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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대표 예비후보
    202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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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에 김민석·고민정·정청래·김보미·송영길

    與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에 김민석·고민정·정청래·김보미·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에 김민석·고민정·정청래·김보미·송영길 예비후보(기호순)가 등록됐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고위원 선거엔 박선원 의원, 이건태 의원, 이성윤 의원,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박성준 의원,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 정민철 정책위원회 부의장, 한민수 의원, 서미화 의원, 최민희 의원, 김영호 의원, 임미애 의원, 신계륜 전 의원,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기호순) 등 총 14명이 예비후보로 등록됐다. 민주당은 20일 예비경선 합동연설회를 진행한다. 이후 21일 예비경선을 실시해 당대표 후보 3명, 최고위원 후보 8명으로 추릴 예정이다. 당대표 예비경선 투표 방법은 1인 1표로 실시된다. 온라인 투표 방식의 중앙위원·권리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각 70%, 30%씩 반영하기로 했다. 국민 여론조사는 민주당 지지층·무당층을 대상으로 한 임의전화걸기(RDD) 방식 조사로 결정됐다. 최고위원 예비경선 투표 방법은 1인 1표·2인 연기명, 즉 투표 1번에 후보 2명을 지목하는 방식이다. 중앙위원과 권리당원 각각 50% 비율이며 모두 온라인 투표로 이뤄진다. 득표율 및 순위는 비공개다. 본경선은 순회경선 방식이다. 다음 달 1일 충남·충북·대전·세종에서부터 경선을 시작, 2일 울산·부산·경남, 8일 제주·인천, 9일 강원·대구·경북, 15일 전남·광주·전북, 16일 경기·서울 순서로 진행한다.
  • 정청래, ‘대통령 사진 금지령’ 사과…“李대통령에 누 끼쳤다”

    정청래, ‘대통령 사진 금지령’ 사과…“李대통령에 누 끼쳤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전 사진·영상을 지방선거 예비후보들이 쓰지 못하도록 한 지침으로 논란을 일으킨 데 대해 “대통령에게 누를 끼치지 않으려고 보냈는데 오히려 반대로 누를 끼친 부분이 많이 있다”고 사과했다. 해당 지침이 청와대와 관련이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정 대표는 이날 전남 담양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대표로서 대통령께 결과적으로 누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당 대표로서 관리 감독을 철저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4일 조승래 사무총장 명의의 ‘이 대통령 취임 전 사진 및 영상의 홍보 활용 금지 안내의 건’ 공문을 각 시·도당에 발송하며 “해당 지침을 무시하는 경우 강력한 조치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그러나 당내에서 반발이 일어나자 추가 공문을 통해 “대통령의 당무 개입 논란을 없애고자 하는 것”이라며 “기존에 설치된 외벽 현수막과 기존에 각 후보자들이 사용 중인 명함 등의 홍보물은 사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당 공지가 청와대 요청이었는지를 두고 당내 갈등이 벌어지기도 했다. 지난 8일 강득구 민주당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대통령의 뜻을 왜곡해 언론에 흘리는 행위는 결코 단순한 일탈로 볼 수 없다”고 적기도 했다. 이에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전날 JTBC ‘이가혁 라이브’에 출연해 “어떤 공문을 보내라든지 대통령 취임 이전에 동영상과 사진을 쓰지 말라든지 그런 요청을 한 적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정 대표는 “공문서 내용이 적절하지 않고 과도한 측면이 있다. 재빨리 2차 공문을 내보냈지만 여기에 대해서 혼란이 좀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당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든 문제의 최종 책임은 당대표인 제게 있다”며 “예상과 달리 혼란이 좀 있었던 것 같다. 당무를 최종 책임지는 당대표로서 재발 방지를 위해 더욱 철저히 관리 감독을 하겠다”고 밝혔다.
  • “끝까지 가 봐야 안다”는 이야기도 안 나오는 6·3 선거[윤태곤의 판]

    “끝까지 가 봐야 안다”는 이야기도 안 나오는 6·3 선거[윤태곤의 판]

    대통령 지지율 높고 여야 격차 커이란 전쟁은 코로나19와 ‘닮은꼴’정부, 아직까진 큰 흠결 없이 대응 색깔론·‘윤어게인’ 들어설 틈 없어국힘, TK 아니라 ‘K자민련’ 위기영남권 선거 막판 보수 결집 ‘상수’리더십 회복 못 하면 참패 가능성한동훈·조국 등 ‘포스트 6·3’ 주목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두 달도 남지 않았다. 이번엔 “선거는 끝까지 가 봐야 안다”는 뻔한 소리가 잘 나오지 않는다. 전화면접 정례여론조사 기준으로 60%대 중반에서 후반대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는 대통령 지지율, 더블스코어 이상인 여야 지지율 격차를 보면 알 수 있다.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좋고 야당에 대한 평가는 나쁘다. 이란 전쟁으로 인해 고공 행진하는 유가와 환율, 널뛰기하는 주식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통령과 여당 지지율은 흔들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정부가 내놓은 26조 2000억원 규모의 ‘전쟁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선 야당도 합의 처리를 약속해 놓고 있다. ●2018년·2020년·2022년 선거 비교 이번 선거를 두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조기 대선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집권했을 당시 홍준표 체제의 야당이 리더십 난맥상 등으로 인해 여전히 갈피를 못 잡고 있다가 참패한 2018년 지방선거의 재판(再版)이라는 분석이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직후 허니문 효과를 누린 여당과 대선에서 패배한 이후 인천이 지역구인 당대표가 갑자기 서울시장에 출마하는 등 난맥상을 노출한 야당이 맞붙어 야당이 참패한 2022년 지방선거를 뒤집어 놓은 형국이라는 시각도 있다. 둘 다 일리 있는 이야기다. 여기에 한 가지를 덧붙인다면 2020년 21대 총선 즈음의 풍경도 현재 정국과 상당히 겹쳐 보인다. 당시에도 강경 보수층과 유튜버들에 경도된 황교안 체제의 야당에 대한 심판론에 코로나19 사태가 겹쳤다. 당시 야당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불안, 사회적 어려움이 정부에 대한 민심 이반을 불러일으킬 것이라 기대했지만 상황은 정반대로 흘러갔다. 일단 그 사태는 불가항력적 외부요인에 의한 것이라 정부여당을 탓하기 어려웠고 한국의 대처가 국제적으로 각광을 받았을 만큼 ‘상대 평가’에서 우위에 있었기 때문이다. 이란 사태 역시 마찬가지다. 우리의 잘못으로 시작된 것이 아니고 정부의 대응 과정에 아직 크게 흠잡을 것이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종잡을 수 없는 언행에 대한 피로감은 전 세계적이라 ‘친중반미’식 색깔론이 들어설 틈도 없다. 트럼프 대통령에 목을 매고 있던 ‘윤어게인’ 지지자들이 오히려 입을 다물고 있다. ●관리되는 민주당 vs 관리 안 되는 국힘 이런 거시적이고 구조적인 틀을 떠나 여야의 구체적 상황을 들여다봐도 격차가 크다. 여당의 경우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 운동권으로 대표되는 더불어민주당의 전통적 주류 지지층과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실용적 성과를 중시하고 높이 평가해 합류한 새로운 지지층 ‘뉴이재명’의 차이점과 갈등이 점점 도드라지고 있지만 최소한 이번 선거까지는 ‘관리’가 될 것 같다. 반면 국민의힘 난맥상은 자세한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다. 얼마 전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했을 때는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세 사람이 다 따라와서 서로 옆자리를 차지하려고 눈치 싸움을 벌였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선거 때 후보들이 빨간 옷을 입을지 여부가 관심거리일 정도다. 민주당은 공관위원장이 누군지, 윤리위원장이 누군지에 대해선 관심 밖이지만 국힘은 그들이 뉴스메이커다. 가처분신청을 담당하는 서울남부지법 판사까지 주요 플레이어로 등장했다. 판사 출신인 장동혁 대표가 직접 법원과도 각을 세우고 있다. 당명 개정, 인재 영입, 청년 정치인 콘테스트 등 야당 지도부가 야심 차게 추진한 이벤트들도 부작용만 일으키거나 흐지부지 종료되고 말았다. 사실 전국 선거를 앞두고 거대 정당 공천 과정에서 어느 정도의 난맥상과 낙천자들의 반발은 보편적이다. 혁신적 공천의 다른 말은 물갈이 공천, 낙하산 공천이고 당원과 국민들에게 공천권을 돌려주는 공천의 다른 말은 기득권 공천이다. 공천에 정답은 없다. 오직 결과가 증명할 뿐이다. 하지만 대체로 당대표나 대통령 같은 당의 얼굴이 세면 ‘혁신, 물갈이, 낙하산’ 공천이 가능하다. 유권자들과 당원이 개별 후보보다 당의 리더를 보고 표를 찍기 때문에 그 리더의 뜻에 부합하는 공천을 받아들이고, 낙천자들의 반발도 최소화되기 마련이다. 그 반대의 경우엔 해당 지역의 밀착도가 높은 후보들을 무리 없이 공천해 각자 개인기를 펼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주는 것이 통례다. 현재 민주당의 경우 대통령 지지율이 가장 높고 그다음 당 지지율이 높고 후보들의 지지율은 그 뒤다. 반면 국민의힘은 당 지지율이 낮고 당대표 지지율은 더 낮다. 그런데 국민의힘 이정현 전 공관위원장이 “판을 흔들었”고 단식, 가처분 신청 등의 난맥상이 표출됐다. 잘 돌아가는 당, 강한 당은 공천 과정의 갈등상을 빠르게 수습하고 후보를 중심으로 당력을 결집해 실제 선거에 임한다. 이런 공천 후 상황 정리에 있어서도 여당, 리더가 센 당이 유리하다. 여당은 내각, 공공기관, 공기업 등에 나눠 줄 자리가 많고 강력한 리더 옆에서는 미래를 도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도 현재 여당과 야당은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렇듯 거의 모든 요소들이 여당의 우세를 가리키고 있다. ‘검찰·사법개혁’ 이슈나 공소 취소 등 대통령 사법리스크와 관련된 사안들에 대한 지표가 그나마 대통령 지지율보다 유의미하게 낮다. 하지만 이에 대해 여권은 당과 대통령의 디커플링으로 부작용을 낮추고 야당은 이 지점을 유의미하게 공략하지 못하고 있다. ●영남권 유권자 ‘무당층’ 급증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선 눈여겨볼 포인트들이 꽤 있다. 일단 국힘이 어디에서 저지선을 칠 수 있을까 하는 점이다. 2018년 지방선거의 경우 국민의힘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은 수도권과 충청권 등은 물론이고 부산, 울산, 경남까지 민주당에 내주며 대구와 경북을 지키는 데 그쳤다. 이로 인해 ‘TK자민련’ 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이번엔 T(대구)도 떨어져 나가고 ‘K자민련’으로 쪼그라들 수 있다는 이야기가 힘을 얻고 있다. 여론조사나 흐름을 보면 현재 국민의힘이 확고한 우위를 보이는 곳은 경북이 유일하다. 대구의 경우 지지율 1, 2위를 기록하던 후보들이 컷오프되면서 공천 과정에서조차 혼전을 빚고 있다. ‘윤어게인’과 겹치는 정치 신인 이진숙 후보, TK 정치인 중에선 계엄과 탄핵에 대해 가장 원칙적인 태도를 취했던 6선 주호영 후보가 나란히 축출됐다. 민주당에선 김부겸 전 총리가 이 틈을 비집고 등장했다. 일단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의 김부겸이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을 압도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대구시장 후보를 오는 26일 선출한다. 민주당이 국민의힘에서 이적한 김상욱을 후보로 선출해 국민의힘 현직 시장 김두겸의 상대로 내세운 울산도 무풍지대가 아니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과거 울산시장을 지낸 박맹우가 무소속 출마를 공언하고 있고 진보당 소속으로 울산 동구청장을 지낸 김종훈과 김상욱의 단일화 이슈가 남아 있다. 현직인 국민의힘 소속 박완수 지사와 전직 지사인 김경수 전 지방시대위원장이 1대1로 격돌하는 경남도 호각지세다. 국민의힘이 11일 후보를 선출하는 부산의 경우 민주당의 부산 3선 의원 전재수가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을 큰 차이로 따돌리고 있다. 이 지역들은 공통적으로 여론조사상 ‘무당층’이 압도하고 있고 대통령 지지율도 괜찮게 나오고 있다. 관건은 하나다. 민주당이 잘하느냐 못하느냐보다 국힘이 정비를 할 수 있느냐는 것. 선거 막판 보수 결집은 상수라 볼 수 있다. 지난 총선에서도 부산의 경우 여론조사상 민주당 후보들이 선전했지만 막판에 보수 역결집이 나타나면서 전재수 한 사람만 살아남았다. 하지만 이번에도 장 대표가 리더십을 회복해서 구심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두고 볼 일이다. ●한동훈·조국, 어디에 출마할까 모든 전국 선거의 접전지이자 핵심 지역인 수도권은 영남권보다 오히려 관심이 떨어지고 있다. 경기도에서 국민의힘이 후보 세우기에 난항을 겪을 정도로 전반적 열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서울과 경기도에선 민주당 경선이 뜨겁다. 오세훈 시장의 대항마를 뽑는 서울은 본선 경쟁력이 주요 논점이지만 민주당 입장에선 떼어 놓은 당상이라 여기는 경기도의 경우 친명(친이재명), 비명의 계파색이 주요 논점이다. 양 지역 모두 애초에 선두 주자였던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 추미애 의원이 쫓기는 분위기다. 이곳에선 이란 사태로 인한 경제 불안, 전통적인 쟁점인 부동산·교통 문제의 중요성이 점점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6월 3일의 또 다른 전장은 재보궐선거다. 선거법 위반과 현직 의원의 출마 등 여러 이유로 빈 지역구가 여럿이다. 한동훈과 조국의 복귀 여부가 큰 관심사다. 이들의 행보는 포스트 6·3과 연결된다. 쇄신을 피하기 힘든 야권, 전당대회와 합당 일정이 예견되는 여권의 핵심 인물들이 지금 원외에 머물고 있고 이들은 이번 선거에 뛰어들겠다고 공언한 상황이다. 두 사람 모두 거대 정당인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견제를 받고 있기 때문에 3자 내지 4자 구도를 뚫어 내야 한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경우 부산과 대구 중 자리가 나오는 곳에 뛰어든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경우엔 좀더 복잡하다. 그의 기반이 있는 영남권(부산, 울산)의 경우 쟁점이 흐트러질 것을 우려하는 민주당이 노골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여권이 우세한 전북 군산, 경기 안산 등에 민주당이 무공천하면서 자리를 비워 줄 분위기도 아니다.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진영 내에선 김어준, 유시민 등 빅스피커를 등에 업은 구주류에 밀리는 친명계 입장에선 조 대표를 반기기 어렵다. 견제 자체는 한동훈에 대한 국힘의 그것이 더 노골적이지만 조국 앞의 벽이 더 두꺼워 보인다. 윤태곤 공공전략컨설턴트
  • 박덕흠 “경선이 원칙”… 국힘, 충북·대구 공천판 다시 짠다

    박덕흠 “경선이 원칙”… 국힘, 충북·대구 공천판 다시 짠다

    박 “절차적 정당성·투명성 확보해야”충북 경선 후 김영환과 1대 1 결선후보 8명 대구시장도 경선 가능성장동혁 “남부지법이 공관위인가”가처분 배당 놓고 법원과 신경전 국민의힘이 2일 ‘박덕흠 공천관리위원회’를 띄우고 공천 파동 수습에 착수했다. 공관위는 법원이 제동을 건 충북지사 공천을 원점으로 되돌려 최초 등록자 전원이 예비경선을 거쳐 김영환 지사와 1대 1 결선을 치르기로 했다. 대구시장도 가처분 결과가 나오는 대로 컷오프(공천 배제) 인원을 포함해 경선판을 다시 짤 예정이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충북 4선 박덕흠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2기 공관위를 꾸렸다. 공천 결과에 불복한 법적 대응이 이어지면서 공관위원 8명 중 절반인 4명을 ‘율사’로 꾸린 게 특징이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곧바로 첫 회의를 열고 “모든 후보들이 납득할 수 있는 절차적 정당성,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 경선을 원칙으로 하겠다”며 “그래야 그 결과를 온전히 수용할 수가 있고, 본선까지 단합된 힘을 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정현 전 공관위원장의 ‘세대교체’를 앞세운 현역과 여론조사 상위 후보 컷오프 같은 방식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충북지사는 곧바로 ‘원점 복귀’로 결론을 냈다. 박 위원장은 회의 후 “충북지사는 최초 등록 시점을 기준으로 돌아가 경선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접수한 후보자 전원을 대상으로 예비경선을 실시하고, 이를 통과한 후보가 현역 도지사와 1 대 1 경선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른바 ‘한국시리즈’ 방식이 적용되는 것이다. 최초 등록 후보는 김 지사를 포함해 조길형 전 충주시장, 윤갑근 변호사, 윤희근 전 경찰청장 등이다. 앞서 추가 공모에 반발해 예비후보를 사퇴했던 조 전 시장은 공관위 결정 후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입장 변화가 없다”며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아직 가처분 결과가 나오지 않은 대구시장도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모두 포함하는 8인 경선 가능성이 거론된다. 다만 이미 주 의원과 이 전 위원장을 제외한 6인이 1차 TV토론회를 치른 만큼 반발이 나올 수 있어 추가 장치들을 공관위가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과 법원 사이의 신경전도 계속됐다. 장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서울남부지법을 향해 “어떤 근거로 무슨 이유에서 이렇게 사건을 배당해 왔는지 국민과 국민의힘에 설명하라”라며 민사합의 51부가 앞서 배현진 의원 등 친한(친한동훈)계 징계 사건 등을 전담한 데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남부지법도 반박 입장을 내자 장 대표는 이례적으로 박준태 당대표 비서실장을 통해 “남부지법이 ‘국민의힘 공관위’인가. 사실상 전담재판부나 다름 없는 것”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하고 사건 배당 방식 개선을 요구했다.
  • 이정현 “꿩·알 먹어놓고”… 중진 “호남 출신이 대구 알아?” 폭발

    이정현 “꿩·알 먹어놓고”… 중진 “호남 출신이 대구 알아?” 폭발

    李 “후배에게 기회 줘야” 컷오프 예고 후보 제외 현역들, 장동혁 면담 나서 與 김부겸 등판에 당내 위기감 커져 이정현 국민의힘 6·3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이 18일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현역 중진 의원들을 전원 컷오프(공천 배제)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중진들의 용퇴를 촉구하는 이 위원장을 향해 “호남 출신이 대구를 얼마나 아느냐”는 발언까지 나오는 등 공천 갈등이 감정 싸움으로 치닫는 양상이다. 이 위원장은 이날 대구시장에 도전하는 중진 의원들을 향해 소셜미디어(SNS)에 “정치적으로 충분히 성장했고, 이름도 알렸고, 큰 직책도 맡았고, 꽃길도 오래 걸었다면 이제는 후배들에게 문을 열어줘야 할 것”이라며 “꿩도 먹고 알도 먹고 털까지 다 가져가겠다는 것 아니냐”고 했다. 이어 “정치 경험이 많은 중진이라면 지역 자리를 두고 다퉈선 안 된다”며 사실상 용퇴를 촉구했다. 앞서 이 위원장은 공관위에서 주호영(6선)·윤재옥(4선)·추경호(3선) 의원 등 대구시장 공천을 신청한 현역 중진들을 모두 컷오프하고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최은석 의원 등만 경선을 붙이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이 위원장은 공관위 회의 후 “금방 서둘러서 할 일은 아니기 때문에 차분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관위는 다음 주 대구시장 공천 방식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중진들은 격하게 반발하고 있다. 주 의원은 “부산에서는 지역 정치 현실과 민심에 부딪혀 컷오프를 철회해놓고 유독 대구만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라며 “대구가 그리 만만하게 보이나”라고 말했다. 이어 “호남 출신인 당신이 대구를 얼마나 안다고, 대구를 얼마나 만만하게 봤기에 이런 식으로 대구의 중진들을 짓밟고 대구를 떠났다가 40여 년 만에 돌아온 사람을 낙하산처럼 꽂으려 하느냐”고도 비판했다. 예비후보를 제외한 대구 현역 의원들은 장동혁 대표를 찾아 공천 관련 우려를 전달했다. 대구시당위원장인 이인선 의원은 장 대표 면담 후 “(장 대표에게) 대구는 늘 상향식 공천을 해왔는데 항간에 떠도는 낙하산식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얘기를 전했다”고 했다. 이 의원은 “(공천 방식은) 최종적으로는 경선이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태 당대표 비서실장은 “장 대표는 대구 지역 정서를 잘 아는 의원들 뜻도 중요하고, 의원들 중에 출마자도 많으니 의견을 모아 전해주면 공관위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대구시장 출마 결심을 굳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당내 위기감은 커지고 있다.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은 YTN 라디오에서 “중진 컷오프를 시킨다면 윤어게인을 상징하는 이 전 방통위원장까지 컷오프를 시켜야 반성하고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메시지가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관위 내부에서도 대구시장 공천 방식을 놓고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공관위원은 “이 전 방통위원장과 소수 후보자만 경선하는 방식에 반발이 거센데 그렇게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김문수·장동혁 “반미는 망국”’ 안철수 “특검, 내란당 낙인 시도”

    김문수·장동혁 “반미는 망국”’ 안철수 “특검, 내란당 낙인 시도”

    김문수 “이재명 정권 폭치 막는 게 혁신”“내부총질, 혁신 이름으로 정당화 불가”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후보 등록을 하루 앞둔 29일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장동혁 의원은 여권의 반미 기류를 맹폭하며 보수 지지층에 호소했다. 안철수·조경태 의원은 당내 위기를 극복할 적임자라는 점을 강조했고, 주진우 의원은 계파간 틈을 파고들며 차별화에 나섰다. 김 전 장관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최근 한미의원연맹 방미단장으로 방미했던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과 차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반미하던 분들이 총리도 돼 있고, 형님은 미군 철수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 대한 직접적인 악담을 퍼붓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석 국무총리의 형 김민웅씨의 반미성향의 발언을 겨냥한 것이다. 앞서 김씨는 “트럼프의 미국은 양키 제국주의의 끝판”, “한미동맹은 우리의 목에 건 족쇄”라고 주장했다. 김 전 장관은 “이재명 정권의 폭치를 막는 게 혁신이지 그 사람을 도와주는 게 혁신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107명이 똘똘 뭉쳐 폭치와 잘못된 입법을 막아야 하는데 내부에 총질하고 우리끼리 싸우는 건 혁신이란 이름으로 정당화될 수 없다”고 했다. 야당으로서 대여 투쟁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점을 부각한 것이다. 장동혁 “‘반미·친중·친북’, 한국 최대 리스크”“安, 탄핵·특검 당론 어긴 정치적 책임져야” 장 의원도 김씨 발언을 발췌해 “‘양키 고홈’은 ‘자주’로 포장된 ‘반미·친중·친북’ 노선”이라며 “결국 ‘반미·친중·친북’ 노선이 이재명 정부를 넘어 대한민국의 최대 리스크가 되고 있다. 망국의 길로 치닫고 있는 대한민국 폭주열차의 탈선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오로지 국민 뿐”이라고 했다. 한미동맹 중요성을 공감하는 보수 지지층을 겨냥한 메시지다. 장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 역할을 소화하며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공세를 비판하는 동시에 공중전을 통해 선명성을 부각하고 있다. 장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안 의원을 향해 “무게가 비교도 되지 않는 탄핵·특검 당론을 어긴 본인의 정치적인 책임은 어떻게 할지 먼저 결정하셔야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31일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와 고성국, 성창경, 강용석 등 보수 유튜버들이 진행하는 당 대표 후보 토론회에 참석한다. 安 “혁신 당대표 될 것…李 정치폭주 맞설 것”“무분별한 정치 수사·야당 탄압 즉각 중단해야” 안 의원은 이날 국회 상징석 앞에서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 당 대표가 돼 안으로는 혁신하고 밖으로는 이재명 민주당의 정치 폭주에 맞서겠다”며 당권 도전을 공식화했다. 안 의원은 이날 내란 특검이 자신에게 문자를 보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이 임명한 특검이 오늘 저에게 문자를 보내 ‘내란에 대한 수사가 있다’며 출석을 요구했다”며 ”계엄에 반대하고 탄핵에 찬성했던 저에게조차 이런 문자를 보낸 것은 국민의힘 전체를 내란 정당으로 낙인찍으려는 시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권에 경고한다. 무분별한 정치 수사와 야당 탄압을 지금 당장 중단하기 바란다”라며 “그 경고를 무시한다면 반드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조경태 ‘중도보수 간담회’서 청년층 의견 청취오세훈·박형준 이어 유정복등 광역단체장 회동 당내 인적 쇄신 필요성과 ‘혁신파’ 후보 간 단일화를 주장한 조경태 의원은 이날 ‘2030 중도보수 간담회’에 참석해 청년층의 의견을 청취했고, 30일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회동한다. 오세훈 서울시장·박형준 부산시장 등 혁신에 공감하는 지방자치단체장과 연이어 회동하는 것이다. 당장 내년 6월 치러질 지방선거를 앞두고 위기감을 피부로 느끼는 지방자치단체장들과 만나 당내 혁신 필요성을 강조하려는 전략이다. 주진우, 계파색 옅은 점 적극 활용‘국회의원 다면평가’ 공약 내세워 주 의원은 계파색이 비교적 옅다는 점을 활용해 다른 주자들에 대한 공세에 나선 모습이다. 주 의원은 “김문수·장동혁 예비후보는 ‘전한길 유튜브’에 출연하겠다고 한다. 보수의 외연을 줄여 강력 지지층 먼저 결집하려는 의도”라며 “두 분이 전한길 씨와 경쟁적으로 교감하는 사이 우리 당 지지율은 반토막 났다”고 강조했다. 또 “안철수·조경태 예비후보도 인적 쇄신을 말할 때는 구체적 범위와 계획이 있어야 한다. 정치가 무책임해서는 안 된다”며 “개헌저지선이 깨져도 정말 상관없는가”라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당헌·당규에 ‘국회의원 다면평가’를 명시하겠다고 공약했다. 한편 6·3 대선 당시 김문수 후보 비서실장을 맡았던 김재원 전 의원은 “이재명 정권을 강력히 견제하고 자유대한민국의 가치를 바로 세우는 강한 정당을 만들겠다. 보수최강의 공격수를 자청하고, 최고위원으로서 당을 추스리고 나라를 바로잡겠다”며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 “김문수, 단일화 마음 없으면 비켜라”…국민의힘서 ‘후보 교체’ 처음으로 거론한 윤희숙

    “김문수, 단일화 마음 없으면 비켜라”…국민의힘서 ‘후보 교체’ 처음으로 거론한 윤희숙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 단일화를 놓고 고심 중인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향해 국민의힘 내부에서 후보 교체를 거론하는 주장이 처음으로 제기됐다. 윤희숙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장은 6일 페이스북에 “말 바꾸는 정치는 이재명 하나로 족하다”라면서 “단일화할 마음이 없다면 김문수 후보는 후보 자격을 내려놓고 길을 비키시라”고 촉구했다. 윤 원장은 “김문수고 한덕수고 상관없다”라면서 “그동안 모두가 떠들어 온 것처럼 승리 가능성이 1%라도 높은 후보를 얼른 가려 준비해야 박빙 싸움으로 올라갈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상대는 3년 내내 당대표 권력으로 개인 선거운동을 하며 각계를 장악해왔다”라며 “수많은 학자와 언론인들이 그 앞에 이미 기다랗게 줄 서서 떡고물을 바라며 곡학아세하는 것이 안 보이느냐”고 주장했다. 윤 원장은 “한시가 급하다. 국민의힘은 좌고우면하지 말고 당장 단일화 절차를 개시해야 한다”라면서 “만약 판이 깔렸는데도 김문수 후보가 참여하지 않는다면 그간 거짓으로 당원을 기만해 경선을 통과한 것이니 마땅히 교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덕수 예비후보 측은 김문수 후보를 향해 조속히 단일화 논의를 매듭짓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정한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11일) 전에 단일화 결론을 내자고 촉구하고 있다. 반면 김문수 후보 측은 당 지도부를 향해 “후보를 배제한 채 일방적으로 당 운영을 강행하는 등 당의 공식 대선후보로 인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단일화를 놓고 한덕수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간에 온도 차를 나타낸 것이다. 이에 국민의힘 지도부는 7일 전 당원을 대상으로 단일화 찬반 여부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 “일제시대·군사정권 검사도 이렇게 안 해” 법정서 고함친 명태균 결국 퇴정

    “일제시대·군사정권 검사도 이렇게 안 해” 법정서 고함친 명태균 결국 퇴정

    “일제시대 군사정권 때 수사도 이렇게 안 해.”, “감정적으로 재판에 대응하는 건 자제해 달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명태균(55)씨가 자신을 수사한 검찰을 향한 비난을 이어갔다. 17일 창원지방법원 형사4부(부장 김인택)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명씨와 김영선 전 국회의원, 이들의 법률 대리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사건 3차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 2022년 지방선거 예비후보자인 배모씨·이모씨는 불출석했고 김 전 소장의 법률 대리인만 자리를 지켰다. 1·2차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찰이 황금폰(명씨가 사용한 휴대전화) 폐기를 사주했다’는 등 검찰 맹비난했던 명씨는 이날 역시 같은 취지의 발언을 이어갔다. 특히 그는 재판장은 물론 같은 피고인, 변호인, 검찰이 발언하는 중간에도 분을 삭이지 못한 듯 목소리를 높였다. 명씨는 “언론에 나온 조사 내용, 싹 다 조작”이라며 “(조사 과정이 찍힌) 영상을 틀면 검찰이 어떻게 조작했는지, 검사 목소리가 나온다”고 말했다. 명씨는 또 “검사가 나에게 와서 ‘언론에 보도된 것에 비해 금액이 너무 적다’고 하더니 기소할 때 금액을 올려버렸다”거나, “군사정권 검사도 이렇게 안 했고 일제시대에도 이렇게 안 해”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명씨는 김영선 전 의원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씨를 겨냥해 “강씨를 법정에 세워달라”며 재판부에 요청하기도 했다. 김 전 의원 발언 중간에는 “김영선씨 사건 내용이나 좀 파악하라”고 훈계하듯 말했다. 재판장이나 변호인, 검찰 발언 중간중간에 명씨가 불쑥 끼어드는 일이 잦아지자 재판부는 결국 명씨는 퇴정시켰다. 검찰은 명씨 퇴정 전 그와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검찰은 “명씨 측에서 계속 수사 검사를 비난하면서 사건의 본질을 흐리는 발언을 한다”며 “이런 부분은 공판 진행 과정에서 의문이 있으면 밝히면 되니까 감정적으로 재판에 대응하는 건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 매일 언론에 명태균발 수사 기록이 나오는 데 이런 부분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명씨가 “수사 기록과 관련해 내용이 뭐가 나왔느냐. 언론을 어떻게 보나. 감옥에 가둬 놓고. 당신도 구속돼서 독방에 갇혀서 석 달 동안 있어봐라”거나 “구속 심사할 때 했던 말 그대로 가져와 달라. 검사가 그렇게 거짓말을 하느냐”고 맞받자, 검찰은 “여기서 욕을 하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재판부가 “(명씨를) 데리고 나가세요. 더 이상 들을 말 없다”며 퇴정을 지시하면서 양측 설전은 멈췄다. 검찰의 부실 수사와 증거 조작 등을 주장하는 명씨 발언은 추후 공판 과정에서 더 커질 전망이다. 자신은 정치인이 아니기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해당하지 않고, 부당한 수사로 억울하게 기소당했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재판을 유리하게 끌고 가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이날 변호인들과 검찰은 공판준비기일을 마치고 3월 24일 증인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후 3월 31일, 4월 8일, 4월 22일 증인신문을 이어가기로 했다. 명씨 측 ‘김건희 여사 창원 의창 공천 개입’ 주장“김 여사가 명씨에게 전화걸어 도움 요청해”검찰, 명씨 관련 주요 수사 서울중앙지검 이송김영선 전 의원 동생 등 4명 추가 기소하기도명씨 측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공천에 개입했다’는 주장도 펼쳤다. 김 여사가 명씨에게 전화해 김상민 전 부장검사가 창원시 의창구 국회의원이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 했다는 내용이다. 남 변호사는 이날 취재진에게 ‘김건희와 마지막 텔레그램 통화 48분’이라는 제목의 글을 공유했다. 지난해 2월 16일에서 19일 사이 김 여사와 5~6차례 통화했다던 명씨 주장과 복기한 통화 내용을 옮겨 적은 글이다. 남 변호사가 공개한 내용을 보면 김 여사는 명씨에게 “김상민 검사는 조국 수사 때 정말 고생 많이 했다. 김상민이 (경남 창원시) 의창구 국회의원이 되게 도와달라”고 말했다고 한다. 김 여사는 이어 “(국민의힘) 김영선 의원은 어차피 컷오프 아니냐”라며 “(당시 의창구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나선) 김종양은 문재인 정부의 부역자다. 지난 대선 때 누가 대통령이 될지 모른다면서 집에서 놀다가 대선 끝나니 한자리하려고 기어 나온 기회주의자”라고 했다고 말했다. 남 변호사는 또 김 여사가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도 (김종양 후보 배제가) 맞다고 하면서 김 검사가 의창구 국회의원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며 “그래서 내가 박완수 경남지사에게 전화해 김 검사를 도우라 했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남 변호사는 이에 명씨가 김 여사에게 “비례대표도 아니고 평생 검사만 하다가 지역도 모르는 사람을 지역구 국회의원을 공천해 주면 총선에서 진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김 여사는 “아니다. 보수 정권 역사 이래 최다석을 얻을 거라고 했다”, “이철규·윤한홍 의원이 그렇게 말했다”고 반박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명씨는 “김상민이 내려 꽂으면 전 가만히 안 있을 겁니다”라고 재차 말했다는 게 남 변호사 주장이다. 명씨는 이 내용을 두고 “간신들이 총선 때 대승을 한다고 대통령 부부에게 허위 보고하니, 비상계엄 때 계엄군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보냈구나. 내가 알던 대선 때 김건희는 통화를 해보니 없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검찰은 명씨와 관련한 각종 의혹 수사를 창원지검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하기로 결정했다. 창원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이러한 내용이 담긴 중간 수사결과를 내놓았다. 수사팀은 명씨가 연루된 이번 사건 핵심인 ▲대통령 등 공천개입 의혹 ▲공직선거나 당내 경선 과정에서의 여론조사 결과 조작 의혹 ▲여론조사결과 무상제공 의혹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등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넘기기로 했다. 수사팀은 “사건 진상을 확인하고자 국민의힘 중앙당사 등 61곳을 압수수색해 증거물을 확보했고 명씨에게 임의제출받은 휴대전화 분석을 진행 중이다.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 공천관리위원장 등 주요 당직자와 전현직 국회의원 8명을 포함해 100여명을 소환조사했다”며 “다만 관련자 주거지와 행위지를 감안해 서울중앙지검으로 사건을 넘겼다”고 설명했다. 수사팀은 이날 관련자들을 추가 기소하기도 했다. 김 전 의원과 그의 남동생 2명에게는 창원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정보를 누설하고 인근 토지를 매입한 혐의(공무상비밀누설 등)가 적용됐다. 김 전 의원은 국회 정책개발비를 편취한 혐의(사기), 법률자문료 명목으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도 추가됐다. 수사팀은 김 전 의원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씨와 경북지역 한 재력가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을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 9번째 검찰 조사 강혜경 “윤 대통령 당선되면 공천 문제없다는 명태균 발언 직접 들어”

    9번째 검찰 조사 강혜경 “윤 대통령 당선되면 공천 문제없다는 명태균 발언 직접 들어”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불법 여론조사 의혹’ 관계자 중 한 명인 강혜경씨가 ‘명태균씨의 공천 거래’ 발언을 직접 들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김영선 전 국회의원 회계책임자인 강씨는 18일 검찰 조사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되면 2022년 6·1 지방선거에서 배모씨·이모씨 공천을 받을 수 있다는 명태균씨 말을 들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강씨는 “(명씨가) 대통령이 당선되게끔 도와주면 공천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며 명씨 발언 시점은 2022년 대선 예비후보 선거 기간이라고 밝혔다. 발언 장소와 대상 등을 묻는 말에 강씨는 “(명씨 발언은) 사무실에서도 있었고 당사자들에게 직접 하기도 했다. 주변 사람들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씨는 배모씨·이모씨 외 명씨에게 공천을 대가로 돈을 건넨 이들이 더 있을 것이라는 의혹에는 그들도 피해자이기에 언론에 이야기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명씨는 2022년 6·1 지방선거 고령군수 예비후보자 배모씨와 대구시의원 예비후보자 이모씨에게 공천 대가 등으로 각 1억 2000만원을 받은 혐의가 있다. 앞서 검찰은 명씨 구속영장에 “명씨는 국민의힘 당대표, 대통령 후보 부부 등 정치인들과 친분 관계를 과시하여 4선 국회의원인 김영선을 내세워 지방선거에서 공천받고 싶어하는 지역 사업가 배모씨·이모씨에게 자신에게 협조하면 공천을 받을 수 있는 것처럼 말했다”며 “그들로부터 합계 2억 4000만원을 교부받았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어 “일반인이 정당의 공천 과정에 관여했다고 주장하고 이를 통해 경제적인 이득까지 취한 사건으로 헌법이 규정하는 대의제 민주주의 제도를 정면으로 훼손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지난 17일 MBC는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선거운동을 하고자 부산 김해공항을 방문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2021년 9월18일 명씨가 2022년 지방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후보자 2명을 윤 대통령에게 소개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배모씨와 이모씨가 등장한다. 명씨는 이들을 윤 대통령에게 소개했고, 윤 대통령은 이들과 명함을 주고받고 인사를 나누거나 악수를 했다. 이날 강씨는 명태균씨·김영선 전 의원 구속과 관련해 “마음이 좋지 않다”면서도 “진실을 있는 대로 말해서 자유롭게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명씨 측이 (강씨의) 허위진술을 수집하고 있다는 이야기에는 “허위 진술을 한 적이 없고 있는 그대로 진실되게 이야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임성근 전 해병대 제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 공인신고자인 김규현 변호사는 강씨 법률 대리인으로 합류한 이유를 묻자 “개인적으로 이 사건을 접했을 때 올여름 (내가) 겪었던 일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고, 그런 관점에서 동질감을 느꼈다”며 “그런 차원에서 돕고 싶다고 생각했고, 연락이 닿아 돕게 됐다”고 밝혔다.
  • 검찰 ‘김영선 공천 부탁’ 명태균·국힘 지도부 간 문자 확보…수사 확대 관심

    검찰 ‘김영선 공천 부탁’ 명태균·국힘 지도부 간 문자 확보…수사 확대 관심

    명태균씨를 둘러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을 조사 중인 검찰이 김영선 전 의원 공천발표 하루 전날, 명씨가 당시 국민의힘 지도부와 나눈 문자메시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한 수사 범위가 어디까지 확대될지 관심이 쏠린다. 12일 법조계 설명을 종합하면, 창원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2022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 창원의창 국민의힘 공천 후보 발표가 있기 하루 전이자 윤석열 대통령 취임 전날인 2022년 5월 9일 명씨가 당시 국민의힘 지도부와 나눈 문자 메시지를 확보했다. 국민의힘 지도부 중 한 명이 명씨에게 보낸 메시지에는 ‘윤 대통령이 김 전 의원 경선하라고 했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명씨는 같은 날 윤 대통령에게 ‘우리 김영선 의원을 잘 부탁한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여러 차례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31일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씨 통화(2022년 5월 9일) 녹취에는 “공관위(공천관리위원회)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도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건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했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는 윤 대통령 음성이 담겨 있었다. 이 통화 이후 명씨는 이 국민의힘 지도부에게 ‘윤 대통령 전화가 왔다. 김 전 의원을 전략 공천 주겠다고 말씀하셨다’는 문제 메시지를 보냈다. 검찰은 명씨와 국민의힘 지도부 간 메시지 외에도 지난 2월 명씨와 김건희 여사가 나눈 텔레그램 메시지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씨는 검찰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도부와 나눈 메시지에 대해 “전반적으로 기억이 안 난다”면서도 ‘윤 대통령이 전략 공천을 주겠다’고 말한 내용은 “과장했다”고 진술했다. 이처럼 명씨는 ‘공천 개입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그는 지난 9일 12시간이 넘는 검찰 조사를 마치고 나와 “누구나 (사람을) 추천하는 것 아니냐. 추천하지 않을 수가 있나”며 2022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창원의창 지역구 국민의힘 공천자로 김 전 의원을 대통령 내외에게 언급한 일은 단순 추천이고 대통령 내외와 나눈 대화는 사적인 대화일 뿐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검찰은 ‘명씨가 정당 공천 과정에 관여했다고 주장하고 이를 통해 경제적인 이득까지 취했고, 헌법이 규정하는 대의제 민주주의 제도를 정면으로 훼손했다’고 본다. 검찰은 법원에 제출한 8장 분량 구속영장 청구서에서 명씨가 헌법 기관인 정당 공천을 매개로 거액을 수수함으로써 민주정치의 건전한 발전에 대한 국민 기대를 저버렸고 정치에 대한 국민 불신을 가중시켰다고 적시했다. 또 모든 범행을 주도적으로 기획·실행하고도 언론을 통해 국민을 농락했고 조사에서 범행을 부인하고 진술을 수시로 반복했다고도 했다. 검찰은 또 “명씨는 검찰 조사에서 이 사건 범행을 부인하고 있지만 압수수색 등 물적 강제수사와 관련자들 소환조사, 임의제출 등을 통해 다수의 인적·물적 증거에 비춰 본건 혐의사실은 충분히 소명된다”며 “명씨는 국민의힘 당대표, 대통령 후보 부부와 친밀한 관계라고 주장하고 이를 주변에 과시하여 김영선 공천과 관련해 세비를 교부받았다. 5선 국회의원을 내세워 공천을 받고 싶어하는 사업가들에게 거액을 교부받은 사실은 객관적 자료와 공범 등 관련자들 진술을 통해 확인됐다”고 말했다. 검찰은 우선 명씨와 김 전 의원, 지방선거 예비후보자였던 배모씨와 이모씨 등 4명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만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상태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14일 오후 2시부터 창원지방법원에서 차례로 열릴 예정이다.
  • 김문수 순천 국회의원, 공직선거법 위반 ‘불구속 기소’

    김문수 순천 국회의원, 공직선거법 위반 ‘불구속 기소’

    더불어민주당 김문수(순천광양곡성구례갑) 국회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지난 4월 치러진 22대 총선 선거 과정중 방송사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해 자신의 SNS 등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공식 선거 운동 기간 이전인 지난 1월 9일 김 예비후보는 “김문수 여론조사 ‘그러면 그렇지’”라는 주제로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이 게시글에는 광주 kbs 여론조사(2024년 1월 3일자, 신년기획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여론조사)에서 자신의 후보선호도(4%)가 급락한 것은 자신의 경력을 ‘현 이재명 민주당대표 특별보좌역’이라 하지 않고 ‘전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으로 소개했기 때문이라고 지지율이 낮게 나왔던 이유를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를 고발했던 손훈모 캠프측은 “김문수 경력을 이재명 당대표 특별보좌역으로 여론조사기관에 의뢰 조사한 결과 그러면 그렇지 할 만큼의 결과가 나왔습니다라고 표현했다”며 “2023년 9월 kbc 광주방송에서 조사한 결과를 그래프로 첨부해 간접적인 방식으로 지지도를 왜곡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었다. 지난달 김 의원에 대한 공직선거법 수사 관련 자료를 경찰로부터 넘겨 받은 검찰은 김 의원을 한 차례 소환 조사한 이후 한달 간 보강 수사 끝에 지난 26일 불구소기소 했다. 순천경찰서는 이 사안과 별개로 선거 운동 기간 중 각종 차량과 인력, 숙소 등을 장기간 제공받은 김 의원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수사를 하고 있다. 이장재 순천경찰서 수사과장은 “정치자금법은 공직선거법과 달리 6개월 공소시효 기한이 없다”며 “현재 정치자금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중이다”고 밝혔다.
  • 김문수 의원 송치···여론조사 왜곡 발표 혐의

    김문수 의원 송치···여론조사 왜곡 발표 혐의

    더불어민주당 김문수(순천광양곡성구례갑) 국회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송치됐다. 순천경찰서는 지난 4월 치러진 22대 총선 선거 과정중 방송사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해 자신의 SNS 등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 의원 관련 자료를 검찰에 모두 넘겼다고 21일 밝혔다. 공식 선거 운동 기간 이전인 지난 1월 9일 김 예비후보는 “김문수 여론조사 ‘그러면 그렇지’”라는 주제로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이 게시글에는 광주 kbs 여론조사(2024년 1월 3일자, 신년기획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여론조사)에서 자신의 후보선호도(4%)가 급락한 것은 자신의 경력을 ‘현 이재명 민주당대표 특별보좌역’이라 하지 않고 ‘전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으로 소개했기 때문이라고 지지율이 낮게 나왔던 이유를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를 고발했던 손훈모 캠프측은 “김문수 경력을 이재명 당대표 특별보좌역으로 여론조사기관에 의뢰 조사한 결과 그러면 그렇지 할 만큼의 결과가 나왔습니다라고 표현했다”며 “2023년 9월 kbc 광주방송에서 조사한 결과를 그래프로 첨부해 간접적인 방식으로 지지도를 왜곡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었다. 김 의원은 이 사안과 별개로 선거 운동 기간 각종 차량과 인력, 숙소 등을 장기간 제공받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 의원에 대한 공직선거법 수사 관련 자료는 검찰에 전부 보냈다”며 “기소 의견으로 판단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내부 규정상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 현역 친명 잇단 최고위원 출마… 원외 친명 ‘현역 프리미엄’ 뚫을까

    현역 친명 잇단 최고위원 출마… 원외 친명 ‘현역 프리미엄’ 뚫을까

    현역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이 1일 줄줄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화한 가운데 이들에게 도전장을 내민 원외 인사들의 ‘찐명(찐이재명) 어필’이 ‘현역 프리미엄’을 뚫을지 주목된다. 4선 김민석 의원, 재선 한준호 의원, 초선 이성윤 의원 등 민주당 친명계 의원들은 이날 각각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사에서 “민주당 전당대회는 이재명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한 집권 준비의 출발”이라며 “당의 방향과 제 역할에 대해 이 전 대표와 충분히 소통했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저를 비롯한 최고위원 후보들은 ‘충성 경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 동행할 진정한 지도자로 이 전 대표를 선택한 것”이라고 했다. 앞서 강선우·김병주 의원도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표를 던졌다. 정봉주 전 의원, 김지호 민주당 부대변인 등 4·10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 이들도 최고위원 자리를 노린다. 정 전 의원은 2일 최고위원 출마 기자회견을 한다. 2022년 전당대회에서는 원외 인사들이 최고위원 선거에 대거 나섰지만 현역 의원들이 선출직 자리를 꿰찼다. 다만 이번에는 최고위원 예비 경선에서 국회의원·지방자치단체장 등 중앙위원 표심의 비중이 줄고 권리당원 입김이 세지는 변수가 있다. 민주당은 중앙위원 100%로 진행하던 최고위원 예비 경선에 대해 이번 전당대회부터 중앙위원 50%, 권리당원 50%로 변경한다. 당대표 예비 경선도 중앙위원 50%, 권리당원 25%, 여론조사 25%로 바꾼다. 이해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다음달 전당대회의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에 대해서는 “대의원 14%, 권리당원 56%, 일반국민 여론조사 30%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전당대회의 선거룰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이 전 대표가 곧 연임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며 정국 구상 메시지를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 전 대표 측 관계자는 “후보 등록을 해야 하므로 이번 주에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1차 회의를 열고 오는 9일부터 이틀간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기로 했다. 한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연임 도전을 위해 4일 대표직을 내려놓고 20일 열리는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다고 김보협 수석대변인이 이날 밝혔다.
  • 원희룡, 與대표 출마 선언 “尹 정부 성공 책임질 것”

    원희룡, 與대표 출마 선언 “尹 정부 성공 책임질 것”

    23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윤석열 정부가 성공해야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다”며 차기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뢰가 있어야 당정관계를 바로 세울 수 있다. 저는 대통령과 신뢰가 있다”며 “당심과 민심을 대통령께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4·10 총선 참패에 대해 원 전 장관은 “반성한다. 저와 당이 부족한 탓에, 국민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면서 “지난 2년 무엇을 잘못했고 남은 3년 무엇을 잘해야 하는지 국민께 설명드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레드팀을 만들겠다. 레드팀이 취합한 생생한 민심을 제가 직접 전달하겠다. 그 결과를 직접 국민들께 보고드리겠다”며 “108석으로는 다 뭉쳐도 버겁다. 우리는 모두 동지”라고 원팀을 강조했다. 민주당에 대해선 “의석수를 무기로 국회의 오랜 전통과 관행을 짓밟고 있다”며 “야당의 폭주를 정면 돌파하겠다. 협치는 하지만, 무릎 꿇지 않겠다”고 전했다. 원 전 장관은 ‘채상병 특검’과 관련해 “앞으로 이러한 비극적 사고가 없도록 원인과 책임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며 “공수처 수사가 철저히 진행되도록 하고, 그 결과가 미진하다면 그때 특검을 논의할 수 있다는 것이 여당 입장”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삼자 지명을 통한 채상병 특검 추진 필요성을 밝힌 것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의원 절대다수가 반대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독소조항에 대한 여야 합의가 이뤄지면 (안 된다). 야당 의석수로 밀어붙이는 특검법에 찬성하는 건 있을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원 전 장관은 12사단 훈련병 사망 사건 등 군 관련 사안과 관련해 “호미로도 막을 수 있는 것을 중간 과정에서 잘못 다룬 적이 있어서 문제가 커졌다”며 “모든 것을 잘 해결해 나가는 것이 집권당의 무한책임”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을 두고는 “여러 문제와 의혹이 제기됐고 (명품 가방 수수) 사건과 관련해서는 현명치 못한 처신이었다는 사과가 이미 있었다”며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김 여사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고, 국민의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 전 위원장을 비윤(비윤석열)계로, 자신을 친윤계로 분류하는 지적에는 “우리는 모두 여당이고, 친윤이든 반윤이든 과거의 (문제)”라며 “지금부터 저를 지지하고 함께하는 사람은 모두 친원(친원희룡)팀”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원외 당대표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는 “국토부 장관으로서 의원들과 함께 국정과제를 밀고 나갔던 입장”이라며 “오히려 원내에만 치우칠 수 있는 당 운영을, 원내와 원외가 다시 원팀이 되고 정부를 통한 국정 참여를 최대화할 수 있도록 아우르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지구당 부활 논의에 대해서는 “과거 형태의 지구당은 반대하고, 새로운 시대에 맞는, 다양한 계층의 정치참여를 활성화하도록 하는 뿌리조직과 당원 교육, 인재 육성 시스템 등을 정당개혁의 일환으로서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구당은 국민의 정치적 의사 형성을 위해 국회의원선거구를 단위로 설치된 중앙 정당의 하부 조직으로, 2004년 3월 정당법이 개정되면서 폐지됐다. 원 전 장관은 차기 대통령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지방선거가 2년 뒤고 대선이 3년 뒤인데, 우리 당 상황을 보면 사실 몇 달 뒤도 불안하다”며 “2년, 3년 뒤의 문제는 국민들께서 어떻게 불러주시느냐에 따라 생각할 문제”라고 말했다. 또한 원 전 장관은 전당대회를 함께 뛸 최고위원 후보를 두고 “좋은 분들을 모시기 위해 많은 분들과 대화하고 제안을 받고도 있다”면서도 “최종적으로 결정된 바가 없어서 제 입으로 공개하긴 부적절하다”고 전했다. 이날 회색 정장에 자주색 넥타이를 착용한 원 전 장관은 소통관에서 원 전 장관을 기다리던 지지자들의 연호를 받으며 입장했다. 앞서 당 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진행한 나경원 의원과 한 전 위원장의 지지자들이 함께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원 전 장관의 선거캠프에 참여하는 권신일 전 경기 포천가평 예비후보와 인요한 혁신위 출신의 이젬마 경희대 국제대 교수 등이 동행했다. 이날 오후 나 의원과 한 전 위원장은 같은 장소에서 당 대표 후보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에 전당대회는 이미 출마를 선언한 윤상현 의원을 포함해 4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 손훈모 캠프, 김문수 예비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고발

    손훈모 캠프, 김문수 예비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고발

    순천광양구례곡성갑 선거구의 손훈모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선거 캠프가 19일 김문수 예비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전남경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김문수 예비후보가 여론조사를 편법적으로 공표해 공직선거법 위반(방송, 신문 등 부정 이용죄)혐의가 있다는 설명이다. 손 캠프는 김 예비후보가 공직선거법 제96조 제1항인 “누구든지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결과를 왜곡해 공표 또는 보도할 수 없다는 조항을 위반한 것으로 보인다”고 고발 이유를 밝혔다. 손 캠프에 따르면 김 예비후보는 지난 1월 9일 “김문수 여론조사 ‘그러면 그렇지’”라는 주제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이 게시글에는 지난 광주 kbs 여론조사(2024년 1월 3일자, 신년기획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여론조사)에서 자신의 후보선호도(4%)가 급락한 것은 자신의 경력을 ‘현 이재명 민주당대표 특별보좌역’이라 하지 않고 ‘전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으로 소개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손 캠프측은 “김문수 경력을 이재명 당대표 특별보좌역으로 여론조사기관에 의뢰 조사한 결과 그러면 그렇지 할 만큼의 결과가 나왔습니다라고 표현했다”며 “지난해 9월 kbc 광주방송에서 조사한 결과를 그래프로 첨부해 간접적인 방식으로 지지도를 왜곡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당시에는 7~8명의 출마예상자들이 난립하며 여론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 모든 후보들이 신경이 곤두세울 때였다”며 “지지율이 낮게 나온 김문수 예비후보 입장에서는 지지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긍정적인 여론형성을 위해 높은 지지율의 여론조사결과가 필요한 시점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손훈모 선거 캠프측은 “전남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 관계자는 2개월여 검토 끝에 공표로 볼 소지가 있어 보인다. 사실관계 확인 후 사안에 따라 추후 진행하겠다고 법적 조치 가능성을 언급했다”며 “당선무효형이 가능한 중대한 선거법 위반 사항을 묵과할 수 없었으며, 선관위에서도 일정 정도 혐의를 인정하고 있어 범죄 사실 입증에는 크게 어렵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 순천 민주당 공천 후보자 교체에 지역 정가 연일 어수선

    순천 민주당 공천 후보자 교체에 지역 정가 연일 어수선

    순천 민주당 공천 후보자가 교체되자 지역 정가가 발칵 뒤집혔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6일 순천광양구례곡성갑에 ‘친명’ 김문수 당대표 특보(55)를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순천갑 선거구는 지난 10일~12일 권리당원 50%, 일반국민 50%의 국민 참여 경선을 통해 김 후보를 누른 손훈모(54) 후보가 본선 진출자로 결정됐다. 하지만 민주당은 순천·광양·곡성·구례갑 2인 경선에서 ‘친명’을 표방한 경선 탈락자 김문수 후보가 제기한 ‘이중 투표 유도’ 의혹에 대한 이의제기를 받아 들여 민주당 최고위를 열어 손훈모 후보 공천을 취소하고 차점자인 김문수 후보를 공천자로 확정해 발표했다. 민주당이 당내 부정 경선을 인정하면서 하루 아침에 총선 후보를 교체한 소식에 시민들은 “노골적인 이재명 측근 챙기기다”는 반응이 불면서 연일 술렁이고 있다. 이와관련 손 후보는 “경선부정을 저지르지 않았다”며 “감찰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순천에 내려온 윤리감찰단은 손 후보를 만난 적도 없으며, 휴대전화 제출을 요구한 적도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손 후보는 “상대방 김문수 후보의 최측근들만 만나서 올라가고, 일방적인 결과를 당에 보고한 것이다”며 “감찰단에 보낸 소명서는 중앙당 최고위에 제출되지 않았고, 의도적으로 저를 떨어뜨리기 위한 치밀하고 고의적인 공작 행위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상대후보인 김문수도 이중투표를 유도했고 여론조사 기간 중 육성을 통해 지지를 호소하는 중대한 위법행위를 저질렀음에도 저의 흠집을 크게 만들어 탈락시킨 조처는 너무나 가혹하다”고 항변했다. 손 후보는 “감찰단을 경찰에 고발하고, 취소결정무효 가처분 신청을 할 것이다”며 “감찰단 조사에 대해 철저한 진상조사를 실시하고, 저에 대한 공천 취소를 취소해 달라”고 읍소했다. 손 후보 지지자 70여명은 지난 16일부터 3일 연속 민주당사와 국회 등을 찾아 억울함을 호소하고 공천 번복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민주당의 공천잡음과 파열음이 계속되면서 지역 정치권에서는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성수(54) 진보당 순천갑 후보는 “민주당은 양심이 있으면 순천갑을 무공천해야 한다”며 “현역의원의 불출마 선언과 정확한 이유없이 여론조사 지지율 1위를 달리던 후보를 컷오프한 데 이어 급기야 당내 부정 경선을 인정하면서 하루 아침에 총선 후보를 교체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은 더이상 순천시민의 희망이 될 수 없다”며 “‘막대기만 꽂으면 당선’이라는 오만함에 매서운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질타했다. 더불어민주당 신성식 전 검사장도 지난 17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신 후보는 “당초 민주당 예비후보로 출사표를 내고 다양한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며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지만 민주당 공천 경쟁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배제당하는 수모를 겪었다”며 “지지율 꼴등을 민주당 후보로 만들고자 1등 신성식을 컷오프한 지난 공천 과정은 누가 봐도 상식과 공정에 맞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신 후보는 “손훈모, 김문수 후보 간 민주당 공천 경선에서의 불법선거 의혹과 잡음에 실망한 순천시민들의 출마 요구가 잇따라 오롯이 시민들의 판단을 받고자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 전남CBS, 6일 총선 토론 ‘격전한판’ 민주당 순천갑 경선 편

    전남CBS, 6일 총선 토론 ‘격전한판’ 민주당 순천갑 경선 편

    제22대 총선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손훈모·김문수 예비후보의 양자 경선 토론회가 마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남CBS는 제22대 총선 토론 ‘격전한판’ 더불어민주당 순천갑 경선편을 오는 6일 오전 10시 30분 전남CBS 8층 스튜디오에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민주당 1차 경선을 통과한 손훈모 변호사와 김문수 당대표 특별보좌관 등 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토론회는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전남CBS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CBS라디오 FM 102.1MHz와 89.5MHz, CBS라디오 전용앱 ‘레인보우’에서 당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1시간 동안 방송된다. 동시에 노컷뉴스로 보도될 예정이다. 토론회는 출마의 변, 공통질문, 개별질문, 상호토론, 마무리 발언 등으로 진행된다.
  • 권향엽 “민주당 전략공천 철회해달라. 당당히 경선할 것”

    권향엽 “민주당 전략공천 철회해달라. 당당히 경선할 것”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을 받은 순천광양곡성구례을 권향엽(56) 예비후보가 당에 전략공천 철회를 요구했다. 권 후보는 5일 전남 광양시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당에 전략공천을 철회해달라고 건의드린다”며 “당당히 경선으로 이겨 민주당의 승리를 끌어내겠다”고 이같이 주장했다. 권 후보는 “저는 4년전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 경선 패배 이후 지금까지 줄곧 지역 곳곳을 찾아 민심과 지역 현안을 살피며 22대 총선을 대비해 왔다”며 “민주당은 전남 지역에 여성 국회의원이 없었던 점, 이번 총선에서 여성 후보의 경선 참여 등 공천이 전무한 점, 당헌 당규상 여성 30% 이상 공천 조항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공천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당직자로서 오랫동안 일하며 원내기획실장, 의사국장, 여성국장, 평가감사국장, 여성리더십센터 소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할을 하고 역량을 키워왔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이재명 당대표 배우자의 비서를 ‘사천’했다는 보도는 명백한 허위사실로 공천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악의적 주장이자 심각한 명예훼손이다”며 “이에 대해서는 응당한 법적 조치도 강구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지난 대선에서 선대위 배우자실(이해식 실장) 부실장을 역임했지만 당시 배우자실장은 현직 국회의원이었고 부실장은 저를 포함해 4명이 임명되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 민주당 순천갑, 손훈모·김문수 2인 국민 경선

    민주당 순천갑, 손훈모·김문수 2인 국민 경선

    손훈모·김문수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갑) 경선 후보로 확정됐다.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1일 서울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순천 갑지역에 손훈모 변호사(54)와 김문수 이재명 당대표 특보(55)가 2인 경선을 치른다고 이같이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순천 국회의원선거 경선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국민참여경선으로 진행된다. 권리당원선거인단 ARS투표 50%, 안심번호선거인단 ARS투표 50%가 적용된다. 발표 직후 손훈모 예비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순천은 5년, 10년 묵묵히 노력해 온 사람에게 도전의 기회를 주는 고마운 고향이다”며 “오랜 갈등과 반목의 정치를 끝내고, 통합과 재건 그리고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광양으로 여전히 편입돼 있는 해룡면 주민들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문수 예비후보는 “순천 정치를 새롭게 하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인다”며 “사명감을 갖고 반드시 새로운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순천분구 해룡면 정상화 무산에 대해 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로서 진심으로 순천시민들께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순천갑 선거구는 소병철 현 국회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서갑원 전 의원, 신성식 전 고검장, 손훈모 변호사, 김문수 특보가 각축전을 벌였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을 달렸지만 컷오프(공천배제) 된 신성식 예비후보는 부당성을 호소하기 위해 서울 민주당사로 상경하고 있다. 서갑원 전 의원은 재심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 손훈모 순천 예비후보 선거 사무실 개소식 ‘성료’

    손훈모 순천 예비후보 선거 사무실 개소식 ‘성료’

    손훈모 국회의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23일 오후 2시 조례동 남강빌딩 2층 사무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개소식에는 송재선 수정교회 목사, 조보훈 전 전남부지사·순천지역위 수석고문, 윤일숙 연향들 대책위 대외협력본부장 등 500여명의 시민들과 시도의원이 참석했다. 소병철 국회의원, 김형석 국민의힘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민형배 국회의원을 비롯 손 예비후보의 은사인 김종갑 교사 등 순천시민 20여명이 영상으로 개소식 축하와 응원의 말을 전했다. 이날 개소식은 손 예비후보가 백재문 상임선대위원장, 강태현 후원회장, 박종선 제1총괄본부장, 정재현 제2총괄본부장, 서정미 여성위원장, 한정민 청년위원장, 김영준 상황실장, 고영춘 사무국장 등 선대위 구성원을 시민들께 직접 소개하며 시작됐다. 손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대선 경선 때 이재명 후보의 순천본부장을 맡아 누구보다도 열심히 뛰었지만 이번 선거 도중 당대표의 이름을 결코 팔지 않았다” 며 “오로지 저의 실력으로 인정받고 제가 준비한 미래비전으로 선택받겠다”고 강조했다.손 예비후보는 청년이 돌아오는 순천, 청년이 살고 싶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탄탄한 미래비전을 소개했다.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연계 우주항공산업 유치 추진 ▲한화디펜스 등 방산업체 유치 추진으로 인구 50만 자족도시를 건설하겠다고 공언했다. 또 ▲호텔·리조트 단지 조성과 대형관람차 ‘순천아이’ 유치 ▲순천대학교 의대와 대학병원급 종합병원 유치 추진 ▲연향들 쓰레기 소각장 원점재검토 등을 주요 공약으로 밝혔다. 그는 “중앙에서 호의호식하다가 갑자기 나타나 순천 상황을 모른 채 표를 달라고 하는 후보가 아니라,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꾸준한 활동과 헌신으로 신뢰를 확보한 대표성 있는 인물이 우리 지역 국회의원 후보가 돼야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저는 현직시장도 돕지 않고 돕는 시·도의원도 없다”며 “저는 힘없는 다윗이지만 제 뒤에 계신 순천시민들과 함께 거대한 골리앗을 무너뜨리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금당 대광로제비앙 임차인들이 손 예비후보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임차인들은 광양 남해오네뜨 무주택 임차인 소송 100% 승소에 이어 최근 금당 대광로제비앙 조기 분양에도 기여하는 등 무주택 임차인 내 집 마련에 앞장선 공로로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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