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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 만에 광고 모델…롯데백화점, ‘제니’ 앞세워 글로벌 도약

    10년 만에 광고 모델…롯데백화점, ‘제니’ 앞세워 글로벌 도약

    롯데백화점이 글로벌 아티스트 ‘제니’(JENNIE)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며 세계적인 백화점 브랜드로 도약을 꾀한다. 롯데백화점이 광고 모델을 기용하는 것은 10년 만이다. 29일 롯데백화점은 다음달부터 제니와 함께 본격적인 브랜드 마케팅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 점포 내·외부를 비롯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캠페인을 펼쳐 롯데백화점이 지향하는 브랜드 가치와 메시지를 고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해외 인지도가 높은 제니 협업을 통해 글로벌 브랜딩을 고도화한다. 업계에서 유일하게 해외에서 백화점을 직접 운영하고 있는 롯데백화점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포함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운영 중인 해외 점포 4곳에 제니를 모델로 한 광고와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이 집중되는 인천공항과 서울역 등 주요 거점으로 캠페인 접점을 확장한다. 인천공항 수하물 수취 구역을 비롯한 핵심 공간에 제니와 함께하는 광고 캠페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캠페인 핵심 메시지는 ‘애즈아이엠’(As I am)으로, 자신만의 스타일과 개성을 당당하게 표현해 온 제니를 통해 있는 그대로의 나를 존중하고 각자의 취향과 가치를 주체적으로 실현하는 ‘나다움’의 의미를 담았다. 고객 개개인의 다양한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존중하는 브랜드 철학을 전하는 한편, 쇼핑을 넘어 자신만의 스타일과 일상을 발견하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롯데백화점의 가치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제니와 함께한 캠페인 영상은 다음달 21일 롯데백화점 유튜브 채널 및 인스타그램 등 공식 채널을 통해 첫 공개된다. TV 및 디지털 미디어 광고 등 다양한 고객 참여형 캠페인을 순차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앰배서더가 가진 글로벌 영향력과 롯데백화점의 브랜드 가치를 결합해 전 세계 고객과 소통하는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리테일 시장에서 롯데백화점만의 존재감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며 “나아가 고객의 다양한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롯데백화점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리테일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 계열사 체질 개선한 롯데… 실적 동반 상승

    계열사 체질 개선한 롯데… 실적 동반 상승

    롯데그룹이 질적 성장 중심의 체질 개선을 추진한 결과 주요 계열사의 상반기 실적이 개선됐다고 25일 밝혔다. 유통·식품뿐 아니라 화학·건설·호텔 등 부진 업종에서도 수익성이 회복됐다는 설명이다. 롯데쇼핑은 상반기 영업이익 34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5% 증가했다. 롯데백화점은 본점·잠실점 중심의 ‘타운화’ 전략과 외국인 대상 마케팅을 강화해 상반기 외국인 매출 6400억원을 기록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도 6분기 연속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했다. 롯데웰푸드는 상반기 영업이익이 1005억원으로 98.1% 늘었다. 인도·카자흐스탄 등 해외 사업이 성장세를 이끌었다. 롯데케미칼은 생산 효율화와 고부가 제품 확대를 추진하며 2분기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롯데건설도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4배 이상 늘었다.
  • 제이에스티나, 베트남 하노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대형 팝업스토어 운영

    제이에스티나, 베트남 하노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대형 팝업스토어 운영

    국내 대표 주얼리 브랜드 제이에스티나(J.ESTINA)가 글로벌 시장 공략의 일환으로 지난 24일 베트남 하노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에 대형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이번 팝업은 약 2개월간 운영되며, 이를 발판 삼아 해외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오는 9월 27일까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2층에서 진행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NEW ICON OF K-STYLE’을 콘셉트로, 제이에스티나의 주얼리와 핸드백, 패션 잡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토탈 패션 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에서 브랜드 뮤즈 아이유가 착용한 ‘셀레스티아(CELESTIA)’, ‘에테르(ETER)’ 컬렉션을 비롯해 브랜드의 시그니처 ‘티아라(TIARA)’ 주얼리와 발레코어 감성의 베스트셀러 ‘발로(BALLO)’ 백 등 대표 아이템을 선보이며 K-패션의 감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최근 K-패션과 K-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제이에스티나는 베트남 시장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 호찌민 다이아몬드 플라자에 첫 공식 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2025년 하노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점을 오픈했으며, 입점 1주년을 기념해 이번 대형 팝업스토어를 마련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한국의 멋을 담은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만날 수 있다. 한복을 입고 특별 포토존에서 인생샷을 남긴 뒤 SNS에 인증하면, 룰렛과 럭키드로우를 통해 풍성한 행운을 드린다. 아울러 구매 고객에게는 한국 전통 부채와 자개 보석함, 전통 향낭 패키지 등 소장 가치 높은 사은품을 증정한다. 오픈 기념 특별 할인 행사도 함께 펼쳐져 현지 고객들에게 K-패션의 매력을 깊이 있게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한편, 제이에스티나는 오는 8월 호찌민 다카시마야 백화점 신규 매장 오픈도 앞두고 있다. 베트남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지속 확대하며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는 한편, K-패션을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 롯데百, 올인원 K패션 해외 진출 플랫폼 ‘넥스트랩’ 론칭

    롯데백화점은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플랫폼 ‘롯데백화점 넥스트랩’을 론칭하고 해외 사업을 가속화한다고 21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넥스트랩’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K-패션 브랜드를 발굴하고 해외 진출을 도모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한다. 수출 통관, 인테리어, 마케팅 등 개별 브랜드가 단독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해외 진출 과정을 롯데백화점이 가진 글로벌 인프라와 현지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지원하는 구조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해외 백화점을 직접 운영하고 있는 만큼 팝업, 인큐베이팅에 이어 정식 입점까지 연동해 선순환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우선 오는 24일부터 패션 브랜드 ‘무센트’를 앞세워 베트남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서 넥스트랩 팝업을 선보인다. 이어 ‘세터’, ‘노매뉴얼’ 등 올 연말까지 총 5개 패션사와 협업해 팝업을 연다. 올해 하반기에는 일본 도쿄, 오사카의 복합 쇼핑몰로도 팝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아예 하노이, 일본 등에 넥스트랩을 상설형 K-패션 팝업 전문관으로 열 예정이다. 회사는 이를 위해 올해 초 사내 조직인 ‘넥스트콘텐츠랩’을 구성하고 브랜드 진출 지원과 공간 기획, 지식재산권(IP) 연계 콘텐츠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 신동빈 회장, 베트남 롯데몰 현장 경영

    신동빈 회장, 베트남 롯데몰 현장 경영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베트남 하노이를 찾아 올해 첫 해외 현장 경영을 펼쳤다고 롯데가 26일 밝혔다. 신 회장은 지난 23일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서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호텔 등 베트남에 진출한 주요 계열사의 사업 현황을 보고 받고 현장을 점검했다. 2023년 9월 문을 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지난달까지 누적 방문객 3000만명을 넘긴 대형 복합몰이다. 누적 매출은 지난해 말까지 약 6000억원이며 연내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 회장은 “베트남은 그룹 글로벌 사업의 핵심 국가로 식품과 유통 등 주력 사업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기존 주력 사업은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첨단 도시 건설, 친환경 소재 산업, 선진 물류 등 신사업 개척에도 힘써달라”고 말했다.
  • ‘백화점·베트남 견인’…롯데쇼핑, 작년 영업익 5470억원…전년비 15.6%↑

    ‘백화점·베트남 견인’…롯데쇼핑, 작년 영업익 5470억원…전년비 15.6%↑

    롯데쇼핑은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 13조 7384억원, 영업이익 5470억원의 잠정 실적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8%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5.6% 신장하며 수익성을 높였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조 5218억원(1.3%), 영업이익 2277억원(54.7%)을 기록했다. 특히 백화점 대형점 중심으로 집객 확대, 외국인 관광객 구매 증가, 베트남 사업의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2022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매출이 반등했다. 백화점 내 외국인 매출은 거래액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인 7000억원대를 기록했다. 아울러 4분기 본점과 잠실점 등 주요 대형점과 우수고객 매출이 신장하며 전체적인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114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 증가와 지분법 손익 개선, 자산 손상차손 인식 규모 대폭 축소로 손익 구조가 안정화됐다는 설명이다. 해외사업은 베트남을 중심으로 성과가 가속화되고 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분기 최대 이익을 경신하며 베트남 백화점 사업의 성장을 이끌었으며, 베트남 할인점 또한 5년 연속 영업이익 증가세를 이어가는 등 효율성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을 확대한다. 지난해 상장 이후 최초로 중간배당(1200원)을 실시한 데 이어 결산배당을 2800원으로 확정하며, 연간 합산 주당 배당금을 4000원으로 증액했다. 이는 배당 성향 40% 이상에 해당돼 과세 기준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하게 됐다. 임재철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앞으로도 국내에서는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에서도 지배력을 확대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5470억원 중 백화점이 5042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이 외 사업 부문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마트는 매출 5조 4713억원(-1.9%), 영업손실 7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슈퍼는 매출 1조 2261억원(-5.4%), 영업이익 80억원(-72.7%)을 기록했다. e커머스의 경우 매출 1089억원(-9.1%), 영업손실 294억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 다만 하이마트는 수익성 중심의 핵심 사업 전략이 성과를 내면서 매출은 2조3001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2.4%)했으나 영업이익은 97억원으로 460.8% 급증했다.
  • 롯데지주, 식품부터 화학까지… ‘선택과 집중’ 승부수

    롯데지주, 식품부터 화학까지… ‘선택과 집중’ 승부수

    롯데그룹이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고 미래 핵심 분야에 자원을 집중 투입하는 ‘비즈니스 리스트럭처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식품과 유통 부문은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는 중이다. 롯데웰푸드는 인도를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삼고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롯데칠성음료의 ‘밀키스’와 롯데리아의 ‘K버거’ 또한 북미와 동남아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두며 영토를 넓히고 있다. 유통에선 롯데쇼핑이 수익성이 낮은 점포를 과감히 정리하는 한편, 본점과 잠실점 등 핵심 거점은 리뉴얼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펴고 있다. 베트남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성공적인 안착은 글로벌 복합몰 사업의 핵심 이정표가 됐다. 바이오와 화학 사업은 기술 집약형 포트폴리오로 환골탈태 중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시러큐스 생산 시설에 1억 달러를 투자해 항체·약물접합체(ADC)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최근 글로벌 CMO 수주 활동을 본격화했다. 화학 계열은 범용 제품 비중을 줄이고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은 여수에 국내 최대 규모 컴파운드 공장을 설립했으며,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하이엔드 동박 판매 확대를 꾀하고 있다. 
  • 식품부터 화학까지… 롯데, ‘선택과 집중’ 승부수

    식품부터 화학까지… 롯데, ‘선택과 집중’ 승부수

    비핵심 자산 효율화로 재원 확보바이오·수소·고부가 소재 등 신성장 동력 집중 투자 롯데그룹이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고 미래 핵심 분야에 자원을 집중 투입하는 ‘비즈니스 리스트럭처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식품과 유통 부문은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는 중이다. 롯데웰푸드는 인도를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삼고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롯데칠성음료의 ‘밀키스’와 롯데리아의 ‘K버거’ 또한 북미와 동남아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두며 영토를 넓히고 있다. 유통에선 롯데쇼핑이 수익성이 낮은 점포를 과감히 정리하는 한편, 본점과 잠실점 등 핵심 거점은 리뉴얼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펴고 있다. 베트남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성공적인 안착은 글로벌 복합몰 사업의 핵심 이정표가 됐다. 바이오와 화학 사업은 기술 집약형 포트폴리오로 환골탈태 중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시러큐스 생산 시설에 1억 달러를 투자해 항체·약물접합체(ADC)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최근 글로벌 CMO 수주 활동을 본격화했다. 화학 계열은 범용 제품 비중을 줄이고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로 무게중심을 옮기는 중이다.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은 여수에 국내 최대 규모 컴파운드 공장을 설립했으며,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하이엔드 동박 판매 확대를 꾀하고 있다.
  • “베트남 복합 쇼핑몰 2~3곳 더 출점” 롯데쇼핑, 2030년 매출 20조 선언

    “베트남 복합 쇼핑몰 2~3곳 더 출점” 롯데쇼핑, 2030년 매출 20조 선언

    롯데쇼핑이 향후 5년 내 베트남에 복합 쇼핑몰을 새로 여는 등 해외 사업 확장과 리테일 테크 중심의 신사업을 육성해 2030년까지 매출 20조 3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 3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공개했다. 목표 영업이익은 지난해의 3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롯데쇼핑은 15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서 최고경영자 기업설명회(CEO IR DAY)를 열고 이러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자산운용사, 증권사, 은행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우선 해외 사업은 2030년 매출 3조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 대표 사업인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같은 복합단지를 베트남 주요 도시에 2~3개 신규 출점한다. 또 롯데마트 익스프레스 등 소규모 점포 확대, 현지 유통 컨설팅 등을 통해 동남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 인공지능(AI)이 업무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해 쇼핑·상품기획 전반의 효율성을 높인다. 네이버 등과의 협업을 통해 AI 경쟁력을 확보하고, 내년 가동 예정인 ‘제타 부산 CFC’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차별화를 꾀한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부회장)는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 2.0 전략을 통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 입지를 굳히겠다”고 말했다.
  • 롯데, 베트남서 첫 글로벌 잡페어 열었다

    롯데, 베트남서 첫 글로벌 잡페어 열었다

    롯데그룹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첫 해외 계열사 통합 채용박람회 ‘글로벌 잡페어’ 행사를 열어 베트남 인재 확보에 나섰다. 롯데는 지난 22일(현지시간) 하노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L7 호텔에서 롯데백화점·롯데호텔·롯데물산·롯데마트·롯데월드·롯데이노베이트 등 6개 계열사 참여로 행사를 진행했다. 롯데의 현황 및 비전 소개와 함께 현지 인사 담당자와의 모의 면접과 채용 상담 등이 이뤄졌다. 롯데는 올해 현지에서 총 5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롯데 관계자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인재를 적극적으로 영입하고자 처음으로 베트남 현지에서 채용 행사를 개최했다”며 “향후 롯데그룹의 핵심 진출 국가인 인도네시아, 인도에서 글로벌 채용 행사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 ‘베트남 직원 500명 더’…롯데, 첫 글로벌 잡페어 성료

    ‘베트남 직원 500명 더’…롯데, 첫 글로벌 잡페어 성료

    롯데그룹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첫 해외 계열사 통합 채용박람회 ‘글로벌 잡페어’ 행사를 열어 베트남 인재 확보에 나섰다. 롯데는 지난 22일(현지시간) 하노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L7 호텔에서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롯데물산, 롯데마트, 롯데월드, 롯데이노베이트 등 6개 계열사 참여로 행사를 진행했다. 롯데의 현황과 비전을 소개하고, 현지 인사 담당자와의 모의 면접, 채용 상담 등이 이뤄졌다. 롯데는 올해 현지에서 총 5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롯데 관계자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인재를 적극적으로 영입하고자 처음으로 베트남 현지에서 채용 행사를 개최했다”며 “향후 롯데그룹의 핵심 진출 국가인 인도네시아, 인도에서 글로벌 채용 행사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 김상현 롯데 유통군 부회장 “한국 유통업, 해외 확장 기회”

    김상현 롯데 유통군 부회장 “한국 유통업, 해외 확장 기회”

    롯데 유통군은 지난 27일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밀컨 인스티튜트 코리아 디너’의 연사로 참석해 글로벌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국 유통업의 경쟁력과 롯데 유통군의 저력을 역설했다고 28일 밝혔다. 밀컨 인스티튜트 코리아 디너는 미국 밀컨 연구소가 서울에서 진행한 첫 기관투자가 행사다. ‘지평선 위의 대한민국: 진화하는 비즈니스 및 투자 환경’ 세션의 연사로 참석한 김 부회장은 “유통업의 경우 글로벌에서 경쟁하기에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한국 유통업체들은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 몽골, 미국 등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콘텐츠는 고객들에게 단순히 상품만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과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포함된다”며 “롯데의 경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등을 통해 이런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면서 고객의 첫번째 쇼핑 목적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했다. 김 부회장은 “국내 시장이 경쟁이 치열하나 백화점이나 쇼핑몰이 성장하고 있는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라고 하면서 “잠실 롯데타운이 K팝 그룹 초청이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팝업 등으로 연간 5500만명의 고객이 방문하고 있다”는 점을 사례로 들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변동성과 국내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위험 요인이긴 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록 기회가 있다”며 “K푸드와 K뷰티 등이 글로벌 수출 70억 달러, 100억 달러를 넘기는 등 거대한 기회가 한국으로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 H+양지병원, ‘베트남 하노이점’ 세웠다…韓 병원 최초 단독 진출

    H+양지병원, ‘베트남 하노이점’ 세웠다…韓 병원 최초 단독 진출

    서울 관악구에 있는 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이 베트남에 진출했다. 국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이 현지 파트너 없이 해외에 단독 진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병원 수출의 새 모델이 될지 주목된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에이치플러스 인터내셔널 메디컬센터 헬스케어 앤 폴리클리닉(H+하노이)’ 개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H+하노이는 하노이 서호군에 있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오피스 빌딩 7~8층에 전체면적 3000㎡(약 1000평) 규모로 지난해 12월 문을 열었다. 진료과목은 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응급의학과 등 12개다. 현재 병원에는 한국인 의사 5명과 베트남 의사 10명을 비롯해 8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3.0T MRI와 128채널 CT 등 최신 의료 장비도 갖추고 있다. 올해 안에 국내 산부인과, 치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소화기내시경전문의로 구성된 국내 전문의가 합류할 예정이다. H+하노이는 국내 의료 노하우와 현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는 등 양국의 의료 역량을 융합한 ‘국제다학제진료’를 도입했다. 국내 의료진이 원격진료와 자문을 보는 동안 하노이 의료진이 실시간 진료기록과 건강검진 데이터를 공유하는 ‘한-베 원격진료시스템’도 구현했다.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활용해 양국이 함께 환자 치료 전략을 세우는 것이다. 원격 협진 중 한국에서 진료받는 게 더 낫다고 판단되는 중증 환자 등은 즉시 국내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치료받을 수 있다. 베트남에서 검진받은 교민은 귀국 후 두 병원이 공유했던 기록을 바탕으로 맞춤형 사후관리 서비스를 받게 된다. 하노이 주재원 최광준(51)씨는 최근 허리디스크가 의심돼 이 병원에서 MRI 검진을 받았다. 검사 직후 최씨의 검사 데이터는 서울의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에 원격으로 전달됐고, 국내 의료진은 ‘주사 치료나 수술 없이 약물로 충분히 치료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최씨는 “예전 같으면 한국에 가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을 하노이에서 국내 전문의에게 원격으로 상담받으니 안심이 됐다”며 “지금은 치료 후 통증이 호전돼 일상생활이 편해졌다”고 말했다. 현지 만족도도 높다. 응우엔 응옥 반(35)씨는 지난해 12월 자궁경부암 원격 판독 AI 장비를 통해 자궁경부이형성증을 발견했다. 협진으로 서울에서 빠르게 시술받은 그는 “하노이 현지 병원에서 발견하지 못했던 질환을 4개월 뒤 H+하노이에서 찾았다”며 “계속 방치하면 암으로 진행될 확률이 높은데 최신 판독 장비 덕분에 일찍 발견해 바로 한국에서 치료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상일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장은 “국내 선진 의료 기술과 베트남 의료 역량을 접목해 양국의 의료를 연결할 것”이라며 “환자 맞춤형 의료와 협진 체계를 빠르게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 롯데쇼핑 3분기 영업이익 1550억원…작년보다 9.1% 올라

    롯데쇼핑 3분기 영업이익 1550억원…작년보다 9.1% 올라

    롯데쇼핑은 지난 3분기(7~9월)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55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9.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으로 수익성을 개선해온 것이다. 다만 같은 기간 매출은 3조 5684억원으로 작년보다 4.6%가 줄었다. 순이익은 289억원으로 53.3%가 줄었다. 영업이익이 증가할 수 있었던 것은 백화점과 마트의 해외 사업의 실적이 개선된 데다, 롯데홈쇼핑·롯데컬처웍스 등 연결 자회사의 수익성이 개선 노력이 실적으로 나타난 영향 덕분이다. 사업부별로 보면 백화점은 점포 리뉴얼 강화를 통해 역대 최고인 755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9월까지 이어진 폭염으로 패션 수요가 줄었지만 리뉴얼을 진행한 수도권 대형점 누계 매출이 6.7% 증가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다만 리뉴얼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와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영업이익(707억원)은 8.0% 감소했다. 그로서리 사업(마트·슈퍼)는 고물가와 경기 침체 영향으로 매출이 줄었다. 롯데마트의 매출(1조 4421억원)은 4.9%, 롯데슈퍼의 매출(3345억원)은 3.6%가 감소했다. 그나마 선방한건 해외사업(백화점·마트)으로 베트남 중심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오픈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성장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백화점 해외사업은 3분기 누계 기준 매출이 전년보다 180.8% 증가하며 지난해 연간 매출액을 넘었다. 마트의 경우에도 3분기 해외사업 매출액이 0.4%, 영업이익은 12.2% 증가했다. 롯데쇼핑의 아픈 손가락인 이커머스는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낮은 상품의 구성비를 조정하며 영업적자폭을 축소했다. 3분기 롯데쇼핑의 이커머스 ‘롯데온’의 영업이익은 192억원 적자인데, 지난해보다 41억원을 줄인 규모다. 롯데하이마트는 불경기와 부동산 침체 등 업계에 부정적 요인이 지속 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859억원, 3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5%, 13.8% 감소했다. 반면 롯데홈쇼핑은 상품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저마진 상품 비중을 축소하고 비용 구조의 효율성을 확대하면서 3분기 영업이익(98억원)이 흑자로 전환했다. 롯데컬처웍스는 국내 영화 시장의 회복이 부진한 영향으로 전체 매출(1306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15.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판매관리비 절감과 베트남 사업의 호실적 덕분에 90억원으로 같은 기간 183.7% 증가했다.
  • 한일 넘나드는 ‘인맥왕 신동빈’… 장남 신유열은 승계 수업 중 [2024 재계 인맥 대탐구]

    한일 넘나드는 ‘인맥왕 신동빈’… 장남 신유열은 승계 수업 중 [2024 재계 인맥 대탐구]

    롯데 입사 전 증권회사 근무 경력부회장 시절 각종 M&A 진두지휘일왕과 친분 있는 유력가문 사위일본통으로 스포츠계 인맥도 화려장남, 아버지 현장 경영 동행 잦아한국 국적 시기 등 초미의 관심사 2005년 9월 롯데그룹이 일본 패션브랜드 ‘유니클로’를 국내에 들여왔을 당시 열린 기자간담회 현장. 그룹 정책본부장을 맡은 지 얼마 안 됐던 신동빈(69) 롯데그룹 회장이 깜짝 모습을 드러냈다. 아직 ‘은둔의 경영자’ 이미지가 강했던 시기. 행사 중 그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간담회가 끝나고 기자들이 식탁에 하나둘 모여들자 자신의 의견을 말하기 시작했다. 크리스피크림도넛 등 자신이 진두지휘해 들여온 사업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었다. 19년이 흐른 지금 신 회장은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치고 있다. 원체 말수가 적은 그는 인터뷰도 해외 언론과 주로 해왔지만 지난해 베트남에서 쇼핑몰인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열었을 땐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했다. 최근엔 계열사 현장을 돌며 구체적인 특명을 내리는 일도 잦아지고 있다. 형 신동주(70) SDJ코퍼레이션 회장과의 경영권 분쟁에서 승리하며 한일 롯데 경영권을 모두 장악한 만큼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본인의 경영 스타일을 드러내고 있다. ●日유력가문 딸과 결혼… 권력 의지 보여 신 회장은 1955년 2월 14일 일본 도쿄에서 아버지 고 신격호 롯데 창업주와 일본인 어머니 시게미쓰 하쓰코(97) 여사의 2남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형 신동주 회장과 같이 아오야마가쿠인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미국 컬럼비아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받았다. 신 회장은 1988년 일본 롯데상사의 이사로 경영에 참여하기 전까지 노무라증권에서 8년간 일한 경험이 있다. 다른 사람 밑에서 일하며 공부하라는 신 창업주의 뜻에 따른 것이다. 금융에 밝은 신 회장은 부회장 시절부터 동양카드(현 롯데카드) 인수작업을 지휘하는 등 금융업 확대 전략을 폈다. 다만 롯데가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지주사는 금융 계열사를 소유할 수 없다’는 금산 분리 원칙에 따라 현재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은 매각한 상태다. 한국에 온 건 1990년 호남석유화학(현 롯데케미칼) 상무를 맡으면서다. 1997년 2월 한국 롯데 부회장으로 승진했고 2004년엔 그룹 경영을 총괄하는 정책본부장을 맡았다. 부회장 시절부터 신사업 진출은 물론 두산주류BG, GS마트·백화점을 품는 등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이끌었다. 2006년엔 아버지가 반대해 온 롯데쇼핑 상장까지 밀어붙이며 그룹 내 영향력을 높였다. 2011년 회장에 올랐다. 2020년부터 일본 롯데홀딩스 회장과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신 회장은 결혼으로 권력 의지를 드러냈단 평도 듣는다. 1985년 고 오고 요시마사 전 다이세이건설 회장의 딸 시게미쓰 마나미(65)와 결혼했다. 왕실 학교인 가쿠슈인대를 나온 마나미는 나루히토 일왕과도 친분이 있는 유력 가문 출신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이 마나미와 연을 맺은 건 고 후쿠다 다케오 전 일본 총리의 주선 덕이었다. 결혼식 축사는 현직에 있던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총리가 맡아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 유력 정재계 인사들이 모인 그의 결혼식을 두고 신 회장이 일본 상류사회에 진입하는 의식이었단 말이 나왔다. 신 회장은 여러 계열사에서 임원을 맡고 있다. 현재 롯데지주를 비롯해 롯데케미칼, 롯데칠성음료, 롯데웰푸드 등 4곳의 대표이사(등기임원)이며 호텔롯데, 롯데쇼핑, 롯데물산 등 3곳의 미등기임원이다. 롯데그룹 측은 그만큼 기업 주요 경영 사안을 직접 결정하고 법적인 책임을 진다고 설명하나 과다 겸직이란 비판도 나온다. 적을 두고 있는 계열사가 많다 보니 연봉도 높다. 지난해 신 회장은 보수로 212억 8100만원을 받았다. 지난 상반기(1~6월)엔 전년보다 4%가량 늘어난 117억 8900만원을 받아 주요 그룹 총수 가운데 보수가 가장 많았다. 직원의 급여 수준은 상대적으로 적다. 지난해 롯데백화점 직원에게 나간 연간급여 총액을 직원 수로 나눈 평균 연봉은 약 6468만원이다. 동종 업계인 신세계(8400만원), 현대백화점(7100만원)에 비해 낮다. 롯데 관계자는 “신 회장은 한국과 일본을 수시로 오가며 양국의 여러 계열사에서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통합 경영을 통해 창출한 시너지 성과 등이 보수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빅딜’ 이재용, ‘2대 인연’ 정의선과 친분 신 회장은 재계 인사 중 이재용(56)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54)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가깝다. 두 사람은 2015년 도쿄에서 열린 아들 신유열(38) 롯데지주 전무의 결혼식 피로연에 참석했다. 신 회장은 2015년 이 회장과 만나 삼성그룹의 화학계열사를 인수하는 ‘빅딜’을 직접 제안해 성사시켰다. 두 사람은 공개적 행사는 물론 비공개 사적 모임에도 서로 빠지지 않고 초청하는 등 두터운 친분이 있다. 정의선 회장과는 2017년엔 현대차 신사옥인 글로벌비즈니스컴플렉스(GBC)의 건립 문제로, 2020년엔 미래차 사업과 관련해 만남을 가졌다. 정 회장의 할아버지인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는 신 창업주와 생전 같이 골프 모임을 가졌던 각별한 사이로도 유명하다. 유통업계 라이벌 정용진(56) 신세계그룹 회장과도 인연이 깊다. 2017년 정 회장이 네 살배기 쌍둥이 남매를 데리고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내 롯데마트를 찾았다가 신 회장과 조우했다. 2020년 정 회장은 모친 이명희(81) 신세계그룹 총괄회장과 신 창업주의 빈소를 찾았다. 이 총괄회장은 신 회장의 누나인 신영자(82) 롯데재단 의장과 오랜 친구 사이다. 둘 다 이화여대를 졸업했다. 신 회장은 ‘일본통’으로 불린다. 신 창업주는 아베 신조 전 총리의 부친 아베 신타로 전 외무상과 친했는데 집안 교류로 인해 일찍부터 신 회장도 아베 전 총리와 친분이 깊었다. 아베 전 총리 사망 당시 가족장으로 열린 장례식을 직접 찾았다. 재계 인사 중에선 유니클로 창업자 야나이 다다시(75) 패스트리테일링 회장, 오카다 모토야(73) 이온그룹 회장과 친분이 있다. 일본서 유니클로를 자주 접했던 신 회장은 야나이 회장을 만나 유니클로의 국내 출시를 타진했다. 야나이 회장은 유니클로 국내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 동석했다. 2021년엔 오카다 회장을 직접 만나 한국미니스톱 인수를 담판 짓기도 했다. 이듬해 롯데는 이온그룹이 보유한 한국미니스톱 지분 100%를 3134억원에 인수했다. 대학 시절 스키 선수로 활동했던 신 회장의 스키 사랑 덕에 롯데그룹은 2014년부터 대한스키협회를 후원 중이다. 최근 스노보드 유망주인 최가온(16) 선수가 스위스에서 허리를 다치자 신 회장이 치료비 7000만원 전액을 지원하기도 했다. ●아버지의 길 따라 걷는 아들 신유열 신 회장은 슬하에 1남 2녀를 뒀는데 장남인 신 전무만 유일하게 경영에 참여 중이다. 신 전무는 롯데의 승계자로 꼽힌다. 2022년 신 회장이 특별사면을 받은 뒤부터 경영 현장마다 동행하고 있다. 승계를 위해선 충분한 지분 확보가 필요한데 신 전무는 최근에야 롯데지주 주식을 매수해 지분 0.01%를 보유 중이다.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 10.65%를 가진 롯데스트래티직인베스트먼트(LSI) 대표도 맡고 있다. 롯데홀딩스는 한국 롯데 지배구조 정점인 호텔롯데의 최대주주(19.07%)다. 신 전무는 신 회장의 이력을 거의 똑같이 따라가고 있다. 아버지처럼 컬럼비아대학원에서 MBA를 나온 신 전무는 노무라증권을 거쳐 2020년 34세에 일본 롯데에 입사했다. 노무라증권 근무 시절 만난 두 살 연상의 시게미쓰 아야(40)와 결혼했다. 지난해 전무로 승진한 그는 롯데의 중장기 비전과 미래 먹거리 발굴이란 중책을 짊어지고 있다. 신 회장은 “(신 전무가) 여러 가지 공부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일본 국적인 신 전무가 언제 한국 국적을 회복할지도 관심사다. 신 회장은 41세가 된 1996년 국적을 회복했다. 만 38세가 지나면 국적 회복자는 병역 의무가 면제되는데 지난 3월 신 전무는 만 38세가 됐다. 한국어를 잘 못한다는 소문과 달리 업무 보고를 통역 없이 진행한다고 전해진다. 다만 공식석상에서 한국어로 말을 한 적은 없었다.
  • “혁신 없인 파멸”… 유통·식품 넘어 바이오·소재 신사업 찾는 롯데 [2024 재계 인맥 대탐구]

    “혁신 없인 파멸”… 유통·식품 넘어 바이오·소재 신사업 찾는 롯데 [2024 재계 인맥 대탐구]

    껌의 대명사 롯데제과에서 출발공격적 M&A로 몸집 크게 키워中 사드 보복에 총수 구속수감까지형제 분쟁 더해 날아간 ‘롯데의 10년’바이오·케미칼 신성장 활로 모색지배구조 정점 등 ‘日기업’ 오해도 “몇 년을 해도 잘 되지 않는 사업에 대해서는 타사가 인수해 경영하도록 하는 것이 종업원에게도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앞으로도 몇 개의 계열사를 더 매각할 것이다.” 신동빈(69)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1월 일본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부진한 사업을 접겠다고 선언했다. 숱한 인수합병(M&A)으로 그룹을 키워 왔던 공식을 뜯어고치겠다는 뜻이었다. 지난 10년간 롯데가 걸어온 길은 위기의 연속이었다. 성공적인 사업 다각화를 통해 재계 5위까지 올랐지만 신 회장이 형 신동주(70) SDJ코퍼레이션 회장과 벌인 경영권 분쟁을 시작으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한중관계 악화 여파, 검찰 수사와 총수 공백, 코로나19 직격탄까지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져 갔다. 신 회장의 발언도 점차 강해지고 있다. 그는 지난 1월 상반기 VCM(옛 사장단 회의)에서 “미래를 위해 혁신하지 않으면 파괴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지난 7월엔 “투자 의사 결정 시 더욱 면밀하고 철저하게 사업성을 검토하라”며 처음으로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도 드러냈다. 롯데가 공격적으로 인수한 기업들이 실적 부진에 시달리면서 그룹의 현금 창출력이 악화했기 때문이다. 롯데케미칼 등 주요 계열사들은 신용등급이 강등되는 일도 겪었다. ●신격호 평생의 꿈 ‘롯데월드타워’ 롯데의 시작은 1941년 고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가 연락선을 타고 일본 시모노세키로 건너가면서부터다. 그는 커팅오일(기계를 갈고 자르는 선반용 기름) 공장에서 첫 사업을 시작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폭격으로 공장을 모두 잃고 난 후 시작한 ‘껌’ 사업이 대박을 터뜨리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다. 1948년 일본에서 ㈜롯데가 출범했다. 문학에 심취했던 그는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여주인공 이름인 샤를로테(샤롯데)에서 ‘롯데’란 회사명을 따왔다. 껌을 시작으로 초콜릿, 비스킷, 아이스크림 등으로 사세를 넓힌 신 창업주는 1967년 롯데제과를 설립하며 국내에 진출했다. 제과를 바탕으로 롯데는 호텔, 쇼핑은 물론 중화학공업, 건설 분야로 몸집을 키웠다. 차남인 신 회장이 주도해 인수한 회사는 우리홈쇼핑, 하이마트, KT렌탈, 삼성의 화학계열사 등 수십 곳이 넘는다. 2021년엔 화학 사업의 매출 비중(32.6%)이 롯데의 상징인 유통 사업(27.5%)을 추월했다. 2010년 롯데는 자산총액 기준으로 재계 순위 5위(공기업 제외)로 올라섰다. 신 창업주는 1987년부터 평생 꿈이었던 잠실 ‘롯데월드타워’ 건립을 밀어붙인 끝에 30년 만인 2017년 완공시켰다. 신 회장이 “고층 빌딩의 수익률이 안 좋고 채산성이 낮다”며 신 창업주에게 다른 방안을 찾자고 보고했다가 “수도에 그런 것이 있어야 국가 위상이 높아지고 롯데의 브랜드 가치도 올라간다”며 혼이 났다는 일화도 있다. 고령의 나이에도 신 창업주는 직접 건설 현장을 찾았고 한때는 월드타워에 살았을 만큼 애정도 컸다. ●“신동빈이 승계” 유언장에 승계 마침표 롯데그룹은 2023년 13년 만에 재계 순위가 5위에서 6위로 떨어졌다. 지난해 롯데그룹 전체 매출액은 78조 6676억원으로 2022년(84조 8136억원)에 비해 7.2% 감소했다. 가장 큰 원인은 롯데케미칼 등 화학군과 롯데면세점이 있는 호텔군의 부진 탓이다. 롯데케미칼은 중국의 대규모 설비 투자와 고유가에 따른 수요 감소 등으로 2년 연속 적자(2022년 -7626억원, 지난해 -3477억원)다. 롯데면세점은 중국 단체관광객의 발길이 끊기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의 실적 회복이 더디다. 위기의 시작은 2015년 신 창업주가 롯데홀딩스 이사를 모두 해임하는 일을 시작으로 터진 신동주·동빈 형제 간 경영권 분쟁이었다. 이 사건으로 롯데는 5년간 제대로 된 청사진을 그리지 못했다. 억울한 상황은 계속됐다. 2017년 롯데 소유의 성주골프장을 국가에 사드 부지로 제공하자 중국은 한한령(限韓令)을 내렸고 롯데는 중국 내 마트·백화점, 제과·음료 사업에서 반강제로 손을 떼야 했다. 2018년 신 회장은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에 휘말려 8개월간 구속 수감됐다. 면세점 특허권을 얻기 위해 K스포츠재단에 70억원을 제공했다는 혐의였다. 2022년 사면복권됐다. 총수 공백으로 온라인으로 재편되는 유통 시장에 대한 대응이 늦었다. 1996년 일찌감치 이커머스에 진출했던 롯데였지만 2020년 출범한 온라인몰 ‘롯데온’의 성적은 아쉽다. 2022년 기준 시장점유율은 5% 미만, 올 상반기까지 누적 적자가 5000억원을 넘는다. 2020년 신 창업주 사후 “신동빈이 그룹을 승계한다”는 내용의 자필 유언장이 발견되면서 분쟁은 신 회장의 승리로 마침표를 찍었다. 그러나 이 기간 동안 매출은 크게 감소했다. 주력 사업이자 유통의 핵심인 롯데쇼핑의 경우 매출이 2017년 17조 9261억원에서 2020년 16조 1844억원으로 꺾였고 지난해에는 14조 5559억원까지 줄었다. ●수익성 떨어지는 사업은 과감히 정리 롯데는 신성장 사업에서 활로를 찾으려 하고 있다. 신 회장은 “바이오테크놀로지와 메타버스, 수소에너지, 2차전지 등 성장할 것 같은 사업으로 교체를 계속해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계열사로 치면 롯데바이오로직스, 롯데이노베이트, 롯데케미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등이 해당된다. 신사업은 신 회장의 장남 신유열(38) 롯데지주 전무가 이끌고 있다. 신 전무는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과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을 겸하고 있다. 신사업 분야 모두 이미 시장을 선점한 기업이 있다. 후발주자 롯데가 따라잡기 위해 택한 건 기업 인수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공장 완공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해 미국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의 시러큐스 공장을 인수해 고급 인력과 생산 노하우를 확보했다. 롯데케미칼은 동박 제조기업 일진머티리얼즈(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를 지난해 인수했다. 동박은 2차전지 음극재를 코팅하는 핵심 소재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메타버스 전문회사 ‘칼리버스’와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 ‘이브이시스’를 품었다. 신사업에 역량을 쏟기 위해 수익성이 떨어지는 사업은 정리에 들어갔다. 롯데알미늄 보일러 사업(2020년), 롯데GRS TGIF(2021년), 일본 롯데리아(2023년)를 매각했고 세븐일레븐 운영사인 코리아세븐의 ATM사업부 매각을 진행 중이다. 심지어 2022년 신사업으로 출발시킨 롯데헬스케어의 초반 실적이 미흡하자 아예 사업을 접는 수순을 밟고 있다. 롯데면세점, 롯데마트, 롯데온 등은 희망퇴직을 통한 구조조정을 진행했다. 전형적인 내수 중심의 유통·식품 사업은 해외시장에 기대를 걸고 있다. 개장 9개월 만에 매출 2000억원을 기록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있는 베트남은 물론 롯데마트가 지난해 1조원이 넘는 매출을 거둔 인도네시아 등의 성장세가 뚜렷하다. 최근 한일 롯데 식품사는 ‘빼빼로’를 매출 1조원이 넘는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롯데그룹은 “일본 롯데가 오히려 한국을 배우려고 하는 등 한일 간 교류 접점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배구조 정점에 일본 광윤사와 롯데홀딩스가 있어 ‘롯데=일본 기업’이란 오해는 풀어야 할 숙제다. 롯데는 총수 일가가 지분 대부분을 가진 광윤사에서 일본 롯데홀딩스→호텔롯데→롯데지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갖고 있다. 순환출자 고리만 400개가 넘었던 복잡했던 지배구조는 경영권 분쟁 후 롯데지주 출범으로 단순화했다. 일본과 한국을 잇는 중간 지주사 개념인 호텔롯데는 당초 상장을 추진했다. 일본 롯데의 지분을 낮춘다는 방안인데 현재는 대내외 여건 악화로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롯데 측은 “초기 롯데의 성장은 일본에서 벌어들인 막대한 재원을 한국으로 투자하는 과정이었다”면서 “2004년까지는 일본으로 돌아간 재원이 없었으나 일본 과세당국의 문제 제기로 2005년부터 금리 이하 수준의 배당만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베트남 롯데몰’ 1년 만에 방문객 1000만명 돌파

    ‘베트남 롯데몰’ 1년 만에 방문객 1000만명 돌파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9월 베트남 하노이에 문을 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개점 354일 만인 지난달 10일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하노이의 랜드마크가 되고 있다. 베트남 독립기념일 연휴였던 지난달 3일 하루에만 약 10만명의 고객이 방문하며 일일 방문객 최고 기록을 세웠다. 개점 122일 만인 지난 1월에는 초단기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고 지난 6월엔 누적 매출 200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말까지 3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백화점 내에서는 이러한 성과를 두고 현지 쇼핑의 지형을 바꾼 ‘두 번째 물결’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현지의 다른 쇼핑몰과 달리 차별화 요소를 도입해 호평을 얻었다는 것이다. 하노이 최대 호수인 ‘서호’(West Lake)를 낀 입지와 현지에서 흔하지 않은 프리미엄 브랜드 입점 등도 강점이다. 미래형 쇼핑몰, 호텔, 마트, 시네마, 아쿠아리움 등으로도 시너지를 냈고 현지에서 인기 있는 K브랜드 30여개를 입점시킨 점도 현지 젊은 세대의 호평을 이끌었다. 김준영 해외사업부문장은 “앞으로도 압도적인 콘텐츠 경쟁력으로 동남아시아 리테일의 미래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예술 작품 된 ‘올레드 TV’

    예술 작품 된 ‘올레드 TV’

    LG전자는 최근 베트남 하노이의 최대 쇼핑몰인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서 ‘미래는 현실이 된다’를 주제로 LG 올레드 TV를 활용한 예술 작품을 선보였다. 사진은 LG전자 모델이 올레드TV의 화질로 표현한 미디어아트를 감상하고 있는 모습. LG전자 제공
  • ‘하노이의 강자’로 발돋움한 롯데백화점

    ‘하노이의 강자’로 발돋움한 롯데백화점

    롯데그룹이 베트남에서 ‘쇼핑몰 강자’의 면모를 발휘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9월 베트남에 문을 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지난 1월 현지 최단 기간 100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또 이후 5개월 만인 지난달 누적 매출 기준 2000억원 고지도 넘어섰다. 업계에 따르면 40대 이하 인구 비중이 60%를 차지하는 현지 인구구조를 반영해 젊은층 선호 브랜드를 대거 유치하는 등 MD에 공을 들인 결과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최상위 매출을 기록 중인 자라, 유니클로, 마시모두띠, 풀앤베어, 망고 등 인기 글로벌 패스트 패션 브랜드들을 동시에 보유한 현지 유일의 쇼핑몰이기도 하다. ‘한국식 팝업 시스템’도 주효했다. 250평 규모의 실내 아트리움 광장과 500평대의 야외 분수광장에서 현지 최초의 초대형 팝업을 잇따라 선보였다. 샤넬 뷰티와 디올 뷰티, 레고, 코치 등 약 30회의 팝업을 열었다. 단순히 신상품 출시뿐만 아니라 메이크업쇼, 포토존, 기념품 제공 등 체험형 콘텐츠를 접목해 ‘복합 쇼핑 경험’을 제공한 것이 인기를 끌었다는 평이다. 최고 방문객을 기록했던 지난해 연말 샤넬 뷰티 팝업에는 약 10만명의 인파가 몰리기도 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중순부터 다음달 초까지 베트남의 여름 방학 및 휴가 기간을 맞이해 본격적인 ‘몰캉스’(쇼핑몰과 바캉스의 합성어) 콘텐츠를 확대하고 나섰다. DIY 만들기, 공예품 제작 등 체험 행사와 함께 다양한 디자인 소품,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체험형 ‘컬쳐 마켓’을 운영하고,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L7 호텔에서는 시네마, 아쿠아리움, 키자니아 등 롯데몰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와 연계한 스페셜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최근 지역 고객 아니라 광역 상권 고객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 고객층을 확장해나간다는 복안이다. 오는 21일까지 ‘LS.POINT 멤버스 페스티벌’을 열어 멤버십 신규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선물을 증정하고 구매 금액대별 5%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등 멤버십 강화에 나선다.
  • 팝업 성지 롯데몰 하노이, 1년도 안 돼 매출 2000억

    팝업 성지 롯데몰 하노이, 1년도 안 돼 매출 2000억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치켜세운 베트남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개점 9개월 만에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9월 전면 개장한 초대형 상업복합단지인 롯데몰 하노이의 누적 매출이 지난달 기준으로 2000억원을 넘었다고 8일 밝혔다. 누적 방문객 수는 800만명을 넘었다. 롯데쇼핑 측은 이러한 호실적의 배경으로 인기 브랜드를 대거 모아 놓은 상품 기획과 한국식 팝업스토어 개최를 꼽았다. 베트남은 40대 이하 인구 비중이 60%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층이 많은데 이들이 선호하는 자라, 유니클로, 마시모두띠, 풀앤베어 등 인기 패션 브랜드를 유치했다. 이 브랜드를 모두 보유한 점포는 베트남에서도 롯데몰 하노이가 유일하다. 롯데쇼핑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인기가 확인된 팝업스토어 운영 방식을 롯데몰 하노이에서도 그대로 선보였다. 250평 규모의 실내 아트리움 광장과 500평대 야외 분수 광장에서 베트남 현지에선 처음 시도되는 팝업스토어를 잇달아 선보였다. 현재까지 디올 뷰티, 레고와 코치 등 약 30여 브랜드의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단순히 신상품의 판매와 출시뿐 아니라 메이크업쇼, 포토존, 기프트 증정 등 체험 콘텐츠도 접목했다. 팝업스토어에만 지금껏 100만명이 찾았다. 오는 하반기(7~12월)엔 삼성스토어와 BMW, 스와로브스키 등이 팝업을 열 예정이다. 개점 후 첫 여름을 맞게 된 롯데몰 하노이는 ‘몰캉스’(몰+바캉스)의 진수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여름 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데 쇼핑몰 실내는 최적 온도인 24도를 상시 유지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해 방문객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롯데몰 하노이는 신 회장이 역점을 두고 있는 베트남 시장의 핵심 점포다. 약 5년에 걸쳐 유통을 비롯해 건설, 호텔 등 롯데그룹의 역량이 총동원됐다. 지난 1월 신 회장은 상반기 VCM(옛 사장단 회의)에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처럼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만들어 달라”며 타 계열사가 본받아야 할 모범 사례로 제시했다. 지난 5월엔 롯데그룹 내 자체 시상식인 ‘2024 롯데어워즈’에서 롯데몰 하노이를 성공적으로 오픈했다며 롯데백화점에 대상을 수여했을 정도다. 지난해 신 회장은 롯데몰 하노이의 그랜드 오픈 행사에서 “내년 매출이 220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본다. (목표 달성 시) 베트남에서 최대 쇼핑센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상반기(1~6월)에만 매출이 1000억원 이상을 넘긴 만큼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롯데쇼핑은 베트남에서 롯데몰 하노이 외에도 롯데백화점 하노이점과 호찌민 ‘다이아몬드 플라자’ 등 두 곳의 점포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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