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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현, 최초로 유럽 현장 경영… “한류 타고 신영토 선점”

    이재현, 최초로 유럽 현장 경영… “한류 타고 신영토 선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처음으로 유럽 지역 현장 경영에 나섰다. CJ그룹은 이 회장이 이미경 부회장과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 윤상현 CJ ENM 대표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지난 9일부터 약 열흘간 영국 런던을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을 시작으로 일본, 미국 등에서 글로벌 현장 경영에 나서고 있다. 이 회장은 “글로벌 리딩 컴퍼니(선도 기업)로 도약하기 위해 유럽을 포함한 신영토 확장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현지 임직원을 만나 “유럽 지역에서 전방위로 확산하는 한류를 놓치지 말고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범유럽 톱티어 플레이어’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글로벌 투자회사 ‘액세스인더스트리즈’ 창업자인 렌 블라바트닉 회장을 만나 한국 콘텐츠의 확산과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또 세계 최정상의 외교·안보 싱크탱크인 채텀하우스의 브론웬 매덕스 소장을 만나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유럽 시장 영향과 사업 기회를 점검했다. K트렌드 전문가인 조지은 옥스포드대 교수와도 만났다.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인 무바달라 최고경영자이자 맨체스터시티 FC 등을 보유한 시티풋볼그룹 공동 창립자인 칼둔 알 무바라크, 페인 스포츠 미디어 스트래티지스의 마이클 페인 대표를 만나 스포츠 마케팅 활용 전략을 논의했다. 이 회장이 유럽을 찾은 건 유럽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서다. CJ는 2018년 독일에 식품 법인을 설립하고 냉동식품기업 ‘마인프로스트’를 인수했다. 지난해부터 헝가리 부다페스트 인근에 ‘유럽 K푸드 신공장’을 건설 중이다. CJ ENM은 지난해 독일에서 KCON을 개최했으며, CJ올리브영은 지난해 말 전략 국가로 영국을 선정했다.
  • 혈투 끝에 바르셀로나 제압…인터밀란, 15년 만에 UCL 우승 도전

    혈투 끝에 바르셀로나 제압…인터밀란, 15년 만에 UCL 우승 도전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인터밀란(이탈리아)이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꺾고 유럽 축구 챔피언 결승무대에 서게 됐다. 인터밀란은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타디오 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바르셀로나를 4-3으로 이겼다. 지난 1일 열렸던 1차전 원정경기에서 3-3으로 비겼던 인터밀란은 합산점수 7-6으로 힘겹게 결승에 진출했다. 이제 인터밀란은 2009~10시즌 이후 15년 만에 통산 네 번째 우승컵에 도전한다. 인터밀란은 2022~23시즌에는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에 밀려 준우승했다. 바르셀로나는 2014~15시즌 이후 10년 만에 결승 진출을 꿈꿨지만 인터밀란 벽을 뛰어넘지 못했다. 챔피언스리그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게 인터밀란과 바르셀로나는 치열한 난타전을 주고 받았다. 인터밀란은 전반 21분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전반 46분 페널티킥으로 두 골 차이로 앞서갔다. 바르셀로나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9분과 15분 연달아 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고, 후반 43분에는 역전골까지 넣었다. 하지만 인터밀란은 경기가 끝나기 직전인 후반 48분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결국 인터밀란은 연장 전반 9분 결승골로 바르셀로나를 제압했다. 결승 진출 주역은 1988년생 베테랑 얀 좀머 골키퍼였다. 좀머는 이날 바르셀로나 선수들의 결정적인 슈팅 7개를 막아내며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 아스널, ‘겸손은 힘들다’…맨시티 5-1 격파하며 홀란에 한 수 가르쳐

    아스널, ‘겸손은 힘들다’…맨시티 5-1 격파하며 홀란에 한 수 가르쳐

    맨체스터시티 공격수 옐링 홀란은 지난해 9월 23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가 끝난 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을 향해 축구역사에 길이 남을 싹수 없는 말을 던졌다. “아르데타, 겸손하게 구세요(Stay humble).” 상대팀 감독을 향한 이 무례하기 짝이 없는 발언은 유럽 축구계에서 엄청난 논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3일(한국시간) 다시 맞붙은 아스널-맨시티 경기에서 아스널이 보여준 엄청난 결과를 놓고 보면 아르데타 감독은 확실히 겸손하긴 쉽지 않은 듯 하다. 아스널은 이날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안방경기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5-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아스널은 리그 14경기 연속 무패(9승 5무)로 2위(승점 50)를 달렸다. 반면 최근 6경기 연속 무패(4승 2패)로 4위(승점 41)까지 올라왔던 맨시티는 지난해 11월 24일 토트넘에 4실점했던 기록을 뛰어넘는 이번 시즌 최다실점 패배라는 굴욕을 맛봐야 했다. 페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으로선 아르테타 감독을 상대로 5경기(3무 2패)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는 것도 뼈아팠다. 스페인 축구대표팀에서 뛰었고 자신보다 18살 더 많은 축구계 대선배를 향해 겸손하게 살라고 훈계질을 하며 인성 논란을 일으켰던 홀란은 이날 자신보다 6살 어린 10대 소년인 아스널 풀백 마일스 루이스-스켈리한테 조롱까지 당하며 겸손해야 한다는 교훈까지 얻게 됐다. 아스널은 이날 전반 2분만에 마르틴 외데고르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홀란이 후반 10분 동점골을 넣었지만 굴욕은 그때부터였다. 아스널은 후반 11분 토머스 마티가 득점한 데 이어 후반 17분에는 루이스-스켈리가 쐐기골을 넣었다. 이후 두 골을 더 실점했다. 루이스-스켈리는 EPL 데뷔골을 넣은 뒤 홀란의 전매특허라고 할 수 있는 ‘명상 세리머니’를 따라 했다. 지난해 9월 아스널과 경기 당시 EPL 데뷔전을 치른 자신을 향해 홀란이 “넌 뭐하는 놈인데(Who the f*** are you)?”라고 막말을 했던 걸 되갚아준 복수였다.
  • 창보다 날카로운 방패, 이강인 압도한 김민재 만점활약

    창보다 날카로운 방패, 이강인 압도한 김민재 만점활약

    때로는 방패가 창보다 더 날카로울 수 있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이 맞붙은 ‘코리안더비’는 김민재의 완승으로 끝났다. 무실점 수비를 이끌었을 뿐 아니라 결승골까지 넣었다. 경기 최우수로도 선정됐다. 경기가 끝난 뒤 뮌헨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김민재를 끌어안은 건 이날 경기를 압축해서 보여준 장면이었다. 김민재는 2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24~25 UCL 리그 페이즈 5차전 안방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38분 헤딩 결승골을 넣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골키퍼가 펀칭을 제대로 못한 공이 김민재 앞으로 흐르자 머리로 밀어 넣었다. 김민재로선 유럽무대 데뷔골이었다. 뮌헨은 김민재의 골을 앞세워 PSG를 1-0으로 이겼다. 김민재는 수비에서도 단단했다. 후반 5분 위험지역으로 들어온 패스를 뒷발로 끊어내는 등 PSG의 공격 길목을 번번이 차단했다. 가로채기 2회, 걷어내기 7회 등을 기록했다. PSG는 슈팅이 11번이었지만 그 가운데 유효슈팅은 세 차례에 불과했다. 뮌헨은 이날 승리로 최근 공식전 7경기 무실점 연승을 기록하며 UCL 리그 페이즈에서도 11위(승점 9)로 올라섰다. 반면 PSG는 26위(승점 4)까지 떨어지며 토너먼트 진출에 비상이 걸렸다. 김민재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은데다 후반 11분에는 우스만 뎀벨레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까지 당하자 PSG는 첫 교체 카드로 후반 20분 이강인을 투입했다. 이강인은 프리킥 상황에서 날카로운 왼발 킥을 선보였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이강인이 교체출전하면서 13년만에 UCL에서 한국 선수들이 맞붙는 코리안더비가 성사됐다. 한국 선수들이 UCL에서 상대팀으로 만난 건 2011~12 UCL 조별리그 당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박주호(FC바젤)가 처음이었다. 뱅상 콩파니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PSG) 공격수들은 우리 뮌헨 훈련장에서 재미를 보지 못한다. 스트라이커들이 즐겁지 않다면, 수비수들이 뭔가 잘하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경기력에는 늘 자신감과 시간이 필요한 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황인범이 선발출전한 페예노르트는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맨체스터시티에 3-3 무승부를 거뒀다. 황인범은 후반 48분까지 페예노르트 중원에서 활발히 움직였고 골키와 1대1 상황을 만드는 날카로운 전진패스도 선보였다. 최근 5경기 연속 패배를 당했던 맨시티는 이날 세 골을 먼저 넣고도 엉성한 수비로 후반 30분 첫 실점에 이어 후반 37분과 44분 연속으로 세 골을 얻어맞으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극적인 무승부 덕분에 페예노르트는 리그 페이즈 20위(승점 7)로 올라섰다.
  • 침착맨 “그냥 홍명보가 싫은 것”…감독 논란에 기름 부었다

    침착맨 “그냥 홍명보가 싫은 것”…감독 논란에 기름 부었다

    홍명보(55)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두고 축구팬과 축구인들이 연일 정몽규 축구협회장과 홍명보 감독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웹툰 작가 출신 유튜버 침착맨(40·본명 이병건)이 “그냥 홍명보 감독이 싫은 것 아니냐”고 말했다가 뭇매를 맞고 사과했다. 침착맨은 15일 아프리카TV 생방송에서 홍명보 감독 선임과 관련 한 네티즌이 “절차를 무시한 게 가장 크다”라고 말하자 “절차를 무시했더라도 잘하는 감독을 데려왔으면 여러분들이 이렇게까지 안 할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침착맨은 “홍명보 감독이 단도직입적으로 못 하니까 그냥 싫은 거 아니냐. 축구협회가 얘기도 안 하고 (EPL 맨체스터시티 감독인) 펩 과르디올라를 데리고 왔으면 불만이 없었을 것 아니냐. 전에 (대표팀을 맡았을 때) 홍명보 감독이 잘하지 못했어서?”라고 묻기도 했다. 그러면서 “잘 모르는 내 입장에선 홍 감독이 그냥 싫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이 축구팬들 사이에 퍼지며 논란이 일자 침착맨은 “열받게 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라며 사과했다. 침착맨은 “‘핫이슈 알아보기’라며 최근 대한축구협회 사태를 얘기하다 잘 모르는 분야인데 거기서 많이 갈린 거 같다”고 설명했다. 침착맨은 “사안에 대해 접근할 때 가정을 던져가면서 생각하곤 한다”라며 “절차 등 문제가 있을 텐데 (홍 감독을 그냥 싫어하는 것이라고) 단정 짓는 듯한 제 말투·표현에서 마치 팬들이 홍 감독만 싫어하는 무지성의 팬들처럼 화법이 된 것이다. 예의가 없었다고 인정하고 그런 부분을 사과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예민한 문제는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고, 잘 모른다면 예의를 갖춰야 하는데 축구 팬이나 대중에게 잘못했다”라며 “앞으로도 민감한 부분은 다룰 땐 조심스럽게 접근하겠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축구협회, 문체부가 직접 조사한다 축구협회는 올해 2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을 경질한 이후 5개월간 100명에 달하는 국내외 후보군을 물색하고도 새 감독을 찾지 못하다가 지난 7일 프로축구 울산 HD 홍명보 감독을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 애초 외국인 감독을 알아보다가 명확한 이유 없이 홍 감독을 선임한 것을 두고 여러 논란이 터져 나왔다. 홍 감독이 대표팀 감독에 생각이 없는 듯한 태도를 취하다 갑자기 생각을 바꾸고 감독직을 수락한 점 등에 대해서도 팬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으로 감독 선임 과정에 참여해 온 전 국가대표 선수 박주호가 ‘홍 감독 선임이 제대로 된 절차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폭로한 이후 축구협회가 비밀유지 위반에 따른 법적대응을 시사하자 국가대표 출신 축구인들이 축구협회를 비난했다. 홍명보 감독은 15일 “마지막 도전”이라며 외국인 코치 선임을 위해 유럽으로 출장을 떠났고,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축구협회를 직접 조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문체부는 사태를 주시하다 축구협회 관련 논란이 진정되지 않자 정해진 권한 내에서 이번 사안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 SON 없는 토트넘, 맨유와 2-2…LEE 빠진 PSG, 랑스에 2-0

    SON 없는 토트넘, 맨유와 2-2…LEE 빠진 PSG, 랑스에 2-0

    아시안컵 출전으로 손흥민이 자리를 비운 토트넘이 난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손흥민 공백을 메우기 위해 임대 영입한 티모 베르너는 데뷔전 도움을 기록했다. 이강인이 자리를 비운 파리 생제르맹(PSG)은 랑스를 2-0으로 눌렀다. 랑스가 전반 추가시간 1명이 퇴장당한 점을 고려하면 흡족하지는 않은 점수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맨유와 두 골씩 주고받은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2승4무5패로 승점 40점을 기록한 토트넘은 5위를 유지했다. 토트넘은 한 경기 덜 치른 4위 아스널(12승4무4패)과 승점이 같아졌으나 골 득실 차에서 뒤졌다. 맨유는 10승2무9패(32점)로 7위. 토트넘은 데얀 쿨루셉스키가 컨디션이 좋지 않아 결장한 가운데 베르너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두 달이 넘은 장기 부상에서 회복한 중앙 수비수 미키 판 더 펜이 복귀했다. 지난해 말 햄스트링을 다쳤던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공식전 4경기 만에 돌아왔다. 그러나 토트넘은 킥오프 3분 만에 맨유 라스무스 호일룬에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마커스 래시퍼드가 박스를 가로지르며 발뒤꿈치로 흘려준 공을 강력한 왼발 슛으로 니어포스트 상단에 때려 넣었다. 토트넘은 전반 19분 페드로 포로의 왼쪽 코너킥을 히샤를리송이 머리로 방향을 돌려놓으며 골망을 흔들어 동점을 이뤄냈다. 히샤를리송은 최근 리그 6경기에서 멀티 골 1회 포함 6골을 몰아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토트넘은 전반 38분 데스티니 우도기의 헤더 클리어링이 골대를 때려 가슴을 쓸어내렸으나 기어코 추가 실점을 하고 말았다. 전반 40분 박스 선상에서 호일룬과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래시퍼드가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판 더 펜의 가랑이 사이를 가르며 골문 구석에 공을 꽂아 넣었다. 전반 추가 시간 로메로의 헤더가 골대를 때리며 아쉬움을 남긴 토트넘은 후반 시작 1분 만에 동점을 만들었다. 왼쪽 측면을 뚫은 베르너가 박스에 진입하며 중앙으로 건넨 공을 로드리고 벤탕쿠르가 잡아채 문전으로 파고든 뒤 왼발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토트넘이 경기 주도권을 잡고 공방전을 펼쳤지만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 시간 맨유 스콧 맥토미니의 헤더가 살짝 골대 위로 떠 다시 한번 가슴을 쓸어내렸다. 베르너는 토트넘 데뷔전에서 도움을 기록했지만 팀 내 최다 5회 슈팅을 날려 유효 슈팅은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하는 아쉬운 모습도 보였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함께 영입된 중앙 수비수 라두 드라구신도 경기 막판 데뷔전을 치렀다. 한국이 아시안컵 결승까지 진출할 경우 토트넘은 앞으로도 손흥민 없이 네 경기를 치르게 된다. 토트넘은 오는 27일 맨체스터시티와 FA컵 32강전을 치른 뒤 다음 달 1일 브렌트퍼드, 3일 에버턴, 11일 브라이턴을 EPL 경기에서 차례로 만난다. PSG는 이날 프랑스 랑스의 스타드 볼라르트 들렐리스에서 열린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킬리안 음바페의 연속 골로 랑스를 2-0으로 꺾었다. 겨울 휴식기 뒤 재개한 리그 후반기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13승4무1패를 기록, 승점 43점을 쌓은 PSG는 전날 렌에 0-2로 패한 2위 니스(10승5무3패)와 간격을 8점으로 벌렸다. PSG는 초반 위기를 맞았다. 전반 5분 페레이라의 박스 내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줬다.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프셰미스와프 프란코프스키의 정직한 킥을 막아내 위기를 넘겼다. PSG는 전반 30분 선제골을 뽑아내며 분위기를 잡아갔다. 음바페의 절묘한 침투 패스를 받아 박스 왼쪽 공간으로 침투한 바르콜라가 파포스트를 보고 가볍게 슈팅을 날려 공을 꽂아 넣었다. 이번 시즌 이강인과 함께 PSG에 영입된 영건 바르콜라는 리그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전반 추가 시간 바르콜라의 돌파를 거칠게 다리를 걸어 넘어뜨린 랑스의 조나단 그라딧이 퇴장당하며 PSG가 수적 우위를 점했다. 후반 들어 일방적인 공세를 펼친 PSG는 그러나, 좀처럼 추가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다가 후반 44분 음바페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우스만 뎀벨레가 박스 오른쪽 공간으로 밀어 넣은 공을 음바페가 달려들어 반대편 골대를 보고 날린 오른발 슛이 그대로 골문에 빨려들어갔다. 리그 19호 골을 터뜨린 음바페는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2위 위삼 벤 예데르(AS 모나코)와는 무려 10골 차다. PSG는 오는 21일 오를레앙과 쿠프 드 프랑스(컵 대회) 32강전, 29일 브레스트, 새달 3일 스트라스부르, 11일 릴과 리그 경기를 차례로 갖는다.
  • ‘우리도 한국처럼’ 스포츠로 국가 이미지 쇄신 꾀하는 중동 산유국

    ‘우리도 한국처럼’ 스포츠로 국가 이미지 쇄신 꾀하는 중동 산유국

    중동 산유국들이 ‘오일 머니’를 앞세워 세계 스포츠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과거 한국이 1988년 서울하계올림픽과 2002년 한일 월드컵, 2008년 평창동계올림픽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가 이미지를 개선해온 사례와 비슷한 행보다. 일각에선 중동 국가들의 투자 행보가 ‘인권 탄압국’ 비난을 지우고자 스포츠를 이용하는 ‘스포츠 워싱’이라고 비판한다. 워싱턴포스트(WP)는 7일(현지시간) ‘새로운 스포츠 제왕들’이라는 특집 기사에서 글로벌 스포츠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른 중동 산유국들을 조명했다. 지난달 29일 프로복싱 WBC 헤비급 챔피언 타이슨 퓨리와 종합격투기 스타 프란시스 은가누의 ‘세기의 대결’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렸다. 예전 같으면 미국 네바다 라스베이거스 특설링에서 펼쳐졌을 경기다. 대전을 기획한 복싱 프로모터들은 사우디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퓨리는 “그들(사우디)이 경기를 장악하고 있다. 10년 안에 모든 스포츠 대국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모든 대형 스포츠 이벤트는 사우디에서 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프리시즌(정규 시즌을 준비하는 훈련기간) 경기 장소를 물색하던 미국프로농구(NBA)는 최근 아랍에미리트(UAE)와 손을 잡았다. NBA 워싱턴 위저즈와 미프로하키(NHL)팀 워싱턴 캐피털스 등을 보유한 모뉴멘털 스포츠도 카타르에서 새 투자자를 찾았다. WP는 “중동으로부터 자금 유입이 세계 스포츠 권력 구조를 바꾸고 있다”고 짚었다. 재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현재 사우디가 유치한 국제 행사는 2027년 AFC 아시안컵과 2029년 동계아시안게임, 2034년 하계아시안게임, 2034년 월드컵(사실상 확정), e스포츠 월드컵 등 5개다. 사우디 정관계, 기업이 지원하는 스포츠 후원 계약만 300개가 넘는다. 그러나 자금의 출처를 두고 논쟁도 벌어지고 있다. 여성과 노동자, 성소수자(LGBT) 인권 문제 등에서 여러 논란이 나오고 있어서다. 이 때문에 중동 국가들의 ‘돈 풀기’가 스포츠로 부정적 이미지를 희석하려는 ‘스포츠 워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그럼에도 WP는 “(주요 스포츠) 리그와 팀, 선수들이 (중동 국가들의) 돈을 거부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이미 중동 국가들은 파리 생제르맹(카타르)과 맨체스터시티(UAE), 뉴캐슬 유나이티드(사우디) 등 유럽 명문 축구 클럽을 인수했다. 사우디 국영 에너지 기업 아람코는 ‘포뮬러 원’에, 카타르항공은 NBA, 에미레이트항공은 US 오픈(테니스) 등 글로벌 스포츠 시장에 돈을 쏟아붓고 있다. 특히 이런 흐름은 카타르의 2022년 월드컵 개최 이후 더 강해지고 있다. 다른 중동 국가들도 대형 스포츠 행사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사우디는 2034년 월드컵 개최가 점쳐지고 있고, 카타르 역시 월드컵에 이어 하계올림픽 유치에도 나설 전망이다. WP는 “한 국가가 세계 무대에서 국가의 위상을 보여주고자 스포츠를 활용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라며 “유럽과 북미가 수십 년에 걸쳐 세계 스포츠를 장악해왔다”고 분석했다.한국 역시 1988년 서울하계올림픽 개최를 통해 ‘권위주의 국가’ 이미지를 쇄신할 수 있었다. 중국이 올림픽 등 국제대회 유치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도 됐다고 WP는 평가했다. 현재 유럽 등 전통적인 개최국들은 예산 삭감 등 이유로 올림픽과 같은 고비용 스포츠 행사를 개최할 여력이 줄었다. 이를 간파한 중동 국가들이 스포츠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스포츠 컨설턴트인 마크 가니스는 “(중동 국가들의 투자 행렬은) 스포츠에 비유하자면 아직 1쿼터 중반도 안 지났다”며 “향후 10년 이상 성장할 메가트렌드”라고 말했다.
  • ‘10경기 8골’ 손흥민의 역대급 시즌…“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

    ‘10경기 8골’ 손흥민의 역대급 시즌…“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뛰는 손흥민이 무서운 골 결정력으로 세계적 ‘골잡이’이자 리그 득점 선두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9골)을 1골 차로 추격했다. 리그 10경기 만에 8골을 몰아 넣은 손흥민은 “시즌이 끝날 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봐달라”며 즐거운 동행을 제안했다.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3~24 EPL 10라운드 원정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에 고전했던 토트넘은 후반 8분 상대 수비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토트넘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19분 히샤를리송과 이브 비수마 대신 브레넌 존슨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교체 투입해 승부에 쐐기를 박고자 했다. 이 교체 전략은 2분 만에 성공했다.토트넘 감독 “손흥민, 맨유 시절 호날두와 비슷” 빠른 발의 존슨이 파페 사르의 전환 패스를 받아 제임스 매디슨에게 연결해줬고 매디슨은 다시 존슨에 패스를 내줬다. 손흥민은 존슨의 컷백을 왼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단 한 차례의 유효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된 순간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크리스털 팰리스전을 앞두고 손흥민에 대해 “윙어로 시작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와 비슷하다”고 칭찬했는데 손흥민은 감독의 기대에 골로 화답했다.손흥민, 득점 1위 엘링 홀란에 1골차로 추격2경기 연속 ‘맨 오브 더 매치’…평점 7.7점 손흥민은 이 골로 EPL 득점 단독 2위에 올라섰고, 팀은 2-1로 승리를 거두면서 리그 선두(승점 26)를 지켰다. 토트넘은 올 시즌 개막 이후 10경기 무패 행진(8승 2무)을 이어가며 조심스럽게 우승을 기대하게 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들(팬)이 꿈을 꾸게 해달라. 그게 축구 서포터가 되는 전부”라면서 “꿈은 누군가 깨울 때까지 지속된다. 지켜보자”고 말했다.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를 포함해 잉글랜드 최상위 리그에서 우승한 건 1960~61시즌이 마지막이다. 이번 시즌 토트넘의 초반 10경기 성적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1960~61시즌(초반 10경기 전승) 이후 가장 좋다는 분석도 나왔다.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도 우승을 노려볼 법 하지만 아직은 남은 경기가 많기에 겸손함을 유지했다.손흥민은 경기 후 현지 인터뷰에서 “(우승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면서 “시즌 초반인 만큼 경기장에서 집중하고, 겸손함을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해리 케인(9골)과 ‘서로 경쟁하는 거냐’는 질문에는 “케인은 내게 ‘어나더 레벨’”이라면서 케인의 활약에 대해 기쁘다고 했다. 손흥민은 풀럼과의 9라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 경기 최우수선수(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3만 1000여명이 참가한 EPL 홈페이지의 맨 오브 더 매치 투표에서 60.8%의 큰 지지를 얻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풋몹은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점인 7.7점을 부여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7.3점을 줬다.
  • 토트넘 새 역사 쓰는 스트라이커 손흥민 “동료들이 도와준 덕분”

    토트넘 새 역사 쓰는 스트라이커 손흥민 “동료들이 도와준 덕분”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토트넘)이 소속팀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손흥민은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고, 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이후 9경기 연속 무패(7승 2무·승점 23) 행진을 달리며 리그 1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EPL 9라운드 풀럼과 홈경기에서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의 득점을 묶어 2-0으로 이겼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36분 히샤를리송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리그 7호 득점으로 EPL 득점 1위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의 9골에 이어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과 함께 득점 공동 2위에 올랐다. EPL 개인 통산 110호 골이자, 홈 경기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기록한 50호 골이기도 하다.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은 내친 김에 후반 9분 시즌 첫 도움도 기록했다. 페널티지역에서 손흥민의 침투 패스를 받은 매디슨이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열었다. 주장 손흥민과 부주장 매디슨의 호흡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후반 36분 교체된 손흥민은 경기 후 최우수선수에 해당하는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고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인 8.91점(후스코어드닷컴 기준)을 받았다.손흥민은 구단 홈페이지에 공개된 인터뷰를 통해 “팀의 좋은 역할을 하던 선수가 이적해서인지 다들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선수들 모두 가족처럼 서로 빈 자리를 메워주고, 어떻게 경기해야 하는지 이해하고 있다“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최전방 공격수 역할에 대해선 “어릴 때부터 익숙한 자리고 독일에 진출하면서도 맡았던 포지션인데 매디슨 등 동료 선수들이 도와줘서 한결 쉽게 그 자리를 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토트넘 감독 “기운 얻을만큼 좋은 출발”데뷔 시즌 9경기 승점 23, 리그 새 역사 이날 승점 3을 추가한 토트넘은 맨시티(7승 2패·승점 21)을 제치고 리그 선두를 차지했다. 토트넘의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데뷔 시즌 첫 9경기에서 가장 많은 승점을 올린 지도자로 기록됐다. 종전 기록은 데뷔 시즌 초반 9경기에서 승점 22를 따낸 거스 히딩크 전 첼스 감독과 마이크 워커 전 노리치시티(현 챔피언십) 감독이 갖고 있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모두의 공이다. 기운을 얻을 만큼 좋은 출발”이라고 흡족해 하면서도 후반전 토트넘의 경기력에 대해선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우리가 보여준 최악의 45분”이라고 꼬집었다.
  • ‘맨시티 원정’ 황인범, 세르비아 영웅될까…이강인 출격 준비

    ‘맨시티 원정’ 황인범, 세르비아 영웅될까…이강인 출격 준비

    ‘별들의 전쟁’으로 불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챔스·UCL) 2023-24시즌 조별리그에 코리안리거 5명이 출전한다. 역대 최다로 유럽 명문 클럽으로의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챔스에 뛰는 한국 선수도 크게 늘었다.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은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의 도르트문트와 홈에서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도르트문트, AC밀란(이탈리아), 뉴캐슬(잉글랜드)과 함께 ‘죽음의 조’인 F조에 묶인 PSG는 홈에서 승점 3을 따내기 위해 이강인의 아시안게임 차출도 1차전 이후로 미뤘다. 세계적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를 앞세운 PSG는 첫 챔스 우승을 노리고 있지만 어려운 대진을 받아들면서 조별리그에서 살아남는 게 우선 목표가 됐다.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가 떠난 빈자리를 이강인이 어떻게 메울지도 관심사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스페인)에서 뛰던 2019~20시즌 챔스에 출전해 5경기를 소화했다. 당시 발렌시아는 16강에 진출했다.세르비아 명문 클럽인 츠르베나 즈베즈다로 이적한 황인범도 같은 시간 지난 시즌 챔스 우승을 차지한 맨체스터시티(맨시티·잉글랜드)를 상대로 원정 경기에 나선다. 맨시티의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은 1차전을 앞두고 “이번에는 더 쉬울 것이다. 우승하기 가장 어려운 건 처음”이라며 2연패 야망을 드러냈지만 공은 둥근 법. 생애 첫 챔스 무대에 나서는 황인범이 이변의 주인공이 될지 주목된다.같은 시간 셀틱(스코틀랜드)의 오현규와 양현준도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셀틱의 ‘코리안 삼총사’ 중 권혁규는 엔트리(25명)에서 빠졌지만 이 둘은 포함됐다.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독일)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토트넘(잉글랜드)에서 손흥민과 호흡을 맞췄던 공격수 해리 케인과 함께 챔스 우승을 노린다. 뮌헨은 21일 오전 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잉글랜드)와 홈에서 첫 경기를 한다. 분데스리가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한 ‘철기둥’ 김민재는 선발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뮌헨은 맨유, 코펜하겐(덴마크),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와 한 조를 이뤄 16강 진출에는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지난 시즌 나폴리(이탈리아) 소속으로 챔스를 뛴 김민재는 팀을 8강에 올려놓는 데 공을 세웠다. 지난 시즌 팀의 부진으로 챔스 진출이 좌절된 손흥민은 2018~19시즌 챔스 결승에 올랐지만 아쉽게 리버풀에 우승 트로피(빅이어)를 내줬다.
  • ‘미드필더 급구’ 맨시티, 울버햄프턴 누네스 영입 임박

    ‘미드필더 급구’ 맨시티, 울버햄프턴 누네스 영입 임박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시티가 황희찬 소속팀인 울버햄프턴의 미드필더 마테우스 누네스를 영입하는 데 구두 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31일 리그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맨시티가 누네스 이적료 5500만 유로(약 795억원)를 울버햄프턴에 주기로 구두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올 여름 이적 시장이 현지 날짜로 9월 1일 문이 닫히기 때문에 누네스가 이적 또는 잔류할지도 곧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포르투갈 국가대표 누네스는 1998년생으로 울버햄프턴이 지난해 8월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에 구단 역대 최고액인 이적료 4500만 유로를 주고 영입, 5년 계약을 맺은 선수다. 지난 시즌 리그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주전 미드필더 케빈 더브라위너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미드필더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누네스 이적료를 놓고 울버햄프턴이 한국 돈으로 1000억원 넘는 금액을 요구했다가 맨시티와의 협상이 한 차례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누네스는 맨시티로 가고 싶다며 팀 훈련에 불참해 울버햄프턴 구단으로부터 벌금 징계를 받기도 했다. 맨시티와 울버햄프턴은 맨시티의 2001년생 미드필더 토미 도일을 울버햄프턴으로 임대하는 것에도 합의했다.
  • 맨시티 라포르테 ‘사우디행’…호날두와 함께 뛴다

    맨시티 라포르테 ‘사우디행’…호날두와 함께 뛴다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소속팀인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시티 수비수 아이메릭 라포르테(스페인)를 품었다. 알나스르는 2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맨시티의 스타 플레이어 라포르테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라포르테의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 3년이다. 외신에 따르면 알나스르는 맨시티에 라포르테의 이적료로 2360만파운드(약 400억원)를 지불했다. 라포르테는 2018년 1월 맨시티에 합류해 180경기에서 12골을 넣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려 24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크로아티아 수비수 요슈코 그바르디올의 합류로 라포르테의 입지는 더 좁아졌고 결국 사우디행을 택하게 됐다. 라포르테는 소셜미디어(SNS)에 “잊을 수 없는 5년 반의 시간이었다”며 “트로피부터 좌절, 부상에 이르기까지 모든 순간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호날두, 사디오 마네(세네갈), 마르첼로 브로조비치(크로아티아), 세코 포파나(코트디부아르)에 이어 라포르테까지 공격적으로 영입한 알나스르가 돌풍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이 팀은 3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했다. AFC 챔피언스리그는 4강까지 서아시아와 동아시아를 구분해 치른다. 알나스르는 2020년 4강에서 네이마르(브라질)가 뛰고 있는 알힐랄에게 져 탈락했다. 이번 대회 결승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팀과 K리그 팀이 맞붙을지도 관심사다.
  • 메시, “계획되지도 원하지도 않았던 일, 바르사 떠나고 싶지 않았다”

    메시, “계획되지도 원하지도 않았던 일, 바르사 떠나고 싶지 않았다”

    “바르사로 떠나고 싶지 않았다”. 미국프로축구(MLS) 무대 데뷔 이후 6경기 연속골(9골)을 쓸어 담으며 연착륙한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가 2년 전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을 떠올리며 “계획되지도, 원하지도 않았었다”라고 털어놨다. 메시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의 DRV PNK 스타디움에서 열린 첫 현지 취재진과의 공식 기자회견에서 “미국에 도착한 첫날부터 많은 팬의 환대를 받았다. 나에 대한 대우도 엄청나다. 지금 이 순간에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한국시간으로 20일 오전 10시 예정된 인터 마이애미-내슈빌 SC의 2023 리그컵 결승전을 앞두고 진행됐고, 메시는 70여명의 기자로부터 10개의 질문만 받았다.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많은 것을 고려한 끝에 가족들과 함께 결정했다. 내 평생 즐겨왔던 축구를 계속 즐기고 싶어서 이것을 선택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메시는 2021년 친정팀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떠나 PSG로 이적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2년 전 PSG 유니폼을 입으면서 첫 이적을 경험한 메시는 “PSG로 떠난 것은 계획되지도, 원하지도 않았던 일”이라며 “나는 바르셀로나를 떠나고 싶지 않았다”라고 고백했다.당시 바르셀로나는 재정난에 시달리며 고액 연봉의 메시를 감당하기 어려워졌고, 메시는 연봉 삭감에 동의했지만 끝내 바르셀로나가 재계약 포기를 선언하면서 끝내 눈물의 고별 인사를 남기고 PSG로 이적했다. 메시는 이어 “그라운드에서 보여준 결과는 물론 우리 가족들의 일상을 보면서 지금은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미국 무대 진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케빈 더브라위너와 엘링 홀란(이상 맨체스터시티)과 함께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린 메시는 지난해 발롱도르 후보에서 빠지는 아쉬움을 맛봤다. 이와 관련, 메시는 “개인 차원에서는 아름다운 상이지만 결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팀이 더 중요하다”면서 “나에게 가장 큰 상은 2022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이었다. 나는 오늘도 이 순간을 즐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 ‘대타’ 아스널, 맨시티 잡고 4년 만에 커뮤니티실드 제패

    ‘대타’ 아스널, 맨시티 잡고 4년 만에 커뮤니티실드 제패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위 아스널이 ‘트레블’의 주역 맨체스터시티를 물리치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커뮤니티실드 정상에 올랐다. 아스널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3 커뮤니티실드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1로 정상에 올랐다. 커뮤니티실드는 이전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이 단판 승부로 우승팀을 정하는 경기다. 프리미어리그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이 같을 경우 리그 2위 팀이 출전 기회를 얻게 되는데 올해가 그런 경우였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리그와 FA컵에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석권했다. 이에 따라 리그 2위였던 아스널이 이 경기에 ‘대타’ 자격으로 출전했다. 아스널이 커뮤니티실드에서 우승한 것은 2020년 이후 3년 만이다. 통산 17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려 21차례 우승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최다 우승 부문 단독 2위가 됐다. 3위는 16번 우승한 리버풀이다. 6회 우승한 맨시티는 4년 만에 패권 탈환을 노렸으나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특히 맨시티는 2021년 레스터시티, 2022년 리버풀, 올해는 아스널에 무릎을 꿇어 3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팽팽하던 0의 균형은 후반 32분 맨시티가 먼저 깨트렸다. 케빈 더브라위너가 머리로 떨궈준 공을 받은 콜 파머가 왼발 중거리포로 1-0을 만들었다. 그러나 아스널은 후반 추가 시간 11분에 힘겹게 동점 골을 넣었다.애초 추가 시간은 8분이 주어졌지만 선수 부상 치료 등으로 시간이 더 지나는 바람에 ‘추가 시간에 추가 시간’이 적용됐고, 이 덕에 아스널의 동점 골이 나왔다.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슛이 맨시티 수비수 마누엘 아칸지를 맞고 굴절되면서 그대로 맨시티의 골대로 들어갔다. 결국 승부차기까지 경기가 이어졌다. 맨시티는 더브라위너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튀어 나온 데 이어 로드리의 슈팅마저 아스널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지만 아스널은 키커 4명이 모두 골을 넣어 4-1승을 확정하며 올해 커뮤니티실드의 주인공이 됐다.
  • ‘맨시티 축구학교’ 유치 나선 삼척

    ‘맨시티 축구학교’ 유치 나선 삼척

    강원 삼척시가 세계적인 축구클럽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시티(맨시티) FC가 운영하는 축구학교 유치에 나섰다. 삼척시는 박상수 시장이 지난 30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맨시티 구단을 소유한 맨시티그룹의 CEO 페란 소리아노(Ferran Soriano)와 맨시티 축구학교 설립을 위한 파트너십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삼척시는 추후 실무선에서 논의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맨시티그룹과의 파트너십 유형은 파트너클럽, 축구학교, 업무제휴 등 3가지로 나뉜다. 조인성 삼척시 경제진흥국장은 “양측의 총괄책임자가 서로의 의사를 확인했고 앞으로 실무자들이 추가로 수차례 만나 논의를 할 것”이라며 “시는 축구학교 유치뿐만 아니라 맨시티그룹이 축구클럽에 직접 투자하는 파트너클럽 파트너십을 강원FC와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고 전했다. 삼척시는 맨시티 축구학교 유치 외에도 제2복합 스포츠타운, 스포츠 패밀리파크 조성 사업 등 스포츠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제2복합 스포츠타운은 성남동 8만㎡ 부지에 다목적 체육관과 축구·야구·테니스장·파크골프장을 갖춰 2027년까지 지어질 예정이다. 스포츠 패밀리파크 조성 사업은 근덕면 203만㎡ 부지에 18홀 골프장과 전지훈련장, 산악·해양·익스트림시설을 짓는 게 골자이고, 사업비는 전액 민자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세계 곳곳에 수많은 팬을 보유한 맨시티를 유치하면 스포츠와 관광 마케팅이 활성화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행 초읽기 돌입…현지 매체들 “구두 합의 완료”

    국내에서 기초군사훈련 중인 이탈리아 프로축구 나폴리 ‘철기둥’ 김민재의 독일 분데스리가 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뮌헨이 김민재 측과 구두 합의를 마쳤다. 2028년까지 5년 계약이 임박했다”라면서 “다음 단계는 뮌헨이 바이아웃(최소이적료) 금액을 지불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식 발표 직전 단계를 의미하는 ‘히어 위 고’라는 표현까지 써 가며 김민재 이적을 사실상 공식화했다.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생제르맹(PSG)의 소식을 전하는 ‘PSG Chief’도 트위터 계정에 “PSG의 영입 대상이었던 김민재가 뮌헨과 5년 계약에 완전히 합의했다”라며 로마노 기자의 전언을 거들었다. 이에 따라 김민재를 둘러싼 유럽 ‘빅리그’의 뜨거운 쟁탈전도 마침표를 찍게 됐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로 이적한 뒤 ‘핵심 센터백’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팀이 33년 만에 세리에A 정상에 오르는 데 큰 힘을 보탰고, 2022~23시즌이 끝난 뒤에는 리그 최우수 수비수로 뽑히며 몸값을 올렸다. 지난 4월 초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가 발표한 유럽 5대 리그 선수들의 시장 가치에서 김민재는 최대 4000만 유로(약 576억원)로 손흥민(3500만 유로·약 504억원)을 넘어 아시아 선수 최고액을 기록했다.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앞선 3월 5000만유로로 평가한 김민재의 시장 가치를 이번 달 6000만 유로(약 860억원)로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정규리그가 끝난 직후 김민재에게 러브콜을 보낸 구단은 여럿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와 PSG, 뮌헨에 이어 최근에는 ‘트레블(3관왕)’의 주인공과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까지 김민재의 영입을 저울질했다. 애초 맨유행이 유력해 보였지만, 구단 인수 건으로 우물쭈물하는 사이 뮌헨이 구체적인 이적료 등을 제시하며 흐름을 자신들에게 돌렸다. 지난 15일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국내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김민재는 다음 달 6일 퇴소한다.
  •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이적 임박…막판 맨시티 등장이 변수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이적 임박…막판 맨시티 등장이 변수

    이탈리아 프로축구 ‘나폴리의 벽’ 김민재(27)의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유럽 현지에서는 뮌헨이 김민재에게 제시한 주급을 거론하며 두 번째 빅리그 입성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고 있다.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과 김민재의 협상은 현재 매우 긍정적인 분위기에서 진행 중이다. 김민재도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하길 원하고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며칠 내로 김민재 영입을 확정 짓길 바라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영입을 위해 나폴리에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인 5000만유로(약 700억원)를 지블할 예정이다. 또한 김민재와 2028년까지 세후 연봉 1200만유로(약 170억원)의 계약을 맺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여름 페네르바체(튀르키예)를 떠나 나폴리(이탈리아)로 이적한 김민재는 빠르게 팀에 적응하며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그는 출전하는 경기마다 단단한 수비와 더불어 빼어난 공격 가담 능력까지 선보이면서 나폴리가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에 오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이런 활약으로 김민재는 올해의 수비수 상을 받기도 했다. 김민재는 생애 처음 출전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며 자신의 주가를 높였다. 시즌 내내 좋은 활약을 이어간 김민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뉴캐슬(이상 잉글랜드) 등의 관심을 받았다. 여기에 수비 개편을 노리는 독일 명가 바이에른 뮌헨까지 경쟁에 뛰어들며 김민재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지난 21일에는 이탈리아 스포츠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가 ‘김민재를 둔 맨체스터 더비’라는 보도를 통해 ‘유럽 챔피언’ 맨체스터시티도 김민재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트레블’을 달성하며 유럽 최고의 클럽으로 우뚝 선 맨시티까지 뛰어들어 막판 대형 변수로 떠오른 것. 아랍에미리트(UAE) 왕족 셰이크 만수르가 소유한 맨시티는 자금력에서는 경쟁 구단을 능가한다. 유럽 최고 반열에 오른 팀인 데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최고의 스타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는 만큼 실제 영입 제안이 간다면 김민재에겐 더욱 매력적으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김민재는 지난 15일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입소, 7월 초 퇴소할 예정이다.
  • 호날두 A매치 최다 출전…홀란은 시즌 최다 골 경신

    호날두 A매치 최다 출전…홀란은 시즌 최다 골 경신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A매치 200경기의 역대 최다 출전에다 최다 골 기록까지 갈아치웠다.포르투갈은 21일(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열린 2024유럽축구연맹(UEFA) 선수권대회(유로2024) 예선 J조 아이슬란드와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 경기 선발로 나선 호날두는 남자 축구선수 최초로 A매치 2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호날두는 또 이날 후반 44분 곤살루 이나시우(스포르팅CP)의 헤더 패스를 오른발 슈팅 연결해 1-0승을 확정 짓는 결승 골까지 터뜨렸다. 오프사이드 논란이 뒤따랐지만 통해 유효 골로 확인됐다. 이 골은 호날두가 종전 자신의 A매치 최다 122번째 골에서 한 골을 보탠 것이다. 2003년 8월 카자흐스탄과의 친선전으로 A매치에 데뷔한 호날두는 이후 이날까지 20년 동안 A매치 200경기 출전, 123골의 성적을 냈다. 호날두 다음으로는 196경기의 바데르 알무타와(쿠웨이트)가 두 번째 최다 출전 기록을, 알리 다에이(이란)이 통산 득점 2위 기록(109골)을 갖고 있다. ‘라이벌’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는 A매치 175경기에 나와 103골을 넣었다. 4전 전승을 내달린 포르투갈은 J조 1위를 지켰다.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 혼자 두 골을 A조의 노르웨이는 키프로스를 불러들인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홀란은 노르웨이가 1-0으로 앞선 후반 11분 페널티킥을 넣었고, 후반 15분 왼발 슈팅으로 한 골을 추가했다. 그는 앞서 전반 12분에는 팀의 선제골도 어시스트했다.소속팀에서 넣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골을 포함해 올 시즌 최다인 52골을 기록 중이던 홀란은 지난 시즌 기준 A매치에서도 4골을 보태 총 56골로 자신의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유럽 5대 리그를 통틀어 이번 시즌 소속 클럽과 국가대표 경기 최다 골이기도 하다. 전날 킬리안 음바페(프랑스·파리생제르맹)가 그리스와의 친선 경기에서 한 골을 넣어 시즌 통산 54골째로 추격했지만 홀란은 56골로 다시 달아났다. 노르웨이는 1승1무2패로 A조 3위에 머물렀다.
  • 맨시티, 7년 잠겨있던 UCL 우승문 기어코 열었다

    맨시티, 7년 잠겨있던 UCL 우승문 기어코 열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시티(맨시티)가 마침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 우뚝 서며 구단 사상 첫 ‘유럽 트레블(리그·컵대회·UCL 우승)’의 대업을 완수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7년 동안 두드려도 열리지 않던 ‘UCL 잔혹사’를 청산했다.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11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후반 23분 터진 로드리의 결승 골을 앞세워 인터밀란(이탈리아)에 1-0으로 승리, 구단 사상 첫 UCL 우승을 일궜다. 2008년 아랍에미리트(UAE) 자본에 인수된 뒤 올 시즌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7차례나 우승하면서도 UCL 정상 정복에는 번번이 실패했지만 우승컵 ‘빅이어’를 들어 올렸다. 2009~10시즌 이후 13년 만에 UCL 결승 무대에 오른 인터밀란은 통산 네 번째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루고 맨시티 첫 우승 드라마의 조연 역할에 만족해야 했다.올 시즌 EPL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우승한 맨시티는 잉글랜드 팀으로는 1998~99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이어 두 번째로 유럽 트레블도 달성했다. 맨시티는 2018~19시즌 EPL, FA컵, 리그컵에서 우승해 ‘국내 트레블’은 한 차례 경험했지만 UCL을 포함한 진정한 의미의 트레블은 이번이 처음이다. 맨시티의 트레블은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이상 2회), 셀틱, 에인트호번, 맨유, 인터밀란에 이어 10번째다.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두 차례 UCL 우승을 이끈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6년 맨시티 지휘봉을 잡은 뒤 7년 만에 자신의 세 번째 UCL 우승을 달성했다. 맨시티를 이끌고 결승에서 1차례, 4강전에서 1번, 8강에서 3번이나 탈락했던 ‘UCL 잔혹사’도 이날 우승으로 청산했다. “우리의 우승은 하늘이 정해준 운명이었다”고 강조한 그는 “UCL 최다(14회) 우승 기록의 레알 마드리드처럼 늘 유럽 정상을 노리는 팀을 만들겠다”면서 “레알 마드리드를 따라잡기까지 13번밖에 남지 않았다. 그들이 조금만 잠을 자도 우리가 따라잡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올 시즌을 앞두고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은 12골로 UCL 득점왕에 올랐다. 이날 득점은 없었지만 맨시티가 ‘빅이어’를 들어 올리는 데 튼튼한 버팀목이 됐던 홀란의 이번 시즌 공식전 골 기록은 EPL 36골을 합쳐 모두 52골이다. 공 점유율에서 58%-42%로 앞섰으나 슈팅 횟수에서는 7-14로 뒤졌던 맨시티는 후반 23분 단 한 골로 승부를 갈랐다 베르나르두 실바의 컷백이 상대 선수에 맞고 페널티아크 쪽으로 흐르자 로드리가 오른발로 논스톱 슈팅으로 인터밀란의 골망 오른쪽 아래 구석을 갈랐다. 인터밀란이 총공세에 나섰지만 맨시티는 수비진과 골키퍼 에데르송이 단단한 후비로 반격을 봉쇄하며 결승 골을 지켜냈다.
  • 맨시티, 레알 마드리드 잡고 2년 만에 UCL 결승

    맨시티, 레알 마드리드 잡고 2년 만에 UCL 결승

    맨체스터시티(맨시티)가 ‘거함’ 레알 마드리드에 대승을 거두고 구단 역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1승만을 남겨뒀다.맨시티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UCL 4강 2차전에서 베르나르두 실바의 멀티골을 앞세워 레알 마드리드에 4-0으로 크게 이겼다. 지난 10일 원정 1차전에서 1-1로 비긴 맨시티는 이로써 1, 2차전 합계 5-1로 앞서 결승행을 확정했다. 맨시티는 전날 AC밀란을 제치고 결승에 선착한 인터 밀란(이상 이탈리아)과 다음 달 11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우승컵 ‘빅이어’를 놓고 격돌한다. 맨시티는 첼시에 져 준우승에 그쳤던 2020~21시즌에 이어 통산 두 번째로 결승 진출을 일궈내며 ‘UCL 잔혹사’를 끝낼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EPL)에서 6차례 우승을 차지하는 등 강호로 자리매김했으나 UCL 무대에서는 좀처럼 정상에 서지 못했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UCL 우승을 두 차례나 지휘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2016년 사령탑으로 앉힌 뒤에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만 만나면 더 작아졌다. 준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무릎을 꿇은 경험만 2차례였는데, 이번에 ‘징크스’를 확실하게 지워버렸다. EPL 선두에 이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에도 올라가 있는 맨시티는 ‘트레블(3관왕)’ 달성에도 한발 다가섰다. EPL 구단이 UCL 우승을 포함해 트레블을 일군 사례는 역대 단 한 차례 있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끌던 1988~99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다.맨시티는 전반전 완벽한 경기력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압박했다. 전반 23분 골 지역 오른쪽에 버티고 있던 실바는 케빈 더브라위너의 침투 패스를 강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 결승 골을 뽑았고 13분 뒤에도 일카이 귄도안의 슈팅이 상대 수비를 맞고 나오자 머리로 2-0을 만들었다. 후반 36분에는 더브라위너의 프리킥 크로스에 이은 마누엘 아칸지의 헤더가 레알 마드리드 밀리탕의 몸을 맞고 골대로 들어갔다. 이는 아칸지의 골로 기록됐다. 맨시티는 후반 46분 필 포든의 침투 패스에 이은 훌리안 알바레스의 쐐기골로 결승행을 자축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가 시작되고 10분, 15분 뒤 지난 시즌에 겪은 모든 고통이 되살아났다”면서 “작년에 그런 방식으로 진 건 너무도 고통스러운 경험이었다. 마치 독약을 삼킨 기분이었다”라고 지난 시즌 4강전에서 패전을 안긴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설욕의 감정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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