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26-09-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548
  • 고성능 럭셔리 오프로더 ‘디펜더 옥타 블랙’

    고성능 럭셔리 오프로더 ‘디펜더 옥타 블랙’

    SUV 시장에서 고성능과 오프로드 성능, 럭셔리까지 동시에 갖춘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그중 랜드로버 ‘디펜더 옥타’는 정통 오프로더를 기반으로 스포츠카 수준의 성능을 구현한 모델이다. 올 상반기 국내 출시된 ‘디펜더 옥타 블랙’은 여기에 디자인의 차별성과 희소성을 더했다. 디펜더 옥타의 핵심은 4.4ℓ 트윈 터보 마일드 하이브리드 V8 엔진이다. 최고출력 635㎰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초 만에 도달한다. 또한 6D 다이내믹스 서스펜션을 적용해 온로드에서 급가감속과 코너링 때 차체 움직임을 억제하고, 오프로드에서는 각 바퀴가 지형에 대응할 수 있도록 휠 아티큘레이션을 극대화했다. 스티어링 휠 버튼을 1.5초 이상 누르면 활성화하는 ‘옥타 모드’도 특징이다. 모드가 작동하면 차량 세팅과 버튼, 패들 시프트, 실내 조명 등이 붉은 색으로 변경돼 고성능 주행에 최적화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옥타 블랙은 디자인에서도 차별화를 꾀했다. 30개 이상의 외장 요소에 새틴 블랙과 글로스 블랙 마감을 적용했으며, 외장 색상은 디펜더 컬러 팔레트 중 가장 순도 높은 검은색인 나르비크 블랙을 사용했다. 20인치 ‘스타일 1086’ 새틴 블랙 알로이 휠과 글로스 블랙 브레이크 캘리퍼, 올터레인 타이어도 기본 적용했다. 실내에는 에보니 컬러 세미 아닐린 가죽과 크바드라트 소재를 사용했다. 시트에는 독특한 천공 패턴과 세로형 스티치 디테일을 적용했으며, 카르파티안 그레이와 새틴 블랙 소재를 조합해 고급스러움과 스포티한 분위기를 동시에 살렸다. 편의·감성 사양도 눈에 띈다. 보디 앤 소울 시트는 700W 출력의 15스피커 메리디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과 연계해 음악을 진동과 음향으로 전달한다. ‘진정’, ‘균형’, ‘활력’ 등의 사운드트랙을 통해 주행 중 웰니스 경험도 제공한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관계자는 “디펜더 옥타 블랙은 정통 오프로더의 주행 능력과 고성능, 럭셔리, 차별화 디자인을 한데 결합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 린, 이혼 후 母 만나 속내 고백…“갑자기 이혼한다고 찾아와”

    린, 이혼 후 母 만나 속내 고백…“갑자기 이혼한다고 찾아와”

    가수 린이 어머니와 만나 이혼 당시의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속초로 여행을 떠난 린 모녀의 일상이 따뜻하게 그려졌다. 이날 속초에서 가보고 싶었던 지역 맛집들을 차례로 투어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린은 어머니를 향해 “근사한 바다 뷰 호텔로 모시겠다”며 서프라이즈 장소로 안내했다. 하지만 린이 야심 차게 준비한 이벤트의 정체는 다름 아닌 로맨틱한 차박이었다. 린이 “약간 실망스러운 것 같은데”라고 장난스럽게 떠보자, 어머니는 “좀 그렇다”며 당황하면서도 솔직한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이어 차박을 위한 잠자리 세팅을 마친 두 사람은 밤바다를 배경으로 마주 앉아 그간 쉽게 꺼내지 못했던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린은 조심스럽게 “화장실에서 뜨개질하는 거 걱정되냐”고 넌지시 물었고, 어머니는 “주변 사람들이 자꾸 너 왜 그러냐고 물어본다”고 털어놓으며 속상했던 마음을 내비쳤다. 앞서 린은 ‘미운 우리 새끼’ 첫 출연 당시 집 안 화장실 공간에서 독특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해 린은 “사람들이 정서적으로 걱정 많이 해주시더라. 화장실에 있는 거 너무 걱정하지 마라”라며 안심시켰고, 어머니 역시 딸의 입장을 이해한다고 다독였다. 분위기가 깊어지면서 린은 어머니에게 조심스럽게 “나한테 서운한 거 없냐”고 물었다. 한참 동안 머뭇거리던 어머니는 마침내 “갑자기 이혼한다고 찾아와서”라며 말을 꺼냈다. 이어 “요즘 세상에 이혼이 흔하다고 해도 부모 마음은 다 똑같아서 그렇지 않다. 잘 살면 가장 좋겠지만 어쩔 수 없는 거 아니냐.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하고 힘들었으면 혼자 결심하고 찾아왔을까 싶다가도...”라며 끝내 말을 잇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어머니의 눈물을 마주한 린은 “내가 앞으로 더 잘 살겠다”고 당차고 씩씩하게 위로를 건넸다. 이후 모녀는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확인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어머니가 가장 아끼고 좋아하는 린의 명곡 ‘어머니의 꿈’에 얽힌 비화도 공개됐다. 린은 “그 노래 가사를 쓸 때 엄마한테 문자를 보냈다. ‘엄마의 진짜 꿈이 뭐냐’고 물었더니 ‘너희들 건강하고 행복한 거’라고 답하더라. 어머니의 꿈이 오직 나의 행복이라는 사실이 너무 짠했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어머니는 무조건 건강해야 한다. 이제 병원에 언제 가야 하냐”며 다정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알고 보니 어머니는 과거 간경화를 앓았던 과거가 있었다. 린은 “더 심해지면 간암으로 진행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 조심해야 했는데 다행히 빨리 발견하게 됐다”며 “당시 엄마 병원을 쫓아다니면서 엄마가 아프고 약해진 모습을 단 한 번도 상상해 본 적이 없어서 그런 날이 닥치니까 너무 당황스럽고 무서웠다. 엄마가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진심 어린 바람을 전했다.
  • “증시 최우선 가치는 거래 안정성”

    “증시 최우선 가치는 거래 안정성”

    국회 ‘자본시장…’ 세미나서 조언“시장조성자 배정해 변동성 완화투자자 보호·신뢰 구축위해 투자”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주식을 사고팔려는 주문이 원활하게 이어지도록 돕는 ‘시장조성자’를 모든 종목에 두고 있습니다. 뉴욕 증시의 주가 변동성이 낮고, 매수·매도 가격 차이도 크지 않은 이유입니다.” 린 마틴 NYSE 사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본시장의 선진화와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방안 모색 세미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시장이 크게 흔들릴 때도 투자자들이 안정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거래소의 경쟁력이라는 설명이다. 마틴 사장이 특히 강조한 것은 기술과 사람의 판단을 결합한 시장조성 시스템이다. NYSE는 전산 시스템으로 대규모 주문을 빠르게 처리하는 동시에 모든 상장 종목에 ‘지정시장조성자(DMM)’를 배정한다. 매수나 매도 주문이 한쪽으로 몰리거나 거래가 뜸해질 때도 거래가 끊기거나 가격이 급격하게 움직이는 것을 완화하는 역할이다. 이 같은 시스템의 핵심은 시장에 대한 신뢰라고 마틴 사장은 강조했다. 그는 “신뢰는 한 번 만들어 놓으면 끝나는 게 아니다”라며 “일관되고 책임 있는 혁신의 결과”라고 말했다.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것뿐 아니라 시장이 급변할 때도 투자자가 믿고 거래할 수 있도록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NYSE는 시장의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투자자의 시장 접근성도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거래시간 연장이다. 현재 주 5일 하루 16시간인 거래시간을 하루 23시간으로 늘려 사실상 하루 종일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NYSE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거래시간 연장을 신청해 승인을 받은 최초의 미국 거래소 운영사다. 이날 세미나는 최근 빠르게 성장한 한국 증시의 과도한 변동성을 줄이고 중장기 경쟁력을 높일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를 개최한 김남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글로벌 기준에 맞는 공정한 시장 질서를 확립할 때 증시는 우리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증시 최우선가치는 거래 안정성”

    “증시 최우선가치는 거래 안정성”

    한국 온 뉴욕증권거래소 마틴 사장국회 ‘자본시장…’ 세미나서 조언“시장조성자 배정해 변동성 완화투자자 보호·신뢰 구축 위해 투자”“뉴욕증권거래소(NYSE)는 주식을 사고팔려는 주문이 원활하게 이어지도록 돕는 ‘시장조성자’를 모든 종목에 두고 있습니다. 뉴욕 증시의 주가 변동성이 낮고, 매수·매도 가격 차이도 크지 않은 이유입니다.” 린 마틴 NYSE 사장(사진)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본시장의 선진화와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방안 모색 세미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시장이 크게 흔들릴 때도 투자자들이 안정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거래소의 경쟁력이라는 설명이다. 마틴 사장이 특히 강조한 것은 기술과 사람의 판단을 결합한 시장조성 시스템이다. NYSE는 전산 시스템으로 대규모 주문을 빠르게 처리하는 동시에 모든 상장 종목에 ‘지정시장조성자(DMM)’를 배정한다. 매수나 매도 주문이 한쪽으로 몰리거나 거래가 뜸해질 때도 거래가 끊기거나 가격이 급격하게 움직이는 것을 완화하는 역할이다. 이 같은 시스템의 핵심은 시장에 대한 신뢰라고 마틴 사장은 강조했다. 그는 “신뢰는 한 번 만들어 놓으면 끝나는 게 아니다”라며 “일관되고 책임 있는 혁신의 결과”라고 말했다.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것뿐 아니라 시장이 급변할 때도 투자자가 믿고 거래할 수 있도록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NYSE는 시장의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투자자의 시장 접근성도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거래시간 연장이다. 현재 주 5일 하루 16시간인 거래시간을 하루 23시간으로 늘려 사실상 하루 종일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NYSE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거래시간 연장을 신청해 승인을 받은 최초의 미국 거래소 운영사다. 이날 세미나는 최근 빠르게 성장한 한국 증시의 과도한 변동성을 줄이고 중장기 경쟁력을 높일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를 개최한 김남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글로벌 기준에 맞는 공정한 시장 질서를 확립할 때 증시는 우리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반성하지만 중국 외교는 부당”…中대사관 침입한 자위대원이 법정서 남긴 말 [밀리터리노트]

    “반성하지만 중국 외교는 부당”…中대사관 침입한 자위대원이 법정서 남긴 말 [밀리터리노트]

    [밀리터리노트 3줄 요약]● 주일 중국대사관에 흉기를 들고 침입한 현직 자위대원이 법정에서 약물 영향과 반성의 뜻을 밝히면서도 “중국의 강경 외교는 부당하다”고 진술했다.● 중국 정부는 이번 사건을 일본 내 ‘신군국주의’ 확산과 자위대 관리 부실로 규정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엄벌을 촉구했다.● 이번 사건은 美·日·필리핀 3국 안보 공조 강화, 센카쿠 열도 분쟁 등 전방위적 대중 포위망 구축으로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발생해 외교적 냉기류를 더하고 있다. 일본 주재 중국대사관에 흉기를 들고 침입한 현직 일본 자위대원이 법정에서 자신의 행위를 후회한다면서도 중국의 대일 외교 방침이 부당하다는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중국 정부는 일본 내 극우 사상과 신군국주의 세력의 확산을 경고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무라타 “중국의 강경한 외교 방침은 부당” 5일 도쿄지방법원에서는 주일 중국대사관 부지에 침입해 건조물 침입, 총도검류소지등단속법 위반 및 협박 혐의로 기소된 육상자위대 소속 무라타 고다이(24) 3등 육위(우리 군의 소위에 해당)에 대한 구금 이유 공개 절차가 진행됐다. 무라타는 이날 의견 진술에서 침입 동기 배경으로 중국의 외교 정책에 대한 불만을 직접적으로 꼽았다. 그는 “중국의 강경한 외교 방침은 부당하며 고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라타는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가족과 직장, 친구 등 많은 사람들에게 큰 폐를 끼쳐 매우 후회하고 있다”며 “다시는 같은 일을 벌이지 않겠다”고 했다. 다만 피고 측은 정신감정을 담당한 의사의 견해를 인용해 사건 직전 복용한 항우울제가 행동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보석 신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앞서 무라타는 지난 3월 도쿄도 미나토구에 위치한 주일 중국대사관의 외벽을 넘어 부지 안으로 무단 침입했다. 당시 그는 약 18㎝ 길이의 흉기를 소지하고 있었으며, 대사관 직원들에게 현장에서 제압된 뒤 일본 경찰에 인계됐다. 일본 검찰은 약 3개월간의 정신 감정을 진행한 끝에 지난달 27일 그를 구속 기소했다. 중국 측 “日신군국주의 발흥” 비판하며 정면 반발이번 사건을 둘러싸고 중국 정부는 강력히 반발하며 일본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주일 중국대사관은 기소 직후 성명을 내고 “이번 사건은 일본 내 극우 사상과 세력이 크게 확산해 있고, 자위대에 대한 관리·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며 “일본 정부의 잘못된 정책이 ‘신군국주의’가 세력을 키울 수 있는 사회적 토양이 됐다”고 비판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일본이 정신 감정 등 각종 구실을 들어 조사와 처리를 거듭 미루고 범인을 제때 엄중 처벌하지 않았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美·日·필리핀 3국, 전방위 대중(對中) 포위망 가동 이번 현직 자위대원의 대사관 난입 사건은 일본이 미국, 필리핀 등 주변국과 손잡고 중국에 대한 안보 포위망을 급격히 강화하는 상황에서 발생해 양국 간 긴장을 더하고 있다. 일본은 최근 미국, 필리핀과 사상 첫 3국 정상회의 및 안보 대화를 연이어 개최하며 남중국해와 동중국해에서 중국의 독단적인 현상 변경 시도를 저지하기 위한 삼각 안보 공조를 본격화했다. 3국은 해상보안청 간 연합 훈련 및 공동 순찰을 정례화하고 군사 정보 공유를 확대하고 필리핀 해양 안보 능력 강화를 위해 일본산 방산 장비를 제공하는 등 중국을 겨냥한 실질적인 군사·안보 협력을 대폭 제고했다. 중국은 이러한 3국 공조를 두고 “진영 대립을 부추기는 배타적 파벌”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더해 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인근 해역에서는 중국 해경 선박의 영해 진입 및 일본 어선 퇴거 조치를 둘러싸고 물리적 마찰이 지속돼 왔다. 이처럼 다자간 안보 공조를 통한 포위망 형성, 영토 분쟁, 대만 문제 등 중·일 간 구조적 대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발생한 자위대원의 외국 공관 흉기 난입 사건은 양국 간 외교적 냉기류에 기름을 붓는 형국이 됐다.
  • 트럼프 만난 네타냐후 “이란 핵 저지 확인”...젤렌스키는 “패트리엇 생산 면허 논의”

    트럼프 만난 네타냐후 “이란 핵 저지 확인”...젤렌스키는 “패트리엇 생산 면허 논의”

    트럼프, 두 정상과 잇따라 비공개 회담...전쟁 향방 주목 “이란 합의 안하면 교량 1시간도 안 돼 없어질 것” 경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및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연쇄 회담을 해 중동 전쟁 및 우크라이나 전쟁 향방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의 핵무장 저지라는 공동의 목표를 확인했다고 밝혔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생산 면허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먼저 회담을 가졌다. 백악관 회담은 취재진의 문답으로 시작된 경우가 많았으나 이날은 비공개로 이뤄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회담 후 소셜미디어(SNS)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생산 라이선스와 도움이 될 수 있는 몇 가지 다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나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생산 면허를 주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외교 문제도 논의했고 외교 절차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면서 “양측 실무진이 향후 소통을 위한 세부 사항을 조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정상은 지난 2월 미국의 이란 공격으로 중단된 러시아와의 종전 협상을 재개하는 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이 종료되자 네타냐후 총리와 비공개 회담을 가졌다. 네타냐후 총리는 “역대 최고의 회담 중 하나였다”며 “이란의 핵무장을 저지하겠다는 공동의 목표를 비롯해 여러 사안에 대해 이해를 같이했다”고 밝혔다. 중동 전쟁 발발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가 대면 회담을 한 건 처음이다. 네타냐후 총리의 미국 방문에 동행한 치피 호토벨리 이스라엘 국가공공외교국장은 이날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공습 대상으로 거론한 이란의 비밀 핵시설 ‘곡괭이산’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번 회담에서 네타냐후 총리가 고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을 이스라엘의 ‘최고 우방’이라고 칭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최고 우방은 나다. 린지는 2인자였다”라고 정정하는 일도 있었다고 호토벨리 국장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린지 그레이엄 전 의원은 지난 11일 심장마비로 별세했으며, 이날 장례식이 거행됐다. 젤렌스키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그레이엄 전 의원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과 아주 좋은 대화를 해왔다”면서 “그들(이란)은 합의를 안 하면 내가 (공격)할 것이라는 것을 안다. 교량들은 말 그대로 1시간도 안 돼 없어질 것이다. 교량 대부분, 주요 교량이 2시간 안에 모두 사라질 것이고 발전소들도 하루면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 [속보] “굿 미팅” 젤렌스키, 트럼프 사로잡았나…‘패트리엇’ 논의

    [속보] “굿 미팅” 젤렌스키, 트럼프 사로잡았나…‘패트리엇’ 논의

    2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 정상회담이 종료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회담 직후 소셜미디어(SNS)에 “백악관 집무실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좋은 회담(A good meeting)을 했다”며 “우크라이나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평화를 진전시키기 위해 양국이 함께해 온 모든 일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린지 그레이엄 전 상원의원의 별세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진정한 친구였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나는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생산면허와 그 밖의 몇 가지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외교 문제도 다뤘다”며 “외교적 노력을 다시 활성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양측 실무진이 향후 협의의 세부 사항을 조율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확고한 지지를 보내준 미국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40분쯤 백악관에 도착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여느 해외 정상이 백악관을 방문할 때와는 달리 건물 밖에서 그를 영접하지는 않았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도착 직후 SNS에서 “평화를 더 가까이 가져와야 한다”며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탄도미사일 방어와 미국과의 전략적 협력”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팀, 우리의 국방을 지원할 수 있는 인사들과의 회동이 일정에 포함됐다”며 이번 정상회담에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두 정상의 대면 회담은 지난 8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를 계기로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만난 이후 20일 만이다. 당시 회동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방공망 재원 부족으로 고전하는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 생산 면허를 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젤렌스키 대통령이 전장에서 놀라운 일을 해냈다”며 우크라이나 드론을 구매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우호적인 입장으로 돌아선 것이라는 해석으로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친분을 부각하며 젤렌스키 대통령과 자주 충돌해왔다.
  • 트럼프, 또 탄핵 당할라…“우크라 지원금 6000억, 퇴임 후에야 지급 완료” [밀리터리+]

    트럼프, 또 탄핵 당할라…“우크라 지원금 6000억, 퇴임 후에야 지급 완료” [밀리터리+]

    미국 국방부가 의회에서 4억 달러(한화 약 6000억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을 승인받았으나 집행 시기가 논란이 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의 2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지난 5월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의 집행 계획을 담은 서한을 의회에 보냈다. 해당 서한에는 국방부가 4억 달러의 예산을 2026회계연도 안에 계약하고, 무기와 장비 등의 최종 인도를 2029회계연도가 끝나는 2029년 9월 30일까지 마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임기가 2029년 1월 끝나는 점을 감안하면 지원 완료 시점이 대통령 퇴임 이후로 넘어가는 셈이다. 서한이 의회에 전달된 지 2개월이 흘렀지만 예산은 아직 지급되지 않았고, 무기와 장비 공급을 위한 계약도 체결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원 계획에는 무기·탄약·폭발물 구매비 2억 달러와 차량·예비 부품·장비 구매비 9990만 달러, 방산 물자 운송 등 서비스 비용 1억 달러가 포함돼 있으나 이 역시 집행이 요원한 상황이다. 의회는 이미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물자를 전달하는 데 3년이라는 시간표를 세운 국방부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앞서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해 초당적으로 승인한 예산을 국방부가 집행하지 않고 있다며 여러 차례 문제를 제기했다. 실제로 상원 세출위원회의 민주당 중진인 딕 더빈 의원은 지난주 댄 케인 합참의장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출석한 청문회에서 “우크라이나의 방공망 지원에 3년이 걸린다면 어떤 효과가 있겠느냐”는 취지로 따져 물었다. 공화당 소속 미치 매코널 상원의원도 지난 4월 기고문에서 군사 지원 지연을 비판했다. 우크라 지원 보류하다 탄핵 소추까지 간 트럼프현지 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의회가 승인한 예산을 집행해야 하며 정책적 목적을 위해 이를 일방적으로 보류해서는 안 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였던 2019년 당시에도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을 보류했다가 첫 번째 탄핵 심판을 받았다. 당시 의회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3억 9100만 달러 규모의 군사 원조를 승인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의 승인에도 불구하고 이 지원금을 수개월 동안 집행하지 않고 보류하다 결국 탄핵 소추를 당했다. 미 하원은 2019년 12월 트럼프 대통령을 ‘권한 남용’과 ‘의회의 조사 방해’ 두 가지 혐의로 탄핵소추했다.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가 승인한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과 백악관 정상회담을 지렛대로 활용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당시 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였던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그의 아들 헌터 바이든에 대한 수사를 공개적으로 발표하도록 압박함으로써 대통령 권한을 개인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남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탄핵 조사 과정에서 행정부 관계자들의 증언과 관련 자료 제출을 막아 의회의 조사를 방해했다는 혐의도 적용됐다. 실제로 2019년 7월 양국 정상 간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 지원 문제를 언급한 직후 바이든 부자에 대한 조사를 요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치적 파장이 커졌다. 이와 별도로 미국의 독립 감사기구인 미 회계감사원(GAO)은 2020년 보고서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의회가 승인한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예산의 집행을 정책적 이유로 일방적으로 보류한 것은 1974년 제정된 예산집행통제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즉 대통령은 의회가 승인한 예산을 자신의 정책적 목적이나 정치적 판단에 따라 임의로 집행하지 않을 권한이 없으며, 당시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보류는 연방법에 어긋난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2020년 2월 공화당이 다수였던 상원의 탄핵심판에서 무죄가 선고돼 대통령직을 유지했다. 트럼프 “우크라이나, 잘 싸우네” 긍정 평가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지원에 소극적인 것을 넘어 “미국에 고마워할 줄 모른다”며 공개적으로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면박을 주곤 했다. 그러나 최근 몇 주 사이에는 우크라이나의 승리 가능성을 낙관하기 시작하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한 호감을 표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7일 측근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영토 깊숙이 공격하는 우크라이나의 회복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그는 우크라이나의 드론 산업, 특히 미국이 이란 전쟁에서 마주한 것과 같은 드론 방어 능력을 높이 평가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 정부 고위 당국자는 “승자를 좋아하는 트럼프가 젤렌스키를 갈수록 승자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는 28일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워싱턴에서 다시 만날 예정이다. 고 린지 그레이엄 미 상원의원의 장례식에 참석하는 젤렌스키가 백악관을 방문하는 일정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우호적인 발언이 곧바로 미국의 대규모 군사 지원 확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전투 능력과 드론 기술은 높이 평가하면서도, 미국의 직접적인 개입과 막대한 지원에는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추가 군사 지원에는 예산과 미국 우선주의 기조, 의회의 정치적 변수 등이 얽혀 있는 데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여전히 진행 중인 만큼 우크라이나 지원이 미국의 외교·안보 정책에서 최우선 순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 절망을 뚫고 뿜어져  나오는  사랑

    절망을 뚫고 뿜어져  나오는  사랑

    그리하여 어느 날 사랑이여최승자 지음/ 문학과지성사220쪽/ 2만 8000원 지독한 절망 속에서 사랑을 향한 갈망이 처절하게 뿜어져 나온다. 외로움의 심연에서부터 길어 올려진 이 애처로운 문장들은 시간 속에서도 결코 힘을 잃지 않는다. 시인 최승자(74)는 한국 여성시의 ‘파괴적인 기원’이라고 부를 수 있다. 최근 출간된 최승자의 첫 번째 시선집 ‘그리하여 어느 날 사랑이여’를 읽는 것은 여느 시인의 대표작을 다시 읽는 일과는 조금 결이 달랐다. 깊이를 잴 수 없는, 압도적인 고독 속에 나 자신을 내던지는 행위였다. 최승자의 시와 함께 묻어뒀던 지난날의 우울함이 새삼 다시 피어오른다. “이것이 아닌 다른 것을 갖고 싶다./ 여기가 아닌 다른 곳으로 가고 싶다./ 괴로움/ 외로움/ 그리움/ 내 청춘의 영원한 트라이앵글.”(‘내 청춘의 영원한’ 전문) 시에서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것은 금기시되지만, 최승자는 예외다. 최승자의 시는 솔직하다 못해 적나라하다. 괴로움, 외로움, 그리움과 같은 감정적인 언어가 그대로 드러난다. 무언가를 하고 싶다는 욕망도 가감 없이 드러낸다. 그런데도 최승자의 시가 촌스럽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시를 ‘잘’ 쓰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꾸밈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최승자의 문장은 직선이다. 배배 꼬지 않는다. 그리고 정확히 독자의 불안과 허기를 타격한다. “너는 날 버렸지,/ 이젠 헤어지자고/ 너는 날 버렸지,/ 산속에서 바닷가에서/ 나는 날 버렸지. … 하나 둘 셋 넷 다섯도 못 넘기고/ 지붕도 하늘도 새도 보이잖고/ 그러나 난 죽으면서 보았어./ 나와 내 아이가 이 도시의 시궁창 속으로 시궁창 속으로/ 세월의 자궁 속으로 한없이 흘러가던 것을. … 나쁜놈, 난 널 죽여버리고 말 거야/ 널 내 속에서 다시 낳고야 말 거야 … 오 개새끼/ 못 잊어!”(‘Y를 위하여’ 부분) 사랑은 때로 인간이라는 종족의 잔인함을 일깨워 주기도 한다. ‘버리는 자’와 ‘버림받는 자’ 사이 대등하지 않은 관계 속에서 이별은 사랑을 끝맺지 못한다. 오히려 사랑의 크기를 주체할 수 없을 만큼 증폭시킬 뿐이다. ‘버림받는 자’의 절규는 처절하다. 이 목소리가 절절하게 들리는 이유는 거기에 여전히 사랑이 맺혀 있기 때문이다. 나를 버린 너를 죽여 내 품에 잉태하겠다는 말은 멋대로 사랑을 끝내버린 너를 향한 복수인 동시에 비로소 나의 사랑을 시작하겠다는 주체적 선언이다. “오 개새끼/ 못 잊어!”는 강렬하게 시를 마무리하는 문장인 동시에 오랜 시간 시단에서 회자했던 명구(名句)다. 최승자는 절망 속에서도 사랑을 포기하지 않는다. 미친 사람처럼 울부짖는 그가 바라는 오직 한 가지는 바로 사랑이다. “그대가 아무리 나를 사랑한다 해도/ 혹은 내가 아무리 그대를 사랑한다 해도/ 나는 오늘의 닭고기를 씹어야 하고/ 나는 오늘의 눈물을 삼켜야 한다. … 가거라, 사랑인지 사람인지,/ 사랑한다는 것은 너를 위해 죽는 게 아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너를 위해/ 살아,/ 기다리는 것이다,/ 다만 무참히 꺾여지기 위하여.”(‘그리하여 어느 날 사랑이여’ 부분) 시선집에는 앞서 출간된 최승자의 시집 여덟 권에서 추린 91편의 시가 실렸다. 시편 선정에는 강성은, 김소연, 김행숙, 신해욱, 이민하, 이원, 이제니, 진은영, 하재연 등이 참여했다. 후배 시인들이 최승자의 시를 다시 읽으며 느낀 소회는 별책에 산문 형식으로 묶었다. 최승자는 1979년 ‘문학과지성’을 통해 등단했다. 이번 시선집에 신작은 없다. 다만 시인의 말을 통해 그의 근황을 엿볼 수 있겠다. “나 자신으로 말하자면 조현병이라는/ 절망스런 상황이 수십 년 이어졌었고/ 그러나 이제는 천주교에 귀의하여/ 환한 길을 걷고 있는 나로서도 이 시선집은/ 어떤 획을 긋는다는 의미가 있을 것 같다/ 봄은 봄이지만 늘 맞던 봄이 아니라/ 처음으로 맞는 봄 같다”
  • 우크라, 열렬한 지지자 린지 그레이엄 잃었다

    우크라, 열렬한 지지자 린지 그레이엄 잃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러시아에 대해 강경 입장을 고수하던 린지 그레이엄 연방 상원의원(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이 갑작스럽게 별세하면서 우크라이나가 최대 우군을 잃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과의 협상력도 지녔던 그의 부재로 트럼프 대통령의 고위 각료 인선이나 주요 정책 법안 통과가 차질을 빚을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12일(현지시간) 미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71세의 일기로 별세한 그레이엄 의원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대외 팽창 정책을 견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토마호크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도록 촉구했고,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하는 국가까지 제재하는 초강경 안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러시아의 침공 이후 10차례나 우크라이나를 방문했고, 사망 직전인 지난 10일에도 수도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나 지원 의사를 피력했다. CNN방송은 “그레이엄 의원의 별세로 우크라이나는 워싱턴DC에서 가장 열렬한 지지자 중 한 명을 잃었다”고 논평했다. 그레이엄 의원의 빈자리는 지역구인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가 임시 의원을 지명해 메울 수 있고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새로운 인사가 선출될 예정이다. 사우스캐롤라이나는 전통적인 공화당 강세 지역이라 이 지역 의석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은 없을 전망이다. 하지만 후임이 누가 되더라도 의회에서 탁월한 협상력을 보였던 그의 공백이 상당할 것이란 분석이 많다. 그의 사인은 동맥경화로 인한 대동맥 파열이라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 ‘트럼프 측근’ 린지 그레이엄 美상원의원 별세

    ‘트럼프 측근’ 린지 그레이엄 美상원의원 별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인 공화당 중진 린지 그레이엄 연방 상원의원(사우스캐롤라이나)이 별세했다. 71세. 그레이엄 의원 사무실은 1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그레이엄 의원이 지난 11일 저녁 짧고 갑작스러운 질병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미 언론에 따르면 응급구조 당국은 전날 오후 8시30분쯤 그레이엄 의원의 자택에서 흉통을 호소하는 환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뒤 심폐소생술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 대령 출신이자 군사법 전문 변호사인 그레이엄 의원은 미국 주요 국가안보 현안에서 강경한 목소리를 내온 대표적인 ‘매파’로 평가됐다. 하원의원 시절부터 이란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제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던 그는 2기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대이란 강경 노선을 주장해왔다. 고인은 한반도 문제에서도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강경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그는 2017년 북한의 핵 도발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됐을 당시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군사 옵션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거론했다. 중국을 겨냥해선 “미치광이인 북한 김정은을 잘 다루지 않으면 뒷마당에서 전쟁을 보게 될 것”이라고도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과는 2016년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에는 경쟁했지만, 이후에는 측근으로서 정치적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고인은 오는 11월 중간선거에도 출마할 예정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고인을 위한 지원 유세에서 “그는 오랫동안 내 곁에 있었다”며 상원의 어떤 누구보다도 나를 도와줬다”고 치켜세웠다.
  • 우크라 방문 직후 사망한 ‘쿠팡 지지’ 美의원 [월드핫피플]

    우크라 방문 직후 사망한 ‘쿠팡 지지’ 美의원 [월드핫피플]

    미국의 ‘강경 우파’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하고 돌아온 다음 날 갑작스러운 질환으로 사망하면서 온갖 음모론이 제기됐다. 그레이엄 의원실은 11일(현지시간) “11일 저녁 그레이엄 의원이 갑작스러운 질환으로 사망했으며 고통스러운 유가족을 위해 기도와 사생활 존중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사망 원인은 심장 질환으로 추정되는데 응급구조 당국은 이날 오후 8시 30분쯤 그레이엄 의원의 자택에서 흉통을 호소하는 환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뒤 심폐소생술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사망 직전인 10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나 회담을 가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레이엄 의원이 자국을 10차례나 방문한 데 대해 감사를 표하며 “그가 미 의회에서 러시아를 제재하는 법안의 진행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튀르키예에서 열린 나토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패트리엇 미사일의 우크라이나 현지 생산에 대해 정치적 합의에 도달했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공개한 그레이엄 의원의 이틀간 우크라이나 방문 영상에서 그는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전혀 죽음의 기운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레이엄 의원은 우크라이나에서 마지막 기자회견을 진행했는데 이는 러시아 제재 법안에 대해 미 백악관과 합의했다는 내용이었다. 그는 “미국으로 돌아가면 공화당과 민주당 지도부를 만나 러시아 제재법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 의회 내 초당적 지지를 확보한 그레이엄 의원의 법안은 트럼프 행정부가 러시아산 원유와 천연가스를 구매하는 국가에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그레이엄 의원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쟁 기계를 돌리는 원유 수출을 차단하면 그가 협상장으로 나와 이 피비다를 끝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레이엄 의원의 별세에 “위대한 사람이 갔다”면서 “언제나 열심히 일하던 진정한 애국자를 영원히 그리워할 것”이라며 애도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5선에 도전할 참이었던 그레이엄 의원은 이란과 북한에 대해 강경책을 내세운 공화당의 대표적 ‘매파’였다. 대이란 제재와 군사적 대응을 지속적으로 주장했으며, 2017년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군사 옵션 가능성을 거론할 정도로 북핵 문제에서도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특히 한국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두고 “한국의 좌파 정부가 불공정하게 미국 기업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면서 “한국 정부가 이 문제를 잘 해결해서 중국 견제란 우리의 공동 목표를 추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었다.
  • ‘이혼’ 린, 케이윌과 나란히…“동침은 처음이다” 폭소

    ‘이혼’ 린, 케이윌과 나란히…“동침은 처음이다” 폭소

    가수 린이 ‘절친’ 케이윌과 함께 쑥뜸방을 찾아 속깊은 대화를 나눴다. 린은 지난 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케이윌과 함께 피로를 풀기 위해 쑥뜸방을 찾았다. 쑥뜸을 하기 위해 케이윌과 나란히 누운 린은 “동침은 처음이다”라고 말해 케이윌을 폭소하게 했다. 린은 케이윌에게 “우리가 오랜 시간 친구로 지내면서 같이 누워보는 것도 처음이다. 오래 살고 볼 일이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던 린은 헤어진 전 배우자인 이수를 조심스럽게 언급하며 속내를 털어놓았다. 린은 “너무 너무 친한 친구였잖아. 남편이 없어진 것도 없어진 건데 친했던 친구를 잃은 것 같아. 아쉽달까, 슬픈 느낌이랄까”라고 토로했다. 이어 “안 좋게 헤어진 건 아니니까 항상 응원한다”면서 끝내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 린, 이수와 이혼 심경 직접 고백 “‘이것’ 잃은 느낌”

    린, 이수와 이혼 심경 직접 고백 “‘이것’ 잃은 느낌”

    가수 린이 이수와 이혼 후 심경을 솔직하게 밝혔다. 5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81년생 동갑내기 가수 린과 케이윌의 만남이 공개된다. 최근 린은 ‘동갑내기 남사친’ 케이윌과 함께 MZ세대에게 유행인 ‘쑥뜸방’을 방문했다. 쑥뜸을 받으며 회포를 풀던 두 사람은 가요계를 주름잡은 동갑내기 가수들을 언급했다. 린, 케이윌, 박효신, 거미, 이영현, 김태우, 환희, 윤미래 등 1981년생 가수 라인업이 유난히 쟁쟁하다는 평가다. 린과 케이윌은 서로가 생각하는 ‘제일 노래 잘하는 81년생’을 뽑는가 하면, 이들 중 한 명에게 즉석 전화 연결까지 시도해 ‘81년생 가수 중 누가 노래를 가장 잘하는지’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후 노래방을 방문한 린과 케이윌은 노래방 인기 차트 속 자신들의 노래 순위 찾기에 나섰다. 발라드부터 OST까지 수많은 명곡 보유자인 두 사람은 예상치 못한 충격적인 결과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후 두 사람은 본격적인 노래방 접수에 나섰다. 두 사람은 서로의 노래를 바꿔 부르는 것뿐만 아니라, 쉽게 들을 수 없는 명품 듀엣까지 선보였다. 특히 케이윌은 린의 노래를 여자 키로 도전해 ‘고음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두 사람의 열창 덕분에 귀 호강하던 스튜디오에서는 “린과 케이윌은 매주 나왔으면 좋겠다. 그러면 일주일이 행복할 것 같다”며 극찬과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린은 이날 케이윌에게 결혼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린은 가정을 꾸리고 잘 헤쳐 나갈 용기가 부족하다는 케이윌에게 “나는 이혼을 선택했지만 결혼은 추천한다”, “행복하고 고운 알맹이가 많이 남은 결혼 생활이었다”며 긍정적인 조언을 했다. 이어 린은 “이혼 후 너무나 친한 친구를 잃은 느낌이었다”며 힘들었던 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 같은 고백은 린의 어머니마저 뭉클하게 했다. 린은 가수 이수와 2014년 결혼해 11년 만인 2025년 파경을 맞은 바 있다.
  • “이혼 아니면 임신”…린, 이수와 이혼 발표에 윤종신 반응

    “이혼 아니면 임신”…린, 이수와 이혼 발표에 윤종신 반응

    가수 린이 이혼 사실을 주변에 처음 알렸던 당시를 떠올리며 윤종신의 뜻밖의 반응을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린이 가수 백지영과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가족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자연스럽게 이혼에 관한 대화로 이어졌다. 백지영은 “부부라는 건 정말 신비롭고 신성한 관계인 것 같다”며 “그래서 지킬 수 없을 만큼 힘든 것도 맞지만, 헤어지는 건 그보다 훨씬 더 어려운 일인 것 같다. 네가 그 얘기를 했을 때 정말 많이 힘들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린은 이혼 사실을 처음 지인들에게 털어놨던 순간을 회상했다. 린은 “언니에게 가장 먼저 이야기하려고 ‘불후의 명곡’ 녹화를 마치고 달려갔는데, 그 자리에 윤종신 오빠와 김범수 오빠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언니한테만 조용히 말하려고 했는데 언니가 ‘세진이(린 본명)가 할 얘기가 있대’라고 먼저 말해버렸다”고 웃으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자 윤종신은 곧바로 “할 얘기 있는 거면 이혼 아니면 임신인데”라고 말했고, 린은 결국 이혼 사실을 털어놓게 됐다고 전했다. 린은 “다들 너무 자연스럽게 그 순간을 넘겨줬다”며 “누군가에게 공식적으로 말한 것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린은 지난해 가수 이수와 이혼했다. 두 사람은 2014년 결혼해 약 11년 동안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했다.
  • 더프리비하우스, ‘디 오너스 나잇’ 통해 공식 출범 알려

    더프리비하우스, ‘디 오너스 나잇’ 통해 공식 출범 알려

    강남 도심 132m 상공에 위치한 프라이빗 소셜 클럽 ‘더프리비하우스(The Privy House)’가 지난 18일 저녁 그랜드 오프닝 행사 ‘디 오너스 나잇(The Owner’s Night)’을 통해 공식 출범을 알렸다. 하이엔드 클럽&레지던스 ‘더갤러리832’ 최상층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외부인 출입이 철저히 통제된 가운데 사전 초청된 멤버와 VIP만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나이트프랭크코리아 최유나 대표의 환영사에 이어 르프리베 브라서리 총괄 임기학 셰프의 인사말이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행사 만찬에서 임 셰프는 르프리베 브라서리의 시그니처 메뉴들을 선보였다. 재즈 트리오의 연주와 보컬리스트 린, 아티스트 조째즈의 라이브 공연이 이어졌으며, 참석자 전원에게 블랙 수트와 이브닝 드레스의 드레스 코드가 적용됐다. 글로벌 주류 기업 페르노리카코리아, 프리미엄 골프 멤버십 퍼시픽링스 코리아, 하나은행·하나카드·하나증권, 글로벌 VVIP 컨시어지 서비스 그룹 퀸터센셜리코리아가 나이트프랭크코리아의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했다. 각 분야 최정상 브랜드들과의 파트너십은 더프리비하우스 출범 초기부터 구축된 것으로, 클럽이 단순 멤버십 운영을 넘어 금융·레저·컨시어지 서비스까지 연계한 통합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나이트프랭크코리아 관계자는 “더프리비하우스는 나이트프랭크코리아가 보유한 글로벌 150여 개국 네트워크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에 머물지 않고 해외 VVIP 유입까지 염두에 둔 구조로 설계됐다”며 “엄격한 추천제와 심사 기반의 입회 방식을 고수하며 클럽의 독점적 가치를 장기적으로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프리비하우스는 더갤러리832 36~38층에 걸쳐 멤버스 라운지, 시그니처 레스토랑과 야외 인피니티 풀, 루프탑 가든을 갖춘 3개 층 규모의 시설로 운영된다. 입회는 기존 회원 추천과 엄격한 심사를 통해서만 이루어지며, 독점 커뮤니티 운영 방식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운영사인 나이트프랭크코리아는 전 세계 150여 개국에 부동산 컨설팅 네트워크를 보유한 글로벌 그룹으로, 이번 더프리비하우스를 통해 부동산 컨설팅 외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사업을 본격 확장하고 있다.
  • 한국이 만만해?…“행동 잘해라” 경고한 中, 정작 핵무기 늘리며 ‘내로남불’ [밀리터리+]

    한국이 만만해?…“행동 잘해라” 경고한 中, 정작 핵무기 늘리며 ‘내로남불’ [밀리터리+]

    중국이 한국과 미국, 일본을 향해 강한 경고성 메시지를 내놨다. 한국과 일본이 각각 미국과 확장억제(핵우산) 협의를 진행한 것에 대한 대응이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각각 개최된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 미·일 확장억제대화(EDD)에 대해 “중국은 미‧일 등이 확장억제를 강화하는 움직임에 엄정한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은 이달 8~9일 일본 도쿄에서 미·일 EDD를 개최한 데 이어 11일에는 서울에서 확장억제 협의체인 NCG 제6차 회의를 열고 핵 억제 및 대비 태세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와 미·일 확장억제대화(EDD)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미국과 동맹국 간 확장억제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열린 고위급 안보 협의체다. 이 중 한·미 핵협의그룹은 미국의 핵우산과 전략 자산 운용, 핵 억제 정책 등을 한국과 긴밀히 협의하는 체계로 유사시 핵 억제 대응 방안을 공동으로 논의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한국과 일본은 이번 미국과의 협의체 회의에서 미국의 핵우산 제공, 전략폭격기와 핵추진 잠수함 등 전략자산의 전개, 핵 위기 시 공동 대응 절차, 정보 공유 및 연합훈련 강화 등을 주요 의제로 논의했다. 이와 관련해 린 대변인은 한국을 향해 “신중하게 행동하고 지역의 안정에 도움이 되는 일을 많이 하기를 희망한다”며 유감을 표시했다. 중국이 한국에 경고성 입장을 밝힌 배경에는 미국이 동맹국들과 함께 대중국 견제를 강화하고 있다는 인식이 자리하고 있다. 중국은 한·미 핵협의그룹(NCG)과 미·일 확장억제대화(EDD) 등 미국 주도의 확장억제 협력이 북한 대응을 넘어 중국을 겨냥한 안보 체제로 발전할 가능성을 우려해 왔다. 특히 한국이 미국과 핵 및 전략 자산 운용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적극 참여하는 것으로 받아들이며, 이러한 움직임이 역내 군사적 긴장을 높이고 군비 경쟁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판단한다. 중국의 이번 메시지는 미국과 동맹국들에 확장억제 강화 움직임을 자제하라는 취지의 경고로 해석된다. 린 대변인은 “확장억제는 냉전의 산물이며 개별 국가는 지정학적 목적에서 출발해 핵 억제 협력을 강화했고 핵확산과 핵 충돌의 위험을 높였다”면서 “핵확산금지조약(NPT) 검토회의에서도 많은 국가가 확장억제에 심각한 우려와 강한 반대를 표명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엔 “냉전 사고 버려”, 일본엔 “핵무기 추구하지 말라”린 대변인은 미국을 향해 “냉전적 사고방식을 버리고 도발적 정책과 행동을 중단한다”면서 “핵 공유와 확장억제 등 계획을 폐기해 실제 행동으로 지역 평화와 안전, 글로벌 전략 안정을 수호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9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자위대 개입 발언 이후 최고조의 갈등을 겪고 있는 일본에는 더 강한 경고를 내놓았다. 그는 “일본은 그동안 ‘핵무기 없는 세계’ 구축을 외쳐왔으나, 실제로는 끊임없이 핵우산에 대한 의존을 확대해왔다”면서 “심지어 핵 보유 모색이라는 위험한 발언까지 함으로써 제2차 세계대전 후 국제 질서와 국제 핵 비확산 시스템에 심각한 도전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이 반성하고 어떤 형식으로도 핵무기를 추구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의 핵잠 경계하는 중국의 ‘내로남불’한편 중국은 핵추진잠수함 건조를 추진하는 한국을 향해 여러 차례 경고 메시지를 내놓았다. 지난해 10월 30일 중국 외교부 궈자쿤 대변인은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도입 추진과 관련해 “중국은 한미 양국이 핵확산금지조약상 핵 비확산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촉진하는 일을 해야 하며 그 반대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추진이 핵 비확산 체제를 훼손하고 동북아 군사적 긴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 공개적인 경고로 해석됐다. 중국은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보유 자체보다 미국과의 협력을 통해 핵추진잠수함을 확보하는 과정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양새다. 한국이 핵추진잠수함을 운용하면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대중국 견제 체제에 더욱 깊이 참여하게 되고, 핵연료 이전이나 관련 기술 협력이 핵 비확산 체제에 부정적인 선례를 남길 수 있다고 우려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보유가 일본 등 주변국의 군비 증강을 자극해 동북아 군비 경쟁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중국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핵전력을 증강하는 국가로 꼽힌다. 스웨덴 싱크탱크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지난 9일 발표한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올 1월 기준 핵탄두 20기를 추가해 비축량을 620기로 늘렸다. 1년 전 600기에서 증가한 수치다. SIPRI는 “중국이 핵무기를 대대적으로 현대화·확장하고 있다”며 “향후 10년간 비축량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울어도 퍽” 생일케이크에 아이 얼굴 처박은 여성…“아동학대” 日 공분

    “울어도 퍽” 생일케이크에 아이 얼굴 처박은 여성…“아동학대” 日 공분

    일본에서 한 여성이 생일을 맞은 어린 남자아이의 얼굴을 케이크에 누르는 영상이 확산하며 논란이 되고 있다. 10일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소셜미디어(SNS)에는 한 여성이 아이의 얼굴을 생크림 케이크에 눌러 넣는 영상이 올라왔다. 아이는 울음을 터뜨렸지만 여성은 재차 얼굴을 케이크에 밀어 넣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으로 충격을 안겼다. 해당 영상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하며 거센 비판을 불러왔다. 일본 누리꾼들은 “전혀 웃기지 않다”, “명백한 아동학대다”, “아이를 당장 보호해야 한다”, “신고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본 연예계에서도 비판이 이어졌다. 배우 가타오카 린은 자신의 SNS에 “무엇이 재미있는지 모르겠다. 눈물이 난다. 아이를 소중히 해달라”는 글을 올리며 분노를 표했다. 아이는 후쿠오카현의 아동보호기관에서 임시 보호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에 나온 여성은 후쿠오카현에 거주하는 보호자로 추정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영상이 게시된 후 해당 아동보호기관에는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는 전화가 쏟아졌다. 기관은 “관계 기관과 협력해 적절히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할 경찰서에도 수십 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영상을 확인한 뒤 게시자를 특정해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해당 SNS 계정은 삭제된 상태다.
  • ‘이혼 후 화장실 생활’ 가수 린 “더럽겠지만…” 이유 밝혔다

    ‘이혼 후 화장실 생활’ 가수 린 “더럽겠지만…” 이유 밝혔다

    가수 린이 화장실에서 일상생활을 하는 모습을 공개하면서 갑론을박이 벌어진 데 대해 해명에 나섰다. 린은 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화장실에서 시간을 보내는 독특한 생활 루틴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린에게 “왜 화장실에 상주하고 있냐”고 질문했다. 이에 린은 “집에서 가장 좁은 공간”이라며 “저기 있으면 마음이 너무 편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청결에 대해서 걱정들을 많이 해주시던데 화장실 청소를 하루에 한 번씩 한다”며 “그래도 위생상 더럽긴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신기하게 저기가 편하다”며 “너무 넓은 공간에 있으면 공황이 올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김태균도 “저도 화장실에 들어가 있으면 기분이 좋다”며 “약간 나만의 동굴 같은 느낌”이라고 공감했다. 린은 “되게 아늑하다”며 “동굴이라는 표현이 너무 어울린다”고 했다. 앞서 린은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화장실 앞에서 주로 생활하는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기상 후 주방에서 간식을 챙긴 뒤 화장실 앞에 자리를 잡고 1시간 넘게 뜨개질을 하는가 하면, 자신이 출연한 방송을 모니터하고 책까지 읽는 등 독특한 일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린은 엠씨더맥스 이수와 2014년 결혼해 11년 만인 지난해 8월 합의 이혼 절차를 마무리하고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 가수 린, 이수와 이혼 후 화장실서 생활…충격일상 최초 공개

    가수 린, 이수와 이혼 후 화장실서 생활…충격일상 최초 공개

    가수 린의 이혼 후 일상이 공개된다. 7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 따르면 린은 이혼 후 홀로 살기 위해 이사한 집을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최근 녹화에서 린은 눈 뜨자마자 간식거리를 챙겨 화장실로 직행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심지어 화장실 안에서 간식을 먹고 독서는 물론 뜨개질 등 일상 대부분을 해결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영상을 통해 딸의 하루를 본 린의 어머니는 “처음 보는 광경이다. 뜨개질도 거실에서 뜨는 줄 알았다”라며 당혹스러워했다. 린은 2014년 가수 이수와 결혼했으나, 11년 만인 지난해 8월 원만한 합의 끝에 이혼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법적 관계는 정리됐으나, 음악적 동료로서의 관계는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