    서울 서초구는 지난 22일 고독사 위험에 있는 내곡동 저소득 1인가구 주민 40명을 대상으로 ‘내곡 행복 마실, 영화 보는 날’ 행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내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양재종합사회복지관이 협력해 진행한 행사는 사회적 관계망 형성이 필요한 1인가구 주민이 문화 체험으로 정서적 지지를 얻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구는 이들이 코미디 영화 ‘와일드 씽’을 관람한 후 식사를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시간을 갖도록 행사를 구성했다. 참여자들은 폭염과 폭우로 고립되기 쉬운 여름철에 시원한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며 안부를 확인했다. 이들은 행사 과정에서 영화관에 있는 키오스크(정보서비스와 업무의 무인·자동화를 위해 공공장소에 설치된 무인 단말기)로 표를 발권하며 디지털 기기 이용법도 배웠다. 구는 행사 참여자 의견을 모아 이후 고립 가구 발굴과 사후 연계 프로그램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행복마실’이 1인가구가 여름철에도 안전한 외출로 이웃과 연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민을 돌보는 지역 기반의 맞춤형 지원을 꾸준히 발굴해 촘촘한 돌봄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이지아, 얼마나 달라 보이길래…‘성형설’ 나온 최근 모습 [스타이슈ON]

    이지아, 얼마나 달라 보이길래…‘성형설’ 나온 최근 모습 [스타이슈ON]

    배우 이지아가 어딘가 달라진 듯한 외모로 다시 한번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호프’ VIP 시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포토월에 선 이지아는 고급스러운 의상과 우아한 스타일링으로 현장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이후 사진이 공개되자 때아닌 ‘성형설’에 휩싸이며 갑론을박의 중심에 섰다. 이지아의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누리꾼들의 엇갈린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일부는 “인중이나 전체적인 얼굴 라인이 펜트하우스 때와는 사뭇 다르다”며 “성형을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성 글들이 이어졌다.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단순히 조명과 메이크업, 촬영 각도의 차이일 뿐”이라며 “여전히 우아하고 아름답다”고 그를 옹호했다. 이지아를 향한 성형 의혹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출연 당시에도 달라진 외모로 인해 대중의 입에 오르내린 바 있다. 당시 그는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에 출연해 직접 이 논란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다. 그는 “순환장애로 인해 안면 부종이 심했던 시기였는데 휴식 없이 촬영을 강행하다 보니 얼굴이 예전과 달라 보였던 것”이라며 “제작진이 배려 차원에서 화면 보정(CG)을 해줬으나 결과적으로 화면상 나만 만화처럼 부자연스럽게 보여 오해를 샀다”고 성형설을 해명했다. 당시 MC 이경규가 “그럼 자연미인이냐”는 직설적인 질문을 던지자 그는 솔직하게 “넣었다 뺐다 하는 얘기는 좀 그렇지만 날렵하고 높은 코를 갖고 싶어 시술을 받은 적은 있다. 하지만 이후 염증이 생겨 제거했다”며 자신의 과거 시술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한편 1978년생으로 만 47세인 이지아는 2004년 광고 모델로 데뷔한 이래 드라마 ‘태왕사신기’, ‘베토벤 바이러스’, ‘아테나: 전쟁의 여신’, ‘펜트하우스’ 시리즈와 ‘끝내주는 해결사’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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