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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진에 2번째 AI 데이터센터 솟는다

    충남 당진에 두 번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 최근 2년간 보령을 시작으로 천안과 아산 등 충남에만 6곳의 AI 데이터센터가 몰리고 있다. 박수현 충남지사와 김기재 당진시장은 9일 도청사에서 최정열 이에프디 대표이사, 최재우 엔에프디코리아 대표이사 등과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프디는 당진시 송산2일반산업단지 내 3만 5239㎡ 용지에 100㎿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신설한다. 2029년까지 1조 2405억원이 투입된다. 앞서 도는 지난해 11월 보령 웅천산단에 2조원을 투입하는 100㎿ 규모, 당진 석문국가산단에 2조원을 들이는 160㎿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유치했다. 아산 음봉 일원에는 2029년 3월까지 100㎿와 80㎿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2곳을 세우는 프로젝트가 추진 중이다. 천안에도 2029년 목표로 1조 2000억원을 투입해 80㎿급 AI 데이터센터를 조성한다. 도는 잇따른 AI 센터 입지 배경으로 우수한 교통·입지 여건과 안정적 전력·산업 인프라를 꼽았다. 박 지사는 “데이터센터를 단순 정보기술 기반시설이 아닌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등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혁신 거점으로 활용해 주력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 당진에 1.2조 AI 데이터센터…충남 6번째

    당진에 1.2조 AI 데이터센터…충남 6번째

    충남도·당진시, 투자 협약 체결송산2일반산단 100㎿ 규모 건립AI 데이터센터, 천안·아산 등 6번째 충남 당진에 두 번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 최근 2년간 보령을 시작으로 천안과 아산 등 충남에서만 6곳의 AI 데이터센터가 몰리고 있다. 박수현 충남지사와 김기재 당진시장은 9일 도청사에서 최정열 이에프디 대표이사, 최재우 엔에프디코리아 대표이사 등과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프디는 당진시 송산2일반산업단지 내 3만 5239㎡ 용지에 100㎿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신설한다. 2029년까지 1조 2405억 원이 투입된다. AI 데이터센터 조성 시 신규 고용 인원은 80명이며, 지역 내 인재를 우선 채용이 추진된다. 데이터센터 개발·운영 전문 업체인 엔에프디코리아가 데이터센터 구축 경험과 인허가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 추진에 협력한다. 현재 사업 부지를 확보했으며, 한국전력에 100㎿ 전력계통영향평가를 제출하고 건축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앞서 충남에서는 지난해 11월 보령 웅천산단에 2조 원을 투입하는 100㎿ 규모와 당진 석문국가산단에 2조 원을 들이는 160㎿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유치했다. 아산 음봉 일원에는 2029년 3월까지 100㎿와 80㎿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2곳이 추진 중이다. 천안에도 2029년 목표로 1조 2000억 원을 투입해 80㎿급 AI 데이터센터를 조성한다. 도는 잇따른 AI 센터 입지 배경으로 우수한 교통·입지 여건과 안정적 전력·산업 인프라를 꼽았다. 박수현 지사는 “데이터센터를 단순 정보기술 기반시설이 아닌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등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혁신 거점으로 활용해 주력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김기재 당진시장은 “기업 투자가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안전·산업·행정 등 사회 전반으로 AI 전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AX 7대 선도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추석 민생지원금, 지역 따라 ‘복불복’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자체 예산으로 민생지원금 지급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재정 형편이 어려운 지자체는 애초 약속했던 지원 계획을 철회하거나 지방의회에서 제동이 걸리는 등 양극화에 따른 불만이 높다. 8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거주지에 따라 민생지원금 지급 여부와 금액이 서로 달라 갈등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민생지원금을 지급하는 지자체는 시군마다 명칭과 기준일·신청 방식은 다르지만 추석 전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고유가와 경기 침체를 명분으로 10만~50만원을 지역화폐,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한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 지정된 가맹점에서 기한 내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남 함평군과 경남 의령군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1인당 50만원씩, 충북 영동, 전북 완주·고창·부안, 전남 장흥·고흥, 경북 울진 등은 1인당 30만원씩 지원한다. 이밖에도 경북 문경은 25만원, 전남 나주 20만원, 경남 김해·전남 신안은 각각 10만원씩 민생지원금을 푼다. 반면 대다수 지자체는 이번 추석 전 전 민생지원금 지급 계획이 없거나 부결된 상태다. 강원 강릉시·충남 당진시는 시의회에서 민생지원금 지급계획이 부결됐다. 강릉시는 강릉페이 형태로 1인당 10만원 지원을 추진했지만, 시의회 본회의에서 조례안이 통과되지 못했다. 당진시는 1인당 30만원, 총 530억원 규모의 지원을 추진했지만 예산안 회의에서 부결돼 추석 전 지급이 무산됐다. 경남 창원·사천시는 재정 여건을 고려해 미지급을 결정했다. 현금성 보편 지원보다 장기 투자와 기존 사업 유지를 우선했다. 사천시는 우주항공산업 기반 조성과 국가·도비 보조사업의 시비 부담분을 떠안아야 하고, 기존 필수 행정 수요와 계속 사업을 추진하기에도 재정이 빠듯하다고 판단했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재정 형편에 따라 지원금 지급 여부가 달라지고 금액도 들쭉날쭉해 인접 지자체 간 갈등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토로했다.
  • 충남 서북부 대동맥 ‘당진~아산 고속도로’ 조기 착공해야

    충남 서북부 대동맥 ‘당진~아산 고속도로’ 조기 착공해야

    아산시·당진시·한국도로공사, 공동 대응‘개별 요구’에서 ‘공동 대응’으로 전환총연장 15.66㎞, 총사업비 7050억 투입 충남 아산시와 당진시, 한국도로공사가 충남 서북부 산업단지의 대동맥이 될 ‘당진~아산 고속도로’의 조기 착공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아산시는 8일 당진시, 한국도로공사와 ‘당진~아산 고속도로 건설 추진을 위한 상생 협력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실시설계 과정에서 기획예산처의 타당성 재조사 등 정부 재정 사업 심사와 관련한 두 지방자치단체와 한국도로공사가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공동 대응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진~아산 고속도로’는 아산시 인주면 냉정리~당진시 송악읍 전대리까지 총연장 15.66㎞ 구간을 왕복 4차로로 신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7050억 원이 투입된다. 천안~아산 고속도로와 연계해 충남 북부권의 산업 물동량 수송 체계를 개선하고 지역 간 접근성을 높일 핵심 교통 인프라로 평가된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당진~아산 고속도로는 충남 북부권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 간선도로망을 완성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중앙정부와 관계 기관을 적극 설득해 조속히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 충남도·천안시 노사민정협의회, ‘행복한 일터’ 확산 나서

    충남도·천안시 노사민정협의회, ‘행복한 일터’ 확산 나서

    충청남도 노사민정협의회와 천안시 노사민정협의회는 독립기념관에서 열리는 천안 K-컬처 박람회에서 ‘일하는 모두가 안전과 쉼이 있는 행복한 일터 실현’ 캠페인을 공동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올해 충남도 노사민정협의회가 노⸱사⸱민⸱정 사회적 대화를 바탕으로 발표한 공동선언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월 발표한 공동선언은 지역 현장에서 중대산업재해 예방, 일⸱생활 균형 확산, 노동 있는 산업 대전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참석자들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중대재해 예방 △노동자 휴식과 일⸱생활 균형 중요성 △탄소중립 실천 지원 등을 홍보하고 안전하게 일할 권리, 쉴 권리, 존중받으며 일할 권리 등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은 천안시를 시작으로 공주시, 보령시, 아산시, 논산시, 당진시, 서천군 등 각 시군 박람회나 지역 축제 등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안원영 탄소중립실천 분과위원장은 “안전한 일터는 노⸱사⸱민⸱정 모두의 관심과 실천이 모일 때 가능하다”며 “모두가 존중받고 충분히 쉬면서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농촌 구원투수 AI” 예산군, 이륜차 사고 감지부터 112신고까지

    “농촌 구원투수 AI” 예산군, 이륜차 사고 감지부터 112신고까지

    예산군, AI로 고령자 안전망 작동사고 확인·보호자 연락·신고까지 대응당진시, AI 가축 이상징후 시스템 보급 인공지능(AI)이 고령화된 농촌사회에 농업인 안전과 일손 부족 등을 도와주는 구원투수로 떠오르고 있다. 충남 예산군은 농촌지역 고령 농업인들의 이륜차 사고 등 예방을 위해 2023년부터 자동신고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자동신고 시스템은 이륜차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사고 충격이나 이상 움직임을 AI로 감지해 예산군 CCTV 통합관제센터에 사고 알림을 전달한다. 군에 따르면 군에 등록된 65세 이상 농업인들이 소유한 435대 이륜차에 센서가 부착돼 있다. 예산군 대술면에서는 지난달 25일 오후 4시 16분쯤 70대 농업인이 농사일을 마치고 귀가 중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를 자동 감지한 시스템은 즉시 관제센터에 전달했다. 관제요원은 사고자에게 연락을 시도했으나 응답이 없자 보호자에게 바로 연락해 상황을 확인하고 112 신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군 관계자는 “사고 감지부터 관제센터와 관계기관 연계까지 안전망이 현장에서 제 역할을 했다”며 “고령 농업인 등의 안전한 이동을 지원할 수 있는 사고 대응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접한 당진에서는 지난 7월 모내기 후 80여 일 만에 수확이 가능한 벼 품종 ‘빠르미’ 수확 현장에 AI 자율주행 농기계가 투입됐다. 하늘에서는 조류 퇴치 드론이 논 구석구석 미리 정해둔 경로를 비행하며 조류가 싫어하는 소리를 내보내 참새 등을 쫓았다. 논에서는 3단계 자율작업 기능을 탑재한 콤바인은 작업자가 직접 운전해 농경지 외곽을 한 바퀴 돌면 이후부터는 스스로 수확부터 곡물 배출까지 전 과정을 진행했다. 빠르미를 미리 수확해 만들어 둔 무논에서는 직진자율주행 이앙기가 모내기 작업을 펼쳤다. 이앙기 뒤로는 드론이 따라가며 비료를 살포하고 이앙기로의 모판 운반은 무인 로봇 운반차가 맡았다. 당진시는 한우 농가 2곳에 인공지능(AI) 기반 가축 이상 징후 탐지 시스템도 보급했다. 일반 카메라와 열화상 카메라 AI 탐지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 시스템은 축사에 설치돼 카메라가 360도로 회전하며 소의 움직임과 체온 변화를 살핀다. AI는 영상을 분석해 한우의 발정과 분만 징후, 뒤집힘, 열질병 의심 상황을 가려낸다. 이상 징후가 확인되면 농장주 휴대전화로 즉시 알림이 전송된다. 카메라 1대로 100두까지 관찰할 수 있다. 당진시 관계자는 “농가 노동 부담과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도입해 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내 협력사 공장 불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내 협력사 공장 불

    2일 오전 9시 38분쯤 충남 당진시 송산면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내 협력사 산소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 중이다. 불이 난 공장 직원들은 모두 대피한 가운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안전부는 안전디딤돌 앱을 통해 “오전 9시 45분쯤 당진 현대제철에서 폭발사고 발생했으나 자체 진화 완료 후 현재 현장 조치 및 안전점검 중”이라는 내용의 안전문자를 보냈다.
  • 김기재 시장 ‘AX 선도도시 당진’ 선포 …“대한민국 AX 대전환 이끌겠다”

    김기재 시장 ‘AX 선도도시 당진’ 선포 …“대한민국 AX 대전환 이끌겠다”

    안전·산업·행정 3대 AX 본격 추진“경쟁력을 높이는 당진의 미래 전략” 충남 당진시가 인공지능 전환(AX, Transformation)을 통해 도시 안전과 산업, 행정 전반을 혁신하기 위한 ‘AX 선도도시 당진’ 비전을 31일 공식 선포했다. 김기재 당진시장은 이날 ‘AX 선도도시 당진’ 비전 선포식을 열고 도시 전반의 AX 전환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시는 일부 행정이나 산업 분야에 AI 기술을 도입하는 수준을 넘어 도시 전반을 인공지능 중심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대한민국 AX 대전환, 당진시가 합니다’를 주제로 한 비전은 안전·산업·행정 AX를 3대 추진축으로 설정했다. 중점 사업은 △AI 통합관제센터 구축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AI 데이터센터 메가특구 조성 △농어업·제조 AX △AI 스타트업 육성 및 소상공인 지원 △AI 시민비서 △AI 행정주무관 등 7대 선도사업이다. 안전 AX 분야에서는 기상·하천·교통·방범 CCTV와 각종 센서 정보를 연계한 ‘AI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한다. AI가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위험 징후와 사고 가능성을 사전에 파악해 위험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안전관리 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산업 AX 분야에서는 AI 데이터센터 메가 특구 중심으로 미래 첨단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1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사업 등을 기반으로 AX 산학혁신파크 등을 연계해 전문인력 양성과 관련 기업 유치에 나선다. 행정 AX 분야에서는 시민 편의와 행정 효율을 동시에 높인다. ‘AI 시민비서’를 구축해 출생·육아·교육·취업·노후 등 시민의 생애주기와 상황에 맞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공직 내부에는 ‘AI 행정주무관’을 도입해 법령·정책자료 검색, 회의자료 작성 등 반복 업무를 지원한다. 김기재 당진시장은 “AX는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 아닌 시민의 삶을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들고,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당진의 미래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7대 선도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당진을 대한민국 AX 대전환을 이끄는 대표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 박수현 충남지사, 첫 유럽 세일즈 ‘외자 유치 광폭 외교’

    박수현 충남지사, 첫 유럽 세일즈 ‘외자 유치 광폭 외교’

    민선 9기 첫 외자 유치에 성공한 박수현 충남지사가 유럽 기관·기업 등과 인공지능(AI) 등 미래 산업 협력 발판을 다졌다. 레오 14세 교황을 직접 만나 내년 세계청년대회를 계기로 한 충남 방문의 디딤돌도 놨다. 30일 충남도에 따르면 박 지사를 비롯한 유럽 방문단이 도내 경제·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22일부터 6박 8일간 첫 해외 일정을 마치고 29일 귀국했다. 박 지사는 25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베바스토 그룹과 1350만 달러 규모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베바스토는 당진시 외국인투자지역에 공장 증설과 자동차 배터리 팩 신규 생산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민선 9기 출범 후 첫 외자 유치다. 이어 박 지사는 26일 이탈리아 로마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일반 알현에 참가해 교황을 만나 내년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에 충남 방문을 요청하며 도민의 염원을 전했다. 도와 충남경제진흥원은 25일과 27일 각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프랑스 파리에서 ‘유럽 해외 시장개척단’ 수출 상담회도 열었다. 박 지사는 각 상담회장을 찾아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현지 바이어들에게 충남 제품의 경쟁력을 소개하며 적극적인 관심과 구매를 당부했다. 상담회에는 김·떡볶이·화장품 등을 생산하는 도내 13개 기업이 참가했다. 파리에서는 참가 기업들이 124건, 1805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적을 올렸고, 이 중 6개 기업이 21건, 446만 달러 규모의 수출 MOU를 체결했다. 앞서 프랑크푸르트에서는 참여 기업들이 총 110여건의 수출 상담(1738만 달러) 상담을 진행하고, 11개 기업이 785만 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했다. 도는 협동조합의 본고장이자 페라리·람보르기니 등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에밀리아로마냐주와 새 지방외교 기반도 마련했다. 박 지사는 28일 미켈레 데 파스칼레 주지사를 만나 충남과 AI·탄소중립·문화 분야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박 지사는 “충남 산업의 미래를 세계 기업과 함께 고민하고 대한민국 AI 수도 충남의 가능성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협력의 길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 충남 15개 섬,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 신규 지정

    충남 15개 섬,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 신규 지정

    충남도는 국방·전략상 중요성이 높은 보령·서산·당진·태안 등 4개 시군 섬 지역 15곳이 외국인 등의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신규 지정 규모는 총 1935필지, 약 6.5㎢다. 지역별로는 △보령시 황도 1개 섬 12필지 △당진시 대난지도 등 9개 섬 1907필지 △서산시 항도 등 3개 섬 13필지 △태안군 동격렬비도·북격렬비도 2개 섬 3필지다. 충남 내 국방 목적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은 기존 태안군 서격비도 1곳에서 이번에 15곳이 추가됐다. 허가구역 내 토지를 취득하려는 외국인 등은 토지취득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관할 시장·군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도 관계자는 “해당 시군과 협조해 토지이용계획확인서 등록 등 후속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충남도, 독일서 민선 9기 외자유치 ‘시동’

    충남도, 독일서 민선 9기 외자유치 ‘시동’

    독일 베바스토, 당진에 공장 증설박수현 “충남 최고 투자 파트너 될 것” 충남도가 독일에서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 투자를 추가 유치했다. 도는 25일 프랑크푸르트 슈타이겐베르거 호텔에서 독일 베바스토그룹, 당진시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투자협약식에는 지난 22일 유럽 출장길에 오른 박수현 지사, 마르셀 바틀링 베바스토그룹 부회장, 김기재 당진시장 등이 참석했다. 도의회 조철기 의장과 김은나 교육위원장 등도 참석해 투자협약과 관련한 도의회 지원 의지를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베바스토는 당진 송산2-2외국인투자지역 공장을 증설한다. 5년 이내 1350만 달러를 투자한다. 증설 공장에는 자동차 배터리 팩 신규 라인을 설치한다. 도와 당진시는 베바스토 공장 증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행·재정적인 지원을 펼친다. 박수현 지사는 “베바스토는 2020년부터 충남과 함께 성장해 온 든든한 파트너”라며 “충남은 베바스토가 안정적으로 투자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최고의 투자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901년 설립한 베바스토는 세계 100대 자동차 부품사 중 하나로, 개폐식 및 고정식 루프, 무시동 워터 히터, 무시동 에어 히터, 통합 열교환기, 무시동 에어컨 시스템, 배터리 시스템 등을 생산 중이다.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에 50개 이상의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종업원 1만 3100명에 매출액은 40억 유로다.
  • 당진 소금창고 ‘충청남도 우수건축자산’ 등록

    당진 소금창고 ‘충청남도 우수건축자산’ 등록

    섬세한 빗살무늬 나무널 벽체 등 갖춰 당진 근대 농업·산업유산 가치 재조명시, 특례적용으로 복합문화공간 추진 충남 당진시는 ‘송산면 당산리 소금창고’가 충청남도 제5호 우수건축자산으로 공식 등록됐다고 24일 밝혔다. 송산면 당산리 소금창고는 일제강점기 ‘조선미곡창고계획’ 표준 설계도에 따라 건립된 미곡 창고다. 내부의 독특한 목조 트러스 구조와 섬세한 빗살무늬 나무널 벽체 등 완성도 높은 건축적 특징을 갖췄다. 3월 충청남도 제4호 우수건축자산으로 등록된 ‘합덕백쌀카페’와 동일한 구조와 재료를 공유하고 있다. 창고는 광복 이후 소금창고 등으로 이용됐다. 최근 전시·문화 공간으로의 전환이 추진됐지만, 현행 건축관계법령의 제약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는 이번 ‘우수건축자산 등록’으로 건축법 관계 규정의 완화 및 특례 적용을 이끌었다. 시는 건축물의 원형을 보존하면서도 법적 제약을 극복해 지역의 근대 유산이 복합문화공간인 ‘아트테인먼트 오도’(Artainment ODO)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당진시 전역에 숨겨진 근대 건축물 중 보존 가치가 높고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건축자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당진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생활안정자금 융자 확대 등 혜택

    당진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생활안정자금 융자 확대 등 혜택

    철강산업 고용위기 행정·재정 지원 강화‘당진철강 버팀이음 프로젝트’ 등 확대 충남 당진 철강산업의 고용 충격 최소화를 위한 지원체계가 강화된다. 23일 충남도와 당진시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지난 20일 당진의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을 심의·의결했다. 지정 기간은 21일부터 내년 8월 20일까지 1년이다.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은 고용 사정이 급격히 악화 우려가 있는 지역에 고용 안정과 직업 훈련, 생계 안정 등을 우대 지원하는 제도다. 당진 지역 기업과 근로자는 고용 유지부터 직업 훈련, 전직·재취업, 생계 안정 등까지 강화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대상 노동자는 직업 훈련 내일배움카드 지원 한도가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확대되고 생활안정자금 융자도 2000만원에서 2500만원으로 늘어난다. 임금 체불 근로자 생계비 융자는 1500만원까지, 직업 훈련 생계비 대부도 2000만원으로 확대된다. 기업은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비율이 1인당 80%(1일 6만 8000원 한도)까지 늘고, 법인세·소득세·부가가치세와 고용·산재보험료 납부 기한 연장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기재 당진시장은 “철강산업 재직 근로자 등 3516명에게 1인당 50만원의 고용안정자금을 지역화폐로 지원하는 ‘당진철강 버팀이음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며 “이번 지정을 계기로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진 지역 주요 철강 기업 5개 사 영업이익은 2023년 2623억원의 흑자에서 지난해 444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국세 납부액은 2022년 5063억원에서 2024년 1228억원으로 75.7% 급감했다. 법인 지방소득세도 2022년 317억원에서 2024년 28억원으로 91.2% 감소했다. 당진에서는 기업 파산과 생산 중단, 폐업 등 구조조정 사례도 이어지면서 산업 기반 약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정정용 나가!” 3부 팀에 지고 팬들 뿔난 전북, 울산과 시즌 세 번째 ‘현대가 더비’

    “정정용 나가!” 3부 팀에 지고 팬들 뿔난 전북, 울산과 시즌 세 번째 ‘현대가 더비’

    K3리그(3부) 축구단에도 패하며 팬들의 자존심을 무너뜨린 전북 현대가 올 시즌 세 번째 ‘현대가 더비’를 치른다. 울산 HD와 라이벌전을 통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눈길이 쏠린다. 전북은 22일 오후 7시 30분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24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승점 34로 4위, 울산은 승점 37로 2위라 두 팀 모두 양보할 수 없는 자존심 대결을 펼쳐야 한다. 앞선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전북이 각각 2-0(홈), 3-1(원정) 승리를 거뒀다. ‘전주성’(전주월드컵경기장 애칭)에서 벌인 리그 맞대결에서는 2022년 3월 0-1 패배 이후 최근 3연승을 포함해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를 기록 중이기도 하다. 하지만 최근 전북의 경기력이 좋지 않다는 점이 문제다. K리그1에서 제주 SK(1-3), 부천FC(2-3)에 연달아 3점을 내주고 시즌 첫 연패를 당하더니 지난 19일 열린 2026~27 코리아컵 16강 경기에서는 3부리그 당진시민축구단과 연장전까지 2-2로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3-5로 패하는 굴욕을 맛봤다. 지난해 디펜딩챔피언 전북이 체면을 제대로 구겼다. 지난 시즌 K리그1에 이어 코리아컵에서도 우승해 ‘더블’을 이뤘던 전북은 정정용 감독 체제로 시작한 올 시즌에는 코리아컵 2연패 도전을 단 한 경기로 멈추게 됐다. 팬들은 최근 엉망인 경기력에 정 감독을 비난하는 한편 퇴출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1승이 간절한 전북과 정 감독이지만 울산도 사정이 여의찮기는 마찬가지다. 울산은 최근 리그 3연승을 달리다 직전 라운드에서 난적 강원 FC에 2-3으로 져 좋은 흐름이 끊겼다. 전북전을 잡아야 3위 강원(승점 35) 등의 추격을 뿌리치는 한편 승점 10차로 멀어진 선두 FC서울(승점 47)과의 거리를 좁힐 수 있다. 울산은 이번 시즌 K리그1 22경기에 출전해 9골 7도움으로 공격 포인트 1위, 도움 1위, 득점 공동 2위에 올라 있는 에이스 이동경에게 다시 기대를 건다. 이동경은 최근 6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4골 4도움)로 이 부문 개인 기록을 써내려 가고 있다. 2016년 이후 10년 만의 우승을 향해 질주 중인 서울은 ‘연고지 이전’으로 얽힌 FC 안양과 22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두 차례 대결에서는 모두 비겼다. 서울이 이겨보지 못한 팀은 안양과 김천 상무(1무 1패)뿐이다.
  • 당진시, 해상풍력 설치 지원항만 개발 본격화

    당진시, 해상풍력 설치 지원항만 개발 본격화

    LX인터내셔널과 업무협약-“친환경 에너지·해양 신산업 본격화” 충남 당진시는 ㈜LX인터내셔널과 ‘당진항 해상풍력 설치지원항만’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해상풍력 설치지원항만 후보지는 당진시 아산국가산업단지 고대지구 일원 19만 4000㎡(약 5만 9,000평) 크기다. 선박 계류시설과 해상풍력 기자재 처리 구역, 운영동 등 배후 부지로 활용된다. 사업은 민간 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며, 개발 완료까지 소요되는 사업비는 3000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지원항만이 조성되면 연간 500㎞㎿ 이상의 해상풍력 발전 단지 설치를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전용 인프라를 확보한다. 시는 지원항만이 원활히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민간기업은 지역 인력 우선 채용과 지역 건설산업 참여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김기재 시장은 “해상풍력 설치지원항 구축은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당진항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고물가·경기 침체에 곳간 연다… 민생회복지원금 전국 확산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들이 주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에 잇달아 나서고 있다. 지역사랑상품권을 활용해 소비를 지역 안에서 순환시키겠다는 전략이나 재정 건전성을 둘러싼 우려도 나온다. 16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경남에서는 의령군이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에 들어갔다. 올해 6월 말 기준 주민등록을 둔 약 2만 4600명에게 1인당 50만원씩 모두 125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의령사랑상품권으로 준다. 신청은 9월 11일까지다. 하동군도 민선 9기 첫 추가경정예산을 8101억원 규모로 확정하면서 민생회복지원금 120억원을 편성했다. 군민 3만 9703명에게 1인당 3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해시는 53만 7372명에게 1인당 10만원을 지급한다. 총사업비는 544억여원으로, 9월 17일 지급을 목표로 잡았다. 통영시도 시민 1인당 35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전국적으로 비슷한 흐름이다. 강원 속초시는 지난달 20일부터 1인당 20만원의 민생지원금을 지급 중이다. 전남광주 함평군은 1인당 50만원을, 충북 영동군과 전북 고창군·완주군·부안군은 1인당 3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전남광주 나주시와 고흥군 등은 20만~30만원 지급을 추진 중이다. 반면 강원 강릉시와 충남 당진시에서는 민생지원금 지급안이 시의회에서 부결됐다. 각 지자체는 소비 위축과 고금리,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지원하고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데 지원금의 목적이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지역사랑상품권은 사용처가 지역으로 제한돼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매출 증대 효과가 크다는 점을 강조한다. 반면 재원 마련을 위해 재난 대응 등을 위해 비축한 예비비나 통합재정안정화기금 등을 끌어다 쓰기도 해 현안 대응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재정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보편적 현금 지급은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국은행은 지난 6월 발표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경제적 효과 평가’에서 “소비쿠폰과 유사한 정책을 시행할 때 정책 시점, 차등 지원 방식, 사용처 등을 정밀 설계하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상공인 등이 자생적 회복력을 갖출 수 있는 생태계도 조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물에 빠진 여성 구하려다 남성까지 숨져·실종됐던 50대도 사망… 해루질 사고 잇따라(종합)

    물에 빠진 여성 구하려다 남성까지 숨져·실종됐던 50대도 사망… 해루질 사고 잇따라(종합)

    충남서 하루만에 해루질 사망자 3명 주말 사이 충남 당진에서 물에 빠진 남녀가 끝내 사망하고, 태안에서는 실종됐던 50대가 숨진 채 발견되는 등 해루질(맨손으로 어패류 등을 채취하는 일) 관련 사고가 잇따랐다. 갯벌이나 연안에서 활동할 때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경기 평택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7분쯤 당진시 석문면 도비도 항구 인근 해상에서 남녀 2명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신고 접수 31~34분 만에 이들을 구조했으나 심정지 상태였다. 60대 여성과 5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이들은 구급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두 사람은 해루질하던 중 여성이 물에 빠지자 남성이 구하러 들어갔다가 함께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충남 태안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11시 20분쯤 태안군 소원면 한 갯벌에서 A(53)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바지락을 캐던 어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경운기를 이용해 A씨의 시신을 인양했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 15분쯤 일행과 함께 소원면 통개항 인근에서 해루질을 하다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112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과 해경이 인근에서 수색작업을 벌여 왔다. 이에 앞서 지난 3일엔 인천 옹진군 선재도 목섬 인근에서 해루질 중 실종됐던 60대가 나흘 만에 숨진 채로 발견됐고, 지난달 25일 경남 창원 앞바다에서도 해루질 나갔던 50대가 연락이 끊긴 뒤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다. 야간에 밀물이 주변을 에워싸면 방향 감각을 잃기 쉽고 갯골 등에 빠질 때 매우 위험하므로 스스로 안전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 특히 물때 확인, 구명조끼 착용, 2인 이상 동행, 지형지물 파악, 통제구역 준수 등 갯벌 활동 5대 안전 수칙 준수를 해경은 당부했다. 해경은 출입 통제구역 무단출입 과태료를 기존 최대 10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현장 단속과 안전사고 예방 수칙 홍보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 바다에 빠진 신원미상 남녀 2명 끝내 숨져… 해루질 중 여성 구하려다 남성 함께 참변

    바다에 빠진 신원미상 남녀 2명 끝내 숨져… 해루질 중 여성 구하려다 남성 함께 참변

    충남 당진 도비도 항구 인근에서 신원미상 남녀 2명이 물에 빠져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으나 끝내 숨졌다. 16일 평택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7분쯤 당진시 석문면 도비도 항구 인근 해상에서 남녀 2명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신고 접수 31~34분 만에 이들을 구조했으나 심정지 상태였다. 60대 여성과 5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이들은 구급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두 사람은 해루질(맨손으로 어패류 등을 잡는 일)하던 중 여성이 물에 빠지자 남성이 구하러 들어갔다가 함께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서해는 조수간만의 차가 큰 대조기로 현재 연안사고위험예보제 ‘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 외국인까지 포함 1인당 30만원…주민들 부풀었던 기대감 ‘찬물’

    외국인까지 포함 1인당 30만원…주민들 부풀었던 기대감 ‘찬물’

    충남 당진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 시민과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추진하던 ‘1인당 30만원’ 경제회복지원금 지급 계획에 거센 브레이크가 걸렸다. 시의회 조례안 심의에서 여야 간 팽팽한 의견 대립 끝에 부결되면서 지원금을 기다리던 주민들과 소상공인들의 기대감도 꺾일 위기에 처했다. 당진시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인 17만 2472명에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 등 외국인까지 포함해 1인당 30만원씩 지급하는 ‘당진시 경제회복지원금 지급 조례안’을 추진해 왔다. 필요한 총예산만 약 530억원 규모다. 시는 조례안 통과 후 즉시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추석 전 시민들의 통장에 지원금을 지급, 명절 특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노린다는 구상이었다. 하지만 지난 7일 열린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심의에서 찬성 3표(더불어민주당), 반대 3표(국민의힘)로 과반을 얻지 못하며 결국 조례안이 부결됐다. 반대 측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원금 전액을 시비로 충당해야 하는 재정적 부담을 지적했다. 당진의 경제 상황이 모든 시민에게 퍼주기식 지원금을 줄 만큼 악화했다고 보기 어렵고, 경기부양 효과에 대한 정밀한 검토가 먼저라는 입장이다. 11일 본회의에서 김선호 의장이 해당 조례안을 직권상정할 방침이지만, 당진시의회가 더불어민주당 7명, 국민의힘 7명으로 정확히 ‘7 대 7’ 동수를 이루고 있어 본회의 통과 역시 미지수다. 조례안 좌초 위기에 김기재 당진시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시의회의 협조를 강력히 호소하고 나섰다. 김 시장은 “지금 필요한 것은 완벽하게 다듬어진 검토가 아니라, 민생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추석’이라는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라며 “골목시장에서 하루하루 버티고 계신 시민들을 위한 판단이며 그 책임은 시장인 제가 지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끼는 것만이 책임 있는 재정 운영이 아니다”며 “심폐소생이 필요한 민생 골든타임인 만큼 이번 임시회에서 조례안과 예산안을 반드시 의결해 달라”고 강조했다. 추석 전 30만원 지급이라는 대형 호재를 앞두고 당진시와 시의회의 정면충돌이 이어지면서 본회의 결과에 지역 주민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 선관위 “투표자 수 오입력이 부정선거란 주장에 동의할 수 없어”

    선관위 “투표자 수 오입력이 부정선거란 주장에 동의할 수 없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국회에서 ‘투표율 오입력’ 논란과 관련해 “투표자 수 오입력이 부정선거라는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강동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직무대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국민 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3차 청문회에서 “투표자 수 집계와 공개를 오프라인·아날로그 방식으로 진행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는 한계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강 직무대리는 “일부 부정확한 자료 입력이 있었다는 점과 사람에 의한 부실 관리라는 점은 겸허히 인정한다”면서도 “투표자 수 오입력 자체가 부정선거라는 일부의 주장에는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 앞서 선관위는 기관 보고 자료를 통해 시간대별 투표자 수는 잠정 수치라 실제 투표자 수와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해명했다. 선관위는 “시간대별 투표자 수는 특정 시각의 정확한 투표자 수를 의미하는 자료가 아니라, 투표소별 투표자 수 입력·집계·보고 시점에 따라 오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잠정자료”라고 보고했다. 예를 들어 오전 10시 투표자 수는 10시 정각 기준이 아니라 9시 30분 전후부터 10시 사이 각 투표소가 집계한 투표용지 교부 매수라는 점에서 오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전국 1만 4288개 투표소에서 수기로 집계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도 “인적 오류 가능성이 상존하며, 시간대별 정확한 투표자 수를 실시간 또는 사후에도 검증·확인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오입력을 수정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부정선거 의혹 제기 가능성 외에도 “오입력 투표자 수가 해당 시간대 구·시·군 전체 투표자 수의 오차범위 내에 있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선관위는 오입력을 유형별로 나눴다. 과다 입력을 인지한 뒤 일정 시간 투표자 수를 늘리지 않고 같은 수치를 입력한 곳은 서울 서초·강남구, 경기 의왕시, 충북 옥천·진천군, 충남 당진시, 전남 광양시다. 1명 또는 10명씩만 균일하게 늘려 입력한 곳은 서울 서대문·구로구, 특정 투표소의 오입력분을 같은 읍·면·동 내 다른 투표소로 나눠 입력한 곳은 경기 김포시다. 과다 입력이 있었던 김포·의왕시·진천군은 해당 시간대 투표율에 0.1~0.5%포인트 차이가 발생했다. 2회 이상 연속으로 투표자 증가 수 0명이 입력된 투표소는 88곳으로 전체의 0.62%였다. 수정 허가와 관련해선 실무자 외에 부서장 등에 대한 보고·결재 절차나 기준이 없어 의사결정권자가 상황을 인식하지 못했다는 점도 원인으로 꼽았다. 투표 진행 상황 보고와 수정 방법은 법규에 규정이 없고 종합관리 지침과 투표관리매뉴얼 등에만 명시돼 있다. 다만 선관위는 개표 결과와의 관련성은 부인했다. 선관위는 “시간대별 투표자 수 입력·수정은 최종 투표자 수 확정에 어떠한 영향도 주지 않는다”며 “또 공개된 개표상황표와 보관 중인 실물 투표지를 통해 사후 대조·검증이 가능하므로 특정 시간대에 공개된 잠정 투표자 수가 일부 수정되더라도 개표 결과에는 영향을 미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선관위는 개선 방안으로 전체 투표소 집계 대신 표본투표소를 선정해 투표율을 조사하는 방식으로의 전환, 공개 주기를 1시간에서 2시간 단위로 조정, 투표 관리 종합시스템 구축을 제시했다. 시스템 구축에는 20억원가량이 소요된다. 이날 여야는 잠정 합의했던 오는 18일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공원 개표소 투표용지 재검표 일정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국조특위 민주당 간사인 윤건영 의원은 “18일로 예정된 올림픽공원 재검증(안건을) 처리하고 그다음 청문회를 해도 아무 문제가 없을 것 같고 그것이 오히려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반면 국조특위 국민의힘 간사인 서범수 의원은 “(선관위)특검이 확정되면 특검과 협의해 공개 검증하는 일정을 맞췄으면 하는 것이 국민의힘 입장”이라며 “곧 특검이 발족되고 진행할 것인데, 그것을 못 기다려서 지금 우리끼리 먼저 하는 게 과연 맞느냐”고 반문했다. 다만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가장 명백하게 국민의 의구심을 풀 수 있는 절차는 하루빨리 재검표 해서 그거라도 털고 가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양당이 언제부터 특검을 신뢰했나”라고 재검표 일정 특검 연계에 대한 반대 입장을 보였다. 국민의힘 소속 윤상현 국조특위 위원장은 “지난번 18일로 합의했지만, 여야 원내지도부에서 (특위 활동기간을) 한 달 연장했을 때 특검과 연계 등 정신이 있다고 하니까 간사 두 분께서 한번 상의도 하시고 논의해 보라”며 “오늘 또 투표율 허위 입력 조작 사건도 다루니까 그 내용도 보고 공개 재검증 대상에 넣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간사 간 협의를 통해 8월에 날짜를 잡자”고 정회를 선언했다. 국조특위 소속 민주당 및 조국혁신당 위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송파 재검표, 국민의힘이 진짜 원하는 것은 무엇이냐”며 “국민의힘은 18일로 연기된 송파 재검증을 사실상 무산시키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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