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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의 집중·패권 충돌·극단 정치… 1920년대가 보내온 ‘경고’ [모종린의 문화로 읽는 AI시대]

    부의 집중·패권 충돌·극단 정치… 1920년대가 보내온 ‘경고’ [모종린의 문화로 읽는 AI시대]

    미중 패권경쟁, 100년전과 닮은꼴‘군함·석유’ 대신 ‘반도체·AI’로 맞서부의 불평등은 자본주의 위기 불러극단주의·문화 충돌 ‘반작용’까지대공황·세계대전 필연적 역사 아냐‘불안한 번영’의 경고 외면한 대가중산층 경제·다자주의 질서 재정립‘자유주의 복원’으로 파국 막아야역사가 필요한 시대다. 인공지능(AI)이 산업과 노동시장의 지형을 재편하며 화이트칼라 일자리마저 위협하고, 무역과 기술을 넘어 군사와 이념의 영역으로 확산되는 미중 패권 경쟁의 핵심 대상으로 부상했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극우 정당과 포퓰리즘 세력이 주류 정치로 복귀하는 반면 미국 Z세대에서는 사회주의에 대한 호감과 기술 권력에 대한 경계가 커지고 있다. 서로 반대 방향으로 보이는 변화들이 이제는 하나의 시대적 위기 속에서 얽히며 동시에 밀려오고 있다. 어느 것이 원인이고 어느 것이 결과인지 가늠하기조차 어렵다. 정책 하나, 정치인 한 명을 탓하는 진단으로는 이 복잡한 국면을 설명할 수 없다. 다만 흐름의 끝에서 경제위기와 정치적 극단화, 패권 충돌이라는 낯설지 않은 궤적이 어른거린다. 낯선 시대를 이해하려면 먼저 닮은 시대를 찾아야 한다. 미래는 반복되지 않지만 구조는 되풀이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을 이해하는 데 특히 유용한 시대적 나침반이 바로 1920년대다. ●美서 주목한 1910년대론·1930년대론 현재 미국 학계는 1920년대보다 1910년대와 1930년대에 더 주목한다. 예일대 교수 오드 아르네 베스타는 지금을 1차 세계대전 전야에 견준다. 강대국의 세력균형이 흔들리고 민족주의와 경제적·인종적 긴장이 고조된 시기다. 그는 지금의 다극화가 1914년 이전의 불안정한 세력균형과 닮았다고 본다. 존스홉킨스대 교수 할 브랜즈는 대공황과 파시즘이 부상한 1930년대를 지목한다. 그는 중국을 미국 주도의 국제질서에 도전하는 수정주의 세력으로 규정하고, 지금을 그 도전이 본격화되는 국면으로 읽는다. 두 견해는 서로 다른 시대를 호출하지만 국제질서의 불안정을 강대국 간 힘의 이동과 수정주의 세력의 도전에서 찾는다는 점에서는 궤를 같이한다. 그러나 국제정치라는 단일 축만으로는 불평등과 독점, 금융 불안정, 문화적 충돌 같은 자본주의 체제 내부의 위기를 온전히 파악하기 어렵다. 특히 브랜즈의 1930년대론은 파시즘의 부상을 강조하지만 그 확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대공황이라는 경제위기를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다. 국제정치학은 강대국 간 힘의 재편을 설명하는 정교한 이론을 갖추고 있지만 자본주의 내부의 균열을 분석하는 축은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그 빠진 축을 채워 줄 역사적 참조점이 1920년대다. 미국에서 1920년대는 흔히 ‘광란의 20년대(Roaring Twenties)’로 불린다. F 스콧 피츠제럴드는 이 시대를 ‘재즈 시대(Jazz Age)’라고 명명하고 대중화했다. 유럽도 비슷했다.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가 그린 파리와 드라마 ‘바빌론 베를린’이 재현한 베를린에서는 예술과 대중문화가 도시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전쟁 뒤 경제적 번영과 대량소비가 확산되고 도시문화는 새로운 해방감을 누렸다. 그러나 그 화려함 아래에서는 국제질서의 재편과 자본주의 체제의 위기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었다. 영국의 패권이 저물고 미국의 힘이 부상했지만 권력의 이양은 아직 완결되지 않았다. 워싱턴 해군군축조약과 국제연맹이 상징하듯 새로운 질서를 구축하려는 시도는 있었으나 힘의 재배분은 진행 중이었다. 미국은 세계 최대 채권국이 되고도 국제연맹 가입을 거부하며 패권국으로서의 책임을 주저했다. 지금의 미중 경쟁 역시 기존 패권국의 우위가 흔들리지만 신흥국이 기존 질서를 완전히 대체하지 못한 과도기라는 점에서 닮았다. 1920년대 군함과 석유를 둘러싼 경쟁의 자리에는 오늘날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AI와 배터리가 놓여 있다. 자본주의 체제 내부의 유사성도 뚜렷하다. 미국 상위 1%의 소득 비중은 1920년대 말 다시 1차 세계대전 이전의 18~19% 수준에 이르렀다. 포드의 대량생산 체제 아래 ‘모델 T’가 대중 자동차로 자리잡으면서 소수의 거대 기업이 다수의 소비를 조직하는 산업 구조가 확립됐다. 할부 구매와 신용을 동원한 주식 투자가 확대됐고 과도한 부채와 투기는 금융 붕괴의 파괴력을 증폭시켰다. 피츠제럴드의 1925년작 ‘위대한 개츠비’가 화려함 아래 감춰진 공허를 그렸다면, ‘바빌론 베를린’은 그 이면의 정치를 보여 준다. 1929년 베를린의 재즈클럽에서 사람들이 춤추는 동안 거리에서는 공산주의자와 극우 세력이 충돌했다. 미국에서도 재즈 시대의 열기는 이민 배척주의, KKK의 재부흥, 적색공포와 나란히 존재했다. 무솔리니와 히틀러로 모습을 드러낸 극우 세력도 전쟁의 상처와 경제 불안, 불평등, 민족주의가 결합하며 성장했다. 지금도 플랫폼과 AI 붐을 이끄는 빅테크 기업의 천문학적 기업가치와 부의 집중은 1920년대를 연상시킨다. 동시에 예술과 문화는 인간의 정체성과 새로운 생활양식을 둘러싼 사회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경제적 자유주의가 중산층의 위기를 심화시키고 문화적 진보주의가 이를 충분히 다루지 못하면서, 그 반작용으로 공동체와 정체성을 둘러싼 갈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유럽의 극우 정당 약진과 미국의 포퓰리즘 부상 속에서 인종과 이민, 젠더와 정체성을 둘러싼 문화충돌도 격화되고 있다. ●두 번의 전환이 겹친 시대 1920년대와 지금의 유사성을 관통하는 첫 번째 개념은 ‘패권전이’다. 강대국 간 힘의 배분이 재편될 때 기존 패권국은 쇠퇴하고 신흥국은 부상한다. 어느 쪽도 질서를 온전히 주도하지 못하는 과도기는 구조적으로 불안정하다. 두 시기는 모두 미완의 전환 국면에 서 있다. 국제질서에 패권전이가 있다면 자본주의 내부에도 정치와 경제의 국면 전환이 존재한다. 아서 슐레진저 주니어의 정치순환론은 1920년대가 미국 정치의 어떤 국면이었는지를 보여 주고, 피터 터친의 구조인구학 이론은 그 국면에 축적된 불평등과 엘리트 경쟁이 어떻게 사회 불안으로 이어지는지를 설명한다. 역사학자 슐레진저는 미국 정치가 ‘공적 목적’과 ‘사적 이익’ 사이를 한 세대 안팎의 주기로 오간다고 보았다. 그의 구분에 따르면 1920년대는 진보주의 시대의 개혁이 후퇴하고 방임과 사적 이익이 지배한 국면이었다. 그 과정에서 누적된 문제가 대공황을 거치며 뉴딜이라는 새로운 공적 목적을 불러냈다. 터친이 ‘종말의 시대(End Times)’에서 제시한 구조인구학 이론(Structural-Demographic Theory)으로 보면, 1920년대 미국은 기존 질서의 균열이 정치적 불안과 폭력으로 분출한 전환기였다. 진화생물학자 출신으로 역사동역학을 연구해 온 터친에 따르면 대중의 생활수준이 정체되는 가운데 엘리트 지망자가 늘어나고 한정된 지위와 권력을 둘러싼 경쟁이 격화되면 사회의 구조적 압력도 높아진다. 두 이론을 함께 읽으면 지금의 불안은 구조적 패턴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국제정치체제의 패권전이와 자본주의체제의 국면 전환이 동시에 진행되며 임계점에 가까워지던 시대가 1920년대였다. 지금 그 두 전환이 다시 겹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다. ●1920년대가 주는 시대적 교훈 1920년대가 주는 진짜 교훈은 파국이 예정된 운명이 아니었다는 사실이다. 무솔리니의 1922년 로마 진군과 히틀러의 1923년 뮌헨 폭동은 파시즘의 부상을 알렸지만 아직 독재의 완성은 아니었다. 무솔리니의 일당독재는 1926년에야 확립됐고 히틀러의 뮌헨 폭동은 실패로 끝났다. 파시즘의 부상과 독재의 완성 사이에는 경로를 바꿀 시간이 있었다. 대공황도 필연은 아니었다. 1929년 주식시장 폭락으로 경제위기가 시작되자 미국의 긴축적 대응은 경기침체를 악화시켰다. 이어 각국이 경쟁적으로 관세를 높이면서 위기는 세계적 대공황으로 확산됐다. 세계대전의 발발도 피할 수 없는 운명은 아니었다. 영국과 프랑스는 1938년 뮌헨협정에서 히틀러를 저지하는 대신 체코슬로바키아의 주데텐란트 병합을 허용했다. 그러나 유화정책은 전쟁을 막지 못했고, 히틀러는 이듬해 체코슬로바키아를 해체한 뒤 폴란드를 침공했다. 1930년대의 파국은 경고가 없어서가 아니라 경고를 거듭 외면하고 대응을 미룬 결과였다. 2020년대가 1920년대와 닮았다면 이 역사는 예언이 아니라 파국으로 향하는 경로를 미리 바꾸라는 경고다. 현재와 같은 혼란 속에서 완성된 대안을 제시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방향은 분명하다. 자유주의의 복원이다. 국내 정치에서는 극단주의와 포퓰리즘의 압력으로부터 자유민주주의의 제도와 규범을 지켜야 한다. 경제에서는 자유주의를 시장방임과 동일시하지 않고 부의 집중을 완화하며 안정된 일자리와 소득, 사회적 이동성을 뒷받침하는 중산층 경제를 다시 세워야 한다. 국제 정치에서는 강대국의 일방주의와 충돌을 완충할 국제기구의 조정 기능과 중견국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정치적 자유, 중산층 경제, 다자주의 국제질서는 서로 분리될 수 없는 하나의 자유주의 질서다. 개츠비가 밤마다 바라보던 초록빛은 희망인 동시에 끝내 닿을 수 없었던 신기루였다. 1920년대의 사람들은 그 불빛을 좇느라 발밑에서 커지던 균열을 보지 못했다. 지금 필요한 것은 또 하나의 초록빛을 좇는 일이 아니다. 이미 도착한 역사의 경고 신호를 읽고 파국으로 향하는 경로를 바꾸는 일이다. 1920년대라는 나침반이 가리키는 방향도 바로 그곳이다. 모종린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 ‘아이돌 준비’ 정태우 아들, 연습생 근황 이어…“고졸 검정고시 끝”

    ‘아이돌 준비’ 정태우 아들, 연습생 근황 이어…“고졸 검정고시 끝”

    아이돌 연습생 근황으로 화제가 됐던 배우 정태우의 첫째 아들 하준 군이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무사히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1일 정태우의 아내 장인희 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첫째 아들 하준 군의 고졸 검정고시 합격 소식을 직접 알렸다. 장인희 씨는 “고졸 검정고시 끝낸 하준이 고생했어. 집 앞 시험장이라 걸어갔는데 아빠가 태워준다는 거 거절했는데 탔으면 지각할 뻔”이라며 유쾌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공개된 소식에 따르면 하준 군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과정에 이어 이번 고졸 검정고시까지 모두 검정고시 제도를 통해 학업의 결실을 맺었다. 하준 군은 과거 부모와 함께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을 쏙 빼닮은 비주얼로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방송 직후 ‘진 닮은꼴’로 대중의 주목을 받았던 그는 이후 지코가 설립한 하이브 레이블 KOZ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해 다시 한번 이목을 끌었으나, 이후 계약은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아이돌 연습생 이력을 거친 하준 군은 고교 검정고시를 차근차근 성실히 마쳐 나가며 자신만의 미래를 차분히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배우 정태우는 승무원 출신 아내 장인희 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 ‘♥10살 연하와 결혼’ 유명 가수 “아내와 흔들리고 있다” 충격 근황

    ‘♥10살 연하와 결혼’ 유명 가수 “아내와 흔들리고 있다” 충격 근황

    가수 홍경민이 10살 연하 아내 김유나와의 일상을 공개한다. 11일 오후 방송되는 SBS TV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는 홍경민과 김유나 부부가 출연한다. 이날 홍경민은 초등학생 두 딸과 아침 시간을 보내던 중 아내와의 육아관 차이를 언급한다. 홍경민은 “아내와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고, 김유나는 “아빠가 다 버려놨다”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홍경민은 평소 대화 중 과거 이야기를 자주 꺼내는 모습도 보였다. 과거 ‘고수 닮은꼴’로 불렸던 시절을 언급하자 출연진은 야유를 보냈고, 이후 관련 영상을 본 뒤에는 “진짜 느낌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홍경민은 두 딸과 함께 아내 몰래 물건을 구매하는 모습도 공개한다. 평소 구매를 제한하는 김유나와 달리 홍경민은 딸들이 원하는 물건을 사줬고, 이후 또 다른 장소에서도 소비를 이어갔다. 현장에 나타난 김유나는 이를 본 뒤 “너무 화가 난다”고 말했다.
  • ‘뉴진스 해린’ 닮은꼴 정웅인 딸, 돌연 “저 잊지 말아달라”

    ‘뉴진스 해린’ 닮은꼴 정웅인 딸, 돌연 “저 잊지 말아달라”

    배우 정웅인의 둘째 딸 소윤양이 학업에 전념하기 위해 소셜미디어(SNS) 활동을 잠시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소윤양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인스타그램을 이제 지워야 할 시기가 온 것 같다”며 “좋은 대학교에 가기 위해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고 다짐했는데, 인스타그램을 하면서 학업에만 집중하는 게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팬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도 잊지 않았다. 그는 “항상 저를 응원해 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그래도 저는 서울 어딘가에 있을 테니까 혹시 마주치게 되면 인사해달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너무 더운 날씨에 항상 고생하시는 모든 분들, 무리하지 마시고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행복하시라”라며 “저 잊지 말아 달라. 가끔 놀러 오겠다”고 덧붙였다. 소윤양은 정웅인의 둘째 딸로, 어린 시절 아버지와 함께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당시 귀여운 외모로 주목받았던 소윤양은 최근 한층 성숙해진 비주얼로 다시 화제가 됐다. 특히 지난해 ENA 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에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으며, 그룹 뉴진스 멤버 해린을 떠올리게 하는 분위기와 또렷한 이목구비로 관심을 모았다. 2009년생인 소윤양은 현재 서울예술고등학교 미술과에 재학 중이다. 미대 진학을 목표로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美 Z세대, 사회주의·반기술 저항… 창조적 에너지로 바뀌어야”[모종린의 문화로 읽는 AI시대]

    “美 Z세대, 사회주의·반기술 저항… 창조적 에너지로 바뀌어야”[모종린의 문화로 읽는 AI시대]

    DSA 등 진보성향 정치 세력 성장맘다니 당선·임대료 동결 등 열광사회주의 호감도 40%대 후반 상승SNS 중독·AI발 일자리 위협 반발여름축제에 휴대전화 반입 금지25%가 “스마트폰 아예 없어져야”1960년대 정치ㆍ문화 저항 ‘닮은꼴’단순한 자본주의 배척 땐 분열 조장인간중심 기술철학 발달 계기 돼야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최근 한 달 간격으로 미국 Z세대를 겨냥한 특집기사를 두 번 냈다. 6월에는 ‘Z세대 사회주의에 어떻게 맞설 것인가’로 좌경화를 경고했고, 7월에는 ‘떠오르는 Z세대 러다이트’로 기술 이탈을 조명했다. 언뜻 무관해 보이는 두 현상-국가의 재분배를 요구하는 정치적 급진주의와 삶의 반경을 축소하려는 개인적 저항-은 사실 미국 현대사에서 낯설지 않은 조합이다. 60년 전에도 미국은 이 두 저항을 동시에 겪었다. 막 시작된 이 조합의 의미는 무엇일까. 1960년대가 돌아오는 것일까? ●사회주의로 기우는 Z세대 이코노미스트의 경고를 뒷받침하는 것은 뉴욕시장 조란 맘다니의 부상이다. 34세 민주사회주의자인 그는 지난해 11월 세계 자본주의의 심장이라 할 뉴욕시장 선거에서 압승해 올해 1월 취임했고, 임대료 동결과 무료 버스 같은 급진 공약은 Z세대와 젊은 유권자들의 열광적 지지로 실현됐다. 그러나 진짜 위협은 맘다니 개인이 아니라 그가 속한 민주사회당(DSA)이라는 조직된 정치 세력이다. 6월 뉴욕 예비선거에서 DSA 후보들이 현역 하원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기성 정치인들을 잇따라 꺾었고 같은 달 덴버에서도 15선 현역 의원이 낙선했다. DSA는 회원이 2017년 2만 4000명에서 올해 10만명을 넘어섰고, 전국 225개 지부를 통해 250개가 넘는 지방 공직을 차지하고 있다. 곳곳의 예비선거에서 현역 민주당 의원들을 실제로 낙선시키고 있다는 사실이야말로 민주당과 시장주의를 지탱해 온 기득권층에는 눈앞에 닥친 위협이다. 수치도 이를 뒷받침한다. 갤럽 조사에서 자본주의 호감도는 54%로 201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대기업 호감도는 37%에 그쳤다. 18~34세 청년층은 43%, 젊은 민주당 지지층은 31%까지 떨어졌는데, 2010년 같은 조사의 54%에 비하면 15년 사이 거의 절반이 줄어든 셈이다. 반면 청년층의 사회주의 호감도는 40%대 후반으로 올라와 세대에 따라 두 체제의 지지율이 역전됐다. ●스마트폰을 버리는 Z세대 같은 세대가 다른 한편에선 기술문명에 등을 돌린다. 이코노미스트가 현장 취재한 뉴욕 ‘러드의 여름’ 축제(6월 28일~7월 5일)는 빅테크에 회의적인 이들이 모인 자리로 휴대전화 반입 금지, 소셜미디어(SNS) 계정 없이 포스터와 입소문으로만 홍보하며 원칙을 지켰다. 참가자는 많지 않았지만 대부분 20대인 이들의 정서는 Z세대 전반의 기술에 대한 양가감정을 보여 준다. 한 세션에서는 ‘재판’을 거친 기기들이 ‘처형’당하는 퍼포먼스도 열렸다. 이 세대는 완전한 스마트폰 시대에 태어나 자란 첫 세대다. 해리스 조사에서 Z세대 4분의1이 스마트폰이 아예 없었으면 좋겠다고 답했고, 퓨리서치에서는 절반 이상이 16세 미만 SNS 금지에 찬성했다. 마리스트 조사로는 70%가 인공지능(AI)의 일자리 악영향을 우려한다. 19세기 러다이트가 기계화 자체가 아니라 생계 위협에 저항했듯, 오늘의 네오 러다이트도 기술 전체가 아니라 추적 도구와 알고리즘, 관계 훼손에 반발한다. 플립폰과 카세트테이프 판매가 늘고, 스마트폰을 끊은 이들은 다시 책 한 권을 끝까지 읽게 된 것을 성취로 꼽는다. 뉴욕에서 임대료 동결을 외치며 투표장으로 향한 그 세대가, 동시에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축제에 모이는 세대이기도 하다. ●처음이 아니다: 1960년대의 원형 한 세대가 사회주의자를 시장으로 앉히는 동시에 기술문명에서 발을 빼는 조합은 처음이 아니다. 1968년 베트남전 반대 시위와 도심 폭동, 마틴 루서 킹과 로버트 케네디의 암살, 시카고 전당대회의 유혈 충돌, 컬럼비아대·버클리대 캠퍼스 점거로 미국 사회 전체가 붕괴 직전까지 흔들릴 때도 두 저항이 함께 자랐다. 사회학자 시어도어 로자크는 1969년 ‘카운터컬처의 형성’에서 정치·제도 개혁을 추구한 뉴레프트와 테크노크라시에 대한 정신적 저항인 카운터컬처를 구분했다. 뉴레프트가 워싱턴으로 행진했다면 카운터컬처는 정치권력을 잡는 대신 히피 공동체와 자연주의, 록 음악, 동양철학으로 눈을 돌렸다. 주목할 것은 카운터컬처가 저항한 군산복합체가 오늘날 다시 몸집을 키운다는 점이다. 아이젠하워가 1961년 경고한 이 결합체는 팔란티어·앤듀릴 같은 방산 기업이 오픈AI·메타·구글·마이크로소프트·앤스로픽 같은 AI 기업들과 손잡고 8500억 달러 국방예산을 두고 다투는 오늘날 ‘군사·기술 복합체’로 재현되고 있다. 기술 엘리트가 국가 권력과 결탁하는 테크노크라시의 조건이 다시 조성되자 1960년대와 같은 유형의 저항이 다시 자라는 것이다. ●두 운동의 부침 두 저항은 이후 다른 궤적을 그렸다. 카운터컬처는 1970년대 후반 석유파동과 경기침체를 거치며 급속히 힘을 잃었고, 1980년대 레이건 시대에는 시장과 기업가정신이 새로운 미덕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정치보다 문화 속에서 살아남았다. 1990년대 영화가 중산층의 정신적 공허함을 겨냥했고 그런지·인디음악과 도심 다운타운 회귀가 뒤를 이었다. 2000년대에는 이 갈래들이 힙스터로 수렴해 빈티지 패션과 아이러니한 태도로 대량생산 체제에 대한 거부감을 재현했지만 2010년대 들어 스스로 상업화되며 쇠락했다. 뉴레프트는 반대로 꾸준히 힘을 키웠다. 1970년대 이후 여성·환경운동으로, 1990년대엔 다문화주의로 영역을 넓혔고 2011년 월가 점령 운동이 경제적 불평등을 다시 세웠다. 결정적 전환점은 2017년이었다. 트럼프 1기 출범과 맞물려 여성 행진과 블랙 라이브스 매터 운동이 재점화되며 ‘레지스탕스’ 정치를 주도했고 2020년 조지 플로이드 사망 이후 사상 최대 시위로 이어지며 미국 저항 정치의 구심점이 됐다. 그 조직적 유산이 오늘날 맘다니의 부상을 뒷받침한다. ●2020년대 중반, 수렴하는 두 저항 2010년대까지 두 진영 모두 실리콘밸리에 우호적이었다. 오바마 행정부는 실리콘밸리 인사를 대거 기용했고,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아랍의 봄과 오바마 캠페인을 가능케 한 민주주의의 도구로 칭송받았으며, 힙스터 역시 아이폰과 인스타그램을 적극 소비했다. 그러나 2020년대 중반 생성형 AI가 지식노동과 창작 영역을 잠식하고 플랫폼 권력과 앞서 살펴본 군사·기술 복합체까지 겹치며 기술·자본·국가권력이 한 덩어리가 됐다. 맘다니로 대표되는 사회주의 세력은 플랫폼 독점 해체와 AI 실업에 대한 사회 안전망, 빅테크 과세를 요구하며 이를 정치 언어로 번역했고 네오 러다이트로 대표되는 카운터컬처의 후예는 같은 문제를 개인적 탈주로 답했다. 출발점은 달라도 두 저항운동이 겨냥하는 대상은 플랫폼 자본주의와 AI가 결합한 새 기술체제로 수렴한다. 실제로 맘다니 지지자와 러다이트 클럽 참가자는 상당 부분 겹친다. 1960년대 이후 처음 나타나는 이 수렴 앞에서, 진보·보수의 대립만으로는 지금의 미국을 설명하기 어렵다. ●제2의 1960년대가 될 것인가 2020년대 중반은 제2의 1960년대가 될 것인가. 정치적 저항과 문화적 저항이 동시에 폭발하고 기존 질서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며 그 불신이 정치적 급진화와 개인적 탈주로 동시에 표출된다는 구조는 닮았다. 그러나 진짜 질문은 닮았는지가 아니라 무엇을 남기느냐다. 1960년대 카운터컬처는 개인의 자율성과 수평적 조직문화라는 유산을 남기며 실리콘밸리 혁신 정신의 뿌리가 됐고, 뉴레프트는 시민권 확대와 다양성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며 민주주의의 자기교정 기능을 강화했다. 두 저항 모두 자본주의를 무너뜨리기는커녕 체제를 더 강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번에도 같은 순기능이 반복되리라 낙관하기는 이르다. 1960년대 기술이 노동을 보조하는 수준이었다면 AI는 지식노동과 창작 영역까지 대체한다. 플랫폼 기업의 독점력도 과거 제조업체와 비교할 수 없이 강력하고, SNS는 저항운동조차 빠르게 상품화하며, 정치적 양극화는 사회적 합의를 어렵게 만든다. ●사회주의와 반기술주의가 남길 변화 그럼에도 이 저항을 창조적 에너지로 바꿀 가능성은 남아 있다. 관건은 사회주의와 반기술주의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다. 이를 단순히 반자본주의나 기술 혐오로 배척하면 미국은 더 깊은 분열에 빠질 수 있다. 반대로 두 운동의 문제의식을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안으로 끌어들인다면 지금 미국에 가장 부족한 사회적 신뢰와 공동체성, 인간 중심의 기술철학을 되살릴 계기가 될 수 있다. 미국은 저항을 제거한 것이 아니라 흡수함으로써 더 강한 사회가 되어 왔다. 정치적으로는 맘다니식 의제가 반기업 포퓰리즘에 머물지 않고 AI발 부의 집중을 재분배하는 제도로 발전할 수 있는지, 문화적으로는 네오 러다이트의 아날로그 취향이 크리에이터 경제와 수공예, 대면 서비스업 같은 새로운 산업 기반으로 확장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1960년대 카운터컬처가 개인용 컴퓨터라는 뜻밖의 산업을 낳았듯, 오늘의 네오 러다이트 역시 예상치 못한 곳에서 새로운 경제를 낳을 수 있다. 결국 미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AI 기술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키워 가는 문화와 가치다. 이코노미스트가 한 달 간격으로 경고한 두 개의 반란은, 결국 하나의 질문을 서로 다른 언어로 던지고 있는 셈이다. 모종린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 “일론 머스크가 왜 여기서 고기를?” 中 식당 주인 닮은꼴 화제 [여기는 중국]

    “일론 머스크가 왜 여기서 고기를?” 中 식당 주인 닮은꼴 화제 [여기는 중국]

    중국의 한 음식점에서 고기를 굽는 남성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빼닮은 외모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을 본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식당을 찾으면서 손님도 평소보다 크게 늘었다. 31일 중국 언론 환치우망에 따르면 최근 산시성 퉁촨의 한 음식점에서 촬영된 영상이 현지 소셜미디어(SNS)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영상에는 머스크와 닮은 중년 남성이 주방에서 고기를 굽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이 확산하자 일부 누리꾼들은 식당으로 전화를 걸어 ‘머스크 닮은꼴 요리사’가 실제로 근무하는지 묻기도 했다. 화제의 남성은 40대인 마모 씨로, 식당 주인이자 직접 고기를 굽는 요리사라고 설명했다. 마씨는 영상이 공개되기 전부터 손님들에게 머스크와 닮았다는 말을 자주 들었다고 한다. 일부 손님은 먼저 다가와 함께 사진을 찍자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번에는 식당을 찾은 손님이 우연히 촬영한 영상이 SNS에서 확산하면서 하루아침에 유명 인사가 되었다. 동업자 리씨는 “처음에는 본인도 무슨 상황인지 몰라 어리둥절해했지만, 유명해진 뒤 기뻐했다”고 말했다. 마씨는 지난 27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최근 이틀 동안 수십 명이 찾아와 함께 사진을 찍자고 했다”며 “식당을 찾는 손님도 평소보다 늘었다”고 밝혔다. 그는 10년 넘게 매일 오전 9시에 출근해 밤 11시나 자정이 지나서야 퇴근하는 평범한 일상을 보내왔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쏟아진 관심에 대해서는 “조금 긴장된다”고 털어놨다. 개인 SNS 계정을 만드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지만 라이브 커머스 등은 경험이 없어 아직 잘 모른다고 말했다. 마씨가 유명해진 뒤 협업을 제안하는 사람들도 식당을 찾아오고 있다. 그는 향후 계획에 대해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도 “조건이 맞는다면 새로운 기회에 도전해 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오바마·푸틴·호날두 닮은꼴도 화제14억 인구가 모여 있는 중국에서는 해외 유명인과 닮은 외모로 평범한 사람이 하루아침에 유명해진 사례가 여러 차례 있었다. 안후이성 농민 뤄위안핑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닮은 외모로 2011년부터 중국과 러시아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이후 방송과 각종 행사에 출연하며 ‘중국판 푸틴’으로 이름을 알렸다. 공장 노동자와 경비원으로 일했던 샤오지궈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을 닮은 외모로 유명해졌다. 2012년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뒤 광고와 영화, 온라인 영상 등에서 오바마를 연기하는 전문 모방 배우로 활동했다. 신장위구르자치구 출신 무라딩은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닮은 외모와 축구 실력으로 인기를 얻었다. 7살 때부터 축구를 배운 그는 호날두의 표정과 동작을 따라 하는 영상으로 팔로워 30만 명 이상을 모았다.
  • 도수치료 4만원대로 묶이자… ‘닮은꼴 비급여’ 청구액 3배로

    어깨와 목, 허리 등 여러 부위 통증으로 2021년부터 경기도의 한 의원에서 치료받아 온 A씨는 지난달 22일 도수치료비로 25만원을 냈다. 이달 3일에는 A씨가 부담한 도수치료비가 4만 1658원으로 낮아졌지만, 통증 부위에 냉각 스프레이를 뿌리는 비급여 신장분사치료비 21만원이 새로 붙었다. 총진료비는 25만 1658원으로 종전과 거의 같았다. A씨는 지난달까지 도수치료를 228차례 받고 실손보험금 5527만원을 지급받았다. 이달부터 도수치료가 관리급여로 전환돼 1회 가격이 4만원대로 제한되자 신장분사치료의 실손보험 청구가 급증하고 있다. 도수치료를 묶자 다른 비급여 치료로 옮겨가는 ‘풍선효과’가 나타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DB손해보험·한화손해보험·흥국화재 등 7개 손해보험사의 이달 초 8영업일간 하루 평균 신장분사치료 청구액은 3억 4500만원으로, 지난달 초 1억 1300만원보다 3배 넘게 늘었다. 도수치료는 이달부터 1회 가격이 4만 3850원으로 정해졌다. 환자가 이 가운데 95%를 부담해 실제 내는 돈은 4만 1658원이다. 반면 신장분사치료는 병·의원이 가격을 정할 수 있는 비급여로 남았다. 같은 의원을 이용한 또 다른 환자 B씨의 보험금 청구 내역에서는 치료 항목 자체가 달라졌다. B씨는 지난달 23일 25만원짜리 도수치료를 받았지만, 이달 3일에는 같은 금액의 신장분사치료를 받은 것으로 보험금을 청구했다. 이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공개한 비급여 진료비 정보에는 이전까지 도수치료만 올라와 있었지만, 이달부터 신장분사치료 명목의 보험금 청구가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신장분사치료 진료비가 2024년 1392억원에서 지난해 1572억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추산했다. 보험업계는 신장분사치료가 실손보험금 지출을 키우는 ‘제2의 도수치료’가 될 수 있다며 유사 비급여 청구도 함께 살펴야 한다고 지적한다. 보건당국과 금융당국은 관리급여 시행 이후 청구 추이와 의료계의 자율 시정 효과를 살펴볼 방침이다.
  • 서인영, 시술 후 확 달라진 얼굴…“강유미 닮았다” 반응 쇄도

    서인영, 시술 후 확 달라진 얼굴…“강유미 닮았다” 반응 쇄도

    가수 서인영이 달라진 외모로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시술 여파로 사뭇 달라진 그의 비주얼을 두고 개그우먼 겸 유튜버 강유미를 연상케 한다는 반응이 이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9일 개설된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에는 ‘대한민국에서 제일 비싼 댄서 불러서 컴백 준비하는 서인영(+수술 부작용, 붓기 안빠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서인영은 다가오는 워터밤 무대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고강도 안무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모습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연습 도중 그는 “내가 인생에 이렇게 노력한 적은 처음”이라며 “얼굴 레이저도 받았고, 팔뚝 지방 흡입도 했다. 여기에 쓴 돈만 얼마냐”고 시술 사실을 밝혔다. 특히 해당 발언과 함께 영상 자막에는 ‘전 재산 다 씀’이라는 재치 있는 문구가 더해져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어서 제작진이 연습 중인 그를 향해 “표정이 없다”고 지적하자, 서인영은 “얼굴 레이저 시술을 했더니 표정이 잘 안 지어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서인영의 달라진 얼굴 비주얼을 보고 “강유미인 줄 알았다”, “긴 머리를 하니 더 강유미 같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두 사람은 과거에도 반대의 양상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과거 개그우먼 강유미가 개인 채널 등을 통해 근황 사진을 공개했을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웃을 때 얼핏 서인영이 보인다”, “서인영과 묘하게 닮았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며 닮은꼴 스타로 언급된 바 있다. 한편 서인영과 닮은꼴로 지목된 강유미는 지난 2004년 KBS 19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는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Go! Go! 예술 속으로’ 등에서 독보적인 캐릭터와 유행어를 선보이며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현재는 전문 크리에이터이자 유튜버로 변신해 활동 중이다.
  • 규제하면 더 빠진다?… 中증시 폭락이 남긴 레버리지 경고

    규제하면 더 빠진다?… 中증시 폭락이 남긴 레버리지 경고

    中 2015년 ‘A주 버블’과 닮은꼴상반기만 60% 넘게 급등했다가당국 규제에 자금 이탈하며 붕괴 국내 증시가 급등과 급락을 오가는 가운데 최근 모습이 2015년 중국의 ‘A주 버블’과 닮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A주는 중국 본토 증시에 상장돼 위안화로 거래되는 주식이다. 당시 중국 증시는 레버리지(빚을 활용해 수익과 손실을 키우는 투자) 열풍으로 급등했지만, 자금이 한꺼번에 빠져나가면서 폭락했다. 정치권은 27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기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코스피, 0.97%오른 6755.75에 마감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5.13포인트(0.97%) 오른 6755.75에 마감했다. 6806.27로 출발해 장중 최고치를 찍었지만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고, 한때 6557.39까지 밀리며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장중 변동폭은 248.88포인트에 달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조 2828억원, 1조 9514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5조 1782억원을 순매수했다. 증시는 주말 사이 미국·이란 간 지정학적 긴장 완화와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공지능(AI) 서밋’에서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대규모 협력 계획 발표 등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다만 중국 D램 업체 창신메모리 상장으로 투자 자금이 중국으로 이동하면서 상승세가 둔화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창신메모리 상장에 따른 수급 변화로 국내 반도체 업종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80%, 3.07% 상승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거래가 늘면서 증시 변동성이 커진 상황이 2015년 중국과 비슷하다는 경고가 나온다. 당시 중국 증시는 신용거래(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거래)와 고배율 차입 (자기 돈보다 몇 배 많은 자금을 빌리는 것) 투자 방식에 힘입어 상반기에만 60% 넘게 올랐다. 하지만 당국이 불법 차입 투자를 단속하자 레버리지 자금이 급격히 빠져나가며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한국 증시 변동성이 10년 전 중국 증시의 급격한 호황과 불황을 떠오르게 한다”며 “당시 레버리지 거래가 폭락을 부추겨 불과 몇 달 만에 시장에서 5조 달러가 증발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중국 증시의 레버리지 투자 규모는 전체 유통 시가총액의 2.9%로, 2015년 폭락 직전(4.7%)보다 크게 낮아졌다. ●여당·투자협 레버리지 현장 간담회 국내에서도 레버리지 투자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K자본시장특별위원회는 이날 금융투자협회에서 증권사·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열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영향과 투자자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 규제하면 더 빠진다…中 증시 폭락이 남긴 레버리지 경고

    규제하면 더 빠진다…中 증시 폭락이 남긴 레버리지 경고

    커지는 한국 증시 변동성 우려中 2015년 ‘A주 버블’과 닮은꼴상반기만 60% 넘게 급등했다가당국 규제에 자금 이탈하며 붕괴 국내 증시가 급등과 급락을 오가는 가운데 최근 모습이 2015년 중국의 ‘A주 버블’과 닮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A주는 중국 본토 증시에 상장돼 위안화로 거래되는 주식이다. 당시 중국 증시는 레버리지(빚을 활용해 수익과 손실을 키우는 투자) 열풍으로 급등했지만, 자금이 한꺼번에 빠져나가면서 폭락했다. 정치권은 27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기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5.13포인트(0.97%) 오른 6755.75에 마감했다. 6806.27로 출발해 장중 최고치를 찍었지만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고, 한때 6557.39까지 밀리며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장중 변동폭은 248.88포인트에 달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조 2828억원, 1조 9514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5조 1782억원을 순매수했다. 증시는 주말 사이 미국·이란 간 지정학적 긴장 완화와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공지능(AI) 서밋’에서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대규모 협력 계획 발표 등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다만 중국 D램 업체 창신메모리 상장으로 투자 자금이 중국으로 이동하면서 상승세가 둔화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창신메모리 상장에 따른 수급 변화로 국내 반도체 업종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80%, 3.07% 상승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거래가 늘면서 증시 변동성이 커진 상황이 2015년 중국과 비슷하다는 경고가 나온다. 당시 중국 증시는 신용거래(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거래)와 고배율 차입 (자기 돈보다 몇 배 많은 자금을 빌리는 것) 투자 방식에 힘입어 상반기에만 60% 넘게 올랐다. 하지만 당국이 불법 차입 투자를 단속하자 레버리지 자금이 급격히 빠져나가며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한국 증시 변동성이 10년 전 중국 증시의 급격한 호황과 불황을 떠오르게 한다”며 “당시 레버리지 거래가 폭락을 부추겨 불과 몇 달 만에 시장에서 5조 달러가 증발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중국 증시의 레버리지 투자 규모는 전체 유통 시가총액의 2.9%로, 2015년 폭락 직전(4.7%)보다 크게 낮아졌다. 국내에서도 레버리지 투자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K자본시장특별위원회는 이날 금융투자협회에서 증권사·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열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영향과 투자자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 ‘작년 2강’ LG·한화… 힘겨운 여름나기

    ‘작년 2강’ LG·한화… 힘겨운 여름나기

    마운드 흔들·타선 저조 ‘닮은꼴’1위 달리던 LG, 3위까지 밀리고한화는 ‘가을야구’ 점점 멀어져각각 리오스·에르난데스 방출LG 카라스코·한화 짐머맨 영입새 외국인 선수로 반격 승부수 지난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었던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가 나란히 연패의 늪에 빠지며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약속이라도 한 것 같은 동반 부진에 LG는 1위에서, 한화는 가을야구에서 점점 멀어지는 분위기다. LG는 지난 16일부터 열린 kt 위즈와의 4연전을 모두 내준 뒤 21일 NC 다이노스와의 주중 시리즈 첫 경기마저 내주며 6연패를 기록했다. 올해 가장 길었던 3연패의 2배에 달하는 기록이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패하며 1위를 내주자마자 부진이 길어지면서 kt에도 2위 자리를 뺏기고 3위로 밀렸다. 한화 역시 후반기 개막 시리즈에서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를 만나 1무 3패의 충격적인 성적표를 남기더니 주중 첫 경기에서 KIA 타이거즈에 패하며 7위로 내려왔다. 전반기까지만 해도 줄곧 5강권을 바라보고 있었지만 후반기 시작과 함께 5위 두산 베어스와 격차가 더 벌어지며 가을야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단순히 한두 경기 내주는 수준이 아니라 믿었던 마운드의 부진과 타선의 저조한 득점력이 동시에 겹쳤다는 점이 뼈아프다. 이 기간 LG의 선발 평균자책점은 7.23(9위), 한화는 7.94(10위)였다. LG는 특히 팀타율 0.231(10위), 팀득점 12점(10위)으로 타격의 부진까지 더 깊었다. 한화가 그나마 팀타율 0.271(6위), 팀득점 25점(공동 4위)으로 더 나았지만 지난 21일 KIA전에서 14안타를 터뜨리고도 3득점에 그치는 타선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여기에 타선의 핵심인 강백호가 19일 키움전에서 외복사근 부상을 입고 1군에서 말소되면서 타격이 크다. 연패 기간 구원 평균자책점이 5.90(8위)을 기록하는 등 시즌 초부터 부진했던 불펜은 여전히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두 팀은 지난해 우승, 준우승의 원동력이었던 외국인 선수의 성적이 아쉬웠다는 점도 닮았다. LG는 지난해 13승 6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던 요니 치리노스가 부진하자 선발이 아닌 불펜 자원인 약셀 리오스를 데려오는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실패로 돌아갔고 21일 리오스를 방출했다. 한화는 윌켈 에르난데스가 3승 6패 평균자책점 4.92로 부진하며 지난해 리그 최고의 원투펀치로 활약한 폰와(코디 폰세·라이언 와이스) 듀오의 공백을 실감해야 했다. 에르난데스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한화 역시 그를 방출했다. 기존 전력이 크게 나아지지 않을 것이란 비관적인 전망 속에 두 팀은 결국 새 외국인 선수에게 희망을 걸 수밖에 없다. LG는 22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112승 출신의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영입했다고 깜짝 발표했다. 한화 역시 앞선 20일 브루스 짐머맨을 영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염경엽 LG 감독은 이날 “메이저리그에서 100승 이상을 했으니까 경험치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라며 “경험은 무시 못 한다. 어린 선수들한테도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 “개그맨인 줄”…알고보니 한때 ‘꽃미남’으로 난리 났던 배우

    “개그맨인 줄”…알고보니 한때 ‘꽃미남’으로 난리 났던 배우

    90년대 원조 꽃미남 배우 이세창이 과거 폭발적인 인기와 그로 인해 겪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22일 방송되는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퍼펙트 라이프’에는 배우 이세창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채로운 인생 이야기를 공개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금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선명한 초콜릿 복근이 고스란히 담긴 과거 앨범 재킷 사진이 전격 공개되며 스튜디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개된 과거 사진을 본 배우 신승환은 “90년대 당시 인기가 어마어마했는데 음반은 어떻게 하다가 낸 거냐”라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에 이세창은 “두 번째 출연작, 드라마 ‘딸부잣집’이 시청률 40%를 넘기며 큰 사랑을 받자, 매니저가 갑자기 음반을 내자고 제안했다”고 가수 데뷔 비하인드를 밝혔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가장 후회되는 일 중 하나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배우 인생에서 파격적이었던 변신 일화도 공개했다. 이세창은 2004년 당시 최고의 인기 코미디 프로그램이었던 SBS ‘웃찾사’에 전격 출연해 개그맨 리마리오와 함께 무대에 올라 합동 퍼포먼스를 선보인 바 있다. 당시 방송 이후 ‘리마리오 닮은꼴’로 엄청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그 무대에 오른 것 때문에 인생이 꼬이기 시작했다. 길에서 사람들이 저를 보고 ‘우와 개그맨이다!’ 하며, 이미지가 개그맨이 돼 버렸다”라며 당시의 씁쓸했던 심경을 전했다. 이어 “(배우는) 신비로운 느낌이 있어야 하는데 웃겨 보이고 얼굴만 보면 리마리오가 생각나서 그런 것 같다”며 당시 이미지가 너무 강하게 박힌 탓에 무려 1년 동안이나 작품 섭외를 받지 못하고 공백기를 가져야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세창의 현재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이 진단된다. 과거 주량이 무려 ‘소주 6병’에 달했다고 밝힌 그는 “지난해 위내시경 검사 당시 온통 피범벅이었다. 예전에는 소주를 10병 이상씩 마셨다”라며 충격적인 당시 검사 사진을 공개해 현장을 경악케 했다. 더불어 “작년에 살이 많이 쪄서 36인치 바지를 입을 정도였다.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풀며,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을 즐겨 먹었다”고 잘못된 식습관을 인정하며 생활 습관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세창이 출연한 ‘퍼펙트 라이프’는 22일 오후 8시 TV조선에서 만나볼 수 있다.
  • ‘배용준 닮은 꼴’ 방송인, 1000평 본가 공개…아버지 직업 뭐길래

    ‘배용준 닮은 꼴’ 방송인, 1000평 본가 공개…아버지 직업 뭐길래

    방송인 전민기가 1000평 규모의 본가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4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남의 집 귀한 가족’에서는 전민기·정미녀 부부가 시댁이 있는 대전을 방문하는 일상이 그려졌다. 전민기는 앞서 방송을 통해 1000평에 달하는 밭과 본가를 공개하며 일명 ‘대전 금수저’로 주목받았다. 이날 공개된 본가는 장미 넝쿨이 우거진 정원을 지나 전원주택의 모습을 드러냈다. 대규모의 집에는 넓은 과수원과 텃밭이 어우러져 출연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해당 영상을 지켜보던 전민기는 “카메라로 집을 본 게 처음인데 생각보다 넓구나”라며 쑥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함께 출연한 이봉원은 본가의 규모와 입지를 언급하며 “전원주택 옆에 아파트가 있더라. 집값이 어마어마할 거다”라며 “도련님, 영광입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수근 역시 “금수저네”라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와 더불어 전민기 아버지의 직업이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전민기의 아버지는 한국수자원공사 임원 출신으로 이후 대학교 전임 교수를 역임한 사실이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전민기는 과거 방송 출연 당시 ‘배용준 닮은꼴’로 언급되며 주목받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안경을 착용한 지적인 외모와 차분한 분위기가 배우 배용준과 닮았다는 평을 들었다. 또 과거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당시 개그우먼 박미선이 “보급형 배용준”이라고 언급한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전민기와 정미녀 부부는 지난 2015년 결혼하여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MBN ‘남의 집 귀한 가족’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 [씨줄날줄] 한·몽 황금시대

    [씨줄날줄] 한·몽 황금시대

    몽골의 영웅 서사시에는 예쁜 신부를 얻으려 다투는 장면이 나온다. 신부 아버지는 “내 딸과 결혼하려면 세 가지 겨루기에서 이겨야 한다”고 했다. 영웅은 하늘의 도움으로 활쏘기·말타기·씨름에서 경쟁자들을 물리친다. 고구려의 시조 동명왕, 곧 주몽은 활을 잘 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당연히 말도 잘 탔다. 그는 해모수의 아들이니 몽골 영웅처럼 하늘의 보호가 뒤따랐다. 고구려에서도 씨름이 성행했다는 것은 5세기 각저총에 그려진 씨름하는 벽화에서도 알 수 있다. 각저총은 중국 지린성 지안땅에 있는 고구려 무덤이다. 몽골이 상대적으로 씨름을 중요하게 여긴 배경에 유목사회의 특성이 있다. 초원에서 싸우다 말에서 떨어지면 몸싸움으로 적을 물리쳐야 했다. 맨몸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능력이 활쏘기와 말타기 못지않게 중요해진 것이다. 하지만 한반도는 중앙집권적 농업국가로 발전하면서 씨름이 차츰 놀이문화화했다. 한국과 몽골의 닮은꼴 문화는 전통적인 축제의 양상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신라와 고려의 국가적 의례였던 팔관회와 오늘날에도 이어지는 몽골의 나담축제가 그렇다. 하늘에 제사하고 공동체가 함께 즐기는 구조다. 활쏘기와 말타기, 무예 겨루기는 공통이었다. 팔관회와 나담축제는 모두 불교적 성격이 짙었다. 팔관회는 성리학이 국시인 조선이 출범하며 명맥이 끊어졌다. 반면 나담은 몽골이 1911년 청나라 통치에서 벗어난 뒤 전통을 되살리면서 국가 대표 축제로 발전해 나갔다. 몽골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내일 우흐나 후렐수흐 대통령과 나담축제 개막식에 주빈으로 참석한다. 몽골은 이제 국민 대부분이 한국에 호감을 가진 ‘세계 제1의 친한 국가’가 됐다. 핵심 광물을 보유한 자원부국으로 우리와 상호보완 관계이기도 하다. 전통과 문화는 물론 얼굴 생김새도 닮은 한국과 몽골이다. 두 정상이 내놓은 ‘한몽 관계의 황금시대’ 공동선언이 조금도 과장이 아니다.
  • 탈모 조롱당한 40대 유명 남배우, 모발이식 좋다더니 돌연 삭발? 이유 있었다

    탈모 조롱당한 40대 유명 남배우, 모발이식 좋다더니 돌연 삭발? 이유 있었다

    존 시나 “모발이식이 인생 바꿔”첫 모발이식 2년 만에 2차 시술‘참교육’ 김무열 닮은꼴로 화제 최근 국내 배우 김무열 ‘닮은꼴’로 화제를 모은 프로레슬러 출신 유명 미국 배우 존 시나(49)가 삭발한 근황을 전해 화제다. 오랜 기간 탈모로 고민하다 모발이식 시술을 받았다고 고백한 바 있는 그는 이번에 또 한 번 시술을 받기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존 시나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2차 시술! 이번에는 최고의 결과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존 시나가 모발이식을 전문으로 하는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한 병원에서 병원장과 악수하며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존 시나는 앞서 2024년 11월 같은 병원에서 모발이식 시술을 처음 받았다고 지난해 8월 연예매체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당시 인터뷰에서 존 시나는 “탈모를 숨기려고 애써왔지만 (프로레슬링 경기장에서 한 관중이) ‘대머리 존 시나’라고 쓴 손팻말을 들고 있는 것을 봤다”고 회상했다. 이어 “지금은 적외선 치료와 미녹시딜 성분의 치료제 복용, 탈모 방지용 샴푸 사용 등을 꾸준히 하고 있다”며 “모발이식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특히 “저는 전혀 부끄럽지 않다. 모발이식은 제 인생을 완전히 바꿔놨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존 시나는 1999년부터 해온 프로레슬링 선수 생활을 지난해 말 마무리했다. 이후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병행하기 시작했던 배우 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그는 모발이식으로 인한 헤어스타일 변화 덕분에 더 다양한 역할을 맡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존 시나는 지난달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모은 이후 주연 배우 김무열과 닮은꼴로 언급되며 국내외에서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존 시나는 팔로워 2000만명이 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별다른 설명 없이 김무열의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자 김무열은 이 게시물에 “이제 넌 나를 볼 수 있어”(Now you can see me)는 댓글을 영어로 남겼다. 이와 관련해 김무열은 지난 1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어릴 때부터 프로레슬링 팬이었다. 존 시나가 데뷔하고 나서 친동생이 ‘형이랑 닮았다’고 했다. 그 시기에 제가 모자를 뒤로 쓰고 근육질이었다”며 “저도 ‘와 진짜 비슷하다’고 했다. 그런데 이번에 제 사진을 올려줬더라”고 언급했다. 존 시나가 올린 사진을 보고 어떻게 답장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는 김무열은 “저도 존 시나의 사진을 제 계정에 올려야 하나, 어떻게 할까 하다가 그분의 유행어 중에 ‘넌 나를 볼 수 없어’(You can’t see me)가 있다. 그걸 좀 바꿔서 부정문을 긍정문으로 해서 ‘이제 넌 나를 볼 수 있어’로 올려봤다”고 말했다.
  • “판자촌 살며 버텨”…연수입 20만원에서 ‘글로벌 1위 드라마’ 주연된 배우

    “판자촌 살며 버텨”…연수입 20만원에서 ‘글로벌 1위 드라마’ 주연된 배우

    배우 김무열이 무명 시절을 뒤로하고 대세 배우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1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으로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는 김무열이 출연한다. ‘참교육’은 공개 직후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며 일주일 만에 45개국에서 글로벌 1위를 차지했으며, 91개국에서 톱10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가 체감하는 인기 또한 놀라웠다. 김무열은 작품 공개 이후 소셜미디어(SNS) 팔로워가 순식간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또 닮은꼴로 화제가 된 프로레슬러 존 시나와 배우 김혜수로부터 받은 ‘샤라웃’에 대한 소감도 전했다. 글로벌 1위 드라마의 배우가 되기까지 그는 긴 인고의 시간을 견뎌야 했다. 김무열은 연수입이 20만원에 불과했던 무명 시절을 떠올렸다. 어린 시절 집에 빨간 딱지가 붙었던 기억, 산동네 판자촌에서 거주하며 생계를 위해 닥치는 대로 아르바이트를 했던 사연 등 험난했던 과거를 이야기한다. 그가 대중에게 배우로서 존재감을 본격적으로 각인시킨 것은 2010년대 중반 이후 영화 ‘은교’, ‘연평해전’ 등을 통해서다. 이후 ‘악인전’, ‘범죄도시4’ 등 굵직한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주연급 배우로 발돋움했다. 함께 대세 반열에 오른 배우 허남준과의 인연도 공개한다. 촬영장에서의 헬스 경쟁 에피소드는 긴장감 넘치는 작품 분위기와는 또 다른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허남준은 김무열을 롤모델로 꼽은 바 있으며, 두 사람은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3’에서 호흡을 맞췄다. 이날 방송에는 아내인 배우 윤승아도 동행했다. 두 사람은 ‘참교육’의 글로벌 1위 소식을 접했을 당시 서로를 끌어안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던 순간을 떠올리며 지난 17년의 러브스토리를 풀어낸다. 김무열과 윤승아는 2015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또한 김무열은 100회가 넘는 축가 경험으로 다져진 ‘다행이다’ 무대를 통해 그간 무대 뒤에 숨겨두었던 노래 실력을 뽐낸다. 김무열이 출연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1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 “나이 들수록 똑같아”…박정수, ‘사실혼’ 정을영 감독과 아들 정경호 사진 공개

    “나이 들수록 똑같아”…박정수, ‘사실혼’ 정을영 감독과 아들 정경호 사진 공개

    배우 박정수가 25년간 사실혼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정을영 감독과 아들 정경호의 닮은꼴 사진을 공개하며 각별한 가족애를 드러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김승수, 가수 윤민수, 김종민이 박정수의 압구정 거주지 겸 작업실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정수는 5층 규모의 건물을 소개하며 이곳이 정을영 감독의 작업실로도 활용되고 있음을 밝혔다. 그는 “지금은 드라마를 안 한 지 좀 됐지만 유명한 감독이었다”며 정 감독의 근황을 전했다. 이어 “요즘 영감이 작업 못 하는 게 이해도 된다. 워낙 작품 레벨이 있다 보니 다음 작품이 그것에 못 미칠까 봐 고민이 많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집 구경 중 공개된 정을영 감독의 사진과 그의 아들인 배우 정경호의 사진은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박정수는 “얘는 지 아빠랑 똑같다. 나이가 들수록 점점 닮아간다. 자라면서 하는 모션(행동)까지 똑같다”고 언급하며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정수와 정을영 감독은 지난 2001년 처음 만나 25년째 사실혼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박정수는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특별한 이유에 대해 “결혼은 가족과 가족이 만나는 것”이라며 “상대편 가족과 부딪혀 서로 감정이 상하는 일이 생길까 봐 두려웠다”고 밝혔다. 그는 “싸우고 다른 데서 맛있는 걸 먹어도 가장 먼저 영감이 생각난다”고 말하며 끈끈한 두 사람의 관계를 표현했다. 한편 정을영 감독은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 ‘인생은 아름다워’ 등 다수의 히트작을 연출한 스타 감독이다. 그의 아들 정경호는 배우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오랜 연인인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최수영과 결별 소식을 전한 바 있다.
  • ‘뼈말라’ 주우재 “생애 최고 몸무게”…몇 킬로길래

    ‘뼈말라’ 주우재 “생애 최고 몸무게”…몇 킬로길래

    연예계 대표 ‘소식좌’이자 ‘뼈말라’ 몸매인 모델 겸 방송인 주우재가 생애 최고 몸무게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13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예능 대부’ 이경규와 함께 ‘국민 약골’의 원조 격인 이윤석이 출연한다. 그동안 주우재는 마른 체형 때문에 ‘이윤석 닮은꼴’로 불려왔는데, 이날 방송을 통해 드디어 원조인 ‘찐 이윤석’과 마주하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 주우재는 최근 자신의 몸무게가 “생애 최고 체중인 70.5㎏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우재의 고백을 들은 이윤석은 부러움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진짜 건장하다”고 감탄했다. 평소 마른 몸으로 인해 숱한 걱정을 들어왔던 주우재는 이 같은 생소한 칭찬에 즉석에서 근육을 자랑하는 등 코믹한 상황을 연출했다. 실제 주우재는 그동안 188cm의 장신임에도 불구하고 60kg대의 체중을 유지해 왔다. 앞서 그는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체중 증량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당시 함께 출연한 손태진이 한때 186cm에 68kg까지 체중이 빠졌었다고 밝히자 그는 “저는 70kg이다. 그 키에 68kg은 걸어 다닐 수가 없다. 70kg 정도는 돼야 뛰고 걷고 할 수 있다”며 ‘체중 부심’을 부렸다. 한편 ‘원조 약골’ 이윤석과 주우재의 만남을 담은 ‘놀면 뭐하니?’는 13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 아워홈 용인공장서 또 끼임사고…50대 하청근로자 심정지

    아워홈 용인공장서 또 끼임사고…50대 하청근로자 심정지

    식품업체 아워홈 용인2공장에서 또다시 끼임 사고가 발생해 50대 하청업체 근로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8일 오후 2시 50분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아워홈 용인2공장 4층 어묵꼬치 포장작업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 A씨가 컨베이어 벨트에 목이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오후 3시 25분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CCTV를 확보하고 목격자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A씨가 작업 중 착용한 두건이 컨베이어 벨트에 말려 들어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확인하고 있으며, 안전관리 의무를 소홀히 한 정황이 드러날 경우 관련 책임자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이번 사고는 불과 1년여 전 같은 공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와 유사한 형태여서 충격을 더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4월 4일 이 공장 어묵 생산라인에서는 30대 근로자가 냉각설비에 목이 끼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닷새 뒤 숨졌다. 당시 경찰 수사 결과 비상정지 버튼이 사고 지점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고, 자동방호장치(인터록)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피해자는 사고 당시 혼자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공장장과 안전관리책임자 등 2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고용노동부도 당시 사고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한 바 있으며, 수사 결과에 따라 법인과 경영책임자에 대한 추가 처분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같은 공장에서 유사한 끼임 사고가 반복된 만큼 사안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관리 책임 전반을 철저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진태현♥박시은, 둘째 딸 공개…‘닮은꼴 미모’ 깜짝

    진태현♥박시은, 둘째 딸 공개…‘닮은꼴 미모’ 깜짝

    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가족으로 함께하고 있는 마라토너 한지혜를 공개했다. 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는 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2년 전부터 가족으로 함께한 마라토너 딸 한지혜를 만났다. 진태현은 딸이 메이저 대회에서 연속 3등을 했다며 “20대 여자 선수 중 가장 빠르다. 꿈은 국가대표”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박시은 또한 한지혜 선수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였다. 박시은은 “고군분투하는 참 외로운 아이였다”며 “지혜는 친부모님은 계시지만 왕래는 안 하는 상황이다. 그래서 우리가 또 다른 집이 되어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법적으로는 입양이 불가능하다. 그냥 엄마, 아빠, 딸이라고 부르는 가족이 됐다. 이 친구가 꿈을 이루기까지 함께 가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5년 결혼한 진태현 박시은은 일반적인 영유아 입양 대신 사회적 관심의 사각지대에 놓인 성인 및 청소년 자녀들을 가족으로 맞이해 함께하고 있다. 두 사람은 결혼 4년 만에 보육원에서 인연을 맺은 대학생 첫째 딸 입양 소식을 전해 화제가 됐다. 지난해에는 “멋진 양딸들이 생겼다”며 “한 명은 경기도청 소속 엘리트 마라톤 선수, 또 다른 한 명은 제주에서 간호사를 준비 중인 예비 간호사”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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