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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 사고 장난감 산 뒤 토너 산 척’…출연연 연구원들 적발

    ‘술 사고 장난감 산 뒤 토너 산 척’…출연연 연구원들 적발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일부 직원들이 실제 구매한 물품과 다른 품목으로 대금을 청구해 정산한 사례가 감사에서 적발됐다. 일부 연구원들은 양주, 레고, 경조 화환 등 개인적으로 사용할 물품을 구매하고 연구비로 정산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감사위원회가 9일 공개한 표준연 종합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표준연에서는 2015년부터 약 10년간 원내 매점을 통해 총 26억7741만원 규모의 소액 직접구매가 이뤄졌다. 감사에서는 이 과정에서 실제 구매 물품과 다른 품목을 기재한 구매요구서로 대금을 정산한 사례가 확인됐다. 직원들이 다과류 등을 외상으로 구매한 뒤 대금을 정산하면서 실제 구매하지 않은 프린터 토너나 물품 박스 등을 구매한 것처럼 서류를 작성했다. 2018~2022년에 이런 방식으로 월 단위 정산이 이뤄진 명세는 267건으로 확인됐다. 감사위원회는 사적 물품 구매 등을 통해 발생한 외상대금을 다른 구매 명목으로 정산한 사례도 178건, 1억3177만1400원 규모로 파악했다. 한 책임연구원은 약 4000만원 규모의 거래를 실제 구매 내역과 다르게 정산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람은 44만원 상당의 발렌타인 30년산 양주 2병과 66만 5000원 상당의 쥬라기 월드 레고, 영양제 등 총 288만 2500원 상당의 개인용 물품을 구매한 사실도 적발됐다. 또 다른 책임연구원은 개인 명의로 발송하는 경조 화환 245만원 상당을 주문하고 관련 대금을 연구비로 정산한 것으로 조사됐다. 감사위원회는 책임연구원 2명의 행위에 대해 중징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관련 금액과 경찰 수사 진행 상황 등을 고려해 강등 처분을 내린 것으로 보고서에 기재됐다. 뿐만 아니라 연구원은 표준물질 생산과 재고 관리에서도 여러 문제점을 드러냈다. 표준물질은 측정이나 시험 등에 사용할 목적으로 균일성과 안정성을 확보해 제조하는 물질로 정해진 절차에 따라 생산·관리가 필요하다. 그러나 표준연은 퀴놀론계 동물의약품 분석에 사용하는 소고기 표준물질을 제조하면서 원재료인 소고기를 원내 구내식당을 통해 구매하고 손질과 세척도 구내식당에 의뢰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표준물질 제조에 필요한 일부 준비 작업이 직원들의 식사를 조리하는 공간에서 이뤄진 것이다. 표준물질 생산 과정의 문서 관리도 미흡한 것으로 감사위원회는 지적했다. 재고형 표준물질 206종, 2914개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았으며, 판매단가를 기준으로 환산한 금액은 약 4억 6696만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 안민석, “북부교육은 제2부교육감에 맡겨 남북부 교육격차 줄이겠다”

    안민석, “북부교육은 제2부교육감에 맡겨 남북부 교육격차 줄이겠다”

    경기도교육청만 7조원 감소 예상되는 교부금 개편 반대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경기 북부 교육지원청 8곳을 제2부교육감에 맡겨 남북부 교육격차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안 교육감은 7일 남부청사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내년 1월부터 남부는 제1부교육감이 북부는 제2부교육감이 교육행정 역할을 나누는 내용이 담긴 ‘경기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지난달 23일 입법예고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북부 교육행정을 맡길 제2부교육감은 100일 가까이 공석이다. 도교육청은 후보자를 공개 모집하고 추천 명단을 교육부에 제출했으나 낙마하면서 다시 공모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제2부교육감은 도교육감이 추천하고 교육부 장관의 제청과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경기도교육청은 현재 제1부교육감 자리도 공석이다. 지난달 14일 임명된 최승복 제1부교육감이 첫 출근을 앞두고 쓰러져 이달 1일 별세했다. 안 교육감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과 관련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현재 정부는 교부금을 내국세의 20.79%에 연동하는 현행 방식을 경제성장률과 학령인구 변화에 따라 산정하는 방식으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현행 방식을 유지할 경우 경기도가 받을 금액과 비교하면 교부금이 약 7조원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 안 교육감은 지난 100일간의 주요 성과로 교권보호단 구성과 ‘폰 프리 스쿨’, 독서·예술·스포츠(RAS) 교육, 벽깨기 정책을 꼽았다. 그는 “교육정책의 출발도 결실도 교사, 학생, 학부모 그리고 현장에 달려 있다”며 “학생은 등교가 설레고 교사는 존중받으며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경기교육대전환’을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교사들을 지켜주는 교육감, 학생들이 RAS로 평생 즐길 수 있는 악기와 운동을 안겨준 교육감, 사교육비를 절반으로 줄여 학부모 부담을 덜어준 교육감으로 기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슈테크도 저문다…‘한정판 경제’의 위축

    슈테크도 저문다…‘한정판 경제’의 위축

    한정판 상품에 웃돈을 붙여 되팔며 차익을 노리던 이른바 ‘리셀테크’ 열풍이 식고 있다. 코로나19 시기 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나이키 운동화부터 레고·피규어까지 번졌던 ‘한정판 경제’의 구조가 바뀌는 모습이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한정판 거래 플랫폼 ‘솔드아웃’ 서비스를 연말에 종료하고, 이를 중고 패션 플랫폼 ‘무신사 유즈드’로 통합하기로 했다. 한정판 상품보다 중고 패션 거래에 집중할 계획이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솔드아웃의 월간 이용자 수(MAU)는 지난 8월 약 16만명으로 전년 동월의 25만여명에서 40%나 줄었다. 글로벌 리셀 플랫폼인 미국 스탁엑스도 상반기에 국내 검수센터 운영을 5년 만에 종료하며 한국 사업을 축소했다. 한정판 거래 플랫폼인 크림도 일반 패션을 취급하는 등 범위를 넓혔다. 이는 한정판 리셀 시장의 차가워진 온도 때문이다. 2020년대 초반만 해도 한정판 운동화는 ‘슈(shoe)테크’라는 신조어가 탄생할 정도로 가치 높은 투자 대상이었다. 나이키의 조던·덩크 등 인기 제품은 발매가보다 몇 배씩 높은 가격에 거래돼 ‘신발 하나 잘 사면 차 한 대 값도 번다’는 말도 돌았다. 지드래곤이 나이키와 협업해 만든 한정판 ‘에어포스1’ 운동화가 2023년 솔드아웃에서 약 4000만원에 팔리기도 했다. 하지만 크림에서 주간 거래량 1위에 오른 나이키 에어포스1은 발매가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등 예전의 가격 프리미엄은 찾기 어려워졌다. 무엇보다 고물가 지속과 소비심리 위축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리셀은 당장 필요하지 않은 한정판을 산 뒤 가격이 오르기를 기다려야 하는데,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고 소비 여력이 줄면 이런 투자성 소비부터 줄이기 때문이다. 또 한정판 가격이 계속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사라지면서 가격 상승 기대가 실제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순환 구조도 무너졌다. 공급 측면에서도 한정판의 희소성이 약해졌다. 나이키 등 주요 브랜드가 인기 제품을 반복 출시하거나 생산 물량을 늘린 데다, 소셜미디어(SNS)와 인공지능(AI)의 발달로 제품 정보와 시세가 빠르게 공유되면서 ‘아는 사람만 먼저 사는’ 정보 우위도 줄었다. 레고나 피규어, NFT(대체불가토큰) 등도 한때 희소성을 바탕으로 재테크 수단으로 주목받았지만 이전보다 존재감이 약해졌다. 아직 ‘포켓몬 카드’, ‘아이돌 포토카드’ 등이 여전히 높은 거래가를 형성하고 있지만 차익을 노린 리셀보다는 수집 자체를 목적으로 한 취향 소비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전체 중고거래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싼 한정판을 사서 되파는 것보다 필요한 상품을 보다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가성비 소비가 확산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페이넥스트360에 따르면 국내 전체 리커머스 시장 규모는 올해 약 7조원에서 향후 4년간 연평균 9.2% 성장해 2030년 1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 “배 속 3.8㎝ 바늘 박힌 채 7년 살았다”…수술실서 벌어진 ‘황당 비극’ [월드픽]

    “배 속 3.8㎝ 바늘 박힌 채 7년 살았다”…수술실서 벌어진 ‘황당 비극’ [월드픽]

    미국 뉴욕의 한 여성이 원인 모를 복통에 7년 넘게 시달린 끝에 배 속에서 3.8㎝ 크기의 수술용 바늘을 발견하고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뉴욕주 스카스데일에 사는 야나 페트리가노바 디그레고리스와 남편 제라드 디그레고리스는 지난달 24일 맨해튼의 뉴욕주 법원에 의료 과실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피소 대상은 맨해튼의 A병원과 당시 수술을 집도한 의료진이다. 공교롭게도 디그레고리스는 2013년부터 해당 병원의 심장흉부외과에서 근무해 온 현직 간호사다. 디그레고리스는 이 병원에서 두 차례 수술을 받았다. 2018년 6월 아이를 낳으며 제왕절개 수술을 받았고, 2021년 11월에는 복부성형술과 함께 배꼽 부위의 서혜부 탈장 교정 수술을 함께 진행했다. 부부는 두 번의 수술 중 한 과정에서 의료진의 부주의로 약 1.5인치(약 3.8㎝) 길이의 수술용 바늘이 복부에 남겨졌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디그레고리스는 원인을 알 수 없는 극심한 통증을 겪어야 했다. 고통의 원인이 밝혀진 것은 지난해 10월이다.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 결과 복부 깊숙이 박혀 있던 바늘이 뒤늦게 포착됐다. 그는 결국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또다시 수술대에 올라야 했다. 첫 수술을 받은 지 무려 7년 만에 고통의 원인이 드러난 셈이다. 부부는 소장에서 의료 과실에 따른 피해를 호소했으나, 구체적인 청구 배상 금액은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평소처럼 출근한 교사, 갑자기 ‘1억 4000만원’ 받았다…학생들 난리 난 이유 [월드픽]

    평소처럼 출근한 교사, 갑자기 ‘1억 4000만원’ 받았다…학생들 난리 난 이유 [월드픽]

    미국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평소와 다름없는 수업을 시작했다가 학생들의 환호 속에 약 1억 4000만원에 달하는 상금을 받는 깜짝 주인공이 됐다. 3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의 아미스타드 고등학교에서 자동차 기술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교사 그레고리 크라우스는 최근 ‘2026 하버 프레이트 툴스 포 스쿨 교육 우수상’(Harbor Freight Tools for Schools Prize for Teaching Excellence)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공립 고등학교의 직업·기술교육(CTE)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교사와 프로그램을 선정해 지원하는 상이다. 올해 대상 수상자는 크라우스를 포함해 25명이다. 크라우스가 받은 상금은 총 10만 달러(약 1억 4200만원)다. 이 가운데 3만 달러(약 4260만원)는 크라우스 개인에게 지급되고, 나머지 7만 달러(약 9940만원)는 그가 운영하는 아미스타드 고교 자동차 기술 교육 프로그램에 지원된다. 크라우스는 자신이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한 채 평소처럼 수업을 진행했다. 학교 관계자는 자동차 기술 수업 도중 크라우스에게 학교 예산과 관련해 논의할 일이 있다며 교실 밖으로 불러냈다. 학생들은 상담교사에게 맡겨졌고, 크라우스는 학교 체육관으로 안내됐다. 그러나 체육관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예산 관련 회의가 아니었다. 수많은 학생이 환호하며 그를 맞이했고, 곧이어 10만 달러가 적힌 대형 수표가 등장했다. 크라우스는 학생들의 축하를 받으며 상금을 전달받았다. 그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 프로그램은 나의 열정”이라며 “한 번에 한 명의 학생이라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시키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전했다. ● 싱글대디였던 정비사, 교단에 서다● 9년간 매년 도전…끝내 결실 맺었다크라우스가 직업교육에 남다른 애정을 갖게 된 데에는 자신의 경험이 크게 작용했다. 그는 젊은 시절 어린 딸을 홀로 키우던 싱글대디였다. 딸을 부양하기 위해 안정적인 직업을 구해야 했고, 고등학교 시절 자동차 정비 수업에서 배운 실용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자동차 업계에 곧바로 취업했다. 이후 크라우스는 약 15년간 자동차 업계에서 일하며 경력을 쌓았다. 특히 혼다 자동차 대리점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며 현장 경험을 쌓았다. 하지만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이어가던 그는 시간이 지나면서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게 됐다. 이에 그의 어머니가 교직을 권유했지만, 크라우스는 당시 대학 학위가 없다는 이유로 처음에는 웃어넘겼다. 그러나 어머니는 오히려 자동차 업계에서 쌓은 풍부한 현장 경험이 직업·기술교육 프로그램에 필요한 전문성이라고 설득했다. 결국 크라우스는 캘리포니아주립대 샌버너디노에서 교육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해 교단에 섰고, 지난 9년간 아미스타드 고교의 자동차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왔다. 그는 하버 프레이트 툴스 교육 우수상에도 매년 지원했다. 자신의 학교와 프로그램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전까지는 한 번도 최종 단계에 오르지 못했다. 매년 지원서를 냈지만 첫 번째 심사 단계조차 통과하지 못했다. 9년 동안 이어진 도전 끝에 올해 처음으로 최종 수상자로 선정되면서 크라우스에게 이번 수상은 더욱 특별한 의미가 됐다.
  • [포착] “어라? 이재용 아들이잖아!” 이지호 소위, 韓美 해군 회의 ‘통역’ 모습 공개

    [포착] “어라? 이재용 아들이잖아!” 이지호 소위, 韓美 해군 회의 ‘통역’ 모습 공개

    해군 통역장교로 복무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 소위가 한미 해군 고위급 회의에서 통역을 맡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달 9일 국방일보는 강정호 해군교육사령관(중장)과 그레고리 허프만 미 해군교육사령관(소장)이 협력회의가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교육사령부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강 사령관은 지난해 미 해군교육사령부와 모병사령부를 방문했을 당시 정례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고, 미국 측이 이를 수용하면서 회의가 성사됐다. 국방일보 측이 공개한 사진에는 이 소위의 모습이 찍혀 있었다. 당시에는 이 소위가 현장에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약 3주 후 이 소위가 회의에 참석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면서 화제가 됐다. 이 소위는 회의 당시 교육사령부의 통역 업무를 돕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그는 현재 해군 제5기뢰상륙전단 내 정보작전참모실에 소속됐지만, 통역장교 인력이 부족해서 인근 부대의 업무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5전단은 해군작전사령부 직할 부대로 기뢰전·상륙전을 전문적으로 수행한다. 기동건설이나 해안양륙군수지원 등의 임무도 수행하며, 외국군과의 연합훈련이나 작전도 빈번하게 이뤄진다. 통역장교로 복무 중인 이 소위는 지휘관 간 통역 및 정보 번역 등의 업무를 맡아 의사소통을 돕고 있다. 미국에서 태어난 이 소위는 한국과 미국 복수국적을 보유했으나, 미국 시민권을 포기한 뒤 해군 장교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 현행법상 복수국적자는 일반 병사로 복무할 경우 복수국적을 유지할 수 있지만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서는 외국 국적을 포기해야 한다. 지난해 9월 제139기 해군 학사사관후보생으로 입영한 이 소위는 해군사관학교에서 11주간 장교 교육훈련을 받았다. 같은 해 11월 말 임관식을 치른 그는 해군 소위로 임관했으며, 초등군사교육 등을 받은 뒤 통역장교로 배치됐다. 이 소위는 오는 12월 중위로 진급할 예정이다. 의무복무 기간은 3년으로 전역 예정일은 2028년 11월 30일이다.
  • [프로필] 권대영 재경부 1차관…정책 경험·실무 두루 갖춘 ‘금융 경제통’

    [프로필] 권대영 재경부 1차관…정책 경험·실무 두루 갖춘 ‘금융 경제통’

    1일 신임 재정경제부 1차관으로 임명된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58·행시 38회)은 금융 분야의 실무와 정책 경험을 두루 갖춘 ‘금융·경제통’으로 꼽힌다. 경남 진해 출신인 권 차관은 진해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38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재정경제부에서 외화자금과와 증권제도과, 금융정책과 등을 거쳤다. 금융위원회 출범 이후에는 자산운용과장과 중소금융과장, 은행과장 등 금융 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지냈다. 이후 금융위 핵심 보직인 금융정책과장과 금융정책국장을 맡았고 상임위원과 사무처장을 거치며 금융정책 전반을 총괄했다. 지난해에는 이재명 정부 첫 금융위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현 정부에서는 부동산 대책의 틀을 마련하고 가계부채 안정화에 주력했다. 특히 지난해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는 내용 등을 담은 ‘6·27 가계부채 대책’을 주도하며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공개적으로 칭찬을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부동산 공급 확대를 위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지원 확대에 나서는 한편 자본시장 활성화와 생산적·포용금융 확대 등 현 정부의 주요 금융정책을 추진했다. 금융위 내부에서는 강한 리더십과 정책 추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금융시장 위기 대응 경험도 풍부하다. 2022년 말 레고랜드 사태와 2023년 새마을금고 뱅크런, 태영건설 워크아웃 등 PF발 위기 때 시장 안정에 힘썼다. 대통령실은 권 차관에 대해 “경제 금융 전문가로서 다양한 정책 수단을 과감히 동원해 경제성장률과 물가, 고용 등 경제 현안 전반을 안정감 있게 챙기며 미래 성장 모멘텀을 지속 발굴한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경남 진해(58) ▲진해고 ▲고려대 경영학과 ▲행정고시 38회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 광주비엔날레, 개막 3주 만에 12만 명 북적

    광주비엔날레, 개막 3주 만에 12만 명 북적

    지난 5일 개막한 제16회 광주비엔날레가 개막 3주 만에 누적 관람객 12만명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30일 광주비엔날레재단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본전시장과 파빌리온(특별관)을 찾은 누적 관람객이 12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24~27일 나흘 동안에만 2만 1493명이 방문하는 등 연휴 내내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너는 네 삶을 바꿔야 한다(You Must Change Your Life)’를 주제로 열린 올해 비엔날레에는 국내외 작가 43팀이 참여해 개인과 사회, 역사, 우주에 이르는 변화의 가능성을 다채로운 형식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작품들이 전면 배치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전시실부터 4전시실까지 배치된 골딘+세네비(Goldin+Senneby)의 ‘레고 만보기 조작 장치들’은 레고 블록 장치가 스마트폰을 흔들어 걸음 수를 인위적으로 늘리는 독특한 구성으로 관람객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3전시실에 전시된 리지아 클라크(Lygia Clark)의 ‘비초(Bicho)’ 연작은 포르투갈어로 ‘동물’ 또는 ‘생명체’를 뜻하는 금속판·경첩 조각으로, 관람객이 접고 펼치는 방식에 따라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 볼 수 있는 대표적 참여형 작품이다. 아울러 2전시실은 전체 공간을 양방향 데칼코마니 구조로 꾸며 자신과 타인의 관계를 새롭게 경험하도록 구성했으며, 4전시실에서는 루양(Lu Yang) 작가가 3D 애니메이터·디지털 기술자·과학자들과 협업해 구축한 가상의 아바타 ‘도쿠’ 연작을 공개했다. 의재 허백련의 서화 작품을 감상하면서 광주에서 직접 재배한 춘설차를 함께 맛볼 수 있는 오감 체험 전시도 눈길을 끌었다. 전시장 밖 지역 연계 프로그램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양림동 일대의 파빌리온 전시투어와 연극투어로 구성된 ‘양림권역 투어’는 모집 이틀 만에 신청이 조기 마감됐다. 광주비엔날레재단 관계자는 “전시 기간 매주 주말 운영하는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낮보다 황홀한 가을밤’…지자체, 야간관광 콘텐츠로 관광객 유혹

    ‘낮보다 황홀한 가을밤’…지자체, 야간관광 콘텐츠로 관광객 유혹

    지방자치단체들이 야간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야간 경관을 활용한 체험·문화행사를 확대하는 한편 숙박 할인 페스타 진행 등에 나서며 ‘낮과 밤이 모두 즐거운 관광지’ 만들기에 힘을 쏟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이후 국제관광도시로 위상이 높아진 경주의 밤을 즐기기 위한 다양한 야간 콘텐츠를 경주엑스포대공원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EX-펌킨나잇(9월 24일∼10월 24일) ▲경북 아리랑 페스티벌(10월 7일) ▲국립정동극장 ‘광대’ 공연(10월 8∼10일) ▲실크로드 누들 페스티벌(11월 14∼15일) 등이다. 경기관광공사는 풍요로운 한가위를 앞두고 가을밤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경기도 야경 명소 6곳을 선정했다. 수원 화성행궁을 비롯해 ▲포천 테라판타지아 ▲김포 라베니체 ▲부천 루미나래 도화몽 ▲파주 퍼스트가든 ▲용인 포은아트홀 미디어파사드다. 수원 화성행궁은 전국 행궁 중에서 으뜸가는 규모와 격식을 자랑하는 곳이다. 김포 라베니체는 총연장 2.68㎞의 인공수로를 따라 상가와 카페, 산책로가 어우러져 이국적인 수변 풍경을 선사한다. 용인 포은아트홀은 해가 지면 화려한 빛과 영상으로 물드는 야간 문화공간으로 변신한다. 대구시는 이달 22일부터 11월 8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하반기 행사에 참여한다. 시내 숙박업소 예약 때 할인쿠폰을 제공해 체류비용 부담을 덜고 방문객들이 대구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대구에서 1박을 하면 7만원 이상 상품은 3만원 할인, 7만원 이하 2만원 이상 상품은 2만원을 할인해 준다. 또 2박 이상 숙박하는 14만원 이상 상품은 7만원을 할인해 준다. 대전시는 주말 및 주요 축제 기간 관광객 야간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9∼11월 ‘디(D)-유니버스’로 이름 붙인 이층 버스와 특별관광열차를 운영한다. D-유니버스(요금 1000원)는 대전역 동광장∼한밭수목원∼엑스포물빛광장을 순환한다. 18일부터 11월 15일까지 추석 연휴를 제외한 금·토·일요일에 총 24일간 운행한다. 기본 운영시간은 오후 5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이며, 1시간 간격으로 하루 5회 운행한다. 대전빵축제와 대전국제와인EXPO 기간인 10월 16일부터 11월 8일까지는 주간 운행을 추가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하루 8회 운영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올해 전국 최초로 크루즈 터미널 24시간 운영체계가 마련되면서 이를 계기로 야간관광과 외식·쇼핑·문화관광 등 지역 소비 확대로 연결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승객들이 낮과 밤에 안심하고 부산을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도록 선내 관광안내소를 운영하고, 컨시어지 서비스로 택시, 환전, 쇼핑, 통신 등 개별여행에 필요한 관광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충남 아산시는 은행나무길 야간경관 개선사업 준공을 앞두고 오는 30일까지 새롭게 조성한 야간경관과 빛 콘텐츠를 시범 운영한다. 은행나무길 야간경관 개선사업은 ‘2024년 충남도 공공디자인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됐다. 시는 은행나무길 주변 주요 시설과 곡교천 수변 경관, 교량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경제진흥원 앞 광장 일대 150m 구간에 빛을 활용한 야간경관과 콘텐츠를 조성했다. 한편 개장 4년을 넘긴 국내 유일 글로벌 테마파크인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이하 레고랜드)는 추석과 10월 초 연휴 기간 야간 콘텐츠를 확대한다. 추석 연휴인 24∼27일에는 주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가족 참여 행사인 ‘팽이왕 챌린지’를 진행한다. 또 25∼26일과 10월 매주 토요일, 주요 연휴에는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하고 10월 3일과 9∼10일에는 불꽃놀이도 펼친다.
  • 81세 배우, 77세 여배우에 제대로 플러팅…“열댓평 아파트에서 둘이”

    81세 배우, 77세 여배우에 제대로 플러팅…“열댓평 아파트에서 둘이”

    배우 임현식이 동료 배우 박원숙을 향해 플러팅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23일 유튜브 채널 ‘박원숙채널’에는 ‘오랜만에 임현식 씨 만났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과거 인기를 끌었던 MBC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에서 ‘순돌이 부모’로 부부 호흡을 맞췄던 임현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현식은 박원숙을 향해 “이 근처 열댓 평짜리 아파트에 우리 둘이 같이 살면 어떨까 하는 공상을 가끔 한다”며 능청스러운 플러팅을 건넸고, 이를 들은 박원숙은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박원숙이 “앞서 만약 드라마를 다시 하게 된다면 어떤 작품을 하고 싶으냐”고 묻자, 임현식은 “가볍고 시원시원한 영화 ‘로마의 휴일’처럼 나는 그레고리 펙을 하고, 그대는 오드리 헵번이 되어 딱 한 번 해보고 싶다”고 재치 있게 답했다. 그러자 박원숙은 “자, 이제 가자”며 자리를 정리했다. 이후 두 사람은 임현식의 지인을 만나 유쾌한 대화를 이어갔다. 이때 박원숙이 지인을 향해 “너무 미남이시다. 눈썹도 짙으신 게 젊으셨을 때 여자들 속 꽤나 썩이셨을 미모”라며 칭찬하자, 임현식은 “아니, 나를 두고 자꾸 다른 분한테 멋있다고 하면 어떡하느냐”며 귀여운 질투심을 드러내 웃음을 더했다. 이러한 두 사람의 사이에 대해 대중의 관심도 뜨겁다. 박원숙은 “최근 임현식 씨와 데이트하는 것을 봤다. 두 사람이 무슨 사이냐”는 세간의 질문에 “남녀 사이, 친구 사이, 좋은 이웃 사이, 그 어떤 단어를 다 끌어다 대도 좋다”면서도 “다만 연인이나 이성 간의 사랑을 나누는 사이는 절대 아니라는 점만큼은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1945년생으로 81세인 임현식과 1949년생으로 77세인 박원숙은 지난 1986년 방영된 MBC ‘한지붕 세가족’을 시작으로 JTBC ‘님과 함께’ 등 다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며 오랜 기간 돈독한 친분을 이어오고 있다.
  • 마마프로젝트, 레고·룰루맘·핀덴·베베숲과 9월 육아 브랜드 연합 라이브

    마마프로젝트, 레고·룰루맘·핀덴·베베숲과 9월 육아 브랜드 연합 라이브

    육아 커머스 콘텐츠 플랫폼 마마프로젝트가 오는 9월 28일 오전 11시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아이들 엔돌핀 뿜뿜! 행복 지수 올려줄 육아템’을 주제로 63번째 방송을 진행한다. 마마프로젝트는 2021년 첫 방송 이후 180개가 넘는 프리미엄 브랜드와 협업하며 부모와 아이의 일상에 필요한 제품을 소개해 왔다. 이번 방송은 아이들이 간식을 먹고, 책을 읽고, 놀이를 즐기는 시간에 초점을 맞췄다. 어린이 원물 간식 브랜드 룰루맘, 영유아 전문 브랜드 한솔교육 핀덴, 블록 장난감 브랜드 레고, 패밀리 토탈 케어 브랜드 베베숲이 함께한다. 지난해 마마프로젝트 방송에서 호응을 얻었던 룰루맘은 올해 처음으로 브랜드 연합전에 참여한다. 국내산 무농약 고구마 100%로 만든 ‘리얼 빼빼구마’를 라이브 특가로 내놓고, 과일 100% 동결건조칩 ‘리얼 오늘과일’도 출시 이후 처음으로 할인가에 판매한다. 한솔교육 핀덴은 그림자를 활용한 동화 콘텐츠를 집에서 즐길 수 있는 ‘핀덴 그림자동화와 핀덴카’ 세트를 47% 할인 판매한다. 그림자동화는 그림책 속 이야기를 빔으로 비춰 그림자 동화로 감상할 수 있는 제품으로, 아이가 동화를 본 뒤 책을 펼쳐 이야기를 다시 살펴보는 등 시청과 독서를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방송 중 구매 인증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신체놀이와 체조놀이를 담은 ‘하트북’ 2권을 추가 증정한다. 레고는 어린아이를 위한 듀플로 라인을 소개한다. 하나의 세트로 세 가지 모델을 조립할 수 있는 ‘레고 듀플로 10446 3 in 1 야생 동물 가족’과 ‘레고 듀플로 10475 3 in 1 건설 차량’이 주요 상품이다. 방송 중 레고 제품을 정상가 기준 10만 원 이상 구매하면 신세계상품권 5천 원권을 증정한다. 장바구니 합산이 가능하며, 3개 브랜드 구매 인증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레고 10459 블루이의 패밀리 하우스와 메모리 게임’을 추가 증정한다. 패밀리 토탈 케어 브랜드 베베숲은 아이들의 간식과 놀이 시간에 함께 쓰이는 물티슈와 세제를 소개한다. 베스트셀러 ‘시그니처 위드 블루’와 네이버 단독 상품 ‘시그니처 블랙 헤리티지’를 포함한 제품을 최대 45% 할인 판매한다.
  • 48세 하지원, 최근 일본 무대 올라…“현역 아이돌 같아” [SNS★샷]

    48세 하지원, 최근 일본 무대 올라…“현역 아이돌 같아” [SNS★샷]

    배우 하지원이 일본 팬미팅 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하지원은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11번째의 일본 팬미팅~ stay with me~ 늘 설레고 고마운 팬들~ 오늘도 너무너무 행복했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팬미팅 무대에 오른 하지원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하지원은 화이트 민소매 톱에 데님 팬츠를 매치한 캐주얼한 차림부터 우아한 드레스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긴 웨이브 헤어에 가느다란 땋은 머리로 포인트를 더해 한층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1978년생으로 올해 48세인 하지원은 나이가 믿기지 않는 동안 미모와 슬림한 몸매를 뽐내며 현역 아이돌 못지않은 아우라를 발산했다. 노래를 열창하며 팬들을 바라보는 눈빛에서는 남다른 팬 사랑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한편 하지원은 지난 5월 유튜브 채널 ‘26학번 지원이요’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음악 방송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그는 23년 전 출연작인 영화 ‘역전에 산다’의 OST ‘홈런’ 무대를 완벽하게 재현했다. 당시 하얀 크롭 톱에 벌룬핏 팬츠를 입고 현역 아이돌 못지않은 미모와 수준급 춤 실력으로 뜨거운 반응을 이끈 바 있다.
  • LG전자, AI 데이터센터용 ‘터보 칠러’ 출시

    LG전자가 20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냉각에 최적화한 ‘공랭식 무급유 인버터 터보 칠러’를 출시했다. 신제품에는 전자기력으로 회전축을 띄우는 ‘무급유 마그네틱 베어링’ 기술이 적용돼 기계적 마찰과 유지 보수 부담을 줄였다. 효율은 기존 인버터 스크류 칠러보다 20% 이상 높고 외기 온도가 낮을 때 압축기를 가동하지 않고 냉매를 자연 순환시키는 ‘냉매 프리쿨링’ 기술로 연간 전력 소비량도 약 30% 추가 절감한다. 기존에는 현장에서 펌프와 밸브, 배관 등을 각각 설치하고 연결해야 했다. 신제품은 이러한 설비를 미리 조립한 상태로 컨테이너 안에 공급한다. 현장에서 마치 레고 블록을 맞추듯 칠러 본체와 컨테이너 모듈을 연결만 하면 즉시 가동할 수 있다. 또 데이터센터 규모를 늘릴 때도 필요한 만큼 설비를 추가로 연결할 수 있다.
  • 조현, 美 상·하원의원들 만나 “한미동맹 지지 당부”

    조현, 美 상·하원의원들 만나 “한미동맹 지지 당부”

    현지시간 18일 오전 美국무장관 회담대미투자·호르무즈 파병 논의할 듯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이 미 연방 상·하원 의원들을 만나 한미 관계와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은 급변하는 정세 속 한미 간 협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미 의회 차원의 지지를 당부했다. 18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17일 오후(현지시간) 빌 해거티 공화당 상원의원과 짐 조던 하원 법사위원장, 그레고리 믹스 민주당 하원의원을 각각 면담하고 한미관계와 한반도 문제,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면담에서 조 장관은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한미 간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한미 정상회담 공동 팩트시트(JFS) 이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미 의회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아울러 11월 미 중간선거 이후에도 미 의회가 한미동맹에 변함없는 지지를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조던 위원장은 “한미 관계 발전을 위한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고 양국 간 현안들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원만하게 관리될 필요가 있다”며 “한미 관계가 상호 호혜적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지속 소통해 나가자”고 했다. 믹스 의원은 한미가 한반도 평화 구축과 국제사회의 다양한 도전과 관련해 긴밀히 공조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한미 동맹에 대한 의회의 초당적 지지를 바탕으로 양국 협력 강화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조 장관은 현지시간 18일 오전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회담을 하고 양국 현안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는 대미 투자 프로젝트, 호르무즈 해협 파병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 호캉스 말고 ‘박캉스’…국립박물관 온가족 한가위 행사 풍성

    호캉스 말고 ‘박캉스’…국립박물관 온가족 한가위 행사 풍성

    추석 연휴를 맞아 전국 국립박물관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를 연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전국 13개 국립박물관이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박물관별 일정에 따라 공연과 체험 등 추석 연휴 문화행사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전통 민속놀이부터 무형유산 공연, 마당놀이, 어린이 영화, 전시 연계 만들기 체험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연휴 기간인 24일부터 27일까지, 추석 당일인 25일을 제외하고 열린마당에서 ‘디 아트스팟(The Art Spot) 시리즈’ 공연을 연다. 우리 무형유산의 매력을 소개하는 공연으로, 매일 오후 1시와 3시 두 차례 진행된다. 지역 박물관도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국립춘천박물관에서는 전통놀이와 떡메치기를 체험하고 갓 만든 인절미를 맛볼 수 있다. 국립제주박물관은 윷놀이·투호·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운영한다. 국립청주박물관은 농악 한마당과 전통극 ‘방귀쟁이 며느리’, 어린이 영화 상영 등을 포함한 ‘추석 한마당’을 마련했다. 관람객은 전통놀이를 즐기고 소원 엽서를 쓰며 명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국립공주박물관은 26일 야외광장에서 9인의 명인과 함께하는 전통 마당놀이 ‘구관명관 명인전’을 선보인다. 레고로 장구를 만드는 체험도 함께 진행한다. 국립익산박물관은 ‘달아 달아, 소원을 들어줘’를 비롯해 전통 민속놀이와 사진 인증 이벤트를 운영한다. 전시와 연계한 체험도 눈길을 끈다. 국립광주박물관은 특별전 ‘도기(陶器), 우리를 담은 질그릇’과 연계해 화분 만들기 체험을 마련했다. 전시에서 만난 질그릇의 의미를 관람객이 직접 만들어보는 활동으로 이어간다는 취지다. 국립전주박물관은 사물놀이와 옛 생활도구,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하는 ‘한가위 민속놀이마당’을 운영한다. 국립나주박물관의 ‘마니 하니 한가위 놀이터’에서는 투호·팽이치기·쌍륙·고누놀이와 함께 크로키놀, 고무줄놀이, 협동 제기 등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를 선보인다. 국립대구박물관에서는 전통 민화 딱지와 작호도 가방걸이, 캐릭터 연, 자개소반 등을 만드는 체험을 진행한다. 26일에는 ‘마이드림’, 27일에는 ‘레인보우쇼’ 공연이 각각 하루 두 차례 펼쳐진다. 국립경주박물관은 특별전 ‘황룡사, 부처의 사리를 모시다―황룡봉불(皇龍奉佛)’을 선보이고, 월지관에서 디지털 자율 감상 활동 ‘도란도란 월지 한바퀴’를 운영한다. 가족 관람객이 함께 문화유산을 살펴보고 관련 내용을 탐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국립진주박물관은 전통 민속놀이와 두암 특별전 연계 체험, 갑옷·활쏘기·화포·군악기 체험 등 임진왜란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국립김해박물관에서도 굴렁쇠 굴리기와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비석치기, 딱지치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모든 국립박물관이 휴관하는 만큼, 방문 전 각 박물관 훔페이지에서 세부 일정과 참여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행사별 운영 시간과 참여 방식은 박물관마다 다르다. 일부 프로그램은 현장 선착순으로 운영되며, 우천 시 일정 또는 운영 장소가 변경될 수 있다.
  • 서울시의회 “시민 목소리, 의정에 담다”… 제12대 전반기 의정모니터 위촉

    서울시의회 “시민 목소리, 의정에 담다”… 제12대 전반기 의정모니터 위촉

    서울시의회가 시민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 구현에 나선다. 서울시의회는 16일 제12대 전반기 의정모니터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는 의정모니터 요원 15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위촉된 의정모니터단은 총 141명 규모로 구성되어 2028년 8월까지 2년간 활동을 펼치게 된다. 모니터단 위원들은 평소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서울시정 및 의회 운영 전반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전달하며, 개선이 필요한 문제점이나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앞으로 의정모니터는 매달 지정과제와 자유과제를 통해 다채로운 모니터링 의견을 제출하게 되며,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 제안은 향후 서울시정 발전 및 의정활동 추진을 위한 중요 기초 자료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성북구 윤성희 씨는 “평소 서울시와 의회에 관심이 많았는데 의정모니터로 활동하게 돼서 매우 설레고 기대가 된다”며 “제 눈과 귀가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고, 서울을 더 안전한 도시로 만든다는 책임감으로 일상 속 불편과 아이디어를 놓치지 않고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은 “그동안 시민이 느끼는 불편과 의견을 꾸준히 전해 주신 ‘의정모니터’ 덕분에 서울에 시민참여 제도와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었다”며 “서울시의회도 단순히 의견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의정모니터가 실제 의정활동과 현장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의정모니터를 통해 시민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의정활동에 적극 활용,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 “한국, 이러다 핵무장 할라”…트럼프의 한미 훈련 축소, 美정치권도 우려 쏟아내 [핫이슈]

    “한국, 이러다 핵무장 할라”…트럼프의 한미 훈련 축소, 美정치권도 우려 쏟아내 [핫이슈]

    미국 민주당 의원들 20여 명이 도널드 트럼프에게 한미 연합훈련 축소 결정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낸 사실이 알려졌다.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는 지난 11일 공식 발표를 통해 “지난 9일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미 군사 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 축소 결정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하원 외교위원회 간사인 그레고리 믹스, 한국계 데이브 민, 아미 베라·톰 수오지·그레이스 맹 등 민주당 의원 22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서한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사전 통보나 협의 없이 8월 17일 시작된 한미 을지 자유의 방패(UFS) 훈련을 일방적으로 중단한 데 대해 우려를 표했다. 서한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결정이 73년간 이어진 한미동맹에 부담을 주고 한반도의 군사적 대비태세와 안보, 대북 억지력을 약화할 위험이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 배경에 한국이 미국의 대이란 전쟁에 참여하지 않은 데 대한 불만과 함께 북한이 미국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잘못된 인식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한미 연합훈련 축소가 한국의 핵무장 가능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의원들은 “미국의 방위 공약에 대한 우려가 커질 경우 한국에서 자체 핵무기 개발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커질 수 있다”며 “한국이 자체 핵무기를 개발해야 한다는 요구가 강화될 경우 이는 지역 안보와 핵 비확산 측면에서 우려스러운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한국과의 충분한 협의 없는 안보 문제 결정이 양국의 신뢰를 흔들어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한국이 미국에 약속한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는 미국의 조선업 등을 포함한 분야에 대한 투자를 통해 양국의 경제 및 안보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한 뒤 “미국과 한국의 안보 신뢰가 약화하면 이러한 경제적 약속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짚었다. 한미 연합훈련 축소가 북한에 이익이 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의원들은 “한미 연합훈련을 축소한 것은 북한에 대한 대가 없는 일방적인 양보와 같다”면서 “오히려 북한은 한미 훈련 축소 이후 탄도미사일을 발사했고 북한 측에서 미국과의 대화에 관심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꼬집었다. 안보 전문가들, 한국 주도의 한미동맹 현대화 강조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군사 연합훈련 축소를 지시하면서 한미 동맹에 균열이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 가운데, 안보 전문가들은 한국이 자체 역량을 활용해 한미 동맹 현대화를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난 14일 한미협회가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미국 안보전략의 변화가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 외교·안보 세미나에 참석한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는 “미국이 한국 방위를 포기한다는 의미로 보지 않는다”면서도 “공약은 여전히 확고하지만 한국이 방위와 억제 부담을 더 많이 담당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주한미군의 역할이나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은 개별적으로 추진하기보다 동맹 현대화라는 큰 틀에서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제 병력의 숫자보다 중요한 것은 연합 역량과 협력, 정렬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정도”라며 “미군의 태세 변화는 개별적이고 일방적인 조치가 아니라 보다 광범위한 동맹 현대화 구상의 일부로 실행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한국은 심각한 방기(abandonment)를 느끼고 북한은 이를 잠재적인 기회로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 민주당 의원들이 우려를 표한 한미 연합훈련 축소와 관련해 차 석좌는 “트럼프 대통령의 훈련 축소 결정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협상 테이블로 유도하기 위해 취한 ‘첫 번째 구체적인 행동’”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장기간 훈련을 축소할 경우 나타날 자연스러운 결과를 좋게 포장할 방법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미 연합훈련 축소는 군의 대비태세와 동맹국에 대한 안심, 대북 억제에 모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 국방부는 올해 초 발표한 2026 국방전략(NDS)을 통해 한국에 대해 강력한 군사력과 높은 국방비 지출, 견고한 방위산업, 의무복무제를 바탕으로 미국의 핵심적이지만 보다 제한적인 지원 아래 북한 억제의 주된 책임을 맡을 능력이 있다고 명시한 바 있다.
  • 폰 프리·RAS·벽 깨기… ‘경기교육 대전환’ 시작합니다

    폰 프리·RAS·벽 깨기… ‘경기교육 대전환’ 시작합니다

    “경기교육 대전환은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이지만 아이들과 현장 교사들을 위해 반드시 가야 할 길이기에 주저함 없이 용기 내 가겠습니다.” 취임 72일을 맞은 안민석 경기교육감의 당찬 포부다. 안 교육감 취임 이후 도내 교육 현장에 큰 변화가 몰아치고 있다. 그는 폰 프리 스쿨, 교권 보호, 편한 교복, 라스(RAS), 벽 깨기 등 다섯 차례 결재를 통해 경기교육 대전환의 방향을 제시했다. ① 1호 결재는 ‘폰 프리 스쿨’ 점심·쉬는 시간까지 스마트폰 금지 학생 학습권·교육활동 회복 신호탄 9일 경기교육청에 따르면 안 교육감은 제1호 결재로 ‘폰 프리 스쿨 추진계획’에 서명했다. 폰 프리 스쿨은 학교에서 학생들이 교육 활동과 관계없는 휴대전화 사용에서 벗어나 학습과 관계 형성에 집중하도록 돕고 학교 교육력을 회복하기 위한 정책이다. 수업 시간뿐 아니라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까지 학교 일과 중 스마트폰 사용이 폭넓게 금지된다. 폰 프리 스쿨은 초·중·고등학교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도교육청은 신청 단계부터 학생 자치회가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폰 프리 스쿨 추진에 도민들도 반기고 있다. 경기교육청이 지난 6월 27~29일 도내 거주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모바일 웹 방식(표본 오차 95%·신뢰수준 ±3.1%p)으로 조사한 결과 학교 내 스마트폰 수거·보관에 77.3%가 공감했다. 특히 자녀를 둔 학부모(84%)의 공감도가 더 높았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달 폰 프리 스쿨 실천학교 100교를 1차 선정한 데 이어 앞으로 300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폰 오프’를 실천한 우수 학생 100명을 선정해 해외 견학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안 교육감은 “스마트폰에서 멀어져야 배움에 가까워지고 스마트폰에서 자유로워져야 학교가 교육 활동에 집중할 수 있다”며 “학생의 학습권과 학교의 교육 활동 회복을 위해 폰 프리 스쿨을 교육공동체와 함께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② 전국 첫 ‘교권보호전담관’ 초기 상담부터 심리·치유 지원까지 교권 침해 현장 일대일 원스톱 대응 경기교육청은 교권 침해와 악성 민원으로부터 교원을 보호하기 위해 교육감 직속 ‘교권보호전담관’ 제도를 전국 최초로 신설했다. 안 교육감의 2호 결재인 교권보호단은 교육감이 직접 단장을 맡아 교권 침해 중대 사안과 교육 활동 보호 정책을 지휘하는 교육감 직속 대응 기구다. 교권 침해 사안이 발생하면 초기 상담과 현장 대응부터 사실관계 확인, 법률 자문, 심리·치유 지원, 사후 관리까지 피해 교원과 일대일로 연결돼 전 과정을 책임지는 현장 밀착형 원스톱 대응 체계다. 경기교육청은 지난달 교권보호전담관 300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교권보호전담관은 변호사·의사·경찰 등 전문가 160명과 교원 110명, 경기도민 30명 등이다. 무너진 교권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사회적 열망과 관심을 반영하듯 당초 50명 모집에 1823명이 지원해 36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교육청은 선발 인원을 300명으로 크게 늘렸다. 교육청은 첫 번째 조치로 지난달 10일 한 학기 동안 담임교사를 수차례 괴롭힌 학부모 A씨를 형사고발했다. 안 교육감은 “교사가 홀로 교권 침해의 무게를 감당하던 시대를 끝내겠다”며 “교육감이 직접 교권보호단을 지휘하고 교권보호전담관이 현장에서 교사의 곁을 지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③ 정장형 교복 대신 ‘편한 교복’ 학생은 편하고, 학부모 부담도 덜고 교육공동체 새 교복 문화 해법 제시 경기교육청은 지난달 5일 학생 중심 교복 지원 제도 개선을 위한 ‘편한 교복으로 교복 문화 대전환’을 선언했다. 안 교육감의 제3호 결재다. 편한 교복으로 전환, 교복 자율화 공론화, 교복 품질 확보, 학부모 교복비 부담 완화, 학교 업무 경감 등이 그 내용이다. 교육청은 ‘편한 교복으로 교복 문화 대전환’을 시작으로 학생·학부모·지역사회 등 교육공동체와 지속적 소통을 통해 현장 중심 정책을 발굴하고 경기교육 대전환을 이어갈 계획이다. 안 교육감은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 학생들의 교복 문화에 대한 새로운 해법을 찾겠다”며 “교육공동체의 충분한 의견을 바탕으로 경기도가 앞장서서 교복 문화 개선을 감행해 보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④ 독서·예술·체육 ‘RAS 교육’ 학교·방과후 문·예·체 435억 지원 라스 갤러리·아트 온 스쿨 등 가동 안 교육감의 4호 결재는 ‘RAS 경기 문예체 교육’이다. RAS 교육은 ▲독서(Reading) ▲예술문화(Arts) ▲스포츠(Sports)를 학교 교육 과정과 일상 속 교육 활동에 유기적으로 연결해 학생의 생각하는 힘, 감성의 힘, 몸의 힘을 균형 있게 키우는 정책이다. 주요 내용은 ▲교육 과정과 연계한 독서·예술·스포츠 활동 ▲학교별 특색을 살린 RAS 주간 및 프로젝트 운영 ▲지역 문화예술기관·공공도서관·체육시설과 연계한 체험활동 ▲학생 참여형 공연·전시·독서토론·학교스포츠클럽 운영 ▲학교와 가정이 함께하는 RAS 실천 문화 확산 등이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학교 문예체 교육 분야에 200억원과 방과후돌봄 RAS에 235억원 등 총 435억원을 마련해 학교 교육 활동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RAS 교육 활동을 학생이 스스로 선택하고 기획하며 실천해 나가는 ‘학생 주도형 교육’으로 운영해 학생의 자기주도성과 창의성, 협업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남부청사 1층에 공간의 중심 역할을 하는 ‘라스 갤러리(RAS Gallery)’를 설치했다. 라스 갤러리는 RAS 문·예·체 교육과 연계해 도내 학생들이 수업과 교육 활동을 통해 만든 작품과 결과물을 공유하는 열린 전시 공간이다. 지난 7월 20일 76개 학교를 선정해 오케스트라, 인공지능(AI) 미디어아트 등 맞춤형 예술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2026 아트 온 스쿨(ART ON School)’도 가동한 데 이어 지난달 30일 RAS 체계를 모범적으로 갖춘 성남 하원초등학교를 우수 운영교 제1호로 지정하고 ‘라스인성키움 특별위원회와 함께하는 손잡고 RAS 온(ON)!’ 행사를 열었다. 안 교육감은 “RAS 교육의 핵심은 학생이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독서, 예술, 스포츠 활동을 고루 잘할 수 있도록 지원해 행복한 학교생활과 전인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이라면서 “RAS 교육의 본격 추진으로 학생이 등교가 설레고 배움이 즐거운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⑤ 지역·학교의 협력 ‘벽 깨기 교육’ 학교 개방·돌봄 연계로 경계 허물어 지역사회 전체를 거대한 배움터로 안 교육감의 다섯 번째 결재는 교육 행정과 일반 행정, 학교와 지역사회 사이의 경계를 허무는 일, 이른바 ‘벽깨기 교육’이다. 학교 담장이라는 물리적 벽과 지방자치단체·기업·대학 간의 제도적 칸막이를 없애 지역사회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배움터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교육청과 지자체의 가교 역할을 할 벽 깨기 협력관을 배치하고 에듀버스 등 지자체 인프라를 연계 활용하는 한편 지역별 특색과 현장 수요를 담은 ‘지역 특화 벽깨기’ 브랜드를 구축해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배움터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안 교육감은 9일 오산 원동초등학교에서 최교진 교육부 장관, 추미애 경기지사, 29명의 시장·군수와 함께 ‘벽깨기 협약’을 체결하고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를 주제로 한 공동 비전을 선포했다. 벽 깨기 실천사항은 ▲학교복합시설과 학교시설 개방 ▲학생 통학 여건 개선 ▲RAS 경기 문예체 교육 활성화 ▲폰-프리와 독서교육 ▲돌봄 및 지역자원 연계 등이다. 특히 교육청은 지자체와 함께 향후 10년 동안 수영장·도서관·돌봄센터 등을 갖춘 학교복합시설 100곳을 조성하기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선다. 안 교육감은 “학교가 학교답게, 우리 아이들이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지금까지 부분적으로 진행해 왔던 학교와 지역의 협력을 이제는 제도화해 구조적으로 벽을 깨는 시대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 “선인장 기어 올라가 살았다”… 이번엔 美 그랜드캐니언 덮친 홍수

    “선인장 기어 올라가 살았다”… 이번엔 美 그랜드캐니언 덮친 홍수

    한 시간에 약 25㎜의 기습적인 폭우가 쏟아진 미국의 대표적 국립공원 그랜드캐니언에서 홍수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5명이 실종됐다. 미 CNN방송은 31일(현지시간) 그랜드캐니언을 관통하는 콜로라도강이 29일 오후부터 갑자기 불어나면서 46세 남성이 전날 사망한 채로 발견됐으며, 최소 62명이 긴급 대피했다고 보도했다. 공원 당국은 헬리콥터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계속되는 강풍과 추가 폭우로 인해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원 방문객 데이빗 그레고리(59)는 “불과 15분 전에 건넜던 다리가 거센 흙탕물에 순식간에 휩쓸려 내려가는 것을 목격했다”며 긴박했던 순간을 전했다. 헬기로 구조된 또 다른 관광객 파르스 데사이는 “갑자기 계곡물이 범람하고 산사태가 일어났다”며 “1.2m 높이의 흙탕물 파도가 덮치는 바람에 살기 위해 선인장 숲 위로 필사적으로 기어 올라가야만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번 홍수 여파로 연간 600만명 가까이 찾는 그랜드캐니언 일대에 심각한 물 부족 사태가 발생하면서 공원 내 숙박 시설 운영이 중단됐고, 캠핑과 취사 행위도 전면 금지됐다. 식수 공급과 화재 진압에 사용되는 공원 내 핵심 수도관이 홍수로 파괴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오는 5일부터 3일간 이어지는 미 노동절 연휴를 맞아 공원을 찾으려던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을 전망이다. 이번 홍수로 인한 한국인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앞서 지난 6월에는 41도에 달하는 폭염 속에서 하이킹을 하던 18세 남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 그랜드캐니언 홍수에 선인장 붙잡고 대피…1명 사망

    그랜드캐니언 홍수에 선인장 붙잡고 대피…1명 사망

    한 시간에 약 25㎜의 폭우가 쏟아진 미국의 대표적 국립공원 그랜드캐니언에서 홍수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5명이 실종됐다. 미 CNN방송은 31일(현지시간) 그랜드캐니언을 흐르는 콜로라도강이 29일 오후부터 불어나 46세의 남성이 전날 사망한 채로 발견됐으며 최소 62명이 대피했다고 전했다. 공원 당국은 헬리콥터를 이용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계속되는 강풍과 폭우로 어려움을 겪었다. 공원 방문객 데이빗 그레고리(59)는 “15분 전에 건넌 다리가 흙탕물에 휩쓸려가는 것을 봤다”면서 몸서리쳤다. 헬리콥터가 구조한 또 다른 방문객 파스 데사이는 “갑자기 개울물이 범람하고, 산사태가 일어났다”며 “1.2m 높이의 흙탕물 파도가 덮치는 바람에 선인장 숲으로 기어 올라가야만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번 홍수로 연간 600만명 가까이 찾는 그랜드캐니언에 심각한 물 부족 사태가 발생해 숙박이 중단되고 물과 불을 사용하는 캠핑도 금지됐다. 식수 및 화재진압에 사용되는 공원 내 수도관이 홍수로 파괴돼 오는 5일부터 3일간의 노동절 연휴에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을 전망이다. 이번 홍수에 한국인 피해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지난 6월에는 41도의 고온 속에 하이킹하던 18세 남성이 사망했다. 지난해 그랜드캐니언을 방문했다가 사망한 사람은 총 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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