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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 향한 당원들, 서일준과 ‘일상 회복’ 한마음…ETF 국조 착수도[주간 여의도 Who?]

    거제 향한 당원들, 서일준과 ‘일상 회복’ 한마음…ETF 국조 착수도[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지난 광복절 연휴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본 경남 거제의 응급 복구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수해 응급 복구율이 96%까지 올랐으나 여전히 주민들의 일상 복귀까지는 정부의 지원과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 지난 주말에도 거제 시민들에게 힘을 보태고자 국민의힘 의원들과 당원들이 잇따라 거제를 향했다. 서일준(재선·경남 거제) 국민의힘 의원은 주말마다 “우리 거제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한 국민의힘 당원들의 자원봉사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동료 의원들과 당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있다. 거제는 지난달 15일~18일 나흘 동안 이 지역의 평년 연 강수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968.1㎜의 비가 내리며 호우 피해가 극심했다. 서 의원은 피해가 심한 둔덕면과 연초면, 고현동 수해 피해 가정을 훑으며 현장에서 수해 복구에 힘쓰고 있다.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지난달 18일 거제 수해 현장을 찾아 실태를 파악했고, 구자근·김미애·박수영·최형두·강명구·곽규택·박상욱·이종욱·유영하 의원 등 동료 의원들이 수해 복구 현장을 찾아 서 의원과 거제 시민들에 힘을 실었다. 정부에 신속한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요구한 것도 서 의원이다. 함께 기록적 폭우로 피해를 입은 통영의 정점식 원내대표와 함께 연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재난 앞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고, 정권의 유불리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야당 간사인 서 의원은 지난달 24일 정무위에서는 임기근 국무조정실장에게 옥포동에서 호우로 인해 토사가 아파트를 덮쳐 인명피해가 난 사건에 대해 산림청과 거제시청이 ‘산사태가 아니다’ 한 것에 대해 따져 묻기도 했다. 초선 의원 때부터 ‘3국 4거’(일주일에 3일은 국회·4일은 거제) 원칙을 지키고 있다는 서 의원은 거제의 모든 시민이 일상으로 복귀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예정이다. 거제 시민의 일상과 함께 우리 국민들의 자산을 지키는 것도 그의 몫이다. 서 의원은 4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정책 결정 과정과 책임 소재를 국회가 따져보는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정무위 간사인 서 의원은 김승수 원내수석부대표, 김미애 정책수석부대표와 국회 의안과에 ‘특정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상품에 의한 시장 왜곡과 개인투자자 손실에 대한 책임 소재 규명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냈다. 국민의힘은 요구서에서 “김용범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올해 1월 언론 인터뷰에서 밝힌 금융위에 대한 도입 요구의 구체적 경위 및 이후 정책 결정 과정에서의 관여 정도, 금융위·금감원의 신중론 또는 반대 의견 제기 여부와 그 처리 과정에 관한 의혹, 이와 관련된 금융기관과의 유착 의혹 등”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이번 사태는 ‘이재명 정권 ETF 게이트’로 규정한 만큼, 서 의원의 어깨도 무겁다. 서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도 “국민의 재산을 대상으로 한 정책 실패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라야 한다”며 “정부·여당도 떳떳하다면 국정조사를 피할 이유가 없다. 정부·여당은 개인 투자자들의 막대한 피해를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국정조사에 적극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흙수저’ 9급 공무원 시작해 ‘금뱃지’까지‘이명박 청와대’에서 총무인사팀장 맡기도거제 부시장 2번 한 토박이, 거제시장은 낙선자칭 ‘흙수저’ 서 의원의 여의도 입성 서사도 흥미롭다. 서 의원은 1987년 거제군청(현 거제시청)에서 9급 공무원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출신지인 거제 연초면사무소 ‘면서기’(면에 소속된 하위 행정직원)가 첫 번째 공직이었다. 1994년 거제군과 장승포시의 통합실무를 담당한 서 의원은 이때의 활약으로 공직 생활 9년 만에 6급 승진도 눈앞에 두고 있었다. “큰물에서 놀겠다”며 서 의원은 서울로 올라왔다. 거제에서는 7급 공무원이었지만 서울에서 8급으로 강등까지 당하면서 서울 송파구청으로 전입한 것이다. 서 의원은 “복사가 주 업무”였다고 했지만 특유의 묵묵함으로 일해 5급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서울시와 서울 서초구청에서 일할 당시에는 ‘시정참여 마일리지 제도’, ‘CCTV 통합관제센터’ 등을 제안해 전국에서 처음 도입하기도 했다.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 취임 때부터 청와대에 들어가 총무비서관실 행정관을 맡았고, 마지막엔 총무인사팀장(3급)으로 일했다. 2013년 서 의원은 거제에 다시 내려와 17대 거제 부시장을 역임한다. 2015년 ‘홍준표 경남도청’에서 안전건설국장, 문화관광체육국장을 맡았다. 이후 2016년 다시 거제 부시장을 맡게 된다. 서 의원은 2018년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제7회 지방선거에서 거제시장 후보로 공천됐으나, 변광용 후보에게 밀리며 낙선의 쓴맛을 보기도 했다. 1965년생 서 의원은 거제 연초면 출신이다. 마산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고졸’ 출신으로 공무원이 됐다.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연세대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시립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땄다.
  • 장동혁 “이재명 정권 ETF 게이트·제주 실종 특검 추진”

    장동혁 “이재명 정권 ETF 게이트·제주 실종 특검 추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의혹을 ‘이재명 정권 ETF 게이트’로 규정하고 국회 국정조사와 특검 수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격 사퇴한 김용범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국정감사 일반증인으로 세우겠다고도 했다. 이와 함께 ‘제주 실종 허위 종결’ 사건도 특검 추진을 예고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로 인한 국민 피해가 54조원에 달한다”며 “빚투에 나섰던 개미 투자자들,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 증권사들은 급격히 늘어난 수수료를 챙겼다”고 했다. 이어 “김 전 실장과 그 관련자들이 국민의 재산을 수탈해서 증권사에 배를 불려준 것”이라며 “김 전 실장 사퇴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고 했다. 이어 장 대표는 “김 전 실장 혼자서 이런 대형 사고를 칠 수는 없었을 것”이라며 “청와대, 국무조정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까지 정책 라인 전체에 관여 여부를 수사해야 한다. 이 대통령의 지시와 동조, 책임 여부도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김 전 실장의 전격적인 사퇴가 자산운용사 로비 의혹과 국정감사 기관증인 출석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며 일반증인으로 출석해야 한다고도 경고했다. 이와 함께 제주 실종 허위 종결과 사망 사건에 대한 특검도 추진할 방침이다. 장 대표는 “어제 제주경찰청은 부 경장의 개인 일탈로 결론짓는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며 “기대도 안 했지만, 역시 ‘경찰이 경찰했다’”라고 했다. 이어 “경찰 수사가 이 모양인데, 어떻게 믿고 맡길 수가 있겠는가”라며 “특히 이 정권이 검찰을 해체하고 보완수사권마저 없앴으니, 이제 이런 경찰이 연루된 사건을 수사할 수 있는 것은 결국 특검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장 대표가 비극적 사안을 정략적 공세의 소재로 삼고 있다”고 일축했다. 조계원 민주당 대변인은 “비극적 사건을 정쟁의 도구로 삼아 특검 도입을 요구하고 검찰 보완수사권 부활을 주장하는 행태는 무책임한 정치 공세”라며 “모든 사안을 검찰 만능주의 회귀로 연결 짓는 태도는 국민 안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특검 요구에 선을 그었다.
  • 존리 “매일 주가 볼 필요 없어…부자 되려면 ‘이것’에 투자해야”

    존리 “매일 주가 볼 필요 없어…부자 되려면 ‘이것’에 투자해야”

    금융전문가 존리가 단기 수익률에 집착하기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히 투자해야 한다며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시간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일 유튜브 채널 ‘새멋TV’에는 ‘노후자금으로 주식한다면 꼭 알아야 할 것. 투자의 목적은 수익률이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존리의 부자학교 대표인 존리는 영상에서 “최근 20대들이 주식에 손댔다가 다 손해를 봤다는 방송을 봤다. 주식 투자를 하고 싶은데 어떤 공부를 해야 할지 막막하다”는 60대 중반 여성의 고민에 “금융 교육의 부재가 문제”라고 답했다. 그는 “많은 20~30대가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했다”며 “빨리 부자가 되고 싶은 욕심 때문이지만 부자는 절대로 빨리 되지 않는다. 시간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60대 중반이라면 투자할 수 있는 기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주식 비중이 중요하다”며 “레버리지 상품 등에 투자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신생아 명의로 주식 계좌를 만들어주려는데 어떤 종목을 사야 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아이가 가진 가장 큰 자산으로 ‘시간’을 꼽았다. 존리는 “이 아이가 갖고 있는 가장 큰 재산은 시간이다. 이 아이는 부자가 되기 싫어도 부자가 될 것”이라며 “아이 이름으로 계좌를 개설하고 용돈 대신 주식을 사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자 상품으로는 ETF(상장지수펀드)를 추천했다. 그는 “가장 좋은 건 ETF”라며 “미국 500개 기업에 투자하는 S&P500이나 한국 기업에 투자하는 코스피200, 이 두 가지만 사줘도 충분하다”고 했다. 매달 꾸준히 투자하면 1년 뒤 어떤 효과를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1년은 굉장히 짧은 기간”이라면서도 “다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노후를 위한 경제적 독립이라는 마라톤을 출발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출발한 사람과 출발하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굉장하다”며 “투자하기 제일 좋은 때는 오늘이다. 망설이지 말고 당장 계좌를 열고, 특히 연금저축펀드 계좌가 없다면 계좌를 개설해 투자를 시작하라”고 강조했다. 적립식 투자 과정에서 수익률보다 보유 수량을 늘리는 것이 더 중요한지를 묻는 질문에는 투자 목적부터 분명히 해야 한다고 답했다. 존리는 “투자의 목적은 수익률이 아니다. 많은 사람이 잘못 알고 있는데 수익률이 중요한 게 아니라 노후 준비가 중요하다”며 “당장 1년 수익률이 아니라 20년 후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주식을 꾸준히 모아가는 투자자라면 오히려 주식시장이 하락하는 것이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니라고도 했다. 주가가 떨어진 만큼 같은 돈으로 더 많은 주식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예를 들어 지금부터 S&P500 ETF를 매달 10주씩 사서 10년 후에 보니 1만주가 됐다고 해보자. 그러면 노후 준비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매일 주가 등락에 일희일비하며 주식을 사고파는 행태는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존리는 “사람들은 100주를 사놓고 매일 휴대전화를 들여다본다. 그건 도박이다. 도박과 투자는 다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은 투자가, 즉 인베스터가 돼야 한다. 매일 주식을 사고파는 것이 직업인 트레이더와는 다르다”며 “오늘 주가가 얼마나 올랐는지 내렸는지, 외국인이 샀는지 팔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했다. 이어 “내가 투자한 기업들이 여전히 돈을 잘 벌고 있는지, 앞으로도 경쟁력이 있는지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단기적인 주가 흐름보다 기업의 장기적인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장동혁, 김용범 ‘ETF 게이트’·부 경장 ‘실종 허위종결’ 특검 추진…“제 식구 감싸기”

    장동혁, 김용범 ‘ETF 게이트’·부 경장 ‘실종 허위종결’ 특검 추진…“제 식구 감싸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일 김용범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정책 추진 과정에 로비가 있었는지 규명해야 한다며 특검을 요구했다. 경찰의 제주 실종 허위종결 의혹에 대해서도 “제 식구 감싸기”라며 특검 추진 방침을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전 실장의 아들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아들이 미래에셋증권에 함께 근무하고, 김 전 실장이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과 만났다는 의혹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김 실장이 그렇게 악착같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추진한 이유가 미래에셋 로비의 결과라면 단지 김 전 실장 사퇴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며 “수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해야 할 이재명 정권의 ETF 게이트”라고 했다. 이어 “김 전 실장 혼자서 이런 대형 사고를 칠 수는 없었을 것”이라며 “청와대, 국무조정실, 금융위원회, 금감원까지 정책 라인 전체의 관여 여부를 수사해야 한다”고 했다. 또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와 책임 여부까지 따져야 한다”며 “국정조사와 특검을 통해 진실을 낱낱이 파헤치겠다”고 했다. 장 대표는 김 전 실장의 출국설을 언급하면서는 “절대로 출국해서는 안 된다”며 “해외로 도피한다면 그 자체로 범죄를 인정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정조사, 특검이 시작된다면 반드시 김 전 실장이 직접 사건의 모든 진실을 밝힐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제주 실종 허위종결 사건도 특검 대상으로 지목했다. 장 대표는 제주경찰청의 전날 수사 결과에 대해 “기대도 안 했지만 역시 경찰이 경찰했다. 부실 수사에 제 식구 감싸기”라고 비판했다. 이어 “실종 초기 위치 추적으로 현장 수색할 때 부모 경장은 ‘연락이 됐다’는 거짓말로 수색을 중단시켰다. 그런데 이 부분은 수사도 안 했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부 경장의 허위 종결 사건만 25건에 달한다”며 “부 경장의 직접 범죄 또는 연루 가능성, 지휘 라인 관여 여부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원점에서 제대로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경찰이 관여된 사건이다. 경찰에게 이 사건을 맡길 수 없지 않겠느냐”며 “결국 특검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장 초반 2.79% 하락한 6645.09…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장 초반 2.79% 하락한 6645.09…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코스피가 2일 장 초반 큰 폭으로 하락하며 6645.09를 기록했다. 반도체와 자동차 등 시가총액 상위주 전반이 밀리면서 지수 하방 압력이 커졌다. 2일 오전 9시 1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6645.09로 전일 종가 6835.80보다 190.71포인트(2.79%) 하락했다. 지수는 6625.47에 출발한 뒤 장중 6648.64까지 올랐지만, 저가도 시가와 같은 6625.47에 형성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2764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775억원, 기관은 1311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62억원 매도, 비차익거래 1333억원 매도로 전체 1395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시장 전반의 하락 종목 수가 압도적이었다. 상승 종목은 96개에 그친 반면 하락 종목은 754개였고 보합은 37개였다. 개장 직후부터 매도 우위가 뚜렷하게 형성된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내렸다. 삼성전자(005930)는 25만2750원으로 3.16%, SK하이닉스(000660)는 164만3000원으로 2.95% 하락했다. SK스퀘어(402340)는 4.87%, 삼성전기(009150)는 3.01%,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04%, 현대차(005380)는 4.1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78% 각각 밀렸다. 삼성물산(028260)은 보합이었고 KB금융(105560)은 0.76% 상승했다. 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STX그린로지스가 26.99%, SK디앤디가 25.21%, 사조동아원이 23.09% 올랐다. 일동제약은 17.24%, 온타이드는 10.10% 상승했다. 반면 에넥스는 14.33%, 써니전자는 11.16%, 성문전자우는 9.29%, 롯데관광개발은 6.44%, 신세계는 5.96% 하락했다. 코스피는 최근 5거래일 흐름에서도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7일 6912.37로 마감한 뒤 28일 6788.88로 떨어졌고, 31일 6820.02, 1일 6835.80으로 반등했지만 이날 다시 큰 폭으로 밀렸다. 장 초반 코스닥도 797.45~797.73 수준까지 내려 800 아래에서 움직였다. 증시 전반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다음달 국정감사를 앞두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 이후 시장 변동성과 투자자 보호 장치, 거래 규제 강화 효과 등을 둘러싼 점검도 시장 경계 요인으로 거론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상품 집중, 리밸런싱 매매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 규제 강화 이후 거래대금 감소 흐름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52주 최고는 9385.59, 최저는 3167.23이다. 이날 장 초반 지수는 52주 최고 대비로는 낮은 수준에서 움직이며 위험자산 선호가 둔화한 흐름을 반영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사설] 정책실장 사퇴, 정책 전반 점검하고 방향 다시 잡아야

    [사설] 정책실장 사퇴, 정책 전반 점검하고 방향 다시 잡아야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어제 전격 사퇴했다. 지난달 30일 개각에서 재정경제부, 국토교통부 장관이 교체됐을 때도 김 실장은 유임이었다. 이재명 정부의 주요 경제정책 기조는 유지되는 것으로 비쳐졌다. 그러나 대통령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진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민심 수습 차원의 정책실장 교체가 불가피했던 것으로 읽힌다. 김 실장은 대미 통상 협상과 반도체 산업 육성, 국내 자본시장 활성화 등 굵직한 경제정책을 진두지휘해 왔다. 그 과정에서 경제 불안을 가중시켰다는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의 성급한 도입, 중과세 위주의 주택정책 등으로 금융시장 변동성과 부동산 정책에 대한 국민 불신을 키웠다는 책임론이다. 김 실장의 교체를 계기로 정부는 경제정책 기조를 재점검하고 필요한 것은 과감히 수정할 필요가 있다. 이재명 대통령도 어제 국무회의에서 “정부안이 언제나 옳은 것도 아니고, 완벽할 수도 없다”고 했다. “각 부처는 국민과 국회 지적, 그리고 대안을 대승적으로 검토하고 합당한 지적과 제안은 망설임 없이 반영해 달라”는 말도 했다. 정부는 비거주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기본공제를 9억원으로 축소하려던 8·3 부동산 세제안을 수정, 현행 12억원을 유지하기로 했다. 부부 공동명의 비거주 주택 기본공제도 1인당 9억원에서 4억원으로 줄이려던 것을 6억원으로 축소폭을 완화했다. 종부세 세부담 상한율도 200%로 올리려다 현행 150%로 동결을 결정했다. 야당뿐만 아니라 여당 내에서도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해 지나치게 엄격한 세제개편안에 대한 우려가 커진 마당이다. 이런 현실을 반영한 조치로 보인다. 이 정도에 그쳐서는 안 된다. 국회에서 충분한 여야 협의를 거쳐 주택 실수요자들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는 근본적 방안을 도출해야 한다. 세제개편안 수정 등에는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국회에 공을 넘겼다고 팔짱을 낄 일이 아니라 최선의 방책을 도출하기까지 책임을 다해야 한다. 국민의힘은 김 실장의 사퇴를 실정(失政)과 8·30 개각에 포함된 일부 인사를 둘러싼 논란을 차단하는 ‘연막탄’이라고 주장한다. 같은 시각으로 지켜보고 있는 국민도 다수인 것이 사실이다. 이럴 때일수록 정부는 신발끈을 더 바짝 조여야 한다. 경제와 외교·안보 등 주요 정책 전반을 재점검하되 성과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들을 가다듬는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 몇 사람 얼굴 바꾸기가 아니라 정책의 변화와 개선을 체감할 수 있어야 비로소 민심은 회복될 수 있다.
  • 30%대 李 지지율에 김용범도 물러났다

    30%대 李 지지율에 김용범도 물러났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1일 전격 사퇴했다. 이재명 정부 청와대의 1기 실장급 인사 가운데 첫 사퇴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가운데 지난달 30일 2기 개각과 맞물려 이재명 정부의 경제 라인이 전면 재정비된 모습이다. 이에 따라 여론 전환을 위한 정책 방향 수정도 이뤄질지 주목된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김 실장이 어제(31일) 사의를 표명했다”며 “이에 이 대통령은 오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오전 청와대 회의에 정상적으로 참여한 뒤 다른 참모들에게 고별인사를 했다. 김 실장은 정책실 직원들에게 건넨 작별 인사에서 “우리가 만든 결과가 자랑스럽다”며 “해야 할 일은 여전히 많지만, 이제는 제가 자리를 비우고 다음 사람들이 또 자기 몫을 해나갈 때라고 생각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실장은 이재명 정부 초대 정책실장으로 약 1년 3개월 동안 각종 경제 정책을 진두지휘해 왔다. 정부 출범 초기 맞닥뜨린 한미 통상 협상을 비롯해 3대 메가 프로젝트까지 각종 현안과 정책을 주도했다. 그럼에도 김 실장이 전격 사퇴한 것은 부동산 정책에 대한 비판 목소리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으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며 개인투자자들이 큰 피해를 보면서 악화된 여론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달 30일 개각에서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하는 등 경제정책 라인을 전면 교체하며 악화한 부동산 민심을 쇄신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당시에 김 실장은 교체 명단에 들어가지 않았고, 또 이·홍 후보자가 각각 내부 발탁이라는 점 때문에 청와대가 기존 경제 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신호라는 해석이 나왔다. 하지만 다음 날인 31일 국정 지지율이 30%대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청와대 내부에서는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 실장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부별 결산 심사에도 불참하며 내부 회의를 했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여론의 압박으로 부동산 세제 개편안까지 후퇴하면서 김 실장이 정부에 더이상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책 집행 행위에 있어 원활한 동력을 제공하기 위해 참모가 바뀐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경제사령탑이던 김 실장이 물러나면서 정부 정책 기조에 변화가 생길지도 주목된다. 정부가 이날 발표한 부동산 세제 개편안이 초안보다 대폭 수정된 것도 여론의 향방을 보고 정책을 결정하겠다는 방침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정부안이 언제나 옳은 것도 아니고 또 완벽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며 “각 부처는 국민과 국회의 지적, 그리고 대안들을 대승적으로 검토하고 합당한 지적과 제안이 있다면 망설임 없이 입법과 예산에 충실하게 반영해 주기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 여당의 요구 등을 반영해 부동산 세제 개편안이 수정되면서 앞으로 경제 정책과 관련해 여당의 영향력이 더 강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YTN에 출연해 “기본 정책 방향은 유지하되 부분적인 수정과 정책 전환은 필요하다는 생각은 누구나 한다”며 “중폭 개각을 넘어 참모진까지 교체함으로써 새로운 전환과 변화로 가겠다는 상징적 의미를 부여했다”고 했다. 김 실장의 경질을 강하게 요구해 온 야권은 “만시지탄”이라며 부동산과 자본시장 등에 대한 이 대통령의 실질적인 국정 기조 전환을 요구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 후 “김 실장의 사퇴와 별개로 ETF 졸속 도입에 대해 국정조사 등 진상규명 조치가 필요하다”며 “레버리지 ETF 3인방 중 남은 두 명인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도 경질하라”고 요구했다.
  • 野 “김용범, 국민에게 쫓겨난 것·개각 실패 자인”…레버리지 국조 추진

    野 “김용범, 국민에게 쫓겨난 것·개각 실패 자인”…레버리지 국조 추진

    국민의힘은 1일 이재명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사의를 수용한 데 대해 이 대통령의 실질적인 정책 기조 전환을 요구했다. 김 실장이 물러나더라도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사태와 관련해선 국회 국정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 “김 실장은 국민에게 쫓겨난 것”이라며 “하지만 사퇴로 끝낼 일이 아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김용범의 작품이었다”고 했다. 장 대표는 “증시는 도박판이 되고, 국민의 통장은 털리고, 증권사들만 돈을 벌었다”며 “이 대통령 모르게 김용범 혼자 했을 리도 없다. 김용범은 꼬리, 몸통은 이 대통령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 피해가 54조원에 달한다. 특검이라도 해야 한다”고 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 후 “그간 국민과 야당이 요구해왔던 만큼 그 요구를 수용한 것은 늦었지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가장 큰 요인은 경제다. 청와대와 내각의 경제 수장을 바꾸게 됐는데 단순히 보여주기식 인적조치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 원내대표는 “국정의 모든 책임은 이 대통령에게 있다”며 “그간 김 실장을 많이 비판해왔지만, 김 실장 본인이 이 대통령 의중과 다르게 행동한 건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져야 할 책임을 정책실장이 감당한 부분도 있다”고 했다. 특히 정 원내대표는 “이번 사표 수리 역시 꼬리 자르기식 사퇴 측면이 있다”며 “지난 주말 개각 발표 후 여론이 악화하고 김승원 법무부 장관 지명 후폭풍이 커지자 연막탄을 던진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도 했다. 이어 “개각 실패를 벌써 자인한 꼴”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정 원내대표는 “김용범 사의와 별개로 레버리지 ETF 국회 국정조사 등 진상 규명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또 “ETF 삼인방 중 나머지 두 명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위원장을 경질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여론 악화에 떠밀린 이재명 정부의 첫 실장급 사퇴라지만, 만시지탄을 넘어 비겁한 ‘도주 사퇴’이자 명백한 ‘꼬리 자르기’에 불과하다”고 했다. 특히 나 의원은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없이 불과 4개월 만에 번갯불에 콩 볶듯 밀어붙인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졸속 도입, 그 이면에는 경제사령탑인 김 실장과 금융감독 수장인 이찬진 금감원장의 아들들이 최대 수혜 기업 미래에셋에 나란히 재직하고 있다는 ‘이해충돌’이 자리하고 있다”며 “국정조사는 물론 강력한 고발 조치도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만시지탄”이라며 “너무 늦었지만 그나마 다행이다. 이재명 정부의 실패한 경제정책을 전면 쇄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썼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화난 민심에 밀려 이제야 물러났다”며 “사람만 바꿔서는 안 된다. 부동산과 재정 정책의 대전환이 이뤄져야 한다. 정책 대전환만이 물가, 월세, 금융시장 불안을 잡을 수 있다”고 썼다. 청와대는 김 실장이 전날 사의를 표했고, 이 대통령이 이날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전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는 예산 관련 긴급회의에 참석해야 한다며 회의 직전 불참을 통보했다. 이에 야당 간사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청와대가 국회 예산심의를 철저히 무시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 김용범 靑 정책실장 사퇴…레버리지 책임론

    김용범 靑 정책실장 사퇴…레버리지 책임론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1일 사퇴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김 실장은 31일 사의를 표명했다”며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9월 1일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의 사퇴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등을 놓고 책임론이 불거진 가운데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까지 하락하면서 이뤄졌다. 앞서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0일 개각에서 김 실장이 유임되자 “국정 쇄신 요구를 전면 거부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 “말뿐인 금융개혁”… 유임된 금융당국 수장들 앞에 쌓인 ‘숙제’

    “말뿐인 금융개혁”… 유임된 금융당국 수장들 앞에 쌓인 ‘숙제’

    교체설이 무성했던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청와대 2차 개각에서 제외되며 유임됐다. 하지만 금융당국이 스스로 약속한 제도 개선 시한을 줄줄이 넘긴 만큼 두 수장 앞에는 ‘미완의 숙제’기 쌓여 있다. 31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르면 9월 디지털자산기본법 정부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당초 목표는 각각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이었지만 수개월째 미뤄졌다. 디지털자산기본법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등 새 가상자산을 어떤 규칙 아래 관리할지를 정하는 법이다. 아직 관련 규율이 없어 업계에서는 제도가 늦어질수록 해외와의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법안 작업을 맡아온 금융위 초대 가상자산과장까지 최근 교체돼 일정이 더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가장 시급한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서민금융안정기금이다. 햇살론 같은 정책서민금융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돈주머니’를 만들자는 제도다. 현재 금융회사들이 내는 출연금 의무는 오는 10월 8일 끝난다. 내년부터 기금을 가동하려면 법을 통과시켜 기금운용계획을 예산안에 반영해야 한다. 관련 법안은 9월 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위원회에서 논의될 예정이지만 여야의 입장 차가 크다. 금융시장 위기에 대비한 금융안정계정 도입도 제자리걸음이다. 금융회사가 부실해진 뒤가 아니라 위험이 커지는 단계에서 미리 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예금보험기금 안에 별도 계정을 만드는 제도다. 연내 도입을 목표로 했지만 이번 법안소위 안건에도 오르지 못했다. 6월 말 발표 예정이던 금융 공공기관 장기연체채권 관리 강화 방안도 하반기로 넘어갔다. 투자자 보호 문제도 남아 있다. 야권에서는 단일종목 수익률을 두 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이후 투자자 손실이 커진 것을 두고 금융당국 책임론을 제기해 왔다. 고위험 금융상품에 대한 심사와 판매 과정에서 보호 장치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금융감독원의 민생금융범죄 특별사법경찰(특사경) 신설도 법 개정이 필요한 사안이지만 형사·사법체계 개편과 맞물리며 논의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 여기에 금융당국과 일부 금융기관의 지방 이전 논의로 뒤숭숭해진 내부 분위기를 추스르는 것도 두 수장의 과제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말뿐인 금융개혁’이라는 비판에서 벗어나려면 당국 수장들이 그동안 미뤄진 현안에서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 “말뿐인 금융개혁”…유임 금융당국 수장 앞에 쌓인 ‘미완의 숙제’

    “말뿐인 금융개혁”…유임 금융당국 수장 앞에 쌓인 ‘미완의 숙제’

    교체설이 무성했던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청와대 2차 개각에서 제외되며 유임됐다. 하지만 금융당국이 스스로 약속한 제도 개선 시한을 줄줄이 넘긴 만큼 두 수장 앞에는 ‘미완의 숙제’기 쌓여 있다. 31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르면 9월 디지털자산기본법 정부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당초 목표는 각각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이었지만 수개월째 미뤄졌다. 디지털자산기본법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등 새 가상자산을 어떤 규칙 아래 관리할지를 정하는 법이다. 아직 관련 규율이 없어 업계에서는 제도가 늦어질수록 해외와의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법안 작업을 맡아온 금융위 초대 가상자산과장까지 최근 교체돼 일정이 더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가장 시급한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서민금융안정기금이다. 햇살론 같은 정책서민금융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돈주머니’를 만들자는 제도다. 현재 금융회사들이 내는 출연금 의무는 오는 10월 8일 끝난다. 내년부터 기금을 가동하려면 법을 통과시켜 기금운용계획을 예산안에 반영해야 한다. 관련 법안은 9월 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위원회에서 논의될 예정이지만 여야의 입장 차가 크다. 금융시장 위기에 대비한 금융안정계정 도입도 제자리걸음이다. 금융회사가 부실해진 뒤가 아니라 위험이 커지는 단계에서 미리 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예금보험기금 안에 별도 계정을 만드는 제도다. 연내 도입을 목표로 했지만 이번 법안소위 안건에도 오르지 못했다. 6월 말 발표 예정이던 금융 공공기관 장기연체채권 관리 강화 방안도 하반기로 넘어갔다. 투자자 보호 문제도 남아 있다. 야권에서는 단일종목 수익률을 두 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이후 투자자 손실이 커진 것을 두고 금융당국 책임론을 제기해 왔다. 고위험 금융상품에 대한 심사와 판매 과정에서 보호 장치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금융감독원의 민생금융범죄 특별사법경찰(특사경) 신설도 법 개정이 필요한 사안이지만 형사·사법체계 개편과 맞물리며 논의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 여기에 금융당국과 일부 금융기관의 지방 이전 논의로 뒤숭숭해진 내부 분위기를 추스르는 것도 두 수장의 과제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말뿐인 금융개혁’이라는 비판에서 벗어나려면 당국 수장들이 그동안 미뤄진 현안에서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 장동혁 “친문·조국 ‘좌파 잡탕’ 개각”…정점식 “함량 미달에 한자리씩 개각”

    장동혁 “친문·조국 ‘좌파 잡탕’ 개각”…정점식 “함량 미달에 한자리씩 개각”

    이재명 대통령의 집권 2년 차 중폭 개각에 국민의힘은 31일 “국민의 뜻과 정반대로 가는 민심 역주행 개각”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국민의힘은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과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의 성평등가족부 장관 지명을 정조준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공소취소 모임 공동대표 김승원 민주당 의원을 법무부 장관에 지명했다. 공소취소 특검법과 배임죄 삭제를 주도하고 있는 인물”이라며 “결국 온 국민이 아무리 반대해도 재판 취소에 올인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또 “나머지 장관으로 지명된 사람들의 면면을 보더라도, 법무부 장관을 선택하는 데 온 힘을 바쳐서 그런지 실망스럽기 그지없다”며 “부동산 세금 폭탄의 주범을 재정경제부 장관에 앉히겠다고 한다”며 이형일 재경부 1차관을,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의 기본주택 설계자를 국토부 장관에 지명했다”며 홍지선 2차관 지명을 비판했다. 용 의원의 지명을 두고는 “청년들의 분노에 터무니없는 용혜인 카드를 내놨다”며 “2030의 분노 지수는 폭발 직전, 임계점을 넘어섰다”고 했다. 또 “왼쪽을 챙긴다더니 친문(친문재인)에 조국까지 좌파 잡탕”이라며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의 청와대 AI 수석 발탁, ‘친문 적자’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정무특보 위촉을 맹폭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인사는 국정 최고 수준의 메시지”라며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주범인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을 유임하고, 경기지사 시절 도시주택실장을 역임한 국토부 2차관을 부동산 실패에 대한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9개월 만에 장관으로 초고속 승진시켰다. 국정 쇄신 요구를 전면 거부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 대통령의 만기친람식 행정이 지배적인 현 정부의 스타일상 내각의 장관만 일부 바꾸고 청와대 정책라인을 그대로 가져가는 것은 정책 쇄신의 의지가 조금도 없다는 뜻”이라고 했다. 이어 정 원내대표는 “이번 개각은 민생 경제 살리기보다는 지지율 살리기, 이재명 살리기를 위한 함량 미달 좌파 연합 개각”이라며 “친문, 조국당, 기본소득당의 함량 미달 인사들에게 한자리씩 나눠주며 범여권 좌파연합을 결속시키려는 의도”라고 덧붙였다.
  • 법무 김승원·재경 이형일… 2년차 중폭개각 ‘승부수’

    법무 김승원·재경 이형일… 2년차 중폭개각 ‘승부수’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승원 의원을 지명하는 등 6명의 장관을 교체하는 중폭 개각을 단행했다. 경제 부처 장관은 내부 승진으로 채웠고 범여권 의원들이 장관과 청와대 수석으로 발탁됐다. 지지율 약세 중에 인적 쇄신으로 분위기 전환을 하되 기존 국정 기조를 크게 바꾸진 않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날 춘추관에서 6명의 장관 후보자 등 인선을 발표했다. 김 후보자 외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로는 이형일 재경부 1차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는 강신철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지명됐다.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홍지선 국토부 2차관, 공석이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재선의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재선의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다. 이 대통령은 또 공석이었던 AI미래기획수석에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을, 메가프로젝트 보좌관에는 이원주 기후에너지환경부 에너지전환정책실장을,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에는 하정우 전 AI미래기획수석을 각각 내정했다. 대통령 정무특보에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위촉했다. 그간 정치권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기국회를 앞두고 개각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특히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사의가 지난주 수용되면서 개각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우세했다. 일각에선 법무부와 중기부 등 소규모 개각에 그칠 것이란 얘기도 있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집권 2년 차의 국정 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6명의 장관을 일시 교체하는 중폭 개각이란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장관 교체 규모는 전체 정부 부처 19곳 가운데 약 3분의1에 해당한다. 이번 개각은 공석인 곳을 제외하면 중요 개혁 작업이 이뤄지던 부처의 수장들을 교체했다는 점에서 특징적이다. 최근 국정 지지율 약세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던 부동산 세제를 담당한 재경부, 부동산 공급을 주도하는 국토부 장관이 한꺼번에 바뀌었다. 또 3군 사관학교 통합 작업이 한창 추진 중인 가운데 국방부 장관이 교체됐다. 다만 이 같은 인적 교체가 국정 기조의 변화로 해석될 여지는 적은 것으로 평가된다. 재경부와 국토부 장관은 차관을 승진시킨 만큼 정책 일관성에 더 무게를 둔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과 관가에서는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논란의 책임을 물어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을 교체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왔으나 청와대 3실장은 모두 유임됐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개각으로) 지지율이 오를 것이란 기대감은 별로 없다”며 “어쨌든 이제 내부 혁신과 쇄신, 신발 끈 묶는 것을 한번 해야 할 때가 왔다”고 개각 배경을 설명했다. 기본소득당과 혁신당 등 범여권 인사들을 두루 기용한 점도 눈에 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5일 민주당 신임 지도부와의 만찬 자리에서 “우리가 왼쪽을 너무 안 챙겼다”며 “왼쪽을 더 함께 품고 가야 한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기국회에서 인사청문회가 대거 열리게 되면서 여야 대치는 더욱 격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개각으로 정기국회에서는 개혁 입법과 800조원이 넘는 예산안 처리 외에 6건의 청문회까지 진행된다. 6명의 후보자 가운데 현역 의원이 3명이라 청문회를 고려한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지만 녹록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야당은 이번 개각을 “민심과 정반대로 가는 좌클릭·방탄 대리인 개각”이라고 혹평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대대적 인적쇄신을 통한 국정기조 전환을 요구해 온 야당으로서 대단히 실망스럽다”며 “집권 2년 차 국정기조는 오직 ‘공소취소’임을 확인한 ‘국정테러 개각’”이라고 평가했다. 국민의힘은 부적격 후보들은 반드시 걸러 내겠다고도 경고했다.
  • [사설] 정책 난맥 속 ‘2기 내각’… 국정 동력 회복의 발판으로

    [사설] 정책 난맥 속 ‘2기 내각’… 국정 동력 회복의 발판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로 이형일 재경부 1차관을,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홍지선 국토부 2차관을 지명하는 등 6개 부처 개각을 단행했다.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는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는 강신철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지명됐다. 당초 법무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공석만 채우는 ‘순차 개각’이 점쳐지기도 했으나, 2년 차 국정 전반의 추진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폭 이상의 일괄 개각을 단행한 것으로 읽힌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번 개각이 민심과 국정 동력을 회복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그러려면 이 재경부 장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통해 반도체 호황 속 양극화 극복, 안정적 성장기반 마련을 위한 역량을 검증받아야 한다. 홍 국토부 장관 후보자는 주택공급을 비롯해 실효성 있는 부동산 안정화 대책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으로 주식시장 변동성을 키웠다는 비판을 받아온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자리를 지켰다. 앞으로도 경제정책의 큰 방향은 바뀌지 않을 거라는 메시지로 볼 수 있다. 이·홍 후보자는 각각 기획재정부와 경기도·국토부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 관료 출신이다. 정책 연속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교착상태에 빠진 부분에 핀셋 해법을 제시할 숙제가 무겁다. 판사 출신 김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 법사위 여당 간사로 검찰수사권 폐지를 뼈대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에 깊이 관여했다. 형사소송체계 개편 이후 확산 조짐을 보이는 국민 불안과 피해가 가중되지 않도록 정교한 후속·보완 대책을 마련할 책임이 크다. 김 후보자는 ‘이재명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의원모임’ 공동대표를 맡기도 했다. 향후 ‘조작기소(공소취소) 특검법’과 검찰총장(공소청장)을 통한 공소취소 문제를 주도하게 된다면 검찰의 반발과 여야 충돌이 극심해질 우려가 높다. 합참 작전본부장 등 군 요직을 역임한 4성 장군 출신인 강 국방장관 후보자 앞에도 과제는 첩첩이다. 사관학교 통합,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 국방혁신과 한미동맹 현안을 둘러싸고 불거진 갈등을 수습해야 하는 작업이 급선무다. 미래전에 대비한 자주국방과 연합전력 강화를 위한 정책역량을 검증받아야 함은 물론이다. 정부는 이번 개각을 계기로 현실과 괴리가 큰 정책은 과감히 수정하고, 실제 국민 삶을 개선하는 구체적 성과를 보여 주기 바란다. 아울러 검찰총장, 경찰청장 등 형사·치안 총수들의 장기공백을 해소할 후속 인사도 서둘러야 한다.
  • [사설] 30%대 지지율, 민심 불안 없게 국정 방향 바꾸라는 경고

    [사설] 30%대 지지율, 민심 불안 없게 국정 방향 바꾸라는 경고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졌다는 일부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자 여권 내 친이재명계를 중심으로 자성론이 나오기 시작했다. ‘원조 친명’ 의원들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과 부동산 세금 정책을 비판하며 문책을 주장했다. ‘조작기소 특검법’에 대해 “민주당의 많은 의원들이 국정과제 1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말도 한다. “일시적인 이벤트로는 지지율 반등이 쉽지 않다”는 진단과 함께 “민생 법안 처리가 최우선”이라며 선을 긋고 있다. 수사권 독점을 앞둔 경찰의 부실 수사에 여론이 악화하자 “민생과 치안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우려도 내놓고 있다. 지금이라도 정책 난맥상을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들을 진심으로 인정한다면 다행한 일이다. 이 대통령은 임기 초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 취임사대로 야당 인사도 포용하고 당무에 개입하지 않았으며, 절박한 자세로 한미 관세 협상에 응했다. 시장 순리에 기반해 세금으로 부동산을 잡지 않겠다는 기조를 유지하면서 지지율이 60%대를 웃돌았다. 속락하는 지지율을 엄중한 민심의 경고로 읽는다면 국민이 힘들어하는 정책이 무엇인지 냉철하게 되짚어야 한다. 혼선을 거듭하며 신뢰를 잃는 부동산 정책을 원점에서부터 손질하되 정책 실패의 책임도 물어야 한다. 대통령 사법 리스크 해소용 공소취소, 연임용 개헌 등에도 세간의 의심이 깊다. 이 의구심을 불식시키는 것도 시급하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와 한미 연합훈련 축소 등 겪어 보지 못한 변화에도 국민은 불안하기만 하다.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은 비단 정부 여당의 문제가 아니다. 국정 동력을 잃고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국민의 문제다. 공무원들이 일손을 놓고 복지부동한다는 얘기가 벌써부터 들린다. 당청은 정치적 계산은 철저히 떨쳐버리고 민생을 최우선으로 국정 성과를 내야 한다. 국민의 엄중한 메시지를 부디 겸허한 자세로 읽기 바란다.
  • 한투운용, 美 빅테크 ETF 라인업 주목

    한투운용, 美 빅테크 ETF 라인업 주목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2026년 2분기 실적을 통해 인공지능(AI) 투자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면서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ETF 라인업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실적 시즌에서는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가 실제 수익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특히 아마존의 투자 회수 성과와 수주잔고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최근 확대된 대규모 자본적 지출이 막연한 기대가 아닌 실제 수요에 기반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표 상품인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참고 이미지)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엔비디아, 애플, 알파벳, 브로드컴 등 미국 주요 빅테크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시가총액 3조 달러 이상의 핵심 기업을 각각 10% 이상 편입해 글로벌 빅테크 성장에 압축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투자 성향에 따른 상품 선택지도 마련했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합성) ETF’는 국내 상장 빅테크 ETF 가운데 1년 수익률 1위를 기록했으며, ‘ACE 미국빅테크7+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ETF’는 인컴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를 겨냥한 상품이다. 특히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는 최근 6개월과 1년 수익률에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1개월간 누적 개인 순매수액도 123억원을 넘어서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해당 ETF는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 취임 1주년 장동혁 “보수정체성확립위 설립…2028년 총선 과반 달성”

    취임 1주년 장동혁 “보수정체성확립위 설립…2028년 총선 과반 달성”

    취임 1주년을 맞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6일 “저에게 주어진 남은 임기 1년, 이제 새롭게 출발하겠다”며 임기 완수 의지를 재확인했다. 장 대표는 “지난 1년이 무너진 당을 일으키고 흩어진 보수를 결집하는 시간이었다면 지금부터는 본격적으로 승리의 교두보를 쌓는 시간”이라며 2028년 총선을 진두지휘해 과반 의석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중앙당사 기자회견에서 “지난 1년, 저는 무엇보다 당원의 주권 강화에 힘을 쏟았다”며 “꿈만 같았던 100만 책임당원 시대가 열렸다. 특히 2030세대의 국민의힘 지지는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결집된 당심을 토대로 ‘민생정당’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장 대표는 ‘국민의힘 2.0, 4대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시·도당위원장, 당협위원장 선출 등에 당원이 직접 참여하도록 해 당원 주권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며 당무감사 평가지표 개선, 당원 교육 체계화, 당원 세분화, 모바일 당원증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당원주권 2.0 위원회’를 출범할 예정이다. 이에 논란이 된 당협위원장 일괄 직선 재선출도 해당 위원회로 넘길 가능성이 나온다. 특히 장 대표는 “‘가치정당 2.0’의 깃발을 높이 세우겠다”며 ‘보수정체성확립위원회’를 설립하겠다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 건국과 발전, 그 기적의 역사관에 동의하는 모든 보수세력과의 연대에도 더욱 힘을 쏟겠다”며 “국민의힘이 진정한 ‘보수의 맏형’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또 “선출직 평가 제도도 보수의 시대적 가치에 맞게 개편하겠다”며 “국회의원,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지방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평가제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모든 보수 세력과의 연대’에 동의하지 않는 구성원들은 하위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뜻으로도 해석됐다. 이와 함께 장 대표는 ‘6대 국민주권 회복 구상’도 밝혔다. 부동산정책 정상화 특위를 확대 개편하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한다. 이재명 대통령 관련 5개 재판 즉시 재개를 촉구하고 ‘선관위 특검’의 수사를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주거 TF’와 일자리 TF도 신설할 예정이다.
  • “세계서 가장 미친 韓주식시장, 공포의 놀이기구 됐다”…‘3배 뛰고 40% 급락’ 코스피에 美 ‘충격’

    “세계서 가장 미친 韓주식시장, 공포의 놀이기구 됐다”…‘3배 뛰고 40% 급락’ 코스피에 美 ‘충격’

    한국 증시가 ‘공포의 놀이기구’라는 평가를 받았다. 미 대표 경제 전문지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최근 몇 달간 극심한 변동성을 보인 국내 증시를 두고 내린 평가다. WSJ는 24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미친 주식시장이 공포의 놀이기구가 됐다”(The World’s Craziest Stock Market Has Turned Into a Fright Ride)는 제목의 기사에서 “오징어게임, K팝을 내놓은 한국은 이제 주요국 증시에서 지난 수년간 본 적 없던 변동성을 보여주는 시장이 됐다”고 밝혔다. 매체는 코스피(KOSPI) 지수가 지난 1년간 3배 넘게 올랐다가 6~7월에 걸쳐 40%가량 폭락한 사실을 지적했다. 이후 코스피는 최근 저점에서 20% 가까이 반등했지만, 이 과정에서도 장중 높은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다. WSJ는 투자자들이 이런 장세를 ‘롤러코스피(Rollerkospi)’라고 부른다고 소개했다. WSJ는 한국 증시에 투자했다가 낭패를 본 해외 기관의 사례도 소개했다. 인공지능(AI) 테마 전문 헤지펀드였던 ‘시추에이셔널 어웨어니스’는 국내 기업인 SK하이닉스 주식을 대량 보유했으나, 7월 한 달간 67%라는 손실을 냈다. 시추에이셔널 어웨어니스는 은행에서 빌린 대출금을 갚기 위해 자사 보유 상장주식 대부분을 처분했다. 다만 WSJ는 손실 대부분이 한국 개인 투자자에게 집중됐다고 지적했다. WSJ는 개인투자자들을 ‘개미(ants)’로 소개하며 “개별로는 약하지만 뭉치면 힘을 내는 존재”라고 설명했다. 이어 25세 투자자 사례를 들며 이 투자자가 예금과 가상자산 수익 1만 4000달러(약 1900만원)로 투자를 시작했지만, 이 돈을 SK하이닉스와 레버리지 ETF에 넣었다가 전부 잃었다고 전했다.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는 WSJ 인터뷰에서 “변동성이 너무 심하다. 이건 건전한 투자가 아니라 도박판이고 카지노”라고 비판했다. WSJ는 정 대표가 최근 서울에서 열린 국회 토론회에서 개인 투자자를 위한 묵념을 제안하며 “정상적인 투자 환경으로 돌아가려면 정부가 손을 놓고 있어서는 안 된다. 대수술이 필요하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금융위 “안정화 추세” 반박금융위원회는 WSJ 보도에 대해 최근 국내 증시는 안정화 추세라고 반박했다. 금융위는 25일 ‘국내증시 상황에 대한 설명’ 자료를 내고 “한국 증시는 오랜 기간 이어져온 박스권을 벗어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 주요국 중 최고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6월 중순 이후 글로벌 반도체 주가 변동성 확대 등 복합적 요인으로 인해 시장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최근 들어서는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반박했다. 금융위는 올해 국내 증시의 상승률과 최근 변동성 지표도 제시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코스피의 이날까지 상승률은 60.0%로 미국 S&P·나스닥(11.8%), 일본 니케이225(30.8%), 영국 FTSE100(9.3%), 대만(56.0%) 등을 웃돌았다. 또 실제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지난해 하반기 평균 26.3에서 올해 6월 85.4까지 치솟았고 지난 6월 29일에는 역대 최고인 96.9를 기록했다. 이후 7월 84.6을 거쳐 지난 21일에는 58.0까지 낮아졌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역시 지난달 금융당국의 보완조치 이후 거래 규모가 크게 감소했다. 관련 상품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5월 27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11조 7000억원에서 보완조치 시행 이후인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1일까지 1조 1000억원으로 줄었다. 금융위는 이를 두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도 보완조치 이후 거래량이 대폭 축소되는 등 시장과열이 진정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금융위는 ”증시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시 적기에 변동성 완화 조치를 시행하는 한편 위기에 강한 자본시장 구축을 위해 근본적인 시장 체질개선 노력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한투운용, 美 빅테크 ETF 라인업 주목

    한투운용, 美 빅테크 ETF 라인업 주목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2026년 2분기 실적을 통해 인공지능(AI) 투자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면서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ETF 라인업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실적 시즌에서는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가 실제 수익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특히 아마존의 투자 회수 성과와 수주잔고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최근 확대된 대규모 자본적 지출이 막연한 기대가 아닌 실제 수요에 기반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표 상품인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엔비디아, 애플, 알파벳, 브로드컴 등 미국 주요 빅테크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시가총액 3조 달러 이상의 핵심 기업을 각각 10% 이상 편입해 글로벌 빅테크 성장에 압축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투자 성향에 따른 상품 선택지도 마련했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합성) ETF’는 국내 상장 빅테크 ETF 가운데 1년 수익률 1위를 기록했으며, ‘ACE 미국빅테크7+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ETF’는 인컴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를 겨냥한 상품이다. 특히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는 최근 6개월과 1년 수익률에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7일간 누적 개인 순매수액도 157억원을 넘어서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해당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 예탁금 3배 뛰자… 30대 절반 짐쌌다

    예탁금 3배 뛰자… 30대 절반 짐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상품(ETP)의 투자 문턱이 높아지자 20·30대 투자자가 가장 먼저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예탁금이 3000만원으로 상향된 지 일주일 만에 30대 보유액은 절반 가까이 줄었고 20대도 44% 넘게 감소했다. 반면 규제 강화 이후에도 가장 활발하게 거래한 연령층은 40대였다. 23일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상위 10개 증권사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P 보유액은 7월 31일 5조 3827억원에서 이달 7일 3조 294억원으로 일주일 만에 43.7% 감소했다. 한국투자·미래에셋·NH투자·메리츠·삼성·KB·하나·키움·신한·대신증권의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채권(ETN)계좌를 합산한 결과(ETP)다.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은 30대였다. 30대 보유액은 일주일 새 49.7% 감소했고 20대도 44.3% 줄었다. 두 연령층 모두 전체 평균 감소율인 43.7%를 웃돌았다. 이어 ▲40대(43.1%) ▲50대(43%) ▲60대(39.9%) ▲70세 이상(39.2%) ▲70세 미만(37.8%) 순이었다. 지난달 31일 예탁금 기준(1000만원→3000만원)이 크게 높아지자 상대적으로 투자 여력이 적은 젊은 층이 제도 변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거래 자체도 위축됐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P의 주간 거래대금은 7월 마지막 주 6조 8617억원에서 8월 첫째 주 1조 15억원으로 6분의 1 이하로 급감했다. 같은 기간 계좌 수는 25만 6978개에서 22만 4104개로 줄었다. 계좌를 없애기보다는 거래를 멈추거나 보유 규모를 줄인 투자자가 많았다는 의미다. 규제 이후에도 가장 적극적으로 거래한 연령층은 40대였다. 8월 첫째 주 전체 거래대금 1조 15억원 가운데 40대가 3272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50대가 2973억원, 30대가 1784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보유액은 50대가 964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9334억원으로 두 번째였다. 주식 자산은 50대가 가장 많이 보유하지만, 가격 변동을 두 배로 추종하는 고위험 레버리지 상품에서는 40대가 가장 활발하게 사고판 셈이다. 주가가 하락했을 때 이익을 얻는 인버스 ETP 역시 거래대금과 보유금액 모두 줄었다. 거래대금은 4조 4037억원(7월 마지막 주)에서 4113억원(8월 첫째 주)으로, 보유금액은 593억원에서 424억원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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