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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착] 시스루 입은 박진영…‘이 질문’ 나오자 얼굴 감싸고 ‘헛웃음’, 무슨 일?

    [포착] 시스루 입은 박진영…‘이 질문’ 나오자 얼굴 감싸고 ‘헛웃음’, 무슨 일?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헛웃음을 터뜨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박 위원장은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대중문화교류위가 추진 중인 음악 페스티벌 ‘패노메논(FANOMENON)’의 해외 상표권을 JYP엔터테인먼트가 먼저 출원했다는 등 특혜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 먼저 요청한 증인 출석이었다. 이날 질의는 박 위원장에게는 대중문화교류위원회가 추진하는 글로벌 K팝 축제 ‘패노메논’과 관련한 질문이 쏟아졌다. 앞서 JYP엔터테인먼트가 패노메논의 해외 상표권을 독점 출원한 것을 두고 논란이 불거졌는데, 대중문화교류위원회는 해외 시장에서의 신속한 권리 선점을 위한 것일 뿐 향후에는 행사 실행 전담 법인으로 이관될 예정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박 위원장에게 “사업 명칭은 누가 만들었는지”, “문체부 장관과는 언제, 어떤 방식으로 상표 등록을 논의했는지” 등을 물었다. 그러면서 “차라리 (패노메논에 참여하는) 4개 기획사(하이브·SM·YG·JYP)가 순수 민간 주도로 패노메논을 했으면 더 잘했을 것 같다. 정부 사업이 오히려 규제가 되지 않느냐는 생각이 드는데, 괜찮나”라고 말했다. 이에 박 위원장은 “4사 이익을 생각하면 우리끼리 하는 게 낫다”면서도 “다만 4사를 모아서 수많은 사람을 끌어모은 후에 다른 분야, 패션, 화장품, 게임 등으로 확산시키는 일을 하려고 하다 보니까 기획 자체를 공적인 업무로 하게 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조 의원은 박 위원장의 정치적 이미지와 관련한 우려도 제기했다. 그는 “박 위원장과 오버랩되는 게 강훈식 전 비서실장, 최휘영 장관님, 그리고 이번에 멕시코에서 대통령과 찍은 사진이 상당히 아쉬웠다”며 “왜냐하면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혹시 박진영 위원장은 저쪽에 섰나’, 오히려 저는 박진영 위원장이 피해를 보고 계신 게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그 사진이 계속 오버랩됨으로써 이 정권의 흥망과 같이 가는 게 아닌가라는 걱정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발언을 들은 박 위원장은 웃음을 참지 못하며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 쥐었다. 이후 박 위원장은 “저는 실제로 일을 하면서 이재명 대통령을 위해서 일한다는 생각을 1초도 해본 적이 없고, 제 마음속에 1%도 없다”며 “이 일이, 우리 다음 세대에 정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하는 것이다. 그 외에는 어떠한 생각도 없다. 증인 선서를 했으니까 믿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말 다음에 야당 의원님들께서 ‘아 박진영씨 약속 잘 지켰네’ 할 정도로 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박 위원장은 ‘시스루 패션’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다. 시스루(see-through)는 얇은 소재 혹은 투명한 소재의 옷감으로 속이 비쳐 보이도록 만든 패션이다. 박 위원장은 시스루 상의에 차분한 느낌의 회색 재킷을 입어 부담감을 줄였다. 이와 관련해 전날 MBN ‘뉴스와이드’에 출연한 강성필 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은 “국회라는 곳은 보수적인 곳”이라며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조금 어색하긴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박 위원장이기 때문에 문제는 없지만 파격적이긴 했다”며 “대중문화교류위원장이면서 가수이자 제작자, 전 세계적인 프로듀서”라는 점을 강조했다. 반면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은 “본인의 직분과는 좀 맞지 않은 복장이었다”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이 과감한 패션으로 주목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무대에서 비닐 바지와 홀터넥, 망사 등 개성 강한 의상을 선보여 온 그는 지난 2003년 청와대 축하 공연에서도 망사 셔츠와 가죽 바지를 착용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 최휘영 장관 “공정 가치 변했다”… 체육·예술 병역특례 축소 착수

    최휘영 장관 “공정 가치 변했다”… 체육·예술 병역특례 축소 착수

    ‘패노메논’ 특혜 시비 박진영 출석“4대 기획사 공동 법인 추진” 해명 문화체육관광부가 예술·체육요원 병역특례 축소를 비롯한 대대적인 손질을 예고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7일 예술·체육요원 병역특례 제도 개선과 관련해 “당연히 축소하는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체부 국정감사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이후 재점화한 병역특례 축소 및 폐지 여론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최 장관은 “예술·체육요원 병역특례 제도가 우수한 기량을 갖춘 선수와 예술인들의 기량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데 기여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시대상에 따라 병역에 대한 개념과 공정에 대한 가치가 많이 바뀐 것 같다”고 말했다. 현행 병역법 시행령에 따르면 올림픽에서 3위 이상 또는 아시안게임에서 1위로 입상한 선수는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될 수 있다. 예술·체육요원은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포함해 36개월간 해당 분야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병역을 대신한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딴 남자 축구 대표팀 일부 선수들이 “군대 안 간다”, “메달 아닌 면제만 바라보고 뛰었다” 등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특정 연예기획사 밀어주기 특혜 의혹이 제기된 글로벌 K팝 축제 ‘패노메논’ 사업과 관련해서는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증인으로 출석해 “행사 성격을 고려해 민간이 주도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대중문화교류위는 정부와 민간 기업 사이에서 기획을 하고 아이디어를 낸 후에 그 실행은 프로젝트 성격에 따라서 때로는 관 주도로, 때로는 민간 주도로 하기로 결정했다”면서 “패노메논 시상식과 페스티벌은 그 프로젝트의 성격상 민간 주도로 하는 게 맞는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 주도로 일을 하기 위해서 K팝 4대 기획사가 처음으로 한 회사를 설립해, 동일한 자본금을 출연하고 동일한 의결권을 갖는 구조로 만들었다”고 해명했다.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다룬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여야 간 공방도 벌어졌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영화의 역사 왜곡을 지적하며 허진호 감독 등 제작진에 대한 증인 및 참고인 출석을 요청했지만, 이재정 문체위원장과 민주당 의원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 [단독] BTS 흥행 실적 준용한 ‘패노메논 1조’…“장밋빛 전망 근거 부족”

    [단독] BTS 흥행 실적 준용한 ‘패노메논 1조’…“장밋빛 전망 근거 부족”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가 추진하는 글로벌 K팝 팬덤 축제 ‘패노메논’의 경제효과 전망과 관련해 산출 근거에 대한 지적이 7일 제기됐다. 정부는 패노메논 개최로 약 1조원의 경제효과를 낼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 관람객 비중과 1인당 소비액 등 핵심 변수 설정에 따라 경제효과 예측치는 50% 넘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이 한국문화관광연구원(문광연)으로부터 받은 ‘패노메논 경제적 파급효과 중간 추정치’를 보면 문광연은 내년 12월 서울 창동 서울아레나와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패노메논에 총방문객 52만명이 참여하고, 약 1조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문광연은 총방문객 규모는 유지한 채 외국인 관람객 비중을 달리하는 세 가지 시나리오로 경제효과를 추정했다. 공연 등의 외국인 관람객 비중은 30%·50%·60%, 전시·컨벤션은 10%·20%·40%로 각각 설정했다. 외국인 관람객 비중을 가장 높게 잡은 시나리오에서는 생산유발효과(직간접적인 경제효과)가 1조 1951억원으로 추산됐다. 외국인 단기체류객은 항공료와 숙박비, 식음료·쇼핑비 등을 함께 지출하는 만큼 국내 당일 관람객보다 1인당 소비액이 크다. 문광연은 ‘BTS 아리랑(ARIRANG)’ 투어를 기준으로 공연 관람 외국인 단기 체류 관람객 1명의 지출액(255여만원)을 국내 당일 관람객(30여만원) 대비 8배 이상 높게 적용했다. 문제는 외국인 비중을 가장 낮게 설정하면 생산유발효과가 7233억원까지 낮아진다는 점이다. 정부가 내세운 1조원보다 2767억원 적은 수치다. 정부의 경제효과 전망이 실현되려면 외국인 관람객 비중과 소비 규모가 일정 수준 이상 뒷받침돼야 한다. 하지만 행사가 열리기 전인 만큼 이를 뒷받침할 근거는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경제효과 산정의 핵심인 1인당 지출액은 BTS 아리랑 투어의 방문객 자료를 준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아티스트의 강한 글로벌 팬덤이 확인된 행사의 소비 패턴을 관람객 구성과 소비 규모가 검증되지 않은 새 프로젝트에 적용한 셈이다. 김재원 의원은 “정부가 숫자를 제시하는 순간, 그 숫자에는 설명할 책임이 따른다”며 “아직 여러 가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전망치인데 ‘경제효과 1조 원’이라는 숫자만 앞세우면 국민에게 확정된 성과처럼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제효과는 정책을 포장하는 숫자가 아니라 정책을 검증하는 숫자여야 한다. 실제 예매와 방문객 데이터가 확보되면 전망치를 보정하고, 행사 이후에는 당초 전망과 실제 성과를 반드시 비교․검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번 문체위 국정감사에서 정부가 제시한 경제효과의 산출 근거를 비롯해 ‘패노메논 1조’ 홍보 경위 등을 정부에 질의할 예정이다.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조례안 등 심사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조례안 등 심사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김대진 위원장)는 제366회 제1차 정례회 일정 가운데 1일과 2일 이틀에 걸쳐 소관 부서인 산림자원국·보건환경연구원·식품한류산업국의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비롯해 상임위 소관 조례안 등 총 8개 안건을 심의하고 의결을 마쳤다. 위원들은 지난 한 해 여러 부서가 거둔 예산 집행 성과와 사업 진행의 타당성을 다각도로 검토하는 한편, 집행 실적 미진이나 불용액·이월액 발생 현황을 세심히 파악해 지방재정 운용의 효율성 및 사업 체계 전반을 다각도로 점검했다. 우영봉 부위원장은 식품안전관리감시 및 대응 사업을 짚으며 사업추진여비의 실집행액이 초기 예산안보다 현저히 낮았다는 점을 집중 거론했다. 현장 식품업체들의 부담을 감안해 단속 빈도를 일부 낮춘 상황은 참작할 수 있으나, 해마다 불용액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실제 사업 수행 능력에 맞춰 예산을 정교하게 짜고 필히 조정이 필요하다면 추경예산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승희 위원(비례)은 낙동강 숲누리 테마정원 조성, 자동기상관측망 구축 지원사업 등 일부 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장기간 지연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사전행정절차, 업무 담당자 변경 등 지연 사유를 결산자료에 명확히 기재하고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것을 주문했다. 또한, 감염병분석센터 건립과 관련해 절대 공기 부족으로 사업 일정이 지연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감염병의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대응체계를 선제적으로 갖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용현 위원(구미)은 오태공원 조성사업 등을 비롯해 집행률이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사업이 다수 발생한 점을 지적하며, 토지 소유자 협의 등 사전 행정절차를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집행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이월과 불용을 최소화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푸드테크 스마트 제조기반 구축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홍보로 기업 참여를 확대하고 지원 성과가 현장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당부했다. 박승직 위원(경주)은 도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포항·경주·안동 등을 중심으로 심각하게 확산되고 있는 만큼 기존 방제방식의 한계를 지적하며, 필요한 예산을 충분히 확보하고 항공·드론방제 등 실효성 있는 방제수단을 활용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신설된 식품한류산업국이 명확한 업무 방향을 설정하고, 한식 관련 교육·연구기관 유치 등 정부 정책 동향에도 적극 대응해 경북의 식품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유혁 위원(비례)은 잠복결핵 검사, 폐결핵 감염병 검사, 집단 식중독 검사 등 관련 사업비가 크게 증가했음에도 산출내역상 단가와 산정 기준이 다소 불명확한 점을 지적하며, 재료비·시약비 등 실제 검사 비용과 예상 수요를 실제 집행 수준에 부합하는 현실적인 산출 근거를 마련하여 예산을 편성하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철남 위원(영양)은 보호구역 산불피해지 산림생태복원, 산림재해대책비 사업이 산주 동의 절차 지연 등으로 집행률이 저조한 점을 지적하며, 사업 대상지의 산림생태 및 피해 현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산주 동의 과정에서도 사업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충분히 설득하여 사업계획에 맞춰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반복되는 이월사업에 대해서는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지연 원인과 문제점을 면밀히 파악하고, 사전 준비와 집행상황 점검을 강화해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장명수 위원(포항)은 경상북도 수목원 등에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음에도 주변 환경과 시설 관리가 다소 미흡한 점을 지적하며, 개원 25주년 기념 가을축제를 계기로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방문객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과 주변 환경 관리에 더욱 세심한 관심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또한 수출농식품 브랜드경쟁력 제고 사업과 관련해 수출 실적 등 성과평가를 강화하고, 지원이 특정 업체에 편중되지 않도록 할 것을 강조했다. 장은주 위원(비례)은 치유의숲 사업이 환경영향평가, 산주 동의 등 사전행정절차 지연으로 수년간 반복 이월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사업 착수 전 필요한 절차를 체계적으로 점검·관리할 수 있는 사전 매뉴얼을 마련해 행정절차로 인한 사업 지연을 최소화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세포배양식품 특구 운영 사업과 관련해 산업 기반을 조기에 마련하고, 경북 미래식품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과 기술·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한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것을 주문했다. 김대진 위원장(안동)은 “식품한류산업국은 경북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선도할 신설 조직인 만큼 명확한 방향 설정이 중요하다”며 “전략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경북이 식품한류를 선도할 수 있도록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결산 심사를 통해 반복되는 이월과 집행 부진 등 사업 관리 전반을 점검한 만큼, 투입된 예산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전 과정을 책임 있게 관리하고, 주요 현안과 미래산업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문화환경위원회는 10월 6일 기후환경국 및 문화관광체육국 소속 2025회계연도 결산안 심사를 계속해서 진행할 방침이다.
  • 천안흥타령춤축제 “춤으로 세계가 하나”…관람객 100만명 육박

    천안흥타령춤축제 “춤으로 세계가 하나”…관람객 100만명 육박

    24개국 25팀 참가 글로벌 교류 도심을 춤의 무대로, 거리퍼레이드 만끽‘참여형 축제’…친환경·도심 연계 호평 충남 천안 도심을 국경과 언어의 장벽을 넘어 화려한 춤사위로 사로잡은 ‘천안흥타령춤축제 2026’이 5일 막을 내렸다. 천안시와 천안문화재단은 1일부터 개막 후 5일까지 총 99만 20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공연을 지켜보는 단순 관람형 구조에서 벗어나 시민이 직접 현장에서 호흡하는 ‘체험·참여형’ 축제로 성공적인 전환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선 헤드폰을 착용하고 즐긴 무소음 DJ 파티와 관람객이 자발적으로 춤판을 벌인 랜덤플레이댄스 등은 시민들과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5대륙 24개국 25팀이 참가한 국제춤대회와 16개국 댄서들이 맞붙은 국제스트릿댄스챔피언쉽(CIDC) 등도 인기를 얻었다. 축제 기간 열린 국제춤축제연맹(FIDAF) 총회도 성황을 이루며 글로벌 문화 교류의 중심지 역할을 확고히 다졌다. 축제 기간 신부동 방죽안오거리부터 터미널사거리까지 550m 구간에서는 거리댄스 퍼레이드가 열렸다. 거리댄스 퍼레이드는 ‘천안흥타령춤축제’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도시 전체가 거대한 춤의 무대로 변신하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전문 춤 단체와 대학, 시민 등 총 40개 팀 1500여명이 참가해 팀별 특색을 살린 안무로 경연을 벌였다. 행렬의 마지막은 참가자와 시민이 한데 어우러지는 ‘대동한마당’으로 장식했다. 천안시와 천안문화재단은 먹거리 구역 전반에 다회용기 사용을 정착시키고 불꽃놀이를 대체한 드론라이트쇼를 선보이며 친환경 축제 모델을 구축했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시민이 주체가 되는 차별화된 참여형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세계적인 춤의 도시 천안의 위상을 더욱 굳혀가겠다”고 말했다.
  • 세계를 깨우는 안성의 흥!…‘2026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막 올랐다

    세계를 깨우는 안성의 흥!…‘2026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막 올랐다

    경기 안성시가 2일 ‘2026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장식을 갖고, 전통과 신명이 어우러지는 나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올해 축제는 개천절과 맞물려 5일까지 진행되며 남사당놀이를 비롯한 각종 공연과 전시, 체험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더해 글로벌 행사로 치러지고 있다. 1일 전야제에 이어 2일 오전 축제장 메인게이트에서 김보라 시장과 국회의원, 안성시의회 의원, 길놀이 우승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의 문을 여는 타종식이 열렸다. 축제 첫날인 2일에는 ‘안성의 신명, 조선을 넘어 오늘로 흐르다’를 주제로 세계문화유산 마스터 클래스, 전통연희페스티벌, 공예체험, 어울림한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주요 부스로는 남사당 6마당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바우덕이 테마파크와 전통을 재현한 안성 옛장터, 장인·공예 문화를 집약한 안성문화장, 농축산물 판매장, 먹거리 마당, 축산물 구이존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2일 오후 7시부터 메인무대에서 진행되는 개막식에서는 풍물단 공연과 바우덕이 AI 영상‘별의 기원’, K-POP 히스토리 퍼포먼스 등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김보라 시장은 “바우덕이는 가장 낮은 곳에서 출발해 조선시대 서민들의 애환을 웃음과 열정으로 승화시킨 입지전적의 인물”이라며 “신분과 시대를 뛰어넘은 예술로 세상을 사로잡았던 바우덕이의 정신처럼, 이번 축제가 안성의 전통과 신명을 널리 알리고 사람과 사람을 잇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여름이 끝나도 즐거운 부산… 夜·味·休 품고 사계절 연다

    여름이 끝나도 즐거운 부산… 夜·味·休 품고 사계절 연다

    치유·야경·미식 등 콘텐츠 연계해녀의 삶·문화 담은 체험 특화서핑·요트, 가을·겨울까지 확대수영강 달빛 따라 야간 투어도 마치 블랙홀처럼 국내외 관광 수요를 빨아들이며 글로벌 관광 허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부산이 더 큰 목표를 향해 날아오를 참이다. 대명제는 ‘부산 미래 대전환의 중심, 해양관광의 길을 열다’. ‘새로운 대한민국 성장엔진으로의 대도약’을 비전으로 한 민선 9기 해양수도 부산 로드맵에 맞춰 이제 그 어느 도시도 흉내 낼 수 없는 세계적인 해양관광도시로서의 진화에 나선다. 1일 부산관광의 컨트롤타워인 부산관광공사는 해양관광에 기반한 부산 관광이 ‘해양수도 완성, 부산 미래 대전환’의 길을 여는 데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다와 항만, 강을 비롯한 천혜의 해양관광 자원에 기반한 세계적인 사계절 해양관광도시로의 진화에 속도를 내면서 해양수도 완성의 밑거름이 되겠다는 의미이다. 부산 관광의 성장세 이면에는 ‘부산만의 독보적 매력’이 자리한다. ‘온니 원, 부산 매력’이란 해양관광 그리고 아름다운 야간경관, 미식의 세계로 불리는 부산의 맛, 웰니스로 대표되는 힐링 등 4대 핵심 특화 콘텐츠를 말한다. 이는 그동안 글로벌 관광 수요 유치와 수용의 견고한 기둥 역할을 했다. 공사는 해양관광을 중심으로 이들 핵심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융합해 나갈 참이다. 이를 통해 해양관광도시로서의 입지 강화는 물론 관광산업의 선순환 생태계 구축까지 도모할 셈이다. 해양관광도시로의 진화에 있어 돋보이는 콘텐츠를 꼽자면 해양 치유 프로그램을 들 수 있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였던 2021년 바다와 자연 속에서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며 몸과 마음의 회복을 돕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풍부한 해양자원과 아름다운 해변·해안 공간을 활용한 해양 치유 프로그램은 해를 거듭하면서 이색 관광상품으로 확장됐다. 그리고 이제 해변 요가 등 웰니스 중심에서 움직임·소리·자연·휴식·해양레저를 결합한 복합형 해양 치유 콘텐츠로 고도화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존 해변 중심 공간에서 한 단계 확장, 부산의 다양한 자연·해양관광 자원을 연계하는 등 부산 전역을 하나의 해양 치유 관광권으로 확장했다. 축제형·체류형 콘텐츠가 가미되면서 관광자원과 숙박·식음·해양레저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상품까지 발전했다. 공사는 바다에서 운동하고, 자연에서 쉬며, 부산 문화를 경험하는 ‘부산형 해양 치유 관광모델’을 구축, 해양관광 경쟁력 제고의 핵심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해양관광과 또 다른 부산만의 매력 포인트인 야간관광의 연계 활성화도 주목된다. 공사는 우선 ‘국내 야간관광 도시 1위’라는 위상을 이끌었던 기존 야간 특화 프로그램의 브랜드화를 도모한다. 친수공간을 활용한 야간관광 브랜드인 ‘별바다 부산’의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화와 함께 도시경관과 수변공간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야간 해양레저 콘텐츠인 ‘수영강 휴먼브릿지 달빛 투어’ 브랜드화에 나선다. 특히 ‘수영강 휴먼브릿지 달빛 투어’는 육상에서 즐기는 일반적인 야간관광과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참가자 만족도 조사에서 5점 만점에 4.79점, 재참여 의향 4.89점을 기록할 만큼 호응이 높다. 공사는 단순한 수상레저 체험을 넘어 ‘강에서 즐기는 부산의 밤’이라는 새로운 관광 경험을 제시했다는 점에 주목해 수영강 야간 경관, 공연·문화 콘텐츠, 지역 상권 및 숙박시설을 연계한 계절별 수변 콘텐츠를 확대해 광안리·해운대와 차별화되는 또 하나의 부산 대표 야간 수변 관광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해녀 문화와 해양자원을 결합한 지역문화 체험형 해양관광 프로그램 ‘해녀와 함께 바다를 배우다’도 부산만의 해양관광 아이템으로 변신한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8~9월 20회 운영됐는데 부산 바다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관광 콘텐츠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공사는 새로운 특화 관광 콘텐츠 가능성에 주목해 프로그램 고도화에 나설 참이다. 또 지역 먹거리, 관광자원 등과 연계해 체험-관광-지역 소비로 이어지는 다목적 해양관광 상품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사계절 해양관광 도시화에 방점을 찍을 비시즌 해양레저 관광 체험 프로그램 활성화도 관심을 끈다. 여름 성수기에 집중된 해양레저 관광수요를 가을·겨울까지 확대한다는 것이다. 서핑, 요트, 윈드서핑 등 기존 해양레저 프로그램을 사시사철 즐길 수 있는 관광 콘텐츠로 다양화하는 한편 외국인 관광객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확대한다. ‘세계를 잇는 크루즈 허브 부산’ 구현에도 박차를 가한다. 중국발 또는 일본발 크루즈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추진과 함께 럭셔리 선사 유치 등에 나설 참이다. 공사는 해양관광 콘텐츠와 연계해 ‘부산의 맛, 세계화’란 기치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미식 콘텐츠 개발에도 힘을 싣는 한편 부산형 웰니스 융합 관광상품 개발과 웰니스 의료관광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일상이 여행이 되는 힐링 도시로의 전환’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가보고 싶고, 또 가고 싶은 곳’이라는 ‘부산병’ 바이러스의 진원지, 부산의 새로운 도전인 ‘세계해양관광도시로의 진화’가 또 한 번 글로벌 이목을 끌어낼지 주목된다.
  • 뷰바, 아트포레스트페스티벌 공동 기획·연출…“콘텐츠가 무대를 만들다”

    뷰바, 아트포레스트페스티벌 공동 기획·연출…“콘텐츠가 무대를 만들다”

    온라인의 라이브가 오프라인의 축제가 되는 방식… 뷰바가 선보이는 새로운 콘텐츠 경험 공연 장소와 시간, 출연자를 미리 알리지 않고 우연히 라이브를 마주치게 하는 콘텐츠가 오프라인 축제와 만나면 어떤 경험이 만들어질까.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가 주최하는 ‘2026 아트포레스트페스티벌 WITH 백그라운드 라이브’가 그 답을 시도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 예술후원 축제는 주식회사 뷰바(VYOOVA)와 함께한다. 공공기관이 주최하는 문화예술 축제에 유튜브 콘텐츠의 연출 문법을 접목한 방식이다. ■ 기부가 놀이가 되는 축제… 4회째 맞은 새로운 방식 모색 아트포레스트페스티벌은 2026년 10월 3일 서울어린이대공원 숲속의 무대에서 열린다. 축제의 출발점은 문화예술 후원을 조금 더 일상적이고 친숙한 경험으로 만드는 데 있다. 참가 방식도 이 취지를 담았다. 9월 18일까지 공식 누리집에서 청년 배우의 성장을 지원하는 ‘연극내일기금’에 5천 원 이상 기부하면 자동으로 축제 참여 응모가 이뤄지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기부자 350명이 동반 1인과 함께 초청된다. ARKO는 4회째를 맞아 ‘기부가 즐거운 경험’이라는 메시지를 기존 공연·전시 형식과는 다른 방식으로 전달하고자 했으며, 그 답을 예술 현장이 아닌 콘텐츠 산업에서 찾았다. ■ 왜 ‘백그라운드 라이브(Background Live)’인가… 공간과 우연이 만드는 공연 경험 ARKO가 주목한 것은 유튜브 채널 ‘제이키아웃’이 선보여온 연출 방식인 ‘백그라운드 라이브(Background Live)’다. 백그라운드 라이브는 공연 장소와 시간, 출연자를 미리 알리지 않고, 관람객이 공간을 이동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라이브를 마주치도록 만드는 포맷이다. 회사에 따르면 로이킴이 출연한 첫 회는 공개 일주일 만에 조회수 100만을 넘겼고, 이후 김연우·허각·신용재·인순이 등이 출연한 회차에서는 실제 콘서트 매진과 협력 음식점 매출 증가 등의 성과가 나타났다. 이 포맷을 회사에 따르면 230만 구독자와 누적 4.8억 회 조회수 규모로 성장시킨 곳은 제이키아웃의 콘텐츠 IP 종합 기획사 뷰바(VYOOVA)다. 연제민 대표는 “IP의 넥스트 스텝은 O2O(Online to Offline)”라며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확장된 경험이 다시 콘텐츠로 이어지는 선순환 모델을 강조했다. 이번 협업 역시 축제 현장의 경험을 콘텐츠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 아트포레스트페스티벌(ART FOR;REST FESTIVAL), ‘제이키아웃’과 공동 기획·연출 이번 협업에서 뷰바는 단순한 콘텐츠 제작 대행이 아니라, 축제의 구성 자체를 ARKO와 함께 설계하는 공동 기획·연출 파트너로 참여한다. 뷰바가 운영하는 제이키아웃 채널의 ‘백그라운드 라이브(Background Live)’ 포맷 특유의 ‘이동하며 마주치는’ 공연 동선 설계부터, 이를 뒷받침하는 라인업 구성과 현장 연출까지 뷰바의 기획 역량이 투입됐다. 올해 라인업에는 어반자카파, 10CM, 에릭남(ERIC NAM), 피아니스트 윤한, DJ 요셉, 어노잉박스, 한완정 작가, 그려보리 등이 이름을 올렸으며, 현장에서만 공개되는 ‘히든 아티스트’ 무대도 예고됐다. 여기에 ‘제이키아웃’을 비롯해 ‘권또또’,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 등 연계 채널들이 콘텐츠로 축제를 함께 알린다. 뷰바는 그동안 글로벌 브랜드와 국내 다양한 기업·기관과 협업하며 온·오프라인 콘텐츠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 “예술 후원을 일상적인 경험으로”… 뷰바가 그리는 다음 단계 뷰바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온라인 콘텐츠 IP를 오프라인 공공·문화행사로 확장하는 모델을 이어갈 계획이다. 자사가 운영해온 ‘제이키아웃’과 ‘백그라운드 라이브(Backgroung Live)’ 포맷을 공공성 있는 문화예술 프로젝트와 결합해, 콘텐츠 기업이 할 수 있는 사회적 기여의 영역을 넓혀가겠다는 구상이다. 연제민 대표는 “백그라운드 라이브(Background Live)를 통해 온·오프라인을 연결한 콘텐츠 사업의 가능성을 확인했고, 이를 예술 후원이라는 더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에 적용했다”며 “축제장을 걷다가 우연히 라이브를 마주치는 그 경험이 기부와 예술을 조금 더 가깝게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뷰바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고 액셀러레이터 와이앤아처가 운영하는 ‘2026 관광 글로벌 챌린지’ 지원사업 수행기업에 선정되어 해외 진출을 위한 지원 및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
  • 천안 흥타령춤축제 ‘뜨거운 열기’…춤으로 세계 휘감는다

    천안 흥타령춤축제 ‘뜨거운 열기’…춤으로 세계 휘감는다

    ‘춤’으로 특화된 대한민국 대표 춤 축제 ‘천안흥타령춤축제’가 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닷새간 춤판을 시작했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All that Dance in Cheonan’ 주제로 천안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천안시와 충청남도, 문화체육관광부, 국제춤축제연맹(FIDAF)이 후원한다. 천안종합운동장 주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은 2025 대학 치어리딩 대상팀인 가천대 아페이론의 식전 공연과 24개국 해외 무용단의 국가별 입장 퍼포먼스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축제는 5일까지 천안종합운동장과 신부동 도심, 천안삼거리공원 일원에서 펼쳐지며, 올해는 천안삼거리공원까지 공간을 이원화했다. 올해 축제는 도심 한복판과 삼거리공원으로 무대를 분산해 관람과 참여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기획해 관객이 단순히 ‘보는 춤’을 넘어 ‘직접 경험하는 춤’으로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재편했다. 축제 기간에는 신부동 도심 550m 구간에서 40개팀 1500여명이 참가하는 ‘거리댄스 퍼레이드’와 사전 행사인 ‘CIDC 대륙대항전’이 도심을 달군다. 천안삼거리공원에서는 청소년 배틀 ‘스트릿댄스 팔도대항전’, 1대1 배틀 ‘CIDC 1on1 월드 파이널’, 이동형 마당극과 결합한 ‘해외팀 퍼레이드&능소전’, 어린이 기획공연 ‘몸치탈출 연구소’, ‘전국대학 치어리딩 대회’ 결선 등이 이어진다. 실용무용콩쿠르와 볼룸댄스 그랑프리 등 신설 부대경연도 시민 참여형 무대로 치러진다. 메인 행사장인 종합운동장 주무대에서는 24개국 25개팀이 펼치는 ‘국제춤대회’와 전국 최대 규모 경연인 ‘전국춤경연대회’ 일반부·청소년부 결선이 진행된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올해 22회를 맞이한 천안흥타령춤축제는 세계인이 춤으로 소통하는 글로벌 문화예술 축제로서 천안을 찾은 모든 분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활력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 240종 막걸리 한자리에… 고양서 취해볼까

    240종 막걸리 한자리에… 고양서 취해볼까

    벼가 익어가는 10월, 가와지쌀의 고장 경기 고양시에 전국의 막걸리가 모인다. 경기도부터 강원·충청·전라·경상도까지 지역마다 맛과 향이 다른 막걸리 240여 종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고양시는 3~4일 이틀간 정발산역 앞 일산문화광장에서 ‘2026 고양시 전국 막걸리축제’를 연다. 축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하며 개막식은 첫날 오후 2시에 열린다. ‘고향의 술 막걸리, 세계를 취하게 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에는 배다리도가와 고양탁주합동제조장, 행주산성주가, 마깨주, 산가요록 등 고양 지역 5개 양조장을 비롯해 전국 80여 업체가 참여한다. 관람객들은 240여 종의 막걸리를 무료로 맛보고 마음에 드는 술은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볼거리와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막걸리 빚기와 공연, 버스킹 등이 이어지고, 107명이 한자리에서 동시에 막걸리를 빚는 특별행사가 열린다. 막걸리 빚기 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기 위한 행사로, 고양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구 등이 참여해 우리 술과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한다. 고양은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재배 볍씨로 알려진 ‘가와지볍씨’가 발견된 곳이다. 시는 이를 토대로 가와지쌀을 대표 농산물로 육성하고 있으며, 쌀을 주원료로 하는 막걸리축제 역시 올해로 22년째 이어지고 있다. 주최 측은 올해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를 위해 참여업체 수를 조정하는 대신 문화·체험 프로그램의 내실을 높이기로 했다. 박상빈 고양시양조장협의회장은 “22년 전통의 축제를 일본 사케 축제나 독일 맥주 축제에 버금가는 행사로 발전시켜 고양이 ‘K막걸리 글로벌 성지’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걷고 보고 즐기고… 김포 가을축제 릴레이

    걷고 보고 즐기고… 김포 가을축제 릴레이

    가을이 깊어진 10월, 경기 김포 곳곳에서 주말마다 특색 있는 축제가 이어진다. 보구곶의 들녘부터 김포 아트빌리지, 라베니체 수변공간, 구래동 문화의 거리까지 도심과 자연이 행사 무대가 된다. 오는 17일에는 김포의 대표 가을 행사인 ‘2026 김포 라베니체 축제’가 한강중앙공원에서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열린다. 라베니체 수변을 배경으로 불꽃쇼와 콘서트, 퍼레이드, 버스킹이 펼쳐진다. 인근 상권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한 사실을 인증하면 온누리상품권 1만원권을 받을 수 있다. 이에 앞서 9∼11일 월곶면 보구곶리에서는 ‘2026년 황금들녘 걷기 행사’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황금빛으로 물든 약 3.5㎞의 들녘길을 걸으며 문수산과 김포평야가 어우러진 농촌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전문 해설사가 보구곶리의 역사와 문화, 김포 벼농사의 발자취, 논의 생태적 가치를 소개한다. 수확한 벼를 활용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11일 김포 아트빌리지에서는 제19회 김포 세계인 큰잔치가 열린다. ‘세계로 열린 김포, 평화로 잇는 우리’를 주제로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세계시민 어울림무대와 국가별 퍼레이드, 글로벌 공연 프로젝트가 이어진다. 각국의 음식과 문화, 놀이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도 운영된다. 24일에는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김포예술제가 한강신도시 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31일 구래동 문화의 거리에서는 ‘2026 문화의 거리 페스티벌’이 열려 애니메이션 OST 브라스밴드 연주와 버블쇼, 아카펠라 공연 등을 선보인다.
  • 백제 사신의 바닷길, ‘2000대 드론’ 빛길로

    백제 사신의 바닷길, ‘2000대 드론’ 빛길로

    1600여년 전 백제 사신들이 바다로 나아갔던 능허대의 역사가 올가을 밤하늘의 빛으로 되살아난다. 인천 연수구는 오는 9~10일 연수한마음공원과 능허대공원 일원에서 ‘능허대, 빛의 항해’를 주제로 제14회 연수 능허대 문화축제를 연다. 백제의 해상 교류 역사를 행렬과 공연, 체험으로 풀어내는 행사다. 첫날에는 국내외 자매·우호 도시 관계자와 다문화 가족, 주민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백제 사신 행렬’이 축제의 문을 연다. 백제와 중국 남조의 교류를 소재로 한 전통 연희극, 제31회 연수구민의 날 기념식에 이어 리센느, 에일리, 신인선이 축하 무대에 오른다. 밤에는 드론 2000여대가 사신단의 출항과 바닷길 여정을 하늘에 그린다. 멀티미디어와 불꽃을 결합해 능허대의 옛이야기를 야간 공연으로 펼쳐 보일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우리 센터 자랑’ 경연대회와 연수 꿈이음길 러닝대회, 제2회 연수구민 노래자랑이 열린다. 노래자랑에는 박서진, 김필, 홍진영의 축하 공연이 더해진다. 축제의 마지막은 전통 타악과 현대무용, 발광다이오드(LED)를 결합한 ‘빛 춤타’ 공연과 불꽃 공연이 장식한다. 축제장에는 체험·홍보 공간 60여개와 먹거리 공간, 장터가 마련된다. 축제의 장면을 담을 수 있는 사진 촬영 공간도 곳곳에 꾸며진다. 구는 지역 상인이 먹거리 공간에 참여하도록 하고 방문객의 발길이 인근 선학동 먹자골목까지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이재호 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능허대에서 바닷길을 향해 출항했던 역사적 의미를 빛과 첨단 기술로 새롭게 풀어냈다”고 말했다.
  • 국화꽃 향기에 치즈향 솔솔… 임실로 떠나요

    국화꽃 향기에 치즈향 솔솔… 임실로 떠나요

    ‘국화와 치즈의 향연’ 제12회 임실N치즈축제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임실읍 일원에서 열린다. 임실군은 1일 ‘치즈, 행복을 늘리다! 세상을 잇다!’를 슬로건으로 군민과 관광객이 하나 되는 통합형 축제의 첫선을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행사는 파격적인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축제 역사상 처음으로 개막식 장소가 임실읍 시내권으로 바뀐다. 기존 치즈테마파크에 집중됐던 축제 열기와 관광객의 발길을 지역 상권으로 확산하겠다는 복안이다. 축제의 중심 무대인 치즈테마파크는 형형색색의 국화로 꾸며져 환상적인 경관을 연출한다. 산양, 젖소, 천사 날개, 하트, 한반도 지도 등 6종 10개의 대형 국화 조형물과 물방울, 초승달, 별, 클로버 등 7종 390개의 조형 국화가 축제장을 뒤덮어 장관을 이룬다. 프로그램도 체험형·체류형·글로벌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관람 중심 행사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고 야간에도 즐기는 축제로 방향을 전환했다. 치즈 부산물 유청을 활용한 족욕 힐링, 대형 릴레이 치즈 샌드위치 만들기, 우유 거품 속에서 황금 치즈를 찾는 밀크버블 페스티벌 등은 임실N치즈축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올해 처음 마련되는 임실N치즈 와인&나이트 라운지는 치즈와 와인, 음악이 어우러진 야간 특화 공간으로 꾸며진다.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 쇼는 임실 치즈 개발자인 지정환 신부와 임실의 만남부터 치즈의 비상까지의 역사를 담아낸다. ‘지정환 신부 스토리 에끌로 퍼레이드’와 치즈 등이 어우러진 야간 놀이터도 축제의 밤을 밝힌다.
  • 남강·진주성 밤하늘 수놓을 1300대 ‘드론쇼’

    남강·진주성 밤하늘 수놓을 1300대 ‘드론쇼’

    가을이 깊어지는 10월 경남 진주 남강과 진주성 일대가 유등과 문화예술, K드라마가 어우러진 축제 도시로 변한다. 진주시는 3일부터 18일까지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열고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개천예술제’와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도 이어간다. 올해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역사의 강, 평화를 담다’를 주제로 연다. 문화체육관광부 글로벌 축제로 선정된 첫해를 맞아 1300대의 드론이 참여하는 드론 라이트 쇼와 불꽃놀이가 남강의 밤하늘을 수놓는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상징 등 퍼레이드와 유등 만들기, 발광다이오드(LED) 한복 체험 등 관람객이 직접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진주 캐릭터 ‘하모’와 ‘아요’는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대화형 유등으로 변신한다. 75회를 맞은 개천예술제는 전국 단위 예술 경연과 공연을 확대한다. 전국 휘호 대회와 남가람가요제, 전국 시 낭송 대회 지역 예선이 전국 각지에서 열리고 30개 팀 1700여명이 참여하는 전국 가장행렬 경진대회도 펼쳐진다. 한옥 짓기와 활쏘기, 전통 혼례 등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KDF)은 9일부터 17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과 장대동 남강 변에서 연다. 축제 기간 매일 오후 8시 30분에는 KDF 콘서트를 열고 10일에는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를 개최한다. 최신 드라마를 소재로 한 전시와 포토존, AI 숏폼 드라마, 지역 가수와 버스킹·EDM 공연이 어우러진 드라마 스크립트, KDF 뮤직 페스타도 관람객을 맞는다. 진주시는 날씨 등 사정에 따라 일정과 프로그램이 변경될 수 있는 만큼 방문 전 각 축제 공식 누리집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 모리국수 ‘후루룩’… 낙화의 밤에 취하다

    모리국수 ‘후루룩’… 낙화의 밤에 취하다

    경북 포항시가 지역 고유의 맛과 문화, 관광자원을 담은 다양한 축제를 마련해 올가을 여행객을 맞는다. 시는 2일부터 4일까지 구룡포 아라광장 일원에서 ‘포항 해뜨면 국수축제’가 올해 처음으로 열린다고 1일 밝혔다. 국수축제에는 어부들이 잡은 해산물을 한데 모아 끓여 먹던 데서 유래한 모리국수를 비롯해 꽁치당구국수, 해풍국수 등 포항을 대표하는 국수를 선보인다. 국수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과 구룡포 과메기 문화관, 일본인 가옥 거리 등을 둘러보는 스탬프 투어도 운영해 포항의 음식과 문화를 함께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3~4일 이틀간 영일대해수욕장 장미원 일원에서는 ‘포항 지구촌 엑스포’가 개최된다.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 다문화가족 등이 시민들과 함께 어울리며 각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소통하는 글로벌 문화 행사다. 이어 9일과 10일, 17일 등 총 사흘에 걸쳐 포항운하 일원에서 전통 불꽃놀이인 ‘낙화의 밤’이 펼쳐진다. 운하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한지가 서서히 타오르며 불꽃을 피워내는 낙화가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달 축제의 마지막은 23~24일 영일대해수욕장 해상누각 광장에서 펼쳐지는 ‘포항 수제맥주 페스티벌’이 장식한다. 지역 수제 맥주 양조장과 소상공인들이 참여해 로컬 브랜드를 알리고, 향토 제품 소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구룡포에서 바다와 식재료가 어우러진 국수를 맛보고, 영일대에서 세계의 문화와 수제 맥주를 만나며 포항운하에서는 가을밤의 정취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 ‘영화의 바다’ 부산, 새로운 30년 연다

    ‘영화의 바다’ 부산, 새로운 30년 연다

    열흘간 59개국 247편 공식 초청수상작 아카데미 출품 자격 부여동네방네·커뮤니티비프도 확대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59개국 247편의 영화가 초청된 가운데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 영화의전당을 비롯한 부산 곳곳에서 펼쳐진다. 개막작으로는 김종관 감독의 ‘낮과 밤은 서로에게’가 월드 프리미어로 첫선을 보인다. 경쟁 부문에는 14편의 작품이 초청돼 아시아 영화의 미래를 조명한다. 30년간 쌓인 영화제 역사를 바탕으로 오픈토크·스페셜토크·액터스하우스 등 세계 각국 영화인과 관객이 직접 소통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축제의 풍성함을 더한다. 특히 올해는 BIFF가 국제영화제작자연맹의 ‘A-리스트 영화제’로 공식 선정된 데 이어 경쟁 부문 최고상인 ‘부산 어워드 대상’ 수상작에 미국 아카데미 출품 자격이 부여됨에 따라 부산에서 발굴한 작품이 세계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됐다. 지식재산권, 글로벌 투자‧배급 등 7개 부문 64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아시아 콘텐츠&필름 마켓, 아시아 장편영화 프로젝트의 투자·공동 제작을 잇는 아시아 프로젝트 마켓 등 기획·투자·제작·배급이 이어지는 아시아 영상 산업 비즈니스의 장도 펼쳐진다. 영화의전당을 벗어나 일상 속 공간에서 관객·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6회째를 맞는 ‘동네방네비프’는 부산을 넘어 양산, 서울 등 17개 지역으로 무대를 넓혔다. 남포동 영화의 거리 일원에서 열리는 ‘커뮤니티비프’는 관객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관객 주도형 방식으로 진행되며, 42회차 69편의 영화를 상영해 시민과 영화의 거리를 좁힌다. 부산국제영화제는 부산시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부산국제영화제가 주최·주관한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30년 동안 부산과 함께 성장해 온 소중한 자산이자 영화 도시 부산의 저력”이라며, “많은 분이 부산을 찾아 일상 속 문화를 마음껏 누리고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가을밤, 깊어가는 서울 전통시장의 맛

    가을밤 서울 곳곳에서 배부른 축제가 시작된다. 서울시는 10월부터 12개 구의 23개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특색 있는 먹거리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가을 축제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2026년 전통시장 야간·음식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시는 특화 먹거리와 야시장, 런웨이, 북토크, 버스킹 등을 마련해 직장인과 청년,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함께 즐기는 가을밤을 선사한다. 축제는 민선 9기의 핵심 전략인 ‘야간경제 활성화’와 연계해 시장 고유의 먹거리와 문화를 야간 미식 콘텐츠로 선보이는 데 중점을 뒀다. 용산구 해방촌 신흥시장에서 10월 1~3일 열리는 ‘2026 신흥시장 글로벌 로컬 페스티벌’에서는 9개국 글로벌 플리마켓과 윷놀이 월드컵을 선보인다. 구로구 구로시장에서는 같은 달 24일 ‘제4회 한맥대축제: 한복 온(ON) 구로마켓 런웨이’가 열려 시민·대학생 모델이 한복을 입고 대표 상품 10선을 소개한다. 신메뉴를 맛보는 축제도 있다. 동작구 남성역골목시장에서는 23일 ‘잘~돼지 냉수육 축제’가 열린다. 대표 메뉴인 ‘냉수육’ 먹거리 존과 냉수육·수제 소스 만들기 체험 등을 선보인다. 금천구 별빛남문시장에서는 9일 ‘제4회 1009 별야별 축제’가 열린다. 인근 대학과 개발한 신메뉴 7종을 공개해 시민이 맛을 평가하는 행사를 한다. 강북구 수유전통시장에서는 3일 ‘제1회 수유미식회’에서 ‘수유 미식 투어’가 진행된다. 중랑구 양원숲길 골목형상점가는 31일 ‘2026 양원숲길 오싹한 도서관’에서 책에 나오는 음식을 한정 메뉴로 선보이고 야외 독서 공간과 북토크를 운영한다.
  • 올해 최대 규모 ‘글로벌 쇼핑 페스타’ 연다

    올해 최대 규모 ‘글로벌 쇼핑 페스타’ 연다

    신세계백화점이 한국관광공사, 신세계면세점과 손잡고 올해 최대 규모의 외국인 쇼핑 축제인 ‘신세계 글로벌 쇼핑 페스타’를 10월 11일까지 개최한다. 중국 중추절·국경절과 일본 실버위크 등 외국인 관광객이 집중되는 방한 성수기를 겨냥한 이번 행사는 본점, 강남점 등 4개점에서 진행된다. 패션·뷰티·K푸드 등 120개 브랜드가 대거 참여하며, 구매 금액별 최대 10% 상품권 증정 혜택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알리페이·위챗페이 등 글로벌 페이먼트사 연계 즉시 할인과 한국관광공사 ‘비짓코리아’와 연계한 혜택도 마련했다. 회원 가입시 무료 음료 쿠폰, 상품권 사은행사 참여권 등 17종 바우처팩을 제공해 외국인 쇼핑 만족도와 편의를 극대화한다.
  • 가을바람에 즐기는 서울 전통시장의 맛…23곳서 야간 미식·문화축제

    가을바람에 즐기는 서울 전통시장의 맛…23곳서 야간 미식·문화축제

    가을밤 서울 곳곳에서 배부른 축제가 시작된다. 서울시는 10월부터 12개 구의 23개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특색 있는 먹거리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가을 축제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2026년 전통시장 야간·음식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시는 특화 먹거리와 야시장, 런웨이, 북토크, 버스킹 등을 마련해 직장인과 청년,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함께 즐기는 가을밤을 선사한다. 축제는 민선 9기의 핵심 전략인 ‘야간경제 활성화’와 연계해 시장 고유의 먹거리와 문화를 야간 미식 콘텐츠로 선보이는 데 중점을 뒀다. 용산구 해방촌 신흥시장에서는 10월 1~3일 열리는 ‘2026 신흥시장 글로벌 로컬 페스티벌’에서는 9개국 글로벌 플리마켓과 윷놀이 월드컵을 선보인다. 구로구 구로시장에서는 같은 달 24일 ‘제4회 한맥대축제: 한복 온(ON) 구로마켓 런웨이’가 열려 시민·대학생 모델이 한복을 입고 대표 상품 10선을 소개한다. 신메뉴를 맛보는 축제도 있다. 동작구 남성역골목시장에서는 23일 ‘잘~돼지 냉수육 축제’가 열린다. 대표 메뉴인 ‘냉수육’ 먹거리 존과 냉수육·수제 소스 만들기 체험 등을 선보인다. 금천구 별빛남문시장에서는 9일 ‘제4회 1009 별야별 축제’가 열린다. 인근 대학과 개발한 신메뉴 7종을 공개해 시민이 맛을 평가하는 행사를 한다. 강북구 수유전통시장에서는 3일 ‘제1회 수유미식회’에서 ‘수유 미식 투어’가 진행된다. 중랑구 양원숲길 골목형상점가는 31일 ‘2026 양원숲길 오싹한 도서관’에서 책에 나오는 음식을 한정 메뉴로 선보이고 야외 독서 공간과 북토크를 운영한다.
  • “정조가 꿈꾼 세상을 평생 남을 장면으로”…수원화성문화제 4일 개막

    “정조가 꿈꾼 세상을 평생 남을 장면으로”…수원화성문화제 4일 개막

    다시 열린 ‘1795년 윤2월 정조의 밤’궁중·왕릉 축제 전문 조형제 총감독 1795년 윤2월, 조선 22대 임금 정조(1752~1800)는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기리며 8일에 걸친 화성 원행에 나섰다. 231년 전 그 여정을 오늘의 무대로 불러내는 제63회 수원화성문화제가 10월 4일부터 11일까지 경기 수원시 행궁광장과 화성행궁,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린다. 수원화성 축성 230주년을 맞은 올해의 주제는 백성을 널리 이롭게 하는 새로운 빛이라는 뜻의 ‘새빛홍민’이다. 축제의 뼈대는 수원화성을 통째로 무대 삼는 세 편의 공연이다. 주제공연 수원판타지 ‘야조’는 정조가 호위 군영 장용영을 지휘하며 펼친 야간 군사훈련을 모티브로, 7~11일 매일 오후 8시 실제 훈련장이었던 연무대에서 막을 올린다. 방화수류정 아래 용연의 수면에 물과 빛, 음악을 띄우는 수상 퍼포먼스 ‘선유몽’은 5일부터 11일까지 이어진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행궁야화’(3~11일)는 관객이 객석에 앉는 대신 화성행궁 전각 사이를 걸으며 장면을 찾아가는 몰입형 야간 공연이다. 4일에는 서울·경기·수원·화성이 함께 재현하는 정조대왕 능행차 ‘새빛행행’이 서울 경복궁과 수원 일대, 화성 융릉 등에서 펼쳐진다. 수원 구간에서만 시민 퍼레이드 1240여 명과 재현행렬 1000여명, 말 60필이 길을 메운다. 9월 19일 화서문과 장안문, 장안공원에서 먼저 불을 밝힌 미디어아트까지 더하면 수원의 가을은 한 줄기 이야기로 이어진다. 2023년부터 문화제를 이끌어 온 조형제(59) 총감독은 궁중문화축전 연출과 조선왕릉축전 총감독을 거친 문화유산 축제 전문가다. 28일 만난 그는 효에서 강병, 다시 홍민으로 옮겨 온 듯한 문화제의 흐름에 대해 “정조의 효와 강한 군사력, 백성을 이롭게 하려는 마음은 서로 떨어진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모를 향한 마음에서 출발해 나라의 질서를 세우고, 그 힘이 결국 백성의 삶을 지키는 데 쓰여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어진다”면서 “화려한 행차나 웅장한 성곽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정조가 꿈꾼 세상이 오늘을 사는 사람들과 어떻게 만나는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3년 만에 되살린 ‘야조’는 그가 직접 연출을 맡았다. 조 총감독은 “규모 자체보다 관객이 그 현장에 들어와 있다고 느끼는 경험이 중요했다”면서 “군사들의 움직임과 정조의 결단이 하나의 이야기로 전달되도록 공연의 흐름을 설계했다”고 밝혔다. 세 공연을 수원화성문화제의 ‘3대 IP’로 내세운 데 대해서는 “같은 역사를 서로 다른 방식으로 만나는 세 개의 입구”라며 ‘야조’가 집단의 에너지를 보여준다면 ‘선유몽’은 정조의 꿈을 감각적인 언어로 펼치고, ‘행궁야화’는 관객이 걸으며 이야기를 직접 만나게 한다고 풀이했다. ‘야조’·‘선유몽’·‘행궁야화’ 대표공연수원화성 전체를 무대로 시민과 함께 ‘행궁야화’는 대사 없이 시각 요소와 미디어아트만으로 짜여 외국인 관객도 한국의 정서를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다. 다만 실제 전각과 마당을 무대로 쓰는 만큼 보존이라는 과제가 따른다. 그는 “궁과 왕릉, 행궁은 무대 장치를 더하지 않아도 저마다의 시간과 질서를 지닌 공간”이라면서 “보존은 기술 검토의 마지막 항목이 아니라 기획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연이 끝난 뒤에도 그 공간이 본래의 모습과 의미로 온전히 남아 있어야 한다는 것이 내가 지키려는 선”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시민 참여도 올해 문화제를 떠받친다. 시민 500여명이 종이박스 모듈을 쌓아 화홍문을 실제 크기의 70%로 세우는 ‘시민의 위대한 건축-화홍’은 지난해 팔달문에 이은 두 번째 도전이다. 세웠다가 다시 허무는 종이 건축을 택한 까닭을 묻자 조 총감독은 “거대한 건축도 결국 수많은 사람의 생각과 노동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몸으로 느끼게 하고 싶었다”면서 “마지막의 ‘비움’은 완성물을 없애는 행위가 아니라 함께 만든 경험을 각자의 기억으로 가져가는 과정이다”고 답했다. 대규모 참여가 자칫 동원으로 비치지 않을지 묻자 “참여 인원이 많다는 사실만으로 시민 참여가 완성되지는 않는다”면서 “참여한 이들이 ‘내가 그 안에 있었다’가 아니라 ‘내가 그것을 함께 만들었다’고 느낄 때 비로소 제대로 이뤄진 것이다”고 짚었다. 문화제는 1964년 10월 15일, 경기도청을 수원으로 이전하는 계획이 확정된 것을 기념한 ‘화홍문화제’를 뿌리로 한다. 2024년 ‘글로벌 축제’로 선정된 뒤 사흘이던 일정을 을묘원행의 기록에 맞춰 8일로 늘렸다. 지난해 미디어아트와 능행차를 합친 수원 3대 가을 축제에는 112만여명이 다녀갔고, 직접 경제효과는 604억원으로 집계됐다. 조 총감독은 “축제의 원형적 철학과 관광산업적 기능이 공존하는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옥토버페스트나 토마토 축제처럼 재밌게 놀다 보니 관광이 따라오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내다봤다. 재정 자립도를 높여 행정이 바뀌어도 흔들리지 않을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주문도 곁들였다. 그가 축제라는 형식에 끌리는 이유는 일상으로부터의 해방이다. 차량으로 가득하던 도로 위로 왕의 행렬이 지나가고, 도심 한복판에서 사람들이 함께 거대한 종이 구조물을 들어 올리는 순간이 평생 남는 한 장면이 된다는 믿음이다. “수원화성은 세계가 주목하는 유산이면서 시민이 매일 마주하는 도시의 풍경이기도 합니다. 언젠가 ‘수원화성을 보러 간다’는 말과 ‘수원화성문화제를 경험하러 간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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