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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무실 ‘안’에서 양산 펴고 일해”…‘노화 공포’ 덮친 中 직장인 대처법 [월드픽]

    “사무실 ‘안’에서 양산 펴고 일해”…‘노화 공포’ 덮친 中 직장인 대처법 [월드픽]

    중국 직장인들 사이에서 사무실에서 양산을 펴고 선크림을 바르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장시간 사무실 생활로 피부가 상하고 눈이 피로해지는 이른바 ‘사무실 노화’를 막기 위해서다. 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최근 ‘사무실 노화’를 막기 위한 각종 방법이 공유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선크림을 바르거나 얼굴 전체를 가리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물론 책상 위에 양산을 세워두는 사람까지 등장했다. 중국 장쑤성에 사는 한 SNS 이용자는 입사한 지 한 달 만에 얼굴이 눈에 띄게 어두워지고 눈이 자주 피로해졌다는 글을 올렸다. 휴가를 다녀온 뒤 피부가 확연히 밝아졌다는 다른 이용자의 사례와 사무실에서 계속되는 간접흡연에 지쳤다는 불만 섞인 글도 잇따랐다. 이런 반응이 이어지자 일부 직장인들은 책상에 양산을 세우거나 햇빛 가리개 모자와 얼굴 가리개를 쓰고 얼굴과 팔에 선크림을 듬뿍 바르기 시작했다. 사무실 환경에 대한 관심은 외모 문제로까지 번지고 있다. 틱톡에서는 출근 직후와 퇴근 무렵의 모습을 비교하는 영상이 유행하고 있는데 아침에는 화장이 잘 먹고 눈빛이 또렷했다가 저녁이 되면 머리가 기름지고 피부가 칙칙해지며 얼굴이 붓는 모습이 대조를 이룬다. 중국 네티즌들은 오래 앉아 있는 습관 때문에 목이 앞으로 굽고 어깨가 둥글게 말린다고 지적하는가 하면, 일할 때 습관적으로 찡그리다 보니 얼굴에 ‘생각 주름’이 생겼다며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한다. 한 네티즌은 “매일 사무실에서 늙어가는데, 회사는 내 노동력에는 돈을 주면서 내 미모와 건강은 누가 책임져주냐”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중국 일부 직장인들은 이런 상황 속에서 나름의 방식으로 스스로를 돌보고 있다. 빈 컵을 간이 가습기로 재활용하거나 돌멩이와 망고씨 같은 특이한 물건을 책상 위 ‘반려동물’처럼 놓아두고 쓰다듬으며 불안을 달래는 식이다. 이런 대처법 뒤에는 열악한 근무 환경과 지나치게 긴 노동시간이라는 더 근본적인 문제가 자리 잡고 있다. 지난 5월 기준 중국의 주당 평균 근무시간은 약 48.2시간으로, 법정 근로시간인 44시간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 온라인 이용자는 “좋은 사무실 환경은 특별한 혜택이 아니라 기본적인 권리”라며 “사람이 직장을 만들어가야지, 칸막이 안에 갇힌 부속품처럼 취급받아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
  • 맥캘란, 더현대 서울서 ‘코코넛 드림즈’ 팝업…하모니 컬렉션 피날레 공개

    맥캘란, 더현대 서울서 ‘코코넛 드림즈’ 팝업…하모니 컬렉션 피날레 공개

    9월 6일까지 시그니처 칵테일과 하모니 컬렉션 1~6 전시 프리미엄 싱글 몰트 위스키 브랜드 맥캘란이 하모니 컬렉션의 마지막 에디션 공개를 기념해 더현대 서울에서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맥캘란은 8월 31일부터 9월 6일까지 더현대 서울 지하 1층 행사장에서 ‘맥캘란 코코넛 드림즈 팝업’을 열고, 한정판 하모니 컬렉션의 완결판인 ‘맥캘란 하모니 컬렉션 인스파이어드 바이 프레시 코코넛’을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인다고 밝혔다. 맥캘란 하모니 컬렉션은 자연과의 연결에서 영감을 받아 매년 새로운 풍미와 소재를 탐구해 온 한정판 시리즈다. 이번 에디션은 여섯 차례에 걸쳐 이어진 컬렉션을 마무리하는 제품으로, 캐스크 선별과 숙성 과정을 통해 맥캘란 특유의 풍미에 섬세한 코코넛 캐릭터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인스파이어드 바이 프레시 코코넛’의 알코올 도수는 46.3%다. 향에서는 신선한 코코넛과 라임, 레몬, 오렌지에 망고와 파파야가 어우러지며, 입안에서는 달콤한 시트러스와 바닐라 스펀지케이크, 코코넛 밀크와 건조 코코넛의 부드러운 풍미가 이어진다. 마무리에서는 코코넛과 플로럴 허니의 산뜻한 여운을 느낄 수 있다. 패키지에는 이번 에디션의 영감이 된 코코넛과 하모니 컬렉션이 이어 온 지속 가능성의 메시지를 담았다. 제품 박스에는 버려지는 코코넛 섬유를 포함한 종이 소재를 적용해 자연에서 얻은 소재를 새로운 방식으로 활용하는 컬렉션의 방향성을 표현했다. 이번 팝업은 신제품의 풍미와 패키지 스토리, 하모니 컬렉션의 여정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현장에는 하모니 컬렉션 첫 번째 에디션부터 여섯 번째 에디션까지 전 시리즈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 공간이 마련되며, 하모니 컬렉션 1~6 풀 세트 구매도 가능하다. 방문객을 위한 주류 및 체험 콘텐츠도 운영된다. 현장에서는 맥캘란의 다양한 제품을 한 잔씩 니트로 즐길 수 있으며, 신제품을 활용한 시그니처 칵테일 ‘프레시 코코넛 핑크 콜라다’도 판매된다. 이와 함께 맥캘란 굿즈를 제공하는 소비자 이벤트, 코코넛 드림즈 콘셉트의 포토존, 제품 및 브랜드 체험 공간 등이 마련된다. 팝업과 소비자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맥캘란 공식 카카오톡 채널과 데일리샷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니트와 칵테일 등 주류 메뉴 이용 및 제품 구매는 만 19세 이상 성인만 가능하며, 현장에서 신분증 확인이 진행된다.
  • 매립 면적 줄이고 완공 시기 당기고… 새만금 ‘희망고문’ 끝낸다

    매립 면적 줄이고 완공 시기 당기고… 새만금 ‘희망고문’ 끝낸다

    새만금 기본계획이 매립 면적을 줄이는 대신 실행력과 속도를 높이고 첨단산업 입주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전환된다. 현대차그룹의 9조원 투자 계획도 반영됐다. 새만금개발청은 20일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과 현대차그룹의 투자 이행 상황을 밝혔다. 이번 변경안은 개발 방식과 용지 체계를 조정하고 지역과 산업 중심으로 성장 전략을 재편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변경 내용은 매립 면적을 240.5㎢에서 169.6㎢로 70.9㎢(29.4%) 줄이는 대신 완공 시기를 2050년에서 2035년으로 15년 앞당겼다. 기업 수요에 따라 복합 개발할 수 있는 전략적 유보지 12.2㎢도 설정했다. 공장이나 연구시설이 들어설 산업용지는 현재 12.1㎢보다 2.1배 늘어난 37.5㎢로 확대했다. 이는 새만금 외 전북 지역 국가산단 69.7㎢의 53.8% 수준이다. 교통망 확충 계획도 내놓았다. 새만금신항 인입철도는 2033년, 새만금신항은 2040년, 새만금국제공항은 2030년까지 완공한다는 목표다. 남북3축 도로는 2030년 착공할 계획이다. 특히, 민간 투자 유치 방식을 공공 주도 개발로 전환해 실행력을 높임으로써 1991년 착공 이후 36년째 지지부진하게 진행 중인 새만금 개발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차그룹 투자의 핵심인 로봇 제조 공장, AI 데이터센터가 들어설 위치는 1산단 7공구로 확정됐다. 데이터센터는 내년 3월 착공한다. 이를 위해 9월까지 개발 실시 계획을 변경할 예정이다. 2027년 말에는 태양광 발전 및 수소 생산 시설도 착공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을 위한 맞춤형 지원으로는 농업용지 3공구를 에너지 용지로 전환한다. 새만금을 로봇·인공지능(AI) 첨단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법인세 감면 등 세제 지원도 확대한다. 글로벌 수준의 규제 혁신 거점으로 도약하도록 메가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은 7GW에서 10GW로 늘린다. 이와 함께 1산단 3·7·8공구와 3산단을 RE100 산단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새만금청은 기본계획 변경안을 새만금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10월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 뷰카, 새학기 양치 서포터즈 ‘뷰카치카단’ 모집…온가족 치약·칫솔 체험기회

    뷰카, 새학기 양치 서포터즈 ‘뷰카치카단’ 모집…온가족 치약·칫솔 체험기회

    웰킵스컨슈머블㈜의 라이프스타일 큐레이터 뷰카(VUCA)가 신학기를 맞아 새 학기 양치 서포터즈 ‘뷰카치카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포터즈 모집은 8월 10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며, 3세에서 13세 사이의 자녀를 둔 보호자 50명을 대상으로 한다. 최종 선발된 참가자들은 약 한 달 동안 뷰카의 주요 어린이 및 성인용 구강 케어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보고 관련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체험 제품군에는 ‘뷰카 주니어 마일드 고불소 비건치약’과 ‘뷰카 초미세모 어린이·유아 칫솔’을 비롯해, 성인용 ‘뷰카 클래식 고불소 구취 케어 비건치약’, ‘뷰카 오브제 듀얼 초미세 탄력모 칫솔’ 등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덴탈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체험용 제품이 전달되며, 부여된 미션을 모두 완수한 참가자에게는 별도의 리워드가 제공된다. 이 중 우수 활동자로 선정될 경우 뷰카 공식몰 적립금을 포함해 최대 26만 원 상당의 혜택이 부여될 예정이다. 아이의 구강 관리를 위한 핵심 제품인 ‘뷰카 주니어 마일드 고불소 비건치약’은 1,450ppm 고불소를 함유한 국내 생산 비건 치약으로, 충치 예방은 물론 충치 원인균인 뮤탄스균에 대한 항균력과 구취 개선 효과 검증을 마쳤다. 뷰카는 아이들이 양치를 보다 즐겁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향 선택의 폭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현재 ‘뷰카 주니어 마일드 고불소 비건치약’은 포도·복숭아·딸기·사과·애플망고 향 5종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베스트 4종 향을 한데 모아 2026년 2월 출시한 ‘프루티 믹스’ 패키지 역시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다. 2026년 상반기 쿠팡에서 주니어 고불소 비건치약 ‘포도 향’과 ‘프루티 믹스’가 각각 ‘리뷰베스트’와 ‘신상품베스트’ 상도 수상한 바 있다. 뷰카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제품을 직접 경험하고 실질적인 의견을 공유할 수 있도록 이번 서포터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연령대별 특성에 맞춘 구강 관리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뷰카는 최근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약 1억 원 상당의 유아용 치약과 칫솔을 기부하는 등 취약 계층 아동의 위생 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 “안 되는데”에 머쓱, 과자 도로 넣은 ‘바나나킥 아기’…2500만뷰 터지자 ‘초대형 선물’ 도착

    “안 되는데”에 머쓱, 과자 도로 넣은 ‘바나나킥 아기’…2500만뷰 터지자 ‘초대형 선물’ 도착

    엄마의 말 한마디에 먹으려던 과자를 도로 내려놓는 모습이 화제가 된 일명 ‘바나나킥 아기’에게 농심이 특별한 선물을 전달했다. 5일 농심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인스타그램에는 농심 ‘바나나킥’ 과자를 먹으려다 엄마의 말 한 마디에 머쓱해하는 생후 12개월 박성우 아기의 영상이 공개됐다. 커다란 봉지에서 과자를 하나 꺼내 입으로 가져간 아기는 엄마의 “안 되는데”라는 말에 그대로 멈칫했다. 그리곤 과자를 다시 봉지에 넣은 뒤 짧은 숨을 내쉬곤 머쓱한 듯 한쪽 손을 목 뒤로 가져가 뒤통수를 긁적였다. 30초가 채 되지 않는 짧은 영상이었지만 아기의 표정과 행동이 화제를 모으며 빠르게 확산했다. 농심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인스타그램에서 조회수 2580만회, ‘좋아요’ 148만개, 댓글 1만 2000여개를 기록했다. 네티즌들은 “과자 모델이라고 해도 믿겠다”, “이제 바나나킥만 보면 이 아기가 생각난다”, “과자를 아쉽게 포기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상은 농심 스낵 마케팅팀 막내 사원인 오영주 주임의 눈에도 띄었다. 오 주임은 영상을 우연히 발견한 뒤 아기를 위한 선물 이벤트를 직접 기획했다. 농심은 바나나킥뿐 아니라 메론킥과 망고킥까지 ‘킥 시리즈’ 3종을 아기의 키 80㎝보다 큰 대형 봉지로 제작했다. 포장지에는 아기의 얼굴 사진과 함께 ‘바나나킥 베이비’라는 문구도 넣었다. 대형 봉지 안에는 실제 판매되는 크기의 과자가 20봉지가량 들어 있었다. 아기 가족은 지난 7월 인스타그램에 선물을 공개하는 후속 영상을 올렸다. 엄마는 “퀵 아저씨가 저 큰 걸 세 개나 들고 오셨다”며 “아기 키가 80㎝인데 과자 봉지가 더 크다. 아이 둘이 들어가도 널널할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농심에서 선물을 보내주신다고 해 가볍게 바나나킥 정도일 줄 알았다”며 “생각보다 훨씬 정성 가득하고 값진 선물을 보내주셨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후속 영상도 조회수 240만회 안팎, ‘좋아요’ 14만개를 기록하며 원본 영상에 이어 높은 관심을 받았다. 농심은 1978년 출시한 바나나킥에 메론킥과 망고킥을 추가해 ‘킥 시리즈’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대형 과자는 일반 판매용 제품은 아니다. 농심 관계자는 “아기를 위해 특별 제작한 것으로 상시 판매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 “공항 건설 도움 안 된다면, 정부에 사업 취소 건의하라”… 초강수 둔 제2공항 추진위

    “공항 건설 도움 안 된다면, 정부에 사업 취소 건의하라”… 초강수 둔 제2공항 추진위

    제주 제2공항건설추진위원회가 “제2공항이 제주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정부에 사업 취소를 공식 건의하라”며 정치권의 결단을 촉구하는 초강수를 뒀다. 사업을 계속할 것이라면 갈등해결 민관협의회 대신 즉각 추진에 나서야 한다며 강도 높은 압박에 나선 것이다. 추진위원회는 5일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제2공항 건설이 제주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사업이라고 판단한다면 정부에 사업 취소를 건의해 더 이상의 혈세 낭비를 막고, 11년째 고통받는 성산지역 주민들에 대한 희망고문도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반대로 제2공항이 제주에 반드시 필요한 국가사업이라면 ‘갈등해결 민관협의회’를 운운하며 시간을 끌 것이 아니라 사업 추진에 모든 행정력과 정치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위성곤 제주도지사와 제주지역 정치권에 촉구했다. 추진위는 최근 위 지사가 제안한 ‘제2공항 갈등해결 민관협의회’에 대해서도 “법적 근거도 없는 협의체를 구성해 2027년 상반기에 결론을 내겠다는 것은 갈등 해결이 아니라 시간과 혈세만 낭비하는 형식적인 절차”라며 “책임 회피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또 “당초 계획대로라면 지난해 완공됐어야 할 국책사업이 기본설계와 환경영향평가 단계에 머문 채 11년째 표류하고 있다”며 “정치권이 일부 반대 여론만 의식하며 사업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추진위는 “제2공항은 포화 상태인 제주공항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늘어나는 항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 기반시설”이라며 “제주 관광과 지역경제는 물론 서귀포시와 성산지역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업을 계속할 것인지 중단할 것인지에 대한 정치권의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 더 이상의 정치적 계산으로 사업을 표류시키지 말라”고 촉구했다. 앞서 도는 이날 도청 탐라홀에서 위성곤 제주도지사 주재로 ‘민선 9기 타운홀미팅 도민제안 점검회의’를 열고 주민 피해 회복과 사회적 갈등 해소를 함께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창윤 제주도 소통청렴담당관은 “현재 제2공항과 관련해 성산 주민들의 고충 해소와 갈등 해결이라는 두 축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11년간 각종 규제로 어려움을 겪은 주민들을 위한 고충상담소를 운영하는 한편, 찬반단체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도민 자기결정권 실현과 사회통합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 3일부터 성산읍사무소 앞에 고충상담소를 설치해 이달 말까지 주민 상담과 피해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협의체 구성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찬반단체 의견을 두 차례 수렴했으며, 추가 협의를 거쳐 운영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제2공항은 2015년 서귀포시 성산읍이 입지로 선정된 이후 환경성과 지역 갈등 등을 둘러싼 논란으로 장기간 지연되고 있다. 최근 제주도가 갈등해결 민관협의회 구성 방침을 공식화하면서 사업 추진을 요구하는 측과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는 측의 공방도 다시 거세지는 모습이다.
  • 한국, 또 뒤통수 맞을까…“인니, KF-21 48대 구매할 수도” 희망고문 논란 [밀리터리+]

    한국, 또 뒤통수 맞을까…“인니, KF-21 48대 구매할 수도” 희망고문 논란 [밀리터리+]

    KF-21 보라매 공동개발국 지위를 가진 인도네시아가 기존에 알려진 예상 물량의 3배인 48대를 도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언급이 나왔다. 신동학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상무는 최근 영국 항공 전문 매체 플라이트글로벌에 “현재 초도 물량인 16대 도입을 놓고 인도네시아 측과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최종 주문 규모는 최대 48대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계약이 최종 확정될 경우 해당 전투기는 한국에서 KAI가 생산하게 되며 인도네시아도 산업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방산업계에서는 인도네시아가 현지 생산 대신 완제품 도입으로 방향을 선회해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 도입 물량은 16대, 계약 규모는 약 3조 원 수준이다. 다만 인도네시아가 과연 KF-21 도입 의지가 있는지에 대한 의문은 끊이지 않았다. 인도네시아는 이미 프랑스산 라팔 전투기 42대를 주문했고, 미국산 F-15 계열과 튀르키예 5세대 전투기 ‘칸’ 등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당초 KF-21은 상반기 중 수출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지만 여전히 관련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더불어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10월 중국산 젠(J)-10C 전투기 최소 42대 도입을 결정했다. 이처럼 프랑스, 튀르키예, 중국으로 투자처를 다원화하는 것은 기술 역량이 부족한 중견국이 위험을 회피할 때 보이는 현상으로 해석된다. 자체 항공기 개발과 핵심 기술을 독자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중견국들은 특정 국가나 업체에 과도하게 의존할 경우 공급 중단이나 기술 이전 차질, 외교 갈등에 따른 제재 등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여러 국가와 동시에 무기 도입 및 기술 협력을 추진하며 협상력을 높이고 상황 변화에 따라 조달 계획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전략을 택하는 경우가 많다. 인도네시아의 불확실성, K방산에 미치는 영향은?플라이트글로벌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보도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 협력은 비용 분담 문제와 기술 유출 의혹 등으로 오랫동안 어려움을 겪다가 2025년에야 다시 정상 궤도에 올랐다”며 “그럼에도 인도네시아는 라팔 전투기 협력을 확대하고 칸 전투기 도입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KF-21 사업에 대한 의지에는 여전히 의문이 제기돼 왔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인도네시아는 KF-21 개발 당시 전체 개발비의 20%인 약 1조 6000억원을 분담하고 그에 상응하는 규모의 가치이전을 받기로 했다. 가치이전 대상은 KF-21 시제기 5호기 1대 3500억원, ‘참여 대금(인도네시아 연구 인력 인건비) 및 기술이전’ 1742억원, 개발자료 758억원 등이다. 그러나 인도네시아가 경제난 등을 이유로 지급을 연체했고 지난해 최종적으로 분담금을 6000억원으로 줄였다. 더불어 2024년에는 KAI에 파견된 인도네시아 기술진이 KF-21 관련 자료를 무단 반출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양국 간 신뢰에도 균열이 생겼다. 한국 정부는 수사 결과와 별개로 국가 핵심 기술 보호 필요성을 강조했고 인도네시아는 고의성이 없었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이 사건은 공동개발 사업의 기술 이전 범위와 보안 관리 체계를 둘러싼 논란으로 이어졌다. 무엇보다 인도네시아가 여러 국가의 다른 전투기 도입을 병행하면서 한국에서는 공동개발 파트너의 장기적인 사업 참여 의지가 약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일각에서 인도네시아의 최종 주문 수량이 48대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KAI 측 언급에 불신을 드러내는 이유다. 인도네시아의 불확실한 사업 추진 기조는 KF-21을 비롯한 K-방산 항공 분야의 수출 확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말레이시아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시큐리티아시아(DSA)는 지난 6월 “한국과 인도네시아와의 KF-21 16대 규모 협상이 사실상 마지막 단계에 있다”면서도 “이 계약은 KAI의 향후 수출 경쟁력과 KF-21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늠할 핵심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경쟁 전투기들이 시장을 장악하기 전에 한국이 KF-21의 기술력과 방산 협력을 실제 수출 계약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핵심 과제”라며 “특히 인도네시아는 KF-21의 첫 수출 계약을 가늠할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고 덧붙였다. 1600번 날았다…10년 7개월 만에 개발 끝난 KF-21한편 방위사업청은 29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에서 주요 정부 부처와 개발 참여 기관·기업, 공동개발 협력국가인 인도네시아 국방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F-21/IF-X(인도네시아형) 체계개발 종결’ 기념식을 개최했다. KF-21 사업에 착수한 지 10년 7개월 만에 체계 개발이 마무리된 것이다. KF-21은 2021년 시제 1호기 출고 및 총 6대의 시제기 제작을 거쳐, 지난 42개월 동안 총 1600여 회의 고난도 개발 비행시험을 진행했다. 이후 공대공 무장 발사 시험과 국내 최초 공중급유 시험 등 성능 검증을 마치며 지난 5월 국방 규격 제정 및 최종 전투용 적합 판정까지 획득했다. 방사청은 KF-21 체계개발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올해 하반기 양산 1호기를 대한민국 공군에 처음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이용철 방사청장은 “KF-21의 성공은 사업 관계자 및 개발에 참여한 기술진의 피와 땀, 그리고 우리 기술력을 믿고 응원해 준 온 국민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KF-21의 우수성을 알리고, 기술 자립을 통한 자주국방으로 대한민국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 스타벅스, ‘레드빈 말차 코코 프라푸치노’ 출시

    스타벅스, ‘레드빈 말차 코코 프라푸치노’ 출시

    스타벅스 코리아는 신규 여름 음료 ‘레드빈 말차 코코 프라푸치노’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레드빈 말차 코코 프라푸치노는 단팥과 유기농 제주 말차, 펄 토핑으로 구성됐다. 이 음료는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 파인애플 블루 코코 프라푸치노에 이은 3번째 코코 프라푸치노 시리즈다. 코코넛을 활용해 고소하면서도 산뜻한 풍미가 말차, 커피, 과일 등과 조화롭게 어울려 인기를 끌고 있다. 2024년 처음 출시한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는 지난해 누적 판매량 670만 잔을 돌파하며 프라푸치노 카테고리 판매량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이날 개점기념일을 맞아 27주년 기념 이벤트를 4주간 진행한다. 이벤트는 매주 다르게 구성됐는데 먼저 이날부터 소진 시까지 전 매장에서 제조 음료 포함 2만 5000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국내 스타벅스 1호점인 이대점 일러스트가 그려진 가방을 증정한다. 이후 매주 순차적으로 ‘베어리스타 미니어처 키링’ 한정 판매를 비롯해 ‘베어리스타 네임택’, ‘메쉬 미니백 키링’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스타벅스 홈페이지와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7일간 전 매장에서 여름 시즌 굿즈 31종을 20% 할인 판매한다. 아울러 스타벅스 리워드 전 회원 대상으로 ‘서머 쿠폰’ 2종을 제공해 아이스 카페 아메리카노, 아이스 카페라떼, 아이스 바닐라 라떼 중 1잔(톨 사이즈)을 무료로 마실 수 있다. 또 샌드위치, 케이크, 빵 등 푸드 30% 쿠폰도 포함됐다. 기존 회원에게는 지난 8일 앱을 통해 쿠폰이 모두 지급됐으며, 이달 31일까지 신규 가입한 회원은 가입 다음날 쿠폰이 제공된다. 사용 기한은 내달 14일까지다.
  • 한승훈 경기도의원 “KTX 경기남부역·평택항 활성화로 지역주민의 잃어버린 시간 보상해야”

    한승훈 경기도의원 “KTX 경기남부역·평택항 활성화로 지역주민의 잃어버린 시간 보상해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한승훈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6)은 지난 21일 열린 철도항만물류국, 경기국제공항추진단, 경기평택항만공사 업무보고에서 평택 지역의 핵심 현안인 KTX 경기남부역사 신설과 평택항 활성화 방안을 심도 있게 점검하며, 지역 주민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강력히 주문했다. 이날 한 의원은 먼저 수년째 지연되고 있는 KTX 경기남부역사 설치 문제를 강하게 지적했다. 한 의원은 지난 2008년 고덕국제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된 역사 설치 계획을 믿고 주민들이 입주했음에도 불구하고, 과거 명확한 분담금 규정조차 하지 않은 채 18년 동안이나 사업을 표류시킨 행정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한 의원은 “지역 주민에게 희망고문을 하고 있다”며 사업 장기화에 따른 주민들의 상실감을 강력히 대변했다.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 중인 KTX 경기남부역사 신설 타당성 용역 결과가 국가교통데이터베이스(KTDB) 갱신 등의 영향으로 연기되어 오는 11월 발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모 의원은 “본 사업은 국가철도망계획상 신규 노선이 아닌 기존 노선에 역사를 신설하는 ‘원인자 부담 방식’인 만큼, 단순 경제성(B/C) 수치만을 이유로 사업을 좌초시켜서는 안 된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아울러 하반기 용역 결과 도출 직후 면밀한 재점검을 예고하며, 철도·택지개발 부서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 유관 기관이 사안 해결을 위해 총력을 다해줄 것을 거듭 주문했다. 이어 한 의원은 평택항의 경쟁력 제고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한 의원은 평택항 배후단지 조성과 스마트 항만 구축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기업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유리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평택항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해운물류 인력 양성 사업과 관련해 한 의원은 교육생들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운영 등을 통해 실제 취업 연계 등 사업의 내실을 기할 수 있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찾아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한 의원은 과거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평택항만공사 관련 지적 및 요구 사항 건수가 저조했던 점을 언급하며 “이는 역으로 경기평택항만공사에 대한 기대가 그만큼 부족하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내실 있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만들어내야 한다고 당부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 동천안농협, 기후변화 대응 ‘애플수박·애플망고’ 전문 교육

    동천안농협, 기후변화 대응 ‘애플수박·애플망고’ 전문 교육

    ‘첨단기술 공동실습장’ 아열대 품목 지정기후변화 대응 미래 농업 교육 박차한국온실작물연구소와 스마트팜 등 맞손 충남 동천안농업협동조합(조합장 조덕현)이 기후변화에 대응해 고부가가치 작물로 각광받는 애플수박과 애플망고 등 아열대 작물 전문 교육 인프라를 확대 구축한다. 21일 동천안농협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한 ‘2026년 현장실습교육(WPL)·첨단기술 공동실습장 지정서 수여식’에서 첨단기술 공동실습장 아열대 품목(애플수박·애플망고) 추가 지정서를 받았다. 첨단기술 공동실습장 아열대 품목 추가 지정은 동천안농협이 국내 미래 첨단 농업을 선도하는 현장 교육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동천안농협은 첨단기술 공동실습장 아열대작물 교육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농업인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하여 (사)한국온실작물연구소와 업무제휴 협약(MOU)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아열대작물·스마트팜 재배 관련 기술 강의 내용 상호 교류 △전문 강사 인력 상호 교류 △특강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덕현 동천안농협 조합장은 “한국온실작물연구소와 협업을 강화해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스마트팜 및 아열대작물 재배 기술을 적극 보급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덕성여대 초청 캄보디아 교수진, 양평 스마트팜 방문 체험

    덕성여대 초청 캄보디아 교수진, 양평 스마트팜 방문 체험

    덕성여자대학교는 본교 글로벌교육ODA개발협력센터가 초청한 캄보디아 바탐방국립대학교 교수진이 최근 경기 양평의 애플망고 스마트팜 ‘망고뜨레’를 방문해 국내 스마트농업 기술을 살펴봤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캄보디아 교수진 초청연수의 현장학습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교수진은 애플망고 재배시설을 둘러보며 한국의 기후환경에서 열대과일을 재배하는 기술과 수확 후 유통 과정을 살펴보고,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원격 환경관리와 시설 운영 방식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교수진은 스마트팜 기술의 활용 사례와 운영 비용, 재배환경 관리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시식 행사에서는 한국산 애플망고가 캄보디아산과 맛이 비슷하다는 평가를 내놓았다고 한다. 덕성여대 글로벌교육ODA개발협력센터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계기로 스마트팜 운영과 농산물 생산·유통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고, 관련 경험을 바탐방국립대학교의 농업교육과 농산물유통가공지원센터 운영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걸레 만진 뒤 음식 재료를? 이럴 거면 위생장갑 왜 꼈나” 설빙 알바 영상 논란

    “걸레 만진 뒤 음식 재료를? 이럴 거면 위생장갑 왜 꼈나” 설빙 알바 영상 논란

    빙수 프랜차이즈 설빙 매장에서 한 직원이 걸레와 집기류 등을 만지고 같은 위생 장갑을 낀 채 그대로 빙수 재료를 다루는 모습이 온라인상에 확산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9일 여러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여름 설빙 알바 체감하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퍼졌다. 해당 영상에는 설빙 직원으로 보이는 남성이 매장 주방에서 정신없이 바쁘게 일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문제는 이 남성이 파란색 위생 장갑을 낀 손으로 그릇과 시럽통 등을 만졌다가 다음 장면에서는 바로 식빵을 만지고, 다시 걸레를 잡았다가 과자와 망고 등 빙수 재료를 만지는 모습이 반복해 노출됐다는 점이다. 남성은 이후에도 “틈틈이 설거지를 해줘야 한다”면서 위생 장갑을 낀 채 손님들이 먹고 남은 음식물을 정리하고 심지어 배수구 거름망까지 만졌다. 배수구 거름망을 만지며 설거지를 한 손으로 다음 빙수 재료를 만졌는지까지는 영상에 담기지 않았으나, 이를 본 네티즌들은 위생 우려를 제기했다. 논란이 일자 해당 직원은 원본 영상을 삭제했으나, 문제의 영상은 빠르게 확산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니트릴 장갑을 끼면 손이 둔해져서 위생에도 좀 더 둔해지는 느낌이 있다”, “저럴 거면 오히려 맨손으로 손 씻어가면서 하는 게 더 위생적이다”, “수채통 씻는 장면에선 현기증 난다”, “장갑을 낀 의미가 뭐냐”, “저 위생 장갑 끼고 제대로 위생 관리하는 집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설빙만의 문제가 아니다”, “장갑 껴서 자기 손이 안 찝찝하니까 맨손보다 더 비위생적으로 행동하게 돼 있다” 등 반응을 보였다. 위생 장갑과 관련한 위생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월에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늘 배달하다 본 충격적인 장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글쓴이는 “(식당 사장님이) 조리 장갑을 끼고 쓰레기통 속 쓰레기들을 양손으로 꾹꾹 누른 뒤 그 장갑 그대로 전골 토핑(데친 숙주와 부추, 파 등)을 넣은 모습을 목격했다”며 “액션캠으로 제보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해당 목격담에는 “조리 장갑은 아깝다고 계속 쓰잖나. 맨손은 더러워지면 씻기라도 하지”, “엊그제도 프랜차이즈 뷔페 직원이 장갑 끼고 화장실 들어갔다 나와서 접시 정리하는 거 봤다” 등 댓글이 달려 위생 장갑을 낀 채 일하는 것이 실제로는 맨손보다 비위생적일 수 있다는 반응이 많았다.
  • [길섶에서] 과일시루 케이크

    [길섶에서] 과일시루 케이크

    과일을 아슬아슬하게 쌓아 올린 케이크를 시그니처로 내세운 가게들이 부쩍 늘었다. 딸기, 망고에 이어 요즘은 제철 복숭아가 켜켜이 쌓여 있다. 화려한 외관에 이끌려 사 와서 촛불을 붙이고, 단단히 둘러진 플라스틱 고정틀을 풀면 칼이 들어갈 틈이 없다. 과일 사이를 비집다 포기하고 포크로 층층 과일을 퍼먹는 것이 이 케이크의 진짜 재미다. 과일 원가가 만만찮다 보니 크기는 작다. 그래도 촛불 끄고 서너 조각 의무처럼 먹다 냉장고 깊숙이 밀쳐 두던 예전 케이크와 달리 여럿이 디저트 삼아 그 자리에서 맛있게 다 먹을 수 있는 것은 매력이다. 언젠가 인도 발리우드 영화를 보다 거기서도 해피버스데이 노래를 부르며 케이크 초에 불을 붙이는 장면을 만났다. 1893년 미국 켄터키의 유치원에서 태어난 생일축하 멜로디가 성경보다 넓은 반경으로 지구를 감싼 것이다. 생명이 시작된 날, 초를 켠다는 단순한 의례가 언어와 민족의 장벽을 쉽게 넘어선 듯하다. 이토록 굳건한 형식 안에서도 케이크가 바뀌고 양초의 디자인이 바뀌니 매년 오는 생일파티가 늘 즐거울 수밖에 없다. 홍희경 논설위원
  • 바다거북과 붉은 노을… 하와이가 내게로 왔다

    바다거북과 붉은 노을… 하와이가 내게로 왔다

    시간을 늦추는 섬, 마우이거대한 바위처럼 엎드린 바다거북머물고 싶은 야자수 해변·금빛 노을 산불에도 변함없는 바다·화산 숨결에너지 넘치는 섬, 오아후개발·도시화에도 자연 보전은 철칙태양의 서커스·카카오 과수원 체험도심·태평양 품은 레아히 풍경 압권 바다거북이 열댓 마리가 모래사장 위에 거대한 바위처럼 엎드려 있다. 무리 사이로 작은 바다거북 한 마리가 천천히 모래 위를 기어오른다. 태평양 너머로 붉은 석양이 번지고, 노을빛이 거북들의 단단한 등껍질을 감싸는 순간 하와이 마우이섬 북쪽 호오키파 해변은 거대한 자연극장으로 변한다. 등껍질에 붙은 해조류와 기생생물을 햇볕에 말리고 떼어내기 위한 자연스러운 생태 활동이다. 여행자의 눈에는 마우이를 오래 기억하게 만드는 장면으로 남는다. 바다거북이 머무는 호오키파 해변을 뒤로하면 마우이는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면적 약 1883㎢의 마우이는 제주도(약 1847㎢)보다 조금 큰 하와이 제도에서 두 번째로 큰 섬으로, 바다와 화산, 농촌 풍경이 어우러진 섬이다. 북쪽 해안에서 자연의 생명력을 만났다면, 서쪽 카아나팔리 해변에서는 천천히 흐르는 휴식의 시간을 마주하게 된다. 카아나팔리 해변은 카훌루이 공항에서 차로 약 45분 거리다. 카아나팔리 해변에서 맞는 아침은 창을 열면 먼저 들려오는 것이 파도 소리이고, 발코니 너머로는 야자수가 늘어선 해변과 수평선 너머 몰로카이섬이 펼쳐진다. 이곳에서 여행의 중심은 많은 일정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눈앞의 풍경을 오래 바라보는 시간에 있다. 에릭 프랭컴 더 웨스틴 마우이 리조트 앤 스파 마케팅 총괄이사는 “일정을 채우기보다 풍경을 바라보는 시간이 더 중요하다”며 “천천히 쉬는 것이 마우이를 즐기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마우이는 단순한 휴양지라는 말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렵다. 화산이 빚어낸 대지, 바다와 함께 살아온 문화, 변치 않는 풍경을 오래 바라보게 만드는 여유가 이 섬에는 있다. 이곳에서의 여행은 새로운 장소를 소비하는 일이 아니라, 함께한 사람과 오래 간직할 장면을 만들어가는 시간에 가깝다. 마우이에서 관광업에 종사하는 김연주 윤스택시 대표는 “사이가 좋지 않던 사람들도 며칠 머무르다 보면 관계를 회복해서 나간다”고 전했다. 2023년 8월 발생한 대형 산불은 마우이의 시간을 잠시 멈춰 세웠다. 옛 하와이 왕국의 수도이자 19세기 태평양 포경 산업의 중심지였던 역사 도시 라하이나를 삼키며 섬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 그러나 마우이는 복구와 재건의 시간을 지나며 다시 여행자를 맞이하고 있다. 카아나팔리 해변 주변 리조트와 상점에는 다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전로사 하와이 관광청 한국사무소 과장은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마우이를 찾는 관광객이 다시 늘어나는 것을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우이를 가장 깊게 느끼는 방법은 시선을 낮추고 바닷속 세계를 마주하는 것이다. 마알라에아 항구 옆에 자리한 마우이 오션 센터는 하와이 해양 생태계를 가까이 들여다볼 수 있는 공간이다. 1998년 문을 연 이곳은 하와이 해양 생태계 보전과 교육을 위해 조성된 시설로, 상어와 가오리, 형형색색의 열대어가 살아가는 바닷속 세계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 어둠이 내려앉은 혹등고래 전시관에서는 거대한 돔 스크린을 통해 실제 바닷속을 옮겨놓은 듯한 4D 영상이 펼쳐진다. 천장과 벽면을 타고 울려 퍼지는 고래의 울음소리가 공간을 채우면 관람객은 잠시 마우이 앞바다로 들어온 듯한 경험을 한다. 티아라 오션 센터 교육 총괄이사는 “고래들이 매년 겨울 알래스카에서 수천 킬로미터를 헤엄쳐 이 마우이 바다로 내려온다”고 설명했다. 마우이의 서사는 푸른 바다에서 끝나지 않고 거대한 화산의 대지로 이어진다. 하와이어로 ‘태양의 집’이라는 뜻의 해발 3055m 할레아칼라 화산의 경사면을 따라 올라가면 풍경은 몇 차례 변화를 거듭한다. 야자수는 사라지고 붉은 화산 토양과 초록빛 목초지가 펼쳐진다. 렌터카로 올라갈 경우 기온 변화가 크니 가벼운 방풍 재킷을 챙기는 것이 좋다. 해발 500~1000m 고지에 자리한 쿨라 업컨트리는 하와이 하면 떠오르는 해변과는 전혀 다른, 서늘하고 목가적인 풍경을 품은 지역이다. 비옥한 화산 토양과 서늘한 기후 덕분에 다양한 농업이 이어진다. 쿨라 업컨트리의 한 농장인 ‘푸에오 농장’을 운영하는 린다 러브는 붉은 흙을 가리키며 “화산이 만들어낸 이 땅에서 우리는 자연의 흐름을 따라 농사를 짓는다”고 말했다. 이 대지 위에서 만난 특별한 맛은 오스트레일리아 핑거라임이다. 초록색 가죽 같은 껍질에 손가락만 한 크기의 투박한 열매를 반으로 가르자, 투명한 알갱이가 쏟아져 나왔다. 혀끝에 올리고 입안에서 굴리자 알갱이가 톡톡 터지며 라임 특유의 상쾌한 산미가 퍼졌다. 함께 맛본 시원한 코코넛 워터와 코코넛 젤리는 화산 지대 농장이 선사하는 또 다른 자연의 맛이다. 저녁은 드넓은 파인애플 밭 한가운데 자리한 오래된 상점, ‘할리이마일레 제너럴 스토어’에서 이어진다. 빛바랜 간판과 나무 외벽이 남아 있는 이곳은 겉보기에는 소박한 시골 잡화점이지만, 하와이 음식 문화의 변화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공간이다. 1990년대 초 하와이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해산물, 육류를 적극 활용해 지역의 개성을 살린 요리를 만들자는 움직임이 일었고, 이른바 ‘하와이 리저널 퀴진’의 중심 공간으로 이름을 알렸다. 카아나팔리 해변의 복합문화공간 ‘웨일러스 빌리지’는 마우이의 또 다른 활기찬 모습이다. 럭셔리 브랜드부터 하와이 감성이 담긴 부티크 등 100여개 매장이 입점해 있는 이곳은 단순한 쇼핑몰을 넘어, 광장 한쪽에서 우쿨렐레 강습이 열리고 훌라 공연이 펼쳐지는 문화의 장이다. 바닷가에 자리 잡은 오션프론트 레스토랑 ‘훌라 그릴’에서는 미식의 향연이 펼쳐진다. 대표 디저트인 마카다미아 넛 아이스크림과 초콜릿 쿠키 크러스트를 조합한 ‘훌라 파이’를 맛보는 동안, 창밖의 바다는 식사의 풍경까지 여행의 일부로 만든다. 해가 완전히 저물면 카아나팔리의 밤은 축제의 열기로 물든다. 해변 무대에서 펼쳐지는 ‘드럼스 오브 더 퍼시픽 루아우’에서는 하와이 전통 축제의 리듬이 이어진다. 쿵. 쿵. 쿵. 육중한 북소리와 함께 횃불이 밝혀지고, 무용수들은 훌라를 통해 바람과 파도,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준다. 이어지는 불쇼는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하 화덕 이무에서 오랜 시간 익힌 전통 돼지고기 요리 ‘칼루아 피그’까지 더해지면, 음악과 음식, 춤이 어우러진 하와이식 밤 풍경이 완성된다. 공연이 절정에 이르면 관객들도 자리에서 일어나 리듬에 맞춰 춤을 추며 무대와 하나가 된다. 파도 소리와 불빛, 전통 음악이 어우러진 카아나팔리의 밤은 마우이에서 만나는 또 하나의 로맨틱한 순간으로 남는다. 마우이에서 시간의 속도를 늦추는 법을 배웠다면, 오아후섬에 도착하는 순간 하와이는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다. 마우이 카훌루이 공항에서 비행기로 약 40분이면 닿는 이 섬은 자연 속 휴식이 중심인 마우이와 달리 도시의 활력과 문화의 에너지가 공존하는 곳이다. 고층 빌딩과 쇼핑몰, 레스토랑이 밀집한 호놀룰루는 하와이의 경제·문화 중심지다. 나단 정엽 리 한국하와이 마이스 팀장은 “오아후는 마우이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현대적이고 역동적인 섬”이라며 “하지만 개발과 도시화 속에서도 자연 보전 원칙만큼은 엄격하게 지켜온 곳”이라고 설명했다. 오아후 북쪽에 자리한 카마나누이 과수원에서는 하와이의 또 다른 농업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카카오 나무 사이를 걷다 보면 나뭇가지에 럭비공 모양으로 매달린 카카오 열매가 눈에 들어온다. 농장 가이드 켈시가 잘 익은 열매를 반으로 가르자, 안쪽에는 하얀 과육에 둘러싸인 카카오 씨앗이 모습을 드러냈다. 쌉싸름한 초콜릿 맛을 예상했지만, 입안에 퍼진 것은 망고를 닮은 새콤달콤한 열대 과일의 향이었다. 이곳은 카카오 재배부터 발효, 건조, 로스팅, 초콜릿 제작까지 이어지는 ‘팜(농장) 투 초콜릿’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농장이다. 와이키키에서는 하와이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새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세계적인 서커스 예술단 태양의 서커스가 하와이에 선보인 상설 공연 ‘아우아나’다. 하와이어로 ‘새로운 여정을 떠나다’라는 의미를 담은 이 공연은 섬의 신화와 역사를 단순히 재현하는 대신, 공중 곡예와 퍼포먼스, 라이브 음악, 전통 훌라를 결합해 하와이 문화를 현대적인 예술로 풀어낸다. 공중으로 솟구치는 곡예사의 움직임과 무대를 가르는 음악이 이어지는 순간, 하와이의 오래된 이야기는 눈앞의 생생한 장면으로 되살아난다. 오아후 남동부 해안에 우뚝 솟은 레아히(다이아몬드 헤드)는 약 30만년 전 화산 폭발로 형성된 응회구로, 하와이를 대표하는 화산 지형이다. 정상까지 오르는 길은 약 1시간 안팎이면 충분하지만, 마지막 전망대에서 마주하는 풍경은 걸어 올라온 시간 이상의 여운을 남긴다. 가파른 계단과 터널을 지나 정상에 서면 와이키키 해변과 호놀룰루 도심, 끝없이 펼쳐진 태평양이 한눈에 들어온다. 19세기에는 군사 요충지로 활용됐던 이곳은 이제 여행자들이 하와이의 자연과 도시 풍경을 동시에 만나는 장소가 됐다. 특히 아침 햇살이 바다를 비추는 순간이나 해 질 무렵 붉게 물드는 능선은 오아후에서 만나는 가장 인상적인 풍경 중 하나다. 며칠 동안 마우이와 오아후를 오가며 만난 하와이는 풍경 그 자체보다, 그 앞에 오래 머물게 하는 힘을 가진 곳이었다. 화산이 빚은 대지와 바다, 원주민 문화가 어우러진 두 섬은 바쁜 일상의 속도를 잠시 늦추고 눈앞의 순간에 집중하게 만들었다. 석양이 내려앉은 호오키파 해변에서 바다거북 무리 사이를 천천히 걸어 나오던 어린 거북의 모습은 그 여정을 오래 기억하게 하는 장면이었다. 자연이 만든 풍경과 사람이 이어온 문화가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어우러진 하와이는 오래도록 기억되는 로맨틱한 섬이다.
  • 아티제, 생 애플망고 담은 여름 한정 ‘시그니처 애플망고 생크림 케이크’ 출시

    아티제, 생 애플망고 담은 여름 한정 ‘시그니처 애플망고 생크림 케이크’ 출시

    - 생 애플망고를 풍성하게 담은 여름 시즌 한정 시그니처 케이크 출시- 케이크부터 빙수·베이커리까지…애플망고 디저트 4종 선보여 보나비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아티제가 여름 시즌 대표 과일인 애플망고를 활용한 ‘시그니처 애플망고 생크림 케이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홀, 하프 홀, 조각 케이크 형태로 선보이는 이번 신제품은 신선한 생 애플망고를 듬뿍 담아 제철 과일의 풍미를 살린 여름 시즌 한정 케이크다. 이번 제품은 지난해 선보인 애플망고 케이크와 애플망고 빙수가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여름 시즌 인기 메뉴로 호평받은 데 힘입어 아티제의 ‘시그니처 케이크’ 라인업으로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 아티제의 시그니처 케이크는 세로 단면으로 ‘어디를 먹어도 조화로운 밸런스’를 콘셉트로, 시트와 크림, 과일이 어느 부분에서도 조화롭게 어우러지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 출시된 ‘시그니처 스트로베리 생크림 케이크’, ‘시그니처 믹스드 후르츠 생크림 케이크’, ‘시그니처 멜론 생크림 케이크’에 이어 애플망고를 활용한 신제품까지 라인업을 확대하며 계절 과일 시리즈를 완성했다. ‘시그니처 애플망고 생크림 케이크’는 가볍고 섬세한 클라우드 시트 사이에 부드러운 망고 크림을 샌드하고 생과일 애플망고를 더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아티제의 시그니처 케이크로, 부드러운 크림과 애플망고가 조화를 이루며 원물의 맛을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케이크 상단에는 큼직한 생 애플망고를 올리고, 크림에는 고농축 망고 퓨레와 망고 과육을 더해 애플망고 특유의 달콤한 풍미를 한층 살렸다. 여기에 밀도감 있게 완성한 화이트 롤 시트가 어우러져 쫀득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구현했다. 아티제는 ‘시그니처 애플망고 생크림 케이크’와 함께 애플망고를 활용한 여름 시즌 디저트도 선보인다. 생 애플망고를 풍성하게 올린 ‘생애플망고 가득 빙수’를 비롯해, 얇게 구운 크레이프 사이에 부드러운 화이트 크림과 애플망고 리플잼을 더한 ‘애플망고 크레이프’, 버터 풍미 가득한 크루아상에 달콤한 연유 크림과 생 애플망고를 올린 ‘애플망고 연유 크림 크루아상’을 함께 출시한다. 다양한 형태의 디저트를 통해 애플망고를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도록 라인업을 확대했다. 제품 출시를 기념한 소비자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아티제는 오는 7월 14일까지 자사 애플리케이션인 ‘클럽아티제’를 통해 ‘시그니처 애플망고 생크림 케이크’ 홀 케이크를 예약 주문하는 고객에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티제 관계자는 “이번 ‘시그니처 애플망고 생크림 케이크’는 애플망고 원물의 풍미를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시트와 크림, 과일의 균형에 집중해 개발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제철 과일을 활용한 시그니처 케이크와 시즌 디저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아티제만의 프리미엄 디저트 경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희망고문 아니냐고?…캐나다가 한국 잠수함을 ‘예비’로 남긴 진짜 이유 [밀리터리+]

    희망고문 아니냐고?…캐나다가 한국 잠수함을 ‘예비’로 남긴 진짜 이유 [밀리터리+]

    캐나다 정부가 최대 60조원 규모의 차세대 잠수함(CPSP) 사업자로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을 선정한 가운데, TKMS와 막판까지 수주 경쟁을 펼친 한화오션을 단순한 탈락이 아닌 예비 공급업체(Reserve Supplier)로 남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캐나다는 6일(현지시간)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 해군기지에서 열린 공식 발표 행사에서 CPSP의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TKMS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마크 카니 총리의 이번 발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직전 이뤄진 만큼, 캐나다가 포괄적인 안보·전략적 이해관계를 고려해 독일 잠수함을 선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캐나다 정부는 구체적인 최종 도입 척수나 총사업 규모를 본계약 협상 단계로 넘기며 대외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대신 한화오션에 예비 공급업체 지위를 주며 반전의 불씨를 남겼다. 한국에 예비 지위 준 캐나다 속내카니 총리는 이번 발표에서 “TKMS와의 최종 협상이 결렬될 경우, 예비 공급업체인 한국 한화오션이 즉각 협상을 개시할 권리를 보유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CPSP의 본계약 체결까지 예상되는 협상 기간을 약 2년으로 보고 있다. 예비 공급업체가 된 한화오션은 캐나다와 TKMS의 세부 조건 합의가 지연되거나 무산될 경우 즉각 대체 투입될 수 있다. 이를 두고 국내에서는 ‘희망고문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캐나다의 이번 조치는 TKMS와의 본협상에서 주도권을 쥐기 위한 전술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국방정책 전문가인 필리프 라가세 칼턴대 교수는 자신의 뉴스레터 사이트에 대규모 방산 계약과 관련해 “캐나다가 ‘잠정 선정’이라고 표현하는 이유는 협상력을 유지한 채 납기, 산업투자, 유지보수 등 핵심 조건에 대한 확약을 받아내기 위해서다”라고 분석한 바 있다. 로이터 통신도 “캐나다 정부는 앞으로 TKMS와 납기, 사업비, 산업 협력, 후속 군수지원 등 세부 조건을 놓고 본격적인 계약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최종 계약 체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캐나다가 한국에 예비 지위를 준 것이 한화오션의 극적인 반전 가능성을 의미하기보다는, 본협상에서 독일의 가격 인상이나 요구 조건 변경 등의 요소를 차단하기 위한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라가세 교수는 CPSP 우선협상자 발표가 있기 전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더라도 정부는 이를 ‘잠정적인 결정’이라고 강조할 것이다. 납기 일정과 훈련 협력, 후속 군수지원, 경제적 효과 등 핵심 사항을 계약으로 확정하기 위한 협상이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국 잠수함의 미래, 여전히 밝다비록 캐나다 잠수함 수주 프로젝트는 한국의 패배로 끝났지만, 한국 잠수함의 미래는 여전히 밝다. 먼저 TKMS 중심으로 흘러가던 수주전에서 독일과 노르웨이 정부까지 전면에 나서게 만든 것 자체가 한국 잠수함 산업 성장세를 보여주는 장면이라는 평가다. 수주전 초반 방산 업계 안팎에서는 TKMS의 압승을 예상했다. TKMS는 세계적인 잠수함 명가로 꼽히는 데다 독일·노르웨이 정부 지원을 등에 업은 나토 진영 대표 주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주전 후반으로 갈수록 한화오션을 중심으로 한 한국 정부·기업들이 ‘팀 코리아’를 이루고 현지 투자 패키지와 기술력 등을 앞세운 총력전을 펼쳤다. 대한민국 방산업계의 최대 강점인 ‘빠른 납기’를 강조하는 동시에 기존의 잠수함 사업과는 전혀 다른 결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선보여 경쟁자인 TKMS마저 놀라게 했다. 한국 잠수함 수주를 위해 모인 ‘팀 코리아’는 전통의 유럽 강호인 독일을 상대로 전면적인 맞대결을 펼쳤고 이는 한국 잠수함의 체급을 입증하는 사례로 기록됐다. 더불어 이번 사례는 글로벌 잠수함 수출 레퍼런스 확보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이벤트로 평가된다. 한화오션도 이날 입장문에서 “이번 수주 경쟁을 통해 확인된 과제들을 면밀히 분석해 확실한 대안을 강구하고 ‘K-해양 방산’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도약할 수 있는 길을 반드시 찾겠다”고 밝혔다. 이어 “진인사(盡人事)의 자세로 임했기에 많은 아쉬움이 남지만 이 결과는 전적으로 한화오션의 부족함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많은 성원을 보내주셨던 국민 여러분, 열과 성을 다해 지원해 주신 정부와 국회 관계자 여러분, 해군 및 방사청 등 군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 대만 간 화사, 튜브톱 입고 뽐낸 볼륨감 ‘독보적 몸매’

    대만 간 화사, 튜브톱 입고 뽐낸 볼륨감 ‘독보적 몸매’

    가수 화사가 대만 현지에서 독보적인 몸매와 스타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화사는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오슝 섹시 망고”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화사는 화려한 무대 의상을 벗고 한층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사복 패션을 선보였다. 버건디 컬러의 볼캡을 눌러쓰고 화이트 크롭 튜브 톱에 자연스러운 데님 팬츠를 매치했다. 그는 군살 하나 없는 허리 라인과 탄탄한 직각 어깨, 그리고 완벽한 신체 비율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특히 가녀린 몸매 라인에도 볼륨감이 돋보이는 몸매가 감탄을 자아낸다. 그는 편의점에서 쇼핑을 즐기는 평범한 일상과 거리를 자유롭게 활보하는 모습에서 독보적인 아우라를 발산했다. 화사 특유의 건강하고 당당한 매력은 대만의 거리와 어우러지며 마치 화보의 한 장면 같은 느낌을 자아냈다. 한편 화사가 속한 그룹 ‘마마무’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대만 가오슝에서 개최된 ‘마마무 2026 월드투어 포워드 인 가오슝’(MAMAMOO 2026 WORLD TOUR [4WARD] in KAOHSIUNG)을 성황리에 마쳤다.
  • 곡성몰, ‘망고롭고 파파야한 여름, 할인전 운영

    곡성몰, ‘망고롭고 파파야한 여름, 할인전 운영

    전남 곡성군이 온라인 쇼핑몰 곡성몰에서 7월 6일부터 5일간 ‘망고롭고 파파야한 여름, 임마누엘아트팜 단독전’을 운영한다. 이번 기획전은 애플망고와 그린파파야의 본격 출하 시기에 맞춰 제철을 맞은 농산물을 집중 소개해 소비자 구매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농가의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곡성몰에서는 이번 행사 기간에 애플망고와 그린파파야를 1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번 할인은 곡성군의 지원 없이 곡성에서 애플망고와 그린파파야를 생산하는 곡성몰 입점 농가인 임마누엘아트팜 자체 할인으로 진행되며 곡성몰은 전용관, 메인 배너,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상품 노출을 지원한다. 풍부한 향과 부드러운 과육의 애플망고는 여름철 선물용 과일로 주목받고 있으며 그린파파야는 샐러드와 볶음요리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이색 식재료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단독전은 단순한 할인 판매를 넘어, 생산 시기와 상품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온라인 기획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곡성몰은 회원을 대상으로 전 상품 무료배송 혜택을 상시 제공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배송비 부담 없이 곡성의 우수 농·특산물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군은 앞으로도 제철 농산물과 신상품, 지역 특화 품목 등을 중심으로 곡성몰 기획전을 지속 운영해 지역 농․특산물의 온라인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곡성몰이 지역 농가와 업체의 안정적인 판매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품목별 맞춤형 기획전과 홍보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월드컵 3경기 선발출전 백승호…“준비한 모습 못 보여드려 아쉽고 죄송”

    월드컵 3경기 선발출전 백승호…“준비한 모습 못 보여드려 아쉽고 죄송”

    한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백승호(29·버밍엄 시티)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전하며 재도약을 다짐했다. 백승호는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월드컵을 준비하는 순간부터 마지막 날까지 하루하루가 잊지 못할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4년이라는 시간을 이번 월드컵을 위해 치열하게 준비해 왔기에 더욱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준비했던 만큼의 모습을 모두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아 팬분들께도 아쉽고 죄송한 마음이 크다”면서 “그런데도 끝까지 함께해 주시고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백승호는 아울러 “이번 월드컵에서 얻은 경험과 배움을 깊게 새기고 다음 목표와 더 큰 꿈을 향해 다시 달려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백승호는 2022 카타르 대회에 이어 자신의 두 번째 월드컵 무대였던 이번 북중미대회에서 한국이 치른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2-1로 이겼던 1차 체코전은 84분, 0-1로 패한 2차 멕시코전은 77분을 소화했다. 졸전 끝에 0-1로 패한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최종전에서는 후반 시작과 함께 김진규(전북)와 교체됐다. 1승 2패(승점 3·골득실 -1)로 조별리그 A조를 3위로 마친 한국은 ‘경우의 수’ 희망고문 끝에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고, 대표팀을 이끌었던 홍명보 감독은 탈락 확정 이튿날 사퇴했다.
  • 죽음, 이토록 처절한 삶의 몸부림이 있던가

    죽음, 이토록 처절한 삶의 몸부림이 있던가

    더는 희망도 절망도 없는 헤어짐고비마다 외로움과 싸운 흔적들8편의 이야기에 켜켜이 눌러담아죽음은 이해하는 것 아닌 느끼는 것“삶의 일부인 죽음, 난 소설로 증명” 죽음은 좀처럼 이해할 수 없는 타자(他者)다. 삶의 모든 순간은 죽음으로 다가가는 걸음이자, 죽음을 알고자 하는 의지의 몸부림이다. 소설가 백가흠의 신작 단편집 ‘가를 두고’는 죽음을 향해 있는 존재로서 인간의 생활을 지독하면서도 허무한 방식으로 묘파하고 있다. 백가흠의 여섯 번째 소설집으로 최근 5년간 쓰인 8편의 단편을 묶었다. 생의 고비마다 우리는 거대한 외로움과 직면해야 한다. 책에 실린 작품들은 그 외로움과 싸워낸 흔적처럼 읽힌다. 이 싸움에서 승리하기는 불가능하다. 정신없이 싸우다 보면 어느새 죽음이 찾아와 있기 때문이다. “많은 것이 이미 지나가버렸고 돌아오지 않는 시간 속으로 함몰됐다. 우리는 그저 생을 버틴다. 아무런 소망도 없고 더는 절망도 없다. 죽고 싶지도 않고 살고 싶지도 않다. 회복 불가능한 삶의 연속, 그것이 우리의 현재다.”(‘석별—아무도 모르게 2’ 부분·79쪽) ‘석별’은 노부부의 절망적인 일상을 포착한다. 늙음은 본디 외로움의 연속이다. 그러나 치매에 걸린 아내를 돌보며 살아가는 일은 어떨까. 아내가 곁에 있으니 외롭지 않다고 해야 할까. 그러나 옆에 있는 이 사람은 나와 평생을 함께한 그 사람이 아니다. 제대로 된 소통이 불가능한 이 관계는 우리를 더욱 깊은 슬픔에 빠뜨린다. 그토록 사랑했던 아내는 지금도, 앞으로도 존재하지 않는다. 오직 내 기억 속에만 있다. 어쩌면 나에게 그것은 아내가 이미 죽은 것과 다르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아예 손 놓을 수는 없다. 환자들이 잠깐 제정신을 찾을 때가 있어서다. 이 위태로운 ‘희망고문’은 우리가 삶의 무상함을 깨닫는 계기가 된다. “오랜만에 현재로 돌아온 그녀다. 나는 이 순간을 오래 붙잡으려 애쓰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멀어진다는 것을 안다. 아내를 보면 우주의 섭리를 알 것 같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혼재된 무질서의 시간, 무질서함으로 질서를 만드는 진리를 말이다.”(91쪽) 늙음은 원치 않은 이유로 자신을 부정해야 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복숭아를 씹으며’의 주인공 김영태는 한때 잘나가던 학자이자 평론가였다. 아내와 아들의 죽음 이후 조용한 섬에서 지내는 그의 하루하루는 “언제일지 모르는 죽음 쪽으로 다가가는”(190쪽) 것에 불과하다. 화려했던 젊은 시절과 달리 말년은 온갖 조롱과 비난을 견디는 일의 연속이었다. 마당 한쪽에 놓인 아내와 아들의 무덤을 보며 그는 자신에게도 얼른 죽음이 찾아오기만을 바라고 있다. 한때는 김영태를 따랐던 것으로 보이는 후배 김민중이 어느 날 찾아와서는 그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다. “선생님의 시대는 이미 낡고 늦었습니다. 시대가 바뀌었습니다. 사람들이 사실이라고 믿으면 사실이 되는 세상이잖습니까.”(208쪽) 백가흠은 200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단편집 ‘귀뚜라미가 온다’, ‘조대리의 트렁크’ 등과 장편 ‘향’, ‘마담뺑덕’, ‘아콰마린’ 등을 펴냈다. 계명대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표제작 ‘가를 두고’는 부모님과 여동생을 잃고 세상에 남겨진 한 사람의 처절한 자기 고백이다. 이유를 알 수 없이 그저 계속해서 찾아오는 죽음 앞에서 그는 다만 이렇게 생각해 버린다. “죽음은 이해하는 것이 아니고 느끼는 것입니다. 나는 근래 그런 생각을 하는 중입니다.”(260쪽) 책을 덮은 뒤 조금은 심란해진 마음으로 백가흠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우리 삶에서 죽음이 지니는 의미 그리고 문학과 죽음은 무슨 관계냐고 물었다. “모리스 블랑쇼는 ‘문학은 죽음을 확인하는 일’이라고 했고, 마르셀 프루스트는 삶의 연장에서 죽음을 이해하며 글을 쓰는 이유로 들기도 했어요. 제게 죽음은 삶의 일부분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소설은 그것을 증명하는 일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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