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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1인당 녹지면적 자치구 따라 20배 차이…“420만명, 집 근처 녹지 없어”

    서울 1인당 녹지면적 자치구 따라 20배 차이…“420만명, 집 근처 녹지 없어”

    서울 시민이 누리는 녹지 면적이 자치구별로 최대 20배까지 벌어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주거지 100m 안에서 녹지를 이용하기 어려운 서울 시민은 420만명에 달했다. 그린피스 동아시아지부 서울사무소는 10일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위성 데이터를 활용해 서울 25개 자치구별 녹지 면적과 접근성을 분석한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분석 결과 서울시 내에서 녹지 면적이 가장 큰 자치구는 서초구(19.6㎢)로 가장 적은 동대문구(1.3㎢)의 약 15배 수준으로 조사됐다. 자치구별로 1인당 녹지 면적 차이는 20배에 달했다. 1인당 녹지 면적이 가장 넓은 자치구는 종로구로 75.61㎡로 조사됐다. 서초구가 48.64㎡로 뒤를 이었다. 반면 동대문구와 영등포구의 1인당 녹지면적은 각각 3.61㎡, 4.69㎡에 그쳤다.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서 제시하는 6㎡ 수준에도 못 미치는 셈이다. 녹지 접근성 또한 충분하지 않다. 통상 도심 속 녹지는 인근 100~300m 거리의 기온을 냉각해 폭염을 완화한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 등에서는 이를 반영해 녹지 접근성 거리 기준을 주거지 300m 이내로 삼고 있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서울 시민 약 24만 5000명이 생활권 안에서 녹지를 누리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을 100m로 좁히면 녹지 소외 인구는 420만명에 달한다. 그린피스는 녹지 부족이 폭염 위험과도 연결된다고 봤다. 2024년 6월 18일과 8월 29일 위성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녹지 면적이 1㎢ 늘어날 때마다 지표면 온도는 0.23~0.25도씩 낮아졌다. 실제로 녹지 면적이 가장 작은 동대문구의 지표면 온도는 두 날짜에 각각 43.0도, 42.7도를 기록하며 서울에서 가장 높았던 반면 녹지 면적이 가장 큰 서초구는 37.8도, 38.1도로 5도 이상 기온 차가 벌어졌다. 신민주 그린피스 기후에너지 캠페이너는 “도시 녹지는 기후 적응에 매우 중요한데 많은 시민이 녹지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이미 뜨거운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되어가는 도시에서 이제 시민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녹지를 확대하고 자연 숲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신이 내린 자연정원 충북 지도로 만나세요”

    “신이 내린 자연정원 충북 지도로 만나세요”

    충북도는 지역의 주요 정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정원지도를 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지도에는 도내 11개 시·군이 추천하고 심의해 선정한 자연정원 30곳, 조성 중인 지방정원 6곳, 민간정원 14곳 등 총 50개 정원의 각종 정보가 담겨있다. 지도를 펼치면 정원의 매력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정원 대표 사진과 함께 정원 위치, 개방 및 운영시간, 방문포인트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충북 정원지도는 주요 축제·박람회 행사 현장, 주요 관광안내소 등에서 배포된다. 도청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도 있다. 충북도는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청주시 문의면 청남대의 국가정원 도전에도 나선다. 산림청이 국가정원으로 지정하면 면적, 입장객 수에 따라 국비로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순천만국가정원은 40억원,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은 21억원을 연간 받고 있다. 충북도는 충주·제천·괴산·단양 지방정원 조성, 청주 미호강 수목정원 조성, 도시숲 30곳 조성도 추진한다. 도는 시군이 지방정원 조성계획을 마련하면 최대 39억원을 건립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방정원은 총면적 10만㎡ 이상, 녹지면적 40% 이상, 관리조직 구성, 안내실 설치 등을 충족해야 한다. 충북도는 2030년에 국제정원박람회도 열기로 했다.
  • 김현석 경기도의원, 김형동 국회의원 만나 과천지식3중 설립 협조 요청

    김현석 경기도의원, 김형동 국회의원 만나 과천지식3중 설립 협조 요청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김현석 도의원(국민의힘, 과천)은 2일 국회에서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형동 국회의원(국민의힘, 경북 안동·예천)을 만나,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가칭)과천지식3중 설립 문제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김현석 의원은 이날 면담에서 “과천지식3중의 설립은 단순한 지역개발이 아니라, 미래 세대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관계 부처 간의 조속한 협의를 통한 지구계획 변경 고시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과천지식3중 설립 부지는 도시계획상 공공공지(공공녹지)로 지정돼 있어, 학교용지로 변경하려면 지구계획 변경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녹지면적이 줄어들게 되면서, 환경부는 도시 내 녹지 비율 감소와 생태적 기능 약화, 대체 녹지 확보 방안 부족 등을 이유로 유보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현석 의원은 “환경도 중요하지만, 이미 학급당 31명에 달하는 과밀학급 상황 속에서 아이들의 교육권과 쾌적한 학습환경 보장은 그 무엇보다 시급한 문제”라며, “녹지를 아끼는 마음은 공감하지만, 교육환경 개선은 시간을 다투는 문제인 만큼 융통성 있는 조정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김 의원은 “이번 사례는 특정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향후 전국 곳곳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사한 사안의 전조일 수 있다”며, “향후 교육시설 설립 시 환경·개발 이슈로 인한 차질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계부처 간 제도 개선과 협력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김형동 의원은 “교육을 위한 공간 확보가 환경 문제로 무작정 늦춰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국회 차원에서 이 사안에 대한 조율과 소통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석 의원은 앞서 3월 25일 개최된 ‘2025년 제2회 과천교육현안 정담회’에서, 안양과천교육지원청 및 신설중학교 추진위원회와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대안을 논의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2028년 3월 개교가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전국을 정원으로...지자체들 정원만들기 경쟁 후끈

    전국을 정원으로...지자체들 정원만들기 경쟁 후끈

    치유와 힐링이 대세가 되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이 정원만들기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충북도는 정원문화 확산 추진계획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핵심과제로 청주시 문의면 청남대를 2030년까지 국가 정원으로 지정해 충북의 정원 브랜드 위상을 강화하고 친환경 관광모델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청남대 주제 정원 구획화, 편의·체험시설 확충 등을 통해 올해 안에 지방정원 등록을 마치고 3년 후 국가정원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산림청이 국가정원으로 지정하면 면적, 입장객 수에 따라 국비로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순천만국가정원은 40억원,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은 21억원을 연간 받고 있다. 도는 충주·제천·괴산·단양 지방정원 조성, 청주 미호강 수목정원 조성, 도시숲 30곳 조성도 추진한다. 도는 시군이 지방정원 조성계획을 마련하면 최대 39억원을 건립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방정원은 총면적 10만㎡ 이상, 녹지면적 40% 이상, 관리조직 구성, 안내실 설치 등을 충족해야 한다. 2030년에 국제정원박람회도 열기로 했다. 단독 개최 또는 충청권 공동 개최도 검토키로 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757개 호수와 청남대, 백두대간 등 최고의 자연정원을 보유한 충북을 세계적인 치유와 힐링의 공간으로 재구성할 것”이라며 “정원문화 산업 육성을 통해 도시환경 개선과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북도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시행되는 2차 정원문화산업 진흥 5개년 계획을 추진한다. 지난해 기준 712곳의 정원 인프라를 2029년까지 1082곳으로 늘려 도민과 관광객들이 생활속에서 정원을 체험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정원산업 확대를 위해 해마다 정원산업박람회를 개최하고 정원산업지원센터를 설립해 정원 식물 소재 개발 및 연구도 체계적으로 진행한다. 시민정원사,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정원관리인 등 정원 전문가 1465명 추가 양성 계획도 마련했다. 서울시는 ‘정원도시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민간 정원 활성화를 위해 개인정원 등록 및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민간정원이 개인정원으로 등록되면 시가 매년 봄·가을 꽃모 등을 지원한다. 신청조건은 정원 면적이 개인 30㎡, 법인·단체 100㎡ 이상이다.
  • 정준호 서울시의원, 서울시에 옥상녹화 활성화로 녹지면적 확대 요구

    정준호 서울시의원, 서울시에 옥상녹화 활성화로 녹지면적 확대 요구

    서울시의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4)이 지난 19일 제32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녹지가 부족한 서울이 기후 재난에 대응할 가장 효과적이며 지속가능한 방안으로 옥상녹화 사업 활성화를 강조했다. 옥상녹화 사업은 주요 탄소 배출원 중 하나인 건물 옥상의 녹화를 통해 별도의 토지매입 없이 녹지를 확충해 선도적으로 기후 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에 글로벌 대도시들은 옥상녹화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정 의원은 “뉴욕은 2019년 기후동원법을 제정해 모든 신축 건물과 지붕을 교체하는 기존 건물에 대해 옥상녹화를 의무화하도록 하고 있으며, 파리도 2015년부터 신축 상업용 건물에 대해 옥상녹화 또는 태양광 패널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서울도 효과적으로 옥상녹화 면적을 확대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민간 건물의 사업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각종 규제나 지원 조건을 완화해 사업 참여에 대한 부담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 의원은 우리 세대와 후대의 1인당 녹지면적 확대를 통해, 아스팔트와 콘크리트로 뒤덮인 대도시 서울의 열돔 현상이 완화될 수 있도록 옥상녹화 관련 서울시의 제도적, 재정적 지원 확대를 당부했다.
  • 박상혁 서울시의원 “20년만에 서울시 용적률 상향 빗장 풀었다”

    박상혁 서울시의원 “20년만에 서울시 용적률 상향 빗장 풀었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박상혁 의원(국민의힘·서초1)은 지구단위계획구역 허용용적률을 1.1배까지 완화하는 방안을 담은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이하,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28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도시계획 조례’ 개정으로 그간 의도적으로 낮춰왔던 지구단위계획구역의 기준용적률을 조례용적률로 상향 조정하는 한편, 서울시 도시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인센티브를 도입할 경우 허용용적률을 1.1배(조례용적률의 110%)까지 완화할 수 있게 됐다. 박 의원의 도시계획 조례 개정으로 허용용적률은 제1종 일반은 150%에서 165%, 제2종 일반은 200%에서 220%, 제3종 일반은 250%에서 275%로 상향됐다. 그 외 준주거, 일반상업, 중심상업, 근린 상업도 같은 적용을 받는다.지난 20년 동안 지구단위계획구역에서의 용적률 완화를 위해서는 공공시설 기부채납이나 임대주택건립 등을 통한 상향용적률을 적용받는 방법 외에는 없었다. 이제는 서울시가 정한 허용용적률 인센티브 도입으로도 지난 20년간 상수화된 용적률이 110%까지 적용받을 수 있는 것이다. 현재 지구단위계획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국토계획법’)’에 근거한 도시관리계획으로, 녹지면적을 제외한 서울시 시가화면적(371.5㎢)의 35%(129.8㎢)가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지구단위계획의 본래 목적은 토지의 합리적인 이용과 도시 환경 개선 및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도시관리에 있으나, 그간 지구단위계획구역에는 ‘도시계획 조례’에서 규정한 조례용적률 보다 낮은 기준용적률이 적용되어왔다. 그 결과 일반지역의 정비사업 등에 비해 오히려 불리한 용적률 체계 적용으로 인해 민간사업자나 토지소유자들의 적극적인 개발 참여를 끌어내지 못했다. 박 의원은 “서울시는 용도지역 상향(예, 제3종일반주거지역→준주거지역)을 염두에 두고 지구단위계획구역에서의 기준용적률을 조례용적률 보다 낮게 설정해 관리해 왔으나 결과적으로는 지구단위계획구역의 개발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는 결과를 낳았다”라고 밝히며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으로 주민들은 개발 기대감을 가졌으나 실제적으로는 일반지역보다 못한 용적률 체계가 적용되어 온 것은 문제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가 발표한 지구단위계획구역과 일반지역의 사용용적률 현황 비교 자료에 따르면 지구단위계획구역의 평균 개발밀도가 일반지역 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박 의원의 ‘도시계획 조례’ 개정으로 그간 의도적으로 낮춰왔던 지구단위계획구역의 기준용적률을 조례용적률로 상향 조정하는 한편, 서울시 도시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인센티브를 도입할 경우 허용용적률을 1.1배(조례용적률의 110%)까지 완화할 수 있게 됐고, 그간 지구단위계획구역에서의 용적률 완화를 위해서는 공공시설 기부채납이나 임대주택건립 등을 통한 상향용적률을 적용받는 방법 외에는 없었으나, 이제는 서울시가 정한 허용용적률 인센티브 도입으로도 조례용적률의 110%까지 적용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박 의원은 제11대 서울시의회 개원부터 지난 2년 동안 서울시 도시계획 규제 완화를 목표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해왔다. 특히, 소수 전문가나 용역업체만 알 수 있었던 복잡한 용적률 체계를 정비하고 법적 상한 용적률보다 50% 낮춰 운영해 용적률의 현실화에 노력해 왔다. 지난 2023년 11월 정기회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20년간 운용해 온 서울시 용적률 체계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했다. 올해 4월에는 역세권 고밀복합개발을 도모하기 위해 ‘서울시 역세권 활성화사업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먼저 개정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이번 ‘도시계획 조례’ 개정은 서울시 용적률 체계 개편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 서울의 도시경쟁력 제고와 시민 삶의 질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보다 유연한 도시계획 수립을 위한 제도 개선에 앞장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광주 문화예술 인프라 품은 ‘힐스테이트 중외공원’… 쾌적성·교육환경 눈길

    광주 문화예술 인프라 품은 ‘힐스테이트 중외공원’… 쾌적성·교육환경 눈길

    현대엔지니어링과 범양건영이 공동 시공하는 광주광역시 북구 중외공원 특례사업 ‘힐스테이트 중외공원’이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힐스테이트 중외공원은 총 1466가구(2블록 785가구, 3블록 681가구) 규모로, 2개 블록 모두 전 가구 전용면적 84~157㎡의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2블록 ▲84㎡ 536가구 ▲102㎡ 4가구 ▲112㎡ 241가구 ▲157㎡ 4가구며, 3블록은 ▲84㎡ 434가구 ▲102㎡ 6가구 ▲112㎡ 235가구 ▲157㎡ 6가구다. 힐스테이트 중외공원이 들어서는 광주광역시 북구 중외공원 특례사업은 약 208만㎡의 대규모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이중 녹지면적은 약 148만㎡에 달한다. 여기에 중외공원은 부지 내에 자리하고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인프라와 어우러져 박물관지구, 비엔날레지구, 어린이대공원지구, 연제·동운지구 등의 4개의 테마를 지닌 지구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중외공원은 주거생활에 필요한 인프라를 갖췄다. 먼저 인근에 서광주IC와 북문대로가 자리해 광주 시내·외로의 이동이 편리한 교통환경을 갖췄다. 또한 도보통학이 가능한 하백초와 함께 주변에 광주예술중·고, 고려중·고 및 매곡동·운암동 내 학원가가 있다. 단지 내 2블록에는 종로엠스쿨의 입점이 예정돼 있다. 이 밖에도 본촌일반산업단지, 첨단과학 국가산업단지2지구, 상무지구 등으로의 이동이 편리한 직주근접성도 갖췄다. 단지는 유리마감의 커튼월룩(일부) 외관설계를 도입했으며, 저층부 테라스 및 복층형 세대 구성(일부) 등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또한 남향 위주(남동~남서)의 단지 배치와 맞통풍이 가능한 판상형 위주의 평면설계를 적용하고 세대 내부에는 팬트리, 현관창고, 드레스룸 등을 마련했다(타입별 상이). 스마트 시스템도 도입된다. IoT 연동 빌트인가전제품을 스마트폰으로 제어하는 Hi-oT 시스템을 비롯해 힐스테이트의 클린홈 특화 아이템인 전열교환기를 통해 쾌적한 집안 전체 공기케어 청정환기 시스템이 적용된다. 이외에도 홈네트워크 시스템, 원패스 시스템, 주차관제 시스템, 무인택배 시스템 등이 단지 곳곳에 설치된다. 고품격 조경과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2블록과 3블록 모두 단지 전체 면적의 약 40% 수준을 조경으로 꾸민다. 주요 시설로는 중앙녹지광장을 비롯해 워터가든, 컬러풀 놀이터, 숲놀이터, 펀놀이터, 포켓가든, 달놀이터 등이 마련된다(블록별 상이). 또 각 블록에는 왕벚나무 테마가로수길을 만들고 다양한 수종을 심어 사계절의 계절감을 바로 만끽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2·3블록 동시청약이 가능하며, 다음달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7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 경기도, ‘여주한글정원’ ‘스튜디오 정원’ 민간정원 등록

    경기도, ‘여주한글정원’ ‘스튜디오 정원’ 민간정원 등록

    경기도가 여주시 월송동에 위치한 ‘여강한글정원’과 양평군 강상면에 위치한 ‘스튜디오 정원’을 경기도 제4호, 제5호 민간정원으로 각각 등록했다고 8일 밝혔다. 민간정원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정원 종류 중 하나로, 법인·단체 또는 개인이 조성해 운영하는 정원이다. 도는 지난해 1월 정원산업과 신설 이후 총 5개 민간정원을 등록하며 수도권 민간정원 등록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주 ‘여강한글정원’과 양평 ‘스튜디오 정원’은 민간정원 등록 기준인 녹지면적 40% 이상을 확보했고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췄으며 정원 품질과 관련법 등을 검토한 후 경기도 민간정원으로 등록됐다. 여주 ‘여강한글정원’은 2,371㎡ 규모의 여주시산림조합이 조성한 정원으로, 한글과 조화롭게 디자인한 조각보 형식의 정원은 일반적인 정원과는 다른 특색을 가지고 있다. 정원교육센터, 정원용품 판매장과 연계되어 다양한 정원문화를 접해볼 수 있는 정원이다.양평 ‘스튜디오 정원’은 2,380㎡ 규모의 개인소유 정원으로, 정원시설물, 조형물을 직접 디자인해 민간정원에서만 볼 수 있는 개성이 있으며, 주변 자연경관과 이질감 없이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공간을 만든 편안한 정원이다. 특히, 식물을 적절히 식재해 건축의 강한 선들을 완화해 줌으로써 품격 높은 공간이 조성됐다.
  • 가평 ‘타샤의 정원 251’, 경기도 민간정원 2호 등록

    가평 ‘타샤의 정원 251’, 경기도 민간정원 2호 등록

    경기도는 가평군 조종면 상판리에 위치한 ‘타샤의 정원 251’을 경기도 제2호 민간정원으로 등록했다고 30일 밝혔다. ‘타샤의 정원 251’은 5839㎡ 규모의 개인소유 정원으로, 녹지면적 40% 이상을 확보했고, 이용객을 위한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나무 종류로는 소나무, 단풍나무 등과 여러해살이 풀인 금꿩의다리, 노루오줌 같은 자생식물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변 계곡과 어우러져 생태적으로도 우수한 환경의 정원이다. ‘타샤의 정원 251’은 정원 소유주가 20여년 전 우연히 동화작가 타샤 튜더의 책을 읽고 정원에 대한 영감을 얻어 본인도 사람들에게 행복과 건강을 함께 주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타샤의 정원 251’은 지난 8월 경기도에 민간정원 등록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민간정원 등록기준과 정원 품질, 신청인의 의지 등을 검토한 후 경기도 민간정원 제2호에 등록됐다. 민간정원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정원 종류 중 하나로, 법인·단체 또는 개인이 조성해 운영하는 정원을 말한다. 경기도 민간정원 1호는 가평군 상면 행현리에 위치한 엘리의정원으로 올해 1월 지정했다 설종진 도 정원산업과장은 “정원문화에 대한 도민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현재 등록된 2개 정원에 이어 등록 신청도 2개 들어 온 상황이어서 계속해서 민간정원이 늘어날 전망”이라며 “특색있고 우수한 정원을 적극 발굴해 도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정원을 확대하고 정원문화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인싸] 정원의 회복력, 서울의 회복력/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

    [서울인싸] 정원의 회복력, 서울의 회복력/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

    10여년 전 캐나다에 머물렀을 무렵, 주말이 되면 가족과 함께 많은 정원을 보러 다녔다. 잘 정돈돼 있으면서도 자유로운 자연의 모습을 품은 정원을 가족과 함께 산책하면서 ‘참 살기 좋다’고 느꼈던 기억이 있다. 사람들이 감탄할 수 있는 정원의 모습을 갖추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한지 잘 알기에, 수많은 과정을 거쳐 비로소 완성되는 아름다움을 내 아이에게도 알려 주고 싶어 자주 정원을 찾았던 것 같다. 정원을 가꾼다는 것은 한 도시를 일구는 것과 같다. 성실히 한 단계 한 단계 거쳐, 실패의 성찰을 통해 더 아름다운 정원을 가꿀 수 있듯이 도시 역시 수많은 인내와 성취 후에 비로소 발전해 나간다. 서울은 지금의 모습을 갖추기까지 조금은 숨 가쁜 세월을 거쳤다. 높은 이용수요와 경직된 개발사업으로 건축물이 빽빽하게 들어차며 발전해 왔다. 도시관리 측면에서는 도심녹지 부족, 녹지축·풍경축 훼손 등의 문제도 발생했다. 대규모 유휴공간이 발생하면 대형 공원을 조성하고 도시 곳곳을 크고 작은 소공원들로 채워 나가는 등 공원녹지면적을 늘려 나가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건물·도로·구조물 등으로 인해 녹지가 단절돼 시민이 실제 체감하고 이용할 수 있는 생활권 녹지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 얼마 전 서울은 새로운 도시디자인 방향으로 ‘정원도시, 서울’을 발표하고 ‘비움’, ‘연결’, ‘생태’, ‘감성’ 네 가지 핵심전략을 통해 서울 어디서든 5분 안에 정원을 만날 수 있는 세계적인 정원도시로 전환해 간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원도시, 서울’을 통해 꽉 찬 도심의 공간을 ‘비워’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열린정원으로 조성하고 공원, 녹지대, 산책로를 ‘연결’해 초록으로의 접근성을 높여 갈 생각이다. 외곽의 산과 동네, 가까운 지천은 본래의 자연성을 회복하고 머물며 쉴 수 있는 ‘생태정원’으로, 기존 서울의 정원은 ‘감성’을 담아 특색 있는 장소로 재정비하고 근교 캠핑장, 휴양림 등 여가시설도 확충해 나갈 것이다. 누구나 정원을 즐기는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정원박람회도 확대할 계획이다. 도시에 새로운 산을 채울 순 없지만 정원은 얼마든지, 어느 곳에나 채울 수 있다. 나는 정원이 가진 회복력을 믿는다. 정원은 환경적 측면에서 도시를 회복시키기도 하지만, 정원을 찾는 사람들이 정신적인 피로를 씻고 위안받는다는 점에서도 도시를 회복시킨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살기 좋다’라는 말은 무슨 뜻일까 생각해 본다. 의식주가 풍족히 해결될 때보다, 삶에 만족과 행복을 느낄 때, 크고 작은 계기로 인생이 좀더 아름답게 느껴질 때 ‘살기 좋음’을 느끼는 것이 아닐까. 흐드러진 꽃밭 앞에서 웃고 있는 얼굴이 더 많은 것은 비슷한 이유가 아닐까. 서울에서 살아가는 시민들이, 도시의 정원을 거닐며 ‘참 살기 좋다’고 되뇔 수 있기를, 도시와 정원을 아끼고 스스로의 삶을 사랑하며 지낼 수 있기를, 서울을 가꿔 가는 정원사의 마음으로 바란다.
  • GS건설 ‘북천안자이 포레스트’ 4일까지 정당계약 진행… “높은 가격 경쟁력으로 인기”

    GS건설 ‘북천안자이 포레스트’ 4일까지 정당계약 진행… “높은 가격 경쟁력으로 인기”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성거길 일원에 위치한 ‘북천안자이 포레스트’가 4일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북천안자이 포레스트는 5년 공공건설 임대 아파트로, 임차인이 분양을 포기하거나 부적격으로 발생한 잔여물량을 공급 중으로, 3.3㎡당 평균 분양가는 666만원으로 책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천안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 1304만원으로 집계됐다. 북천안자이 포레스트 분양가와 비교하면 2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또한 2013년 천안 아파트 평균 분양가인 731만원와 비교해도 오히려 65만원이 저렴해 ‘비교불가 분양가’라는 말이 나오고 있을 정도다. 업계에서는 천안과 같은 대도시에서 전용 59㎡가 1억원대, 전용 84㎡가 2억원대 초반으로 나오기가 쉽지 않아 저렴한 가격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실거주 의무 기간이 없다 보니 당첨 이후에 전세를 놓으면 자금을 충당하고도 시세 차익이가능한 수준이라는 측면에서 투자자들까지 끌어 모을 전망이다. KB부동산시세 자료에 따르면 성거읍에 위치한 입주 5년차 ‘직산역 꿈에그린’의 3월 전용 59㎡의 평균 전세 시세는 2억 500만원으로, 같은 금액에 임차를 놓게 되면 오히려 분양대금을 다 납부해도 수천만원이 남는다고 분양업체 측은 설명했다. 또 1억원 초반대에 공급되는 전용 43㎡ 타입의 경우 공시가격이 1억원 미만으로 취득세 중과 대상에서 배제돼 기본세율인 1.1%를 적용 받는다. 현재 1억원 이상 주택을 법인명의로 취득할 시 12%의 취득세가 적용되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낮은 세율이다. 단지 주변으로 8개의 산업단지와 7개의 대학교가 위치해 약 6만여명에 달하는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어 임차 수요 또한 넉넉할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 관계자는 “공공건설 임대주택이지만 ‘자이’ 브랜드인 만큼 조경시설, 커뮤니티시설 등 완성도 높은 상품성을 갖추고 있는 데다 천안 내에서 지난 10년간 보지 못했던 낮은 분양가로 공급돼 실수요는 물론 투자수요까지 끌어들일 전망”이라며 “단지 인근으로 산업단지가 조성 중에 있고, 우회도로 건설사업 등 교통망 확충도 활발하게 진행되는 등 앞으로 미래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여 시세 차익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북천안자이 포레스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동, 전용면적 43~84㎡ 총 1348가구 규모의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다. 지난 2015년 ‘북천안자이에뜨’라는 이름으로 임차인을 모집한 5년 공공건설 임대아파트로 의무 임대기간 만료 후 단지명을 변경하고 임차인 우선 분양전환을 진행했다. 단지는 계약 후 전매가 가능하며 이미 준공된 아파트로 잔금 납부 시 바로 입주도 가능하다. 더불어 청약 및 계약하기에 앞서 주변 입지를 살펴보는 것과 동시에 단지 내 조경과 녹지면적, 커뮤니티 시설, 동간거리에 따른 조망권이나 채광 조건 등도 직접 꼼꼼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북천안자이 포레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 안내돼 있다.
  • 휴심정, 광주시 제1호 민간정원 됐다

    휴심정, 광주시 제1호 민간정원 됐다

    광주시는 광산구 도천동에 있는 ‘휴심정’을 제1호 민간정원으로 지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민간정원 ‘휴심정’은 대형카페와 함께 조성된 정원이다. 지난 2월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의 사전인증제도 검토를 거쳐 광주시에 등록 신청서를 냈으며, 광주시 심의를 거쳐 지난달말 제1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됐다. 민간정원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정원 종류 중 하나로, 법인·단체 또는 개인이 조성해 운영하는 정원이다. 2015년 국내 첫 등록을 시작으로 2022년말 현재 전국 총 90개의 민간정원이 등록돼 있지만 광주시에서는 그동안 신청자가 없었다. 광주 첨단지구와 수완지구 사이 도천저수지변에 위치한 민간정원 ‘휴심정’은 등록면적이 총 6710㎡다. 수목 28종(교목 22종, 관목 6종)과 다양한 초화류 25종 약 22만본이 심어져 있다. 사계절 개화시기를 고려해 수종을 선정, 1년 내내 꽃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05년부터 조성된 ‘휴심정’은 카페, 아트스페이스, 레스토랑이 결합된 복합 문화공간인 ‘세컨드원’으로 재단장해 2021년 5월 문을 열었다. 개장 이후 약 42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2021 아름다운 문화도시 공간상 수상에 이어 올해 광주시 제1호 민간정원에 지정되는 등 광주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일반에게 공개되는 민간정원으로 등록하려면 정원 전체면적 중 녹지면적이 40% 이상이고, 기본 편의시설을 갖춰야 한다. 민간정원에 등록되면 산림청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서 전문컨설팅, 자생식물 분양, 민간정원 네트워크 멤버십 제도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정강욱 녹지정책과장은 “제1호 민간정원 등록을 시작으로 ‘내일이 빛나는 광주’에 걸맞은 녹색도시의 정원문화가 일상 환경 곳곳에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영등포구, 꿈과 소망, 미래를 나무에 심다…릴레이 나무심기 행사 개최

    영등포구, 꿈과 소망, 미래를 나무에 심다…릴레이 나무심기 행사 개최

    서울 영등포구가 지난 22일 오전 신길9구역 근린공원 등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릴레이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산림청에 따르면 나무 한 그루는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저감하며, 경유차 한 대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흡수하기 위해 47그루의 나무가 필요하다. 구는 제78회 식목일을 앞두고 주민들에게 나무의 중요성을 알리고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릴레이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아울러 구는 지구온난화로 평균 기온이 상승하여 나무 심는 시기가 빨라짐에 따라 이번 행사를 2주 앞당겼다. 이날 행사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을 비롯해 공무원, 주민 등 400여명이 참여하여 신길9구역 근린공원을 시작으로 신길 근린공원, 문래 근린공원, 영등포동 역사공원 등에서 릴레이로 나무를 심었다. 이날 행사 참여자들은 복자기 나무, 산수유 나무, 꽃사과 나무 등 총 6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참여자들은 생일, 결혼기념일 등 특별한 날을 기념하며 나무를 심었다. 그루마다 식재 정보, 꿈, 소망을 적은 표찰을 걸며 밝은 미래를 기원하기도 했다. 구는 행사 종료 후 참여자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튤립과 수선화 꽃모를 분양했다. 이와 함께 구는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챌린지’도 진행한다. 26일까지 나무나 꽃을 심은 뒤 인증샷과 후기를 구 홈페이지의 배너를 클릭해 제출하면 된다. 영등포구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산이 없어 녹지면적이 부족하지만, 나무심기를 통하여 도시 숲 가꾸기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오늘 가장 많이 심은 복자기나무의 꽃말인 ‘약속’이다. 미래세대인 아이들을 위해 도심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녹색 영등포를 만들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 도시 녹지공간 10% 증가 때마다 65세 미만 조기 사망률 7% 감소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도시 녹지공간 10% 증가 때마다 65세 미만 조기 사망률 7% 감소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인류가 지구상에 등장하면서부터 꿈꿔 온 것은 건강하고 오래 사는 것이었습니다. 중국 진시황이 ‘불로초’를 찾는 데 열을 올렸던 것도 그 때문입니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건강하게 장수하기 위해서는 깨끗한 환경, 규칙적인 신체활동,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중요하다는 것은 상식이 됐습니다. ● 빈부격차 따른 사망률도 줄여 이 같은 상황에서 영국 글래스고대 사회보건·공중보건학부 연구팀은 거주지에 녹지공간이 10% 증가할 때마다 65세 미만의 조기 사망률이 7%씩 감소한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역학 및 지역보건 저널’ 10월 18일자에 실렸습니다. 연구팀이 특히 강조한 것은 녹지공간이 많을수록 가장 빈곤한 지역과 가장 부유한 지역 간 수명 격차까지도 줄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연구팀은 2016년 스코틀랜드에 거주하던 65세 이하 남녀의 사망 시 나이와 기대수명을 비교해 수명손실을 분석했습니다. 또 사망 당시 살던 지역의 소득수준과 녹지면적, 개인 정원 소유 또는 식물재배 여부를 비교했습니다. 분석 결과 소득수준이 가장 낮은 지역은 주변 녹지공간이 58.5%에 불과하고 건강 상태도 최악으로 나타났으며 수명손실도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렇지만 녹지공간이 10% 늘어날 때마다 수명손실률은 7%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녹지공간이 늘어날수록 기대수명까지 살 수 있을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입니다. 연구를 이끈 나탈리 니컬스 박사(보건통계학)는 “자연 공간이 건강상 이점을 제공한다는 생각이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이번 연구에서 밝혀낸 실제 수명과 빈부격차로 인한 사망률 차이까지 줄일 수 있다는 점에 새롭게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니컬스 박사는 “자연 환경은 신체활동을 촉진하고 스트레스를 낮춰 주며 대기 오염물질을 흡수하고 인간과 생태계에 도움이 되는 미생물의 다양성을 증진시키기 때문에 유익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지공간 확보만큼이나 건강에 중요한 것은 운동입니다. 요즘은 야외활동이나 운동을 하기 좋은 날씨입니다. 이렇게 좋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집돌이’들은 바깥활동을 꺼립니다. 실내에만 있다 보면 운동량이 줄어 비만이 되기 십상이지요. 이런 사람들을 야외활동으로 이끌어 내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 운동 원하면 활동적인 친구를 미국 뉴저지 킨대학 과학기술·수학연구센터,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 행동과학과·수리과학과·물리교육과, 페닝턴 의생명연구센터, 앨라배마버밍엄대 영양과학과, 캘리포니아 데이비스대(UC데이비스) 공동 연구팀은 사회적 상호관계가 신체활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의자에 덜 앉아 있기 위해서는 더 활동적인 친구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미국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 10월 20일자에 게재됐습니다. 연구팀은 수학 모델을 만들어 주변 사람이 신체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시뮬레이션했습니다. 분석을 해 보니 정적인 사람과 가까이 있는 사람은 활동성이 떨어지고 활동적인 사람들이 주변에 많으면 자연스럽게 활동 시간이 늘어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두 연구 모두 너무 뻔한 결론이라구요? 항상 정답은 뻔하고 쉽습니다. 다만 지키기 어려울 뿐.
  • [서울인싸] 세운지구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구상’ 기대/조병수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총감독

    [서울인싸] 세운지구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구상’ 기대/조병수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총감독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1일 침체된 구도심을 녹지축으로 조성하는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지상에는 도심 공원을, 지하 공간에는 상가와 주차장 등 입체 복합 공간을 조성한다, 지하철역 등과 연결해 지하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그동안 서울 사대문 안 상당 부분은 높이 등의 다양한 규제로 인해 개발이 지연됐다. 오 시장은 종묘에서 한강에 이르는 축 일부의 높이 규정을 완화해 건물을 고층화·슬림화하겠다고 밝혔다. 공공기여로 녹지와 보행길을 제공해 쾌적한 생활 환경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건물을 좁고 높게 올려 녹지를 확보하자는 개념은 1900년대 초 산업화로 피폐해진 자연환경을 되살리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최근에는 전 세계적으로 대도시의 도심 외곽 녹지가 건물들로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도심 중심부의 용적률을 더 높이는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 세운 재정비 촉진지구의 경우 이런 고층화 녹지 확보 전략은 지지부진했던 개발을 촉진하고, 녹지면적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강북 도심권에 녹지축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석이조다. 북측의 종묘, 창덕궁, 경복궁 그리고 북악산, 북한산으로부터 남측의 남산, 용산공원, 한강과도 어우러진다. 이는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주제인 ‘땅의 도시, 땅의 건축’과도 일맥상통한다.개발 방식으로는 기존의 가치 있는 건물과 장소를 잘 살리거나 부분적으로 활용해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다층적 녹지공간’ 구성을 제안한다. 구체적으로 건물의 저층부는 문화·상업시설로 활용하는 동시에 녹지 공간을 수평·수직적으로 확보해 연결 공간을 만들어 준다. 상층부는 사적인 오피스나 주거 공간으로 만드는 등 입체적 디자인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 건물의 저층부는 건축법에 따라 건폐율에 산입된다. 건물과 대지가 아우러지는 계획이 어려운 이유다. 따라서 1~3층 혹은 5층까지의 저층부를 완만한 경사면으로 처리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보행로나 쉼터로 제공한다면 건폐 면적의 30~50% 정도만을 건폐율로 산정하는 등의 방안을 생각해볼 수 있다. 이는 도시에 창의성과 탄력을 불어넣을 것이다.이럴 경우 저층부의 용적률이 늘어나 건물의 높이를 일부 낮추는 효과가 있어 사대문 안의 역사성에 부합하는 개발도 가능해진다. 또 해당 지역에서만 개발이 이뤄져 섬처럼 국한되지 않도록 해야 할 필요가 있다. 도로 상부의 녹지 보행 연결 통로 등을 적극 도입할 수 있도록 조례와 법규를 완화한다면, 주변 지역과 긴밀히 연계돼 도심 전체를 녹지생태도심으로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 면목동 ‘모아타운’ 방문한 오세훈 “상반기 내 전 자치구 추진 목표”

    면목동 ‘모아타운’ 방문한 오세훈 “상반기 내 전 자치구 추진 목표”

    오세훈 서울시장이 14일 서울 중랑구 면목동 모아타운 시범사업 현장 점검에 나서 “상반기 중에 모아타운이 전 자치구에서 동시 시작되도록 최대한 서두를 생각”이라고 밝혔다. 모아타운은 오 시장의 대표적인 주거 대책 사업으로, 신축·구축 건물이 혼재돼 있어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역을 한 그룹으로 묶어 개발하는 사업이다. 오 시장은 이날 현장 점검 후 기자들과 만나 “모아타운 제도가 활성화되면 기존에 매우 부족했던 주택가 녹지면적도 10배 이상 늘고 주차가능 대수도 3배 이상 늘어난다”면서 “이웃 간 벌어질 수밖에 없었던 주차갈등 문제도 거의 사라지고 쾌적한 주차 녹지공간이 생겨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여러 지역에서 매우 뜨거운 반응이 있다”고도 덧붙였다. 서울시는 강북구 번동과 중랑구 면목동 2곳을 ‘모아타운’ 시범 사업지로 선정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오 시장은 추가 선정 계획에 대해 “지금 신청이 들어와 있는 게 30군데 정도인데, 전 자치구에 고루 하나씩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여러 여건이 맞아야 해서 확실히 말씀 못 드린다”면서 “가급적 올해 내 많은 곳 지정해 기대 큰 만큼 성과 내게 하겠다”고 말했다. 모아타운으로 지정이 되면 용적률 및 층수 완화 등을 통해 다가구·다세대주택 소유자들이 개별 필지를 블록 단위로 적정 필지 규모(1500㎡) 이상의 중층 아파트로 개발하게 된다. 또한 공공 예산 지원을 통해 지역 내 부족한 공영주차장, 공원 등 기반시설을 조성할 수 있게 된다. 중랑구 면목동은 노후 다가구·다세대주택 밀집 지역으로 면목역과 전통시장이 있지만 주차장 부족 등으로 생활 여건이 열악한 상태다. 시는 면목역과 간선도로로 둘러싸인 약 9만 7000㎡ 지역을 모아타운으로 지정해 2026년까지 약 1392세대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 [사이언스 브런치] 공원면적 넓은 신도시 주민들 삶의만족도 높은 이유, 알고보니...

    [사이언스 브런치] 공원면적 넓은 신도시 주민들 삶의만족도 높은 이유, 알고보니...

    독일의 대문호 괴테는 ‘자연과 가까울수록 병은 멀어지고 자연과 멀수록 병은 가까워진다’는 말을 남겼다. 2019년 미국, 네덜란드, 영국 등 7개국 31개 연구기관 연구자로 구성된 국제공동연구팀은 도시 개발을 할 때 자연 그대로 환경을 최대한 보존해 녹지를 유지하는 것이 도시민들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다른 많은 연구들에서도 자연과 가깝게 지내는 삶이 행복감과 인지능력 향상, 정신건강 증진, 통증 감소에 도움이 된다고 밝히고 있다. 실제로 최근 개발되는 신도시나 택지지구들에는 녹지나 수변공간들이 잘 조성되고 있다. 그런 곳에 사는 이들의 삶의 만족도도 꽤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한 것일까. 도심 속 녹지공간이 시민의 행복에 영향이 크고 경제가 발전한 나라일수록 이 같은 경향성은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포스텍 물리학과, 산업경영공학과, 아태이론물리학센터, 기초과학연구원(IBS) 수리및계산과학연구단 데이터사이언스그룹, 독일 막스플랑크 인간발달연구소 인간·기계연구센터, 싱가포르 싱가포르국립대 지리학과, 미국 뉴저지공과대 인포메틱스학과 공동연구팀은 인공위성 영상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녹지가 시민 행복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데이터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EPJ 데이터 사이언스’에 실렸다.지금까지 도시 녹지공간과 시민 행복간 상관관계는 일부 선진국을 중심으로 연구돼 녹지가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이 보편적인 것인지, 국가의 경제적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지 명확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유럽우주국(ESA)에서 운용하는 고해상도 위성 ‘센티넬-2’의 위성자료를 이용해 전 세계 60개국 90개 도시의 녹지면적을 조사했다. 한국은 서울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센티넬-2 위성은 단파적외선채널을 갖추고 있어서 수풀 관찰에 특화돼 산불발생 가능성 예측에도 주로 활용되고 있다. 연구 대상이 된 도시들은 국가 전체 인구의 10% 이상이 모여사는 곳들이다. 또 녹지공간 분석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위성 이미지가 선명하게 나오는 각 지역의 여름을 분석대상 시기로 했다. 북반구 도시는 2018년 6~9월, 남반구 도시는 2017년 12월~2018년 2월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여기에 유엔의 ‘2018 세계행복보고서’ 데이터와 국가별 국내총생산(GDP) 자료를 종합해 녹지와 경제, 시민의 행복간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국가의 경제적 상황에 무관하게 도시 녹지면적이 넓을수록 시민 행복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60개국 중 GDP 중간 이하인 30개국의 경우는 녹지면적보다는 경제성장이 행복과 더 밀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국민총소득(GNI)가 3만 8000달러(약 4223만원)가 넘는 도시에서는 녹지공간 확보가 경제성장보다 중요한 요소라고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한국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연구를 이끈 정우성 포스텍 교수는 “빅데이터를 분석한 이번 연구는 도심 녹지공간이 행복감 향상의 중요한 사회적 요인이라는 것을 확인시켜주고 있다”라면서도 “경제발전단계에서 경제성장은 시민행복의 중요한 요소이지만 일정 수준 단계에 오르게 되면 다른 사회적 요인이 행복에 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차미영 IBS 그룹장도 “이번에 활용한 방법을 이용해 호수나 해안, 강 등 수생환경의 면적과 시민행복간 상관관계를 분석하는 연구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전주 도심 ‘바람길 숲’ 조성으로 무더위 잡는다

    대구와 함께 전국에서 가장 무더운 도시로 떠오른 전북 전주시에 숲길 조성사업이 대대적으로 추진된다. 전주시는 도심 열섬 현상을 줄이기 위해 주요 도로에 ‘바람길 숲’을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교, 아파트, 건물 옥상 등에 꽃과 나무를 심어 크고 작은 숲 100여 개를 만드는 도시 숲에 이은 프로젝트다. 시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200억원을 들여 백제대로와 기린대로, 장승배기로 등 약 18㎞(왕복 36㎞) 구간에 도심의 허파 역할을 하는 ‘바람길 숲’을 만든다. 백제대로는 넓은 보도의 포장면을 줄이고 녹지면적을 넓혀 숲길을 만든다. 보도 폭 6.5∼10m 안에 1.6∼2m에 불과했던 녹지 폭을 배 이상 넓힌다. 이 공간에는 은행나무와 느티나무 등 다양한 수목과 화초류가 식재된다. ‘바람길 숲’은 외곽 산림에서 생성되는 맑고 신선한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여 순환시키는 숲이다 바람길 숲은 모악산, 고덕산, 묵방산, 건지산, 황방산 등 전주를 둘러싸고 있는 외곽 산림과 연결된다. 시는 이 숲이 만경강과 전주천, 삼천, 소양천 등과 바람길을 만들어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열섬현상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는 급격한 도시화로 산림이 크게 훼손돼 녹지대가 점차 사라지고 아파트가 무분별하게 들어서 해마다 기온이 올라가는 추세다. 시는 2000년 이후 우후죽순 건축된 이들 아파트가 바람길을 차단, 열섬현상을 부채질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각종 건축물의 급증과 차량 증가에 따른 대기오염 등으로 낮 동안에 뜨거운 대기가 섬 모양으로 덮여 있게 됐고 밤에도 뜨거워진 공기나 지표면이 잘 식지 않아 열대야가 계속된다는 분석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50년 만에 제모습 찾은 아차산… 광진 주민 쉼터로

    50년 만에 제모습 찾은 아차산… 광진 주민 쉼터로

    서울 광진구의 아차산이 50년 만에 온전한 모습으로 지역 주민의 품으로 되돌아왔다. 그동안 주택과 경비초소 등으로 주민의 접근이 제한됐던 광진구 광장동 381 일대(아차산 중턱)가 주민 쉼터로 변신한 것이다. 광진구는 1년여간의 대화를 통해 아차산 중턱을 주민 쉼터로 만들었다고 27일 밝혔다. 이곳은 자연녹지지역으로, 한강 동북 지역의 용마도시자연공원과 접해 풍광이 아름답고 아름드리 나무가 많은 서울 동부 지역의 녹지축에 해당되는 지역이다. 이에 구는 1998년 녹지 보전을 위해 이 일대를 용마도시자연공원으로 편입해 공원으로 추가 지정했다. 하지만 지난 50년간 이 일대는 시민들의 접근이 제한됐다. 추가 지정된 공원에 기존 주택들이 그대로 남아 있고, 주택가 주변을 둘러싼 담장과 순환도로 입구 경비초소로 막혀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구는 지난 1년여간 거주민, 이해관계자와 끊임없는 대화와 타협으로 물리적 충돌 없이 완전 개방을 이뤄 냈다. 또 초소 관리 근로자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서울시 뉴딜 일자리 사업을 연계해 주기도 했다. 이로써 이 일대 총 3만 9669㎡(약 1만 2000평)는 기존에 있던 경비초소를 철거하고, 주민들을 위한 쉼터 공간으로 꾸며졌다. 구는 훼손된 산림을 복원해 공원녹지면적을 4만㎡ 더 만들고 복자기와 산수유, 철쭉, 산수유 등 수목 10종 7000주를 심었다. 구 관계자는 “봄, 가을이 되면 워커힐로와 연계한 숲 탐방길로 조성해 꽃과 단풍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서울의 명소로 재탄생될 것”으로 기대했다. 구는 이번 아차산 순환도로 일대를 정비하고 개방함으로써 천호대로 상부에 조성된 광진숲나루에서부터 시작해 배수지공원, 주민쉼터(현재 개방된 곳), 생태공원, 둘레길, 용마산을 잇는 아차산 탐방로 연결 녹지 네트워크(5.5㎞)를 완성했다. 특히 아차산 내 국가 지정 사적 제455호인 ‘홍련봉 보루’ 유적전시관이 건립되면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50년간 차단됐던 아차산의 숨은 명소를 주민들의 품으로 되돌려 줄 수 있게 됐다”면서 “홍련봉보루 전시관이 건립되는 등 앞으로 2년 뒤면 아차산 일대는 역사와 문화, 휴식이 공존하는 주민들의 공간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2030 세대] 서울시 유 -스마트웨이 지하도로 계획, 다시 꺼내 보자/양동신 건설 인프라엔지니어

    [2030 세대] 서울시 유 -스마트웨이 지하도로 계획, 다시 꺼내 보자/양동신 건설 인프라엔지니어

    나는 경기도에 거주하며 서울 도심으로 매일 출퇴근하는데, 가끔 내가 사는 지역에 대해 이야기하면 어떻게 매일 서울 도심까지 출퇴근할 수 있는지 의아해하는 분들이 있다. 한데 대화를 계속하며 집에서 회사까지 이르는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시간을 이야기하다 보면 서울 근교 경기도 신도시나 서울 내부 교통 소외지의 출퇴근 시간이 별로 차이가 없음을 알게 된다. 그럴 수 있는 이유는 광역교통망에 있다. 이런 신도시는 서울로 출퇴근하며 부양가족이 있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편인데, 실제로 교통망이 발달해 웬만한 서울의 주택보다 높은 시세를 형성하는 외곽 아파트들이 꽤 많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2020년 11월 경기도 광교와 같은 지역은 39평 아파트 실거래가가 15억원을 넘기도 했는데, 신분당선을 타면 강남역까지 불과 35분밖에 걸리지 않으니 가능한 것이다. 물론 교육, 공원, 의료, 상업 시설 등이 잘 갖추어져 있는 것은 신도시의 기본적인 장점이다. 얼마 전 전임 국토교통부 장관이 5억원이면 살 수 있다고 했던 일산에서는, 최근 어느 36평 아파트가 14억원에 실거래되기도 했다. 이 아파트의 위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전철역 바로 앞에 위치하고, GTX가 완공된다면 이 역에서 서울역까지 16분 걸린다고 한다. 이런 고가의 아파트를 단지 투기세력 탓이라고 치부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공급이 제한된 상태에서 초과수요가 발생하면 소비자들끼리 경쟁이 일어나 가격이 상승하게 된다. 이는 반대로 이야기하자면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는 공급을 늘려 초과수요 발생을 줄여야 한다는 말이다. 최근 서울시장 후보들 가운데 서울 내 주택 공급에 대한 공약을 들고 나온 분들이 많다. 물론 공급을 아예 언급하지 않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고 본다. 하지만 꼭 서울 내 신규주택을 지어야만 공급이 늘어날 수 있을까. 교통 인프라 증대로 수요를 분산시킬 수도 있을 것이다. 아주 새로울 필요도 없다. 2009년 활발하게 논의되던 서울시 지하 도로망 구축 계획(U-Smartway)을 보면 꽤 훌륭하게 준비도 하고 있었다. 이 계획에 의해 총연장 148㎞의 남북 및 동서 각각 3축 격자형 지하 도로망이 완성된다면 서울 전역을 30분 내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상부 도로 면적을 축소시켜 녹지면적 또한 확보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자연스레 서울 외곽 신도시나 서울 내 교통 소외지의 수요는 늘어난다. ‘서울만을 위한 인프라가 아니냐’는 반론이 있을 수 있지만, 이게 실현된다면 경기도의 서울 접근성도 향상되고, 지방광역시 역시 받아들여 선진 교통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선진 교통망을 통해 우리는 출퇴근 시간을 절약하고 탄소발자국을 줄여 나감과 동시에 주택수급 문제도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부디 주택 문제를 너무 협소하게 보지 말고, 교통이라는 광의의 개념을 통해 건강한 논의를 해 나갔으면 한다. 그게 지난 100여년간 도시를 발전시켜 온 인류 문명의 발자국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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