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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 자립·일자리 창출, 확장하는 ‘대전형 공공 일자리’

    청년 자립·일자리 창출, 확장하는 ‘대전형 공공 일자리’

    청년 자립 지원과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대전형 공공 일자리’가 확대되고 있다. 11일 갑천 생태 호수공원 커뮤니티센터 1층에서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자활사업단이 운영하는 ‘다(茶)온카페’ 1호점 개소식이 열렸다. 다온카페는 민선 9기 지역 상생형 공공 청년자활 일자리 모델의 첫 사례로, 공공시설에 카페를 조성해 청년자활사업 참여자들이 운영하게 된다. 청년에게는 자립 기반을, 시민에게는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도 있다. 다온카페는 서구 지역자활센터 참여자 9명이 참여해 고객 응대와 음료 제조, 매장 관리 등 실무 경험을 통해 취업·창업 역량을 쌓을 계획이다. 커피·디저트와 대전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송시열차·목련차·시민건강차’ 등 지역 대표 차(茶)와 다양한 지역 기념품을 판매해 도시브랜드 홍보 거점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지난해 대전시가 출시한 꿈돌이 호두과자 판매도 청년자활사업단이 맡고 있다. 특히 꿈돌이 호두과자는 청년이 상품 기획부터 제작·판매까지 주도하며 지역 특화 브랜드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5개월 만에 누적 매출 2억 8000만 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더욱이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할 때마다 자립기금이 적립돼 단순 먹거리를 넘어 청년의 자립을 지원한다는 의미를 더하게 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청년이 희망을 키우는 일터이자 시민의 휴식·소통 공간이 되는 지역 상생 모델을 지속해 확대할 계획”이라며 “시민의 선한 소비가 청년의 자립을 지원하고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대구시 “시정 슬로건과 도시브랜드 슬로건은 달라”… 오해 진화 나서

    대구시 “시정 슬로건과 도시브랜드 슬로건은 달라”… 오해 진화 나서

    대구시가 ‘시정 슬로건’과 ‘도시브랜드 슬로건’의 차이점을 명확히 밝혔다. 최근 발표한 민선 9기 시정 슬로건에 대한 오해가 잇따르자 진화에 나선 것이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정 슬로건은 시장 임기 동안 시정 방향을 압축하는 구호로 시장이 임기를 시작할 때 새롭게 정하는 경우가 많다. 민선 5기 ‘희망의 도시 일류 대구’와 민선 6기 ‘오로지 시민행복 반드시 창조 대구’, 민선 7기 ‘행복한 시민, 자랑스러운 대구’, 민선 8기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파워풀 대구’ 등이 대표적이다. 도시브랜드 슬로건은 지역 고유의 정체성과 특징, 미래상을 담는 문구다. 대구시는 2004년부터 ‘컬러풀 대구’를 사용하다 2022년 7월 관련 조례를 폐지하고 ‘파워풀 대구’만 사용해 왔다. 이번에 공개한 시정 슬로건 ‘변화와 성장, 더 나은 내일’은 지난 6월 시장직 인수위원회 논의 과정을 거쳐 확정돼 지난달 1일 추 시장의 취임식 때 처음 공개됐다. 한응민 대구시 공보관은 “최근 발표한 시정 슬로건이 마치 도시브랜드 슬로건인 것처럼 오인되는 경우가 있어 바로잡는다”며 “도시브랜드 슬로건은 올 연말 시민 공모와 도시브랜드위원회 심의 등 충분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별도로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세계 도서관 올림픽 ‘2026 부산세계도서관정보대회’ 10일 개막

    세계 도서관 올림픽 ‘2026 부산세계도서관정보대회’ 10일 개막

    세계 최대 규모 도서관·정보 분야 국제 학술회의인 ‘2026 부산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가 10일부터 13일까지 부산 벡스코(부산전시커벤션센터)와 영화의전당에서 열린다.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이 주최하고 2026 부산 WLIC 국가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120여 개국에서 3300여 명이 참가한다. ‘변화를 이끄는 도서관’(Libraries Powering Transformation)’이란 주제로 180여 개의 전문 강연과 학술 세션를 비롯해 전시회, 문화의 밤, 도서관 방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본 대회 전후로 부산도서관 등 10개 기관(부산 6개, 서울 4개)에서 ‘AI, 문화유산 보존, 정보 활용 능력’ 등을 주제로 총 12개의 위성 회의를 진행한다. 벡스코 전시장에는 세계 45개 업체와 기관이 참여하는 76개 부스의 국제 전시회와 국내 30여 개 도서관이 혁신 사례를 선보이는 ‘도서관 홍보 거리’(Library Boulevard)’가 조성된다. K-Food, K-콘텐츠 등을 만날 수 있는 ‘K-컬처 존’에는 부산홍보관이 함께 운영되어 부산의 도시브랜드와 우수한 도서관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는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 미국도서관협회(ALA)와 도서관 정책·서비스·운영 분야 우수사례와 전문성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국제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 대구 새 슬로건 ‘변화와 성장, 더 나은 내일’

    대구 새 슬로건 ‘변화와 성장, 더 나은 내일’

    대구시가 민선 9기 시정 슬로건을 ‘변화와 성장, 더 나은 내일’로 확정했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정 슬로건에는 도시 경쟁력과 경제, 일자리, 시민의 삶을 바꾸는 성장과 더 나은 대구의 내일을 위한 추경호 시장의 시정 철학이 담겼다. 서체 획과 심벌은 우상향 형태로 구성해 앞으로 뻗어나가는 흐름을 형상화했다는 설명이다. 시정 슬로건은 시청 홈페이지, 공공 현수막, 공직자 명함, 각종 공문서 등 시정 전 분야에 ‘도시브랜드 슬로건’과 함께 사용된다. 앞서 대구시는 시정 슬로건과 도시브랜드 슬로건을 분리해서 사용해 오다 홍준표 전 시장 취임 이후 ‘파워풀 대구’라는 도시브랜드 슬로건으로 통합했다. 시정 슬로건은 시장 임기 동안 시정 방향을 압축하는 구호이며, 도시브랜드 슬로건은 지역 정체성과 특징을 담는 문구다. 추 시장은 이를 다시 분리하기로 했다. 파워풀 대구를 대체할 도시브랜드 슬로건은 오는 10월쯤 최종 확정한다.
  • 대구시 새 시정 슬로건은 ‘변화와 성장, 더 나은 내일’

    대구시 새 시정 슬로건은 ‘변화와 성장, 더 나은 내일’

    대구시가 민선 9기 시정 슬로건을 ‘변화와 성장, 더 나은 내일’로 확정했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정 슬로건에는 도시 경쟁력과 경제, 일자리, 시민의 삶을 바꾸는 성장과 더 나은 대구의 내일을 만들어 가겠다는 추경호 시장의 시정 철학이 담겼다. 서체 획과 심벌은 우상향 형태로 구성해 앞으로 뻗어 나가는 흐름을 형상화했다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슬로건 상단에 배치된 별은 변화와 성장을 통해 나아가는 도약의 출발점과 도약이 빚어낼 도착점을 의미한다. 시정 슬로건은 시청 홈페이지, 공공 현수막, 공직자 명함, 각종 공문서 등 시정 전 분야에 ‘도시브랜드 슬로건’과 함께 사용된다. 앞서 대구시는 시정 슬로건과 도시브랜드 슬로건을 분리해서 사용해 오다 홍준표 전 시장 취임 이후 ‘파워풀 대구’라는 도시브랜드 슬로건으로 통합했다. 이전에는 ‘컬러풀 대구’가 오랜 기간 쓰였다. 시정 슬로건은 시장 임기 동안 시정 방향을 압축하는 구호이며, 도시브랜드 슬로건은 지역 정체성과 특징을 담는 문구다. 추 시장은 이를 다시 분리하기로 했다. 파워풀 대구를 대체할 도시브랜드 슬로건은 디자인, 홍보, 학계, 언론, 청년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도시브랜드위원회에서 후보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후 사회적 공감과 검증 절차를 통해 오는 10월쯤 최종 확정한다. 추 시장은 “슬로건 디자인은 단순한 상징물이 아니라 ‘변화와 성장, 더 나은 내일’을 향한 민선 9기의 시정 철학을 시민들께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며 “5대 시정 목표를 속도감 있게 실행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성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리센느’ 신라공주 됐다…영상 콘텐츠로 ‘경주 매력’ 홍보한다

    ‘리센느’ 신라공주 됐다…영상 콘텐츠로 ‘경주 매력’ 홍보한다

    경북 경주시가 관광 홍보대사인 걸그룹 리센느와 함께 신라 역사문화와 K-팝을 접목한 홍보활동에 본격 나섰다. 시는 최근 보문동 소재 식물원인 라원에서 리센느와 함께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디지털 홍보 콘텐츠를 촬영했다고 3일 밝혔다. 리센느는 전통 복식을 입고 신라고취대와 함께 신라시대 행차를 재현하고, 명예 신라공주증을 수여받았다. 이어 라원 곳곳을 둘러보며 신라 정원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고 경주의 대표 관광콘텐츠를 소개하는 영상을 촬영했다. 이번에 촬영된 영상은 짧은 영상(숏폼)과 긴 영상(롱폼)으로 제작돼 경주시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차례로 공개된다. 이 외에도 앞으로 시 주요 축제와 행사에 참여하고 각종 홍보 콘텐츠 모델과 온라인 홍보활동을 통해 관광 활성화와 도시브랜드 제고에 나선다. 시는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문화 자원과 K-팝을 접목한 새로운 형식으로 제작해 국내외 관광객과 리센느 팬에게 경주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원이·리브·미나미·메이·제나로 구성된 5인조 걸그룹인 리센느는 2024년 데뷔해 차세대 K-팝 아티스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경주 출신 멤버 제나는 평소 고향에 대한 애정을 꾸준히 보이며 팬들 사이에서 ‘신라공주’란 애칭으로 불린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촬영한 사진과 영상이 리센느 팬들에게도 경주의 새로운 매력을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추경호, 취임 후 첫 대구시 간부 인사…젊은 인재·실무형 전진 배치 눈길

    추경호, 취임 후 첫 대구시 간부 인사…젊은 인재·실무형 전진 배치 눈길

    추경호 대구시장이 조직개편에 앞서 취임 후 첫 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인공지능(AI)과 도시개발, 교통 등 핵심 정책 부서에 젊고 실행력 있는 간부를 기용했다. 이와 함께 풍부한 실무 경험으로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전면 배치했다. 시정 비전인 ‘변화와 성장, 더 나은 내일’을 실현하고 일하는 조직 문화를 뿌리내리게 하려는 추 시장의 철학이 담겼다. 대구시는 다음 달 3일 자로 3급 이상 16명과 4급 86명 등 국·과장급 102명에 대한 2026년 하반기 인사를 단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조직 내부의 폭넓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실무 현장과 조직을 가장 잘 아는 내부의 객관적인 평가를 최대한 반영하는 등 추 시장이 지속해서 강조한 인사 원칙을 반영했다. 특히 출신이나 배경을 불문하고 그동안의 업무 성과와 전문성, 책임감을 비롯한 조직 기여도를 종합했다. 이를 통해 실제로 일하고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최적임자를 적재적소에 배치했다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추 시장이 시정 최대 과제로 꼽은 민생 경제를 회복하고자 경제·산업 분야 부서에는 젊은 간부들이 포진됐다. 확대 개편되는 원스톱기업투자센터장에는 강한 추진력을 갖춘 김동혁(42) 신공항정책국장을 배치했다. 그는 앵커기업 유치와 기업 애로 해소, 규제혁신을 현장에서 직접 챙기며 가시적인 투자 성과를 창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정책기획관에는 현안 조정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이상민(46) 원스톱기업투자센터장이 승진 발탁됐다. 이 기획관은 민선 9기 공약과 핵심 현안을 총괄하는 시정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인공지능정책관에는 산업 이해도와 변화 대응력을 두루 갖춘 정민규(46) 문화예술정책과장을 발탁해 지역 주력산업과 미래산업 전반의 인공지능 전환에 속도를 내도록 했다. 청년정책을 총괄할 청년정책과장은 젊은 감각을 갖춘 조경동(40) 경제정책관을 발탁했다. 도시계획·개발과 도시정비 분야 전문성 강화를 위해 도시주택국도 도시건설국과 건축주택국으로 재편됐다. 도시건설국장 직무대리에는 황선필(39) 공항건설총괄과장을 깜짝 발탁했다. 신공항 건설 관련 부서를 두루 거친 그는 도시계획과 군사시설 이전을 비롯한 대형 개발사업의 이해관계 조정 등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건축주택국장으로는 김병환(57) 도시건설본부장을 보임했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그는 건축행정 전반에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교통국장에는 허주영(44) 도시주택국장이 자리를 옮긴다. 허 국장은 과거 철도시설과장을 지내며 쌓은 도시철도와 역세권 개발 분야 기획 역량을 교통 정책 수립에 발휘할 전망이다. 공항정책국장은 허준석(48) 교통국장이 자리를 옮겨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의 국가 사업 전환 등을 총괄한다. 이는 교통과 도시개발, 공항 업무를 거친 간부들에게 서로 맞물리는 보직을 맡겨 대형 기반시설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포석이다. 이 밖에도 실무진에는 내부에서 잔뼈가 굵은 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배치됐다. 경제정책과장에는 산업 현장 경험이 풍부한 서성철(53) 산단진흥과장을, 민생경제과장에는 시정 전반의 폭넓은 경험을 갖춘 이문영(56) 총무과장을 임명했다. 투자유치과장은 오창균(54) 농산유통팀장을 각각 보임해 지역 경제 회복부터 기업 유치까지 원스톱 경제정책의 진용을 강화했다. 기획·인사 등 핵심 보직을 두루 맡아 온 원정민(56) 인사혁신과장은 안전정책과장으로 안전 정책을 빈틈없이 살핀다. 김정화(51) 섬유패션과장은 홍보담당관으로 자리를 옮겨 도시브랜드 홍보 강화 업무를 맡는다. 추 시장은 “이번 인사는 민생 경제 회복을 비롯해 대구 미래를 좌우할 핵심 과제를 신속하고 과감하게 추진하기 위한 첫 대규모 인사”라며 “모든 공직자가 시민의 목소리를 빈틈없이 정책에 담고 분명한 성과로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 컬러풀, 파워풀… 그 다음 대구 슬로건은

    대구시가 새로운 도시브랜드 슬로건 개발에 나섰다. 시는 2004년부터 ‘컬러풀 대구’를 슬로건으로 써오다 2022년 홍준표 전 시장 취임 이후 ‘파워풀 대구’를 사용해 왔다. 22일 시에 따르면 새로운 도시브랜드 슬로건 개발을 위해 한시적으로 도시브랜드위원회를 운영한다. 위원회는 디자인, 홍보, 학계, 언론, 청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슬로건 개발 과정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한다. 위원회는 24일 첫 회의를 열고 슬로건 개발 방향과 추진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시민 의견 수렴과 전문가 자문, 선호도 조사 등을 통해 후보안을 마련하고 사회적 공감과 검증 절차를 거쳐 오는 10월 말쯤 슬로건을 확정할 계획이다. 기존 ‘컬러풀 대구’와 ‘파워풀 대구’도 함께 검토한다. 추경호 시장은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은 단순한 문구가 아니라 대구의 미래 비전과 도시의 가치를 담는 대표 브랜드가 될 것”이라며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투명한 과정을 통해 시민들이 공감하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브랜드 슬로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컬러풀·파워풀’ 다음은…대구시, 도시브랜드 슬로건 바꾼다

    ‘컬러풀·파워풀’ 다음은…대구시, 도시브랜드 슬로건 바꾼다

    대구시가 새로운 도시브랜드 슬로건 개발에 나섰다. 시는 2004년부터 ‘컬러풀 대구’를 슬로건으로 쓰다 2022년 홍준표 전 시장 취임 이후 ‘파워풀 대구’를 사용해 왔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새로운 도시브랜드 슬로건 개발을 위해 한시적으로 도시브랜드위원회를 운영한다. 위원회는 디자인, 홍보, 학계, 언론, 청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슬로건 개발 과정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한다. 위원회는 오는 24일 첫 회의를 열고 슬로건 개발 방향과 추진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시민 의견 수렴과 전문가 자문, 선호도 조사 등을 통해 후보안을 마련하고 사회적 공감과 검증 절차를 충분히 거쳐 오는 10월 말쯤 최종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기존 ‘’컬러풀 대구’와 ‘파워풀 대구’도 함께 검토한다. 추경호 시장은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은 단순한 문구가 아니라 대구의 미래 비전과 도시의 가치를 담는 대표 브랜드가 될 것”이라며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투명한 과정을 통해 시민들이 공감하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브랜드 슬로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강기정 시장, 중국서 정율성 가족과 면담…‘판다관’ 시찰도

    강기정 시장, 중국서 정율성 가족과 면담…‘판다관’ 시찰도

    강기정 시장을 비롯한 광주시 대표단이 중국에서 정율성 선생의 가족을 만나 문화교류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대표단은 지난 9일(현지 시각) 중국 베이징에서 정율성 선생의 딸 정소제 여사와 손자 검봉씨를 만나 정율성의 생애와 음악 활동, 한중 문화교류 활동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정 여사는 한중우호협회 이사이자 중국음악가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정율성 선생 기념사업을 통해 한중 문화예술 협력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손자인 검봉씨는 정율성음악기획단 문화기획가로, 한중 청소년 교류와 정율성 기념사업 실무를 주도하고 있다. 정 여사는 이날 만남에서 정율성 선생이 작곡한 ‘3·1 행진곡’ 악보 복제본, 정율성 연보를 광주시에 기증했다. 광주시는 한국에서 개최했던 정율성음악제 영상과 학술 포럼 자료집 등을 유족에게 전달했다. 정 여사는 “정율성 선생의 음악과 삶의 가치를 기억하고 계승하기 위한 광주시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아버지를 존경하는 많은 중국인과 함께 다시 한번 광주를 방문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광주는 정율성 선생의 고향으로서 선생의 음악과 정신이 한중 우호·교류의 자산으로 계승되기를 희망한다. 가까운 시일 안에 광주를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광주시 대표단은 이날 베이징동물원 ‘판다관’을 찾아 판다 사육환경과 관리시설 등을 살펴봤다. 1906년 설립된 베이징동물원은 120년 역사를 지닌 중국 최초 현대식 동물원으로, 판다를 포함해 약 400종, 5000여 마리의 희귀 야생동물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판다관은 판다 보전·사육·연구 기능을 수행하는 핵심 공간이자 동물원 내 가장 인기 있는 구역으로 꼽힌다. 대표단은 광주 우치동물원의 판다 입식 추진과 관련해 판다 사육환경과 운영 노하우 등을 살펴보고, 판다를 활용한 생태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및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이날 판다관을 방문했다. 현장 설명에 나선 루옌핑 베이징동물원 부원장은 “연간 방문객은 900여만명에 달하고, 방문객 10명 중 7~8명은 판다관을 찾는다”며 “동물원 내 판다 기념품 판매점도 연간 상당한 수익을 창출하는 등 판다는 관람객 유치뿐 아니라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베이징동물원 판다관에는 판다 10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이중 상시 공개되는 판다는 5마리로, 판다 사육을 위해서 전담 수의사 4명과 사육사 18명이 근무하고 있다. 광주시는 이번 시찰을 통해 판다 사육 및 운영에 필요한 인력·시설 기준과 관리체계를 확인하는 한편, 판다를 활용한 관광 활성화 및 도시브랜드 제고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 군산시 ‘갑오징어 도시’ 이미지 굳힌다

    군산시 ‘갑오징어 도시’ 이미지 굳힌다

    전북 군산시가 전국 최초로 ‘갑오징어 도시’로의 도약을 전격 선언했다. 군산시는 9일 군산 비응항 일원에서 시민과 어업인,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갑토리의 날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군산의 대표 수산물인 갑오징어를 문화와 관광, 콘텐츠가 융합된 새로운 도시브랜드로 육성하는 게 목표다. 시는 행사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군산 갑오징어의 새 얼굴, ‘갑토리송’을 최초로 공개했다. 또 매년 바다의 날인 5월 31일을 ‘군산 갑오징어 갑토리의 날’로 지정·선포하고, 매년 지속적인 브랜드 마케팅을 펼쳐나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아이들이 갑오징어를 비롯해 넙치, 조피볼락 등의 종자를 직접 바다에 방류하며 수산자원 보전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시는 향후 캐릭터 ‘갑토리’를 활용한 다양한 홍보 콘텐츠와 굿즈(상품) 개발, 지역 축제와의 프로그램 연계 등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수산물 소비 촉진과 외지 관광객 유치로 연결한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갑토리는 단순한 수산물 캐릭터를 넘어 군산의 청정 바다와 활기찬 수산업을 전국에 알릴 새로운 상징물”이라며 “이번 갑토리의 날 선포를 계기로 군산 갑오징어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수산업과 관광·문화콘텐츠 산업이 함께 시너지를 내는 독창적인 도시 브랜드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홍보관 ‘준호의 산책’ 운영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홍보관 ‘준호의 산책’ 운영

    부산시는 11일부터 14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8회 부산디자인페스티벌’에서 2028 세계디자인수도(WDC) 부산 홍보관 ‘준호의 산책’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의 비전과 도시브랜드 가치를 시민에게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한 이벤트로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홍보대사 이준호 배우의 감성과 스토리텔링을 접목해 ‘부산의 낮과 밤’을 따라 도시디자인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홍보관은 준호의 방, 유니버설 버스 스테이션, 광안 브릿지,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가든 등 4개 테마 공간으로 구성되며, 국제 디자인 공모전 선정작 전시 등을 통해 각 테마별 디자인적 요소를 시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준호의 방은 포토월과 감성 인테리어를 통해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의 브랜드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유니버설 버스 스테이션은 공공시설 표준디자인으로 구현된 버스 정류소를 재현했다. 광안 브릿지에서는 광안대교 경관조명 디자인 등을 소개한다.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가든은 우수 공공디자인 국제 공모전 선정작인 벤치, 자전거 보관대 등을 실물로 제작·배치해 도시환경 속 디자인의 역할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 안전·교통·관광 정보 한눈에…BTS 부산 정보망 가동

    안전·교통·관광 정보 한눈에…BTS 부산 정보망 가동

    ‘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12~13일)을 맞아 행정정보와 관광 콘텐츠를 일괄 제공하는 ‘온라인 종합 정보망’이 5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정보망은 방문객의 정보 이용 편의, 도시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부산시 공식 누리집과 부산관광공사 비짓부산(Visit Busan) 플랫폼을 통해 분야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시 공식 누리집에는 공연 정보와 함께 안전과 보건을 위한 필수 정보를 제공한다. 다중인파 행동 요령, 응급 병원·약국 위치 안내, 폭염 대응 수칙 등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방문객의 원활한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찾아오는 길’과 인근 도시철도 노선의 운영시간 연장과 증편 배차 정보, 주요 교통 거점의 주차장 위치도 안내한다. 또 물품보관소 위치나 분실물 습득 정보 안내 등 쾌적한 공연 관람을 위한 전방위적 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관람객이 현장에서 모바일 기기를 통해 통합 정보망에 즉각 접속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채널을 다각적으로 활용하며, 모든 안내 정보는 영문으로 동시 지원된다. 대표관광포털 비짓부산(visitbusan.net)은 추천 여행 코스와 테마별 맞춤형 이벤트 정보, 관광 및 미식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 세계적인 춤의 축제 ‘부산국제무용제’ 내달 5일 개막

    세계적인 춤의 축제 ‘부산국제무용제’ 내달 5일 개막

    세계적인 예술교류의 장이자 춤의 축제인 제22회 부산국제무용제가 내달 2일부터 7일까지 영화의전당, 해운대 해변, 부산문화회관, 부산역 등지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부산국제무용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무용제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캐나다, 프랑스, 덴마크, 몽골, 인도네시아, 홍콩, 아르헨티나, 대만, 스페인, 일본,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등 13개국 44개 단체가 참가해 60여 개 작품을 선보인다. 무용제 개막작은 ‘위기의 시대, 존재를 묻다’라는 주제를 표현한, 캐나다 퀘벡을 대표하는 현대무용과 컨템포러리 발레, 두 작품이 장식한다. 첫 무대인 샹탈 카롱(Chantal Caron) 안무의 ‘나무의 존재’(ÊTRE DE BOIS)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풀어내며 존재의 뿌리를 되묻는 작품이다. 이어지는 기욤 꼬떼(Guillaume Côté) 안무의 ‘번 베이비, 번’(BURN BABY, BURN)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열망과 위기감을 강렬하고 역동적인 몸짓으로 표현한다. 해운대 해변 특설무대에서는 국내외 공식 초청 공연이 6월 6일과 7일 펼쳐진다. 올해는 한국·프랑스 수교 140주년과 부산·울란바토르 우호 협력 도시 10주년을 기념해 해당 국가 예술단체의 공연과 협력 사업을 진행한다. 해운대 구남로와 부산역 일대에서 거리공연(6월 4~7일)이 열려 해외 예술가들이 시민들과 일상에서 직접 소통한다. 올해는 특별기획프로그램으로 자유로운 참가 창작 플랫폼인 ‘부산국제무용제(BIDF) 프린지’를 신설했다. 부산국제무용제(BIDF) 프린지는 신진 안무가부터 기성 예술가까지 폭넓게 참여하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장르와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창의적 도전을 지원한다. 조유장 시 문화국장은 “부산국제무용제가 글로벌 허브 부산의 도시브랜드를 높이는 국제예술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 충남 지방정원 1호 ‘아산 신정호’…야간 관광 명소로 떠올라

    충남 지방정원 1호 ‘아산 신정호’…야간 관광 명소로 떠올라

    충청남도 제1호 지방정원으로 등록된 충남 아산의 신정호 정원이 새로운 야간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신정호 공원 내 ‘달빛누리교’에 야간 경관조명을 조성해 운영 중이다. 달빛누리교는 신정호수를 횡단하는 길이 275m, 폭 4m의 생태관찰 교량이다. 낮 동안 시민들의 산책 공간이던 ‘달빛누리교’는 밤이 되면 음악과 빛이 어우러지는 감성형 문화공간으로 변신한다. 계절 등의 분위기에 따라 조명 색채와 연출 주제가 다르고 음악과 레이저를 결합해 새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매일 조명 아래 가족 단위 시민들과 젊은 방문객들은 다리 중앙에 멈춰 호수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며 야간 풍경을 즐기고 있다. 호수와 정원, 다리 구조물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신정호 특유의 수변 경관이 더욱 극대화됐다는 평가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야간 체류형 관광 기반을 확대하고, 신정호 주변 상권 활성화 효과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경관조명은 ‘머물고 싶은 야간 공간’ 조성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며 “지역 축제와 연계한 특화형 야간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방 정원 등록을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가 조성한 정원으로 10㏊ 이상 면적에 40% 이상 녹지를 조성해야 한다. 신정호 지방 정원은 23만 8648㎡ 면적에 239종(9만 2842본)의 식물유전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 ‘꿀잼 도시’ 대전의 진격…‘꿈순이 유니폼·공정 관광’ 첫선

    ‘꿀잼 도시’ 대전의 진격…‘꿈순이 유니폼·공정 관광’ 첫선

    ‘꿀잼 도시’로 부상한 대전에서 즐길 거리가 더 늘게 됐다. 대전시는 8일 대전관광공사, 한화이글스와 함께 지역의 대표 마스코트 ‘꿈순이’를 활용한 특별 협업(콜라보레이션) 유니폼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꿈돌이 콜라보레이션의 후속 기획으로 유니폼·모자·인형·응원 도구 등 총 20여 종의 상품(굿즈)으로 구성됐다. 대전의 상징 캐릭터와 지역 연고 프로야구단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의기투합했다. 한화이글스의 팀 컬러에 꿈순이의 귀엽고 생기 넘치는 이미지를 반영해 야구팬뿐 아니라 시민·관광객에게 대전의 도시브랜드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꿈순이 유니폼’은 한화이글스 온오프라인 공식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박승원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지난해 꿈돌이에 이어 꿈순이를 활용해 대전의 색깔을 담은 협업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스포츠와 지역 문화를 연계한 의미 있는 사례”라고 밝혔다. 시는 주민과 관광객이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인 ‘2026년 지역 기반 공정 관광’도 추진한다. 공정 관광은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관광 수익이 지역 주민에게 환원되는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이다. 단순 방문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이야기와 주민의 삶을 체험하고 교감하는 여행을 지향한다. 공정 관광 프로그램은 대전의 숨은 마을 이야기와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체험형 콘텐츠로, 5월부터 10월까지 총 26회 운영한다. 마을 특화·치유·친환경·야간·미식 여행 등 5개 주제로 당일형과 체류형으로 진행하며 참가비는 1인 기준 1만~12만원으로 프로그램별로 다양하다. 정승의 기운을 받아 함께 자라는 나, 그리고 나무 이야기, 대전 무장애 숲길과 목공이 만나는 아날로그 힐링 워크, 대전에서 1박 2일 가치 머묾, 식장산내愛 낭월생생여행, 성북동 가는 길 등이 있다. 이 중 대전 무장애 숲길과 목공이 만나는 아날로그 힐링 워크는 임산부·영유아·청소년 등 관광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프로그램 정보는 대전공정관광 누리집(https://www.daejeon-fairtrave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중구 여권 새로 발급하면 이순신 케이스 드립니다”

    “중구 여권 새로 발급하면 이순신 케이스 드립니다”

    서울 중구가 새로 발급한 여권을 찾으려 구청을 방문하면 중구 도시브랜드 ‘이순신1545’를 담은 여권 케이스를 선착순 배포한다고 19일 밝혔다. 케이스 앞면에는 중구 정책브랜드 ‘내편중구’를, 뒷면에는 도시브랜드 ‘이순신1545’와 외교부 영사콜센터 연락처를 담았다. 주민들이 해외여행에서 긴급 상황에 부닥쳤을 때 즉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중구 브랜드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효과도 기대된다. 여권을 쉽게 넣고 뺄 수 있도록 상·하단이 트인 구조로 제작했다. 카드와 항공권 등을 함께 보관할 수 있는 포켓을 추가해 활용도를 높였다. 아울러 중구는 수요자 중심으로 맞춤형 여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구는 ‘찾아가는 여권 교부 서비스’로 거동이 불편한 75세 이상 고령자와 중증 장애인을 방문해 여권을 전달하고 있다. 총 132건이 이 서비스로 전달됐다. 또한 직장인 등 평일 낮에 구청 방문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월요일과 수요일에는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야간 민원실을 운영한다.
  • [데스크 시각] 지켜야 할 유산, 지워야 할 흔적

    [데스크 시각] 지켜야 할 유산, 지워야 할 흔적

    덩샤오핑은 마오쩌둥 사후인 1981년 11기 6중전회(공산당 중앙위원회 제6차 전체회의)에서 문화대혁명과 마오의 공과에 대해 두고두고 회자될 ‘공칠과삼’(功七過三·잘못이 셋이면 공이 일곱)이라는 말을 남겼다. 문화대혁명과 마오의 직접적 피해자인 덩샤오핑이 주도한 ‘건국 이래 당의 약간의 역사 문제에 관한 결의’로써 마오 사후의 정치적 균열은 일단 봉합됐다. 이후 마오의 고향 후난성 사오산에 있는 기념관은 문화대혁명 기간의 기록을 공백으로 뒀다고 한다. 때로는 ‘회색지대’에 놓아 두는 편이 낫다는 중국인 특유의 전략적 사고방식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공칠과삼’은 국내에서는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재평가를 주장하는 측에 의해 인용되곤 한다. 이에 대한 동의 여부와 별개로 탄핵에 이른 정도가 아니라면 선출직 공직자의 재임 중 공과 과는 뒤섞여 있을 때가 많다. 바통을 이어받은 이가 지켜야 할 유산(遺産)과 지워야 할 흔적의 경계가 모호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럼에도 많은 선출직 공직자는 전임자가 남긴 것을 지우는 데서 임기를 시작한다. 대통령부터 시장과 도지사, 구청장, 군수까지 크게 다르지 않다. 소속 정당이 다를 경우에는 더하다. 취임 첫날부터 수십 개의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전임자인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을 모조리 뒤집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표적이다. 새로 뽑힌 선출직은 전임자가 추진했던 역점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거나 중단하기도 한다. 오랫동안 쌓인 폐단이라는 의미의 말 ‘적폐’(積弊)도 종종 등장한다. 선거 때마다 되풀이되는 이 과정이 열혈 지지층에게는 정서적 쾌감과 정치적 효능감을 줄지 모른다. 그러나 공공복리와 무관한 경우가 적지 않다. 예측하기 어려운 정책의 단절은 보통의 삶을 혼란에 빠뜨리기도 한다. 미래를 위해 더는 미뤄서는 안 될 사업조차 ‘아무개 예산’이라는 꼬리표 때문에 멈춰 서기도 한다. 서울 도시브랜드도 곡절이 많았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이명박 시장 체제에서 만들어진 ‘하이 서울’(Hi Seoul)이 14년간 이어지다가 박원순 시장 때인 2015년 ‘아이·서울·유’(I·SEOUL·U)로 바뀌었다. 처음부터 의미가 와닿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았던 ‘아이·서울·유’는 2022년 오세훈 시장 복귀 이후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로 대체됐다. 1977년 만들어진 ‘아이 러브 뉴욕’(I♥NY)이나 2002년 첫선을 보인 ‘아이 암스테르담’(I amsterdam)이 롱런하며 도시 이미지를 구축한 것과 대비된다. 전임자의 잘못을 바로잡는 것은 당연하다. 의도된 잘못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기록을 남길 필요도 있다. 하지만 정치적 판단과 셈법에 기반한 맹목적 흔적 지우기와 오로지 지지층을 만족시키기 위한 정책 궤도 수정은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기 어려우며 세금 낭비를 비롯한 온갖 부작용을 초래한다. 분열과 갈등을 낳을 뿐이다. 흥미롭게도 지방선거가 끝난 뒤 한두 달이 지나면 ‘○○도 흔적 지우기 논란’이라는 기사들이 4년마다 반복된다. 지역과 단체장의 이름만 바뀔 뿐 행태와 양상은 비슷하다. 전임자의 흔적을 지울지, 아니면 유산으로 이어받을지 선택할 때는 원칙과 근거가 있어야 한다. 버릴 때의 기회비용과 남길 때의 이익을 따져야 한다. 그때 저울 위에 올려야 할 가치는 정파나 개인이 아니라 공동체 다수의 삶이어야 한다. 6·3 전국동시지방선거가 50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여야 대진표가 속속 확정되고 있다. 다가오는 7월 1일에 새로(혹은 다시) 취임할 전국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유산’의 의미를 곱씹어 보길 기대한다. 유권자들이 앞으로의 4년을 예측할 수 있도록 선거 캠페인 과정에서 선명하게 제시하면 더 좋겠다. 임일영 사회2부장
  • 용인시, 세계 3대 광고제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국가브랜드 대상’ 수상

    용인시, 세계 3대 광고제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국가브랜드 대상’ 수상

    반도체 산업 선도 도시 부문에 이어 두 번째 1위 용인특례시가 칸 국제광고제, 클리오 광고제와 함께 세계 3대 광고제로 꼽히는 뉴욕페스티벌(NYF)이 주관하는 ‘2026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국가브랜드 대상’(NYF K-NBA)에서 도시브랜드(CI) 부문과 반도체 산업 선도 도시 부문 1위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앞서 시는 지난해 4월 2024 NYF K-NBA에서도 반도체 산업 선도 도시 부문 1위로 뽑혀 수상한 바 있다. 시는 브랜드 인지도, 만족도, 대표성(정체성), 국제 경쟁력 등을 종합 평가한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CI) CI 부문에서 전국 지방정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지난해 9월 27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30회 용인시민의 날’ 행사를 열고 새로운 통합 도시브랜드를 발표했다. ‘하나의 상징’ 안에 도시 정체성과 비전을 담아 CI와 도시브랜드(BI)를 통합한 것이다. 이상일 시장은 과거의 도시브랜드가 글로벌 반도체 중심 도시와 인구 150만명의 광역시로 도약할 용인의 이미지를 나타내기 어렵다고 보고 통합 도시브랜드 제작을 지시했다. 이후 만들어진 몇 가지 시안들에 대해 시민 등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친 뒤 통합 도시브랜드를 선포했다. 용인시는 또 ‘천조(千兆)개벽(반도체 부문에서 약 1000조원이 용인에 투자)’이라는 말까지 탄생할 정도로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이뤄지고 있고, 도로 등 기반 시설이 확충되고 있는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하이닉스는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 약 600조원을 투자한다. 삼성전자는 이동‧남사읍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에 360조원을, 기흥캠퍼스 내 차세대 반도체 연구개발(R&D)단지(NRD-K)에 20조원을 투자한다. 이상일 시장은 시상식장에서 “용인시는 글로벌 반도체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고 있으며, 반도체 투자 규모가 1000조원에 육박한다”며 “용인이 대한민국 국가 경쟁력의 큰 축을 담당하는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그동안 시의 공직자들과 함께 많은 상상력을 발휘하면서 창의적인 행정을 하기 위해 노력해 왔는데, 전통과 권위의 뉴욕페스티벌의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 프로젝트들이 잘 진행되도록 챙기고, 도로‧철도망 확충을 비롯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일들을 해서 용인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 서울숲에 세계적 조경작가 뜬다

    서울숲에 세계적 조경작가 뜬다

    황지해 작품 ‘크라운 샤이니스’호반건설 기업동행정원 조성佛 대표 조경가 앙리 바바 참여 서울숲 일대에서 열리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개막이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5월 1일 개막을 앞두고 160개 정원이 조성 중이며,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도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서울숲공원에 125개, 뚝섬한강공원에 5개, 성동구 성수동과 광진구 화양동 일대에 30개의 정원이 조성된다고 11일 밝혔다. 초청 정원 2개, 작가정원 5곳, 기업·기관·지자체정원 12개가 서울숲공원 안에 조성되고, 한강·성수동과 화양동 일대 매력·선형 정원 35개가 꾸며진다. 황지해 작가는 호반건설의 기업동행정원 ‘크라운 샤이니스’(Crown Shyness)를 선보인다. 앞서 호반건설은 지난 1월 서울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성동구 서울숲 잔디광장 일원에 기업동행정원을 조성했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세계적 조경가 앙리 바바(Henri Bava), 한국 자연주의 정원 대표 주자인 김봉찬, 정영선 조경가가 몸담은 서안조경, 지난해 서울시 조경상을 받은 이남진, ‘광고천재’ 이제석 소장 등도 참여한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박람회장에 오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경험을 선사하겠다”며 “세계적인 정원디자이너들의 참여를 통해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세계적인 도시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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