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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BM 선두’ 질주하는 SK하이닉스…역대급 배당정책 내놓나

    ‘HBM 선두’ 질주하는 SK하이닉스…역대급 배당정책 내놓나

    최근 기업들이 밸류업 방안을 속속 발표하면서 인공지능(AI) 메모리 강자인 SK하이닉스의 내년 주주 배당정책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 2022년 발표된 SK하이닉스의 3개년 배당정책은 올해로 끝난다. 25일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내년부터 적용할 주주 배당정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주당 고정 배당금을 1000원에서 1200원으로 상향하고, 3년 간 발생하는 잉여현금흐름의 50% 수준을 재원으로 환원하는 내용의 ‘2022~2024년 배당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해당 배당정책이 올해로 끝나면서 주주들 사이에선 더 우호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AI 메모리로 호실적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향 HBM 판매 호조로 3분기 매출 17조 5731억 원, 영업이익 7조 300억 원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23조 5814억 원에 달한다. SK그룹 중간지주사이자 SK하이닉스의 최대주주인 SK스퀘어도 지난 21일 2000억 원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지난 4월 매입한 1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고, 향후 3개월 간 추가로 1000억 원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는 내용이 골자다. SK스퀘어는 국내 지주회사 중 최초로 순자산가지 할인율을 기업가치제고 목표로 설정했다. 현재 순자산가치 할인율(2024년 3분기 65.8%)을 2027년까지 50% 이하로 낮추고 이를 경영진의 KPI(핵심성과지표) 및 보상 체계와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 밸류업 공시 롯데쇼핑 “2030년 매출 20조”

    밸류업 공시 롯데쇼핑 “2030년 매출 20조”

    6만원대 주가 상승 동력될지 관심동남아 사업 총괄 ‘iHQ’ 연내 설립 지난 11일 롯데쇼핑의 주가가 전장보다 1.94% 뛴 6만 3100원을 기록했다. 유통업계에선 처음으로 실적과 상관없이 최소 3500원의 배당금을 주주에게 주겠다는 내용의 기업가치제고(밸류업) 계획을 밝히면서다. 2011년 40만원을 돌파한 뒤 계속해서 떨어져 6만원대로 주저앉은 롯데쇼핑의 주가가 밸류업 계획으로 다시 뛸 수 있을지 주목된다. 13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밸류업 계획의 골자는 △현재 30% 수준인 주주환원율을 2030년 35%까지 확대하고 △주당 3500원의 최소 배당금 정책을 시행하겠다는 내용이다. 배당금을 얼마나 받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투자해야 하는 현행 절차를 개선해 배당액이 확정된 후 배당받을 주주를 결정짓는 ‘선 배당액, 후 배당기준일 확정’ 방식으로 바꾸고, 연 1회 지급하는 배당금의 분할 지급 방안도 검토한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11일 투자설명회인 ‘2024 CEO IR DAY’에서 해외사업 강화와 신성장 동력을 통해 2030년 매출 20조 3000억원, 영업이익 1조 3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지난해 롯데쇼핑의 매출은 14조 6000억원, 영업이익은 5084억원이었다. 청사진의 바탕은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한 동남아 사업에 있다. 롯데쇼핑은 2008년부터 동남아에 진출해 백화점과 쇼핑몰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해외사업 매출이 1조 5000억원인데 2030년까지 3조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롯데쇼핑은 싱가포르에 동남아 사업 총괄 조직인 ‘인터내셔널헤드쿼터’(iHQ)를 연내 설립하고 자금 조달과 독자적인 전략 수립에 나서기로 했다.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롯데백화점은 2027년까지 잠실점 등 주요 점포를 리뉴얼하고 롯데마트와 슈퍼는 식품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이커머스는 전문몰로 입지를 다지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신사업으론 온·오프라인 채널에 타깃 광고를 송출하는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RMN) 사업을 통해 2000억원의 신규 수익을 낼 계획이다.
  • 롯데쇼핑, 업계 최초 ‘밸류업’ 공시…“2030년 매출 20.3조원 달성할 것”

    롯데쇼핑, 업계 최초 ‘밸류업’ 공시…“2030년 매출 20.3조원 달성할 것”

    롯데쇼핑이 유통업계 최초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공개했다. 주주들에게 최소 주당 3500원을 배당하고 2030년까지 매출 20조원을 달성하는 등의 중장기 실적 개선해 주주가치를 실현하겠다고 했다. 11일 롯데쇼핑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회계연도 2024년부터 2030년까지의 기업가치제고(밸류업) 계획을 공시했다. 같은날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 최고투자책임자(CIO)와 증권사 연구원(애널리스트) 등을 초청해 ‘CEO(최고경영자) IR(기업활동) 데이’를 개최하고 이러한 밸류업 계획을 상세히 설명했다. 우선 주주 환원 정책으로는 현재 30% 수준인 주주 환원율을 35%로 확대한다. 상장 이후 처음으로 주당 3500원의 최소 배당금을 도입하는데, 실적과 관계 없이 최소 3500원의 주당 배당금은 보장하겠다는 설명이다. 배당 절차도 ‘기말 이후 배당액 확정’ 방식에서 ‘선(先) 배당액, 후(後) 배당기준일 확정’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연 1회 지급하는 배당금을 분할 지급하는 방안 역시 검토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주주 친화 정책을 기반으로 투자자의 배당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시장의 신뢰를 회복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장기 사업 전략도 공개했다. 동남아시아 사업 확장을 위한 조직 개편이 특히 눈에 띈다. 동남아 사업의 구심점이 될 인터내셔널헤드쿼터(iHQ)를 두고 전략적인 사업 확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iHQ는 현재 동남아 주요 법인을 소유하고 있는 ‘싱가포르 홀딩스’가 맡게 된다. 아울러 롯데 유통군이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꼽은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RMN) 사업을 본격화하는 한편 실시간 가격 비교와 자동발주시스템 등 유통업에 특화한 인공지능(AI) 기술을 확대 적용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는 온라인 쇼핑몰의 검색 창과 배너, 오프라인 매장의 다양한 채널에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아마존과 월마트 등의 유통 공룡들이 이 분야에서 수익을 내고 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롯데백화점은 지속적인 점포 리뉴얼(재단장)과 함께 쇼핑몰 사업을 확대해 상권 경쟁력을 강화하고, 롯데마트는 슈퍼와의 통합 소싱(조달)을 기반으로 신선식품 전문 매장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를 세웠다.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은 패션, 뷰티, 아동, 명품 등의 전문몰로 입지를 강화하고 그룹사 역량을 활용한 상품기획(MD)과 개인화 마케팅에 집중해 내실을 다진다는 전략이다. 이외에 하이마트와 홈쇼핑, 컬처웍스 등의 자회사들은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쇼핑은 이를 기반으로 오는 2030년 매출액 20조 3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 3000억원을 달성한다는 중장기 실적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4조 5559억원, 5084억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각각 39.5%, 156% 늘어나는 것이다.지난해 기준 1조 5000억원대인 해외사업 매출액도 3조원으로 2배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다만 지난해 9월 공시한 2026년 실적 목표치는 더딘 내수 경기 회복세와 급변하는 소비 추세, 인구 감소 등을 고려해 하향 조정했다. 조정된 목표는 매출 15조 2000억원, 영업이익 8000억원으로 이전보다 각각 1조 8000억원, 2000억원 낮아졌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중장기 실적 개선 목표를 달성하고 이를 통한 안정적인 배당지급과 주주환원으로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며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롯데쇼핑이 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 SK바이오사이언스, 책임경영 강화...ESG인사 위원회 신설

    SK바이오사이언스, 책임경영 강화...ESG인사 위원회 신설

    SK바이오사이언스는 ‘ESG위원회’와 ‘인사위원회’를 신설하고 기업지배구조를 이사회 중심으로 개선하기로 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백신 전문기업이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한 것은 처음이다.ESG 경영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와 같은 비재무적 요소를 경영 활동에 반영하는 것을 말한다. 신설되는 SK바이오사이언스 ESG위원회는 회사의 주요 의사결정과정에서 이사회 기능을 강화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이사회 중심의 기업 지배구조 개선은 책임경영구현과 기업가치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회사의 의지”라면서 “특히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를 어떻게 변화할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영숙칼럼]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해

    [임영숙칼럼]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해

    삼성의 8000억원 사회헌납에 대해 3개 시민단체가 합동 논평을 낸 바 있다.“삼성은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을 통해 투명경영, 사회책임경영에 대한 사회의 검증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기업책임을 위한 시민연대, 함께하는 시민행동, 환경정의가 낸 이 논평은 거의 눈길을 끌지 못하고 허공의 메아리처럼 사라졌다. 지속가능성 보고서(GRI보고서)는 기업의 종합성적표와 같은 것이다. 대차대조표나 손익계산서만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비재무적 성과, 즉 경제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인권 노동 등 사회적 성과와 환경적 성과도 밝혀 기업이 지속될 가능성이 어느정도인가를 밝히는 것이다. 기업책임시민연대는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 요구를 위한 주주운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이 운동의 대상기업은 삼성전자와 LG전자이다. 소액주주운동 차원에서 두 기업의 관련 임직원과 면담하고 주주총회에 참석해 보고서 발간을 요구하고 있으나 그 성과는 아직 미미하다. 그러나 이 운동이 바위에 달걀던지기로 끝나지는 않을 것이다. 최근 국내에도 번역된 책 ‘메가트렌드 2010’(패트리셔 애버딘 지음)은 영혼이 있는 기업의 승리, 가치를 추구하는 소비자, 사회책임투자시대 등을 향후의 거대흐름으로 예상했다. 멀리 갈 것도 없다. 지난달 말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지속가능보고서 발간 국제 동향과 우리 기업의 과제 세미나’는 기업의 관련분야 실무진들로 성황을 이루었다.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첫 발걸음이다. 지속가능경영은 현재 국내에서 혼용되고 있는 윤리경영, 투명경영, 환경경영, 사회책임경영 등의 개념을 모두 포괄하는 것이다. 즉 지속가능경영은 목표이고 그 수단이 윤리경영, 투명경영, 환경경영, 사회책임경영이다. 글로벌 기업들은 지속가능경영을 기업가치제고의 중요한 전략으로 삼아 적극 도입하고 있다.2005년 7월 현재 세계적으로 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하는 기업은 750개에 이른다. 한국은 포스코 대한항공 삼성SDI 등 14개 기업에 불과하다. 이대로 가다가는 치열한 국제경쟁에서 한국이 낙오될 위험성도 있다.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08년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사회책임(SR)지수 국제 표준(ISO26000)을 발간할 계획이다. 이 표준안이 제정되면 WTO,OECD 등 국제기구들의 참여아래 SR라운드로 확대되어 투자와 기업간 거래에 중요한 지표로 쓰일 수 있다. 모든 국가와 기업은 싫든 좋든 이에 적극 대응해야 할 상황이다. 우리 기업인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기부 등 물질적 기여로 인식하는 경향이 높다. 그러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인식전환이 시급하다. 경제단체들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경제교육 등 홍보활동보다 사회책임을 다하는 노력이 더 중요하다. 지속가능경영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비용지출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투자인 것이다. 정부도 대책을 세워야 할 때이다. 지속가능경영 확산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지속가능 경영의 법제화, 정부차원의 전담조직 구성, 우수기업에 대한 세금 및 금리우대 등 인센티브와 포상제도 마련, 사회책임 투자 활성화,ISO 26000에 대한 대응 등 다각적 전략을 시급히 마련해 시행에 들어가야 한다. 현재 환경 분야에 치우친 대통령 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도 중장기적으로 확대개편해야 할 것이다.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정착은 바로 국가의 지속가능발전으로 이어진다. ysi@seoul.co.kr
  • 국감 하이라이트/ 재경위

    21일 국회 재경위의 산업은행 국감에서 여야 의원들은 한목소리로 제너럴모터스(GM)와의 대우자동차 매각 양해각서체결을 환영했다. 다만 야당 의원들은 정부 당국자와 산업은행 등 채권단의미숙한 국제협상력 때문에 ‘헐값 매각’을 자초하지 않았느냐고 추궁했다.여당 의원들은 이번 협상 과정을 거울삼아 국제협상력을 높이고 채권단 손실을 최소화하라고 주문했다. 또 본계약을 차질없이 체결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라고덧붙였다. 민주당 정세균(丁世均) 의원은 “매각이 지연되면서 채권단의 손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상황에서 단독 입찰한GM을 상대로 이 정도의 조건을 끌어낸 것이 다행”이라면서“다만 2년3개월간의 매각 협상과정에서 일부 정부 관계자의 미숙한 대응으로 대우차의 매각가치가 7조7,000억원에서 1조3,000억원으로 급락한 것은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 강운태(姜雲太) 의원은 “매각조건의 유·불리를떠나 99년부터 우리 경제의 뇌관이었던 대우차가 처리됐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면서 “다만 대우차에 대한 여신 중 대손처리가 불가피한 10조7,000억원을 다소라도 회수하려면 분할될 대우차 부평공장이 채무를 승계하는 방법과출자전환 우선주 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생각해볼 수 있다”고 제안했다. 한나라당 손학규(孫鶴圭) 의원은 “‘GM­대우자동차’법인과 ‘부평공장’의 경영 정상화를 통한 획기적인 기업가치제고만이 저가매각에 따른 손실을 보전할 유일한 대안”이라며 “6년간의 위탁생산에 들어간 부평공장의 경영 정상화와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같은 당 김동욱(金東旭) 의원은 “대우차 문제가 수습돼 다행”이라면서 “이번에 체결된 양해각서가 법적 구속력을 지니며,또 고용승계 문제를 확실히 해결하는 동시에 GM의 추가 투자보장 약속이 확실히 지켜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종락기자 jr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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