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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부 “CPTPP 가입하면 K소비재·K콘텐츠 해외 진출 유리”

    산업부 “CPTPP 가입하면 K소비재·K콘텐츠 해외 진출 유리”

    “K뷰티·웹툰, 멕시코·베트남 시장 넓어져” 화장품·패션·금융업, 해외 진출 확대 기대 K콘텐츠 불법유통·상표 도용 대응도 강화 농축수산업 반발 속 업종별 의견 수렴 확대 정부 “가입 신청 여부·시점 아직 미정” 靑 “李, CPTPP 연내 가입 않도록 지시” 정부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에 대한 속도 조절에 나선 가운데 화장품·패션·금융·K콘텐츠 등 서비스업계는 해외 시장 진출 확대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농축수산업계가 시장 개방에 따른 피해를 우려하는 것과 달리 서비스업계는 수출시장 확대와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등 긍정적 효과에 주목하면서 업종별 이해득실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정부는 연내 가입 신청을 서두르기보다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쳐 가입 여부와 시점을 결정할 방침이다. 산업통상부는 8일 CPTPP 가입 검토에 따른 업종별 영향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서비스·지식재산 업계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정부가 CPTPP 가입 신청 여부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진행하는 릴레이 간담회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대한화장품협회, 한국패션협회,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등 서비스업 관련 5개 기관·단체가 참석했다. 화장품·패션업계는 CPTPP 가입으로 멕시코와 베트남 등 유망 시장에 대한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금융업계도 회원국 간 교역과 투자가 활성화되면 기업금융과 무역금융, 외환거래 등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CPTPP 회원국들은 서비스 시장 개방을 확대하고 있다. 멕시코는 프랜차이즈 서비스를 개방하고, 베트남은 소매 유통업 일부 분야의 경제적 수요심사를 면제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외국은행의 지점 설치 한도를 기존 8개에서 16개로 확대했다. K콘텐츠업계는 디지털 교역 확대와 함께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CJ ENM과 네이버웹툰 등이 참석한 지식재산권업계는 CPTPP의 유명상표 보호, 온라인 침해 대응, 손해배상, 영업비밀 보호 규범이 해외에서 발생하는 상표 도용과 콘텐츠 불법유통, 기술 탈취 등을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봤다. 멕시코와 칠레 등에서 한국 기업의 브랜드와 콘텐츠가 확산하는 만큼 높은 수준의 지식재산권 보호 규범이 해외 진출 기업의 권익 보호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간담회를 주재한 권혜진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은 “CPTPP 가입 시 높은 수준의 서비스·디지털·지식재산권 규범을 통해 현지 진출장벽을 낮추고 교역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K소비재와 K콘텐츠 등 유망 신산업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정부는 아직 가입 신청 여부 및 시점을 결정하지 않았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업계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CPTPP 가입을 연내 신청하지 않도록 하라고 관련 부처에 지시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CPTPP 가입을 연내 신청하지 않도록 지시했다”며 “관련 부처에도 시한을 정해놓기보다 진정성을 갖고 농어민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지속적으로 대화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앞서 정부는 2021년 가입을 적극 검토한 뒤 이듬해 4월 ‘가입 추진계획’까지 확정했지만 농축수산업계의 거센 반발 속에 국회 보고 직전 국내 절차가 중단됐다. 그러다 미중 갈등 속에 글로벌 보호무역주의가 확산하고 중동 전쟁 이후 시장과 공급망 다변화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지난해 9월 재검토에 들어갔다. 정부는 지난 8월 가입 관련 사회적 논의와 의견 수렴에 착수했다. CPTPP는 일본·멕시코·호주·뉴질랜드·캐나다·영국·싱가포르·베트남·말레이시아·브루나이·칠레·페루 등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 12개국이 참여하는 ‘메가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미국과 중국은 회원국이 아니다. 회원국 인구는 약 5억 8000만명,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약 15%를 차지하는 경제블록이다.
  • “부산병, 걱정마!” 부산이 그리운 이들을 위한 디지털 굿즈 플램폼 오픈

    “부산병, 걱정마!” 부산이 그리운 이들을 위한 디지털 굿즈 플램폼 오픈

    부산시는 부산 로컬 감성을 담은 디지털 콘텐츠를 소장하고 즐길 수 있는 디지털 굿즈 플랫폼 ‘부산꾸*’를 개설,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부산꾸는 국내외 관광객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일명 ‘부산병’(부산을 잊지 못해 다시 찾고자 하는 여행 후유증) 트렌드를 겨냥해 기획됐다. 또 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디지털 굿즈’ 문화와 개인 브랜딩 트렌드도 반영했다. 관광객이 일상에서 부산의 매력을 실용적이고 감성적으로 소비·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폰꾸’(스마트폰 꾸미기)와 ‘컴꾸’(컴퓨터·태블릿 배경 화면 꾸미기)는 개인 디지털 기기를 취향대로 꾸미는 최신 문화 현상이다. 시는 이를 활용해 일상에서 부산의 감성과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즐기고 스며들 수 있도록 전용 일러스트, 스티커, 배경 화면 등 맞춤형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한다. 접속 경로는 부산시 누리집(메인→영상·콘텐츠→부산꾸), 전용 누리집(www.busan.go.kr/goods). 광안대교, 감천문화마을 등 대표 랜드마크 중심의 감성 일러스트·영상 배경 화면은 물론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 등 부산 고유의 소소한 일상을 담은 디지털 스티커(PNG) 아이템을 배포한다. 플랫폼은 주제별·아이템별·기기별·구군별 맞춤형 검색 체계를 구축해 이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개설 기념 이벤트로 20일까지 북항 친수공원과 ‘부캉이’를 직접 촬영해 ‘내가 만든 굿즈’ 코너에 응모한 참가자 중 10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 솔루엠, 日 ‘APRCE 2026’ 참가…비프로지와 E-Paper Signage 공동 전시

    솔루엠, 日 ‘APRCE 2026’ 참가…비프로지와 E-Paper Signage 공동 전시

    - A1 대형 사이니지부터 풀컬러 ESL까지 풀 라인업…시간대별 콘텐츠 전환 시나리오 시연 솔루엠(대표 전성호)이 오는 10월 8일과 9일 이틀간 일본 도쿄 국제포럼(Tokyo International Forum) 홀 E에서 열리는 ‘RETAIL EXPO Tokyo 2026’에 참가한다. 이 전시는 아시아·태평양 리테일 산업 컨벤션 ‘APRCE 2026’의 공식 프로그램이다. 솔루엠은 일본 IT 솔루션 기업 비프로지(BIPROGY)와 공동 부스를 꾸리고, ‘모든 공간을 위한 E-Paper Signage(전자종이 사이니지)’를 주제로 차세대 매장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소개한다. APRCE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리테일러와 유통기업, 소비재 브랜드가 참여하는 리테일 산업 컨벤션 및 전시회다. 최근 글로벌 유통업계에서는 운영 효율과 고객 경험을 함께 높이는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리테일 미디어(Retail Media)가 새로운 수익 모델로 부상하면서 매장 내 공간과 고객 접점을 광고·프로모션·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활용하려는 시도도 늘고 있다. 솔루엠은 이번 전시에서 ▲No Power Wiring(전원 배선 없이 구동) ▲No Installation(별도 시공·인프라 구축 불필요) ▲No Maintenance(반복적인 유지·관리 부담 최소화)를 핵심 가치로 제시한다. 전원·배선 공사와 별도 통신 인프라 없이 원하는 자리에 바로 설치할 수 있고, 벽면과 윈도우, 스탠드 등 다양한 환경에 적용할 수 있으며, 콘텐츠는 원격으로 갱신할 수 있다. 솔루엠은 이를 ‘설치는 더 쉽게, 적용은 더 넓게, 운영은 더 효율적으로’라는 메시지로 요약해 전달한다. 솔루엠은 E-Paper Signage를 종이에 가까운 가독성을 지닌 ‘살아 있는 종이(Living Paper)’로 규정했다. 인쇄와 교체를 반복해야 했던 종이 POP와 고정형 안내물을 대신해, 시점과 상황에 맞춰 내용을 바꿀 수 있는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전시 부스는 고객 가치 중심의 시나리오로 꾸며졌다. 식료품(Grocery), 식음료(F&B), 패션(Fashion) 등 리테일 환경을 재현한 공간에서 업종과 설치 환경에 관계없이 활용할 수 있는 적용 사례를 보여준다. 같은 공간의 콘텐츠가 아침·점심·저녁 시간대에 따라 바뀌는 연출을 통해, 방문 고객의 상황과 목적에 맞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는 점도 시연한다. 아울러 A1·A2·A3 등 대형 E-Paper Signage부터 풀컬러 ESL(전자가격표시기)까지 아우르는 풀 라인업을 전시해, 다양한 크기와 설치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플랫폼 역량을 선보인다. 이 가운데 ‘뉴튼(Newton) E-Paper 32’는 2026년 ‘K-Display 2026’에서 산업통상부 장관상을 받았으며, 대형 E-Paper 사이니지 제품 최초로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며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함께 인정받았다. 솔루엠 관계자는 “E-Paper Signage는 전원 배선 공사나 별도 시공 없이 매장 내 다양한 공간에 적용할 수 있어, 유통사의 설치·운영 부담을 줄이면서 고객 커뮤니케이션 접점을 넓힐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비프로지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고객 접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솔루엠은 2015년 삼성전기에서 분사한 리테일 테크 기업으로, 전자가격표시기(ESL) 분야 주요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유통사에 ESL과 E-Paper Signage 등 전자종이(E-Paper) 기반 리테일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 채우진 서울시의원 “SNS·인플루언서 활용으로 시민과 소통”… 디지털 공공소통 혁신 연구회 첫발

    채우진 서울시의원 “SNS·인플루언서 활용으로 시민과 소통”… 디지털 공공소통 혁신 연구회 첫발

    서울시의회 채우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강·합정·서교·망원1동)이 시민과의 소통 방식을 디지털 시대에 맞게 혁신하기 위한 연구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채 의원이 대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서울시 디지털 공공소통 혁신 연구회’는 지난 6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7-2회의실에서 제1차 간담회를 열고, 서울시의 SNS·인플루언서 등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한 시정홍보 현황을 공유하며 시민과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홍보 방안 모색에 착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기획경제위원회 박규남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4),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박무명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3), 옥동준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4), 환경수자원위원회 허광행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4), 홍재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5)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연구단체 참여 의원들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서울시 미디어기획팀장의 시정 미디어콘텐츠 활용 실태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 의원들은 다변화하는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에 발맞춰, 시민들이 주요 정책 및 의정 성과를 한층 쉽고 친근하게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공공소통 방향성을 다각도로 모색했다. 특히 SNS와 인플루언서처럼 시민의 일상에 친숙한 미디어 플랫폼을 연계한 홍보 방식의 확장성을 집중 점검했으며, 서울시가 주도하는 우수 미디어콘텐츠 제작·활용 사례를 각 자치구를 비롯한 기초지자체까지 전파·공유하기 위한 협력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채 의원은 “서울시가 인플루언서와 SNS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시정 정보를 전달하고 있는 다양한 성과와 사례가 있다”며 “이러한 우수사례를 각 기초단체에도 전파하고,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역주민과 효과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연구하는 연구단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이 정보를 접하는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행정과 의정활동 역시 변화된 소통환경에 맞춰야 한다”며 “단순히 정책을 알리는 것을 넘어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와 소통 방식을 발굴하는 데 연구회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울시 디지털 공공소통 혁신 연구회’는 향후 서울시가 주최하는 ‘서울콘’ 박람회를 비롯한 주요 현장을 찾아 다채로운 디지털 홍보매체와 콘텐츠의 실질적인 활용 사례를 직접 점검할 계획이다.
  • 백신 넘어 면역·AI 암 ‘바이오 수도’로… 화순, 미래 100년 연다

    백신 넘어 면역·AI 암 ‘바이오 수도’로… 화순, 미래 100년 연다

    백신특구 연구~사업화 생태계 조성 정밀의료 생물의약 제2산단 본격화폐탄광, 바이오·식품·스마트팜 전환1만원 임대주택 등 청년 정주 확대광역철도·고속도로 교통망도 확충숙박·치유·체험 ‘웰니스 관광’으로 전남광주 화순군이 백신산업특구를 넘어 면역치료·세포·유전자치료와 인공지능(AI) 기반 암 정밀의료로 바이오산업의 지도를 넓힌다. 옛 화순광업소 일대에는 바이오·식품 단지와 스마트팜을 조성한다. 이와 관련, 군은 민선 9기 6대 분야 59개 공약을 확정하고 실행에 들어갔다. 1만원 임대주택과 광주~화순 광역철도, 웰니스 관광, 농산물 유통 혁신을 연계해 바이오·의료와 농업·관광·주거를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고 ‘일하고 머무는 도시’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5일 화순군에 따르면 가장 먼저 승부를 거는 분야는 바이오다. 화순에는 화순전남대병원과 국가면역치료혁신센터를 비롯해 백신·의약품 연구 및 지원기관, 생산시설이 집적돼 있다. 정부도 2024년 화순을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정부가 제시한 특화단지의 방향은 기존 백신산업특구를 토대로 연구개발에서 임상, 백신 제조까지 이어지는 생태계를 만들고 면역치료 산업을 육성하는 것이다. 특화단지에는 인허가 신속 처리와 규제 개선, 세제·예산 및 기반시설 지원이 가능하다. 군은 이 기반을 백신에만 묶어두지 않고 면역치료와 세포·유전자치료, 정밀의료로 넓힐 계획이다. 첨단의약품의 개발과 실증 과정에서 규제 특례를 확보하고 대학·연구기관·병원·기업을 잇는 지원 플랫폼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기업이 비임상과 임상, 인허가, 생산, 투자 유치를 각기 다른 지역에서 해결해야 하는 구조를 바꿔 화순 안에서 사업화의 전 과정을 밟게 하겠다는 것이다. AI 암 연구는 이미 실체를 갖추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보건복지부의 ‘디지털 바이오 스마트 임상 지원 플랫폼 구축·개발’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2027년까지 3년간 176억원 규모의 ‘K호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병원이 15년간 축적한 암 환자 4만여명의 검체와 유전자정보, 치료데이터에 AI와 디지털트윈 기술을 결합해 환자별 치료 반응을 예측하고 임상시험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사업이다. 바이오산업 확장의 물리적 기반은 화순 생물의약 제2산업단지다. 사업 부지는 25만 1545㎡, 약 7만 6000평이다. 군은 내평리와 감도리 일원에 총사업비 572억원을 투입해 신규 산단을 조성하고 있다. 현재 사유지에 대한 토지보상을 완료하였으며 시공사와 감리업체 선정을 마쳤다. 인접 마을과의 이격거리 확보를 위해 산단 계획을 변경·승인받았다. 제2산단의 과제는 부지 조성 이후다. 군은 2025년 100억원에 이어 2026년에도 100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했다. 지난달 기준 이 사업과 관련한 지방채는 모두 200억원이다. 따라서 바이오 정책도 ‘시설을 짓는 단계’에서 ‘기업을 유치하고 키우는 단계’로 옮겨가야 한다. 병원과 연구기관의 기술 수요를 기업에 연결하고 신생 기업에는 비임상·임상·인허가 지원을 제공하며 성장 기업에는 생산공간과 투자자금을 연계하는 체계가 요구된다. 군은 폐광 이후의 산업 전환도 모색하고 있다. 2023년 6월 화순광업소가 문을 닫으면서 일자리 감소와 주변 상권 침체, 인구 유출 우려가 한꺼번에 불거졌다. 수십 년간 지역경제를 지탱한 광업을 대신할 산업을 찾지 못하면 폐광 지원은 일시적인 재정 투입에 그칠 수밖에 없다. 화순 폐광지역 경제진흥개발사업은 지난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총사업비는 3579억원이며 이 중 700억원을 국비로 지원받는다. 이 사업을 통해 옛 화순광업소 일대에 바이오·식품 단지와 스마트팜 단지를 짓는다. 2028년 착공해 2031년 완공하는 것이 목표다. 바이오·식품 단지에는 식료품,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스마트팜 기자재 등 관련 제조기업을 유치하고 스마트팜 단지에는 스마트농업 생산시설과 지원시설 등을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폐광 이후 지역의 산업구조를 재편하고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바이오·식품 단지와 스마트팜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바이오·식품기업과 지역 농가, 가공·유통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업 유치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2023년부터 4년간 해마다 100호씩 총 400호를 공급하는 계획을 추진하는 등 화순형 만원 임대주택으로 청년 정주정책의 기반을 마련해왔다. 청년과 신혼부부가 월 1만원의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고 기본 2년 계약에 두 차례 연장이 가능해 최장 6년까지 머물 수 있다. 올해 공급분까지 완료되면 당초 목표인 400호 체제가 갖춰진다. 군은 싼 집을 공급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것이 목표다. 바이오·산업단지 근로자와 다자녀 가구 등으로 지원 범위를 넓히고 주거공간과 스터디카페, 취·창업 지원 기능을 갖춘 청년하우스도 활용한다. 청년하우스 입주자는 취·창업 특강과 면접 정장 대여 등 취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화순의 산업과 정주 기반을 묶을 고리는 광역교통망이다. 광주~화순 광역철도는 광주 소태역에서 선교와 화순읍을 거쳐 화순전남대병원까지 11.58㎞를 연결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약 4660억원이다. 군은 광주3순환고속도로의 나주화순담양 구간과 화순나들목(IC)을 지나는 광주~고흥 고속도로도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포함해 달라고 정부와 국회에 요청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과 바이오산단의 접근성을 높이고 광주의 연구·교육 인력과 화순의 산업시설을 연결하며 기업의 물류비를 낮추는 기반이기 때문이다. 화순 관광은 관광객 수보다 체류시간과 소비액을 늘리는 방향으로 전환한다. 도곡온천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화순고인돌 유적, 연둔리 숲정이, 김삿갓 유적지, 지역 축제를 각각의 명소로 소비하는 데서 벗어나 숙박과 치유, 체험을 결합한 관광 동선으로 묶겠다는 것이다. 도곡온천지구에는 생태공원과 식물원, 캠핑 공간 등을 갖춘 웰니스 거점을 조성하고 고인돌 유적지의 선사체험장에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실감형 콘텐츠를 도입할 계획이다. 가을에는 고인돌 유적을 무대로 청동기 시대 문화와 꽃을 결합한 축제를 개최해 세계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동시에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높일 계획이다. 화순전남대병원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숲 치유와 명상,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음식 체험을 제공하는 메디컬 웰니스도 추진한다. 병원과 치유의 숲, 온천, 음식, 숙박을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묶는 방식이다.
  • 대구교육청, ‘진로·학업설계 플랫폼’ 자체 개발·운영

    대구교육청, ‘진로·학업설계 플랫폼’ 자체 개발·운영

    대구시교육청이 중·고등학생의 자기주도적 진로 설계를 돕는 ‘진로·학업설계 플랫폼’을 구축했다. 4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플랫폼은 학생과 학부모, 시민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반영한 결과물이다. 외부 위탁 없이 시교육청 소속 진로·진학 전문 장학사가 웹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직접 개발해 예산을 절감했다. 플랫폼은 흩어져 있던 고교 정보, 대학 학과, 과목 선택, 직업 탐색 등 진로·진학 정보를 한데 모았다. 중학교 3학년 학생은 지역 및 학교 유형별로 고교를 검색하고 특화 교육과정을 비교할 수 있다. 전·후기 고입 전형 체계와 지원 시 유의사항도 제공한다. 플랫폼에는 학생 스스로 진로·동아리 활동을 단계별로 기록·관리하는 ‘디지털 진로 포트폴리오’기능도 포함됐다. 희망 대학·학과에 맞춰 고교학점제 졸업 기준(192학점)을 구성하는 ‘진로·학점설계 포트폴리오’와 ‘진로연계 독서 포트폴리오’ 기능도 있다. 진로 탐색 및 상담 연계 기능도 강화했다. 진로심리검사 7종을 제공하며 커리어넷, EBS ‘함께학교’의 1대 1 상담 서비스 및 국가 진로체험 정보망 ‘꿈길’과 연동된다. 미래 유망 직업, 현직 전문가 멘토링 자료, 2028학년도 대입 시행계획, 수능 최저학력기준, 내신 산출 시뮬레이션 등 구체적 진학 정보도 수록했다. 시교육청은 중·고교 진로전담교사 대상 활용 연수를 진행하는 한편, 콘텐츠 점검단을 통해 직업·대입 정보를 정기적으로 갱신할 방침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시민과 학생의 목소리에서 출발한 플랫폼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돕는 도구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세계경주포럼 8~9일 개최…APEC 국제협력 성과 잇는다

    세계경주포럼 8~9일 개최…APEC 국제협력 성과 잇는다

    국내외 전문가들이 경북 경주에 모여 문화창조산업 분야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경북도는 지난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논의된 문화창조산업과 국제협력의 성과를 이어갈 ‘세계경주포럼’이 오는 8~9일부터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다고 4일 밝혔다. 포럼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등이 주관한다. 지난해 경주 APEC 정상회의 및 문화산업 고위급 대화에서 도출된 성과를 기반으로 문화창조산업 분야의 지속 가능한 중장기 국제협력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본회의 1300명, 분과 포럼 1600명, 협력프로그램 600명 등 모두 3500여명이 참석한다. ‘글로벌 전환기, 문화가 이끄는 공동번영·공동성장’을 큰 주제로 문화창조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넘어, 인간 중심 가치와 포용적 공동성장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협력을 모색한다. 문화창조산업·청년, 역사·문화, 디지털·인공지능(AI)이라는 핵심 분야를 연결해 상호 융합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과 글로벌 협력 구조를 창출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본회의에서는 ‘문화가 이끄는 공동번영의 방향과 국제협력 과제’를 논의한다. 분과 포럼에서는 핵심 분야별 ‘공동번영’ 실천 및 이행 방안을 제시한다. 도는 ‘천년 신라에서 미래로 : 경북 역사문화자산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주제로 지역·세계 분야 특별 세션 ‘AI와 전통의 융합’, ‘경북 문화자산 - 콘텐츠 산업이 되다’, ‘천년 신라에서 미래로’를 운영한다. 또한 포럼에 앞서 7일 세계경주포럼을 대표 문화포럼으로 키워 나간다는 비전을 선포한다. 도는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높아진 경주의 국제적 위상과 역사문화 자산을 토대로 포럼을 매년 정례화해 스위스 다보스포럼과 같은 세계적인 문화 담론의 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세계경주포럼이 지난해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주의 국제적 역량과 유산을 이어받아 새로 출범한 국제문화포럼인 만큼 경주를 세계 문화 담론의 중심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경주는 천년 신라의 수도이자 APEC 정상회의를 성공으로 이끈 도시로 세계가 문화를 이야기하는 자리로 이보다 더 어울리는 곳은 없다”며 “세계경주포럼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포럼으로 자리 잡도록 정부, 경주시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TCL, 4-in-1 페이퍼 태블릿 ‘노트 A1 넥스트페이퍼’ 국내 출시

    TCL, 4-in-1 페이퍼 태블릿 ‘노트 A1 넥스트페이퍼’ 국내 출시

    - 태블릿부터 전자책·드로잉·AI 음성 기록까지 하나로… ‘4-in-1’ 폭넓은 활용성 제공- 11.5인치 120Hz 디스플레이와 전용 펜으로 종이처럼 편안한 화면과 자연스러운 필기 경험 구현- 손글씨 변환·실시간 번역·AI 요약·음성 기록 등 다양한 기능으로 학습·업무 편의성 강화- 5.5mm 두께·500g 무게의 슬림한 메탈 디자인과 8,000mAh 대용량 배터리로 휴대성 높여 글로벌 전자제품 제조사 TCL이 시각적 편안함을 강조한 디스플레이와 필기 입력, AI 기반 음성 기록 및 문서 정리 기능을 결합한 태블릿 신제품 ‘노트 A1 넥스트페이퍼(Note A1 NXTPAPER)’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노트 A1 넥스트페이퍼는 TCL의 자체 디스플레이 기술 ‘넥스트페이퍼 퓨어(NXTPAPER Pure)’를 바탕으로 태블릿, 전자책 단말기(E-리더), 드로잉 패드, AI 음성 녹음기의 네 가지 기능을 한 기기에 담은 4-in-1 제품이다. 전자책과 문서 읽기, 전용 스타일러스 ‘티 펜 프로(T-Pen Pro)’를 이용한 필기와 스케치, 강의·회의 녹음과 AI 텍스트 정리까지 한 대로 처리할 수 있다. ▲ ‘넥스트페이퍼 퓨어 디스플레이’ 및 ‘티 펜 프로’ 연동 필기 환경 구축 노트 A1 넥스트페이퍼는 ‘넥스트페이퍼 퓨어’ 패널과 ‘티 펜 프로’를 연동해 지류 인쇄물에 가까운 시인성과 필기감을 구현했다. 11.5인치 화면에 난반사 방지 처리를 적용해 장시간 문서 열람 시 시각적 피로도를 낮췄다. 최대 120Hz 주사율과 1,670만 색상 표현을 지원해 화면 전환과 스크롤, 고화질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원활하게 재생한다. 전용 펜인 ‘티 펜 프로’는 8,192단계의 필압 감지와 5ms 미만의 입력 반응 속도를 갖춰 세밀한 필기 및 그래픽 작업을 지원한다. 내장된 X축 리니어 진동 모터를 통해 필기 시 미세한 촉각 피드백도 제공한다. 전자책이나 PDF 문서 위에 직접 주석을 달거나 강의 자료에 메모를 추가하는 등 읽기와 기록 작업을 병행할 수 있다. 패널 표면에는 3A 크리스탈 실드 글래스를 적용해 반사광과 지문 자국을 줄였다. 독일 TÜV의 페이퍼라이크 디스플레이(Paper-Like Display), 플리커 프리(Flicker-Free), 리플렉션 프리(Reflection-Free) 인증과 스위스 SGS의 저블루라이트(Low Blue Light) 인증도 받았다. ▲ AI 기반 학습·업무 지원 및 음성 기록 기능 지원 학습과 사무 환경을 지원하는 다양한 AI 보조 도구도 탑재됐다. 손글씨의 디지털 텍스트 변환과 필기 정리를 비롯해 다국어 실시간 번역, 문서 요약, 글쓰기 보조, 손글씨 수식 계산 등을 수행한다. 수기 메모의 전산화, 문서의 주요 내용 추출, 외국어 자료 번역 등 업무와 학습 과정의 작업을 기기 내에서 처리할 수 있다. 아울러 문서 열람이나 웹 서핑 중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는 ‘인스피레이션 스페이스(Inspiration Space)’ 기능도 제공한다. 스타일러스로 특정 영역을 지정해 보관함에 저장할 수 있으며, 원문 출처를 연동해 열람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원거리 음성 녹음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본체에 8개의 지향성 마이크를 배치한 옥타 마이크 어레이(Octa-mic array)를 장착했다. 특정 방향 수음과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며, 녹음된 음성을 문자로 변환해 회의록이나 강의 내용을 정리할 수 있다. ▲ 5.5mm 슬림 메탈 바디와 8000mAh 배터리 적용 다양한 작업 기능을 통합하면서 외형 규격도 슬림화했다. 5.5mm 두께와 500g 중량의 메탈 유니바디 디자인을 적용해 휴대 이동성을 확보했다. 주요 하드웨어 사양으로는 8GB RAM과 256GB 내부 저장공간을 탑재해 대용량 데이터 관리를 지원하며, 8,000mAh 배터리를 장착해 장시간 외부 사용 환경을 고려했다. TCL 관계자는 “노트 A1 넥스트페이퍼는 종이와 디지털의 장점을 결합해 콘텐츠를 보고 소비하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쓰고 기록하는 과정까지 고려한 태블릿”이라며 “특히 학습과 업무에서 태블릿 활용이 다양해지는 만큼, 편안한 화면과 정교한 필기 성능, AI 기능을 두루 갖춘 노트 A1 넥스트페이퍼가 국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태블릿 선택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맞춤형 건강 여행·스토리텔링 기반 축제 등 부산관광 스타기업 활약 주목

    맞춤형 건강 여행·스토리텔링 기반 축제 등 부산관광 스타기업 활약 주목

    어르신 돌봄 기술과 여행이 만난 웰니스 관광부터 지역 이야기를 담아내는 축제 콘텐츠까지 부산관광 스타기업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2일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공사 선정 ‘관광 스타기업’들이 어르신의 생활 데이터를 활용한 안전한 야외 여행 코스를 개발하고, 부산 고유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대형 축제를 기획해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주인공은 AI 기반 시니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인 ‘2025년 부산관광 스타기업, ㈜제로웹’, MICE 및 지역 축제 전문기업인 ‘2026년 부산관광 스타기업, S.O.K management’. 제로웹은 어르신 일상 건강 데이터 활용해 ‘안전하고 즐거운 부산 건강 여행’ 추진하고 있다. 어르신이 머무는 공간에 설치된 자체 개발 센서(Carebell)로 활동량과 외출 빈도 등 일상생활 습관을 살핀 뒤, 개인의 건강 상황에 무리가 가지 않는 맞춤형 야외 여행 코스를 안내하는 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일상생활 중 모인 건강 데이터는 협력 병원 및 재택 모니터링 시스템과 실시간 연동되어 비상시에도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다. 제로웹은 일상 돌봄과 여행을 결합한 ‘부산형 안전 건강 여행 모델’을 완성, 시니어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S.O.K management는 차별화된 MICE 및 야간 축제 기획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부산의 풍부한 문화와 역사, 관광자원에 재미있는 스토리와 야간 체험을 더한 고객 경험형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 그동안 차이나타운 축제, 용두산공원 야간 팝업스토어, BTS 부산 방문 환영센터 등 부산의 주요 명소마다 색다른 즐길 거리를 더한 대표 콘텐츠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 최근에는 ‘2026 함안 낙화 페스티벌’ 기획을 맡아 전통문화와 K-컬처를 결합하는 등 부산에서 쌓은 축제 기획 역량을 전국 단위로 넓혀가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관광객이 부산에 오랫동안 머물며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미래형 관광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관광 스타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 월리를 찾아라 체험관 홍대점 오픈…도심 전체가 체험 무대로

    월리를 찾아라 체험관 홍대점 오픈…도심 전체가 체험 무대로

    -“홍대에서 40종의 월리와 친구들을 찾아라” 국내 테마파크 및 체험형 콘텐츠를 기획·운영하는 ㈜크리에이티브통(대표이사 김태훈)이 유니버설과 협력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월리를 찾아라(Where’s Wally?)’의 세계관을 현실 공간으로 확장한 ‘월리를 찾아라 체험관’ 홍대점을 선보인다. 책 속 복잡한 그림에서 월리를 찾던 경험을 실제 홍대 거리로 옮긴 도심형 콘텐츠다. 참가자는 직접 거리를 걷고 주변을 살피며 홍대 곳곳에 숨은 월리와 친구들을 찾아 나선다. ‘월리를 찾아라’는 영국 일러스트레이터 마틴 핸드포드(Martin Handford)가 창작한 퍼즐북 시리즈로, 1987년 처음 출간됐다. 정교하게 그려진 장면 속에서 검은 테 안경과 빨간색·흰색 줄무늬 옷, 방울 모자를 착용한 월리를 찾아내는 독특한 구성으로 인기를 얻었으며, 전 세계 30개 이상의 언어로 출판됐다. 이후 TV 프로그램과 비디오 게임, 상품, 행사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며 세대를 아우르는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이번 ‘월리를 찾아라 체험관’의 가장 큰 특징은 전시장 내부에만 머무르지 않고 홍대 거리 전체를 체험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점이다. 참가자는 입장할 때 받는 팔찌의 QR코드를 휴대전화로 스캔해 지도와 현재 위치를 확인한 뒤, 홍대 곳곳에 숨은 월리와 친구들 40종을 찾아 나선다. 미션 성공 여부와 지금까지 찾은 캐릭터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진행 상황을 보면서 원하는 대로 미션을 이어 갈 수 있다. 카페와 상점이 늘어선 거리부터 골목, 건물 주변까지 평소 무심코 지나치던 공간이 모두 무대가 된다. 참가자는 주변을 꼼꼼히 살피거나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며 월리가 숨은 곳을 추리한다. 월리를 찾으면 사진을 찍거나 미션을 수행한다. 혼자 찾기에 집중해도 되고, 친구와 누가 먼저 찾는지 겨루거나 가족이 함께 미션을 풀어도 된다. 전시물을 보기만 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직접 걷고 살피며 찾아내는 과정 자체를 콘텐츠로 만들었다. 운영시간 안에서는 이용 시간 제한도 없다. 월리를 찾다가 식사를 하거나 카페에서 쉬고, 쇼핑과 거리 문화를 즐긴 뒤 다시 찾기를 이어 가면 된다. 정해진 동선을 따라가는 일반 체험 프로그램과 달리, 자기 일정과 취향에 맞춰 순서를 짤 수 있어 홍대에서의 하루가 그대로 하나의 도심 어드벤처가 된다. 정해진 동선에 따라 움직이는 일반적인 체험 프로그램과 달리 체험자가 자신의 일정과 취향에 맞춰 체험 순서를 구성할 수 있어 홍대에서 보내는 하루 자체가 하나의 도심형 어드벤처로 이어진다. 2027년 40주년을 맞는 ‘월리를 찾아라’의 핵심 재미인 ‘찾는 즐거움’을 현실 공간으로 확장했다는 점도 이번 체험관의 의미다. 책장을 넘기며 월리를 찾았던 기존 방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실제 거리를 직접 걸으며 캐릭터를 찾아내는 경험을 제공한다. 아이들에게는 호기심과 발견의 즐거움을, 과거 ‘월리를 찾아라’를 접했던 성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과 새로운 체험을 동시에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의 기억을 이어 갈 수 있는 다양한 캐릭터 굿즈도 마련된다. 체험자는 월리를 발견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으며, 체험관에서 선보이는 월리 인형과 키링 등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통해 체험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다. ㈜크리에이티브통 관계자는 “책 속에서 월리를 찾았던 경험을 홍대라는 실제 도심 공간으로 확장해 체험자가 직접 걷고 발견하는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를 선보이고자 했다”며 “40종의 월리와 친구들을 찾아가는 과정과 함께 익숙했던 홍대의 거리와 골목을 새로운 시선으로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버설 프로덕트 앤 익스피리언스(Universal Products & Experiences, UP&E)는 유니버설 픽처스, 일루미네이션,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NBC유니버설 텔레비전 및 스트리밍 등이 구축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NBC유니버설의 브랜드와 지식재산(IP), 캐릭터 및 스토리의 글로벌 확장을 전개하고 있다. UP&E는 전 세계 테마파크와 공간 기반 엔터테인먼트 시설, 이커머스 플랫폼 및 유통 채널을 통해 다양한 실물·디지털 제품과 리테일 경험을 선보이고 있으며, 글로벌 브랜드 전략과 크리에이티브 기획, 소비재 및 게임, 테마파크 제품과 리테일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UP&E는 컴캐스트(Comcast Corporation)의 자회사인 NBC유니버설 산하 유니버설 데스티네이션 앤 익스피리언스(Universal Destinations & Experiences) 소속이다.
  • 금종례 경기도의원 “AI 평생교육은 선택 아닌 도민의 기본권”

    금종례 경기도의원 “AI 평생교육은 선택 아닌 도민의 기본권”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소속 금종례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지난 9월 29일 경기도의회 중회의실1에서 열린 ‘AI 시대, 경기도민의 디지털 평생학습권 보장 방안’ 정책토론회에서 좌장을 맡아 경기도형 AI 전문강사 인증체계 도입을 공식 제안했다. 이번 토론회는 인공지능 활용 능력에 따른 격차가 정보 접근성, 일자리, 사회참여 기회의 불균형으로 이어지는 현상에 대응하여, 모든 도민에게 평등한 디지털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주제발표를 맡은 편준범 우리편 대표는 도민들이 생활권 인근에서 AI 기술을 학습하고, 교육을 이수한 주민이 향후 지역 사회의 강사이자 조력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경기 AI 생활학교 31’ 구상을 발표했다. 이어 진행된 토론에는 김동철 경기도 미래평생교육국 온라인평생교육팀장을 비롯해 박명혜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원장직무대행, 윤지윤 수원중·고등학교 이사장, 천진숙 전 국회의장실 비서관이 패널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 팀장은 경기도 평생학습포털 지식(GSEEK)에서 AI 관련 79개 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15개 시·군에 평생학습 누리집 보급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8월 말 기준 시·군 현장에서 약 360개의 AI 관련 오프라인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다며, 콘텐츠 공동 활용과 시·군 온라인 학습 기반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명혜 원장직무대행은 도민들이 AI 교육에 참여하지 못하는 주요 원인으로 시간과 일정의 불일치, 가까운 교육기관의 부재, 교육정보 부족 등을 제시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경로당과 주민센터, 농협 등 생활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밀착형·체험형 교육을 확대하고, 공공은 민간시장을 침해하기보다 고령자와 장애인, 저소득층 등 교육 접근이 어려운 계층을 우선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지윤 이사장은 교육 참여자가 글과 그림, 영상 등 자신의 결과물을 완성하는 ‘1인 1작품’ 원칙과 세대 결합형 교육, 도민의 경험과 지역의 역사를 기록하는 ‘경기 인생지혜 아카이브’ 구축을 제안했다. 천진숙 전 비서관은 GSEEK 온라인교육과 지역 생활거점의 소그룹 실습을 연계하고, 표준교재와 강사 인증기준, 개인정보·저작권·허위정보 대응교육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5개 시·군에서 시범사업을 시행한 후 성과를 평가해 확대하는 단계적 추진방안을 제시했다. 금 의원은 종합토론에서 “AI 관련 민간자격이 난립하면 도민이 강사의 전문성과 교육의 품질을 판단하기 어렵다”며 “교육 이력과 실제 활용능력을 바탕으로 경기도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신뢰성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도형 AI 전문강사 인증체계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농수산물의 G마크처럼 경기도가 교육의 품질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한다면 도민이 더욱 안심하고 교육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단순히 자격증을 발급하는 방식이 아니라 교육과 실습, 활동 경력과 역량을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제도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금종례 의원은 “AI 교육을 특정 부서의 개별 사업으로 추진해서는 지속성과 효과를 확보하기 어렵다”며 “미래평생교육국과 AI 관련 부서,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31개 시·군이 협력하는 체계를 만들고, 오늘 제안된 내용이 조례와 예산을 통해 제도화될 수 있도록 후속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스카이브, 분당서울대병원·흥케이병원과 ‘AI 기반 인공무릎관절 수술 기술교류회’ 개최

    스카이브, 분당서울대병원·흥케이병원과 ‘AI 기반 인공무릎관절 수술 기술교류회’ 개최

    정형외과 의료기기 및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스카이브가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흥케이병원과 함께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환자 맞춤형 인공무릎관절 수술의 임상 적용과 고도화 방안을 논의했다. 스카이브는 지난 9월 30일 서울 본사에서 ‘AI 기반 인공무릎관절 수술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스카이브 강경탁 대표이사,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이용석 교수, 흥케이병원 김종근 대표원장이 참석해 AI 기반 수술 계획 기술과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 이날 교류회에서는 환자의 MRI 등 영상 데이터를 AI 기반 3D 모델로 구현한 뒤 수술 전 시뮬레이션과 계획에 활용하는 기술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환자별 해부학적 특성을 반영해 수술 정확도를 높이고 회복 기간 단축과 장기적인 관절 안정성 확보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살펴봤다. 세부 세션에서는 ▲MRI 영상 기반 AI 자동 3D 모델링 및 수술 계획 수립 ▲AR 기반 수술 중 실시간 가이드 시스템의 임상 적용 사례 ▲AI 기반 기술의 인공슬관절 수술 적용 방안 등이 다뤄졌다. 특히 세 기관은 AI가 제시하는 수술 계획과 의료진의 실제 임상 경험을 결합하는 것이 환자 맞춤형 수술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AR 기반 수술 기술과 관련한 임상적 의견 교류도 이어졌다. 이용석 교수와 김종근 대표원장은 스카이브의 PNK MIS 기구물에 대해 실제 수술 현장에서의 활용성과 개선 방향에 대한 조언을 전달했다. 스카이브와 흥케이병원은 2025년 3월 AR 기술 기반의 환자 맞춤형 인공무릎관절 수술을 위한 기술협약을 체결한 이후 AI 기반 수술 기술의 임상 적용을 위해 협력해 왔다. 양 기관은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센터 지원사업’에도 함께 참여해 인공슬관절 제품의 수술 테크닉 중심 교육 콘텐츠를 개발했으며, 흥케이병원은 교육 운영과 검증을 담당했다. 올해는 분당서울대병원이 AI 기반 인공슬관절 수술 기술 도입을 위한 교류에 참여하며 협력 범위가 확대됐다. 이용석 교수는 이번 교류회에서 AI 수술 계획 기술의 임상 적용 기준과 환자 선정 기준 등에 대한 자문을 진행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이용석 교수는 “AI 기반 수술 계획과 시뮬레이션은 환자의 해부학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수술을 가능하게 한다”며 “이번 교류가 AI 기술을 실제 임상에 적용하기 위한 기준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흥케이병원 김종근 대표원장은 “기존 협력을 바탕으로 AI 기반 수술 기술의 임상 적용을 준비해 왔다”며 “대학병원까지 참여한 협력 체계를 통해 환자 중심의 정밀한 치료를 더 다양한 의료 현장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스카이브 강경탁 대표이사는 “이번 교류회는 AI와 AR 기술을 인공슬관절 수술에 접목하기 위한 산·학·병 협력을 확대하는 자리”라며 “임상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환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정밀한 수술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 천년 유산에 빛 입히다… 청주 미디어아트 향연

    천년 유산에 빛 입히다… 청주 미디어아트 향연

    청주 원도심의 문화유산이 디지털 기술과 만나 화려한 밤을 연출한다.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청주 용두사지 철당간’이 오는 3일부터 24일까지 총 22일간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철당간 광장을 비롯한 청주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국가유산청, 충북도, 청주시가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빛으로 여는 청주의 보물’이다. 청주에서 처음 선보이는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는 미디어 파사드, 입체음향 등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지역의 국가 유산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야간 문화 행사다. 총 9가지 보물을 테마로 한 다채로운 융복합 콘텐츠가 원도심의 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특히 청주 망선루, 청주 압각수, 충청도병마절도사영문, 청주 용두사지 철당간 등 청주의 대표 유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4대 미디어 파사드는 압도적인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원도심 구석구석을 입체 음향으로 둘러볼 수 있는 오디오 투어도 마련된다. 관람객들은 중앙공원에서 성안길, 철당간으로 이어지는 동선을 따라 걸으며 역사의 흐름을 생생한 소리로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들이 직접 그린 철당간 돛대와 배를 영상화하는 ‘천년의 항해’ 등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완성하는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천 년 동안 청주의 역사와 함께해 온 용두사지 철당간 등 원도심 국가 유산이 미디어아트를 통해 새로운 생명력을 얻게 된다”며 “청주의 선선한 가을밤이 빛으로 아름답게 물드는 현장을 직접 경험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 아시아 창업 엑스포 ‘FLY ASIA 2026’, 10월 7~8일 벡스코서 열려

    아시아 창업 엑스포 ‘FLY ASIA 2026’, 10월 7~8일 벡스코서 열려

    아시아 창업 엑스포 ‘플라이 아시아 2026’(FLY ASIA 2026)이 10월 7일부터 8일까지 벡스코(부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해양수도 부산’이라는 민선 9기 비전에 따라 부산 전략산업인 해양과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행사 콘텐츠를 전면 개편했다. 행사장 규모도 전년 대비 1.5배 확대하고, 글로벌 파빌리온과 해양특별관에 18개국 49개 기관이 참여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행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해양특별관, 콘퍼런스, 유한책임출자자(LP) 포럼, 글로벌 파빌리온, 일대일 상담 등으로 꾸려진다. 개막식은 10월 7일 오전 10시 30분 주 무대에서 열린다. 해양 전문 투자가 마크 황의 기조연설과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사이드 알마다니 상무관의 발표를 통해 해양산업과 글로벌 창업·투자 분야 동향과 전망을 공유한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와 공동으로 ‘해양특별관’을 새롭게 운영한다. 또 해양 대·중견기업이 필요한 기술과 사업 수요를 먼저 제시하고 관련 창업기업과 연결하는 ‘해양 OI 리버스피칭’과 해양 창업기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전국 해양 창업 콘테스트’도 함께 진행된다. 국내외 창업기업과 투자자 간 교류와 매칭을 지원하기 위해 투자·상담 프로그램을 고도화한다. 일대일 상담은 투자뿐만 아니라 개방형 혁신(OI), 구매자 3개 분야로 확대해 국내외 창업기업의 투자유치와 사업 협력 기회를 넓힌다. 실물 부스 없이 기업과 아이템을 홍보할 수 있는 ‘LED 디지털 전시’도 최초로 도입한다.
  • 전시부터 뮤지엄 탐방까지…‘2026 박물관·미술관 박람회’ 성료

    전시부터 뮤지엄 탐방까지…‘2026 박물관·미술관 박람회’ 성료

    - 전국 151개 기관과 기업 참여, 380여 개 부스 운영, 3일간 1만 3천 명 방문- 일일 최대 6천여 명 찾아 3회째 박물관·미술관 박람회 중 일일 최다 관람객 기록- 기획전·체험·교육·탐방·학술대회 등 대표 프로그램에 관람객 호평 전국 박물관·미술관의 전시와 체험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2026 박물관·미술관 박람회(KOREA MUSEUM EXPO 2026)’가 20일 막을 내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18일부터 20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렸다. 역대 최대 규모인 151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380여 개 부스를 운영했고, 사흘간 1만3000여 명이 현장을 찾았다. 하루 최대 방문객은 6000여 명으로, 3회째를 맞은 박람회 역사상 일일 최다 기록이다. 올해 주제는 ‘K-컬처, 미래를 여는 뮤지엄 – 확장·전환·미래지향’이다. 전국 박물관·미술관과 유관기관, 관련 산업체가 한데 모인 이번 행사는 국내 대표 뮤지엄 박람회로 자리를 굳혔다. 전시와 기획전, 체험·교육, 커리어 컨설팅, 지역 뮤지엄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가장 주목받은 프로그램은 올해 주제를 담은 기획전 《Beyond the Museum: 경계(한계)를 넘은 뮤지엄》이다. 작품과 관객,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넘어 소통과 참여로 넓어지는 뮤지엄의 변화를 보여주며 K-뮤지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실감콘텐츠영상존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 등 14개 관의 실감콘텐츠 17종을 한곳에서 체험할 수 있었다. 디지털 기술과 문화유산이 만난 새로운 관람 경험이었다. 체험·교육 프로그램에는 이응노미술관 등 10개 기관이 참여해 모두 16회 운영됐다. 일부 프로그램은 온라인 예약을 연 지 1시간 만에 마감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 뮤지엄 커리어 컨설팅에서는 학예연구, 전시기획, 보존, 디자인 등 뮤지엄 분야의 다양한 직무를 소개했다. 미래 인재와 현장 전문가가 만나 교류하는 자리였다. 지역 뮤지엄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국립중앙과학관, 이응노미술관, 지질박물관, 국립공주박물관 등 대전·충남 지역의 주요 뮤지엄을 직접 방문하며 지역 문화자원의 가치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었다. 아울러 ‘관장과의 대화’, ‘뮤지엄 토크’ 등 다양한 강연 프로그램이 진행돼 관람객과 전문가, 현장 관계자 간의 폭넓은 소통의 기회를 마련했다. 제20회 한국박물관국제학술대회도 박람회와 연계 개최되어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체이스 로빈슨(Chase F. Robinson)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미술관장, 정재승 KAIST 교수 등이 기조 강연에 나서며 미래 뮤지엄 담론을 더욱 풍성하게 확장했다. (사)한국박물관협회 조한희 회장은 “이번 박람회는 전시와 체험, 학술, 탐방, 커리어 컨설팅에 이르기까지 박물관·미술관의 현재와 미래를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박물관·미술관이 K-컬처 시대를 이끄는 문화 플랫폼으로서 사회적 역할과 미래 가치를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박람회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람회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과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 AI·항공우주부터 라면까지…    K산업, 중남미 시장 키운다

    AI·항공우주부터 라면까지…    K산업, 중남미 시장 키운다

    공급망·신산업 등 ‘3대 분야’ 맞손네이버·포스코·농심 등 협력 발표 최태원 “양국의 가능성 더 커질 것” 이재명 대통령의 멕시코 국빈 방문을 계기로 열린 비즈니스 포럼에서 국내 기업들이 인공지능(AI)·항공우주·문화콘텐츠 등 분야에서 중남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제조업 중심의 한·멕시코 간 경제 협력을 미래 성장 분야로 옮겨 시장 확대의 거점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한·멕시코 비즈니스 포럼’에서 ▲첨단산업·공급망 ▲신산업·에너지 ▲문화창조산업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환영사에서 “멕시코는 중남미의 핵심 국가이자 뛰어난 글로벌 시장 접근성을 갖춘 중요한 경제 거점”이라며 “한국의 기술과 투자 역량, 멕시코의 탄탄한 제조 기반과 우수 인재가 만난다면 양국이 만들어 갈 가능성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AI를 필두로 한 신산업 분야에선 네이버가 소버린 AI와 AI 팩토리 인프라 구축을 협력 의제로 제시했다. 발표에 나선 김광현 네이버 최고디지털책임자(CDO)는 자국의 언어·데이터·산업 특성을 반영한 AI 생태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멕시코 현지 산업을 기반으로 한국의 AI 역량과 연결하는 방안을 소개했다. 항공우주 분야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멕시코항공우주산업연맹과 포괄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한국 항공우주 산업의 멕시코 진출을 추진하기로 했다. HS효성첨단소재는 멕시코 산루이스포토시주와 산업용 제품 생산 기지 건립을 위한 MOU를 맺었다. K팝 열기가 뜨거운 중남미 트렌드를 고려해 하이브와 T1도 참석해 음악·영상·게임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콘텐츠 수출을 넘어 현지 인재 발굴과 공동 제작, 지식재산권(IP) 및 플랫폼 연계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포럼 장소 인근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멕시코 K박람회’가 열려 포럼을 후방 지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I, 스마트싱스 등 스마트홈 플랫폼과 AI 기술을 선보였다. 부스에서는 관람객이 갤럭시 Z시리즈로 실시간 통역과 콘텐츠 제작을 해 보도록 했다. 음악 감상용 K팝 바와 스트리머 스튜디오, TV룸, 게이밍존, 웰니스존 등 체험형 공간도 마련했다. 농심은 국내 라면 기업 중 단독으로 참가해 신라면 부스를 운영했다. 농심은 부스에 ‘한강라면 조리기’를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현장에서 갓 끓인 신라면과 신라면 툼바를 제공했다. 농심은 현지 샘스클럽에 신라면 큰사발 및 신라면 툼바 큰사발을 입점시키기로 했다.
  • 최태원, 멕시코서 “韓 기술·멕시코 제조 기반 협력 기대”...재계, AI부터 라면까지 총공세

    최태원, 멕시코서 “韓 기술·멕시코 제조 기반 협력 기대”...재계, AI부터 라면까지 총공세

    이재명 대통령의 멕시코 국빈 방문을 계기로 열린 비즈니스 포럼에서 국내 기업들이 인공지능(AI)·항공우주·문화콘텐츠 등 분야에서 중남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제조업 중심의 한·멕시코 간 경제 협력을 미래 성장 분야로 옮겨 시장 확대의 거점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대한상의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한·멕시코 비즈니스 포럼’에서 ▲첨단산업·공급망 ▲신산업·에너지 ▲문화창조산업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환영사에서 “멕시코는 중남미의 핵심 국가이자 뛰어난 글로벌 시장 접근성을 갖춘 중요한 경제 거점”이라며 “한국의 기술과 투자 역량, 멕시코의 탄탄한 제조 기반과 우수 인재가 만난다면 양국이 만들어 갈 가능성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AI를 필두로 한 신산업 분야에선 네이버가 소버린 AI와 AI 팩토리 인프라 구축을 협력 의제로 제시했다. 발표에 나선 김광현 네이버 최고디지털책임자(CDO)는 자국의 언어·데이터·산업 특성을 반영한 AI 생태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멕시코 현지 산업을 기반으로 한국의 AI 역량과 연결하는 방안을 소개했다. 항공우주 분야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멕시코항공우주산업연맹과 포괄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한국 항공우주 산업의 멕시코 진출을 추진하기로 했다. HS효성첨단소재는 멕시코 산루이스포토시주와 산업용 제품 생산 기지 건립을 위한 MOU를 맺었다. K팝 열기가 뜨거운 중남미 트렌드를 고려해 하이브와 T1도 참석해 음악·영상·게임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콘텐츠 수출을 넘어 현지 인재 발굴과 공동 제작, 지식재산권(IP) 및 플랫폼 연계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포럼 장소 인근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멕시코 K박람회’가 열려 포럼을 후방 지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I, 스마트싱스 등 스마트홈 플랫폼과 AI 기술을 선보였다. 부스에서는 관람객이 갤럭시 Z시리즈로 실시간 통역과 콘텐츠 제작을 해 보도록 했다. 음악 감상용 K팝 바와 스트리머 스튜디오, TV룸, 게이밍존, 웰니스존 등 체험형 공간도 마련했다. 농심은 국내 라면 기업 중 단독으로 참가해 신라면 부스를 운영했다. 농심은 부스에 ‘한강라면 조리기’를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현장에서 갓 끓인 신라면과 신라면 툼바를 제공했다. 농심은 현지 샘스클럽에 신라면 큰사발 및 신라면 툼바 큰사발을 입점시키기로 했다.
  • 李대통령 “멕시코와 무역 협정, 양국 경제 협력 더 고도화할 것”…현지 비즈니스포럼 개최

    李대통령 “멕시코와 무역 협정, 양국 경제 협력 더 고도화할 것”…현지 비즈니스포럼 개최

    멕시코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멕시코가 지닌 다단한 제조 역량, 뛰어난 북미 시장 접근성 그리고 한국의 검증된 기술과 혁신 역량, 산업 경쟁력이 더해진다면 양국 모두에게 더 넓고 풍요로운 성장의 기회가 열릴 것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멕시코시티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한·멕시코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우리 기업들에게도 멕시코는 단순한 생산 기지를 넘어 북미와 글로벌 시장을 잇는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라며 이처럼 말했다. 이 대통령은 ▲투자와 첨단산업, 공급망 협력 강화 ▲미래 신산업과 에너지 분야 협력 ▲문화 창조 산업의 교류와 협력 강화라는 세 가지 협력 방안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양국의 교역액은 무려 206억 달러에 이르며 SK, 기아, 삼성, LG를 비롯한 수많은 한국 기업들은 멕시코의 역동적인 산업 현장에 투자하며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고 자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이 눈부신 협력 성과에도 불구하고 양국의 경제 관계가 아직 포괄적인 무역 협정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짙어지는 지금 기업들이 안심하고 사업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더욱 안정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의 상호 보완적인 산업 경제 구조를 감안할 때 한·멕시코 무역 협정은 양국의 경제 협력을 단 한 단계 더 고도화하는 견고한 기반이 될 것이 분명하다”며 “양국 정부가 관련 논의를 조속히 재개해 기업인 여러분의 도전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호혜적인 협력 기반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 “멕시코의 우수한 제조 기반과 현지 부품 생태계에 한국의 첨단 기술 경쟁력을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또 강화해서 양국 기업이 북미를 넘어 세계 시장으로 함께 뻗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양국이 바이오, 헬스케어, 뷰티와 같은 미래 신산업을 포함해 에너지와 전력, 인프라 같은 디지털 혁신 분야로 협력의 폭을 과감하게 넓혀가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한국 기업들은 멕시코와 AI 데이터센터 전력 시스템, 전기차용 생산 시설에 투자하고 있다”며 “저탄소 메탄올 프로젝트 등의 에너지 사업에서도 멕시코 기업들과 협업에 나서고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문화 산업 협력과 관련해 “양국의 창의성과 문화적 매력이 비즈니스와 결합한다면 기업들에게는 매력적인 시장이 열리고, 한국과 멕시코 청년들에게는 양질의 도전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현 외교부 장관과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정관 산업부 장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등 정부·청와대 관계자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SK그룹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구광모 LG 회장, 구자은 LS 회장,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이계인 포스크인터내셔널 사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등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멕시코에서는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경제부 장관, 카를로스 페냐피엘 주한 멕시코 대사 등이 함께했다. 에브라르드 멕시코 경제장관은 축사에서 “한국에는 인공위성과 관련한 중요한 산업이 있다”며 “항공우주와 관련해서도 양국은 할 수 있는 게 많다”고 했다. 프란시스코 곤잘레스 멕시코 대외무역위원회(COMCE)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이제 우리 앞에는 더 큰 기회가 있다”며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에너지, 디지털 거버넌스와 신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넓혀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한국의 기술과 투자 역량, 멕시코의 탄탄한 제조 기반과 우수한 인재가 만난다면 양국이 함께 만들어갈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첨단산업과 공급망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미래 신산업과 에너지 분야에서 함께 성장하며 문화와 콘텐츠를 통해 서로의 시장을 더 가까이 연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와 함께 같은 곳에서 열린 K-엑스포 부스를 방문하기도 했다. 한국 기업인들이 멕시코 내 사업 관련 관세 인상이 부담이라고 하자 이 대통령이 진지하게 듣기도 했다.
  • 한·멕시코 정상회담…이 대통령 “원유·핵심 자원 논의 채널 출범”

    한·멕시코 정상회담…이 대통령 “원유·핵심 자원 논의 채널 출범”

    멕시코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공급망 분야와 관련해 원유와 핵심 자원을 논의할 양국 부처 간 대화 채널을 출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광물자원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경제 및 산업·자원 협력 이니셔티브’ 등 양해각서(MOU) 17건을 채택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멕시코시티의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에서 “지난 5월 통화 이후 셰인바움 대통령은 우리 기업에 추가 원유 물량이 공급되도록 큰 도움을 줬다”며 “다시 감사드리며 양국은 안정적인 원유 수입을 위한 협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의 교역과 투자가 확대되도록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며 “무엇보다 저는 양국 간 교역, 투자를 확대하고 안정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무역협정 체결’이 긴요하다는 점을 말씀드렸다”고 했다. 이어 “양국은 7년간 진행된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을 성공적으로 타결했으며 국회 비준동의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개정 협정이 조속히 발효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첨단 산업 분야와 관련해 “우리 정부와 기업이 민관사절단을 구성해 올해 11월 멕시코를 방문해 디지털 협력 가속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며 “11월 멕시코에서 개최되는 ‘한-멕시코 우주의 날’ 행사를 통해 항공우주산업 경쟁력을 높일 구체적인 사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방산 협력에 대해서는 “멕시코가 추진 중인 군 현대화 과정에서 한국이 기여할 방안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며 “한국의 우수한 방산 기술이 멕시코 현지생산으로 이어져 양국이 제3국 시장에 공동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문화 협력과 관련해 올해 안에 실무그룹을 설립해 양국 간 콘텐츠 공동 제작을 위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는 “셰인바움 대통령이 우리의 한반도 평화 공존 정책에 대해서도 확실한 지지와 협력의 의지를 보여줬다”며 “양국은 한반도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계속하여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공동언론발표에서 “K팝을 비롯한 한국 문화의 (멕시코 현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센터 건설에 동의했으며, 멕시코 문화를 한국에 소개하는 것을 지원하기로 (이 대통령도) 동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멕시코에서) 스트레이 키즈의 공연도 진행이 되고, 2027년 BTS(방탄소년단)의 방문도 저희가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 추석이라면 이곳!…관광공사 추천 반값·무료여행 즐겨볼까

    추석이라면 이곳!…관광공사 추천 반값·무료여행 즐겨볼까

    추석 연휴를 맞아 전국 주요 명소들이 무료로 문을 연다. 여행 경비를 절반으로 줄여주는 반값여행 혜택도 풍성하다. 한가위에만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이어진다. 한국관광공사가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korean.visitkorea.or.kr)에서 추석 연휴를 알차게 즐길 수 있는 국내 여행지를 24일 추천했다. 이번 콘텐츠는 연휴 기간 전 세대가 가볼 만한 관광지와 문화행사 및 체험 프로그램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우선 추석 연휴 영동고속도로나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한다면 경기도 여주의 영릉과 영릉을 방문해 보자. 조선 최고 성군 세종과 소헌왕후가 함께 묻힌 영릉(英陵), 북벌 정책을 추진했던 효종과 인선왕후가 잠든 영릉(寧陵)이 나란히 자리한 왕릉이다. 두 왕릉 사이를 잇는 700m 길이의 왕의 숲길은 선선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한적하게 산책하기에 제격이다. 이번 추석 연휴 동안에는 서울의 4대 궁(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과 종묘, 그리고 전국의 모든 조선왕릉이 무료로 개방된다. 이동 동선에 맞는 유적지에 잠시 들러 여유로운 고궁·왕릉 산책을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 경부고속도로나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귀성객이라면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을 챙겨보자. 현대미술의 다채로운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 한국 현대미술을 조망하는 특별전 ‘돌아온 미래: 형태와 생각의 발현’ 등 알찬 기획 전시가 무료로 열린다. 경북 봉화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경상권 귀성길에 우회해 들르기 좋은 장소다. 전체 면적은 약 5179㏊인데, 축구장 약 7000개에 달할 정도 규모다. 백두대간의 웅장한 산세 속에 자리해 계절마다 피어나는 야생화와 다양한 식물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곳의 명물은 단연 호랑이숲이다. 가을철 호랑이숲은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이번 추석 연휴 동안에는 전국의 국립자연휴양림이 무료 개방되니, 귀성·귀경길 인근 휴양림을 들러보는 것도 좋다. 특히 전라권이나 경상권으로 이동한다면, 전북 무주의 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은 필수 코스다. 1931년에 식재된 독일가문비나무숲이 유명한 곳이다. ‘크리스마스트리’로도 우리에게 친숙한 가문비나무가 숲 터널을 이루고 있어, 발을 들이는 순간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신비로운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명절 분위기를 더해줄 문화 행사 및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됐다. 25~27일 서울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열리는 ‘2026 남산골 추석축제’에서는 전통 공연부터 명절 체험, 전통 공예와 먹거리까지 다양한 추석 풍경을 즐길 수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에서 열리는 ‘보름달 아시아’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증강현실 놀이, 인형극, 서커스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 외에도 전국의 추석 명절 행사 정보를 모아볼 수 있도록 한국문화정보원의 ‘문화포털-문화캘린더’ 연결 링크도 함께 제공했다. 추석 연휴 동안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반값여행’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하자. 인기 지역은 조기 마감될 수 있으니, 여행 계획이 있다면 서둘러 신청하는 게 좋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활용하면 여행 경비와 지역별 관광지·체험·숙박·식음료 비용까지 아낄 수 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 홈페이지(korean.visitkorea.or.kr/dgtourcard)에서 확인해 보자. 현재 화천, 함양, 밀양 등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추석 여행 콘텐츠 정보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 및 모바일 앱에서 확인하면 된다. 관광공사 이선우 국내디지털마케팅팀장은 “연휴 동안 국민들이 전국 각지의 매력적인 관광지와 문화 행사를 즐기며 풍성한 추석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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