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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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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섯번째 연장… 우도 렌터카 “운행제한 3년 더”

    다섯번째 연장… 우도 렌터카 “운행제한 3년 더”

    제주도가 우도의 교통 혼잡과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외부 차량 운행 제한을 3년 더 이어간다. 제주도는 우도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우도면 내 일부 자동차 운행제한 명령’을 오는 8월 1일부터 2029년 7월 31일까지 3년간 연장한다고 30일 밝혔다. 2017년 8월 제도 도입 이후 다섯 번째 연장이다. 이번 연장 조치는 관광객 증가에 따른 무분별한 외부 차량 유입을 억제하고,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운행 제한 대상은 우도에 차고지가 등록되지 않은 대여자동차(렌터카)를 비롯해 전세버스, 대여 목적으로 사용하는 사용신고 미대상 이륜차와 원동기장치자전거, 개인형 이동장치(PM), 책임보험 미가입 차량 등이다. 대상과 기준은 지난 3월 시행된 4차 연장 공고와 동일하다. 다만 장애인·노약자·영유아 동반 대여자동차, 제1종 저공해자동차, 16인승 전세버스 등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및 지역 경제 상생을 위한 예외 항목은 기존 체계대로 유지된다. 도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운행 제한 위반 차량에 대한 불시 단속을 강화하고, 법령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수사 의뢰 등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 김삼용 도 교통항공국장은 “우도는 매년 150만명 이상이 찾는 대표 관광지인 만큼 주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교통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전관리가 가능한 차량은 허용하되 무등록 차량 등 관리 사각지대는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 “폭염에 외출하기도 겁나요”… 제주 바다·도로·산까지 ‘여름철 안전 비상’

    “폭염에 외출하기도 겁나요”… 제주 바다·도로·산까지 ‘여름철 안전 비상’

    “푹푹 찌는 더위에 숨이 헉헉 막혀 외출하기가 무서울 정도예요.” 장마가 끝난 제주에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등 여름철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바다에서는 독성 해파리 쏘임 사고가 잇따르고, 해수욕장과 계곡에서는 물놀이 사고가 집중되고 있다. 관광객 증가와 함께 렌터카 교통사고와 벌·뱀 물림 사고도 여름철에 몰리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제주시 조천읍 해안도로에서 러닝을 하던 30대 남성이 열사병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날 서귀포시 남원읍에서는 밭일을 하던 70대가 열탈진 증세를, 안덕면에서는 조경 작업을 하던 20대가 열경련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았다. 앞서 지난 16일 제주시 한 주택에서 의식 저하와 호흡곤란 증세로 병원에 이송된 80대 여성은 치료 중인 지난 20일 숨졌다. 올해 제주 첫 온열질환 사망 사례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올해 전국 온열질환자는 1232명, 사망자는 5명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제주에선 온열질환자 41명이 발생했으며 1명이 숨졌다. 폭염은 바다의 위험도 키우고 있다. 바닷물 수온이 오르면서 해파리 출현이 늘어 올여름 제주 해수욕장에서는 해파리 쏘임 사고가 7건 발생했다. 지난 23일에는 서귀포시 중문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10대가 해파리에 쏘여 병원으로 이송됐고, 앞서 신흥해수욕장에서는 어린이 3명이 잇따라 해파리에 쏘였다. 최근 5년간 제주에서 발생한 해파리 쏘임 환자는 모두 93명으로, 이 가운데 60명(64.5%)이 휴가철인 7~9월에 발생했다. 특히 6월이 31명으로 가장 많았고 7월 30명, 8월 24명 순이었다. 소방당국은 일조량 증가와 연안 수온 상승으로 해파리 출현이 급증한 영향으로 분석했다. 국립수산과학원 조사에서도 제주 연안에서는 독성을 가진 노무라입깃해파리의 출현율이 70%에 달했다. 유령해파리와 야광원양해파리도 확인되면서 피서객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물놀이 사고도 휴가철에 집중됐다. 지난 23일 오전 11시 35분쯤 제주시 애월읍 곽지해수욕장에서 40대 여성이 물놀이 중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안전요원이 CPR을 실시해 의식이 돌아온 것으오 확인됐다. 최근 3년간 제주에서 발생한 수난사고는 245건으로,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128건(52.2%)이 7~9월에 발생했다. 사고 원인은 수영과 수상레저 등 물놀이가 97건(39.6%)으로 가장 많았고, 실족 70건(28.6%), 표류 29건(11.8%), 급류 고립 19건(7.8%)이 뒤를 이었다. 관광객이 몰리면서 렌터카 교통사고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3년간 렌터카 교통사고는 모두 1291건으로, 이 가운데 357건(27.7%)이 휴가철인 7~9월에 발생했다. 인명피해도 555명으로 전체의 26.6%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렌터카 교통사고가 447건으로 전년보다 8.5%(35건), 사망과 부상을 포함한 인명피해는 712명으로 9.5%(62명) 늘었다. 산과 들에서도 여름철 안전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5년간 벌 쏘임 환자의 65.9%, 뱀 물림 환자의 47.7%가 모두 휴가철인 7~9월에 발생했다. 특히 뱀 물림은 9월 발생이 가장 많아 오름과 계곡, 숲길을 찾는 탐방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폭염 속 야외활동은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낮 시간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한편, 물놀이 시에는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하고 음주 후 입수를 삼가야 한다. 해수욕장에서는 해파리 출현 여부를 확인하고 산행 시에는 긴소매와 긴바지를 착용하는 등 기본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 새벽 3시 대구 도로 질주한 중학생들…엄마 명의 렌터카로 무면허 사고

    새벽 3시 대구 도로 질주한 중학생들…엄마 명의 렌터카로 무면허 사고

    어머니 명의로 렌터카를 빌린 뒤 무면허로 차를 몰다 교통사고를 낸 중학생이 경찰에 입건됐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등 혐의로 중학생 A(14)군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전날 새벽 3시 20분쯤 대구 북구 서변동 호국로 한 사거리에서 무면허로 승용차를 몰다 맞은편에서 좌회전하던 화물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화물차 동승자 1명과 A군이 몰던 승용차에 탄 중학생 1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조사 결과 사고 당시 A군이 몰던 차에는 중학생 5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모두 촉법소년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 명의의 렌터카를 몰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중학생이 친구들 태우고 렌터카 몰다 화물차 충돌…2명 경상

    중학생이 친구들 태우고 렌터카 몰다 화물차 충돌…2명 경상

    대구에서 중학생이 무면허로 렌터카를 운전하다 화물차와 충돌하는 사고를 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30일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등 혐의로 중학생 A(14)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군은 이날 오전 2시 30분쯤 대구 북구 서변동 호국로의 한 사거리에서 무면허로 아반떼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좌회전하던 1t 포터 화물차와 충돌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 당시 아반떼에는 A군을 포함해 14~15세 중학생 5명이 타고 있었으며, 포터에는 운전자와 동승자 등 2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 사고로 아반떼 동승자 1명과 포터 동승자 1명 등 모두 2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조사 결과 두 차량 운전자 모두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차량인 아반떼는 A군 어머니 명의로 대여된 렌터카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군의 과실이 확인될 경우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를 추가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경찰은 렌터카가 미성년자에게 운전된 경위와 대여 과정에서 법규 위반이 있었는지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에 타고 있던 학생들은 모두 촉법소년 연령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 “설레는 제주 여행, 방심하면 악몽돼요”… 제주 5년간 렌터카 사고로 4000여명 부상

    “설레는 제주 여행, 방심하면 악몽돼요”… 제주 5년간 렌터카 사고로 4000여명 부상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제주도 자치경찰단이 렌터카 교통사고 특별관리에 나선 가운데 최근 5년간 제주에서 발생한 렌터카 사고로 26명이 숨지고 4000여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도내 렌터카 교통사고는 총 2414건 발생했다. 이 사고로 26명이 사망하고 4032명이 부상을 입었다. 렌터카 사고는 제주 전체 교통사고의 11.4%를 차지했다. 전국 광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렌터카 사고 비중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곳은 제주가 유일하다. 관광객 이동의 상당 부분이 렌터카에 의존하는 제주 특유의 교통환경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사고를 낸 렌터카 운전자 연령대는 20대가 23.6%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 20.4%, 50대 20.0% 순이었다. 초행길과 낯선 도로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젊은층 운전자들의 사고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지난해 11월 제주시 우도에서는 렌터카가 전복되면서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같은 해 9월 서귀포시에서도 렌터카 사고로 8명의 사상자가 나오는 등 대형 사고가 잇따랐다. 이에 따라 자치경찰단은 5~6월을 ‘렌터카 교통사고 특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자치경찰단은 지난 7일 도내 렌터카조합과 113개 렌터카 업체에 협조 서한문을 보내 ▲20대 및 운전경력 1년 미만 초보 운전자 대여 자격 확인 강화 ▲좁은 도로와 급커브 등 제주 특유 도로환경 사전 안내 ▲타이어와 안전장치 점검 강화 등을 요청했다. 관광객 대상 디지털 안내 서비스도 확대한다. 제주관광협회와 협업해 제주공항 1층 안내데스크에 비치한 안내문의 QR코드를 통해 도내 무인교통단속장비 위치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단속 중심이 아닌 자발적인 안전운전을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사고다발지역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교통안전시설과 무인단속장비도 추가 확충한다. 관광객 밀집지역과 주요 관광도로에서는 싸이카 기동반 순찰을 강화하고, 음주운전과 신호위반, 안전띠 미착용 등 주요 법규 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도 병행할 방침이다. 강수천 제주자치경찰단 교통안전과장은 “여행의 설렘이 순간의 방심으로 이어지면 큰 사고로 연결될 수 있다”며 “운전자와 렌터카 업체, 자치경찰이 함께 예방 중심의 교통안전 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제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찰, 우도 승합차 운전자 구속영장 신청… 운전자 “급발진” 주장 계속

    경찰, 우도 승합차 운전자 구속영장 신청… 운전자 “급발진” 주장 계속

    ‘섬속의 섬’ 제주 우도에서 렌터카 승합차를 몰다 14명의 사상자를 낸 운전자에 대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상) 혐의로 긴급체포한 운전자 A(6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사안이 중대하고, 도주 우려 및 증거인멸 우려 등이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사고는 지난 24일 오후 2시48분쯤 도항선에서 막 하선한 스타리아 승합차가 좌회전 직후 갑자기 ‘부웅’ 소리와 함께 급가속하며 약 150m를 질주하면서 발생했다. 항만 도로를 걷고 있던 관광객과 주민들을 잇따라 들이받은 차량은 대합실 옆 전신주를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60대 여성 1명, 길을 걷던 70대·60대 남성 등 3명이 숨졌으며 제주시가 나중에 진료를 받은 헬기이송 부상자 보호자를 포함해 집계하면서 부상자는 10명에서 11명으로 늘어났다. 승합차에 탄 일행은 모두 6명. 신앙으로 인연을 맺은 목회자들로 가을여행을 왔다가 이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4박 5일 여행 일정으로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차를 렌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상을 입은 A씨는 사고 당일 오후 9시 34분께 입원 중이던 병원에서 긴급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차량 RPM이 갑자기 올라갔고 그대로 차량이 앞으로 갔다”며 급발진을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도로교통공단에 의뢰해 사고 렌터카에 대한 정밀 감식을 진행하고 있으며, 급발진 등 차량의 결함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사고기록장치(EDR)를 중점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보한 주변 차량 블랙박스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사고 차량의 후방 브레이크등에 불이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며 “운전자가 급발진을 주장함에 따라 역학조사를 벌여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 현재까지 급발진 정황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제주도는 렌터카조합과 합동으로 25~26일 도내 112개 전체 업체를 대상으로 고객 인도 전 차량 안전점검 실태를 전수 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도내 렌터카 업체는 공정거래위원회 ‘자동차대여 표준약관’에 따라 고객에게 차량을 인도하기 전 차량 일상점검을 진행한다. 차체 외관, 기본공구 적재, 연료, 타이어, 와이퍼, 라이트, 사이드미러, 윈도, 안전벨트 등 기본 사항을 점검한 후 고객에게 렌터카를 인도한다. 도는 “이번 사고로 인해 렌터카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의 불안이 커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렌터카 업체의 안전점검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후속조치”라고 전했다. 한편 도내 렌터카 업체는 총 112개로 2만 9785대를 보유하고 있다. 주사무소는 103개 업체 2만 1663대, 영업소는 9개 업체 8122대다.
  • [종합] 우도 승합차 운전자 “급발진” 주장… 경찰 “블랙박스 영상엔 브레이크 등 안 켜져”

    [종합] 우도 승합차 운전자 “급발진” 주장… 경찰 “블랙박스 영상엔 브레이크 등 안 켜져”

    14명의 사상자를 낸 제주 우도 천진항 렌터카 승합차 운전자는 “차량이 갑자기 튀었다”며 급발진을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운전자를 긴급체포해 수사에 나섰다. 제주동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상) 혐의로 운전자 A(62)씨를 24일 오후 9시 33분쯤 긴급체포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체포됐다. 사고는 지난 24일 오후 2시48분쯤 도항선에서 막 하선한 스타리아 승합차가 좌회전 직후 갑자기 ‘부웅’ 소리와 함께 급가속하며 약 150m를 질주하면서 발생했다. 항만 도로를 걷고 있던 관광객과 주민들을 잇따라 들이받은 차량은 대합실 옆 전신주를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60대 여성 1명, 길을 걷던 70대·60대 남성 등 3명이 숨졌고, 경상자가 1명 더 추가돼 부상자는 11명으로 늘어났다. 승합차에 탄 일행은 모두 6명. 신앙으로 인연을 맺은 목회자들로 가을여행을 왔다가 이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4박5일 여행 일정으로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차를 렌트한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들은 “배에서 내린 지 1분도 안 돼 차가 미친 듯이 튀어나갔다”며 “사람들이 비명을 지를 틈도 없이 도로를 밀어버렸다”고 전했다. 음주 여부 조사에서 A씨는 음주 상태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RPM(엔진 분당 회전수)이 갑자기 올라가면서 차량이 그대로 앞으로 나갔다”며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차량의 고장 가능성과 조작 여부를 모두 놓고 수사 중이다. 25일 오전 제주경찰청·도로교통공단·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제주분원 등 관계기관은 합동 감식을 벌여 차량 사고기록장치(EDR) 데이터 추출과 차량 결함 여부 분석에 들어갔다. 경찰 관계자는 “핵심 부품인 사고기록장치(EDR)를 확보했으나 현재 차량 파손이 심하고 EDR이 내부에 있는데 현장에서 떼어내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기상이 호전되는대로 견인차를 동원해서 차량을 싣고 본섬으로 옮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업체에 맡겨서 EDR 탈거 후 분석할 예정이다. 그러나 “사고 차량은 블랙박스가 장착되지 않았으며 목격자 차량에 장착된 블랙박스·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급발진 정황을 조사했으나 그런 정황은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현재까지 확보된 CCTV 영상으로는 브레이크 등이 안켜져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는 급발진보다 운전자 운전미숙·오작동에 무게가 쏠리는 대목이다. 우도 주민과 관광객이 밀집한 천진항에서 벌어진 이번 참사는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국과수 분석 결과가 나오는 대로 A씨의 과실 여부를 최종 판단할 방침이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운전자의 경우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주시는 25일 오전 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피해자 지원 및 사고 수습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현원돈 부시장은 “전날 안타까운 교통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제주시 전 직원은 이번 사고를 각별한 비상상황으로 인지하고 피해자와 유가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한라병원, 제주대병원, 중앙병원 등 이송 병원별로 팀장급 이상 공무원과 피해자 한 분 한 분에게 1대 1 전담 공무원을 배치한 상태”라며 “사망자 장례 절차 지원은 물론 피해자 가족분들이 이곳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완근 제주시장 역시 이날부터 헝가리에서 예정된 제4차 습지도시 시장단 회의 참가 일정을 취소하고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 “부웅” 150미터 돌진…‘3명 사망’ 우도 운전자 “급발진” 주장

    “부웅” 150미터 돌진…‘3명 사망’ 우도 운전자 “급발진” 주장

    제주 우도 천진항에서 승합차를 몰다 10여명의 사상자를 낸 운전자가 경찰 조사에서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동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상) 혐의로 스타리아 승합차 운전자 A(62)씨를 긴급체포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 47분쯤 제주시 우도면 천진항에 도항선을 타고 도착한 뒤 스타리아 승합차를 몰고 배에서 내리다 빠른 속도로 돌진해 관광객 등 보행자들을 덮치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60대 여성 1명과 길을 걷던 70대 남성 1명, 60대 남성 1명 등 3명이 숨졌고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사고 차량은 배에서 내려 좌회전한 뒤 곧바로 ‘부웅’ 하고 급가속해 약 150m를 질주했다. 도로를 걷고 있던 사람들을 치고도 멈추지 않고 계속 달리다 대합실 옆 도로 표지판 기둥을 들이받은 뒤 멈춰섰다. 피해자의 가족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배에서 내려 걸어 나오는데 0.2초의 찰나에 승합차가 (우리를) 빠르게 덮쳤다”라며 “정말 ‘미친 사람’처럼 뒤에서 윙하고 돌진해왔는데, 너무 순식간에 벌어져 피할 수 없었다”라고 돌이켰다. 운전자 A씨가 몰던 승합차는 렌터카였으며, 피해자들은 모두 내국인 관광객이었다. A씨는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은 뒤 전날 오후 9시 34분쯤 긴급체포 됐다.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량 RPM이 갑자기 올라갔고 그대로 차량이 앞으로 갔다”며 급발진을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제주도가 8년 만에 우도에서 렌터카 운행을 허용한 뒤 불과 3개월 만에 발생했다. 제주도는 교통 혼잡 등을 이유로 2017년 8월부터 우도에서 전세버스와 렌터카 등의 운행을 제한해왔다. 그러나 관광객들의 민원 등을 고려해 지난 8월부터 일부 조치를 완화해, 16인승 이하 전세버스와 수소·전기 렌터카, 1~3급 장애인 및 65세 이상 노약자, 임산부, 교통약자를 동반하는 보호자 등이 탑승한 렌터카가 허용됐다. A씨가 몰던 스타리아 렌터카는 원칙적으로 우도에 들어갈 수 없지만 65세 이상 노약자 등을 동반할 경우 허용한다는 예외 조항을 통해 우도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사고 차량에 대한 감식을 벌여 급발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인천공항서 불법 택시영업…8개 조직 466명 검거

    인천공항서 불법 택시영업…8개 조직 466명 검거

    인천공항에서 불법 택시영업을 일삼은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인천경찰청은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8개 조직의 총책 8명, 중간책 57명, 운송책 401명 등 466명을 검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면허 없이 인천공항에서 자가용이나 렌터카를 이용해 승객들을 목적지로 태워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총책의 지시에 따라 알선책이 운송기사를 관리하면서 승객을 배차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사들은 인천공항에서 서울역까지 8만원을 받았고, 부산까지는 60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관계 기관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지난 2월 27일부터 최근까지 3차례에 걸쳐 특별단속을 벌여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 등은 또 특별단속 기간 불법 호객행위 등 공항시설법을 위반한 256명을 적발해 범칙금을 부과했다. 경찰은 향후에도 관계 기관과 상시 단속 체계를 유지, 불법 택시영업을 근절할 방침이다. 한창훈 인천경찰청장은 “불법 영업차량에 탑승했다가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보험처리가 되지 않는 것은 물론, 2차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정식 등록업체인지 반드시 확인하고 탑승해 달라”고 당부했다.
  • 교통사고 낸 뒤 블랙박스 SD카드 제거···달아난 20대 구속

    교통사고 낸 뒤 블랙박스 SD카드 제거···달아난 20대 구속

    교통사고를 낸 뒤 차량의 블랙박스 SD카드를 빼고 달아난 20대가 구속됐다. 광주북부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3시 30분쯤 광주광역시 북구 유동 한 교차로에서 렌터카를 몰던 20대 A씨는 신호를 위반하고 다른 방향에서 교차로로 진입하던 스타렉스의 조수석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스타렉스에 타고 있던 40대 부부가 부상을 입고 소방 당국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직후 렌터카 차량의 블랙박스 SD 카드를 뺀 A씨는 차량을 두고 현장을 벗어났고, 지난 17일 오전 11시쯤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압수한 휴대전화에서 A씨가 사고 차량에 타고 있던 지인 2명과 함께 광주시 동구 동명동 소재 술집에서 술을 마신 정황을 확인하고 음주운전을 의심하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체육·문화·관광 합친 융복합 축제… 부산의 매력 전국에 알린다

    체육·문화·관광 합친 융복합 축제… 부산의 매력 전국에 알린다

    #국내 최대 스포츠 축제1920년 조선체육회 야구에서 시작지역 대표로 출전… 올림픽급 열기 박지성·박태환 등 체육스타 등용문지역 체육 발전·경기력 향상 계기#부산 스타일로 재구성 체전 기획단 신설·체육국 만들고 인기 종목 클라이밍 경기장 신설 숙소 700곳·봉사단 4200명 준비 박칼린 지휘로 부산 이야기 조명제106회 부산 전국체육대회·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막이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전국체전이 부산에서 열리는 건 2000년 이후 25년 만이다. 부산시는 경기장 신설, 개보수 등 개최 준비를 마치고 다방면에 걸친 홍보로 대회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시는 이번 대회를 체육과 문화·관광이 결합된 융복합 축제로 치러 내 부산의 다양한 매력을 전국에 알릴 계획이다. ●50종목, 약 3만명 참가… 역대 최대 규모 부산시는 제106회 전국체전이 다음달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연제구 아시아드주경기장 등 82곳에서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제45회 전국장애인체전은 다음달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6일간 38곳에서 치러진다. 이번 전국체전에는 17개 시도에서 선수 1만 9418명, 임원 9373명 등 선수단 2만 8791명이 참가한다. 지난해 전국체전보다 638명 많은 역대 최다 참가 인원이다. 대회 종목은 총 50개로 기존 48개 정식종목에 시범종목으로 족구와 주짓수가 채택됐다. 장애인체전에는 31개 종목 선수부, 동호인부에 선수 7000여명 등 선수단 1만여명이 참가한다. 1920년 처음 열린 전국체전은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스포츠 축제다. 일제강점기인 1919년 일제가 근대 스포츠를 보급하겠다며 일본인 중심으로 조선체육협회를 만들었는데, 이에 대항해 조선인들이 ‘체육을 통한 애국 운동’을 목표로 조선체육회를 창립하고 전조선야구대회를 개최한 게 전국체전의 기원이다. 전국체전은 중일전쟁(1937년), 조선체육회 강제해산 기간(1938년, 1940~1944년), 한국전쟁 발발(1950년), 코로나19 확산(2020년)을 제외하고는 빠짐없이 열렸다. 시도별 예선을 거쳐 지역 대표로 출전해 전국체전에서 메달을 따내는 기쁨은 다른 국내 대회와 비교할 수 없이 크다. 이 때문에 스포츠 선수들을 전국체전에서 최고의 기량을 뽐내기 위해 1년간 구슬땀을 흘린다. 전국체전이 아시안게임·올림픽 스타 등용문이 된 이유이기도 하다. 축구선수 박지성의 첫 전국대회 우승이 제79회 전국체전이었고, 수영선수 박태환은 전국체전에서만 3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MVP를 5번 차지했다. 전국체전은 1957년부터 시도를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대회 개최를 위해 오래된 체육시설을 개보수하고 확충하면서 지역 체육 환경 발전, 경기력 향상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된다. 모든 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전국체전은 스포츠를 사랑하는 시민과 선수들이 만나는 축제의 장이기도 하다. ●82개 경기장 정비, 숙박·교통 만반 준비 부산시는 이번 전국체전·장애인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지난해 2월 체전 기획단을 신설하고 올해는 광역시 최초로 체육국을 신설하면서 철저히 준비했다. 시는 북구 화명생태공원 내 테니스 경기장을 국제경기 규격에 맞춰 하드코트 12개 면으로 새로 단장하는 등 총 628억원을 들여 82개 경기장을 개보수했다. 특히 사직 론볼 경기장에 지붕을 설치하고 국제경기 규격에 맞도록 폭을 확장하면서 장애인 선수들의 숙원이 이뤄졌다. 론볼은 공을 굴려 표적구에 얼마나 가까이 접근시키는지 겨루는 구기 스포츠로 영국 등에서 생활체육으로 널리 즐기고 있다. 사직 론볼 경기장은 연간 1만 8000명이 이용하는데도 비가 오거나 바람이 세차게 불 때면 경기를 할 수 없어 불편을 겪었는데, 이번에 사시사철 경기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했다. 이와 함께 최근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스포츠인 클라이밍 경기장을 신설했다. 클라이밍은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지만 부산에는 국제경기를 치를 수 있는 경기장이 없었다. 이번에 스피드, 리드, 볼더 등 3개 종목 경기장을 조성해 국제경기 개최 환경을 마련하며 전문 선수의 훈련 환경 개선, 생활체육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3만명에 가까운 선수단이 참가하는 만큼 시는 숙소로 약 700곳을 마련했다. 선수단이 묵는 숙소를 대상으로 구·군과 부산소방재난본부가 위생과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숙박업소 영업주 4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친절한 서비스를 다짐하는 결의대회도 열었다. 시는 또 선수단 수송을 위해 전세버스 730대, 렌터카 1230대, 택시 2200대 등 총 4200대를 지원한다. 선수단 수요를 반영한 배차를 완료했으며 대회 중에는 수송 상황실을 운영해 선수단 이동을 지원한다. 시민 열기도 뜨겁다. 전국체전에서 경기장 안내, 운영 지원, 질서 유지, 환경 정비 등을 담당할 자원봉사자 모집에 6283명이 지원했다. 이는 시 목표의 157% 수준이다. 시는 4200명을 선발해 교육을 마쳤으며 오는 17일 발대식을 열 예정이다. 1120명을 모집하는 일반 시민 성화 봉송 주자에도 1520명이 신청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적장애 자녀와 함께 달리는 부모,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됐지만 봉사활동에 매진하는 시민 등이 참여해 역경을 이겨 내는 희망의 이야기를 전한다. 성화 봉송은 또 해운대에서는 요트를, 광안리에서는 패들보트를 타고 전하는 등 부산의 특색을 살려 진행한다. ●부산의 역사·비전 담은 개·폐회식 기대 배우이자 공연 연출가인 박칼린이 부산 전국체전 개·폐회식의 총감독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박 총감독은 부산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고 경남여고 연극부에서 활동하며 뮤지컬과 인연을 맺었다. 부산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바탕으로 부산 역사와 비전을 담은 무대를 보여 줄 예정이다. 17일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에서는 ‘배 들어온다, 부산!’을 주제로 부산의 상징 중 하나인 컨테이너를 이용해 대형 무대를 만들고 지역 역사와 산업, 부산 사람들 이야기, 전통 예술을 아우르는 공연을 선보인다. ‘뱅기 뜬다, 날자!’가 주제인 폐회식에서는 부산 해변을 구현한 무대에서 경기를 마친 선수들이 휴식을 즐기고 하늘길, 다음 전국체전 개최지인 제주와 연결되는 모습이 표현된다. 다음달 31일 열리는 장애인체전 개회식에선 부산 지형에 언덕과 산이 많은 점에 착안, 아크로바틱·파쿠르 공연을 펼쳐 육체의 한계를 뛰어넘은 선수의 위대함과 저력을 조명한다. 폐회식에서는 선수들의 새로운 도전, 재회를 기약하는 부산시민의 목소리를 담아 합창 무대를 선보인다.
  • ‘법규 위반 차 골라’ 고의 교통사고, 보험금 4.3억 원 챙긴 일당 검거

    ‘법규 위반 차 골라’ 고의 교통사고, 보험금 4.3억 원 챙긴 일당 검거

    교차로 내 진로 변경 등 법규 위반 차를 골라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사로부터 수억 원의 보험금을 부당하게 타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은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등 혐의로 11명(남8, 여3)을 검거하고, 주범 30대 A 씨를 구속하고 공범인 40대 B씨 등 10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수원과 안산 일대에서 모두 63차례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는 등 보험사로부터 4억 3천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주로 렌터카를 이용했고, 교차로 내 진로 변경이나 신호위반, 중앙선침범 같은 교통법규 위반자를 대상으로 범행했다. 주범인 A 씨는 모든 범행에 가담했는데 한 달에 6차례 범행하기도 했고, 한 번의 사고에 최대 4천만 원을 타냈다. A 씨 등은 가로챈 돈을 빚 갚거나 생활비 등에 쓴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이 고의사고가 의심된다며 8건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금융계좌, 블랙박스 등을 조사한 끝에 일당을 붙잡았다. 경기남부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 관계자는 “자동차를 이용한 보험사기 행위는 형사처벌은 물론 운전면허 행정처분까지 이루어진다”라며 “끝까지 추적해 근절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 교통사고로 중상 입은 줄리아니…음모론 제기되자 “근거 없는 낭설”

    교통사고로 중상 입은 줄리아니…음모론 제기되자 “근거 없는 낭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로 활동하며 2020년 대선 부정선거를 주장했던 루디 줄리아니(81) 전 뉴욕시장이 교통사고로 큰 부상을 입었다. 일각에서는 의도적인 공격을 받은 것 아니냐는 음모론이 제기됐지만, 줄리아니 측은 근거 없는 낭설이라고 일축했다. 줄리아니의 개인 대변인인 마이클 라구사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를 통해 “줄리아니가 전날 밤 미국 뉴햄프셔주 고속도로를 차량으로 주행하던 중 뒤차에 들이받히는 추돌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줄리아니는 척추가 골절되고 팔과 다리에도 부상을 입어 치료받고 있다. 당시 줄리아니는 보좌관이 운전하는 차에 타고 있었는데, 사고가 발생하기 전 도로에서 가정폭력을 호소하는 한 여성의 손짓에 차를 잠깐 멈췄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줄리아니 일행은 경찰이 도착한 이후 다시 도로에 진입했다가 사고를 당했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19세 여성이었으며 두 차량은 충돌 후 고속도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크게 파손됐다. 이에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줄리아니가 공격당했다’는 음모론이 돌았다. 하지만 줄리아니 측은 다시 성명을 내고 “누군가 의도한 공격이 아니었다”며 “근거 없는 음모론을 유포하는 것을 자제해 달라”고 했다. 또 줄리아니는 당시 렌터카를 타고 있어 아무도 그의 신원을 알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뉴욕타임스(NYT)는 “줄리아니 측과 경찰의 설명을 다 들어 봐도 사고 경위가 다소 불분명하다”고 했다. 1994년부터 2001년까지 뉴욕시장을 지낸 줄리아니는 9·11 테러 당시 전립선암 투병 중에도 사태 수습을 지휘하며 ‘미국의 시장’으로 불렸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로 활동하며 2020년 대선 당시 부정선거 의혹을 강력하게 제기했다. 이에 조지아주 선거관리원으로부터 명예훼손 소송을 당해 1억 4800만 달러(약 2060억원)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파산 위기에 직면한 줄리아니는 집 등 부동산을 그대로 소유하는 대신 상당한 금액의 보상금을 지급하고 선거관리원에 대한 비방을 중단하는 조건으로 합의했다.
  • 교통 혼잡 로터리서 고의 사고… 보험금 2억원 타낸 일당 무더기 검거

    교통 혼잡 로터리서 고의 사고… 보험금 2억원 타낸 일당 무더기 검거

    혼잡한 로터리 등에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총 2억원이 넘는 보상금을 타낸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경찰청은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하고, B씨 등 35명을 입건해 검찰로 넘겼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2020년 10월부터 2년 동안 공업탑로터리, 신복로터리, 태화로터리 등 울산지역 교통 혼잡 구간에서 고의 사고를 내고 보험사들로부터 29회에 걸쳐 총 2억 1000만원을 타낸 혐의다. A씨는 친구, 지인, 동네 선후배 등을 모아 렌터카나 자신들 차량을 이용해 서로 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받았다. 또 법규 위반 차량을 상대로 사고를 내거나 가벼운 충돌에도 병원에 입원해 보험금과 합의금을 받아냈다. A씨 등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고액 알바’, ‘단기 알바’ 등 글을 올려 공범들을 모은 후 경기지역에서도 같은 범행을 시도하기도 했다. 경찰은 또 A씨의 여죄를 수사하던 중 A씨로부터 범죄 수법을 전수받은 B씨도 같은 방식으로 지인들과 합심해 10건의 고의교통사고를 낸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평소 로터리에서 차선 변경 중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점을 이용해 보험사를 속였다”며 “돈이 필요한 사회초년생들이 주로 가담했다”고 밝혔다.
  • 교통사고 파편으로 택시 기사 숨지게 한 20대 무면허 운전자 ‘징역 4년’ 선고

    교통사고 파편으로 택시 기사 숨지게 한 20대 무면허 운전자 ‘징역 4년’ 선고

    무면허로 과속 운전하다 사고 충격으로 맞은 편에서 주행하던 택시 기사를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에게 징역 4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4단독 김병휘 부장판사는 21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무면허 운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20)에 대해 징역 4년을 선고했다. 김병휘 부장판사는 “면허를 취득한 적도 없는 상태에서 제한 속도를 상당히 초과해 운전하다 사고를 일으켜, 피해자가 사망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발생했다”며 “피해 회복이 이뤄지지 않고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 5월 11일 오전 4시 10분쯤 충남 아산시 탕정면 매곡리 왕복 6차선 도로에서 시속 143~159㎞로 운전하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중앙분리대 기둥이 날아가 맞은편에서 주행 중이던 택시를 덮쳐 택시 기사가 숨졌다. 사고 당시 10대였던 A씨는 친구가 빌린 렌터카를 무면허로 운전했다. 당시 차량에 함께 탄 10대 2명이 입원 치료 중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여 유족들의 분노를 샀다. 앞서 검찰은 범행 경위와 범행 후 태도, 유족들이 엄벌을 탄원하는 점을 고려해 법정형의 상한인 징역 6년을 구형했다.
  • 교통사고 파편으로 택시 기사 숨지게 한 10대 무면허 운전자 ‘징역 6년’ 구형

    교통사고 파편으로 택시 기사 숨지게 한 10대 무면허 운전자 ‘징역 6년’ 구형

    검찰이 무면허 운전을하다 사고 충격으로 맞은편에서 주행하던 택시 기사를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10대 운전자에게 징역 6년형을 구형했다. 17일 대전지법 홍성지원 제1형사부(나상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A(19)씨의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무면허 운전 등 혐의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같이 구형했다. A씨는 지난 5월 11일 오전 4시 10분쯤 충남 아산시 탕정면 매곡리 왕복 6차선 도로에서 운전하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중앙분리대 기둥이 날아가 맞은편에서 주행 중이던 택시를 덮쳐 60대 택시 기사가 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친구가 빌린 렌터카를 무면허로 운전하다 사고를 냈다. 당시 차량에 함께 탄 10대 2명이 입원 치료 중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여 유족들의 분노를 샀다. 최후 진술에 나선 A씨는 “감히 유가족의 아픔은 상상이 안 된다”며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고통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고 평생 사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말했다. 선고 공판은 다음 달 21일이다.
  • 교통사고 파편으로 택시 기사 숨지게 한 무면허 운전자 ‘구속’

    교통사고 파편으로 택시 기사 숨지게 한 무면허 운전자 ‘구속’

    사고로 맞은편에서 주행하던 택시 기사를 숨지게 한 무면허 운전자가 구속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임재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0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를 받는 A씨(19)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증거 인멸과 도망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4시 10분쯤 충남 아산시 탕정면 매곡리 왕복 6차선 도로에서 운전하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중앙분리대 기둥이 날아가 맞은편에서 주행 중이던 택시를 덮쳐 60대 택시 기사가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친구가 빌린 렌터카를 무면허로 운전하다 사고를 냈고 당시 차량에는 2명이 같이 타 있었다. 사고로 다친 이들은 병원에서 치료받는 도중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여 유족들의 분노를 샀다.
  • 음주운전 재범률 매년 40%…2026년 ‘방지장치’ 의무화

    음주운전 재범률 매년 40%…2026년 ‘방지장치’ 의무화

    알코올농도기준 초과 시 시동 차단자비로 설치… 안 하면 면허 취소“사각지대 음주운전 시도 막을 것” 송년회 등 모임이 잦은 12월에 음주운전 사고가 1년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운전은 못된 습관이어서 단속에 걸린 운전자 10명 중 4명은 또 적발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음주운전을 근본적으로 막기 위한 ‘음주운전 방지장치’가 2026년 실질적으로 도입되는 까닭이다. 17일 한국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2023년) 월별 음주운전 사고 건수는 12월이 402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1월 3727건, 10월 3689건 순이었다. 시간대별로는 39%(1만 6674건)가 오후 8~12시에 일어났다.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윤창호법’(2018년 12월)이 시행된 지 6년을 넘겼지만,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경찰의 단속 건수는 2019년 13만 772건에서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시기인 2020~21년 11만건대로 줄었다가 2022년 13만 283건, 지난해 13만 150건으로 다시 늘었다. 특히 두 번 넘게 음주운전 단속에 걸리는 재범자가 해마다 전체의 40% 이상이다. 음주운전 재범률은 2019년 43.7%, 202년 45.4%, 2021년 44.5%, 2022년 42.2%, 지난해 42.3%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단속이나 공익 신고와 같은 기존 제도는 음주운전을 줄이는 데 시·공간과 인력 제한 등 물리적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재범자 대상 음주운전 방지장치 장착을 의무화한 도로교통법 개정안은 지난 10월부터 시행됐다. 음주운전 방지장치는 운전자가 감지기에 호흡으로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해 0.03% 이상이면 차에 시동이 걸리지 않도록 만든 장치다. 미국·캐나다·유럽 등에선 이미 사용 중이다. 기깃값과 설치비는 대당 250만~300만원인데 전액 운전자 부담이다. 설치하지 않으면 면허가 취소되고, 무면허로 간주해 징역 1년 이하 또는 3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의무화 대상은 5년 이내에 음주운전을 두 차례 한 재범자다. 이들은 음주운전 방지장치를 설치해야만 조건부로 면허를 발급받을 수 있다. 소급 적용은 되지 않는다. 법이 시행된 지난 10월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운전자의 면허 결격 기간이 끝나는 2026년 10월 이후 장치가 설치된 차량이 나올 수 있다는 의미다. 교통안전공단은 본격 시행에 앞서 시범운영을 마쳤다. 2022년 공단 업무용 차량 10대, 렌터카 40대에 부착한 결과, 전체 측정 8708회 중에서 568회 음주가 검출됐고 86회 시동이 제한됐다. 야간·심야시간대뿐만 아니라 전날 숙취 영향이 있는 오전 6~8시에도 시동 제한율(2.2%)이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음주운전 방지장치를 통해 음주 관리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음주운전 시도를 원천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 천안서 10차례 고의 교통사고 ‘배달 종사원들’, 검찰에 송치

    천안서 10차례 고의 교통사고 ‘배달 종사원들’, 검찰에 송치

    충남경찰청은 배달업 종사원들이 공모해 10차례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후 25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타낸 A씨 등 6명을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6월 7일 오후 9시쯤 천안시 동남구 한 도로에서 렌터카로 승용차를 들이받거나 배달 오토바이로 같은 배달 오토바이를 들이받는 방법으로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다. 개별적으로 오토바이 배달업무에 종사하는 이들은 수사 초기 범행을 부인했지만, 디지털포렌식을 통해 공모관계를 확인하고, 교통사고 영상분석 등으로 증거를 확보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의로 교통사고를 일으키거나 가담하면 보험사기방지 특별법에 따라 10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보험금 환수와 자동차 운전면허가 취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사촌의 음주운전에…친척집 찾은 3명 참변

    사촌의 음주운전에…친척집 찾은 3명 참변

    사촌이 음주운전을 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동승자인 친척 3명이 숨졌다. 4일 전북 순창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8분쯤 순창군 인계면 지산마을 앞 도로에서 A(22) 씨가 몰던 1t 트럭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B(25·여) 씨와 C(18·남)·D(17·남) 씨 형제 등 3명이 숨지고 A씨는 중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사촌 관계로, 부산에 거주하는 B씨와 C씨 가족 등이 지난 2일 휴가철을 맞아 A씨가 거주하는 순창으로 방문했다 참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술을 마신 뒤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했으며,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이었다. 경찰은 A 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음주 사망사고 16% 여름 휴가철에 집중 이번 사고처럼 여름 휴가철에는 평상시보다 음주운전 적발 건수와 사고 건수가 늘어 운전자는 물론 동승객들의 경각심이 요구된다. 경찰청이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망사고(214명 사망)를 분석한 결과, 여름 휴가철인 7~8월에 35명(16.4%)에 사망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특히 20대 등 젊은층의 렌터카 음주운전 사고를 추려보면 휴가철 음주운전 실태는 더 심각해진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여름 휴가철(7월 16일~8월 31일)에 발생한 교통사고 중 렌터카 음주운전 사고는 642건으로, 이중 운전자가 20대인 사고는 197건으로 전체의 30.7%에 달했다. 경찰은 이달 31일까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적으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경찰청 주관으로 매주 금요일, 각 시도경찰청 주관으로 주 2회 이상 시도별 일제 단속하며, 지역별로 상시 및 수시 단속을 실시한다. 유흥가와 어린이보호구역, 고속도로는 물론 관광지 주변, 112신고 다발 지역 등에서 주야간을 불문하고 집중단속이 이뤄진다. 경찰은 “음주운전에 적발될 경우 동승자의 방조 행위 등에 대한 처벌은 물론 차량 압수까지 될 수 있다”며 “음주운전 없는 안전한 여름휴가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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