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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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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봉구 4개 기업, 송도 ‘세계한상대회’ 참가

    도봉구 4개 기업, 송도 ‘세계한상대회’ 참가

    서울 도봉구는 구의 4개 기업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24차 세계한상대회’ 기업전시회에 참석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외 바이어를 만나 판로 개척에 나선 것이다. 제24차 세계한상대회는 국내외 바이어와 재외동포 경제인들이 모여 기업 간 교류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사)도봉양말제조연합회(양말) ▲하입룸(샴푸) ▲펙사 베스티스(의류) ▲(주)유머스트알엔디(화장품) 등이 참가했다. 기업들은 각 사의 우수한 제품을 전시·홍보하고 국내외 바이어들과 제품 특성 및 거래 가능성을 논의했다. 구는 부스 참가비 전액과 홍보물 제작비 일부를 지원하고 기업-바이어 간 상담을 연계하는 등 촘촘한 뒷받침에 나섰다. 전시 현장에서는 (사)도봉양말제조연합회가 도봉구와 협업해 창설한 양말 브랜드 ‘핏토’ 제품으로 양말 제조 중심지인 도봉의 산업 경쟁력을 알렸다. 아울러 구 청년창업센터 입주 기업 ‘하입룸’에서 샴푸 등 두피 케어 제품을, ‘펙사 베스티스’는 의류 제품, ‘(주)유머스트알엔디’는 화장품을 각각 소개했다. 참여 기업들은 대회 기간 동안 국내외 바이어들과 상담을 거쳤다. 구는 이번 상담이 향후 실질적인 거래 및 수출 협의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김동욱 구청장은 “앞으로도 기업들의 국내외 판로 확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K-뷰티’ 현재와 미래 한 눈에…호남 최대 ‘뷰티산업전’ 개최

    ‘K-뷰티’ 현재와 미래 한 눈에…호남 최대 ‘뷰티산업전’ 개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역 뷰티산업의 발전과 관련 기업의 국내외 판로 개척을 위한 ‘2026 전남광주뷰티산업전’을 2일부터 4일까지 사흘동안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전남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통합특별시 출범에 맞춰 전남의 풍부한 천연바이오 소재 기반시설과 광주의 첨단 인공지능(AI) 및 광융합 기술을 접목, 호남권 뷰티산업의 비전과 동반상승 효과를 선보이는 첫 무대다. 행사는 총 113개 기업이 참여해 152개 부스를 운영한다. 전시 현장에서는 스킨케어, 기능성 화장품, 헤어, 네일 제품을 비롯해 케이(K)-뷰티를 주도하는 인공지능 피부·두피 스캐너, 맞춤형 뷰티테크 기기, 이너뷰티 제품 등 차세대 케이(K)-뷰티의 정수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참가 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한 실질적인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대폭 강화됐다. 코트라(KOTRA) 연계 온라인 해외 바이어 수출 상담회에는 실제 수입 계약 권한과 명확한 구매 의사를 가진 15개국 유망 바이어가 참여해 1대 1 매칭 상담을 진행한다. 또 국내 대표 패션·뷰티 플랫폼인 ‘무신사’ 입점 1대 1 상담회가 열려 참가기업의 유통망 확대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케이뷰티 세계 패스트 트랙(K-Beauty Global Fast-Track)’ 세미나에서는 해외 인증, 빅데이터 활용 시장 진출,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 실무 중심 정보를 공유한다. 몽골 등 주요 해외 바이어 대상 광주지역 우수화장품 생산시설(CGMP) 산업 시찰도 함께 진행된다. 시민과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기업·소비자 거래(B2C)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특히 같은 기간 ‘2026 피부미용뷰티경진대회’와 ‘2026 네일엑스포’가 동시에 열려 전국의 미용 전문가들이 집결할 예정이다. 메인 무대에서는 ▲100인의 시니어 모델이 펼치는 케이(K)-뷰티 퍼포먼스 및 런웨이쇼(10월3일) ▲케이(K)-뷰티 캐릭터 라이브 퍼포먼스(10월4일) 등 이 펼쳐진다. 체험존에서는 ▲인공지능(AI) 피부·두피 측정 및 퍼스널 컬러 진단 ▲나만의 맞춤형 향수 만들기 ▲케이(K)-뷰티 스타일링 & 특수분장 ▲무료 네일케어 체험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 39살 여배우, “흑채 쓴다” 고백…‘탈모 고민’ 어느 정도길래 [셀럽 건강]

    39살 여배우, “흑채 쓴다” 고백…‘탈모 고민’ 어느 정도길래 [셀럽 건강]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이주연이 탈모 고민을 털어놔 이목을 끌고 있다. 이주연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주의 주연’을 통해 공개한 관리 일상 영상에서 “요즘 머리가 너무 빠지고 두피도 간지럽다”며 두피 관리숍을 방문해 전문적인 진단을 받는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두피 상태를 점검받던 그는 평소 비어 보인 부위를 가리기 위해 흑채를 자주 사용해 왔다고 숨김없이 고백했다. 흑채는 모발이 가늘어지거나 탈모로 인해 두피가 비어 보이는 부위에 미세한 분말 가루를 뿌려 모발이 풍성해 보이도록 연출하는 대표적인 미용 제품이다. 일시적이지만 간편하게 단점을 보완할 수 있어 탈모로 고민하는 이들이 자주 활용한다. 흑채를 사용할 때는 두피 모공을 막지 않도록 사용 후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 두피 청결 유지와 영양 공급은 모근과 모발을 건강하게 지키는 습관이다. 탈모 증상은 남성들만의 고민이 아니라 현대 여성들에게도 흔히 나타나는 질환이다. 특히 여성 탈모는 정수리 부위의 가르마가 점차 넓어지거나 전체적으로 숱이 적어지는 형태로 진행되며, 모발의 두께가 가늘어지는 특징을 보인다. 이러한 탈모 증상은 40대가 가까워지거나 중년에 접어들면서 체내 호르몬 변화와 누적된 피로, 만성 스트레스 등이 겹치면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1987년생으로 39살인 그 역시 나이가 들며 체감하는 신체 변화와 더불어 최근 늘어난 활동 일정 및 콘텐츠 제작에 따른 부담감을 토로하며 “스트레스가 많다. 이제는 관리를 안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2009년 그룹 ‘애프터스쿨’로 데뷔한 그는 팀 졸업 이후 배우로 전향해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꾸밈없고 진솔한 일상을 공개하며 대중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 두피·모발 멀티 케어 헤어부스터 ‘세렉소 AAPE’ 출시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 두피·모발 멀티 케어 헤어부스터 ‘세렉소 AAPE’ 출시

    - 배양액 성분 AAPE에 식물 유래 성분·올리브 PDRN 더해 두피 컨디션 관리- 동결건조 파우더와 솔루션 앰플의 2제형 바이알 구조… 사용 직전 섞어 쓰는 방식 최근 헤어케어 시장이 달라지고 있다. 예전에는 샴푸나 트리트먼트로 모발을 씻고 손상을 가꾸는 관리가 중심이었다. 요즘은 두피를 피부처럼 관리하는 ‘스킨케어형 두피 케어’로 관심이 넓어지는 추세다. 스트레스, 환경 오염, 생활습관 변화로 두피와 모발 고민을 가진 사람도 늘고 있다. 일시적인 스타일링이나 한 번의 관리에 그치지 않고, 두피와 모발 상태를 꾸준히 관리하려는 소비자가 많아졌다. 이에 따라 두피 전용 앰플과 토닉, 바이오 기술을 적용한 헤어 제품 시장도 커지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춰 바이오 소재 기업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가 배양액 성분과 PDRN 등 바이오 소재를 함께 담은 헤어부스터를 선보이며 두피·모발 케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는 두피와 모발을 함께 관리하는 헤어부스터 신제품 ‘세렉소 AAPE(Celexo AAPE)’를 출시했다. Celexo AAPE는 최근 시장 변화에 맞춰 두피와 모발을 단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특정 성분이나 하나의 고민에 집중하기보다 두피 컨디션과 모발의 밀도감, 굵기 및 전반적인 모발 환경을 함께 고려한 ‘논스톱 멀티 케어 시스템’을 적용했다. 제품은 동결건조 파우더(1제)와 솔루션 앰플(2제), 바이알 2개가 한 세트다. 성분 특성을 고려해 두 제형을 따로 보관하다가 사용하기 직전에 섞도록 했다. 동결건조 파우더에는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의 특허 배양 공법 ‘셀티베이션 테크놀로지(Celtivation Technology)’로 만든 AAPE 3.1이 들어 있다. 셀티베이션 테크놀로지는 세포 배양 과정에 병풀 유래 성분을 적용해 배양 환경과 성분 구성을 개선한 기술이다. 회사는 배양액 분야에서 쌓은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AAPE를 발전시켜 AAPE 3.1을 개발했다. 회사 측은 AAPE 3.1이 기존 배양 방식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다고 설명했다. AAPE(Advanced Adipose-derived stem cells Protein Extracts)는 인체 지방 유래 줄기세포 배양액에서 얻은 복합 단백질 성분으로, 두피와 모발 관리 소재로 연구돼 왔다. 세렉소 AAPE는 이 연구를 바탕으로 회사의 배양 기술을 더해 만들었다. 함께 쓰는 솔루션 앰플에는 올리브 PDRN과 아스파라거스·어성초 유래 성분을 담았다. 여기에 카페인, 판테놀, 비오틴, 알지닌 등 두피와 모발 컨디션을 고려한 성분을 더했다. 세렉소 AAPE는 성분을 단순히 나열하지 않고, 두피와 모발의 연결성을 고려해 하나의 관리 시스템으로 구성했다. 두피의 유수분 균형과 장벽, 각질 등 두피 컨디션을 가꾸고, 건강하고 탄탄한 모발 환경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회사는 세정과 영양 공급 중심이던 기존 헤어케어 제품과 달리, 배양액·PDRN 등 바이오 소재 기술을 함께 적용한 점을 이번 제품의 특징으로 꼽았다. 성분을 따로 보관하는 2제형 동결건조 방식도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 관계자는 “회사가 축적해 온 줄기세포 배양액과 엑소좀 연구 기술을 바탕으로 Celexo만의 차별화된 헤어케어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두피·모발 관리 제품을 개발하고 국내외 전문 시장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메디아크, 베트남 K-BRAND 엑스포서 MOF 기반 두피관리 브랜드 ‘더마모프’ 소개

    메디아크, 베트남 K-BRAND 엑스포서 MOF 기반 두피관리 브랜드 ‘더마모프’ 소개

    DHT 관리·활성산소 제거·유효성분 전달 기술 적용호찌민 ‘K-브랜드 엑스포 2026’ 참가… 현지 바이어 상담 통해 베트남 시장 진출 검토 바이오·소재 전문기업 메디아크(MediArk·대표 김세나)가 지난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 호찌민 화이트팰리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브랜드 엑스포 2026(MEGA-US EXPO 2026)’에 참가해 MOF 기술을 적용한 두피관리 브랜드 ‘더마모프(DERMAMOF)’를 현지에 소개했다. 메디아크는 이번 행사에서 탈모완화 기능성화장품 샴푸와 스칼프 세럼 등을 중심으로 더마모프 제품과 핵심 소재 기술을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MOF를 활용한 DHT 관리, 활성산소 제거, 유효성분 저장·전달 기술을 소개하고 현지 바이어들과 제품 유통 및 사업화 방안을 논의했다. MOF(금속유기골격체, Metal–Organic Framework)는 금속 이온이나 금속 클러스터와 유기 리간드가 규칙적으로 연결돼 형성되는 다공성 결정 구조체다. 작은 입자 내부에 많은 기공을 만들 수 있어 넓은 표면적을 확보하며, 특정 분자를 흡착하거나 유효성분을 저장·방출하는 소재로 활용된다. 메디아크는 이러한 MOF의 다공성 구조와 선택적 흡착, 물질 저장·전달 특성을 두피관리 분야에 적용한 자체 소재 기술을 개발해 왔다. 김세나 대표는 석사과정부터 약 19년간 MOF를 연구한 연구자로, 서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연구원에서 신약개발과 생체적합성 소재 연구를 수행했다. 더마모프에 적용된 MOF 기술은 남성형 탈모와 관련된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의 흡착·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DHT는 유전적으로 민감한 모낭에서 모발 성장기를 단축시키고 모낭 소형화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디아크는 MOF의 다공성 구조를 활용해 두피 환경의 DHT를 흡착하도록 설계한 소재 기술에 주목했다. 또한 더마모프에 적용된 화장품용 MOF 소재는 DHT 흡착과 함께 두피에서 발생하는 활성산소(ROS) 제거, 유효성분 저장·전달 기능을 갖도록 설계됐다. 회사가 자체 시험한 결과 최대 400시간 동안 지속되는 항산화 특성이 확인됐으며, 이를 제품 기술에 적용하고 있다. 제품군은 남성과 여성의 두피 니즈에 따라 차별화됐다. 남성용 제품은 DHT 흡착과 활성산소 관리에, 여성용 제품은 활성산소 제거와 유효성분 저장·전달 기능에 중점을 뒀다. 메디아크는 탈모완화 기능성화장품에 적용되는 자체 MOF 소재를 국제화장품 원료집(ICID)에 등재하고, 이를 기반으로 화장품용 MOF 원료와 더마모프 완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구 단계의 MOF 기술을 원료 제조·품질관리·제형 적용·완제품 생산으로 이어지는 상용화 체계로 확장하고 있다. 메디아크 관계자는 “MOF는 기공 크기와 표면 특성을 목적에 맞게 설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화장품 소재와 차별화된다”며 “더마모프에는 DHT 흡착, 활성산소 제거, 유효성분 저장·전달이라는 MOF의 구조적 장점을 두피관리 기술로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메디아크는 베트남 현지 바이어와 유통 관계자에게 더마모프 제품과 MOF 소재 기술을 소개하고 시장 반응을 확인했다. 회사는 상담 결과를 토대로 현지 파트너와 후속 논의를 이어가며 베트남 유통·사업화 방안을 단계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메디아크는 MOF 소재 설계 및 전달 기술을 기반으로 약물·유전자 전달 플랫폼, 바이오소재, 의약품, 더마코스메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더마모프를 통해 MOF 소재의 소비자 제품 적용 범위를 넓히는 한편, MOF 기반 바이오소재와 신약개발 연구개발도 지속할 예정이다. 한편, 메디아크는 서원대학교가 운영하는 ‘2026년 창업도약패키지(일반형)’에 선정되었다.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은 창업 3년 이상 7년 이내의 도약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정부 대표 사업화 프로그램으로 성장 가능성과 기술력을 갖춘 기업을 선발해 사업화 자금(최대 2억 원)과 함께 주관기관 특화 프로그램을 종합 지원한다.
  • 머리에 근적외선 비추니 불면증에 효과

    머리에 근적외선을 비추는 것으로 불면을 해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의생명공학과 연구팀은 머리에 근적외선을 비춰 수면을 돕는 ‘경두개 광생체조절’(tPBM) 기술이 뇌의 수면 조절 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고 불면 증상 개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국제 학술지 ‘분자 정신의학’ 9월 15일 자에 실렸다. 깨어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사람의 뇌에는 잠을 자려는 힘인 ‘수면압력’이 높아진다. 이 과정에 관여하는 대표적인 물질이 ‘아데노신’이다. 연구팀은 아데노신을 증가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근적외선에 주목했다. 근적외선은 두피와 머리뼈를 일부 통과해 뇌 조직까지 도달할 수 있으며 뇌세포의 에너지 생산을 담당하는 미토콘드리아의 활동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실험용 생쥐 머리에 근적외선을 비추자 깨어 있는 시간은 줄고 비렘수면 시간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생쥐 뇌에서는 아데노신 농도가 높아졌고 깊은 수면과 관련된 델타파도 증가했다. 이어 불면 증상이 있는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예비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근적외선 자극을 준 참가자는 주관적으로 불면 증상과 수면의 질이 뚜렷하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전반적인 수면 상태도 개선됐으며 잠드는 데 걸리는 시간과 수면 중 불편함 등을 평가한 항목에서도 좋아졌다. 김재관 GIST 교수는 “정밀한 광자극과 수면 측정 기술을 접목하면 개인의 수면 상태와 생체 리듬을 고려한 맞춤형 기술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머리에 빛을 비췄더니 불면증이 싹 사라지네

    머리에 빛을 비췄더니 불면증이 싹 사라지네

    바쁜 일상을 사는 많은 현대인은 불면에 시달린다. 밤잠을 제대로 못 자는 것은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곤 한다. 그래서 수면제를 사용하거나 정신건강의학과나 수면클리닉에서 인지행동치료를 받기도 한다. 수면제 같은 약물은 장시간 사용하면 의존성과 부작용에 시달리게 되고 인지행동치료는 따로 시간을 내서 치료에 참여해야 하고 비용 문제도 고민거리다. 이런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머리에 근적외선을 비추는 것으로 불면을 해결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의생명공학과 연구팀은 머리에 근적외선을 비춰 수면을 돕는 ‘경두개 광생체조절’(tPBM) 기술이 불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분자 정신의학’ 9월 15일 자에 실렸다. 깨어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뇌는 잠을 자려는 ‘수면압력’이 높아진다. 이 과정에 관여하는 대표적인 물질이 ‘아데노신’이다. 연구팀은 두피와 머리뼈 일부를 통과해 뇌 조직까지 도달할 수 있으며 뇌세포의 에너지 생산을 담당하는 미토콘드리아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근적외선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근적외선이 미토콘드리아의 에너지 대사를 촉진하면 세포의 에너지원인 ‘아데노신삼인산’(ATP) 생성이 늘어나고 이후 ATP가 분해되는 과정에서 아데노신이 증가해 잠이 들기 쉬운 ‘수면압력’이 높아진 상태를 유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우선 연구팀은 뇌를 구성하는 여러 종류의 세포에 근적외선을 비춰 ATP가 증가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어 생쥐 머리에 근적외선을 비추자 깨어 있는 시간은 줄고 얕은 잠부터 깊은 잠까지 포함하는 비렘수면 시간은 늘어났다. 특히 생쥐 뇌에서 아데노신 농도가 높아졌고 깊은 수면과 관련된 델타파도 증가했으며 이런 변화는 근적외선 자극이 끝난 뒤 최대 3시간까지 이어졌다. 연구팀은 불면 증상이 있는 성인 남녀 40명을 대상으로 예비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두 집단으로 나눠 1주일 동안 매일 밤 잠들기 전 1시간씩 머리띠 형태의 기기를 착용하도록 했다. 한쪽은 근적외선이 나오지 않고, 다른 쪽은 근적외선이 나오도록 했다. 실험 결과 근적외선 자극을 받은 참가자들은 주관적으로 평가한 불면 증상과 수면의 질이 이전보다 뚜렷하게 개선되는 것이 관찰됐다. 잠들기 어려움이나 수면 유지 등 불면 증상의 정도를 평가하는 ‘불면증 심각도 지수’(ISI)가 26% 감소했고, 전반적인 수면의 질을 평가하는 ‘피츠버그 수면의 질 지수’(PSQI)도 29.6% 감소했다. 김재관 교수는 “정밀한 광자극과 수면 측정 기술을 접목하면 개인의 수면 상태와 생체리듬을 고려한 맞춤형 기술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유리하다’가 반한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 필립비, 25일 CJ온스타일 첫 TV쇼핑 라이브 론칭

    ‘유리하다’가 반한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 필립비, 25일 CJ온스타일 첫 TV쇼핑 라이브 론칭

    -글로벌 최초 최대 30% 할인…올해 단 한 번의 기획전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 필립비(PHILIP B)가 오는 9월 25일 밤 10시 45분 CJ온스타일에서 국내 첫 TV쇼핑 라이브를 진행한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에는 ‘유리하다’ 마켓을 통해 국내 소비자에게 제품을 먼저 선보였다. 이번 방송은 브랜드 글로벌 최초로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적용하는 기획전으로, 올해 단 한 차례만 열린다. 이번 론칭은 ‘유리하다’ 최유리 쇼호스트의 실제 사용 경험에서 출발했다. 협찬이나 계약 관계가 없던 지난 5월과 7월, 최 쇼호스트가 직접 구매해 사용한 뒤 자신의 채널에서 두 차례 소개한 것이 계기가 됐다. 가격대가 부담스럽다는 점까지 솔직하게 밝히면서도 제품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고, 이러한 반응이 이번 ‘유리하다’ 마켓과 첫 TV쇼핑 라이브로 이어졌다. 최 쇼호스트는 필립비 아보카도 샴푸를 두고 “샴푸 하나로 헤드스파를 경험하는 느낌”이라고 소개했다. 모발과 두피를 씻어내는 데 그치지 않고 샴푸 단계부터 관리의 개념으로 접근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처음 사용할 때는 트리트먼트 없이 샴푸만 써보며 제품 자체의 사용감을 느껴볼 것을 권하기도 했다. 이번 방송의 메인 제품은 페퍼민트 오일과 아보카도 추출물 등 식물 유래 성분을 담은 글로벌 베스트셀러 ‘페퍼민트 아보카도 샴푸’와, 가는 모발에 가벼운 볼륨감을 더하는 ‘웨이트리스 볼류마이징 샴푸’다. 필립비는 할리우드 정상급 배우들의 헤어를 담당해 온 헤어 닥터 필립이 만든 럭셔리 헤어케어 브랜드다. ‘건강한 모발의 시작은 두피부터’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국내에는 2023년 공식 론칭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유리하다’ 유튜브 채널 마켓에서 먼저 시작됐고, 25일 밤 10시 45분부터는 CJ온스타일 방송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다. 필립비 관계자는 “직접 제품을 구매해 사용한 최유리 쇼호스트의 진정성 있는 경험이 이번 론칭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국내 첫 TV쇼핑 라이브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필립비만의 헤어케어 경험을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 “스트레스 상당했다”더니 머리카락 ‘우수수’…김흥국, 당당히 ‘탈모’ 공개했다[이슈픽]

    “스트레스 상당했다”더니 머리카락 ‘우수수’…김흥국, 당당히 ‘탈모’ 공개했다[이슈픽]

    가수 김흥국이 탈모 치료제 홍보 모델이 됐다고 밝히며 자신의 민머리를 공개했다. 17일 김흥국 측은 한 탈모 치료제의 홍모 보델로 발탁됐다고 밝히며 ‘호랑나비’로 데뷔한 1980년대 초부터 탈모가 시작됐다고 고백했다. 김흥국은 “나도 탈모 때문에 오랫동안 마음고생을 했다”며 “80년대 초반 데뷔할 때만 해도 머리숱이 정말 많았다. 그런데 ‘호랑나비’가 크게 히트하고 방송 활동이 정신없이 이어지면서 조금씩 머리가 빠지기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기러기아빠 생활도 했고, 여러 가지 사회적 이슈를 겪으면서 스트레스가 상당했다”면서 “그러다 보니 머리가 정말 많이 빠졌다. 나중에는 머리가 거의 다 빠진 것처럼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그런 그에게 이번 탈모 치료제 홍보 모델 발탁은 단순한 광고 계약 이상의 의미다. 약 10여년 전 한 방송을 통해 탈모 사실과 가발 착용을 공개했던 김흥국은 이번 기회를 통해 “전국의 탈모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국민 5명 중 1명 ‘탈모’…2030세대도 고민탈모는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빠지는 증상이다. 대한탈모치료학회는 국내 탈모 인구를 약 1000만명이라고 추산했다. 이는 대한민국 인구의 약 20%에 해당하는 숫자로 국민 5명 중 1명이 탈모를 겪고 있다는 의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탈모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4만 1217명으로 집계됐다. 2020년(23만4780명)과 비교하면 2.7% 증가한 규모다. 특히 20~34세 탈모 환자는 2024년 기준 남성 4만3737명, 여성 2만 4191명으로 총 6만 7928명으로 나타났다. 과거 중장년층의 고민거리였던 탈모가 이제는 특정 세대의 고민을 넘어 현대인의 삶의 질을 흔드는 일상적 질환으로 자리 잡은 셈이다. ‘탈모’ 더 이상 숨길 일 아냐…연예인 모델 ‘적극적 활용’탈모 인구가 급증하면서 관련 시장도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탈모 치료제 시장은 연간 최대 2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지난 6월 CJ올리브영 집계에 따르면 ‘탈모’ 검색량은 145%, ‘탈모샴푸’는 152%, ‘탈모앰플’은 241% 늘었다. 헤어케어 매출은 최근 3년 연평균 70% 이상 성장했다. 작년에는 전년 대비 200% 증가했다. 입점 브랜드 수도 2022년 대비 50% 늘었다. 시장이 커지면서 홍보 방식도 변하고 있다. 탈모 기능성 브랜드들은 지금까지 성분과 기술을 내세워 홍보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탈모나 두피 고민을 실제로 겪어본 모델을 기용하는 것이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탈모 케어 전문 브랜드 블랙포레는 지난 7월 개그맨 김원훈을 모델로 발탁했다. 김원훈은 방송과 유튜브에서 자신의 모발 고민을 스스로 고백했다.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동료 출연자가 모발이식을 언급하자 “1000모가 아니라 4000모를 심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배우 채정안은 탈모케어 브랜드 릴리이브의 모델로 발탁되기 전부터 제품을 직접 사용했고 유튜브에서도 제품을 소개했다. LG생활건강 려의 루트젠도 배우 이민정이 유튜브에서 제품 체험담을 공개한 후 모델로 교체했다.
  • 만화책도 좋아…즐기는 독서가 치매 안걸리는 뇌 만든다 [사이언스 브런치]

    만화책도 좋아…즐기는 독서가 치매 안걸리는 뇌 만든다 [사이언스 브런치]

    20~30년 전까지만 해도 ‘독서’가 취미라고 이야기하면 “학생한테 책 읽기가 어떻게 취미가 될 수 있냐”며 타박을 받곤 했다. 스마트폰과 소셜 미디어(SNS)로 인해 책 읽는 사람이 줄어들면서 좋아하는 분야, 흥미를 느끼며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재미를 붙여 보라는 조언도 나오고 있지만 독서율을 높이기에는 역부족이다. 학부모들은 자녀가 책 읽는다고 하면 입시에 도움이 되는 고전 같은 책 읽기를 권하다 보니 아이들이 책 읽기에 의무감을 느껴 오히려 책을 더 멀리하게 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그래픽 노블이든 만화든 웹소설이든 간에 재미로 읽는 독서가 뇌 구조를 바꿔 치매 위험까지 낮춰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정신의학과, 행동 및 임상 신경과학 연구소와 카밀라 왕비가 설립한 독서 자선단체 ‘퀸스 리딩 룸’ 공동 연구팀은 독서가 뇌를 건강하게 유지해 인지 기능과 정신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17일 밝혔다. 단, 의무감에 하는 독서가 아닌 재미를 느끼는 자발적 독서일 때만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 연구 결과는 정신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정신보건 의학’ 9월 16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설문조사, 종단 연구, 뇌영상 촬영, 행동 실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행된 기존 연구들을 한데 모아 비교했다. 방법론이 다른 연구들이 같은 방향을 가리키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즐기는 독서의 강력한 힘을 보여주는 가장 확실한 근거는 연구팀이 중국 푸단대와 함께 수행한 연구로 미국 청소년 뇌인지발달(ABCD) 연구에 참여한 9~11세 청소년 1만 243명을 2년 이상 추적한 분석 결과였다. 실험 대상자 중 절반이 넘는 51.8%가 3~10세 사이에 재미로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이들은 책을 읽지 않은 아이들보다 주의력, 억제 조절 능력, 작업 기억, 일화 기억에서 더 나은 성적을 보였고 학업 성취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신 건강 문제와 주의 산만 증상은 적었고 수면 시간은 길고 스크린 사용 시간은 짧았다. 독서의 효과 모든 연령대에서 나타나뇌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에서는 구조적 차이가 확인됐다. 조기 독서 집단은 언어와 인지, 정서 조절을 담당하는 상측두이랑, 좌측 각이랑, 안와전두피질, 시상 등의 피질 면적과 부피가 더 컸다. 이런 차이는 나이와 성별, 사춘기 진행 정도, 인종, 가족 구조는 물론 부모의 학력과 가구 소득까지 모두 통제한 뒤에도 그대로 유지됐다. 독서 효과가 가정의 경제적 지위나 부모의 교육 수준과는 상관없다는 의미다. 노년기 독서 효과는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55세 이상 5437명을 5년간 추적한 연구에서 독서를 자주 한 사람은 인지 장애가 생길 확률이 유의하게 낮았다. 65세 이상 801명을 평균 4.5년간 추적한 연구에서도 신문, 잡지, 책을 읽는 습관이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을 33% 낮췄고 75세 이상 469명을 평균 5.1년간 추적한 연구에서도 독서가 치매 위험을 35%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64세 이상 1962명을 14년간 관찰한 연구에서는 주 1회 이상 책을 읽는 습관이 학력 수준과 관계없이 인지 기능 저하를 늦췄다. 독서가 뇌를 바꾼다는 직접적인 단서도 있다. 7~11세 난독증 아동 11명에게 8주간 글자와 단어를 떠올리고 소리 내 읽고 따라 쓰게 하는 훈련을 시켰더니 읽기 능력이 향상됐고 좌측 방추이랑과 해마, 쐐기앞소엽의 회백질 부피가 함께 늘었으며 이 변화는 훈련 이후에도 계속 유지됐다. 특히 소설 읽기는 타인을 이해하는 능력에 영향을 미쳤다. 19~26세 26명이 문학 작품을 읽는 동안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으로 뇌를 관찰한 결과 사회적 내용이 풍부한 대목에서 배내측 전전두피질이 활발해졌다. 실제로 소설을 자주 읽는 사람일수록 사회 인지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성인에겐 스트레스 완화아이들에겐 학업성적 향상“만화책을 읽는 것도 좋아”성인에게 즐기는 독서는 스트레스 완화 효과가 컸다. 한 조사에서 성인 5명 중 2명꼴로 책이 긴장을 푸는 최고의 방법으로 나타났다. 책으로 위안을 찾는다는 응답(35%)이 와인(31%), 목욕(10%)보다 훨씬 컸다. 퀸스 리딩 룸이 2024년 의뢰한 신경과학 조사에서는 소설을 단 5분만 읽어도 스트레스가 최대 20% 줄고 집중력과 문제 해결 능력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바버라 사하키안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는 “독서는 뇌 건강을 지키고 중요한 인지 능력을 키우며 웰빙을 높이는 훌륭한 방법으로 어린 시절부터 권장하는 것이 좋지만 시작하기에 너무 늦은 나이란 없고 노년까지 평생에 걸쳐 이득을 준다”고 설명했다. 사하키안 교수는 “무엇을 읽는지는 중요하지 않다”며 “아이들이 정말 재미있어할 소재를 찾는 것이 중요한 만큼 TV 프로그램이나 게임이 통로가 될 수 있고 만화책과 그래픽 노블은 소설보다 덜 부담스러워 훌륭한 입문서가 된다”고 덧붙였다.
  • “17년째 하루 30분만 잔다”던 남성, 24시간 라이브 방송하다 ‘대망신’…무슨 일이 [월드픽]

    “17년째 하루 30분만 잔다”던 남성, 24시간 라이브 방송하다 ‘대망신’…무슨 일이 [월드픽]

    “하루에 30분만 잔다”던 일본의 한 사업가가 자신의 생활을 공개하는 24시간 생방송 도중 잠든 듯한 모습이 포착된 데 이어, 결국 낮잠을 자겠다고 밝히면서 그의 수면 습관을 둘러싼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16일 다수 일본 매체에 따르면 사업가 호리 다이스케는 지난 9일부터 일주일 동안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는 생방송을 진행 중이다. 호리는 일본쇼트슬리퍼육성협회 대표이사로 약 17년 동안 하루 30~45분만 자면서 일상생활을 유지해 왔다고 주장해 온 인물이다. 이번 생방송은 그의 수면 습관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동시 시청자 수가 수만명에 이르는 시간대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방송 이틀째인 11일 예상치 못한 장면이 포착됐다. 호리가 두피 마사지를 받던 중 눈을 감은 채 한동안 거의 움직이지 않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송출된 것이다. 코를 고는 것처럼 들리는 소리까지 들리면서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잠든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호리는 이후 해당 상황에 대해 “마이크로슬립에 10번 정도 들어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슬립은 극도로 짧은 시간 동안 자신도 모르게 잠드는 현상을 뜻한다. 당시 호리가 움직임을 멈춘 시간은 약 27분에 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30분 수면에 너무 집착했다”…결국 낮잠 선언의문은 이후에도 이어졌다. 호리는 지난 13일 방송에서 약 1시간 동안 얼굴을 화면에 비추지 않았고 음성도 차단했다. 다음 날인 14일에는 낮잠을 자겠다고 밝히며 “30분 수면에 너무 집착했다”고 털어놨다. 현지 매체 아스키에 따르면 호리는 앞으로 짧은 낮잠을 포함하는 방식으로 생활 방식을 바꾸겠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생방송 중 아찔한 사고도 이어졌다. 15일 방송 도중 호리가 목욕하는 장면에서 신체 중요 부위가 화면에 잡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방송은 이후 급하게 종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25세부터 수면시간 줄였다”…전문가 “하루 30분 수면은 불가능”호리는 과거 하루 8시간가량 잠을 자던 사람이었지만 25세부터 수면 시간을 줄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과거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수년에 걸쳐 수면 시간을 극단적으로 줄였으며, 이후 하루 30분 정도만 자는 생활을 이어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의 주장에 대해 전문가들은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미국 뉴욕 노스웰 스태튼아일랜드대 수면의학연구소장인 토머스 킬케니 박사는 2024년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호리가 장기간 하루 30~45분만 잤다는 주장에 대해 매우 믿기 어렵다면서 “수면 부족이 계속되면 죽음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성인은 하루 최소 7시간 권고…만성적 수면 부족은 건강에 영향실제로 성인의 수면 시간에 대한 의학계의 권고는 이와 크게 다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8~60세 성인의 경우 하루 7시간 이상 수면을 권고하고 있다. 61~64세는 7~9시간, 65세 이상은 7~8시간이 권장된다. 미국수면의학회(AASM)와 수면연구학회(SRS) 역시 성인에게 건강을 위해 최소 7시간의 수면을 권고하고 있다. CDC는 7시간 미만의 수면이 비만·당뇨·고혈압·심혈관질환·뇌졸중 등 여러 건강 문제와 관련이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대한보건연구에 게재된 ‘근로자의 수면 시간과 근무 형태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 논문에 따르면 수면이 부족한 사람은 적정 수면 시간을 확보한 사람보다 우울감을 느낄 가능성이 2.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마다 필요한 수면 시간에는 차이가 있지만, 호리가 주장한 하루 30분 수면은 일반적인 성인의 권장 수면 시간과 큰 차이가 있는 만큼 극단적으로 수면 시간을 줄이는 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 피자 위에서 두피 ‘벅벅’ 긁은 직원…中 이번엔 ‘비듬 피자’ 파문 [월드픽]

    피자 위에서 두피 ‘벅벅’ 긁은 직원…中 이번엔 ‘비듬 피자’ 파문 [월드픽]

    식품 안전 관련 사건이 잊을 만하면 터져 나오는 중국에서 이번에는 ‘비듬 피자’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15일 펑몐신문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비듬 피자’ 사건은 지난 12일 저장성 항저우시의 한 프랜차이즈 피자 전문점 매장에서 발생했다. 매장의 폐쇄회로(CC)TV 영상에 촬영된 모습을 보면 매장 직원 A씨는 주방에서 완성된 피자 위에서 모자를 벗은 뒤 머리카락을 휘젓고 두피를 손으로 긁었다. 이어 두피를 긁은 손을 피자 위에 가져가 소금을 뿌리는 듯한 행동을 취했다. 주방에는 다른 직원 두 명이 있었지만 A씨를 제지하기는커녕 함께 웃으며 대화했으며, 이 모습도 CCTV 화면에 고스란히 담겼다. 한 배달 플랫폼에 공개된 CCTV 영상은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확산했다. 네티즌들은 “CCTV가 촬영 중인데도 저런 행동을 하다니”, “배달음식을 어떻게 믿고 주문하나” 등의 댓글을 달며 매장의 위생 상태에 의문을 제기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매장 측은 자체 조사 결과 A씨가 한 고객과 갈등을 빚은 뒤 앙심을 품고 이 같은 행위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해당 피자가 고객에게 제공되지는 않았다고 매장 측은 덧붙였다. 매장 측은 A씨를 해고하는 한편 경찰에 신고했다. 또 매장 영업을 중단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별 교육을 진행했으며, 관할 당국의 조사 및 행정 처분을 기다리고 있다. ‘알몸 배추’, ‘소변 맥주’, ‘포름알데히드 배추’ 등 식품 안전 문제가 잇따라 터진 중국에서는 요식업 종사자들이 손님에게 제공할 식품 및 식재료, 식품 용기 등을 비위생적으로 다루는 모습이 SNS를 통해 확산해 물의를 빚는 사례가 심심치 않게 발생한다. 지난 1월에는 국내에도 진출한 중국의 유명 프랜차이즈 카페의 중국 내 매장 직원이 맨손으로 음료를 제조하는 과정을 촬영해 SNS에 공개했다 본사 측이 사과에 나섰다. 해당 직원은 맨손으로 얼음을 집어 용기에 넣고 과일즙을 착즙하는가 하면, 차 원액을 손 위에 붓고 손으로 음료를 섞었다. 이에 본사 측은 “해당 직원의 행동이 회사의 원칙과 브랜드 가치를 위반했다”면서 직원을 해고하고 매장을 무기한 폐쇄했다. 지난해 9월에는 중국의 한 밀크티 전문점에서 직원이 자신이 신고 있던 슬리퍼를 타피오카펄이 담긴 통 안에 넣었다 빼는 등의 행동을 하는 영상을 촬영해 SNS에 올려 매장 측으로부터 고발당했다.
  • 자담치킨, 청주 명물 ‘육거리소문난만두’와 콜라보 메뉴 출시

    자담치킨, 청주 명물 ‘육거리소문난만두’와 콜라보 메뉴 출시

    치킨 프랜차이즈 자담치킨(회장 나명석)은 충북 청주 지역의 만두 브랜드로 입소문을 타고 전국적인 지명도를 얻고 있는 ‘육거리소문난만두’와 협업해 출시한 만두 신메뉴를 9월 14일부터 전국 가맹점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이드 메뉴와 세트 메뉴로 판매될 육거리소문난만두는 고기만두와 김치만두의 2종이다. 이번 협업은 원재료의 품질에서 차별성을 추구하는 두 브랜드의 운영 방향이 잘 맞아떨어져 기획되었다. 치킨과 만두가 함께 즐기기 좋은 메뉴라는 점도 출시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새로 선보이는 만두 메뉴의 가장 큰 특징은 주요 핵심 재료를 아끼지 않고 쓰는 육거리소문난만두의 제품 특징을 그대로 살렸다는 점이다. 고기만두는 국내산 한돈을 36% 함유해 고기의 풍미와 풍부한 육즙을 살렸으며, 김치만두는 국내산 김치를 25% 함유해 김치 자체의 풍미가 잘 담긴 자연스러운 매콤함이 우러나도록 했다. 두 제품 모두 대두단백으로 만두소를 부풀리는 꼼수를 배제하고, 당면과 두부 대신 신선한 고기와 채소 본연의 풍미와 식감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김치만두는 캡사이신을 배제한 채 100% 국내산 배추와 고춧가루만을 사용해 깊고 자연스러운 매운맛을 구현했다. 여기에 쌀가루를 배합한 만두피 반죽을 적용해 튀겼을 때의 바삭함과 가벼움을 배가시켰다. 겉은 고소하고 바삭하며 속은 촉촉한 만두의 대비가 바삭한 치킨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되어, 치킨과 사이드 메뉴를 함께 즐기는 이들에게 신선한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협업 파트너인 육거리소문난만두는 충청권 최초로 만두 분야에서 백년가게로 선정된 브랜드이며, 블루리본 서베이에 4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린 지역 맛집이다. 이번 메뉴 협업은 전국 단위 프랜차이즈와 지역 맛집이 협력하는 모델 사례이기도 하다. 지역 브랜드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노하우로 생산한 제품이 자담치킨의 가맹점 운영망과 메뉴 운영 역량을 통해 전국 소비자에게 쉽게 전달되는 것이다. 자담치킨은 이번 만두 출시에서 단순히 치킨에 곁들이는 메뉴를 추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치킨과 튀김만두를 다양한 세트로도 구성해 메뉴의 상품성과 선택 폭을 높이는 전략을 택했다. 최근 자담치킨은 치킨과 피자, 감자튀김, 치즈볼 등 서로 다른 메뉴를 결합한 다양한 세트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한 번의 주문으로 여러 메뉴를 함께 즐기려는 소비 수요에 대응하는 것으로, 이번 만두 세트 구성도 같은 맥락이다. 고기만두와 김치만두 사이드는 각각 5개 단위로 제공되며, 단품 가격은 5000원이다. 세트 메뉴는 동물복지 원료육을 사용하는 한마리 치킨을 비롯해 순살치킨, 콤보치킨, 스틱치킨, 윙봉스치킨 등 고객이 선호하는 치킨 종류와 만두를 조합해 선택할 수 있다. 세트 메뉴의 만두는 단품으로 주문할 때보다 1000원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자담치킨 관계자는 “오랫동안 맛과 품질을 인정받아 온 육거리소문난만두의 제조 노하우와 자담치킨이 주력해 온 좋은 원재료의 기준이 잘 맞아 이번 협업을 진행했다”며 “치즈볼처럼 치킨을 주문할 때 자연스럽게 떠올리는 대표적인 사이드 메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제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자담치킨은 2017년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최초로 동물복지 인증 원료육을 도입했으며, 현재 한마리 치킨 전 메뉴에 국내산 동물복지 인증 원료육을, 순살치킨에는 100% 국내산 닭다리살을 사용하고 있다. 또 히말라야 핑크솔트를 사용한 염지와 21가지 곡물·견과류를 배합한 치킨 파우더 등 원재료 차별화를 브랜드의 주요 경쟁력으로 삼고 있다. 현재 전국에 약 800여개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육거리소문난만두 협업 메뉴는 전국 자담치킨 매장, 자담치킨 주문앱, 주요 배달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 검찰, ‘친딸 폭행·방치 살해 혐의’ 40대 가수 겸 유튜버에게 사형 구형

    검찰, ‘친딸 폭행·방치 살해 혐의’ 40대 가수 겸 유튜버에게 사형 구형

    친딸을 폭행하고 차량에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가수 겸 유튜버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 창원지법 진주지원 형사1부(부장 이승일)는 지난 10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이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40대)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은 A씨가 딸로 인해 사회생활에서 망신당했다는 망상에 빠져 각목으로 딸을 여러 차례 폭행하고 정수리에 뜨거운 물을 부어 화상을 입혔다고 주장했다. 이어 “피고인이 반성하지 않고 범행을 부인하고 있으며 과거 배우자 폭행 전력 등을 고려하면 재범 위험성도 높다”며 “영구적인 사회 격리가 필요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A씨 측은 살인 혐의를 부인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A씨 측 변호인은 “병원에 늦게 데려가 딸을 숨지게 한 점은 애통하지만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경남 남해에서 휴학 중이던 10대 친딸 B양을 폭행한 뒤 차량에 이틀 이상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딸을 폭행한 뒤 뜨거운 물을 부어 두피 열상과 화상 등을 입힌 것으로 파악됐다. 딸이 고통을 호소했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게 하지 않고 차량에 방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은 B양이 숨진 채 병원으로 옮겨지면서 드러났다. A씨는 지난해 9월 22일 오후 5시쯤 B양을 남해군의 한 병원 응급실로 데려갔으나, 의료진은 B양 몸 곳곳에서 상처와 멍 등을 발견하고 범죄로 인한 사망이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사건 발생 전 딸과 함께 남해를 찾아 방송 장비 대여 업무를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애초 경찰은 보호 의무가 있는 A씨가 딸을 제때 치료받도록 하지 않아 사망에 이르게 한 것으로 보고 유기치사 혐의를 적용했으나, 이후 수사를 거쳐 살인 혐의로 변경했다. A씨는 가수와 아나운서로 활동했으며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선고 공판은 다음 달 8일 열린다.
  • “손님, 머리에 이상한 점이” 미용사도 깜짝…‘암 덩어리’였다 [월드픽]

    “손님, 머리에 이상한 점이” 미용사도 깜짝…‘암 덩어리’였다 [월드픽]

    영국의 한 30대 여성이 미용실에서 이발 도중 미용사의 눈썰미로 머리에 난 ‘암 덩어리’를 발견해 제거한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영국 사우스웨스트뉴스서비스(SWNS)에 따르면 영국 컴브리아주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미용사 에이미 리 로버츠는 단골손님인 베서니 본의 머리를 감겨 주던 중 튀어나온 점을 발견했다. 로버츠는 “몸 전체가 가라앉는 느낌이었다. 단순한 점이 아니라는 걸 직감했다”며 “검고 보랏빛을 띠며 튀어나와 있었는데, 마치 ‘악의 결정체’ 같았다”고 회상했다. 로버츠는 곧바로 사진을 촬영해 본에게 보여주며 병원 검사를 강력히 권유했다. 특히 본은 암과 관련된 과거 병력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어린 시절 뇌종양을 앓아 항암 치료를 받은 적이 있었다. 본은 두피의 이상 부위가 또 다른 암일 수 있다는 생각에 즉각 병원을 방문해 피부과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돌출 부위는 ‘기저세포암’(Basal Cell Carcinoma)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빠른 발견 덕분에 본은 내달 2일 암 부위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본은 “말 그대로 내 생명을 구했다”며 로버츠에 깊은 고마움을 전했다. 로버츠도 다른 미용업 종사자들에게 고객의 두피, 피부 상태 등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기저세포 암종은 표피 및 그 부속기관 기저부의 비각질화 세포에서 유래한 악성 종양으로, 국소적으로 침윤하며 매우 드물게 전이된다. 기저세포 암종은 편평세포암과 함께 가장 흔한 비멜라닌종 피부암으로 알려져 있다. 기저세포 암종의 주요 원인은 오랜 기간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이다. 종양을 억제하는 유전자의 변이를 초래하는 자외선 B와 연관이 있으며, 직업적인 노출보다 간헐적으로 짧고 과다하게 노출되는 것이 더 위험하다. 기저세포 암종은 크게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주로 자외선 노출이 많은 얼굴이나 두피에 발생해 국소적, 지속적으로 조직을 파괴한다. 초기에는 매끄럽고 반짝이는 점이나 작은 혹처럼 보이지만 점차 크기가 자라면서 중심부가 파이거나 검붉은 보랏빛을 띠고 궤양·출혈을 유발하기도 한다.
  • 숨결이 바뀔 때마다 뇌파도 달라진다 [사이언스 브런치]

    숨결이 바뀔 때마다 뇌파도 달라진다 [사이언스 브런치]

    긴장하고 있는 사람을 보면 깊이 숨을 들이마시고 복식 호흡을 해보라고 말하곤 한다. 복식 호흡은 횡격막의 깊은 수축과 이완을 유도함으로써 스트레스와 긴장 상태에서 나타나는 빠른 베타파를 억제하고 안정되고 편안한 알파파를 끌어내는 방법이다. 그런가 하면 미국 대표 특수부대인 네이비실에서는 전투처럼 극도의 스트레스 상황에서 교감신경계의 과각성을 막기 위해 들이마시고 멈추고 내쉬고 멈추기를 각각 동일한 시간 동안 유지하는 상자 호흡을 추천하기도 한다. 이렇듯 호흡으로 뇌파를 바꾸는 방법들이 많다. 실제 과학적 근거가 있는 것일까.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SD) 인지과학과, 데이터 과학 연구소, 신경과학 대학원, 뇌·마음 연구소, 노스웨스턴대 의대 신경과, 신경외과, 워싱턴DC 국립아동병원 신경외과, 조지워싱턴대 의대 신경과, 아이오와대 신경외과 공동 연구팀은 호흡의 리듬과 인지, 감정, 기억에 관여하는 뇌 영역의 신경 활동 형태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신경학 분야 국제 학술지 ‘신경과학 저널’ 9월 1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호흡과 뇌파가 같은 주기로 뛰는지를 넘어 개별 호흡의 미세한 형태가 뇌파의 형태와 일치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3개 병원에서 임상 모니터링을 받고 있는 난치성 뇌전증 환자 16명에게서 입체뇌파(sEEG) 데이터를 수집했다. 환자들은 머리뼈 안에 전극을 삽입하고 있었다. 호흡 신호는 코에 부착한 비강 캐뉼라를 통해 기류 측정과 흉부 및 복부에 두른 호흡 벨트를 통한 흉곽 변위 측정 등 두 가지 방식으로 기록됐다. 기존 주파수 평균화 방식을 벗어나 호흡과 국소장전위 신호 모두에서 흡기와 호기의 파동을 개별 주기 단위로 추출해 각 파동의 상승 시간, 하강 시간, 전체 주기 시간, 호흡 형태 등을 정량화했다. 그 결과 호흡은 비대칭적 형태를 띠며 사람별로 호흡 주기마다 흡기와 호기의 부피와 속도 등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비강 기류와 호흡 벨트 신호 모두 안와전두피질, 하전두회, 측두엽, 편도체, 해마 등 대뇌피질 및 변연계의 광범위한 영역에서 유의미한 주파수 동기화가 확인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가장 핵심 결과는 단순한 주파수 일치를 넘어 매 호흡마다 호흡 파동의 구체적 형태가 뇌 신경 진동 형태와 밀접하게 결합돼 있다는 것이다. 또 코를 통한 비강 기류 신호가 뇌파에 강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염이나 축농증 환자들이 코로 숨 쉬지 못해 항상 머리가 무겁게 느껴지는 이유도 이런 부분에서 찾을 수 있다. 호흡 타이밍이 주의력과 기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사람들은 숨을 내쉴 때보다 숨을 들이마실 때 정보를 접하면 기억력 과제에서 약간 더 나은 성과를 보인다. 호흡 조절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증상을 겪는 사람들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도구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 신체의 가장 근본적인 리듬 중 하나인 호흡을 통해 뇌전증 환자 돌연사(SUDEP), 영아 돌연사 증후군(SIDS) 등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호흡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고유한 형태를 지닌 정보로 뇌는 숨결 하나하나의 세밀한 모양새를 신경 활동에 그대로 투영하고 있음을 과학적으로 증명했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 연구를 이끈 브래들리 보이텍 UCSD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호흡 형태와 신경활동에 따른 뇌파 형태 사이에 놀랍도록 긴밀하고 풍부한 결합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며 “호흡과 뇌파의 상관관계가 밝혀진 만큼 우리가 탐구할 수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늘어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전에 없던 상황 펼쳐져” 충격…‘마운자로 –14㎏’ 케이윌, 옆머리 만졌다가 무슨 일이[라이프]

    “전에 없던 상황 펼쳐져” 충격…‘마운자로 –14㎏’ 케이윌, 옆머리 만졌다가 무슨 일이[라이프]

    가수 케이윌이 비만 치료제 사용을 중단했다고 밝히며 자신이 몸소 겪은 부작용을 공개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에는 ‘탈모 1차 진단받고 발등에 불 떨어진 케이윌의 쉬운 탈모 관리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케이윌은 “최근에 마운자로를 중단했다”고 전했다. 앞서 케이윌은 마운자로를 투여해 14㎏을 감량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살이 빠지면서 머리카락이 빠지는 게 보였다. 전에 없던 상황이 펼쳐졌다”며 “원래도 머리카락이 얇은 편이었는데 더 얇아졌다”고 달라진 상태를 설명했다. 운동 후 땀에 젖은 머리를 본 배우 정영주가 직접 머리를 정리해 준 일도 고백했다. 케이윌은 “요즘 뮤지컬 연습 전에 운동을 하고 간다. 운동을 하면 땀이 계속 난다. 그러면 옆머리가 젖어 있게 된다”면서 “그런데 영주 누나가 와서 옆머리를 만져 주더라. 아마 그게 비어 보여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케이윌은 “예전에는 땀이 나도 그런 일이 없었는데 이제는 상황에 따라 비어 보이는 상태가 된 것”이라며 씁쓸해했다. 다만 현재 머리숱 자체가 적은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머리숱이 없어서 걱정할 정도는 아니지만 관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자주 한다”고 말했다. 영상에는 케이윌이 두피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헤드 스파 전문점을 찾는 모습도 공개됐다. 그는 검사를 받으며 “다이어트 후 머리가 빠지는 게 눈에 보이니까 이대로 다 빠져버리는 건 아닌가 하는 무서운 생각도 든다”며 “서서히 빠진 게 아니라 한 번에 빠졌다”고 털어놨다. 두피 검사에서는 탈모 1단계라는 진단을 받았다. 정수리 쪽 두피에 노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을 들은 케이윌은 “1차 탈모”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체중 감량 효과 큰 만큼 부작용 우려 ↑체중 감량을 개인의 의지력과 노력에만 의존하던 시대가 저물고 있다. 일상에서 식이를 조절하고 운동하는 전통적인 다이어트 방식 대신 돈을 쓰더라도 확실하고 빠른 의학적 힘을 빌리겠다는 이들이 늘면서 스타들 역시 ‘비만 치료제’ 사용을 숨기지 않고 당당히 드러내고 있다. 가수 신동은 위고비를 맞고 무려 37㎏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유튜버 빠니보틀도 위고비로 10㎏을 감량한 사실을 숨기지 않으며 “운동이나 식단으로 뺐다고 거짓말하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에 따르면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26 다이어트 경험 및 비만 치료제 관련 인식 조사’를 진행한 결과, 선호하는 감량법 중 다이어트 주사를 꼽은 비율은 2024년 0.9%에서 2026년 6.9%로 상승했다. 실제 비만 치료제를 처방받아 본 경험률은 6.8%로 2024년(4.4%) 대비 상승 곡선을 그렸다. 처방 약물 종류는 마운자로(58.8%), 위고비(35.3%), 삭센다(19.1%) 순으로 집계됐다. 다만 투약 후 이상 반응 등 부작용을 겪었다는 수치도 2.3%에서 10.3%로 상승했다. 실제 진입 장벽을 묻는 문항에는 신체 부작용(66.9%), 투약 중단 후 찾아오는 요요 현상(57.0%), 약물 의존 불안감(49.9%)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처럼 GLP-1 계열 비만 치료제인 마운자로와 위고비는 빠른 체중 감량 효과로 주목받고 있지만 안전성에 대한 우려는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오심, 구토, 복부 팽만감, 설사, 변비 등 위장관 관련 증상이다. 담석증이나 탈모, 급성 췌장염 등이 보고되기도 했다. 특히 최근 미국 의학협회지(JAMA)에 실린 연구에서는 GLP-1 계열 성분을 사용할 경우 장폐색 위험이 4배 이상, 위 무력증은 3.6배, 췌장염은 9배 이상 높아질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방송인 풍자는 위고비 투약 후 구토와 설사 증세를 겪었으며, 셰프 윤남노는 소화불량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방송인 랄랄은 위고비와 마운자로 주사를 맞은 후 구토와 설사 부작용이 크게 왔다고 밝혔다. 할리우드 배우 카일 리처드의 딸이자 미국 방송인 소피아 무안스키(25)는 최근 자신의 틱톡에 마운자로 복용 후 겪게 된 탈모 증상을 생생히 보여 주는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샤워 중 배수구에 엉켜 있는 머리카락 뭉치와 벽면에 붙은 모발 사진은 보는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처럼 비만 치료제는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와 함께 부작용이 동반될 수 있는 만큼 의사의 처방과 감독하에 사용해야 한다. 약물 사용 중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단순 부작용으로 넘기지 말고 반드시 병원에 가야 한다. 특히 갑상선암 가족력, 위장관 질환, 췌장염 이력, 임신 가능성 등이 있다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장기적인 체중 유지를 위해 식습관 개선과 규칙적인 운동 등 생활 습관 개선도 필요하다. 특히 목표 체중에 도달했을 때 고용량 유지 대신 의사와 상의해 용량을 천천히 낮추며 ‘유지 용량’ 구간을 충분히 거치는 전략도 요구된다.
  • 모다모다, 새치템 라인 신제품 ‘원스텝 이지 커버 버블 샴푸’ 누적 판매량 2만 개 달성

    모다모다, 새치템 라인 신제품 ‘원스텝 이지 커버 버블 샴푸’ 누적 판매량 2만 개 달성

    - 32만 개 팔린 ‘헤어 타투 브러쉬’ 이어 버블 샴푸도 흥행…올리브영 초도 1만 개 완판- 출시 직후 올리브영 온라인몰 샴푸 판매량 1위 기록.. 구매자 80%가 여성 헤어케어 브랜드 모다모다(대표 배형진)는 지난 7월 선보인 신제품 ‘원스텝 이지 커버 버블 샴푸’가 출시 약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2만 개를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품은 헬스앤뷰티(H&B) 스토어 올리브영 입점 직후 초도 물량 1만 개가 전량 소진됐으며, 올리브영 공식 온라인몰 샴푸 카테고리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하는 등 초기 시장 반응을 빠르게 이끌어냈다. 이번 성과는 연초 출시된 ‘원스텝 이지’ 라인업의 연속 흥행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출시된 ‘원스텝 이지 헤어 타투 브러쉬’는 월평균 5만 개 이상의 판매고를 유지하며 7월 말 기준 누적 판매량 32만 개를 달성했다. 국소 부위를 정밀 커버하는 브러쉬에 이어 세정과 새치·볼륨 관리를 결합한 버블 샴푸까지 호조를 보이면서, ‘원스텝 이지’가 브랜드의 주력 새치케어 라인으로 안착했다는 분석이다. 구매 연령층에서는 2040 여성 소비자의 비중이 두드러졌다. 전체 구매자 중 여성이 약 80%를 차지했으며, 연령대 또한 20대부터 40대에 집중됐다. 별도의 화학 염색 과정을 거치기보다 일상적인 샴푸 단계에서 손쉽게 새치를 관리하려는 실속형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원스텝 이지 커버 버블 샴푸’는 매일 반복하는 샴푸 단계에서 새치와 모발 볼륨을 함께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제품이다. 화학 염모 성분을 배제한 채 자체 개발 기술인 ‘에어 버블 코팅(AIR BUBBLE COATING™)’과 SCI급 논문 등재를 통해 유효성을 확인한 독자 특허 성분 ‘블랙 체인지 컴플렉스(BLACK CHANGE™ Complex)’를 적용했다. 모발 표면에 자연스러운 브라운 컬러를 밀착시키는 방식으로 최대 90일까지 안정적인 발색 유지가 가능하며, 1회 사용만으로 뿌리와 정수리, 앞머리, 옆머리, 뒷머리 등 모발 볼륨이 최대 약 15%까지 개선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용 방식도 기존 새치 관리 제품과 차별화했다. 무스처럼 바로 바를 수 있는 고밀도 버블 제형으로 모발 전체뿐 아니라 앞머리와 가르마, 정수리 등 새치가 눈에 띄는 국소 부위에도 원하는 만큼 도포할 수 있다. 별도의 복잡한 과정 없이 혼자서도 간편하게 밀착 케어가 가능하다. 여기에 두피 자극 완화 특허 성분 ‘SCALP-CLERA™’와 PPD·염모제·실리콘·설페이트를 배제한 4-FREE 포뮬러를 적용했다. 모다모다는 초도 완판의 기세를 9월 올영세일까지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5일까지 진행되는 올영세일을 앞두고 버블 샴푸 1만 개를 긴급 추가 공급한다. 행사 기간에는 44% 단독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배형진 모다모다 대표는 “32만 개 이상 판매된 타투 브러쉬에 이어 버블 샴푸까지 출시 직후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복잡하고 번거로운 새치 관리를 일상 속에서 보다 간편하게 해결하고자 하는 소비자 수요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모다모다가 축적해 온 새치케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제품과 사용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흰머리 검게 해준다더니 삭발 후 족집게? 황당한 1200만원 클리닉 비법 [여기는 중국]

    흰머리 검게 해준다더니 삭발 후 족집게? 황당한 1200만원 클리닉 비법 [여기는 중국]

    어머니의 흰머리를 검게 해주겠다며 1200만원이 넘는 비용을 받은 중국의 한 모발클리닉 업체가 머리카락을 모두 밀게 한 뒤 새로 자란 흰머리를 족집게로 뽑는 황당한 방법을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중국 지우파이뉴스에 따르면 장쑤성 쑤저우에 사는 가오씨는 지난해 6월 60대 어머니의 생일을 맞아 두피·모발관리 패키지를 선물했다. 업체는 두피 마사지와 한방 성분 샴푸를 이용해 꾸준히 관리하면 흰머리가 검게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다. 1회 비용은 500위안(약 10만원)으로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가오씨가 결제한 금액만 5만 9000위안(1215만원)에 달했다. 하지만 초반부터 눈에 띄는 변화는 없었다. 어머니가 효과가 없는 것 같다고 하자 업체는 “사용량이 부족하다”며 관리 강도를 높여야 한다고 했다. 급기야 관리 제품이 두피에 더 잘 흡수돼야 한다며 머리카락을 모두 밀 것을 권했다. 결국 가오씨의 어머니는 삭발까지 하고 관리를 이어갔다.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기 시작하자 관리사는 두피를 마사지하면서 새로 난 흰머리를 족집게로 뽑았다. 가오씨는 업체가 흰머리를 뽑거나 머리카락을 검게 물들인 뒤 촬영한 사진을 ‘관리 전후 비교 자료’로 제시했다고 주장했다. 그가 효과에 의문을 제기할 때마다 업체는 “한 달만 더 지켜보자”고 설득했다. 어머니는 올해 5월 개인 사정으로 관리를 중단한 뒤 효과를 전혀 보지 못했다며 전액 환불을 요구했다. 업체 “효과 있었다”…환불은 절반만업체 측은 관리 전후 사진을 근거로 실제 효과가 있었다고 반박했다. 업체 관계자는 “사용한 제품은 28년 동안 흰머리 개선 효과를 인정받아 왔다”며 가오씨 어머니의 머리카락에도 변화가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가오씨는 전후 사진을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촬영 환경에 따라 머리카락이 다르게 보일 수 있다”며 “흰머리를 뽑거나 검게 염색한 뒤 찍은 사진을 효과의 증거로 삼을 수는 없다”고 맞섰다. 업체가 사용한 샴푸와 모발관리 제품도 문제가 됐다. 가오씨가 중국 식약청에 확인한 결과 해당 제품은 의약품이나 염색제가 아닌 일반 화장품으로 등록돼 있었다. 이에 업체 측은 광고 관련 규정 때문에 등록 정보에 ‘흰머리를 검게 만든다’는 효능을 적지 못했을 뿐 실제 효과는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중국 규정상 일반 화장품은 세정과 보습, 모발 보호 등 등록된 범위 안에서만 효능을 홍보할 수 있다. 염색이나 탈모 방지, 새로운 효능을 내세우려면 별도의 등록을 해야 하고 화장품에 의학적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하거나 소비자가 오해할 만한 표현을 사용하는 것도 금지된다. 소비자보호센터에서 조정을 나섰지만 업체는 이에 응하지 않았고, 결제 금액의 절반만 돌려주겠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가오씨는 “의료기관도 아닌 모발관리 업체가 흰머리를 검게 바꿀 수 있다고 홍보한 것 자체가 문제”라며 추가적인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전문가들은 이미 하얗게 자란 머리카락을 샴푸나 두피 관리만으로 다시 검게 만드는 것은 현재 의학적으로 어렵다고 설명한다. 흰머리를 반복해서 뽑는 것도 피해야 한다. 베이징대 제1병원 피부과 전문의는 “흰머리를 뽑아도 같은 모낭에서는 다시 흰머리가 자란다”며 “계속 뽑으면 모낭이 손상돼 해당 부위에 머리카락이 영구적으로 나지 않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 외로우면 왜 술이 늘까…‘고립’이 뇌 음주 회로 켠다 [사이언스 브런치]

    외로우면 왜 술이 늘까…‘고립’이 뇌 음주 회로 켠다 [사이언스 브런치]

    “다정도 병인 양하여 잠 못 들어 하노라.” 고려 후기 문신 이조년이 지은 시조 ‘다정가’의 마지막 문장이다. 애상적이고 외로운 감정을 병에 비유한 작품이다. 시조에 등장하는 ‘다정’은 정이 많다는 뜻이 아니라 고요하고 아름다운 밤 풍경 속에서 느끼는 주체할 수 없는 외로움, 우수, 쓸쓸함 등 복잡한 감정을 말한다. 과학적으로 살펴보면 인간이 극심한 외로움이나 상실감을 느낄 때 활성화되는 뇌의 전대상피질은 신체적 통증을 느낄 때 활성화되는 부위이기 때문에 정서적 극한 감정이 신체적 병처럼 느껴질 수 있다. 넘치는 감정은 교감신경계를 흥분시켜 과각성 상태를 유발해 잠 못 들게 한다. 사회적 고립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중대한 공중보건 위험 요인으로 주목하고 있다. 사회적 고립은 약물 오남용에도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많다. 그렇지만 고립됐다는 느낌이 뇌를 어떻게 바꾸는지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노스웨스턴대 의대, 소크 생물학 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외로움은 뇌를 ‘술을 더 마시게 만드는 방향’으로 재구성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신경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뉴로사이언스‘ 8월 25일 자에 발표했다. 재미있는 부분은 사회적 고립이 남성의 음주는 늘리고 여성에 대해서는 오히려 음주를 억제하는 방향으로 뇌를 바꿀 수 있다는 점이다. 연구팀은 성체 암수 생쥐를 여러 마리가 함께 지내는 사회적 사육 환경에서 키운 다음 일부를 한 마리씩 따로 지내는 단독 사육 방식으로 바꿨다. 성인기의 사회적 고립 상황을 실험적으로 재현한 것이다. 이후 생쥐들에게 매일 한 시간씩 물이 든 병과 15% 알코올 용액이 든 병 중 하나를 골라 마시도록 했다. 사회적 환경에서 생활한 생쥐와 고립된 생쥐를 대상으로 2주 동안 어떤 음료를 선택하는지 얼마나 마시는지를 추적했다. 그 결과, 고립된 환경에서 생활한 수컷 생쥐는 그렇지 않은 수컷 생쥐보다 알코올을 더 많이 선택하고 섭취량도 점점 늘려가는 것이 확인됐다. 반면 고독한 환경의 암컷 생쥐는 알코올 섭취를 점점 줄여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초소형 현미경으로 쥐가 우리 안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음주 여부를 선택하는 동안 특정 뇌세포 활동을 기록했다. 특히 감정과 스트레스 신호를 처리하는 기저와측 편도체(BLA)와 내측 전전두피질(mPFC)을 연결하는 회로에 주목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고립 상태에서는 해당 회로가 과활성화되고 이것이 직접 음주 행위에 관여하는 데 암컷과 수컷이 다른 전략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추가로 이 뇌 경로가 단순히 음주 행동을 반영하는 것인지 음주를 일으키는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광유전학 실험을 했다. 고립되지 않은 수컷 생쥐에게 짧은 빛으로 해당 뇌 회로를 인위적으로 활성화하자 이들의 뇌는 마치 사회적으로 고립됐던 것처럼 알코올에 반응했다. 반대로 고립됐던 수컷 생쥐에게 해당 회로 활동을 중지시키면 알코올 섭취량이 줄어드는 것이 관찰됐다. 연구를 이끈 리샤 파텔 노스웨스턴대 의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사회적 고립이 수컷에서 음주 증가로 이어지는 과정을 설명할 수 있는 특정 뇌 회로를 짚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고립에서 비롯되는 알코올 오남용을 이해하고 치료하기 위한 훨씬 더 명확한 생물학적 표적을 찾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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