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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세라핌은 블리즈컨, 키키는 LCK…‘K팝-게임’ 공생이 트렌드

    르세라핌은 블리즈컨, 키키는 LCK…‘K팝-게임’ 공생이 트렌드

    그룹 르세라핌이 미국 대형 게임 축제의 폐막 무대에 올랐다. 신인 그룹 키키는 서울에서 열린 국내 최대 e스포츠 결승전의 막을 열었다. 게임사가 K팝 스타를 단순한 홍보 모델이나 게임 속 캐릭터로 활용하던 데서 나아가, 대회와 축제를 완성하는 ‘공연의 중심’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르세라핌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블리즈컨 2026 메인 스테이지의 피날레 무대에 섰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는 블리즈컨은 ‘스타크래프트’, ‘오버워치’, ‘디아블로’ 등 글로벌 흥행 게임 이용자들이 모이는 축제다. 르세라핌은 신곡 ‘메이드 마이 나이트’ 뮤직비디오를 블리자드와 공동 제작한 인연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2023년 곡 ‘퍼펙트 나이트’ 협업에 이은 두 번째 공동 제작이자 블리즈컨 출연이다. 키키는 지난 13일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열린 ‘2026 우리은행 LCK 결승’ 오프닝 세리머니 무대를 장식했다. 이들은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시즌 노래 ‘리브 유어 마크 파트 2’와 결승 무대를 위해 제작된 ‘페인 인 더 다크’를 선보였다. e스포츠 결승이 경기만 보는 자리를 넘어 음악·공연·무대 연출이 어우러진 대형 라이브 쇼로 탈바꿈하는 흐름이다. 게임과 K팝의 결합의 상징적 사례로는 2018년 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 개막식에서 선보인 가상 걸그룹 ‘K/DA(케이디에이)’가 꼽힌다. 그룹 i-dle(아이들)의 미연·소연과 미국 가수 매디슨 비어, 자이라 번스가 참여한 곡 ‘팝스타스’는 실제 가수와 게임 캐릭터의 증강현실(AR) 무대를 결합했다. 게임사가 K팝의 음악·안무·그룹 문법을 가져와 가상 아이돌을 만들고, 이를 게임 내 캐릭터 디자인으로 확장한 사례다. 이날 기준 ‘팝스타스’의 누적 조회수는 6억 6000만회를 넘겼다. 최근에는 게임 내 협업이 실제 대형 행사의 공연으로 이어지고 있다. 뉴진스는 2023년 e스포츠 세계 대회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주제곡 ‘갓즈’를 부르고 서울 고척스카이돔 결승 개막 무대에 섰다. 올해 르세라핌과 키키의 무대도 게임 캐릭터가 K팝 문법을 빌리던 단계를 넘었다. 이는 실제 K팝 가수가 게임 축제와 e스포츠 경기의 현장성을 키우는 새 흐름으로 읽힌다. 게임과 K팝의 시장 규모는 계속 상승하고 있다. 네덜란드 게임시장 조사업체 뉴주는 2025년 세계 게임시장 매출이 전년보다 9.1% 증가한 2016억달러(이날 환율로 약 271조 626억원)로, 처음 2000억달러를 넘었다고 지난 6월 집계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해 12월 발간한 ‘2025 음악산업백서’에서 2024년 국내 음악산업 시장 규모를 전년보다 8.6% 증가한 약 13조 5000억원으로 추산했다. 전문가들은 K팝과 e스포츠의 협업을 서로의 팬덤을 끌어오는 ‘공생 마케팅’으로 봤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게임사는 K팝 걸그룹의 화제성과 팬덤을 통해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에게도 대회와 브랜드를 알릴 수 있다”며 “기획사는 글로벌 e스포츠 무대를 통해 해외 팬층을 넓힐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두 산업의 콘텐츠 문법이 닮았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K팝은 세계관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특성이 있어 게임산업과 연결되는 지점이 많다”며 “게임처럼 특정 콘텐츠를 깊이 파고들고 함께 즐기는 팬덤 문화가 K팝과 맞물리면서, 협업 공연도 단순한 화제성을 넘어 공동의 콘텐츠 경험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송혜교 “나의 사랑하는…” 일본인 남자친구 공개했다

    송혜교 “나의 사랑하는…” 일본인 남자친구 공개했다

    배우 송혜교가 일본의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 유스케 사에키와 남다른 우정을 드러냈다. 송혜교는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y beloved friend♥(내 사랑하는 친구)”라는 글과 함께 흑백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송혜교는 후드 집업을 입고 모자를 눌러쓴 편안한 차림으로 유스케 사에키의 팔짱을 끼고 있다. 그의 어깨에 머리를 기댄 송혜교와 송혜교 쪽으로 몸을 기울인 유스케 사에키의 다정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사진 속 남성은 일본에서 활동하는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 유스케 사에키다. 두 사람은 국경을 넘어 오랫동안 인연을 이어 온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한편 송혜교는 지난 6월 약 14년간 몸담았던 소속사 UAA와 전속계약을 종료했다. 이후 20년 넘게 함께한 스타일리스트의 남편이자 AAP 출신인 신재호 대표가 설립한 신생 기획사에서 활동을 이어 가기로 했다. 송혜교의 차기작은 넷플릭스 시리즈 ‘천천히 강렬하게’다.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한국 연예계를 배경으로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들의 열정과 야망을 그린 작품이다. 공유, 이하늬, 차승원, 설현 등이 출연하며 올해 하반기 공개될 예정이다.
  • “월 1억 4000만원” 대박…은퇴한 미녀선수, ‘라방’ 켰더니 벌어진 일 [월드픽]

    “월 1억 4000만원” 대박…은퇴한 미녀선수, ‘라방’ 켰더니 벌어진 일 [월드픽]

    최근 일본에서는 배드민턴 국가대표 출신의 인터넷 방송인이 화제다. 현역 은퇴 후 곧바로 라이브 방송 세계에 뛰어든 그는 제2의 인생을 사는 지금의 삶에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아라키 아카네(30)다. 그는 12일 일본 매체 주간문춘과의 인터뷰에서 “돈을 벌고 싶어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다”며 “배드민턴 업계에서는 그 정도의 금액을 버는 것이 어려웠다”고 밝혔다. 176㎝ 장신인 아라키는 국제대회에서 4차례나 우승한 선수다. 그는 2020년 1월 현역에서 은퇴한 뒤 2~3개월 만에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다. 마침 코로나 시국과 맞물려 ‘앞으로는 라이브 방송의 시대가 오겠구나’라고 생각한 것이다. 아라키는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국가대표 선수에서 인터넷 방송인으로 전향했다. 그는 “어머니가 라이브 방송을 하는 것을 반대해 본가를 나와 온수 기능도 없는 아파트를 얻어 스마트폰 하나로 방송을 시작했다”며 “현역 시절 알게 된 전 동료 선수들도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에 전부 차단했다”고 말했다. 아라키는 지도자의 길을 걷지 않은 이유에 대해 “7살에 (배드민턴을) 시작해서 초·중·고 내내 코트 안에서 싸워왔지만, 진짜 나 자신은 승부 자체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고 느낀 순간이 많았다”며 “배드민턴 덕분에 달라질 수 있었지만 배드민턴 그 자체를 순수하게 좋아했냐고 묻는다면 그렇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배드민턴 업계에서 생계를 유지하는 것은 힘들다고도 판단했다. 아라키는 “기본적으로 (은퇴 후) 소속팀 회사에서 계속 일하는 사람이 많은데, 월급은 20만엔(약 175만원) 안팎”이라며 “라이브 방송은 시청자분들의 후원금에 따라 수입이 변동하기 때문에 달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월 최고 수입이 1600만엔(약 1억 4000만원)이었던 적도 있다”고 밝혔다. 물론 라이브 방송으로 성공하기까지 과정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방송 활동을 시작할 때 연예 기획사에 들어간 그는 ‘양성소 비용’이라는 명목으로 약 100만엔(약 875만원)을 갈취당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시국이라는 이유로 레슨은 거의 해주지 않았다는 게 아라키의 설명이다. 그는 “평생 운동만 해와서 세상 물정을 몰랐던 탓에 속아 넘어가 큰 손해를 봤다”며 “라이브 방송을 해서 후원금을 얻어도 70%는 기획사에서 가져갔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인터넷 방송인의 세계에서는 온갖 불순한 사람들이 득실거려서 무슨 꿍꿍이를 가지고 접근해 오는지 전혀 알 수 없다고 생각하게 된 강렬한 경험이었다”며 “지금은 경계하게 됐다”고 했다. 성희롱성 메시지나 부당한 압박에 시달리기도 한다. 아라키는 “라이브 방송 세계에는 랭킹 상위 방송인만 참가할 수 있는 이벤트가 있고, 시청자는 후원 금액에 따라 레벨이 올라가는 구조”라며 “한번은 고액 후원자에게 ‘따로 만나자’는 메시지를 받은 적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사적으로 만나는 일은 절대 하지 않아 정중히 거절했더니, 그 시청자가 제 라이벌 방송인에게 거액을 후원해 제 순위를 떨어뜨렸다”고 전했다. 아라키는 지난해 8월 직접 인터넷 방송인 기획사를 설립했다. 현재 10명 정도의 방송인이 소속돼 있으며, 이 중에는 전직 배드민턴 선수도 있다. 그는 “운동선수의 두 번째 커리어는 매우 어려운 문제다. 대부분 경기 하나에만 몰두한 삶을 살아왔기 때문에 사회 경험이 부족하다”며 “전직 선수들에게 경기 인생 너머에도 다양한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 관광 약자 해양관광 문턱 낮추기…부산관광공사, 수상 휠체어 체험 프로그램 운영

    관광 약자 해양관광 문턱 낮추기…부산관광공사, 수상 휠체어 체험 프로그램 운영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송도해수욕장에서 관광 약자를 대상으로 2026년 모디 포용관광 기획사업 ‘수상 휠체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광 약자의 해양관광 접근성과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관광 약자 접근 편의를 위한 무장애 관광환경이 조성된 송도해수욕장에서 수상 휠체어를 활용해 백사장 산책과 바다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자는 개인 특성과 선호에 따라 백사장 산책 또는 바다 체험에 참여했다. 공사는 안전한 체험을 위해 구명조끼 착용과 안전 수칙 안내, 회차별 운행 보조 인력 배치 등 현장 안전관리도 함께 실시했다. 공사 임직원도 봉사활동으로 참여해 수상 휠체어 이동과 바다 체험 참여자 이동 등을 지원하며 관광과 사회공헌을 연계한 포용 관광을 실천했다.
  • 지자체 보조금 7억원 행사 ‘나눠먹기’…언론사·기획사 대표들 무더기 유죄

    지자체 보조금 7억원 행사 ‘나눠먹기’…언론사·기획사 대표들 무더기 유죄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가로챈 언론사와 기획사 관계자들이 1심에서 무더기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1단독 나소라 판사는 10일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기획사 대표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120시간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A 지역 언론사 대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임원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전 간부 직원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또 B 지역 언론사 임원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직원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A 언론사와 B 언론사 관계자들은 기획사 대표와 공모해 각각 4억원과 3억원의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행사를 진행하면서 일부를 돌려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범행이 장기간 이뤄졌고 사전에 모의하는 등 죄질이 나쁘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 리센느, 대표님이 거의 딸바보…“예뻐서 위험해” 짧은 치마도 단속

    리센느, 대표님이 거의 딸바보…“예뻐서 위험해” 짧은 치마도 단속

    대세 걸그룹 ‘리센느(RESCENE)’가 데뷔 이후 지금까지 개인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와 소속사 대표의 남다른 ‘철벽 보호’ 비하인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웹 예능 ‘살롱드립’에서 공개된 미방송분 모음 영상에는 리센느의 멤버 원이와 미나미가 게스트로 출연한 미공개 분량이 공개됐다. 앞서 멤버 전원이 개인 휴대전화 대신 공용 전화를 사용하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날 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미나미는 “데뷔조가 정해졌을 때부터 (개인 휴대전화가) 없었다”며 “유혹도 많을 것이고 실수하지 않기 위해서”라고 철저한 아티스트 관리의 일환임을 밝혔다. 리더 원이는 멤버들을 향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내며 “애들이 예쁘잖아요”, “누가 건드릴 수도 있다”고 걱정을 드러냈다. 그는 “음악 방송에서 번호 달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러니까 (개인 휴대전화를) 내서 차단하자”며 외부의 접근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기획사 측의 결정이었음을 강조했다. 이어 소속사 대표의 각별한 케어와 엄격한 단속 에피소드가 이어져 폭소를 유발했다. 원이는 “대표님이 젊으시고 가수 활동을 하셔서 ‘너희는 위험하다. 너무 예쁘니까’라고 하신다”고 전했고, 미나미는 이에 동조하며 “(대표님이) 어떤 세상인지 알고 계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원이는 “대표님이 거의 딸바보”라며 “치마 짧은 것도 안 좋아하신다”고 대표의 남다른 ‘아빠 마음’을 폭로했다. 이어 현장에서 직접 대표의 말투를 흉내 내며 “스타일 언니 이거 바꿔 주세요”라고 당시 상황을 실감 나게 재연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걸그룹 ‘리센느’는 지난 5월 리더 원이의 개인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에서 탄생한 ‘거제 야호’ 밈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대세로 떠올랐다. 이후 2년 전 발매한 곡 ‘러브 어택(LOVE ATTACK)’이 역주행 신화를 기록했으며, 지난 7월 리메이크 싱글 ‘프리티 걸(Pretty Girl)’로 음악 방송 1위를 차지하는 등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 이수현, 30kg 감량하더니…근황 공개할 때마다 ‘미모 업그레이드’ [SNS★샷]

    이수현, 30kg 감량하더니…근황 공개할 때마다 ‘미모 업그레이드’ [SNS★샷]

    남매 듀오 ‘악뮤(AKMU)’의 멤버 이수현이 다이어트 성공 이후 물오른 미모를 뽐내고 있다. 이수현은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름 잘 가!! 천천히 와!”라는 짧은 글과 함께 일상의 감성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그는 카메라를 향해 상큼한 윙크를 하거나 사랑스러운 표정을 지어 보이며 밝은 매력을 발산했다. 그중에서도 화사한 꽃무늬 블라우스에 노란색 반소매 티셔츠, 그리고 각선미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찢어진 데님 청바지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그는 혹독했던 다이어트의 결과물로 한층 슬림해진 실루엣을 자랑했다. 앞서 이수현은 지난 4월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고 체중 대비 약 30kg을 감량했다”고 밝혀 대중을 놀라게 한 바 있다. 최근에는 기안84의 유튜브에 출연해 함께 운동을 하며 “7kg을 더 감량하고 싶다”는 의지와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다이어트 보조약이나 비만 치료제의 도움 없이 오직 철저한 식이 조절과 꾸준한 운동이라는 정석적인 방법으로만 체중 감량을 이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과정에는 가족이자 음악 동료인 오빠 이찬혁의 적극적인 코칭과 도움이 뒷받침됐으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이어트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이수현이 속한 악뮤는 지난 2014년부터 2025년까지 오랜 기간 몸담았던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최근 독립 기획사 ‘영감의 샘터’를 설립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지난 4월에는 신곡 ‘개화’를 발매하며 성공적인 홀로서기를 알렸으며,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 140억 쏟아야 뜰까 말까… 신인 아이돌 41% 사라졌다 [K팝 생태계, 지속 가능한가요?]

    140억 쏟아야 뜰까 말까… 신인 아이돌 41% 사라졌다 [K팝 생태계, 지속 가능한가요?]

    대형사 쏠림에 중소사는 생존 기로年 제작비 431억 vs 15억 30배 차이SNS 홍보 대세… 진입 장벽 높아져해외 네트워크 없어 진출에도 ‘발목’10년 이상 ‘장수돌’ 78% 중소 출신“검증된 기획사 금융·인프라 지원을”“음악 IP 전용 모태펀드 등 마련돼야” K팝이 세계 무대를 누비는 시대, 정작 국내 K팝 생태계는 ‘K양극화’의 덫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대형 기획사 중심의 쏠림과 제작비 급등이 맞물리면서, 설 자리가 줄어드는 중소·중견 기획사들은 신인 한 팀에 회사의 명운을 거는 ‘단 한 번의 베팅’에 내몰리고 있다. 서울신문이 2일 입수한 한국대중음악산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한 해 동안의 음반 판매 실적을 집계하는 써클차트에서 상위 400위에 든 신인 팀은 2023년 54팀에서 2025년 32팀으로 급감했다. 2년 사이에 40.7%가 줄었다. 연간 상위 400위 음반 판매량도 2023년 1억 1578만장에서 2025년 8638만장으로 감소했다. 지금의 K팝 산업구조는 차트에 이름을 올려 초기 팬덤과 인지도를 확보해야 후속 앨범·공연·해외 활동으로 투자를 이어 갈 수 있는 방식으로 굴러간다. 신인의 진입 기회가 줄었다는 것은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핵심 조건인 다양성과 혁신의 위기를 의미한다. “12년 전 마마무를 선보일 때는 3년 계획에 20억원의 예산으로 시작해 실패하더라도 두세 번 더 시도할 체력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한 걸그룹에 이미 3년간 80억원 이상을 투자했고, 앞으로 2년간 60억원 이상을 더 투입할 계획입니다. 과거 2~3번의 기회가 있었다면 지금은 ‘단 한 번의 베팅’으로 성과를 내야 회사가 유지되는 셈이죠.” 김진우 RBW 대표는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토로했다. 뮤직비디오와 의상 제작비, 작곡·편곡·연주·댄서 인건비가 오른 데다 미디어 환경 다변화로 마케팅 예산도 크게 늘었다는 설명이다. 대형 기획사의 해외사업 확대로 고품질 콘텐츠 수요가 늘었지만 제작 인력과 장비, 스튜디오 공급은 제한적이다. 그는 “고급 창작 인력과 아티스트 자원이 대형사에 쏠리고, 중소사는 대형사와 다른 기획·아이디어로 틈새를 찾아야 하는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K팝 시장을 주도하는 대형 엔터테인먼트사들은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하이브는 방탄소년단(BTS)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4500억원, 영업이익 170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05.5%, 영업이익은 159.3% 늘어난 역대 최대 실적이다. SM엔터테인먼트도 매출 3496억원, 영업이익 529억원을 내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5.4%, 11.0% 성장했다. 이에 비해 대형 기획사 중심의 고비용 구조와 쏠림 현상 속에서 중소·중견 기획사들은 연쇄 적자와 신인 데뷔 감소가 맞물리면서 생존의 기로에 내몰리고 있다. 그룹 아이들(i-dle)이 속한 큐브엔터테인먼트의 매출은 2023년 1423억원에서 2025년 872억원으로 줄었다. 마마무와 원어스 등을 배출한 RBW는 같은 기간 914억원에서 465억원으로 반토막 났으며 3년 연속 순손실을 기록했다.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 엔플라잉, SF9 등이 소속된 FNC엔터테인먼트는 매출이 901억원에서 1024억원으로 늘었지만 순손실 역시 83억원에서 118억원으로 확대됐다. 김유식 FNC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대형사는 앨범 판매량과 공연 규모가 과거보다 훨씬 커졌다”며 “높아진 제작비를 감당하고도 이를 회수하면 이익 규모가 커지는 구조”라고 말했다. 이어 “중소 기획사는 그 단계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투자비를 버티는 게 어려운 현실”이라고 했다. 대형사와 중소사 간 격차는 제작비와 해외 활동 규모에서도 나타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보고서에 따르면 대형 기획사의 연간 음악 제작비는 평균 431억 1000만원이었다. 반면 중소 기획사는 평균 14억 9000만원이다. 30배 차이다. 연평균 해외 공연 횟수도 대형사는 83.4건, 중소사는 4건이었다. 앨범과 공연으로 이익을 낸 대형사가 다시 글로벌 홍보와 투어에 투자하는 동안 중소사는 초기 제작비를 회수할 기회부터 제한되는 구조다. 홍보 플랫폼의 변화도 진입 장벽을 높이고 있다. 과거에는 지상파 음악방송과 예능 프로그램이 홍보의 중심이었다. 이제는 유튜브·틱톡·인스타그램 등 플랫폼에 맞춘 짧은 영상(숏폼)과 자체 콘텐츠, 라이브 방송 없이는 아티스트를 궤도에 올리기 어렵다. 조영철 미스틱스토리 총괄사장은 “인건비와 미술비가 오른 데다 촬영일수가 늘면서 장소 임차료와 장비 대여료도 함께 증가했다”며 “여러 소셜미디어(SNS) 채널에 맞춘 콘텐츠 제작과 광고 집행이 늘면서 바이럴 마케팅 비용 부담도 커졌다”고 전했다. 김유식 대표는 “앨범 활동 한 차례의 전체 제작비 가운데 SNS·유튜브 마케팅 비용이 전체 제작비의 20%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FT아일랜드나 씨엔블루가 데뷔할 당시 뮤직비디오 제작비는 1억원이 채 안 됐지만, 지금은 중소 기획사도 4억~5억원을 쓴다”며 “대형사는 10억원 이상을 투입하는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해외 네트워크 부재는 중소사의 글로벌 확장을 가로막는 결정적 요인이다. 김진우 대표는 “북미 시장 등 주요 시장에서 단일 팀을 위해 현지 지사를 설립하는 것은 중소 기획사에는 불가능에 가깝다”면서 “현지 에이전트와 프로모터도 매출 규모가 큰 대형사 아티스트를 우선 배정하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높은 제작비를 국내 시장만으로는 회수하기 어려워 해외 진출이 필요하지만, 해외 네트워크 부재가 다시 성장의 발목을 잡는 셈이다. 김정섭 성신여대 문화산업예술학과 교수는 “지금의 K팝 구조가 형성된 1996년부터 2015년 사이에 데뷔한 뒤 10년 이상 활동을 이어 간 ‘장수 아이돌’ 112팀 가운데 중소·독립 기획사 출신이 87팀(77.7%)이나 됐다”면서 “K팝의 확산은 다수의 중소·독립 기획사 출신 그룹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는 “성장 잠재력이 검증된 중소 기획사를 대상으로 금융 지원과 공동 제작 인프라를 제공해 리스크를 덜어 주는 제도적 보완을 통해 K팝 시장의 다양성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 총괄사장은 “중소 제작사가 흥행 수익의 일부를 나누더라도 위험부담을 분산할 수 있는 ‘음악 IP(지식재산권) 전용 모태펀드’와 정책 지원 사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수만에 5년간 600억 준 SM…법원 “과도한 건 맞는데”

    이수만에 5년간 600억 준 SM…법원 “과도한 건 맞는데”

    SM, 강남세무서 상대 법인세 취소송 승소…세금 128억원 취소SM엔터테인먼트(SM)가 이수만 전 총괄프로듀서에게 5년간 지급한 600억원을 둘러싼 세금 소송에서 승소했다. 법원은 SM이 이 전 총괄프로듀서에게 지급한 대가가 과도하다고 봤다. 다만 과세 당국이 적정한 대가인 ‘시가’를 입증하지 못해 이를 토대로 추가 부과한 세금은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 이정원)는 27일 SM이 강남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법인세 부과처분 등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2021년 2~3월 SM에 부과된 법인세 161억원 가운데 88억원과, 부가가치세 40억 6900만원 가운데 40억 6400만원을 취소하라고 명령했다. 취소되는 세금은 모두 128억 6400만원이다. SM은 2015~2019년 이 전 총괄프로듀서에게 총괄 프로듀싱 대가로 600억원을 지급했다. 당시 계약에 따라 음반·디지털 콘텐츠·매니지먼트·공연 등에서 발생한 매출의 6%를 지급하는 방식이었다. SM은 이 돈을 세법상 비용인 손금으로 처리해 과세소득에서 제외했다. 세무 당국은 이 전 총괄프로듀서가 SM의 출연료·사용료 등 일부 매출과 관련해서는 용역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봤다. 가창출연료 등 매출을 기준으로 지급된 146억원도 지나치게 많다고 판단했다.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양현석 YG 총괄프로듀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 등 동종업계 프로듀서들의 같은 기간 보수 평균액인 20억원을 비교 기준으로 삼았다. 세무 당국은 이 가운데 과도하게 지급된 부분에 ‘부당행위계산 부인’을 적용했다. 부당행위계산 부인은 법인이 특수관계인과 거래해 세 부담을 부당하게 줄인 것으로 인정될 경우 세법상 시가를 기준으로 소득을 다시 계산하는 제도다. 세무 당국은 이를 근거로 법인세를 경정 고지하고, 이 전 총괄프로듀서와의 거래에서 사실과 다른 매입세금계산서를 받았다며 부가가치세도 부과했다. 재판부는 SM과 이 전 총괄프로듀서가 체결한 계약 내용상 이 전 총괄프로듀서에게 SM의 각 매출 항목에 대응하는 용역을 제공할 의무가 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를 전제로 일부 지급액을 손금에서 제외해 법인세를 부과한 처분은 위법하다고 봤다. 재판부는 다만 계약 목적과 이행 방식, 대가 규모, 비용 분담 등을 고려하면 이 전 총괄프로듀서에게 지급한 대가가 과도해 부당행위계산 부인 대상에는 해당한다고 봤다. 그러나 실제 프로듀싱 용역의 시가가 얼마인지는 과세 당국이 입증해야 하는데, 다른 기획사 프로듀서들의 보수만으로 이를 증명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부가가치세 부과도 취소 대상이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SM과 이 전 총괄프로듀서가 계약에 따라 실제 지급한 금액을 공급가액으로 기재해 세금계산서를 발급·수취한 만큼 이를 ‘사실과 다른 세금계산서’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 하지, 더현대 서울서 조르조 모란디 회고전 연다

    하지, 더현대 서울서 조르조 모란디 회고전 연다

    - 2014년 국립현대미술관 전시 이후 12년 만에 열리는 대규모 모란디 개인전- 모란디 미술관 주요 소장품을 중심으로 초기부터 말년까지 원작 80여 점과 오브제 공개 문화예술사업 기획사 하지(대표이사 김연실)는 이탈리아 모란디 미술관과 함께 11월 21일부터 2027년 3월 1일까지 더현대 서울 ALT.1에서 화가 조르조 모란디의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14년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전시 이후 12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모란디의 단독 전시다. 전시 개막에 앞서 8월 27일에는 단 하루 동안 전 권종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슈퍼 얼리버드 예매가 진행된다. 상하이 푸동미술관 전시를 거쳐 서울 공간 특성에 맞게 재구성된 이번 기획전에는 모란디 미술관 소장품과 여러 기관 및 개인 소장가의 작품이 출품된다. 유화, 수채화, 드로잉, 판화 등 원작 80여 점과 함께 작가가 실제 정물화 작업에 활용한 병과 화병 등의 사물, 작업 공간을 담은 아카이브 자료도 함께 전시된다. “현실보다 더 추상적인 것은 없다”고 말한 모란디는 병과 화병, 상자, 조개처럼 일상에서 쉽게 마주할 수 있는 사물을 수십 년간 반복해서 그렸다. 같은 대상을 그리면서도 빛과 색의 농도, 사물 사이의 거리와 화면의 균형을 미세하게 조율해 매번 다른 장면을 만들어 냈고, 이를 통해 존재의 본질에 대한 탐구를 평생 이어 갔다. 이번 전시는 원작과 실제 오브제, 작업 환경을 함께 보여 주며 이러한 반복과 관찰이 모란디만의 회화 언어로 발전한 과정을 살펴본다. 이처럼 제한된 소재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한 모란디의 작품은 오늘날에도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RM도 모란디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는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현대미술관(SFMOMA)에서 열리는 《RM x SFMOMA: Between You and Me》에는 그의 소장작 〈Flowers〉(1949)가 출품될 예정이다. 전시 개막에 앞서 8월 27일(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 59분까지 단 하루, NOL티켓과 네이버 예약을 통해 슈퍼 얼리버드 티켓을 판매한다. 성인·청소년·어린이 구분 없이 전 권종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슈퍼 얼리버드 판매가 끝난 뒤에는 전시 개막일까지 두 차례의 얼리버드 예매가 이어진다. 1차 얼리버드는 8월 28일부터 10월 7일까지, 2차 얼리버드는 10월 8일부터 11월 20일까지 예매가 가능하다. 얼리버드 티켓은 전시 개막일인 11월 21일부터 2027년 1월 17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 김재중, 日 도쿄 대저택 최초 공개…‘재산 1조설’ 다시 나오나

    김재중, 日 도쿄 대저택 최초 공개…‘재산 1조설’ 다시 나오나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지금까지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도쿄 하우스를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김재중의 일본 활동기 비하인드와 함께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도쿄 하우스가 전격 공개된다. 방송에서 그는 “23년 동안 한 번도 공개하지 않은 공간”이라며 최초 공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제작진이 찾은 그의 도쿄 집은 넓은 규모와 집 안에 설치된 엘리베이터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일본에서도 직접 요리를 도맡아 하는 그가 자주 이용하는 주방을 비롯해 침실과 욕실 등 집 안 곳곳이 상세히 소개될 예정이다. 집 안을 둘러보던 중 방송인 붐이 수상한 흔적을 발견하고 “잠깐만! 스톱!”을 외친 뒤 “이 집에 또 누가 있는 거 아니냐?”라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이에 그는 “무슨 말씀이시냐”라며 손사래를 치며 적극적으로 항변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와 함께 그가 21년 전 일본에 처음 진출했던 당시를 회상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추억이 깃든 골목을 찾은 그는 한국에서 이미 스타로 자리 잡았음에도 일본에서는 밑바닥부터 부딪히며 시작해야 했던 시간을 떠올렸다. 이 과정에서 그를 알아본 현지 팬들의 끊임없는 사진 요청이 이어져 여전히 식지 않은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그의 럭셔리한 대저택이 공개되자 이른바 ‘재산 1조설’도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해당 소문은 과거 그가 거쳐 간 수많은 고가 자산과 차량, 부동산 매매 이력 등이 이목을 끌며 와전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직접 방송과 유튜브 등을 통해 자신이 소유했던 자산들이 과장돼 1조 설이 돌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금액이라며 유쾌하게 해명한 바 있다. 앞서 김재중은 부모님을 위해 60억 원 상당의 4층 집을 선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2003년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한 그는 이후 그룹 ‘JYJ’와 솔로 가수, 그리고 배우로서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현재는 연예 기획사 ‘인코드’를 설립하고 아티스트 활동과 후배 양성을 병행하고 있다.
  • 유아인, 빌리언스와 전속계약...“비판 겸허히 경청할 것”

    유아인, 빌리언스와 전속계약...“비판 겸허히 경청할 것”

    배우 유아인이 연예기획사 빌리언스와 계약했다. 마약류 상습 투약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지 약 2년 10개월 만이다. 빌리언스는 21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배우 유아인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빌리언스는 “지난 사건과 최근의 활동 재개에 따른 우려를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며 “조심스럽고 면밀한 과정을 거쳐 유아인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의 시간을 가볍게 여기거나 서둘러 지나가려 하지 않겠다”며 “현재의 우려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대중과 언론의 비판을 겸허히 경청하고 필요한 소통에도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고 했다. 유아인은 2023년 10월 마약류 상습 투약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7월 대법원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유아인은 최근 장재현 감독의 미스터리 오컬트 영화 ‘뱀피르’ 출연을 확정하며 스크린에 복귀한다. 유아인은 이교도 집단을 쫓는 청부업자를 연기한다. ‘뱀피르’는 이달 촬영에 돌입해 2028년 개봉할 예정이다.
  • 강도 잡고 뉴스 나온 ‘훈남 대학생’…배우 된 후 늦은 졸업 근황

    강도 잡고 뉴스 나온 ‘훈남 대학생’…배우 된 후 늦은 졸업 근황

    배우 장동윤이 입학 후 무려 15년 만에 정식으로 대학 졸업장을 품에 안았다. 장동윤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눈물을 흘리는 이모티콘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양대학교 포털 사이트에 그의 학적 상태가 ‘졸업생’으로 표시된 화면이 담겼다.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그는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올림픽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학년도 후기 학위 수여식에 참석해 학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1992년생인 그는 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부에 2011년 입학해 15년 만에 졸업장을 받게 됐다. 장동윤은 대학에 재학 중이던 2015년 편의점 강도를 붙잡은 ‘용감한 훈남 대학생’으로 뉴스에 등장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당시 시험을 마친 뒤 친구들과 모여 있다가 로또를 사러 들른 편의점에서 흉기를 든 강도와 마주쳤다는 그는 “험상궂은 남자가 식칼을 들고 서 있었다. 그래서 그 강도를 잡았다. 원래 오지랖이 넓다. 초등학교 때부터 의협심이 있었다”고 인터뷰했다. 이후 위험을 무릅쓰고 강도를 검거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 관악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 표창을 받았고, 모교인 한양대학교에서도 학교를 빛낸 학생에게 수여하는 ‘한양 에토스상’을 수상했다. 뜻밖의 뉴스 출연은 그의 인생 항로를 완전히 바꾸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방송을 통해 훈훈한 외모와 정의로운 모습이 전파를 타자 여러 연예기획사로부터 러브콜이 이어졌고, 그는 이듬해 웹드라마 ‘게임회사 여직원들’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드라마 ‘학교 2017’, ‘땐뽀걸즈’, ‘조선로코 녹두전’, ‘오아시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사마귀’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하츄핑·코난은 살아있다… 여름 블록버스터 속 깜짝 돌풍

    하츄핑·코난은 살아있다… 여름 블록버스터 속 깜짝 돌풍

    여름 대작들의 틈바구니에서 애니메이션 영화들이 깜짝 흥행을 거두고 있다. ‘사랑의 하츄핑’ 속편이 개봉 2주 차 50만명을 거뜬히 넘었고, ‘명탐정 코난’ 새 극장판도 3위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재개봉 애니메이션들도 잇따라 영화관 문을 두드릴 계획이어서 경쟁이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16일 영화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사랑의 하츄핑: 고래보석의 전설’은 개봉 10일 차인 이날까지 누적 57만 5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호프’,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오디세이’의 치열한 싸움 속에서 거둔 성적이다. 이번 편은 바다로 사라진 엄마 벨리타 왕비를 구해야 하는 주인공 로미와 단짝 요정 하츄핑의 모험을 그렸다. 두려움을 이겨내고 진정한 용기를 발견하는 로미의 성장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앞서 2024년 개봉한 ‘사랑의 하츄핑’은 124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국내 애니메이션 흥행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려한 화면과 수준 높은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 감동적인 스토리로 아이는 물론 부모들의 마음마저 사로잡았다. 김형호 영화시장분석가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나 ‘오디세이’ 관객층보다 어린 관객을 겨냥한 전략이 먹힌 셈”이라며 “1편이 워낙 흥행한 덕에 2편도 어느 정도 흥행에 성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본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하이웨이의 타천사’도 12일 박스오피스 3위로 출발해 5일 만에 18만명을 모으며 흥행에 가세했다. 아오야마 고쇼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매년 여름 극장판으로 개봉하고 있는데, 이번이 29번째 작품이다. 모터 사이클 페스티벌이 열리는 요코하마로 향하던 코난 일행이 폭주하는 검은 오토바이와 관련한 사건을 추적하는 이야기다. 도시를 배경으로 한 추격전과 액션 장면을 생생하게 그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국내에서도 2023년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 2024년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 지난해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까지 세 작품이 개봉일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사랑받았다. 오는 26일에는 ‘K팝’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고스트밴드’가 개봉한다. 영혼을 볼 수 있는 미타가 개성 넘치는 고스트 4인방과 친구가 돼 ‘고스트밴드’를 결성하고, 대형 기획사의 방해에 맞서 꿈의 콘서트 무대에 도전한다는 내용이다. 싱어송라이터인 주인공 미타의 성장 서사에 유령 멤버들이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렸다.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히트한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비슷한 소재를 다루고 있어 특히 눈길을 끈다. 이미 성공한 애니메이션들도 이번 달 잇따라 재개봉한다. 오는 19일에는 애니메이션 명가 스튜디오 지브리의 ‘마루 밑 아리에티’가 16년 만에 4K 리마스터링판으로 돌아온다. 인간의 물건을 빌려 쓰며 살아가는 10㎝ 키의 소녀와 인간 소년의 잊지 못할 여름날 추억을 그린 작품이다. 2011년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애니메이션 작품상을 받았다. 전 세계 흥행 수익 1억 달러를 거뒀고, 국내에서도 당시 106만 관객을 기록했다. 같은 날 한국 애니메이션 ‘길 위의 뭉치’도 가세한다. 하루아침에 운명이 바뀐 유기견 뭉치가 거리에서 살아가는 짱아, 개 농장에서 탈출한 밤이 등과 함께 진정한 자유를 찾아 떠나면서 겪는 험난안 여정을 그렸다. 2019년 애니메이션 ‘언더독’을 4K 버전으로 바꿔 7년 만에 영화관으로 돌아온다.
  • 4시간 만에 번복된 취소 통보…목포시 문화행정 ‘갈팡질팡’ 난맥상

    4시간 만에 번복된 취소 통보…목포시 문화행정 ‘갈팡질팡’ 난맥상

    가수 김장훈의 장애인 인식개선 프로젝트 ‘누워서 보는 콘서트’가 공연을 불과 4일 앞두고 갑작스럽게 취소됐다 재개되는 소동이 벌어지면서, 목포시의 졸속·독단적 문화행정과 소통 부재가 도마 위에 올랐다. 12일 목포 지역 문화계 등에 따르면 오는 15일 목포문화재단 주관으로 열릴 예정이던 이번 공연은 지난 11일 저녁, 목포시로부터 일방적인 취소 통보를 받았다. 이에 김장훈 씨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아무런 이유 없이 목포시 문화예술과 공무원들의 전횡과 갑질로 공연이 취소됐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고, 전국적인 비판 여론이 비등하면서 파장이 일파만파 확대됐다. 사태가 악화하자 목포문화연대와 지역 장애인 단체 관계자들이 사태 파악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내용을 전달받은 목포시장이 김장훈 씨와 직접 통화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끝에 당초 계획대로 공연을 추진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김 씨 역시 게시물을 삭제하고 정상 진행 의사를 밝혔다. 공연 취소 파문은 시장이 직접 나선 지 불과 4시간여 만에 수습되어 무대가 정상적으로 열리게 됐지만, 이번 사태가 드러낸 목포시 문화행정의 난맥상은 가볍게 넘길 수 없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목포시는 이번 논란에 대해 “문화재단과 기획사, 가수 측 사이의 소통 착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시민사회에서는 시장의 전화 한 통으로 몇 시간 만에 번복될 일이었다면, 애초에 행정 내부에서 어떤 절차와 확인 과정을 거쳐 일방적 취소 통보가 내려졌는지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지역 문화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단순한 소통 착오가 아닌 목포문화재단과 담당 부서의 경직되고 독단적인 업무 처리 방식이 부른 결과로 보고 있다. 만약 공연이 최종 무산됐다면 출연진과 주최 측의 경제적 피해는 물론, 관람을 기대했던 장애인 관객들의 정신적 상실감과 목포시의 대외적 이미지 실추가 불가피했기 때문이다. 목포문화연대 등은 “공연이 재개됐다고 해서 행정의 잘못까지 유야무야될 수는 없다”며 “목포시는 불과 4시간 만에 결정을 번복하게 된 전말과 의사결정 경위, 책임 소재를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목포문화재단 등 관계 기관의 귀책사유가 확인된다면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시민과 예술인, 장애인 모두가 행정을 신뢰할 수 있도록 문화행사의 취소·변경 절차와 책임 체계를 명확히 정비하는 등 문화행정 쇄신의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아빠도 남편도 판사”…집안에 국회의원까지 있다는 여배우

    “아빠도 남편도 판사”…집안에 국회의원까지 있다는 여배우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최연청이 판사 출신 아버지와 현직 판사 남편 등 화려한 집안 배경을 공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최연청이 출연해 중국 진출 과정과 가족 이야기 등을 전했다. 이날 김신영은 최연청에 대해 “아버지가 판사 출신이고 남편도 현직 판사”라며 “집안에 법조인과 언론사 대표, 국회의원까지 있다”고 소개했다. 최연청은 어린 시절 키즈 모델과 어린이 춘향으로 활동했으며, 성인이 된 뒤 그룹 슈퍼주니어의 ‘매직’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중국으로 활동 무대를 넓혔다. 최연청은 한국에서 활동하던 당시 연기 연습을 소홀히 해 오디션에서 떨어진 것을 계기로 마음을 다잡고 중국 진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현지 대형 기획사와 한국인 최초로 전속 계약을 맺었으며, 숏폼 플랫폼 틱톡에서 팔로워 300만명을 모으는 등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2020년 한국 활동 재개를 준비하던 중 갑상선암 진단을 받아 수술을 받았고 약 2년간 활동을 중단했다. 건강을 회복한 최연청은 2023년 현직 판사와 결혼했으며 현재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 ‘300억 사기 의혹’ 차가원 대표, 구속 송치

    ‘300억 사기 의혹’ 차가원 대표, 구속 송치

    ‘300억원대 사기 혐의’를 받는 연예기획사 원헌드레드 레이블의 차가원 대표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7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를 받는 차 대표를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차 대표는 자신이 운영하는 기획사 소속 연예인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사업을 제안하며 관련 업체들과 계약을 맺은 뒤, 거액의 선수금을 받고도 약속한 사업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고소인들이 주장하는 피해 규모는 300억원에 이른다. 경찰은 차 대표가 거액의 채무가 있는 상태에서 연예기획사 사업을 시작했고, 이후 계약을 쪼개는 방식으로 기존 채무를 돌려막은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6월 차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두 차례 신청했지만, 검찰은 보완 수사를 요구하며 모두 반려했다. 경찰은 추가 수사를 거쳐 지난달 22일 세 번째로 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이 이를 받아들여 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3일 차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차 대표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 대표 측은 경찰이 위법한 압수수색을 토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반발해 왔다. 또 수사 과정에서 인권침해가 있었다며 담당 수사관 2명을 상대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한 상태다.
  • [기고] 한국판 코첼라, ‘패노메논’의 성공 조건

    [기고] 한국판 코첼라, ‘패노메논’의 성공 조건

    최근 방탄소년단(BTS)이 미국의 그래미상에 지원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는 2027년 12월 ‘패노메논(Fanomenon)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내년에는 서울아레나와 일산 킨텍스 공간을 이용하고 2028년 5월부터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세계 대도시에서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K컬처 센터를 건립한다는 내용이다. BTS의 그래미 미출품 결정은 세계적 아티스트가 더이상 그래미의 권위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필요가 없다고 선언한 사건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그래미가 상징해 온 북미 중심 대중음악 질서에 대한 동의를 거둬들인 것이자 세계 대중음악의 문화적 헤게모니에 균열이 시작됐음을 보여 주는 상징적 장면이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등장한 패노메논 기획은 긍정적으로 보면 K팝을 중심으로 새로운 글로벌 문화 플랫폼을 구축하려는 시도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K팝 스타뿐 아니라 롤라팔루자나 코첼라처럼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들을 한자리에 모을 뿐 아니라 공연과 K뷰티·K컬처 체험, 관광을 연계해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하겠다는 기획이 따라오니, 아무리 팬덤 데이터를 활용한다고 해도 국내에서 개최되는 대형 K콘의 성격을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해외 대도시에서 열릴 패노메논의 경우 한국 문화상품 쇼룸 론칭을 위한 행사로 보일 위험조차 존재한다. 패노메논의 가장 큰 특징은 팬을 행사의 주인공으로 한다는 점이다. 그렇기에 공동체성을 기반으로 성장한 풀뿌리 문화인 팬덤 문화를 정부 주도의 하향식 행사 안에서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가 과제다. 팬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아티스트의 공연과 팬들 사이의 나눔과 연대에서 큰 가치를 찾는 반면, 다른 팬덤과의 경쟁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 팬 창작물 시상이나 팬덤의 공익활동을 기념하는 프로그램 역시 평가 기준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부족하면 형식적 행사에 그칠 수 있다. 또한 대형 기획사와 대형 팬덤 중심으로 운영된다면 팬 문화 발전에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이미 K팝은 전 세계 팬들로부터 지나친 상업화에 대한 우려를 듣고 있다. 따라서 팬덤 페스티벌이 성공하려면 정부와 대형 기획사 연합이 주체가 되더라도 그 프로그램의 핵심에 구매력이 아닌 팬과 아티스트가 있어야 한다. 세계 팬들에게 보답하고 감사를 전하는 축제라는 공감대를 형성해야만 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문화에서 정부의 역할은 몇조 효과 같은 단기 성과를 내는 것이 아니라 문화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인프라와 창작 환경, 국제 교류 기반을 마련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금이 새로운 시도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는 점에는 공감할 수 있다. K팝은 가장 높은 세계적 위상을 누리고 있고, 기존 북미 중심의 문화 질서에 대안이 요구되는 시절이 아닌가. 패노메논의 성패는 결국 세계적인 K팝 아티스트와 팬들, 거대 팬덤을 지닌 해외 스타들이 이 축제를 얼마나 자발적으로 자신의 행사로 받아들이느냐에 달려 있다. 이 행사가 세계적 문화 플랫폼을 지향한다면 행사 규모와 공간 역시 그 비전에 걸맞게 설계될 필요가 있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된다고 해도 12월 실내 행사로 진행될 페스티벌에서 객석 2만의 서울아레나는 너무도 협소해 보인다. 이미 혼자서 6만~8만 관객을 채우는 월드투어를 하는 K팝 스타들을 한데 모은 축제인데. 홍석경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한류연구센터장
  • “일단 냈지만 취소해주세요”…유연석 ‘30억 세금’ 불복 청구 패소 [이슈픽]

    “일단 냈지만 취소해주세요”…유연석 ‘30억 세금’ 불복 청구 패소 [이슈픽]

    지난해 탈세 의혹이 불거졌던 배우 유연석이 세금 부과 처분에 불복해 청구한 행정심판에서 패소했다. 조세심판원이 지난달 유연석이 30억원대 세금 부과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조세심판 청구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는 보도가 5일 나왔다. 소속사 킹콩by스타쉽 측은 조세심판 청구 기각에 대해 “세법 해석 및 적용에 관한 견해 차이에서 비롯된 사안”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현재 관련 절차가 모두 마무리된 것은 아니다”라며 “사실관계와 법률적 쟁점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으며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관계 법령이 정한 절차에 따라 성실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유연석은 그동안 성실히 납세 의무를 이행했으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자세로 관련 절차에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유연석은 본인이 설립한 1인 기획사 ‘포에버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활동해 왔으나, 국세청은 해당 법인이 실질적인 연예 활동을 지원하지 않았다고 판단해 지난해 3월 60억원대 세금을 부과했다. 이에 탈세 의혹이 불거지자 유연석 측은 “세무대리인과 과세 당국 간의 세법 해석과 적용에 관한 견해 차이에서 비롯한 사안”이라며 “과세 전 적부심사를 거쳐 과세 당국의 고지를 기다리고 있는 단계”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과세 전 적부심사를 통해 최종 세액이 30억원가량으로 조정되자 유연석은 이를 납부한 뒤 조세심판을 청구한 바 있다. 한편 가수 겸 배우 차은우도 국세청으로부터 약 130억원의 과세 처분을 받아 전액 납부한 뒤 과세 처분이 부당하다며 조세심판 청구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은우는 지난 1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으로부터 200억원대 탈세 혐의로 조사받았다. 그는 모친 명의로 설립된 1인 기획사를 통해 소득세를 탈루했고, 국세청은 해당 법인을 일종의 페이퍼컴퍼니로 판단했다. 당시 차은우는 “이번 일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납세의 의무를 대하는 제 자세가 충분히 엄격했는지, 스스로 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추후 진행되는 조세 관련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차은우는 추징금 전액을 납부한 뒤 과세 처분에 대한 법적 절차를 이어가고 있다.
  • “투자만 받고 도망”…K아이돌 데뷔 직전 잠적한 日 연습생, 검찰 송치

    “투자만 받고 도망”…K아이돌 데뷔 직전 잠적한 日 연습생, 검찰 송치

    한국에서 남성 아이돌 그룹 데뷔를 앞두고 잠적한 일본인 연습생이 검찰에 넘겨졌다. 4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사기 혐의를 받는 일본인 연습생 A(29)씨를 지난달 29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소속사 측의 고소는 지난 3월 접수됐다. 경찰은 이후 A씨에 대해 출국정지 조치를 하고 수사를 이어왔다. A씨는 남성 6인조 그룹 멤버로 데뷔를 두 달 앞둔 지난해 12월 “신뢰 관계가 붕괴했다”는 말만 남기고 잠적했다. 뮤직비디오 촬영과 음원·멤버 공개까지 마친 상태였지만 행방이 묘연해지면서 그룹은 결국 A씨를 제외한 5인 체제로 데뷔했다. 소속사는 전속계약을 맺었던 A씨가 이중계약을 체결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발견하고 법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잠적으로 소속사 측은 5743만원의 피해를 봤다고 추산했다. 이는 A씨에게 들어간 훈련 비용, 노래·안무 제작비, 녹음비, 뮤직비디오 촬영비, 식대, 숙소 임대료 등을 합산한 액수다. 소속사 측은 “A씨가 우리 회사 이전에 계약한 회사에서도 돌연 연락을 끊고 잠적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한국 기획사들과 계약해 막대한 투자를 받은 뒤 활동을 시작할 때가 되면 일본으로 도망가는 행위를 반복해 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연습생이 기존 계약 사실을 숨긴 채 다른 기획사와 계약을 체결하거나, 데뷔를 앞두고 일방적으로 잠적할 경우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은 물론 사안에 따라 형사상 사기 혐의가 문제 될 수 있다. 다만 실제 형사책임 인정 여부는 계약 체결 당시부터 상대를 기망해 투자금 등을 편취하려는 고의가 있었는지 등이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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