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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힘, PK 막판 보수표 결집… 민주, 경기 53곳 승리 ‘野텃밭화’

    국힘, PK 막판 보수표 결집… 민주, 경기 53곳 승리 ‘野텃밭화’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넘어 충청권 표심의 쏠림으로 완성됐다. 최대 격전지였던 서울 ‘한강벨트’와 경기 ‘반도체벨트’도 민주당의 ‘정권 심판론’에 전폭적으로 응답했다. 국민의힘은 ‘낙동강벨트’에서 부산·경남(PK) 표심으로 간신히 자존심을 지켰다. 유세 기간 내내 흔들렸던 PK의 ‘미워도 보수’ 결집에 여당은 개헌 저지선(101석) 붕괴를 가까스로 막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 핵심 ‘한강벨트 13석’여, 마포갑·동작을·용산만 승리야, 접전지 승리로 10석 휩쓸어 11일 개표 결과 서울 48개 지역구에서 민주당은 37석을 차지하며 지난 21대(41개) 총선에 이어 압도적 우세를 지켰다. 국민의힘은 동작을(나경원), 마포갑(조정훈), 도봉갑(김재섭) 등 3석을 탈환하며 21대(8석)보다 많은 11석을 얻었지만 지난 19대(16석) 및 20대(12석) 총선과 비교하면 갈 길이 멀다. 또 여당이 도봉갑의 깜짝 선전을 제외하면 대체로 집값이 높고 부동산 이슈에 민감한 지역에서만 이겼다는 점으로 볼 때 확장성의 한계도 드러났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공을 들였던 한강벨트 13석 중에서 민주당은 마포을, 영등포 갑·을, 중·성동 갑과 을, 광진 갑·을, 강동 갑·을 등 10개 지역에서 이겼다. 여당은 ‘운동권 청산론’을 내세웠지만 무용지물이었고 대통령실이 이전한 용산에서 권영세 의원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그나마 체면치레를 했다. 이외 정치 1번지인 종로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민주당 후보가 현역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를 눌렀다. 21대 총선에서 당시 오세훈 후보를 눌렀던 고민정(광진을) 민주당 당선인은 ‘오세훈계’ 오신환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재선에 성공했다. 수도권 승부처 ‘반도체벨트’여, GTX 등 공약에도 ‘경기 6석’야, 막말 논란 등 악재에도 수성 경기 60석 중에서는 53석을 민주당이 싹쓸이하며 ‘민주 텃밭화’ 경향이 이어졌다. 국민의힘은 성남 분당갑(안철수), 성남 분당을(김은혜), 이천(송석준), 여주·양평(김선교), 포천·가평(김용태), 동두천·양주·연천을(김성원) 등 6개 의석을 얻는 데 그쳤다. 특히 용인, 화성, 평택, 수원, 안성, 성남에 걸친 반도체벨트는 21석 가운데 민주당이 18석을 차지했다. 정부·여당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 확대 등을 약속했지만 정권 심판론을 뒤집지 못했다. 여당은 경기권에서 수원을 중심으로 방문규(수원갑), 이수정(수원정) 등 영입 인재들을 포진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깜짝 승리는 없었다. 4선 김학용(안성), 3선 유의동(평택병) 의원 등 중진들도 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두 차례나 민생토론회를 개최한 용인갑에서 이원모 국민의힘 후보도 패했다. 반면 민주당의 경우 막말 논란이 일었던 김준혁(수원정) 후보, 편법 대출 의혹의 양문석(안산갑) 후보까지 배지를 달았다. 인천에서도 민주당이 14석 중 12석을 휩쓸며 21대 총선의 정치 지형이 22대에도 그대로 이어진다. ‘캐스팅보터’인 충청 민심도 정권 심판에 힘을 보탰다. 민주당은 충청권에서 28석 가운데 21석을 얻었고 국민의힘은 6석으로 21대 총선보다 2석 줄었다. 반면 PK에서는 부산 18개 의석 중 국민의힘이 북구갑 1곳을 빼고 17곳에 모두 깃발을 꽂았다. 경남도 16곳 가운데 13곳에서 여당에 한 번 더 기회를 줬다. 낙동강벨트만 보면 여당은 10석 중 7석을 지켰다. 더 공고해진 양당 텃밭여, 낙동강벨트 7곳 지키며 선방야, 20년 만에 전북 10석 싹쓸이 양당의 텃밭은 더욱 공고해졌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의 25석을 모두 차지했고 민주당은 텃밭인 호남(광주 8석·전남 10석·전북 10석)과 제주 3석을 모두 차지했다. 특히 민주당은 10석이 걸린 전북에서 17대 총선 이후 20년 만에 전석을 싹쓸이했다. 새만금 스카우트 잼버리 파행으로 인한 정부·여당의 ‘전북 예산 삭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 국힘, PK 막판 보수표 결집… 민주, 경기 53곳 승리 ‘野텃밭화’

    국힘, PK 막판 보수표 결집… 민주, 경기 53곳 승리 ‘野텃밭화’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넘어 충청권 표심의 쏠림으로 완성됐다. 최대 격전지였던 서울 ‘한강벨트’와 경기 ‘반도체벨트’도 민주당의 ‘정권 심판론’에 전폭적으로 응답했다. 국민의힘은 ‘낙동강벨트’에서 부산·경남(PK) 표심으로 간신히 자존심을 지켰다. 유세 기간 내내 흔들렸던 PK의 ‘미워도 보수’ 결집에 여당은 개헌 저지선(101석) 붕괴를 가까스로 막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 핵심 ‘한강벨트 13석’ 여, 마포갑·동작을·용산만 승리야, 접전지 승리로 10석 휩쓸어 11일 개표 결과 서울 48개 지역구에서 민주당은 37석을 차지하며 지난 21대(41개) 총선에 이어 압도적 우세를 지켰다. 국민의힘은 동작을(나경원), 마포갑(조정훈), 도봉갑(김재섭) 등 3석을 탈환하며 21대(8석)보다 많은 11석을 얻었지만 지난 19대(16석) 및 20대(12석) 총선과 비교하면 갈 길이 멀다. 또 여당이 도봉갑의 깜짝 선전을 제외하면 대체로 집값이 높고 부동산 이슈에 민감한 지역에서만 이겼다는 점으로 볼 때 확장성의 한계도 드러났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공을 들였던 한강벨트 13석 중에서 민주당은 마포을, 영등포 갑·을, 중·성동 갑과 을, 광진 갑·을, 강동 갑·을 등 10개 지역에서 이겼다. 여당은 ‘운동권 청산론’을 내세웠지만 무용지물이었고 대통령실이 이전한 용산에서 권영세 의원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그나마 체면치레를 했다. 이외 정치 1번지인 종로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민주당 후보가 현역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를 눌렀다. 21대 총선에서 당시 오세훈 후보를 눌렀던 고민정(광진을) 민주당 당선인은 ‘오세훈계’ 오신환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재선에 성공했다. 수도권 승부처 ‘반도체벨트’ 여, GTX 등 공약에도 ‘경기 6석’야, 막말 논란 등 악재에도 수성 경기 60석 중에서는 53석을 민주당이 싹쓸이하며 ‘민주 텃밭화’ 경향이 이어졌다. 국민의힘은 성남 분당갑(안철수), 성남 분당을(김은혜), 이천(송석준), 여주·양평(김선교), 포천·가평(김용태), 동두천·양주·연천을(김성원) 등 6개 의석을 얻는 데 그쳤다. 특히 용인, 화성, 평택, 수원, 안성, 성남에 걸친 반도체벨트는 21석 가운데 민주당이 18석을 차지했다. 정부·여당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 확대 등을 약속했지만 정권 심판론을 뒤집지 못했다. 여당은 경기권에서 수원을 중심으로 방문규(수원갑), 이수정(수원정) 등 영입 인재들을 포진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깜짝 승리는 없었다. 4선 김학용(안성), 3선 유의동(평택병) 의원 등 중진들도 졌다. 더 공고해진 양당 텃밭 여, 낙동강벨트 7곳 지키며 선방야, 20년 만에 전북 10석 싹쓸이 윤석열 대통령이 두 차례나 민생토론회를 개최한 용인갑에서 이원모 국민의힘 후보도 패했다. 반면 민주당의 경우 막말 논란이 일었던 김준혁(수원정) 후보, 편법 대출 의혹의 양문석(안산갑) 후보까지 배지를 달았다. 인천에서도 민주당이 14석 중 12석을 휩쓸며 21대 총선의 정치 지형이 22대에도 그대로 이어진다. ‘캐스팅보터’인 충청 민심도 정권 심판에 힘을 보탰다. 민주당은 충청권에서 28석 가운데 21석을 얻었고 국민의힘은 6석으로 21대 총선보다 2석 줄었다. 반면 PK에서는 부산 18개 의석 중 국민의힘이 북구갑 1곳을 빼고 17곳에 모두 깃발을 꽂았다. 경남도 16곳 가운데 13곳에서 여당에 한 번 더 기회를 줬다. 낙동강벨트만 보면 여당은 10석 중 7석을 지켰다. 양당의 텃밭은 더욱 공고해졌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의 25석을 모두 차지했고 민주당은 텃밭인 호남(광주 8석·전남 10석·전북 10석)과 제주 3석을 모두 차지했다. 특히 민주당은 10석이 걸린 전북에서 17대 총선 이후 20년 만에 전석을 싹쓸이했다. 새만금 스카우트 잼버리 파행으로 인한 정부·여당의 ‘전북 예산 삭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 尹 “취임 때 마음 되새겨”… 꿈나무 위한 용산정원의 문 열다

    尹 “취임 때 마음 되새겨”… 꿈나무 위한 용산정원의 문 열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청와대를 국민 품에 돌려 드리고 용산 대통령실로 옮겨 온 취임 당시의 그 마음을 다시 새기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이날 대통령실 앞 용산어린이정원 개방 행사에서 “작년 5월 대통령실이 이전하면서 (용산 미군 기지) 반환 속도가 빨라졌고 어린이들을 위한 정원으로 다시 탄생하게 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용산 기지는 20세기 초 일본이 강제 수용한 뒤 120년 동안 외국군의 주둔지였고 국민이 드나들 수 없는 곳이었다. 초록이 짙어지는 계절에 용산어린이정원 문을 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용산어린이정원 내 잔디마당과 전망언덕에서는 대통령실 청사를 조망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이던 지난해 3월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계획을 발표하면서 “용산 집무실 주변에 수십만평 상당의 국민 공원 공간을 조성해 임기 중 국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때 윤 대통령은 미국 백악관처럼 집무실 주변 공원에 시민들이 자유롭게 오가며 대통령의 업무 공간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세대를 위한 공간을 가꾸고 국민과의 소통 접점도 더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보도자료에서 용산어린이정원 개방을 두고 “용산시대 1호 약속이 지켜졌다”고 표현했는데, ‘대통령 집무실 용산시대’와 함께 발표한 300만㎡(약 90만평)의 대형 국가공원 ‘용산공원’ 실현의 첫 출발점이 30만㎡(9만평)의 용산어린이정원이라는 설명이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에는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마음껏 뛸 수 있는 넓은 잔디밭 하나 제대로 없다”며 “그래서 잔디밭과 주변 시설을 어린이들을 위한 공원으로 조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즐겁고 행복한 공간이 되도록 계속 가꿔 나가겠다”며 “미래 꿈나무인 어린이들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축사 이후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어린이 대표 4명과 함께 정원의 문을 열고 정원을 함께 걸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전망언덕에 기념 소나무도 심었다. 윤 대통령은 “이 소나무와 함께 우리나라의 자유민주주의가 영원히 번영하고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고, 김 여사는 “우리 가족들이 이곳을 거닐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많은 것을 상징한다”고 거들었다.
  • 어린이날 맞아 용산어린이정원 개방... 尹 “취임 때 마음 다시 새기겠다”

    어린이날 맞아 용산어린이정원 개방... 尹 “취임 때 마음 다시 새기겠다”

    尹 “청와대 국민에 돌려드리고 용산 옮겨온 마음 새기겠다”“어린이들 건강·행복 가꾸겠다… 미래 꿈나무 위해 노력”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청와대를 국민 품에 돌려드리고 용산 대통령실로 옮겨온 취임 당시의 그 마음을 다시 새기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이날 대통령실 앞 용산어린이정원 개방 행사에서 “작년 5월 대통령실이 이전하면서 (용산 미군 기지) 반환 속도가 빨라졌고 어린이들을 위한 정원으로 다시 탄생하게 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용산 기지는 20세기 초에 일본이 강제 수용한 뒤에 120년 동안 외국군의 주둔지였고 국민이 드나들 수 없는 곳이었다”며 “초록이 짙어지는 계절에 용산어린이정원 문을 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용산어린이정원 내 잔디마당과 전망언덕에서는 대통령실 청사를 조망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이던 지난해 3월,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계획을 발표하면서 “용산 집무실 주변에 수십만 평 상당의 국민 공원공간을 조성해 임기 중 국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때 윤 대통령은 미국 백악관처럼 집무실 주변 공원에 시민들이 자유롭게 오가며 대통령의 업무 공간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용산어린이정원 개방을 통해 국민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대통령의 약속이 지켜졌다”며 “대통령실은 앞으로도 미래세대를 위한 공간을 가꾸고 국민과의 소통 접점도 더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보도자료에서 용산어린이정원 개방을 두고 “용산시대 1호 약속이 지켜졌다”고 표현했는데, ‘대통령 집무실 용산시대’와 함께 발표한 300만㎡(약 90만평)의 대형 국가공원 ‘용산공원’ 실현의 첫 출발점이 30만㎡(약 9만평)의 용산어린이정원이라는 설명이다. 윤 대통령은 어린이정원 조성 배경에 대해 “우리나라에는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마음껏 뛸 수 있는 넓은 잔디밭 하나 제대로 없다”며 “그래서 잔디밭과 주변 시설을 어린이들을 위한 공원으로 조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즐겁고 행복한 공간이 되도록 계속 가꿔 나가겠다”며 “대통령으로서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축사 이후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어린이 대표 4명과 함께 정원의 문을 열고 정원을 함께 걸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정원 개방을 기념하며 전망언덕에 소나무도 심었다. 윤 대통령은 식수를 마치고 “이 소나무와 함께 우리나라의 자유민주주의가 영원히 번영하고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고, 김 여사는 “우리 가족들이 이곳을 거닐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많은 것을 상징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 北무인기 용산 진입에 野 “경호 완벽 실패…국방장관·경호처장 엄중 문책”

    北무인기 용산 진입에 野 “경호 완벽 실패…국방장관·경호처장 엄중 문책”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북한 무인기의 용산 비행금지구역 진입 논란과 관련해 5일 “국방부 장관과 대통령실 경호처장 등을 엄중 문책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박홍근 원내대표는 북한 무인기의 서울 용산 비행금지구역 진입 가능성에 “안보 불안 끝이 어딜 지 우려스럽다”면서 “민주당이 이미 그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같잖은 수다, 이적 행위다라면서 정쟁 행위를 치부하고 펄펄 뛰더니 결국 뒤늦게 사실로 드러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진상을 철저히 밝혀 자신들의 작전 실패, 경호 실패를 거짓말로 덮으려 한 국방부 장관과 경호처장 등을 엄중 문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전쟁, 확전, 핵공동훈련도 모자라 9·19 군사 합의 효력 정지 검토를 지시했다”면서 “합의 어긴 북한을 비판하는 건 마땅하나 최소한의 군사적 안전판을 스스로 무력화시켜 왜 더 큰 도발을 유도하는 건가. 국지전이라도 발생하면 누가 책임질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또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연쇄 이전에 따른 국가 안보태세와 위기관리 능력 공백은 현실로 나타났다”면서 현무-2, 북한 무인기 등 최근 대북 군사 현안을 지목했다. 아울러 “북한 무력 도발에 단호 대응하고 경계 태세를 높이자는 데 반대할 국민은 없지만 위기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할 대통령이 반공 웅변대회 하듯 매일 위험천만한 발언만 쏟아낸다”고 지적했다. “완벽한 경호 실패…軍 허위 보고 더 심각 문제”이날 진성준 원내 운영수석부대표도 북한 무인기 용산 진입과 관련 “군의 허위 보고는 정말 심각한 문제”라며 “북한 무인기 침투 사실 관련 국민에 허위보고를 했을 뿐 아니라 드러났음에도 또 부인하는 입장을 냈다”고 비판했다. 이어 “반드시 국정조사에 준하는 청문회가 필요한 상황이며, 국회 본회의에서 긴급 현안질문을 추진해 안보 구멍, 경호 작전 실패 책임을 따져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용산으로 대통령실이 이전하면서 상공 비행금지구역은 축소 조정됐다. 그런데도 헤집고 돌아다닌 줄도 몰랐고, 첨엔 아니라 부인하다 검열서 드러난 게 아닌가”라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국민에게 투명하게 보고되지 않고 은근슬쩍 정보를 쥐고 있는 자들 사이에서 넘어가려 한 게 나온 것”이라며 이것은 정말 심각한 사안“이라고 했다. 4성 장군 출신인 국방위 야당 간사 김병주 의원은 ”대통령실 상공에 있는 비행금지구역이 뚫렸다는 건 대통령실이 뚫렸다는 것이다. 간첩이 울타리 넘어 배회하다 간 셈“이라며 ”제가 문제를 제기하자 국방부는 극구 부인하고 근거 없이 주장한다고 유감 표명, 이를 넘어 심한 이적 행위를 한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러 루트로 확인한 현재 상황은, 비행금지구역 북부 지역을 일부 지나갔을 확률이, 가능성이 있다는 답변을 일부 체크했다“면서 ”종합하면 완전한 작전 실패, 경호 실패, 위기관리 실패다. 더 나쁜 건 거짓말이다. 군과 경호처 작전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게 더 큰 문제라고 본다“고 일침했다. 아울러 ”경호처, 국방부에서 유리한 쪽으로 해석하는 자세에 너무나 우려가 크다. 국방 장관과 대통령이 보고받은 시점은 아마 무인기가 서울 상공을 헤집고 다닐 때였을 것“이라며 ”무인기, 전투기는 시간을 다투는 것인데 보고를 늦게 받았을 뿐 아니라 상황이 끝나면 저녁에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어 종합 대응해야 하는데 안 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대통령실을 이전하면서 방공 진지 일부가 이전되고 부적합한 장소로 많이 가 있는 걸로 판단된다“며 대통령실 용산 이전 영향 가능성도 지적했다. 나아가 ”책임자들은 경질, 문책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 청문회, 국정조사를 해 명명백백 밝히고 안보 보완을 시급히 해 국민이 맘 놓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군 당국은 지난달 26일 우리 영공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 1대가 대통령실이 위치한 서울 용산구가 포함된 비행금지구역(P-73)에 일부 진입한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
  • 은행들, 대통령 용산집무실 ‘지점’ 눈독

    은행들, 대통령 용산집무실 ‘지점’ 눈독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로 옮기기로 하면서 금융권에서는 청와대 지점 은행의 존속 여부가 때아닌 관심거리로 떠올랐다. 현재 청와대 안에 있는 은행 점포는 농협은행뿐이다. KB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에서는 대통령실 이전에 따라 NH농협은행도 함께 이전할지 주목하고 있다. 어쩌면 다른 은행들로서는 새로운 ‘대통령실 은행 지점’을 차지할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다. 농협은행은 지난 2월 청와대 측과 3년 재계약을 맺은 만큼 대통령실이 이전하더라도 ‘1호 은행 지점’이라는 지위는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4일 “장소에 대한 계약이 아니라 기관 대 기관의 계약이기 때문에 청와대가 이전하면 함께 옮기는 것으로 내부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지점 사업자는 2009년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선정됐다. 2009년 농협은행이 우리은행과의 각축전 끝에 낙찰됐고, 재계약을 통해 현재까지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대통령실 은행 지점이 바뀔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보고 있다. 정부기관들만 이전하고 은행들은 남는다면 현 국방부 지점인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출장소가 반사이득을 보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 다만 국방부 지점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군 장병 등이 주요 고객이고, 현재 군과 진행 중인 사업도 많아 국방부와 청와대 둘 중 선택을 해야 한다면 고심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청와대 연풍문 1층에 있는 청와대 지점은 일반인은 사용할 수 없고 청와대 직원들만 사용 가능하다. 은행들이 청와대 입점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실적보다는 ‘청와대 은행’이라는 상징성 때문이다. 우선 청와대가 선정한 은행이라고 하면 이미지 면에서 일반 고객의 신뢰도가 커진다는 기대다. 무엇보다 은행업은 정부의 입김이 센 만큼 청와대 지점은 전략적으로 중요할 수밖에 없다. 은행권 관계자는 “청와대 관계자들과 인맥을 쌓을 수 있고 각종 정보도 아무래도 빨리 접할 수 있다 보니 은행들의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 대통령 용산 집무실 은행 지점 어디로...NH농협·KB국민 등 은행권 눈치 경쟁

    대통령 용산 집무실 은행 지점 어디로...NH농협·KB국민 등 은행권 눈치 경쟁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로 옮기기로 하면서 금융권에서는 청와대 지점 은행의 존속 여부가 때아닌 관심거리로 떠올랐다. 현재 청와대 안에 있는 은행 점포는 농협은행뿐이다. KB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에서는 대통령실 이전에 따라 NH농협은행도 함께 이전할지 주목하고 있다. 어쩌면 다른 은행들로서는 새로운 ‘대통령실 은행 지점’을 차지할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다. 농협은행은 지난 2월 청와대 측과 3년 재계약을 맺은 만큼 대통령실이 이전하더라도 ‘1호 은행 지점’이라는 지위는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4일 “장소에 대한 계약이 아니라 기관 대 기관의 계약이기 때문에 청와대가 이전하면 함께 옮기는 것으로 내부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지점 사업자는 2009년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선정됐다. 2009년 농협은행이 우리은행과의 각축전 끝에 낙찰됐고, 재계약을 통해 현재까지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대통령실 은행 지점이 바뀔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보고 있다. 정부기관들만 이전하고 은행들은 남는다면 현 국방부 지점인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출장소가 반사이득을 보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 다만 국방부 지점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군 장병 등이 주요 고객이고, 현재 군과 진행 중인 사업도 많아 국방부와 청와대 둘 중 선택을 해야 한다면 고심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청와대 연풍문 1층에 있는 청와대 지점은 일반인은 사용할 수 없고 청와대 직원들만 사용 가능하다. 은행들이 청와대 입점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실적보다는 ‘청와대 은행’이라는 상징성 때문이다. 우선 청와대가 선정한 은행이라고 하면 이미지 면에서 일반 고객의 신뢰도가 커진다는 기대다. 무엇보다 은행업은 정부의 입김이 센 만큼 청와대 지점은 전략적으로 중요할 수밖에 없다. 은행권 관계자는 “청와대 관계자들과 인맥을 쌓을 수 있고 각종 정보도 아무래도 빨리 접할 수 있다 보니 은행들의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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