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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어온, 신작 애니메이션 IP ‘GO ASTRO BOY GO!’ 라이선스 계약

    레어온, 신작 애니메이션 IP ‘GO ASTRO BOY GO!’ 라이선스 계약

    레어온이 일본 대표 애니메이션 IP(지식재산권) ‘아스트로 보이’(철완 아톰)의 신작 시리즈 ‘GO ASTRO BOY GO!’(한국명 리틀아톰) 공식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TCG 및 컬렉터블 카드 사업에 나선다. TCG 전문 플랫폼 레어온은 데즈카 프로덕션과 GO ASTRO BOY GO! 공식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GO ASTRO BOY GO!는 데즈카 오사무의 ‘우주소년 아톰’을 기반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시리즈다. 원작의 세계관과 메시지를 계승하면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재해석한 작품으로, 리틀아톰이 AI 로봇 고양이 ‘아스트로 키티’, 천재 소녀 ‘스즈’와 함께 환경 위기와 자연 현상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레어온은 이번 계약을 통해 주요 캐릭터와 아트워크, 아톰의 역사와 세계관 등을 활용한 TCG 및 컬렉터블 카드 컬렉션을 기획·제작·판매할 예정이다. 단순 캐릭터 상품을 넘어 수집 가치가 있는 콘텐츠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레어온은 그동안 호베르투 카를루스, 에드미우송, 허재, 현정화, 이용대 등 국내외 스포츠 스타의 공식 컬렉터블 카드 사업을 전개해 왔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스포츠 중심의 IP 포트폴리오를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문화 콘텐츠 분야로 확대할 방침이다. 황현기 레어온 대표는 “아톰은 세대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아 온 상징적인 IP”라며 “아톰의 역사와 스토리, 다양한 아트워크를 완성도 높은 컬렉션으로 구현해 팬과 컬렉터가 소장하고 싶은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부패로 만든 포탄, 아군 덮쳤다”…1년에 ‘1조 6100억’ 날린 우크라 [밀리터리+]

    “부패로 만든 포탄, 아군 덮쳤다”…1년에 ‘1조 6100억’ 날린 우크라 [밀리터리+]

    러시아와 4년 넘게 전쟁을 치르는 우크라이나에서 충격적인 군수 비리 실태가 또 드러났다.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는 자체 입수한 정부 감사 자료, 법원 기록 등을 분석한 뒤 “우크라이나 10대 군수 업체 중 7곳이 사기 혐의에 대한 공개수사를 받거나, 최고경영자가 부패 혐의로 체포되는 등 상황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사업을 딴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부 군수 기업들은 무기 공급 능력을 증명하지 못하거나, 납품에 필요한 라이선스도 없이 계약을 따냈다. 과거 계약을 이행하지 않고도 계약을 체결한 기업도 18곳이 적발됐고, 그중 6곳은 단 하나의 계약도 이행하지 못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국영기업인 파블로그라드화학공장이다. 이 공장은 군에 판매한 박격포탄 23만 3000발 중 일부는 화약 추진체나 신관에 결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납품한 박격포탄이 적 진영으로 발사되지 못하고 오히려 아군 진영에 떨어진 사례도 있었다. 레오니트 시만 파블로그라드의 공장장은 배임과 사기 등 여러 혐의로 여러 차례 우크라이나 당국의 수사 선상에 올랐던 인물이다. 우크라이나 정부가 해당 공장에 2억 8000만 달러(한화 약 3765억원) 규모의 계약을 맡겼던 시기는 시만 공장장이 부패 혐의로 보석 석방돼 있는 기간이었다. 결함이 있는 무기가 납품되고 해당 공장장이 이로 인해 사법 절차를 밟고 있던 와중에도 우크라이나 국방조달청이 이곳과 추가 계약을 맺은 것이다. 뉴욕타임스는 “파블로그라드 쪽이 정부의 주문을 이행할 능력이 부족하다고 밝혔음에도 국방조달청은 지난해 군의 122㎜ 포탄 거의 전부를 공급하는 계약을 또 체결했다”며 “현지 언론이 이 사건을 폭로하면서 의회가 조사에 착수했고 지난해 4월 공장장이 체포됐다”고 전했다. 이어 “체포된 공장장은 결함이 있는 박격포 수만 발을 검사하고 교체하는 비용에 해당하는 약 6800만 달러 규모의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며 “이 계약을 주도한 아르센 주마딜로프 국방조달청장은 지난 8월 사임했다”고 덧붙였다. 가장 비싸게 응찰한 기업이 낙찰우크라이나의 군수 비리는 로켓 포병 무기 입찰 과정에서도 드러났다. 2024년 당시 수억 달러 상당의 로켓 포병 무기 구매 입찰에서 응찰한 기업은 총 3곳이었다. 이들 기업은 개당 4200~5100달러(약 565만~685만원)로 제시했는데, 이 중 가장 높은 가격인 5100달러를 낸 회사가 낙찰됐다. 당시 가장 낮은 가격을 제시한 회사는 튀르키예의 아르카디펜스였는데, 정작 계약을 딴 쪽은 체코의 무기중개업체인 체코슬로바크 그룹의 자회사였다. 당시 입찰로 우크라이나는 약 1억 3000만 달러(약 1750억원)를 추가로 지불해야 했다. 체코슬로바크 그룹은 우크라이나와의 무기 거래로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했다. 33세의 대주주 미할 스트르나트는 포브스의 억만장자 명단에도 올랐다. 2024년 한 해 동안 발생한 이 회사의 매출 중 40% 이상이 우크라이나 관련 판매에서 나왔다. 우크라이나 국영 무기중개업체도 계약 불이행을 저질렀다. 국방조달청은 2024년 당시 국영 무기중개업체 스페츠테크노 엑스포르트를 통해 세르비아로부터 소련식 로켓을 구매하기로 했다. 그러나 해당 계약은 업체의 계약 불이행으로 무산됐다. 문제의 무기 중개업체는 계약 불이행 전력이 있고 세르비아 수출 라이선스도 보유하고 있지 않았는데, 국방조달청은 이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가 결국 제때 무기를 받지 못했다. 뉴욕타임스는 “우크라이나가 2024년 한 해 동안 군수 조달과 관련한 사기·부정 등 비리로 본 손실은 12억 달러(약 1조 6135억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군수 비리 청산하려다 쫓겨난 전 국방장관”러시아와 장기전을 치르는 우크라이나의 군수 비리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이에 미하일로 페도로우 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군 수뇌부와 정치권의 비리를 청산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30대의 젊은 장관이자 우크라이나의 드론 개발과 인공지능(AI) 기술 중심 국방 현대화를 이끈 인물로 꼽혀 온 페도로우 전 장관은 국민의 높은 신임을 받았으나 취임 6개월 만에 경질됐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페도로우 전 장관이 기존 정치권과 차별화한 이미지를 구축한 것을 경질의 원인 중 하나로 해석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는 지난 7월 “페도로우 전 장관은 국방 조달 계약을 특정 업체에 몰아주려는 군 수뇌부와 정치권의 시도를 여러 차례 막아냈다. 이 과정에서 유력 인사들과 충돌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의 한 은행가는 FT에 “페도로우의 실수는 지나치게 유명해진 것”이라며 “게다가 매우 유능해 보였고 무엇보다 부패를 용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측근도 방산 비리에 관여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지난 5월 로이터 통신은 “지난해 젤렌스키 대통령의 전 사업 파트너인 티무르 민디치가 안전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방탄조끼를 구매하도록 당국자에 촉구하는 내용의 녹음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녹취록에는 민디치가 품질 기준에 미달해 국방부가 인수를 거부한 방탄조끼 문제의 해결을 당시 국방 당국에 요청한 정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민디치는 이후 대규모 부패 수사가 본격화되기 전 우크라이나에서 도주했다.
  • 해외여행 필수품 ‘트래블월렛’ 그 전자지갑, 해외서도 뜹니다 [월요인터뷰]

    해외여행 필수품 ‘트래블월렛’ 그 전자지갑, 해외서도 뜹니다 [월요인터뷰]

    트래블월렛만의 강점달러·엔·유로 등 46개 통화 지원가상자산·스테이블코인도 담아비용 나누는 ‘N빵 결제’ 입소문해외진출과 코스닥 상장4월 日 출시, 韓보다 반응 빨라이르면 연말쯤 미국 출시 목표올해 흑자 전환 이후 내년 상장원화 스테이블코인 나오면만능 아니지만 결제의 새 대안한국 상품 사는 외국인들 편리K콘텐츠 수출에 큰 도움 될 것확장성 있는 클라우드 금융 3년 내 7~8개국으로 사업 확대각국 트래블월렛 연결망 추진글로벌 송금·결제 네트워크 꿈 해외여행을 앞두고 으레 은행이나 공항 환전소부터 찾던 때가 있었다. 현금이 떨어지면 다시 환전할 곳을 찾았다. 신용카드를 쓰자니 환전·해외 결제 수수료가 부담이었기 때문이다. 이 풍경을 바꾼 회사가 2017년 설립된 핀테크 기업 ‘트래블월렛’이다. 트래블월렛은 여행자가 스마트폰에서 외화를 충전해 카드 한 장으로 해외에서 결제하고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돈을 뽑을 수 있게 했다. 미국 달러와 일본 엔, 유로 등 46개 통화를 지원한다. 고객 평균 나이는 29세다. 지난 4월까지 발급된 카드는 950만장, 누적 결제액은 9조 4000억원을 넘어섰다. 여행객의 불편을 해결하려 시작한 서비스가 하나의 시장으로 커진 셈이다. 그 시작에는 김형우(41) 트래블월렛 대표가 있다. 김 대표는 영국 유학 후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로 일했다. 그곳에서 국제 결제의 복잡하고 오래된 방식에 의문을 품었다. “왜 해외로 돈을 보내는 데 이렇게 많은 비용이 들까”라는 생각이 창업으로 이어졌다. 그가 찾은 답은 ‘디지털월렛(전자지갑)’과 ‘클라우드’였다. 해외 카드 결제는 원화를 외화로 바꾸고 여러 결제망을 거쳐 현지 가맹점에 돈을 보내야 한다. 수수료가 많이 든다. 트래블월렛은 이 과정을 디지털화하고 여러 나라의 돈을 하나의 전자지갑에서 관리해 수수료를 줄이는 자체 시스템을 만들었다. 글로벌 결제회사 비자(VISA)와도 손잡았다. 이제 무대는 해외다. 지난 4월 일본에 진출했고 미국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각국의 디지털월렛을 연결해 글로벌 송금·결제망을 만드는 게 목표다. 최근 도입 논의가 활발한 스테이블코인도 이 지갑에 담을 수 있다. 김 대표는 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스테이블코인이 만능은 아니지만 오래된 금융 인프라를 바꾸는 수단이 될 수 있다”며 “국제 결제 인프라를 직접 구축한 경험이 트래블월렛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트래블월렛은 어떤 회사인가. “한마디로 ‘디지털 지갑’을 만드는 회사다. 스마트폰에서 외화를 환전하고 해외에서 결제하거나 송금할 수 있다. 지금은 익숙하지만 2017년 처음 사업을 시작했을 때는 ‘그게 가능하겠느냐’는 반응이 많았다. 디지털월렛에 외화만 담을 필요도 없다. 각종 포인트부터 가상자산, 스테이블코인까지 담을 수 있다. 여러 형태의 돈과 자산을 하나의 지갑에서 쓸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 -다른 해외여행 카드와 비교하면 어떤 강점이 있나. “여행을 함께하는 사람들끼리 비용을 나눠 내는 ‘N빵 결제’가 대표적이다. 네 명이 식사를 하고 각자 카드로 계산하면 식당에서도 번거롭고 수수료도 여러 번 발생한다. 트래블월렛에서는 대화방을 만들어 각자 부담할 금액을 정하면 한 번에 나눠 결제할 수 있다. 이 기능 때문에 같이 여행하는 사람에게 자연스럽게 가입을 권하게 된다. 광고를 많이 하지 않아도 입소문이 나는 이유다. 편의점 GS25에 설치된 일부 ATM에서는 실물 카드도 바로 발급받을 수 있다.” -지난 4월 일본에 진출했다. 반응은. “한국에서 처음 시작했을 때보다 반응이 빠르다. 가입자가 꽤 괜찮은 속도로 늘고 있다. 일본 정부의 지원을 받아 진출했는데 기술력을 가진 해외 업체가 현지 금융회사들을 자극하는 ‘메기’ 역할을 기대한 것 같다. 한국 시장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 기술기업의 해외 진출은 숙명이라고 본다. 미국 진출도 준비 중이며 올해 말이나 내년 상반기 출시가 목표다.” -요즘 환율 변동이 심하다. 해외여행객에게 환전 팁을 준다면. “환율을 정확히 예측한다는 사람은 사기꾼 아니면 멍청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맞히기 어렵다. 주식과 채권시장, 금리부터 전쟁 같은 국제 정세까지 너무 많은 변수가 영향을 미친다. 평소 봤던 환율보다 조금 싸다고 생각될 때, ‘이 정도면 기분 좋게 여행할 수 있겠다’ 싶으면 환전하면 된다. 그리고 환전한 뒤에는 환율을 다시 안 보는 게 좋다.” -내년 코스닥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 “시장 상황을 보면서 유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 5월 기준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올해 연간 흑자 전환도 거의 확실하다고 본다.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은 해외 진출에 활용할 계획이다. 금융사업은 나라별로 라이선스가 필요하고 일정 수준 이상의 자기자본도 갖춰야 한다. 해외 사업을 확대하려면 자본 확충이 필요하다.” -펀드매니저를 하다 왜 창업했나. “영국 유학을 마치고 금융회사에 들어갔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업무 방식이 오래돼 있었다. 특히 국제 금융거래가 비효율적이었다. 이걸 바꿔보고 싶었다. 소비자가 보기에는 해외에서 카드 한 번 긁는 게 간단하지만 뒤에서는 거대한 결제 시스템이 움직인다. 국내 금융회사들은 주로 달러를 중심으로 장부를 관리했지만 우리는 처음부터 여러 통화를 동시에 관리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카드사와 은행을 찾아다니며 ‘같이 해보자’고 제안했지만 대부분 거절했다. 결국 우리가 직접 만들었다. 트래블월렛이 성장한 뒤에는 금융회사들도 비슷한 상품을 내놓기 시작했다.” -코로나19 때는 해외여행 자체가 막혔다. 가장 힘든 시기 아니었나. “창업하고 나서는 늘 힘들었다. 오늘 문제 하나를 해결하면 다음 날 또 새로운 문제가 생긴다. 그래서 코로나19가 특별히 가장 힘들었다고 말하기도 어렵다. 사업 자체가 계속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논의가 뜨겁다. 앞으로 결제는 어떻게 바뀔까. “지금의 계좌와 플라스틱 카드 중심 결제 방식은 굉장히 오래된 기술이다. 낡은 시스템을 유지하다 보니 보안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뒤에 엄청난 인프라가 붙었다. 앞으로 결제량이 훨씬 많아지면 기존 방식으로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 스테이블코인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다만 만능은 아니다. 카드 결제망 전체를 단기간에 대체하기는 어렵다. 우리는 특히 국가 간 송금과 결제에서 장점이 크다고 보고 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생기면 소비자는 무엇이 달라지나. “오히려 해외에서 한국 상품이나 콘텐츠를 사는 외국인의 편의가 크게 좋아질 수 있다. 해외 케이팝 팬이 한국 아이돌 굿즈나 콘텐츠를 사고 싶어도 결제가 쉽지 않은 경우가 있다. 특히 신용카드가 없는 청소년은 더 어렵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해외에서도 널리 유통된다면 한국 상품을 훨씬 쉽게 살 수 있고 콘텐츠 수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반대로 한국인이 해외여행을 가서 얻는 이점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수 있다. 해외 상점이 굳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받아줄지는 생각해봐야 한다.” -금융 시스템을 클라우드에 만들었다. 해킹 위험은 없나. “클라우드는 트래블월렛 성장의 핵심 기술이다. 단순히 인터넷에 데이터를 저장한다는 뜻이 아니라 금융 시스템 전체를 클라우드 위에서 움직이도록 설계한 것이다. 한국에서 만든 시스템을 일본이나 미국에 가져갈 때 처음부터 서버를 새로 만들 필요가 없다. 필요한 만큼 빠르게 확장할 수 있어 해외 진출에도 유리하다. 클라우드는 보안에 약하다는 인식도 있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결국 중요한 것은 시스템을 얼마나 안전하게 설계하고 관리하느냐다.” -핀테크가 결국 은행을 대체하게 될까. “일본과 미국 진출을 준비하면서 오히려 은행과 핀테크가 잘하는 영역이 다르다는 점을 느꼈다. 글로벌 은행과 증권사는 예금과 대출, 투자처럼 자신들이 잘하는 분야에 집중한다. 핀테크가 아무리 기술을 잘 만들어도 은행이 수십 년간 쌓은 신용과 위험관리 능력을 단기간에 따라가기는 어렵다. 트래블월렛도 은행이 되려는 생각은 없다. 국제 결제와 송금 기술을 해외로 확대하는 데 집중할 것이다.” -5년 뒤 트래블월렛은 어떤 회사가 돼 있을까. “글로벌 송금·결제 네트워크 회사가 돼 있을 것이다. 앞으로 3년 안에 디지털월렛 사업을 7~8개국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각 나라의 트래블월렛을 연결하면 하나의 글로벌 결제망이 된다. 이 결제망을 다른 기업도 이용할 수 있게 하면 국가 간 송금과 결제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스테이블코인도 아직 풀어야 할 문제가 많다. 하지만 지금의 낡은 금융 정보기술(IT) 인프라는 결국 바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직접 글로벌 결제 인프라를 만들어 본 경험이 트래블월렛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김형우 대표는 디지털월렛 기반 해외 결제·송금 핀테크 스타트업 ‘트래블월렛’ 창업자다. 고려대 경제학과, 영국 런던경영대학원 석사를 거쳐 2017년 자산운용사에 입사했지만, 낡은 업무 방식에 문제의식을 느껴 1년도 안 돼 창업에 뛰어들었다. ‘해외 결제·송금 플랫폼’ 아이디어를 들고 국내 금융사들을 찾았지만 “구현이 어렵다”며 잇따라 거절당하기도 했다. 트래블월렛은 2020년 아시아 최초로 비자(VISA)의 최고 등급 협력 자격인 ‘프린시플 라이선스’를 획득하고 46개 외화를 수수료 없이 환전·결제할 수 있는 ‘트래블페이’를 출시했다. 앱에서 실시간 환율로 외화를 충전해 해외에서 결제하거나 현금자동입출금기(ATM)로 찾을 수 있어 여행객들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 “25년 지기 매니저가 400억 횡령” 충격 고백…어떻게 속였길래 [이런 日이]

    “25년 지기 매니저가 400억 횡령” 충격 고백…어떻게 속였길래 [이런 日이]

    일본의 인기 만화 ‘세인트 세이야’ 작가 구루마다 마사미(72)가 25년간 함께 일했던 매니저에게 약 46억 8600만엔(약 405억원) 규모의 횡령 피해를 당했다고 밝혀 현지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4일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구루마다는 매니저 A씨로부터 일부 회수한 18억엔(약 155억원)을 제외하고 남은 횡령액 28억엔(약 242억원)에 대해 지난 2일 도쿄지법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A씨는 2018년부터 6년간 구루마다의 저작권 등을 관리하는 회사 3곳의 자금을 무단으로 다른 계좌에 송금하거나 라이선스료를 자신과 관련된 회사로 보내는 등 총 46억 8000여만엔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구루마다와 A씨의 인연은 약 2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출판사 슈에이샤의 계약직 직원으로 구루마다의 담당 편집자였던 A씨는 잡지 휴간 후 구루마다 밑에서 일하게 됐다. 그는 구루마다에게 저작권 관리 등을 담당하는 ‘NEXT WING’, ‘구루마다 프로덕션’, ‘K-PROJECT’ 등 3개 회사를 설립할 것을 제안하고 경리 업무와 대외 협상 전반을 도맡았다. 구루마다는 “(만화가는) 어설프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내 머릿속은 온전히 창작에만 집중하고, 다른 사무적인 일들을 맡겨뒀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A씨는 창작 활동에만 전념하고 싶어 하는 구루마다의 의도를 악용했다. 그는 주변에 “구루마다 선생님은 사람과 만나는 걸 싫어한다. 선생님께 드릴 말씀은 나 이외의 사람과는 주고받지 말라”고 말하며 관계자나 거래처가 구루마다와 접촉하는 것을 차단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구루마다의 회사 ‘NEXT WING’과 이름이 유사한 회사를 설립한 뒤, 해외 거래처 등이 원래 회사로 지급해야 할 라이선스료를 이곳으로 입금하도록 유도했다. 또 정당한 이유 없이 회사 자금을 자신이 소유한 법인이나 남동생, 지인 등의 개인 계좌로 무단 송금하기도 했다. A씨의 범행은 2024년 도쿄국세청의 세무조사로 발각됐다. “이상한 자금 흐름이 있다”는 지적을 받고 구루마다의 변호인이 조사한 결과 A씨의 횡령 사실이 드러났다. A씨는 구루마다에게 횡령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선생님을 위해서 한 일이었다”고 변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횡령한 자금은 암호화폐 구매 등에 사용됐다. A씨는 현재 해고 처리된 상태다. 구루마다는 지난 2일 기자회견에서 “발각 당시에는 믿기지 않았고, 분노를 넘어 사리사욕을 위해 믿었던 사람을 태연히 배신하는 인간이 있다는 사실에 쓸쓸함과 무력감을 느꼈다”며 “한때는 인간불신에 걸릴 뻔했다”고 토로했다. 이번 사건의 여파로 개최 예정이었던 구루마다의 원화전은 취소됐다. 구루마다는 “전 세계의 구루마다 만화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계속해서 열심히 집필을 이어가고 싶다”며 내년 봄 도쿄에서 원화전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모레노는 어떻게 감독이 됐나…현영민 직접 밝혔다 “적극성·전문성 보였다”

    모레노는 어떻게 감독이 됐나…현영민 직접 밝혔다 “적극성·전문성 보였다”

    현영민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이 위기의 축구대표팀을 이끌 임시 사령탑으로 스페인 출신의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을 선임한 이유를 직접 설명하고 나섰다. 현 위원장은 4일 대한축구협회 유튜브 채널인 ‘KFA TV’에 출연해 모레노 감독의 선임 과정을 직접 설명했다. 축구협회는 지난 1일 충남 천안시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이사회를 열고 모레노 감독의 대표팀 임시 감독 선임안을 의결한 바 있다. 모레노 감독이 현 위원장의 선택을 끌어낸 가장 큰 요인은 한국 축구의 현실에 대한 이해도와 선임 과정에서 보여준 철저한 준비였다. 현 위원장은 “남녀 A대표팀 통틀어 처음으로 공개채용이 진행됐다”면서 “생각보다 많은 지원자의 면면을 보면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이 가진 가치와 가능성에 대해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현 위원장은 “대한축구협회의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절차적 정당성을 선명하게 보여주는 공채 방식이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라 판단했다”라며 “한국 축구에 대한 이해도, 전술적 지향점, 위기관리 능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코치진의 협업 체계도 심도 있게 검증했다”고 밝혔다. 모레노 감독 사단은 대면 면접 과정에서 독보적인 열의와 한국 축구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선보였다고 한다. 면접 일정이 잡히자 12시간도 안 돼 스페인 각지에 있는 코치진이 모이는 조직력을 보여줬다. 모레노 감독은 소치에서 호흡을 맞춘 에두아르도 도캄포 수석코치를 비롯해 분석·훈련방법론 전문가인 하신트 마그리냐 코치, 스페인 하부리그 지도 경력의 빅토르 브라보 데소토 코치, 유럽 주요 리그에서 활동한 하비에르 초카로 피지컬 코치, 라리가 10년 경력의 니코 보쉬 골키퍼 코치와 사단을 이뤘다. 현 위원장은 “K리그 선수들은 물론 군 팀인 김천 상무의 특수성까지 파악하고 있어 신선함으로 다가왔다”라며 “계약 전부터 유럽에 나가 있는 선수들과도 직접 소통하기를 원하고 연락처를 물어볼 정도로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또한 “모레노 사단 6명 전원이 유럽축구연맹(UEFA) 프로(Pro) 라이선스에 준하는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역할이 전문적으로 분업화돼 있다”고 덧붙였다. 모레노 감독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FC바르셀로나(스페인)의 수석코치를 지냈고, 2019년 스페인 대표팀을 잠시 지휘한 이후 모나코(프랑스), 그라나다(스페인), 소치(러시아) 등을 이끌었다. 이번 선임으로 모레노 감독은 9~10월 4경기와 11월 2경기 등 A매치 6경기를 지휘한다. 모레노 감독의 계약 기간은 11월 27일까지이지만 6경기 평가 결과에 따라 내년 1월 열리는 2027 아시안컵까지 지휘봉을 맡기는 조건도 포함됐다.
  • “K2 전차 ‘한국어 문서’에 불만”…폴란드와 갈등 폭발한 이유 [밀리터리+]

    “K2 전차 ‘한국어 문서’에 불만”…폴란드와 갈등 폭발한 이유 [밀리터리+]

    최근 현대로템이 폴란드에 K2 흑표 전차 28대를 차질 없이 납품한 가운데, 기술 이전을 둘러싸고 한국과 폴란드의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2일(현지시간) “폴란드와 한국은 K2 전차의 국산화 세부 사항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며 “이로 인해 2028년 현지 생산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보도했다. 2차 실행계약 물량 총 180대 중 초도 물량 28대는 이미 인도가 완료됐으며, 현대로템은 나머지 후속 물량 중 64대를 생산하기 위한 기술 이전 협의 및 현지 공장 세팅을 준비 중이다. 폴란드 통신사 르제츠포스폴리타 역시 자체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갈등의 원인 중 하나는 엔진과 변속기 등 전차 파워팩의 정비 거점이다. 한국 측은 전차 차체 생산 거점인 부마르-와벵디 공장을 선호하지만, 폴란드 측은 폴란드 국영 방산시업인 군용 자동차공장(WZM)을 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르제츠포스폴리타 보도에 따르면 WZM 측은 현대로템 관계자들의 자사 부지 출입을 허용하지 않았다. 주요 부품 생산을 위해서는 공장이 설비와 생산라인을 사전에 점검해야 하는데 WZM 측이 한국 측 관계자들의 공장 출입을 제한했다는 것이다. 이 배경에는 현대로템과 WZM·폴란드 방산업계 사이에 쌓인 갈등과 불신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현대로템과 WZM 등은 K2 전차의 폴란드 현지 버전인 K2PL 사업을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나 이후 기존 협력 체계가 해체됐다. 이 과정에서 ‘주요 협력 조건에 관한 합의서’를 둘러싼 이견이 발생하면서 양측 사이에 상당한 불신이 생긴 것으로 전해진다. 생산 공장 갈등은 곧 비용의 문제현대로템과 WZM의 갈등은 곧 K2 전차 현지화와 관련한 비용 문제로도 이어졌다. K2 전차를 현지에서 생산하거나 엔진을 정비하려면 기존 공장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생산·정비에 필요한 장비와 시설을 새로 설치하거나 개조해야 한다. 따라서 한국 측은 생산 공장을 K2 전차 현지화 사업에 맞게 바꾸는 데 정확히 얼마가 드는지 파악해야 투자 규모와 비용 분담 방식을 결정할 수 있다. 그러나 WZM이 관련 비용 자료를 제공하지 않으면서 한국 측에서는 현지화 사업에 필요한 비용을 정확하게 계산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로 일부 현지 부품 협력사들은 K2PL 생산 비용이 예상보다 높아질 것을 우려해 사업 참여 재검토를 시사하기도 했다. 더불어 현지 MRO(유지보수·정비) 인력 양성 교육과 라이선스 비용 산정을 두고도 폴란드 일각에서 부담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이 기술 이전에 소극적”폴란드 언론과 업계에서는 한국 측이 K2 전차 기술 이전에 소극적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핵심 지식재산권(IP) 보호 규정이 모호한 데다 한국 측이 국가 핵심 방산 기술의 유출을 막기 위해 일부 문서를 한국어로만 제공한다는 것이다.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폴란드 측은 사업 개발 비용이 너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한국은 이 문제에 대한 협상 과정에서 그다지 유연한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이 기술 공유에 소극적이며, 필요한 문서 중 일부는 현재 한국어로만 제공된다는 점이 지적된다”면서 “이에 따라 2028년 생산 개시 예정인 K2PL의 폴란드 현지화 사업이 지연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고 덧붙였다. 해당 매체는 이번 사례가 군사 장비의 현지 생산에 따르는 어려움을 선명하게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정부 차원에서 합의가 이뤄지더라도 사업 세부 사항의 이행 과정에서 분쟁이 발생해 사업 일정 전체가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것이다. 우크라이나의 군사·방산 전문가인 안드리 타라센코는 “‘한국어 문서’를 둘러싼 번역 인력 부족이나 주계약자 선정 갈등 등은 표면적인 핑계에 불과하다”며 “이번 사례는 해외 무기체계를 도입할 때 통상적으로 발생하는 기술 종속 우려와 지분 확보를 둘러싼 전형적인 이해관계의 충돌”이라고 분석했다. 2차 실행계약의 핵심은 K2PL한편 폴란드군의 요구 성능에 맞춰 제작될 ‘개량형 K2 전차’ K2PL은 2차 실행계약에 포함돼 있다. 9조원 규모의 K2 전차 2차 공급 물량 180대 중 116대는 현대로템이 생산해 공급하는 K2GF이고, 나머지 64대는 현지에서 K2PL로 생산한다. K2PL의 생산은 2차 실행계약의 핵심으로 꼽힌다. K2GF와 K2PL은 모두 한국산 K2 전차를 기반으로 하지만 방호력에서는 다소 큰 차이를 보인다. K2GF는 기본 K2의 복합장갑 등을 기반으로 하면서 필요에 따라 능동방호체계를 적용할 수 있는 구성인 반면, K2PL은 여기에 강화된 장갑을 추가해 전차 자체의 방탄 능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설계된다. K2GF가 비교적 기동성을 중시한 기존 K2 계열의 구성이라면, K2PL은 무게가 늘어나는 것을 감수하면서도 방호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한 것이다. 더불어 K2PL에는 능동방호체계(APS)와 드론 재머(ADS), 원격사격통제체계(RCWS)도 탑재될 예정이다. 폴란드가 장기적으로 1000대에 달하는 K2 전차 전력을 구축하고 러시아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K2PL의 현지 생산 체제를 조기에 안정적으로 구축해 신속한 전력 배치가 가능케 하는 것이 최대 과제로 요구된다.
  • 창작뮤지컬 유앤잇, 곡성에서 만난다

    창작뮤지컬 유앤잇, 곡성에서 만난다

    대구 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창작 뮤지컬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한국 창작뮤지컬 유앤잇(You&It)이 오는 8월 28일(금) 오후 5시 곡성문화레저센터 동악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인간과 AI가 공존하는 미래를 배경으로 한 유앤잇은 세상을 떠난 아내 미나를 AI로 다시 만나게 된 남편 규진의 이야기를 그린 2인극 SF 감성 뮤지컬이다. 아내의 외형과 말투, 습관, 기억까지 닮은 ‘AI 미나’를 마주하게 된 규진의 이야기를 통해 AI가 사랑하는 사람의 빈자리까지 대신할 수 있는지, 기억은 사랑하는 사람 그 자체가 될 수 있는지, 그리고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진다. 유앤잇은 2019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뒤 대만 라이선스 수출과 에든버러 공연 등 해외 무대로 영역을 넓혔으며 2026년에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20주년 공식초청작으로 다시 관객과 만났다. 현재는 영국 런던에서 6주간의 현지 프로덕션을 이어가며 한국에서 시작된 이야기를 영국 배우와 창작진의 언어로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곡성 공연에는 규진 역 김범준, 미나 역 박혜민 배우가 출연한다. 이번 공연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이며 곡성군민,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5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 “근육 지키며 지방 태운다”… 한미약품, 신약 기술 3.2조 잭팟

    한미약품이 글로벌 제약사 로슈그룹의 미국 자회사 ‘제넨텍’에 근육을 보존하면서 체중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인 비만 신약 기술을 최대 3조 2000억원 규모로 수출한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글로벌 제약사에 하나의 신약 후보물질을 기술수출한 사례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한미약품은 제넨텍과 비만·대사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HM17321’(UCN2 유사체)의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총 계약 규모는 임상 개발과 규제 승인, 상업화 마일스톤을 포함해 최대 23억 달러(약 3조 2000억원)다. 한미약품은 제품 출시 이후에도 별도의 로열티를 받게 된다. HM17321은 체중을 줄이면서 동시에 근육을 보존하는 계열 내 최초(퍼스트 인 클래스) 차세대 비만 신약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기존 위고비, 마운자로 등 인크레틴 기반 비만 치료제는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에도 지방뿐 아니라 근육을 포함한 제지방량이 함께 감소할 수 있다는 한계가 지적됐다. 반면 HM17321은 지방과 근육의 대사에 직접 작용해 체중을 줄이면서도 근육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미약품은 앞선 비임상 연구에서 HM17321을 투여한 비만 동물의 체중과 지방량이 줄어들고 제지방량과 골격근량은 증가하는 결과를 확인했다. 이에 따라 근육량이 적은 비만 환자나 근손실 위험이 큰 고령층 등에서 활용 가능성이 주목된다. 로슈와 제넨텍도 근육 보존 효과에 주목해 한미약품을 파트너로 택한 것으로 보인다. 보리스 L. 자이트라 로슈 기업사업개발 총괄은 “지방량을 선택적으로 감소시키는 동시에 근육량과 근기능을 개선하는 차별화된 치료 전략을 추진해 비만 및 대사질환 분야의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할 수 있도록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최인영 한미약품 부사장(미래성장부문장)은 “비만 치료의 패러다임이 단순한 체중 감량을 넘어 체성분 개선과 대사 건강 회복으로 진화하는 가운데 HM17321의 잠재력이 글로벌 시장에 인정받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제넨텍은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HM17321의 개발과 제조,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한다. 진행 중인 임상 1상은 한미약품이 마무리하고, 임상 2상부터는 제넨텍이 개발을 주도한다.
  • 엔비디아, AI개발사 흡수… 中에 맞서 ‘개방형 AI’ 박차

    엔비디아가 오픈웨이트(개방형 가중치) 인공지능(AI) 모델 구축을 위해 코딩 전문 AI 스타트업인 ‘풀사이드’와 60억 달러(약 8조 3000억원) 규모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의 인공지능(AI) 굴기에 맞서 AI 소프트웨어 개발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현지 시간) 엔비디아가 풀사이드에 60억 달러를 지급하고 엔지니어 100여 명도 전원 자사로 영입해 자체 개발 중인 오픈웨이트 AI ‘네모트론’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추가로 10억 달러를 투자해 별도 지분도 확보했다. 풀사이드는 2023년 깃허브 출신 개발자 제이슨 워너 등이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정부·국방 분야의 코딩 자동화 AI ‘라구나S’로 주목받았다. 오픈웨이트 AI는 구조와 데이터, 가중치 등을 완전히 개방하는 ‘오픈소스’와 폐쇄형 AI 모델의 중간 형태로, 운영비가 저렴하고 맞춤화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이는 딥시크, 문샷AI 등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중국의 AI 기술에 맞서 개방형 모델을 통해 미국 주도의 AI 가치사슬을 확장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미스트랄, 퍼플렉시티 등과 개방형 모델 협의체 ‘네모트론 연합’을 출범시킨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미국의 AI 리더십은 개방적 생태계 확산 여부로 판가름 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엔비디아는 퍼플렉시티에 추가 지분 투자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시장에선 엔비디아가 사실상 기업결합 심사를 우회하는 방식으로 풀사이드를 흡수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계약이 지난해 12월 반도체 스타트업 ‘그록’의 설계 기술을 200억 달러에 비독점 제휴한 방식과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 종근당-美 키오라, 망막질환 신약 라이선스 계약

    종근당-美 키오라, 망막질환 신약 라이선스 계약

    종근당은 미국 안과질환 전문 제약사 키오라 파마슈티컬스와 망막질환 신약 후보물질 ‘KIO-301’의 국내 안과 적응증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종근당은 KIO-301의 국내 안과 적응증에 대한 개발과 허가, 상업화를 담당한다. 키오라는 향후 개발 및 허가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과 국내 판매에 따른 로열티를 받는다. KIO-301은 시력 저하 및 소실을 유발하는 희귀 유전성 망막질환인 망막색소변성증을 우선 적응증으로 개발 중인 저분자 신약 후보물질이다. 망막색소변성증은 빛을 감지하는 광수용체가 점차 퇴행하면서 시야가 좁아지고 시력이 저하되는 질환으로 국내 환자는 1만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KIO-301은 광수용체가 퇴행한 이후에도 남아 있는 망막신경절세포에 광감지 기능을 부여하도록 설계됐다. 특정 유전자 변이와 관계없이 작용하도록 개발되고 있어 향후 맥락막위축증, 스타가르트병 등 다른 유전성 망막질환으로 적응증을 확대할 가능성도 있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이사는 “KIO-301은 특정 유전자 변이에 제한되지 않는 새로운 기전의 신약 후보물질”이라며 “종근당이 축적해 온 안과 분야의 전문성과 임상·허가 역량을 바탕으로 키오라 및 글로벌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국내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스트렘 키오라 대표이사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으로 KIO-301의 개발 및 상업화 네트워크가 미국, 유럽, 일본, 중국에 이어 한국까지 확대됐다”며 “종근당과 협력해 KIO-301의 글로벌 임상 3상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美군함 거제서 뚝딱?” 트럼프 진짜 속내…K조선 기술 미국으로 [배틀라인]

    “美군함 거제서 뚝딱?” 트럼프 진짜 속내…K조선 기술 미국으로 [배틀라인]

    [배틀라인 3줄 요약]● 트럼프 행정부가 일정 요건을 갖춘 외국 조선사에 초기 함정 최대 2척의 해외건조를 허용하며 K조선의 미 해군시장 진입로를 열었다.● 그 대가로 미국 조선소 투자와 미국인 훈련, 건조기술 라이선스, 현지 공급망 구축을 요구하고 후속함은 미국에서 생산하도록 했다. 미국 조선업 재건에 방점이 찍혀 있는 셈이다.● 한화는 한국기업 중 선두 후보로 평가된다. 현지화 이후에도 설계·기술지원·기자재·정비·개량사업에서 장기 수익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정한 요건을 갖춘 외국 조선사가 미 해군 함정을 본국에서 먼저 건조할 수 있도록 하는 각서에 서명했다. 한국 조선업에는 미 해군 시장 진입 기회가 열렸고 미국 필리조선소를 보유한 한화가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그러나 조건을 뜯어보면 단순한 ‘미 군함 해외 발주’와는 거리가 있다. 외국 조선사는 미국 조선소에 투자하고 미국인을 채용·훈련해야 한다. 본국에서 사용하는 건조기술도 미국 조선소에 제공하고 현지 공급망을 갖춰야 한다. 초기 물량 이후 함정은 미국에서 건조한다. 외국 조선사의 생산력을 당장 빌리되 장기적으로는 미국의 조선소와 인력, 기술, 공급망을 다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초도함 최대 2척 해외서…후속함은 미국서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른바 ‘핀란드 모델’을 미 해군 조달에 적용하도록 하는 국가안보 대통령각서에 서명했다. 백악관은 수상전투함과 해상보급유조선, 로로선(경사로를 이용한 화물선적 선박) 등 최대 3개 함종에 적용할 조달계획을 90일 안에 마련하도록 했다. 요건을 충족한 외국 조선사는 본국 조선소에서 초기 함정을 최대 2척 건조할 수 있다. 다만 이후 함정은 미국 조선소에서 건조해야 한다. 미 연방법은 원칙적으로 미군 함정의 해외 건조를 금지하지만 국가안보상 필요할 경우 예외를 허용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각서에서 해당 예외 판단과 의회 통보 권한을 국방장관에게 위임했다. 계약은 관련 판단이 의회에 통보된 뒤 30일이 지나야 체결할 수 있다. “한화 확실한 선두 후보”…핀칸티에리도 경쟁한국 기업 가운데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곳은 한화오션(거제조선소)이다. 로이터는 브라이언 클라크 허드슨연구소 선임연구원을 인용해 한화를 “확실한 선두 후보”로 꼽았다. 한화가 미국에 이미 조선소를 확보한 데다 한국의 대미 조선투자 계획이 뒷받침되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은 2024년 필리조선소를 1억 달러에 인수했고, 한화는 지난해 이 조선소에 5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3월에는 한화디펜스USA와 필리조선소가 미 해군 차세대 군수지원함 사업에 하도급사로 참여하면서 필리조선소 인수 후 첫 미 해군 사업도 확보했다. 다만 한화의 수주가 보장된 것은 아니다. 이탈리아 핀칸티에리는 미국에서 3개 조선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약 3000명의 미국 인력을 두고 있다. 미 해군 사업 경험도 한화보다 많다. 지난 4월에는 미 해군 중형상륙함 사업의 초기 작업을 위한 3000만 달러 규모 계약도 따냈다. 문 열어준 대가…기술·인력·공급망도 미국으로이번 각서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해외 건조를 허용하는 ‘조건’이다. 외국 조선사가 본국에서 초기 함정을 건조하려면 미국에 조선소를 새로 짓거나 기존 조선소를 인수해 과반 지분을 확보해야 한다. 미국 시민을 채용·훈련하고 본국 조선소에서 사용하는 독점적 건조기법과 기술을 미국 조선소에 라이선스해야 한다. 미국에서 건조·정비할 후속함을 위한 현지 공급망도 갖춰야 한다. 첫 2척 이후 함정은 미국에서 생산한다. 백악관도 외국 조선소에서 초기 함정을 신속하게 받아 전력 공백을 메우되 추가 함정은 되살린 미국 조선소에서 건조한다는 방침을 명시했다. 즉 한국 조선사가 사업을 따내더라도 국내 조선소가 미 해군 함정을 계속 건조하는 것은 아니다. 초기 물량을 만드는 동안 미국 조선소의 생산능력을 키우고 미국 인력을 훈련하는 것이 사업 조건에 포함돼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같은 각서에서 80여년 만의 제5 공공 해군조선소 신설과 미 해군 해양체계사령부(NAVSEA) 개편까지 지시한 것도 이런 목표와 연결된다. 백악관은 낙후한 조선산업 기반과 공급망 때문에 함정 건조가 늦어지고 비용이 증가했다며 미국 내 생산능력과 경쟁을 회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화 수주와 국내 일감은 별개한국에 중요한 것은 첫 함정 수주 이후다. 각서대로라면 국내 조선소가 직접 건조할 수 있는 물량은 초기 함정으로 제한되고 후속함은 미국에서 만들어진다. 한화의 미국 사업이 커진다고 국내 조선소와 기자재 업체의 일감이 같은 폭으로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기술 라이선스도 소유권 자체를 넘기는 것은 아니지만 어떤 기술을 어느 범위까지 제공할지, 사용료와 후속 기술지원 대가는 어떻게 정할지는 계약에 달렸다. 국내 기자재업체가 후속함의 미국 공급망에 참여할 수 있느냐도 한국에 돌아오는 일감을 좌우한다. 따라서 한국 기업은 초기 함정 건조뿐 아니라 후속함의 설계와 기술지원, 핵심 기자재, 정비·개량사업까지 맡을 수 있도록 계약 단계에서 작업 범위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 90일 뒤 첫 윤곽…지원함 먼저 나올 수도구체적인 사업 대상과 건조 방식은 미 국방부가 90일 안에 마련할 조달계획에서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클라크 선임연구원은 미국 전투체계와 공급망에 맞춰 전투함을 다시 설계하려면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어가는 만큼 초기에는 수상전투함보다 해상보급유조선이나 로로선이 먼저 추진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조선업계를 대표하는 미국조선협회도 군함 해외 건조가 자국 조선산업을 약화시킬 수 있다며 반발했다. 이번 조치로 한국 조선사는 그동안 사실상 닫혀 있던 미 해군 함정 건조시장에 들어갈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미국이 외국 조선사의 생산력을 활용하려는 기간은 제한적이다. 후속함은 미국에서 건조하고 그 과정에서 미국 조선소와 인력, 기술, 공급망을 키우겠다는 조건이 처음부터 붙어 있다. 한국에 돌아올 실익은 향후 미국에서 이어질 설계·기술지원·기자재·정비 사업에 얼마나 오래 참여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트럼프 “美 해군 선박 해외 건조 허용”...‘마스가’ 韓, 수주 길 열렸다(종합)

    트럼프 “美 해군 선박 해외 건조 허용”...‘마스가’ 韓, 수주 길 열렸다(종합)

    13일 각서에서 수상전투함 등 2척 건조 가능토록 해 필리조선소 인수 한화 조건 부합...기술 이전 등 조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해외 조선업체가 해당 국가에서 미 해군 선박을 건조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일부 조건이 있지만 미국과 조선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를 체결한 한국이 미국 군함을 건조하게 될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서명한 각서를 통해 ▲미국에 새로운 조선소를 동시에 건설하거나 ▲ 미국 내 기존 조선소의 소유권 또는 과반 지분을 확보한 외국 조선업체의 경우 본국에서 미 해군 선박을 최대 2척 건조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미국 밖에서 건조할 수 있는 함정은 수상전투함, 통합화물 보급 유조선, 경사로를 이용한 화물선적 선박(로로선) 등 3종류로 제한했다. 이에 따라 미국 필라델피아의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한화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조건에 부합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최초 2척 이후의 모든 선박은 미국 조선소에서 건조해야 한다”고 제한했다. 아울러 ▲미국 내 조선소에서 일할 미국 시민을 고용해 훈련하고 ▲본국의 조선소에서 사용하는 독점적 조선 기법과 기술을 미 조선소에 라이선스 방식으로 이전해야 하며 ▲미 조선소에서 이뤄지는 모든 선박의 건조와 유지·보수에 미국 내 공급망을 활용해야 한다는 조건도 내걸었다. 조선업이 쇠퇴한 미국의 사정을 감안해 선박을 해외에서 빠르게 확보하는 대신 해당 국가의 기술을 미국으로 가져와 경쟁력을 회복하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그간 자국 군함의 해외 건조를 원칙적으로 금지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조치는 예외적으로 임시 허용하겠다는 의미라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해외 건조가 허용된 3종류 선박 중 하나인 수상전투함은 대잠수함전, 수상전, 선단 호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선박으로 군함에 해당한다. 구체적인 조달 방식은 해군 장관과 협의토록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조치가 지난해 10월 중형 쇄빙선 건조와 관련해 핀란드와 맺은 ‘핀란드 모델’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핀란드 모델은 초기 물량은 핀란드 조선소에서 건조하고 후속 물량은 미국 조선소에서 만드는 방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의회의 협조가 필요한 예산 확보 부분에 대해선 명확히 언급하지 않았다.
  • 디저트39, ‘초통령’ 흔한남매와 2차 콜라보...굿즈 라인업 강화

    디저트39, ‘초통령’ 흔한남매와 2차 콜라보...굿즈 라인업 강화

    디저트 카페 브랜드 디저트39가 다양한 콘텐츠 및 캐릭터 IP를 활용한 협업 마케팅을 확대하는 가운데, 인기 키즈·패밀리 크리에이터 ‘흔한남매’와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차 협업에 이어 선보이는 이번 프로젝트는 캐릭터 굿즈와 세트 메뉴 구성을 대폭 강화해 소비자들의 상품 선택 폭을 한층 넓힌 것이 특징이다. ‘흔한남매’는 약 300만 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대표 키즈·패밀리 크리에이터로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두터운 팬덤을 형성하고 있으며, IP 라이선스 사업은 ㈜케이비젼이 담당하고 있다. 이번 2차 협업에서는 지난 이벤트보다 실생활 활용도가 높은 제품부터 수집용 굿즈까지 라인업을 크게 확장하고, 음료와 디저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세트 메뉴도 다채롭게 마련했다. 2차 콜라보 굿즈는 ‘흔한남매 실사 카드(9종 랜덤)’, ‘흔한남매 야광 키캡&키링’, ‘흔한남매 으뜸이 보냉백’, ‘흔한남매 젤리백’, ‘흔한남매 으뜸이 텀블러’, ‘흔한남매 에이미 텀블러’, ‘흔한남매 두쫀쿠 스티커 세트’ 등으로 구성했다. 먼저 ‘흔한남매 실사 카드’는 총 9종을 랜덤으로 구성해 수집하는 재미를 더했다. 으뜸이와 에이미의 캐릭터 특징을 살린 텀블러를 비롯해 보냉백과 젤리백 등 일상에서 활용도가 높은 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여기에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한 키캡&키링과 스티커 세트까지 마련해 다양한 취향을 고려했다. 세트 메뉴는 ‘흔한남매 내 맘대로 세트’, ‘흔한남매 베이커리 세트’, ‘흔한남매 두쫀쿠 세트’ 등으로 구성했다. 디저트39의 음료와 디저트에 콜라보 굿즈를 더해 메뉴와 굿즈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협업에서는 굿즈 선택 옵션을 확대했다. 세트 상품 구매 시 ▲야광 키캡&키링, ▲보냉백, ▲젤리백 등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으며, 음료와 함께 캐릭터 텀블러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메뉴에 따라 원하는 굿즈를 직접 고를 수 있어 취향에 맞는 조합으로 콜라보 상품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디저트39 관계자는 “1차 협업이 흔한남매 캐릭터를 만나는 경험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2차 협업은 고객이 직접 굿즈를 고르고 수집하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라며 “텀블러와 보냉백처럼 실용적인 상품부터 랜덤 카드와 키링처럼 소장할 수 있는 굿즈까지 폭넓게 마련한 만큼 팬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메뉴와 굿즈를 원하는 조합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한 만큼 흔한남매 팬들은 물론 가족 단위 고객들도 각자의 취향에 맞는 콜라보 상품을 고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중동 다음은 동아시아?…이란에 털린 미군, 韓·日 기지도 타격 표적 된다 [밀리터리노트]

    중동 다음은 동아시아?…이란에 털린 미군, 韓·日 기지도 타격 표적 된다 [밀리터리노트]

    이란과의 군사 충돌 과정에서 중동 내 미군 기지의 방공망 취약성이 고스란히 노출된 가운데 주한미군과 주일미군 등 태평양 지역 기지 역시 중국과 북한의 미사일·드론 공격에 매우 취약하다는 미국 최고 안보 전문가의 경고가 나왔다. 이란 공격에 중동 미군 시설 20여 곳 타격…손실액 130억 달러 10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기고에 따르면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세스 존스 국방·안보국장은 “미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교훈을 얻어 중동 미군 기지를 보호하는 데 너무 더디게 대응했다”며 “태평양 지역의 도전 과제는 이보다 훨씬 더 크다”고 주장했다. 존스 국장의 분석에 따르면 이란은 최근 대미 군사작전에서 중동 전역을 향해 2000회 이상의 미사일 및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이로 인해 8개국에 위치한 미군 활용 시설 최소 20곳이 피해를 입었다. 또 공군기지에 계류돼 있던 핵심 항공기 42대 이상이 파손되거나 파괴됐다. 장비 손실과 인프라 파괴 등을 합친 미국의 피해 규모는 최대 130억 달러(약 17조 8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문제는 중동에서 벌어진 비극이 동아시아에서도 그대로 재현될 수 있다는 점이다. 존스 국장은 “중국은 이란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규모와 정교한 성능을 갖춘 드론은 물론 순항·탄도·극초음속 미사일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한국과 일본, 필리핀, 괌에 이르는 태평양 전역의 미군 기지는 중국과 북한의 복합 공격에 매우 취약하다”고 경고했다. “수년 걸리는 개발 못 기다려”…美 국방부, 방산기업에 ‘증산 독촉장’ 더 큰 문제는 방어의 핵심인 방공 미사일 재고가 바닥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외신에 따르면 이란전 개시 이후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소모량이 1500기 이상에 달했다. 개전 전 2300여 기에 달하던 미군의 패트리엇 재고는 60% 이상 소진돼 현재 1700기 미만(일부 추산 800여 기 안팎)으로 급감했다. 이에 스티브 파인버그 미 국방부 부장관은 록히드마틴 등 주요 방산업체 경영진에 서한을 보내 “수년이 걸리는 개발 주기는 용납할 수 없으며, 21일 이내에 핵심 방공 무기의 공격적인 생산 증대 및 납품 단축 계획을 제출하라”고 강하게 재촉하고 나섰다. 백악관 역시 방산기업 임원들을 소집해 의회가 국방비 예산을 증액하도록 직접 로비에 나설 것을 요청하는 등 방산 인프라 가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사일 재고, 평시 수준 회복하는데 2년 넘게 걸릴 듯 미국 등 서방의 패트리엇 공급이 한계에 부딪히자 수급에 차질을 겪던 우크라이나 역시 ‘미사일 자체 생산’으로 방공 전략의 축을 옮기고 있다. 미국 정부는 최근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의 라이선스 생산 권한과 기술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자국 내 미사일 국산화 및 자체 방공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해 장기전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방산업계가 공장을 증설하고 공급망을 확충해 재고를 평시 수준으로 회복하는 데는 최소 2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여 당분간 동아시아 방공망의 전력 공백 우려는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 포어스카우트, NAC를 넘어 IT·OT·IoT 통합 자산 보안 플랫폼으로 확장

    포어스카우트, NAC를 넘어 IT·OT·IoT 통합 자산 보안 플랫폼으로 확장

    AI·ICT 전문기업 쿠도커뮤니케이션㈜(대표 김용식)이 포어스카우트(Forescout)의 통합 플랫폼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기업 고객의 IT·OT·IoT 전 영역에 걸친 가시성 확보와 강력한 보안 운영 체계 구축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기업의 네트워크에는 임직원 PC와 서버뿐 아니라 BYOD 단말, 프린터, CCTV, 네트워크 장비, 생산설비, PLC·HMI, 센서와 각종 스마트 기기까지 다양한 자산이 연결된다. 그러나 IT와 OT, IoT 영역이 서로 다른 도구와 조직으로 관리되면서 실제로 어떤 자산이 연결돼 있고, 어떤 상태이며, 어느 자산부터 조치해야 하는지 한눈에 파악하기 어려운 문제가 지속돼 왔다. 포어스카우트는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고자 기존의 전통적 네트워크 접근제어(NAC)를 넘어선 통합 플랫폼 전략을 펼치고 있다. 기업 내 모든 연결 자산을 실시간으로 식별·분류하고 위험도를 평가해 정책별로 통제하는 방식아다. 현재 이 플랫폼은 관리형 및 비관리형 자산은 물론 IT, OT, IoT, 의료기기 환경까지 폭넓은 가시성을 제공하며, 다양한 네트워크 및 보안 솔루션과 연동해 대응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도록 설계됐다. 포어스카우트 번들 라이선스는 필요한 기능을 개별 제품 단위로 각각 도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의 보안 목적과 환경에 맞춰 자산 가시성, NAC, OT·IoT 모니터링, 위험 평가, 네트워크 세분화, 외부 보안 솔루션 연동 및 기술지원 등을 하나의 구성으로 설계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복잡한 라이선스 관리 부담을 줄이고, 현재 필요한 기능부터 시작해 향후 보안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 포어스카우트 플랫폼의 운영 흐름은 단순하다. 먼저 네트워크에 연결된 자산을 찾아내고, 해당 자산이 PC인지 서버인지, 생산설비인지 IoT 기기인지 구분한다. 이후 운영체제, 보안 설정, 취약점, 통신 상태와 같은 정보를 종합해 위험도를 판단하고, 기업 정책에 따라 접근 제한, 네트워크 분리, 담당자 알림, 다른 보안 시스템을 통한 추가 조치로 연결한다. 특히 생산공장과 물류센터, 데이터센터, 연구시설처럼 업무용 IT 장비와 운영기술(OT) 장비가 함께 존재하는 환경에서는 단일 화면에서 자산 현황과 위험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보안 담당자는 서로 다른 시스템의 정보를 일일이 대조하지 않고도 미확인 장비, 오래된 운영체제, 정책을 위반한 단말, 비정상 통신을 보이는 설비 등을 우선순위에 따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번들 라이선스 전환은 기존 NAC 기능을 축소하거나 대체하는 개념이 아니다. NAC를 통합 플랫폼의 주요 기능으로 유지하면서 자산 인텔리전스, OT·IoT 가시성, 위험 기반 대응, 정책 자동화와 연동 기능을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히는 전략이다. 고객은 조직의 보안 성숙도와 사업 우선순위에 따라 필요한 기능을 선택하고, 향후 추가 요구가 발생하면 동일한 플랫폼 안에서 확장할 수 있다. 기업 고객이 기대할 수 있는 주요 효과는 다음과 같다. 쿠도커뮤니케이션은 금융, 제조, 공공, 유통, 의료 등 전 산업군의 고객을 대상으로 포어스카우트의 기존 운영 환경 및 신규 요구사항을 면밀히 분석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사별 자산 규모와 보안 목표에 최적화된 번들 구성을 제안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라이선스에서 번들형으로 전환하는 고객이 서비스 중단 리스크 없이 단계적으로 플랫폼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기술 검토와 전환 설계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포어스카우트는 에이전트 설치에 대한 의존도를 낮춘 방식과 다양한 제조사 환경을 지원하는 개방형 연동 구조를 바탕으로, 기업이 보유한 보안·IT 운영 도구의 데이터를 연결하고 자산 가시성과 대응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단순한 NAC 구축을 넘어, 연결 자산 전반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위험을 줄이는 통합 보안 운영 체계를 마련할 수 있다.
  • 선박 추진하던 ‘힘센 엔진’, AI 돌린다

    선박 추진하던 ‘힘센 엔진’, AI 돌린다

    HD현대중공업이 미국 빅테크 기업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9560억원 규모의 발전설비를 공급한다. 데이터센터용으로는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 대형 계약이다.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으로 선박에서 전기를 만드는 데 쓰이던 엔진이 육상 발전까지 빠르게 영역을 넓히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 에너지 인프라 개발기업 코반에너지그룹과 9.6㎿급 힘센 엔진 기반의 발전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총 1000㎿, 9560억원 규모로 이 업체의 역대 최대 발전용 엔진 공급계약이다. 해당 발전 설비는 현지 빅테크 기업의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코반에너지그룹은 데이터센터 구축과 미 전쟁부(국방부) 프로젝트 등 각종 인프라 사업에서 가스·액화천연가스(LNG)·전력 제품을 공급하는 에너지 인프라 및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이다. 앞서 HD현대중공업이 지난 4월 에이페리온에너지그룹(AEG)과 맺은 6271억원 규모의 계약을 합하면 넉 달 사이에 미국에서 데이터센터용 발전설비 1조 5831억원어치를 수주했다. 9.6㎿급 발전용 힘센엔진은 HD현대중공업이 자체 개발해 라이선스를 보유한 대용량 중속 엔진이다. 중형 선박 추진용이나 대형 선박 발전용으로 주로 쓰이는데, 최근 데이터센터용으로 주목받고 있다. 발전용 가스터빈 등 기존 대형 발전설비는 공급 부족으로 납기가 길어지면서, 설치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엔진 발전설비가 대안으로 떠올랐다. HD현대중공업은 “고출력·고효율의 성능을 바탕으로 24시간 운용이 가능해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HD현대중공업 엔진기계 부문은 올 상반기 연간 수주 목표의 91.6%를 이미 달성했고 향후 약 3년치의 일감을 확보한 상태다. 미국 전력연구원(EPRI)에 따르면 미국 전체 전력에서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30년 9~17%로 현재보다 2~4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요가 커지는 만큼 국내 조선업계는 선박용 엔진에서 쌓아온 기술과 생산 기반을 AI 데이터센터용 엔진 수주로 확장할 계획이다.
  • 김정은, 푸틴에 최대 5만명?…젤렌스키가 더 걱정한 건 따로 있다 [밀리터리+]

    김정은, 푸틴에 최대 5만명?…젤렌스키가 더 걱정한 건 따로 있다 [밀리터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한이 러시아에 최대 5만명 규모의 인력을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가 더 강하게 경고한 것은 병력 숫자 자체가 아니었다.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현대전 경험을 쌓고 러시아의 군사기술까지 흡수한 뒤 돌아갈 경우 한반도를 비롯한 아시아 안보에 새로운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수백명, 이후 수천명이었지만 이제 3만~5만명의 북한인이 러시아 영토에 있게 하는 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을 ‘북한군 5만명 추가 파병’으로 단정하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러시아가 북한군 약 3만명을 추가로 받아들이려 한다고 주장했지만, 이번에는 ‘3만~5만명이 러시아 영토에 있게 한다’는 표현을 썼다. 구체적인 병력 구성과 투입 시점도 공개하지 않았다. 러시아와 북한 역시 해당 규모를 확인하지 않았다. 5만명보다 경계한 ‘전쟁 학습’…드론·전자전 경험 쌓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강조한 핵심은 북한군이 러시아에서 얻게 될 실전 경험이다. 그는 북한이 병력을 보내는 과정에서 현대전 수행 방식을 배우고 관련 기술과 라이선스까지 확보할 가능성을 경고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대규모 포병전과 참호전뿐 아니라 무인기와 전자전, 실시간 정찰·타격 체계가 결합된 전쟁으로 바뀌었다. 소형 드론이 적 진지를 찾아내고 자폭 드론이 병력과 장갑차를 공격하면서 이를 무력화하는 전파 방해와 대드론 전술도 빠르게 발전했다. 북한군으로서는 자국에서 훈련만으로 익히기 어려운 전술을 실제 전장에서 경험할 기회가 되는 셈이다. 러시아군과 함께 작전을 수행하면서 드론 탐지·대응, 포병과 정찰 자산의 연계, 전자전 등 현대전의 변화를 직접 접할 수 있다. 북한은 병력뿐 아니라 포탄과 탄도미사일 등 각종 무기도 러시아에 제공해 왔다. 이 과정에서 북한이 자국 무기의 실제 성능과 취약점을 파악하고 이를 개량하는 데 전장 데이터를 활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결국 파병 인원보다 전쟁 경험을 가진 병력과 축적된 전투 데이터가 북한으로 돌아오는 상황이 더 장기적인 위험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럽에서 끝나지 않는다”…젤렌스키가 한국을 언급한 이유 젤렌스키 대통령도 이런 점을 들어 북한군 파병의 파장이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에서 실전 경험과 군사 기술을 확보한 북한이 향후 아시아에서 이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그는 한국을 직접 거론하며 협력 강화를 촉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부족한 방공 체계 분야에서 한국의 지원을 원한다는 뜻을 밝히고 드론 분야에서도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북한의 참전 확대를 한국의 안보 문제와 연결해 군사 지원을 끌어내려는 의도도 깔려 있다. 따라서 젤렌스키 대통령의 경고를 그대로 북한군의 능력 향상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북러 군사 협력이 장기화할수록 북한이 얻을 수 있는 것이 포탄이나 경제적 대가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은 분명해지고 있다. 수만명의 병력이 실제로 추가 투입되는지 못지않게, 그들이 러시아에서 무엇을 익혀 북한으로 돌아가느냐가 한국에는 더 긴 시간 이어질 안보 변수가 될 수 있다.
  • 에트리홀딩스, EDUT 공공기술 기반 창업 촉진 프로그램 운영

    에트리홀딩스, EDUT 공공기술 기반 창업 촉진 프로그램 운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지원 컴퍼니빌더 사업 일환예비창업 4개 팀·기술사업화 기업 5개 사 대상 6개월간 맞춤 지원 에트리홀딩스㈜는 2026년 기술경영촉진(컴퍼니빌더 지원형) 사업(이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EDUT 공공기술 기반 창업 촉진 프로그램(이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원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배경훈)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원장 김병국)의 지원으로 추진됐다. 공공기술의 창업 및 사업화를 목표로 에트리홀딩스㈜, ㈜유니스트기술지주, 디지스트기술지주㈜, ㈜티비즈가 공동 수행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대학이 보유한 공공기술을 활용해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 4개 팀과 기술사업화를 추진 중인 기업 5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약 6개월에 걸쳐 창업 준비부터 투자 유치, 사업화, 글로벌 진출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예비창업자에게는 심사역과 연계한 창업기획, 투자 유치 및 IR 전략 수립 등을 통해 기술의 시장 진입과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고 사업화 과정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해 초기 창업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기술사업화 추진 기업에는 성장 단계에 맞춘 법률, 인증, EXIT 전략 수립 등 밸류업 컨설팅을 비롯해 미국 실리콘밸리 글로벌 프로그램을 통해 비즈니스 파트너 발굴 및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 해외 시장 진출 기반도 마련할 예정이다. 에트리홀딩스 대표이사는 “공공기술이 연구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창업과 시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기술사업화 지원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기술 기반 기술사업화 기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트리홀딩스는 중기부의 팁스 운영사이자 연구개발특구의 연구소기업 등록이 가능한 AC/VC 듀얼 라이선스 보유 투자사이다. 수젠텍, 진시스템을 초기 연구소기업 설립부터 IPO까지 투자·육성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초기 연구소기업으로 시작해 Pre-IPO 단계까지 초기 투자와 밸류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큐라움을 지원하고 있다.
  • 이롬넷, 일본 결제 라이선스 취득…페이버스 기반 글로벌 사업 확대

    이롬넷, 일본 결제 라이선스 취득…페이버스 기반 글로벌 사업 확대

    글로벌 핀테크 기업 이롬넷이 일본 경제산업성(METI)의 심사를 거쳐 ‘신용카드번호 등 취급계약 체결사업자’ 라이선스를 취득하며 일본 결제 시장 진출을 위한 등록 자격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이선스는 일본에서 결제 서비스 운영과 관련 계약 체결을 위해 필요한 등록 자격 중 하나다. 이롬넷은 이번 라이선스 취득을 계기로 일본 현지 기업 및 가맹점과 직접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으며, 글로벌 신용카드를 비롯해 글로벌 간편결제, 국가별 로컬 결제 수단 등 다양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갖추게 됐다. 이를 통해 일본 현지 사업자와 국내 기업을 아우르는 결제 서비스를 보다 본격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 사업자는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결제 수단을 지원해 해외 고객 유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으며, 국내 기업은 일본 시장에 특화된 결제 환경을 보다 손쉽게 구축해 현지 진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롬넷은 글로벌 결제 플랫폼 ‘페이버스(PayVerse)’를 통해 국가별 결제 환경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라이선스 취득은 일본 시장 내 결제 사업 관련 등록 자격 확보와 함께, 국가별 규제 환경에 맞춘 글로벌 결제 서비스 제공 체계를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일본은 카드 결제와 이커머스 거래가 활발한 시장인 만큼, 이번 성과는 이롬넷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확대 전략에도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롬넷은 지난 5월 싱가포르 주요 결제 기관(MPI) 라이선스를 취득하며 동남아시아 결제 사업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이어 일본 라이선스까지 확보하면서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현지 규제에 기반한 결제 서비스 제공 체계를 강화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경쟁력도 한층 높이게 됐다. 이롬넷은 앞으로 유럽 전역에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유럽 결제 기관(PI·EMI) 라이선스를 단계적으로 확보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싱가포르와 일본에 이어 주요 해외 시장에서도 현지 규제에 기반한 사업 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결제 플랫폼 ‘페이버스(PayVerse)’의 경쟁력을 강화해 국내외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결제 환경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프리장서 ‘삼전닉스’ 5%대↑…알테오젠 ‘5000억원 기술 수출’에 11%대 급등

    프리장서 ‘삼전닉스’ 5%대↑…알테오젠 ‘5000억원 기술 수출’에 11%대 급등

    간밤 미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급등하자 국내 증시 개장을 앞두고 프리장에서 ‘삼전닉스’가 5% 안팎 오르고 있다. 5일 넥스트레이드(NXT)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는 4%대 상승 출발해 6%대까지 상승폭을 키웠다. SK하이닉스도 6%대 상승 중이다. 앞서 전날 미국이 이란과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된 협상이 급물살을 타고 있음을 시사하면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 아래로 내려가자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반등했다. 나스닥 지수는 2.59% 상승했으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7.62%), 샌디스크(10.97%), 마벨 테크놀로지(12.81%), 인텔(10.84%) 등이 급등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6.55% 뛰어올랐다. 반도체주 훈풍에 코스피200 야간선물지수는 4.91% 급등 마감했다. 반도체주 투심이 회복되자 지난 2거래일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졌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반등하는 모양새다. 앞서 지난 3일 8%대 급락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에도 매도세가 이어지다 장 막판 회복해 보합세로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 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코스닥 대장주’ 알테오젠은 이날도 프리마켓에서 11%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알테오젠은 이날 글로벌 제약사와 최대 3억 6500만 달러(약 5219억원) 규모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알테오젠의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ALT-B4’를 활용한 바이오의약품 피하주사(SC) 제형 개발과 상업화를 위한 것으로, 파트너사는 ALT-B4를 적용한 자사 제품의 피하주사 제형 개발과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게 된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계약 규모는 선급금과 개발·허가·상업화 마일스톤을 포함해 최대 3억 6500만 달러이며, 알테오젠은 ALT-B4가 적용된 제품의 첫 상업 판매 이후 발생하는 순매출에 대해 별도의 판매 로열티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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