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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차 충전시설, 관리 강화해야”…경남도의원 제도 개선 촉구

    “전기차 충전시설, 관리 강화해야”…경남도의원 제도 개선 촉구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이 빠르게 늘고 있지만 전기요금 미납이나 고장 등으로 운영이 중단되는 사례도 잇따르면서 사후관리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강민승 경남도의원은 7일 전기차 충전시설의 안정적인 운영과 사후관리 강화를 위한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운영·관리체계 개선 촉구 대정부 건의안’을 발의했다. 2025년 정부 합동점검에서는 전국에서 약 4000기의 충전기를 설치·운영하던 한 사업수행기관이 전기요금 미납 등의 이유로 2796기의 운영을 중단한 사실이 확인됐다. 또 2만 1283기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충전기 상태정보가 제대로 확인되지 않는 등 설치 이후 관리에도 문제가 드러났다. 공공급속충전기 고장도 적지 않다. 국회 제출자료를 보면, 2022년부터 올해 7월 9일까지 고장 접수 건수는 1만 2531건에 달했다. 평균 조치 기간도 지난해 약 3일에서 올해 7월 기준 약 4일로 늘었다. 경남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경남도가 제출한 자료를 보면 도내 시·군 공공기관 충전시설 가운데 산청 119개소와 거창 12개소 등 131개소가 동일 운영사업자의 전기요금 미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학교 충전시설의 관리 실태도 문제로 지적됐다. 지난 7월 기준 도내 206개 학교·기관에 308기의 충전시설이 설치됐지만 정상 가동 중인 곳은 107개소로 전체의 51.9%에 그쳤다. 강 의원은 건의안에서 충전시설 운영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관련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운영사업자를 선정할 때도 재무건전성과 운영실적뿐 아니라 유지보수와 고장 대응능력 등 사후관리 역량을 평가하도록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학교 충전시설에 대해서는 학교별 이용수요와 시설 여건을 고려한 관리기준을 마련하고, 시·도교육청이나 권역 단위의 통합 유지관리체계를 구축할 것을 요구했다. 강 의원은 “충전시설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설치 이후 실제 가동 여부와 유지관리 수준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제도적 장치는 여전히 부족하다”며 “이제는 설치 확대에 그치지 않고 안정적인 운영을 담보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함께 정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 “충전하려다 5시간 날렸다”…中 국경절, 전기차 차주들 ‘한숨’ [여기는 중국]

    “충전하려다 5시간 날렸다”…中 국경절, 전기차 차주들 ‘한숨’ [여기는 중국]

    중국 국경절 연휴(10월 1~7일)를 맞아 고속도로 휴게소마다 전기차 충전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번호표를 받고 5시간 넘게 기다리는가 하면, 충전기를 코앞에 두고 배터리가 방전돼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차를 밀어야 했던 운전자도 있었다. 4일 중국 CCTV와 펑파이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국경절 연휴 전날인 지난달 30일부터 일부 고속도로 휴게소에 충전 차량이 몰렸다. 한 휴게소에서는 대기 차량을 줄이기 위해 배터리를 80%까지만 충전하도록 할 정도다. 청두에서 출발해 네이멍구로 향하던 류모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6시쯤 링장 휴게소에 들어갔다가 대기 번호 99번을 받았다. 앞서 지나온 휴게소 두 곳은 차량이 너무 많아 충전하러 들어가는 것조차 막힌 상태. 류씨가 충전을 시작한 시각은 오후 11시 30분으로 “5시간 넘게 기다리니 정신이 멍해졌다”고 말했다. 다른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배터리 잔량이 1%까지 떨어진 차량이 충전기 근처에서 멈춰 섰다. 휴게소 직원과 다른 운전자들이 달라붙어 차를 충전기 앞으로 밀어 옮겼지만, 이곳 역시 수십 대가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현장을 촬영한 운전자는 자신도 2시간 넘게 기다렸다며 “통행료를 아끼려고 고속도로 밖에 안 나갔다”고 전했다. 다른 운전자는 1일 새벽 3시가 넘어서 대기 번호 A140번을 받았는데, 당시 충전 차례는 29번이었다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고속도로 휴게소 곳곳의 충전기는 80%에 도달하면 충전을 마치도록 설정돼 있었다. 사용자들은 “평소에 20분 정도면 충전이 끝나는데 이날은 출력도 제한돼 더 오래 걸렸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아직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하기도 전인데 벌써부터 전기차 관련 이슈가 발생하고 있다. 게다가 이번 국경절 연휴에는 연인원 21억3000만 명 규모의 지역 간 이동이 예상되어 있어 앞으로 충전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하루 평균 약 3억 명이 이동하는 것으로 평소의 1.7배 수준이며 자가용과 버스 등 도로를 이용하는 비중이 90%를 넘을 것이라고 중국 교통운수부는 전망했다. 충전에 쓰인 전력량도 크게 늘었다. 중국 국가에너지국이 고속도로 충전 커넥터 6만2700개를 집계한 결과, 국경절 첫날 충전 전력량은 2804만6900㎾h로 지난해 국경절 첫날보다 60.4% 증가했다. 역대 공휴일 하루 기준 최고치다. 귀경 차량이 몰리는 5일과 6일에는 충전 수요가 더 집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교통운수부는 충전 수요가 특히 몰릴 휴게소 10곳을 선정해 이동식 충전 장비와 고출력 급속충전기를 추가 배치했다. 국가에너지국도 충전 시설 가동 상황을 점검하고 차량 분산 안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장거리 여행에는 오히려 연료차가 나은 듯”, “안 움직이는 게 승자”, “충전 때문에 도로 위에서 연휴를 보내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뷰익 첫 상륙… 한국GM, 4개 브랜드 완성

    뷰익 첫 상륙… 한국GM, 4개 브랜드 완성

    GM 한국사업장(한국GM)이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뷰익’을 국내 시장에 처음 도입했다. 첫 출시 모델로는 430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엘렉트라 E7’을 선보였다. 한국GM은 3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뷰익의 국내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1903년 설립된 뷰익은 12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GM의 프리미엄 브랜드다. 북미를 제외하고 GM의 4개 제품 브랜드(쉐보레·캐딜락·GMC·뷰익)가 모두 진출한 시장은 한국이 처음이다. 한국GM은 뷰익을 통해 내수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올해들어 8월까지 한국GM의 국내 판매는 676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9% 감소했다. 국내 첫 출시 모델인 엘렉트라 E7은 전장 4850㎜, 전폭 1910㎜, 전고 1675㎜, 휠베이스 2850㎜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 1.5ℓ 자연흡기 엔진과 165㎾ 구동 모터를 결합한 PHEV 파워트레인이 적용됐다. 전기차(EV) 모드와 전력유지 모드, 인텔리전트 하이브리드(i-HEV) 등 주행 조건과 에너지 상태에 따라 엔진과 전기모터를 활용하는 다양한 주행 모드를 지원한다. 최대 31.7㎾h 배터리를 장착해 전기차 모드로만 최대 126㎞를 달릴 수 있다. 전기모터와 엔진을 함께 사용하면 통합 주행거리는 1000㎞ 이상으로 늘어난다. 서울과 부산을 추가 주유 없이 왕복할 수 있는 수준이다. 급속충전으로 배터리 잔량 30%에서 80%까지 약 20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PHEV임에도 가격은 4300만원대부터 5400만원으로 책정됐다. 판매는 11월부터다.
  • 70㎞ 전기 주행·급속충전… 장거리도 쌩쌩

    70㎞ 전기 주행·급속충전… 장거리도 쌩쌩

    전기차의 조용한 주행감은 누리고 싶지만 충전이 부담스럽다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가 대안이 될 수 있다. BYD의 ‘DM-i’는 평소 전기모터로 달리다가 장거리나 충전 부족 시 엔진이 개입해 주행과 충전을 동시에 돕는 시스템이다. 국내 출시된 ‘씨라이언 6 DM-i’는 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70㎞를 전기모드로 주행할 수 있으며, 복합 연비는 15.2㎞/ℓ다. 여기에 최대 3.3㎾의 V2L과 DC 급속 충전을 지원해 편의성을 높였다. 해외 반응도 뜨겁다. 동일 모델인 ‘SEAL U DM-i’는 유럽에서 2025년 약 7만 2667대가 팔렸고, 영국에서는 2026년 6월 한 달간 6242대가 판매되며 최다 판매 PHEV에 올랐다. 순수전기차와 내연기관의 장점을 모은 DM-i는 전기차 전환 과도기 속에서 실속형 소비자를 겨냥할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동대문구, ‘2026년도 제1회 추경’…526억원 편성

    동대문구, ‘2026년도 제1회 추경’…526억원 편성

    서울 동대문구는 ‘2026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526억원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역경제 활성화, 품격 높은 주거환경 조성, 편안하고 안전한 동대문구 조성 등 주요 현안 사업들의 차질 없는 수행을 위해서다. 구는 새롭게 도약하는 경제도시 조성을 위해 총 100억원 규모의 동대문구 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이를 위한 할인보전금 등 5억 5800만원을 편성했다. 또한 ▲동대문 일자리 주식회사 설립 2200만원 ▲노동자 종합지원센터 조성 및 운영 3500만원 ▲동고리 플랫폼 고도화 사업 5500만원을 편성했으며 사통팔달 편리한 교통도시 구현을 위해 ▲공공시설 셔틀버스 순환노선 연구용역 2200만원 ▲마을버스 재정지원 2000만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신속한 재개발, 품격 높은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구민회관 부지 복합개발 49억 7500만원 ▲중랑천 하천시설물 유지 관리 11억원 ▲공원 유지 관리 4억 9900만원을 편성했다. 이 밖에도 ▲참전 유공자 배우자 수당 ▲장기요양부담금 ▲도로시설물 유지 관리 등 현안 사업 추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추가 예산을 편성하고 ▲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 설치 ▲용두아트홀 건립 기본계획 수립 용역 ▲구립청소년독서실 북카페 환경 개선 등 신규 추진 사업에 예산을 편성했다. 이번 예산(안)은 동대문구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다음 달 26일 확정될 예정이다. 최동민 구청장은 “확정된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하여 민선 9기 동대문 구정의 핵심 가치가 구민에게 체감될 수 있도록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노원구, 민선 9기 첫 추경 ‘428억원’…안전·민생·인프라 집중

    노원구, 민선 9기 첫 추경 ‘428억원’…안전·민생·인프라 집중

    서울 노원구는 민선 9기 첫 추가경정예산이 지난 7일 노원구의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고 8일 밝혔다.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노후 도시 인프라를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추경 규모는 총 427억 9800만원이며 구가 자체 정책사업에 투입하는 일반사업 예산은 약 230억원이다. 먼저 구민 안전을 위한 지능형 폐쇄회로(CC)TV 고도화에 7억원, 공동주택 노후 하수관로 CCTV 조사 지원에 1억원, 월계동 침수 해소 대책 마련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에 2억 400만원을 편성했다. 위험수목 종합정비와 상일보도육교 승강기 교체 예산도 반영했다. 두 사업은 서준오 구청장이 현장을 직접 점검하면서 필요성을 확인한 생활안전 사업이다. 노원경찰서와 협의해 발굴한 범죄예방 관련 8개 사업도 포함됐다. 안전순찰대와 자율방범대 활동을 지원하고 이상동기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산림 내 무선 CCTV를 설치한다. 치매 어르신 배회감지기 지원과 관계성 범죄 피해자 보호·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민생 분야에서는 50억원 규모의 노원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전통시장 시설 개선과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을 지원한다. 수락산 디자인거리와 경춘선공릉숲길에는 총 3억 4000만원을 투입해 ‘빛의 거리’를 조성한다. 또 특수학교 장애학생 학습도우미 지원,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 설치, 경로당 환경개선 등에 예산을 투입한다. 올해 하반기 새롭게 문을 여는 중계문화보건센터, 자전거문화센터, 새활용센터, 중계치매안심센터 등 공공시설을 위한 운영 예산을 확보해 개관과 동시에 구민 대상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노후 도시 인프라 개선을 위해 도로시설물, 포장도로, 하천·하수 시설물, 공원녹지 전 분야에 걸쳐 유지보수 예산을 확보했다. 내년도 본예산 편성까지 미루지 않고 시급한 시설부터 신속하게 정비할 계획이다.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자 공원-녹지-하천-정원을 연결하는 ‘노원 가든라인’과 지역 명소로 자리 잡은 ‘노원기차마을’ 제3관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비를 마련했다. 또 2028년 완공 예정인 광운대역세권 개발과 연계한 석계역 보행환경 개선 사업도 있다. 서준오 구청장은 “적극적인 심의와 의결로 힘을 모아주신 노원구의회에 감사드린다”며 “구민들께서 세금의 가치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신속하고 꼼꼼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최두호 서울시의원 “전기차 보조금, 경유 화물차 전환에 집중해야”

    최두호 서울시의원 “전기차 보조금, 경유 화물차 전환에 집중해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최두호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진2)은 지난 4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기후환경본부 업무보고 질의에서 전기화물차 보급 확대와 내연기관차 전환지원금 제도 개선, 급속충전 인프라 확충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서울시가 추경을 통해 보급할 예정인 전기차 5700대 중 화물차 물량이 710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전기 밴이나 목적기반차량(PBV) 등 상용 전기차의 성능이 향상되고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변화하는 시장 수요에 맞춰 보조금 배정을 더 유연하게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울에 저공해 조치 대상인 4등급 차량 약 5만 3천 대와 5등급 차량 약 2700대가 남아 있는 점을 언급하며,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경유 화물차를 우선적으로 전기차로 전환하는 것이 친환경차 보급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승용차보다 운행거리와 운행시간이 긴 경유 화물차를 전기차로 전환할 때 대기질 개선 효과도 더욱 클 수 있다”며 “내년도 전기차 보조금 물량을 편성할 때 전기화물차 배정 비율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기후환경본부장도 상용차의 전기차 전환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내연기관 차량을 처분하고 전기차를 살 때 주는 전환지원금 지급 기준을 손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현재 제도는 기존 차를 폐차하지 않고 중고로 팔아도 보조금을 받을 수 있어, 해당 차량이 도로 위를 계속 달릴 경우 내연기관차 감축이라는 본래의 정책 취지가 무색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전환지원금의 지원 대상이 개인으로 제한된 이유를 따져 묻고, 경유차 운행 비중이 높은 개인사업자 등도 지원 대상에 포함할 필요가 있는지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에 대해서도 대기 수요를 면밀히 파악해 지원 규모를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는 단순한 설치 물량을 넘어 실제 활용도를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아파트 등 장기 주차 공간에는 완속충전기가 적합하지만, 전반적인 이용 편의와 충전 회전율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급속 및 초급속충전기 확충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제언이다. 최 의원은 “친환경차 정책은 단순히 전기차와 충전기 보급 대수를 늘리는 데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대기오염 저감 효과가 큰 차량부터 전환하고,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급속충전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정책의 실질적인 효과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노연수 서울시의원, 배터리 교환 기업‘피트인’방문… 공공·상용차 에너지 전환 모색

    노연수 서울시의원, 배터리 교환 기업‘피트인’방문… 공공·상용차 에너지 전환 모색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노연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4)은 지난 6일 경기도 안성시의 전기차 배터리 교환(BSS) 전문 기업 ‘피트인(PIT IN)’을 찾아 공공 및 상용차 중심의 실효성 있는 에너지 전환 해법을 모색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전기차 충전 지연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 상시 운행이 필수적인 공공·상용차와 택시가 대기 시간 없이 원활하게 운행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피트인’은 전기차의 방전된 배터리 자체를 충전된 배터리로 교체해 주는 혁신적인 서비스(BSS)를 제공하는 기업 중 하나이다. 기존 급속충전 방식이 수십 분 이상의 대기 시간을 필요로 하는 것과 달리, 차량 입고부터 배터리 교체 및 출차까지 10분 이내에 모든 과정을 완료할 수 있어 상용차 운전자의 충전 대기 시간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날 현장을 살펴본 노 의원은 “공공·상용차량이나 택시의 경우 운행 공백 시간이 곧바로 생계 및 공공서비스 품질과 직결되기 때문에 신속한 충전 인프라 확보가 친환경 정책 확산의 열쇠”라며 “현장에서 확인한 배터리 교환 플랫폼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이 공공 영역과 상용차 부문에 원활히 접목되어 실질적인 에너지 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 방안을 면밀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앞서 현장 방문을 통해 파악한 실태와 목소리를 토대로, 노 의원은 향후 서울시의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과 탄소중립 정책을 실효성 있게 뒷받침할 의정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 삼성SDI, GM과 차세대 배터리 개발…합작법인은 단독 공장으로

    삼성SDI, GM과 차세대 배터리 개발…합작법인은 단독 공장으로

    삼성SDI가 제너럴모터스(GM)와 차세대 전기차용 각형 배터리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북미 합작법인은 현지 단독 거점으로 전환한다. 삼성SDI는 GM과 차세대 전기차용 각형 배터리의 공동 선행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협약(JDA)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삼성SDI의 고에너지밀도 및 급속충전 기술 등을 적용한 각형 배터리에 대한 연구개발(R&D)을 공동으로 진행, 미래 모빌리티 시장 대응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이어간다. 공동 개발한 각형 배터리 제품은 향후 GM의 차세대 전기차 모델에 탑재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삼성SDI는 GM과의 합작법인 시너지셀즈의 GM측 지분 전량(49.99%)을 인수하고 소유권을 이전받기로 했다. 시너지셀즈는 2024년 삼성SDI와 GM이 미국 인디애나주 뉴칼라일에 총 35억달러(약 5조원)를 투자해 설립한 연산 27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법인으로 현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삼성SDI는 북미 지역에 첫 배터리 단독 공장을 확보하게 됐다. 이곳에서는 GM과 공동 개발하는 차세대 전기차용 각형 배터리 등 다양한 용도(애플리케이션)를 위한 최첨단 배터리 제품을 양산할 예정이다. 특히 삼성SDI는 이 공장에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생산 라인도 구축할 계획이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북미 ESS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삼성SDI는 지난해부터 미국에서 메이저 에너지 전문업체들과 대규모 ESS용 배터리 수주 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는 등 현지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삼성SDI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시장 변화를 반영하는 한편 GM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 위한 것”이라며 “미래 전기차 시대를 위한 양사의 공동 노력을 지속하는 동시에 미국 ESS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 ‘30분의 서비스’ 진검승부… 전기차 충전 5강 전국시대

    ‘30분의 서비스’ 진검승부… 전기차 충전 5강 전국시대

    ‘채비’ 연내 총 27개소 138기 구축‘SK일렉링크’ 350㎾급 회원 할인‘워터’ 이동 경로 충전소 정보 제공‘GS차지비’ ‘이브이시스’ 등 가세국내 전기차 판매가 늘면서 충전 시장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충전기 확대를 넘어 국산·중국산·미국산 등 다양한 차종의 충전 호환성과 요금 경쟁력, 충전소까지 길 찾기, 인증·결제 편의 등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10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전기차 신규 등록은 19만 8969대로 전년 동기보다 112.6% 증가했다. 전체 신차 85만 1833대 중 전기차 비중은 23.4%였다. SNE리서치는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 규모가 2022년 11억 달러(약 1조 5000억원)에서 2030년 224억 달러(약 31조 7000억원)로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경쟁이 치열한 곳은 배터리의 80%를 충전하는 데 통상 30분 안팎이 걸리는 고속도로 급속·초급속 충전시장이다. 국내 1위 민간 급속충전 인프라 운영 사업자 ‘채비’는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휴게소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사업의 광주·전남, 대구·경북, 부산·경남 권역 운영사업자로 선정돼 고속도로 급속충전망 확대에 나서고 있다. 연말까지 총 27개소 138기 규모의 충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중 85기는 테슬라가 사용하는 북미충전표준(NACS)을 지원한다. 커넥터를 꽂기만 하면 차량 인증과 결제가 자동으로 이뤄지는 ‘바로채비’도 적용했다. ‘SK일렉링크’는 이달까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22곳에 국내 전기차에 널리 쓰이는 CCS1과 NACS를 모두 지원하는 350㎾급 초급속 충전기 117기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SK일렉링크 회원은 새로 설치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350㎾급 초급속 충전을 완속 충전기 수준인 ㎾h당 295원에 이용할 수 있다.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의 충전사업 브랜드 ‘워터’는 고속도로 휴게소 50곳에서 급속·초급속 충전기 274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월 출시한 ‘워터 익스프레스’는 이동 경로상의 고속도로 충전소를 운영사 구분 없이 보여주고 충전기 수와 출력 등을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5월부터는 테슬라 정품 어댑터를 갖춘 차량에도 350㎾급 초급속 충전기를 개방했다. 충전 경쟁은 핵심 거점 확보와 이용 편의로 번지고 있다. ‘GS차지비’는 신세계아이앤씨의 충전사업 ‘스파로스EV’의 충전망을 인수해 이마트와 스타필드 등 주요 상업시설의 충전 거점을 확보했다. ‘이브이시스’(EVSIS)는 삼성월렛과 회원 인증을 연동해 스마트폰을 충전기에 갖다 대는 것만으로 인증할 수 있도록 했다. 업체들의 경쟁은 국내 충전망의 구조와도 맞닿아 있다. 전기차 충전 통합정보시스템 ‘차지인포’에 따르면 전국에 구축된 전기차 충전기 49만 9132기 가운데 급속 충전기는 5만 2764기로 10.6%에 불과하다.
  • ‘30분의 서비스’ 진검승부…‘채비’ 등 전기차 충전 5강 전국시대

    ‘30분의 서비스’ 진검승부…‘채비’ 등 전기차 충전 5강 전국시대

    국내 전기차 판매가 늘면서 충전 시장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충전기 확대를 넘어 국산·중국산·미국산 등 다양한 차종의 충전 호환성과 요금 경쟁력, 충전소까지 길 찾기, 인증·결제 편의 등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10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전기차 신규 등록은 19만 8969대로 전년 동기보다 112.6% 증가했다. 전체 신차 85만 1833대 중 전기차 비중은 23.4%였다. SNE리서치는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 규모가 2022년 11억 달러(약 1조 5000억원)에서 2030년 224억 달러(약 31조 7000억원)로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경쟁이 치열한 곳은 배터리의 80%를 충전하는 데 통상 30분 안팎이 걸리는 고속도로 급속·초급속 충전시장이다. 국내 1위 민간 급속충전 인프라 운영 사업자 ‘채비’는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휴게소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사업의 광주·전남, 대구·경북, 부산·경남 권역 운영사업자로 선정돼 고속도로 급속충전망 확대에 나서고 있다. 연말까지 총 27개소 138기 규모의 충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중 85기는 테슬라가 사용하는 북미충전표준(NACS)을 지원한다. 커넥터를 꽂기만 하면 차량 인증과 결제가 자동으로 이뤄지는 ‘바로채비’도 적용했다. SK일렉링크는 이달까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22곳에 국내 전기차에 널리 쓰이는 CCS1과 NACS를 모두 지원하는 350㎾급 초급속 충전기 117기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SK일렉링크 회원은 새로 설치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350㎾급 초급속 충전을 완속 충전기 수준인 ㎾h당 295원에 이용할 수 있다.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의 충전사업 브랜드 ‘워터’는 고속도로 휴게소 50곳에서 급속·초급속 충전기 274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월 출시한 ‘워터 익스프레스’는 이동 경로상의 고속도로 충전소를 운영사 구분 없이 보여주고 충전기 수와 출력 등을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5월부터는 테슬라 정품 어댑터를 갖춘 차량에도 350㎾급 초급속 충전기를 개방했다. 충전 경쟁은 핵심 거점 확보와 이용 편의로 번지고 있다. ‘GS차지비’는 신세계아이앤씨의 충전사업 ‘스파로스EV’의 충전망을 인수해 이마트와 스타필드, 신세계백화점 등 주요 상업시설의 충전 거점을 확보했다. ‘이브이시스’(EVSIS)는 삼성월렛과 회원 인증을 연동해 스마트폰을 충전기에 갖다 대는 것만으로 인증할 수 있도록 했다. 업체들의 경쟁은 국내 충전망의 구조와도 맞닿아 있다. 전기차 충전 통합정보시스템 ‘차지인포’에 따르면 전국에 구축된 전기차 충전기 49만 9132기 가운데 급속 충전기는 5만 2764기로 10.6%에 불과하다.
  • 충전 걱정 없이 씽씽…광진구,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 36대 운영

    충전 걱정 없이 씽씽…광진구,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 36대 운영

    서울 광진구가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 36대를 운영하고 수리비를 지원하는 등 장애인 맞춤형 이동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전동보장구는 장애인의 이동과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필수 이동 수단이다. 구는 15개 동주민센터를 비롯해 자양한강도서관, 광진문화예술회관, 광진구민체육센터 등 주요 공공시설에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아차산역과 중곡역, 어린이대공원역 등 7개 지하철역을 비롯해 정립회관 3개소, 아차산 동행숲길 전망데크, 건국대학교 등 이용객이 많은 시설에도 충전기를 설치해 장애인이 외부 활동 중에도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광진구를 비롯한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운영 중인 급속충전기 위치와 동시 충전 가능 대수는 ‘스마트서울맵’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충전기 방전 등으로 인한 불편을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수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동보장구 수리비 지원사업도 운영한다. 지원 대상은 광진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등록장애인 가운데 전동휠체어 또는 전동스쿠터를 보유한 구민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에게는 연간 최대 30만 원, 일반 장애인에게는 연간 최대 15만 원까지 수리비를 지원한다. 수리를 희망하는 구민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장애인 휠체어 수리를 신청하고 수리 의뢰서를 발급받아 지정 수리업체를 선택하면 출장 또는 방문 수리를 받을 수 있다. 김경호 구청장은 “전동보장구는 장애인의 일상과 사회활동을 이어주는 중요한 이동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충전 기반 시설 확충과 수리비 지원 등 장애인 맞춤형 이동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장애인이 이동에 불편함 없이 어디든 안전하고 편리하게 다닐 수 있는 광진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8월부터 서울 전기차 완속 충전요금 저렴해 진다

    8월부터 서울 전기차 완속 충전요금 저렴해 진다

    서울시는 8월 1일부터 시 전기차 공공 충전요금 체계를 개편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완속충전기(30㎾ 미만)는 기존 공공 충전요금 체계보다 kWh당 29.4원(약 9.1%) 요금이 인하되는 등 충전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시는 1일부터 전기차 공공 충전요금을 기존 1단계에서 완속 구간과 초급속 구간을 포함한 5단계로 세분화하고, 요금 단가를 기후부 충전요금 체계와 동일하게 적용한다. 급속충전기는 설치·운영 비용이 높고, 초급속 충전·전력분배 등 충전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기술개발 투자가 필요한 점을 고려해 기존 kWh당 324.4원에서 50㎾ 이상~100kW 미만 325.6원, 100㎾ 이상~200㎾ 미만 348.4원, 100㎾ 이상~200㎾ 미만 348.4원, 200㎾ 이상 393.1원으로 인상된다. 개편된 충전요금은 시가 설치·운영하는 공공 충전기 503기에 적용된다. 시는 이번 개편을 시작으로 요금 체계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9~10월 주말 및 공휴일 낮 11시부터 14시까지는 충전요금 할인을 추가로 제공해 이용자 부담을 낮추고, 시민들이 보다 저렴하고 효율적으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윤재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정부의 전기차 공공 충전요금체계 개편과 함께 충전기 운영 비용을 현행화하고 충전요금의 기준을 제시하는데 의미가 있다” 라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요금 체계 마련과 충전 인프라 품질 개선을 통해 시민들이 한층 더 편리하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켄텍 송주현 교수, 배터리 급속충전 장애물 ‘발열’ 개선책 찾았다

    켄텍 송주현 교수, 배터리 급속충전 장애물 ‘발열’ 개선책 찾았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 에너지공학부 송주현 교수 연구팀이 대형 원통형 배터리의 발열 문제를 개선한 급속충전용 배터리를 개발했다. 새롭게 개발한 ‘튜브형 배터리’는 셀 중심부에 냉각 채널을 통합, 충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배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근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셀이 대형화되는 추세다. 대형 셀은 비활성 부품의 부피와 비용 비중을 상대적으로 줄여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생산 단가를 낮출 수 있어 원통형, 파우치형, 각형 등에 전반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특히 원통형 배터리는 기존의 1865(지름 18㎜, 높이 65㎜) 크기에서 테슬라를 선두로 2170(지름 21㎜, 높이 70㎜), 나아가 4680(지름 46㎜, 높이 80㎜) 크기까지 대형화되며 시장에서 비중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원통형 배터리는 대형화될수록 셀의 지름이 커지면서 급속충전 시 발생한 열이 외부로 방출되지 못하고 셀 내부에 누적되는 한계를 드러내왔다. 내부 온도가 40~50℃를 넘어서면 소재 열화가 가속화되고 안전성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기존 대형 원통형 배터리(4680 이상)는 열 관리 한계로 급속충전 속도를 높이는 데 제약이 따랐으며, 빠른 충전을 위해선 셀 크기를 제한해야 했다. 이번에 송주현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튜브형 배터리는 그동안 사용되지 않던 원통형 배터리의 중앙 공간에 냉각수가 직접 흐르는 채널을 배치했다. 이를 통해 열 전달 거리를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줄여, 셀 내부와 외부 양방향에서 열을 효과적으로 배출시킬 수 있도록 했다. 연구 결과, 46㎜ 구경 셀 기준 6℃ 급속충전 시 기존 원통형 배터리는 최고 온도가 58.1℃까지 상승한 반면, 튜브형 배터리는 44.5℃로 13.6℃나 낮아지는 획기적인 냉각 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5%에서 95%까지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기존 12.4분에서 9.6분으로 줄었다. 수명과 내구성 면에서도 성능 개선이 확인됐다. 급속충전 조건에서 내부 열화 반응이 억제되면서, 500사이클 장기 수명 평가 시 용량 유지율(Capacity Retention)이 기존 원통형 배터리 76%보다 15.5%p 높은 91.5%를 기록했다. 경제성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튜브형 구조가 향상된 냉각 성능 덕분에 성능 저하 없이 셀의 구경을 더욱 대형화할 수 있게 되면서 10분 급속충전 조건 기준 kWh당 약 2.9달러의 생산 원가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기존 원통형 배터리의 대량 생산 공정과 팩 구성 설비를 대부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산업 현장 적용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송주현 교수는 “이번 연구는 지난 30년간 변하지 않았던 배터리 폼팩터를 새롭게 제안함으로써, 대형 원통형 배터리가 가진 물리적 발열 한계를 근본적으로 극복해 낸 사례”라며 “새로 개발된 원통형 배터리가 대형 셀 시대로 진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셀프레스(Cell Press)가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디바이스(Device)’에 게재됐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재원으로 연구재단 및 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 “日 건설현장서 2년 달렸다”…새안알엔디, 30톤급 전기트럭 양산 추진

    “日 건설현장서 2년 달렸다”…새안알엔디, 30톤급 전기트럭 양산 추진

    - 2027년 6월부터 ET30 양산 목표 적재중량 27톤·최고출력 410kW 터널·광산 등 산업현장 전동화 공략일본 건설현장에서 2년간 실제 운행 시험을 거친 전기 굴절트럭 기술이 본격적인 양산 단계에 들어선다. 새안알엔디는 터널과 광산 등 산업현장에서 사용하는 30톤급 배터리 전기식 굴절트럭 ‘ET30’을 2027년 6월부터 양산하는 것을 목표로 생산체계 구축과 상용화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T30은 새안알엔디가 기존 굴절트럭을 전동화해 개발한 ‘e-KUT300’의 국내 성능시험과 일본 건설현장 운행 데이터를 반영한 모델이다. 디젤엔진이 주류를 이루던 대형 건설기계 시장에서 배출가스와 소음을 줄인 전기 구동방식으로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굴절트럭은 운전석이 있는 앞 차체와 적재함이 달린 뒤 차체를 관절 구조로 연결한 대형 건설기계다. 차체 중간이 좌우로 꺾여 일반 대형트럭보다 회전과 방향 전환이 쉽다. 진흙과 자갈, 급경사 등 거친 노면에서도 운행할 수 있어 터널과 광산, 대형 건설현장, 조선소, 제철소 등에서 토사와 원자재를 운반하는 데 활용된다. 새안알엔디는 e-KUT300 시험차를 제작해 군산의 건설기계 시험시설에서 주행과 등판 성능 등을 점검했다. 이후 해당 차량을 일본 건설현장에 투입해 약 2년간 실제 작업환경에서 운행시험을 진행했다. 회사는 일본 현장에서 확보한 운행 데이터를 ET30의 전기 구동계와 배터리 시스템, 차체 구조, 운전자 안전·편의 설계에 반영했다. ET30의 적재중량은 27톤이다. 최고출력은 410kW, 최대토크는 2500Nm이며 최고안전속도는 시속 48㎞다. 1회 충전으로 최대 100㎞를 주행할 수 있으며, DC 200kW급 급속충전 시스템이 적용된다. 회전반경은 6.7m로 설계해 폭이 제한된 터널과 지하 작업공간에서도 기동성을 확보했으며, 최대작업경사각은 35도다. 배터리와 주요 전장시스템은 영하 35도에서 영상 55도까지의 작업 환경을 고려해 설계되어 기온 변화가 큰 해외 산업현장도 공급 대상에 포함된다. 전기 굴절트럭은 주행 중 배기관을 통한 배출가스가 발생하지 않는다. 디젤 중장비가 집중적으로 투입되는 지하 작업장에서는 질소산화물과 미세먼지, 열 발생을 줄여 작업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엔진오일과 배가가스 후처리장치 등 내연기관 관련 정비 항목이 줄어드는 이점도 있다. 다만 실제 운영비 절감 규모는 전력 단가와 가동시간, 배터리 관리비, 충전시설 구축비 등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새안알엔디는 e-KUT300의 일본 현장 실증 경험과 ET30의 확정 제원을 바탕으로 2027년 6월 양산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향후 일본과 북미, 유럽, 중동의 터널·광산 및 대형 인프라 시장 진출도 추진할 방침이다.
  • 서울시, 전기차 충전소 설치비 지원 확대

    서울시는 ‘2026년 전기차 충전인프라 시민 직접지원 시범사업’ 2차 공모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세대수가 적은 소규모 아파트나 상가에 충전소 설치비를 지원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4월 시작했다. 2차 공모에서는 초기 설치비 부담이 큰 공용 급속충전기 지원 비율을 기존 50%에서 최대 70%까지 올렸다. 시는 지원 확대를 통해 전기차 충전소 공급을 시민이 직접 설치하고 보조를 받는 수요자 중심 체계로 확대해 대형 아파트 단지나 쇼핑몰 등에 집중된 충전소를 생활권으로 넓힐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충전기가 설치되지 않은 단독주택, 다세대·연립주택, 100세대 미만의 소규모 공동주택 및 상가다. 민간시설의 건물 관리 주체 또는 부지 소유자가 직접 충전기를 설치하고 보조금을 지원받는 방식이다. 보조금 지원액은 충전기 종류와 공급 용량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신청은 이날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등기우편 또는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권민 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급속충전기 지원을 70%까지 확대하는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 충전에 관광 혜택… 파주 자유로 휴게소 새단장

    경기 파주시가 자유로 휴게소를 전기차 충전시설과 관광 혜택을 더한 복합 휴게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파주시가 경기도로부터 자유로 휴게소 관리권을 넘겨받은 이후 처음 추진하는 이용환경 개선사업이다. 시는 최근 테슬라 급속충전기 8기의 운영을 시작했으며 전기차 이용객들이 충전소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주요 내비게이션 업체에 정보 반영을 요청했다. 관광객을 위한 연계 서비스 역시 개선했다. 지난달 8일부터 자유로 휴게소 먹거리 장소 또는 즉석 매장을 이용한 뒤 영수증을 지참해 당일 임진각 평화 곤돌라를 방문하면 이용요금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도록 했다. 휴게소 이용객을 지역 대표 관광지로 유도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자유로 휴게소는 2003년 경기도가 파주출판단지 인근 자유로 문산 방면 도로부지에 조성했다. 그러나 2008년 국도 77호선 승격 이후 도로구역에서 제외되면서 소유·관리권을 둘러싼 경기도와 파주시의 갈등이 이어졌다. 이종호 시 도로건설과장은 “자유로 휴게소가 전기차 충전과 관광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스마트 휴게소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해 시설과 서비스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 “충전하고 할인받고”…파주 자유로 휴게소 새 단장

    “충전하고 할인받고”…파주 자유로 휴게소 새 단장

    경기 파주시는 자유로 휴게소를 전기차 충전시설과 관광 혜택을 더한 복합 휴게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2월 파주시가 경기도로부터 자유로 휴게소 관리권을 넘겨받은 이후 처음 추진하는 이용환경 개선사업이다. 파주시는 최근 테슬라 급속충전기 8기의 운영을 시작했으며, 전기차 이용객들이 충전소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주요 내비게이션 업체에 충전소 정보 반영을 요청했다. 휴게소 주변 수목 정비와 제초 작업도 실시해 녹지 환경을 개선했다. 장거리 운전자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휴게 공간의 품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관광객을 위한 연계 서비스 역시 개선했다. 지난달 8일부터 자유로 휴게소 먹거리 장소 또는 즉석매장을 이용한 뒤 영수증을 지참해 당일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를 방문하면 이용요금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도록 했다. 휴게소 이용객을 지역 대표 관광지로 유도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자유로 휴게소는 2003년 경기도가 파주출판단지 인근 자유로 문산 방면 도로부지에 조성했다. 그러나 2008년 국도 77호선 승격 이후 도로구역에서 제외되면서 소유·관리권을 둘러싼 경기도와 파주시의 갈등이 이어졌다.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해 4월 휴게소 건물을 파주시에 무상 양여하고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하도록 의결했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지난해 말 도로관리청 지위를 회복하고 자유로 휴게소 관리권을 확보했다. 기존 위탁운영 계약은 승계돼 운영은 케이알산업이 계속 맡고 있다. 앞서 운영사는 2022년 약 10억원을 투입해 바닥과 천장, 벽체, 화장실, 주유시설 등을 전면 개선하는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이번 새단장은 대규모 시설 개보수보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 녹지 환경 개선, 관광 연계 서비스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이종호 파주시 도로건설과장은 “자유로 휴게소가 전기차 충전과 관광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스마트 휴게소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적으로 시설과 서비스를 개선하겠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파주의 대표 휴게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충전 인프라 ‘채비’, 美캘리포니아 생산 거점 구축…53조 시장 정조준

    충전 인프라 ‘채비’, 美캘리포니아 생산 거점 구축…53조 시장 정조준

    국내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운영(CPO) 1위 기업 ‘채비’가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생산 체제를 구축한다. 채비는 미국의 ‘미국산 우선구매 규정’(BABA)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캘리포니아에 생산 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40억 달러(약 6조원) 규모의 국가 전기차 인프라 프로그램(NEVI) 보조금 집행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현지 생산 기반을 통해 수주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미국 급속충전 인프라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기준 약 7만 포트를 넘어섰고, 연간 신규 설치 규모는 1만 8041포트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2030년 2700만 대 수준으로 성장할 전망이며, 충전 인프라 시장 역시 2033년 약 53조 7000억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인프라법(IIJA)에 기반한 NEVI 프로그램은 총 50억 달러 규모지만 현재 집행률은 약 16%에 머물러 있다. 향후 대규모 발주가 예상되는 가운데,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등 주요 주 중심으로 예산이 집중되면서 현지 생산 여부가 핵심 경쟁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채비는 캘리포니아 보조금 사업(CALeVIP)에서 충전 운영 및 제조 사업자로 선정되며 현지 실적을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올해 상반기 중 신규 제조 라인을 구축해 NEVI 수주 확대와 북미 시장 내 입지 강화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현지 생산 체계는 글로벌 전기차 충전 플랫폼 기업 이브이모드(EVmode LLC)와의 협업을 통해 구축된다. 채비는 150㎾ 이상 급속충전기를 해당 기업의 브랜드와 사용자 인터페이스(UI)에 맞춰 공급하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통합 운영 시스템을 결합한 풀스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 포스코퓨처엠, 베트남에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포스코퓨처엠이 베트남 북부 산업도시 타이응웬에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신설하고 글로벌 수주 확대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약 3570억원을 투자해 올해 하반기 착공하며 2028년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공장은 연간 5만 5000t까지 인조흑연 음극재를 생산할 수 있는 부지에 들어설 예정으로, 포스코퓨처엠은 추가 수주 상황에 맞춰 공장을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인조흑연 음극재는 배터리 급속충전 성능과 수명 향상에 필요한 필수 소재다. 이 때문에 글로벌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글로벌 음극재 시장은 90% 이상을 중국이 차지하고 있어 공급망 다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포스코퓨처엠은 “각국의 무역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공급망 솔루션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북미 및 유럽연합(EU) 지역의 다수 고객사와 양·음극재 공급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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