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기림의 날
    2026-10-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총 109 건
  • 고양시장 ‘직통문자’ 3개월간 6800건…일반민원 97% 처리

    고양시장 ‘직통문자’ 3개월간 6800건…일반민원 97% 처리

    경기 고양시가 지난 7월 도입한 ‘시장 직통문자’에 3개월 동안 6800건의 시민 의견이 접수됐다. 고양시는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시장 직통문자를 운영한 결과 하루 평균 약 70건, 총 6800건이 접수됐다고 8일 밝혔다. 주말 접수도 900여건에 달했다. 접수 내용은 도로·교통 2385건(35.1%), 일자리·경제 2314건(34.0%), 주택·건축 1642건(24.1%) 순이었다. 다만 전체의 상당수는 동일 사안에 대한 집단·반복 문자였다. 인천2호선 고양 연장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촉구, K-컬처밸리 조속 추진, 원마운트 관련 비상대책반(TF) 구성 요청 등 상위 4개 사안이 5563건으로 전체의 81.8%를 차지했다. 집단·반복 민원을 제외한 일반 민원은 914건으로, 이 가운데 884건(96.7%)이 처리됐으며 30건은 검토 중이다. 직통문자로 접수된 일부 민원은 현장 조치나 정책 검토로 이어졌다. 개천 정비와 창릉천 가로등 보수, 생활쓰레기 수거 등이 처리됐으며 민경선 시장은 행신동 서정중학교 도서관과 일산동구 벚나무공원, 일산문화광장, 원당화훼단지 인근 소하천 등을 직접 찾아 현장을 확인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 개최 제안은 2027년 본예산 반영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고양시 전국막걸리축제 장소를 노래하는 분수대에서 일산문화광장으로 변경해 달라는 요청도 반영됐다. 시는 시장이 접수 문자를 직접 확인하고 답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추가 확인이 필요한 사안은 소통협치담당관이 전화 상담과 현장 확인, 관련 부서 협의 등을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 시장은 “직통문자는 시민이 시장에게 직접 의견을 전달하고 답변받을 수 있는 소통창구”라며 “시민 의견이 실제 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 [김정인의 역사프리즘] 이제야 소녀상 곁으로 돌아온 수요시위

    [김정인의 역사프리즘] 이제야 소녀상 곁으로 돌아온 수요시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제1766차 수요시위가 19일 정오에 열린다. 1992년 1월 8일부터 34년을 이어온 집회다. 오늘의 시위가 각별한 건 횟수 때문이 아니다. 기림의 날을 막 지난 이 집회를, 시민들이 평화의 소녀상 바로 옆에서 열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4년여 동안 이 풍경은 당연하지 않았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역사를 부정하는 단체들이 소녀상 옆에서 집회를 이어가면서 수요시위는 자리를 옮겨야 했다. 올해 2월 11일 제1739차 시위부터 수요시위는 4년 3개월 만에 제자리로 돌아왔다.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었다. 1991년 8월 14일 김학순 할머니가 ‘나는 일본군 위안부였다’라고 증언했다. 40년이 넘는 침묵을 깬 이 증언을 시작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어렵사리 입을 열었다. 세계가 호응했다. 피해자의 증언에 귀를 기울이고 공감하는 일, 역사의 전모를 밝히고 과거 청산의 법리를 검토하는 일, 소설과 영화와 연극으로 그 비극을 되짚는 일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났다. 국제기구들도 기민하게 움직였다. 유엔 인권소위원회의 맥두걸 특별보고관은 1998년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전시 성폭력을 처벌하지 않는 성평등 결여의 국제법을 비판하며 일본 정부의 법적 책임과 피해자 개인에 대한 배상을 권고했다. 2000년 12월 도쿄에서 열린 일본군 성노예 전범 여성국제법정은 일본군 ‘위안부’ 제도가 일본 국가가 저지른 범죄임을 분명히 하고 일본 천황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주목할 것은 일본군 ‘위안부’ 운동은 국제 인권 규범의 수혜자가 아니라 그 형성에 참여한 당사자라는 사실이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현 정의기억연대)가 국제 연대에 나서던 1990년대 초, 전쟁 중인 보스니아에서 여성에 대한 집단 성폭력이 일어났다. 전쟁범죄로서의 성폭력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열린 1993년 빈 세계인권회의와 1995년 베이징 세계여성대회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국가 간 정치 갈등을 넘어 보편적인 전시 여성 인권 의제이자 전쟁범죄임을 국제사회에 각인시킨 결정적 전환점이었다. 이러한 세계적 자각은 1970년대 중반 이래 세계 곳곳에서 일어났던, 자국의 국가권력에 맞선 시민들과 폭력의 피해자들이 국경을 넘어 연대하며 이끈 물결인 ‘인권혁명’의 연장선에 있는 것이기도 했다. 오늘날 홀로코스트가 특정 민족의 비극을 넘어 세계사적 사건으로 기억되는 것은 그것이 인간 존엄에 대한 국가적 범죄라는 보편적 물음을 던지기 때문이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역시 그것이 갖는 보편성 때문에 세계적인 주목을 받을 수 있었다. 김학순 할머니의 증언에서 시작된 이 운동은 세계 과거사 청산의 물줄기를 바꾸었고 전시 성폭력은 정의롭지 못한 폭력이며 피해자는 보호받아야 할 존재라는 인식을 보편적인 것으로 만들었다. 세계 여성 인권운동사에서 일본군 ‘위안부’ 운동이 차지하는 위상을 상징하는 것이 바로 ‘평화의 소녀상’이다. 2011년 12월 14일 수요시위 1000회를 맞아 주한일본대사관 앞에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졌다. 2013년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에 세워졌고 이후 소녀상은 ‘Statue of Peace’라는 고유명사로 불리며 세계 곳곳에 서 있다. 수요시위와 함께 전시 성폭력 문제를 제기하는 여성 인권운동의 상징이자 한국 시민이 세계 시민으로서 연대하는 시민운동의 상징이 된 것이다. 증언의 역사에는 부정의 역사가 그림자처럼 따라붙었다. 일본에서는 1997년도판 중학교 역사교과서에 일본군 ‘위안부’가 기술된다는 소식에 반발한 우익 세력이 1996년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을 결성했고 이 흐름은 훗날 아베 정부 시기의 본격적인 역사 수정주의 정책으로 이어졌다. 2014년 아베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역사를 부인하려 하자 뉴욕타임스는 “일본의 역사 세탁”이라는 사설로 응답했다. 2021년에는 하버드대 램지어 교수가 일본군 ‘위안부’를 자발적 계약의 산물로 규정한 논문을 발표했다가 세계 역사학계의 전면적인 반박에 직면하기도 했다. 역사 부정이 오히려 이 문제의 보편성과 세계성을 확인시켜준 셈이었다. 역사 부정의 논리는 한국에서도 자라났다. 2019년의 ‘반일 종족주의’ 현상이 보여주었듯 그것은 유튜브 등 새로운 미디어 환경과 한일 우파 간 네트워킹 속에서 형성된 흐름이었다. 소녀상 곁에서 피해자의 역사를 부정하던 집회도 그 연장선에 있었다. 이 현상을 마주하며 새삼 되짚게 되는 것은 하나의 역사가 한 사회의 보편 기억으로 자리 잡는 일이 결코 쉽지 않다는 점이다. 그것은 한 번의 공인으로 완결되지 않으며 부정의 도전에 맞서 끊임없이 재확인되어야 하는 과정을 수반한다. 지난 4년여의 시간은 그 과정이 광장에서 어떻게 펼쳐지는지를 보여준 하나의 장면이었다. 생존 피해자는 이제 몇 명 남지 않았다. 증언의 시대가 저물고 기억의 시대가 오고 있다. 기억의 시대에도 부정과 망각은 형태를 바꾸어 반복될 것이고 그때마다 이 역사를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라는 물음이 다시 던져질 것이다. 오늘 소녀상 곁에 다시 모인 시민들은 바로 그 물음에 실천으로 답하는 증인들이다. 35년 전 김학순 할머니가 침묵을 깨고 광장에 섰을 때 그러했듯, 답은 언제나 광장에서 소녀상 곁을 지키는 시민에게서 나올 것이다. 김정인 춘천교대 교수
  • 추경호, 현직 시장 첫 위안부 기림의 날 참석…이용수 할머니 손 잡았다

    추경호, 현직 시장 첫 위안부 기림의 날 참석…이용수 할머니 손 잡았다

    추경호 대구시장이 현직 시장 중 처음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억 행사에 참석했다. 추 시장은 위안부 생존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 곁에서 행사가 끝날 때까지 함께하며 아픈 역사의 기억과 인권의 가치를 미래 세대에 전하겠다고 약속했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추 시장은 지난 14일 수성구 범어대성당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피해자의 명예 회복을 다짐하는 추모 음악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이 할머니를 비롯해 최봉태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이사장 및 관계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1991년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 증언한 8월 14일을 기억하고자 2017년 국가 기념일로 제정됐다. 추 시장의 참석에 이 할머니도 크게 반긴 것으로 알려졌다. 추 시장은 이 할머니의 손을 꼭 잡은 채 나란히 앉아 안부와 덕담을 나누며 행사장을 끝까지 지켰다. 행사에서는 ‘은빛메아리’와 ‘대구코랄’의 합창, 해금 독주 등 다양한 무대가 마련됐다. 추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할머님들의 용기 있는 증언은 우리 사회가 아픈 역사를 마주하고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을 되찾기 위해 나아가는 중요한 출발점이 됐다”며 “피해자들의 용기 있는 증언은 국내를 넘어 국제사회의 연대를 이끌어 냈고, 인권과 평화라는 보편적 가치를 일깨우는 이정표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역사의 교훈을 되새기는 것은 과거에 머무르기 위해서가 아니라 다시는 같은 아픔을 되풀이하지 않고 더 나은 미래와 평화로 나아가기 위함”이라며 “대구시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아픈 역사의 기억과 인권의 가치를 미래 세대에게 온전히 전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 李대통령 “日위안부 피해자 명예회복 책임질 것…역사부정은 반인권적”

    李대통령 “日위안부 피해자 명예회복 책임질 것…역사부정은 반인권적”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향해 “피해자 한 분 한 분의 명예와 존엄이 온전히 회복되도록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에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지금까지도 역사를 부정하거나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반인권적 행위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위안부 문제 공론화의 계기가 된 고(故) 김학순 할머니의 첫 피해 사실 공개 증언에 대해 “떠올리기조차 어려운 기억을 세상과 나눠 주셨기에 역사를 외면하지 않고 같은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아야 한다는 결론을 가슴에 새길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 뜻을 이어받아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다음 세대에 전하는 일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진실을 기억하고 피해자의 존엄을 지키며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드릴 수 있는 가장 큰 존경의 표현”이라고 짚었다. 여성인권평화재단 설립 계획도 내놨다. 이 대통령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비롯한 전시 성폭력 역사를 기억하고,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국제사회와 함께 확산시키기 위해 여성인권평화재단을 설립, 아시아 지역의 연대와 협력을 이끄는 중심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축사 대독에 앞서 “이용수 할머니께서 대통령을 뵙고 싶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오늘 제가 여건이 되는 대로 뵙도록 하겠다고 말씀드렸다”며 “머지않은 시간에 저희가 준비하겠다”고 공언했다.
  •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천안서 추모 행사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천안서 추모 행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올바른 역사를 계승하겠습니다.” 14일 오전 충남 천안 국립망향의동산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추모행사가 열렸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1991년 8월 14일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 증언한 날이다. 2018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망향의동산 장미묘역에는 위안부 피해자 추모비와 고 김학순·김복동 할머니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54명이 안장돼 있다. 올해 처음 충남도와 천안시 공동 개최로 추모행사가 진행됐다. 충청남도교육청도 내년부터 공동 개최에 동참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구본영 도 정무부지사와 장기수 천안시장, 여성단체·여성권익증진시설 관계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위령탑에서 분향과 헌화, 묵념을 하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넋을 기리고, 피해자들의 용기와 희생을 기억하며 올바른 역사 인식을 미래 세대와 함께 이어가겠다는 뜻을 다졌다. 천안시는 기림의 날을 맞아 14일 시청 봉서홀에서 ‘위안부’ 피해자들의 삶과 역사를 담은 창작 뮤지컬 ‘작은바다’를 공연하고 온라인 추모관을 운영한다. 구본영 부지사는 추모사를 통해 “도는 앞으로도 충·효·예 충청정신을 바탕으로,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과 올바른 역사 인식 확산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수 시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올바른 역사를 계승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천안시는 명예 회복과 역사교육을 위한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쟁 없는 평화로운 세상 향한 거센 돌풍 만들 것”

    “전쟁 없는 평화로운 세상 향한 거센 돌풍 만들 것”

    증언 35주년 맞아 500여명 참석“전쟁 없도록 세계 시민들 뭉쳐야”박필근·이용수 할머니 영상 소회 “여러분이 기억해 주시고, 더운 날에도 나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 김학순(1924~1997) 할머니가 최초로 위안부 피해 사실을 증언한 지 35주년이 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기림의 날)을 이틀 앞두고 서울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정의기억연대는 12일 소녀상이 설치된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세계 10개국 222개 단체와 함께 기림의 날 맞이 제14차 ‘세계연대집회’를 개최했다. 기림의 날은 1991년 8월 14일 김학순 할머니의 피해 사실 최초 증언을 기리는 날로, 2017년 위안부피해자법이 개정되면서 이듬해부터 국가기념일이 됐다. 30도를 넘는 더위에도 주최 측 추산 500여명이 참여한 이날 세계연대집회는 ‘평화돌풍’을 주제로 진행됐다. 평화로운 세상을 바라는 피해자들과 시민의 마음이 뭉쳐 평화로 나아간다는 취지다. 현장에는 청소년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시민이 찾았다. 역사학을 전공하는 대학생 김진형(22)씨는 “세월이 더 흐른 뒤에는 역사를 위해 어떤 움직임을 이어 가야 할지 고민하게 됐다”며 “이런 움직임이 반복되면 훗날 뭐라도 바뀔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용은(51)씨는 “여전히 세계 곳곳에서 전쟁이 일어난다는 점이 답답하지만, 우리 사회의 인권 감수성이 높아진 것은 피해자들과 연대자들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피해 생존자인 박필근(98)·이용수(98) 할머니는 영상을 통해 소회를 밝혔다. 박 할머니는 “나라(일본)한테 배상과 사과를 받고 싶다”면서 “(집회에) 많이 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할머니도 “여러분 앞에 건강하게 설 수 있는 건 다 여러분 덕분”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선민·정춘생·백선희 조국혁신당 의원, 김종훈 진보당 대표, 권영국 정의당 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도 참석했다. 한경희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은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들이 굳세게 싸우며 만들어낸 평화의 바람을 이어받아 전쟁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향한 거센 돌풍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 문승호 경기도의원, ‘잊지 말아야 할 역사’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참석

    문승호 경기도의원, ‘잊지 말아야 할 역사’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참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문승호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남1)은 지난 8일 광주시 퇴촌면 나눔의 집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 매년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로 지정된 국가기념일이다. 이날은 1991년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피해 사실을 세상에 공개 증언한 역사적인 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피해자들의 훼손된 존엄과 명예를 회복하고 참혹한 역사적 진실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이맘때를 전후로 다양한 추모 및 기념 행사가 개최된다. 경기도는 지난 2016년부터 기림의 날 행사를 지속하며, 피해자의 명예 회복과 인권 증진은 물론 올바른 역사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로는 지난 3월 28일 별세한 고(故) 강일출 할머니의 흉상 제막식이 거행됐다. 참석자들은 평생에 걸쳐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당당히 증언하며 역사적 진실을 바로 세우는 데 헌신했던 고인의 고결한 삶과 굳센 용기를 기리며 깊은 추모의 뜻을 모았다. 문 부위원장은 “피해자들의 용기 있는 증언은 우리가 반드시 기억하고 다음 세대에 전해야 할 소중한 역사적 기록”이라며 “시간이 흐르더라도 그 의미가 희석되지 않도록 우리 사회가 지속적으로 기억하고 책임 있게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일본 정부가 과거사에 대한 책임 있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거나 축소하려는 데 대해서는 유감을 표하며 “진정한 관계 회복을 위해서는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존중하고 역사적 책임을 직시하는 자세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부위원장은 미래세대가 과거의 역사를 정확히 이해하고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도록 올바른 역사 인식을 확산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경기도의회에서도 피해자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관련 역사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정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日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참석 추미애, “국제적 시민 연대로 계속 외쳐야”

    ‘日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참석 추미애, “국제적 시민 연대로 계속 외쳐야”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8일 광주시 나눔의 집에서 열린 ‘2026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기억을 잇기 위한 시민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추 지사는 “어제(7일)는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를 기리는 날이었고 오늘은 위안부 할머님들을 기리고 있다. 나눔의 집에 오게 되면 늘 죄스럽고 송구스럽다”며 “나라가 힘들 때 가장 먼저 피해를 당할 수밖에 없는 어린 소녀들이 이 보금자리에서 늦게라도 위안을 찾았지만 그들의 마지막 소원은 당당하게 세상에 목소리를 내보고 싶은 그 마음을 국가가 조금이라도 알아줬으면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목표는 연대다. 국가가 제대로 나서지 못한다면 국제적 시민 연대를 통해 계속 외쳐야 한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그런 외침을 연대의 목소리로 더 크게 울려 퍼지게 하는 각오가 생겼으면 좋겠다. 오늘 강일출 할머니의 흉상을 우리가 보게 되는데, 할머니를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추 지사는 2024년 9월 철거 위기에 처한 ‘평화의 소녀상’ 존치를 위해 독일 베를린을 찾아 한국의 여론을 독일 사회에 전달한 바 있다. 베를린 소녀상은 2020년 9월 베를린시 미테구에 설치된 이후 2025년 10월 강제 철거됐다가 올해 1월 다시 시민 품으로 돌아갔다. 기림의 날(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고 피해자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국가기념일로 경기도는 2016년 이후 매년 기념식을 개최해 오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 올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 회복과 역사적 기억 계승을 위해 활동해 온 김향미 수원평화나비 공동대표가 기념사업 활성화 유공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고, 올해 처음 마련한 ‘평화·인권·기억의 메시지 공모전’ 대상은 음악 작품 ‘바람’이 수상했다. 또 지난 3월 28일 별세한 고(故) 강일출 할머니의 삶과 용기를 기리는 흉상이 세워졌다.
  • 김용성 경기도의원, ‘평화·인권·기억’ 주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 전시 찾아

    김용성 경기도의원, ‘평화·인권·기억’ 주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 전시 찾아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용성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명4)은 지난 3일 경기도청 1층 로비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 작품 전시를 관람하고, 피해자들의 아픔을 되새기며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이어가기 위한 사회적 관심을 당부했다. 이번 전시는 경기도가 ‘평화·인권·기억’을 주제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삶과 역사를 예술 작품에 담아 도민들과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3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청 1층 로비에서 진행된 후, 광주시 나눔의 집으로 자리를 옮겨 8일 열리는 ‘2026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행사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경기도가 주관한 ‘2026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평화·인권·기억의 메시지 공모전’에는 총 150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시 20점과 그림 10점 등 총 30점의 수상작이 이번 전시를 통해 공개됐다. 특히 전국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을 수채화로 기록해 온 김세진 작가의 작품 10점도 함께 전시됐다. 김 작가는 104일 동안 전국을 돌며 74곳의 평화의 소녀상을 직접 찾아 그림으로 남겼다. 작품에는 지역마다 서로 다른 모습으로 조성된 평화의 소녀상과 각 소녀상이 간직한 역사적 배경과 기억의 의미가 담겨 있다. 김 위원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의 역사는 오늘날 우리가 지켜야 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되돌아보게 한다”며 “이번 전시가 피해자들의 아픔을 함께 기억하고, 미래 세대에 역사적 진실을 올바르게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을 지키기 위해서는 역사적 진실을 계승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경기도의회도 관련 정책과 기념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 회장을 맡은 김 위원장은 매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에 함께해 왔다. 아울러 해외 평화의 소녀상 보존 활동에도 힘을 보태며, 올바른 역사 인식 확산과 피해자의 명예 회복에 앞장서고 있다.
  • ‘평화·인권·기억의 메시지’…경기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가림의 날’ 맞아 도청서 작품 전시

    ‘평화·인권·기억의 메시지’…경기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가림의 날’ 맞아 도청서 작품 전시

    경기도가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앞두고 6일까지 사흘간 경기도청 1층 로비에서 ‘평화·인권·기억’을 주제로 한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 작품은 총 40점으로, ‘2026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평화·인권·기억의 메시지 공모전’ 출품작 중 선정된 시 20점과 그림 10점, 김세진 작가의 평화의 소녀상 그림 10점이다. 앞서 경기도가 진행한 해당 공모전에는 시 123점, 그림 16점, 음악 11점 등 총 150점이 접수됐다. 104일 동안 전국을 돌며 74곳의 평화의 소녀상을 수채화로 기록한 김세진 작가의 작품에는 지역마다 서로 다른 모습으로 세워진 소녀상과 그 안에 담긴 역사적 배경과 기억의 의미가 담겨 있다. 도청 전시 이후에는 광주시 나눔의 집으로 옮겨 8월 8일 열리는 ‘2026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행사’ 현장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김해련 경기도 여성정책과장은 “이번 전시는 도민들이 시와 그림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역사를 보다 가까이에서 기억하고, 평화와 인권의 의미를 함께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김진명 경기도의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 내실화·여성정책 컨트롤타워 강화 등 주문

    김진명 경기도의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 내실화·여성정책 컨트롤타워 강화 등 주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의 실질적인 의미 제고와 공공예식장 사업의 전면 재검토, 여성가족국의 정책 조정 역량 강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진명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 6)은 20일 열린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제1차 회의에 참석해 여성가족국 대상 2026년도 업무보고를 받고 소관 현안을 다각도로 점검했다. 김진명 의원은 오는 8월 개최 예정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의 추진 계획을 점검하며 “지난해 행사에 직접 참석해 AI 영상 복원 등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확인했다”라며 “올해는 경기도에 생존 피해자가 한 분만 남아 계신 만큼 더욱 뜻깊고 의미 있는 행사로 준비되어야 한다”라고 지적하고 전년 대비 차별화된 세부 방안을 파악했다. 이에 박연경 여성가족국장은 “올해는 기억을 더욱 널리 확산하기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피해자의 평화와 인권, 기억을 주제로 한 메시지 공모전과 전 국민 대상 시·그림 창작 공모도 추진하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올해 행사가 형식적인 기념행사에 머물지 않고 피해자의 명예와 평화·인권의 가치를 미래 세대에 전달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도록 각별히 준비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 의원은 공공예식장 조성 사업의 실효성 및 접근성 문제를 짚었다. 김 의원은 “결혼식장은 단순히 비용이 저렴하다는 이유만으로 선택하는 공간이 아니라 예비부부의 취향과 감성, 접근성, 서비스 품질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되는 공간”이라며 “경기도가 특정 지역이나 시설 한 곳에 예산을 집중해 하드웨어를 조성하는 방식이 실제 도민의 수요와 선택에 부합하는지 면밀하게 따져 봐야 한다”라고 꼬집었다. 이에 박 국장은 “아직 확정된 방안은 없지만, 특정 장소 한 곳에 예산을 집중해 시설을 조성하는 방식보다는 예비부부가 실제로 결혼하고 싶은 장소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감성적 요소와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되는 대로 도의회 의원들과 협의해 결정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진명 의원은 여성·가족 정책의 컨트롤타워로서 여성가족국의 주도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 여성가족재단과 여성비전센터의 사업이 일부 중복되거나 각 기관의 역할이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여성가족국이 단순히 개별 사업을 관리하는 수준을 넘어 여성·가족 정책 전반을 조정하는 실질적인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라고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필요하다면 기관 간 기능과 사업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중복 사업을 정비하고, 각 기관의 전문성과 고유 기능을 살릴 수 있는 협력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 전남광주, 광복 81주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행사 다채

    전남광주, 광복 81주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행사 다채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광복 81주년을 맞아 7월과 8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8월14일)’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박혔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존엄과 명예를 기리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기념행사는 ‘용기 있는 증언에서 평화와 연대의 발걸음으로’​를 주제로 마련됐다.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의 용기 있는 증언을 가슴에 새기고,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미래세대와 함께 이어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올해는 시민들이 역사 현장을 직접 찾아가 배우고 체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기림의 날’의 의미를 더욱 깊이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기념행사는 8월13일 기념식을 비롯해 시민 역사기행 다크투어 ‘빛을 찾는 사람들’, ‘평화의 소녀상 반짝반짝 프로젝트’, 기억공간 ‘기억배달부, 잊혀진 역사를 찾아서’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시민 역사기행 다크투어 ‘빛을 찾는 사람들’은 7월 25일과 8월8일 두 차례에 걸쳐 운영된다. 청소년과 가족,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일제 강점기 전쟁 유적 및 강제동원 현장인 화정동 일제전쟁유적 동굴, 옛 505보안부대(5·18역사공원), 임동방직공장 터(발산마을 조망) 등을 방문한다. 전남광주특별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회차별로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8월 3일부터 9일까지는 ‘평화의 소녀상 반짝반짝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지역 청소년수련시설 6개 기관이 연합해 청소년들이 광주청사 시민광장, 동구 금남공원, 서구청 앞, 남구 양림동, 북구청 앞, 광산구 광산문화예술회관 앞 등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6곳을 찾아 소녀상을 닦고 주변 환경을 정비한다. 8월 10일부터 14일까지는 전일빌딩245 시민갤러리에서 기억공간 ‘기억 배달부, 잊혀진 역사를 찾아서’를 운영한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강제동원의 역사를 전시와 게임, 미션수행 체험을 통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기림의 날’ 전날인 8월13일 오후 5시부터는 전일빌딩245 9층 다목적실에서 기념식이 열린다. 추모공연과 추모사, 기념 발언 등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삶과 용기를 기억하고, 역사의 교훈을 평화와 인권의 가치로 이어갈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갖는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의 용기 있는 증언은 역사의 진실을 세상에 알린 숭고한 외침이자,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인권과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소중한 유산”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피해자들의 뜻을 기억하고 평화를 이어가는 여정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보호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8월14일로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1991년 8월14일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피해 사실을 세상에 처음으로 공개 증언한 날을 기념해 제정됐다.
  • “역사가 다시 말을 걸다” 故 김순덕 할머니, 디지털 휴먼으로 광복 80주년 현장에 서다

    “역사가 다시 말을 걸다” 故 김순덕 할머니, 디지털 휴먼으로 광복 80주년 현장에 서다

    지난 8월 9일, 경기도 광주시 나눔의집에서 열린 ‘2025 기림의 날 기념식’에서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였던 故 김순덕 할머니가 디지털 휴먼으로 무대에 재현되어 관객 앞에 다시 목소리를 전했다. 디지털 휴먼으로 구현된 김순덕 할머니는 “나는 일본에 끌려가 혹독한 노동을 겪었다. 다시는 이런 역사가 반복돼서는 안 된다”라며, 후세에 전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할머님들의 어떤 꿈을 가장 먼저 이뤄드리도록 노력했으면 좋을까요?”라고 묻자, 디지털 휴먼은 “마음 같아선 당장 고향에 묻히고 싶지만, 내가 죽기 전에 일본 정부가 진심으로 사죄하는 모습을 보는 게 마지막 소원”이라고 답해 장내를 숙연케 했다. 이 프로젝트는 메타버스 전문기업 백스포트가 AI 음성합성·메타휴먼 모델링·감정 합성 모듈 등의 기술을 구현하고, 학계와 지자체가 협력해 완성했다. 특히 행사 당일 현장에서 즉시 제작·시연된 점은 기존의 사전 제작 영상 방식과 뚜렷한 차별성을 보여준다. 행사에 참석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기념사에서 “1991년 김학순 할머님께서 세상에 피해 사실을 처음 알린 지 34년이 지났지만, 우리는 ‘완전한 해결’로 보답하지 못했다. 240분 중 이제 6분만 생존해 계신 현실이 더욱 절박하다”며 “경기도는 본명조차 기록되지 못한 분들까지 ‘평화와 인권의 증언자’로 기억하겠다. 할머님들의 명예와 존엄이 온전히 회복되는 그날까지 모든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시연은 광복절(8월 15일)과 기림의 날(8월 14일)을 앞두고 공개되어, 국가적 기념일의 의미를 더욱 고조시키는 계기가 됐다. 디지털 휴먼을 통한 증언은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기억과 역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상징적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 금천서 다시 울려 퍼진 “대한 독립 만세”

    금천서 다시 울려 퍼진 “대한 독립 만세”

    구민 500명 한목소리로 만세삼창광복회 회원 10명에게 감사장 수여 뮤지컬·소녀상 헌화식 등 행사 다채유성훈 구청장 “광복 의미 되새기길” 광복 80주년과 개청 30주년을 맞아 서울 금천구 금나래아트홀에는 지난 14일 태극기 수백개가 펼쳐졌다. 이는 금천구가 민족의 해방을 축하하고 구민의 통합을 위해 마련한 ‘구민 대화합을 위한 광복절 경축식’이었다. 금천구민 500여명은 태극기를 꺼내 들고 “대한 독립 만세”를 함께 삼창하며 환하게 웃었다. 이날 금천구는 곳곳에서 평화의 소녀상 헌화식, 태극기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 부스, 태극기 변천사 전시, 북콘서트 등 광복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열었다.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희생을 기리며 광복회 금천구지회 회원 10명에게 감사장도 수여했다. 우용준 광복회 금천지회장은 “광복의 정신은 과거의 기억이 아니라 우리가 계승해야 할 소중한 유산”이라면서 “올바른 역사관을 세우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 게 우리의 과제”라며 행사를 연 유성훈 금천구청장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금천구는 지난해부터 독립유공자 후손과 함께하는 마을살이대학 등 독립유공자 발굴과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이나 금천 초등학생 독도수호대를 비롯해 금천구가 역사 교육 등을 위해 진행한 사업을 소개하는 영상도 상영됐다. 축하 공연으로는 초등학생 5학년부터 중학생 29명이 남북은 광복을 이뤄 낸 한 민족이라는 주제를 담은 창작 뮤지컬 ‘우리 반 전학생, 리옥순’을 선보였다. 남북 교류를 위한 시범가정으로 서울에 온 평양 출신 리옥순양과 금천구 하늘초 6학년 학생들이 광복 80주년 기념행사에서 선보일 댄스 공연을 준비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그려 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금천구에 기증된 80㎝ 크기의 달항아리 ‘서울의 달’도 구청 1층에 공개됐다. 달항아리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에 감탄한 주민들은 인증샷을 찍기 위해 줄을 섰다. 작품을 기증한 도예 명장 묵심 이학천 작가는 “금천구민들이 달항아리를 보며 해방의 기쁨을 다시 느끼고 희망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기도 한 이날 구청사 앞을 오가는 주민들은 평화의 소녀상에 헌화했다. 독산동에 사는 박모(75)씨는 “고모나 어머니뻘인 위안부 피해자 생존자들이 제대로 대우받아야 함에도 오히려 폄하하는 사람이 있어 가슴이 아프다”면서 “이제는 그런 일이 없기를 바란다”며 길게 묵념했다. 유 구청장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문화가 지역사회에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 野 불참 속… 국민대표 80명, 李대통령에게 ‘빛의 임명장’ 수여

    野 불참 속… 국민대표 80명, 李대통령에게 ‘빛의 임명장’ 수여

    장갑차 막은 부부 등 국민 대표에박근혜·이명박 등 야권 참석 안 해송언석 “‘셀프 대관식’ 납득 어려워”李, 임명식 전 주한외교단과 만찬독립유공자 후손 만나 “예우 강화”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임명식’이 열린다. 조기 대선으로 출범한 이재명 정부가 국민에게 정통성을 인정받으며 윤석열 전 대통령 계엄·탄핵 사태로 훼손된 국격을 끌어올리고 국민 통합에 나설 계획이다. 14일 대통령실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민임명식은 약 1만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함께 찾은 빛, 대한민국을 비추다’라는 주제로 15일 오후 8시부터 100분간 열린다. 핵심 키워드인 ‘빛’은 이 대통령이 윤 전 대통령 퇴진 운동을 ‘빛의 혁명’이라고 부른 데서 따왔다. 행사의 정점은 국민대표 80명이 자신이 직접 쓴 ‘빛의 임명장’을 가지고 입장할 때부터다. 국민대표에는 광복군 목연욱 지사의 아들인 목장균씨와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 등이 선정됐다. 12·3 비상계엄 당일 장갑차를 막아섰던 유충원·김숙정씨 부부 등도 포함됐다. 국민대표로부터 국민임명장을 받은 이 대통령은 감사 인사를 하고 참석자들은 윤 전 대통령 퇴진 운동의 상징곡이 된 ‘다시 만난 세계’를 다같이 부르며 2부는 마무리된다. 행사장 무대는 수평 구조로 광장의 모습을 구현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좌석 배치는 주요 인사 중심으로 하지 않고 일반 국민도 무대 주변에 앉도록 했다. 유튜버 등 1인 미디어도 자유롭게 행사를 중계하도록 했다. 현장 경호도 강화한다. 경찰은 경비와 각종 집회·시위에 대응하기 위해 15일 서울 도심에 6000여명을 투입한다. 다만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이 불참하는 등 야권 관계자들이 행사에 참석하지 않으면서 여권만의 대관식이 된다는 아쉬움도 나온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마치 순국선열의 영광에 숟가락을 얹듯 ‘셀프 대관식’을 벌이려는 모습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임명식에 앞서 청와대 영빈관에서 117개국 대사 및 30개 국제기구 대표 등 주한외교단과 만찬을 한다. 경제단체장들도 함께 한다. 이 대통령은 광복절 전날인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등 80여명을 초청해 ‘광복 80주년 대통령의 초대’ 행사를 열었다. 이 대통령은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한다’는 말은 더는 통용될 수 없도록 국가를 위한 희생에는 예우도 높게, 지원은 두텁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인 이날 페이스북에 “위안부 피해자분들의 명예와 존엄이 온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한일 간 역사 문제는 원칙을 가지고 대응하되 양국 간의 신뢰와 정책 연속성에 기반해 미래지향적 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과거를 직시하며 신뢰를 바탕으로 더 큰 협력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의지도 밝힌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경축사 예고 브리핑에서 “남북 간 신뢰 회복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라면서 “과거 남북 대화 과정에서 맺어진 남북 간 주요 합의서의 의미와 정신을 평가하고 이를 존중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영록 지사, 위안부 아픔·역사 인식 확산 앞장

    김영록 지사, 위안부 아픔·역사 인식 확산 앞장

    김영록 전남지사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분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위안부 기림의 날, 함께 기억하고 함께 나아가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내고, 일제강점기 강제로 끌려가 고통받은 피해자분들의 아픔을 기억하며, 그 진실을 세상에 알린 용기에 경의를 표했다. 위안부 기림의 날은 1991년 8월 14일 고 김학순 할머니께서 처음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증언한 것을 기념해 2017년 국가기념일로 제정됐고 이후 다른 피해자분들의 증언이 이어졌다. 현재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40명 중 생존자는 단 6명에 불과하며, 실제 피해자 규모조차 온전히 파악되지 못한 실정이다. 전남에는 2명의 피해자가 있었으나 지금은 모두 고인이 되셨다. 김영록 지사는 “80주년 광복절을 맞아 해방의 기쁨을 되새기는 동시에 아직 치유되지 않은 역사의 상처를 직시해야 할 때”라며 “피해자분들의 명예가 온전히 회복되고 역사적 정의가 실현될 때, 비로소 광복의 참된 의미가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날 목포시 근대역사관 1관 앞 평화의 소녀상 일원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을 열고 기념식과 추모문화제, 공동선언문 낭독 등 피해자들의 아픔을 되새기고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겼다.
  • [포토] ‘기억의 터’ 찾은 이용수 할머니

    [포토] ‘기억의 터’ 찾은 이용수 할머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하루 앞둔 13일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서울시 김병민 정무부시장과 함께 지난 7월 재조성된 중구 남산공원 ‘통감관저 터’에 위치한 추모 공간 ‘기억의 터’를 찾았다. ‘기림의 날’은 1991년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 공개 증언한 날로, 피해자들의 존엄과 명예 회복, 역사적 진실 알리기를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기억의 터’는 서울시가 지난 2016년 조성한 위안부 피해자 추모·기림 공간이다. 피해자들의 존엄과 용기를 ‘빛’과 ‘목소리’로 형상화해 시민들이 걸으며 기억하고 연대할 수 있도록 꾸몄지만, 2023년 참여 작가의 성범죄 전력 논란으로 일부 조형물이 철거되면서 재조성이 추진됐다. 이날 현장을 찾은 김 부시장과 이용수 할머니는 기억의 터를 함께 둘러보며, 조용히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기억합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기억합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하루 앞둔 13일 경기 광주시 나눔의집에 세워진 고인이 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흉상 앞에 꽃다발이 놓여 있다. 연합뉴스
  • 김진명 경기도의원, ‘2025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 참석

    김진명 경기도의원, ‘2025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 참석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진명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6)이 9일 ‘2025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나눔의집(경기도 광주)에서 열린 기림 문화제 ‘다시 만난 나비, 세계가 하나로’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분들의 삶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미래세대의 올바른 역사의식을 정립하고자 지난 2016년부터 추진되었으며, 이날 행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더 아트 플러스가 주관하여 개최됐다. 김진명 의원은 기념식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분들의 역사적 의미와 평화의 메시지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분들의 명예 회복과 인권 신장, 그리고 올바른 역사 인식 정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역사의 아픔을 기억하는 오늘이 미래 세대에게 올바른 교훈이 되고, 다시는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는 평화의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국제적 연대가 필요하다”고 이같이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을 비롯하여 김용성·이은미·임창휘·국중범·문승호·김선영·김영희·장한별 도의원 및 김동연 경기도지사, 소병훈·안태준(더불어민주당)·송언석(국민의힘) 국회의원 등도 함께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위안부 소재의 영화 귀향에 옥분으로 출연했던 홍세나 배우가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디지털 휴먼 퍼포먼스(그날의 이야기, 오늘의 대화) ▲해외 꽃배달 영상시청 ▲흉상 대상자 소개 및 이별가 ▲휴상 제막식 ▲문화공연 등이 차례로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은 다양한 체험을 통해 희생자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기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전 세계가 함께 풀 과제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전 세계가 함께 풀 과제

    과거 아닌 현재의 인권 문제 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더불어민주당, 군포1)은 8월 9일(토),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서 열린 ‘2025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과 평화의 가치 확산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다짐했다. 정윤경 부의장은 기념사에서 “故 김학순 할머니의 외침은 단지 한 개인의 고백이 아니라, 전쟁이라는 이름 아래 짓밟힌 수많은 여성의 인권을 대변하는 선언”이라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과거의 일이 아니라 현재의 인권 문제이자 전 세계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기도의회의 관련 활동을 소개하며, “도의회 청사 1층에 평화의 소녀상을 설치하고 매년 헌화와 추모를 이어오고 있으며, 피해자 별세 시에는 직접 조문하며 진정한 사과와 명예 회복의 뜻을 다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윤경 부의장은 이날 흉상 제막식이 열린 고(故) 박옥선 할머니와 고(故) 이옥선 할머니를 기리며 “두 분의 삶과 용기는 침묵하지 않는 용기의 의미를 우리에게 전해주셨다”라며 “부디 평화와 행복이 가득한 곳에서 영면하시기를 기원한다”라고 추모의 뜻을 전했다. 정윤경 부의장은 평화의 소녀상 건립, 헌화·추모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피해자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 왔으며, “앞으로도 피해자분들의 목소리를 기억하고 그 뜻을 미래세대에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명예 회복과 올바른 역사 인식 확산의 길”이라고 말했다. 이번 기념식은 정윤경 부의장을 비롯해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배우자, 김선영 도의원, 장한별 도의원, 김진명 도의원, 국중범 도의원, 이은미 도의원, 임창휘 도의원, 문승호 도의원, 김영희 도의원, 김용성 도의원, 경기도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디지털 휴먼과의 대화, 박옥선·이옥선 할머니 흉상 제막식, 문화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