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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낌 없이 주는 형우...올스타전서 조우한 KIA 후배들 고민상담하고 조언도 건네

    아낌 없이 주는 형우...올스타전서 조우한 KIA 후배들 고민상담하고 조언도 건네

    “우리가 함께 한 세월이 얼만데…”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는 현역 최고령이지만 한결같은 기량으로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올시즌에도 타율 0.329에 12홈런 66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타선의 핵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다. 타격은 8위, 타점은 7위에 올라있다. 매번 안타를 때릴 때마다 통산 최다안타(2681개)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통산 최다 타점(1803개)와 최다 2루타(559개) 기록도 마찬가지. 최형우의 진가는 그라운드를 벗어나도 발휘된다. 까마득한 후배들에게도 먼저 다가가 다독여주고 아낌 없는 조언을 건네는 모습이 일상화돼 있다. 서글서글한 성격이라 스스로도 후배들과의 만남을 즐긴다.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아낌 없이 베푼다. 구자욱이 우승을 위해 반드시 그가 필요하다고 구단에 요청했을 정도로 후배들에 대한 영향력이 크다. 그러다보니 타팀 후배들 중에도 최형우를 따르는 이가 적지 않다. 10년 동안 몸담았던 KIA 선수들은 더 그렇다. 지난 11일 올스타전이 벌어진 잠실구장. 드림팀 유니폼을 입은 최형우가 나눔 올스타로 뽑힌 KIA 마무리 투수 성영탁을 불러세우더니 대뜸 “너 요즘 왜 그러냐?”고 물었다. 주무기인 커터가 타자 앞에서 날카롭게 꺾여들어가지 않는 것 같다며 전반기 막바지 갑작스런 부진에 빠진 성영탁을 걱정했다. 성영탁은 6월18일 LG 트윈스와의 홈경기 이후 5차례 등판에서 세이브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던 터였다. 최근 3경기엔 마무리가 아니라 중간계투로 투입됐다. 조금 더 편안한 상황에서 부담 없이 던지며 구위를 회복하라는 이범호 KIA 감독의 배려였다. 성영탁은 “수원(20일 kt 위즈전)에서부터 좀 이상했다”며 꺼내놓기 어려웠던 고민을 털어놨다. 최형우도 타자로서 성영탁을 상대했던 느낌을 가감 없이 전달하면서 좋았을 때 그가 어떻게 던졌는지를 자연스럽게 되돌아보게 했다. 성영탁은 이내 “너무 강하게만 던지려도 하다보니 공이 꺾이지 않고 그대로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했던 것 같다. 의식하지 않고 부드럽게 집중해야겠다”며 무릎을 쳤다. 최형우는 옆에서 가만히 귀를 기울이던 KIA 포수 한준수에게도 성영탁을 잘 리드해달라고 신신당부했다. 한준수에 대한 격려도 덤으로 얹었다.
  • “아듀, 잠실!” 폭죽… 가을야구 판도 보여준 ‘한화 젊은피’

    “아듀, 잠실!” 폭죽… 가을야구 판도 보여준 ‘한화 젊은피’

    발레리노·손오공 갑옷 등 퍼포먼스한화 허인서 4안타 ‘미스터 올스타’문현빈 등 타자 3인방 11안타 합작박찬호·박준순 수비 ‘최고 명장면’ 2026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서울 잠실구장과의 이별을 예고하는 이벤트였다.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이야기가 11일 잠실벌 밤하늘을 수놓았다. 선수들의 팬서비스 역시 화끈했다. 승패보다 퍼포먼스에 더 진심을 보인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그런 속에서도 가을야구의 판도를 예측할 수 있는 여러가지 징조도 함께 보여줬다. 드림 올스타 선발인 곽빈(두산 베어스)이 영화 ‘와일드씽’의 최성곤 퍼포먼스로 포문을 열자 강백호(한화 이글스)는 발레리노 분장으로 화답했다. KIA 타이거즈의 재간둥이 박재현은 손오공 갑옷에 구름 씽씽카를 타고 타석으로 들어섰다. 문현빈(한화)은 모나리자로 분장했고 김주원(NC 다이노스)은 우주복을 입었다. 양의지(두산 베어스)는 잠옷 차림으로 등장했다. 황성빈(롯데 자이언츠)은 7회말 강아지 분장을 하고 나타나 ‘누가 잠실에 개 풀어놨어’ 퍼포먼스로 큰 웃음을 줬다. 승부 자체는 의미 없다 하더라도 올스타전에서 드러난 기세는 무시할 수 없다. 이번 올스타전의 진정한 승자는 한화였다. 나눔 올스타는 22안타를 몰아치며 역대 올스타전 한 경기 최다 안타(종전 2017년 드림팀 19안타) 기록을 새롭게 썼다. 그 중심에는 한화의 젊은 피들이 있었다. ‘미스터 올스타’를 차지한 허인서(5타수 4안타)를 비롯해 문현빈(5타수 4안타), 이도윤(4타수 3안타) 등 한화 타자 3명이 나눔팀 전체 안타의 절반인 11안타를 합작했다. 타점 역시 나눔팀이 기록한 10점 중 6점을 한화 타자들이 책임졌다. 마운드에서는 류현진(한화)이 관록의 피칭을 펼쳤다. 2회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아웃카운트 3개를 채우는 데 공 9개로 충분했다. 변화구 없이 직구만 던졌고 최고 구속은 121㎞에 불과했는데도 절묘한 제구력으로 여유롭게 타자들을 요리했다. 전반기를 6위로 마친 한화는 올스타전을 지배했던 폭발적인 기세를 앞세워 후반기 대약진을 예고했다. 드림 올스타의 패배 속에서도 두산의 전력은 단연 돋보였다. 키스톤 콤비로 호흡을 맞춘 박찬호와 박준순은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탄탄한 수비를 뽐냈다. 5회초 강백호의 안타를 지워낸 둘의 콤비 플레이는 올스타전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기에 손색이 없었다. 박찬호는 타석에서도 눈부셨다. 2루타 3개, 볼넷 1개로 전 타석 출루하는 기염을 토했다. 마운드에서는 에이스 곽빈과 마무리 이영하가 경기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며 안정감을 더했다. 5위로 반환점을 돈 두산은 투타 밸런스를 앞세워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채비를 마쳤다. 반면 롯데는 뼈아픈 숙제를 떠안았다. 4회에 등판한 현도훈이 2실점으로 흔들린 데 이어 6회 나선 박정민이 5실점으로 무너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박정민은 아웃카운트를 잡을 때마다 댄스 퍼포먼스를 펼치겠다고 공언했는데 등판하자마자 내리 5개의 안타를 두들겨 맞는 바람에 제대로 춤을 춰보지도 못했다. 롯데로서는 올스타전 휴식기 동안 투수진을 얼마나 빠르게 재정비하느냐가 반전의 실마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아듀 잠실” 볼거리 가득했던 프로야구 올스타전...후반기 판도 예측하는 재미는 덤

    “아듀 잠실” 볼거리 가득했던 프로야구 올스타전...후반기 판도 예측하는 재미는 덤

    2026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나눔 올스타의 10-2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잠실구장과의 이별을 예고하는 이벤트였던 만큼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스토리가 잠실벌 밤하늘을 수놓았다. 야구스타들의 팬서비스 역시 화끈했다. 승패보다 퍼포먼스에 더 진심을 보인 것 아니냐는 논란이 생겼을 정도였다. 드림 올스타 선발인 두산 베어스 곽빈이 영화 ‘와일드씽’의 최성곤 퍼포먼스로 포문을 열자 한화 이글스 강백호는 발레리노 분장을 하고 그라운드에 들어섰고 KIA 타이거즈의 재간둥이 박재현은 손오공 갑옷에 구름 씽씽카를 타고 타석으로 들어섰다. 한화 문현빈은 모나리자로 분장했고 김주원은 우주복을 입었다. 걸그룹 I.O.I의 ‘갑자기’로 올스타 투표 1위를 차지한 두산 양의지는 잠옷 차림으로 등장했다. 롯데 자이언츠 황성빈은 7회말 강아지 분장을 하고 나타나 ‘누가 잠실에 개 풀어놨어’ 퍼포먼스로 큰 웃음을 줬다. 강아지 목줄을 손에 쥐고 개껌을 던져주며 능청스럽게 퍼포먼스에 합류한 김태형 롯데 감독도 빼놓을 수 없는 신스틸러였다. 생일을 맞은 한화 허인서와 딸의 생일에 올스타 무대에 선 kt 위즈 허경민은 팬들의 축하 노래를 들으며 타석에 섰다. 선수들의 역대급 퍼포먼스는 SNS 등을 통해 다양한 ‘짤’로 다시 태어나 잠실을 추억하게 만들고 있다. 승부 자체는 의미 없다 하더라도 올스타전에서 드러난 기세는 무시할 수 없다. 올스타전에서 드러난 선수들의 활약상을 토대로 후반기 판도를 짚어보는 것도 깨알 같은 재미다. 이번 올스타전의 진정한 승자는 한화였다. 나눔 올스타는 무려 22안타를 몰아치며 역대 올스타전 한 경기 최다 안타(종전 2017년 드림팀 19안타) 기록을 새롭게 썼다. 그 중심에는 한화의 젊은 피들이 있었다. ‘미스터 올스타’를 차지한 허인서를 비롯해 문현빈, 이도윤 등 한화 타자 3명이 나눔팀 전체 안타의 절반인 11안타를 합작해 냈다. 타점 역시 나눔팀이 기록한 10점 중 6점을 한화 타자들이 책임지며 매서운 클러치 능력을 과시했다. 허인서와 문현빈이 나란히 5타수 4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미스터 올스타 타이틀을 두고 경기 내내 쫓고 쫓기는 경쟁을 펼쳤다. 6번 타순의 문현빈이 안타를 치면 8번 타순의 허인서가 화답하는 양상이 반복됐는데 6회초 중전안타로 대량득점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문현빈이 타자일순하며 돌아온 두 번째 타석 때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허인서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허인서는 7회 1사후 좌전안타로 4연타석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문현빈이 8회 우중간을 꿰뚫는 3루타를 터뜨려 4안타 경기를 완성하고 허인서는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그 즈음엔 이미 기자단 투표가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었고 허인서에게는 ‘생일’이라는 프리미엄이 하나 더 붙어있는 상태였다. 결국 미스터 올스타는 허인서의 차지가 됐고 문현빈은 우수타자상으로 만족해야 했다. 이도윤은 3회 교체 투입돼 상대적으로 기회가 적은 가운데서도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둘 못지 않은 폭발력을 과시했다. 전날 벌어진 홈런 레이스에서 우승한 강백호는 정작 본 게임에서는 안타를 보태진 못했지만 큼지막한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뽑아 체면치레는 했다. 마운드에서는 류현진이 관록의 피칭으로 우수투수상을 수상했다. 2회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아웃카운트 3개를 채우는데 공 9개면 충분했다. 변화구 없이 직구만 던졌고 최고 구속은 121km에 불과했다. 그런데도 절묘한 제구력으로 범타를 유도하며 여유롭게 타자들을 상대했다. 한화는 전반기를 6위로 마쳐 아쉬움을 남겼지만 투타에 걸쳐 올스타전을 지배했던 폭발적인 기세로 후반기 대약진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드림 올스타 패배 속에서도 두산의 전력은 단연 돋보였다. 키스톤 콤비로 호흡을 맞춘 박찬호와 박준순은 그라운드에서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탄탄한 수비를 뽐냈다. 5회초 강백호의 안타를 지워낸 둘의 콤비 플레이는 올스타전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기에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 박찬호는 타석에서도 눈부셨다. 3타수 3안타 볼넷 1개로 전 타석 출루를 기록했는데 3안타가 모두 2루타였다. 타구 방향도 좌중간, 중월, 우월 등 고르게 분포됐다. 드림 올스타가 승리했다면 미스터 올스타는 무조건 박찬호의 것이었다 해도 지나치지 않다. 마운드에서는 에이스 곽빈과 마무리 이영하가 경기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며 안정감을 더했다. 5위로 반환점을 돈 두산은 투타의 밸런스를 앞세워 더 높은 곳으로 달려나갈 채비를 마쳤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삼성에 선두를 내준 LG 트윈스 역시 탄탄한 뎁스의 힘을 증명했다. 박해민, 오스틴, 구본혁, 송찬의 등 주전과 백업 멤버들이 골고루 안타를 생산하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특정 스타플레이어에게 의존하지 않고 라인업 전체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LG의 강점이 올스타전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나며 후반기 레이스에서의 굳건함을 기대하게 했다. 반면 롯데는 뼈아픈 숙제를 떠안았다. 드림 올스타의 마운드를 이어받은 롯데 투수진이 나눔 타선의 화력을 버텨내지 못했다. 4회에 등판한 현도훈이 2실점으로 흔들린 데 이어 6회 나선 박정민이 5실점으로 무너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박정민은 아웃카운트를 잡을 때마다 댄스 퍼포먼스를 펼치겠다고 공언했는데 등판하자마자 내리 5개의 안타를 두들겨 맞는 바람에 제대로 춤을 춰보지도 못했다. 김진욱은 전반기 마지막 날 선발 등판한 여파로 유일하게 출전하지 못한채 ‘스크류바’ 퍼포먼스를 펼친 것 만으로 위안을 삼았다. 롯데로서는 올스타전 휴식기 동안 투수진을 얼마나 빠르게 재정비하느냐가 가을야구행 티켓을 향한 대약진의 실마리가 될 전망이다.
  • 한화가 올스타전 제대로 찢었다…11안타 6타점에 허인서 MVP·문현빈 우수타자·강백호 홈런왕

    한화가 올스타전 제대로 찢었다…11안타 6타점에 허인서 MVP·문현빈 우수타자·강백호 홈런왕

    나눔 올스타라 쓰고 한화 이글스라 읽는 경기였다. 2026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한화 선수들이 맹활약하며 잠실구장 마지막 올스타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한화·LG 트윈스·NC 다이노스·KIA 타이거즈·키움 히어로즈 소속 선수로 구성된 나눔 올스타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드림 올스타(SSG 랜더스·삼성 라이온즈·KT 위즈·롯데 자이언츠·두산 베어스)에 10-2로 승리했다. 나눔 올스타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승리를 장식했다. 올스타전 역대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이다. 경기 중반까지 팽팽한 투수전 양상이던 경기는 6회초 나눔 올스타가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확 기울어졌다. 2-1로 앞서던 나눔 올스타는 문현빈(한화)의 안타를 시작으로 김주원(NC), 허인서(한화)의 연속 안타로 추가점에 성공했다. 송찬의(LG)의 안타로 다시 만루가 됐고 이도윤(한화)이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경기가 6-1로 급격히 기울었다. 박해민(LG)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김도영(KIA)의 안타, 강백호(한화)의 희생플라이, 한준수(KIA)의 안타로 7-1까지 벌어지며 사실상 승부가 끝났다. 나눔 올스타는 8회초 김건희(키움), 한준수, 문현빈, 구본혁(LG)의 연속안타로 3점을 더 달아났다. 드림 올스타가 황성빈(롯데)의 적시타로 9회말 1점을 따라붙었지만 거기까지가 끝이었다. 이번 올스타전은 그야말로 한화가 지배한 경기였다. 이도윤이 3안타 3타점 1득점, 문현빈이 4안타 1타점 3득점, 허인서가 4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기 때문이다. 강백호는 안타 없이 1타점에 그쳤지만 전날 열린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네 선수가 도합 11안타 6타점 5득점을 합작하며 승리에 지분이 컸다. 나눔 올스타가 기록한 22안타는 올스타전 역대 한 경기 한 팀의 최다 안타 신기록인데 한화 선수들이 절반을 차지했다. 한화 투수 가운데 유일하게 출전한 류현진도 2회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허인서는 생애 첫 올스타전에서 기자단 투표 26표 가운데 13표를 얻어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상금 2000만원과 안마 의자를 부상으로 받았다. 10표를 얻어 아깝게 MVP 경쟁에서 밀린 문현빈은 대신 우수 타자상을 받았다. 생일에 큰 선물을 받은 허인서는 “미스터 올스타는 머릿속에 없었는데 이렇게 받을 수 있어서 기분이 더 좋은 것 같다”고 웃었다. 문현빈은 “우리 홈구장은 아니지만 한국 프로야구의 역사가 녹아 있는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마지막 올스타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다는 의미가 있고 우리 팀이 상을 싹쓸이해서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 올스타전 수놓은 최고의 명장면은...박찬호-박준순이 빚어낸 환상의 키스톤 플레이

    올스타전 수놓은 최고의 명장면은...박찬호-박준순이 빚어낸 환상의 키스톤 플레이

    2026 KBO 올스타전의 승리는 나눔팀의 몫이었지만 최고의 명장면을 꼽으라면 주저 없이 드림팀의 키스톤 콤비 박찬호와 박준순(이상 두산 베어스)가 엮어낸 환상적인 수비에 가장 후한 점수를 줬을 것이다. 5회초 1사 후 나눔 4번타자 강백호(한화 이글스)가 타석에 들어섰다. 강백호는 드림의 5번째 투수 김건우(SSG 랜더스)의 4구째를 노려쳐 2루 베이스 오른쪽으로 총알 같은 타구를 날렸다. 중견수 왼쪽으로 흐르는 완벽한 안타로 보였다. 운좋게 2루수 박준순의 글러브에 걸린다 해도 역동작이니 송구는 불가능한 상황이라 내야안타가 될 것이 확실했다. 그런데 박준순이 절묘하게 타구를 낚아챈 뒤 등 뒤로 볼을 살짝 토스했고 2루를 향해 쇄도하던 박찬호가 그 공을 잡은 뒤 한 바퀴를 빙글 돌며 1루로 송구했다. 강백호가 전력을 다해 달렸지만 볼보다 빠를 수는 없었다. 1루에서 아웃 판정이 내려지는 모습을 확인한 박찬호는 펄쩍 뛰어오르며 박준순과 얼싸안았다. 마치 한국시리즈의 마지막을 병살 플레이로 막아낸 것 처럼. 그 모습이 전혀 어색하게 느껴지지 않았을 만큼 둘의 호흡은 완벽했다. 나눔 벤치는 곧바로 비디오판독을 요청했지만 판정은 뒤바뀌지 않았다.
  • 한화 허인서, 잠실 마지막 올스타전서 별 중의 별 됐다!

    한화 허인서, 잠실 마지막 올스타전서 별 중의 별 됐다!

    한화 이글스의 허인서가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마지막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별중의 별로 떠오르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허인서는 1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6 KBO 올스타전에서 5타수 4안타 1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나눔의 10-2 대승을 이끌었다. 마침 이날 생일을 맞은 허인서는 기자단 투표에서 총 26표 중 13표를 얻어 나란히 5타수 4안타를 기록한 팀 동료 문현빈(10표)을 따돌리고 ‘미스터 올스타’에 올라 생애 최고의 생일 선문을 받았다. 허인서는 상금 2000만원과 명품 안마의자까지 부상으로 챙겼다. 나눔은 3회초 드림에 선취점을 내줬으나 4회초 곧바로 승부를 뒤집었다. 오스틴 딘과 문현빈의 연속안타에 이은 김주원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따라붙고 1사 2루서 허인서가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6회에는 7개의 안타를 집중적으로 퍼부으며 드림 마운드를 초토화하며 5점을 쓸어담아 승부의 균형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나눔은 8회에도 1사후 김건희, 한준수, 문현빈, 구본혁이 연속 안타를 휘몰아치며 3점을 더 달아났다. 나눔은 이날 총 22개의 안타를 폭발하며 역대 올스타전 최다 안타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지금까지는 2017년 올스타전에서 드림 팀이 19개의 안타를 뽑아낸 것이 최다였다. 이날 드림도 9개의 안타를 터뜨려 양팀이 모두 31개의 안타를 만들어냈으나 홈런은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역대 올스타전에서 홈런이 기록되지 않은 것은 22년 만이다. 역대 올스타전을 통털어서도 이번이 1985년, 1984년, 1994년, 2002년에 이어 다섯 번째다. 우수타자상은 문현빈에게 돌아갔고 한화 류현진이 우수 투수상을 가져가 한화의 잔칫날이 됐다. 우수수비상은 두산 베어스 박준순, 승리 감독상은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차지했다. 7회말 강아지 분장을 하고 나타나 ‘누가 잠실에 개 풀어놨어’ 퍼포먼스로 큰 웃음을 준 롯데 자이언츠 황성빈이 베스트퍼포먼스 상을 수상했다.
  • 삼성 베테랑 최형우, 마지막 잠실 올스타전서 역대 최고령 출장 기록 갈아치웠다

    삼성 베테랑 최형우, 마지막 잠실 올스타전서 역대 최고령 출장 기록 갈아치웠다

    삼성 라이온즈의 베테랑 최형우가 잠실구장에서 열린 마지막 올스타전 무대에서 뜻깊은 기록 하나를 아로새겼다. 최형우는 11일 열린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드림팀의 지명타자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2회말 타석에 들어섰다. 1983년 12월 16일 생인 최형우는 만 42세 6개월 25일째에 올스타 무대를 밟으며 역대 최고령 경기 출장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종전 기록은 오승환(전 삼성)의 41세 11개월 21일이었다. 야수들 중에서는 양준혁(전 삼성)이 2010년 올스타전에 41세 1개월 28일째에 올스타전에 나선 것이 최고령 기록이었다. 타석에서 나눔팀의 최고령 투수인 한화 이글스 류현진과 맞대결을 벌였다는 점도 흥미롭다. 그는 류현진의 3구째를 밀어쳤는데 1루수인 오스틴 딘(LG 트윈스)이 타구를 잡은 뒤 베이스 커버를 하러 들어오는 류현진의 모습을 보고 장난스럽게 볼을 토스했다. 화들짝 놀란 류현진이 맨손으로 볼을 잡으려다 놓친 덕분에 최형우는 출루에 성공했다. 최형우는 곧바로 대주자 조형우(SSG 랜더스)로 교체됐다. 현역 최고령 선수이기도 한 최형우는 전반기 81경기에서 298타수95안타 타율 0.329에 2홈런, 66타점을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고 있다. 올스타전 팬투표에서 두산 베어스 손아섭에 이어 2위를 기록했으나 선수단 투표에서 역대 최다인 278표를 얻으며 역전에 성공해 당당히 올스타로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한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마지막 올스타전을 추억하기 위해 만원관중이 밀려들면서 올스타전은 5년 연속 만원 사례를 기록했다. 올스타전 매진은 통산 25번째다. 잠실구장은 1984년 3만5000명이 입장해 역대 올스타전 최다관중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나 이후 관중친화적 구장으로 변모하면서 현재 2만3750석 규모로 줄었다. 잠실구장은 올시즌 이후 재건축에 들어가 2032년 돔구장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 이럴 수가! 238만표 받고 탈락이라니…손아섭, 올스타전 출전 끝내 불발

    이럴 수가! 238만표 받고 탈락이라니…손아섭, 올스타전 출전 끝내 불발

    역대 3위에 해당하는 238만 2480표를 얻은 손아섭(두산 베어스)의 올스타전 출전이 끝내 무산됐다. 팬들의 사랑은 컸지만 선수들과 감독의 외면을 받으면서 역대 최다득표 올스타전 탈락이라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9일 올스타전 감독 추천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24일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를 합산해 올스타전 베스트 12 명단을 발표한 데 이어 이날 감독 추천선수 명단을 발표하면서 최종 출전 선수를 확정했다. 앞서 베스트 12 명단 발표 당시 양의지(두산)가 260만 5510표를 얻으며 지난해 김서현(한화 이글스)이 받았던 역대 최다 178만 6837표의 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다. 양의지에 이어 오스틴 딘(LG 트윈스)이 239만 2848표, 손아섭이 238만 2480표로 1~3위를 차지했다. 양의지와 오스틴은 베스트 12로 뽑혔지만 손아섭은 선수단 투표에서 밀려 선발되지 못했었다. 그리고 감독 추천까지 받지 못하면서 238만표를 받고도 올스타전에 나서지 못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팬들을 위한 축제에 팬들이 원하는 선수가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성적이 부진한 탓이겠지만 손아섭 본인이나 팬들 모두에게 아쉬운 결과가 됐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김건우·조형우·정준재·오태곤(이상 SSG 랜더스), 장찬희·김도환(이상 삼성 라이온즈), 손동현·전용주·허경민(이상 KT 위즈), 김진욱·박정민·현도훈·황성빈(이상 롯데 자이언츠)이 감독 추천선수로 선발됐다. 나눔 올스타에서는 우강훈·구본혁·문성주·송찬의(이상 LG), 류현진·이도윤(이상 한화), 류진욱·전사민(이상 NC 다이노스), 한준수(KIA 타이거즈), 박준현·안우진·카나쿠보 유토·김건희(이상 키움 히어로즈)가 감독의 추천을 받아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은 통산 9번째 올스타전에 나선다. 2024년 이후 2년 만이다. 감독 추천선수로 합류하기로는 2009년 이후 17년 만이다. 유토는 아시아쿼터 선수 중 최초로 올스타전에 나서게 됐다. 장찬희, 박정민, 박준현은 신인으로 올스타전에 참가하는 영예를 누린다. 이들을 포함해 13명의 선수가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참가한다. 구단별로는 삼성·두산·LG·KIA가 6명, SSG·한화가 5명, KT·롯데·NC·키움이 4명씩 선발됐다. 올해 올스타전은 올 시즌을 끝으로 철거되는 잠실구장에서 7월 11일 열린다.
  • 팬들은 ‘올스타 손아섭’ 원했는데 선수들은 달랐다…팬 투표 누가 뒤집혔나

    팬들은 ‘올스타 손아섭’ 원했는데 선수들은 달랐다…팬 투표 누가 뒤집혔나

    손아섭(두산 베어스)이 역대 3위의 올스타 팬 투표 득표수를 기록하고도 올스타 베스트 12 명단 진입에 실패했다. 팬들의 사랑은 남달랐지만 선수들의 생각은 달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올해 올스타전 베스트 12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3~23일 진행한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를 합산해 최종 산출했다. 지난해 1300만 관중 시대를 연 프로야구답게 팬들의 관심이 남달랐다. 지난해 김서현(한화 이글스)이 역대 최다인 178만 6837표를 기록했는데 올해 이보다 많은 표를 받은 선수가 17명이나 된다. 1위에 뽑힌 양의지(두산)는 260만 5510표로 역대 1위 기록을 새로 썼다. 올해 총투표수는 496만 8276표로 지난해 352만 9258표 대비 약 41% 증가했다. 팬 투표에서 양의지, 오스틴 딘(LG 트윈스·239만 2848표), 손아섭(238만 2480표)이 1~3위를 차지했다. 이들 외에도 200만표 이상 받은 선수는 드림 올스타에서 두산 곽빈(236만 174표)·박준순(225만 8064표)·박찬호(229만 9195표)·정수빈(227만 2910표),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201만 511표)·구자욱(201만 15표)이 있다. 나눔 올스타에서는 LG 오스틴·박해민(216만 1787표), KIA 타이거즈 김도영(213만 217표)이 200만표를 넘겼다. 그러나 팬 투표 결과가 올스타 베스트 12로 모두 이어진 것은 아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손아섭이다. 손아섭은 팬 투표 전체 3위, 드림 올스타 2위였지만 선수단 투표에서 54표만 받아 최형우가 드림 올스타 지명타자에 선정됐다. 최형우는 팬 투표에서 179만 4109표, 선수단 278표로 총점 46.45점을 받았다. 손아섭은 37.68점이다. 손아섭 이외에도 두산 김정우·김민석, LG 송승기·신민재·오지환이 각 포지션별 팬 투표 1위에 올랐지만 선수단 투표에서 뒤집혔다. SSG 랜더스 문승원·박성한, KT 위즈 박영현, 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 NC 박건우, 한화 요나단 페라자의 경우 선수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얻었지만 팬 투표에서 밀려 베스트 12 진입에 실패했다. 다만 아직 기회는 있다. 구단별로 감독 추천 선수로 발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팬들을 위한 축제인 만큼 팬 투표에서 많은 표를 얻은 선수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올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류현진을 추천하겠다고 이미 공언한 바 있다. 최종 26명의 명단은 추후 발표 예정이다. 올해 올스타전은 올 시즌을 끝으로 철거에 들어가는 잠실구장에서 7월 11일 열린다.
  • 두산 양의지, 역대 최다 득표로 통산 15번째 올스타

    두산 양의지, 역대 최다 득표로 통산 15번째 올스타

    두산 베어스의 양의지가 역대 최다인 260만 5510표를 얻으며 통산 15번째 올스타에 등극했다. KBO는 24일 2026 올스타전 베스트 12를 확정 발표했다. 올스타전 베스트 12는 지난 3일부터 23일까지 KBO 홈페이지, KBO 공식 앱, 신한 슈퍼SOL 앱 등 총 3개의 투표 페이지를 통해 3주간 진행된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를 합산해 산출됐다. 드림 올스타 포수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린 양의지는 역대 팬 투표 사상 최다인 260만 5510표를 얻어 LG 트윈스의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을 21만 2000 여표 차로 제치고 팬 투표 최다 득표자가 됐다. 종전 기록인 2025년 한화 김서현의 178만 6837표를 훌쩍 뛰어 넘었다. 양의지는 선수단 투표에서도 394표 중 187표를 챙겨 총점 50.95점으로 드림 올스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양의지는 지난 2018년에 이어 8년 만에 팬 투표 1위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이만수(4회·1984, 1988, 1990, 1991년), 강민호(2회·2012, 2021년)에 이어 역대 올스타 팬 투표에서 최다 득표 2회 이상을 기록한 세번째 포수가 됐다. 양의지는 통산 15번째 올스타에 선정돼 통산 16회 올스타에 선정된 김현수(kt 위즈)의 뒤를 바짝 쫓았다. 삼성 최형우는 선수들이 뽑은 최고 인기선수로 등극했다. 그는 선수단 투표에서 278표를 획득해 역대 최다 득표 기록를 다시 썼다. 드림 올스타 투수 부문 베스트12로는 선발투수 두산 곽빈, 중간투수 삼성 이승민, 마무리투수 두산 이영하가 선정됐다. 곽빈, 이승민, 이영하 모두 생애 첫 베스트 12에 이름을 올렸다. 내야수 부문에는 1루수 삼성 디아즈, 2루수 두산 박준순, 3루수 SSG 최정, 유격수 두산 박찬호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외야수 부문에서는 삼성 구자욱, 두산 정수빈, KT 최원준이 총점 1~3위에 올라 베스트 12 영광을 따냈다. 지명타자 부문에는 최형우가 이름을 올렸다. 나눔 올스타 명단도 화려하다. 투수 부문 베스트 12에는 KIA 올러, 정해영, 성영탁이 이름을 올렸다. 포수 부문 베스트 12에는 한화의 새로운 안방마님 허인서가 선정됐다. 내야수 부문에는 1루수 LG 오스틴, 2루수 NC 박민우, 3루수 KIA 김도영, 유격수 NC 김주원이 각각 선정됐다. 외야수 부문에서는 LG 박해민, 한화 문현빈, KIA 박재현이 베스트 12에 올랐다. 지명타자 부문에서는 한화 강백호가 베스트 12에 합류했다. 두산은 드림 올스타 베스트 12에 소속 선수 6명의 이름을 올렸고 삼성이 4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나눔 올스타에서는 KIA가 5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했고 한화 선수는 3명 포함됐다. KBO 리그의 인기는 올스타 팬 투표에도 고스란히 반영돼 지난해 352만 9258표 대비 약 41%나 증가한 496만 8276표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드림 올스타는 이숭용 SSG 감독이 지휘하고 나눔 올스타의 지휘봉은 염경엽 LG 감독이 잡는다. 두 감독은 각 팀 13명씩 총 26명의 추천선수들을 선정해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 자려고 누웠는데 ‘갑자기’ 생각난 양의지, 올스타 역대 최다 득표 기록 썼다

    자려고 누웠는데 ‘갑자기’ 생각난 양의지, 올스타 역대 최다 득표 기록 썼다

    두산 베어스 안방마님 양의지가 8년 만에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올랐다. I.O.I의 ‘갑자기’와 함께 타오른 인기가 결국 전무후무한 결과가 탄생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로 합산한 올해 프로야구 올스타전 베스트12 명단을 24일 발표했다. 지난 3~23일 진행한 팬 투표 70%와 선수단 투표 30%를 합산한 결과 나눔 올스타와 드림 올스타로 나설 선수들이 최종 선정됐다. 팬 투표 전체 1위는 양의지가 차지했다. 양의지는 역대 최다인 260만 5510표를 득표해 지난해 한화 이글스 마무리 투수 김서현이 세운 178만 6837표 기록을 훌쩍 넘어섰다. 2018년 팬 투표 1위에 올랐던 그는 이만수(4회·1984, 1988, 1990, 1991년),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2회·2012, 2021년)를 이어 역대 팬 투표에서 최다 득표 2회 이상을 기록한 세 번째 포수가 됐다. 또한 통산 15번째로 올스타에 뽑히면서 양준혁·강민호와 함께 최다 올스타 선정 2위에 올랐다. 이 부문 1위는 16회 선정된 김현수(KT 위즈)다. 양의지는 선수단 투표에서도 187표를 받아 총점 50.95점으로 드림 올스타 중 최고점을 기록했다. 양의지의 인기는 K팝 그룹 I.O.I가 지난달 발표한 신곡 ‘갑자기’와 맞물려 있다. 노래 가사 중 ‘자려고 누웠는데 갑자기’ 부분이 양의지의 응원가 중 ‘두산의 안방마님 양의지’ 부분과 멜로디가 유사했고 이에 착안한 유튜브 콘텐츠가 생산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에 ‘자려고 누웠는데 양의지’ 가사 때문에 자려고 누우면 양의지가 생각나는 팬들이 많아지면서 장안의 화제가 됐다. 두산도 양의지가 누운 채 등장하는 콘텐츠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그 결과 올스타 팬 투표 기간 팬심은 양의지에게 대거 쏠렸다. I.O.I는 양의지를 만나 챌린지 영상을 함께 촬영하는 한편 지난 3일 직접 시구와 시타에도 나섰다. 기존 I.O.I 팬들에 더해 야구팬들의 뜨거운 사랑까지 등에 업은 ‘갑자기’는 각종 음원 차트를 휩쓸며 1위에 올랐다. 그리고 그렇게 모두의 마음이 모여 양의지가 역대 1위에 올랐다. K팝과 프로야구가 만나 전무후무한 상생의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양의지를 필두로 곽빈(선발 투수), 이영하(마무리 투수), 박준순(2루수), 박찬호(유격수), 정수빈(외야수) 6명이 각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삼성 소속으로는 이승민(중간 투수), 르윈 디아즈(1루수), 구자욱(외야수), 최형우(지명 타자)가 선정됐다. 나눔 올스타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애덤 올러(선발 투수), 정해영(중간 투수), 성영탁(마무리 투수), 김도영(3루수), 박재현(외야수) 5명의 올스타를 배출했다. 한화 허인서는 유승안 전 감독 이후 처음으로 한화 포수의 올스타 베스트12 선정 기쁨을 누렸다. 문현빈(외야수)과 강백호(지명 타자)가 한화를 대표해 올스타전에 나서고, NC 다이노스 소속으로 박민우(2루수), 김주원(유격수)이 선발됐다. LG 트윈스 오스틴 딘(1루수)과 박해민(외야수)도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300만 관중 시대를 연 프로야구의 인기는 올스타 투표 기록으로도 이어졌다. KBO는 총투표수가 지난해보다 약 41% 증가한 496만 8276표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올해 올스타전은 잠실구장에서 7월 11일 열린다.
  • 2026 프로야구 올스타 ‘베스트12’, 24일 첫 공개

    2026 프로야구 올스타 ‘베스트12’, 24일 첫 공개

    2026 KBO 올스타전을 수놓을 ‘베스트 12’가 24일 ‘크보라이브’를 통해 공개된다. KBO는 다음달 1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올스타전과 하루 앞서 진행되는 올스타 프라이데이에 참가할 나눔, 드림 올스타 베스트 팬 투표를 23일 오후 2시 마감했다. KBO는 팬 투표 결과에 선수들의 선택을 더해 올스타 ‘베스트 12’를 확정하고 24일 오후 3시 45분부터 KBO 공식 유튜브 채널 및 틱톡 채널을 통해 방송되는 ‘크보라이브’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크보라이브’는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가 합산된 최종 집계 결과를 생방송으로 팬들에게 알린다. ‘크보라이브’는 KBO가 팬 퍼스트 강화를 위해 선보이는 신규 소통 콘텐츠로 리그의 주요 현안과 정책, 국가대표팀 관련 이슈를 팬들에게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는 동시에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 ‘내가 올스타 1위가 될 상인가’…인기 폭발 양의지 2주 연속 독주

    ‘내가 올스타 1위가 될 상인가’…인기 폭발 양의지 2주 연속 독주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포수 양의지가 올스타 팬 투표 2차 중간 집계에서도 전체 득표 1위를 달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5일 2026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 2차 중간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양의지는 14일 오후 2시를 기준으로 총 173만 4348표를 얻으며 최다 득표자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 328만 156표의 약 53%다. 최다 득표 2위는 드림 올스타 지명 타자 부문 손아섭(두산·159만 4281표)이 올랐다. 양의지와는 약 14만표 차이다. 올 시즌을 끝으로 철거에 들어가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만큼 잠실구장을 안방으로 쓰는 두산과 LG 트윈스가 각각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두산 곽빈(선발투수), 김정우(중간투수), 이영하(마무리투수), 박준순(2루수), 박찬호(유격수), 정수빈·김민석(이상 외야수) 9명의 두산 선수가 올스타 선정을 눈앞에 뒀다. 나눔 올스타에서는 송승기(선발투수), 오스틴 딘(1루수), 신민재(2루수), 오지환(유격수), 박해민(외야수)까지 5명이 1위를 지켰다. KBO는 1300만 관중을 향해 달려가는 프로야구의 흥행 열기를 타고 올스타전 총투표수가 지난해 2차 중간 집계 때보다 27% 증가했다고 전했다. 올스타 베스트12를 뽑는 팬 투표는 오는 23일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 결과를 합산한 최종 베스트12 명단은 24일 발표된다. 올해 올스타전은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7월 10일 퓨처스(2군) 올스타전과 홈런 레이스가 먼저 열리고, 다음날 올스타전 본 경기가 팬들을 기다린다.
  • “올스타 보내겠다” 39세 류현진 150㎞ 실화? 감독도 놀랐다

    “올스타 보내겠다” 39세 류현진 150㎞ 실화? 감독도 놀랐다

    만 39세, 그러니까 한국 나이로 40세의 선발 투수 중 시속 150㎞를 누가 던질 수 있을까. 팔팔한 20세 때나 가볍게 나왔던 구속을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던지자 놀라기는 팬들도, 감독도 마찬가지였다. 류현진은 지난 11일 대전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6이닝 7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거뒀다. 이 승리로 한화는 단독 4위가 됐고 류현진은 다승 단독 선두에 올랐다. 올 시즌 회춘해 전성기 같은 성적을 내는 류현진이지만 특히 화제가 된 장면이 있었다. 류현진은 4-1로 앞선 5회말 2사 3루에서 김도영을 상대로 시속 150㎞ 강속구를 뿌리며 삼진을 잡아냈다. 2003년생으로 류현진이 데뷔했을 때 유치원도 못 들어갔을 나이의 김도영을 상대로 제대로 실력을 보여준 투구였다. 김도영이 리그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이기에 류현진이 최선을 다한 결과였다. 타자에 따라 어떻게 승부해야 하는지 누구보다 잘 아는 영리한 투수이기에 김도영을 빠르게 잡아야겠다고 판단한 것이 맞아떨어졌다. 김도영에게 안타나 홈런을 맞고 실점했다면 경기가 어떻게 흘러갔을지 모를 일이었다. 류현진 스스로도 놀랐을 투구지만 더그아웃에서 지켜보던 김경문 감독도 깜짝 놀랐다. 1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만난 김 감독은 “나도 150㎞를 던져서 삼진 잡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면서 “그만큼 류현진이 나이는 들었지만 몸 관리를 잘하고 있다는 이야기”라고 칭찬했다. 이것저것 주문하지 않아도 알아서 잘하는 선수이다 보니 김 감독도 든든하다. 김 감독은 “류현진은 어느 팀이나 타선을 만나도 자기 페이스로 끌고 가는 노하우가 있다”면서 “1회에 던지는 것과 2회 던지는 게 다르고, 상대 타자에 따라서 던지는 내용이 달라진다. 4일 쉬고 던지는 날을 제외하면 나올 때마다 6이닝을 던져주고 있으니 칭찬밖에 할 게 없다”고 흐뭇해했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12경기에 나와 8승 2패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하고 있다. 다승은 1위, 평균자책점은 2.61의 아리엘 후라도(삼성 라이온즈), 2.66의 아담 올러(KIA)에 이어 3위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리그 최고의 투수로 우뚝 선 상황이지만 아쉽게도 올스타 투표에는 왕옌청의 이름이 올라가 있다. 류현진이 팬들의 선택을 받아 올스타전에 설 일은 없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렇게 잘하는 투수를 올스타전에서 볼 수 없다는 것이 아무래도 말이 안 된다. 김 감독도 “다승 1위 투수인데 올스타 후보가 아니라서 감독으로서 미안하다”면서 “감독 추천 선수로라도 꼭 낼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내는데 팬들이 올스타전에서 봐야 하지 않겠나. 당연히 올스타전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현진은 국내 복귀한 2024년 나눔 올스타 선발로 올스타전에 참가했다. 그러나 지난해는 한화에서 코디 폰세가 올스타 투표 선수로 선정됐고, 감독 추천으로 문현빈과 이도윤이 이름을 올리면서 출전이 불발됐다. 올해 김 감독이 강력하게 추천 의지를 밝힌 만큼 류현진을 다시 올스타전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 ‘페문강노허’ 찍더니 와, 국가대표도 제쳤다! 허인서 올스타 투표 나눔 포수 1위

    ‘페문강노허’ 찍더니 와, 국가대표도 제쳤다! 허인서 올스타 투표 나눔 포수 1위

    한화 이글스 차세대 안방마님 허인서가 국가대표가 포진한 나눔 올스타 포수 부문에서 1위를 달리며 인기를 뽐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올스타전 ‘베스트 12’ 팬 투표 1차 중간 집계 결과를 공개했다. 허인서는 53만 56표를 받으며 국가대표 포수인 박동원(LG 트윈스)과 김형준(NC 다이노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박동원은 51만 5890표로 2위, 한준수(KIA 타이거즈)가 32만 2695표, 김형준이 11만 6291표, 김건희(키움 히어로즈)가 10만 9050표로 그 뒤를 이었다. 허인서는 이날 기준 50경기 타율 0.289(142타수 41안타) 11홈런 3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09를 기록하고 있다. 가공할 파괴력으로 한화 공포의 타선인 ‘페문강노허’(요나단 페라자·문현빈·강백호·노시환·허인서)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홈런 부문 포수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시범경기 때부터 폭발력을 보이더니 정규리그에서도 그대로 장타력을 자랑하며 최재훈의 뒤를 이을 차세대 안방마님으로 쑥쑥 성장하고 있다. 전체 득표 1위는 양의지(두산 베어스)다. 양의지는 합산 83만 6546표를 받으며 1차 중간 집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전체 159만 3982표 중 약 52.5%의 득표율이다. 전체 2위는 양의지의 팀 동료 손아섭이 차지했다. 손아섭은 드림 올스타 지명타자 부문에서 76만 6947표를 얻었다. 두 사람을 포함해 드림 올스타에서는 두산이 선발투수 곽빈, 중간투수 김정우, 마무리투수 이영하, 2루수 박준순, 유격수 박찬호까지 1위를 차지했다. 나눔 올스타에서는 LG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75만 88표로 1위에 올랐다. LG는 선발투수 송승기, 2루수 신민재, 유격수 오지환, 외야수 박해민이 각각 부문별 1위를 차지했다. 2026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베스트 12를 뽑는 팬 투표는 오는 23일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2차 중간 집계 결과는 15일 발표된다.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 결과를 합산한 최종 명단은 24일 발표할 예정이다.
  • 박동원 “LG, 한국시리즈 우승에 최선”

    박동원 “LG, 한국시리즈 우승에 최선”

    “지난해 (최)형우 형이 올스타전 MVP(최우수선수상)를 받고 소속팀 KIA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했는데, 올해는 제가 그 흐름을 이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올스타전에서 생애 처음으로 MVP인 ‘미스터 올스타’를 거머쥔 LG 트윈스 포수 박동원(35)이 한국시리즈 정상 탈환 의지를 밝혔다. 박동원은 LG와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 NC 다이노스, 키움 히어로즈로 구성된 ‘나눔 올스타’의 6번 타자·포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 기자단 투표 28표 중 27표를 얻어 이주형(키움·1표)을 큰 격차로 따돌리고 올스타 MVP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박동원의 활약으로 나눔 올스타가 드림 올스타(롯데 자이언츠·삼성 라이온즈·SSG 랜더스·kt 위즈·두산 베어스)에 8-6으로 이겼다. 박동원은 기자회견에서 “(정규시즌 전반기) 1위 한화 이글스와의 승차가 4.5경기인데 남은 경기에서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의 기운을 이어 가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KIA 김도영·롯데 윤동희 대신 키움 송성문·삼성 김지찬 올스타전 출전

    KIA 김도영·롯데 윤동희 대신 키움 송성문·삼성 김지찬 올스타전 출전

    7월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KIA 타이거즈 김도영 대신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이 출전한다. 롯데 자이언츠 윤동희 자리는 삼성 라이온즈 김지찬으로 대체된다. KBO는 감독 추천 선수 26명을 포함한 올스타전 출선 선수 명단을 30일 발표했다. 앞서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를 합산해 선정한 ‘베스트 12’에 포지션별 1위로 꼽힌 윤동희와 김도영은 부상으로 올스타전에 나설 수 없게 되면서 투표 차점자인 김지찬과 송성문이 각각 합류했다. 부상인 에스테반 플로리얼(한화 이글스) 자리에는 키움 이주형이 이름을 올렸다. LG 트윈스의 김현수는 감독 추천으로 올스타전 출전이 확정되며 통산 16번째 올스타전에 나가게 됐다. 올스타전 최다 출전 기록으로, 김현수는 KBO리그에서 뛴 18시즌 가운데 첫 두 시즌인 2006년, 2007년을 제외하고 매년 올스타전에 출전했다. 김현수에 이어서는 양준혁(은퇴)과 강민호(삼성)가 올스타전 15회 출전한 바 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드림 올스타에는 이호성(삼성), 김택연·최승용·오명진(이상 두산 베어스), 박영현·우규민·장성우·권동진·배정대·안현민(이상 kt 위즈), 이로운·조병현·조형우(이상 SSG 랜더스)가 감독 추천으로 이름을 올렸다. KIA 이범호 감독이 지휘하는 나눔 올스타에서는 김현수 외에 애덤 올러·최지민·김태군(이상 KIA), 김영우·박명근(이상 LG), 이도윤·문현빈(이상 한화), 배재환·김형준·김주원(이상 NC 다이노스), 주승우· 하영민(이상 키움)이 합류했다.
  • 한화 마무리 김서현, 역대 최다 득표로 프로야구 올스타 팬 투표 1위

    한화 마무리 김서현, 역대 최다 득표로 프로야구 올스타 팬 투표 1위

    프로야구 KBO리그 단독 1위 한화 이글스의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남자 김서현(21)이 역대 올스타전 팬 투표 최다인 178만 6837표를 얻어 나눔 올스타 마무리 투수에 선정됐다. 단독 3위를 달리는 롯데 자이언츠는 열성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6명의 올스타를 배출했다. KBO는 2025 올스타전에 출전할 ‘베스트12’ 최종 명단(팬 투표 70%+선수단 투표 30%)을 23일 발표했다. 김서현은 마무리 투수 부문 집계를 시작한 2015년 이후 지난해 정해영(KIA 타이거즈)에 이어 두 번째로 팬 투표 전체 1위에 오른 클로저가 됐다. 이전 최다 득표는 2015년 당시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던 이승엽 전 두산 베어스 감독이 기록한 153만 47표였다. 이번 올스타전은 7월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다. 박진만 삼성 감독이 이끄는 드림 올스타는 절반이 롯데 출신으로 구성됐다. 전민재(유격수), 윤동희·레이예스(이상 외야수), 고승민(2루수), 전준우(지명타자), 김원중(마무리 투수)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고승민은 팬 투표에선 류지혁(삼성)에 밀렸으나 선수단 투표에서 류지혁의 2배에 육박하는 169표를 받는 등 총점에서 2.85점 앞서 첫 올스타전 출전을 확정했다. 두산과 kt 위즈는 1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이범호 KIA 감독이 이끄는 나눔 올스타에선 한화가 코디 폰세(선발 투수), 박상원(중간 투수), 에스테반 플로리얼(외야수)까지 4명의 올스타를 배출했다. KIA에선 지난해 최고령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 기록을 쓴 최형우가 올해도 지명타자 출전을 확정했고, 김도영(3루수)과 박찬호(유격수)가 2년 연속 베스트12에 포함됐다. LG 트윈스는 박동원(포수)과 오스틴 딘(1루수), 박해민(외야수)이, NC 다이노스에선 박민우(2루수)와 박건우(외야수)가 출전한다.
  • 끝내주는 남자 김서현, 역대 올스타 팬투표 최다득표…롯데, 최다 6명 출전

    끝내주는 남자 김서현, 역대 올스타 팬투표 최다득표…롯데, 최다 6명 출전

    프로야구 KBO리그 단독 1위 한화 이글스의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남자 김서현(21)이 역대 올스타전 팬 투표 최다 득표인 178만 6837표를 기록하며 나눔 올스타 마무리 투수 부문에 선정됐다. 리그 단독 3위를 달리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는 열성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6명의 올스타를 배출했다. KBO는 7월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올스타전에 출전할 ‘베스트12’ 최종 명단을 23일 발표했다. 김서현은 마무리 투수 부문 집계를 시작한 2015년 이후 지난해 KIA 정해영에 이어 두 번째로 팬 투표 1위에 오른 마무리 투수가 됐다. 한화 소속 선수로는 2016년 이용규 이후 두 번째며, 한화 투수로는 처음으로 팬 투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김서현 이전 팬 투표 최다 득표는 2015년 올스타전 때 이승엽 당시 삼성 라이온즈 타자가 기록한 153만 47표였다. 박진만 삼성 감독이 이끄는 드림 올스타는 절반이 롯데 선수들로 구성됐다. 전민재(유격수), 윤동희·레이예스(이상 외야수), 고승민(2루수), 전준우(지명타자), 김원중(마무리 투수)이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고승민은 팬 투표에서는 류지혁(삼성)에 밀렸으나 선수단 투표에서 류지혁의 2배에 육박하는 169표를 받아 총점에서 2.85점 앞서 첫 올스타전 출전이 확정됐다. 삼성에서는 개인 통산 15번째 올스타에 선정되며 이 부문 타이기록을 작성한 강민호(포수)를 비롯해 르윈 디아즈(1루수), 원태인(선발투수), 배찬승(중간투수), 구자욱(외야수)이 베스트 12에 들었다. SSG랜더스에서는 최정이 3루수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에서는 올스타를 1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이번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이끄는 나눔 올스타에서는 한화가 김서현을 포함해 코디 폰세(선발투수), 박상원(중간투수), 에스테반 플로리얼(외야수)까지 4명의 올스타를 배출했다. KIA에서는 지난해 최고령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최형우가 올해도 지명타자로 확정됐고, 김도영(3루수)과 박찬호(유격수)는 2년 연속 베스트12에 포함됐다. LG 트윈스에선 박동원(포수), 오스틴 딘(1루수), 박해민(외야수)이 이름을 올렸고 NC 다이노스에선 박민우(2루수)와 박건우(외야수)가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다만 부상 등으로 올스타전 출전이 어려운 선수는 해당 부문 팬과 선수단 투표 총점 차점자가 경기에 나선다. 박 감독과 이 감독은 팀별로 13명씩 총 26명의 감독 추천 선수를 별도 선정해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 불혹의 야구 스타 최형우, 이승엽 넘어 올스타전 베스트 12 역대 최고령 타자 기록 도전

    불혹의 야구 스타 최형우, 이승엽 넘어 올스타전 베스트 12 역대 최고령 타자 기록 도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최형우가 이승엽(전 두산베어스 감독)을 넘어 올스타전 베스트 12 역대 최고령 타자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형우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지난 16일 발표한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 2차 중간 집계 결과, 나눔 올스타(KIA·LG 트윈스·한화 이글스·NC 다이노스·키움 히어로즈) 지명타자 부문에서 총 71만 9563표를 얻어 한화 문현빈(89만 9852표)에 이어 2위를 유지하고 있다. 1차 중간집계에서 2만 7374표 차였던 것에서 18만 여표 차로 표차가 벌어졌지만 여전히 문현빈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올스타 베스트12는 팬투표(70%) 뿐만 아니라 선수단 투표(30%)도 반영되는 만큼 역전의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올 시즌 6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0, 11홈런, 40타점을 기록 중인 최형우는 타율 4위, 출루율 2위, 장타율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0.984로 리그에서 당당히 1위다. 올 시즌 현역 타자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최형우는 KIA의 4번 타자로 타선의 무게감을 채우고 있다. 1983년 12월 16일생인 최형우가 올해 베스트12에 뽑히게 되면 2017년 드림 올스타 지명타자 베스트 12에 뽑힌 이승엽(40세7개월10일)을 넘어 올스타 베스트12 역대 최고령 타자 기록을 세우게 된다. 투수까지 포함하면 지난해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41세 11개월 21일)이 최고령 기록을 갖고 있다. 출전할 때마다 새로운 기록을 세우는 최형우는 개인 역대 통산 최다 타점(1691개), 최다 루타(4306개), 최다 2루타(533개) 기록을 세우고 있다. 지난해 올스타전에서는 역대 최고령 미스터 올스타(40세 7개월 4일·종전 2011년 이병규 36세 9개월 11일)에도 뽑히기도 했다. 지난 9일에는 역대 월간 최우수선수 최다 수상과 최고령 기록을 갈아치웠다. 2017년 5월 이후 8년 만에 월간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는데 통산 6번째였다. 최형우는 동료인 양현종(KIA)과 박병호(삼성·이상 5회 수상)를 제치고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또 40세 이상 선수로는 최초로 월간 MVP를 수상하면서 최고령 기록(종전 2015년 이호준 39세 3개월 26일)을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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