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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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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남휴 순천농협 조합장 ‘2026 대한민국 농업대상’···농산업 분야 최우수상 영예

    최남휴 순천농협 조합장 ‘2026 대한민국 농업대상’···농산업 분야 최우수상 영예

    최남휴 순천농협 조합장이 7일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농업대상’ 시상식에서 농산업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은 (사)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충청남도, 천안시, 농협중앙회가 후원하는 ‘제79주년 한국농촌지도자 전국대회’장에서 함께 열렸다. ‘대한민국 농업대상’은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의 발전과 농업인의 권익보호, 소득증대에 기여한 인물을 발굴·시상하는 상이다. 국가농정·지방농정·농촌진흥·농업인·농산업 등 5개 부문에서 우수자가 선정된다. 최남휴 조합장은 취임 이후 ‘현장 중심의 경영’과 ‘조합원 편익증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매진했다.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실익증진과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고령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농자재 지원을 확대하고 맞춤형 경영지원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기여를 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남휴 조합장은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순천 농업을 꿋꿋하게 지켜오신 1만 8000여 조합원과 임직원 모두가 함께 이뤄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대우받고 농촌에 희망이 넘치도록 조합원 실익 증진과 지속 가능한 순천지역 농업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이재관 의원, 지역 농축협 횡령 580억…⅔ 경제사업에서

    이재관 의원, 지역 농축협 횡령 580억…⅔ 경제사업에서

    최근 6년간 지역 농축협의 횡령 사고 금액이 58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횡령 사고 3분의 2는 경제사업장에서 발생했다. 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재관 의원(천안을)이 농협중앙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지역 농축협에서 발생한 횡령사고는 총 262건이다. 사고 금액은 586억3000만원으로 확인됐다. 이 중 회수된 금액은 331억7000만원이며, 254억4000만원은 회수되지 않았다. 회수하지 못한 사고도 13건이나 있었다. 모든 지역에서 횡령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경기가 38건, 전남 37건, 충남 32건, 경남 29건 등 순이었다. 사업 구분별로 보면 경제 사업이 168건으로 전체 횡령 건수의 64.1%로 횡령액도 325억4000만원을 차지했다. 이어 신용사업 79건(225억4000만원), 총무·기획 14건(34억9000만원)이다. 경제사업 회수율은 51.5%로 신용사업보다 14.7% 낮았고, 피해 금액도 157억9000만원으로 신용사업의 75억9000만원보다 약 2배 높았다. 이재관 의원은 “농협중앙회가 고강도 쇄신안을 제시하지만 여전히 예년과 유사한 횡령사건이 발생하고 있다”며 “업무별 감시체계와 관리·감독 책임을 철저히 점검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농협 보이스피싱 피해 3220억 돌파···환급률은 11%대 급락

    농협 보이스피싱 피해 3220억 돌파···환급률은 11%대 급락

    농협 계좌를 노린 보이스피싱과 투자사기 피해가 급증하는 가운데, 피해액 대비 실제 환급률은 10%대에 그쳐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문금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6년 상반기까지 농·축협 계좌를 통해 접수된 보이스피싱 및 투자사기 피해 건수는 총 1만 2339건, 피해 규모는 3220억원에 달한다. 연도별 피해액은 2022년 130억원, 2023년 214억원, 2024년 643억원으로 매년 급격히 늘어났다. 특히 2024년 10월 투자사기가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구제 대상에 포함된 이후 2025년 피해액은 1799억원으로 폭증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이미 433억원의 피해가 발생하는 등 사기 범죄의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반면 피해 회복을 위한 사후 구제책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피해액 대비 환급률은 2022년 약 19%, 2023년 약 21%를 기록했으나, 피해 규모가 급증한 2025년과 2026년 상반기에는 모두 11%대 수준으로 크게 떨어졌다. 피해가 커질수록 실질적인 피해 회복률은 오히려 낮아지는 구조적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현재 농협이 운용 중인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의 차단 효과 역시 미흡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5년간 FDS를 통해 탐지된 이상거래는 612만여건, 차단 실적은 11만 5000여건으로 약 1475억원의 피해를 예방했다. 그러나 이는 같은 기간 발생한 전체 피해액(3220억원)의 46% 수준에 불과해, 지능화되는 사기 수법을 사전 차단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다. 문금주 의원은 “평생 땀 흘려 모은 재산을 하루아침에 빼앗긴 농민과 고령층이 늘고 있지만 피해 구제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며 “농협은 전국 농촌지역 주민들이 가장 의지하는 금융기관으로서 국민의 재산을 지키는 최후의 안전망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의원은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의 탐지 정확도와 즉각적인 차단 역량을 지속해서 고도화해야 한다”며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예방 교육과 현장 대응 체계를 종합적으로 강화해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는 금융안전망을 조속히 확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 5대 은행장 물갈이 예고… 이찬진 “친소·계파 안 돼”

    5대 은행장 물갈이 예고… 이찬진 “친소·계파 안 돼”

    금감원장 “CEO의 참호 구축 지양”지배구조 개선 반영 염두에 둔 듯KB·신한 등 임기만료 앞 공개 경고은행장 교체폭 예상보다 커질 수도 연말 5대 시중은행장 임기가 한꺼번에 끝나면서 은행권에 ‘인사 태풍’이 예고됐다. 금융당국이 지주 회장들에게 계파·친소관계에 기대는 인사를 하지 말라고 공개 경고하면서, 은행장 교체 폭이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23일 8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BNK·iM·JB) 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선임은 특정 계파나 친소관계가 아니라 능력에 기반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 하반기 8대 금융지주에서는 은행을 포함한 자회사 70여 곳의 CEO 선임 절차가 진행된다. 이 원장은 “CEO의 참호 구축을 지양하고 승계 절차를 공정하게 개선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자격 요건과 단계별 검증 기간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금융당국이 아직 지배구조 개선안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연말 인사에 당국의 문제의식을 반영하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강태영 NH농협은행장 등 5대 시중은행장의 임기는 연말 일제히 만료된다. 이 원장은 지난 15일 금감원 임원회의에서 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데 이어 일주일 만에 지주 회장들을 직접 불러 압박 수위를 높였다. 정상혁 행장을 제외하면 모두 지난해 초 취임한 초임 행장이지만, 금융권에선 전면 교체 가능성이 거론된다. KB금융은 이재근 부문장이 차기 회장으로 내정되면서 자회사 CEO 인사가 ‘새판짜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많다. 특히 이환주 현 행장보다 나이가 어린 이 내정자 역시 후보 확정 이후 첫 출근길에서 ‘세대교체’에 방점을 찍기도 했다. 이 내정자의 출신학교인 서강대, 그가 지휘봉을 잡아 온 글로벌 라인이 부상하고 있다. 다만 지주 회장의 자회사 인사 개입을 줄이려는 당국 방침이 변수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이날 메시지는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먼저 의견을 내고 회장은 이를 존중하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신한금융에서는 정상혁 행장이 이미 ‘2+2년’ 연임에 성공했던 만큼 이번 임기를 끝으로 물러날 것이란 관측이 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이 인공지능 전환(AX)을 강조하는 만큼 AI에 밝은 인물이 후임으로 발탁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호성 행장은 관행에 따른 교체 관측이 우세하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2015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합병 이후 초대 통합 은행장을 맡고 연임한 뒤에는 후임 행장들이 모두 단임에 그쳤다. 우리·농협은행은 타 은행들이 상반기 2조원대 순이익을 올리며 성장세를 보인 것과 달리 수익성에서 아쉬움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는다. 농협은행에는 행장 단임 관행과 함께 농협중앙회를 향한 쇄신 압박도 작용하고 있다. 이 원장은 지배구조와 별개로 지방자치단체 금고 입찰에서의 과당 경쟁에도 제동을 걸었다. 그는 “최근 입찰 과정에서 은행 간 과당경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진다”며 “상대적으로 자본력 상 우위에 있는 은행이 협력사업비 경쟁을 통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되는 모습은 마치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벌어지는 불공정한 경쟁으로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표면적으로는 지방은행의 먹거리를 시중은행이 뺏지 말라는 것이지만, 발언 시점이 신한은행이 하나은행과 경쟁해 인천시금고를 따낸 직후여서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도 보인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은행의 지자체 관련 협력사업비 지출이 건전성과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을 살필 방침이다.
  • 5대 은행장 ‘인사 태풍’ 예고…이찬진 “계파·친소관계 매몰 안 돼”

    5대 은행장 ‘인사 태풍’ 예고…이찬진 “계파·친소관계 매몰 안 돼”

    연말 5대 시중은행장 임기가 한꺼번에 끝나면서 은행권에 ‘인사 태풍’이 예고됐다. 금융당국이 지주 회장들에게 계파·친소관계에 기대는 인사를 하지 말라고 공개 경고하면서, 은행장 교체 폭이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23일 8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BNK·iM·JB) 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선임은 특정 계파나 친소관계가 아니라 능력에 기반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 하반기 8대 금융지주에서는 은행을 포함한 자회사 70여 곳의 CEO 선임 절차가 진행된다. 이 원장은 “CEO의 참호 구축을 지양하고 승계 절차를 공정하게 개선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자격 요건과 단계별 검증 기간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금융당국이 아직 지배구조 개선안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연말 인사에 당국의 문제의식을 반영하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강태영 NH농협은행장 등 5대 시중은행장의 임기는 연말 일제히 만료된다. 이 원장은 지난 15일 금감원 임원회의에서 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데 이어 일주일 만에 지주 회장들을 직접 불러 압박 수위를 높였다. 정상혁 행장을 제외하면 모두 지난해 초 취임한 초임 행장이지만, 금융권에선 전면 교체 가능성이 거론된다. KB금융은 이재근 부문장이 차기 회장으로 내정되면서 자회사 CEO 인사가 ‘새판짜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많다. 특히 이환주 현 행장보다 나이가 어린 이 내정자 역시 후보 확정 이후 첫 출근길에서 ‘세대교체’에 방점을 찍기도 했다. 이 내정자의 출신학교인 서강대, 그가 지휘봉을 잡아 온 글로벌 라인이 부상하고 있다. 다만 지주 회장의 자회사 인사 개입을 줄이려는 당국 방침이 변수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이날 메시지는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먼저 의견을 내고 회장은 이를 존중하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신한금융에서는 정상혁 행장이 이미 ‘2+2년’ 연임에 성공했던 만큼 이번 임기를 끝으로 물러날 것이란 관측이 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이 인공지능 전환(AX)을 강조하는 만큼 AI에 밝은 인물이 후임으로 발탁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호성 행장은 관행에 따른 교체 관측이 우세하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2015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합병 이후 초대 통합 은행장을 맡고 연임한 뒤에는 후임 행장들이 모두 단임에 그쳤다. 우리·농협은행은 타 은행들이 상반기 2조원대 순이익을 올리며 성장세를 보인 것과 달리 수익성에서 아쉬움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는다. 농협은행에는 행장 단임 관행과 함께 농협중앙회를 향한 쇄신 압박도 작용하고 있다. 이 원장은 지배구조와 별개로 지방자치단체 금고 입찰에서의 과당 경쟁에도 제동을 걸었다. 그는 “최근 입찰 과정에서 은행 간 과당경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진다”며 “상대적으로 자본력 상 우위에 있는 은행이 협력사업비 경쟁을 통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되는 모습은 마치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벌어지는 불공정한 경쟁으로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표면적으로는 지방은행의 먹거리를 시중은행이 뺏지 말라는 것이지만, 발언 시점이 신한은행이 하나은행과 경쟁해 인천시금고를 따낸 직후여서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도 보인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은행의 지자체 관련 협력사업비 지출이 건전성과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을 살필 방침이다.
  •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 연내 결판난다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 연내 결판난다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 여부가 연내에 결정될 전망이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오는 10월부터 전북의 제3금융중심지 지정 심의를 시작할 계획이다.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는 다음달 서류 심사를 진행하고 11월에는 현장평가를 실시해 연말 이전에 제3금융중심지 지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평가항목은 ▲국제 금융중심지로 발전 가능성 ▲국내외 금융기관 유치 여건 ▲전문인력 확보 ▲개발계획의 현실성 ▲경영·교육·생활환경 등 8개 항목이다. 앞서 금융위는 경제·금융·법률 전문가 12명으로 평가단을 구성했다.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국민연금공단을 중심으로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추진하는 전북도는 올해는 평가 여건이 고배를 마셨던 지난 2019년과 확연하게 다르다며 내심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를 중심으로 국내외 35개 자산운용사들이 입주하는 등 금융사들의 진출이 눈에 띄게 급증했다. 최근에는 국제금융센터 건립 계획을 확정하는 등 금융타운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3금융중심지 모델도 연기금·자산운용 중심에서 자산운용·농생명·기후에너지 금융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2차 공공기관 이전도 9대 공제회, 농협중앙회 등 금융 관련 기관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편, 전북은 2019년 제3금융중심지 지정에 도전했으나 금융기관 인프라와 정주이 여건이 부족해 시기상조라는 판정을 받았다.
  • 노소영 발 ‘김옥숙 메모’에 덜미 잡힌 비자금… 검찰, 노재헌 재단 147억 수사 본격화

    노소영 발 ‘김옥숙 메모’에 덜미 잡힌 비자금… 검찰, 노재헌 재단 147억 수사 본격화

    210억 차명 보험·12억 계좌 이어 아들 재단에 147억 기부검찰, 노태우 일가 비자금 수사 본격화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 일가의 비자금 은닉 및 불법 증식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부인 김옥숙 여사와 아들 노재헌 변호사가 운영하는 공익재단을 겨냥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과정에서 이른바 ‘김옥숙 메모’가 공개된 가운데 30년 넘게 베일에 싸여 있던 ‘안방 비자금’의 실체가 마침내 드러날지 이목이 쏠린다. 노 전 대통령 일가의 비자금 의혹은 1995년 검찰의 첫 수사 당시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다. 당시 정치권에서는 노 전 대통령이 밝힌 비자금 외에도 김 여사와 친인척이 별도로 관리하는 자금이 존재한다는 주장이 끊이지 않았다. 1995년 10월 강창성 당시 민주당 비자금 진상조사위원장 역시 “김 여사 측 친인척이 관리하는 자금은 전혀 노출되지 않았다”며 철저한 조사를 촉구한 바 있다. 이후에도 김 여사 명의나 그 주변에서 출처가 불분명한 거액의 뭉칫돈이 여러 차례 포착됐다. 2005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김 여사 명의의 예금 계좌 2곳에서 11억 9,900만원을 발견했다. 당시 노 전 대통령 측은 “가족들이 모은 돈”이라고 해명하며 이를 미납 추징금을 납부하는 데 사용했으나, 명확한 자금 출처는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 이어 2007년 국세청 조사에서는 김 여사가 2000년부터 2001년까지 타인 명의로 농협중앙회 보험 상품에 총 210억원을 납입한 사실이 드러났다. 당시는 노 전 대통령 측이 884억원에 달하는 추징금을 미납한 채 “돈이 없다”고 호소하던 시기였다. 김 여사는 해당 자금에 대해 “기업들이 보관하다 넘겨준 112억원, 보좌진 및 친인척 명의 43억원, 현금 11억원 등을 합친 것”이라고 소명했으나 국세청은 별도의 조치 없이 확인서만 받고 넘어갔다. 2008년 장외주식 거래 의혹과 관련해서도 김 여사는 “4억원의 예금으로 시작했다”고 진술했고 검찰 역시 추가 수사를 진행하지 않았다. 현재 검찰이 가장 주목하는 부분은 김 여사의 거액 기부금이 아들 노재헌 변호사가 이사장으로 있는 ‘동아시아문화센터’로 흘러 들어간 경위다. 2012년 ‘한중문화센터’라는 이름으로 출범할 당시 자산 규모가 5억 2,000만원이었던 이 재단은 2023년 말 기준 152억원으로 30배가량 급증했다. 자산이 이처럼 불어난 결정적 이유는 2016년부터 김 여사가 출연한 총 147억원 상당의 기부금 덕분이었다. 이 과정에서 재단 측의 석연치 않은 회계 처리도 도마 위에 올랐다. 동아시아문화센터는 기부금 공시 자료에 김 여사와의 관계를 ‘해당 없음’으로 표기하고 97억원의 기부금 잔액을 누락하는 등 무려 22차례나 공시 내역을 수정해 회계 은닉 의혹을 자초했다. 5·18 기념재단 등 시민단체들은 이를 두고 “단순한 회계 오류가 아니라 비자금 은닉을 위한 의도적인 분식회계”라고 지적한다. 나아가 재단은 김 여사의 기부금이 대거 유입된 직후인 2017년, 청와대 인근 건물을 14억 6,000만원에 매입한 뒤 매각해 32억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거두기도 했다. 이번 검찰 수사의 핵심은 김 여사가 동아시아문화센터 등에 기부한 거액의 자금이 과거 수사에서 드러난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과는 별개로 숨겨둔 재산이었는지를 규명하는 데 있다. 아울러 이미 확인된 210억원 규모의 차명 보험 외에 김 여사가 남몰래 관리해 온 또 다른 비자금이 존재하는지 등 해묵은 의혹들이 이번 기회에 명백히 풀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 영암군 농촌 왕진 버스, 주민 3100명 진료

    영암군 농촌 왕진 버스, 주민 3100명 진료

    전남광주특별시 영암군이 의료기관 이용이 쉽지 않은 농촌 주민을 직접 찾아가는 ‘2026년 농촌 왕진버스’를 통해 주민 3100여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농촌 왕진 버스는 의료진과 봉사 인력이 농촌지역을 찾아 한방 침 치료와 양방 진료, 구강검진, 검안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거동이나 교통편 등을 이유로 의료기관 방문이 쉽지 않은 어르신들이 가까운 곳에서 진료와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시력검사에 따른 돋보기 지원과 수액 치료 등 주민들의 생활에 필요한 의료용품 등도 지원하고 있다. 영암군은 올해 농협중앙회와 지역 8개 농협이 참여해 2읍 9면을 순회했으며 지난 11일 영암 낭주농협 관할 덕진면·도포면 진료를 끝으로 올해 농촌 왕진 버스 일정을 모두 마쳤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농촌 왕진 버스는 영암군과 농협, 의료진이 협력해 주민이 있는 곳으로 의료서비스를 가져가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영암군은 올해 운영 결과와 주민 의견 등을 바탕으로 내년도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몸이 불편하거나 교통이 불편해 병원을 찾기 어려운 분들에게는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농촌 왕진 버스처럼 주민 생활 현장에서 의료·돌봄을 넓혀 누구나 사는 곳에서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ICAO 회장에 강호동 재선출

    ICAO 회장에 강호동 재선출

    농협중앙회는 강호동 회장이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회장에 재선출돼 4년의 새 임기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강 회장은 14일 파나마 파나마시티에서 열린 ICAO 총회에서 회장으로 다시 선출됐다. 세계 농업협동조합을 대표하는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이사로도 재선임됐다. ICAO는 1951년 창설된 ICA 산하 농업 분야 기구로 35개국 45개 기관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 농협중앙회장은 1998년부터 회장을 맡았다. 강 회장은 “농업인이 존중받는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의 미래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2차 공공기관 유치… ‘소외론·특화 산업’ 지자체들 수싸움

    2차 공공기관 유치 경쟁에 나선 지방자치단체들이 정부를 설득하기 위해 다양한 논리를 개발하고 있다. 지역 사정 등을 강조하며 특별대우를 해달라는 게 핵심이다. 충북도는 수도권 2차 공공기관 이전의 충북 우선 배치를 정부에 건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런 주장은 2005년 1차 이전 당시 상대적으로 소외를 받았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1차 이전 때 충북에 배치된 11개 공공기관 중 임직원이 500명 이상인 대형기관은 한 곳도 없다. 이렇다 보니 충북 혁신도시로 내려온 기관들의 전체 예산 규모는 3조원으로 전국 최하위 수준이다. 다른 지역 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의 평균 전체 예산은 62조 5000억원으로 충북의 20배가 넘는다. 또한 충북은 11개 기관 대부분이 연구와 교육 중심 기관이라 지역 인재 채용 효과도 전국 최하위다. 도 관계자는 “연구·교육기관은 주로 석박사 이상의 고학력자를 채용해 취업 문이 상대적으로 좁다”며 “2차 이전을 통해 1차 때 발생한 지역 간 불균형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충남도 역시 소외론을 강조한다. 충남은 세종시 건설에 따라 1차 이전 대상에서 제외됐다. 2020년 뒤늦게 혁신도시로 지정됐지만 후속 조치가 없어 현재까지 이전한 수도권 공공기관이 전무하다. 충남도는 2차 이전 기관 목표로 기후에너지 분야에 특화한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을 잡았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최초의 광역 행정통합 지자체라는 점을 앞세우고 있다. 민형배 시장은 “1차 이전 당시 광주와 전남은 공동혁신도시를 만들었고 이번에 광역 행정 통합까지 이뤄냈다”며 “정부가 통합 지역에 인센티브를 약속한 만큼 전국 시도의 16분의 1이 아니라 17분의 2로 대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경남도는 방산·우주항공·원전 등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유치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공동 생활권을 지향하는 경북도와 대구는 첨단 제조, 농·축산·산림, 교육·연수 등을 중심으로 농협중앙회 본사, 한국마사회, IBK기업은행 등 대상기관을 압축하고 유치 전략을 펴고 있다. 한편 강원도는 원주 혁신도시 중심 이전으로 가닥이 잡혔지만, 춘천, 강릉, 속초 등 도내 다른 지역들의 반발도 커지고 있다.
  • 농협, 877억 투입… 사과·배 등 추석 성수품 ‘반값’

    농협, 877억 투입… 사과·배 등 추석 성수품 ‘반값’

    농협중앙회가 추석을 앞두고 877억원을 투입해 사과·배 등 주요 성수품 반값 할인 행사를 연다. 농협중앙회는 1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추석맞이 할인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농축산물 할인을 위해 정부와 함께 877억원을 투입한다. 행사기간 전국 하나로마트는 추석 수요에 맞춰 성수품을 할인 판매한다. 특히 명절 직전인 17일부터 일주일간 차례상에 많이 오르는 사과·배·대추 등 주요 품목을 반값에 판매한다. 1400여 종의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행사카드나 간편결제로 선물세트를 사면 최대 50% 할인을 받거나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400만원 상당의 농촌사랑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쇼핑몰인 NH싱씽몰에서도 국산 농축산물과 선물세트 등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과 송파구 농협가락공판장을 찾아 주요 농축산물의 출하와 가격 동향을 살폈다. 현장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철저한 수급 관리도 당부했다. 강 회장은 “농협은 추석을 앞두고 설 명절 대비 약 2배의 예산을 투입해 국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에 적극 동참해 국민들이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농협과 정부는 설 명절 지원 450억원과 가정의 달·창립기념 행사 330억원, 유류 지원·현금자동입출금기(ATM) 수수료 면제 415억원 등을 포함해 올해 총 2072억원을 투입했다.
  •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추석맞이 할인대전 기념식 참석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추석맞이 할인대전 기념식 참석

    강호동(왼쪽 세 번째) 농협중앙회장과 김종구(왼쪽 네 번째)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등 참석자들이 10일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열린 추석맞이 할인대전 행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로또 1등 당첨됐지만 출근” 드라마 실사판 직장인…“입이 근질거려” 당첨금 얼마길래

    “로또 1등 당첨됐지만 출근” 드라마 실사판 직장인…“입이 근질거려” 당첨금 얼마길래

    한 직장인이 로또 1등에 당첨돼 당첨금을 수령한 사실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인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당첨금이 입금된 통장을 확인하고도 이 사실을 밝히지 않은 채 출근했다는 사연이 공교롭게도 방영을 앞둔 한 드라마의 내용과 맞물린다. 9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로또 1등에 당첨됐다는 한 대기업 사원 A씨의 사연이 올라와 1200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입이 너무 근질근질거려서 못 참겠다”며 입을 연 A씨는 “나이는 30대 중반이고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A씨는 “(서울 서대문구) 농협중앙회 본점에 차를 몰고 가서 청원경찰께 조용히 ‘로또 1등 당첨됐다’고 말하니 안내해 줬다”면서 “VIP룸에 가서 차를 마시며 대기하다가 순번대로 불렀고, 실수령까지 2시간 정도 걸렸다”고 설명했다. A씨는 이어 “세금을 떼고 실수령액은 12억원 정도였다”면서 “대출을 모두 상환하고 차를 바꿀 예정이라 (남은 당첨금은) 얼마 안 남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감이 나지 않은 채로 다시 출근했다. 일은 계속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대출 상환하고 차 바꾸니 얼마 안 남아”A씨는 이와 함께 로또 1등에 당첨된 사실을 입증하는 화면과 통장에 찍힌 당첨금을 공개했다. 당첨 화면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추첨이 실시된 제1240회차 로또 1등에 당첨됐다. 해당 회차에서 1등 당첨자는 총 16명이었으며 당첨금은 17억 9181만 7758원이었다. A씨가 공개한 통장에는 12억 3351만원이 실수령액으로 찍혀 있었다. A씨의 사연은 공교롭게도 10일 방영 예정인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의 설정과 비슷해 네티즌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해당 드라마는 한 회사의 영업팀장인 공준태(배우 이준혁)가 어느 날 로또 1등에 당첨된 뒤 직장 생활을 이어가는 이야기를 다룬다. 극 중 공준혁은 회사 내에서 이리저리 치이며 가슴에 사직서를 품은 채 버텼지만, 당첨금 13억원을 품게 되자 이전과 다른 마음으로 새롭게 직장 생활을 이어가게 된다. 누구나 한 번쯤 꿈꿨을 직장인의 판타지를 현실에서 겪은 A씨의 사연에 네티즌들은 “기 받아 간다”, “나에게도 같은 행운이 찾아오길 기도한다”, “꽃길만 걸으시라” 등의 댓글을 달며 축하했다. 한편에서는 로또 1등에 당첨돼도 ‘파이어’를 꿈꿀 수 없다는 푸념도 나온다. 1등 당첨금 실수령액으로 서울 아파트 한 채도 사지 못하는 현실 탓이다. 복권 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에 따르면 제1회부터 제1239회까지의 로또 1등 평균 당첨금은 20억 1085만원이다. 기타소득으로 분류돼 3억원 초과분에 대해 소득세 30%와 지방소득세 3% 등을 떼고 나면 실수령액은 약 14억원 수준이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6억 739만원으로 전월 동기 대비 0.78% 올랐다. 로또 1등에 당첨되고도 서울 아파트 한 채를 사기도 힘든 셈이다. 로또 1등 당첨금에 대한 아쉬움은 설문조사에서도 드러난다. 지난해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로또복권 1등 당첨금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은 45.3%에 그친 반면, ‘불만족한다’는 답변은 32.7%로 집계됐다.
  • 농협, 광주·전남 지역본부 통합 본격화…내년 1월 출범

    농협, 광주·전남 지역본부 통합 본격화…내년 1월 출범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의 행정 통합 추진에 발맞춰, 농협중앙회와 NH농협은행의 광주·전남 지역본부 통합 작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이르면 내년 1월 통합본부 출범을 목표로 구체적인 내부 조율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7일 농협 전남·광주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양 지역 농협은 지난 7월 행정 통합 추진에 앞서 6월부터 농협중앙회와 농협은행 지역본부장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대안을 검토해 왔다. 행정 체계 개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광역 단위 농업정책 공조를 넓히고 금융·경제사업의 연계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취지다. 통합이 성사되면 농협중앙회와 NH농협은행은 각각 단일화된 ‘전남광주통합본부’ 체제를 구축하고, 각 조직별로 통합본부장을 1명씩 두게 될 전망이다. 중앙회의 정기 인사 일정 등을 고려할 때 오는 10월 전후로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가장 뜨거운 쟁점은 ‘통합본부 청사 입지’와 ‘대규모 인력 재배치’다. 현재 통합청사로는 조직 및 금융 사업 규모를 고려해 전남 무안군 남악에 위치한 전남본부 청사를 활용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농협중앙회 정관이나 농업협동조합법상 지역본부 소재지에 대한 별도의 제약이 없어 청사 이전의 법적 걸림돌은 없는 상태다. 그러나 대규모 인사 교류에 따른 내부 진통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재 농협중앙회는 광주본부 110여 명, 전남본부 220여 명이 근무 중이며, 농협은행은 광주 620여 명, 전남 1,000여 명에 달한다. 통합본부 출범 시 근무지 이전과 직무 재조정 등 대대적인 인력 재배치가 따를 수밖에 없어, 특히 광주권 근무 직원들 사이에서는 고용 안정성과 생활권 변화에 대한 불안감이 감지되고 있다. 이 같은 내부 이해관계를 조율할 노동조합의 행보도 주목된다. NH농협지부 전남·광주지역노조는 지난 2일 양 지역 조합원을 아우르는 임기 3년의 ‘통합지역노조위원장’을 선출했다. 신임 통합노조위원장은 청사 입지 선정과 인사 기준 수립 등 통합 과정의 핵심 현안 협의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 전망이다. 여기에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농협중앙회 본사의 지방 이전 논의까지 맞물리면서, 조직 전반의 재편을 둘러싼 긴장감은 더욱 높아지는 분위기다. 농협 관계자는 “현재 지역본부 차원에서 직원들의 다양한 여론을 수렴하며 조율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중앙회와 농협은행은 대표이사가 달라 개별적으로 통합 논의가 진행되겠지만,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최종 출범 시기는 유기적으로 맞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나주시, 2차 공공기관 유치전 본격화

    나주시, 2차 공공기관 유치전 본격화

    정부의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 방침이 구체화되면서 전남 나주시가 빛가람혁신도시를 앞세운 유치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단순한 지역 안배식 분산 대신 기존 산업·교육·연구 기반과 연계할 수 있는 기관을 집중 유치해 빛가람혁신도시의 자족 기능을 완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최근 입장문을 통해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 추진을 12만 나주시민과 함께 적극 환영한다”며 “빛가람혁신도시와 기능적으로 연계된 공공기관의 집중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수도권 소재 350여 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올해 4분기까지 이전 계획을 마련하고 2027년부터 본격적인 이전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유사 기능의 기관을 집적해 지역 전략산업과 대학·연구기관 간 연계 효과를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나주시는 이 같은 정부 기조가 빛가람혁신도시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빛가람혁신도시에는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16개 공공기관이 입주해 있다. 여기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에너지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등이 모여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한 산업·연구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나주시는 에너지뿐 아니라 ICT, 농생명, 문화콘텐츠 등 기존 산업 기반과 연계할 수 있는 공공기관을 추가 유치해 ‘기관 이전→산업 성장→기업 유치→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윤 시장은 “기존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기관을 집적·집중 배치하겠다는 정부 방침은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균형성장 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강력한 의지”라며 “단순한 지역 안배가 아니라 산업·기능 간 연계와 혁신도시 자족 기능 강화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나주시는 이미 만들어진 혁신도시라는 점을 최대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1차 이전을 통해 공공기관과 관련 기업·연구기관이 들어선 데다 추가 기관을 수용할 수 있는 부지와 업무 공간 등 기반시설도 갖춰져 있어 신속한 이전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차원에서도 농협중앙회 등 46개 공공기관 유치를 목표로 기능별 이전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나주시는 이 가운데 빛가람혁신도시의 기존 기관들과 산업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관을 선별해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윤 시장은 “1차 공공기관 이전이 빛가람혁신도시의 모태를 구축한 과정이었다면 2차 이전은 도시를 최종 완성하는 이정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기관 하나를 물리적으로 옮기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며 “기업·대학·연구기관·인재가 하나로 뭉쳐 양질의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 순천농협, 농협창립 65주년 기념 ‘농심천심 특별상’ 수상

    순천농협, 농협창립 65주년 기념 ‘농심천심 특별상’ 수상

    순천농협이 3일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전남 농협 정례조회에서 농협 창립 65주년 기념 ‘농심천심 특별상’을 수상했다. ‘농심천심 특별상’은 농업·농촌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농업인의 실익 증진과 농협의 가치 실현에 기여한 농협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순천농협은 그동안 조합원 중심의 현장경영을 강화하고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실익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농촌 경제 활성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경제사업 활성화와 농산물 유통 경쟁력 강화, 로컬푸드 활성화, 농기계순회수리 및 영농자재백화점 운영 등 농업인 지원 사업에 힘썼다. 이처럼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면서 지역 농업인의 든든한 편익농협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남휴 순천농협 조합장은 “농협 창립 65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농심천심 특별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이번 수상은 조합원과 임직원이 함께 노력해 만들어 낸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농업인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현장 중심의 농협을 만들어 조합원의 실익 증진과 농업·농촌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의왕시, 추석맞이 ‘행복한 농부마켓’ 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의왕시, 추석맞이 ‘행복한 농부마켓’ 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김성제 시장 “직거래장터, 농업인과 시민 모두에게 도움 되길” 경기 의왕시는 9월 17일부터 18일까지(운영 시간 오전 9시부터 17시) 의왕농협 영농자재센터 ‘행복한 농부마켓’에서 추석맞이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5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행복한 농부마켓은 의왕시, 농협중앙회 의왕시지부, 의왕농협이 공동 주최하는 농산물 직거래장터로,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열리고 있다. 추석맞이 장터는 명절 특별 이벤트로 마련된다. 17일과 18일 각 행사일에는 일정액 이상 구매한 소비자에게 직거래장터 참여 농가에서 직접 준비한 햅쌀(300g) 200개를 선착순으로 줄 예정이다. 김성제 시장은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통해 한가위 명절 식탁이 더욱 풍성해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산물 유통을 돕고 시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장터가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알짜 공공기관 모셔요’… 지자체 쟁탈전

    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이 가시화하면서 전국 시도가 ‘알짜 공공기관’을 선점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2차 공공기관 이전은 핵심 성장 거점화에 무게를 두고 있는 만큼 각 지방자치단체마다 지역 특화 산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대형 기관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농협중앙회 본점 이전에는 강원·전북·전남광주·경북이 4파전을 벌이고 있다. 국회의원들이 농협중앙회 소재지를 자신의 지역구로 변경하는 법안을 잇따라 제출하는 등 정치권도 가세했다. 전북도는 금융도시 조성 및 농생명 특화 지역의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농협중앙회 유치가 필수라고 강조한다. 전남광주는 농수산업 인프라를 연계하여 수협중앙회까지 이전을 요구하고 나섰다. 경북 역시 대형 기관 유치를 추진하며 지역 농업 인프라 확충을 꾀하고 있다. IBK기업은행 이전을 놓고선 부산·경남·대구·전북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부산시는 금융 중심지라는 강점을 살려 IBK기업은행 등 대형 금융 관련 기관 및 해양·항만 관련 기관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대구도 중소기업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IBK기업은행을 목표로 삼았다. 경남은 제조업 혁신과 금융 지원을 위해 IBK기업은행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 한국마사회 역시 경북·제주·전북 등이 눈독을 들이고 있어 정부의 최종 결론에 관심이 쏠린다. 경북도와 영천시는 이미 조성된 ‘렛츠런파크 영천’(영천경마공원)과의 강력한 시너지를 내세우며 유치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도는 범도민 서명운동까지 전개하며 마사회 유치에 가장 적극적이다. 제주 지역에 이미 말 관련 자원과 목장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전북·전남광주·경남 등도 2차 이전 대상 핵심 기관 목록에 마사회를 포함시키며 유치 경쟁에 가세하고 있다. 지자체 관계자는 “자본 규모가 크고 직원 수가 많은 기관을 유치하려는 경합이 치열해 향후 정부의 이전 대상 기관 선정 결과에 따라 지자체 간 희비가 엇갈리고 후유증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 전북도, ‘주거·교육·의료 패키지’ 공공기관 이전 지원 추진

    전북도, ‘주거·교육·의료 패키지’ 공공기관 이전 지원 추진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앞두고 전북도가 ‘주거·교육·의료’를 종합한 패키지 지원책을 마련한다. 전북도는 1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이원택 도지사 주재로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응 제5차 전략회의’를 열고, 이전 기관 지원 방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전북도와 전북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실·국과 시군이 제출한 주거·교육·의료·문화·재정·기업금융·산업연계·입지 등 8개 분야 지원 방안을 검토했다. 지원 방안에는 임직원 주택 특별공급과 정주시설 조성, 자녀 입학 특례와 교육과정 지원, 의료 접근성 강화, 혁신도시 연계 교통망 확충, 기업금융 인센티브와 금융타운 조성 등이 담겼다. 도는 중복된 개별 시책을 조정하고 하나로 묶어 기관별·업종별로 정리할 계획이다. 정부 이전 계획 발표 전 지원 패키지를 완성해 기관 이전 시 즉시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이원택 지사는 “주거와 교육, 의료, 교통이 하나로 묶여야 기관도, 직원과 그 가족도 전북을 선택할 수 있다”며 “기관이 언제 내려오더라도 바로 가동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미리 완성해 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 7월 국토교통부 요청에 따라 유치 희망 기관을 40개로 재정비해 제출했다. 농협중앙회와 9대 공제회, 한국마사회, 한국투자공사, 한국산업은행 등이 핵심 대상으로 파악된다. 또 기능 연계 효과 극대화를 위해 국민연금공단을 축으로 한 제3금융중심지 기반과 농생명·미래첨단산업 관련 기관 집적을 유치 전략으로 제시하고 있다.
  • 지역 균형발전 핵심 퍼즐은 ‘농협’…전북연구원, 전북 이전 촉구

    지역 균형발전 핵심 퍼즐은 ‘농협’…전북연구원, 전북 이전 촉구

    농협의 전북 이전이 국가 농생명산업 혁신체계를 완성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마지막 퍼즐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전북연구원은 20일 이슈브리핑을 통해 농협중앙회와 농협경제지주·농협금융지주 등 관련 기관의 전북특별자치도 이전을 제안했다. 전북에는 농촌진흥청과 4개 국립과학원, 한국식품연구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 핵심 연구기관이 집적해 있다. 해당 기관이 집행하는 연간 연구개발 예산만 1조원이 넘는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189개 입주기업과 산업화 기반을 갖췄고 세계적 규모의 기금을 운용하는 국민연금공단까지 자리해 연구·산업·금융을 아우르는 삼각 축이 형성돼 있다. 그러나 이러한 우수한 R&D 성과가 현장 보급과 시장 확산, 금융 지원으로 이어지지 못해 투자 실효성이 떨어진다는게 연구원의 분석이다. 연구진은 정책과 자금을 결정하는 핵심 기능은 여전히 수도권에 몰렸다는 점을 그 원인으로 꼽았다. 과거 1차 공공기관 이전에서도 지역의 산업 생태계와 연계되지 못한 기관은 파급효과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농생명 혁신체계를 완성하고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선 단순한 기관 이전이 아닌 농협중앙회의 정책·조정 기능과 경제지주, 금융지주의 유통·자금 기능 등이 함께 전북에 배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연구성과의 혁신적 확산과 농가의 원료 조달부터 가공, 수출로 이어질 수 있는 글로벌 K-푸드 수출 생태계 완성을 위해선 농협의 촘촘한 유통·물류 조직망이 필요하다”며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를 중심으로 조성된 전북의 금융중심지 역량과 농협금융지주를 결합하면 거대한 투자형 금융 생태계 조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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