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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웅인, 둘째딸 소윤♥일본남 ‘국제결혼’ 허락했다

    정웅인, 둘째딸 소윤♥일본남 ‘국제결혼’ 허락했다

    배우 정웅인이 둘째 딸 소윤이가 일본 남성과 연락하는 것을 허락했다. 20일 방송된 ENA 예능 프로그램 ‘내 아이의 사생활’에서는 정웅인의 딸 소윤이가 일본인 코우키와 서울에서 만나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코우키는 소윤이가 일본 여행 중 우연히 만나 알게 된 인물이다. 다시 서울에서 재회한 이들은 서로를 보자마자 입꼬리가 귀에 걸리는 등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소윤이와 대화를 나누고 싶어 3개월 동안 한국어 공부를 했다는 코우키가 한국어로 인사를 건네자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출연진들은 깜짝 놀랐다. 소윤이는 코우키의 여행 가이드를 자처했다. 덕수궁 돌담길을 걷던 중 소윤이가 “여기를 커플이 걸으면 헤어진다는 말이 있다”고 하자 코우키는 “그럼 걷기와 반대로, 뛰면 좋은 일이 생길지도”라며 소윤이의 손을 잡고 달렸다. 이후 이어진 드로잉 카페 데이트에서는 서로의 얼굴을 그려주며 더욱 가까워졌다. 예술고등학교 진학을 준비 중인 소윤이는 섬세한 코우키의 초상화를 완성한 반면, 코우키는 정체불명의 그림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코우키는 초상화에 머리핀을 그렸는데, 실제로 이 머리핀을 소윤이에게 선물해 감동을 선사했다. 저녁에는 소윤이의 언니 세윤이와 코우키의 친구 쥬마까지 합류해 더블데이트 분위기를 즐겼다. 그러나 갑자기 소윤이의 아빠 정웅인이 등장해 긴장감이 고조됐다. 첫째 딸 세윤이는 정웅인에게 “나중에 소윤이가 일본에 간다고 하면 어떻게 할 거냐”면서 ‘국제결혼’을 허락할 수 있는지 궁금해했다. 정웅인은 예상과 달리 “옛날에는 (이런 만남을) 반대했을 건데 이제는 바뀌었다. 소윤이의 인생이니까”라며 유연한 태도를 보였다. 정웅인은 코우키가 선물 공세와 함께 “앞으로 소윤이와 연락해도 되냐”고 묻자 “실제로 봤으니까, 오케이”라며 허락했다. 데이트가 끝나갈 때쯤, 코우키가 작별을 앞두고 눈물을 쏟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가 소윤이에게 건넨 편지에는 ‘저는 소윤을 정말 좋아해요. 만나줘서 고마워’라는 진심이 한국어로 또박또박 적혀 있어 감동을 더했다.
  • “尹 대통령 제정신 아니에요” 초3 학생이 산타에게 쓴 편지…공포 담겨

    “尹 대통령 제정신 아니에요” 초3 학생이 산타에게 쓴 편지…공포 담겨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탄핵 정국이 본격화한 가운데 한 초등학교 3학년생이 성탄절을 앞두고 산타에게 작성했다는 편지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게시판에는 ‘비상계엄 상황 이후 둘째딸이 산타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와이프가 책상 정리하다가 구석에 숨겨놓은 걸 찾았다. 며칠에 적었는지는 모르겠다”면서 “아직 산타를 믿고 있는 초등학교 3학년이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이 쓴 편지에는 “산타할아버지. 제발 부탁이에요. 제가 크리스마스까지 살 수 있을까요? 우리 대통령 제정신이 아니에요. 제발 윤석열을 대통령에서 끌어내리게 해주세요. 진심입니다. 사람들 난리났어요”라는 글이 오자가 섞인 채 삐뚤빼뚤한 글씨로 담겨있다. 하단에는 ‘물러가’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있는 사람도 그려넣었다.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참석한 시민을 묘사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저 아이는 진심으로 걱정과 공포가 있었던 것 같다”, “크게 될 아이다”, “아직 우리나라 미래는 희망이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부모가 10살짜리한테 공포심을 심어줬나”,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다. 주변 어른들이 아이 앞에서 맨날 극단적인 정치 얘기 했을 것 같다”며 우려하는 시선도 있었다. 또 “초등학생 글씨가 아니다”, “초등학교 3학년생이 산타를 믿는다고?”라며 조작을 의심하는 반응도 있었다. 해당 원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 “전미라 아님”…윤종신 손잡고 산책한 키 큰 여성 정체

    “전미라 아님”…윤종신 손잡고 산책한 키 큰 여성 정체

    가수 겸 작곡가 윤종신이 딸과 함께 산책 중인 일상을 공개했다. 테니스 선수 출신 아내 전미라는 3일 “예쁘다..밤공기. 분위기. 날씨 모두 최고였던 날”이라며 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전미라는 2006년에 윤종신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영상 속에는 윤종신과 전미라로 보이는 남녀의 모습이 담겨 있다. 단신인 본인보다 키 큰 여성의 손을 꼭 잡은 윤종신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하지만 전미라는 “전미라 아님”이라며 “윤라임, 윤종신 둘째 딸”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저녁식사 월간식당 가는 길”이라며 “손 잡아주는 딸, 아빠보다 큰 딸”이라고 설명해 웃음을 더했다. 이에 심진화 손담비는 “언니인줄 알았어요”라며 놀랍다는 반응을 댓글로 이어 달았다. 네티즌들도 “당연히 전미라인줄” “딸도 엄마 닮아 비율이 좋다” “아빠 키를 넘어선 둘째딸이라니” “집에서 아빠 윤종신이 제일 작은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윤종신은 최근 ‘미운우리새끼’ 게스트로 출연해 “아내보다 키가 작아서 연애할 때 먼저 도착해 기다리고 있었다”며 아내와의 연애를 ‘좌식연애’라고 표현했다. 이어 “아내한테 힐 신지 말라는 얘기 안 한다. 힐까지 신으면 저보다 10cm 넘게 크다”며 “다행히 아이들은 엄마 유전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윤종신은 “첫째 딸이 168cm이다. 거의 최단신이 됐다”고 밝혔다.
  • 삼성家 둘째딸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으로 경영 복귀

    삼성家 둘째딸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으로 경영 복귀

    고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차녀 이서현(51)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삼성물산 사장으로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 이재용(56) 삼성전자 회장의 동생인 이 사장의 경영 복귀는 2018년 12월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직무 이후 약 5년 4개월 만이다.삼성물산은 29일 이서현 삼성글로벌리서치 사회공헌업무총괄 겸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을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삼성 측은 “이 사장이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제일기획 경영전략담당 사장을 맡았던 업무경험과 삼성의 문화사업 및 사회공헌 분야를 성공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삼성물산 브랜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국 파슨스 디자인스쿨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이 사장은 2002년 제일모직 패션연구소 부장으로 입사해 2010년 제일모직 패션부문 경영전략담당 부사장에 올랐다. 이어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 경영기획담당 사장, 제일기획 경영전략부문장, 삼성물산 패션부문 경영기획담당 사장,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등을 맡았다. 2018년 12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이후에는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삼성미술관 리움 운영위원장을 맡아왔다. 이 사장의 경영 일선 복귀로 언니 이부진(54) 호텔신라 사장까지 포함해 이 선대 회장의 자녀 모두가 삼성 경영에 직접 참여하게 됐다.
  • 수백번 고민 날린 딸의 한마디 “동생 생겨도 괜찮아”[잠시만 부모가 되어주세요]

    수백번 고민 날린 딸의 한마디 “동생 생겨도 괜찮아”[잠시만 부모가 되어주세요]

    위기 아동 돕고 싶었던 교사 부부우연히 공문으로 접하고 위탁 결심사전 적응 훈련차 두 번 만난 보배딸과 노는 모습에 “둘째딸로 품자”위탁 예비교육 마친 20대 부부‘젊은데 남의 아이 키우냐’ 걱정에도 먼저 위탁 맡은 시부모 지지에 용기“첫째 키워보니 아이라면 돌봄 필요” 열악한 지원과 사회적 편견은 물론 희생이 따르는 걸 알면서도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에게 가족이 되어 주고 싶다’는 생각 하나로 부모를 자처하는 이들은 지금도 존재한다. 지난 3일 만난 예비 위탁부모 노현철(44)·이선미(38) 부부의 상기된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이들은 이날 위탁아동인 보배(3·가명)와 두 번째 만남을 가졌다. 앞으로 한 지붕 아래에서 함께 지내기 위한 일종의 사전 적응 훈련을 가진 것이다. 조만간 정식 위탁부모가 되는 노씨 부부는 지난해 5월 우연히 공문을 보고 가정위탁 제도를 처음 알게 됐다. 무심코 지나칠 수도 있었던 한 장의 종이는 노씨 부부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 노씨는 “아동권리보장원에서 교육청을 거쳐 내려온 공문에 가정위탁 참여자 중 교사 비중이 적다는 내용이 있었다”며 “공문을 본 직후 아내와 ‘우리 가족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이야기를 나눈 게 계기가 됐다”고 했다.초등 교사인 노씨 부부는 평소에도 위기에 처한 아이들에 대해 관심이 컸다. 학교에서 ‘인성 부장’이라는 직책을 맡고 있는 노씨는 아동학대 피해 학생들의 등교·학습 지원을 돕는 업무를 한다. 학교에서도 부모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아이들을 보고 도울 길이 없을까 고심했다고 한다. 이씨는 “어른들의 잘못으로 아이들에게 난 상처는 쉽게 치유되지 않는다.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 왔다”고 전했다. 생면부지의 아이를 맡아 기르는 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노씨 부부도 결심을 실행에 옮기기까지 수백 번 고민했다. 맞벌이를 하는 만큼 ‘과연 아이를 맡아 기르는 게 옳은 일인가’, ‘아이에게 두 번 상처 주는 것이 아닐까’와 같은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부부의 딸 율(6)이가 갑자기 동생이 생겨 혼란스럽거나 그동안 받았던 사랑이 줄어든다고 생각해 힘들어할까 봐 걱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걱정을 없애준 건 다름아닌 율이였다. 동생이 생길 수도 있는데 괜찮겠냐는 부부의 질문에 율이는 “동생이니까 장난감 한 번 양보하고, 다음번엔 동생이 양보하고 그러면 괜찮아”라고 답했다. 보배가 집에 왔을 때도 율이는 선뜻 아끼던 장난감 왕관을 내주고 동화책을 읽어 줬다. 율이가 보배와 어울리는 모습에 ‘우리가 그렇게 거창하고 대단한 일을 하는 게 아니지. 그저 율이를 키웠던 대로 보배를 품어야지’라고 노씨 부부는 생각했다. 보배는 이달 중 노씨 부부의 ‘둘째 딸’이자 율이의 동생으로 이 집에 올 예정이다. 노씨는 “율이가 보배와 우리 사이 경계를 잘 풀어 줄 것”이라며 “보배와 사전 만남을 할 때 율이와 노는 모습을 보니 아이들끼리 통하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았다”며 웃었다. 한승화(29·가명)씨 부부도 예비 위탁부모 교육을 마치고 집으로 올 아이를 기다리고 있다. 첫째가 걸음마를 막 떼기 시작한 이후 한씨 부부는 “둘째는 마음으로 낳아 품어 보자”고 결심했다. 아직 어떤 아이를 맡아 기르게 될지 모르는 한씨 부부는 걱정 반 설렘 반으로 하루하루를 기다리고 있다. 한씨는 “첫째를 임신했을 때 감정과 비슷한 것 같다”며 “아이가 오면 선물할 장난감이나 옷들을 모으고, 아이 방을 미리 청소해 뒀다”고 전했다. 네 살짜리 딸이 혼란스러워할까 봐 미리 ‘동생이 생긴다’는 사실도 계속 설명해 주고 있다. 하지만 한씨 부부가 처음 위탁부모가 되겠다는 소식을 알리자 주변에선 말리는 사람이 더 많았다. 한씨는 “아직 제 나이가 서른 살도 안 됐고 남편도 30대다 보니 ‘젊은 부부가 왜 남의 아이를 맡아 기르려 하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친자식도 키우기 힘든 요즘 같은 때에 쉽지 않은 일이 될 것이라고 경고 아닌 경고를 해 주신 분들도 많다”고 했다. 한씨의 친정엄마를 비롯해 주변의 걱정이 컸지만 이미 위탁아동을 맡아 기르고 있는 시부모의 지지가 있어 용기를 낼 수 있었다. 한씨는 “첫째를 키워 보니 이 작고 소중한 생명을 키우고 성장시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이런 돌봄이 얼마나 값진 일인지 알게 됐다”며 “내가 낳은 아이만이 아니라 아이라면 누구나 이런 돌봄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 미 앨라배마 여성 화요일 첫 딸 낳고 수요일 둘째딸 낳아, 자궁이 둘이라...

    미 앨라배마 여성 화요일 첫 딸 낳고 수요일 둘째딸 낳아, 자궁이 둘이라...

    미국 앨라배마주에 사는 여성 켈시 해처(32)가 지난 19일(현지시간) 딸을 낳고 다음날 둘째 딸을 낳았다. 그녀의 자궁이 둘이라 동시에 임신한 것이었다. 이란성 쌍생아(fraternal twins)라고 하는데 100만명 가운데 한 명 꼴로 이런 희귀한 임신이 된다고 한다. 산모는 20시간 분만하느라 지칠대로 지친 몸이었지만 당연히 기뻐했다. 해처는 소셜미디어에 “기적의 아기들”이 찾아왔다며 버밍엄 앨라배마대학(UAB) 병원 의료진이 “믿기지 않는” 기적을 만들어냈다고 극찬했다. 영국 BBC가 23일 전한 데 따르면 원래 분만 예정일은 성탄절이었는데 두 딸이 앞당겨 세상에 나오고 싶었던 모양이다. 해처는 열일곱 살 때 자궁이 둘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UAB에 따르면 중복자궁(double uterus, uterus didelphys)증으로 두 개의 분리된 자궁에 딸 한명씩을 임신했던 것이다. 여성의 자궁은 태아 발달 과정에서 뮐러관이라는 두 개의 관이 합쳐지면서 만들어지는데, 뮐러관이 제대로 합쳐지지 않는 경우 완전히 분리된 형태의 중복자궁이 발생한다. 이 희귀한 질환은 여성의 0.3%에서 발견된다. 그런데 동시에 자궁에 착상될 확률은 훨씬 희박해져 100만 분의 1이 된다. 세계적으로도 같은 사례를 찾아보기가 무척 힘들다. 2019년 방글라데시의 한 의사는 다른 자궁에 있던 아기를 조산으로 낳은 산모가 거의 한 달 뒤 쌍둥이를 낳았다고 BBC에 전했다. 여튼 해처는 이미 세 자녀를 낳았는데 모두 건강하게 임신했다. 해서 이번에도 한 자궁에서 임신이 됐겠거니 믿고 있었는데 초음파 검사 때 다른 자궁에서도 임신된 것을 알게 됐다고 했다. “숨이 막혔다. 우리는 그냥 믿을 수가 없었다.” 임신 과정에 있었던 일을 기록해 인스타그램에 계속 올렸는데 임신 38주째에 “대체 이게 뭐지?! 어떻게 우리가 여기까지 왔을까?!”라고 적었다. 리처드 데이비스 교수는 아기들이 각자 자라고 발육할 수 있는 여분의 공간을 만끽했다고 말했다. 해처가 임신 39주째에 접어들자 유도 분만이 시작됐다. 병원의 직원 수도 곱절이 됐고, 모니터링과 차트 확인도 곱절도 늘려야 했다. 산부인과 주치의는 첫 아기가 지난 19일 오후 7시 45분쯤 자연분만으로 태어나자 방안의 모두가 환호성을 질렀다고 전했다. 그로부터 10시간 뒤인 다음날 오전 6시 10분쯤 제왕절개 수술로 둘째 아기가 태어났다. 이란성 쌍생아는 각기 다른 난자가 각기 다른 정자와 만나 수정한 뒤 착상된 것이다. 데이비스 교수는 “결국 한 배에서 동시에 두 아기가 나왔다. 그들은 다른 아파트를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설명이 충분한지 모르겠다.
  • “재벌 배우자 기(氣), 엄마가 막아” 친모 살해한 세 딸…악마의 가스라이팅[전국부 사건창고]

    “재벌 배우자 기(氣), 엄마가 막아” 친모 살해한 세 딸…악마의 가스라이팅[전국부 사건창고]

    절굿공이 폭행 후 8시간 방치흉기 찔린 것처럼 내부출혈 다량모친 30년 친구의 가스라이팅 “저희 엄마가 많이 아파요. 빨리 와줘요.” 2020년 7월 24일 오전 11시 30분쯤 경기 안양시 119에 한 여성의 전화가 걸려왔다. 119 구급대가 안양시 동안구의 한 카페에 출동해 신고자의 어머니 박모(당시 68세)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곧 숨졌다. 병원에 도착했을 때 이미 박씨는 맥박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다. 박씨의 몸은 눈으로 보기 참혹할 정도로 폭행 흔적이 있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박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그 결과 박씨 사인은 둔력으로 인한 내부 출혈이었다. 부검의들은 “통상 누워있으면 등 뒤에 시반이 형성되는데 너무 넓게 퍼져 절개했더니 다 피하출혈이었다”며 “무차별 폭행을 지속적으로 당한 흔적”이라고 분석했다. 경찰은 신고자인 박씨의 큰딸 A(당시 43세)씨를 조사해 범행을 자백받았다. 경찰은 A씨를 구속하고 박씨의 둘째딸 B(당시 40세)씨와 셋째딸 C(당시 38세)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A씨만 주도한 게 아니라 둘째딸 B(당시 40세)씨와 셋째딸 C(당시 38세)도 적극 가담한 사실을 밝혀냈다. 이들은 24일 오전 0시 20분부터 오전 3시 20분까지 자신들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친모인 박씨를 3시간 동안 둔기로 집단폭행해 숨지게 했다. 이들은 전날 밤 카페로 모였다. 나무 절굿공이 등 범행 도구도 챙겨왔다. 카페에서 딸들을 도와주던 엄마 박씨가 나오자 세 딸은 폐쇄회로(CC)TV가 찍히지 않는 사각지대로 데려가 무자비하게 온몸을 끊임없이 폭행했다. 그런데도 박씨는 날이 밝자 아픈 몸을 끌고 다시 카페로 나왔다. 세 자매는 엄마가 식은땀을 흘리며 일하는데도 또다시 폭행했다. 큰딸은 손으로 머리를 때렸고, 막내딸 C씨는 종아리를 발로 찼다. 8시간 전 3시간 동안 폭행을 당했던 박씨는 결국 쓰러졌다. 세 자매는 그제서야 119에 신고했다. 검찰은 세 자매의 휴대전화를 모두 압수해 포렌식해 수천 페이지 분량의 문자메시지를 복구했다. 그 결과 놀라운 사실이 드러났다. 이들을 뒤에서 ‘가스라이팅’한 무속인 진모(여·당시 68세)씨가 있었던 것이다. 진씨와 미혼인 세 자매 간에 오간, 이해할 수 없는 대화의 전모가 드러났고 진씨가 세 자매에게 잔혹 폭행을 지시한 내용도 담겨 있었다. 큰딸 A씨는 신고 30분 전까지도 진씨와 대화를 주고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자신을 낳아준 어머니보다 엄마 친구를 의지하고 따른 비정상적 관계”라고 혀를 찼다.흉악 범죄가 급증합니다.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그만큼 병들어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직시하고 아우성치지 않으면 나아지지 않습니다. 사건이 단순 소비되지 않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더 안전한 사회 구축에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23일 서울신문 취재와 당시 검찰 수사결과를 종합하면 진씨는 세 자매에게 “너희들이 정치인이나 재벌의 배우자가 될 기(氣)를 타고났는데, 네 엄마 때문에 그 기가 막혀 있으니 안타깝다. 엄마를 혼내주라”고 문자를 보냈다. 진씨는 세 자매의 어머니 박씨와 30년지기였고, 카페가 있는 건물주의 아내였다. 진씨는 ‘대통령과의 연결’까지 들먹이며 세 자매에게 친모 폭행을 지시했고, 마침내 큰딸은 “대가리를 깨서라도 잡겠다”고 응답했다. 이런 문자가 오간 시기는 범행 직전인 같은해 6~7월로 한가지 수상하고 기이한 점은 진씨가 ‘그분’이라고 말한 존재다. ‘신’적인 의미와 연관되며 진씨는 무속인으로 추정됐다. “대가리 깨서라도 잡겠다”지배에서 만족 느끼는 이상심리세자매 부친도 폭행, 홀로 살다 사망 진씨는 박씨와 30년 지기여서 세 자매를 어릴 적부터 알았다. 박씨도 진씨에게 절대적으로 의지해 딸들도 자연히 믿고 따랐다. 때때로 금전적 지원까지 해 종속 관계로 발전했다. 세 자매는 자연히 진씨의 무속신앙에도 믿음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진씨의 집안일을 도맡았고, 그의 손자들까지 돌봤다. 이런 일은 오래전부터 친모 박씨가 하던 것이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진씨는 박씨가 손주를 돌보는 태도 등에서 불만이 많았고, 세 자매를 사주해 친모인 박씨를 폭행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일이 있기 전 세 자매와 친모 관계는 좋아 보였다고 주변 사람들은 얘기하지만 그 관계는 오래가지 못했다. 오히려 끔찍한 패륜 범죄로 발전했다. 진씨는 범행 직후에도 세 자매에게 “그 분은 절망적인 생각 안 해. 절대 동요하지 말고 다부지게 잡고 있으면 내일이라도 다 오신다”고 조종 행위를 멈추지 않았다.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는 “전형적인 가스라이팅 사건”이라며 “내 조종으로 남의 가정을 파괴할 수 있다는 것에서 자존감을 찾는 이상심리 범죄의 전형”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씨의 궁극적 목표는 금전적 이익에 앞서 자신의 지시 및 조정으로 한 가정을 파괴하는 데서 만족감을 느끼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진씨와 박씨 가정을 잘 안다는 한 제보자는 평범한 가정이었지만 진씨가 이간질하면서 부부싸움을 자주 했다고 전했다. 남편의 가부장적 태도로 박씨가 힘들어하던 때였다. 이때는 세 딸이 아버지를 둔기 등으로 자주 폭행했고, 부친은 개인택시 운전을 하며 홀로 숨어 살다 암에 걸려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세 자매는 아버지가 숨지자 재산상속을 받기 위해 나타났다고 한다. 결국 친부가 소유했던 아파트는 2019년 큰딸에게 넘어갔고, 이듬해 11월에는 진씨로 소유자가 바뀌어 있었다. 세 자매가 구속된 직후의 일이다. 세 자매는 진씨의 4억원짜리 부동산을 두 배 넘는 8억여원에 매입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엄마 살해 세자매, 엄마 친구 두둔엄마 친구, 징역 2년 6개월“살인 직접 책임 없지만 상해교사” 존속폭행치사 혐의로 구속기소된 세 자매는 1심에서 큰딸 징역 10년, 둘째딸과 셋째딸 각각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진씨는 ‘현장에 있지 않았고, (박씨의) 사망을 예견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존속상해교사 구속영장이 기각돼 불구속 입건됐으나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이 형량은 항소심도 그대로 유지했고, 2021년 10월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의 상고 기각으로 확정됐다. 세 자매는 수사 과정에서 진씨의 존재를 감추려고 애썼고, 재판 때도 그를 적극 두둔했다. 이들은 항소심에서 재판부가 “진씨가 지시해 (친모를) 살해한 게 아니라 스스로 범행한 거냐”고 묻자 “네”라고 답했다. 큰딸 A씨는 경찰조사에서 “엄마가 경제적 도움을 주지 않아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었다. 진씨는 “난 무속인이 아니고, (박씨를) 다치도록 때리라고 하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1심 재판부는 “무속신앙에 심취한 진씨와 세 자매는 ‘30년지기이자 친모인 박씨가 기를 깎아먹고 있다’면서 그 기를 잡는다는 명목으로 범행했다. 큰딸은 이전에도 연로한 모친을 폭행·욕설했고, 막내딸은 부추겼다”며 “그런데도 세 자매는 범행을 사주한 진씨의 죄책을 축소하는 데만 급급하고 잘못을 진지하게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항소심을 진행한 수원고법 형사1부(당시 재판장 윤성식)는 2021년 7월 “세 자매는 범행 도구를 미리 준비해 친모를 폭행 살해한, 동기를 보면 결코 이해할 수 없는 짓을 저질렀다”며 “진씨는 박씨 사망에 직접적 책임이 없다고 해도 상해를 교사, 사망이란 중한 결과로 이어져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밝혔다.
  • 하마스에 끌려간 자폐증 소녀와 할머니 숨진 채 발견

    하마스에 끌려간 자폐증 소녀와 할머니 숨진 채 발견

    12세 자폐증 소녀, 하마스 납치 후 숨진 채 발견소녀의 80세 할머니도 시신으로…이스라엘 공분함께 납치된 소녀의 다른 가족 3명은 아직 실종 상태 소설 ‘해리포터’의 열렬한 팬이었던 이스라엘 소녀와 소녀의 할머니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납치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은 하마스에 끌려간 노야 단(12)이 전날 가자지구에서 할머니 카르멜라 단(80)과 함께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현지 공영방송 칸을 인용해 보도했다. 노야는 평소 자폐증을 앓았으며, 할머니는 이달 말 80세 생일을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투입된 이스라엘 군인들에 의해 발견됐다. 이스라엘군(IDF)은 세 차례의 유전자 검사 끝에 두 사람의 신원을 확인했다. 지난 7일 이들이 돌연 종적을 감춘 지 꼭 열흘 만이다.가자지구 국경과 가까운 이스라엘 북서부 키수핌 키부츠(농업공동체)에 사는 소녀의 가족은 하마스 기습 전날인 지난 6일 저녁 성대한 가족 만찬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소녀의 할머니 카르멜라도 참석했다. 딸 노야가 할머니와 얼마나 각별한 사이인지 아는 엄마 갈리트는 이날 딸에게 이웃한 다른 키부츠 니르 오즈의 할머니 집에서 하룻밤 자고 오라고 권했다. 둘째딸 타마르(8)는 부모님과 함께 집에 남았다. 다음 날 아침, 이스라엘 남부를 기습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노야가 머무는 할머니 집에도 들이닥쳤다. 하마스 무장대원들은 이 집을 거점 삼아 니르 오즈 민가에 총격을 퍼부었다. 소녀는 할머니와 함께 대피실로 몸을 숨겼다. 할머니는 소녀의 어머니에게 수시로 문자메시지를 보내며 안전을 확인했다. 습격이 끝나면 사진을 찍어 보내겠다고 안심시켰다. 하지만 이날 정오쯤 노야의 음성메시지를 마지막으로 모든 연락이 끊겼다. 해리포터 열혈 팬…마지막 음성 “엄마 무서워요”손녀 아끼던 할머니, 80세 생일 앞두고 희생 노야의 어머니가 지난 12일 현지언론에 공유한 마지막 음성메시지에는 겁에 질린 소녀의 목소리가 담겨 있었다. 노야는 “엄마, 문에서 쾅 하고 큰 소리가 나서 무서웠어요. 할머니네 집 창문이 모두 깨졌고, 쾅 하는 소리가 또 났어요. 깨진 창문이 너무 많아요. 엄마 무서워요”라고 말했다. 하마스가 노야와 할머니를 납치한 것으로 추정되자, 소녀의 어머니는 12일 현지언론에 딸의 마지막 음성메시지를 공유하며 도움을 청했다. 어머니는 현지 공영방송 칸과의 인터뷰에서 “딸이 자폐증을 앓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모든 것을 다 안다”고 눈물을 쏟았다.노야와 할머니의 안타까운 사연은 15일 이스라엘 정부가 공식 소셜미디어(SNS) X(엑스) 계정에 공유하며 전 세계로 퍼졌다. 이스라엘 정부는 “자폐증을 앓고 있는 소녀 노야가 하마스에 의해 납치돼 가자지구로 끌려갔다. 노야는 해리포터의 열렬한 팬”이라며 해리포터 작가 조앤 K. 롤링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롤링은 “아동 납치는 비열한 일이고, 절대 정당화될 수 없다”며 “인질들이 조속히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쓰기도 했다. 하지만 노야는 결국 할머니와 함께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고, 이스라엘에선 공분이 일었다. 19일 이스라엘 정부는 “18일 노야와 할머니의 시신이 발견됐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우리도 충격”이라며 “가슴이 찢어진다”고 밝혔다. 함께 납치된 소녀의 다른 가족 3명은 아직 실종 상태 이와 관련해 미국에 거주하는 소녀의 친인척은 20일 CBS에 “18일 노야와 할머니가 하마스에 의해 살해됐다는 이스라엘군(IDF)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또, 이들과 함께 납치된 오퍼 칼데론(50), 사하르 칼데론(16), 에레즈 칼데론(12) 등 소녀의 다른 가족 3명은 아직 실종 상태라고 말했다. 소녀의 친척은 “사촌들이 집 안에 있는 대피실에 몸을 숨겼는데,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연막탄을 던져 그들을 잡아냈다”고 설명했다. 지난 7일 새벽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하마스는 무장대원을 침투시켜 대규모 살상을 저지른 뒤 민간인, 군인, 외국인 등을 다수 납치해 가자지구로 끌고 갔다. 인질들은 하마스와 또 다른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인 이슬라믹지하드(PIJ) 등에 억류된 채 가자지구 곳곳에 분산 수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마스, 수백명 납치…인질로 억류첫 인질 석방…미국 국적의 모녀 2명 하마스는 200∼250명의 인질을 억류 중이라고 밝혔고, 이스라엘군은 인질의 수를 203명으로 추산한다. 이스라엘군은 20일 배포한 성명에서 “인질 대부분은 살아 있다”고 밝혔다. 같은날 하마스는 억류 중인 미국인 인질 주디스 라난과 그의 딸 내털리 등 2명을 풀어줬다. 이는 하마스의 지난 7일 이스라엘 기습공격 이후 첫 인질 석방이다. 하마스는 이날 텔레그램에 올린 성명에서 “카타르의 노력에 부응해 알카삼 여단이 미국인 모녀 2명을 인도적 이유로 석방했다”고 했다.
  • 92세 돼서야 루퍼트 머독, 장남에게 승계…그의 제국은 기울고 있는데

    92세 돼서야 루퍼트 머독, 장남에게 승계…그의 제국은 기울고 있는데

    올해 92세가 된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이 이제야 언론사 경영에서 손을 뗀다. 22세 때 부친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작은 지역 신문사를 물려받은 뒤 70년 만의 일이다. 머독은 오는 11월 뉴스코퍼레이션(뉴스코프)과 폭스 코퍼레이션 회장 직에서 물러나고, 현재 뉴스코프 공동 회장직인 장남 라클런(52)이 직위를 승계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으로 명예회장 직을 맡게 될 머독은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평생 뉴스와 새로운 아이디어를 좇으면서 하루를 보냈고, 앞으로도 변치 않을 것이다. 다만 이젠 다른 일을 해야 할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후계자가 될 라클런에 대해선 “열정적이고 원칙이 있는 지도자”라고 높게 평가했다. 1931년 호주에서 출생한 머독은 22세 때 부친에게 물려받은 작은 신문사를 바탕으로 몸집을 키워나갔다. 1964년에는 호주 최초의 전국 일간지를 창립했고, 1968년에는 영국 언론시장에 진출했다. 그는 영국에서 ‘뉴스 오브 더 월드’와 ‘선’ 등 타블로이드 신문을 인수한 뒤 가십과 연예계 소식을 강화해 매출을 늘려나갔다. 이어 그는 미국으로 진출해 타블로이드 매체 ‘뉴욕 포스트’를 인수했고, 1980년대에는 20세기 폭스까지 인수하면서 세계적인 미디어 제국의 수장이 됐다. 현재 그가 회장으로 있는 뉴스코프는 WSJ을 발행하는 다우존스와 미국 대형 출판사 하퍼콜린스, 영국 더 타임스, 호주 유로 방송 등의 모회사다. 뉴스코프는 지난 2013년 뉴스와 출판을 담당하는 현재의 뉴스코프와 영화, TV 사업을 담당하는 21세기 폭스로 분할했다. 21세기 폭스는 지난 2019년 뉴스와 스포츠 부문인 폭스 뉴스와 폭스 스포츠가 디즈니와의 합병에서 제외되면서 지금의 폭스 코퍼레이션이라는 독립회사로 새출발했다. 그는 자신이 소유한 언론사를 통해 막후에서 호주·영국·미국 등 각국의 정치에도 영향력을 행사해 ‘태양왕’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1970년대에는 모국인 호주에서 언론을 동원해 총리를 교체하기도 했고, 영국 현실 정치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머독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등을 돌렸지만, 재임 시절에는 백악관과 밀접한 관계를 맺었다. 포브스에 따르면 2017년 현재 그의 순자산은 131억 달러(약 17조 6000억원)로 전 세계 부자 순위 96위에 올랐다.영국 BBC는 라클런이 부친을 승계하기로 결정되기까지 과정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그는 머독과 두 번째 부인 안나 마리아 디페이스터의 아들이다. 위로 두 누나가 있다. 머독은 네 차례 결혼해 여섯 자녀를 뒀는데 많은 이들이 가족 사업에 발을 들였다. 둘째딸 엘리자베스(55), 라클란, 넷째 아들 제임스(50) 등이 승계 후보로 거론돼 왔다. 라클런은 1990년대 후반 임원으로 일하면서 후계 구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러다 2005년 폭스 뉴스 회장이었던 로저 에일레스와 다퉈 업계를 떠났다. 그 뒤 2014년 부친의 제국에 돌아와 그 뒤부터 고위직을 두루 거쳤다. 한결 자유분방한 성향의 제임스도 2020년 오피니언 콘텐트와 회사 방향에 대한 이견을 내세워 뉴스코프 임원 직을 물러났다. 엘리자베스는 다양한 고위직을 맡았으나 자신의 TV 회사 샤인을 차려 매스터셰프(MasterChef)과 비기스트 루저(The Biggest Loser) 같은 인기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폭스에 격동의 시기가 몰아친 뒤 후계 승계가 확정된 점에 BBC는 주목했다. 지난 4월에 2020년 미국 대선 투표기를 제작한 도미니언에 잘못된 보도의 대가로 7억 8750만 달러를 물어주고 법정 화해해야 했다. 곧이어 역시 투표 기술회사 스마트마틱에게 비슷한 소송을 당했는데 이 업체는 훨씬 많은 27억 달러의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급기야 같은 달 25일 폭스는 유명 앵커이자 보수 우익의 대변자 터커 칼슨과의 결별을 발표했다. 언론인 마이클 볼프는 며칠 안에 폭스 주인 집안의 모든 것을 털어놓는 책을 내놓을 예정인데 제목이 ‘몰락: 폭스 뉴스와 머독 왕조의 끝’이다. CNN의 미디어 전문기자 브라이언 스테틀러도 역시 머독을 다룬 책을 오는 11월 14일 발간할 예정이다. 회장 직은 장남에게 물려주지만 경영에 대한 간여는 계속될 전망이다. 머독은 직원들에 보낸 메모를 통해 계속 “아이디어 경쟁”에 함께 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다른 매체들을 싸잡아 “진실을 추구하기보다 정치적 내러티브만 늘어놓는 희귀한 엘리트 집단과 짬짜미(cahoots)에 열중한다”고 비난했다. 라클란은 성명을 통해 부친이 “두 회사에 가치있는 자문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겉으로야 수굿이 받아들이는 척하겠지만 속으로 얼마나 싫을까?
  • 北, 신형 고체연료 ICBM ‘화성18형’ 시험발사 확인

    北, 신형 고체연료 ICBM ‘화성18형’ 시험발사 확인

    북한이 지난 13일 고체연료를 사용한 ‘화성포18형’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시험발사 현장을 아내 리설주, 둘째딸 김주애, 여동생 김여정과 함께 사찰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중앙통신은 “13일 공화국 전략무력의 전망적인 핵심주력수단으로, 중대한 전쟁억제력의 사명을 수행하게 될 새형의 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8형 시험발사가 단행되였다”며 이같이 전했다. 통신은 “신형대륙간탄도미싸일시험발사는 주변국가들의 안전에 그 어떤 부정적 영향도 주지 않았다”면서 “분리된 1계단은 함경남도 금야군 호도반도앞 10㎞ 해상에, 2계단은 함경북도 어랑군 동쪽 335㎞ 해상에 안전하게 락탄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험발사를 통해 신형전략무기체계의 모든 정수들이 설계상 요구에 정확히 도달되였으며, 신형대륙간탄도미싸일이 보다 군사적효용성이 큰 위력적인 전략적공격수단으로 된다는 담보와 신뢰를 가질수 있게 되였다”고 주장했다. 통신은 그러면서 “화성포18형 무기체계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방어하고 침략을 억제하며 국가의 안전을 수호하는데서 가장 강위력한 핵심주력 수단으로서 중대한 자기의 사명과 임무를 맡아 수행하게 된다”고 강조했다.특히 김 위원장은 발사 성과에 ‘만족’을 표시했다. 그는 “화성포18형 개발은 우리의 전략적억제력 구성부분을 크게 재편시킬 것”이라며 “핵반격 태세의 효용성을 급진전시키고 공세적인 군사전략의 실용성을 변혁시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은의 말은 액체연료 ICBM보다 발사 준비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는 고체연료 ICBM의 특성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또 김정은은 “적들에게 시종 치명적이며 공세적인 대응을 가해 극도의 불안과 공포에 시달리게 할 것”이라며 “반드시 불가극복의 위협에 직면하게 만들어 잘못된 저들의 선택에 대하여 후회하고 절망에 빠지게 할 것”이라고 했다. 전날 합동참모본부는 오전 7시 23분쯤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 탄도미사일은 정상보다 높은 각도로 발사돼 약 1000㎞ 비행 후 동해상에 떨어졌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북한이 단거리급 미사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극초음속미사일 등은 이미 고체연료형으로 개발 완료했거나 개발 중이기에 전략핵무기의 고체연료형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략적 억제력 구성부분을 크게 재편한다는 것은 군사전략에서 변혁으로 볼 수 있다”고 짚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김정은이 이번에도 ‘가장 사랑하는 자제분’ 김주애 등 가족과 함께 시험발사를 참관했는데, 노동신문은 1면부터 3면까지 김정은과 김주애 사진을 게재해 김주애의 특별한 지위를 다시 과시했다”고 부각했다. 그러면서 “일각에서 나오는 리설주와 김여정 파워 게임설을 불식시키려는 듯 이들이 함께 활짝 웃는 모습이 들어간 사진을 게재한 것도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 이웃 건넨 도라지물 먹고 잠든 10대 “깨보니 엄마·누나 사망”

    이웃 건넨 도라지물 먹고 잠든 10대 “깨보니 엄마·누나 사망”

    지난 추석 연휴 부산 빌라에서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유일한 생존자인 아들이 법정에서 이웃 주민이 건네준 ‘도라지물’을 마시고 정신을 잃었다고 진술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 김태업)는 지난달 27일 양정동 모녀 사망사건으로 살인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50대 여성 A씨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이날 공판에는 숨진 B씨의 아들 C(15)군이 증인으로 출석해 “이웃집 이모가 건네준 ‘도라지물’을 마시고 15시간이나 잠들었고, 눈 떠보니 엄마와 누나가 모두 살해돼 있었다”고 증언했다. C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 12일 C군의 집을 찾아왔다. C군은 A씨가 이전에도 여러 차례 집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다 어린 손녀딸까지 대동하고 있어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범행 당일 A씨는 C군에게 “몸에 좋은 주스”라며 연한 보라색을 띠는 도라지물을 마실 것을 권했다. 본인과 손녀딸은 이미 집에서 마시고 왔다고 했다. 평소 오전 2~3시에 자던 C군은 이날 마신 물의 영향으로 오후 9시가 조금 넘어 잠에 들었고, 이튿날 낮 12시까지 깨어나지 못했다. 15시간 수면 후 깬 C군은 어지러운 상황에서 방 바깥으로 나왔는데 어머니와 누나 D양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증언했다. 집에 설치됐던 애완견을 위한 폐쇄회로(CC)TV도 누군가에 의해 선이 뽑혀 있었다. D양 친구도 증인으로 출석해 D양이 숨지기 전 ‘몸에 좋은 주스라 해서 먹었는데 너무 어지럽다’는 SNS 메시지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검찰 “금품 가로채기 위해 범행한 듯”…이웃, 혐의 완강 부인 검찰은 A씨가 자신이 복용하던 정신의학과 약을 도라지물에 섞어 C군 가족에게 먹인 뒤 살해한 것으로 보고 살인 혐의와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기소했다. 또 검찰은 A씨가 일정한 직업이 없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온 만큼 귀금속 등 금품을 가로채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A씨는 병원비나 카드대금을 내지 못하는 등 생활고에 시달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씨는 자신의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A씨 측 변호인은 법정에서 “도라지물을 먹인 적도, 살해를 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2015년부터 신경정신과 치료를 받아왔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A씨는 사위와 둘째딸로부터 빌린 돈을 갚지 않으면 압류, 고소 등 을 하겠다는 말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 이러한 배경을 토대로 A씨가 이웃 B씨 등에게 도라지물을 먹여 정신을 잃게 한 후 귀금속 등을 훔치기 위해 범행이 일어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앞서 지난해 추석연휴 마지막날인 9월 12일 낮 12시 49분쯤 부산진구 양정동 빌라에서 B씨와 D양이 숨진 채 발견됐다. C군이 이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B씨는 거실에서 피를 흘린 상태였고, D양은 방에서 타박상을 입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도라지물에 탄 약물은 수면유도성분과 향정신성 약물 등 2가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수사 초기에는 외부 침입 흔적이 없었던 점 등을 토대로 극단적 선택에 무게가 실렸으나, 경찰이 타살 의심 정황 등을 발견하면서 지난해 11월 25일 사건 2달 만에 A씨를 구속 송치했다.
  • ‘한예종 합격’ 박남정 둘째딸, 연예인 미모

    ‘한예종 합격’ 박남정 둘째딸, 연예인 미모

    가수 박남정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꿀땡이 시우 아그그..^^”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업로드 했다. 박시우 양은 현재 아이돌그룹 스테이씨 멤버로 왕성히 활동중인 친언니 박시은 못지 않은 미모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박남정은 최근 둘째딸 박시우 양이 한국예술종합학교를 비롯해 수시로 지원한 모든 학교에 합격한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 김정은 딸 김주애 공개행보 또… 손 꼭 잡고 미사일 시찰

    김정은 딸 김주애 공개행보 또… 손 꼭 잡고 미사일 시찰

    한 달여 전 처음 공개되며 큰 주목을 받았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둘째딸 김주애의 공개 행보를 북한 관영매체가 추가로 보도했다. 1일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주애가 김 위원장의 손을 잡고 미사일 관련 시설을 둘러보는 모습을 공개했다. 두 사람이 시찰한 곳은 미사일 조립이 이뤄지는 공장 혹은 미사일 발사 준비 중인 기지로 추정된다. 이 장면은 북한이 지난해 12월 26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 ‘연말 전원회의’의 결과를 보도하는 영상에서 나왔다. 김주애는 김 위원장과 함께 국방부문 간부들의 안내를 받으며 시설을 둘러봤다. 두 사람의 옆으로 최소 17기가량의 ‘화성12형’ 추정 미사일 발사체가 나열돼 있는 것이 포착되기도 했다.이들 부녀의 또 다른 시찰 장면에서는 KN23으로 추정되는 미사일과 이동식미사일발사대(TEL) 10여대가 도열해 있는 모습도 보였다. 조선중앙TV는 이날 보도에서 김주애를 별도로 호명하거나 새로 공개된 공개 활동의 장소와 일자 등은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앞서 김주애는 지난해 11월 18일 북한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발사 현장에 이목을 끌었다. 김주애는 같은 달 26일 화성17형의 시험발사를 축하하는 행사에도 참석했다. 당시 북한 매체는 김주애를 ‘존귀하신 자제분’으로 호명하면서 그가 고위 간부들의 ‘90도 인사’를 받는 장면도 공개했다.특히 김주애가 엄마인 리설주 여사와 똑 닮은 외모와 옷차림을 하고 나타난 탓에 그가 북한의 ‘후계자’일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우리 정보당국은 북한이 핵무력의 주력 무기인 ICBM 관련 행보에 김주애를 등장시킨 것은 김 위원장이 ‘미래 세대’의 안보 문제에 대한 약속 차원의 메시지 발신을 위한 것이라고 봤다.
  • 김정은, 둘째딸 또 대동… ICBM 공로자와 기념사진… 호칭 ‘존귀하신 자제분’ 통치자 가족 권위 보여주기

    김정은, 둘째딸 또 대동… ICBM 공로자와 기념사진… 호칭 ‘존귀하신 자제분’ 통치자 가족 권위 보여주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둘째 딸과 함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에 참여한 공로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핵전쟁억제력 확대 강화’를 재차 다짐했다. 김정은 딸은 지난 18일 ICBM 발사장에서 공개 석상에 처음 등장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아버지의 손을 꼭 잡고 모습을 드러냈다. 조선중앙통신은 27일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신형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7형 시험발사 성공에 기여한 성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셨다”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존귀하신 자제분과 함께 촬영장에 나왔다”고 전했다. 날짜를 명시하진 않았지만 관행상 촬영 행사는 전날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노동신문은 이날 1·2면에 김정은 부녀의 사진을 15장이나 소개했다. 김정은 딸은 첫 등장 때 앞머리를 내리고 흰색 패딩 점퍼를 입었던 것과 달리 검은 털코트에 어머니인 리설주와 비슷하게 머리를 고데기로 부풀려 꾸몄다. 군 인사들을 배경으로 착석한 김 위원장 어깨에 왼손을 얹은 모습도 있었다. 또 기념 촬영 참가자들을 향해 박수로 화답하는 등 ‘최고지도자의 딸’로서의 위상을 자연스럽게 보여 줬다. 검정 가죽 롱코트를 입은 김 위원장은 딸과 팔짱을 끼거나 손을 꼭 잡으며 딸을 향한 애정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앞서 노동신문은 19일 김정은 딸의 첫 등장 보도에서 “사랑하는 자제분”이라고 표현했지만 이날은 “존귀하신 자제분”으로 호칭을 높였다. 공로자들은 “백두혈통만을 따를 것”이라고 맹세했다고 전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김정은 딸의 잇단 등장에 대해 “김정일 국방위원장 동생 김경희, 김 위원장 동생 김여정처럼 통치자 가족의 위상·권위를 보여 주기 위한 것”이라며 “국가안보 마케팅 차원에서 앞으로 김 위원장 공개 행보에 자주 동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참석자들에게 “화성포17형은 우리 인민이 자기 힘으로 안아 온 거대한 창조물이며 전략적 힘의 위대한 실체”라며 “우리의 초강력을 더욱 절대적인 것으로, 더욱 불가역적으로 다져 나가며 한계 없는 국방력 강화의 무한대함을 향해 박차를 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신은 이번에 쏘아 올린 ICBM을 “순결한 충실성과 비상한 정신력, 뛰어난 과학기술력으로 이뤄 낸 거대한 결정체”라고 규정했다. 북한은 화성17형 개발·발사에 기여한 군 인사들을 대거 승진시키며 군심 결집에 나섰다. 화성17형 이동발사차량(TEL) ‘차량 321호’에도 영웅 칭호를 부여해 눈길을 끈다. 기존에 상장이었던 장창하 국방과학원장·김정식 노동당 군수공업부 부부장이 대장으로 승진한 것을 비롯해 상장 1명, 중장 2명, 소장 9명, 대좌 19명, 상좌 44명 등 대규모 승진 인사가 단행됐다.
  • 김정은, 둘째딸 또 대동, ICBM 공로자 기념사진 “핵전쟁억제력 강화”

    김정은, 둘째딸 또 대동, ICBM 공로자 기념사진 “핵전쟁억제력 강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둘째 딸과 함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에 참여한 공로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핵전쟁억제력 확대 강화’를 재차 다짐했다. 김정은 딸은 지난 18일 ICBM 발사장에서 공개석상에 처음 등장한데 이어 두 번째로 아버지의 손을 꼭 잡고 모습을 드러냈다. 조선중앙통신은 27일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신형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7형 시험발사 성공에 기여한 성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셨다”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존귀하신 자제분과 함께 촬영장에 나왔다”고 전했다. 정확한 날짜를 명시하지만 않았지만, 관행상 촬영 행사는 전날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노동신문은 이날 1·2면에 김정은 부녀의 사진을 15장이나 소개했다. 김정은 딸은 첫 등장 때 앞머리를 내리고 흰색 패딩점퍼를 입었던 것과 달리 검은 털코트에 어머니인 리설주와 비슷하게 머리를 고데기로 부풀려 꾸몄다. 군 인사들을 배경으로 착석한 김 위원장 어깨에 왼손을 얹은 모습도 있었다. 또 기념촬영 참가자들을 향해 박수로 화답하는 등 ‘최고지도자의 딸’ 위상을 자연스럽게 보여줬다. 검정 가죽 롱코트를 입은 김 위원장은 딸과 팔짱을 끼거나 손을 꼭 잡으며 딸을 향한 애정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앞서 노동신문은 19일 김정은 딸의 첫 등장 보도에서 “사랑하는 자제분”이라고 표현했지만, 이날은 “존귀하신 자제분”으로 호칭을 높였다. 공로자들은 “백두혈통만을 따를 것”이라고 맹세했다고 전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김정은 딸의 잇단 등장에 대해 “김정일 국방위원장 동생 김경희, 김 위원장 동생 김여정처럼 통치자 가족의 위상·권위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국가안보 마케팅 차원에서 앞으로 김 위원장 공개 행보에 자주 동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참석자들에게 “화성포17형은 우리 인민이 자기 힘으로 안아온 거대한 창조물이며 전략적 힘의 위대한 실체”라며 “우리의 초강력을 더욱 절대적인 것으로, 더욱 불가역적으로 다져나가며 한계 없는 국방력 강화의 무한대함을 향해 박차를 가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공로자들을 “세계 앞에 당당히 쏘아 올림으로써 날로 장성하는 우리의 군사적 강세를 확신케 하고, 우리가 비축한 핵전쟁억제력의 가공할 위력을 만방에 힘있게 떨친 미더운 국방전사들”이라고 치켜세웠다.통신은 이번에 쏘아올린 ICBM을 “순결한 충실성과 비상한 정신력, 뛰어난 과학기술력으로 이뤄낸 거대한 결정체”라고 규정했다. 또 “김 위원장은 국방과학자, 군수노동계급이 국가핵무력건설 위업을 달성해나가는 전진 노상에서 막중한 사명감을 잊지 말고 나라의 핵전쟁 억제력을 비상히 빠른 속도로 확대 강화해 나가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한은 화성17형 개발·발사에 기여한 군 인사들을 대거 승진시키며 군심 결집에 나섰다. 화성17형 이동발사차량(TEL) ‘차량 321호’에도 영웅 칭호를 부여해 눈길을 끈다. 기존에 상장이었던 장창하 국방과학원장·김정식 노동당 군수공업부 부부장이 대장 승진한 것을 비롯해 상장 1명, 중장 2명, 소장 9명, 대좌 19명, 상좌 44명 등 대규모 승진 인사가 단행됐다.
  • [포토] 김정은 둘째딸, ‘리설주 스타일’로 또 등장

    [포토] 김정은 둘째딸, ‘리설주 스타일’로 또 등장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둘째 딸과 함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에 참여한 공로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핵전쟁억제력 확대 강화를 재차 다짐했다. 관영매체는 둘째 딸을 “존귀하신 자제분”으로 호칭했고, 공로자들은 “백두혈통만을 따를 것”이라고 맹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7일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신형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7형 시험발사 성공에 기여한 성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번 기념촬영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존귀하신 자제분과 함께 촬영장에 나왔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8일 ICBM 발사장에서 처음 공개했던 둘째 딸과 이번에도 손을 꼭 잡고 등장했다. 그는 참석자들에게 “인민의 무조건적인 지지성원 속에 떠받들려 태여난 우리의 화성포-17형은 분명코 우리 인민이 자기의 힘으로 안아온 거대한 창조물이며 전략적 힘의 위대한 실체이고 명실공히 조선인민의 화성포”라며 “우리는 이룩한 성과에 절대로 자만함이 없이 두 손에 억세게 틀어쥔 우리의 초강력을 더욱 절대적인 것으로, 더욱 불가역적으로 다져나가며 한계가 없는 국방력 강화의 무한대함을 향해 계속 박차를 가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이 “언제나 자기 위업에 끝없이 충실해온 우리의 국방과학자, 기술자들과 군수노동계급이 앞으로도 국가핵무력건설 위업을 달성해나가는 전진 노상에서 자기들이 지닌 막중한 사명감을 한순간도 잊지 말고 무조건적인 관철 정신으로 결사 분투함으로써 나라의 핵전쟁 억제력을 비상히 빠른 속도로 확대 강화해 나가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 리설주처럼? 김정은 둘째딸 확 바뀐 스타일 ‘눈길’

    리설주처럼? 김정은 둘째딸 확 바뀐 스타일 ‘눈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개 행사에 또다시 둘째딸 김주애와 함께 나타났다. 첫 등장 때는 초등학생다운 복장이었지만 이번엔 어머니 리설주 여사를 떠올리게 하는 성인 같은 꾸밈새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27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발사 현장에 둘째딸과 동행한 데 이어 ICBM 발사 공로자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자리에 다시 한번 둘째 딸을 데리고 나왔다.통신은 이 행사의 정확한 날짜를 명시하진 않았지만, 대형행사 이튿날 이를 보도하는 북한 관영매체 관행상 전날 촬영 행사가 진행된 것으로 추측된다. 통신은 김정은 부녀가 공로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김 위원장과 그의 딸이 함께 촬영 현장을 누비는 모습을 담은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정은의 딸은 불과 며칠 사이 어른스러워진 스타일이 눈에 띈다.18일 ICBM 시험발사 당시 첫 등장 때는 앞머리를 내리고 흰색 패딩점퍼를 입어 초등학생다운 복장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고급스러운 모피를 덧댄 검은 코트를 착용했고, 머리는 모발 손질용 도구 등을 이용해 매만진 흔적이 역력했다. 성인 여성처럼 꾸민 복장과 헤어 스타일 등은 리 여사와도 비슷해 보인다.북한 매체는 지난 19일 김 위원장 둘째 딸의 사진을 실은 첫 보도에서는 “사랑하는 자제분”이라고 표현했지만, 이날 보도에서는 “존귀하신 자제분”으로 호칭을 높이기도 했다. 한편 국가정보원은 앞서 지난 22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 위원장의 ICBM 발사 지도 현장에 처음 동행한 소녀가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라고 판단한다고 보고한 바 있다.정보당국 및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09년 결혼한 김 위원장과 리설주는 2010년과 2013년, 2017년 자녀를 출산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이 중에 둘째 딸이라는 것이다. 국회 정보위 간사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보통 10살 정도의 여아로서는 좀 (체격이) 커서 다소 의혹이 있었지만, 기존에 키도 크고 덩치가 있다는 국정원의 정보와 일치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 김정은 둘째딸 또 등장… ‘붕어빵 부녀’, ICBM 공로자들과 기념사진

    김정은 둘째딸 또 등장… ‘붕어빵 부녀’, ICBM 공로자들과 기념사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또다시 공개 행사에 둘째 딸 김주애와 동행했다.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발사 참여 공로자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자리에서다. 조선중앙통신은 27일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신형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7형 시험발사 성공에 기여한 성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고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참석자들에게 “인민의 무조건적인 지지성원 속에 떠받들려 태여난 우리의 화성포17형은 분명코 우리 인민이 자기의 힘으로 안아온 거대한 창조물이며 전략적 힘의 위대한 실체이고 명실공히 조선인민의 화성포”라며 “우리는 이룩한 성과에 절대로 자만함이 없이 두 손에 억세게 틀어쥔 우리의 초강력을 더욱 절대적인 것으로, 더욱 불가역적으로 다져나가며 한계가 없는 국방력 강화의 무한대함을 향해 계속 박차를 가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통신은 특히 이번 기념촬영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존귀하신 자제분과 함께 촬영장에 나왔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 18일 ICBM 발사장에서 처음 공개했던 둘째 딸과 이번에도 손을 꼭 잡고 등장했다.
  • 국정원 “ICBM 발사 때 김정은 동행한 딸은 둘째 김주애”

    국정원 “ICBM 발사 때 김정은 동행한 딸은 둘째 김주애”

    국가정보원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현지지도에 동행한 여자아이를 김 위원장의 둘째딸 김주애로 판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 전체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에서도 이번에 ICBM 발사할 때 같이 온 딸은 둘째 김주애로 판단하고 있다고 확인을 해줬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보통 10살 정도의 여아로서는 좀 (체격이) 커서 다소 의혹이 있었지만, 기존에 키도 크고 덩치가 있다는 국정원의 정보와 일치해 김주애라고 판단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딸을 데리고 나온 의도에 대해서는 “미래 세대의 안보를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서 나온 것으로 추측한다고 (국정원이) 전했다”고 덧붙였다.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은 지난 19일 김 위원장이 전날(18일) ICBM 화성-17형 발사를 지휘했다고 보도하면서 딸의 손을 잡고 발사 현장을 찾은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흰색 패딩에 검은색 바지를 입고 붉은색 구두를 신은 어린 여자아이가 김 위원장의 손을 잡고 미사일 옆을 걷거나 발사를 지켜보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여아는 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를 닮았으나 이름 등 신상명세는 공개되지 않았다. 김 위원장과 리 여사는 2009년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고 각각 2010년과 2013년, 2017년에 세 명의 자녀를 얻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성별은 두 명의 딸, 한 명의 아들을 둔 것으로 알려진다. 이번에 공개된 김주애는 2013년생으로 추정된다. 국정원은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또는 핵실험 등 추가 도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유 의원은 전했다. 그는 “핵미사일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어 추가 (도발) 가능성은 있다고 보고 있다”며 “실제 핵실험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 “김정은과 발사장 간 여아, 2013년생 둘째딸 주애”[포착]

    “김정은과 발사장 간 여아, 2013년생 둘째딸 주애”[포착]

    국가정보원이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당시 동행한 여아는 차녀는 김주애로 판단하고 있다고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가 전했다. 22일 열린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 중간 여당 간사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이 ICBM 발사할 때 김정은과 같이 온 사진 속 딸은, 둘째 딸 김주애로 판단하고 있다고 확인해 줬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11월19일 신형 ICBM 화성 17형 시험 발사를 보도하면서 김 위원장과 여아가 동행한 사진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은 딸을 뒤에서 꼭 안은 이른바 ‘백허그’ 자세로 발사 장면을 모니터하거나, 한쪽 팔로 딸의 어깨를 감싼 채 환호했다. 김 위원장이 발사된 미사일을 바라보는 가운데 곁에 선 딸이 오른손에 시계를 쥔 채 무언가 응시하는 장면도 있었다. 사진 속 여아는 모습이 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와 닮아 있다. 북한이 김 위원장 딸 모습을 공식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군사 분야 일정에서 공개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여러 해석을 불렀다. 김 위원장은 슬하에 자녀 셋을 뒀다고 알려져 있다. 첫째는 아들이라는 주장이 있는데, 현재까지 모습이 포착된 적은 없다. 이번에 공개된 김주애는 2013년생으로 추정되고 있다.아버지 김정일과 다른 모습 어필 북한이 주장하는 ‘백두혈통’ 로열패밀리인 딸의 얼굴을 드러내면 향후 경호·의전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수밖에 없음에도 이틀 연속 여러 각도의 모습을 노출한 것은 주목할만한 점이다. 핵·미사일 개발이 미래 세대의 안전과 체제 영속성을 위해 필요하다는 점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가정을 중시하는 김 위원장의 ‘스타일’이 재현됐다는 평가도 있다. 아버지 김정일과 달리 김정은 위원장은 2012년 집권 직후 리설주 여사를 공개하고 외교무대에 빠짐없이 함께했다. 이를 두고 ‘정상국가 지도자’ 이미지를 보여주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온다. 아버지의 여성 편력이 치열한 후계 경쟁으로 이어졌던 것을 누구보다 잘 기억하는 김 위원장이 가정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분쟁의 싹을 자른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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