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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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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올림피아드 수상자 15명에 장학금

    국제올림피아드 수상자 15명에 장학금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는 7월 국제올림피아드 수학·물리·생물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한국 대표 15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이공계 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 차원이다. 사업장별 수여식은 각 관계사 대표이사(CEO) 주관으로 개최됐다.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지난 11일 수원캠퍼스에서 국제수학올림피아드 수상자 6명(금메달 3명, 은메달 2명, 장려상 1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수여식에는 노태문 DX부문장(사장)과 곽시종 대한수학회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은 지난 13일 화성캠퍼스에서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과 윤진희 한국물리학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물리올림피아드 수상자 5명(전원 금메달)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삼성바이오는 지난 14일 송도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에서 국제생물올림피아드 수상자 4명(전원 금메달)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했다. 행사에는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과 김재근 한국생물올림피아드 위원장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 대한수학회 및 한국물리학회와,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1월 한국생물교육학회와 각각 후원 협약을 맺고 대표단 선발·교육·대회 참가 비용을 지원해 왔다. 지난 7월 개최된 국제올림피아드에서 한국 대표단은 총 43명이 참가했다. 물리(91개국 381명)와 생물(78개국 302명) 과목에서는 출전 선수 전원이 금메달을 확보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수학 과목(117개국 666명)에서는 종합 6위를 기록했다. 한편 삼성은 올림피아드 한국 대표단 지원 외에도 기능 인재들을 2007년부터 후원해 왔다. 
  • 韓, 국제수학올림피아드 전원 메달…기초과학 올림피아드 재패

    韓, 국제수학올림피아드 전원 메달…기초과학 올림피아드 재패

    10~2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67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한국대표단 전원이 메달을 획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수학올림피아드에 참가한 대표단 6명 전원이 금, 은,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최근 열린 물리, 생물, 화학을 비롯해 수학까지 기초과학 분야 국제올림피아드에서 전원 메달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수학올림피아드에는 117개국에서 666명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변서진(세종과학고1), 심성진(서울과학고1), 이현준(서울과학고3) 학생이 금메달, 김동현, 홍승욱(서울과학고2) 학생이 은메달, 김채민(서울과학고1)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42점 만점을 받아 개인 1위로 금메달을 획득한 이현준 학생은 지난해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도 참여해 금메달을 따 2년 연속 출전·금메달 획득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올해 국제수학올림피아드는 대수, 조합, 기하, 정수 4개 분야에서 문제당 7점, 총 6문제가 출제돼 하루 4시간 30분씩 이틀 동안 시험이 치러졌다. 예년보다 문제의 난이도가 높았던 것으로 평가됐다.
  • 오픈AI, 코드명 ‘스트로베리’ 새 AI모델 ‘o1’ 공개…‘추론 능력’ 탑재

    오픈AI, 코드명 ‘스트로베리’ 새 AI모델 ‘o1’ 공개…‘추론 능력’ 탑재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추론하는 능력을 갖춘 새 모델 ‘오픈AI-o1(오원)’이 탑재된 챗GPT를 12일(현지시간) 출시했다. o1은 그간 오픈AI가 ‘스트로베리’라는 코드명으로 추론 능력에 초점을 두고 개발해 온 AI 모델로 과학, 코딩, 수학과 같은 복잡한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 o1은 이용자의 질문에 대한 답을 내놓기까지는 기존 모델보다 시간이 걸리지만, 단계적인 사고 과정을 통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한다. 야쿱 파초키 오픈AI 수석 과학자는 “챗GPT와 같은 이전 모델은 질문을 하면 즉시 응답하기 시작하지만, 이 모델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며 “영어로 문제를 생각하고 분석하고 각도를 찾아 최선의 해답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오픈AI가 공개한 시연 영상에 따르면 o1은 “Strawberry에 몇 개의 ’r‘ 이 있나”라는 질문에 정확히 “3개”라고 답하는가 하면 기존 AI 모델이 풀지 못한 복잡한 퍼즐도 단계별로 풀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오픈AI는 o1이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 예선 시험에서 83%의 정답률을 기록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 이전 모델 정답률이 13%인 점을 감안하면 문제 풀이 능력이 월등히 높아졌다. 물리학자들이 복잡한 수학 공식을 만들고 의료 연구자들의 실험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한국인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수 있는 한국어를 영어로 번역하기도 했는데, 실제 “직우상 얻떤 번역깃돋 일끌 슈 없쥐많 한국인듦은 쉽게 앗랍볼 수 있는 한끌의 암혼화 방펍잇 잊다”(지구상 어떤 번역기도 읽을 수 없지만 한국인들은 쉽게 알아볼 수 있는 한글의 암호화 방법이 있다)라는 문장을 “No Translator on Earth can do this, but Koreans can easily recognize it”이라고 영어로 맞게 번역했다. 이 새로운 모델은 오픈AI가 인간 수준의 AI인 범용인공지능(AGI)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은 이 모델을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며 “범용의 복잡한 문제를 추론할 수 있는 AI”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 기술이 여전히 결함이 있고,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오픈AI는 o1의 기본 모델과 함께 소형 모델인 ‘o1-mini’(오원-미니)도 공개했다. ‘o1’는 텍스트로 답을 제공하며 이미지와 영상을 제공하지는 않는다. 오픈AI가 o1을 공개하면서 AI 모델 개발을 둘러싼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오픈AI의 대항마로 평가받는 AI 스타트업 앤스로픽과 구글도 추론 능력을 높이는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o1의 발표는 오픈AI가 최근 대규모 투자 유치에 나선 가운데 나와 더욱 눈길을 끈다. 오픈AI는 1500억 달러(약 199조) 상당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으며 65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 조달(펀딩)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펀딩에 기존의 마이크로소프트뿐만 아니라, 애플, 엔비디아 등도 참여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소식통을 인용해 아랍에미리트 한 국영 기업도 오픈AI에 투자를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소식통은 올해 초 아랍에미리트가 AI 프로젝트에 투자하기 위해 설립한 기업 ‘MGX’가 오픈AI에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며 아직 규모는 결정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 진화하는 AI… 수학까지 척척, 인간 뛰어넘는 진격의 해 될까

    진화하는 AI… 수학까지 척척, 인간 뛰어넘는 진격의 해 될까

    지난 연말 과학 저널 ‘네이처’는 올해 주목해야 할 연구 중 가장 먼저 ‘인공지능(AI) 연구의 질주’를 꼽았다. 네이처의 예측대로 연초부터 놀라운 AI 연구 성과들이 쏟아져 나와, 2024년이 AI가 인간을 뛰어넘는 ‘티핑 포인트’의 해가 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구글 딥마인드와 미국 뉴욕대 컴퓨터과학과 공동 연구팀은 복잡한 기하학 문제를 인간 이상의 능력으로 풀어낼 수 있는 수학 인공지능 ‘알파지오메트리’(AlphaGeometry)를 공개했다. 이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 ‘네이처’ 1월 18일자에 실렸다. 기계학습 기반 AI 시스템으로는 수학 증명 문제를 풀어내는 게 쉽지 않다. 기계학습은 컴퓨터가 특정 작업을 수행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하는 빅데이터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그렇지만 기하학 증명 문제는 AI를 훈련할 수 있는 자료가 거의 없다. 이에 연구팀은 사람이 만들어 놓은 데이터가 필요 없는 방법을 사용했다. 알파지오메트리는 기본적인 기하학 정리와 증명법을 바탕으로 복잡한 문제를 스스로 풀고 학습해 훈련하는 신경 언어모델을 활용했다. 연구팀은 알파지오메트리에게 2000~2020년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출제된 기하학 문제 중 30개를 풀도록 했다. 그 결과 알파지오메트리는 25개의 문제를 완벽하게 증명했다. 알파지오메트리의 풀이를 본 수학자들은 국제수학올림피아드 금메달리스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2004년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출제된 문제에 대해서는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방식의 증명을 내놨다. 연구팀은 알파지오메트리가 현재는 기하학 분야 문제 해결에 국한돼 있지만, 다른 수학 영역에까지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알파지오메트리 개발을 이끈 트리우 트린 구글 딥마인드 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AI 개발의 핵심 목표인 복잡하고 논리적인 문제를 인간이 보여 준 최고 실력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해결할 수 있음을 보여 줬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미국 위스콘신·매디슨대 생화학과, 화학·생명공학과 공동 연구팀은 인간의 개입이 전혀 없이 단백질을 설계할 수 있는 AI 로봇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화학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화학공학’ 1월 12일자에 발표됐다. 생체 내 거의 모든 화학반응은 단백질로 이뤄진 효소로 진행된다. 또 수많은 질병은 유전자 오류로 인해 잘못된 단백질 생산이나 구조 이상 때문에 생긴다. 그래서 단백질의 구조와 기능을 이해하는 것은 생화학, 생물물리학뿐만 아니라 생물학, 의학 연구에서 핵심 과제라고 할 수 있다. DNA 유전 암호를 해석하면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순서는 알 수 있지만 단백질의 3차원 구조를 예측하고 새로운 단백질을 만들어 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번 연구팀은 단백질을 빠르게 설계할 수 있는 AI 플랫폼인 ‘단백질 경관 탐색을 위한 자율주행 머신’(샘플)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샘플이 내열성 강한 단백질 효소 4종을 설계하도록 했다. 그 결과 인간 과학자가 6~12개월 걸린 단백질 효소 개발을 샘플은 단 몇 주 만에 설계해 냈다. 연구를 이끈 필립 로메로 위스콘신·매디슨대 교수(구조 생물학)는 “이번 AI 로봇은 신약 개발이나 신물질 발견에 걸리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구글 딥마인드 “이번엔 수학 푸는 인공지능이다!”

    구글 딥마인드 “이번엔 수학 푸는 인공지능이다!”

    지난 연말 과학 저널 ‘네이처’는 올해 주목해야 할 연구 중 가장 먼저 ‘인공지능(AI) 연구의 질주’를 꼽았다. 네이처의 예측대로 연초부터 놀라운 AI 연구성과들이 쏟아져 나와, 2024년이 AI가 인간을 뛰어넘는 ‘티핑 포인트’의 해가 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구글 딥마인드와 미국 뉴욕대 컴퓨터과학과 공동 연구팀은 복잡한 기하학 문제를 인간 이상의 능력으로 풀어낼 수 있는 수학 인공지능 ‘알파지오메트리’(AlphaGeometry)를 공개했다. 이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 ‘네이처’ 1월 18일자에 실렸다. 기계학습 기반 AI 시스템으로는 수학 증명 문제를 풀어내는 쉽지 않다. 기계학습은 컴퓨터가 특정 작업을 수행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하는 빅데이터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그렇지만 기하학 증명 문제는 AI를 훈련할 수 있는 자료가 거의 없다. 이에 연구팀은 사람이 만들어 놓은 데이터가 필요 없는 방법을 사용했다. 알파지오메트리는 기본적인 기하학 정리와 증명법을 바탕으로 복잡한 문제를 스스로 풀고 학습해 훈련하는 신경 언어모델을 활용했다. 연구팀은 알파지오메트리에게 2000~2020년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출제된 기하학 문제 중 30개를 풀도록 했다. 그 결과 알파지오메트리는 25개의 문제를 완벽하게 증명했다. 알파지오메트리의 풀이를 본 수학자들은 국제수학올림피아드 금메달리스트의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2004년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출제된 문제에 대해서는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방식의 증명을 내놨다. 연구팀은 알파지오메트리가 현재는 기하학 분야 문제 해결에 국한돼 있지만, 다른 수학 영역에까지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알파지오메트리 개발을 이끈 트리우 트린 구글 딥마인드 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AI 개발의 핵심 목표인 복잡하고 논리적 문제를 인간이 보여준 최고 실력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해결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인간 없이 단백질 설계 가능한 AI로봇 개발인간 1년 걸린 설계, AI로봇 단 몇 주 만에 한편, 미국 위스콘신-매디슨대 생화학과, 화학·생명공학과 공동 연구팀은 인간의 개입이 전혀 없이 단백질을 설계할 수 있는 AI 로봇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화학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화학공학’ 1월 12일자에 발표됐다. 생체 내 거의 모든 화학반응은 단백질로 이뤄진 효소로 진행된다. 또 수많은 질병은 유전자 오류로 인해 잘못된 단백질 생산이나 구조 이상 때문에 생긴다. 그래서, 단백질의 구조와 기능을 이해하는 것은 생화학, 생물물리학뿐만 아니라 생물학, 의학 연구에서 핵심 과제라고 할 수 있다. DNA 유전 암호를 해석하면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순서는 알 수 있지만, 단백질의 3차원 구조를 예측하고 새로운 단백질을 만들어 낸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구글 딥마인드는 2018년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고 만들어 내는 인공지능 ‘알파폴드’를 내놨다. 알파폴드는 2020년 코로나19 바이러스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고, 2022년에는 인간 단백질 98.5%를 포함한 단백질 구조 데이터베이스를 공개해 학계를 놀라게 했다. 이번 연구팀은 단백질을 빠르게 설계할 수 있는 AI 플랫폼인 ‘단백질 경관 탐색을 위한 자율 주행 머신’(샘플·SAMPLE)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샘플이 내열성 강한 단백질 효소 4종을 설계하도록 했다. 그 결과, 인간 과학자가 6~12개월 걸린 단백질 효소 개발을 샘플은 단 몇 주 만에 설계해냈다. 연구를 이끈 필립 로메로 위스콘신-매디슨대 교수(구조 생물학)는 “이번 AI 로봇은 신약 개발이나 신물질 발견에 걸리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中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싹쓸이하나…韓, 국제물리올림피아드도 2위

    中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싹쓸이하나…韓, 국제물리올림피아드도 2위

    제52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서 한국 대표단 학생들이 전원 메달을 따면서 국가 순위 2위를 차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8일 동안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된 ‘제52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서 한국 대표단 학생 5명이 전원 메달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은 1992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제23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 처음 참가해 12위를 기록한 뒤 계속 상위권을 차지했다. 2003년 처음 1위를 기록하고, 2011년 1위를 한 이후 2012년 4위, 2015년 2위, 2018년 3위를 제외하고는 지난해까지 계속 국가 종합 1위를 놓치지 않았다. 스위스가 개최국인 이번 대회는 전 세계 76개국 366명의 학생이 참가해 물리 실력을 겨뤘다. 이번 대회는 이론 3문제, 실험 2문제가 출제됐다. 총 50점 만점으로 이론, 실험 시험은 각각 5시간씩 진행됐으며 실험 시험은 비대면으로 시뮬레이션 수행 및 분석 방식으로 시행됐다. 올해 이론 시험은 영구자석과 강자성체 관련 자기력,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스케일링 법칙 분야에서 출제됐고, 실험 시험은 외계행성에서 낙하실험, 원통형 다이오드의 물리량 변화과정 중 전류 관측 분야에서 출제됐다. 한국은 서울과학고 2학년 이승현·이지후·조영인군, 3학년 정정훈군이 금메달을, 서울과학고 3학년 송경민군이 은메달을 받으면서 루마니아와 함께 국가 종합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국가 종합 1위는 금 5개를 획득한 중국에 돌아갔다. 중국은 지난 16일 끝난 제63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 대회에서도 금메달 6개, 252점 만점을 기록해 국가 종합 1위가 되면서 올해 과학올림피아드대회를 싹쓸이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 ‘제2 허준이’ 꿈꾸는 6명 모두 메달… 한국, 수학올림피아드 종합 2위에

    ‘제2 허준이’ 꿈꾸는 6명 모두 메달… 한국, 수학올림피아드 종합 2위에

    ‘제63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한국 대표단 학생 6명 전원이 메달을 따 국가 종합 2위를 기록했다.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는 104개국 589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한국은 금메달 3개와 은메달 3개를 따고 총점 208점을 얻어 2위에 올랐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7일 밝혔다. 11~12일에는 하루 세 문제씩 대수와 기하, 정수론, 조합 등 다양한 문제가 출제됐다. 한 문제당 7점 만점인데 올해는 문제 난도가 예전보다 다소 낮아 금·은·동메달 커트라인이 각각 34점, 29점, 23점으로 약간 상승했다. 이번에 금메달을 수상한 서울과학고 2학년 최우진군은 42점 만점 중 40점을 받아 개인 12위에 올랐다. 같은 서울과학고 2학년인 배준휘·이규동군은 2021년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금메달을 받았다. 2020년 동메달을 획득한 서울과학고 3학년 김동현군은 올해 은메달을 걸었다. 올해 1위는 금메달 6개로 252점 만점을 기록한 중국, 3위는 207점을 딴 미국(금 4·은 1·동 1)이다. 일본은 금 1, 은 4, 동 1로 191점을 기록해 이란과 공동 8위가 됐다. 국제수학올림피아드를 시작으로 물리·생물·화학 분야 등 국제과학올림피아드 결과도 차례로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국제수학연맹(IMU)은 올해 한국 수학의 국가 등급을 최고등급인 5등급으로 승격했다. 한국 수학의 다양한 실적과 국제수학올림피아드 입상 실적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출전해 메달을 딴 학생들은 국제적인 수학자로 성장해 기초학문 발전과 후학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필즈상을 수상한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의 석사 지도교수였던 김영훈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는 1988년 한국이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처음 출전했을 때 광주 광덕고 3학년생으로 동메달을 따기도 했다.
  • 이 중에서 ‘제2의 허준이’ 나올까...국제수학올림피아 종합 2위

    이 중에서 ‘제2의 허준이’ 나올까...국제수학올림피아 종합 2위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제63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한국대표단 학생 6명이 전원 메달을 따 국가 종합 2위를 기록했다. 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104개국 589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를 따고 총점 208점으로 종합 2위를 기록했다. 7월 11~12일 이틀 동안 하루 3문제씩 대수, 기하, 정수론, 조합 등 수학의 다양한 분야에서 총 6문제가 출제돼 문제당 7점 만점으로 채점됐다. 올해는 문제 난이도가 예전보다 다소 낮아 금, 은, 동메달 커트라인이 각각 34점, 29점, 23점으로 약간 상승했다. 이번에 금메달을 수상한 서울과학고 2학년 최우진군은 42점 만점 중 40점을 받아 개인 12위에 올랐다. 서울과학고 2학년인 배준휘·이규동 군은 2021년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금메달을 받았다. 2020년 동메달을 획득한 서울과학고 3학년 김동현군은 올해 은메달을 걸었다. 올해 1위는 중국으로 금메달 6개를 따 252점 만점을 기록해 2위인 한국과 34점 차이를 보였다. 3위는 미국으로 금 4, 은 1, 동 1로 한국과는 1점 차이인 207점을 기록했다. 일본은 금 1, 은 4, 동 1로 191점을 기록해 이란과 공동 8위가 됐다. 국제수학올림피아드를 시작으로 물리, 생물, 화학 분야 등 국제과학올림피아드 결과도 차례로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국제수학연맹(IMU)는 한국 수학의 국가등급을 최고등급인 5등급으로 승격했다. 여기에는 한국 수학의 전반적 성장과 관심을 반영하는 수학분야의 다양한 실적과 함께 국제수학올림피아드 입상 실적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출전해 메달을 딴 학생들은 국제적 수학자로 성장해 기초학문 발전과 후학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 필즈상을 수상한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의 석사 때 지도교수였던 김영훈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는 1988년 한국이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처음 출전했을 때 광주 광덕고 3학년생으로 동메달을 따기도 했다.
  • [엄상일의 수학자의 시선] 어떻게 하면 수학을 잘하나요

    [엄상일의 수학자의 시선] 어떻게 하면 수학을 잘하나요

    당신 앞에 수학자가 서 있다면 어떤 말을 건넬 것인가. “저도 고등학교 때 ‘한 수학’ 했는데 지금은 이렇게 충치나 치료하고 있네요”라고 환자인 필자에게 하소연하던 치과의사가 기억난다. 하지만 십중팔구는 “수학이 제일 싫었다”며 자신이 ‘수포자’(수학포기자)였음을 고백한다. 자녀가 있는 분들은 이런 고백 뒤에 “아이가 어떻게 하면 수학을 잘하게 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잊지 않고 던진다. 안타깝지만 수학자에게도 아이의 수학 교육은 쉽지 않은 과제다. 수학과 교수끼리도 수학 잘하는 자녀가 있으면 부러워하고,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을 받은 학생의 부모가 ‘우리 집에 돌연변이가 생겨서 아이가 수학을 잘하는 것 같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수학 재능이 유전되는 것도 아닌 모양이다. 수학 잘하는 방법에 대한 질문은 수학자도 답하기 참 어렵다. 필자의 경우에는 송구하지만 학창 시절에 딱히 수학을 못했다고 생각해 본 기억이 없으니 대답이 더 어렵다. 그저 개념과 정리들을 논리적으로 깊게 이해하면 된다는 원칙적인 말 말고는 딱히 해 줄 말이 없다. ‘어떻게 수학자가 되었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은 훨씬 쉬운 것 같다. 필자의 경우 수학을 잘하게 되고, 수학자가 된 비결은 크게 두 가지인 것 같다. 첫 번째는 수학을 잘한다는 착각이다. 유년 시절 사칙연산을 남들보다 조금 더 빠르게 할 수 있던 것뿐인데, 수학을 잘한다고 착각한 것이다. 시골에서 자란 덕분에 ‘우물 안 개구리 식’ 수학 실력을 뽐낼 수 있었고, 이는 수학을 즐기고 목표를 높여 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군 단위 경시대회로 시작해 도·전국 단위 경시대회에서도 입상을 했다. 학교 선생님의 가르침도 큰 도움이 됐지만 교육청이나 대한수학회에서 운영한 교육 과정에서 만난 친구들과 교류하며 배우는 것이 많았고 이런 과정 속에서 수학을 더욱 즐기게 됐다. 두 번째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배운 것이다. 1980년대 말 8비트 컴퓨터가 보급되면서 시골에도 컴퓨터 학원이 들어섰다. 지금이라면 인터넷 사용법이나 워드, 엑셀 등을 배우겠지만 당시 가정용 컴퓨터로는 할 수 있는 게 프로그램 짜는 것밖에 없었다. 오류 없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생각하는 과정은 오류 없는 수학 증명을 만드는 것과 같아서 수학적 사고력을 높여 줬다. 또 수학적 계산을 직접 컴퓨터로 구현하면서 깨달은 것도 많다. 분수의 사칙연산을 할 수 있는 계산기를 만들던 기억이 난다. 분수의 분자, 분모를 약분해 간단하게 만들려면 최대공약수를 찾아야 하는데, 1부터 시작해 차례로 모든 수를 나눠 가며 최대공약수를 찾다가 어느 날 알게 된 ‘유클리드 호제법 원리’를 적용하니 빠르게 최대공약수를 찾을 수 있어 감탄했었다. 수학의 힘을 발견한 순간이었다.요즘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시대라며 수학 인재 양성이 중요하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하지만 교육부장관상이 주어지던 수학경시대회는 이미 10여년 전에 폐지됐고, 교육청이 주최하는 지역 단위 대회도 많이 사라졌다. 미래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차원에서 입시와 무관하게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수준의 지역 및 전국 대회가 다시 개최되길 바란다. 희대의 수학자가 탄생하는 그 출발점에 어쩌면 ‘잘한다는 착각’이 있을지도 모를 일이니 말이다.
  • 국제수학올림피아드 한국팀 지난해보다 6계단 떨어진 종합 7위

    국제수학올림피아드 한국팀 지난해보다 6계단 떨어진 종합 7위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에서 지난 3일부터 열린 ‘제59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한국팀은 지난해보다 6계단 하락한 종합 7위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브라질 대회에서 종합 1위의 성적을 거뒀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학생 6명은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를 획득해 총점 177점으로 종합 7위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김다인(서울과학고 3)양, 김홍녕, 송승호(서울과학고 2) 군은 금메달, 이송운(서울과학고 3)군, 강지원, 조영준(서울과학고 2)군은 은메달을 수상했다.특히 김다인 양은 지난해에도 참가해 여학생 중 1위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지난 31년간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참가한 한국대표단 144명 중 금메달을 두 개 이상 받은 학생은 14명이고 여학생은 김양을 포함해 3명에 불과하다. 107개국 594명의 학생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총 6개의 문항 중 2개가 기하에서 출제됐는데 폴란드에서 제출한 기하 문제는 7점 만점에 평균 0.638점을 기록할 정도로 전반적으로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종합 1위는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한 미국, 2위는 201점을 받은 러시아, 3위는 중국, 4위 우크라이나, 5위 태국, 6위 대만 순이다. 국제수학올림피아드는 20세 미만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을 대상으로 10일 동안 대수, 기하, 정수론, 조합 등 총 6문제를 놓고 경쟁을 펼친다. 1959년 루마니아에서 첫 대회가 열렸으며 한국은 1988년부터 매년 출전하고 있다. 다음 대회는 내년 7월 영국에서 열릴 계획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박형주 세상 속 수학] ‘학교 239’를 아시나요

    [박형주 세상 속 수학] ‘학교 239’를 아시나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방문 길에 소문난 천재 수학자 스미르노프 교수를 만났다. 자신이 1736년에 개교한 고등학교를 졸업했다며 안내를 자처했다. 안나 대제가 1736년에 세운 영재학교가 1918년에 다른 영재학교와 합병된 학교다. 수학 분야 최고의 상인 필즈상 수상자를 2명 배출한 고등학교는 전 세계에 이 학교 하나뿐이다. 은둔의 수학자 페렐만에 이어서 수학과 물리학을 넘나드는 스미르노프가 2010년에 수상했다.일단 학교 이름이 수상하다. ‘학교(Lyceum) 239’라니. 러시아에는 무슨 비밀기관인 것처럼 숫자 이름을 사용하는 영재학교가 곳곳에 있다. 옛 러시아 제국의 영재교육 방식에 기반을 둔 이 학교의 입학 경쟁률은 10대1을 넘고, 교과과정은 수학과 물리학에 특화돼 있다. 그런데도 국가예술인의 칭호를 받은 유명 배우와 세계 체스 챔피언, 그리고 러시아 록 음악의 창시자 보리스 그레벤시코프 같은 다양한 분야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학교 방문 중에 대화는 이어졌다. 영재성을 가진 아이들은 통상의 교육과정을 못 견뎌 하고 좌절하거나 비범한 재능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이들에게 숨통을 터 주는 게 영재학교의 존재 이유라고 했다. 아이의 지적 호기심을 못 따라가는 교과과정에 비범한 아이를 묶어 두는 건 위험한 도박이라고도 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특수목적학교의 존치 논쟁이 뜨겁다. 영재고나 과학고가 비범한 영재에게 숨통을 터 주는 게 아니라 훈련과 선행학습의 끝없는 반복으로 입학 자격을 따게 한다는 의견도 있다. 통상의 교과과정을 통한 지적 성숙이 아이를 탄탄하게 성장시킬 수 있는 경우라면 이런 기회를 박탈하는 것은 또 다른 의미에서 도박이다. 영재성을 위한 교과과정은 건강한 준재를 좌절과 열등감에 빠트릴 수 있으니까. 얼마 전에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에서 우리나라가 1위를 하자 이를 비꼬는 댓글이 위험 수위였다. 어차피 의대 갈 거라는 지레짐작부터 수상자에게 상처가 될 말까지. 우리나라 영재교육의 진전 논의는 대입 특혜 논란으로 번지곤 해서 공개적으로 논하기 어려운 주제가 돼 버렸다. 일단 데이터를 보자. 1959년에 IMO가 생기고 나서 처음 필즈상을 배출한 1978년 이후 총 36명의 수상자 중 14명이 IMO 수상자 출신이다. 무려 39%다. 유년 시절의 추억으로 그치지 않고 세계적인 수학자의 길로 이어졌다는 뜻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IMO에 출전한 1988년 이후 약 60%의 참가자가 대학에서 수학 전공을 선택했다. 의대를 선택한 IMO 참가자가 많았던 특정한 해가 있었지만, 이런 예외적인 사례 때문에 영재교육이 과학기술의 발전과 무관하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는 것은 정상적이지 않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내년이다. 겨울이 짧은 한국의 빙상이 지금의 국제적 위상을 갖게 된 것에는 ‘가능함’의 기준을 바꾸어 버린 김연아의 탄생이 큰 몫을 했다. 동네마다 스케이트장이 생기는 국민체육진흥 효과도 있었다. 엘리트체육과 국민체육의 상관관계를 드러내는 예다. 공교육 정상화는 정말 중요하다. 총명한 학생이 양질의 교육을 받지 못해 잠재력을 사장하면 국가적 불행이 되니까. 교육이 부와 신분을 세습하는 도구가 돼서는 더욱 안 되니까. 하지만 사교육 근절 위주의 최근 대책은 우려되는 면도 크다. 빙상 사교육이 염려되면 빙상대회를 없애 버리면 된다. 그랬다면 어린 김연아가 천재성을 증빙하며 데뷔할 수 있었을까.
  • 작년 탈북 영향… 北, 국제수학올림피아드 10년 만에 불참

    북한이 2007년부터 매년 참가해 온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올해 10년 만에 처음으로 불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홍콩 대회에서 참가 학생의 탈북 사건이 발생한 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2일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박찬모 평양과학기술대 명예총장은 이 매체와의 통화에서 “이름(명단)까지 나왔는데 끝내 북한이 참석을 안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홍콩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한 북한 학생의 탈북이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을 지적했다. 지난해 7월 홍콩 과학기술대에서 열린 제57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참석한 북한 학생 한 명은 대회 후 홍콩 주재 한국 총영사관에 진입해 망명을 신청했다. 이 학생은 같은 해 9월 말 한국에 도착했다. 지난달 브라질에서 열린 올해 대회에서 한국은 대표단 6명 전원이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수학올림피아드 5년만에 정상

    전 세계 청소년 영재들이 수학 실력을 겨룬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에서 한국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2012년 이후 5년 만이다. 23일 한국과학창의재단에 따르면 이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폐막한 제58회 IMO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한 학생 6명은 합계 170점을 얻어, 2위 중국을 11점 차로 제치고 111개국 중 1위를 차지했다. 한국 대표단 6명은 모두 서울과학고 2·3학년 재학생이다. 김다인(2학년)양과 김세훈(3학년)·안정현(3학년)군은 개인 점수 29점으로 올해 참가자 615명 중 개인 순위가 공동 7위였다. 이송운(2학년)·최규현(3학년)군은 28점(개인 순위 공동 14위)을, 백승윤(3학년)군은 27점(개인 순위 공동 29위)을 얻었다. 홍일점 김양은 올해 전체 여성 참가자 62명 중 1위에 해당하는 점수를 받았다. 김양은 11년 만에 한국 대표단에 선발된 여성 선수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탈북 수학영재, 아버지 독려에 어릴 적부터 한국행 준비

    탈북 수학영재, 아버지 독려에 어릴 적부터 한국행 준비

    지난 7월 홍콩주재 한국총영사관에 진입했다가 지난 24일 한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진 탈북 수학영재가 수학 교사인 아버지의 독려에 오래전부터 한국행을 결심하고 준비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외교 소식통 등에 따르면 7월 한국총영사관을 찾아 망명 신청을 한 탈북 학생은 한국과 인접한 북한 강원도에 살면서 한국 TV와 라디오 방송을 접할 기회가 많았다. 홍콩 언론이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참가한 리군이라고 보도한 이 학생은 부친의 독려로 어릴 적부터 한국행을 준비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리 군의 부친은 수학에 재능을 보이는 아들의 미래를 위해 교사인 자신의 신분상 불이익을 각오한 채 틈만 나면 리 군에게 한국에 가야 살 수 있다며 한국행을 독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3년 전부터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참가한 리 군은 대회에서 한국 학생들과 만나면서 한국과 북한이 다르다는 것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었다. 리 군은 올해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참가한 북한 대표팀 중 대회 출전 경험이 가장 많은 ‘베테랑’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수상해 2014년과 작년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린 대회에 이어 3차례 연속 은메달을 획득했다. 리 군이 오래전부터 탈북을 준비한 덕분에 대회가 열린 사이쿵(西貢)구 홍콩 과학기술대에서 20여 ㎞ 떨어진 홍콩섬 애드미럴티(金鐘)의 홍콩주재 한국총영사관을 찾는 데 별다른 어려움을 겪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애드미럴티의 빌딩 5∼6층에 있는 홍콩총영사관 내 체류 기간이 70일 가량됐지만, 큰 불편을 호소하지 않은 채 밝은 모습을 보였다. 소식통은 “탈북 학생이 홍콩 체류 기간 내내 밝은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리 군은 한국에서 수학공부를 계속하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탈북 수학영재, 제3국 거쳐 24일 한국 도착”

    1997년 홍콩 주권 中 반환 이후 홍콩에서 탈북자 한국행 첫 허가 지난 7월 중순 홍콩 주재 한국총영사관에 진입했던 북한 수학영재 학생이 한국에 입국했다고 홍콩 통신사인 팩트와이어가 28일 보도했다. 통신은 “북한 수학 영재인 이모군이 80일간의 은둔 생활을 마치고 홍콩을 떠나 한국에 무사히 도착한 사실을 외교 소식통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복수의 외교소식통도 이군이 지난 24일 홍콩을 떠나 제3국을 거쳐 한국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은 탈북자가 중국에서 곧바로 한국으로 들어가는 것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며 “제3국을 거쳤지만 당일 한국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제57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 참가를 위해 7월 6일부터 홍콩에 머물던 이군은 7월 19일 대표단과 함께 중국 광저우를 통해 북한으로 돌아갈 예정이었지만, 같은 달 16일 저녁 사라진 뒤 한국총영사관을 찾아 망명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군은 한때 8월 말 입국설이 나왔으나 이후에도 홍콩 체류가 계속 목격된 바 있다. 8월 말과 9월 초까지 홍콩 주재 한국총영사관에서 침구를 정리하는 모습 등이 홍콩 매체에 포착됐다. 1997년 홍콩 주권이 중국에 반환된 뒤 탈북자가 홍콩에서 한국행을 허가받은 것은 처음이다. 이군은 한국과 인접한 북한 강원도에 살면서 한국 TV와 라디오 방송을 접할 기회가 많았으며 오래전부터 한국을 동경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수학교사인 부친의 독려로 어릴 적부터 한국행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 소식통은 “탈북 학생이 홍콩 체류 기간 내내 밝은 모습을 보였다”며 “홍콩 주재 한국총영사관 직원이 학생을 위해 영사관 내 임시 숙소를 마련하고 심야 보초를 섰으며 주중국 대사관의 탈북자 담당 직원도 한국행 대비 등을 도왔다”고 말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홍콩 탈북 학생은 18세 리정열…국제수학올림피아드 3연속 銀

    최근 홍콩 주재 한국총영사관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진 탈북 학생이 국제수학올림피아드대회에서 3차례 은메달을 수상한 리정열(18)군으로 보인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일 보도했다. 신문은 최근 홍콩에서 열린 국제수학올림피아드대회의 대학생 도우미 약 100명이 대회 폐막식 다음날인 지난달 16일 오후 1시쯤 메신저 서비스인 ‘왓츠앱’(WhatsApp)으로 리군의 행방을 알아봐 달라는 요청을 리군 사진과 함께 받았다고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신문은 왓츠앱 메시지 발신자를 보도하지 않았으나 도우미 100명의 왓츠앱 계정을 알고 있는 대회 주최 측이 북한 대표팀의 의뢰로 리군의 행방을 물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과학기술대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리군이 지난달 16일 숙소가 있던 과학기술대 캠퍼스를 혼자 떠나는 것도 확인됐다. 리군은 이후 20여㎞ 거리인 홍콩섬 애드미럴티의 홍콩 주재 한국총영사관을 찾아 망명을 신청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북한 대표팀 중 국제수학올림피아드대회 출전 경험이 가장 많은 리군은 올해 대회에서 은메달을 수상해 2014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과 작년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린 대회에 이어 3차례 연속 은메달을 땄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김정은 체제 ‘체육 강국’ 과시·‘엘리트 탈북’ 차단 다목적 포석

    김정은 체제 ‘체육 강국’ 과시·‘엘리트 탈북’ 차단 다목적 포석

    北 이미지 개선 비공식 다각 접촉… ‘金, 특별지시’ 가능성·이행 주목 북한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하계올림픽 개막식 참가를 위한 대표단의 단장으로 ‘권력 핵심’ 인물인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보낸 것은 북한 대내외 상황을 감안한 다목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재확인됐듯 ‘국제사회 대 북한’ 구도가 분명해진 상황에 전 세계인의 시선이 집중되는 올림픽 현장에서 체제를 홍보하는 한편 실세인 최 부위원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최근 빈발하는 ‘엘리트 탈북’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목적도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최 부위원장의 리우행은 명목상 그가 북한의 체육 관련 사업을 총괄하는 국가체육지도위원장직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정·군 핵심 인사들이 대거 위원으로 포함된 국가체육지도위원회는 이번 리우올림픽 참가를 위한 선수 육성 사업을 펼쳐 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 부위원장은 1989년 세계청년학생축전 준비위원장을 맡았고 조선축구협회 위원장, 조선청소년태권도협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체육계 경력도 적지 않다. 북한 김정은 체제가 강조하는 ‘체육 강국’의 의지를 대외에 과시하고 국제사회의 이목을 끌기에 적합한 인물인 셈이다. 최 부위원장의 일정은 개막식을 제외하고는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권력 실세이자 대외 인지도가 높은 그가 직접 리우 현장을 방문하는 만큼 뭔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특별지시’를 받아 이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최 부위원장이 리우에서 우호 관계에 있는 국가 대표단 등을 중심으로 북한의 이미지 개선을 위한 비공식 접촉을 다발적으로 벌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일각에서는 최 부위원장의 리우행이 잇단 엘리트 탈북과 관련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4월 중국에서 벌어진 북한 해외 식당 종업원들의 집단 탈북을 시작으로 최근 ‘고위층 탈북설’까지 잇따르는 등 북한 체제에 이상기류가 계속 감지되고 있다. 31일 통일부에 따르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 2270호 채택 이후인 올 2분기의 탈북자 수는 40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가량 급증했다. 특히 최근에는 장성급 인사의 정치적 망명설과 함께 홍콩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참가했던 북한의 18세 수학 영재가 망명을 신청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오는 등 나름의 선별을 거친 엘리트층의 이탈 조짐이 확산되고 있다. 군 장성 탈북설 등이 사실로 밝혀지면 나름대로 북한 사회에서 성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던 집단들의 분열과 동요가 상당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번 리우올림픽에 북한은 육상과 수영, 탁구, 레슬링, 양궁, 체조, 역도, 유도, 사격 등 9개 종목에 31명의 선수를 출전시켰다. 선수 상당수는 우리 국군체육부대에 해당하는 ‘4·25체육단’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이들이 올림픽 도중 ‘돌발 행동’을 벌이면 북한 엘리트 사회는 더 동요할 수 있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은 “김정은 집권 이후 체제 공고화 목적으로 계속된 당과 군 고위층의 숙청을 보며 ‘나도 언제든 신변에 위해를 받을 수 있다’는 불안감이 북한 내부에서 증폭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도 “김 국무위원장이 집권 이후 보여 줬던 통치 방식의 문제,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 속에서도 성과를 독려하는 고위층에 대한 내부적 압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현상으로 볼 수 있다”고 해석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사설] 탈북 영재 한국행, 외교 당국 총력 기울이라

    북한이 4차 핵실험 이후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 국면에서 북한의 18세 수학 영재를 비롯해 장성급 인사 등의 망명 요청 소식이 심심치 않게 들린다. 북한 주민의 탈북이 일반적으로 경제적 기회를 찾아 나선 ‘생계형’ 탈북이라면 최근 불거진 일련의 사건은 북한 중산층 이상의 엘리트 계급의 동요를 시사한다는 시각이 많다. 북한 수학 영재의 경우 홍콩에서 열린 국제수학올림피아드 대회에 참가했던 학생으로 알려졌다. 이 대회에 세 차례 출전한 리정열군과 두 차례 출전한 리명혁군 등 2명 중 한 명이라는 관측이 나도는 가운데 홍콩 명보(明報) 등 현지 언론들은 대회 폐막식 직후인 지난 16일 저녁 숙소에서 실종됐고 이후 한국 총영사관에 망명 신청을 했다고 보도했다. 과학기술강국을 목표로 내걸고 있는 북한에서 장래가 촉망되는 수학 영재가 탈북에 나선 것은 국제사회의 제재로 극도로 고립된 상황에서 자신의 미래를 걱정했을 것이란 추론이 가능하다. 하지만 문제는 탈북자들의 한국행이 만만치 않다는 점이다. 홍콩은 1997년 중국으로 주권이 반환된 뒤에도 2047년까지는 영국 식민지 때의 정치, 입법, 사법 체제를 유지하는 특별행정구역이다. 일국양제(一國兩制) 원칙에 따라 홍콩기본법의 적용을 받지만 외교와 군사 문제는 중국 정부가 결정한다. 북·중 간은 강제송환 조약을 체결한 상황이고 탈북자의 난민 신분을 인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중국 정부가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와 관련해 한·중 간 외교 갈등이 확대일로에 있다. 최근 폐막된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서 보듯 중국은 ‘북한 껴안기’를 통해 불만을 한국 정부에 표출하고 있고 경제 보복 가능성도 현실화되는 분위기다. 과거에도 탈북자 문제는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이라 우여곡절이 많았다. 한·중 관계가 불편하거나 북·중 관계가 개선되는 시점에서 탈북자들의 한국행이 좌절됐고 북송으로 이어진 사례도 적지 않았다. 중국이 사드 갈등을 빌미로 인도주의적 접근을 포기하고 정치적 압박용으로 탈북자 문제를 활용해서는 안 된다. 중국은 한국민들의 감정을 건드리는 치졸한 외교에서 벗어나야 하고 우리 외교 당국은 중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18세 수학 영재 등 탈북자들의 한국행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 탈북 영재, 16일 대표팀 이탈

    랴오닝성 공장 근로여성 8명 집단 탈북 홍콩 주재 한국총영사관에 진입한 북한의 수학 영재는 지난 16일 숙소를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명보(明報)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9일 “6일부터 16일까지 홍콩에서 열린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참가한 북한 대표팀 중 18세의 남학생이 16일 저녁 실종됐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학생은 15일 열린 폐막식과 환송회에 참가한 후 이튿날 귀국 준비를 하던 중 동료 몰래 빠져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명보는 전했다. 다른 학생 5명과 인솔 교사 2명은 중국 광저우를 거쳐 지난 19일 북한으로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SCMP는 “대회 참가팀 대부분이 행사가 열린 홍콩과학기술대학 캠퍼스 내 숙소에 머문 것과 달리 북한 대표팀은 홍콩에 도착한 이달 초부터 마약 밀매와 매춘 등으로 악명 높은 침사추이(尖沙咀) 뒷골목의 게스트 하우스에 머물렀다”고 보도했다. 침사추이는 ‘리틀 코리아’로 불리는 한인촌이다. 북한 대표팀 중 18세 학생은 대회에 세 차례 출전한 리정열군과 두 차례 출전한 리명혁군 등 2명이다. 명보는 한국총영사관과 중국 외교부의 홍콩 상주기구인 주홍콩 특파원공서가 전날 만나 대책을 논의했지만, 양측 모두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홍콩에서 외교와 군사와 관한 사무는 중국 정부가 직접 관장한다. BBC 중문망은 “학생이 이미 한국영사관에 들어왔기 때문에 중국이 강제로 북송시킬 수는 없지만, 한국으로 가려면 중국의 허가가 있어야 한다”면서 “최근 사드 문제로 한·중 관계가 악화돼 학생이 한국영사관에 장기간 머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BBC는 “이미 영사관에 학생이 머물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돼 한국행이 수년 가까이 늦춰질 수도 있다”면서 “2009년 베이징 주재 한국대사관으로 들어온 탈북자 5명도 3년 뒤에야 한국으로 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이날 중국 랴오닝성 둥강의 공장에서 일하던 북한 여성 직원 8명이 지난달 말 집단 탈출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의 탈출 이후 북한 당국은 나머지 직원 등 100여명을 본국으로 소환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북한 수학영재 지난 16일 한국영사관에 진입…한국행 수년 걸릴 수도

     홍콩 주재 한국총영사관에 진입한 북한의 수학 영재는 지난 16일 숙소를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사드 문제로 악화된 한·중 관계로 인해 영사관에 머무는 이 학생의 한국행이 수년 걸릴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홍콩 명보(明報)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9일 “6일부터 16일까지 홍콩에서 열린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참가한 북한 대표팀 중 18세의 남학생이 16일 저녁 실종됐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학생은 15일 열린 폐막식과 환송회에 참가한 후 이튿날 귀국 준비를 하던 중 동료 몰래 빠져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명보는 전했다. 다른 학생 5명과 인솔 교사 2명은 중국 광저우를 거쳐 지난 19일 북한으로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SCMP는 “대회 참가팀 대부분이 행사가 열린 홍콩과학기술대학 캠퍼스 내 숙소에 머문 것과 달리 북한 대표팀은 홍콩에 도착한 이달 초부터 마약 밀매와 매춘 등으로 악명 높은 침사추이(尖沙咀) 뒷골목의 게스트 하우스에 머물렀다”고 보도했다. 침사추이는 ‘리틀 코리아’로 불리는 한인촌이다.  북한 대표팀 중 18세 학생은 대회에 세 차례 출전한 리정열군과 두 차례 출전한 리명혁군 등 2명이다.  BBC 중문망은 “학생이 이미 한국영사관에 들어왔기 때문에 중국이 강제로 북송시킬 수는 없지만, 한국으로 가려면 중국의 허가가 있어야 한다”면서 “최근 한·중 의 불편한 관계를 미루어 볼 때 학생이 한국영사관에 장기간 머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BBC는 “이미 영사관에 학생이 머물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돼 한국행이 수년 가까이 늦춰질 수도 있다”면서 “2009년 베이징 주재 한국대사관으로 들어온 탈북자 5명도 3년 뒤에야 한국으로 갔다”고 덧붙였다.  명보는 한국총영사관과 중국 외교부의 홍콩 상주기구인 주홍콩 특파원공서가 전날 만나 대책을 논의했지만, 양측 모두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홍콩에서 외교와 군사와 관한 사무는 중국 정부가 직접 관장한다.  한편,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이날 중국 랴오닝성 둥강의 공장에서 일하던 북한 여성 직원 8명이 지난달 말 집단 탈출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의 탈출 이후 북한 당국은 나머지 직원 등 100여명을 본국으로 소환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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