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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나래, 집 도난사건 전말…“사라진 명품가방, 중고 숍서 발견”

    박나래, 집 도난사건 전말…“사라진 명품가방, 중고 숍서 발견”

    개그맨 박나래가 최근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자택 도난 사건 전말을 공개했다. 박나래는 7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 공개된 ‘언니 저 피해 다녀요?’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게스트로 나온 친한 동생인 배우 조보아에게 “너랑 보기까지 우여곡절이 있었다. 잠깐 쉬는 시간에 보아가 나한테 자기 피해 다니는 거냐고 하더라”고 밝혔다. 두 사람에 따르면 조보아는 박나래가 고정 출연 중인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 당시 박나래에게 의지하려고 했다. 하지만 당시 박나래가 코로나19에 걸려 녹화에 참여하지 못했다. ‘나래식’ 촬영도 최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박나래의 55억원 단독 주택에 도둑이 들면서 미뤄졌다. 수천만원 물품이 도난 당해 박나래가 경찰에 신고하는 등 이 문제를 해결해야 했기 때문이다. 조보아는 해당 사건에 대해 “해결 다 잘 됐냐”고 걱정스럽게 물었고, 박나래는 “지난 주에 물건을 다 돌려받았다”고 밝혔다. 조보아가 “(도둑이 훔쳐 간 물건을) 용케 안 팔았네”라고 반응하자 박나래는 “아니다. 팔았다”며 전말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나래는 “김지민 언니가 7월에 결혼을 해 개그맨 동기들과 웨딩 촬영을 한다고 불렀다. 여자들이 많이 꾸며야 하는 날 있지 않나. 결혼식 날, 동창회 날. 오랜만에 동기가 촬영하니까 집에 있는 가장 비싼 가방을 메고 싶은 거다. 안쪽에 고이 모셔놨던 걸 꺼내려고 봤는데 없는 것”이라며 도둑이 들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아는 동생 중에 굉장히 집요한 사람이 있다. 동생한테 ‘나 이게 없어졌는데 어떻게 해야될 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더니 그 동생이 ‘100% 중고 명품숍에 팔았을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후 박나래의 아는 동생이 밤새 인터넷을 뒤졌고 박나래의 명품 가방이 매물로 올라와 있는 걸 발견했다. 박나래는 “색깔이랑 연식이 다 똑같았다. 그래서 경찰에 신고했고 기사가 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나래는 조보아에게 “그래서 내가 참 미안했다. 만나기로 했는데 못 만나니까. 자세하게 말은 못 하고. 그런데 기사는 계속 나고”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나래는 지난달 7일 집에 도둑이 들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인지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귀금속 등 피해액이 수천만원대로 추정됐다. 경찰 수사 결과 “외부 침입의 흔적이 없다”는 잘못된 보도가 나오면서 박나래와 친한 지인의 소행이 아니냐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 그러나 범인 검거 결과 다수의 전과가 있고 박나래와는 전혀 친분이 없는 30대 남성으로 밝혀졌다.
  • “외부침입 없다”…박나래 집 도난사건 ‘내부소행설’에 기안84 주목

    “외부침입 없다”…박나래 집 도난사건 ‘내부소행설’에 기안84 주목

    개그우먼 박나래의 자택 도난사건에 대해 ‘내부 소행설’이 제기된 가운데,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과거 박나래에게 했던 경고성 발언이 주목 받고 있다. 지난해 7월 기안84가 운영하는 ‘인생84’ 채널에는 ‘박나래 술터뷰(술+인터뷰)’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박나래와 기안84는 함께 족발집에서 만나 술잔을 기울였다. 박나래는 “내가 오빠한테 우리집에서 술 먹자고 며칠 전부터 얘기했는데”라고 서운해 했고, 기안84는 “사실 요즘 점점 밖에 더 안나간다”고 미안해 했다. 이에 박나래는 “사람 만나는 거에 대한 매너리즘에 빠졌냐”고 물었고, 기안84는 “옛날에 너랑 이시언 형, 한혜진 누나 그렇게 놀 땐 재밌었다. 근데 요즘에는 누가 보자고 해도 그냥 뭘 또 굳이 나가나 싶기도 하고. 나이 먹으니까. 너도 요즘 자주 그렇게 사람들 안 보잖아”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그래도 난 집에서 한 일주일에 한 번 파티한다”고 답했고, 기안84는 “왜냐면 나래씨가 사람들 해먹이는거 좋아한다. 우리 나래씨가 주변에 베풀어서 사람이 많다. 근데 문제가 뭔지 알아? 너무 사람을 잘 믿어. 사기꾼 같은 사람들이 좀 있어 내가 보기에”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그러자 박나래는 “누구?”라고 물었고, 기안84는 “몇명 있어”라고 얼버무렸다. 박나래는 “얘기 좀 해봐”라고 추궁했고, 기안84는 “자꾸 자기가 돈 많다고 하고 자기가 뭐 한다 그러고 그런 사람들 조심하란 말이야”라고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최근 박나래는 자택에서 수천만원대 도난 사건이 발생한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지난 2021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55억 1100만원에 구입해 화제를 모았다. MBC ‘나 혼자 산다’ 등을 통해서도 공개가 됐던 박나래의 집에서 귀금속 등 고가의 물건들이 분실되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박나래 측 관계자는 “최근 도난 사고가 일어났고, 이를 확인한 게 7일이다. 여자 혼자 사는 집에다가 매니저도 여성이라 아무래도 겁이 나고, 밤을 새다보니 감기몸살 기운에 컨디션 난조 증상을 보였다. 이로 인해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에 불참하게 됐다”며 8일 오후 경찰에 신고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9일 한 매체는 신고를 받고 조사를 하던 경찰이 외부 침입 흔적이 없다는 점에서 내부 소행으로 판단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박나래의 집 내부를 드나드는 가까운 지인 또는 스태프의 소행이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졌다. 이에 박나래의 가까운 지인인 기안84가 했던 진심어린 충고가 다시 재조명 받고 있는 것이다. 다만 박나래 측은 “도난 사건과 관련해 저희가 현재까지 추가로 파악한 사실은 없다”며 “내부 소행이라는 의혹은 저희가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박나래씨가 이 사건과 관련해 따로 입장을 밝히신 것은 없다”고 밝혔다.
  • ‘2500년 전 고대 황금 투구’ 순식간에 증발…최악의 도난 사건 발생 [포착]

    ‘2500년 전 고대 황금 투구’ 순식간에 증발…최악의 도난 사건 발생 [포착]

    네덜란드에서 전시 중이던 루마니아의 고대 유물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28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네덜란드에서 발생한 고대 황금 투구 도난사건으로 루마니아가 큰 충격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지난 25일 새벽, 네덜란드 북동부 아센에 있는 드렌츠 박물관 입구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최소 3명으로 구성된 절도범들은 입구를 폭탄으로 부순 뒤 내부로 진입했고, 신속하게 고대 황금 투구와 고대 왕실의 팔찌가 전시되는 전시장으로 향했다. 유물을 훔친 절도범들은 현장에서 사라졌고, 박물관 근처에서는 이들이 타고 왔다 버린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이 발견됐다. 그러나 차량은 완전히 불에 탄 상태였고, 경찰은 절도범들이 자신들의 흔적을 없애기 위해 방화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이 훔친 황금투구는 기원전 약 450년경 제작된 황금 코토페네슈티 투구로, 고대 장인 정신과 더불어 루마니아 고대 민족의 정신을 담고 있는 중요한 유물로 꼽힌다. 1929년 루마니아 코포테네슈티에서 발견된 이 투구는 이탈리아 중부에 있던 옛 나라인 에트루리아, 중동 메소포타미아 지역에 있던 아시리아, 그리스 예술의 영향이 혼합돼 있으며, 투구 위쪽에 있는 눈 문양이 착용자에게 다가오는 악을 막아주고 시력을 향상시켜준다는 전설이 있다. 루마니아는 수많은 유산 중에서도 특히 이 고대 황금 투구를 중요시 여겨 왔던 만큼, 이번 도난 사건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루마니아 당국은 네덜란드 박물관이 국보급 유물을 전시하면서 보안에 더욱 신경쓸 것이라고 믿었다가 낭패를 당했다”고 전했다.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은 “도난당한 유물들은 루마니아의 문화적‧역사적 중요성을 가지고 있으며, 유물이 사라진 사건은 우리 사회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루마니아 국립역사박물관장도 “가장 비관적인 시나리오에서도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강도사건이 벌어졌다”며 우려했고, 루마니아 법무부장관은 이 사건을 “국가에 대한 범죄”라고 규정하며 유물을 회수하는 것이 절대적인 우선순위라고 강조했다. 문제는 고대 황금 투구의 독특한 외형 및 사건이 전 세계에 알려지면서 절도범들이 이를 쉽게 내다팔 수 없게 됐다는 사실이다. 이는 곧 절도범들이 유물을 밀거래해 현금화하지 못하는 대신, 금이라도 건질 목적으로 2500년 된 유물을 녹일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네덜란드의 한 미술품 전문가는 AP통신에 “유물의 존재와 도난 사건을 전 세계가 알고 있기 때문에 거래하긴 어렵다. 아마도 절도범들은 그 유물을 녹여 금을 얻으려 할 수 있다”면서 “그럼 유물은 문화적‧역사적 가치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도난 사건이 발생한 드레츠 박물관은 임시 폐쇄됐으며, 현지 경찰은 절도범들의 흔적을 찾고 있으나 아직까지 용의자 특정도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루마니아 당국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다.
  • 영국서도 소문난 ‘김민재 밥솥’ 도난사건…“가장 중요한 주방기구 사라져”

    영국서도 소문난 ‘김민재 밥솥’ 도난사건…“가장 중요한 주방기구 사라져”

    바이에른 뮌헨에서 맹활약 중인 김민재가 ‘힘의 원천’인 밥솥을 도난당한 사건이 영국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20일(현지시간) “김민재가 새 집으로 이사하면서 도둑을 맞았다”며 “김민재는 지난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뮌헨은 그에 대해 보답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민재 밥솥 도난 사건에 대해 구단 측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점을 꼬집은 것이다. 김민재는 올 시즌 마타이스 데 리흐트를 대신해 뮌헨의 수비를 책임지고 있다. 뮌헨 구단이 5000만 유로(약 710억원)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고 영입한 김민재는 역대 아시아 선수 최고 몸값을 기록했다. 바이아웃은 ‘일정 금액 이상 이적료를 제시한 팀이 선수 소속 구단과 협의 없이 곧바로 선수 개인과 협상을 할 수 있다’는 조항을 말한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를 떠나 이탈리아 나폴리로 이적했는데, 당시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앞서 독일 매체 빌트는 지난 18일 “김민재가 이사하는 동안 집 앞에서 밥솥을 도난당했다”며 “그가 짐을 내릴 때 밥솥을 현관 앞에 잠시 놓아두고 다른 상자를 집 안으로 들고 갔다. 그 사이에 가장 중요한 주방기구가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빌트는 “김민재가 독일에서 새 밥솥을 구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한국에서 만든 밥솥을 가장 소중히 여기기 때문”이라며 “결국 김민재의 측근이 한국에서 새 밥솥을 가져왔다”고 덧붙였다. 뮌헨 구단에서 강행군 중인 김민재는 지난 16일 서울에서 열린 싱가포르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1차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한국의 무실점 대승에 기여했다. 21일 열리는 중국과의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2차전 원정 경기도 앞두고 있다. 독일 매체 FR은 “바이에른 뮌헨의 괴물 김민재에게 지옥 같은 행보가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중국 광둥성 선전으로 이동해 월드컵 예선을 치른 뒤 구단으로 복귀해 24일부터 분데스리가 일정을 소화한다.
  • 과속 단속 미웠나, 아니면 찍혔나… 밤새 무인단속카메라 도난

    과속 단속 미웠나, 아니면 찍혔나… 밤새 무인단속카메라 도난

    정말 경찰의 과속 단속이 미워서였을까, 아니면 과속 단속에 딱 걸려서 그랬던 걸까. 제주 중산간 도로에 설치된 이동식 과속단속 카메라가 사라지는 황당한 도난사건이 발생했다. 19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서귀포시 중산간서로 우남육교 동쪽 600m에 설치한 이동식 과속단속 카메라 1대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지난 13일 경찰에 접수됐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지난 12일 오후 7시 38분쯤 무인 부스 내 과속단속 카메라를 설치하고 이튿날 오전 회수하러 갔으나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 무인부스 뒤 철문이 어떤 도구로 인해 훼손된 상태였다. 자치경찰 관계자는 “부스 뒤에 있는 철판 소재 문을 강제로 뜯겨 훼손된 상태였다”며 “해당 도로는 주·야간 모두 시속 80㎞로 최고 속도가 제한돼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과속 단속에 불만을 품은 이의 소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용의자를 쫓고 있다.
  • ‘연기대상’ 트로피 박살낸 MC 신동엽…초유의 사태 실은 ‘깜짝쇼’

    ‘연기대상’ 트로피 박살낸 MC 신동엽…초유의 사태 실은 ‘깜짝쇼’

    방송인 신동엽이 ‘2022 SBS 연기대상’을 진행하던 도중 대상 트로피를 떨어뜨려 후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31일 신동엽, 안효섭, 김세정의 진행으로 SBS 연기대상이 생중계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 후보들을 짧은 극 형식으로 색다르게 소개했다.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호흡을 맞춘 김지은과 박진우가 ‘대상 트로피 도난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대상 후보들을 만나는 내용으로 꾸며진 것이다. 영상을 통해 공개된 대상 후보는 김래원, 서현진, 이준기, 김남길, 남궁민이었다. 소개 영상이 끝나자 신동엽은 “대상 트로피를 훔친 범인은 바로 저다. 연예대상 트로피는 몇 개 있는데 연기대상 트로피가 우리 집에 걸려 있다면 얼마나 황홀할까 생각해 허락도 안 받고 몰래 훔쳤다”고 털어놨다. 이어 “잠시 후 대상 수상자가 받게 될 트로피라고 제작진이 저한테 건네줬는데 그냥 맛이라도 느껴보려고 했다”며 대상 트로피를 꺼내 흔들었다. 순간 신동엽의 손이 미끄러지면서 트로피가 바닥으로 떨어졌고 두 동강 나고 말았다. 장중에는 일순간 당황하는 분위기가 흘렀다. 특히 대상 후보였던 서현진과 김남길이 깜짝 놀라는 표정이 카메라에 잡혔다. 그러나 신동엽은 곧 “일부러 한번 떨어뜨려 봤다”면서 “(저건) 소품으로 만든 트로피이고, 잠시 후 실제 대상 수상자에게 전해질 트로피는 고이 잘 모셔놨다”며 청중들을 안심시켰다. 이어 신동엽은 “이렇게 떨어뜨렸을 때 가장 인상을 쓴 사람이 누군지 보면 그 사람 본인이 대상을 받을 거라 확신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순간적으로 서현진씨가 착한 분인데 약간 묘한 표정으로 저를 봤다. 남궁민씨도 찰나긴 하지만…. 이준기씨도 즐기러 오셨다고 했는데도 약간 움찔했다. 김남길씨도 저를 째려보셨다”고 농담을 던지며 대상 후보들을 한명씩 지목했다. 이날 SBS 연기대상 영예의 대상은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의 김남길에게 돌아갔다. 대한민국 최초의 프로파일러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에서 김남길은 극 중 프로파일러 송하영 역으로 분했다.
  • 58만원에서 7000만원까지…얼굴 없이 사랑 키운 22년

    58만원에서 7000만원까지…얼굴 없이 사랑 키운 22년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도 전북 전주시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2000년 4월 58만 4000원이 든 돼지 저금통을 전달한 이후 22년째다. 29일 오전 10시 5분 전주시 노송동주민센터에 전화벨이 울렸다. 50대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근처 성산교회 오르막길에 주차된 트럭에 상자가 있다. 불우한 이웃을 위해 써 달라”고 말하고 전화를 끊었다. 얼굴 없는 천사임을 직감한 직원들이 달려가 보니 상자가 있었다. 천사는 2019년 도난사건이 발생하자 전달 장소를 주민센터 공터에서 인근 골목길로 바꿨다. 상자에는 “소년소녀 가장 여러분 힘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적은 편지와 함께 현금 7009만 4960원(5만원권 14다발과 동전 9만 4960원)이 들어 있었다. 이로써 얼굴 없는 천사가 전달한 성금은 모두 8억 872만 8110원에 이른다. 심규언 노송동장은 “주민들은 선행을 본받고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천사(1004)를 상징하는 10월 4일을 천사의 날로 정해 불우이웃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전주시는 얼굴 없는 천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2009년 12월 노송동주민센터 화단에 천사비를 세웠다. 경기 구리시에서는 한 노인이 폐지를 주워 팔아 모은 1000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면서 기부했다. 시에 따르면 7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지난 27일 오전 수택2동 행정복지센터를 방 문해 민원 창구에 검은색 비닐봉지를 내밀었다. 직원은 봉지 안에 든 현금 뭉치를 보고 놀랐다고 한다. 5만원권 200장이었다. 이 노인은 “1년간 폐지를 주워 모은 돈”이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고 말했다. 직원이 인적사항을 묻자 노인은 “김씨”라고만 말한 뒤 떠났다. 센터는 현금을 수택2동 저소득층 100가구에 나눠 줄 계획이다.
  • 전주 ‘얼굴 없는 천사’ 22년째 선행 이어져

    전주 ‘얼굴 없는 천사’ 22년째 선행 이어져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가뜩이나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북 전주시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지난 2000년 4월 58만 4000원이 든 돼지 저금통을 전달한 이후 올해로 벌써 22년째다. 29일 오전 10시 5분 전주시 노송동 주민센터에 전화벨이 울렸다. 50대로 보이는 이 남성은 “주민센터 근처 성산교회 오르막 길에 주차된 트럭에 상자가 있습니다. 불우한 이웃을 위해 써주세요”라고 말한 뒤 황급히 전화를 끊었다. 전화를 받고 ‘얼굴 없는 천사’임을 직감한 주민센터 직원들이 달려가 보니 노란색 골판지 상자가 놓여있었다. 천사는 그동안 주민센터 뒤 공터에 성금을 놓고 갔지만 2019년 도난사건이 발생하자 전달 장소를 인근 골목길로 바꾸었다.상자를 열자 “소년소녀 가장 여러분 힘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불우한 이웃을 도와주시고 따뜻한 한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적은 편지와 함께 현금 7009만 4960원(5만원권 14다발과 동전 9만 4960원)이 들어있었다. 이로써 얼굴 없는 천사가 전달한 성금은 모두 8억 872만 8110원에 이른다. 전주시는 얼굴 없는 천사의 아름다운 뜻을 기리기 위해 2009년 12월 노송동주민센터 화단에 천사비를 세웠다. 천사비에는 ‘당신은 어둠 속의 촛불처럼 세상을 밝고 아름답게 만드는 참사람입니다. 사랑합니다.’라는 글귀를 새겼다. 심규언 노송동장은 “노송동 주민들은 얼굴 없는 천사의 선행을 본받고 기부문화를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천사(1004)를 상징하는 10월 4일을 천사의 날로 정해 불우이웃을 돕고 있다”면서 “얼굴 없는 천사의 성금으로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 현금과 연탄, 쌀 등을 전달했고 저소득 가정 자녀들에게 장학금도 수여했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12월 30일 충남에 거주하는 30대 2명은 얼굴 없는 천사가 노송동 주민센터 뒤 공터에 두고간 성금 6016만 3510원을 훔쳐갔다가 경찰에 붙잡혀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
  • 제주 카지노 145억 도난사건 수사중지…인터폴에 3명 수배요청

    제주 카지노 145억 도난사건 수사중지…인터폴에 3명 수배요청

    제주신화월드 내 랜딩카지노 금고에서 145억여원이 사라진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9개월 여만에 수사 중지를 결정했다.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해외로 도주한후 자취를 감춰 신병확보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수사 중지는 피의자의 소재불명 등으로 사건을 종결할 수 없을 때 이뤄진다. 제주경찰청은 랜딩카지노에서 145억원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업무상 횡령)를 받고 있는 자금담당 임원 말레이시아 여성 A(55)씨 등 3명에 대해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하고, 수사를 중지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랜딩카지노를 운영하는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지난해 연말 A씨가 휴가를 간 뒤 연락이 두절되고 카지노 금고에서 145억6000만원이 사라지자 지난 1월5일 A씨를 횡령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소재 파악에 나섰으나 A씨는 이미 지난해 12월 하순 중동지역으로 출국한뒤 연락이 두절됐다. 경찰은 지난 1월13일 도난 당했던 자금 중 120여억원을 카지노 내 다른 VIP 금고와 A씨가 머물던 제주시내 숙소 등지에서 찾아냈다.10억여원은 중국인 B씨가 환치기 수법을 통해 이미 해외로 송금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미 검거된 현금 운반책 3명은 주범 A씨 등이 검거될 때까지 참고인중지 처분을 내렸다.
  • 키가 129㎝… 영국서 벌어진 세계에서 가장 큰 토끼 실종사건

    키가 129㎝… 영국서 벌어진 세계에서 가장 큰 토끼 실종사건

    세계에서 몸길이가 가장 긴 토끼로 2010년 기네스북에도 올랐던 ‘다리우스’ 도난사건이 벌어져 영국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행방이 묘연하다고 가디언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우스터셔 지역 스털튼의 주택에 살던 다리우스는 몸길이 129㎝ 기네스 기록을 지닌 컨티넨털 자이언트 종 토끼다. 경찰은 지난 10일 밤에 다리우스를 도난당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다리우스를 길러온 애넷 애드워즈는 1000파운드(약 154만원)를 현상금으로 내걸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매우 슬픈 날”이라면서 “다리우스는 이제 너무 늙어 이제 후손을 볼 수도 없으니, 제발 그를 돌려달라”고 호소했다. 다리우스와 같은 컨티넨털 자이언트 종은 16세기부터 털과 고기를 얻을 목적으로 사육되어 왔다. 토끼보다 개와 비슷한 습성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트와이스 쯔위의 보석보다 소중한 굿즈 도난사건 범인은

    트와이스 쯔위의 보석보다 소중한 굿즈 도난사건 범인은

    그룹 트와이스의 대만인 멤버 쯔위가 대만 타이난의 자신의 집에서 발생한 도난 사건의 피의자를 용서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쯔위의 어머니 황옌링은 전날 오후 5시쯤 수사를 담당한 남부 가오슝 경찰을 방문한 자리에서 “자신과 쯔위는 피의자인 그를 용서한다”고 밝혔다. 이어 “28세로 젊은 그에게 재기회를 부여하고 이번 경험으로 다시는 이런 일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배웠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황씨는 수사당국의 협조로 지난달 도난당한 굿즈를 모두 돌려받게 된 것에 감사를 표하면서 피의자인 왕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에게 사과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빈과일보는 관할 경찰을 인용해 쯔위 모친인 황씨가 지난달 23일 쯔위의 친필 사인이 담긴 포토 카드 및 CD 앨범 등의 도난 신고를 했다고 보도했다.당시 그는 쯔위의 추억이 담긴 굿즈가 사라진 것을 발견했을 때 “돈이나 보석 등 귀중품을 잃어버린 것보다 마음이 더 급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당시 집안에 외부인의 침입 흔적이 없어 내부 관계자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했다. 경찰은 1여 년 전부터 쯔위 본가에서 일하던 가사도우미인 왕씨의 소행으로 파악해 관할 법원의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지난달 25일 그의 자택을 수색했다. 이어 자택 수색에서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초 등 두 차례에 걸쳐 집안에 사람이 없는 틈을 타 훔친 포토 카드 62장, CD 앨범 11장, 포토북 2권 등을 발견해 압수했다. 경찰은 왕씨를 절도죄로 체포해 타이난 지방검찰에 송치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제주 ‘카지노 145억원 도난사건’ 주범 말레이 여성의 정체는

    제주 ‘카지노 145억원 도난사건’ 주범 말레이 여성의 정체는

    제주 카지노 145억원 도난 사건 주범인 말레이시아 국적 여성(55)은 누구인가? 경찰과 제주신화월드 등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해 연말 휴가를 간다며 제주를 떠난후 인천공항에서 두바이로 출국한것으로 확인됐다.현재 연락 두절상태다. 이 여성은 랜딩카지노에서는 한국 이름인 임수휘로 알려져 있다.말레이시아 국적이지만 화교출신으로 중국어와 영어에 능통하고 한국어는 사용하지 못하는것으로 전해졌다. 2018년 2월 랜딩카지노가 문을 열 당시 제주에 왔으며 카지노 재무 담당 임원으로 양즈후이 전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이 여성은 양 전 회장이 부패스캔들에 연류돼 2018년말 제주신화월드 경영에서 배제됐지만 회사를 떠나지 않고 그동안 재무담당 자리를 지켜왔다.양 전회장이 경영에서 배제된후 측근들이 대거 회사를 떠난것과는 대조적이다. 한 관계자는 “일반 직원들과 교류는 거의 없었지만 카지노 일부 직원들에게 리조트내 고급 음식을 대접하는 등 환심을 사려했다는 소문이 돌았다”고 말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키도 작고 전형적인 말레이시아인 모습으로 평소 미모에는 별로 관심이 없어 보였다”고 말했다. 이 여성은 카지노 임원들에게 제공되는 리조트내 고급호텔 숙소에서 거주했던것으로 전해졌다. 또 회사내부에서는 양 전회장이 제주 체류당시 머물던 서귀포 숙소에 드나들수 있는 극소수 인사로 알려져있다.이 숙소는 외부적으로는 직원연수원이라 불리지만 최측근들만 드나들수 없는 양 전회장의 제주 주거지다. 지금은 회사를 떠난 양 전회장의 한국인 최측근 인사는 “중국에서 사업을 하던중 양 전회장을 만나 제주까지 따라와 신화월드 탄생을 지켜본 나도 잘 알지 못하는 여성”이라며 “보안이 유별난 카지노라는 특성상 외부인이 내부사정을 알수도 없고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이 여성이 양 전회장의 측근이여서 이번 사건에 양 전회장이 관련이 있을거라는 소문이 돈다는데 이는 양 전회장을 잘 몰라는 하는 소리”라며 “제주에 전 재산을 털어 수조원을 투자했던 큰손이고 아직 나이(50)도 젊어 재기할수도 있는데 그런 일에 관여 할리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이 여성과 중국으로 이미 출국한 공범인 카지노 에이전트인 중국인(36)을 추적중이다.또 국내에 있는 또 다른 공범인 한국인 에이전트의 행방도 쫓고 있다. 하지만 주범과 공범이 이미 외국으로 도주해버려 이들의 신병을 확보하지 않는한 이번 사건의 전모를 밝히는데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것으로 보인다. 당초 도난 당한것으로 알려진 145억원은 카지노내 다른 VIP금고에서 81억5000만원이 제주시내 모처에서 40억원이 발견됐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단독] 제주 카지노 현금 도난 공범은 30대 중국인 직원…추적중

    [단독] 제주 카지노 현금 도난 공범은 30대 중국인 직원…추적중

    제주 카지노 145억6000만원 도난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카지노에 근무했던 30대 중국인 남성 등 2명을 공범으로 보고 추적중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들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한것으로 14일 확인됐다. 14일 제주신화월드와 경찰 등에 따르면 36세인 이 남성은 중국인으로 2018년 2월 랜딩카지노 개장 당시부터 카지노 직원으로 근무해온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은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자취를 감춘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남성의 제주시내 숙소 등에서 수십억원의 현금다발을 발견한것으로 전해졌다. 제주신화월드 내부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는 “사라진 이 중국인 남성이 자금담당 말레이시아 여성과 특별한 관계라는 소문이 한동안 회사 내부에 돌았다”고 말했다. 또 사라진 여성은 평소 특별한 이유도 없이 카지노 직원들에게 선물을 주는가 하면 일부 직원들을 불러 신화월드내 고급식당에서 식사를 함께하는 등 선심을 베푼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장기간에 걸쳐 카지노내 직원 등에게 선심공세를 펼치며 자금 반출 등을 도와줄 공범을 포섭한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또 사건 발생이후 제주신화월드 자금관리 담당 한국인 임원이 갑자기 회사를 그만둔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여성의 숙소였던 제주신화월드내 고급 콘도인 서머셋과 양즈후이 전 회장이 머물렀던 서귀포시 소재 직원연수원 등에 대해 수색을 벌여 일부 증거를 확보한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신화월드측이 당초 분실했다고 신고한 145억원이 실제 사라진 돈의 액수와 동일한지 여부에 대해서도 확인하고 있다”면서 “양 전회장 숙소에 대한 수색여부 등은 수사중이여서 확인해줄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 사건을 수사중인 제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3일 카지노 금고에서 81억5000만원을 발견됐고 이 돈이 사라진 145억원의 일부 인지 등에 대해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카지노서 사라진 145억원, ‘도둑들’처럼 공범 있었나

    제주 카지노서 사라진 145억원, ‘도둑들’처럼 공범 있었나

    제주신화월드 랜딩카지노 현금 145억6000만원 도난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공범여부를 조사중이라고 7일 밝혔다. 경찰은 사안이 중요하다고 판단,관할인 서귀포서경찰서에서 제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로 이첩해 수사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인 랜딩인터내셔널에 대해 조사만 이뤄진 사항이어서 구체적인 수사 관련 사항을 공개할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장기간에 걸쳐 현금이 외부로 유출된것으로 보고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분석하는 등 내부 공모 여부를 집중 수사중인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라진 현금의 실제 주인이 따로 있는지 등에 대해서도 추적중인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랜딩카지노 운영사의 본사인 랜딩인터내셔널은 지난 5일 말레이시아 국적의 여성 A씨를 횡령죄로 고소했다. 카지노 자금관리 임원인 A씨는 지난 연말 휴가를 간다며 제주를 떠난후 중동지역 한 국가로 출국한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랜딩인터내셔널 양즈후이 전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져있다. 제주 카지노 업계 관계자는 “VIP 고객은 보관증을 받고 카지노에 거액의 돈을 보관하기도 한다”면서 “랜딩카지노가 문을 열 당시 중국 큰손들이 전세기를 타고 몰려왔고 거액의 현금을 카지노에 예치했다는 소문이 돌았다”고 말했다. 랜딩카지노는 2018년 2월말 문을 연후 6월까지 369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4개월여 만에 제주지역 8개 카지노가 2017년 1년 동안 올린 매출(1365억원)의 3배를 기록할 정도로 고객들이 발길이 이어졌다. 하지만 양 전 회장이 8월 부패 관련 등으로 중국 당국에 전격 구금되자 중국인 VIP고객들은 발길을 끊은것으로 알려졌다.복합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 조성에 1조7000억원을 투자했던 양 전 회장은 2018년 8월 23일 캄보디아에서 실종된 뒤 중국 당국에 구금됐다.당시 홍콩 매체들은 양 회장의 실종이 중국 최대 자산관리공사 화룽그룹의 라이샤오민 전 회장 부패 스캔들과 관련이 있다고 보도했다. 양 회장은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은 뒤 2018년 11월 풀려났지만 경영에서 배제됐고 제주를 떠났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도난 사건에도 21년째 어김없이 찾아온 전주 ‘얼굴 없는 천사’

    도난 사건에도 21년째 어김없이 찾아온 전주 ‘얼굴 없는 천사’

    지난해 ‘성금 도난 사건’으로 이목이 집중됐던 전북 전주시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지난 2000년 4월 58만 4000원이 든 돼지 저금통을 전달한 이후 올해로 벌써 21년째다. 전주시민들은 얼굴없는 천사가 도난 사건 수사 과정에서 신분이 거의 알려지는 바람에 올해는 오지 않을까 가슴조리며 걱정했다. 하지만 이 천사는 지난해 소동을 씻어버리기라도 하듯이 다시 성금을 전달하고 홀연히 자취를 감추었다. 29일 오전 11시 24분 전주시 노송동 주민센터에 전화벨이 울렸다. 50대 초반으로 보이는 이 남성은 “주민센터 근처 삼마교회 얼굴 없는 천사 간판 있는 곳 옆 골목길 빨간통 뒤에 A4 박스를 두었습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한 뒤 황급히 전화를 끊었다.전화를 받고 ‘얼굴 없는 천사’임을 직감한 주민센터 송병섭 주무관이 직원들과 함께 달려가 보니 A4용지 상자가 놓여있었다. 천사는 그동안 주민센터 뒤 공터에 성금을 놓고 갔지만 지난해 도난사건이 발생하자 올해는 전달 장소를 인근 골목길로 바꾸었다. 직원들이 상자를 열자 “지난해 저로 인한 소동이 일어나서 죄송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힘들었던 한해였습니다, 이겨내실 거라 믿습니다. 소년소녀 가장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라고 적은 편지와 함께 현금 7012만 8980원(5만원권 14다발과 동전 12만 8980원)이 들어있었다. 이로써 얼굴 없는 천사가 전달한 성금은 모두 7억 3863만 3150원에 이른다. 주민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성금 도난 사건 이후 1500만원을 들여 방범카메라(CCTV) 등 보안시설을 강화했다”면서 “올해는 천사의 성금 전달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직원들은 외출 조차 자제했다”고 전했다. 전주시는 얼굴 없는 천사의 아름다운 뜻을 기리기 위해 2009년 12월 노송동주민센터 화단에 천사비를 세웠다. 천사비에는 ‘당신은 어둠 속의 촛불처럼 세상을 밝고 아름답게 만드는 참사람입니다. 사랑합니다’라는 글귀를 새겼다. 노송동 주민들은 얼굴 없는 천사의 선행을 본받고 기부문화를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천사(1004)를 상징하는 10월 4일을 천사의 날로 정해 불우이웃을 돕고 있다. 전주시는 얼굴 없는 천사의 성금으로 생활이 어려운 이웃 5770 세대에 현금과 연탄, 쌀 등을 전달했고 저소득 가정 자녀 20명에게 장학금도 수여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30일 충남에 거주하는 30대 2명은 얼굴 없는 천사가 노송동 주민센터 뒤 공터에 두고간 성금 6016만 3510원을 훔쳐갔다가 경찰에 붙잡혀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독일 경찰, ‘100㎏ 금화 도난사건’ 관련자 은신처 급습

    독일 경찰, ‘100㎏ 금화 도난사건’ 관련자 은신처 급습

    독일 경찰이 베를린의 보데 박물관에서 무게 100㎏의 금화를 훔친 것으로 추정되는 일당의 은신처를 급습했다. 영국 가디언 등 해외 언론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해당 금화는 캐나다 왕립조폐국이 2007년 발행한 것으로, 보데 박물관이 2010년부터 임대해 전시하고 있었다. 두께 3㎝, 지름 53㎝, 무게 100㎏의 금화는 99.99%의 순도를 고려할 때 가치가 375만 유로, 한화로 50억이 훌쩍 넘는다.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순도가 높은 금화로 등재돼 있다. 금화는 양쪽에 각각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과 캐나다를 상징하는 단풍잎이 그려져 있어 ‘큰 단풍잎’(Big Maple Leaf)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현지 경찰은 해당 금화를 훔친 것으로 추정되는 일당의 숙소를 급습해 다양한 국적의 용의자 8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이들 가운데는 14세 미성년자와 51세 성인 등이 포함돼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훔친 금화를 녹여 반지로 만든 뒤, 이를 자신들의 친척이나 지인이 운영하는 보석상에 내다 팔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급습한 은신처에서는 위조 동전 및 위조에 사용하는 도구와 현금 등이 발견됐다. 베를린 경찰은 이들의 정확한 혐의를 아직 입증하지 못한 만큼 정식으로 체포하지는 못했으나, 이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의 이번 급습은 지난해 독일 드레스덴 박물관에서 1조원대의 보석을 훔친 사건의 용의자가 추가로 체포된 지 불과 이틀 만에 벌어진 일이다. 해당 용의자들은 지난해 11월 18세기 작센 왕국 선제후들이 수집한 보물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체포된 용의자 가운데 1명은 보데 박물관에서 사라진 100㎏ 금화 절도 사건의 범인으로 밝혀졌다. 이번 급습 작전 역시 체포된 용의자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현지 경찰은 말을 아끼고 있다. 아직까지 사라진 금화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도난당한 보석의 행방을 찾을 수 있을지 독일 사회가 주목하고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대체 왜? 보름만에 또 양화대교 아치 올라간 50대

    대체 왜? 보름만에 또 양화대교 아치 올라간 50대

    “경찰, 도난사건 처리 안 해” 주장경찰 민원 처리에 불만을 품고 양화대교 아치 위에 올라가 2차례 시위를 했던 50대 남성이 보름 만에 또다시 아치 위로 올라가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경찰은 양화대교 남단에서 1개 차로를 통제하고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 남성은 13일 오후 1시 54분쯤 아치 위에 올라간 뒤 현재까지 내려오지 않고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양화대교 남단에서 북단 방향 4개 차로 중 하위 1개 차로를 통제하고 에어매트를 설치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소방서 관계자는 “휘발유나 위험 물질을 가지고 올라가지는 않은 것 같다”며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9월 22일과 지난달 29일에도 같은 장소에 올라가 각각 7시간, 6시간가량 시위를 벌이다가 스스로 내려왔다. 이 남성은 아치에 올라가 ‘경기도의 한 경찰서가 도난사건을 접수한 지 수년이 지났는데도 진행하지 않는다’고 적힌 현수막을 걸었다. 그는 현수막에서 ‘민중의 지팡이가 이렇게 해도 되느냐’, ‘자세한 내용을 모르면 추측성 보도나 악플을 자제해달라’고 주장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美 자전거마다 ‘sold out’, 60만원대도 ‘별따기’

    美 자전거마다 ‘sold out’, 60만원대도 ‘별따기’

    美 100만원 이하 자전거 품귀 현상코로나에 지금 예약해도 9월 인도자전거 도둑 기승에 뉴욕경찰 경고미중 갈등 심화에 중국수입길 우려코로나 재확산, 여전히 열악한 유통“하이브리드 자전거는 지금 예약해도 9월 말에 찾아갈 수 있습니다.”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의 자전거브랜드 트렉 매장 관계자는 지난 24일(현지시간) “가격이 800달러(약 96만원)를 넘지 않는 자전거는 아예 찾기가 힘들다”며 “코로나19 때문에 출퇴근용이나 야외 운동용으로 찾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날 인근 폴스처치 지역에 있는 자전거상점 바이크네틱에도 수십대의 자전거가 이미 모두 팔려 가격 영수증이 붙어 있었다. 이곳 직원은 “한 달에 단 8대 정도만 들어오니 운이 좋아야 살 수 있다. 현재 1500달러(약 180만원)가 넘는 자전거만 재고가 있다”며 “코로나19로 한때 휴지를 사는 게 전쟁이었던 것처럼 이번에는 자전거 구매 열풍이 일고 있는데 좀 지나친 감도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내 자전거 품귀 현상이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코로나19로 대중교통 이용 및 실내운동이 힘들어지면서 자전거 수요가 급증한데다, 세계의 공장인 중국이 한동안 멈춰 있었고, 미국 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운송 여건도 다시 열악해졌기 때문이다. 할인은커녕 500달러 수준의 인기모델의 경우 매장에서 직접 보고 구입하려면 워싱턴DC에서 250마일(약 400㎞) 떨어진 곳이 검색되기도 한다. 온라인 주문 역시 1~2개월 안에 배달이 되면 다행인 상황이다.자전거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각지에서 자전거 도둑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휴스턴 지역방송인 KPRC TV에 따르면 지난 21일 도둑 3명이 시내의 한 자전거 매장 유리창을 깨고 침입해 총 4만 달러(약 4800만원)에 달하는 자전거 20대를 훔쳤다. 지난 16일 뉴욕주 공영방송인 WNYC에 따르면 뉴욕 경찰은 올해 자전거 도난사건이 지난해보다 18% 증가했고, 1000달러 이상 고가 자전거 도난의 경우 54%나 늘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대중교통 회피현상이 지속되고, 학교가 제대로 문을 열지 못해 아이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미국 내 자전거 품귀 현상은 더욱 심해질 가능성이 있다. 시장조사업체 NPD에 따르면 지난 3월 레저 자전거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121%가 늘었고, 전기 자전거(85%), 통근 및 피트니스용(66%), 유아용(59%) 등도 상승했다. 창고에 두었던 고물자전거를 수리하는 이들이 늘면서 자전거 수리업 매출도 20% 증가했다. NPD측은 “전체적인 자전거 매출은 지난해보다 50% 늘었고 이런 수요 증가 현상은 향후 1~2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중국 및 대만 내 공장들이 한동안 운영을 하지 못하면서 재고가 바닥난 상태이고, 서로 영사관을 폐쇄하는 식으로 심화되는 미중 갈등 역시 향후 자전거 공급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유럽은 자전거 공급량의 절반은 자체적으로 생산하지만 미국은 거의 전량을 수입하고 있다. 글·사진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3년 만에 장판각 열었더니 사라진 문화재… 문중도 국가도 몰랐다

    3년 만에 장판각 열었더니 사라진 문화재… 문중도 국가도 몰랐다

    작년에야 목판 도난 뒤늦게 확인해 환수 문화재 3~5년마다 조사… 공백기엔 위험 민간 보관하면 절도·훼손 우려 높지만 공립 기관 위탁 꺼려… 재산권 정립해야 35년간 3만점 실종… 회수 6602점 그쳐 올해 단속반 1명 늘리지만 고작 3명뿐“문중의 목판을 분실하고 나서 되찾을 것이라고는 생각을 못 했습니다. 이렇게 다시 보니 눈물이 날 정도로 감개무량하고, 전국을 뒤져서 찾아준 문화재청에 절실한 감사를 느낍니다.” 지난 5일 국립고궁박물관 강당. 2016년 6월 도난당한 안동권씨 충강공 종중 문화재 ‘권도 동계문집 목판’ 134점을 반환받는 자리에서 종중 대표 권정혁(80)씨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조선 인조 때 문신 동계 권도(權濤·1575∼1644)의 시문을 모아 순조 9년(1809)에 간행된 목판을 도둑맞은 뒤 억장이 얼마나 무너졌을지 짐작됐다. 하지만 더 기막힌 일은 따로 있었다. 지난해 11월 문화재청 사범단속반이 종중에 도난 여부를 확인할 때까지 3년 반 동안 종중 관계자 누구도 그 사실을 몰랐다는 것이다. 목판은 경남 산청군 신등면 단계리의 종중 장판각에 소장돼 있었는데, 생활고에 시달린 문중 관계자가 장판각 관리인의 열쇠를 몰래 빼내 목판을 실어나른 뒤 다시 출입문을 잠가뒀기 때문에 도난 사실을 알 수 없었다고 한다. 관리인이 그 사이에 한 번도 장판각 문을 열어보지 않았다는 얘기다. 더욱이 권도 동계문집 목판은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33호다. 비지정 문화재도 아닌 지정 문화재 관리가 이렇게 허술해서야 되겠냐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다.문화재보호법 33조는 “국가지정문화재의 소유자는 선량한 관리자의 주의로써 해당 문화재를 관리·보호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국보·보물 같은 국가지정문화재나 시도 지정문화재라도 개인이나 문중 소유라면 소유자가 관리하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소유자 또는 관리자에 의한 관리가 곤란하거나 적당하지 않다고 인정하면 지방자치단체나 그 문화재를 관리하기에 적당한 법인 또는 단체를 관리단체로 지정할 수 있다. 하지만 사유 재산권 침해 논란이 있기 때문에 함부로 적용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국가지정문화재나 시도 지정문화재는 3년 또는 5년마다 보존과 관리를 위한 정기조사를 실시하도록 돼 있다. 조사 기간의 간격이 길수록 도난이나 훼손 방지에 공백이 생길 여지도 높다. 권도 동계문집 목판의 경우도 경남도청이 2014년 도내 지정문화재에 대한 정기 조사를 한 뒤 5년이 지난 작년 말에야 조사를 진행하면서 도난 사실 파악이 늦었다. 도 문화재관리 담당자는 “각 기초 지자체에서 전문기관에 위탁해 실태조사를 하는데 인력이 부족하다 보니 한계가 있다”면서 “이번 도난사건을 계기로 조사 기간을 3년으로 단축하는 방안을 포함해 체계적이고, 안전한 문화재 관리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중이나 사찰의 유물들은 대부분 인적이 드문 곳에 보관돼 있고, 관리가 촘촘하지 않아 절도범의 먹잇감이 되거나 화재 위험 등도 크다. 때문에 인근 국공립 박물관이나 공공기관에 보관을 위탁하는 방안이 대안으로 제시된다. 황평우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장은 “지역별 국공립박물관이 부족한 수장고와 인력을 늘려 민간이 소유한 문화재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연구하도록 하면 지역문화 발전과 애향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일부 문중은 국공립 기관에 유물이 한번 들어가면 돌려받기 어렵다고 여겨 위탁을 꺼리는 경우가 있어 먼저 재산권에 대한 오해와 불신이 명쾌하게 해소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화재 사범 단속과 도난 문화재 회수에 대한 관심이 큰 반면 해당 인력과 지원이 부족한 부분도 문화재 관리의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1985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비지정 문화재를 포함한 전체 도난 문화재는 3만 859점이고, 이 중 6602점이 회수됐다. 주인을 못 찾은 문화재가 태반인 데도 지금까지 문화재청 사범단속반 인원은 단 2명이었다. 올해 겨우 정원이 늘어 상반기에 1명을 증원하게 됐지만 갈 길이 멀다. 한상진 사범단속반장은 “도난 신고가 수사의 시작인데, 도난 사실을 모르거나 유물 사진 한장 없는 경우도 많다”면서 “피의자 검거 못지않게 유물을 안전하게 회수하는 일이 중요하기 때문에 문화재 지식과 근성을 갖춘 전문 인력이 더 많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英 최고급 호텔서 와인 80병, 약 1억원어치 도난 사건 발생

    英 최고급 호텔서 와인 80병, 약 1억원어치 도난 사건 발생

    최고급 호텔에서 와인 약 1억 원어치가 사라지는 초유의 도난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도난사건이 발생한 곳은 억만장자이자 화학공학자인 짐 랫클리프가 소유한 라임우드호텔앤스파로, 유명 연예인들의 결혼식장으로도 자주 이용되는 최고급 호텔이다.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호텔을 노린 간 큰 도둑들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일 새벽 3시 30분경 해당 호텔에 침입한 뒤 호텔 지하실로 향했다. 호텔의 지하실은 2015년부터 수많은 상을 수상한 최고급 와인들이 보관돼 있으며, 와인을 보관하기에 최적화 된 환경을 갖추고 있기로 유명하다. 때문에 호텔 측은 이 지하실을 ‘와인을 위한 가장 특별한 대우’라고 묘사하며 수 년 동안 쌓아온 광범위한 와인리스트를 자랑거리로 삼아왔다. 그러나 문제의 도둑들은 이곳에서 최소 6만 5000파운드, 한화로 약 9760만 원 상당의 와인 80병을 ‘싹쓸이’ 하는데 성공했다. 이들이 어떤 방식을 이용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현지 경찰은 “도둑들이 10일 오전 3시 30분경 호텔 지하실에 침입해 고가의 와인들을 훔쳐갔다”면서 “저렴한 가격에 고가의 와인을 제공한다는 사람들을 만나거나 도난과 관련한 정보가 있다면 제보해달라”고 밝혔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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