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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으로 떠나 이별”…장성규, 안타까운 소식 전해졌다

    “미국으로 떠나 이별”…장성규, 안타까운 소식 전해졌다

    방송인 장성규가 첫 매니저이자 오랜 친구와의 이별에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장성규는 지난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나의 첫 매니저, 내 친구 용운이가 미국으로 이민을 간다”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전참시’에 나갔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7년 전이구나. 세월 빠르다”며 오랜 시간 이어온 인연을 돌아봤다. 장성규는 미국으로 떠나는 친구를 위해 특별한 선물도 준비했다. 그는 “이별 선물로 나를 잊지 말라는 의미에서 내가 쓰는 것과 똑같은 사양의 라켓을 줬다”고 밝혔다. 이어 “용운이는 아이들에게 주라며 BTS(그룹 방탄소년단) 사인 카드를 줬다”며 서로를 위한 선물을 주고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장성규는 “친구야 그리울 거야. 꼭 다시 만나자!”라며 미국으로 떠나는 친구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장성규와 매니저가 다정하게 얼굴을 맞대고 사진을 남긴 모습이 담겼다. 장성규와 매니저는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함께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장성규는 지난 2011년 JTBC 1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했으며, 퇴사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4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으며, 최근에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종목에서 KBS 캐스터로 활약했다.
  • 이형일 “프리랜서 세금 깎아 직장인에게 전가?…사실과 달라”

    이형일 “프리랜서 세금 깎아 직장인에게 전가?…사실과 달라”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6일 프리랜서의 원천징수 세율을 3.3%에서 2.2%로 낮추는 방안을 두고 ‘프리랜서 세금을 깎아주는 대신 직장인에게 더 걷는다’는 주장이 확산하자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최종 세 부담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소득을 받을 때 미리 떼는 세금을 줄이는 것으로, 직장인의 근로소득세와도 무관하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이날 엑스(X)를 통해 “최근 소셜미디어(SNS)에서 ‘정부가 프리랜서의 세금을 3.3%에서 2.2%로 낮추고 부족한 세금을 직장인에게 더 걷는다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원천징수는 최종적으로 부담해야 할 세금을 깎아주는 제도가 아니다”라며 “그동안 인적용역 사업자의 원천징수액이 실제 납부세액보다 많아 환급받는 사례가 많았던 것을 고려해 소득을 받을 때 과도하게 미리 떼는 세금을 줄이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인적용역 사업자에는 배달라이더, 대리운전기사, 캐디, 방송작가 등이 포함된다. 정부가 지난 7월 발표한 세제개편안에는 인적용역 사업자의 원천징수 세율을 3%에서 2%로 낮추는 내용이 담겼다. 지방소득세를 포함할 경우 소득을 지급받을 때 미리 떼는 세금은 3.3%에서 2.2%로 낮아진다.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내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다만 최종적으로 부담하는 소득세가 그만큼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미리 납부하는 세액이 줄어드는 만큼 이듬해 종합소득세 신고 때 돌려받는 환급금이 줄거나 소득 수준에 따라 추가 납부할 수 있다. 이 부총리는 “인적용역 사업자의 원천징수 세율 인하와 직장인의 근로소득세는 서로 별개의 제도”라며 “이번 조정으로 직장인의 근로소득세율이나 원천징수액이 올라가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프리랜서의 원천징수 감소분을 직장인에게 추가로 부담시키는 제도도 아니다”라며 “불필요한 갈등과 오해를 야기하는 가짜뉴스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 아파도 못쉬는 시민 없도록…‘서울형 입원생활비’ 신청 21% 늘었다

    아파도 못쉬는 시민 없도록…‘서울형 입원생활비’ 신청 21% 늘었다

    서울시는 아파도 생계 걱정 때문에 일을 쉬기 어려운 시민을 지원하는 ‘서울형 입원 생활비’ 신청이 올해 들어 지난해 대비 21% 늘었다고 6일 밝혔다. 서울형 입원 생활비는 유급 병가를 사용하기 어려운 1인 자영업자와 프리랜서, 일용직, 이동 노동자 등 일하는 시민이 입원하거나 국가 일반건강검진을 받을 때 소득 공백을 보전하는 제도다. 서울시가 2019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뒤 올해 8월 말까지 총 4만 950건(246억 6000만원)을 지원했다. 시에 따르면 제도 이용은 꾸준히 증가세다. 올해 1∼8월 신청 건수는 총 513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237건)보다 21.1% 증가했다. 실제 지급 건수도 437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654건) 대비 19.7% 늘었다. 지급 금액은 32억 3148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7% 증가했다. 지급 건수는 2019년 2675건에서 2023년 4891건, 2024년 5333건, 5969건으로 늘고 있다. 시는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올해 서울형 입원 생활비 지원 금액을 높이고 지원 기준을 완화했다. 하루 지원액은 생활임금 인상분을 반영해 지난해 9만 4230원에서 9만 6960원으로 높였다. 입원·입원 연계 외래 진료는 연간 최대 13일, 국가 일반건강검진은 1일을 지원해 연간 최대 14일, 총 135만 7440원까지 받을 수 있다. 또한 올해 3월부터 재산 기준을 기존 3억 5000만원 이하에서 4억원 이하로 완화했다. 근로·사업 인정 기간도 개선했다. 기존 입원 전월을 포함한 이전 3개월에서 입원한 달의 1일부터 입원 직전일까지도 합산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현장 안내를 강화하고 신청 편의도 높이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력해 7만 3000여명에게 안내 우편물을 보내고 온라인 신청 시스템에 인공지능(AI) 챗봇을 도입해 신청 자격 등을 24시간 안내하고 있다. 박경환 시 민생노동국장은 “서울형 입원 생활비는 아파도 일을 쉬기 어려운 시민들이 생계 걱정으로 치료를 포기하지 않도록 돕는 생활 안전망”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필요한 때 제도를 알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일하는 시민의 건강권과 생활 안정을 더욱 촘촘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박지윤, 아무리 다이어트해도 체중 늘었던 이유…‘이 질환’ 투병 고백 [셀럽 건강]

    박지윤, 아무리 다이어트해도 체중 늘었던 이유…‘이 질환’ 투병 고백 [셀럽 건강]

    방송인 박지윤이 자궁선근종 투병 과정에서 겪은 체중 증가와 고충을 고백했다. 지난 4일 박지윤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일주일 차 다이어터 일기’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그는 “사실 그동안 자궁선근종으로 고생하고 있었다”며 “올봄에 호르몬 치료를 시도했더니 살이 너무너무 찌는 부작용을 겪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매일 운동을 해도 다음 날 제자리고 하루 한 끼 겨우 곤약밥만 먹어도 매일 1㎏씩 찔 기세였다”며 “예전에 추구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화려한 자리에 가도 위축이 됐다”고 투병 후 심경을 밝혔다. 자궁선근종은 자궁 내막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자궁 근육층 내로 침투해 증식하면서 자궁의 크기가 커지는 질환이다. 주로 30대에서 50대 여성에게 자주 발생하며, 극심한 생리통과 만성 골반통, 빈혈을 동반하는 생리 과다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치료 과정에서 병행되는 호르몬 치료는 체내 체액 저류(수분 정체)를 유발하거나 신진대사에 영향을 미쳐 체중 증가로 이어지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이유로 체중이 늘었던 그는 “호르몬 치료를 중단했지만 이미 몸은 무거울 대로 무거워졌고 거기에 추석이라는 명절 위기까지 겹쳐 한 번 터진 입을 주체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친구들과 함께 다이어트 챌린지를 시작해 식단 관리에 매진한 끝에 3㎏을 감량하며 61㎏에서 58㎏으로 앞자리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한편, 1979년생으로 올해 47세인 박지윤은 지난 2004년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2008년 퇴사해 현재는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 나주 에코왕곡마을, ‘농촌형 워케이션’ 선정

    나주 에코왕곡마을, ‘농촌형 워케이션’ 선정

    전남광주특별시 나주 에코왕곡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형 워케이션’ 공간으로 신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전남광주지역 농촌형 워케이션은 기존 곡성 삼기면 러스틱타운에 이어 2곳으로 늘었다. 통합특별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사업과 연계해 두 지역 이용객에게 평일 기준 1인 하루 최대 5만원과 여행자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9~11월에는 최대 5일간 이용할 수 있다. 워케이션(workation)은 일(work)과 휴식(vacation)의 합성어로, 휴가지에서 원격근무를 하고 퇴근 후 관광과 휴식을 즐기는 근무 형태다.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문화가 확산하면서 농촌형 워케이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나주 에코왕곡마을은 농촌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는 농촌체험휴양마을로 나주배 수확과 나주배 수제청 만들기, 목공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 또 생태교육과 치유형 농촌관광을 접목한 프로그램을 비롯해 로컬푸드를 활용한 브런치 뷔페식당,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복합 체험 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곡성 러스틱타운은 곡성 심청이야기마을에 자리한 농촌형 워케이션 공간으로, 한옥이 어우러진 농촌 풍경 속에서 일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도예·목공·천연염색 등 체험 프로그램과 섬진강, 기차마을, 장미축제 등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통합특별시는 두 지역의 특색 있는 농촌관광 자원을 활용해 일하고 체험하고 쉬면서 지역과 관계를 맺는 체류형 농촌관광을 구축해 기업·기관의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주민과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할 방침이다. 농촌형 워케이션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은 전용 플랫폼 ‘디어먼데이’에서 회원가입 후 예약·결제하고 참가신청서와 재직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되고 직장인, 개인사업자, 프리랜서도 신청할 수 있다. 김현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농업정책과장은 “농촌형 워케이션은 도시민이 농촌의 일터·삶터·쉼터 가치를 함께 경험하는 기회”라며 “우수한 농촌관광 자원과 체험 프로그램을 활용해 변화하는 관광 수요에 대응하고 농촌관광 활성화와 관계 인구 확대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복궁 은행나무 품에서… 우리 결혼 했어요

    경복궁 은행나무 품에서… 우리 결혼 했어요

    노란 가을빛으로 물들기 전, 아직 초록빛을 띤 경복궁 은행나무 아래에서 에스토니아 출신 콘텐츠 크리에이터 마이(27)가 특별한 혼인식을 열었다. 국립고궁박물관 야외 결혼식 지원 사업 ‘고궁박물관에서 결혼해’(고결)의 첫 신부가 된 마이는 ‘김치귀신 마이’라는 이름의 구독자 22만명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복과 한국 문화를 소개해 왔다. 그는 처음 경복궁을 찾은 지 꼭 10년이 되는 지난 2일 열린 결혼식에서 631년 역사의 경복궁 담장 안에서 새로운 가족이 탄생했음을 알렸다. 마이는 이날 직접 쓴 혼인서약을 통해 “앞으로 어떤 일이 생겨도 항상 당신 곁에서 손을 잡고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예식 뒤 서울신문에 “그동안 이방인으로서 한국 문화를 다른 사람에게 소개하는 마음이었다면, 이제는 진짜 가족이 됐다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는 제 가족을 소개하는 마음으로 한국 문화를 더 아끼겠다”고 했다. 에스토니아에서 온 하객 일부는 한복을 입고 자리를 함께했다. 한복을 차려입은 양가 어머니는 신랑·신부보다 먼저 단상에 올라 난 화분에 함께 물을 줬다. 7000㎞ 떨어진 한국과 에스토니아의 두 가족이 한 뿌리를 맺는다는 뜻을 담은 ‘플랜팅 세리머니’였다. 이 난은 이재명 대통령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가 예식 약 2시간 전 마이 부부를 만나 새 출발을 축하하며 건넨 선물이다. 김 여사는 “아름다운 문화유산 공간에서 두 분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덕담을 건넸다. 마이의 조카 앨리엇(8)은 조선 임금의 곤룡포를 입고 결혼반지가 담긴 꽃송이를 들고 예비부부 앞에 서는 화동 역할을 했다. 두 사람은 앨리엇이 건넨 반지를 나눠 끼우며 하객들 앞에서 미소지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사연을 가진 예비부부들이 경복궁에서 식을 예정했다. 전통주 소믈리에 유민혁(33)씨와 카페를 운영하는 이유라(29)씨는 교제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았을 때 공고를 보고 “여기에 뽑히면 결혼하자”고 약속했다. 이후 받은 선정 고지 전화는 두 사람이 결혼을 결심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유씨는 “결혼식을 허례허식으로 생각해 생략할까도 했지만, 경복궁에서 하는 예식이라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 예식장은 대관료만 수천만원이 들기도 하는데, 신혼여행을 포함한 전체 비용을 약 4000만원으로 예상한다”며 “경제적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생활하는 구성준(34)씨와 최진(33)씨는 지난해 약혼한 날로부터 꼭 1년 뒤인 오는 5일 경복궁 인근에서 예식을 올린다. 최씨는 “한국의 역사가 담긴 곳에서 결혼하고 싶었다”며 “나중에 아이와 한국에 와서 ‘엄마 아빠가 여기서 결혼했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로 선정된 30대 프리랜서 최모씨에게 고결은 미뤄 둔 결혼을 현실로 옮길 수 있게 한 계기였다. 그는 뇌종양 진단 뒤 정규직 일을 그만두고 프리랜서로 일하게 됐다. 최씨는 “경제적 사정과 투병 때문에 결혼을 포기하려 했는데 지원 대상자로 선정돼 큰 용기를 얻었다”며 “비슷한 처지의 청년들도 혜택을 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결은 국가유산청이 국립고궁박물관 은행나무 쉼터와 별관을 소규모 예식 공간으로 열어, 국가유산을 시민의 일상으로 끌어들이고 청년층의 결혼 비용 부담을 덜자는 취지로 올해 처음 시작됐다. 박물관은 지난 2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주말과 공휴일마다 하루 두 차례씩 모두 28쌍의 예식을 지원한다. 올해 고결에는 293쌍이 지원해 경쟁률이 약 10대1이나 됐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대상 커플도 당초 16쌍에서 12쌍을 늘렸다. 최종 선정 커플 가운데 8쌍은 에스토니아·베트남·프랑스·카자흐스탄·영국·방글라데시·스페인 등과 연결된 국제 커플이다. 일반 선정 커플에는 예식 관련 비용 100만원을, 사회적 배려 대상 2쌍에는 최대 650만원을 지원한다. 박물관은 올해 호응을 바탕으로 내년 봄과 가을에는 80쌍을 선정할 계획이다.
  • 한국男 사귀면 못 잊는다더니…“여자 받들고 매너 있어” 日여성이 반한 매력은 [이슈픽]

    한국男 사귀면 못 잊는다더니…“여자 받들고 매너 있어” 日여성이 반한 매력은 [이슈픽]

    한국 남성의 적극적이고 매너 있는 태도가 일본 여성들 사이에서 장점으로 꼽히면서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 커플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 29일 구독자 28만명의 유튜브 채널 ‘김정호의 경제TV’에는 일본 출신 방송인 나나세가 출연했다. 영상에서 나나세는 한국과 일본의 연애 문화를 비교하며 한국 남성의 연애 스타일을 언급했다. 나나세는 “한국 남성은 적극적이고 기본적으로 여성에게 잘해주려는 매너와 의무감을 갖추고 있다”면서 “일본 여성들에게는 (그런 모습이) 멋있고 남자답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는 남자가 신발 끈도 묶어주고 짐도 다 들어준다. 또 데이트 코스나 만남 일정까지 먼저 챙기는데 일본에서는 영화에서나 보던 장면이었다”며 “여자가 약간 위에 있고 남자가 받들어주는 느낌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본의 연애 문화에 대해서는 남녀가 서로 대등하거나 개별적인 영역을 존중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밝혔다. 나나세는 “일본은 남자가 조금 위에 있는 느낌이 남아 있고 여자의 말을 다 들어주지 않는다”며 “한국처럼 남자가 다 해줘야 하는 문화는 없다”고 말했다. 기념일을 챙기는 방식에도 차이가 있다고 했다. 그는 “100일이나 200일 기념일을 챙기는 한국과 달리 일본은 한 달 단위로 기념일을 챙기지만 서로 준비하고 선물을 주고받으며 대등하게 지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이 만나는 것을 두고 “피해자끼리 만난다”고 표현하기도 한다며 “한국 남자가 피해자고 일본 여자도 또 피해자”라고 했다. 다만 이는 “놀리는 것처럼 그냥 장난으로” 하는 표현이라고 덧붙였다. 韓남성·日여성 커플 ↑…2024년 혼인 건수 ‘1176건’한일 커플 증가는 혼인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2024년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의 혼인 건수는 117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40.2% 급증한 수치다. 한국 남성과의 결혼을 돕는 일본 결혼상담소의 여성 회원도 급증했다는 일본 현지 언론의 보도도 나왔다. 지난달 29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한국인 남성과의 결혼을 돕는 도쿄의 결혼상담소 ‘모아러브’는 올해 여성 회원 수가 지난해의 두 배로 늘었다. 상담소 측은 회원 대부분이 K팝이나 한국 드라마를 계기로 가입한다고 했다. 한국에서 살고 싶어 하는 여성도 많아, 남성이 한국에 살고 있으면 대부분 여성이 결혼 뒤 한국으로 이주한다고 한다. 소셜미디어(SNS)가 확산하면서 한일 커플을 이전보다 가깝게 느끼게 된 것도 회원 증가의 한 원인이라고 상담소 측은 분석했다. 한국 남성 회원의 40%는 일본어를 하지 못하지만, 번역 애플리케이션이 발달하면서 언어 장벽도 낮아졌다고 했다. 도쿄신문은 이어 한국 남성을 배우자로 찾거나 한국인과 연애·결혼한 일본 여성들의 사례를 통해 국제결혼의 장점도 소개했다. IT 관련 프리랜서로 일하는 일본 여성 A(38)씨는 원래 한국식 피부관리실을 좋아했다. 이후 한국 남성과의 결혼을 꿈꾸며 한일 결혼 전문 상담소에 가입했고, 그곳에서 만난 한국 남성과 결혼을 고려하고 있다. A씨는 “‘사랑해요’라는 말을 매일 해주고 길에서는 남성이 차도 쪽으로 걸으며 자연스럽게 배려한다”며 “이렇게 소중하게 대해주니 한국인 남성과 한 번 사귀면 일본인 남성은 솔직히 부족하다고 느껴진다”고 했다. 그는 “한일 커플 결혼상담소에 가입해 남성 회원들을 보니 외모와 연령, 수입 모두 일본 남성을 소개하는 결혼상담소의 일본인 회원들과 전혀 달랐다”며 “‘이런 조건의 남성도 만날 수 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도쿄신문은 한국 남성 사이에서는 일본 여성이 ‘상냥하고 따뜻하다’는 이미지가 있어 인기가 있다고 전했다.
  • 48살 배성재, 아빠 된다… ‘♥14살 연하’ 김다영 임신설 진짜였다

    48살 배성재, 아빠 된다… ‘♥14살 연하’ 김다영 임신설 진짜였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배성재(48)가 결혼 약 1년 반 만에 아빠가 된다. 30일 방송계에 따르면 김다영(34)은 올해 연말 출산을 앞두고 있다. 배성재의 소속사 SM C&C는 이날 “배성재·김다영 부부는 새 생명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전날 불거진 김다영의 임신설을 사실로 확인했다. 다만 “출산 예정일을 비롯한 세부 사항은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상세히 확인드리기 어렵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임신설은 지난 29일 김다영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를 관람한 모습을 공개하면서 촉발됐다. 공유된 사진에서 김다영은 흰색 오버핏 맨투맨에 검은색 하의를 입고 응원 머리띠를 하고 있었는데, 일부 네티즌들은 그의 넉넉한 옷차림을 두고 임신 가능성을 추측했다. 약 2년간 교제한 것으로 알려진 배성재와 김다영은 지난해 5월 부부의 연을 맺었다. 별도의 결혼식은 올리지 않고 양가 가족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한 식사 자리로 결혼식을 대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하면서 가까워졌고, 이후 연인 관계로 발전해 결혼까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배성재는 2005년 KBS 광주방송총국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이듬해 SBS 14기 공채 아나운서로 자리를 옮겼다. 2021년 SBS를 퇴사한 이후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활동하며 각종 스포츠 경기 중계와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김다영은 2021년 8월 SBS 경력직 아나운서로 입사해 뉴스와 스포츠, 교양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지난해 4월 SBS를 퇴사한 뒤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 “한국男 한번 사귀면 못 잊어, 결혼할래요” 日여성 늘었다…이유가 [월드픽]

    “한국男 한번 사귀면 못 잊어, 결혼할래요” 日여성 늘었다…이유가 [월드픽]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 커플이 늘어나는 가운데 한국 남성과의 결혼을 돕는 일본 결혼상담소의 여성 회원도 급증했다고 도쿄신문이 29일 보도했다. 도쿄신문이 한국 통계를 분석한 결과, 한국인 남성과 일본인 여성의 혼인 건수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급증해 지난해 1483쌍을 기록했다. 2000년 이후 가장 많았다. 한국인 남성과의 결혼을 돕는 도쿄의 결혼상담소 ‘모아러브’는 올해 여성 회원 수가 지난해의 두 배로 늘었다. 상담소 측은 회원 대부분이 K팝이나 한국 드라마를 계기로 가입한다고 했다. 한국에서 살고 싶어 하는 여성도 많아, 남성이 한국에 살고 있으면 대부분 여성이 결혼 뒤 한국으로 이주한다고 한다. SNS가 확산하면서 한일 커플을 이전보다 가깝게 느끼게 된 것도 회원 증가의 한 원인이라고 상담소 측은 분석했다. 한국 남성 회원의 40%는 일본어를 하지 못하지만, 번역 애플리케이션이 발달하면서 언어 장벽도 낮아졌다고 했다. 도쿄신문은 이어 한국 남성을 배우자로 찾거나 한국인과 연애·결혼한 일본 여성들의 사례를 통해 국제결혼의 장점도 소개했다. IT 관련 프리랜서로 일하는 일본 여성 A(38)씨는 원래 한국식 피부관리실을 좋아했다. 이후 한국 남성과의 결혼을 꿈꾸며 한일 결혼 전문 상담소에 가입했고, 그곳에서 만난 한국 남성과 결혼을 고려하고 있다. A씨는 “‘사랑해요’라는 말을 매일 해주고 길에서는 남성이 차도 쪽으로 걸으며 자연스럽게 배려한다”며 “이렇게 소중하게 대해주니 한국인 남성과 한 번 사귀면 일본인 남성은 솔직히 부족하다고 느껴진다”고 했다. 그는 “한일 커플 결혼상담소에 가입해 남성 회원들을 보니 외모와 연령, 수입 모두 일본 남성을 소개하는 결혼상담소의 일본인 회원들과 전혀 달랐다”며 “‘이런 조건의 남성도 만날 수 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문화 차이도 있었다. A씨는 한국인 남자친구에게 “업무상 만남이라도 다른 남성과 단둘이 식사하는 것은 안 된다”는 말을 들었다. 한국이 일본보다 고부 관계가 엄격하다는 점도 알게 됐다. 그래도 지금의 남자친구라면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지난 4월 한국인 남성과 결혼한 일본 여성 아야(36)씨는 “한국 드라마에서처럼 상냥한 남자만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남편은 나를 공주처럼 대해주는 타입은 아니다.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지만 국가와 관계없이 결혼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도쿄신문은 한국 남성 사이에서는 일본 여성이 ‘상냥하고 따뜻하다’는 이미지가 있어 인기가 있다고 전했다. 한국의 결혼 비용 부담도 짚었다. 한국에서는 한국 여성과 결혼할 때 남성이 주거를 마련하는 관행이 있어 금전 부담이 크고, 이 때문에 결혼을 망설이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한 한국 남성은 도쿄신문에 “한국에서는 집과 연봉 등 조건 이야기가 먼저 나온다”며 “일본은 성격이 맞는지를 먼저 보는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 상봉먹자골목서 야장 데이트 ‘설렘 인 서울’

    상봉먹자골목서 야장 데이트 ‘설렘 인 서울’

    서울시가 미혼 남녀 만남 프로그램 ‘서울팅 2.0’의 두 번째 행사인 ‘설렘 인 서울, 야장편’을 다음달 23일 중랑구 상봉먹자골목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의 ‘야간경제 활성화’와 연계해 동북권 대표 야장 상권이자 지난 14일 ‘서울 달빛야장’으로 선정된 상봉먹자골목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취향에 맞는 맛집 체험과 2대2 야장 데이트, 골목 산책 등을 즐길 수 있다. 서울에 거주하는 25~45세 미혼 남녀 100명을 모집하며 30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신청받는다. 참가 인원은 총 100명(남 50명, 여 50명)이며 주민등록상 서울에 거주하는 25~45세 미혼(초혼) 남녀 중 직장인, 개인 사업자, 프리랜서 등 경제 활동에 종사하는 사람이 대상이다. 지난 19일 열린 한강버스 편에는 2370명이 신청해 2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8쌍이 탄생하며(매칭률 56%)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시는 2024년 11월 ‘설렘, 인 한강’을 시작으로 총 5차례 서울팅을 개최했고, 누적 1만 3854명이 참석했다. 
  • 아나운서 떨어져 미스코리아 나갔는데…단번에 ‘진’ 뽑힌 미모

    아나운서 떨어져 미스코리아 나갔는데…단번에 ‘진’ 뽑힌 미모

    ‘미스코리아 진’ 출신 방송인 김주희가 변함없는 방부제 미모를 뽐냈다. 김주희는 지난 2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스타카토같이 짧았던 여름,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이 계절 가을”이라는 감성적인 문구와 함께 근황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아름다운 꽃다발을 품에 안고 셀카를 남기고 있는 김주희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주희는 깔끔한 블랙 컬러의 원피스에 트렌디한 오버사이즈 재킷을 매치해 시크하면서도 우아한 가을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또렷한 이목구비와 늘씬한 각선미가 감탄을 자아낸다. 앞서 김주희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미스코리아에 선발된 것이 KBS 덕분이라는 말이 있더라”는 질문에 “실제로 KBS 아나운서 시험에서 최종 탈락한 후 미스코리아에 출전하게 됐다”고 비화를 밝힌 바 있다. 그는 “미스코리아 출신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쉽게 입사했다는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나는 고등학생 때부터 아나운서를 준비해 온 사람”이라고 아나운서를 향한 오랜 꿈을 고백했다. 또한 “당시 아나운서 시험 탈락 후 독하게 살을 빼면서 생긴 자신감으로 미스코리아에 도전하게 됐고, 우연히 SBS 입사와 시기가 맞물렸을 뿐”이라며 미스코리아가 되고 나서 아나운서를 준비하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1981년생인 김주희는 지난 2005년 제49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진’의 영예를 안았다. 같은 해 SBS 공채 13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뉴스, 교양, 예능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지난 2015년 SBS를 퇴사하고 프리랜서로 전향해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과 행사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 정부 추진 ‘근로자 추정제’…직장인 10명 중 8명 “도입 필요하다”

    정부 추진 ‘근로자 추정제’…직장인 10명 중 8명 “도입 필요하다”

    정부가 노무제공자의 근로자성 입증 책임을 사용자에게 부여하는 ‘근로자 추정제’ 도입을 공언한 가운데, 직장인 10명 중 8명이 제도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시민단체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월 1일부터 7일까지 전국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근로자 추정제 도입 필요성’에 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13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근로자 추정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응답자의 79.0%가 ‘필요하다’고 했다. 고용 형태별로는 정규직(상용직) 노동자의 경우 78.8%, 비정규직(비상용직) 노동자는 79.3%의 응답률을 보였다. 근로자 추정제 도입 필요성에 공감한 응답자에게 제도 적용 단계에 관한 의견에 대해선 78.5%가 ‘노동청·노동위원회 단계부터 도입해야 한다’고 답했다. ‘법원 소송 절차에만 도입하는 게 적절하다’는 의견은 21.5%로 나타났다. 근로자 추정제는 노무제공자의 근로자성 입증 책임을 사용자에게 부여하는 제도다. 현행법 체계상 프리랜서 등 사업자 성격을 가진 노무제공자가 법적 보호를 받으려면 자신이 직접 근로자임을 증명해야 한다. 하지만 근로자 추정제가 도입되면 공수가 뒤바뀌어 노무제공자가 기본적으로 ‘근로자’로 추정되고, 회사가 이들이 근로자가 아님을 입증해야 한다. 정부 여당은 올해 내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근로자 추정제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달 12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근로자 추정제가 올해 내 입법이 완료될 수 있도록 국회 논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직장갑질119는 “근로자 추정제를 도입해 근로자성 입증부담을 사용자에게 전환하는 것은 필요한 변화”라며 “제도 적용 범위를 넓히는 동시에, 다변화되는 노동 환경에 맞게 근로자성 판단 기준도 함께 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사용자가 법적 분쟁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프리랜서와의 계약 자체를 꺼리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도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근로자 추정제는 프리랜서를 보호하는 법이 아니라 일터에서 쫓아내는 법”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 쿠바에서 관광객 끊기자 생긴 일…7월 물가상승률만 72% “신용카드 사용도 중단” [여기는 남미]

    쿠바에서 관광객 끊기자 생긴 일…7월 물가상승률만 72% “신용카드 사용도 중단” [여기는 남미]

    올해 쿠바를 찾은 외국인관광객이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바의 주요 외환 조달 채널 역할을 해온 관광업이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하면서 현지 생활물가는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쿠바 언론은 6일(현지시간) 쿠바 국가통계정보청(ONEI)의 공식 발표를 인용해 지난 1~7월 쿠바를 방문한 외국인관광객이 41만 9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10만 명과 비교하면 62% 감소한 것이다. 현지 언론은 외국인관광객 급감으로 호텔과 호스텔 등 숙박시설이 줄줄이 폐업하고 카리브 해변이나 상점, 관광 명소 등에서 외국인방문객을 찾아 찾아볼 수 없게 된 현지 관광산업의 위기 상황이 수치로 확인된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의 에너지봉쇄로 대규모 정전이 일상화하고 항공기 운항까지 막히는 등 쿠바의 관광산업은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스페인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호텔 체인 멜리아와 다국적 리조트 체인 이베로스타는 쿠바에서 철수했고 에어프랑스와 터키항공, 이베리아 등 대형 항공사들은 쿠바에서 항공유 급유가 불가능해지자 정기노선 운항을 축소하거나 중단했다. 지난 6월에는 비자와 마스터카드도 쿠바에서 완전히 철수해 외국인관광객의 신용카드결제는 이제 불가능해졌다. 쿠바 숙박시설의 73%가 폐업했거나 영업을 잠정적으로 중단한 상태이며, 관광산업 종사자 2만 5000여명이 실직했거나 정상적으로 출근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수입대금 결제에서 재원 역할을 해온 관광산업이 침체의 늪에 빠져 허우적대면서 물가는 빠르게 오르고 있다. 수입이 원활하지 않은 탓이다. 쿠바에 살면서 프리랜서 기자로 활동 중인 이반 가르시아는 “6700페소(암달러 기준 약 10달러) 하던 수입닭고기의 가격이 최근 하루 만에 최고 8000페소(12달러)까지 오르는 등 물건 값이 껑충 뛰는 게 일상이 됐다”며 물가가 빠르게 올라 국민의 생활고가 심화되고 있다고 했다. 국가통계정보청에 따르면 지난달 쿠바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7%였다. 그러나 실제 인플레이션은 공식 발표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스티브 행크 존스홉킨스대 경제학 교수는 지난달 쿠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무려 72%에 이르렀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물가가 아찔한 속도로 오르는 건 외화부족으로 수입에 의존하는 생필품 수입이 안정적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관광산업은 수입대금 결제를 위한 달러를 조달해온 쿠바의 주력 외화벌이 채널이었다. 쿠바 정부는 관광산업으로 매년 약 30억 달러(4조 770억원)의 관광수지 흑자가 난다고 밝힌 바 있다.
  • 2년 연속 성별영향평가 우수 자치구 된 금천…올해는 ‘서울시장상’ 수상

    2년 연속 성별영향평가 우수 자치구 된 금천…올해는 ‘서울시장상’ 수상

    서울 금천구가 서울시와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추진한 ‘2026년 서울 자치구 성별영향평가 우수사례’에 뽑혀 서울시장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시와 여성가족재단은 지난해부터 자치구 등의 성별영향평가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고 성평등 정책 개선 성과를 알리기 위한 공모와 시상을 추진하고 있다. 성별영향평가는 정책의 수립·시행 과정에서 성별에 따른 특성과 차이를 고려해 정책이 성평등한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점검하고 개선하는 제도다. 올해는 구를 포함해 총 6개의 자치구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노동자종합지원센터가 노동인권 교육과 노동복지 서비스에 성인지적 관점을 적용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는 여성 노동자의 모성보호와 일·가정 양립 지원, 출산·육아기 남녀근로자의 권리구제 등을 교육에 반영하고 직장인 엄마·아빠뿐만 아니라 예비 부모까지 정책 대상을 넓혔다. 청년, 청소년, 취약노동자, 프리랜서 등 다양한 정책 대상의 특성과 수요를 고려해 맞춤형 노동인권 교육과 상담을 운영하고 대상별 노동권 보호도 강화했다. 구는 “성별영향평가를 단순 제도 이행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을 개선하는 과정으로 활용해 왔다”고 설명했다. 구는 지난해에도 성별영향평가 우수사례로 뽑혀 통합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양성평등 그림책 교육 활동가 양성과정’에 예산을 투입하고 의미 있는 성과를 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9월 첫째 주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해 지난 3일 서울여성플라자 1층 피움서울에서 열렸다. 구는 2년 연속 우수사례로 선정된 것과 각각 통합상과 서울시장상을 받은 것을 계기로 여러 정책에 성인지적 관점을 반영해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양성평등 정책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최기찬 구청장은 “지난해 통합상에 이어 올해도 성별영향평가 우수사례로 선정돼 서울시장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구의 성인지 정책 추진 노력을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성별영향평가를 적극 활용해 정책을 꼼꼼히 살피고 모든 주민이 성별과 관계없이 공정하게 정책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양성평등 정책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KB금융, 야간근로자까지 ‘민간돌봄서비스’ 지원한다

    서울시-KB금융, 야간근로자까지 ‘민간돌봄서비스’ 지원한다

    서울시는 ‘소상공인 등 민간아이돌봄서비스 지원사업’의 대상을 야간근로자까지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영업시간이 불규칙하거나 야간·휴일 근무가 잦은 가정에서 돌보미가 민간 돌봄을 제공하면 서비스 이용 요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KB금융그룹의 기부금을 재원으로 양육자의 돌봄 부담을 덜고 일과 가정을 병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기존에는 소상공인과 워라밸 포인트제 참여기업 상시근로자를 중심으로 지원했지만, 앞으로 교대·순환근무자, 노무제공자, 플랫폼 종사자, 프리랜서 등 다양한 형태의 야간근로자까지 지원한다. 시는 밤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 심야돌봄서비스도 시범 운영한다. 심야돌봄서비스의 경우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담 기관을 지정하고 예약·상담·돌봄 인력 연계를 하나의 창구에서 관리할 방침이다. 돌봄 대상은 생후 3개월 이상 12세 이하 자녀다. 민간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요금을 자녀 1명 기준 최대 360만원, 2명은 최대 540만원까지 지원한다. 주간 요금은 시간당 이용요금의 3분의 1을 본인이 부담하고, 심야 요금은 시간당 본인 부담금이 2000원이다. 지원사업 신청은 18일까지 서울시 탄생육아 몽땅정보통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서울에 살면서 서울 소재 사업장을 운영하거나 근무하는 소상공인, 야간근로자 등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서울형 손주돌봄수당과 중복 지원을 받을 수 없고 일시적인 야근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마채숙 시 여성가족실장은 “교대근로자, 플랫폼 종사자 등 다양한 형태의 야간근로자까지 돌봄 지원을 확대해 늦은 시간에도 부모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강동길 서울시의원 “동부권·서남권 직장맘지원센터 통폐합, 행정 효율보다 현장 목소리가 먼저”

    강동길 서울시의원 “동부권·서남권 직장맘지원센터 통폐합, 행정 효율보다 현장 목소리가 먼저”

    서울시의회 강동길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3)은 지난 1일 제339회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 여성가족실 소관 심의에서 서울시가 추진 중인 동부권·서남권 직장맘지원센터 통합 계획의 타당성과 추진 절차를 집중 점검하고, 충분한 검토와 현장 의견 수렴을 반영하는 신중한 개편을 주문했다. 서울시(마채숙 여성가족실장)는 기존에 각각 운영되던 동부권과 서남권 직장맘지원센터를 하나로 통합해 ‘일하는 부·모지원센터’를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개편으로 지원 대상은 기존 직장맘 중심에서 아빠, 한부모 및 미혼부모는 물론 프리랜서와 재택근무자까지 대폭 확대된다. 새로 문을 여는 센터는 금천구 가산동에 자리를 잡으며,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강 의원은 “지원 대상을 넓히고 변화된 노동환경에 맞춰 사업을 개편하려는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지원 대상과 업무는 확대하면서 시민이 직접 찾아가는 지원 거점은 2곳에서 1곳으로 줄이는 것이 과연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질지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직장맘지원센터가 지난 2012년부터 직장 내 고충 상담과 권리 구제, 일·가정 양립 지원 등에서 축적해 온 전문성과 역할을 언급하며, 통합 과정에서 대면 상담과 지역 밀착형 지원 기능이 약화될 가능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통합하면 어떤 기능이 좋아지고 시민이 받는 서비스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반대로 기존 센터의 어떤 기능이 사라지거나 약화될 수 있는지가 먼저 설명돼야 한다”며 “행정 효율성만으로 시민이 이용하는 기관의 통폐합을 결정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가 실시한 조직진단과 관련해서도 “왜 조직진단을 실시했고 그 결과 어떤 문제가 확인됐는지, 통합 외에 다른 대안은 검토했는지, 현장 종사자들의 의견은 무엇인지가 의회에 충분히 공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서울시가 신규 센터의 민간위탁에 대해 운영평가위원회에서 ‘적정’ 판단을 받은 것과 관련해 “민간위탁 방식이 적정하다는 것과 기존 두 센터를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 적정하다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며 통합 자체의 정책적 효과에 대한 별도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성가족실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충분한 논의를 거쳐야 한다는 지적에 깊이 공감한다고 답했다. 다만, 이번 직장맘지원센터 개편은 기관별로 중복되던 행정 및 회계 업무를 통합해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확보된 역량을 새로운 프로그램 개설과 지원 기능 강화를 위해 투입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에 강 의원은 서울시와 시의회, 관련 전문가 및 현장 활동가들이 함께하는 협의체를 꾸려 기존 센터 운영의 명과 암을 면밀히 분석하고, 기관 통폐합에 따른 득실을 충분히 따져본 뒤 개편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통합을 위한 통합도, 변화 자체를 막자는 것도 아니다”라며 “기존 센터가 잘해 온 것은 살리고 부족했던 부분은 보완하면서, 일하는 엄마와 아빠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을 함께 찾아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강 의원은 “시민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의 개편은 행정의 편의나 속도보다 이용자의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고 무엇이 더 좋아지는지가 기준이 돼야 한다”며 “충분히 듣고 검토한 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더 나은 지원 체계를 만드는 것이 제대로 된 행정”이라고 강조했다.
  • 0세~고교 ‘무상교육·보육’ 완성… 청년 주택 10.6만호 푼다

    0세~고교 ‘무상교육·보육’ 완성… 청년 주택 10.6만호 푼다

    유아 무상교육·보육 지원 대상이 올해 4세에서 내년 3세까지 확대된다. 이로써 무상보육 체계가 가동 중인 0~2세를 포함해 0세부터 고교 졸업까지 ‘무상 교육·보육’이 최종 완성된다. 청년을 대상으로 한 공공임대주택은 올해보다 3만 5000가구 늘어난 10만 6000가구가 공급된다. 18세 때 최대 1억원을 마련할 수 있는 ‘우리아이자립펀드’도 신설된다. 기획예산처는 “청년에게 과도하다고 할 정도로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1일 이런 내용의 ‘2027년 예산안’을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했다. 먼저 무상 교육·보육 지원의 마지막 퍼즐이었던 ‘3세’까지 지원 대상을 넓힌다. 공립유치원 방과 후 과정 비용(월 2만원), 사립유치원 유아교육비(월 11만원), 어린이집 특별활동비(월 7만원) 등 학부모가 부담하던 필요 경비를 정부가 전액 지원한다. 청년의 취업과 창업, 교육, 주거·자산, 결혼·출산 등을 성장 단계별로 지원하는데 올해보다 53.5% 늘어난 43조 3000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청년 공공임대주택 사업을 위한 예산을 18조 1000억원으로 2배 가까이 늘렸다. 정부는 2030년까지 총 45만가구 이상 공급할 계획이다. 역세권 입지에는 보편형 공공임대주택 2만가구를 짓는다. 비수도권 청년을 위한 청년지원주택 1만가구 공급도 추진한다. 금융투자 상품인 ‘우리아이자립펀드’는 내년 하반기에 도입된다. 태어날 때부터 18세까지 정부가 연 최대 120만원을 지원한다. 부모의 추가 납입을 더해 매년 200만원씩 19년간 적립하고 연 6%의 수익률이 적용되면 약 7000만원의 자산을 형성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올해 9월 이후 출생한 아이부터다. 구직 청년을 위한 ‘청년기회자금’이 신설된다. 연 소득 3500만원 이하 미취업 청년(19~34세)을 대상으로 대출 이자 상환을 유예하고, 무이자 대출을 최대 2000만원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취업하면 연 2~4%의 저리로 상환할 수 있다. 청년 월세 지원 소득 요건은 현재 중위소득 60%에서 100%로 완화된다. 출산 장려를 위해 기존 첫만남이용권(첫째 200만원, 둘째 이상 300만원)이 출산지원금(1000만~2000만원)으로 확대 개편된다. 기존 부모급여(0세 월 100만원, 1세 월 50만원)와 아동수당(0~8세 월 10만~13만원)을 통합한 ‘아동기본수당’(0~12세 월 20만~30만원)도 신설된다. 첫째에 대한 정부 지원 총액은 기존 3690만원에서 4940만원으로 1250만원 늘어난다. 셋째까지 낳으면 4298만원에서 7500만원으로 3202만원 확대된다. 그간 고용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사각지대에 있던 1인 자영업자·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도 육아수당을 받게 된다. 월 50만원씩 3개월간 총 150만원이 지급된다. 상생 배달앱 5000원 할인 쿠폰 2400만장도 새로 지급된다. 내년 전기차 보조금을 역대 최대 대수인 43만대까지 지원한다. 지방 월드컵 경기장은 K팝 공연이 가능한 4만~5만명 규모의 공연장으로 활용된다. 주민센터·도서관·청소년시설 등 전국 주요 공공시설에 생리대가 무료로 비치된다.
  • 내년 청년예산 43조… 1인당 34세까지 최대 1.9억 지원

    내년 청년예산 43조… 1인당 34세까지 최대 1.9억 지원

    내년 청년 예산이 올해보다 53.5% 확대된 43조 3000억원으로 편성된다. 확대된 예산은 출생, 양육, 교육, 구직, 자산축적, 주거, 혼인 등 청년의 성장 단계별 지원에 쓰인다. 이를 통해 청년 1인당 34세까지 최대 약 1억 9582만원 규모의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정부는 28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청년 예산 언박싱 2027’에서 이러한 내용의 ‘청년 성장단계별 종합투자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일자리·창업 분야에서 성장 이동 사다리 복원, 교육·주거·자산 분야에서 출발선의 격차 완화, 생활·문화 분야에서 삶의 질 강화를 목표로 종합 투자에 나선다. 정부는 첫 일자리 탐색부터 진입・정착・성장까지 청년 일자리를 지원한다. 취업 경험이 부족한 청년이 경력을 준비할 수 있도록 청년 첫 취업 지원제도를 도입하고, 미취업 청년과 기업·공공기관 등의 일자리·프로젝트 수요를 연결하는 청년 플레이그라운드를 신설한다. 대학생의 현장 실습 기회를 확대하는 대학생 첫경력 프로젝트, 청년을 채용하는 중소·중견기업 및 지역 대기업에 지급하는 채용 장려금을 신설해 취업 기회가 첫경력으로 이어지게 한다. K-뉴딜 아카데미, K-디지털트레이닝 인공지능(AI) 과정, 인턴형 일경험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커리어뱅크를 통해 프리랜서 경력, 자격 증명 등 다양한 경력을 체계적으로 관리·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청년의 장기 근속과 자산 형성 지원도 확대한다. 수도권 중소·중견기업 취업 청년에 대한 지원금(연 240만원)을 신설하고, 비수도권 지역 지원금도 연 240만~360만원에서 720만~900만원으로 강화한다. 중소기업 재직 청년을 위해 청년미래적금 내 우대 트랙을 신설한다. 창업 분야에서는 창업 교육·코칭부터 투자 유치까지 책임 지원하는 청년창업패키지를 도입한다. 창업 초기 청년의 보험료를 월 60~80% 수준으로 지원해 휴·폐업 이후에도 재도전의 기반을 마련한다. AI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인재를 지원한다. 대학생의 AI 공동 구독을 지원하고, 기존 전공·경력에 AI를 결합한 X+AI 전환 교육 과정을 신설한다. 지방 국립대 전액 장학금을 신설하고, 지방 사립대 학생 대상 지역인재장학금 규모를 4000명에서 1만명으로 늘린다. 청년의 월세·보증금 부담을 완화하고 주거 사다리를 구축한다. 청년 대상 월세 세액공제율을 우대하고,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를 지원한다. 월세 수준의 원리금 상환으로 집을 사는 청년미래보금자리론, 전세와 월세 대출 모두를 보증하는 청년 전월세결합보증을 신설한다. 보편형 공공임대주택을 청년층에 50% 이상 공급하고, 청년 보편형 전세주택도 신규 공급한다. 영유아부터 청년기까지 전 생애 단계별 자산 형성도 돕는다. 출생부터 만 18세까지 정부와 부모가 함께 적립·투자하는 우라아이자립펀드, 미취업 청년이 취·창업 시 이자를 면제 받고 저리로 상환이 가능한 청년기회자금을 도입한다. 청년미래적금을 확대·개편하고 청년 대상 ISA 소득공제도 제공한다. 청년의 생활·군복무·가족형성 등도 지원한다. 취약 청년에게 맞춤형 일경험을 제공하고, 고립 청년에게는 생활권 가까이에서 참여 가능한 회복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청년의 교통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모두의 카드’ 대중교통 환급 지원을 확대한다. ‘청년문화패스’는 모든 청년이 매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고 지원 범위는 체육 분야까지 넓힌다. 군복무 청년은 ‘병내일준비적금’(월 최대 55만원, 정부지원금 100% 매칭)을 통해 사회 복귀 기반을 마련한다. 혼인・출산・양육 메리트도 강화한다. 혼인지원금(생애 1회 100만원)과 아이맞이지원금(출산 시 1000만~2000만원을 연간 4회 분할지급)을 신설하고, 아동기본수당(0~1세 월 최대 60만원, 2~12세 월 최대 30만원)을 도입한다. 청년이 쉽게 정책을 찾고, 정책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정책 추진 기반도 강화한다. 온통청년, 고용24 등 전달 플랫폼을 고도화해 정책 검색과 신청을 연계하고, AI를 기반으로 맞춤형 추천·서비스를 제공한다. 청년 참여예산 등을 통해 정책 수립·집행 과정에서 청년의 참여를 확대해 예산 사업에 대한 청년 체감도를 높인다. 정부는 성장 단계별 지원을 통해 청년 개인이 18세까지 최대 1억 4057만원, 34세까지는 최대 약 1억 9582만원 규모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내년에 지방우대지역에서 첫째로 태어나는 경우(부모소득 기준중위 100%)를 가정했다.
  • [포착] 살인재판장서 웃고 ‘윙크’…여기자 영상에 美 시끌

    [포착] 살인재판장서 웃고 ‘윙크’…여기자 영상에 美 시끌

    미국에서 세 자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여성의 재판을 취재하던 한 여성 기자가 법정 카메라를 향해 웃으며 윙크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장면은 소셜미디어(SNS)에서 수백만 회 조회되며 빠르게 확산했고, 기자가 취재 자격을 받았던 미국 잡지 베니티페어도 결국 해당 기자와의 기사 진행을 중단했다. 26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프리랜서 기자 브리트니 로마노는 지난 24일 매사추세츠주 플리머스 고등법원에서 열린 린지 클랜시의 살인 혐의 재판을 취재했다. 당시 법정 생중계 카메라가 방청석을 비추자 초록색 옷을 입은 로마노가 카메라를 바라보며 미소를 짓고 자세를 취한 뒤 윙크하는 모습이 잡혔다. 이 장면을 담은 영상은 SNS와 여러 매체를 통해 퍼지면서 수백만 회 조회됐다. 문제가 된 재판의 피고인 클랜시는 자신의 어린 세 자녀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변호인단은 클랜시가 범행 당시 산후정신병 등 심각한 정신질환을 겪어 형사 책임 능력이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사건을 다루는 재판장에서 취재 기자가 웃으며 윙크한 모습이 공개되자 현지 온라인에서는 부적절한 행동이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불안할 때 웃는다”…기자 직접 해명 로마노는 논란이 커지자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해명했다. 그는 불안하거나 불편한 상황에서 웃는 습관이 있으며, 자신의 행동이 사건 피해자들을 가볍게 여긴다는 의미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또 가족이 법정 생중계를 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카메라를 향해 반응했다고 주장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로마노는 과거 클랜시와 같은 지역에서 성장했으며, 이 같은 개인적 인연을 바탕으로 재판에 관한 에세이를 쓰기 위해 베니티페어의 취재 자격을 받아 법정에 들어갔다. 그러나 논란은 단순한 ‘윙크 영상’에 그치지 않았다. 로마노가 클랜시의 변호인과 함께 찍은 사진 등도 온라인에서 다시 주목받으면서 취재 대상과 지나치게 가까운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왔다. 베니티페어는 결국 로마노와 진행하려던 기고문을 더 이상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잡지 측은 편집 기준과 절차에 명확한 충돌이 있었다며 법원에도 로마노가 더 이상 베니티페어 자격으로 취재하지 않는다고 알렸다고 밝혔다. 베니티페어 “기고문 진행 안 한다”…당사자는 ‘해고’ 반박다만 로마노는 자신이 베니티페어 직원이 아니기 때문에 ‘해고됐다’거나 정식 취재 자격을 박탈당했다는 식의 표현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자신은 프리랜서였고 양측 사이에 정식 고용 관계도 없었다는 설명이다. 그는 온라인에서 자신을 향한 비판이 도를 넘었다며 살해 협박과 극단적 선택을 부추기는 메시지까지 받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로마노는 자신의 행동에 사과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한편 클랜시는 세 자녀를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과 변호인단은 범행 당시 그의 정신 상태와 형사 책임 여부를 놓고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클랜시에게 적용된 혐의는 법원의 최종 판단이 내려지지 않은 상태다.
  • “퇴근 후 타 부서에서 초과근무하고 88만원 법니다”…파격 실험 나선 기업 정체 [월드픽]

    “퇴근 후 타 부서에서 초과근무하고 88만원 법니다”…파격 실험 나선 기업 정체 [월드픽]

    일본의 한 제조업체가 ‘사내 긱워킹’(기술 공유) 실험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정규 근무가 끝난 뒤 다른 부서의 프로젝트에 참여해 부수입을 올릴 수 있도록 한 파격적인 시도로, 노동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전자·사무기기 제조사인 코니카미놀타는 지난달부터 사내 인력 매칭 프로그램인 ‘스킬 셰어 제도’를 본격 도입해 운영 중이다. 이 제도는 일종의 ‘사내 프리랜서 마켓’ 형태로 운영된다. 각 부서가 전산망을 통해 필요한 직무 역량과 업무 기간을 공지하면, 관심 있는 직원이 소속 부서장의 승인을 얻어 지원하는 방식이다. 서류 전형과 면접을 거쳐 선발된 인원은 본업을 마친 뒤 해당 부서 업무에 투입된다. 참여 인력은 본업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퇴근 후 월 최장 20시간, 최대 3개월 동안 활동할 수 있으며 기존 급여 외에 월 최대 10만엔(약 88만 5000원)의 부수입을 받게 된다. 지원 대상은 IT 개발이나 신규 사업 기획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에 한정되며, 비관리직 직원과 퇴직 후 재고용된 시니어 사원이 참여할 수 있다. 본업 외 활동인 만큼 인사고과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사측은 부서 간 장벽을 허물어 숨은 인재를 찾고 사내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제도를 기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타 직무 경험을 통해 커리어를 넓히려는 청년층 직원의 요구를 반영하는 동시에, 재고용 시니어 인력의 노하우를 조직 전반에 공유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본격 시행에 앞서 두 차례에 걸쳐 제도를 시험 운용했는데,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소프트웨어 개발 등과 관련한 33건의 구직이 있었고, 이 중 24건이 매칭됐다. 회사는 사내 부업이 70~80건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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