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데뷔
    2026-09-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2,549
  • “또 배우 부부 탄생”…‘김부장’ 원현준, 이수진과 10월 결혼

    “또 배우 부부 탄생”…‘김부장’ 원현준, 이수진과 10월 결혼

    배우 원현준(46)과 이수진(37)이 결혼한다. 14일 원현준의 소속사 프레인TPC는 “두 사람이 10월 4일 결혼한다”고 밝혔다. 원현준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저의 가장 소중한 연인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며 “서로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하며 기쁠 때 함께 웃고, 힘들 때 서로의 편이 되어 주려 한다”고 알렸다. 이수진 역시 “살면서 가장 소중한 사람을 만나 이제는 한 사람의 아내가 돼 새로운 계절을 함께 시작하려 한다”며 “설레기도 하고 조금은 떨리기도 하지만, 앞으로의 모든 순간을 함께할 사람이 있다는 것이 참 감사하고 든든하다”고 밝혔다. 원현준은 2009년 KBS 2TV 드라마 ‘아이리스’로 데뷔해 ‘이태원 클라쓰’, ‘배드 앤 크레이지’, ‘파인: 촌뜨기들’, ‘귀시’ 등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올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SBS 드라마 ‘김부장’에서 ‘땅강아지’라 불리는 강국철 역으로 출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수진은 2019년 OCN 드라마 ‘달리는 조사관’으로 데뷔해 ‘미스 몬테크리스토’, ‘이로운 사기’, ‘지금 거신 전화는’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디즈니+ 시리즈 ‘하이퍼나이프’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최근 연예계에는 결혼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앞서 지난 8일에는 배우 윤종훈이 배우 한은서와 오는 11월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했고, 배우 곽시양도 러블리즈 출신 배우 유지애와 11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이에 앞서 배우 장동윤과 김승윤도 오는 10월 결혼을 발표했다.
  • 동덕여대, ‘2026년 중장년 평생대학’ 사업 선정… 뉴미디어 교육 제공

    동덕여대, ‘2026년 중장년 평생대학’ 사업 선정… 뉴미디어 교육 제공

    동덕여자대학교는 본교 음악예술경영학과가 기획한 ‘중장년 뉴미디어 공연예술대학’이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 주관 ‘2026년 중장년 평생대학’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장년 시민의 지속적인 배움을 위해 대학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와 전문성을 활용하고자 마련됐다. 동덕여대는 선정 지원금을 바탕으로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중장년 뉴미디어 공연예술대학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이 자신의 삶을 예술 콘텐츠로 창작하고 이를 공연·전시로 확장할 수 있도록 실전형 교육을 제공한다. 대표 강좌인 ‘소리로 적는 자서전’은 자신의 인생을 글로 기록한 뒤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뉴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음악으로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완성된 작품에는 QR코드를 연계해 스마트폰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합창클래스 ‘우리의 소리를 잇다’, 실용밴드클래스 ‘그 시절 우리! 밴드로 데뷔하다’ 등이 마련된다. 전문 예술가와 함께하는 마스터클래스도 진행된다. 이수민 관현악과 교수, 김광민 작곡가, 서영은 가수 등이 참여해 창작 경험과 영감을 제공한다. 프로그램 마지막에는 ‘삶을 전시하고 청춘을 공연하다’는 성과공유회를 열고 성악·합창·실용밴드 공연과 참여자들이 만든 음악자서전 및 QR코드 기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병화 동덕여대 뉴에듀케이션칼리지 원장은 “동덕여대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지역사회와 나누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황재균, ‘전참시’ 추노 스타일 어디로…은퇴식서 포착된 모습

    황재균, ‘전참시’ 추노 스타일 어디로…은퇴식서 포착된 모습

    전 야구선수 황재균이 은퇴식을 맞아 달라진 스타일로 등장했다. 지난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린 가운데 황재균의 공식 은퇴 기념식이 진행됐다. 이날 황재균은 최근 방송 프로그램 등을 통해 보여 줬던 장발 스타일 대신 짧고 단정한 헤어스타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층 날렵해진 턱선과 깔끔하게 정돈된 머리로 현역 시절과는 또 다른 매력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현역 시절의 깔끔한 이미지와는 180도 달라진 파격적인 비주얼로 주목받으며 일각에서는 그의 모습을 두고 ‘추노’, ‘장첸’ 등의 유쾌한 별명을 붙이기도 했다. 지난달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했을 당시 전현무는 황재균을 향해 “‘추노’가 돼서 돌아왔다”고 소개했다. 이날 홍현희는 “얼굴이 녹아내린 것 같은 사진을 보고 너무 놀랐다. 어디가 아파서 입원한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에 황재균은 보디 프로필을 준비하며 단기간에 체중을 감량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바디 프로필 촬영을 목표로 혹독한 관리에 돌입해 체중 98kg에서 무려 80.2kg까지 18kg가량을 감량한 이후 꾸준한 관리를 통해 현재는 87~88kg대의 체중을 유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과거와 달리 술을 마시는 대신 러닝이나 크로스핏 등 건강하고 생산적인 방식으로 일상의 즐거움을 찾아가고 있다고 했다. 은퇴식을 맞아 장발과 작별하고 머리를 짧게 자른 데에는 팬들을 향한 깊은 진심이 담겨 있었다. 인생의 절반을 보낸 그라운드를 떠나 팬들 앞에 마지막으로 ‘야구선수 황재균’으로서 공식적으로 서는 소중한 자리인 만큼 지저분한 인상으로 기억되고 싶지 않아 큰마음을 먹고 직접 머리를 자르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그는 “아까 머리를 자를 때부터 울컥해서 울 뻔했다”며 뭉클했던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장발에 도전했던 이유에 대해 “야구하면서 평생 머리를 길러 본 적이 없다.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그의 새로운 비주얼을 접한 누리꾼들은 “머리를 자른 것이 훨씬 더 잘 어울린다”, “깔끔해지니 전성기 시절 비주얼이 보인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황재균은 지난 2006년 현대 유니콘스 소속으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를 거치며 리그를 대표하는 정상급 내야수로 자리매김했다. 잠시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해 역경을 딛고 돌아온 뒤 지난 2018년 KT 위즈에 전격 합류했고, 2021년에는 주장으로 팀의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지난해 12월 현역 은퇴를 선언하며 20년간의 프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 하루 쉬고 日에 완봉승…최동원인가? 부산고 하현승 역대급 투수 탄생하나

    하루 쉬고 日에 완봉승…최동원인가? 부산고 하현승 역대급 투수 탄생하나

    3이닝을 던지고 하루 쉬고 다시 완봉승을 거뒀다. 그것도 국가대표 경기에서 그랬다. 한 대회에서만 무려 3승이다. 최동원의 향기가 난다. 한국 야구를 이끌 차세대 에이스의 탄생이라고 봐도 좋을 듯하다. 하현승(부산고)이 역대급 투구를 선보이며 18세 이하 야구 대표팀의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하현승은 13일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 선발로 나와 7이닝 8탈삼진 1피안타 2볼넷으로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대회는 7이닝제로 하현승은 완봉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로써 8년 만이자 통산 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단연 그 중심에는 하현승이 있었다. 하현승은 이틀 전인 지난 11일 같은 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 구원 등판해 3이닝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이에 앞서 지난 7일 조별리그 대만전에서도 5와3분의2이닝 2피안타 12탈삼진으로 무실점 투구를 선보이며 승리를 따낸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하현승은 15와3분의2이닝을 던져 3승 25탈삼진 평균자책점 0을 기록하며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같은 나이대 쟁쟁한 선수들이 모인 국제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주며 한국 야구의 차세대 에이스로 단숨에 떠올랐다. 일주일 사이 세 차례 마운드에 올랐고 하루걸러 등판하는 일정에 구속이 떨어졌어도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팀의 우승을 이끈 모습은 ‘불멸의 투수’ 최동원을 연상케 했다. 마침 최동원처럼 고향도 부산이다. 하현승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명문 구단이 뉴욕 양키스로부터 300만 달러(약 40억원) 수준의 계약을 제안받았으나 이를 뿌리치고 2027 KBO 신인 드래프트 참가를 결정한 선수다. 그는 이 선택에 대해 “한국 팬분들께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야구를 하고 싶었다. 그것만 생각했기 때문에 (MLB 구단의 거듭된 제의에도) 전혀 흔들리지 않았고, 고민도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오랜 기간 유망주로 평가받아온 하현승은 올해 기량이 월등하게 상승하면서 앞날을 더 기대하게 만든다. 그는 “작년까지 구속이 시속 150㎞가 잘 안 나와서 걱정이 좀 있었지만 그래도 억지로 팔을 더 써서 던지려고 하지는 않았다”면서 “이후 쉬면서 살도 찌우고 웨이트 트레이닝도 많이 했더니 지금은 편안하게 던져도 시속 150㎞는 나온다. 최고 구속은 153㎞를 찍었다”고 밝혔다. 타자로도 시즌 타율이 지난해 0.323에서 올해 0.383으로 크게 올라 제2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로도 평가받는다. 하현승은 “둘 다 잘하고 싶지만 쉽지는 않은 일이라서 자신 있다고는 말하기 힘들다”면서도 “그래도 할 수 있는 데까지 최대한 노력하고 싶다. 프로에 입단하면 팀과 얘기하는 게 맞고 만약 시켜주시면 시도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 활약으로 하현승은 높은 확률로 전체 1순위로 지명될 가능성이 크다. 올해 신인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은 키움 히어로즈가 가지고 있다. 하현승은 앞서 “대회가 끝나면 KBO 드래프트 지명 소감 연습을 조금 하긴 해야 한다”면서 “그걸 멋있게 외워서 잘하고 싶다. 무대에서 머릿속이 하얘지지 않도록 더 완벽하게 외워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무대에서 소감을 밝힐 수 있는 선수라는 게 보다 확실해졌다. 하현승은 “1라운드에서 지명되는 것을 목표로 삼았는데 이렇게 전체 1순위 후보로 들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면서 “고등학교 때 이런 관심을 받아서 너무 재밌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데뷔해서도 다치지 않고 계속 몸 관리를 잘하는 게 첫 번째 목표다. 지금 생각으로는 내년에도 자신 있는데 한번 맞닥뜨려봐야 알 것 같다”며 프로 무대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 모레노 “축구대표팀 자부심 갖게 할 것” 일성

    모레노 “축구대표팀 자부심 갖게 할 것” 일성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임시사령탑으로 선임된 로베르트 모레노(스페인) 감독이 13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자신을 보좌할 스페인 출신 코칭 5명과 함께 도착한 모레노 감독은 “대표팀 선수들을 하나로 만들어 국민들이 자부심을 갖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14일 취임 기자회견과 함께 A매치 6경기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 뒤 오는 24일 에콰도르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른다. 그의 계약기간은 11월 27일까지이며, 향후 평가를 거쳐 내년 1월 열리는 2027 아시안컵까지 지휘봉을 맡길지를 결정한다. 연합뉴스
  • 리바키나, US오픈 첫 우승컵 품었다… 세계랭킹 1위 우뚝

    리바키나, US오픈 첫 우승컵 품었다… 세계랭킹 1위 우뚝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2위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가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를 물리치고 2026 US오픈(총상금 1억 80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리바키나의 개인 첫 US오픈 우승이다. 리바키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플러싱 메도스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사발렌카를 2시간 21분 만에 2-1(6-4 5-7 6-2)로 물리쳤다. 2022년 윔블던, 2026년 호주오픈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이다. 부상을 딛고 이뤄낸 우승이라 더 빛났다. 리바키나는 지난달 신시내티오픈 8강전 도중 발 부상으로 기권했고 이번 대회를 앞두고는 제대로 훈련조차 하지 못한 채 나섰다. 그러나 오사카 나오미(일본·13위), 코코 고프(미국·4위) 등 전 메이저 대회 챔피언들을 연달아 격파하며 결승까지 진출해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리바키나는 다음 주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1위에 오른다. 2018년 러시아에서 카자흐스탄으로 국적을 옮긴 그가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밟아보는 정상이다. 올해 두 개의 메이저 대회를 석권하면서 사발렌카를 제치고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다. 이제 프랑스오픈만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도 가능하다. 현역 선수 중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룬 선수는 올해 다시 복귀한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유일하다. 우승 뒤 리바키나는 “솔직히 이번 대회에서 이런 일이 벌어질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10년째 이 대회에 왔는데 이런 결과에 가까이 가본 적도 없다. 이제 뉴욕이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며 웃었다.
  • 이창동의 ‘가능한 사랑’, 베네치아 은사자 품다

    이창동의 ‘가능한 사랑’, 베네치아 은사자 품다

    해고 노동자·계급 사회 문제 조명“사람의 고통 영화에 담으려 고민”내년 美오스카상 장편부문 도전李대통령 “세계 관객과 더 만나길” 이창동(72) 감독이 8년 만에 내놓은 신작 영화 ‘가능한 사랑’으로 제83회 베네치아(베니스) 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은사자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인간에 대한 깊은 애정의 시선으로 끊임없이 우리 사회를 비춰 온 이 감독에 대한 헌사이자 한국 리얼리즘 영화의 쾌거로 꼽힌다. 이 감독은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 리도섬 ‘팔라초 델 시네마’(영화의 궁전)에서 열린 영화제 폐막식에서 심사위원대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은사자상은 최고상인 황금사자상 바로 다음 권위의 2등 상이다. 2002년 ‘오아시스’로 감독상(은사자상)을 받았던 이 감독은 이날 또 다른 은사자상까지 수상하며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였다. 이 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한국 영화가 상을 받은 것은 2012년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황금사자상) 이후 14년 만이다. 이 감독은 “노동이 사라져 가는 시대에,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끊어져 가는 시대에 저는 영화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영화가 무엇을 해야만 하는지 질문하기 위해 이 영화를 만들었다”면서 “이 상을 주신 것은 그 질문을 계속하라는 뜻으로 알겠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가능한 사랑’은 이 감독이 ‘버닝’(2018) 이후 8년 만에 내놓은 작품이자 첫 넷플릭스 영화로도 화제가 됐다. 해고 노동자 호석(설경구)과 그의 아내 미옥(전도연), 다큐멘터리 감독 예지(조여정)와 그의 부유한 남편 상우(조인성)가 해고 노동자를 다루는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이 감독은 고등학교 국어교사로 일하다 198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소설 ‘전리’로 등단했고, 마흔셋 늦깎이로 영화감독으로 데뷔했다. 데뷔작 ‘초록물고기’(1997)와 ‘박하사탕’(2000)을 통해 한국 현대사의 아픔과 사회문제를 예리하게 드러내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세 번째 영화 ‘오아시스’(2002)로 베네치아영화제 특별감독상과 신인배우상(문소리)을 수상하며 명실상부 한국 대표 감독이 됐다. 이용철 영화평론가는 “비극에 휘말리는 소시민을 내세우기 때문에 주인공은 다소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다. 비판도 뒤따르지만, 그럼에도 이 감독은 우직하게 인간을 담아낸다”면서 “인물을 끝까지 파고드는 탁월한 영상의 시선에는 인간에 대한 깊은 애정이 담겼다”고 평가했다. 이 감독은 잠시 메가폰을 내려놓고 참여정부 첫 문화관광부 장관이 돼 1년 4개월 동안 재직했다. 이후 2007년 네 번째 작품 ‘밀양’으로 영화계로 다시 돌아왔다. 소설가 이청준의 ‘벌레 이야기’를 원작으로 한 영화는 남편을 잃고 남편의 고향인 경남 밀양에 내려와 살던 신애가 아들을 유괴당한 뒤 종교에 귀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2010년 발표한 다섯 번째 작품 ‘시’에서는 영화 ‘만무방’을 끝으로 15년 동안 작품을 하지 않던 배우 윤정희를 주인공으로 캐스팅해 화제가 됐다. 알츠하이머에 걸린 노인 미자가 시를 배우는 과정에서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는 내용이다. 여섯 번째 영화 ‘버닝’은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 단편 소설 ‘헛간을 태우다’가 원작이다. 세 명의 청년 종수(유아인), 해미(전종서), 벤(스티븐 연)의 만남과 이들 사이에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뤘다. 이 감독의 우직한 행보는 일곱 번째 작품인 ‘가능한 사랑’에서도 화려하게 꽃피웠다. 사회적 지위가 극과 극인 두 부부의 갈등을 통해 자본주의 사회의 계급성을 은유한다. 이 감독은 이날 시상식에서 “영화를 만드는 사람으로서 다른 사람의 고통을 어떻게 영화에 담을 수 있는지 많이 생각했다”면서 “영화를 만드는 작업 자체가 어쩌면 그 고통을 함께 나누고 서로의 고통을 치유할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이 감독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신앙인과 비신앙인, 가난한 자와 부유한 자 등 대칭적인 인물들을 통해 우리 사회의 상실과 고통을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리얼리즘 영화에서도 비슷한 주제의식을 엿볼 수 있지만, 이 감독은 이를 여러 해석이 가능하도록 다방면으로 심오하게 그려낸다”면서 “이번 ‘가능한 사랑’도 자본주의 사회 계급 문제를 다층적으로 다뤄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가능한 사랑’은 제99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오스카상) 국제 장편영화 부문 한국 출품작으로 내년 오스카상에 도전한다. 오는 23일 국내 일부 극장에서 개봉해 관객들을 만나고, 넷플릭스에서는 11월 6일 공개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 수상 소식을 담은 기사를 공유하며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앞으로도 한국 영화의 빛나는 여정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수상을 계기로 우리 영화의 다양성이 더욱 넓어지고, 좋은 작품들이 세계 관객들과 더 많이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철의 사나이 황재균 눈물의 은퇴식...수원에서 시작해 수원에서 끝냈다

    철의 사나이 황재균 눈물의 은퇴식...수원에서 시작해 수원에서 끝냈다

    황재균이 수원에서 출발한 프로야구 선수 인생을 수원에서 마무리했다. 한때 자신이 몸담았던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라 더 뜻깊었다. 황재균은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kt 위즈전에 출장해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했다. 은퇴선수 특별엔트리 등록된 황재균은 5-2로 앞서던 6회말 1사 후 9번타자 권동진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지난해 10월 3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 이후 345일 만이었다. kt 팬들은 물론 그의 친정이기도 한 롯데 팬들까지 아낌 없는 박수를 보냈고 황재균은 헬멧을 멋고 1루와 3루 관중석을 향해 차례로 고개를 숙이며 화답했다. 거의 1년 만의 실전 배팅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4구째 롯데 좌완 이영재의 시속 150km짜리 높은 직구에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돌아섰다. 7회초에는 3루 수비로도 나섰다. 이강철 kt 감독은 3루수 허경민을 유격수로 보내고 황재균을 3루수로 내보냈다. 그러나 대타 한태양이 초구에 파울 타구를 날리면서 황재균의 명품 수비를 볼 기회는 사라졌다. 이후 황재균은 유격수 장준원으로 교체됐고 허경민이 다시 3루로 복귀했다. 황재균은 내야를 지키던 허경민, 김상수, 장준원, 김현수와 진한 포옹을 나눈데 이어 투수 손동현, 포수 한승택 등과도 인사하고 더그아웃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경기를 마친 뒤에는 공식 은퇴식도 가졌다. 은퇴식은 지난달 8일 롯데전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경기가 폭염으로 취소되면서 연기됐다. 황재균은 “구단에서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롯데와 주말경기로 다시 잡아주셨다”며 특별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황재균은 2006년 수원을 홈구장으로 쓰던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했다. 현대가 해체된 이후 선수단을 인수한 키움과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하며 전국구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2017년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거의 꿈도 이뤘다. 국내 무대 복귀 이후에는 줄곧 kt에서 뛰었다. 2020년에는 데뷔 후 처음으로 3루수 골든글러브도 받았다. 이듬해에는 주장을 맡아 kt의 정규시즌 1위와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황재균은 “현대에서 데뷔했고 히어로즈에서 커리어를 쌓았다. 롯데에서는 너무 재미있게 야구를 했고 국가대표로도 뽑혀 전국적으로 이름도 알렸다. kt는 가장 오래 뛴 팀이고 우승을 같이 했던 선후배들이 있다. 지금도 나는 항상 kt맨이라고 생각한다. 수원에서 시작해 수원에서 은퇴하게 됐으니 참 운이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꾸준함에 있어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웠다. 통산 2200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5(7937타수 2266안타)에 227홈런, 1121타점을 기록했다. 경기 출장은 역대 7위, 타점은 15위에 올라있다. 이강철 kt 감독 역시 “황재균이 있어서 3루수 걱정 없이 야구를 했던 것 같다. 부러지거나 하지 않으면 아프다는 소리를 하지 않았다. 그런 부분이 참 고맙다”고 그의 꾸준함에 경의를 표했다. 황재균은 “솔직히 나는 탑 클래스의 선수는 아니었다. 그런데도 이 정도 커리어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정말 아프지 않고 꾸준하게 경기에 나갔기 때문이다. 건강한 몸을 주신 부모님께 감사하고 오랫동안 기회를 주신 감독님, 코치님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황재균은 “기분이 이상해서 잠을 거의 못 잤다”면서도 경기전 마지막 훈련에 열성을 보였다. 그는 “오랜만에 글러브도 만져보고 야구공도 던져보고 방망이도 쳐봤다. 처음 야구하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어 “지금처럼 이 분위기를 잘 이어간다면 올해 V2를 하지 않을까 싶다. 정말 좋은 선수도 많고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어서 충분히 올해 우승할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다”고 동료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kt는 이날 롯데를 5-2로 따돌리고 6연승을 내달리며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 아시안게임 앞둔 문도엽, KPGA 신한동해오픈 준우승

    아시안게임 앞둔 문도엽, KPGA 신한동해오픈 준우승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문도엽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문도엽은 13일 인천시 잭니클라우스 코리아GC(파72)에서 열린 KPGA투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5억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적어낸 문도엽은 장유빈, 이상희, 오호리 유지로(일본)와 함께 공동 2위 올랐다. 지난 5월 KPGA 경북오픈에서 우승했던 문도엽은 시즌 2승 문턱에서 돌아섰으나 예리한 샷 감각으로 이달 말 열리는 아시안게임 남자골프에서 메달 전망을 밝혔다. 우승은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친 스나가와 고스케(일본)에게 돌아갔다. 스나가와로서는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한국에서 차지했다. KPGA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한 이 대회에서 일본 선수들은 2024년 히라타 겐세이, 2025년 히가 가즈키에 이어 3년 연속 우승컵을 가져갔다. 문도엽은 11번 홀(파4) 더블보기가 아쉬웠다.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려 페널티 구역에 빠뜨린 문도엽은 5타 만에 공을 그린 위에 올려 2타를 잃고 홀아웃했다. 문도엽은 그러나 12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뒤 15~18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문도엽은 “현재 퍼트 감각이 좋고 샷 감각만 더 올라온다면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는 17일 개막하는 골프존 오픈에 출전한 뒤에는 연습을 하면서 아시안게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인간에 대한 깊은 애정…베네치아 심사위원대상 빛난 이창동의 영화 세계

    인간에 대한 깊은 애정…베네치아 심사위원대상 빛난 이창동의 영화 세계

    베네치아국제영화제가 12일(현지시간) 이창동(72) 감독의 ‘가능한 사랑’에 심사위원대상을 안겼다. 이번 수상은 인간에 대한 깊은 애정의 시선으로 끊임없이 우리 사회를 비춰온 이창동에 대한 베네치아영화제의 헌사이자, 한국 리얼리즘 영화의 쾌거이기도 하다. 이탈리아 베네치아 리도섬 ‘팔라초 델 시네마’(영화의 궁전)에서 12일(현지시간) 열린 영화제 폐막식에서 ‘가능한 사랑’은 심사위원대상(은사자상)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심사위원대상은 최고상인 황금사자상 바로 다음 권위의 2등 상이다. 베네치아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한국 영화가 수상한 것은 2012년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가 황금사자상을 받은 이후 14년 만이다. 이 감독으로선 2002년 ‘오아시스’로 감독상(은사자상)을 받은 이후 24년 만이다. 심사위원대상은 한국 영화로는 첫 수상이다. 이 감독은 “노동이 사라져 가는 시대에,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끊어져 가는 시대에 저는 영화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영화가 무엇을 해야만 하는지 질문하기 위해서 이 영화를 만들었다”며 “이 상을 주신 것은 그 질문을 계속하라는 뜻으로 알겠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1954년 대구에서 태어난 이 감독은 국어교사로 일하다 198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소설 ‘전리’로 등단한 뒤 마흔셋 늦깎이로 영화감독으로 데뷔했다. 1997년작 ‘초록물고기’와 두 번째 영화 ‘박하사탕’(2000), 세 번째 영화 ‘오아시스’(2002)로 주목받았다. 이용철 영화평론가는 “사회 비극에 휘말리는 소시민을 내세우기 때문에 주인공은 다소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다. 그래서 비판도 뒤따르지만, 이 감독은 우직하게 인간을 담아낸다. 인물을 끝까지 파고드는 탁월한 영상의 시선에는 인간에 대한 깊은 애정이 담겼다”고 평가했다. 이 감독은 잠시 메가폰을 내려놓고 관료로 활동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참여정부 첫 문화관광부 장관으로 1년 4개월 동안 재직했다. 2004년 6월 사임할 당시 영화계의 비판을 받았는데, 정부 편에 서서 한국영화 스크린 쿼터제 축소에 나섰다는 이유에서다. 이 감독은 2007년 네 번째 작품 ‘밀양’으로 다시 영화계로 돌아왔다. 소설가 이청준의 ‘벌레 이야기’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 용서에 대한 딜레마에 놓인 신애를 연기한 전도연이 한국 배우 사상 최초로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3년 후인 2010년 발표한 다섯 번째 작품 ‘시’에서는 영화 ‘만무방’을 끝으로 15년 동안 작품을 하지 않던 배우 윤정희를 주인공으로 캐스팅해 화제가 됐다. 알츠하이머에 걸린 노인 미자가 시를 배우는 과정에서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는 내용이다. 대종상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시나리오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했다. 칸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했다. 여섯 번째 영화 ‘버닝’(2018)은 해미(전종서), 벤(스티븐 연) 세 명의 청년의 만남과 이들 사이에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뤘다. 원작을 새롭게 바꿔 계급 갈등, 오해, 허무, 이상과 현실 등 주제를 다양하게 담아내 ‘메타포(은유)’가 특히 두터운 작품으로 꼽힌다. 제71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지만 아쉽게 상을 받지는 못했다. 이 감독의 우직한 행보는 일곱 번째 작품 ‘가능한 사랑’에서 결국 화려하게 꽃피웠다. 해고 노동자 호석(설경구)과 아내 미옥(전도연), 다큐멘터리 감독 예지(조여정)와 그의 부유한 남편 상우(조인성)가 해고 노동자를 다루는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사회적 지위가 극과 극에 놓인 두 부부는 필연적으로 삐걱거릴 수밖에 없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이 감독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신앙인과 비신앙인, 가난한 자와 부유한 자 등 대칭적인 인물들을 통해 우리 사회의 상실과 고통을 이야기한다. 다른 리얼리즘 영화에서도 비슷한 주제의식을 엿볼 수 있지만, 이 감독은 이를 여러 해석이 가능하도록 다방면으로 심오하게 그려낸다”면서 “이번 ‘가능한 사랑’도 자본주의 사회 계급 문제를 다층적으로 다뤄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 [포착] 가슴 다 보이는 드레스 입은 女배우, 겨땀·다리털 노출… “민중의 공주님” 찬사

    [포착] 가슴 다 보이는 드레스 입은 女배우, 겨땀·다리털 노출… “민중의 공주님” 찬사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겸 배우 피비 브리저스(32)가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꾸밈없는 모습을 보여줘 팬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고 미국 연예매체 피플이 전했다. 피비 브리저스는 지난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리고 있는 베니스영화제에 영화 ‘프라임타임’ 출연 배우로 참석했다. 피비 브리저스는 알렉산더 맥퀸 2026 가을 컬렉션의 화려한 꽃무늬 레이스 이브닝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하늘하늘한 그레이 톤 드레스 아래로는 그의 늘씬한 몸매가 드러났고, 특히 속옷을 따로 입지 않아 가슴까지 고스란히 노출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베니스영화제 데뷔를 마친 피비 브리저스는 행사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그중 한 장의 사진이 유독 팬들의 눈길을 끌었는데, 바로 우아한 드레스 겨드랑이 부위가 땀으로 흥건히 젖어 있는 것을 그대로 올리면서도 환하게 웃고 있는 피비 브리저스의 모습이었다. 이 사진을 본 팬들은 “땀자국을 보니 내 모습 그대로를 인정받는 느낌이 든다”, “민중의 공주님이다” 등 대중과 친근한 모습으로 소통하는 피비 브리저스를 칭찬하는 댓글을 달았다. 피비 브리저스는 이날 영화제에서 전혀 다른 스타일의 또 다른 의상도 입고 나타났는데, 여배우에게서 흔히 볼 수 없는 모습 때문에 이 역시 화제를 모았다. 그는 이번에는 구찌 2026 겨울 컬렉션의 날렵하고 세련된 블랙 스커트 슈트를 착용하고 나타났다. 그런데 스커트 아래로 드러난 다리에는 거뭇거뭇한 체모가 자연스럽게 노출돼 있었다. 매체는 이로써 피비 브리저스가 레이첼 맥애덤스, 마돈나, 어맨들라 스텐버그에 이어 최근 몇 년간 레드카펫 등 공개 행사에서 제거하지 않은 체모를 드러낸 유명 대열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 “목소리 때문에 안 된다”던 배우…CF 줄줄이, 첫 영화에 대박

    “목소리 때문에 안 된다”던 배우…CF 줄줄이, 첫 영화에 대박

    배우 송지효가 과거 신인 시절 목소리와 관련된 혹평을 들었던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1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송지효’에서는 한 사연자가 “성격이 에겐남이라 매력 없다는 말을 듣는다. 성격을 고치고 싶다”라고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를 듣던 송지효는 “에겐남은 나쁜 게 아니다. 단점같이 보일 수 있지만 단점 아니다”라며 따뜻한 진심을 건넸다. 이어 송지효는 자신의 과거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사연자를 격려했다. 그는 “사람은 타고난 본인의 성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타고난 걸 바꾸려고 하면 엉뚱한 게 나온다”며 “옛날에 오디션 보러 다닐 때 어떤 분이 ‘너는 목소리가 단점이다’라고 했다. 목소리 때문에 안 될 거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당시 상처를 극복하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는 그는 “그래서 톤도 높여 보고 말투도 바꿔 봤는데 주변 사람들이 목소리가 왜 그러냐고 하더라. 제3의 엉뚱한 목소리가 나온 거다”라며 “타고나 안 되는 게 있다면 그냥 고치지 말자. 다른 사람을 기준 삼아 바뀔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소신 있는 위로의 말을 전했다. 목소리가 단점이라고 언급했지만 실제로 송지효는 데뷔 전부터 압구정동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캐스팅이 됐을 만큼 남다른 미모로 유명세를 떨쳤다. 지난 2001년 잡지 표지 모델로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딘 그는 정식 배우로 데뷔하기도 전에 독보적인 외모와 매력으로 10여 편의 TV 광고를 섭렵하며 이미 대세 CF 스타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지난 2003년 영화 ‘여고괴담 3: 여우계단’의 오디션에서 무려 3000대 1이라는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합격하며 첫 스크린 데뷔작부터 주연 자리를 꿰차는 영광을 안았다. 데뷔 이후에도 영화 ‘색즉시공 2’, ‘쌍화점’, ‘신세계’, 드라마 ‘순수의 시대’, ‘주몽’ 등 다수의 흥행작에 출연했으며, 2010년에는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의 고정 멤버로 합류해 털털하고 유쾌한 매력을 뽐내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적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 김경문도 감탄한 재능…한화는 어디서 또 이런 선수 찾았나

    김경문도 감탄한 재능…한화는 어디서 또 이런 선수 찾았나

    한화 이글스가 또 다른 차세대 거포를 발견하며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김경문 한화 감독도 재능이 있는 선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을 정도다. 한화 2년 차 타자 한지윤은 지난 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LG 트윈스의 시즌 14차전에서 데뷔 첫 만루홈런을 기록했다. 팀이 13-1로 앞서던 8회말 2사 만루 대타로 나서 LG 불펜투수 조원태의 시속 144㎞의 직구를 공략해 대전구장 8m 높이의 몬스터 월을 넘기면서 데뷔 첫 만루홈런을 완성했다. 이미 승부가 기울며 보는 사람들의 진이 빠지는 경기였지만 한지윤의 홈런은 다시 눈을 번쩍 뜨게 했다. 연봉 3000만원 선수가 밀어서 넘긴 홈런을 뽑아냈기 때문이다. 우타자가 몬스터 월을 넘기려면 발사각도와 적절한 힘이 필요하기 때문에 흔히 볼 수 있는 게 아니다. 한화 선수들은 물론 팬들도 놀랄 수밖에 없는 장면이었다. 김 감독은 10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취재진과 만나 “그런 타구는 어린 나이에 쉽지 않은데 그만큼 좋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흐뭇함을 감추지 않았다. 김 감독은 문현빈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동안 그 자리를 한지윤으로 대체한다는 구상이다. 휘문중, 경기상고 출신의 한지윤은 2025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22순위로 한화 지명을 받았다. 입단 당시에는 포수였으나 송구 입스로 인해 내야수를 거쳐 외야수로 최종 포지션을 결정했다. 퓨처스리그에서 48경기 타율 0.220(150타수 33안타) 4홈런 25타점 25득점을 기록했고 지난 7월 7일 대전 NC 다이노스전을 통해 1군 데뷔의 꿈을 이뤘다. 1군 성적은 타율 0.293(58타수 17안타) 4홈런 19타점 9득점으로 1군 성적이 더 돋보인다. 특히 득점권 타율(0.450)과 대타 타율(0.417)도 빼어나 더욱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한지윤은 원래 포수로 성장했던 선수다. 그러나 포수 수비에 어려움을 겪어 구단에서 타격 재능을 살리기 위해 외야수로 전환했다. 그리고 구단의 결정이 틀리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화는 안 그래도 차세대 안방마님으로 허인서가 자리를 꿰찬 상황이라 다른 포지션에서 성장하는 게 선수 개인한테도 나을 수 있다. 김 감독은 “어린 나이에 치는 데 소질이 있으니까 포수에서 입스가 있는 걸 빨리 타격을 살리자고 (야수로) 전환을 한 것”이라며 “어린 선수가 잘 쳐주고 있다. 큰 기대를 안 해야 될 나이인데 나가서 싸울 줄도 알고 앞으로 좋은 투수들의 공에 삼진도 당하고 병살도 치고 많이 싸워보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당분간은 확실히 기회를 받을 수 있는 만큼 한지윤에게는 꾸준함을 보여주는 것이 관건이다. 우연이 아닌 실력을 증명한다면 한지윤의 존재감도 지금보다 더 커질 수 있다.
  • 윤상, 둘째 아들도 아이돌 준비…“어릴 적 모습 보니 기대되네”

    윤상, 둘째 아들도 아이돌 준비…“어릴 적 모습 보니 기대되네”

    가수 윤상이 첫째 아들 앤톤이 그룹 ‘라이즈’로 데뷔한 데 이어 둘째 아들의 아이돌 데뷔를 예고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 손태진이 과거 JTBC 경연 프로그램 ‘팬텀싱어’ 출연 당시 깊은 인연을 맺었던 윤상을 집으로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식사와 함께 이어진 대화 속에서 MC진은 “첫째 아들이 라이즈의 앤톤이고, 둘째 아들도 아이돌을 준비한다고 들었다”며 궁금증을 내비쳤다. 먼저 윤상은 첫째 아들 앤톤의 데뷔 과정에 대해 “나도 몰랐다. 애 성향이 그런 것 같다”며 “코로나19 때 수영장이 문을 닫으면서 10년 동안 해 오던 수영을 그만두니 심적으로 생각이 많았나 보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래도 내가 허락한 이유는 얘가 만든 데모 테이프를 듣고, 음악 쪽에 타고난 게 많이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음악하는 거랑 아이돌하는 거랑 차이가 있지 않나. 찬영이(앤톤)는 무대를 즐기는 모습을 볼 때 신기하다. 우리 집에 원래 춤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앤톤에 이어 둘째 아들까지 아이돌 준비 근황을 전해 이목을 끌었다. 앞서 지난해 윤상은 KBS 2TV ‘불후의 명곡’에 출연했을 당시 둘째 아들의 진로를 두고 의미심장한 답을 꺼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그가 “첫째와 둘째가 5살 차이가 나는데, 둘째가 형이 하는 걸 보더니 공부가 재미없어진 것 같다”고 말하자 MC 신동엽은 윤상의 둘째 아들 역시 아이돌의 길을 가게 될 것 같다며 “형을 보게 되면 자연스러운 것 아니냐”라고 예견했다. 윤상의 아들들은 어린 시절 다수의 TV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친숙하게 알린 바 있다. 과거 두 아들 모두 아버지 윤상을 쏙 빼닮은 선한 눈매와 부드럽게 올라간 입꼬리, 훈훈한 비주얼로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앤톤이 음악적 실력과 독보적인 매력으로 글로벌 아이돌로 자리 잡은 만큼, 향후 둘째 아들이 아이돌로 데뷔했을 때 보여 줄 외모와 실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선업튀’ 2년 만에…변우석, 130억 한남더힐 현금 매입

    ‘선업튀’ 2년 만에…변우석, 130억 한남더힐 현금 매입

    배우 변우석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고급 주거단지 ‘한남더힐’을 130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등기부등본상 별도의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아 매입 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한 것으로 추정된다. 10일 한국경제TV에 따르면 변우석은 지난 5월 한남더힐 전용면적 235㎡ 한 가구를 130억원에 매입했다. 이후 지난 2일 잔금을 치르고 소유권 이전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주택에는 금융기관의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을 받으면 등기부에 근저당권이 기재되는 만큼, 변우석이 별도의 담보대출 없이 매입 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2011년 옛 단국대학교 한남동 캠퍼스 부지에 준공된 한남더힐은 32개 동, 총 600가구로 구성된 국내 대표 고급 주거단지다. 저층 위주의 설계와 남산·한강 조망권, 철저한 보안 시스템 등을 갖춰 정재계 인사와 유명 연예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변우석은 모델로 데뷔한 뒤 2016년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를 통해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이후 ‘청춘기록’, ‘꽃 피면 달 생각하고’, ‘힘쎈여자 강남순’ 등에 출연했으며, 2024년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류선재 역을 맡아 신드롬급 인기를 얻었다.
  • “父, 50명과 외도하며 ‘네 엄마’ 소개”…유명 가수 숨겨진 가족사

    “父, 50명과 외도하며 ‘네 엄마’ 소개”…유명 가수 숨겨진 가족사

    가수 김도향이 오랜 시간 가슴에 묻어뒀던 가족사를 털어놓으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10일 MBN ‘특종세상’은 ‘57년 차 가수 김도향’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선공개했다. 영상에는 데뷔 57년 차를 맞은 김도향이 그동안 쉽게 꺼내지 못했던 가슴 아픈 가족사를 고백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도향은 부모님의 묘소를 찾지 못했던 이야기를 꺼내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부모와 자식, 부부 사이의 관계에 대해 담담하게 이야기를 이어가던 그는 결국 참아왔던 눈물을 흘렸다. 김도향은 “부모와 자식 간이나 부부 사이라는 게 사이가 좋고 안 좋고가 아무 의미도 없는 것 같다”며 “두 분도 그러실 것 같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털어놨다. 김도향은 “아버지를 되게 미워했다”며 “‘네 엄마다’라고 소개하는 사람을 50명은 만났다. 그렇게 많은 여자를 만나면서 바깥 생활을 하신 것”이라고 고백했다. 아버지의 외도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야 했던 어머니의 모습도 떠올렸다. 그는 “어머니도 괴로우니까 저녁이면 혼자 우시더라. 어머니가 우시는데 제가 잠이 오겠냐”라며 “그런 생활을 참 오래 했다”고 말했다. 어린 시절부터 지켜봐야 했던 부모님의 갈등은 김도향에게 오랜 상처로 남았다. 김도향이 오랜 시간 마음속에 간직해온 가족사와 부모님을 향한 복잡한 감정은 이날 본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김도향은 1970년 손장철과 그룹 ‘투코리언즈’를 결성해 데뷔했다. 이후 솔로로 활동한 그는 대표곡 ‘바보처럼 살았군요’를 통해 한 많은 인생을 살아온 한국인의 원통함과 허무함을 풀어주는 위로의 노래로 공감을 이끌어냈다.
  • 79세 정영숙, 이 동작이 된다고?…“저 정도면 신체나이 20대” [셀럽 건강]

    79세 정영숙, 이 동작이 된다고?…“저 정도면 신체나이 20대” [셀럽 건강]

    원로배우 정영숙이 79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의 신체 건강과 유연성을 뽐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퍼펙트라이프’에는 올해로 데뷔 59년 차를 맞이한 배우 정영숙이 게스트로 출연해 일상과 건강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1947년생으로 79세인 정영숙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건강 고민에 대해 “내년이면 만 80세가 되는데 고지혈증이 있다”며 “올해 받은 건강검진에서는 당화혈색소 수치가 6퍼센트 아래로 내려가질 않는다”고 건강에 대한 염려를 내비쳤다. 이후 공개된 VCR 영상 속에서 정영숙은 이른 아침부터 헬스장을 찾아 부지런히 몸을 움직였다. 평소 등산을 즐겨 한다는 그는 연일 이어지는 무더운 날씨 탓에 실외 걷기 운동 대신 실내 운동을 택했다고 전했다. 본격적인 스트레칭에 돌입한 정영숙은 놀라운 유연성을 자랑하며 고난도의 동작들을 물 흐르듯 연이어 소화해 냈다. 이를 지켜보던 방송인 현영은 “선생님 진짜 유연하시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고, 개그우먼 이성미는 “어머 영숙이 웬일이니. 너 내 나이 또래구나”라고 농담을 하며 감탄했다. 배우 신승환 역시 “저건 30대도 안 되는 친구들이 많을 거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스튜디오의 의사 패널들 또한 “저 정도면 신체 나이 20대 같다. 정말 대단하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노년에 신체 유연성을 유지하는 것은 단순한 운동 능력을 넘어 낙상 사고를 예방하고 관절의 가동 범위를 넓혀 일상생활의 독립성을 지켜 준다. 또한 굳은 근육과 관절을 부드럽게 이완시키면 혈액 순환이 촉진될 뿐만 아니라 통증을 줄여 주는 효과가 있다. 놀라운 유연성을 자랑한 정영숙은 이어진 체성분 검사 결과, 나이에 맞는 이상적인 수치까지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이를 지켜본 한의학 박사는 “100점 만점에 100점이다. 내장 지방 레벨도 낮다”면서 “지금 저 관리 상태를 꾸준히 유지하면 150세 이상 장수하실 것 같다”고 극찬했다.
  • 윤후, 왕자님 비주얼에 이제 노래까지…성시경 ‘좋을텐데’ 리메이크

    윤후, 왕자님 비주얼에 이제 노래까지…성시경 ‘좋을텐데’ 리메이크

    가수 윤민수의 아들 윤후가 훈훈한 왕자님 비주얼을 뽐내며 감미로운 보컬리스트로서의 변신을 예고했다. 윤후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의 손 꼭 잡고 그냥 이 길을 걸었으면”이라는 성시경의 ‘좋을텐데’의 감성적인 가사 한 줄과 함께 여러 장의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윤후’, ‘좋을텐데’, ‘9월’, ‘15일’, ‘많관부’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여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윤후는 깔끔한 셔츠와 재킷 차림을 소화한 채 촬영장 스태프의 손길을 받으며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진지하게 집중한 표정으로 책을 읽거나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며 훈훈한 매력을 발산했다. 과거 대중에게 친숙했던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 시절의 귀엽던 모습을 완전히 지우고 훌쩍 성장해 성숙해진 모습으로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앞서 윤후는 지난달에도 녹음실 내부에서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암시한 바 있다. 이후 이번에 게재한 게시물을 통해 오는 15일 발라드의 황제 성시경의 대표곡 중 하나인 ‘좋을 텐데’ 리메이크 소식을 전했다. 윤후는 올 초 E채널 예능 프로그램 ‘내 새끼의 연애 2’에 출연했을 당시에도 노래방 데이트를 하며 노래 실력을 뽐내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누리꾼들은 “윤후야 데뷔하자”, “음반 내도 되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가수 데뷔를 응원했다. 한편, 윤후는 현재 미국 명문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UNC)에 재학하며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카투사에 지원했으나 아쉽게 최종 불합격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 [포착] “3000㎞ 날아가 ‘쾅’, 최고 기록 썼다”…드론 공격의 새 역사 현장 [영상]

    [포착] “3000㎞ 날아가 ‘쾅’, 최고 기록 썼다”…드론 공격의 새 역사 현장 [영상]

    우크라이나가 국경에서 약 3000㎞ 떨어진 러시아 가스 시설을 드론으로 공격해 일대에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미국 더워존 등 외신은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국경에서 2700㎞ 이상 떨어진 러시아 가스 시설을 공격했다. 이는 이번 전쟁에서 우크라이나가 감행한 가장 장거리 공격”이라고 전했다. 공격을 받은 지역은 러시아의 노비 우렌고이와 푸로프스키 공장으로, 두 시설 모두 러시아의 주요 석유 및 가스 생산 지역 중 하나인 야말로네네츠 자치구에 위치해 있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은 주거시설로 추정되는 아파트 너머로 거대한 불길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솟아오르는 모습을 담고 있다. 현지인들은 멀리서 이를 바라보며 걷고 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9일 해당 드론이 목표물에 도달하기 위해 3000㎞가량을 비행했으며, 이로써 우크라이나의 작전 범위는 러시아가 안전한 후방 지역이라고 여겨졌던 곳까지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공격을 받은 두 시설은 러시아의 가스 산업에 매우 중요한 시설로 여겨지며 특히 야말 지역 유전에서 추출한 상당량의 가스 응축물을 처리해 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노비 우렌고이 가스 응축수 처리 공장은 연간 1950만t의 원료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피해 공장인 포르푸스키의 경우 지난 한 해 동안 1340만t의 가스 응축수를 처리했다. 모스크바타임스는 “노비 우렌고이는 러시아의 ‘비공식 가스 수도’로 불린다”며 “가스프롬이 2020년 기준 이 지역의 가스 매장량을 26조 5000억㎥로 추산했으며 이는 전 세계 수요를 6년 이상 충족할 수 있는 규모”라고 전했다. 러시아 특수작전부(SOF)는 이를 러시아 경제의 중요한 구성 요소이자 국가 예산 수입에 기여하는 주요 시설로 간주해 왔으나, 이번 사례를 통해 더 이상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개전 이후 최장 거리에서 발생한 공격”디펜스 익스프레스는 “이번 공습은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타격 능력이 상당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심층 타격 부대는 국경에서 3000㎞ 떨어진 러시아 영토의 목표물까지 타격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러시아 독립언론 메디아조나는 텔레그램에 “이번 공격은 전쟁 발발 이후 가장 먼 거리에서 발생한 공격”이라며 “이전 기록은 지난 7월 옴스크 정유 시설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직선거리로 약 2500㎞ 떨어진 곳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공격을 받은 야말로네네츠자치구의 주지사는 텔레그램에 “오늘 노야브르스크의 한 산업 시설을 겨냥한 드론 공격을 격퇴했다”면서 “다만 드론 잔해가 떨어지면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다행히 사상자는 없다. 현재 피해 규모와 공습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야말 지역 주민들은 침착함을 유지해야 하며 공식 발표에 따른 정보만을 믿어주길 당부한다. 현재 상황은 통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새 역사 쓴 최장거리 공격, 어떤 무기 동원했나우크라이나군은 이번 공격에 동원한 무기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나, 우크라이나 방산기업 파이어포인트는 자사 드론이 공격을 감행했음을 시사했다. 파이어포인트는 공식 텔레그램을 통해 “누가 3300㎞ 이상을 날아서 목표를 달성했는지 맞혀 보세요”라는 글과 함께 가스 공장 공격 영상을 공개했다. 파이어포인트 창립자인 데니스 슈틸리에르만 역시 엑스에 가스 발전소 화재 사진과 함께 “3200”이라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다. 파이어포인트는 자사가 개발한 FP-1 드론이 60㎏ 규모의 폭발물을 탑재하고 3400㎞를 비행할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FP-1은 2024년부터 실전 배치됐으며, 고정익의 일회용 공격 드론이다. 2기통 가솔린 엔진을 사용하며 로켓 부스터를 이용한 레일 발사 방식을 이용한다. 현재까지 알려진 최대 항속은 약 1600㎞지만 이번 공격에서는 사거리를 늘린 업그레이드 버전이 사용된 것으로 추측된다. 지난 7월 우크라이나가 2500㎞ 떨어진 옴스크 정유시설을 공격할 당시에도 FP-1이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만약 해당 사실이 확인된다면 이는 업그레이드된 FP-1 드론의 실전 데뷔가 될 것이며,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타격 작전에 새로운 국면이 도래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