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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쉴더스, 선제적 침해사고 대응 체계 구축으로 기업 사이버 회복력 강화 지원

    SK쉴더스, 선제적 침해사고 대응 체계 구축으로 기업 사이버 회복력 강화 지원

    랜섬웨어와 해킹 등 사이버 위협이 고도화되면서 기업이 침해사고를 완벽히 예방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핵심 업무를 빠르게 정상화할 수 있는 사이버 회복력이 중요해진 가운데, SK쉴더스는 침해사고 발생 이전부터 대응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침해사고 대응 리테이너 서비스’를 운영하며 기업의 선제적 보안 대응을 지원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이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2026년 사이버 위협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연간 침해사고 신고 건수는 2383건으로 전년 대비 26.3% 증가했으며, 2026년 상반기에도 1236건이 접수돼 전년 동기 대비 19.5% 늘었다. 공격자의 타깃이 기업의 개별 사용자 단말을 넘어 핵심 인프라 영역까지 전방위로 확장되고 있다. SK쉴더스의 ‘2026년 상반기 KARA 랜섬웨어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랜섬웨어 조직들은 가상사설망(VPN)과 방화벽을 비롯해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등 기업 운영의 중추를 직접 겨냥하는 정교한 침투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가령 제조기업의 ERP 서버가 랜섬웨어에 감염될 경우 생산 계획 수립부터 자재 발주, 출하 업무까지 연쇄적으로 차질을 빚을 수 있다. VPN이나 방화벽이 공격받으면 내부 업무망 접근에 문제가 발생해 전사적인 업무 중단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사이버 공격의 영향이 IT 시스템을 넘어 생산·영업·물류 등 기업 운영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침해사고는 단순한 보안 이슈를 넘어 기업의 핵심 경영 리스크로 자리 잡고 있다. 침해사고가 발생하면 기업은 짧은 시간 안에 수많은 의사결정을 내려야 한다. 침해 정황 확인과 원인 분석, 피해 범위 파악, 디지털 증거 확보와 함께 내부 보고, 관계기관 신고 등 여러 대응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 사고가 터진 뒤에야 대응 체계를 갖추려면 시간적 여유가 턱없이 부족하다. 누가 지휘봉을 잡을지, 최종 의사결정권자는 누구인지, 외부 전문가와는 어떤 식으로 손을 잡을지 미리 짜두지 않으면 첫 단추부터 삐그덕거리기 십상이다. 보안 업체를 고르고 계약을 맺는가 하면 IT 인프라를 파악하는 일까지 모조리 사후에 밀어 넣는다면, 원인 파악과 피해 확산을 막는 타이밍은 영영 놓쳐버릴 수밖에 없다. SK쉴더스의 침해사고 대응 리테이너 서비스는 보안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둔다. 계약 초기 단계에서 고객사의 IT 인프라, 네트워크 구조, 핵심 자산 현황 및 비상 연락망 등을 면밀히 진단한다. 이를 토대로 실제 위협 발생 시 가동될 전담 대응 조직의 역할과 책임, 유기적인 협업 프로세스, 신속한 의사결정 및 보고 체계를 고객 맞춤형으로 체계화한다. 실제 침해사고가 발생하면 사전에 확보한 정보를 바탕으로 즉각적인 사고 대응에 착수한다. 로그 및 악성코드 분석, 디지털 포렌식, 공격 경로와 원인 규명, 피해 범위 분석 등을 통해 침해 원인을 파악하고 추가적인 피해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술적인 사고 분석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사고 수습 과정도 지원한다. 고객 내부 조직과의 협업은 물론 경영진 보고와 대외 커뮤니케이션, 규제 대응 자문 등을 제공해 기업이 복잡한 사고 대응 과정에서도 신속한 의사결정과 업무 정상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제 사고가 발생하지 않더라도 계약 기간 동안 서비스를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SK쉴더스는 사고 대응 자문 등을 통해 고객의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필요에 따라 EDR(Endpoint Detection & Response)·NDR(Network Detection & Response) 기반 보안 점검, MDR(Managed Detection & Response), 침해평가, 의심 서버 정밀 포렌식, 사이버보험 등 SK쉴더스의 다양한 보안 서비스로 전환해 활용할 수 있어 보안 투자 효율도 높일 수 있다. 최근에는 서비스 중단에 따른 피해 규모가 큰 금융·제조업을 비롯해 개인정보와 핵심 데이터를 다루는 기업을 중심으로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침해사고 대응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공급망을 통한 공격 위험이 커지고 보안 및 규제 대응 요구가 강화되면서 이러한 움직임은 중견기업으로도 확산되는 추세다. SK쉴더스 관계자는 “이제 기업 보안은 공격을 예방하는 것과 함께 사고 발생 이후 얼마나 빠르게 피해를 통제하고 핵심 업무를 정상화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침해사고 대응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고 발생 이전부터 고객 환경에 맞는 대응 체계와 협업 프로세스를 구축해 기업이 침해사고 대응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사이버 회복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희 광양경자청 조합회의 의장 “투자협약은 시작···기업 성장 뒷받침 할 터”

    김정희 광양경자청 조합회의 의장 “투자협약은 시작···기업 성장 뒷받침 할 터”

    광양만권이 미래 신에너지와 첨단 전략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가운데, 대규모 투자 유치가 결실로 이어지도록 의회 차원의 뒷받침 방안이 제시됐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9일 에너지와 해상풍력, 방산 분야 4개 기업과 1조 655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율촌·해룡산단과 광양항 동측배후단지 등에 238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인 김정희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조합회의 의장은 이날 여수 소노캄호텔에서 열린 ‘광양만권 외국인투자 활성화 포럼 및 투자협약식’에 참석해 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는 CGN율촌전력과 독일계 기업 EEW KHPC, 위드피에스, 하이테크엔지니어링 등 4개 기업이 참여했다. 기업별 투자 규모는 CGN율촌전력의 천연가스 복합화력 발전설비 9000억원, EEW KHPC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시설 1228억원, 위드피에스의 방산용 특수발전기 설비 227억원, 하이테크엔지니어링의 산업플랜트 모듈 시설 200억원이다. 김 의장은 “투자협약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기업이 광양만권에 단단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예산과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이 지역에 안심하고 투자하려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규제 혁신과 기반시설 지원이 필요하다”며 “경자청과 지방자치단체, 의회가 원팀이 돼 기업의 어려움을 선제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또 “광양만권은 기존 철강·석유화학 산업 중심에서 이차전지와 수소, 신에너지 등 첨단산업 거점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조합회의 차원에서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와 연계해 열린 이날 포럼에는 국내외 기업인과 주한 외국상공회의소 관계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외국인 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 한독협, ‘뤼미에르 선언’ 환영…“정책 이행”도 촉구

    한독협, ‘뤼미에르 선언’ 환영…“정책 이행”도 촉구

    한국독립영화협회(한독협)가 이재명 대한민국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공동 주재한 ‘뤼미에르 정상회의’ 선언에 환영 입장을 냈다. 그러나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정책과 예산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순방 기간 프랑스를 국빈 방문해 국제 영화·영상 산업 정상회의인 ‘뤼미에르 서밋’을 공동 의장으로서 주재하고,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특히 7일(현지시간) 뤼미에르 서밋에서는 ‘뤼미에르 파트너십’을 출범하고, 프랑스와 함께 2031년까지 5년 동안 약 5억 유로(8000억원)씩을 영화·영상산업 발전에 투자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이창동 감독, 설경구·전도연 배우 등 국내 영화인과 만나 한국 영화산업의 미래를 논의했다. 한독협은 이번 선언에 대해 “영화와 영상을 사회가 함께 수호해야 할 공공재로 규정하고, 작품의 다양성이야말로 영화 산업 경쟁력의 본질적인 토대임을 명시했다”고 환영했다. 또 “이 대통령 역시 현장에서 독립영화를 ‘영화 산업의 미래이자 지속적인 성장동력’이라 규정하며 대한민국이 가장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한독협은 그러나 “국제적 합의와 약속에도 불구하고, 약속을 실현해 나가야 할 정부의 실제 정책과 예산 기조는 다른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국내 독립영화 창작 지원은 대중성과 시장성 중심의 단일 기준 경쟁 구조에 편중돼 다큐멘터리나 실험영화 등 비주류 예술 영화들의 입지가 극도로 위축되어 있다고 비판했다. 또 작품이 관객과 만날 수 있는 유통·상영 기반과 지역 영화 생태계 또한 기반을 상실해 가고 있는 실정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한독협은 ▲지원 트랙의 대중성 중심 및 다양성·실험 중심 이원화, 다큐멘터리 제작지원 현실화, 2024년 폐지된 독립애니메이션영화 제작·개봉 지원 복원 ▲안정적 창작 지속성 보장을 위한 다년도 지원 체계로의 전환 및 e나라도움 등 과도한 행정 정산 부담 해소 ▲독립영화 관람지원 제도 시행 및 공공 OTT와 상영·예매·작품정보를 아우르는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한 유통 기반 강화 ▲사라진 지역영화 생태계 정책 복원, 거점-순회-교육 연계 지역 상영망 구축, 그리고 소형 비상설영화관 규제 완화를 촉구했다.
  • 법무법인 로앤에이, 부산 금정 AI 데이터센터 개발 법률지원 업무협약 체결

    법무법인 로앤에이, 부산 금정 AI 데이터센터 개발 법률지원 업무협약 체결

    법무법인 로앤에이(대표변호사 김성호)가 부동산개발 전문기업 주식회사 더퍼스트37(대표이사 윤달호)과 부산 금정구 금사동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의 법률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대상인 ‘부산 금정구 금사동 데이터센터(가칭)’는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사동 106-1번지 외 3필지 준공업지역에 조성되는 AI 데이터센터로, 대지면적 5558.60㎡ 부지에 지하 6층~지상 7층, 연면적 5만 1186㎡ 규모로 계획됐다. 수전 계획용량은 90MW(서버실 계획용량 60MW·서버 랙 3600개)에 이르며, 사업 기간은 2025년 5월부터 2029년 12월까지다. 양측은 이번 사업이 국가 디지털 인프라의 지역 분산과 부산 지역경제의 구조적 전환에 기여하는 사업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사업 초기 단계부터 유기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 이후 전력계통영향평가와 인허가, 지역 수용성 확보 등 데이터센터 개발에 요구되는 법률적 과제가 고도화되고 있는 만큼, 개발 초기부터 법률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해 사업의 안정성과 실행력을 높인다는 취지다. 로앤에이는 협약에 따라 부동산 개발 법률자문과 부동산 PF(프로젝트금융) 법률자문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 전 주기에 걸친 법률지원을 맡는다. 구체적으로 건축허가·전력계통영향평가 등 인허가 및 전력 분야 법률지원, 사업부지 매매와 권리관계 정리 등 토지·사업권 분야, 프로젝트금융(PF)과 재무적·전략적 투자자(FI·SI) 유치 등 금융·투자유치 분야, 데이터센터 운영구조 설계와 클라우드 사업자(CSP) 등 임차인 유치, 지방자치단체 협력 및 지역 상생 방안 등을 수행한다. 로앤에이는 이번 협약이 급증하는 AI 데이터센터 개발 수요를 겨냥해, 인허가·전력·금융·운영부터 데이터 규제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원스톱’ 법률지원 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고 밝혔다. 특히 데이터센터 및 AI 관련 법률자문에서 다져온 독보적 역량을 바탕으로, 독자적 네트워크를 가동해 해외 투자자 및 임차인 유치를 적극 지원하고 국경 간 데이터 이전 등 복잡한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분야에서도 실질적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윤달호 주식회사 더퍼스트37 대표이사는 “금사동 데이터센터는 부산을 국가 디지털 인프라의 새로운 거점으로 키우는 사업인 만큼, 초기 단계부터 법률 리스크를 촘촘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데이터센터와 개발금융에 전문성을 갖춘 로앤에이와 협력해 사업의 안정성을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성호 법무법인 로앤에이 대표변호사는 “데이터센터 개발은 전력과 인허가, 금융, 데이터 규제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 사업 초기부터 통합적인 법률 설계가 필요한 분야”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AI 데이터센터 전 주기에 걸친 자문 역량을 결집해, 첨단산업과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 “학교 문 닫으면 마을 사라져… ‘전북 유학생’ 1000명 키워 소멸 끊겠다”[산업 혁신으로 여는 전북 인구 대전환]

    “학교 문 닫으면 마을 사라져… ‘전북 유학생’ 1000명 키워 소멸 끊겠다”[산업 혁신으로 여는 전북 인구 대전환]

    16년 뒤 남원 고교 9곳→2곳 급감기초학력 전담교원·AI 학습망 강화 인구 절벽으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가 심화하는 가운데 전북교육청의 교육 생태계 복원 전략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학생 유치와 교육 혁신, 포용 교육을 3대 축으로 외부 학령인구를 유입시켜 ‘교육이 희망이 되어 찾아오는 전북’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영환 전북교육청 정책국장은 10일 ‘서울신문 전북 인구포럼’에서 주제 발표를 통해 “교육과정 붕괴와 교육의 질 하락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끊어내기 위해 다각적인 대응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북의 교육 환경에 대해 “도내 출생아 감소와 학령인구 유출이 겹치는 이중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학교가 문을 닫으면 젊은 세대의 유입이 끊겨 마을이 사라지고 마을이 사라지면 지역 소멸로 이어진다”고 진단했다. 실제 전북 지역의 학령인구 감소는 가파른 수준이다. 순창군의 경우 2026년 기준 고등학교가 3곳이지만 16년 후인 2042년에는 1곳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남원시 역시 같은 기간 고등학교 수가 9개교에서 2개교로 급감할 전망이다. 이 국장은 첫 번째 해결책으로 ‘전북 유학’ 활성화를 제시했다. 농어촌뿐만 아니라 도시 및 해외 학령인구를 유입시켜 가족 단위 이주와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2022년 6개교 27명으로 시작한 전북 지역 농촌 유학은 올해 44개교 333명으로 늘어났으며 2030년까지 60개교 1000명 이상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성화고 국제반 신설과 해외 유학생 유치도 병행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전북은 지역 특화 교육 모델인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규제 특례와 재정 지원을 활용해 지방자치단체·대학·산업체와 연계한 맞춤형 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인재가 지역에 정주하는 구조를 만드는 게 핵심이다. 이 국장은 “지역이 교육과정 특례 등을 활용해 ‘지역에서 배워 지역에 정주하는’ 구조 개혁을 이뤄내야 한다”며 “도내 14개 시·군 모두 공모에 참여해 5개 이상 지역이 선정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단 한 명의 학생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 교육’을 통해 내실을 다지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기초학력 전담 교원 배치와 사각지대 맞춤형 지원, 다문화 가정 학생 지원 체계 강화, 인공지능(AI) 활용 학습 플랫폼 구축 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국장은 “지자체는 유학생 가족의 주거와 일자리를 지원하고 도민은 가까운 소규모 학교 살리기에 동참해야 한다”며 “교육을 통해 지역의 희망을 다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 “청년 돌아오게 규제 빗장 풀어라”… 산단 국비 70%·학군 벽 철폐 촉구[산업 혁신으로 여는 전북 인구 대전환]

    “청년 돌아오게 규제 빗장 풀어라”… 산단 국비 70%·학군 벽 철폐 촉구[산업 혁신으로 여는 전북 인구 대전환]

    전주·군산 합친 90만 인구 사라져느린 행정 대신 민간 주도 재생을 인구 유출이 가속화하는 전북에 젊은이들이 돌아오게 하기 위해선 정부 차원의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산업 육성이나 교육 측면에 기존 제도와는 다른 혁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10일 ‘서울신문 전북 인구포럼’ 종합토론에서 외부 인구의 유입을 늘리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의 다양한 역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토론에는 차미숙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부원장을 좌장으로 박승대 전북도 정무수석, 이영환 전북교육청 정책국장, 김광철 프로파간다 대표, 정용준 완주군 귀농귀촌지원센터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박 수석은 새로운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 지원을 당부했다. 그는 “새로운 산업이 형성되려면 관련 법도 개정하고 예산을 지원해야 한다”며 “대표적으로 현대차그룹 투자 지원을 위해 군산에 임대 용지를 조성하려면 비용을 정부와 지방비 5대 5로 나누는 게 아닌 최소 7대 3 비율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군 경계를 기준으로 나뉜 학군을 학생과 학부모의 자유로운 선택에 맡길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손봐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 국장은 “각 시·군의 학군 문제가 있는 가운데 학부모·학생들에게 학교 선택권을 어떻게 줘야 할지가 고민”이라며 “모든 아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배울 수 있는 권리를 주는 게 마땅할 듯싶은데 학교와 지역, 행정을 둘러싼 갈등을 해결해야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교육을 받는 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정주 여건을 개선하려면 단순히 잘되는 행사가 아니라 도시 브랜딩 차원에서 지역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이벤트가 돼야 한다”면서 “군산 북페어와 같은 작은 불씨 하나하나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다른 문화 이벤트와 시너지를 이뤄 거센 로컬발(發) 문화 운동으로 확산할 때 지역의 매력을 높여 정주 가능성을 얘기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센터장은 행정의 역할은 되도록 줄이고 민간의 역할을 늘려야 지역 자생력을 키울 수 있다고 당부했다. 그는 “농촌 지역 빈집 문제를 행정에서 모두 해결하려고 하니 속도가 느리다”며 “민간이 나서서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차 부원장은 “전북은 1966년 262만명을 기록한 이후 현재 172만여명까지 인구가 줄었다. 전주, 군산 두 지역이 줄어든 셈”이라며 “현재 전북 출산율이 0.85명으로 인구 유지선 2.1명에 한참 못 미치는 만큼 많은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 임창휘 경기도의원, 미 백악관 통상 보고서 내 ‘경기 반도체·배터리’ 명시 우려… 도 차원 실효적 대응 체계 촉구

    임창휘 경기도의원, 미 백악관 통상 보고서 내 ‘경기 반도체·배터리’ 명시 우려… 도 차원 실효적 대응 체계 촉구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2)은 지난 9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국제협력국 업무 현안 보고에서, 최근 미 백악관 보고서에 경기도의 핵심 산업인 반도체와 배터리가 직접 명시된 사안의 엄중함을 지적하며 경기도 차원의 선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통상 위기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임 의원은 이날 지난 8월 13일 미국 백악관이 발표한 ‘중국 불법 환적 및 우회 수출 위험 관련 보고서’를 언급하며, 대한민국이 1유형으로 분류되고 그 안에 ‘경기 반도체·배터리’가 직접 명시된 것은 도내 첨단 수출 기업들에게 극도로 위험한 시그널이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특히 미국 등 주요 선진국들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통관 시스템을 전면 도입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미세한 서류상의 오류나 통상 규정 위반이 기업들에게 즉각적인 물류 지연과 강력한 제재로 직결될 수 있음을 엄중히 경고했다. 이어 미·중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단일 유통망이나 하위 벤더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연관된 도내 기업들 전체가 ‘공급망 전염 리스크’에 노출되어 영문도 모른 채 징벌적 제재와 천문학적 배상 책임에 휘말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임 의원은 대기업에 비해 내부 대응 역량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글로벌 통상 종합 대응 매뉴얼을 시급히 배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국제협력국장은 프렌드쇼어링(Friend-shoring) 등 최근 글로벌 공급망 트렌드를 언급하며, 도내 포진한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ASML, ASM 등)과의 연계 강화 및 국제적 연합 검토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아울러 지적된 징벌적 규제 분야에 대해서도 도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 교육과 컨설팅 프로그램을 적극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경남, 10년간 4조 6990억원 투입해 ‘SMR 생산거점’ 만든다

    경남, 10년간 4조 6990억원 투입해 ‘SMR 생산거점’ 만든다

    경남도가 2035년까지 세계 소형모듈원자로(SMR) 제조시장 60% 점유를 목표로 10년간 4조 6990억원을 투입해 세계 최고 수준의 SMR 생산거점 육성에 나선다. 경남도는 10일 ‘경남 SMR 글로벌 육성전략 2.0’을 발표하고 연구개발부터 제조·시험·인증, 수출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원전 제조산업의 강점을 SMR로 확장하는 동시에 조선·해양, 방산·우주 등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해 새로운 시장을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경남 원자력산업 대도약, 세계 최고 SMR 생산거점’을 비전으로 산업육성, 시장 창출, 글로벌 거점 완성 등 3대 전략과 11대 핵심과제, 25개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 2035년까지 글로벌 SMR 제조시장 점유율 60%와 SMR 부품·기자재 설계·제조·검사 기술 자립도 100%를 달성하고, 국제 경쟁력을 갖춘 SMR 기업 100개를 육성해 경남 SMR 파운드리(위탁생산) 기반 1호기를 수출한다는 목표다. 우선 2027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할 SMR 특구 지정을 경남에 유치해 연구개발과 제조, 실증 기능을 집적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주도하는 SMR 전용 공장과 창원국가산단에 들어설 SMR 로봇 활용 제작지원센터, SMR 제조부품 시험검사 지원센터 등을 연계해 부품 개발부터 시험·검증·인증까지 지원하는 체계를 갖춘다. SMR을 발전용 원자로에만 국한하지 않고 경남의 주력산업과 결합해 새로운 수요를 만드는 방안도 추진한다. SMR 추진 선박을 비롯해 핵 추진 잠수함과 핵 추진 로켓 등 미래 산업에 필요한 제조역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한미일 간 산업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한국의 건설·제조·시공 역량에 미국의 원천기술·인증·금융 역량, 일본의 정밀소재·부품 제조 기반을 결합해 글로벌 SMR 시장에 공동 대응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연구와 인재 확보에도 힘을 쏟는다. 지역 거점대학과 협력해 부족한 연구 기능을 보완하고 글로벌 연구인력과 연계해 SMR 원천기술 확보를 지원한다. 제조·운영 과정에는 인공지능(AI)을 적용해 생산성과 공급망 경쟁력을 높인다. 경남은 두산에너빌리티를 중심으로 243개 원전기업이 집적된 국내 최대 원전 제조거점이다. 원전 제조 매출과 고숙련 제조인력, 기업 집적도 등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반을 갖추고 있어 SMR 제조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다는 게 도의 판단이다. 이번 전략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SMR 글로벌 육성전략 1.0’의 후속 조치다. 당시 도가 정부에 건의한 SMR 특별법 제정과 국가전략기술 지정, 특화단지 지정,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 규제 완화 등 7개 과제 가운데 상당수가 정부 정책에 반영됐다. SMR 특별법은 지난 3월 제정·공포돼 9월 시행됐으며, SMR 국가전략기술 지정도 정부 세제개편안에 반영돼 내년 2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SMR 특화단지는 2027년 추진을 앞두고 관련 계획이 마련되고 있다. 경남은 지난 4월 SMR 제조부품 시험검사 지원센터 공모에도 선정됐다. 이미화 경남도 산업국장은 “경남은 대한민국 원전 제조산업의 중심으로 세계 SMR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우수한 제조 기반과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며 “제조 경쟁력을 바탕으로 SMR을 조기에 상용화하고 세계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 국회·재계 손잡고 ‘경제대도약위’ 출범

    국회·재계 손잡고 ‘경제대도약위’ 출범

    우리 경제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하기 위해 국회와 재계가 함께 운영하는 상시 협력체 ‘국회 경제대도약위원회’가 9일 출범했다. 조정식 국회의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대한민국 경제 미래지도와 신산업 생태계를 함께 그려 나가는 ‘초당적 국가전략 플랫폼’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회는 조 의장이 지난 7월 제주포럼에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에게 국회와 재계의 상시적 협력체계 구축을 제안한 걸 계기로 만들어졌다.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조승래 재정경제기획위원장, 유동수 정무위원장은 각각 산업, 조세·재정, 공정거래·자본시장 분과장으로 참여한다. 삼성, SK, 현대차, LG 등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도 함께했다. 대한상의는 ▲첨단산업 규제 혁신 ▲기업 성장 유인을 위한 제도 구축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육성 및 지원 ▲경제안보 지원 및 공급망 안전성 강화 등 재계 의견을 담은 제언을 국회에 전달했다. 조 의장과 함께 공동위원장을 맡은 최 회장은 “기업의 혁신 속도와 입법의 속도를 맞추는 밸런스가 중요하다”며 “국회 계시는 분들이 산업 현장에 직접 오셔서 플레잉코치 같은 역할을 해 주시면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내게 맞는 카드, AI가 골라준다

    내게 맞는 카드, AI가 골라준다

    소비패턴·실적·조건까지 따져데이터 분석·상담 지원 활용도 서울 영등포구에 사는 직장인 서모(29)씨는 평소 대중교통과 배달앱, 편의점 이용이 많아 어떤 카드가 자신에게 유리한지 따져보는 게 늘 번거로웠다. 최근에는 A 카드사의 인공지능(AI) 추천 서비스로 소비패턴에 맞는 카드 후보를 추리고, B 카드사에서는 결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주 쓰는 업종과 소비 성향을 한눈에 확인하고 있다. 서씨는 “예전에는 카드별 혜택과 조건을 일일이 비교해야 했는데, 요즘은 AI가 필요한 정보를 먼저 정리해줘 훨씬 편하다”고 말했다. 카드업계의 AI 경쟁이 ‘얼마나 잘 답하느냐’에서 ‘얼마나 잘 골라주느냐’로 옮겨가고 있다. 고객의 소비 내역을 분석하는 데서 나아가 전월 실적과 할인 한도, 제외 조건까지 계산해 카드 선택을 돕는 방향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AI 활용이 가장 활발한 분야는 카드 추천이다. KB국민카드는 소비패턴을 토대로 자사 상품을 추천하는 ‘AI 추천카드’를 운영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전월 실적과 한도, 예외 조건, 금융 규제까지 반영해 적합한 상품을 추천하는 자율 의사결정 AI 개발에 착수했다. 카드업계에서 AI 개인화가 빠르게 확산하는 것은 결제 데이터가 풍부한 반면 카드 혜택은 복잡하기 때문이다. 같은 금액을 써도 전월 실적 충족 여부와 할인 한도 등에 따라 실제 혜택이 달라진다. 업계 관계자는 “카드업은 AI를 활용해 개인별 혜택을 계산하기 좋은 분야”라며 “복잡한 상품 조건을 얼마나 정확하게 반영하느냐가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드사마다 AI를 활용하는 분야는 다르다. 하나·롯데카드는 고객별 혜택과 콘텐츠 제공, 현대카드는 결제데이터를 활용한 소비 분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삼성·우리카드는 상담과 업무 지원에, BC카드는 AI 플랫폼과 데이터 분석 기반을 강화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AI가 카드 혜택을 대신 비교해주면 소비자의 수고는 줄어든다. 그러나 카드사의 추천 서비스는 대부분 자사 상품만 대상으로 한다. AI가 고른 카드가 ‘시장 전체에서 가장 좋은 카드’가 아니라 ‘해당 카드사 상품 중 가장 적합한 카드’일 수 있다는 얘기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추천이 얼마나 정확한지뿐 아니라 어떤 상품을 비교했는지도 중요하다”며 “소비자가 추천 기준과 비교 범위를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이대한 경기도의원 “도로는 시시각각 변하는데 접도구역 규제는 그대로” 법령 개정 촉구

    이대한 경기도의원 “도로는 시시각각 변하는데 접도구역 규제는 그대로” 법령 개정 촉구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대한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4)이 대표발의한 「비합리적 접도구역 제도 개선을 위한 「도로법」 개정 촉구 건의안」이 9월 9일 건설교통위원회 심의를 원안 통과했다. 접도구역은 본래 도로 구조 보전과 교통안전 확보를 목적으로 도로 경계선 주변 일정 구역 내 건축 및 토지 형질변경을 엄격히 제한하는 제도다. 그러나 도로 확장 및 포장 등 기반 정비가 완료되고 배후 도시화가 상당 부분 진행된 지역에서도 과거 지정된 접도구역 규제가 장기간 유지되면서, 토지 소유자들의 사유재산권 행사를 과도하게 제약한다는 민원이 꾸준히 이어져 왔다. 특히 계획관리지역이나 취락밀집지역 등은 일반 개발행위허가 기준 등 여타 토지이용규제가 중복 적용되는 실정이다. 반면 도로 환경 변화를 정기적으로 반영해 지정 필요성을 재평가하거나 구역을 변경·해제하는 사후 관리 체계는 턱없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규제에 따른 정당한 보상 장치의 미비점도 문제로 꼽힌다. 현행 「도로법」상 매수청구 규정이 존재하지만 법적 요건이 지나치게 까다로워 실질적인 피해 구제가 제한적인 만큼, 이번 건의안에는 매수청구 요건을 현실화하고 장기 미사용 제한 토지에 대한 재산세 감면 등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담았다. 앞서 경기도의회는 지난 6월 전국 광역의회 최초로 「경기도 접도구역 정비 지원 조례」를 제정해 자체적인 실태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시·군 지원을 위한 제도적 발판을 선제적으로 다진 바 있다. 이대한 의원은 지방자치의 노력을 넘어선 중앙정부 차원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경기도가 조례를 통해 지방정부 차원의 정비 기반을 마련했지만, 접도구역의 지정·변경·해제와 매수청구 기준은 국가 법령의 영역”이라며 “이제 국회와 정부가 근본적인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안설명을 통해 “도로와 주변 지역은 계속 변화하고 있는데 규제만 과거의 경계선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된다”며 “도로 안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접도구역은 유지하되, 도로 정비와 도시화 등으로 존치 필요성이 낮아진 지역은 현실에 맞게 합리적으로 정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건의안의 세부 핵심 과제로는 ▲전국 단위 접도구역 실태조사 및 존치 타당성 재검토 정례 의무화 ▲계획관리지역 등 중복 규제 구역의 지정 제외 및 해제 요건 합리화 ▲토지 매수청구 요건 완화와 재산세 감면 등 보상체계 내실화 등이 명시됐다. 이 의원은 “계획관리지역 전체를 일괄적으로 해제하자는 것이 아니라, 이미 계획적인 토지이용 관리가 이뤄지고 도로 구조와 교통안전상 문제가 없는 곳은 규제의 필요성을 다시 살펴보자는 것”이라며 “필요한 안전은 지키고, 필요성을 잃은 규제는 과감히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한 번 지정됐다는 이유만으로 수십 년간 규제를 그대로 유지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변화된 도로와 지역 여건에 맞춰 접도구역의 필요성을 주기적으로 검증하는 제도로 전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건설교통위원회를 통과한 이번 건의안은 향후 경기도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 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교통부, 경기도 건설국 등 유관기관으로 정식 이송될 예정이다.
  • 엔티엘헬스케어 ‘CerviCARE® AI’, 태국 Class 3 의료기기 허가…ASEAN 시장 확대 본격화

    엔티엘헬스케어 ‘CerviCARE® AI’, 태국 Class 3 의료기기 허가…ASEAN 시장 확대 본격화

    현지 파트너 계약 기반 태국 상용화 단계 진입16개 대학병원 다기관 임상연구 진행…태국 임상 레퍼런스 구축태국 허가 기반 주요 ASEAN 국가 인허가·사업개발 확대 인공지능(AI) 기반 자궁경부암 검진 솔루션 전문기업 엔티엘헬스케어(NTL HEALTHCARE, 대표 김태희)는 자사의 자궁경부 영상 판독 보조 소프트웨어 ‘써비케어 AI(CerviCARE® AI)’가 태국 식품의약품청(Thai FDA)으로부터 Class 3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태국은 동남아시아 권역 내에서 규모가 큰 의료기기 시장인 동시에 자궁경부암 조기 진단에 대한 수요가 높은 국가다. 시장 조사 기준 2024년 태국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약 82억 달러에 달하며, 국제암연구소(IARC) GLOBOCAN 2024 집계에 따르면 연간 약 7,469명의 자궁경부암 신규 환자가 보고되고 있다. 엔티엘헬스케어는 태국을 단순한 개별 판로가 아닌, 써비케어 AI의 본격 상용화와 임상 데이터를 확보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전략적 거점으로 보고 있다. 엔티엘헬스케어는 이미 태국 현지 파트너와 CerviCARE® AI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허가를 계기로 현지 의료기관 대상 제품 공급과 의료진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시에 태국 내 16개 대학병원이 참여하는 다기관 임상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실제 의료환경에서 CerviCARE® AI의 임상 성능과 활용 가능성을 평가하고 있다. CerviCARE® AI는 자궁경부 촬영 이미지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의료진의 병변 식별과 검진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다. 약 5초 이내에 분석 결과를 제공하며, 기존 임상연구에서는 고등급 자궁경부 병변(CIN2+) 검출 기준 민감도 98.0%, 특이도 95.5%가 보고됐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엔티엘헬스케어는 태국에서 확보한 인허가와 현지 임상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필리핀 등 주요 ASEAN 국가의 후속 인허가와 사업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가별 간소화 심사 및 규제 신뢰(Regulatory Reliance) 제도의 적용 가능성도 검토해 시장 진입 전략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김태희 엔티엘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Thai FDA Class 3 허가는 태국에서 CerviCARE® AI의 상용화를 본격화하는 동시에 ASEAN 시장 확대를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현지 파트너 및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태국의 임상·사업 레퍼런스를 구축하고 이를 주요 ASEAN 국가의 시장 진입으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영훈 경기도의원, 교육행정위원회 현장정책회의 참여...과밀학급·통학 등 공통과제로 해결 방법 모색 초점

    김영훈 경기도의원, 교육행정위원회 현장정책회의 참여...과밀학급·통학 등 공통과제로 해결 방법 모색 초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영훈 의원(화성3)은 8일 제393회 임시회 현장정책회의 일정으로 김포시청과 김포교육지원청을 잇달아 방문해 과밀학급 해소와 학생 통학버스 운영 실태 등 주요 교육 현안을 집중 점검했다. 이번 현장정책회의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동두천·양주, 파주, 김포 등 도내 주요 개발지역을 차례로 순회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김 의원은 관할 교육지원청의 업무보고를 받고 유관기관과의 정담회를 진행하며 일선 현장의 고충과 정책 건의 사항을 수렴했다. 김영훈 의원은 3일간 이어진 현장 방문 결과를 토대로, 드러난 난제들이 특정 지역만의 특수 상황이 아닌 신도시 공통의 구조적 문제라고 진단했다. 김 의원은 “양주에서 듣고, 파주에서 확인하고, 김포에서 다시 마주한 문제가 결국 같았다”며 “과밀학급과 통학 부담은 신도시가 조성된 지역이라면 어디나 안고 있는 공통의 과제”라고 짚었다. 특히 김 의원은 이날 김포시청을 찾아 이기형 김포시장과 면담을 갖고 실효성 있는 통학 환경 개선 대책을 논의했다. 김포시는 학생 통학 불편을 덜기 위해 지자체 분담금을 투입하고 교육청과 협의해 안심에듀버스 노선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 의원은 안심에듀버스 도입에 걸림돌이 되는 제도적 규제를 구체적으로 따져 물었다. 한정면허 발급 기준을 비롯해 현행 규정상 전액 무료 운행이 제한되는 한계, 효율적인 노선 설계 등 실무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김포시 측은 이에 대해 경기도교육청을 상대로 통학차량 지원 요건을 완화하도록 관련 지침 개정을 건의한 상태이며, 학생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기존 시내버스 정류소를 공동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더불어 근본적인 규제 완화를 위해 국회 등 중앙정치권에도 제도 개선을 공식 건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김포시의 선제적 행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의원은 “지자체가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학생들의 통학 문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는 점은 본받을 대응”이라며 “통학은 교육청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제지만, 도시형성과 인구구성에 따라 여건이 달라지는 만큼 지역이 함께 해결하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영훈 의원은 일정을 마치며 “사흘간 세 지역을 돌며 확인한 것은, 지역은 달라도 학부모가 걱정하는 지점은 같다는 사실이었다”며 “현장에서 들은 이야기를 의정활동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 1시간대·동해안 인접”…수도권서 주목받는 강릉 아파트 ‘오션시티 아이파크’

    “서울 1시간대·동해안 인접”…수도권서 주목받는 강릉 아파트 ‘오션시티 아이파크’

    수도권 부동산 규제와 주거비 부담 속에서 실거주뿐 아니라 휴양과 여가를 병행할 수 있는 해안가 주거 상품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과의 이동 편의성을 갖추면서 바다 인접 입지를 갖춘 동해안 신축 아파트가 대체 주거지로 주목받는 추세다. 그 중심에 강릉의 대표적 해안 주거단지로 평가받는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가 자리하고 있다. 강릉의 주요 경쟁력으로는 수도권과의 교통 접근성이 꼽힌다. KTX를 이용할 경우 서울과 강릉을 1시간대로 오갈 수 있어 과거 단순 관광지였던 강릉이 주말과 휴일을 보내는 ‘생활형 세컨드하우스’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금요일 퇴근 후 강릉으로 이동해 바다를 조망하며 휴식을 취한 뒤 일요일 저녁 수도권으로 복귀하는 주말 중심의 주거 생활이 가능해졌다. 여기에 지방 주택 활성화와 세컨드홈 세제 특례가 맞물리면서,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지방 주택을 취득할 시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되어 양도세와 종합부동산세 등에서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점도 수도권 수요자들의 관심을 끄는 요인이다. 단지의 주요 강점은 해안 인접 입지다. 송정해변과 안목해변, 안목 커피거리 등을 도보권 또는 가까운 거리에서 누릴 수 있어 단순히 창밖으로 바다를 바라보는 수준을 넘어 해변 산책과 여가를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아침에는 바다를 보며 휴식을 취하고 오후에는 해변 산책을, 저녁에는 가족과 풍경을 감상하는 생활 여건이 마련된다. 해변과 맞닿은 주거지는 추가 개발 가능한 부지가 제한적인 만큼 희소성이 높은 편이다. 입지적 장점 외에 단지 규모와 상품성도 함께 갖췄다.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는 총 794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돼 해안가의 휴양 가치와 함께 대단지 신축 아파트 고유의 주거 편의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기존의 노후화된 해안가 주택과 비교해 최신 편의시설과 설계를 갖추고 있어 실거주 목적의 수요자는 물론 세컨드하우스를 계획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여건을 마련했다. 가족 단위의 휴양 공간으로서의 활용성도 높다. 휴가철마다 숙박시설 예약에 들이는 수고를 줄이고 언제든 가족이 머무를 수 있는 전용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부모 세대에게는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하고 자녀 세대에게는 여가 공간을 지원하는 단지 내 환경을 제공한다. 서울에서 1시간대에 이동할 수 있는 거리, 동해바다 인접 입지, 794세대 대단지 브랜드 경쟁력, 해안 부지의 희소성 등이 맞물리며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는 수도권과 연계된 새로운 세컨드홈 주거 형태로 주목받고 있다.
  • 인사커뮤니케이션, 의료 콘텐츠 의미 보존 특허 등록…‘병원 GEO 마케팅’ 기술 경쟁력 강화

    인사커뮤니케이션, 의료 콘텐츠 의미 보존 특허 등록…‘병원 GEO 마케팅’ 기술 경쟁력 강화

    ‘인사메디AI’ 통해 병원 마케팅 운영 효율화 및 서비스 확대 추진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인사커뮤니케이션이 의료 콘텐츠의 구조와 의미를 보존하는 특허 기술을 확보하며 생성형 엔진 최적화(GEO) 기반의 병원 마케팅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인사커뮤니케이션은 의료 콘텐츠의 정보 구조를 유지하면서 다양한 디지털 매체로 변환할 수 있는 ‘객체 인과그래프 및 환경 적응형 의미 보존 미디어 변환 시스템 및 방법’ 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최근 인공지능(AI) 검색이 기존 포털 검색을 보완하는 새로운 탐색 채널로 부상함에 따라 병원 마케팅 분야에서도 기존 검색엔진 최적화(SEO)를 넘어 생성형 엔진 최적화(GEO)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를 반영했다. GEO 마케팅은 생성형 엔진 최적화(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를 뜻한다. 기존 병원 SEO 마케팅이 포털과 검색엔진의 검색 결과 노출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GEO는 챗GPT(ChatGPT), 제미나이(Gemini), 퍼플렉시티(Perplexity) 등 생성형 AI 서비스가 웹상 정보를 이해하고 답변을 생성하는 방식에 대응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병원 AI 검색과 병원 GEO 검색 환경까지 아우르는 최적화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의료 분야에서는 AI 검색 대응을 위해 콘텐츠 양을 단순히 늘리는 것보다 정보의 정확성과 구조, 전문성, 근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사커뮤니케이션의 이번 특허는 의료 콘텐츠 안에 존재하는 정보 간 인과관계를 객체 그래프로 구성하고, 콘텐츠가 서로 다른 화면과 환경으로 변환되더라도 그 관계가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특정 질환에 대해 ‘질환 정의→원인→증상→검사→치료→주의사항’으로 이어지는 콘텐츠가 있다면 모바일이나 키오스크 화면 크기에 맞춰 일부 정보가 분할되더라도 전체적인 의미 구조가 훼손되지 않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는 AI 검색 환경에서도 의미가 있다. 생성형 AI가 웹페이지에 있는 병원 정보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관명이나 진료과목 같은 단순 키워드뿐 아니라 콘텐츠의 주제, 질문과 답변의 관계, 의료 정보의 근거와 맥락 등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인사커뮤니케이션은 SEO 마케팅과 GEO 마케팅을 별개의 영역으로 보기보다 상호 보완적인 검색 최적화 전략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홈페이지와 블로그의 기본적인 SEO 구조를 정비하는 동시에 의료진 정보, 진료 분야, 질환 콘텐츠, FAQ, 의료기관의 공식 정보 등을 생성형 AI가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구조화해 GEO 최적화와 AI 최적화를 함께 추진하는 방식이다. 다만 회사는 특정 병원이 AI 답변에 반드시 노출되거나 추천된다고 보장하는 방식은 지양한다. 대신 병원이 보유한 전문성과 의료 정보를 일관성 있고 신뢰할 수 있는 형태로 구축해 AI 검색 서비스에서 참고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의료광고 관련 규제를 고려한 콘텐츠 운영도 주요 영역이다. 회사는 이를 단순히 노출을 높이는 GEO가 아닌 ‘의료법을 지키는 GEO 마케팅’, 즉 의료광고 관련 규제와 정보의 정확성을 함께 고려하는 병원 GEO 전략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인사커뮤니케이션은 병원 마케팅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인사메디AI’ 플랫폼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인사메디AI는 병원 홈페이지 제작 및 유지보수, 서버ㆍ도메인 관리, 블로그 콘텐츠 제작, 디자인, 온라인 광고 등 병원이 운영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마케팅 업무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병원 마케팅 특화 플랫폼이다. 병원별 마케팅 환경과 운영 현황을 분석해 필요한 마케팅 상품을 제안하고, 병원은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해 운영할 수 있다. 이후 마케팅 결과와 병원 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향후 마케팅 전략을 수립함으로써 원장이 여러 업체와 업무를 개별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고 진료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인사메디AI의 주요 방향이다. 인사커뮤니케이션은 인사메디AI를 통한 병원 마케팅 운영 효율화와 함께 별도의 전문 영역으로 SEO 마케팅과 GEO 마케팅, AI 검색 최적화 등 변화하는 검색 환경에 대응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인사커뮤니케이션은 2002년 설립된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으로 구글 공식 파트너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검색ㆍ배너ㆍSNS 마케팅과 병원ㆍ제약 분야 IMC, 홈페이지 제작 및 영상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 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최근에는 AI 기술을 활용한 병원 마케팅과 GEO, 검색 최적화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인사커뮤니케이션 김훈 대표는 “AI 검색 시대에는 키워드를 반복하는 것보다 AI가 해당 병원을 어떤 의료기관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정보를 체계화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이번 특허를 기반으로 의료 콘텐츠의 의미를 보존하면서 SEO와 GEO를 연결하는 기술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사메디AI를 통해서는 병원의 복잡한 마케팅 운영과 관리 부담을 줄이고, GEO와 AI 검색 최적화 분야에서는 변화하는 검색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서비스를 각각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박영선 경기도의원 “재정위기 이유로 경기북부 미래·안전까지 위축돼선 안 돼”

    박영선 경기도의원 “재정위기 이유로 경기북부 미래·안전까지 위축돼선 안 돼”

    경기도의회에서 재정 위기 상황을 이유로 경기북부의 성장 동력과 주민 밀착형 안전망 관련 예산이 일률적으로 축소되는 흐름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박영선 도의원(국민의힘, 가평)은 7일(월) 열린 제393회 임시회 2026년도 제2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과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의 예산 감액 조치를 점검하며, 재정적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 균형발전과 주민 안전에 직결된 필수 재원은 신중하게 다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 예산은 기정액 7억 1천만 원에서 3억 원으로 무려 58%가량 깎였다. 세부적으로는 ‘경기북부 발전 협력체계 구축’ 사업비가 크게 줄어들었으며, ‘경기북부 발전정책 지원’ 사업비는 1억 5천만 원 전액이 삭감 목록에 올랐다. 이를 두고 박 의원은 경기도가 기존 특별자치도 설치 중심에서 산업·교통망 확충, 규제 완화, 정주 여건 개선 등을 골자로 하는 ‘경기북부 대전환’으로 정책 무게중심을 옮긴 점을 환기했다. 도정 기조가 바뀌었더라도 북부 발전을 견인할 사업을 일괄 폐지하기보다는 새로운 방향에 맞춰 재설계해 투자를 지속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박 의원은 “정책 방향이 바뀌었다면 북부 발전에 필요한 사업은 사업명과 내용을 변경해서라도 계속 추진했어야 한다”며, “경기북부 발전을 강조하면서 이를 뒷받침할 정책과 협력사업 예산을 대폭 줄인 것은 매우 아쉽다”고 전했다. 치안 현장의 안전망 축소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가 추진하던 ‘협업치안 인프라 강화’ 사업은 당초 10억 9천만 원에서 6억 5천만 원으로 약 4억 4천만 원 감액됐다. 해당 예산은 자율방범대를 비롯한 일선 생활안전협력단체의 방범 피복과 안전 장비류를 지원하는 필수 경비다. 박 의원은 “자율방범대원들은 생업이 있음에도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봉사하고 있다”며, “재정위기라는 이유로 현장 활동에 필요한 피복과 안전용품 같은 기본적인 지원까지 기계적으로 삭감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불요불급한 지출을 조정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경기북부의 미래를 준비하는 투자와 도민 안전을 지키는 현장 예산까지 같은 잣대로 줄여서는 안 된다”며, “2027년도 본예산에는 경기북부 산업·교통 인프라 확충과 자율방범대 활동에 필요한 예산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 윤충식 경기도의원 “재정 어렵다고 도민 안전·경기북부 발전까지 위축돼선 안 돼”

    윤충식 경기도의원 “재정 어렵다고 도민 안전·경기북부 발전까지 위축돼선 안 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7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2026년도 제2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안전관리실,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을 상대로 재정위기 상황이라 하더라도 도민의 생명·안전과 경기북부 균형발전에 직결된 핵심 예산 축소는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우선 지난 7월 발생한 두 차례 집중호우 피해에 투입된 총 8억 원 규모의 응급복구비 지원 내역을 면밀히 점검했다. 안전관리실장으로부터 강수량 외에도 실제 피해 규모, 응급복구 소요, 소방활동, 시·군별 실수요를 종합 반영해 배분했다는 설명을 들은 뒤, 서류상 수치와 실제 현장 간의 괴리를 짚었다. 사업설명서에 기재된 ‘응급복구비 집행률 100%’는 도에서 시·군으로 보조금을 전액 교부했다는 행정적 수치일 뿐, 현장의 실질적 복구가 완료된 상태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윤 의원은 “예산 교부에 그치지 말고 실제 집행률과 사업 추진 상황, 복구 완료 여부까지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주문했다. 도정 기조와 상충하는 자체 예산 삭감 실태도 도마에 올랐다. 윤 의원은 경기도가 이번 추경 편성에서 ‘도민 안전 최우선’을 표방했음에도 정작 안전관리실 소관 다수 자체사업이 감액된 점을 비판했다. 그는 “안전 분야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으면 예방과 점검에 투입한 예산의 성과가 쉽게 드러나지 않는다”라며 “사고가 발생한 뒤 수습하고 복구하는 것보다 사전에 예방하고 대비하는 것이 훨씬 중요한 만큼 안전 관련 예산 감액에는 더욱 신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치안 현장 지원 축소에 따른 부작용도 구체적으로 지적됐다.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의 경우 ‘협업치안 인프라 강화’ 사업 예산이 당초 10억 9천만 원에서 6억 5천만 원으로 약 4억 4천만 원 삭감됐다. 이로 인해 자율방범대원 대상 피복 및 방한용품 지원이 줄어들면서 일선 대원들의 사기 저하와 지역별 지원 불균형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윤 의원은 “자율방범대원들은 생업과 개인 시간을 쪼개 지역의 안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봉사하는 분들”이라며 “피복과 방한용품 역시 원활한 방범활동을 위해 필요한 지원인 만큼, 지역별 인원과 수요를 고려해 형평성 있게 지원하고 대원들의 사기가 저하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 심사에서는 ‘경기북부 발전정책 지원’ 사업비 1억 5천만 원이 전액 삭감된 문제를 집중 추궁했다. 집행부는 기존 연구용역과의 중복성과 도 재정 악화를 삭감 배경으로 내세웠으나, 윤 의원은 정책 환경 변화에 따른 능동적 대처가 부족했다고 꼬집었다. 윤 의원은 기존 특별자치도 설치 중심에서 ‘경기북부 대개발 2040’ 등 실질적 발전과 균형성장 중심으로 도정 기조가 개편됐다면, 예산 전액 삭감보다는 연구과제를 새 목표에 부합하게 변경해 활용하는 방식이 타당했다고 짚었다. 이어 “변화된 정책 방향에 맞춰 특별자치도추진단의 정체성과 역할을 재정립하거나, 경기북부 대개발 프로젝트를 실질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새로운 조직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윤충식 의원은 “재정이 어려울수록 불요불급한 사업과 반드시 지켜야 할 사업을 분명하게 구분해야 한다”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예방·현장 예산은 물론, 오랜 기간 소외와 규제로 어려움을 겪어온 경기북부의 발전정책이 흔들리지 않도록 경기도가 책임 있게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 “통관·비자 허들 낮추고 ‘기능적 공동시장’ 열어야” [2026 미래경제포럼:경제동맹, 새로운 길 열다]

    “통관·비자 허들 낮추고 ‘기능적 공동시장’ 열어야” [2026 미래경제포럼:경제동맹, 새로운 길 열다]

    단순교역 넘어 인재·자본 연결 필요中광물 의존 탈피… 공동투자 시급한일 양국이 경제협력 분야에서 단순히 교역 확대를 넘어 공급망·기술·인재·자본을 연결하는 ‘경제공동체’로 발전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양측이 이미 반도체·소재·부품 등 제조업을 중심으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는 만큼 규제와 통관, 데이터, 인력 이동 등 국경의 장벽을 낮춰 실질적인 공동시장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6 미래경제포럼’에서 “세계경제가 효율성만 중시하던 시대에서 ‘경제안보’와 ‘공급망 안정성’까지 함께 고려하는 시대로 바뀌고 있다”면서 “한일 경제공동체는 산업·자본·인재·기술·데이터가 이동할 때 수반되는 비용과 장벽을 낮추는 ‘기능적 공동시장’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장 원장은 한일 경제공동체가 필요한 이유로 ‘공급망 회복력’을 꼽았다. 미중 갈등과 공급망 불안이 커지면서 경제안보와 공급망 회복력이 중요해졌다는 것이다. 특히 자원 빈국인 한국과 일본은 반도체와 핵심광물, 에너지 등을 공동으로 확보하고 제3국 광산·정제시설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공급망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리, 리튬, 희토류 등에서 중국 집중도가 과거보다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선택지를 늘려 ‘경제 안보’를 강화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장 원장은 한일 경제공동체가 유럽연합(EU)처럼 정치·제도적으로 통합하는 형태가 아니라 ‘기능적 공동시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관과 인증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한국 기업이 활동할 때 느끼는 국경의 비용과 장벽을 가능한 분야부터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 중 가장 중요한 분야로 ‘인적 이동’을 꼽았다. 장 원장은 “한국의 전문가가 일본에서 일하거나, 일본 연구자가 한국 기업의 프로젝트에 참여하려면 여전히 비자, 취업절차, 자격·경력 인정, 사회보장 등의 장벽이 남아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한·일 인적이동 협약’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장 원장은 한·일 경제협력의 실행방안으로 먼저 ‘한·일 경제공동체 태스크포스(TF)’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양국 경제계가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민관 실행 플랫폼을 구성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 “트럼프 관세·EU 규제 파고… 한일 ‘각자도생 공급망’ 벗어나야” [2026 미래경제포럼:경제동맹, 새로운 길 열다]

    “트럼프 관세·EU 규제 파고… 한일 ‘각자도생 공급망’ 벗어나야” [2026 미래경제포럼:경제동맹, 새로운 길 열다]

    ‘지정학적 이중 샌드위치’ 탈피해야“日 원유 조달하면 한국 정제 공급”“한국과 일본은 지정학적으로 유사한 입장에 있고 공동 대응으로 얻을 이익도 분명합니다. 한일 경제협력은 국익 실현을 위해 꼭 필요합니다.” 박성빈 아주대 일본정책연구센터장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신문 ‘2026 미래경제포럼’에서 ‘글로벌 대전환과 한일 경제협력’을 주제로 발표하며 “미중 전략경쟁으로 시작된 경제안보 전선이 트럼프 2기 들어 동맹국을 향한 미국의 관세 장벽과 유럽연합(EU)의 탄소·환경 규제로 확산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 센터장은 “한국과 일본은 공급망 의존도가 높은 제조 강국이라는 공통점 때문에 경제위험의 구조적 동조화가 뚜렷하다”며 각자도생에서 벗어나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양국이 안보 측면에서는 동북아 정세에 묶여 있고 경제안보 측면에서는 미중 갈등 속 글로벌 공급망에 연동된 ‘이중의 지정학적 샌드위치’에 놓였다며 3대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양국이 함께 정책자금을 투입한 사업은 한쪽만 지원한 사업보다 규모와 수익이 컸다며 고위험·대형 프로젝트일수록 ‘한국의 기술과 일본의 기획·금융’을 결합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선 제3국 인프라 시장에 공동 진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 센터장은 “한일 제3국 협력사업 109건 가운데 일본 종합상사가 참여한 사업이 76건으로 70%에 달한다”며 “양국이 리쇼어링과 재고 확대 등으로 각각 공급망을 구축하면 비용이 많이 늘어 산업경쟁력이 약화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뢰할 수 있는 국가끼리 경제성과 회복력을 함께 확보해야 한다”며 한일 공급망과 조기경보시스템을 연계해 중복 투자를 줄이자고 제안했다. 일본이 원유를 조달하고 한국이 정제한 뒤 일본에 재공급하는 분업 방식도 예로 들었다. EU 주도의 수소 인증 기준에도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료 채굴부터 운송·소비까지 국제표준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한목소리를 내 EU발 통상 장벽에 대응하자는 것이다. 박 센터장은 “EU 기준은 양국 현실에 맞지 않는다”며 “수소 특허 세계 1위인 일본과 4위인 한국이 호주·아프리카 등의 청정수소 공급망을 공동 개척해야 한다”고 말했다.
  • 김성태 경기도의원, 화훼 소비예산 4억2천만 원 일몰에 “2027년 더 큰 대책 마련해야”

    김성태 경기도의원, 화훼 소비예산 4억2천만 원 일몰에 “2027년 더 큰 대책 마련해야”

    경기도가 4억 원대 화훼 소비 활성화 사업을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서 전액 일몰 처리한 가운데, 경기도의회에서 농가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후속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성태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2)은 7일 열린 농수산생명과학국 소관 경기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4억 2천만 원 규모의 화훼 소비활성화 사업이 일몰된 점을 짚으며, 집행부를 상대로 2027년 본예산 등에 대체 정책을 수립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질의를 통해 “4억 2천만 원의 화훼 소비활성화 사업이 사라졌다면 2027년에는 적어도 기존 사업 이상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새로운 소비 활성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며 화훼농가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에 대해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화훼 소비 체계를 단순 행사 중심에서 일상 속 소비로 전환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며, 올해 도내 농협 및 로컬푸드 직매장 등을 통해 진행한 할인 판촉 행사에서도 유의미한 판매 성과를 거뒀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집행부의 설명에 대해 “화훼 소비를 일상으로 확장하겠다는 방향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사업이 일몰된 만큼 선언적인 방향에 그쳐서는 안 되고, 실제 농가에 도움이 되는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화훼 농가들이 마주한 구조적 규제 문제도 함께 도마 위에 올렸다. 김 의원은 화훼 생산과 판매 현장에서 농지 관련 규제 등으로 인해 겪는 애로사항을 거론하며 “소비 촉진만으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 생산부터 유통·판매까지 농가가 겪는 어려움을 함께 살펴야 한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김성태 의원은 “용인 남사 등 화훼농가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계속 듣고 있다”며 “예산 하나가 없어졌다고 정책까지 사라져서는 안 된다. 2027년에는 농가가 실제 매출과 소득 증가를 체감할 수 있는 화훼 소비 활성화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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