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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편 살해
    2026-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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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 안 내연녀, 보닛엔 아내…‘불륜’ 딱 들킨 남편의 100m 질주, 결국 [월드픽]

    차 안 내연녀, 보닛엔 아내…‘불륜’ 딱 들킨 남편의 100m 질주, 결국 [월드픽]

    인도에서 한 여성이 남편의 불륜 현장을 목격하고 차를 막아섰다가 보닛에 매달린 채 끌려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남편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함께 있던 불륜 상대 여성과 함께 체포했다. 5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뉴스18에 따르면 지난 3일 저녁 우타르프라데시주 메루트의 로히아나가르 지역에서 수니타 싱이라는 여성이 남편 마양크 싱의 차량 보닛에 매달려 도로를 달리는 사건이 일어났다. 사건 당시 수니타는 남편 마양크가 다른 여성과 함께 있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아가 실랑이를 벌였다. 남편이 차를 몰고 떠나려 하자 수니타는 몸으로 차 앞을 막아섰다. 하지만 남편은 아랑곳하지 않고 차를 출발시켰고, 결국 수니타는 보닛 위로 올라타 달리는 차에 계속 매달려 있어야 했다. 이 장면은 한 누리꾼이 소셜미디어(SNS)에 영상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영상 속 수니타는 달리는 차량의 보닛을 붙잡은 채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모습이 담겼다. 수니타는 약 100m를 매달려 끌려갔으며 비명을 듣고 모여든 주민들이 차를 둘러싸고 나서야 겨우 차가 멈췄다. 수니타는 남편을 경찰에 고소했다. 그는 이번 사건 외에도 남편의 폭행과 결혼 지참금 요구, 외도 등의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신고를 접수한 메루트 경찰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아내를 차로 치어 살해하려 한 남편과 상대 여성 등 피의자 2명을 체포하고 범행에 사용된 차량을 압수했다”며 수사 상황을 전했다.
  • 한국계 부인 살해한 美사업가 최후…“레버리지 투자했다가 거액 손실” [월드픽]

    한국계 부인 살해한 美사업가 최후…“레버리지 투자했다가 거액 손실” [월드픽]

    미국의 고급 여성복 브랜드 ‘브린 워커’의 최고경영자(CEO)가 빚을 끌어 투자했다가 거액을 잃은 뒤 캘리포니아주의 대저택에서 한국계 아내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3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LAT)와 캘리포니아 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UC버클리 인근 부촌의 한 저택에 딸린 인조잔디 테라스에서 브린 워커의 공동 창업자 부부인 브라이언 워커(61)와 미쉘 민(63·여)이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 총기 한 정을 회수한 오클랜드 경찰은 살해 후 자살 가능성을 검토 중이며 누가 방아쇠를 당겼는지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미쉘 민의 남동생 폴 민(58)은 매형인 워커가 누나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보고 있다. 부부는 고급 여성복 브랜드 브린 워커의 공동 소유주였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당일 오전 UC버클리 캠퍼스 인근 부촌에서 총성이 들렸다는 신고를 받고 곧바로 현장으로 출동했다. 미 CBS 방송이 확인한 감시카메라 영상에 따르면 오전 10시 43분 총성이 한번 들렸다. 그 직후 한 남성이 울부짖고 비명을 지르는 소리가 들리고, 두 번째 총성이 울린 뒤 조용해졌다고 CBS는 보도했다. CBS는 해당 영상이 너무 끔찍하다는 이유로 방송에 내보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폴 민에 따르면 워커 부부는 30년 넘게 결혼 생활을 이어왔다. 그는 워커가 몇 달 전부터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워커는 브린 워커의 경영을 디자이너인 아내에게 맡기고 한발 물러나 있었다. 부부는 재산 중 일부를 워커가 좋을 대로 사용해도 좋다고 합의했다고 한다. 그런데 워커가 아내 몰래 부부 공동 소유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고위험 옵션과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했다가 거액을 잃었다는 게 폴 민의 설명이다. 9월 중순쯤 워커는 자신이 “1억 달러 넘게” 잃었다고 믿고 있었다며 그가 정신적으로 무너져 있었다고 폴 민은 전했다. 폴 민은 “매형은 그냥 공처럼 몸을 웅크린 채 몇 주 내내 아기처럼 흐느꼈다. 완전히 아무것도 못하는 상태로 지냈다”고 했다. 그런 상황에서도 누나는 상황을 수습하려고 굳게 마음을 먹었다며 남편 곁을 지키며 식사를 거들고 달래고 안아주며 워커가 회복할 수 있도록 보살폈다고 전했다. 폴 민은 “배우자가 거짓말을 하고 1억 달러 넘게 날려서 길거리에 나앉을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미쉘은 시카고에서 실력 있는 회계사를 고용했고, 회계사는 상황이 생각만큼 나쁘지 않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워커는 완전히 붕괴된 상태였다고 폴 민은 전했다. 민씨 가족은 워커를 치료하기 위해 정신병원에 입원시킬 계획을 세웠다. 그런데 입원 예정일이던 사건 당일 워커는 이웃에 살던 친구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 “911에 신고해.” 문자를 받은 친구가 곧바로 워커의 집으로 달려갔지만 그가 도착하기 전에 총성이 울렸다. 워커의 상태가 악화하면서 가족들은 집안의 총기를 미리 숨겨두는 조치를 했으나, 워커가 어떻게 했는지 그중 하나를 찾아낸 것으로 보였다. 폴 민은 경찰이 현장에서 워커와 미쉘의 휴대전화 잠금 비밀번호가 적힌 일종의 유서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워커가 범행을 미리 계획한 뒤 가족이 사후 처리를 할 수 있도록 비밀번호를 남긴 것으로 추정된다. 폴 민은 워커가 정신병원 입원 계획을 알아차리고 누나를 쏜 것으로 보고 있다. 워커는 이전에도 정신과 치료 시도를 대부분 거부했다고 한다. 폴 민은 누나 부부의 집에서 정신병원 두어곳이 적힌 메모를 찾았다면서 매형이 이 메모를 봤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민씨 가족은 1977년 부모와 함께 한국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이민 1.5세대로 알려졌다.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 부모님이 모두 일하러 나가면 미쉘이 폴 등 동생들을 돌봤다고 한다. 미쉘은 대학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했고, 1980년대 워커와 만나 결혼했다. 민씨 일가족과 함께 부부는 캘리포니아 버클리로 이주해 작은 옷가게를 열었다. 이후 미쉘이 직접 디자인한 옷과 액세서리를 섞어 팔기 시작했고, 점점 매장을 확장하고 공장을 세우는 등 사업에 성공했다. 폴 민은 “누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매형에게 헌신했는데, 매형은 누나를 쐈다”면서 “누나는 매형에게 그저 ‘당신이 아팠는데 내가 잘 몰랐다’면서 자책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 25개월 딸에게 불닭소스·소주 먹이더니 결국 살해…무기징역 구형

    25개월 딸에게 불닭소스·소주 먹이더니 결국 살해…무기징역 구형

    25개월 된 친딸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끝에 결국 살해한 30대 부부에 대해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법조계와 뉴시스 등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1형사부(부장 박우근)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살해) 혐의로 기소된 친부 A씨와 친모 B씨에 대해 29일 5차 공판 심리와 결심 절차를 진행했다. A씨와 B씨는 지난 2024년 10월부터 12월 사이 25개월 된 친딸 C양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끝에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C양의 머리를 발등으로 차거나 내려찍고 뺨을 때렸으며 허리 높이에서 떨어뜨리는 등 상습적으로 학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 역시 C양의 뺨을 때렸으며 불닭소스나 소주 등을 먹이며 학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검찰은 A씨가 C양을 씻기던 중 화장실에서 불상의 방법으로 머리를 바닥에 충격하게 한 것으로 봤다. 사망 당시 C양은 두개골 골절, 좌우 측 갈비뼈 골절 등이 관찰됐고, 온몸에 멍이 들어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첫 공판에서 검찰은 A씨 부부가 미숙아로 태어난 아이의 건강이 좋지 않고, 의료비 등 부담이 가중되자 양육에 회의감을 갖게 돼 학대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부부는 병원을 퇴원한 아이에게 위루관 사용을 중단한 채 무리하게 이유식을 먹였고, 영양 섭취가 제대로 안 된 아이는 영양결핍 상태에 놓였다. 당시 검찰은 “아이가 죽은 뒤에도 곧바로 신고하지 않고 자신들의 학대 행위가 발각되는 것이 두려워 방치하다가 스스로 해결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신고했다”며 “두 사람은 서로의 학대 행위를 알면서도 조처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이날 피고인 심문 뒤 친부 A씨에 대해 “미숙아로 태어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피해자에게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이유로 반복적으로 학대를 저질렀다”면서 “범행을 일부 인정하기는 했지만,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축소하는 등 B씨와 말을 맞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A씨에게 무기징역과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취업제한 10년을 구형했다. 친모 B씨에 대해서는 “남편이 피해자를 상습적으로 구타해 살해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B씨의 학대 행위가 A씨에 비해서는 무겁지 않지만 존재한다”면서 징역 15년과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취업제한 10년을 구형했다. A씨는 최후진술에서 “제가 딸에게 잘못 행동한 것을 잘 알고 있고 반성하며 후회하고 있다”고 답했다. B씨도 “옳지 못한 행동을 저질렀다”면서 “아이에게 아픔을 준 것에 대해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A씨와 B씨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피고인들 모두 수사 단계에서 사실관계를 진술했으며, 피해 아동을 포함해 총 4명의 자녀를 도움 없이 양육하면서 많이 힘들어했다. 또 피해 아동의 병원비를 감당하기 어려워했다”면서 “A씨는 당초 살해할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책임을 회피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나타내고 있다. B씨는 사망에 직접적인 행위를 가하지 않았으며 살해를 공모했다고 단정하기 힘들다. 관용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선고 공판은 다음 달 22일 오후 2시에 열린다.
  • 교제 사실 알려질까 中유학생 살해…후배 김다현 공개 저격한 심수봉 “실언했다” 사과 [주간사건일지]

    교제 사실 알려질까 中유학생 살해…후배 김다현 공개 저격한 심수봉 “실언했다” 사과 [주간사건일지]

    가수 심수봉이 공개석상에서 후배 가수 김다현을 공개 저격한 것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향정신성의약품을 비대면으로 처방받고 매니저 등이 대리로 수령하게 한 혐의로 약식 기소된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에게 벌금형이 내려졌다. KBS 공채 출신 코미디언 김모씨가 운전하던 대리기사를 만취 상태로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검찰이 중국인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손괴·유기·은닉한 뒤 허위로 실종신고를 한 중국인 대학 강사 정창성을 구속기소 했다. 이번 주 발생한 크고 작은 사건을 정리한다. “곡도 주고 진심 응원하겠다”…심수봉, 김다현에 직접 사과가수 심수봉이 후배 가수 김다현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뒤 “필요하다면 곡이라도 주고 싶다”고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리스팩트 이진호’에는 ‘아빠도 딸도 울었다. 심수봉, 김다현 공개 저격. 김봉곤이 직접 밝힌 사과 전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김다현의 부친인 김봉곤 훈장은 유튜버 이진호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가 운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딸이 놀라는 소리가 들렸다. 휴대전화를 들을 수 있게 줘서 들었는데, 딸이 7~8분 동안 펑펑 울었다”고 말했다. 김 훈장은 심수봉의 남편이 먼저 사과를 한 뒤, 심수봉이 전화를 이어받아 긴 시간 사과했다고 전했다. 심수봉은 김다현에게 “미안하다”며 “필요하다면 작사·작곡을 해서 곡이라도 주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훈장은 “후배를 사랑하는 마음도 담겨 있었을 거라고 일면에는 생각한다”며 “저희도 좋게 생각하고 마무리를 잘하려고 한다”고 했다. 심수봉은 지난 21일 전북 진안군에서 열린 트로트 축제에서 김다현 다음 순서로 무대에 올라 “젊은 아가씨가 노래가 뭔지, 삶이 뭔지도 모르는 아가씨인 것 같다. 노래를 듣고 있으면서 지금 제가 너무 힘이 든다. 여러분 앞에서 이야기한다. 앞으로 제 앞에 저 선수, 선수를 내보내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이후 심수봉 발언 영상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자 심수봉을 향해 비난이 쏟아졌고, 심수봉은 결국 사과했다. 심수봉은 사과문을 통해 “앞 순서 가수가 정확히 누구인지 몰랐고 특정인을 망신 주기 위해 한 말은 절대 아니었다”며 “어른으로서 후배 가수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말을 한 점은 분명 잘못됐다. 김다현양과 가족에게 깊은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했다. 이후 김다현은 소셜미디어에서 “심수봉 선생님과 직접 통화했고 선생님께서 직접 사과의 말씀도 해주시고 격려도 따뜻한 위로도 해주셨다”며 “저는 마음 잘 추스를 테니 걱정하지 마시고 우리 밝은 모습으로 만나자. 감사하다”고 했다. 법원, ‘수면제 대리 수령’ 가수 싸이에 벌금 500만원 약식명령 수면제 대리처방을 받은 가수 싸이에게 벌금형이 내려졌다. 지난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12단독 최예진 판사는 의료법 위반 혐의로 약식기소된 싸이에게 지난 15일 벌금 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약식명령은 혐의가 비교적 가벼운 사안에서 서면 심리로 벌금이나 과태료 등을 부과하는 절차다. 싸이가 불복할 경우 명령을 고지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정식 재판을 청구할 수 있다. 싸이는 2022년부터 작년까지 서울 한 대학병원에서 수면유도제 등으로 쓰이는 향정신성의약품을 비대면으로 처방받고 이를 매니저 등 제삼자에게 대리 수령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현행 의료법은 환자를 직접 진찰한 교수만 처방전을 작성할 수 있으며 직접 진찰받은 환자가 아니면 처방전을 수령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의료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환자의 의식이 없는 경우나 거동이 어려운 경우 등을 예외로 두고 있지만 싸이는 이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다. 경찰은 지난 5월 싸이와 그의 매니저, 수면제를 처방한 혐의를 받는 대학병원 의사 등 6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지난 7월 싸이와 대학병원 의사를 약식기소했고, 매니저와 의료진 등 4명은 기소유예 처분했다. “목 잡고 흔들어”…KBS 공채 개그맨, 운전 중이던 대리 기사 폭행 과거 ‘개그콘서트’ 등에서 활약한 KBS 공채 출신 코미디언이 운전 중이던 대리기사를 때려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21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코미디언 김모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운행 중 운전자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김씨는 20일 오전 1시쯤 만취 상태에서 대리기사 A씨의 목을 잡고 흔드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대리기사를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고속도로 인근 주유소 앞에서 김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현재 그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中 유학생 살해’ 중국인 대학 강사 정창성 구속기소 검찰이 중국인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손괴·유기·은닉한 뒤 허위로 실종신고를 한 정창성을 구속기소했다. 지난 21일 대구지검 형사2부(부장 배상윤)는 정씨를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피해자를 살해한 후 시신을 잔혹한 방식으로 손괴하고 유기·은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후에는 피해자가 실종됐다며 허위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담수사팀은 초동수사 단계부터 경찰과 협력해 증거를 확보했다. 사건 송치 이후에는 정씨와 관련자 조사, 추가 자료 분석 등을 통해 범행 동기와 경위, 시신 유기 행적을 구체적으로 확인했다. 검찰은 정씨가 피해자와의 교제 사실이 외부에 알려질 경우 대학 강사 직위 등에 불이익을 받을 것을 우려해 범행한 것으로 파악했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피고인에게 범죄에 상응하는 중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절벽서 아내 죽이고 8억 챙긴 ‘불륜 목사’…장례식서 ‘그 여자’ 또 만나 [월드픽]

    절벽서 아내 죽이고 8억 챙긴 ‘불륜 목사’…장례식서 ‘그 여자’ 또 만나 [월드픽]

    미국의 한 목사가 10대 여학생과 불륜을 저지르던 중 아내를 절벽에서 밀어 살해하고 8억원에 달하는 생명보험금까지 챙긴 사실이 20년 만에 드러났다. 사건 당시 팔에 남아있던 상처와 목격자들의 증언이 뒤늦게 살인의 결정적 단서가 됐다. 21일(현지시간) 미국 피플지에 따르면, 2006년 8월 22일 유타주 자이언 국립공원의 ‘엔젤스 랜딩’에서 데이비드 밴더 미어의 아내 버나뎃(당시 29세)이 1760m 높이의 바위 절벽 아래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데이비드는 당시 911에 직접 신고하며 아내가 실수로 추락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하산길에 마주친 등산객들에게 보인 그의 태도는 의문투성이였다. 국립공원관리청 보고서에 따르면, 그는 한 등산객에게 “어떤 남자의 아내가 절벽에서 떨어졌다”고만 말했을 뿐, 숨진 사람이 자신의 부인이라는 사실은 숨겼다. 또 다른 여성 등산객은 데이비드의 왼쪽 팔 안쪽에서 긁힌 듯한 찰과상을 목격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그는 심지어 처음 마주친 등산객에게 자신의 카메라와 장비를 대신 챙겨달라고 부탁한 뒤, 짐도 없이 서둘러 산을 내려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데이비드는 일관되게 사고사를 주장했다. 그는 사고 당일 새벽 3시 30분 아내와 호텔을 나와 자이언 국립공원으로 이동했고, 자전거를 탄 뒤 새벽 4시 20분쯤 등산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등산이 처음이었던 아내와 함께 오전 6시 10분쯤 정상에 도착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었다. 그는 일출 촬영 시간을 놓치자 아내의 사진을 찍어주려 했고, 배낭을 옮기려고 몸을 돌리는 순간 비명 소리와 함께 아내가 사라졌다고 진술했다. 당시 한 달간 이어진 수사에서 별다른 범죄 정황이 나오지 않고 그의 진술도 일관되자, 경찰은 버나뎃의 죽음을 단순 추락 사고로 결론지었다. 그러나 20년이 지나 경찰과 검찰이 데이비드의 불륜을 밝혀내면서 사건은 살인 사건으로 재전환됐다. 데이비드는 아내가 살아있을 때부터 미성년자 여학생과 수년 동안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의 체포영장 신청서에 따르면 버나뎃이 숨지기 이틀 전 불륜 상대가 이별을 통보했다. 반면 아내 버나뎃은 남편과 단둘이 떠나는 이번 여행에 크게 들떠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데이비드는 자신이 활동하던 교회 청년부 활동을 통해 그 여학생을 처음 만났고, 2년 뒤인 2004년부터 부적절한 관계를 맺기 시작했다. 이 여성은 버나뎃이 숨진 뒤 라스베이거스로 찾아와 장례식장에서 홀아비가 된 데이비드의 곁을 지키기도 했다. 결국 데이비드는 지난 6월 네바다주에서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기소됐다. 아내가 숨진 직후 60만 달러(약 8억원)의 생명보험금을 수령한 사실이 확인돼 보험 사기 혐의도 함께 적용됐다. 하지만 그는 유타주로 송환되길 기다리던 중 며칠 뒤 감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데이비드는 유서에 “나는 아내를 죽이지 않았다”며 끝까지 결백을 주장했다.
  • “아기, 이리 와”…이혼소송 중 남편에 살해된 아내, 마지막까지 딸 챙겼다

    “아기, 이리 와”…이혼소송 중 남편에 살해된 아내, 마지막까지 딸 챙겼다

    이혼 소송 중이던 남편에게 살해당한 여성이 마지막 순간까지 어린 자녀를 챙긴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5일 SBS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7시 17분쯤 112 신고 녹취록에는 “아가, 이리 와”라는 여성의 목소리와 “엄마, 엄마” 등 아기 울음소리가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30대 여성 B씨는 지난 4월 이혼 소송 중이던 남편 A씨의 가정폭력 문제로 파출소를 찾았다. 당시 B씨는 남편이 말다툼 과정에서 욕설을 했다며 경찰에 상담을 요청했다. 이틀 뒤 또다시 경찰을 찾은 B씨는 “술에 취한 남편이 흉기를 들이밀며 ‘날 찔러라. 네가 죽든 내가 죽든 누구 한 명 죽어야 끝난다’고 취지로 협박했다”며 “경찰에 신고하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했다. 보복이 두려워 신고할 수 없었다”고 호소했다. 특히 B씨는 공무원인 남편에게 인사상 불이익이 생기면 일이 커질 것을 걱정해 경찰의 경고 조치조차 거부했다. 이후 그는 이혼 소송을 진행하면서 세번째 스마트워치까지 지급받았지만 끝내 참변을 피하지 못했다. 범행 당시 112에 접수된 신고 녹취에는 어린 자녀가 엄마를 부르며 우는 소리와 함께 B씨가 “아기, 이리로 와, 이리로 와”라고 말하는 목소리가 담겼다. 흉기를 든 남편과 마주한 상황에서도 B씨가 마지막 순간까지 아이를 챙기려 했던 정황이 확인된 것이다. “아이, 사건 당시 모습 기억…母 사망 눈치 챈 듯” 유족 인터뷰도 앞서 지난 3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 피해자 유족 C씨는 5살 딸의 현재 상태를 두고 “아이에겐 엄마가 병원에 있다고 얘기했지만 눈치를 챈 것 같다”며 “지금은 엄마가 이런 상황인데 걔는 그런 걸 모면하려 갑자기 밝아지기도 한다. 낯가림 심한 앤데”라고 밝혔다. 이어 “계속 ‘엄마 보고 싶다’, ‘저 신발도 우리 엄마 건데’라고 말한다”면서 아이가 엄마가 피습당한 상황도 언급했다고 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7시 18분쯤 경기 광주시 능평동의 한 다세대주택 계단에서 아내인 30대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흉기 두점을 B씨에게 수차례 휘둘렀으며 해당 현장에는 5세 딸이 함께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직후 달아난 A씨는 4시간여 뒤인 오전 11시 39분쯤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한 모텔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다발성 자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A씨는 B씨가 제기한 이혼 소송에서 불리한 결과를 받을 것으로 생각해 앙심을 품고 소장에 적힌 주소로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신상정보는 비공개할 방침이다. 경찰은 “유족의 의사와 자녀가 성장했을 때 예상되는 2차 피해를 우려해 신상공개위원회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 “아기 입 막고 웃었다”…천사 엄마의 6천만 원짜리 연쇄 살인에 내려진 형량은…[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아기 입 막고 웃었다”…천사 엄마의 6천만 원짜리 연쇄 살인에 내려진 형량은…[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은 대한민국을 뒤흔든 주요 사건들을 통해 숨겨진 진실을 추적하는 시리즈입니다. 과거의 기록을 되짚으며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고 정의와 안전의 가치를 깊이 있게 고찰하는 서울신문의 특화 기사입니다. 서울신문은 기사 내용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AI 음성을 이용해 기사 내용을 재구성했습니다. 2006년 1월, 매서운 겨울바람이 몰아치던 경주의 한 종합병원 소아 병동. 27세 여성 최 씨는 간헐적인 경련과 끝없는 하혈로 고통받는 생후 9개월 된 입양 딸 수빈(가명)이의 침대 곁을 뜬눈으로 지키고 있었다. 핏기가 가신 작은 몸에 주삿바늘 자국이 가득한 아기를 보며 최 씨는 “내 탓인 것만 같아 눈물조차 사치스럽다”며 자책했다.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딸을 향한 지극한 모정은 방송과 언론을 타고 곧 세간의 화제가 되었고 치료비 마련을 돕기 위해 병원이 제안한 후원 방송과 지역 신문 보도를 통해 약 2200만 원이라는 따뜻한 성금이 모였다. 그러나 수많은 이들의 기원도 무색하게 수빈이는 장출혈을 막기 위한 결장전절제술을 받은 지 2주 뒤이자 방송에 출연한 지 두 달여 만인 2006년 7월 급성 호흡 부전으로 허망하게 숨을 거두고 말았다. 당시 수빈이가 겪은 원인 불명의 장출혈은 의학 논문으로 보고될 만큼 희귀한 사례였다. 수빈이를 화장한 후 부부는 차마 아이를 묻지 못하고 유골함을 안방 서랍장 위에 올려두었으며 아이 아빠는 매일 밤 죽은 딸의 유골함을 가슴에 꼭 품은 채 오열하다 잠이 들었다. 이웃들은 그저 자식을 잃은 부모의 애끓는 슬픔이라 여기며 함께 가슴을 쳤다. 하지만 이 참담한 비극의 이면에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잔혹한 비밀이 웅크리고 있었다. 사실 최 씨는 수빈이를 입양하기 2년 전인 2004년, 첫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았던 생후 20개월의 친딸 서연(가명)이를 이미 원인 모를 장염으로 먼저 떠나보낸 전력이 있었다. 세 번째 죽음, 그리고 어둠 속의 목격자두 아이를 연달아 가슴에 묻고 2년이 흐른 2009년, 부부는 다시 셋째 딸 민서(가명)를 입양했다. 유난히 애교가 많던 민서 덕분에 집안에 다시 웃음꽃이 피는 듯했지만 비극은 소름 끼치도록 똑같은 모습으로 반복되었다. 입양된 지 채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민서는 앞서 떠난 언니들과 완벽하게 일치하는 급성 장염과 고열, 하혈 증세를 보이며 응급실을 들락거리기 시작했다. 한 집에서 아이 셋이 연달아 쓰러지자 동네 주민들 사이에서는 ‘저주’를 운운하는 흉흉한 소문마저 돌았다. 이 기이한 저주의 실체가 드러난 것은 2010년 1월 14일, 어두운 다인실 병동에서였다. 셋째 민서와 같은 병실을 쓰던 여고생 정 양은 평소에도 서늘한 괴리감을 느끼고 있었다. 민서는 아빠 앞에서는 방긋방긋 잘 웃었지만, 유독 엄마 최 씨와 단둘이 있을 때면 자지러지게 비명을 지르며 경기를 일으키곤 했다. 사건 당일 오후, 낮잠 시간이 되어 조명이 꺼지자 최 씨는 아이의 침대 사방으로 두꺼운 커튼을 빈틈없이 쳤다. 이윽고 고양이처럼 몸을 바짝 웅크린 최 씨의 실루엣 너머로 “읍... 읍...” 하며 숨이 막혀 헐떡이는 단말마가 울려 퍼졌다. 불길한 예감에 커튼을 살짝 걷어 올린 정 양은 인간의 탈을 쓴 악마의 민낯과 마주쳤다. 병원 환자복(이불)을 한 움큼 쥐어 아기가 숨을 못 쉬게 짓누르던 최 씨는, 목격자와 눈이 마주치고도 당황하는 기색 하나 없이 자신의 입술에 검지손가락을 가져다 대며 ‘쉿’ 하고 소름 끼치는 무언의 경고를 보냈다. 살의의 의식을 마친 최 씨는 곧바로 커튼을 걷어젖히고 “선생님, 우리 애가 이상해요!”라며 울부짖는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다. 아기가 뇌사 상태에 빠져 중환자실로 실려 가는 아수라장 속에서, 정 양은 남몰래 차갑게 미소 짓고 있는 최 씨의 얼굴을 똑똑히 목격했다. 결국 민서는 두 달 뒤 허망하게 세상을 떠났고 최 씨는 이번에도 통곡하며 아이의 부검을 완강히 거부했다. 돈을 위해 설계된 지옥, 추악한 실체가 드러나다영원한 미제 사건으로 묻힐 뻔했던 이 엽기적인 비극은 보험 범죄 특별조사팀(SIU) 소속 김동영 조사원의 집요한 의구심 덕분에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타 보험사에 근무하던 고향 후배로부터 “한 집에서 아이 셋이 똑같이 장염과 호흡 곤란으로 연달아 사망했다”는 기이한 사연을 전해 들은 그는 비밀리에 내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사망한 세 아이 모두 아동 전용 보험에 복수로 가입되어 있었으며 극심한 빚 독촉에 시달리는 궁핍한 형편 속에서도 매달 20만 원이 넘는 고액의 보험료가 셋째 민서 앞으로 꼬박꼬박 납입되고 있었다. 경찰에 정식 수사가 시작되고 치밀한 탐문 수사를 통해 그 추악한 전말이 드러났다. 아이들을 죽음으로 몰고 간 희귀 장염은 결코 불운이나 유전병이 아니었다. 최 씨가 고의로 젖병을 소독하지 않고 더러운 물이나 두유를 담아 억지로 먹이면서 연약한 아기의 장기를 철저히 파괴해 낸 결과였다. 최 씨는 첫째 친딸 서연이가 앓다 죽었을 때 우연히 지급된 소액의 보험금에서 ‘아이가 아프면 마르지 않는 돈줄이 생긴다’는 악마적 공식을 학습했다. 사망 보험금은 거의 없지만 ‘입원 일당’과 ‘치료 실비’ 청구가 극도로 용이한 아동 보험의 허점을 정확히 노린 그녀는 아이들을 단번에 살해하는 대신 끊임없이 병들게 만들어 입원과 퇴원을 무한 반복시켰다. 둘째 수빈이를 입양하기 전, 임신한 것처럼 배를 부풀려 보험 설계사를 속이고 태아 보험에 가입하며 타낸 피 묻은 돈은 총 6천만 원에 달했다. 그렇다면 왜 아이들이 20개월에서 28개월, 즉 두 돌을 전후로 하여 예외 없이 목숨을 잃었을까. 세상을 인지하고 언어 능력이 발달하기 시작한 아이들이 주변 간호사나 아빠에게 “엄마가 더러운 것을 먹였다”, “코를 막았다”라고 폭로할 것을 두려워한 최 씨가 자신의 완벽한 연극이 발각될 것을 막고자 가장 잔혹한 방식으로 서둘러 입을 막아버렸기 때문이다. 사법부의 관용이 남긴 씁쓸한 마침표경찰은 삼엄한 비공개 수사 끝에 울산의 한 산부인과 주차장에서 당당히 걸어 나오던 최 씨를 전격 검거했다. 세 아이를 차가운 죽음으로 몰아넣은 그녀는 또다시 임신을 하기 위해 산부인과에서 불임 진료를 받고 나오던 길이었다. 경찰서 조사실에 앉아서조차 “과실사일 뿐이다”라며 철저히 가면을 고수하던 그녀는 영문도 모른 채 불려와 배신감에 피눈물을 쏟으며 통곡하는 남편의 애끓는 설득을 듣고서야 비로소 범행을 자백했다. 그러나 최 씨의 눈물과 참회는 마지막까지 계산된 생존 연극에 불과했다. 언론 카메라 앞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비통한 어미인 양 목놓아 울었으나 재판을 앞두고 남편에게 보낸 은밀한 편지에는 아이들에 대한 참회 대신 “내 형량을 낮춰줄 유능한 변호사를 사력을 다해 구해달라”는 냉혹하고 이기적인 요구만이 적혀 있었다. 법정에서 변호인은 그녀가 산후 우울증을 앓아 심신미약 상태였으며 극도의 생활고 탓이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재판부는 심신미약 주장은 기각했으나, 초범이라는 점과 반성하는 기색을 보인 점, 궁핍한 경제 상황 등을 참작 사유로 들어 고작 징역 15년을 선고하는 데 그쳤다.
  • 30대 공무원, 아내 흉기 살해 “이혼소송 불리할까 봐”…자녀도 부상

    30대 공무원, 아내 흉기 살해 “이혼소송 불리할까 봐”…자녀도 부상

    가정폭력을 피해 피신한 아내를 찾아가 살해한 30대 현직 공무원이 경찰 조사에서 “이혼 소송에서 불리해질 것 같아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는 이혼 소장에 적힌 아내의 거처를 확인한 뒤 출근시간에 맞춰 건물 계단에서 기다렸다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붙잡힌 공무원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 17분쯤 경기 광주시의 한 다세대주택 계단에서 아내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최근 이혼 소장을 받은 뒤 위자료와 재산분할, 양육권·양육비 등에서 자신에게 불리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생각해 앙심을 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남편의 폭력을 피해 가족이 사는 광주시 거처로 피신해 있었다. 흉기에 찔린 뒤 스마트워치로 긴급 신고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현장에 있던 어린 자녀도 손가락에 찰과상을 입었다.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가정폭력으로 네 차례 신고됐으며 지난 6월에는 관련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이혼 소장을 통해 B씨의 거처를 확인하고 출근시간에 맞춰 기다린 경위 등을 토대로 계획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 4번 신고·접근금지에도… 아내 살해 못 막았다

    4번 신고·접근금지에도… 아내 살해 못 막았다

    가정폭력을 피해 어린 딸과 다른 가족 집에 숨어 지내던 30대 여성이 현직 공무원인 남편에게 살해됐다. 피해 여성은 경찰에 네 차례나 도움을 요청하고 법원의 접근금지 명령까지 받았지만 참변을 막지 못했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1일 아내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30대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 17분쯤 광주의 한 다세대주택 외부 계단에서 이혼 소송 중인 아내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경찰이 지급한 스마트워치로 긴급신고했지만 병원으로 옮겨진 뒤 숨졌다. 사건 당시 현장에 있던 5세 딸은 손가락에 찰과상을 입었으며 주민들은 “아이가 피투성이인 상태였다”고 전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통신기록 등을 분석해 범행 약 4시간 20분 만인 오전 11시 40분쯤 수원 장안구의 한 모텔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고 있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남편의 폭행과 흉기 협박 등을 네 차례 신고했다. 경찰은 지난 5월 출동 경찰관에게 물리력을 행사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이후 A씨는 특수협박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별거에 들어간 B씨는 법원의 임시보호 명령을 받고 피신했다. 그러나 이혼소송 서류가 송달되는 과정에서 새 주소가 남편에게 노출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B씨는 지난달 경찰에 주소 노출 우려를 알렸고, 경찰은 스마트워치 재지급과 맞춤형 순찰 등의 조치를 했지만 범행을 막지는 못했다.
  • “이혼하면 재산·양육권 잃을까 봐”…아내 살해한 공무원 자백

    가정폭력을 피해 어린 딸과 함께 다른 거처로 피신한 아내를 살해한 30대 공무원이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과 양육권 문제 때문에 범행했다고 자백했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한 우정직 공무원 A(38)씨가 범행을 인정함에 따라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혼 소장을 받아보니 위자료와 재산분할, 양육권·양육비 등에서 불리한 결과가 나올 것 같아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 17분쯤 경기 광주시의 한 다세대주택 계단에서 출근하려던 아내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혼소송 서류에 적힌 주소를 통해 아내의 피신처를 알아낸 뒤 출근 시간에 맞춰 건물 계단에서 기다렸다가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남편의 폭력을 피해 5세 딸과 함께 가족이 사는 이곳으로 거처를 옮긴 상태였다. B씨는 피습 직후 경찰이 지급한 스마트워치로 긴급신고했지만 병원으로 옮겨진 뒤 숨졌다. 현장에 함께 있던 딸도 손가락에 찰과상을 입었다. 범행 후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난 A씨는 약 4시간 20분 뒤 수원시 장안구의 한 모텔에서 붙잡혔다. 검거 당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고 있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남편의 폭행과 흉기 협박 등을 네 차례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지난 6월 특수협박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지만 다시 아내를 찾아가 범행했다. 경찰은 A씨가 흉기를 미리 준비하고 출근 시간을 노려 기다린 점 등을 토대로 계획범행 여부와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네 차례 신고·접근금지에도…피신한 아내 살해한 공무원 남편 검거[2보]

    가정폭력을 피해 어린 딸과 가족 집에 숨어 지내던 30대 여성이 현직 공무원인 남편에게 살해됐다. 피해 여성은 경찰에 네 차례나 도움을 요청하고 법원의 접근금지 명령까지 받았지만 참변을 막지 못했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1일 아내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30대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 17분쯤 광주시의 한 다세대주택 외부 계단에서 이혼소송 중인 아내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경찰이 지급한 스마트워치로 긴급신고했지만 병원으로 옮겨진 뒤 숨졌다. 현장에 있던 어린 딸도 손가락에 찰과상을 입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통신기록 등을 분석해 범행 약 4시간 20분 만인 오전 11시40분쯤 수원시 장안구의 한 모텔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당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고 있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남편의 폭행과 흉기 협박 등을 네 차례 신고했다. 경찰은 지난 5월 출동 경찰관에게 물리력을 행사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이후 A씨는 특수협박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별거에 들어간 B씨는 법원의 임시보호명령을 받고 가족 집으로 피신했다. 그러나 이혼소송 서류가 송달되는 과정에서 새 주소가 남편에게 노출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B씨는 지난달 경찰에 주소 노출 우려를 알렸고, 경찰은 스마트워치 재지급과 맞춤형 순찰 등의 조치를 했지만 범행을 막지는 못했다. 경찰은 A씨가 소송 과정에서 B씨의 거처를 확인했는지와 범행을 사전에 준비했는지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흉기에 찔린 이혼소송 아내 숨져… 모텔로 도주한 30대 남편 4시간만 긴급체포

    흉기에 찔린 이혼소송 아내 숨져… 모텔로 도주한 30대 남편 4시간만 긴급체포

    이혼소송 중이던 아내를 찾아가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범행 약 4시간 만에 검거됐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수원장안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 40분쯤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의 한 모텔에서 살인 혐의를 받는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 20분쯤 경기 광주시 능평동에 있는 다세대주택 외부 계단에서 피해 여성 B(30대)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에는 “빌라 건물 내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가정폭력 피해 신고 이력이 있는 B씨의 스마트워치를 통해서도 신고가 들어왔다. 다발성 자상을 입은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며, 딸인 5세 여아가 손가락을 다친 상태로 주변에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통해 모자를 쓴 용의자가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모습을 확인했다. 또 A씨가 범행 직후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난 것으로 보고, 전국 시·도 경찰청에 공조 요청을 한 뒤 행방을 추적했다. A씨는 과거에도 가정폭력으로 여러 차례 신고됐고, 지난 6월에는 협박죄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A씨와 수원에서 함께 살다가 이혼소송을 진행하면서 광주로 거처를 옮겼다. 지난달에는 경찰서를 찾아가 남편의 폭행이 우려된다며 긴급 신고가 가능한 스마트워치를 받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 “아이 3명 살해한 엄마 응원해” 여성 수백명 모였다… 산후우울증보다 심각한 산후정신병 때문? [월드픽]

    “아이 3명 살해한 엄마 응원해” 여성 수백명 모였다… 산후우울증보다 심각한 산후정신병 때문? [월드픽]

    자녀 살해 혐의 여성 재판날 지지자들 몰려美시스템이 정신질환 관리 못해 범행 주장검찰, 남편 심부름 보내 계획 범죄에 무게 생후 8개월에서 5살 사이 자신의 아이 3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의 재판이 열리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플리머스 상급법원 앞에 지난 20일(현지시간) 피고인을 지지하는 여성 수백명이 몰려들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법원 앞에는 ‘린지에게 평화를’, ‘그녀에겐 도움이 필요하다’, ‘믿는다’ 등 문구가 적힌 분홍색 옷을 입은 사람들이 모였다. 대부분 여성이지만 소수의 남성도 있던 약 300명의 지지자들은 피고인인 린지 클랜시(36)에 대한 무죄 판결을 촉구하면서 미국 사회의 정신건강 시스템이 여성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클랜시의 변호인 역시 “피고인이 아이들을 살해한 사실은 부인하지 않지만,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기 때문에 형사 책임을 물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재판 중인 자녀 살해 사건은 2023년 1월 24일 매사추세츠주 덕스버리에 있는 클랜시의 자택에서 벌어졌다. 당시 산부인과 간호사로 일하던 클랜시는 운동용 밴드를 이용해 생후 8개월 아들, 3살 아들, 5살 딸의 목을 졸랐다. 두 아이는 현장에서 사망했고, 막내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며칠 뒤 숨졌다. 클랜시는 범행 직후 자택 2층 창문 밖으로 뛰어내렸으나 목숨을 건졌다. 하지만 척추를 크게 다쳐 하반신이 영구 마비됐다. 집에 돌아온 남편이 마당에 쓰러져 있는 클랜시를 발견하고 911에 신고했고, 뒤이어 집 안 지하실에서 자녀들을 발견했다. 현지 검찰은 클랜시가 남편에게 아이의 약을 찾아오고 식당에서 저녁으로 먹을 음식으로 포장해 와달라면서 집 밖으로 내보낸 뒤 범행을 저지른 점을 들어 이 사건을 계획적인 살인으로 봤다. 그러나 변호인은 피고인이 심각한 산후우울증을 앓았으며 그 증세가 훨씬 심각한 산후정신병으로 발전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러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클랜시는 범행 약 3주 전 정신적 불안 증세와 자살 충동을 호소하며 스스로 한 정신병원을 찾아가 입원 치료를 받았고, 5일간의 입원 후 병원 측은 ‘상태가 호전됐다’며 퇴원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포함해 클랜시는 수개월 동안 정신과, 응급실, 상담 치료 등을 받았고 10여종의 약물을 처방받았으나 미국의 시스템이 그를 구하는 데 실패해 결국 이 사건에까지 이르렀다는 게 변호인의 주장이다. 산후정신병은 출산 후 여성 1000명당 1~2명에게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모인 지지자들 중 전직 간호사였던 72세 여성 잔 자보르스키는 “제 여동생도 출산 후 합병증으로 고생했다. 클랜시가 필요한 치료와 마땅한 보살핌을 받길 바라며, 다른 여성들도 우리처럼 힘을 모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 병원 목사인 쉴라 캐버노는 “제가 클랜시의 손을 잡고 위로해주자 그는 ‘아이들이 안전해서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며 “저도 ‘아이들은 천국에서 하나님 곁에 있어 안전하다’고 신학적으로 대답했다”고 전했다. 한편 5주 동안 이어지고 있는 재판에서 배심원들은 지난주 평결을 위한 심의를 시작했으나 30일 현재까지 아직 결론을 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클랜시가 자녀 살해 혐의 유죄 판결을 받으면 종신형과 같은 중형에 처해질 수 있고, 무죄 판결을 받으면 석방되거나 정신건강 시설에 수용될 수 있다고 AP는 전했다.
  • 남양주서 70대 아내 살해한 80대 남편 검거…“수십년 간병했다”

    남양주서 70대 아내 살해한 80대 남편 검거…“수십년 간병했다”

    경기 남양주시에서 70대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80대 남편이 검거돼 조사 받고 있다. 29일 남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5분 남양주시 화도읍의 한 빌라에서 70대 여성 A씨가 숨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남편 80대 B씨가 A씨를 살해한 혐의점을 포착하고 긴급체포했다. A씨는 지병으로 거동과 의사소통 등 정상생활이 불가능했고, B씨는 아내인 A씨를 수십년간 간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빚 많은 남편, 잘 지내라며 집 나가” 신고… 그 경찰이 또 묵살

    “빚 많은 남편, 잘 지내라며 집 나가” 신고… 그 경찰이 또 묵살

    유가족 재신고 뒤 숨진 남편 발견장미란씨 시신 부검해 신원 확인‘교통사고 사망’ 분류 후 실종 삭제수색 지연·범죄 가능성 추가 수사 30대 여성 장미란씨 실종 신고를 허위로 종결한 제주서부경찰서 A경장이 또 다른 60대 남성의 실종 신고 역시 제대로 대응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A경장이 장씨의 실종 신고를 셀프 종결하면서 ‘교통사고 사상자’로 허위 입력해 실종자 프로파일링 자료를 삭제한 것으로 의심받으면서 경찰의 초동 대응, 실종사건 관리를 둘러싼 논란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25일 제주경찰청,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등에 따르면 최근 사흘 새 제주에서 시신이 발견된 실종자 4명 중 1명인 60대 남성 B씨의 아내는 지난달 2일 “남편이 6월 28일 집을 나간 뒤 연락되지 않는다”고 신고하면서 “(남편이) 사업 실패해 부채가 많다. 아이에게 ‘잘 먹고 잘 지내라’는 말을 했다”고 알렸다. 신변에 위험이 있을 수 있음을 의심할 만한 정황까지 전달한 것이다. 그러나 사건을 맡은 A경장은 B씨의 소재나 안전을 직접 확인하지 않고 무사한 것으로 처리해 사건을 종결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 가족은 장씨 관련 보도를 접한 뒤 21일 경찰에 재신고했고, 경찰은 이튿날인 22일 제주시 구좌읍에서 숨진 B씨를 발견했다. 장씨 실종 사건 역시 A경장은 신고자에게 ‘(장씨와) 연락이 닿았다’는 취지로 알리고 자체 종결했다. 그러나 경찰 관계자는 이날 “해당 실종 사건이 종결·삭제되는 과정에서 사망 원인을 ‘교통사고사상자’로 분류한 코드를 선택해 종결한 정황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제주경찰청은 전날 한림읍에서 발견된 시신 부검 결과 장씨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문은 소실된 상태였으며 특이 골절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하고자 DNA 긴급 감정과 휴대전화 포렌식을 진행하고 있다. 장씨 시신이 머물던 숙소 인근에서 발견됐는데도 그간 수색이 늦어진 이유, 범죄 피해 가능성 등도 추가 수사해야 한다. 제주지법은 이날 A 경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라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취재진을 피해 출석했던 A 경장은 심문 종료 후 “혐의를 인정하나”, “유가족에게 할 말 없는가” 등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고개를 푹 숙인 채 호송 차량에 올라탔다. 한편 이 사건과 별개로 자살을 암시하고 23일 실종 신고된 전직 경찰관 C(59)씨가 제주 서귀포에서 별거 중이던 아내를 살해한 뒤 수도권으로 달아났다가 이날 검거됐다. C씨는 이혼 소송 중이던 아내 주거지의 접근 금지 명령을 받은 상태였는데, 경찰은 실종 신고 접수 후 18시간이 지난 24일 오전에야 서귀포경찰서로 C씨 안전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공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의 초기 대응이 미흡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 “이란이 내 아들 죽이려 한다”…네타냐후가 ‘암살설’ 터뜨린 이유 [이슈분석+]

    “이란이 내 아들 죽이려 한다”…네타냐후가 ‘암살설’ 터뜨린 이유 [이슈분석+]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자기 아들 중 한 명을 이란을 살해하려 했다고 밝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24일(현지 시간) 친정부 성향 매체 채널14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정말 믿기 힘든 일이 벌어졌다”면서 “이란이 내 아들 중 한 명을 표적으로 삼았다. 이란이 내 아들 중 한 명을 죽이려 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두 아들 중 누구인지 또한 암살 근거 등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에 대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네타냐후 총리가 자기 가족이 누리는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의 경호를 옹호하기 위해 암살 시도 의혹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네타냐후 총리는 이 인터뷰에서 “그들이 받는 경호는 결코 사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사라 여사와 두 아들 야이르와 아브너를 두고 있으며, 선거에서 패배하더라도 최소 5년 동안 이스라엘 최고 정보기관인 신베트의 철저한 경호를 제공받기로 결정된 상태다. 그러나 일각에서 가족에 대한 경호가 과도한 사치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으며 이 중 야이르에 대한 논란이 가장 뜨겁다. 강경 우파 성향의 소셜 미디어 활동으로 유명한 야이르는 주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거주하고 있다. 특히 2024년 현지 언론은 그가 마이애미의 호화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며 운전기사와 신베트 특수부대 소속 경호원들을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로 해외에 거주하는 야이르에게 제공되는 24시간 경호가 과도하다는 비판이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이스라엘 장관급 위원회는 네타냐후 총리 가족의 신베트 경호 기간을 새로 결정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최고 수준의 종신 경호를 받으며, 사라 여사는 남편이 살아 있는 동안, 두 아들은 향후 최소 5년이다. 이는 이스라엘이 감행한 이란, 하마스, 헤즈볼라 지도부 암살 작전 이후 네타냐후 총리 가족을 겨냥한 보복 및 암살 위협 수위가 높아졌다는 것이 명분이다. 그러나 이스라엘 내부에서는 퇴임 이후에도 연간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고액 경호 비용을 세금으로 지원하는 것이 과도한 특혜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 제주서 5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경찰 출신 남편 긴급체포

    제주서 5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경찰 출신 남편 긴급체포

    이혼 소송 중… 작년부터 별거 제주에서 5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전직 경찰관이 긴급 체포됐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5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전직 경찰관이자 살해된 여성의 남편인 A씨를 경기도 한 숙박업소에서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이혼 소송 중인 아내인 5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전날 오후 7시쯤 남원읍의 한 주택에서 B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KBS 보도에 따르면 A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가 다른 지역 경찰에 접수됐고, 공조 요청을 받은 제주 경찰은 B씨의 집을 방문했다. 경찰은 첫 방문 때는 집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으나, 저녁 무렵 다시 현장을 찾아 깨진 창문을 발견한 뒤 집 안에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숨져 있던 B씨를 확인했다. A씨를 용의자로 보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이날(25일) 0시 30분쯤 경기도의 한 숙박업소에서 그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토대로, A씨가 지난 23일 새벽 B씨를 흉기로 살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인 23일 오전 제주를 빠져나가 도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씨는 제주에서 6년가량 경찰관으로 재직한 후 퇴직했으며 지난해 서울로 거주지를 옮겨 아내와 별거 생활을 해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이혼 소송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그를 제주로 압송해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계획이다. A씨는 범행을 부인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 “남편 아이 아닐까 봐”…생후 이틀 딸 차에 두고 숨지게 한 친모 [핫이슈]

    “남편 아이 아닐까 봐”…생후 이틀 딸 차에 두고 숨지게 한 친모 [핫이슈]

    내연 관계에 있던 남성의 아이일 가능성을 남편에게 들킬까 두려워 생후 이틀 된 딸을 차량에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40대 여성이 범행 10년 만에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검 통영지청 형사1부는 전날 살인 혐의로 47세 여성 A씨를 구속기소했다. A씨는 2016년 1월 13일 딸을 출산한 뒤 이틀 뒤인 15일 오후 경남 고성군 동해면의 한 도로변에 승용차를 세워두고 갓난아기를 조수석에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차량은 시동이 꺼진 상태였고 창문은 열려 있었다. 범행 장소의 평균 기온은 5.73도였으며, 아기는 출생 당시 몸무게가 2.16㎏에 불과했다. 검찰은 이 같은 환경에 영아를 장시간 방치한 행위가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고 판단했다. A씨는 이후 딸의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수사 과정에서 처음에는 시신을 땅에 묻었다고 진술했다가 이후 고성 앞바다에 버렸다고 말을 바꿨다. 시신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내연남 아이일 가능성 숨기려 범행”검찰 조사 결과 A씨에게는 당시 내연 관계에 있던 남성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A씨가 임신 사실이 드러나면 혼인 관계에 문제가 생길 것을 우려했고, 아이가 내연남의 자녀일 가능성을 남편에게 숨기려 범행한 것으로 봤다. 숨진 딸은 A씨의 여섯 번째 자녀였다. A씨는 당시 남편과 함께 네 자녀를 키우고 있었고, 경제적 사정 등을 이유로 직전에 출산한 다른 자녀 한 명을 입양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남편은 당시 A씨의 임신 사실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이듬해인 2017년 이혼했다. 사건은 범행 후 8년이 지난 2024년에야 수면 위로 올라왔다. 고성군이 출생신고가 이뤄지지 않은 영아들을 조사하던 중 임시 신생아번호만 남아 있는 아이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으면서다. 당시 보호자인 A씨가 신생아 임시관리번호가 발급된 사실 자체를 부인하자 행정당국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A씨를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영장을 기각했다. 이후 경찰은 지난해 6월 A씨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시신 없어도 법의학·심리분석으로 고의 입증검찰은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데다 A씨가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하자 보완수사에 들어갔다. 우선 법의학 감정을 통해 A씨가 영아를 차량에 방치한 행위와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를 확인했다. 대검찰청 통합심리분석 등 과학수사 기법도 활용해 범행 동기를 추적했다. 검찰은 A씨가 출산 전 별다른 출산용품을 준비하지 않았고 임신과 출산 사실을 주변에 숨긴 정황도 확인했다. 병원 측의 만류에도 퇴원했고, 범행 이후에는 별다른 신고 없이 일상생활을 이어간 점 등도 계좌 분석과 관련 자료를 통해 파악했다. 검찰은 이런 정황을 종합해 살인의 고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지난 11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고 법원이 이를 발부하면서 범행 10년 만에 A씨의 신병을 확보했다. A씨는 현재 범행의 사실관계 자체는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 유기 혐의는 공소시효 7년이 지나 적용하지 못했다. 범행 당시에는 아동학대처벌법상 아동학대살해죄가 신설되기 전이어서 검찰은 일반 살인죄를 적용했다.
  • “내연남 아이일까 봐”…남편에 숨기려 생후 이틀 딸 살해

    “내연남 아이일까 봐”…남편에 숨기려 생후 이틀 딸 살해

    내연남의 아이일 수 있다는 이유로 생후 이틀 된 딸을 한겨울 차량에 방치해 숨지게 한 40대 친모가 범행 약 10년 만에 재판에 넘겨졌다. 친모는 숨진 아이를 바다에 버렸다고 진술했으며 시신은 끝내 발견되지 않았다. 19일 창원지검 통영지청 형사1부(부장 한강일)는 살인 혐의로 A(47)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6년 1월 13일 여아 B양을 출산한 뒤 이틀 만인 같은 달 15일 오후 5시 15분쯤 경남 고성군 동해면의 한 갓길에 승용차를 세우고 B양을 조수석에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약 1시간 30분 동안 차량 시동을 끄고 창문까지 열어 둔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일대 평균 기온은 5.73도였다. B양은 몸무게 2.16㎏으로 작게 태어난 신생아였다. 검찰은 법의학자 2명으로부터 당시 상황에서 B양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소견을 확보했다. 범행 동기는 혼외 관계를 숨기기 위해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남편과 소원한 상태였던 A씨는 내연남과 관계를 이어 오던 중 임신했고, B양이 내연남의 자녀일 것으로 생각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검찰 조사에서 내연남의 자녀일 가능성이 있어 남편에게 이를 숨기기 위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연남은 A씨의 임신·출산 당시 연락이 두절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후 B양의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초 수사기관에는 시신을 땅에 묻었다고 진술했다가 이후 경남 고성군 앞바다에 버렸다고 말을 바꿨다. B양의 시신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약 10년간 묻힐 뻔했던 사건은 출생 기록은 있지만 주민등록이 되지 않은 이른바 ‘유령 영아’에 대한 전수조사를 계기로 드러났다. 경남 고성군은 신생아 임시 번호가 발급된 B양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자 2024년 12월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당시 법원은 도주와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며 이를 기각했다. 지난해 6월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보완 수사를 통해 A씨의 행위와 B양 사망 사이의 인과 관계와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확인했다. 다만 시신 유기 혐의는 공소시효가 이미 만료돼 적용하지 못했다.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관련 죄 역시 범행 이후인 2021년 신설돼 적용이 어려웠다. 검찰은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생후 2일 딸 살해·바다 유기 혐의 친모…10년 만에 구속기소

    생후 2일 딸 살해·바다 유기 혐의 친모…10년 만에 구속기소

    생후 2일 된 친딸을 한겨울 차량에 방치해 숨지게 한 뒤 사체를 바다에 유기한 혐의로 40대 친모가 범행 10년 만에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창원지검 통영지청 형사1부(부장 한강일)는 살인 혐의로 A(47)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2016년 1월 15일 오후 5시 15분쯤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경남 고성군의 한 도로에서 시동을 끄고 창문을 열어둔 승용차 앞좌석에 생후 2일 된 딸 B양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B양의 사체를 바다에 던져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평균기온은 5.73도로 추운 날씨였다. B양은 같은 달 13일 태어났으며 몸무게 2.16㎏의 부당경량아로, 임신 주수에 비해 작게 태어나 저체온증에 취약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B양은 A씨의 6번째 자녀였다. A씨는 당시 남편과 4명의 자녀를 키우고 있었고 경제적 사정이 어려워 B양 출산 직전 낳은 자녀 1명을 입양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남편은 A씨의 임신 사실을 알지 못했고 두 사람은 2017년 이혼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범행 당시 내연남과 관계를 이어오다 임신했으며, B양이 내연남의 자녀일 가능성이 있어 이를 남편에게 숨기고자 범행을 저질렀다고 검찰에 진술했다. 이번 사건은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채 임시 신생아 번호로 관리되던 아동을 대상으로 한 지자체 전수조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고성군은 2024년 12월 6일 B양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A씨도 임시 관리번호 발급 사실을 부인하자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같은 달 10일 A씨를 긴급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범행 사실관계를 인정하고 있고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는 취지로 영장을 기각했다. 경찰은 이후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이어가 지난해 6월 4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사체가 발견되지 않은 데다 A씨가 살인의 고의성을 부인하고 있어 공소 유지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지난해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보완 수사를 벌였다. 검찰은 우선 법의학 감정을 통해 A씨의 방치 행위와 B양의 사망 사이 인과관계를 확인했다. 법의학 교수 2명은 B양이 생후 2일 된 부당경량아로 저체온증에 매우 취약한 상태였으며, 당시 날씨와 차량 방치 상황 등을 고려하면 방치로 저체온증에 이르렀을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일치된 의견을 제시했다. 대검찰청 통합심리분석도 진행했다. 임상 심리평가와 뇌파 분석 등을 통해 A씨가 예상하지 못한 임신·출산 상황에서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보다 회피하려는 성향을 보였고, 이러한 특성이 범행에 이르는 데 영향을 준 것으로 검찰은 판단했다. 검찰은 계좌거래 내역과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 자료, 유사 판례 등도 분석했다. 그 결과 A씨가 임신·출산 사실을 주변에 숨겼고 출산을 앞두고 양육에 필요한 준비를 하지 않았다는 점을 확인했다. 범행 이후에도 공과금을 내거나 식당을 방문하는 등 일상적인 생활을 이어간 사실 등도 파악했다. 검찰은 이 같은 정황을 종합해 A씨에게 B양이 사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면서도 범행을 저지른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지난 7월 22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고, 법원은 지난 11일 영장을 발부했다.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는 검찰시민위원회 심의에도 부쳐졌으며, 참석 위원들은 만장일치로 구속 필요성에 동의했다. A씨의 시체 유기 혐의는 공소시효가 지나 기소 대상에서 제외됐다. 또 범행 당시에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살해죄가 신설되기 전이어서 일반 살인죄가 적용됐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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