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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주서 새벽 국도 달리던 25t 화물차 전신주 충돌…60대 운전자 숨져

    나주서 새벽 국도 달리던 25t 화물차 전신주 충돌…60대 운전자 숨져

    19일 오전 5시 53분께 전남 나주시 세지면의 한 왕복 2차로 도로에서 25t 화물차가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는 도로 옆으로 넘어졌으며, 운전자인 60대 남성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화물차가 곡선 구간에 진입하던 중 차로를 이탈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윤병태 나주시장 후보 ‘나주 대도약 전략’ 제시

    윤병태 나주시장 후보 ‘나주 대도약 전략’ 제시

    윤병태 더불어민주당 나주시장 후보가 18일, 나주를 전남과 광주 통합 시대의 명실상부한 중심축으로 세우기 위한 ‘나주 대도약 10대 전략’을 공식 발표했다. 민선 8기에 이어 연임에 도전하는 윤 후보는 이번 전략을 통해 나주의 미래 먹거리 확보와 지역 균형 발전을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윤 후보가 제시한 10대 전략은 산업과 문화, 복지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비전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대한민국 에너지특별시 조성 ▲기관과 사람이 모이는 경제 중심도시 구축 ▲영산강이 이끄는 정원관광도시 실현 ▲2000년 역사 위에 웅비하는 역사문화도시 도약 등이 핵심 축을 이룬다.. 민생과 교육, 교통망 확충을 위한 세부 과제도 구체화했다. ▲소득이 보장되는 미래형 농업농촌 ▲골목상권 활성화를 통한 민생경제 회복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도시 ▲청년이 돌아오는 튼튼한 교육·활력도시 ▲더 따뜻하고 촘촘한 복지도시 ▲사통팔달의 광역교통 중심도시 건설 등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윤 후보는 “나주 대도약 10대 전략을 바탕으로 20개 읍면동 모든 권역이 각자의 강점을 살려 고르게 성장하는 ‘나주 대통합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나주시장 선거는 재선에 나선 윤 후보와 조국혁신당 김덕수 후보(전 국무총리 정무기획비서관) 간의 양자 대결로 압축되며 지역 정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전남 나주 주택서 불…70대 여성 거주자 숨져

    전남 나주 주택서 불…70대 여성 거주자 숨져

    전남 나주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70대 여성이 숨졌다. 17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8분쯤 나주시 동강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해당 주택에서 안방에 있던 거주자 70대 여성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또 주택과 집기 도구 등이 불에 탔다. 소방 당국은 장비 20대, 인력 38명을 투입해 화재 3시간 45분 만인 오후 7시 53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 당국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 및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 45년 만에 ‘영산포읍’ 이름 되찾았다

    전남 나주의 원도심이자 한때 호남 내륙 물류의 심장이었던 영산포가 45년 만에 ‘영산포읍’이라는 이름을 되찾게 됐다. 단순한 행정 명칭 복원을 넘어 침체된 원도심 재생과 지역 정체성 회복의 전환점이 될지 관심이다. 11일 나주시에 따르면 최근 국회 본회의에서 시(市) 설치 이전 읍 지역이었던 2개 이상의 동(洞)을 통합해 다시 읍으로 환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이에 따라 나주시 영산동·이창동·영강동을 통합해 영산포읍으로 만드는 행정 절차가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영산포읍은 1981년 나주읍과 영산포읍이 통합돼 금성시로 출범하는 과정에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후 금성시는 나주시 체제로 개편됐다. 영산포를 단순한 생활권이 아닌 독자적 역사와 문화를 지닌 공간으로 인식해온 지역 사회에서는 오랜 기간 읍 환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번에 영산포읍이 재설치되면 도시 행정 구역인 동 지역이라는 이유로 적용받지 못했던 농어촌 특별전형, 건강보험료 감면 등 각종 농촌 특례 혜택 대상이 될 가능성이 커진다. 지방소멸 대응 기금,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등 정부 공모사업에도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전망이다. 다만 전문가 사이에서는 명칭 복원만으로 지역 쇠퇴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혁신도시와 원도심을 연결하는 경제축 재편, 영산강 관광자원화, 역사문화 콘텐츠 개발, 생활 기반시설 확충 등이 함께 추진돼야 실질적인 재생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잃어버린 영산포가 돌아온다”…45년 만의 ‘영산포읍’ 부활

    전남 나주의 대표 원도심이자 한때 호남 내륙 물류의 심장이었던 영산포가 45년 만에 ‘영산포읍’이라는 이름을 되찾게 됐다. 단순한 행정명칭 복원을 넘어 침체된 원도심 재생과 지역 정체성 회복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최근 국회 본회의에서는 시(市) 설치 이전 읍 지역이었던 2개 이상의 동(洞)을 통합해 다시 읍으로 환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 통과로 현재 나주시 영산동·이창동·영강동 등 3개 동을 통합해 과거 ‘영산포읍’을 신설하는 행정 절차가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영산포읍은 1981년 나주읍과 영산포읍이 통합돼 당시 금성시가 출범하는 과정에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후 나주시 체제로 개편되면서도 영산포라는 이름은 행정구역에서 자취를 감췄다. 그러나 지역사회에서는 영산포를 단순한 생활권이 아닌 독자적 역사와 문화를 지닌 공간으로 인식해왔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오랜 기간 읍 명칭 환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영산포는 조선시대부터 영산강 수운의 중심지로 번성했다. 쌀과 면화, 소금, 젓갈 등이 집결하는 호남 물류의 핵심 거점이었고, 일제강점기에는 철도와 수운이 연결되며 전남 최대 상권 가운데 하나로 성장했다. 당시 영산포는 목포와 함께 전남 경제를 이끄는 양대 축으로 불릴 만큼 상업적 위상이 높았다. 하지만 1981년 행정 통합 이후 지역 기능은 점차 쇠퇴했다. 생활권이 분산되고 정책 연계성이 약화되면서 원도심 공동화 현상이 심화됐고, 상권 역시 급격히 위축됐다. 현재 영산동·이창동·영강동 3개 동의 인구를 모두 합쳐도 8000명 수준에 머물고 있다. 실질적인 혜택도 기대된다. 읍 지역으로 환원되면 그동안 동 지역이라는 이유로 적용받지 못했던 농어촌 특별전형, 건강보험료 감면 등 각종 농촌 특례 혜택 대상이 될 가능성이 커진다. 또 읍 단위 행정체계가 구축될 경우 지방소멸 대응기금,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등 정부 공모사업 대응에도 보다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행정 수요 대응력 강화와 생활 SOC 확충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나주시는 법 시행 시점에 맞춰 실태조사와 주민 의견 수렴 등 후속 행정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단순한 명칭 복원만으로 지역 쇠퇴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한다. 청년층 유출과 상권 침체, 노후 주거지 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적인 도시재생 전략이 병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혁신도시와 원도심을 연결하는 경제축 재편, 영산강 관광자원화, 역사문화 콘텐츠 개발, 생활 기반시설 확충 등이 함께 추진돼야 실질적인 재생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나주시 ‘글로벌 에너지 허브’ 승부수

    나주시 ‘글로벌 에너지 허브’ 승부수

    나주시가 차세대 에너지 산업의 핵심 거점 구축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 정상화를 축으로 ‘글로벌 에너지 수도’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전력반도체 산업 기반 조성과 에너지 인재 양성 체계 강화를 위해 정부 예산 확보전에 본격 돌입한 것이다. 11일 나주시에 따르면 최근 기획재정부 김태곤 경제예산심의관과 정희철 산업중소벤처예산과장 등 정부 예산 핵심 관계자들이 켄텍을 방문해 지역 에너지 현안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과 연계한 현장 의견 청취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나주시는 미래 전력망 구축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고전력반도체’ 산업 육성의 시급성을 집중 설명했다. 고전력반도체는 전기차·신재생에너지·AI 데이터센터·차세대 송배전망 등에 필수적으로 활용되는 국가 전략기술이지만, 현재 해외 기술 의존도가 높아 국산화와 산업 생태계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시는 특히 관련 모듈 인프라 구축과 기업 지원 사업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신산업 중심지로 성장 중인 나주 혁신산단과 빛가람 혁신도시를 기반으로 생산·실증·인재양성을 연계한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에너지 특화 대학인 켄텍의 안정적 운영과 정상화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나주시는 국가 에너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안정적인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정부 측에 건의했다. 또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KFE)의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인력 확충 등 국가 차원의 지원 확대도 요청했다. 나주시는 향후 정부 예산 심의 과정에 맞춰 정치권·관계 부처와 공조를 강화하며 국비 확보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 전남테크노파크, 인도네시아 ‘에너지 자립형 수처리 시스템’ 기술협력 MOU 체결

    전남테크노파크, 인도네시아 ‘에너지 자립형 수처리 시스템’ 기술협력 MOU 체결

    (재)전남테크노파크가 ㈜현진기업, ㈜해표산업과 공동으로 인도네시아 남술라웨시주 루우 우타라군과 에너지·수처리 분야 국제 기술협력을 위한 새로운 장을 열었다. 8일 나주시에 위치한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양측은 ‘에너지 자립형 컨테이너 정수 시스템 현지 실증’ MOU를 체결했다. 전남 중소기업의 에너지 자립형 수처리 시스템 기술이 인도네시아 오지 식수 보급 문제 해결에 직접 기여하는 글로벌 협력을 공식화했다. 루우 우타라는 인도네시아 남술라웨시주에 위치한 산간지역이다. 인구 32만명 규모지만 전력망 연결 부족과 수도관 매설이 어려워 마을 단위 독립형 정수 설비는 주민들의 생존과 직결된 오랜 과제였다. 이 문제에 주목한 회사가 전남에 소재한 ㈜현진기업이다. 이 회사는 정부 지원의 ‘신재생에너지 해외실증지원사업’에 인도네시아 마을 단위 식수 공급용 에너지 자립형 컨테이너 정수 시스템 현지 실증 과제를 제안해 최종 선정됐다. 총 4억 5000만원 규모의 이 사업은 전력망과 수도관이 닿지 않는 루우 우타라의 오지 마을에 독립형 정수 플랜트를 공급·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남테크노파크는 산업부 지원으로 2019년부터 지역혁신 클러스터사업(비R&D)을 통해 에너지밸리 기업의 해외 에너지 시장을 적극 지원해 왔다. 올해까지 누적 14개 프로젝트 60억원 규모의 해외사업을 수주했다. 오익현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전남의 우수한 에너지와 수처리 기술이 해외 시장에 진출해 ‘K-에너지’ 확산에 첨병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삭힘의 미학’ 홍어에 ‘명품’ 한우까지…영산포 홍어·한우축제 22일 개막

    ‘삭힘의 미학’ 홍어에 ‘명품’ 한우까지…영산포 홍어·한우축제 22일 개막

    전남 나주의 대표적인 미식 자원인 ‘영산포 홍어’와 ‘나주들애찬 한우’가 어우러지는 미식 향연이 펼쳐진다. 나주시와 영산포 홍어·한우축제 추진위원회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영산강 둔치체육공원 일원에서 ‘제22회 영산포 홍어·한우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6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영산포 숙성 홍어와 나주들애찬 한우를 앞세워 남도의 깊은 맛을 알리는 대표 미식 행사로 기획됐다. 16만㎡ 꽃양귀비 단지 조성 올해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의 먹거리 중심 행사에서 한 단계 나아가 공연, 체험, 휴식이 결합된 ‘체류형 축제’로 외연을 확장했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행사장 인근에는 16만㎡(약 4만 8천 평) 규모의 대규모 꽃양귀비 단지를 조성했다. 붉은 꽃물결과 안개초가 어우러진 풍경 속에 다양한 포토존을 마련해 관광객들이 봄날의 정취를 만끽하며 머무를 수 있도록 했다. 미식가 유혹 축제의 핵심인 먹거리 콘텐츠도 풍성하다. 현장에서는 국내산 홍어를 35%, 수입산은 50%까지 파격 할인 판매하며, 홍어거리와 연계한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된다. 또한 ‘나주들애찬 한우’ 직영 판매장에서는 30% 할인된 가격에 고기를 구매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직접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구이존’도 운영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도모한다.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에어바운스, 인생네컷, 랜덤플레이댄스, 키다리 풍선아트, 매직 버블쇼 등 체험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한다. 로컬푸드 판매장과 플리마켓에서는 지역 농특산물과 소상공인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축제 분위기를 달굴 공연도 풍성하다. 개막일에는 류지광, 박성현, 이은비가 무대에 오르고, 둘째 날에는 신승태, 진이랑, 이승우가 출연한다. 마지막 날에는 박서진을 비롯한 가수들이 피날레를 장식하며 영산강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장행준 영산포 홍어·한우축제 추진위원장은 “5월의 나주는 미식과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의 도시로 변신한다”며 “많은 관광객이 나주를 찾아 역사와 전통, 미식과 문화 등 나주만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6·3 캠프 실세는 ‘미스터 AI’ [6·3 지방선거 D-30]

    6·3 캠프 실세는 ‘미스터 AI’ [6·3 지방선거 D-30]

    챗봇 실시간 소통·여론 분석부터유니폼 시안·안무 코치까지 받아 인공지능(AI) 기술이 30일 앞으로 다가온 6·3 지방선거의 선거 운동 지형을 바꾸고 있다. AI 챗봇을 통한 후보와 유권자 간 실시간 소통부터 정밀한 여론 분석, 효율적인 유세 동선 설계까지 선거 캠페인의 전 과정에 AI를 활용하는 후보들이 늘어나면서다. 유세 안무를 짜고 의상을 맞출 때도 AI 도움을 얻는 등 비용과 시간을 모두 아낄 수 있어 자금과 조직력이 부족한 정치 신인 등의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출 것으로 전망된다. 오영준 더불어민주당 대구 중구청장 후보는 공식 홈페이지 ‘오영준 닷컴’에 실시간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AI 챗봇’을 전면 배치했다. 이 챗봇은 기사와 공약을 학습해 유권자의 질문에 즉각 답변하는 ‘24시간 대변인’ 역할을 한다. 오 후보가 캠프 내부용으로 쓰는 대시보드는 온라인 여론과 댓글 반응을 실시간 수치화해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AI가 단순한 홍보 도구를 넘어 의사결정을 돕는 ‘지능형 보좌진’의 역할을 맡고 있는 셈이다. 오 후보 캠프 관계자는 3일 “AI 기반의 효율화로 홈페이지 제작 등 선거 비용을 1000만원 이상 절약했다”고 밝혔다. 콘텐츠 제작 방식도 한층 효율화됐다. 지난 1일 서울 은평구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실에서 만난 김영웅 서울시의원 후보와 오소영·이한백·장경은·황호진 은평구의원 후보는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활용해 숏폼 콘셉트 시안을 짠 뒤 이를 한참 동안 연습했다. 김 후보는 “기획 단계의 인건비를 대폭 줄인 것이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 선거 유세복 시안 제작이나 공약 구상, 연설문 작성에도 ‘챗GPT’, ‘그록’ 같은 생성형 AI를 활용했다. 장 후보는 “홍보 문구가 옷의 상단이나 중간 중 어디에 들어가는 게 좋은지 빠르고 쉽게 바꿔 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선거운동은 지역구 구석구석을 찾아가는 게 중요한데 AI로 거점을 미리 찾아 놓으면 시간을 벌고 주민을 더 만날 수 있다”고 했다. 중앙당이 개발한 ‘AI 솔루션’을 적극 활용하는 후보도 있다. 지난 1일 서울 광진구 노룬산공원에서 만난 이진현 개혁신당 광진구의원 라선거구 후보는 개혁신당 ‘AI 선거사무장’이 알려 주는 유세 동선과 본인이 AI로 직접 제작한 민원 제보 페이지를 참조해 하수도에 쌓여 있는 담배꽁초를 치우며 ‘핀셋 유세’를 했다. 이진현 후보는 “홈페이지 제작 외주비 300만원을 아꼈고, 유튜브 영상 편집에도 AI를 활용해 가성비 높은 선거운동이 가능해졌다”며 “시민들에게도 ‘세금을 아껴서’ 당선됐다고 당당하게 말하고 싶다”고 했다. 김덕수 조국혁신당 전남 나주시장 후보는 챗GPT 기반 ‘금성산’과 제미나이 기반 ‘영산강’ 등 두 가지 모델로 ‘AI 보좌관’을 가동 중이다. 시민들이 여기에 접속하면 후보의 공약과 비전을 확인할 수 있고 답변 하단의 구글폼을 통해 각종 의견, 민원을 후보에게 직접 남길 수 있다. 선거 정보를 유권자 친화적으로 전하려는 시도도 눈길을 끌었다.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비례대표에 도전하는 김한슬 구리시의원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데이터를 직관적으로 시각화한 유권자 맞춤형 선거 정보 사이트 ‘모두의 선거’를 개설했다. AI 코딩을 통해 열흘 만에 구축된 이 사이트는 후보자의 전과, 당적 변경 이력 등을 제공한다. 김 시의원은 “하루 평균 방문자 수가 1만명에 이른다”고 했다. 각 정당도 중앙당 차원에서 AI 활용법을 전수하고 있다. 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은 자체 구축한 유권자 데이터에 다양한 빅데이터를 결합해 지도에 시각화한 ‘AI 전략지도’를 후보들에게 제공 중이다. 국민의힘은 후보들에게 지역별 인구 특성을 고려한 AI 가상 세계에서 공약·정책·메시지에 대한 반응을 미리 확인하는 시스템을 지원할 계획이다. 개혁신당은 최적화된 유세 일정과 동선 등 선거 운동 전략을 제공하는 ‘AI 사무장’과 ‘쇼츠 제작기’ 등을 자체 개발했다. ‘AI 선거’는 이미 세계적인 흐름이다. 일본 개발자 출신인 팀미라이의 안노 다카히로 대표는 지난 2월 중의원 선거에서 자신의 목소리·말투·공약을 학습한 챗봇 ‘AI안노’로 유권자들의 호응을 끌어내며 창당 9개월 만에 비례대표 11석을 차지했다. 에릭 애덤스 미국 뉴욕시장은 2023년 스페인어·중국어 등 다양한 외국어로 복제된 AI 음성을 활용해 ‘시정 홍보 로보콜’을 발송하는 등 기술을 활용해 유권자와의 접점을 넓혔다. 전 세계적으로 AI 선거가 활발해진 것은 AI 캠페인의 효용성이 입증됐기 때문이다. 데이비드 랜드 미 코넬대 교수팀은 AI 챗봇과의 대화가 유권자 표심에 미치는 영향이 기존 정치 광고보다 더 클 수 있다는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 ‘음주운전 전력’ 승려…주지 입적 날 술 취해 운전대 잡다 ‘실형’

    ‘음주운전 전력’ 승려…주지 입적 날 술 취해 운전대 잡다 ‘실형’

    음주운전으로 네 차례나 처벌을 받았던 승려가 또다시 술을 마신 채 운전대를 잡았다가 실형에 처해졌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제10단독 서진원 판사는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50대 승려 A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7일 오전 3시 45분쯤 나주시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콜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72%였다. A씨는 이날 주지 스님 입적 후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귀가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음주운전으로 2004년과 2008년 4월·8월 각각 벌금형을 선고받았고 2020년 1월에는 역시 음주운전으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 또 2009년부터 2012년까지는 무면허 운전으로 벌금형과 징역형의 집행유예,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서 판사는 “여러 차례 범죄 전력에도 불구하고 재차 범행을 저지렀다”면서도 “다만 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점 등을 종합해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유가·농약값·인건비 다 올랐네”…영농철 농어민 울리는 ‘삼중고’

    “유가·농약값·인건비 다 올랐네”…영농철 농어민 울리는 ‘삼중고’

    면세유 57% 올라 드럼당 28만원비료 등 원자재 가격·고령화 부담“단기 지원·장기적 구조 개선 필요” 본격 영농철을 앞두고 농어촌이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중동 정세 불안이 촉발한 국제 유가 급등이 농업용 면세유는 물론 비료·농약 등 원자재 수급까지 흔들면서 생산비 부담이 치솟고 있다. 여기에 고령화로 인한 인력난까지 맞물리며 “농사를 지어도 남는 게 없다”는 한숨이 농가를 짓누른다. 8일 전남 해남군 등에 따르면 서해안 어민들이 주로 쓰는 경유 면세유 가격은 드럼당 200ℓ 기준으로 지난달 17만 6000원 대에서 이달 27만 7200원으로 57% 급등했다. 해남의 어민 박모씨(68)는 “한 번 출항하면 10드럼 정도 사용하는데 기름값만 100만원이 더 든다”며 “채산성이 없어 출어를 포기해야 할 판”이라고 토로했다. 농가도 상황은 비슷하다. 전남 나주시 봉황면에서 3만평 규모로 고구마 농사를 하는 장모(67)씨는 “4만 3000원이던 멀칭 비닐 가격이 중동 사태 이후 5만원까지 올랐다”며 “2000롤 정도 쓰는 데 추가 부담만 1400만원”이라고 하소연했다. 인근 세지면에서 벼농사를 짓는 박모(58)씨도 “트랙터 작업부터 수확기 콤바인까지 기름이 필수인데 면세유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며 “인건비까지 더하면 남는 게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시설하우스 난방 비중이 높은 시설원예 농가일수록 체감 부담은 더 크다. 비료 시장도 예외가 아니다. 비료 원가의 핵심인 암모니아 생산에 천연가스가 70~80%를 차지하는데 중동 리스크가 장기화될 경우 가격 상승은 불가피하다. 전남의 한 지역 농협 관계자는 “비료 가격은 아직 유지되고 있지만 주문 물량이 제대로 들어오지 않는다”며 “공급 차질이 현실화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농약 역시 사정은 비슷하다. 톨루엔, 자일렌, 에틸렌글리콜 등 석유화학 기반 원료 가격이 오르고 일부 국가의 수출 제한까지 겹치면서 수급 불안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유기인계 농약 원료는 군수 물자와도 연관돼 공급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가격 상승 압력이 크다. 고령화로 노동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생산비까지 오르면 일부 농가에서는 파종 면적을 줄이거나 경작을 포기할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이미 200만명 아래로 내려앉은 농가 인구는 65세 이상 비율이 56%에 달해 인력 감소와 고령 편중이 동시에 굳어지고 있다. 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 변동이 농업 생산 전반에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구조”라며 “단기적으로는 면세유 지원 확대와 비료 가격 안정화, 중장기적으로는 스마트농업 전환 등 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꽃 피고 홍어 익는 나주로 떠나볼까

    꽃 피고 홍어 익는 나주로 떠나볼까

    전남 나주시가 봄꽃과 전통문화, 미식 축제를 연계한 관광 콘텐츠와 숙박 인센티브를 결합하는 등 ‘2026 나주 방문의 해’를 맞아 체류형 관광도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5월 축제가 주목된다. ‘제6회 천년나주목읍성문화축제’가 15~17일 나주읍성권 일대에서 열린다. 수문장 교대 의식과 조선 한복 패션쇼, 남사당 줄타기 등 전통문화 콘텐츠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가족 단위 관광객 유입을 유도한다. 22~24일 영산강 둔치 체육공원 일원에서는 ‘제22회 영산포 홍어&한우축제’가 진행된다. 홍어삼합과 한우 등 남도 대표 미식을 현장에서 즐길 수 있으며 막걸리 시음 등 다양한 먹거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특히 영산강 일대에 양귀비와 안개초가 어우러진 대규모 꽃단지(14만㎡)와 포토존을 조성해 볼거리를 더할 계획이다. 시는 숙박 인센티브 ‘1박 2득’ 사업도 운영한다. 관외 관광객이 1박 이상 숙박하고 관광지 1곳 이상 방문하면 동행 인원에 따라 최대 15만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나주사랑상품권 또는 나주몰 포인트로 지급된다. 황포돛배 50% 할인 등의 혜택도 있다.
  • 외도 의심해 동거 여친 살해한 태국인 “고의 아냐” 상해치사 주장

    외도 의심해 동거 여친 살해한 태국인 “고의 아냐” 상해치사 주장

    여자친구가 외도하고 있다고 의심해 살해한 30대 태국인이 재판에 넘겨졌다. 8일 광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 김송현)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태국 국적 외국인 A(31)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A씨는 지난 2월 10일 전남 나주시 주택에서 같은 국적인 여자친구 B(20대)씨를 무차별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동거하고 있던 B씨가 외도하고 있다고 의심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법정에서 “범행 자체는 인정하지만 살인의 고의성은 없었다”며 상해치사를 주장했다. 검사는 부검 감정인에 대한 증인 신문을 통해 살인 고의성을 입증할 계획이다. 재판부는 5월 27일 A씨에 대한 재판을 속행하고 재판 절차를 종결할 예정이다.
  • 나주서 관권선거 공방, 영상 진위·개입 의혹 수사 촉구

    나주서 관권선거 공방, 영상 진위·개입 의혹 수사 촉구

    6·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전남 나주시장 경선 진행 중에 제기된 관권선거 개입 의혹이 진실 공방으로 번지며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윤병태 예비후보와 이재태 예비후보 양측이 영상 자료와 발언 여부를 두고 정면으로 충돌하면서 수사기관의 신속한 사실 규명이 요구된다. 윤 예비후보 선대위는 7일 성명을 내고 “이재태 후보 측의 관권선거 주장은 허위 사실과 악의적으로 편집된 영상에 기반한 명백한 정치공작”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선대위는 특히 이 예비후보 측이 문제 삼은 영상과 관련해 “어르신들에게 특정 후보를 선택하라는 발언은 해당 영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으며, 그런 발언 자체를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예비후보 측이 고발한 이장에 대해서도 “나주시 선거관리위원회의 조사를 받았으나, 위반 사항이 확인되지 않아 수사기관 이첩 없이 절차가 종료됐다”며 관련 의혹을 일축했다. 이어 선대위는 “이 후보 측이 악의적 편집 영상을 근거로 경찰 고발을 강행하며 사실과 다른 내용을 확산시키고 있다”며 “이는 진실 규명이 목적이 아니라 편집된 자료를 이용해 조직적으로 여론을 왜곡하려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선대위는 “불법 촬영 및 영상 조작, 허위 사실 유포 등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며 “수사기관은 영상 원본 공개를 포함해 이번 사건의 전모를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재태 나주시 예비후보 측은 앞서 “윤 예비후보 관련 관권·탈법 선거 증거로 영상 자료를 확보해 이장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제출된 영상 자료의 진위와 발언 사실 여부 등을 중심으로 사실관계를 들여다볼 것으로 보이며 수사 결과에 따라 ‘관권선거 진실공방’이 가려질 전망이다.
  • 나주에 차세대 ‘직류 전력망 실험장’

    나주에 차세대 ‘직류 전력망 실험장’

    전남 나주에 교류(AC) 중심의 전력 체계를 근본적으로 전환할 차세대 직류(DC) 기반 전력망 실증 인프라가 구축된다. 24일 나주시에 따르면 나주 혁신산업단지에 ‘중전압 직류(MVDC) 전력망 실증센터’(조감도)가 조성된다.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 실증기반 연구개발(R&D)’ 사업의 하나다. 이 사업은 정부가 추진 중인 차세대 전력망 구축 정책과 연계해 기존 교류 중심(AC) 전력망의 한계를 보완하고 태양광·풍력 등 분산형 전원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다. 나주시와 전남도가 공동으로 재정을 지원하고 녹색에너지연구원이 주관 기관을 맡는다. 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전남테크노파크가 참여해 기술 개발과 실증을 함께 추진한다. 총사업비 78억 8000만원이 투입되는 실증센터는 올해 5월 착공, 11월 준공이 목표다. 실증센터에는 5kV급 직류 배전이 가능한 인프라와 직류 컨버터, 차단기, 전기차 충전기 등 다양한 직류 전력기기가 구축되며 발전, 변환, 저장, 소비를 아우르는 직류 기반 에너지 흐름을 실제 환경에서 구현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전기차 충전과 신재생에너지 연계 등 다양한 활용 시나리오를 검증할 계획이다. 사고 전류 분석, 계통 안정성 시험, 운영 절차 마련 등 기술·제도적 기반 구축도 병행된다.현재 우리나라 전력망은 발전·송전·배전 과정에서 교류와 직류를 반복 변환하면서 상당한 규모의 에너지를 잃고 있다. 반면 직류 체계는 변환 과정이 단순해 손실이 적고 효율이 높다. 특히 직류를 기반으로 하는 데이터센터,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전력 수요 구조 변화도 직류 전환을 압박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정부의 차세대 전력망 정책과 전남 분산에너지 특구 추진에 대응하는 전략사업”이라며 “직류 전력망 실증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나주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구경 오세요

    의향(義鄕) 전남의 역사가 담긴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이 5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에는 의병 후손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남도 의병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의병의 역사를 되새겼다. 전남 나주시 공산면에 들어선 박물관은 연면적 7321㎡에 422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지상 1층 규모에 유물 3085점을 갖췄다. 전시는 을묘왜변(1555년)부터 3·1운동(1919년) 이전까지 위기에 빠진 나라를 위해 외적에 맞서 싸운 전남도민과 전남에서 벌어진 전투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주요 전시물로는 정유재란 당시 의병장 신군안이 이순신 장군으로부터 받은 임명첩과 임진왜란 당시 전라도 의병의 활약상을 정리한 호남절의록, 양달사 의병장 통문, 매천 황현의 매천야록, 대한제국 시기 의병장 고광순이 사용한 ‘불원복(不遠復) 태극기’ 등이 꼽힌다. 박물관은 중앙홀의 ‘이름의 길’을 시작으로 임진왜란 전후 및 대한제국 시기 의병 활약상을 다룬 제1전시실, 의병 기록물과 의병 정신의 계승을 미디어아트로 구현한 제2전시실, 무명 의병 추모실, 의병 마을을 체험하는 어린이박물관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각 전시 공간은 이름난 영웅의 기록에만 머물지 않고, 평범한 사람들이 지켜낸 나라의 역사에 초점을 맞춰 남도 의병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입체적으로 전달한다.
  • 나주시, 취업청년 임대주택 15호 추가 공급

    나주시, 취업청년 임대주택 15호 추가 공급

    전남 나주시가 보증금과 월 임대료 없이 관리비만 부담하는 ‘취업 청년 임대주택’을 추가로 공급한다. 청년층의 초기 정착 비용을 낮춰 지역 유입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나주시는 취업 청년 임대주택 15호를 추가 확보해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체 물량은 기존 135호에서 150호로 늘어난다. 이번 추가 물량은 삼영동 부영아파트 4호, 송월동 부영아파트 11호 등이다. 모집 대상은 18세 이상 45세 이하 전입 청년으로, 일정 요건을 충족한 취업 청년이다. 신청은 다음 달 13일까지 나주시청 누리집을 통해 받는다. 이 사업은 나주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보증금·임대료 제로’ 모델이다. 입주자는 보증금과 월세 부담 없이 관리비만 내면 된다. 목돈 마련이 어려운 사회초년생과 청년 근로자의 주거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제도로 평가받고 있다. 최종 입주 대상자는 다음 달 중 발표되며, 5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입주가 시작된다. 계약 기간은 기본 2년이며, 연장 시 최대 4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청년 주거 안정은 지역 정착의 출발점”이라며 “양질의 일자리 정책과 연계해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1박 2득’ 나주 방문의 해… 500만 관광도시 선포

    전남 나주시가 ‘500만 관광도시’ 도약을 선언하며 전국 단위 관광 경쟁에 뛰어들었다. 단기 방문 위주에서 벗어나 체류·소비 중심 관광으로의 대전환을 공식화한다. 나주시는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6 나주 방문의 해’ 선포식을 열고 중장기 관광 비전과 핵심 전략을 발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나주 방문의 해 홍보대사 위촉과 함께 한국관광공사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양측은 공동 홍보, 관광 콘텐츠 확산, 네트워크 연계 등을 통해 실효성 있는 협력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선포식 현장에서는 ‘관광 주제관’도 운영된다. 영산강을 축으로 한 나주의 역사·문화·미식·체험 콘텐츠를 하나의 흐름으로 구성해 ‘영산강의 중심, 나주’라는 도시 정체성을 보여준다. 시는 이를 계기로 ‘보고 떠나는 관광’에서 ‘머물며 소비하는 관광’으로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핵심은 숙박 관광객 인센티브 사업인 ‘나주 1박 2득’이다. 나주에서 1박 이상 숙박하고 관광지 1곳 이상을 방문한 관외 개별 관광객에게 숙박 인센티브와 유료 관광시설 할인 또는 무료 이용이라는 두 가지 혜택을 동시 제공한다. 지원 규모는 동행 인원에 따라 ▲2~3인 5만원 ▲4~5인 10만원 ▲6인 이상 13만원이며 아동 동반 시 2만원을 추가해 최대 15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사업은 시스템 구축과 사전 점검을 거쳐 다음 달 1일 이후 숙박분부터 적용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운영된다. 신청은 ‘2026 나주 방문의 해’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인센티브는 나주사랑상품권(현장 지급)과 ‘나주몰’ 포인트(온라인 지급)로 이원화해 여행 중 소비는 지역 상권으로, 방문 이후 소비는 농특산물 구매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 ‘반려동물 친화도시’ 전국 확산…도시 경쟁력 강화 새 전략 부상

    반려인 1500만명 시대를 맞아 지방자치단체들이 앞다퉈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에 나서고 있다. 유기동물 보호부터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음식점 동반 출입 허용,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서다. 일부 지자체는 반려동물 친화도시를 관광·정주·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새로운 도시 경쟁력 확보 전략으로 삼고 있다. 인구 1만 5000여명으로 지역 소멸 위기에 놓인 경북 영양군은 오는 7월 유기동물 입양센터와 동물병원, 애견 놀이터 등을 갖춘 동물복지 복합센터를 개장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 센터가 문을 열면 반려인들에게 원스톱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는 2028년까지 총 1400억원을 투입해 국내 최대 규모의 반려문화공원과 대학 동물병원을 조성한다. 기장군의 24만 1000㎡ 부지에 조성될 공원은 반려견 놀이터, 산책로, 쉼터, 펫 교육장 등 각종 편의·교육훈련·문화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병원은 남구에 있는 동명대가 기부채납한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연면적 9213㎡)로 짓는다. 전남 나주시는 영산강 일대에 반려견 놀이터와 수영장, 체험·교육 공간, 휴식시설을 결합한 대규모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 중이다. 중소형견과 대형견 전용 구역을 따로 갖춘 반려견 놀이터가 다음 달 먼저 정식 개장한다. 전남 해남군 역시 오시아노 관광단지 일대를 후보지로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을 검토 중이다.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경북 경주시는 다음 달부터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 식품접객업소에서 반려동물 동반 출입을 허용하는 제도를 시행한다. 출입 대상은 개와 고양이에 한정된다. 대전시는 올해도 ‘사회적 약자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사업’을 이어간다. 지원 대상은 대전에 주소를 둔 중증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이며 지원액은 최대 20만원이다. 충남 천안시는 전문 장례업체와 협업을 통해 관내 거주하며 등록된 반려견을 기르는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반려동물 장례비 30만원(본인 부담금 5만원 별도)을 지원하고 있다. 제주도는 다음 달 제주시 제2동물보호센터 인근에 화장로 2기, 유골 봉안 200기, 추모실 2실, 안치실 등을 갖춘 공설동물장묘시설을 준공할 예정이다. 지자체 관계자는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은 유지·관리 비용, 안전 문제, 비반려인과의 갈등 조정 등이 관건”이라며 “지역 내 공존과 체류를 일구는 구조여야 한다”고 말했다.
  • 경험·전문성 활용한 ‘노인 일자리’ 인기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단순 공익활동형 일자리가 아닌 어르신의 경험·전문성을 활용한 일자리 특화 모델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초고령 사회 진입 이후 노인 일자리 정책의 초점을 규모 확대에서 양질 창출로 전환하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18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새 노인 일자리의 대표 사례로 부산시의 ‘ESG 여행 도슨트’ 사업 등이 꼽힌다. 부산시는 지난해 5월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은퇴 어르신을 지역 관광 전문해설가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 모델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26 신규 노인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어르신 지식·경험을 관광 산업과 연결한 혁신 사례로 평가받았다. 전남 나주시는 올해 전통음식 명인형 일자리 모델을 확대했다. 오랜 조리 경험을 가진 어르신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생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르신 일자리를 지역 브랜드와 연계한 소득 창출형으로 발전시킨 것이다. 서울 강서구는 올해 ‘학교 세대공감 강사단’ 모델을 도입했다. 교직·공무원 출신 은퇴 어르신을 지역 초·중학교에 파견해 생활지도, 진로 상담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환경미화 위주였던 학교형 일자리를 교육 지원형으로 전환해 주목받고 있다. 서울 광진구가 운영 중인 ‘스마트폰 교육 강사단’은 디지털 활용 능력이 높은 시니어가 다른 어르신을 가르치는 구조로 ‘노인이 노인을 돕는’ 선순환형이다. 경기 고양시는 공익형 일자리를 시장형으로 전환했다. GS리테일과 협력한 ‘GS25 시니어 동행편의점’, 실버 바리스타를 양성하는 ‘실버 카페’ 사업으로 민간기업과 결합한 지속 가능한 고용 모델이기도 하다. 최혜지 서울여대 교수는 “경험과 전문성이 풍부한 베이비부머 세대의 역량을 사회 성장동력으로 활용하려면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노인 일자리 모델을 더 많이 발굴해야 한다”며 “공익형 일자리도 어르신과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사회참여 활동이라는 점을 균형 있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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