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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탈리 하프
    2026-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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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입기자 3명 쫓아낸뒤 “백악관 출입은 특권, 권리 아냐”

    출입기자 3명 쫓아낸뒤 “백악관 출입은 특권, 권리 아냐”

    “언론은 공정할 의무가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언론과의 전쟁을 본격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조란 맘다니 시장과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CNN 등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 금지 조치에 관해 “언론이 보이콧(취재 거부)하겠다고 했지만, 한 번도 그런 적이 없다. 이 모든 언론을 보라”며 짐짓 조롱했다. 그는 또 트루스소셜에 “‘가짜 뉴스’가 암처럼 미국에서 자라나고 있다”며 “부패하고, 의도적이며 통제되지 않는 가짜 뉴스는 국가 안보의 위협으로 당장 중단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18일 트럼프 대통령은 CNN과 MS NOW, 폴리티코 3개 언론 매체 출입 기자들의 백악관 취재를 금지한다고 트루스소셜을 통해 밝혔다. 이들 매체 기자는 백악관 출입증을 압수당하고 출입이 금지되면서 길거리에서 뉴스 보도를 해야만 했다. CNN 등은 출입 금지가 언론의 자유를 보장한 수정헌법 1조를 위반한 조치라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고, 백악관 출입을 회복해달라는 긴급 신청도 제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3개 언론사 외에도 거짓이나 소설을 보도하는 언론사의 출입을 추가로 금지하겠다고 위협했다. CNN과 함께 백악관 방송 공동취재단(풀단)을 운영하는 ABC, CBS, NBC와 폭스뉴스는 이날부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5개 주요 방송사의 취재 중단 ‘보이콧’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을 담은 영상은 이들 방송에서 송출되지 않아 당장 이날 열린 백악관 헬기장 완공 기념식에서 대통령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백악관은 “수정헌법 제1조가 출입증과 브리핑룸 좌석, 기자실 자리를 보장하지 않는다”면서 오바마와 바이든 전 민주당 행정부에서 언론사 출입금지를 실시한 사례를 공개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09년 폭스뉴스의 인터뷰 기회를 금지했고, AP통신 기자들의 통신 기록을 비밀리에 입수해 열람했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도 2023년 자격 심사를 새로 실시하면서 440명 이상 기자의 백악관 출입을 제한했지만, 백악관 기자협회의 반대는 거의 없었다고 지적했다. CNN은 자사를 포함한 언론 매체의 출입금지 조치는 현재 백악관 대변인이 공석인 상태인 관계로 나탈리 하프 보좌관의 보고가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하프 보좌관은 대통령의 눈과 귀 역할을 하며 ‘애착 담요’라는 언론 조롱을 받았는데 그는 행정부를 비판하는 부정적인 뉴스 영상을 대통령에게 보여줘 격노를 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백악관은 유튜브로 트럼프 대통령 관련 소식을 24시간 전하는 ‘트럼프 TV’ 방송을 개시했다. ‘트럼프 TV: 디 에센셜 스테이션’이라는 제목으로 대통령의 연설을 송출하는 인터넷 방송이 시작돼 언론의 취재 보이콧에 대응하는 역할을 하게 됐다.
  • [포착] ‘트럼프와 입맞춤 AI 사진’ 女 보좌관, 해외서도 밀착…‘애착 담요’ 입증

    [포착] ‘트럼프와 입맞춤 AI 사진’ 女 보좌관, 해외서도 밀착…‘애착 담요’ 입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애착 담요’라는 별칭까지 얻은 최측근 여성 보좌관 나탈리 하프가 트럼프 대통령의 아일랜드 방문에 동행하면서 두 사람의 가까운 업무 관계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미국 온라인 매체 데일리비스트 등 현지 언론의 지난 1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하프는 지난 12~13일 이틀간 이뤄진 트럼프 대통령의 아일랜드 방문에 동행해 공식 석상에서 그의 곁을 지켰다. 하프는 귀국길에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 탑승했고, 이후 백악관으로 돌아오는 해병대 헬기에서도 트럼프 대통령 바로 옆자리에 앉은 모습이 포착됐다. 이번 아일랜드 일정에는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 에릭 트럼프 등 가족들도 동행했지만 멜라니아 여사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하프의 행보가 주목받는 건 트럼프 대통령의 곁에서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보좌관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1991년생인 하프 보좌관은 캘리포니아 출신으로 원아메리카뉴스(OAN) 앵커를 지냈다. 현재는 대통령 행정보좌관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일정을 가까이에서 보좌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온라인 화면보다 종이 자료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온라인 기사나 자료 등을 출력해 전달하는 모습이 자주 포착됐고 이 때문에 ‘인간 프린터’라는 별명도 생겼다. 매기 해버먼 뉴욕타임스(NYT) 백악관 출입 기자는 하프 보좌관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애착 담요’ 같은 존재라고 평가한 바 있다. ‘애착 담요’에 쏟아지는 관심트럼프 대통령의 ‘애착 담요’로 불리는 하프가 주목받은 건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의 튀르키예 출장이었다. 당시 그는 이란의 암살 위협을 우려해 튀르키예에서 에어포스원에 탔다가 비밀리에 다른 미군 항공기로 갈아탔는데, 이때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미군 항공기를 갈아탄 소수의 측근 중 한 명이 하프 보좌관이었다. 뉴욕타임스 기자 매기 하버만이 쓴 책인 ‘정권 교체’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 초반에 참모진에게 “하프는 아내와 아이들만큼 나를 아껴주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말했으며, 다른 참모진들에게는 “당신들은 백악관에서 나가 돈을 벌려 하겠지만 하프는 절대 나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는 내용이 등장하기도 한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대선주자 중 한 명인 존 오소프 상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일할 생각은 없고 그저 ‘날아다니는 궁전’(대통령 전용기)을 타고 하프와 함께 여행을 하고 싶어 할 뿐”이라고 꼬집었다. 다만 멜라니아 여사 측은 두 사람의 관계에 선을 그었다. 지난주 멜라니아 여사의 대변인인 마크 베크먼은 “하프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이는 ‘집착’은 업무적인 관계 그 이상의 것이 아니다”라며 “언론이 지나치게 대통령 가족의 사생활에 지나치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와 ‘애착 담요’의 입맞춤 사진 논란트럼프 대통령과 하프의 관계는 최근 공개된 한 장의 사진 이후 더욱 주목받기 시작했다. 지난 15일 미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골프장에서 나탈리 하프를 껴안고 입을 맞추는 사진 2장이 여러 SNS 계정에 공유됐다. 이후 해당 사진은 전 세계로 확산했다. 유포된 사진 2장은 서로 다른 사진이 아닌, 동일한 장면을 변형한 각각의 다른 버전으로 추정된다. 한 장은 비교적 선명하고, 다른 한 장은 흐릿해 세부 사항을 확인하기 어렵다. 해당 사진의 출처로 AP통신·로이터통신같이 공신력 있는 언론사는 물론, 백악관 공식 사진작가, 또는 게티이미지 중 어느 곳도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고해상도 버전의 사진에선 AI로 생성된 이미지에서 나타나는 몇 가지 시각적 부자연스러움이 발견됐다. 뉴스위크는 “xAI가 개발한 AI 챗봇 ‘그록’을 통해 분석한 결과 해당 사진들은 AI로 생성된 뒤 흐리게 처리되거나 압축된 이미지에서 나타나는 특징과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챗GPT 또한 “사진의 시각적 이상 징후가 AI 생성 또는 상당한 수준의 디지털 조작에서 나타나는 특징과 일치한다”며 “2장의 사진에서 모두 촬영 기기·날짜·위치 또는 편집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유의미한 메타데이터를 찾을 수 없다”고 분석했다. 백악관 측은 ‘가짜 사진’이라고 일축하며 “내세울 만한 실질적인 내용이 없어 대신 가짜 사진을 퍼뜨리는 민주당 쪽에서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과 하프 본인은 해당 사진과 관련한 직접적인 입장은 내놓지 않았다.
  • 트럼프, 금발女와 ‘골프장 키스’ 사진에 美 발칵…그런데, 손가락이 여섯개? [월드픽]

    트럼프, 금발女와 ‘골프장 키스’ 사진에 美 발칵…그런데, 손가락이 여섯개? [월드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측근 참모인 나탈리 하프 보좌관과 골프장에서 입을 맞추는 사진이 소셜미디어(SNS)에 퍼지며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이 사진이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조작 이미지일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SNS에는 두 사람이 키스하는 장면을 담은 사진이 고해상도와 저해상도 두 가지 버전으로 공유되며 화제를 모았다. 사진에는 흰색 셔츠와 밝은색 바지를 입은 트럼프 대통령이 골프장에서 한 금발 여성과 입을 맞추는 모습이 담겼다. 배경에는 골프 카트와 필드가 펼쳐져 있고 여성은 골프 장갑을 낀 채 골프채를 들고 있다. 사진 속 여성의 외모가 하프 보좌관과 매우 닮아 진위 논란이 확산했다. 그러나 해당 사진을 올린 작성자는 “하프의 오른손 손가락이 6개로 그려져 있다”며 “겉보기엔 그럴듯하지만 두 사진 모두 가짜”라고 지적했다. 이어 “AI가 만든 이미지를 해상도만 낮추면 진위를 구별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골프 카트에 놓인 골프채의 형태가 어색한 점, 깃발에 골프장 로고가 없는 점,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쪽 귀에 있어야 할 흉터가 사라진 점 등도 해당 사진이 AI 생성 이미지라는 점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제시됐다. 1991년생인 하프 보좌관은 2020년 트럼프 대선 캠프에 합류하며 인연을 맺었다. 트럼프의 재선 실패 이후 보수 성향 매체인 ‘원 아메리카 뉴스 네트워크(OAN)’에서 앵커로 활동하다가 2024년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한 뒤 보좌관으로 발탁됐다. 그는 이른바 ‘인간 프린터’라는 독특한 별명으로 알려져 있다. 종이 문서나 출력물을 선호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늘 휴대용 프린터를 들고 다니며 기사나 SNS 게시물을 즉석에서 출력해 전달하기 때문이다. 하프 보좌관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대립해 온 민주당 존 오소프 상원의원의 발언으로 다시 한번 주목을 받기도 했다. 오소프 의원은 “트럼프는 그저 카타르 국왕이 선물한, 방어 기능도 없어 보이는 ‘날아다니는 궁전’을 타고 나탈리와 함께 여행이나 다니고 싶어 한다”고 비꼬았다.
  • 트럼프, 91년생 ‘애착담요’ 女참모에 현찰 6000만원 쐈다…말 나온 이유

    트럼프, 91년생 ‘애착담요’ 女참모에 현찰 6000만원 쐈다…말 나온 이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자신의 ‘애착 담요’로 불리는 나탈리 하프(35) 백악관 보좌관 등 최측근 직원 3명에게 각각 4만 5000달러(약 6200만원)의 현금을 연말 선물로 준 사실이 드러났다. 이들의 연봉 약 15만 달러의 30%에 달하는 돈으로, 역대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직원에게 이처럼 거액의 현금을 준 공개 사례는 없다고 미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WP는 8일(현지시간) 최근 공개된 트럼프 행정부 재산 공개 자료를 토대로 하프와 마고 마틴 커뮤니케이션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 보좌관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각각 4만 5000달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세 사람은 이를 ‘연말 현금 선물’로 신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집무실 운영을 담당하는 월트 노타 국장도 2만 달러(약 2800만원)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액 현금 선물을 놓고 연방법 위반 가능성도 제기됐다. 미국 연방법은 민간 등 외부에서 연방 공무원의 정부 급여를 사실상 보충하는 행위를 제한하고 있다. 이번 돈이 백악관에서 수행한 업무에 대한 추가 보상 성격이라면 법에 저촉될 수 있다는 것이다.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백악관 윤리 수석 변호사를 지낸 리처드 페인터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들의 공직 생활에 따른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돈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백악관은 직무와 무관한 개인적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며 법 위반 가능성을 부인했다. 데이비스 잉글 백악관 공보 담당은 “대통령은 정부와 민간 분야에서 직원과 참모를 포함한 주변 사람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는 오랜 관습이 있다”며 “이번 선물은 이들의 공식 직무와 아무 관련이 없어 법적·윤리적 기준에 따라 완전히 허용된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실만으로 연방법 위반을 단정하기 어렵다는 견해도 나왔다. 오바마 행정부에서 미 정부윤리청(OGE) 국장 대행을 지낸 돈 폭스는 이번 지급이 급여 보충 금지 조항을 위반했는지는 현재 자료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고 봤다. ‘트럼프 애착담요’ 문고리 女참모 누구길래 이번에 돈을 받은 참모 가운데 특히 눈길을 끄는 인물은 하프다. 하프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각종 뉴스 기사와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수시로 출력해 전달해 ‘인간 프린터’라는 별명을 얻었다. 최근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물 작성에도 관여하는 등 대통령에게 들어가는 정보와 메시지를 가까이에서 다루는 참모로 알려져 있다. 뉴욕타임스(NYT)의 트럼프 담당 기자 매기 하버만은 하프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애착 담요’(comfort blanket) 같은 존재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신뢰는 최근 비밀 이동 과정에서도 드러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암살 위협 우려 속에 튀르키예에서 에어포스원을 떠나 다른 미군 항공기로 비밀리에 갈아탔는데, 하프는 댄 스캐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과 노타 국장 등과 함께 대통령을 수행한 소수 참모에 포함됐다. 하프는 최근 미국 정치권 공방의 중심에도 섰다. 민주당 존 오소프 상원의원이 조지아주 유세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카타르가 선물한 날아다니는 궁전을 타고 나탈리와 여행하고 싶어 할 뿐”이라고 공격하자 백악관은 오소프 의원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며 하프를 엄호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당시 백악관의 거센 대응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하프를 보호하기 위해 얼마나 적극적으로 나설 의향이 있는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하프를 “워싱턴 밖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지만 백악관에서 가장 중요한 참모 중 한 명”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폭스 전 OGE 국장 대행은 법 위반 여부와 별개로 상사에게 거액의 현금을 받은 부하 직원이 그에게 빚을 졌다고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윤리적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 美영부인 두문불출, 백악관 대변인 사임 뒤에 그녀가?[월드핫피플]

    美영부인 두문불출, 백악관 대변인 사임 뒤에 그녀가?[월드핫피플]

    미국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한달 가까이 두문불출하고, 백악관 대변인이 갑작스럽게 사임한 배경으로 나탈리 하프(35) 보좌관이 거론된다. 미국 매체 타임스 나우는 멜라니아 여사가 한달 동안 공식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남편과 함께 주요 행사에도 참여하지 않는 것이 하프 보좌관의 존재감이 눈에 띄게 커진 것과 맞물려 있다고 18일 전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지난달 28일 린지 그레이엄 상원 의원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았으며, 암살 미수 총격 사건 이후 다시 열린 백악관 기자단과의 만찬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가 가장 최근 공식 석상에 등장한 것은 지난달 19일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결승전이었다. 하프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의 관리를 맡고 있으며, 인쇄물을 선호하는 대통령을 위해 항상 휴대용 프린터를 가지고 다니며 주요 기사와 이메일을 출력해 제공하고 있다. 하프 보좌관은 지난달 튀르키예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암살 위협에 대비해 전용기에서 군용기로 옮겨탈 때 동행한 소수의 측근에 포함되면서 논란을 낳았다. 그는 지난 5월 멜라니아 여사는 같이 가지 않은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에도 동행했으며, 대통령의 가장 충성스러운 보좌관으로 꼽힌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달말 두 어린 자녀의 육아를 위해 사임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2024년 첫째 아들을 낳은 뒤 며칠 만에 트럼프 대통령의 암살 미수 사건으로 복귀한 전례에 비춰보면 레빗 대변인이 육아때문에 사임한다는 설명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특히 최근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하프 보좌관이 붙어 앉아 대화를 나누는 동안 레빗 대변인은 떨어져서 있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하프 보좌관과 레빗 대변인 사이의 갈등설이 증폭됐다. 소셜미디어 엑스(X) 등을 통해서는 하프 보좌관이 레빗 대변인을 해고시켰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나토정상회의에서 전용기 안에 ‘인간 미끼’로 백악관 기자단을 비롯해 레빗 대변인은 남겨두고 하프 보좌관 등 소수의 측근만 데리고 군용기로 갈아탔다는 관측도 나왔다. 하프 보좌관은 2025년 1월 트럼프 대통령의 2기 취임과 함께 임명직으로 백악관 근무를 시작했으며, 백악관 출입기자들이 쓴 책 ‘정권교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너희는 모두 나가서 돈을 벌겠지만 하프는 절대 나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묘사됐다. 2020년부터 하프 보좌관은 우파 방송인 원 아메리카 뉴스 네트워크에서 진행자로 활동했다. 그가 트럼프 대통령과 일하게 된 계기는 골암을 앓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법안 덕분에 치료받을 수 있었다고 2019년 폭스뉴스에서 밝힌 것이 계기가 됐다. 하프 보좌관은 트루스소셜에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유인원으로 묘사하거나, 인공지능이 생성한 ‘트럼프 예수’ 이미지를 게시한 데 대한 책임이 있다.
  • ‘인간 미끼’ 버려두고 꽁무니 뺀 트럼프

    ‘인간 미끼’ 버려두고 꽁무니 뺀 트럼프

    내각 핵심 각료·기자단 남겨둔 채 극소수 측근만 동행해서 몰래 환승 기자들 격분하며 대책 마련 촉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이란의 암살 위협을 피해 튀르키예에서 비밀리에 항공기를 갈아타면서 내각 핵심 각료들과 기자단을 따돌린 채 최측근만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고 미 외신들이 보도했다. 12일(현지시간) CNN,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달 8일 트럼프 대통령은 암살 작전 첩보에 따라 구형 에어포스원에 일단 타는 모습을 연출한 뒤 기내식 운반 컨테이너에 몸을 숨겨 미 공군 C-32A 수송기에 몰래 탑승했다. 외신들은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은밀한 ‘전용기 갈아타기 작전’에 내각 핵심 인사가 아닌 일부 극소수 최측근들만 동행했다고 전했다. 수송기로 옮겨탄 주요 인물은 댄 스카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과 나탈리 하프 보좌관, 월트 노타 국장 등으로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대선에서 패배하고 마러라고 사저로 돌아갔을 때 함께 재선을 준비한 충성파들이다. 하지만 정작 행정부 서열 1, 2위인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전용기 안에 그대로 남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권좌에서 내려와 절치부심하던 시기를 함께 견뎠던 ‘마러라고 멤버’들만 챙기고 정작 내각 핵심 인사들은 테러 위협의 ‘미끼’로 버려둔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애초 루비오 장관과 베선트 장관도 이란의 위협을 몰랐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두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비밀 군용기로 갈아탔다는 사실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고 ABC방송이 전했다. 일각에서는 대통령 유고시 상위 권력 승계권자들이 모두 공격받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트럼프 대통령과 같은 비행기에 타지 않았다는 분석도 있다. 미 국무장관과 재무장관은 각각 대통령 유고시 승계 서열 4번째와 5번째다. 상황을 전혀 모른 채 ‘인간 미끼’로 이용된 백악관 출입기자단(WHCA)은 백악관에 강력히 항의하며 안전대책을 요구했다. WHCA 회장인 재키 하인리히 폭스뉴스 앵커는 백악관 보좌진을 만나 취재진 안전뿐만 아니라 대통령 동선을 기록하는 풀 기자단의 역할과 풀 보도의 정확성·신뢰성에 대해 우려를 제기하며 “경호국의 안보 대응 책임은 인정하지만, 언론의 취재 권리를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요구했다. 한편 미 중앙정보국(CIA)은 당시 이란 암살 위협 첩보의 신빙성이 낮다는 평가를 트럼프 행정부에 전달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한 당국자는 이스라엘의 첩보가 순수한 정보 공유 목적이 아니라 “대통령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주기 위해 고안된 것으로 보였다”고 말했다.
  • “젊고 아름다워” 트럼프가 반한 女…착 달라붙어 하는 일, 뭐길래

    “젊고 아름다워” 트럼프가 반한 女…착 달라붙어 하는 일, 뭐길래

    ‘인간 프린터’(human printer)라 불리는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문고리 참모인 나탈리 하프(32·여)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2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하프는 휴대용 프린터를 들고 다니며 중요한 뉴스나 소셜미디어(SNS)상 주요 게시물을 레터 사이즈(가로 8.5인치, 세로 11인치) 용지에 인쇄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제공한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동 중에도 계속 정보를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하프는 캠프 내에서 ‘인간 프린터’로 불린다. 하프는 법정부터 골프장까지 트럼프 전 대통령을 따라다니며 실시간으로 정보를 전달한다. 평일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성추행 입막음 돈’ 사건 관련 재판을 받고 있는 뉴욕 맨해튼 법정의 변호인석 가까이에 앉아 있고, 주말엔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에서 같이 자전거를 타는 모습 등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최근엔 하프가 뉴욕 법정에 출두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동행할 때 분홍색 드레스를 입은 사진이 화제가 됐다.한 소식통은 온라인 정치 매체 ‘더 불워크’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무언가를 보게 만들려면 가장 좋은 방법은 나탈리를 통하는 것”이라며 “그의 중요성을 과소평가하지 말라”고 말했다. 매체는 “미 대선 캠페인 역사상 독특한 역할을 맡은 보좌관”이라고 설명했다. 캘리포니아주의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난 하프는 2015년 미국 내에서 보수 색채가 강하다고 평가받는 리버티대를 졸업했다. 2020년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눈에 들기 시작했는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9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하프의 외모를 언급하며 “젊고 아름다운 여성”이라고 했다. 골육종을 앓았다는 하프는 과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시도할 권리법’을 통과시킨 덕분에 암을 극복할 수 있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생명을 빚졌다”고 밝혔다. ‘시도할 권리법’은 제1상 임상시험을 완료했지만 아직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승인을 받지 못한 치료법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이다. 하프는 2020년 대선 이후 극우 케이블 채널 원아메리카뉴스네트워크(OAN) 앵커로 활동하기도 했다.
  • “다신 중국 안 간다” 초라한 식사, 엄격한 격리… ‘金 2관왕’ 작심 폭로

    “다신 중국 안 간다” 초라한 식사, 엄격한 격리… ‘金 2관왕’ 작심 폭로

    “이제 다시는 중국에 가지 않겠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루지 2관왕에 오른 나탈리 가이젠베르거(34·독일)는 자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중국에 동계올림픽 개최 권한을 준 것을 이해할 수 없다”라며 개최국 중국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했다. 가이젠베르거는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에 “인권 문제를 포함한 우려 때문에 베이징 올림픽 참가 여부를 놓고 오래 망설였다.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에는 그런 문제를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지만 이제 다시는 중국에 가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사설을 통해 베이징 올림픽은 최악의 지점을 찍었다고 표현했다. ‘중국의 인권 탄압’으로 시작해 ‘러시아의 도핑’으로 끝났다는 평가다. 가이젠베르거는 독일의 ‘루지 여제’로 육아와 훈련을 병행하며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가혹한 격리생활과 형편없는 식사로 인해 고통을 겪었다. 그는 “할 말은 많으나 중국에서는 하지 않겠다. 독일로 돌아가면 할 말을 하겠다”라며 폭로를 예고했었다. 가이젠베르거 뿐 아니라 스웨덴 빙속 2관왕 닐스 판 데 풀도 귀국 직후 “중국처럼 인권을 노골적으로 침해하는 나라에 올림픽을 넘겨준 IOC는 극도로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SNS에 선수들 눈물·불만 쏟아져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벨기에의 여자 스켈레톤 선수 킴 메일레만스는 자신이 “또 다른 격리 시설로 옮겨졌다”며 SNS상에서 눈물을 쏟아냈다. 메일레만스는 “올림픽 선수촌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 고립된 상태로 앞으로 14일과 올림픽 경기를 버틸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후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성명을 통해 메일레만스가 올림픽 선수촌 내 방을 배정받을 것이며 IOC는 “해당 선수를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나탈리아 말리셰프스카 폴란드 쇼트트랙 선수 또한 예선 경기 전날 밤 갑작스럽게 격리에서 풀려났지만,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경기 몇 시간 전에 다시 격리됐다고 주장했다. 말리셰프스카는 트위터에 “더는 아무것도 믿을 수 없다. 코로나 검사도 경기도 말이다. 나한테 장난치는 거 같다”고 글을 올렸다. 스웨덴 선수 프리다 칼손은 지난 5일 열린 스키 여자 스키애슬론 7.5㎞+7.5㎞ 레이스를 마친 후 실신 직전 상태까지 갔다. 국제스키연맹(FIS) 규정에 따르면 기온이 영하 20도 밑으로 내려가면 경기가 열리지 않는다. 칼손이 경기에 나선 당일 기온은 영하 13도였지만 스웨덴 감독은 “바람이 불어 체감 온도는 영하 31도에 가까웠다”라고 토로했다. 발렐리아 바스네초바 러시아 바이애슬론 선수는 인스타그램에서 격리 중 제공되는 식사에 불만을 토해냈다. 바스네초바 선수는 SNS에 “아침, 점심, 저녁으로 5일째 먹고 있는 음식”이라며 사진을 올렸다. 해당 선수의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됐지만 야채 없이 파스타면, 감자, 뼈에 붙은 탄 고기가 전부인 사진은 이미 SNS상에서 캡쳐돼 퍼졌다.종합 1위 노르웨이… 중국 16→3위로 말도 많고, 탈도 많던 베이징 올림픽은 20일 폐회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91개국, 2900여 명의 선수들이 7개 종목 109개의 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쳤다. 종합 1위는 동계 강국인 노르웨이(금16·은8·동13), 2위는 독일(금12·은10·동5), 3위는 개최국인 중국(금9·은4·동2)이 차지했다. 중국은 4년 전 평창대회에서는 16위(금1·은6·동2)에 불과했다. 중국은 미국 태생 여자 스키 프리스타일 선수 에일린 구가 빅에어와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순위 상승에 큰 역할을 했고, 한국 출신 김선태 감독과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이 이끈 쇼트트랙 대표팀도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2026년 동계 올림픽은 이탈리아의 밀라노-코르티나에서 열린다.
  • 누가돼도 파리 첫 女시장

    누가돼도 파리 첫 女시장

    프랑스 사회당 소속인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의 스캔들과 추락한 지지도에도 불구하고 이달 23일로 예정된 파리 시장 선거에서 안 이달고 사회당 후보가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선거는 유력 경쟁자인 중도우파 대중운동연합(UMP)의 나탈리 코시키스코-모리제(NKM) 후보도 여성이어서, 누가 당선되더라도 첫 여성 파리 시장 탄생이란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3일 가디언, BBC방송 등에 따르면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달고가 54%의 지지율을 기록해 46%의 NKM을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파리 시장은 자크 시라크 전 대통령이 1977~1995년 장기 재임한 후 곧바로 대통령이 된 만큼 정치적 영향력이 큰 자리지만 지금까지 여성이 당선된 적은 없다. 이달고는 베르트랑 들라노에 현 시장의 최측근으로, 시청 근무만 10년이 넘었다. 핵심 공약으로 기존 ‘벨리브’(자전거 대여 시스템)처럼 전기스쿠터를 대여하는 ‘스쿠트리브’를 내세웠다. 트램 노선도 확장하겠다고 발표했다. 거리 유세에는 작은 전기차를 타고 다니는 등 ‘친환경, 친서민’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NKM은 정반대다. 친할아버지는 주미 프랑스 대사, 외할아버지와 아버지는 지방 소도시 시장을 역임한 정치 엘리트 가문 출신이다.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 시절 에너지·환경·지속가능 개발 장관을 지냈고, 사르코지 재선 캠프에서 대변인을 맡았다. 그는 관광 증진을 위해 상점의 주말 휴업을 폐지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들에겐 각각 ‘상속인’과 ‘하프 연주자’라는 곱지않은 별명이 따라다닌다. 이달고는 들라노에 시장의 정치 후계자라는 의미에서, NKM은 고급 드레스를 입고 하프 옆에서 찍은 사진에서 비롯된 별명이다. 특히 NKM은 선거 포스터에도 2000유로(약 294만 8000원)짜리 명품백을 들고 자전거를 탄 사진이 실려 논란이 일기도 했다. 프랑스의 정치학자 마다니 체파는 “파리 시민의 41.7%가 고등교육을 받았고, 51.3%가 혼자 산다”면서 “파리 시민은 다른 곳에 비해 정치적으로 의식 있는 집단으로, 사회당에 대한 지지가 높다”고 분석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보고싶은 무대 미리 찜 해두세요

    보고싶은 무대 미리 찜 해두세요

    2009년엔 경기가 더 안좋아질 것이란 우울한 전망이 세밑 사람들의 마음을 한층 움츠러들게 하고 있다.공연계도 예외는 아니어서 불황의 그림자가 어디까지 드리울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한편에선 위기를 기회삼아 외형이나 유명세 대신 내실을 다지는 해로 만들어야 한다는 대안을 내놓기도 한다.뮤지컬,클래식,무용 등 각 장르별로 내년 주목할 만한 작품들과 경향을 살펴본다. #뮤지컬 공연계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뮤지컬은 오히려 강세다.해외 신작이 대거 몰려오는 데다 창작물의 제작도 활발하다.박병성 더뮤지컬 편집장은 “양과 질적인 측면에서 내년 라인업이 올해에 절대 뒤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신한 창작 초연작 영화를 원작으로 한 ‘무비컬’ 바람이 계속될 전망이다.‘달콤살벌한 연인’을 각색한 ‘마이 스케어리 걸’과 영화와 같은 제목의 ‘주유소 습격사건’이 대표적이다.‘주유소 습격사건’은 연출가 김달중과 작곡가 손무현이 참여하고,‘마이 스케어리 걸’에는 뮤지컬 스타 신성록,김재범,방진의 등이 캐스팅됐다.소설에 뿌리를 둔 뮤지컬도 유독 눈에 띈다.핀란드 소설 ‘기발한 자살여행’,오스카 와일드의 ‘행복한 왕자’를 비롯해 김영하의 소설 ‘퀴즈 쇼’등이 첫 선을 보인다.올해 호평받은 ‘내 마음의 풍금’도 재공연된다. ●따끈따근한 해외 신작 올해 토니상을 휩쓴 ‘스프링어웨이크닝’을 필두로 ‘금발이 너무해’,‘웨딩싱어’,‘하이스쿨 뮤지컬’ 등 브로드웨이 최신작들이 잇따라 무대에 오른다. 청소년의 성을 파격적으로 묘사해 화제를 모은 ‘스프링 어웨이크닝’에는 김무열,조정석 등이 출연한다.영화로 더 유명한 ‘드림걸즈’의 뮤지컬 무대도 주목을 끌고 있다.오디뮤지컬이 미국 제작진과 공동작업으로 1981년 브로드웨이 뮤지컬과는 다른 새로운 버전으로 세계 초연한다.정선아,홍지민,오만석,김승우 등의 출연이 확정됐다.체코의 ‘살인마 더 잭’,이탈리아의 ‘피노키오’,중국의 ‘버터플라이’ 등 다양한 국가의 작품들도 속속 소개된다. ●왕들의 귀환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대작들이 또한번의 진검승부를 벼르고 있다.최고 기대작은 2001년 이후 8년 만에 한국 배우들이 출연하는 ‘오페라의 유령’.남녀 주연인 ‘팬텀’과 ‘크리스틴’에 누가 캐스팅될 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클래식 내년 클래식 공연계의 위축은 일찍부터 예견됐다.대형 공연장과 기획사들이 내놓은 공연 계획안을 들여다 보면 해외 오케스트라와 거장 연주자들의 내한공연은 확실이 줄었다.반면 국내 연주자들을 만날 기회는 많아졌다. ●작곡가 탄생·서거 기념 공연 내년은 헨델 서거 250주기,하이든 서거 200주기,헨리 퍼셀 탄생 350주년,멘델스존 탄생 200주년이다.당연히 이들 대가와 연결지은 공연이 많다.‘노래하는 민족’ 에스토니아의 ‘필하모닉 체임버 콰이어’가 문을 연다.3월1일 LG아트센터에서 에스토니아 작곡가 아르보 패르트의 작품과 탄생 200주년을 맞는 멘델스존의 종교합창곡을 들려준다. 3월6일 성남아트센터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 암스테르담 바로크 오케스트라는 하프시코드 및 오르간의 대가이자 지휘자인 톤 쿠프먼의 지휘로 하이든의 교향곡 83번 ‘암탉’,헨델의 ‘수상 음악’ 1번 등을 연주한다.영국의 소프라노 엠마 커크비는 2년만에 내한해 4월6일 LG아트센터에서 퍼셀의 ‘요정이 여왕’의 아리아들로 구성한 공연을 펼친다. ●기대되는 해외 오케스트라 어느해보다 해외 유명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이 풍성했던 올해와는 양적인 면에서 확연히 비교되지만 내년에도 기대되는 공연이 적지않다.1월에는 빈 슈트라우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20일·예술의전당),베를린 방송 교향악단(31일·예술의전당)의 내한공연이 있다. 소프라노 나탈리 드세이와 첼리스트 양성원 등이 협연하고 정명훈이 지휘하는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4월 23~25일에 예술의전당과 세종문화회관 등에서 공연한다. 영국의 권위있는 클래식잡지 ‘그라모폰’이 12월호에 소개한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들도 한국을 잇따라 찾는다.3위에 오른 주빈 메타와 빈 필하모닉(9월 예정),10위의 독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오케스트라(5월9~10일·세종문화회관),12위인 새 음악감독 알렌 길버트와 뉴욕 필하모닉(10월12~13일.예술의전당) 등이다. ●국내외 연주자의 독주회 1969년 디트로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세계 무대에 데뷔한 첼리스트 정명화의 데뷔 40주년 음악회(4월22일·예술의전당)가 눈에 띈다. 정명훈,피아니스트 김선욱,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이유라,첼리스트 송영훈 등 한국의 대표적인 솔로이스트들이 참여하는 실내악 시리즈 ‘7인의 음악인들’은 7년 만에 8월26일 예술의전당에서 관객을 만난다. 중국의 윤디 리(2월18일·예술의전당),마리아 카날스 국제 콩쿠르 1위에 입상한 김원(2월21일·예술의전당),러시아의 예프게니 키신(4월2일·예술의전당),보리스 베레조프스키(5월1일·예술의전당),김용배(11월1일·예술의전당) 등 국내외 피아니스트 공연이 이어진다. #무용 우선 LG아트센터와 유니버설발레단이 내년 기획공연 목록을 발표했다.가장 주목되는 공연은 단연 유니버설발레단의 ‘오네긴’(9월11~20일·LG아트센터).천재 안무가 존 크랑코의 안무로 무대에 올라 기대를 모은다. 보리스 에이프만 발레단의 ‘안나 카레리나’(3월27~29일·LG아트센터)도 한국을 찾는다.톨스토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에이프만에게 무용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를 안겨준 것으로,연극만큼 생생한 인물묘사,장엄한 무대를 연출한다. 프랑스 배우 줄리엣 비노쉬는 3월19~21일 댄서로 변신한다.영국의 안무가 아크람 칸과 함께 안무한 ‘인 아이(In-I)’로 독백과 춤,노래,기타연주 등으로 LG아트센터 무대에 선다. 이와 함께 2007년 독일 평론가들이 ‘올해의 안무가’로 선정한 사샤 발츠가 이끄는 무용단이 9월24~25일‘게차이텐’을 선보인다. 이순녀 최여경기자 coral@seoul.co.kr
  • 하프타임/이점숙, 서울국제실내양궁 1위

    이점숙(인천시청)이 8일 올림픽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국제실내양궁대회 여자부 결승에서 전날 실업연맹회장기 우승의 여세를 몰아 국가대표 윤미진(경희대)을 118-116으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이점숙은 준결승에서 세계 2위인 나탈리아 발리바(이탈리아)를 117-116으로 꺾는 기염을 토했다.윤미진은 8강전에서 2002부산아시안게임 당시 자신에게 패배를 안긴 위엔슈치(타이완)를 116-110으로 설욕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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