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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윤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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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세종병원 자문위원회, 의료진 및 직원 위해 물품 후원

    부천세종병원 자문위원회, 의료진 및 직원 위해 물품 후원

    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은 자문위원회(회장 고윤화) 위원들이 의료진 등 임직원을 응원하기 위해 물품을 후원했다고 1일 밝혔다. 부천세종병원 자문위는 전날 열린 자문위 정례회의 및 만찬에서 병동 및 외래 간호부 소속 간호사들과 시설관리팀 직원들을 초청해 격려하는 한편, 일선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와 이동식 스탠드 등 물품을 전달했다. 병원 발전과 지역 상생 등을 자문하는 자문위원들은 깜짝 산타가 돼 휴일 야간 당직 의료진을 응원 방문하고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는 등 격려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부천세종병원 김윤희 팀장(3B병동팀)은 “매번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시는 자문위원회 모든 위원께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소중한 물품은 환자와 직원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세종병원 자문위원회 고윤화 회장은 “환자들을 위해 의료 현장에서 애쓰는 부천세종병원 임직원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자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환자들을 돌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명묵 부천세종병원장은 “항상 병원 발전을 위해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자문위원회에서 직원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까지 전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격려에 힘입어 임직원 모두가 환자에게 더욱 신뢰받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나주 글로벌 에너지포럼 30일 개막…세계 석학 모인다

    나주 글로벌 에너지포럼 30일 개막…세계 석학 모인다

    세계적인 석학과 에너지 전문가, 기업, 연구기관, 청년 창업가가 한자리에 모이는 ‘나주 글로벌 에너지포럼 2026’이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서 개최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나주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녹색에너지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미래 에너지 산업의 흐름을 공유하고 기술·산업·정책을 연결하는 글로벌 교류의 장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포럼의 주제는 ‘인공태양과 에너지 전환’이다. 포럼은 무한 청정에너지인 인공태양(Fusion), 미래 인재와 혁신 창업(Future),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는 유연한 전력망(Flexibility)을 뜻하는 ‘F3’를 3대 핵심 축으로 설정해 미래 에너지 산업의 주요 과제를 다룬다. 행사 첫날인 30일에는 개막식과 장대익 가천대학교 석좌교수의 오프닝 강연에 이어 첫 번째 세션인 ‘인공태양’이 진행된다. 영국의 차세대 상용 핵융합 실증 프로젝트를 이끄는 하워드 윌슨 박사가 기조발표를 맡으며, 노승정 단국대학교 교수, 황용석 서울대학교 교수, 양형렬 K-문샷 프로젝트 PD, 윤병태 나주시장 등이 참석해 핵융합 기술의 현재와 상용화 가능성, 산업 생태계 조성 방향을 논의한다. 둘째 날인 10월 1일 오전에는 청년 연구자와 혁신기업을 조명하는 ‘에너지 영 리더(Energy Young Leader)’ 세션이 열린다. 미국 핵융합 스타트업 리얼타 퓨전(Realta Fusion)의 캐리 포레스트 최고과학책임자가 기조발표에 나서며, 성충기 카이스트(KAIST) 교수, 김태경 이터나퓨전 대표, 김재민 스탠다드마그넷 대표, 정봉기 큐빔솔루션 대표, 김윤수 지스트(GIST) 교수 등이 참여한다. 같은 날 오후 ‘차세대 전력망’ 세션에서는 독일 아헨공대 토마스 그리스 교수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문승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연구원장, 김용학 한국전력 신사업기술연구소장, 이순형 동신대학교 교수, 김희태 K-그리드 인재창업밸리 추진단장, 김유신 전남광주에너지산업협회장 등이 참여해 전력망의 현재와 미래 과제를 다룬다. 포럼의 대미는 지난해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오마르 야기 칭화대학교 석좌교수의 기조 강연이 장식한다. 금속-유기 골격체(MOF)와 망상화학 분야를 개척한 오마르 야기 교수는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정밀 소재와 인공지능’을 주제로 강연하고, 박진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총장직무대행과 대담을 진행한다. 한편 포럼 기간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로비에서는 한국의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인 KSTAR 모형과 에너지 소부장 혁신기업 6개사의 기술 전시가 상시 운영된다. 나주시는 행사를 무료로 개방하며, 645석 규모의 좌석은 당일 선착순 입장 및 공식 누리집(www.ngef.or.kr)을 통한 사전 등록 방식으로 운영한다.
  • 류진 한경협 회장 “한미, 경제·기술 동맹으로”

    류진 한경협 회장 “한미, 경제·기술 동맹으로”

    한미 정·재계가 미국 건국 250주년을 맞아 참전용사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한미동맹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17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감사 만찬’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한성숙 국무총리와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등 한미 정·재계 인사 180여명이 참석했다. 재계에서도 신동빈 롯데 회장, 김윤 삼양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회장 등 한경협 회장단이 참석했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환영사에서 “미국의 250년 역사에는 한국과 함께해 온 특별한 인연이 새겨져 있다”며 “지금 한미동맹은 군사안보를 넘어 경제·기술 동맹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틸 주한미국대사는 “70여 년간 한미 군사동맹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의 토대가 됐으며, 세계에서 가장 굳건하고 지속적인 파트너십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케이크 커팅식과 함께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기리는 영상이 상영됐다. 참석자들은 방한한 베테랑 10명에게 기립박수를 보냈으며, 98세의 도나토 어니스트 나이그로 참전용사가 답사했다. 특별 세리머니에서는 참석자들이 K팝 문화를 상징하는 응원봉을 함께 흔들었다. 만찬 후에는 가수 인순이와 미8군 군악대 재즈밴드가 합동 공연을 펼쳤다.
  • 李대통령 ‘레지옹 도뇌르 대십자 훈장’ 수여 받아…“마크롱과 진정한 친구 됐다”

    李대통령 ‘레지옹 도뇌르 대십자 훈장’ 수여 받아…“마크롱과 진정한 친구 됐다”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으로부터 프랑스 최고 권위의 ‘레지옹 도뇌르 대십자 훈장’을 수여 받았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파리에서 마크롱 대통령이 주최한 국빈 만찬에 참석하기 전 이 훈장을 수여 받았고 김혜경 여사는 ‘국가공훈 대십자 훈장’을 받았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는 한·프랑스 우호 관계 증진에 대한 기여를 높이 평가하고 우리 정상 부부에게 최고 수준의 예우를 표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국빈 만찬에는 정부 인사뿐만 아니라 경제계와 문화계 인사들도 함께했다. 경제계에서는 한국경제인협회 류진 회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LS그룹 구자은 회장,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 LG전자 류재철 사장, 현대차 성김 사장, 네이버 최수연 대표, 한화토탈에너지스 나상섭 대표, 셀트리온 서진석 대표, 코스맥스 최경 대표, 큐노바컴퓨팅 이준구 대표 등이 참석했다. 문화계에서는 넥슨코리아 강대현 공동대표, SLL 박준서 대표, 부산국제영화제 박광수 이사장, 영화진흥위원회 한상준 위원장, 김윤지 한국콘텐츠진흥원장과 가수 화사가 함께했다. 이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오늘 아침 헌화할 때 지평리 전투에 참여했던 참전 용사들을 만났고 그때 눈물이 왈칵 솟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한·프랑스 수교 140년 동안 쌓아온 우정과 연대를 바탕으로 원자력·인공지능·반도체·양자기술·핵심광물·문화와 인적교류 등 미래 협력의 지평을 넓혀가자“고 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통해 마크롱 대통령과 ‘빵을 나누는 친구’를 뜻하는 진정한 ‘꼬뺑’이 된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4월 마크롱 대통령의 국빈 방한 당시 양국 정상 간 교류를 되새기고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선물을 준비했다고 강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당시 마크롱 대통령이 전통 현악기 공연을 관람했던 인연을 살려 ‘청자 가야금’을 선물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청자 가야금은 가야금을 청자로 축소해 제작한 공예품으로 마크롱 대통령이 학창 시절 피아노 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음악에도 조예가 깊은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또 한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의 프랑스어 번역본을 전달했다. 이 대통령은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에게는 지난 국빈 방한에서 프랑스 작곡가 모리스 라벨의 ‘쿠프랭의 무덤’ 악보 초판을 선물 받았던 것에 대한 화답의 의미로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연주한 ‘라벨 피아노 전곡집’과 삼베를 여러 겹 겹쳐 형태를 제작한 후 옻칠과 자개로 장식한 나전 클러치백을 선물했다.
  • 삼양그룹, 상반기 실적 개선…하반기 AX·스페셜티 전환 속도

    삼양그룹, 상반기 실적 개선…하반기 AX·스페셜티 전환 속도

    삼양그룹은 18일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 삼양홀에서 ‘2026년 삼양 커넥트’(SAMYANG CONNECT)를 열고 상반기 경영성과와 하반기 전략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삼양 커넥트는 김윤 회장이 직접 직원들과 상반기 경영성과와 하반기 전략을 공유하고, 임직원 간 화합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상·하반기 각 1회 개최하는 사내 행사다. 이날 김 회장은 “올해 상반기는 화학사업의 주요 제품 스프레드가 개선되며 그룹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며 “반도체, 이온교환수지 등 스페셜티 소재 사업 분야에서도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상반기 주요 성과로 일본 향료기업 ‘소다 아로마틱’ 인수, 삼양엔씨켐의 실적 확대, 그룹 인공지능(AI) 플랫폼 ‘SAMI 2.0’ 오픈 등을 꼽았다. 김 회장은 이어 “하반기 경영환경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공급망 위기, K자 양극화 경기 구조화, 기업 간 AI 격차 심화 등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며 “특히 기술 혁신을 빠르게 사업화하는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 간 격차가 커지는 만큼, 우리도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그룹 3대 경영방침을 통해 AX 기반의 업무 생산성 향상과 스페셜티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을 주문하면서 “열린 시각을 바탕으로 그룹이 글로벌 스페셜티 기업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 필요한 아이디어를 주저 없이 제안해달라”고 당부했다.
  • 李대통령, 23일 ‘부동산 대토론회’…교수·유튜버·국민 140명 참석

    李대통령, 23일 ‘부동산 대토론회’…교수·유튜버·국민 140명 참석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3일 주재하는 ‘부동산 대토론회’에는 정부 관료와 전문가, 국민 등 140명이 참석한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이 23일 오전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 100분간 ‘부동산 정책 국민 대토론회’를 직접 주재한다고 21일 전했다. 토론회는 이 대통령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의 ‘사전 의견수렴 결과’ 발표, 공급·금융·세제 등 주요 주제별 전문가 발제, 자유 토론, 이 대통령 마무리 발언 순으로 진행된다. 정부 측에서는 한성숙 국무총리와 구윤철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 등 35명이 참석한다. 학계에선 진미윤 명지대 부동산대학원 주임교수, 강성훈 한양대 정책학과 교수, 진창하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 등 10명이 자리한다. 연구소 및 부동산시장 전문가 그룹에서는 김영도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오종현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조세연구본부장, 윤지해 부동산114 리서치랩장 등 15명이 의견을 개진한다. 언론계에서는 전경하 서울신문 논설위원, 안장원 중앙일보 부동산 선임기자, 이지용 매일경제 부동산부장 등 5명이 배석한다. 부동산협회와 업계에선 김성은 대한주택건설협회 중앙회장, 이진 한국디벨로퍼협회 정책연구실장, 조항신 금융투자협회 본부장 등 20명이 나선다. 인플루언서·부동산·맘카페에선 구독자 129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재테크 읽어주는 파일럿’을 운영하는 최영민씨와 유튜브 ‘채부심’을 운영하는 채상욱씨, 권기헌 도시개발연구소 이사 등 12명이 자리를 함께한다. 시민단체에서는 김현동 참여연대 조세재정개혁센터 실행위원, 최하은 민달팽이유니온 활동가, 조정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토지주택위원장 등 4명이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서울·경기·인천·세종 등 지자체별 현직 공인중개사 10명과 국민의견수렴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를 신청한 일반 국민 29명도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부동산 대토론회와 관련해 “망국적 부동산 공화국에서 벗어나 국민 주거 안정과 생산적인 경제 발전으로 나아가기 위해 국민의 목소리를 겸허히 경청하고 그 속에서 실현 가능한 대안을 만들어 보겠다”고 밝혔다.
  • 건설업계 “3대 메가 프로젝트, 역사적 기회…스마트 건설로 미래 경쟁력 확보”

    건설업계 “3대 메가 프로젝트, 역사적 기회…스마트 건설로 미래 경쟁력 확보”

    건설업계가 인공지능(AI)과 스마트 건설 기술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안전한 건설 현장을 조성하는 데 힘을 모으자고 다짐했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26 건설의 날’ 기념식을 갖고 ‘미래를 짓는 K-건설’을 주제로 건설산업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기념식에는 한성숙 국무총리가 취임 후 첫 경제행사에 참석하기도 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대한민국 대도약의 3대 메가 프로젝트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며 “무엇보다 건설에 가장 큰 미래가 보이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업단지와 교통망은 물론이고, 데이터센터와 에너지 인프라 등 핵심 기반 시설은 건설인 여러분의 주도적 참여를 통해서만 실현될 수 있다”며 “정부는 건설업 AI 기술개발, 인재 양성, 해외 진출을 위해 연구개발 투자와 산업생태계 조성을 적극 지원해 가겠다”고 약속했다. 한 총리는 특히 “스마트 건설의 미래는 우리에게 제시된 굉장히 중요한 방향성”이라며 “그 모든 출발점은 사람의 안전과 공정한 절차에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건설산업이 저성장을 극복하고 미래 성장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며 “주택 공급 확대와 스마트 건설 기술 확산, 해외 건설 경쟁력 강화는 물론 국민이 신뢰하는 안전한 건설 현장 조성을 위한 산업 체질 개선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승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은 “인공지능(AI)과 로봇, 드론 등 첨단기술을 적극 도입해 생산성과 안전을 동시에 혁신하고, 스마트 건설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추진하는 4000조 원 규모의 3대 메가 프로젝트는 건설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역사적인 기회”라며 “과감한 규제개혁과 전략적 투자, 제도적 지원을 통해 건설산업을 대한민국 미래 성장의 중심축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건설이 청년 인재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매력적인 산업으로 거듭나고 자부심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탈바꿈해야 한다”며 “인공지능과 로봇, 드론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현장에 적극 도입해 생산성을 넓히고 이를 통해 만성적인 인력 구조, 생산성 저하, 안전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스마트 건설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 회장은 이어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중대재해 근절을 실현해야 한다”며 “안전은 매몰되는 비용이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현장의 존엄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한 회장은 “고금리와 투자 위축, 공사비 상승과 과도한 규제는 기업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며 “과감한 규제 개혁과 제도적 지원, 전략적인 투자를 아끼지 말아달라”고 정부에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전국 건설 관련 고교생과 대학생 등 미래 건설인 350명이 참석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여야 국회의원과 건설단체장, 유관기관장, 정부 포상 수상자와 가족, 주요 건설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 등 1000여명도 자리했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AI와 건설로봇, 디지털 안전관리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미래 K-건설 특별전’도 열렸다. 한 회장이 인사말을 하기 위해 단상에 오르자 휴머노이드 로봇이 기념사 원고를 들고나와 한 회장에게 건네는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 “국민연금님 마음 잡아라” 금융권 전북행 열기 [경제 블로그]

    서울에 본사를 둔 금융사들이 잇따라 전북 전주에 새둥지를 틀고 있습니다. 1600조원을 굴리는 ‘큰손’국민연금과의 접점을 넓히고 자산운용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입니다. ●1600조 ‘큰손’과 접점 넓히기 전략 KB금융그룹은 8일 전북혁신도시(전북 전주시·완주군)에서 ‘전북 KB금융타운’ 개소식을 열었습니다. 은행·증권·손해보험·자산운용 등 주요 계열사가 입주하며, 현지 채용 인력(150명)을 포함해 약 350명이 상주할 예정입니다. 자산운용 특화와 지역 상생 거점으로 삼겠다는 구상입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양종희 KB금융 회장 등이 참석해 금융타운 개소를 축하했습니다. 이렇게 전주는 서울, 부산에 이어 새로운 금융 거점으로 자리 잡는 분위기입니다. 신한금융은 이미 ‘신한금융허브 전북혁신도시’를 열었고, 하나금융은 ‘자본시장 원루프 센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우리금융도 이달 말 금융타운 개소를 앞두고 있으며, 삼성자산운용과 한화자산운용도 전주 사무소 개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은 약 1600조원의 기금을 운용하는 국내 최대 기관투자가입니다. 기존에도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직원들은 ‘베테랑’ 직원들을 선발해 국민연금과의 스킨십 확대에 주력해왔습니다. 서울과 전주를 오가며 국민연금이 주목할 만한 종목을 뽑아주고, 운용 제안서 등 달라는 자료는 다 만들어줬다고 합니다. ●전주에 거점 마련… 운용 경쟁력 제고 증권업계 관계자는 “국민연금 세미나가 있는 날이면 ‘슈퍼갑’을 만나기 위해 새벽 KTX를 타고 전주를 오가는 일이 다반사”라고 말했습니다. 온 국민이 증시에 집중하고 있는 요즘의 분위기는 말할 것도 없겠죠. 전주에 거점을 두면 이동 시간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가까이 붙어 있을 때 실제로 이점도 있습니다. 국민연금은 일부 자산을 외부 운용사에 맡겨 운용합니다. 그런데 최근 국내 주식·채권 위탁운용사 선정 평가에 ‘기금운용본부 소재지 거점’ 항목을 신설해 전주에 거점을 둔 금융사에 가점(1점)을 부여하기로 했다네요.
  • “국민연금님 마음 잡아라” 금융권 전북행 본격화 [경제 블로그]

    “국민연금님 마음 잡아라” 금융권 전북행 본격화 [경제 블로그]

    서울에 본사를 둔 금융사들이 잇따라 전북 전주에 새둥지를 틀고 있습니다. 1600조원을 굴리는 ‘큰손’국민연금과의 접점을 넓히고 자산운용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입니다. KB금융그룹은 8일 전북혁신도시(전북 전주시·완주군)에서 ‘전북 KB금융타운’ 개소식을 열었습니다. 은행·증권·손해보험·자산운용 등 주요 계열사가 입주하며, 현지 채용 인력(150명)을 포함해 약 350명이 상주할 예정입니다. 자산운용 특화와 지역 상생 거점으로 삼겠다는 구상입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양종희 KB금융 회장 등이 참석해 금융타운 개소를 축하했습니다. 이렇게 전주는 서울, 부산에 이어 새로운 금융 거점으로 자리 잡는 분위기입니다. 신한금융은 이미 ‘신한금융허브 전북혁신도시’를 열었고, 하나금융은 ‘자본시장 원루프 센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우리금융도 이달 말 금융타운 개소를 앞두고 있으며, 삼성자산운용과 한화자산운용도 전주 사무소 개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은 약 1600조원의 기금을 운용하는 국내 최대 기관투자가입니다. 기존에도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직원들은 ‘베테랑’ 직원들을 선발해 국민연금과의 스킨십 확대에 주력해왔습니다. 서울과 전주를 오가며 국민연금이 주목할 만한 종목을 뽑아주고, 운용 제안서 등 달라는 자료는 다 만들어줬다고 합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국민연금 세미나가 있는 날이면 ‘슈퍼갑’을 만나기 위해 새벽 KTX를 타고 전주를 오가는 일이 다반사”라고 말했습니다. 온 국민이 증시에 집중하고 있는 요즘의 분위기는 말할 것도 없겠죠. 전주에 거점을 두면 이동 시간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가까이 붙어 있을 때 실제로 이점도 있습니다. 국민연금은 일부 자산을 외부 운용사에 맡겨 운용합니다. 그런데 최근 국내 주식·채권 위탁운용사 선정 평가에 ‘기금운용본부 소재지 거점’ 항목을 신설해 전주에 거점을 둔 금융사에 가점(1점)을 부여하기로 했다네요.
  • 37주년 호반그룹 “위닝 스피릿 DNA”

    37주년 호반그룹 “위닝 스피릿 DNA”

    창립 37주년을 맞은 호반그룹이 ‘위닝 스피릿’(이기는 습관)을 구성원의 핵심 DNA로 천명하고 압도적 실행력을 바탕으로 한 도약과 상생 협력을 다짐했다. 호반그룹은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창립 3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행사에는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김윤혜 호반프라퍼티 경영총괄사장, 김민성 호반그룹 부사장, 김민형 호반그룹 커뮤니케이션실 상무를 비롯해 주요 계열사 대표와 임직원, 협력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선규 회장은 기념사에서 “‘인화단결’과 ‘정직과 원칙’이라는 기본 가치를 바탕으로 열린 소통 문화를 정착시키고 실행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안에 내재된 이기는 습관인 ‘위닝 스피릿’을 더욱 각인해야 한다”며 “어떤 악조건 속에서도 ‘결국 우리는 해낸다’는 자신감과 치밀한 실행력으로 목표를 반드시 이뤄 내며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호반건설, 호반산업, 대한전선, 호반호텔앤리조트, 호반프라퍼티, 삼성금거래소, 대아청과 등 주요 계열사 장기근속 임직원 241명에게 근속패와 부상을 수여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20여개 우수 협력사에 상생협력 지원금을 전달하며 동반성장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호반그룹은 창업 이후 건설을 중심으로 제조, 유통, 레저, 금융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성장 기반을 다져 왔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에 대응해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는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호반그룹은 특히 협력사와의 상생에 집중하고 있다. 2018년부터 대·중소기업 및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으로 총 1066억원을 출연해 건강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 것이 대표적이다. 또 국토교통부가 이날 공개한 ‘2026년 건설사업자간 상호협력평가 결과’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최고 등급인 95점 이상을 받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 상호협력평가는 건설사와 협력업체 간 상생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로 협력업체와의 공동도급 실적, 하도급 실적, 협력업체 육성, 신인도 등이 우수해야 높은 점수를 받는다. 최우수 등급을 받으면 조달청과 지방자치단체 공공입찰 참가 자격 사전심사(PQ)에서 가점을 받을 수 있고, 시공 능력 평가액 산정 때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 호반그룹 “새로운 미래 향해 도약”…창립 37주년 기념식 개최

    호반그룹 “새로운 미래 향해 도약”…창립 37주년 기념식 개최

    호반그룹이 창립 37주년을 맞아 새로운 미래를 향한 힘찬 도약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다짐했다. 호반그룹은 지난 30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창립 3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김윤혜 호반프라퍼티 경영총괄사장, 김민성 호반그룹 부사장, 김민형 호반그룹 커뮤니케이션실 상무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 대표와 임직원, 협력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선규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인화단결’과 ‘정직과 원칙’이라는 기본 가치를 바탕으로 열린 소통 문화를 정착시키고 실행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안에 내재된 이기는 습관인 ‘위닝 스피릿’을 더욱 각인해야 한다”며 “어떤 악조건 속에서도 ‘결국 우리는 해낸다’는 자신감과 치밀한 실행력으로 목표를 반드시 이뤄내며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호반건설, 호반산업, 대한전선, 호반호텔앤리조트, 호반프라퍼티, 삼성금거래소, 대아청과 등 주요 계열사 장기근속 임직원 241명에게 근속패와 부상을 수여하며 오랜 기간 회사의 성장을 함께해 온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20여 개 우수 협력사에 상생협력 지원금을 전달하며 동반성장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호반그룹은 창업 이후 건설을 중심으로 제조, 유통, 레저, 금융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성장 기반을 다져왔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에 대응해 그룹 전반의 AI 활용 역량을 제고하고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며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호반그룹은 지난 2018년부터 대·중소기업 및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을 총 1066억원 출연해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와 기술혁신을 지원하고 있으며,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 “두 분은 국민 영웅”… 李대통령, 이재용·최태원에 90도 인사

    “두 분은 국민 영웅”… 李대통령, 이재용·최태원에 90도 인사

    “우리 기업인들을 대표해 이 두 분을 국가 영웅 또는 국민 영웅이라고 불러드리고 싶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생중계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반도체 투자 방향을 발표하자 이같이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참으로 감격적인 순간이라고 감히 이렇게 말할 수 있겠다”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기업이 국가 공동체의 미래를 위해서 활동할 수도 있다는 점을 확실하게 증명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을 대표해 제가 인사 한번 드리도록 하겠다”고 한 뒤 이 회장과 최 회장을 각각 바라보며 90도로 허리 숙여 인사했고 회장들도 이에 화답하듯 이 대통령을 마주 보고 인사했다. 이어 사회자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파이팅’을 외치자 이 대통령과 양 회장들은 파이팅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행사 후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서 기업인들에게 너무 감사해 큰절하겠다는 걸 참모들이 가까스로 말려서 인사만 한 것”이라며 “대통령의 90도 인사는 진심으로 고마워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이 회장과 최 회장은 직접 마이크 앞에서 5분여씩 반도체 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보기 드문 모습도 보였다. 두 회장은 모두 정부 정책에 호응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이 회장은 “저도 기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일조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최 회장은 “담대한 비전과 철저한 준비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생태계를 리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등도 직접 헤드마이크를 달고 정부 정책을 설명했다. 각각의 발표 이후 이뤄진 토론회에서 참석 기업들은 반도체 특별법 적용 등 다양한 제안을 하기도 했다.
  • 기업지배구조개발연구회, ‘기업지배구조와 기업가치’ 학술세미나 개최

    기업지배구조개발연구회, ‘기업지배구조와 기업가치’ 학술세미나 개최

    지속가능한 기업가치 제고 위한 책임경영과 건전한 경영권 경쟁 필요성 논의 기업지배구조개발연구회(회장 강원 세종대학교 경영대학 교수)가 지난 24일 세종대학교에서 ‘기업지배구조와 기업가치’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국내 기업 간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기업지배구조가 기업가치와 자본시장의 평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지속가능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바람직한 지배구조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에는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이 발제를 맡았으며, 강원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권재열 경희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윤경 인천대학교 동북아국제통상물류학부 교수, 신현한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은 기업지배구조와 기업가치 간의 관계를 분석하며, 일부 장기 저평가 기업의 현상이 단순한 실적 부진이 아닌 본업 경쟁력 저하, 환경적 요인, 자본배분 효율성 및 지배구조에 대한 시장의 신뢰 저하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진단했다. 유 원장은 “기업지배구조는 투자자의 신뢰와 자본시장 평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소”라며, “기업가치 역시 자산 규모보다 시장의 신뢰 수준에 의해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 원장은 “기업가치는 단기적인 재무성과만으로 결정되지 않고, 투명한 의사결정 구조와 책임 있는 경영 체계, 시장과 투자자의 신뢰가 장기적인 기업가치를 좌우한다”며 “지배구조의 취약성은 시장의 신뢰 저하로 이어지고, 결국 구조적인 기업가치 할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특정 기업 사례를 중심으로 지배구조 리스크와 기업가치 디스카운트의 연관성을 분석하며, 지속가능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서는 책임경영 강화와 시장 신뢰 회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권재열 경희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지배구조 개선을 명분으로 제시하면서도 정작 지배구조 측면에서 한계를 안고 있는 주체와 연대해 경영권 분쟁에 나서는 것은 시장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며 “기존 경영진이 일정 수준 이상의 성과를 창출해왔음을 보여주는 객관적 지표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평가했다. 또한 “지배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내세운 경영권 경쟁이 오히려 소액주주에게 피해를 초래하고 기업 지배구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결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신현한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는 “경영권은 단순히 지분율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기업 내부 구성원과 시장으로부터 인정받는 리더십과 권위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라며 “기업의 성과와 기업가치에 구체적인 문제가 없는 상황에서 지배구조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보다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배구조는 궁극적으로 기업이 정해진 절차와 원칙을 얼마나 충실히 준수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문제”라고 덧붙였다. 강원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경영권 분쟁은 법률적 권리관계를 넘어 누가 기업을 더 지속가능하게 성장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시장의 평가 과정”이라며 “결국 투자자와 시장은 단순한 지분율보다 기업가 정신과 장기적인 가치 창출 역량을 기준으로 경영 주체를 평가하게 된다”고 밝혔다. 김윤경 인천대학교 동북아국제통상물류학부 교수는 “경영권 경쟁에서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업을 더 잘 경영할 수 있다는 트랙 레코드나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확실한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며 “경영권 경쟁의 자격을 검토할 필요가 있고, 경영권 경쟁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라도 관련 분쟁은 조속히 마무리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기업지배구조개발연구회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기업지배구조와 기업가치 간의 관계를 둘러싼 학술적 논의를 심화하고, 지속가능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바람직한 지배구조 방향과 제도 개선 과제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 [부고]

    ●정종석씨 별세, 유은혜(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씨 시모상, 장원우·인우·선우·민우씨 모친상, 이종구·서동석·김용환씨 장모상=25일 일산 동국대병원, 발인 28일. (031)961-9400 ●김진웅씨 별세, 김희숙씨 남편상, 김재영(MBC 시사교양국 팀장·전 한국PD연합회장)·윤수(경남도교육청 주무관)씨 부친상, 김윤양(방송작가)씨 시부상, 조규복(한국교육학술정보원 책임연구원)씨 장인상=25일 대구파티마병원, 발인 28일. (053)940-8192 ●박규남(전 한국프로축구연맹 부회장·성남일화 축구단 사장)씨 별세=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02)3010-2000 ●김옥자씨 별세, 윤승연(국립현대미술관 홍보관) 씨 모친상 = 26일 고려대 구로병원 장례식장, 발인 28일. (02)857-0444
  • “검은 반도체에 600억 베팅”… 생산적 금융 뜬다[생산적 금융 설계도 1회]

    “검은 반도체에 600억 베팅”… 생산적 금융 뜬다[생산적 금융 설계도 1회]

    “오늘 건진 김이 미국 과자봉지로 들어간당께.” 지난달 19일 새벽 4시 전남 해남군 송지면 어란진항. 새벽어둠이 채 걷히지 않은 부두에서 김윤식 해남군수협 어란어촌계장이 채취선 ‘현구호’의 밧줄을 풀며 말했다. 비린 바다 냄새와 젖은 밧줄 냄새가 뒤섞인 항구에서는 출항을 준비하는 배들의 엔진 소리가 연신 울렸다. “예전엔 그냥 물김 팔고 끝이었제. 이제는 (김이) 공장 가고, 수출하고, 어촌 키우는 밑천도 되부러.” 배가 항구를 벗어나자 어불도 인근 바다 위로 김발 수백 줄이 보였다. 스티로폼 부표 사이로 110m 안팎 김발이 끝도 없이 이어졌다. 이날 바다에 나온 채취선은 모두 11척. 이날은 어란마을의 올해 마지막 물김 채취 날이었다. 채취기가 돌아가면서 굉음과 함께 검은 물김 조각이 사방으로 튀었다. 회전 칼날이 김발을 스치는 순간 바닷물이 한꺼번에 솟구쳤다. “줄 맞아불면 크게 다쳐!” 김 계장이 소리쳤다. 선원들은 장갑 낀 손으로 남은 김을 긁어모아 자루에 눌러 담았다. 물김 한 자루는 약 120㎏. 배 한 척을 채우면 1.5t 안팎이 된다. 4시간 가까이 이어진 작업 끝에 채취선들은 물김을 가득 싣고 다시 어란진항으로 돌아왔다. 오전 11시. 해남군수협 어란위판장에서는 호각 소리와 함께 마지막 위판(수협 등이 수산물을 대신 판매하는 위탁판매)이 시작됐다. “2026년도산 마지막 위판 시작합니다.” 경매사가 외치자 도매상들이 가격을 불렀다. 이날 최고가는 김자훈 선장의 물김으로 자루당 24만 1500원이었다. 김 선장은 “값이 괜찮게 나오면 고생한 거 싹 잊어부러”라며 웃었다. 예전 같으면 위판장에서 거래가 다 끝났다. 하지만 이제 김 한 자루의 여정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위판이 끝난 물김 자루들은 공장으로 향한다. 세척과 건조, 선별을 거쳐 조미김과 김스낵으로 가공된 뒤 해외 마트 진열대로 올라간다. 미국과 중국, 동남아 소비자들이 집어 드는 ‘K김’의 출발점이다. 수협중앙회(수협)가 최근 오리온과 손잡고 K김 사업에 총 600억원을 투자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수협과 오리온은 지난해 300억원씩 출자해 합작법인 ‘오리온수협’을 설립했다. 단순히 어민들에게 돈을 빌려주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공장과 브랜드·수출망에 투자해 김 산업 자체를 키우겠다는 승부수다. 김은 이제 ‘검은 반도체’로 불린다. 수출이 급증하면서다. 어란지점을 포함한 해남 관내 물김 위판장 6곳의 올해 위판 물량은 48만 7936포대. 전년보다 13.7% 줄었지만 거래 금액은 1046억 3643만원으로 외려 26.3% 늘었다. 물량보다 부가가치가 더 커진 까닭이다. 돈의 흐름도 달라지고 있다. 과거 수산 금융은 어민에게 운영자금을 빌려주는 ‘대출 금융’에 가까웠다. 하지만 지금 수협은 김 공장 설립에 직접 투자하고, Sh수협은행은 신설 법인에 외화 한도를 열어 수출 자금을 지원한다. 완성된 제품은 오리온의 글로벌 유통망을 타고 해외로 팔린다. 바다에서 건져 올린 김이 가공·수출을 거쳐 다시 산지 투자로 이어지는 구조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지금까지는 수산물 거래를 위한 자금 공급에 머물렀다면 이제는 가공·브랜드·수출까지 산업 전반으로 금융이 확대되고 있다”며 “K김 사업은 시장을 유지하는 소극적 금융에서 산업을 직접 키우는 적극적 투자 금융으로 전환하는 상징적 사례”라고 말했다.
  • “검은 반도체에 600억 베팅” 생산적 금융 뜬다[생산적 금융 설계도 1회]

    “검은 반도체에 600억 베팅” 생산적 금융 뜬다[생산적 금융 설계도 1회]

    해남 새벽바다서 건진 ‘검은 반도체’물김 위판장 넘어 조미김·김스낵으로수협·오리온 600억 투자로 수출 확대대출 넘어 산업 키우는 생산적 금융으로“오늘 건진 김이 미국 과자봉지로 들어간당께.” 지난달 19일 새벽 4시 전남 해남군 송지면 어란진항. 새벽어둠이 채 걷히지 않은 부두에서 김윤식 해남군수협 어란어촌계장이 채취선 ‘현구호’의 밧줄을 풀며 말했다. 비린 바다 냄새와 젖은 밧줄 냄새가 뒤섞인 항구에서는 출항을 준비하는 배들의 엔진 소리가 연신 울렸다. “예전엔 그냥 물김 팔고 끝이었제. 이제는 (김이) 공장 가고, 수출하고, 어촌 키우는 밑천도 되부러.” 배가 항구를 벗어나자 어불도 인근 바다 위로 김발 수백 줄이 보였다. 스티로폼 부표 사이로 110m 안팎 김발이 끝도 없이 이어졌다. 이날 바다에 나온 채취선은 모두 11척. 이날은 어란마을의 올해 마지막 물김 채취 날이었다. 채취기가 돌아가면서 굉음과 함께 검은 물김 조각이 사방으로 튀었다. 회전 칼날이 김발을 스치는 순간 바닷물이 한꺼번에 솟구쳤다. “줄 맞아불면 크게 다쳐!” 김 계장이 소리쳤다. 선원들은 장갑 낀 손으로 남은 김을 긁어모아 자루에 눌러 담았다. 물김 한 자루는 약 120㎏. 배 한 척을 채우면 1.5t 안팎이 된다. 4시간 가까이 이어진 작업 끝에 채취선들은 물김을 가득 싣고 다시 어란진항으로 돌아왔다. 오전 11시. 해남군수협 어란위판장에서는 호각 소리와 함께 마지막 위판(수협 등이 수산물을 대신 판매하는 위탁판매)이 시작됐다. “2026년도산 마지막 위판 시작합니다.” 경매사가 외치자 도매상들이 가격을 불렀다. 이날 최고가는 김자훈 선장의 물김으로 자루당 24만 1500원이었다. 김 선장은 “값이 괜찮게 나오면 고생한 거 싹 잊어부러”라며 웃었다. 예전 같으면 위판장에서 거래가 다 끝났다. 하지만 이제 김 한 자루의 여정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위판이 끝난 물김 자루들은 공장으로 향한다. 세척과 건조, 선별을 거쳐 조미김과 김스낵으로 가공된 뒤 해외 마트 진열대로 올라간다. 미국과 중국, 동남아 소비자들이 집어 드는 ‘K김’의 출발점이다. 수협중앙회(수협)가 최근 오리온과 손잡고 K김 사업에 총 600억원을 투자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수협과 오리온은 지난해 300억원씩 출자해 합작법인 ‘오리온수협’을 설립했다. 단순히 어민들에게 돈을 빌려주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공장과 브랜드·수출망에 투자해 김 산업 자체를 키우겠다는 승부수다. 김은 이제 ‘검은 반도체’로 불린다. 수출이 급증하면서다. 어란지점을 포함한 해남 관내 물김 위판장 6곳의 올해 위판 물량은 48만 7936포대. 전년보다 13.7% 줄었지만 거래 금액은 1046억 3643만원으로 외려 26.3% 늘었다. 물량보다 부가가치가 더 커진 까닭이다. 돈의 흐름도 달라지고 있다. 과거 수산 금융은 어민에게 운영자금을 빌려주는 ‘대출 금융’에 가까웠다. 하지만 지금 수협은 김 공장 설립에 직접 투자하고, Sh수협은행은 신설 법인에 외화 한도를 열어 수출 자금을 지원한다. 완성된 제품은 오리온의 글로벌 유통망을 타고 해외로 팔린다. 바다에서 건져 올린 김이 가공·수출을 거쳐 다시 산지 투자로 이어지는 구조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지금까지는 수산물 거래를 위한 자금 공급에 머물렀다면 이제는 가공·브랜드·수출까지 산업 전반으로 금융이 확대되고 있다”며 “K김 사업은 시장을 유지하는 소극적 금융에서 산업을 직접 키우는 적극적 투자 금융으로 전환하는 상징적 사례”라고 말했다.
  • 기업지배구조개발연구회, ‘이해관계자 중심주의와 펀드자본주의’ 학술세미나 실시

    기업지배구조개발연구회, ‘이해관계자 중심주의와 펀드자본주의’ 학술세미나 실시

    펀드자본주의 확산 속 이해관계자 중심 경영의 의미와 과제 재조명기업지배구조개발연구회(회장 강원 세종대학교 경영대학 교수)가 지난 29일 세종대학교에서 ‘이해관계자 중심주의에서 바라본 펀드자본주의’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행동주의 펀드 확산 등 자본시장 구조 변화에 대응해 기업의 장기 가치와 이해관계자 질서를 고려한 경영 패러다임을 점검하고 지속가능한 기업경영을 위한 지배구조 및 제도적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를 맡은 권재열 경희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펀드 자본주의를 단기 수익 중심 논리를 넘어 기업의 장기 투자와 이해관계자 질서에 영향을 주는 구조적 변화로 분석했다. 권 교수는 주주 중심주의가 자본시장 감시 기능에는 기여하나, 단기 수익 압박이 장기 성장 투자를 제약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권 교수는 “기업은 주주만을 위한 존재가 아니라 내부 구성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관계 속에서 운영되는 사회적 유기체”라며, “기업지배구조 역시 단기적 수익 논리를 넘어 장기 가치 창출과 이해관계자 균형 관점에서 재조명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ESG 확산과 기관투자자 역할 변화 등을 언급하며, 펀드 자본주의와 이해관계자 중심주의 간 긴장과 접점을 함께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권 교수는 “기업가치 판단은 단기 재무성과만으로 환원될 수 없으며 혁신 투자와 산업 경쟁력, 비재무적 가치까지 함께 고려돼야 한다”며 지속가능한 기업경영을 위한 균형 있는 제도 설계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최근 행동주의 펀드 사례와 MBK파트너스의 경영 방식에 대한 사례 분석을 통해 “단기 수익 중심의 경영 개입이 장기 기업가치와 이해관계자 질서에 미치는 영향 역시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토론 세션에서 신현한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는 기업의 목적을 장기적 기업가치 극대화로 정의하며, 이해관계자 중심주의와 주주가치가 대립 관계가 아님을 시사했다. 신 교수는 기업을 책임 있게 운영할 경영 주체와 감시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원 세종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는 “이해관계자 중심 경영이 실제 작동하기 위해서는 장기적 관점에서 책임 있는 경영 체제와 소유·경영 구조에 대한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며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이해관계자 가치 제고를 뒷받침할 수 있는 경영 구조가 무엇인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정수 서강대학교 경제대학 교수는 “주주 중심주의와 이해관계자 중심주의를 이분법적으로 접근하기보다 현실의 제약과 외부효과를 함께 고려하는 균형적 시각이 필요하다”며 “이해관계자 중심주의 논의는 기존 주주가치 논리를 대체하기보다 보완·확장하는 방향에서 이해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김윤경 인천대학교 동북아국제통상물류학부 교수는 “이론과 현실 간 괴리를 줄이기 위해 이해관계자 개념을 보다 총체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며 “이해관계자 중심 경영이 실제 제도와 시장에서 작동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인식 제고와 폭넓은 합의 형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업지배구조개발연구회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장기 기업가치와 이해관계자 중심 경영을 둘러싼 논의를 심화하고, 자본시장 변화 속 책임 있는 경영 주체와 지속가능한 지배구조 방향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 李대통령 재산 50억원… 靑참모·장관 17명 ‘다주택자’

    李대통령 재산 50억원… 靑참모·장관 17명 ‘다주택자’

    1587억 신고한 이세웅… 삼전 81만주 덕에 총액·증가액 ‘최고’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과 가족의 재산으로 49억 7720만원을 신고했다. 고위공직자 평균 재산은 21억원이었다. 청와대 참모 중에선 10명, 장관 중에선 7명이 집을 여러 채 보유했다. 인사혁신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6일 재산 공개 대상자 1903명의 재산변동사항을 전자관보에 게재했다. 고위공직자 1인당 평균 재산은 20억 9563만원으로 집계됐다. 본인 재산이 11억 5212만원(55.0%), 배우자 재산이 7억 6112만원(36.3%), 직계 존·비속 재산이 1억 8239만원(8.7%)이었다. 재산 증가 요인은 저축, 주식가격 상승 등 순재산이 증가한 비중이 73.6%(1억 944만원), 집값 상승으로 재산이 증가한 비중이 26.4%(3926만원)를 차지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한 주식시장 호황이 고위공직자들의 재산 증가로 이어진 것이다. 이 대통령의 재산은 지난해보다 18억 8807만원 늘었다. 대통령으로서 받는 급여와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수익 증가로 예금이 14억 8000만원 증가했다. 최근 매물로 내놓은 성남시 분당 아파트의 올해 공시 가격(16억 8000만원)이 2억 2000만원 정도 늘어난 것도 재산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청와대 재산 1위 참모는 이장형 법무비서관으로 134억 1000만원을 신고했다. 수석비서관 이상 주요 직위자 중에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61억 437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8억 1780만원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주택 보유 기준으로 다주택자는 문진영 사회수석비서관과 봉욱 민정수석비서관으로 파악됐다. 국무위원 중 재산 1위는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223억원을 신고했다. 한 장관을 포함해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177억원), 안규백 국방부 장관(74억원), 정동영 통일부 장관(25억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20억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13억원),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11억원) 등 7명이 다주택자였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51억원),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43억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78억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58억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17억원) 등은 1주택자였다. 한 장관은 서울 잠실 아파트와 삼청동 단독주택 등 97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보유했다. 송 장관은 강남 청담동과 동대문 제기동, 전남 나주 등에 아파트 3채를 신고했다. 한국유리공업 회장 출신인 이세웅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 평안북도지사는 1년 새 540억 3895만원이 증가한 1587억 2484만원을 신고하며 재산 총액과 증가액에서 동시에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부터 가격이 뛰기 시작한 삼성전자 주식 81만 1100주를 보유한 덕에 고위공직자 중 재산을 가장 많이 불릴 수 있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현직 광역자치단체장 중에 가장 많은 72억 8960만원을, 김민석 국무총리는 국무위원 중 가장 적은 3억 3000만원을 신고했다. 지난해 재산변동 내역은 올해 2월말까지 이뤄진 신고분이어서 이날 취임한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의 재산은 공개 대상에서 빠졌다.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공개된 박 장관의 재산은 서울 중랑구 24.89㎡ 아파트 한 채를 포함한 6억 2397만원이었다.
  • 호반프라퍼티, 농촌 상생…달코미 양배추 소비 지원

    호반프라퍼티, 농촌 상생…달코미 양배추 소비 지원

    호반프라퍼티는 지난 17일 경기 용인시 세계로마트 동천점에서 ‘제주 달코미 양배추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최근 양배추 공급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남 호반프라퍼티 대표, 김윤혜 호반프라퍼티 경영총괄사장, 이상용 대아청과 대표, 양연주 세계로마트 회장, 차성준 한림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호반프라퍼티는 호반그룹 계열 도매시장법인 대아청과와 함께 제주 한림농협이 재배한 달코미 양배추를 세계로마트에서 할인 판매했다. 호반프라퍼티와 대아청과는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제주 달코미 양배추 1만통을 농가로부터 구매해 전국 14개 세계로마트 매장에 공급했다. 세계로마트는 제주 달코미 양배추를 공급 가격보다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소비자의 부담을 줄여 과잉 생산된 양배추 소비를 유도하고 판매 확대와 시세 유지를 통해 농가들의 장기적인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호반프라퍼티와 대아청과는 신품종 농산물인 제주 달코미 양배추를 소비자에게 알리는 데도 주력할 계획이다. 달코미 양배추는 일반 양배추보다 크기가 작으면서 당도가 높고 부드러운 식감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 수익금 일부는 서울 가락시장 공익법인 희망나눔마켓에 기부해 취약계층을 지원한다. 김 경영총괄사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농산물 판로 확대와 소비 기반 확충에 힘을 보태겠다”며 “앞으로도 농촌 상생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韓 동계패럴림픽 13위 ‘역대 최고’… “4년 뒤 알프스서 만나요”

    韓 동계패럴림픽 13위 ‘역대 최고’… “4년 뒤 알프스서 만나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10일간의 열전을 마쳤다.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한국은 4년 뒤 알프스 대회에서 더 높은 곳을 꿈꿀 수 있게 됐다. 한국은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해 종합 순위 13위에 올랐다. 8년 전 평창 대회의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뛰어넘어 역대 한국 동계패럴림픽 최고 성적이다. 대약진의 중심에는 장애인 체육의 ‘간판스타’ 김윤지(19·BDH파라스)가 있었다. 김윤지는 생애 첫 패럴림픽 무대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를 휩쓸며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통틀어 한국 선수 단일 대회 최다 메달 기록을 새로 썼다. 김윤지의 활약 속에 한국은 메달 종목 다변화라는 과제도 해결했다. 한국은 출전한 5개 종목 중 알파인스키를 제외한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스키, 스노보드, 휠체어컬링 4개 종목에서 모두 메달을 수확했다. 휠체어컬링 믹스더블의 백혜진(43)-이용석(42·이상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조가 16년 만에 은메달을 따냈고, 스노보드 이제혁(29·CJ대한통운)이 남자 크로스(SB-LL2) 부문에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스노보드 사상 첫 패럴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이번 대회는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 선택과 집중의 결과로 성과가 나왔다. 정진완(59)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현재 11~12세 꿈나무들도 체계적으로 육성 중인 만큼 시스템이 안착한다면 향후 더 큰 발전이 있을 것”이라며 “어린 선수들을 키우고 지원하며 그들이 꿈을 갖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행복하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새 역사를 쓴 김윤지는 “제 경기나 다른 선수들 경기를 보면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 사람이 있다면 후회 없이 꼭 스포츠에 도전하시라고 말하고 싶다”면서 “나중에 후배들이 들어왔을 때 도움을 주고, 힘이 되는 선배가 되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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