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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이진숙, 국회를 극우 세력 준동의 장으로 변질시켜”

    與 “이진숙, 국회를 극우 세력 준동의 장으로 변질시켜”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본관 앞에서 개최한 집회와 관련해 “이 의원이 또다시 국회를 극우 세력 준동의 장으로 변질시켰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이 의원 제명안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집회를 두고 “선거 음모론뿐만이 아니라 유공자 명단 공개와 북한군 개입설을 들먹이며 5·18을 모독하는 망언들이 또다시 난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심지어는 이재명 대통령의 영정 사진까지 등장했다”며 “현직 대통령의 영정을 집회에 도구로 사용하는 일이 다른 곳도 아닌 국회 안에서 발생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후안무치한 사람을 이대로 두지 않겠다”며 “국민의힘은 선택하시라. 국민의 편에 서겠느냐, 이 의원 편에 서겠느냐”라고 말했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에서 “산 사람의 얼굴을 영정에 넣어 저주하는 행위는 그 자체로 용납할 수 없는 패륜”이라며 비판에 가세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헌법과 역사를 부정하며 5·18 망언을 일삼는 이진숙은 이미 의원으로서 자격이 없다”며 “반성을 해도 모자랄 시간에 패륜적 집회를 개최하며 인간으로서 자격까지 상실한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과 장동혁 대표를 향해서는 “헌법과 역사를 부정하고 패륜까지 저지른 이진숙을 언제까지 감싸고돌 것이냐”며 “지금이라도 즉각 이진숙 제명안에 협조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아울러 “5·18 폄훼 행사에 국회 도서관을 열어준 데 이어 어제의 사태도 방치한 국회사무처에도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국회사무처는 입장문을 통해 “이번 행사에서 5·18에 대한 역사 왜곡과 명예훼손이 반복되고, 국회가 극단적 혐오와 갈등의 공간으로 변질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는 국민의 대표가 대화와 토론을 통해 뜻을 모으는 공간인 만큼 국회 경내에서 이루어지는 행사 역시 국민의 눈높이와 국회의 품격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국회는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앞서 이 의원은 전날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국민이 심판한다!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집회 현장에는 이 대통령의 영정 형태 인쇄물을 담은 입간판도 등장했다. 이 의원은 집회에서 최근 5·18광주민주화운동 관련 토론회를 주최해 논란이 됐던 것과 관련, “광주에서 일어났던 비극적인 사건에서 희생되신 분들과 유가족들은 국가에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어떻게 유공자가 선발되는지, 어떤 금액이 들어가는지 등을 파악해 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새천년NHK 김민석 아웃’, ‘이재명 아웃’ 등의 구호를 외쳤다.
  • 친한 우재준 “한동훈 복당·김승원 청문위원” 요구…최고위는 일축

    친한 우재준 “한동훈 복당·김승원 청문위원” 요구…최고위는 일축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10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코로나19 신약 청탁 의혹’을 집중 제기하고 있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복당시켜 국회 인사청문회에 합류시켜 달라는 요구가 나왔다. 최고위원 모두 친한(친한동훈)계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의 이런 요구를 일축했다. 우 청년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에서 “현재 (김 후보자 청탁) 사건 공론화를 주도하고 있는 건 한 의원”이라며 “지도부에서 청문회 기간 동안 한 의원에 대한 징계를 정지해서 청문위원으로 넣어줄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은 한 의원을 절대로 청문회에 넣어주지 않을 거고, 심지어 우리 당 몫을 양보하더라도 국회의장이 협력해주지 않으면 청문위원으로 들어가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규상 최고회의 의결로 징계를 취소 또는 정지할 수 있다”며 “늦어도 다음 주 월요일에 결정하면 화요일에 있는 청문회에 들어갈 수 있다”고 제안했다. 지난해 ‘당게(당원게시판)’ 사태로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 의원의 복당을 요구한 것이다. 그러자 조광한 지명직 최고위원은 우 청년최고위원을 겨냥해 “범죄행위가 의심되기 때문에 우리 당에서 제명된 사람이다”라며 “그분(한 의원)은 혼자 광내고 노시는 거 좋아해서 계속 밖에서 놀면 되겠다”고 비꼬았다. 회의 후 정점식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기본적으로 당의 징계가 어떤 필요성에 의해서 잠시 정지되고 하는 것은 그 당의 존립 기반을 흔드는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표했다. 또한 정 원내대표는 한 의원 지지자들의 법제사법위원회 보임 요구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무소속 의원을 법사위에 우리 당 의원과 같이 사보임을 할 수가 없다”며 “국회법은 각 상임위원회별 교섭단체와 무소속 의원의 정수를 규정하고 있다. 그 정수 규정에 반해 할 수도 없을뿐더러 우리가 법사위원이 6명인데 마음대로 민주당과 협의해 7명으로 늘릴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15일 실시된다.
  • 김민석, ‘서울시장 후보’ 수첩에 “MS는 제 이름”

    김민석, ‘서울시장 후보’ 수첩에 “MS는 제 이름”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자신의 수첩에 적힌 차기 서울시장 후보군 명단과 관련해 10일 “새롭게 거론되는 분들, 이런저런 분들이 저에게 얘기한 것을 그냥 쭉 적어 놓은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당 유튜브 ‘민주당TV’의 ‘민티07’에 출연해 “지금 이미지와 또는 어떠한 강점을 가진 분이 최적의 후보인가를 생각하는 과정에서 적은 것”이라고 했다. 앞서 전날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된 김 대표 수첩에는 ‘서울시장 후보’ 이름으로 ‘청래’ 등이 적혀 있었다. 다른 사람의 이름은 정확히 식별하기 어렵지만 정치권에서는 ‘훈식’, ‘원식’, ‘MJ’ 등이라고 쓴 게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다. 이에 김 대표는 “훈식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원식은 우원식 전 의장, 청래는 정청래 전 대표”라고 한 뒤 “뒤에 글씨는 현종으로 김현종 전 통상본부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언론에서) 못 본 것 같은데 여기에 서울대 김경민 교수, 김진애 전 의원도 있다”고 했다. 그는 정청래 전 대표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민석·(송)영길도 적으라”고 한 것과 관련해선 “제 이름도 있다”며 “‘MS’라고 돼 있는 것이 제 이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나가겠다는 뜻이 아니라, 어떤 요소를 가진 후보가 나가야 서울(시민)에 어필이 되고, 필승카드인가를 분석하면서 쓴 것”이라며 “제가 혼자 생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죄송한 것은 한 분도 제가 본인 의사를 타진한 바는 없다”면서 “(사진에) 찍혀서 죄송한 것”이라며 “열심히 일하고 있는 강 실장이나 의장을 그만두고 생각도 안 하고 있을 우 전 의장은 주변에서 이야기하는 것이니까 양해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수첩 명단에 적혀 있지 않지만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인사들과 관련해선 “지난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출전했던 정원오, 박주민, 서영교, 전현희, 박홍근까지는 당연히 전제된 기본 후보군”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수첩에 적혔던 ‘이진숙·한동훈 OUT’에 대해선 “5·18 논란도 있고, 국민의힘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을 승계한다고 하는데 부정하는 이진숙 의원에 대해 제명 또는 최소한 자격 정지를 추구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한동훈 의원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본인이 공격자로 나섰지만 한동훈 사건이 됐다”며 “법무부 차관도 한 의원이 들고나온 자료가 내부 자료라고 확인했다. 법적 위반이라는 합리적 의심 이상의 확신이 서는 상황에서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 국회 과방위, 與 주도 이진숙 ‘발언·표결 제한’ 결의안 의결

    국회 과방위, 與 주도 이진숙 ‘발언·표결 제한’ 결의안 의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8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발언 및 표결 회피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여당 주도로 처리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반발해 표결 직전 전원 퇴장했다. 과방위 여당 간사인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해당 안건 추가 상정을 요청하며 “이진숙 의원은 방송통신위원장 재직 당시 우리 위원회 피감기관장이었고 국정감사 증언과 관련해 허위 증언 혐의로 고발한, 또 그것을 의결한 당사자”라고 지적했다. 이어 “당사자가 직접 참여해 자신을 변호하고 관련 기관에 질의하며 표결권까지 행사하면 위원회 심사 공정성·객관성에 국민 신뢰가 훼손될 우려가 크다”고 했다. 결의안은 거수 표결을 거쳐 재석 18명 중 찬성 12명, 반대 5명으로 추가 상정됐다. 이 안건은 ▲ 이진숙 의원의 징계·제명·고발 및 관련 수사·재판 ▲ 방송통신위원장 재직 당시 관여한 행위 ▲ 5·18 민주화운동 관련 토론회 및 후속 조치 등을 회피 범위로 규정했다. 당사자인 이진숙 의원은 “민주당이 법 왜곡죄, 재판소원제, 대법관 증원제를 다수의 횡포로 통과시킨 것처럼 스컹크식 악취를 풍기는 데 대해 심한 유감을 표한다”며 “숫자가 많다고 정의가 아니고, 옳은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야당 간사인 최형두 의원은 “말할 기회도 주지도 않고 2년 내내 괴롭혀 탄핵까지 했는데 헌법재판소로부터 기각을 당해 놓고 똑같은 이야기로 프레임을 씌웠다”며 “이런 무리한 프레임은 중단해달라. 이렇게 해서 얻은 성과가 무엇인가”라고 반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연희 의원이 이진숙 의원의 ‘5·18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을 두고 “과학기술의 미래를 논의해야 될 민의의 전당에 스컹크 한 마리가 들어와 악취로 진동시키고 있다”고 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반발하며 장내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이훈기 의원은 “이 의원이 ‘미꾸라지 8마리가 과방위를 망친다’고 했다. 대체 이게 무슨 말이냐”고 했고, 이진숙 의원은 “(저를) 스컹크 한 마리라고 해서 한 말이다. 스컹크부터 철회하라”고 반발했다.
  • ‘위성정당 꼼수’에 비례 두 번… 용혜인에 與지도부도 갈라졌다

    ‘위성정당 꼼수’에 비례 두 번… 용혜인에 與지도부도 갈라졌다

    기본소득당 보조금 年 11억 받아시세차익 노린 주택 매매 의혹도최민희 “비례 사퇴는 구속력 없어” 박선원 “다음 순번 있어 사퇴해야” 靑 “인사청문회서 소명 기회 줘야”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무임승차’와 ‘투잡’ 논란과 관련해 여당 지도부도 의견이 갈렸다. ‘꼼수 위성정당’ 문제까지 재소환된 가운데 청와대는 인사청문회를 통한 소명의 기회를 줘야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1일 SBS 라디오에 출연해 “(용 후보자는) 비례대표를 두 번 할 정도로 실력이 있다”며 “(비례대표 사퇴가) 법적인 구속사항이 아닌 만큼 균형 있게 평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반면 박선원 민주당 최고위원은 YTN 라디오에서 “비례대표는 어떤 직종이나 분야에 대한 대표성을 갖고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라며 “다음 순번이 있으면 당연히 비례대표직을 사퇴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논란의 불길은 용 후보자가 위성정당을 통해 두 차례 국회에 입성했다는 점으로까지 번졌다. 여야는 의회 구성의 다양화를 위해 2020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소수정당 의석 확보에 유리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했다. 하지만 여야 거대 정당들은 비례용 위성정당을 창당해 비례대표 의석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무력화했다. 용 후보자는 21·22대 총선에서 모두 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 후보로 당선됐다. 이에 특히 진보 정당에서 용 후보자 지명을 반대하고 있다. 양경규 정의당 대표는 이날 “위성정당이라는 민주주의의 반칙에 장관직이라는 훈장을 달아주는 격”이라고 직격했다. 청년 정치인인 박지현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도 페이스북에 “위성정당이라는 편법의 최대 수혜자를 평등의 가치를 상징하는 장관으로 세운다면 성평등의 진전이 아니라 평등이라는 가치를 우습게 만드는 일”이라며 “대통령께서도 장관 지명을 다시 생각해 주셨으면 한다”고 적었다. 국민의힘은 청와대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지키기 위해 용 후보자를 ‘총알받이’로 내세웠다고 주장했다. 박충권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용 후보자를 총알받이로 내세워 이재명 인사들을 통과시키려는 파렴치한 기만술”이라고 밝혔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용 후보자를 겨냥해 이른바 ‘기생소득방지법’을 대표발의한다고 밝혔다. 다른 정당의 비례대표로 당선된 뒤 ‘위장 제명’ 형식으로 본래 소속된 정당으로 복귀할 경우 국고보조금을 배분하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기본소득당은 올해 3분기 약 2억 7709만원, 연간 11억원 규모의 국고 경상보조금을 배분받는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용 후보자의 경기 안산 주택과 관련해 2022년 3월 중국인에게 되팔아 1년 새 2000만원의 시세차익을 거뒀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 기준대로면 시세차익을 노린 단타 매매”라고 지적했다. 청와대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해 소명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청와대가 용 후보자의 비례대표 겸직을 용인하는 것인지 묻는 질문에 “인사청문 과정을 통해 지금 세간에 제기되고 있는 여러 질문과 의구심에 대해서 소명할 기회가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 ‘이진숙 제명 촉구 결의안’ 與 주도 본회의 의결…농어업회의소법 13년 만에 통과

    ‘이진숙 제명 촉구 결의안’ 與 주도 본회의 의결…농어업회의소법 13년 만에 통과

    5·18 민주화 운동을 폄훼했다는 논란을 빚은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의 제명 촉구 결의안이 26일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의결됐다. 이날 본회의에서 이 의원의 제명 촉구 결의안은 재석 의원 159명 중 찬성 157표, 반대 1표, 기권 1표로 가결됐다.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등 범여권도 표결에 참여했고, 일부 의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민의힘 의원들은 결의안 상정에 반발하며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본회의장을 떠나는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투표하고 가라”라면서 목소리를 높였고, 특히 이 의원을 향해서는 “당사자는 남아 있으라”고 외쳤다. 앞서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 문제는 결코 그대로 넘어갈 수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다만 이날 통과된 안이 징계안이 아닌 결의안인 만큼 이 의원이 실제로 제명되기 위해서는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의 징계안 심사를 거친 뒤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표를 받아야만 한다. 민주당은 향후 이 의원에 대한 실질적인 제명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이다. 오는 10월 예정된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의 출범을 앞두고 중수청장을 국회 인사 청문 대상에 추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국회법 개정안과 인사청문회법 개정안도 가결됐다. 또한 이른바 ‘알박기’를 방지하기 위해 대통령과 공공기관장의 임기를 맞추는 공공기관운영법 개정안, 약국 상호명에 창고·공장 등의 단어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약사법 개정안 등도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여야는 총 36건의 비쟁점 민생·경제 법안을 합의 처리했다. 농어업회의소법안도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2010년 이명박 정부에서 시범 사업이 시작된 지 16년 만에, 2013년 19대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처음 발의된 지 13년 만에 이룬 결실이다. 농어업인이 농어업·농어촌 정책의 단순한 대상이 아니라 정책의 수립과 실행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법안을 대표 발의한 임미애 민주당 의원은 “농정의 주인은 현장의 농어업인이어야 한다”며 “농어업회의소가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모으고 이를 실제 농정에 반영하는 실질적인 협치 거버넌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법 시행과 정착 과정까지 꼼꼼히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 다만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 개정안을 비롯한 부동산 공급 관련 법안은 이날도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했다. 여야 지도부는 같은 날 오전 회동을 통해 막판까지 조율을 이어갔지만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정부의 9·7 대책의 후속 법안인 도시재정비촉진법 개정안과 도시정비법 개정안도 처리가 유보됐다.
  • ‘5·18 폄훼 논란’ 이진숙 제명촉구안 국회 통과… 여권 주도 의결

    ‘5·18 폄훼 논란’ 이진숙 제명촉구안 국회 통과… 여권 주도 의결

    이진숙 “5·18 성역화 민주당 의지 선포된 것” ‘5·18 폄훼 논란’을 빚은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이 26일 범여권 주도로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국회의원 이진숙 제명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표결에는 159명이 참여해 찬성 157표, 반대 1표, 기권 1표로 가결됐다. 이는 인사 안건이라 무기명 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결의안 표결에는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등 범여권이 참여했다. 이날 결의안 강행 처리에 반발한 국민의힘 의원 대부분은 안건이 상정된 직후 본회의장을 떠났다. 다만 친한(친한동훈)계 등 일부 의원은 표결에 참여하기도 했다. 무효 1표는 친한계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이 던진 것으로 보인다. 한 의원은 이날 표결 직후 기자들과 만나 “마음으로는 (제명에) 찬성하지만 기권했다”며 “국민의힘은 5·18 민주화 정신을 당헌·당규에도 수록했다. 그에 반하는 발언을 한 분들에 대해선 윤리위원회에서 강하게 제재하자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결의안이 상정된 뒤 본회의장을 나와 기자들에게 “5·18을 성역화하겠다는 민주당의 의지가 본회의장을 통해 전 세계에 선포됐다”며 “5·18과 관련한 것이면 ‘말도 하지 마라, 토론회도 하지 마라’ 이런 대한민국이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에서 우파 시민단체인 새역사국민운동과 ‘1980년 5·18 민주화운동의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 당시 토론회 발제자들은 “5·18 민주화운동은 소요 사태”, “광주를 대외적으로 고립시키고 내부적으로 분열시켜야 한다” 등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고 토론회를 개최한 이 의원은 5·18 폄훼 논란에 휩싸였다.
  • 운영위, 이진숙 제명 촉구 결의안 통과

    5·18 민주화운동 왜곡 논란을 빚은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 제명 촉구 결의안이 25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운영위원회를 통과했다. 운영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표결로 이 의원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을 가결 처리했다. 범여권 의원 17명은 전원 찬성표를 던졌다. 여야 운영위 간사는 전날까지 의사일정을 협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여당 주도로 처리가 됐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불참했다. 민주당 원내대표인 한병도 운영위원장은 해당 안건을 직권으로 상정하며 “협의가 안 됐다고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그것은 직무유기”라며 “(5·18 민주화운동) 왜곡을 처벌하겠다고 법을 만든 그 국회에서 이 의원이 버젓이 왜곡의 자리를 열었다”고 지적했다. 한 위원장은 또 “오늘(25일) 촉구 결의안 처리하는 걸 넘어서서 확실히 제명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당사자인 이 의원에게 소명 기회를 부여하고자 했으나 출석 여부에 대한 답변이 오지 않았다는 점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여당 간사인 천준호 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은 입으로는 5·18 정신을 계승한다고 하면서 정작 5·18을 왜곡하는 국회의원에 대한 책임을 묻는 데는 왜 이렇게 필사적으로 막는 것이냐”고 따졌다. 김한규 의원도 “이 의원은 의원으로서 자격이 없다. 아무리 생각해도 정상적인 의정활동이 아니다”라면서 “국회가 신속히 윤리특위 구성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 의원 제명 촉구 결의안 처리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결의안에 대해서 동의할 수 없고, 민주당도 윤리위에 올라온 게 많다”며 “다수 여당의 폭거로 우리 당에 대해 이런 식으로 결의문을 채택하고 윤리위에 올리는 데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결의안 의결 직후 페이스북에 “이렇게 5·18 성역화는 완성되는가”라며 반발했다. 이후 김민석 민주당 대표를 언급하며 “김민석씨는 국민의힘 3000여 명이 제명 찬성했다고 고맙다더니 (징계·제명 반대 서명한) 13만명 넘는 국민의힘 당원, 국민들 목소리는 못 듣는 건가, 안 듣는 건가”라고 덧붙였다.
  • ‘미성년자 성매매’ 최영중 구속기소…상습 성착취물 제작·배포 혐의도

    ‘미성년자 성매매’ 최영중 구속기소…상습 성착취물 제작·배포 혐의도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 최영중(35) 전 청주시의원이 구속상태로 재판에 남겨졌다. 청주지검은 25일 미성년자의제강간과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성매수·상습 성착취물 제작·배포 등) 혐의로 최 전 의원을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최 전 의원은 채팅 어플을 통해 알게된 A양 등 미성년자 4명을 상대로 2024년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상습적으로 신체 일부 노출 사진을 전송하도록 요구하는 방법으로 8회에 걸쳐 성착취물을 제작하거나 피해자 거부로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금품을 대가로 A양 등 3명과 총 4차례 성관계를 가졌으며 B양에게 전송받은 성착취물을 지인에게 전송한 혐의도 받고 있다. 범행 당시 피해자들 나이는 A양은 13세, B양 등 나머지 3명은 모두 18세였다. 검찰은 최 전 의원이 A양이 16세 미만이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으나 처음 만난 장소, 카카오톡 대화내용 등을 종합해 미성년자임을 알고 있던 것으로 판단해 미성년자의제강간 혐의를 적용했다. 또한 최 전 의원이 상습적으로 피해자들을 상대로 성착취물을 제작한 사실을 규명해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성착취물 제작 등)혐의를 법정형이 높은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상습 성착취물 제작 등)으로 변경해 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성착취물로 인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문기관에 불법영상물 삭제 및 차단을 의뢰하고 피해자들의 심리치료 지원을 조치했다”고 밝혔다. 경찰 수사는 딸 휴대폰에서 수상한 문자를 본 한 여중생 부모의 고소로 지난 2월 시작됐다. 6·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최 전 의원은 지난달 15일 경찰의 압수수색으로 자신의 혐의 사실이 알려지자 다음 날 자진 사퇴했다. 시의원으로 취임한 지 보름 만이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최 전 의원을 제명 조치했다.
  • ‘5·18 폄훼 논란’ 이진숙 제명촉구안, 민주 주도로 의결… 국힘 불참

    ‘5·18 폄훼 논란’ 이진숙 제명촉구안, 민주 주도로 의결… 국힘 불참

    국회 운영위원회가 25일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 제명 촉구 결의안’을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처리했다. 해당 결의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11일 만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회의에 불참했다. 운영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에서 이 의원 제명 촉구 결의안을 무기명 투표에 부쳐 재석 17표 중 찬성 17표로 가결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날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가운데 참석 의원 전원이 찬성한 것이다. 운영위원장인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해당 안건을 직권으로 상정하며 “여야 간사 협의를 거듭 요청했지만, 끝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이어 “협의가 안 됐다고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그것은 직무유기”라며 “(5·18 민주화운동) 왜곡을 처벌하겠다고 법을 만든 그 국회에서 이 의원이 버젓이 왜곡의 자리를 열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주도로 이 의원에 대한 제명촉구 결의안이 상정될 것으로 보이자 회의에 불참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운영위 시작 전 기자들과 만나 “결의안에 대해서 동의할 수 없다”며 “다수 여당의 폭거로 저희 당에 대해서 이런 식으로 결의문 채택하고 윤리위 올리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에서 우파 시민단체인 새역사국민운동과 ‘1980년 5·18 민주화운동의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 당시 토론회 발제자들은 “5·18 민주화운동은 소요 사태”, “광주를 대외적으로 고립시키고 내부적으로 분열시켜야 한다” 등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고 토론회를 개최한 이 의원은 ‘5·18 폄훼’ 논란에 휩싸였다. 이 의원은 지난 1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이를 지적하자 “토론회를 열었다는 것 자체로 시비를 건다고 하면 5·18을 성역화시키는 것”이라며 반박했다.
  • ‘미성년 성범죄’ 최영중, 피해자 2명 추가 확인

    ‘미성년 성범죄’ 최영중, 피해자 2명 추가 확인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구속된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가 4명으로 늘어났다. 청주청원경찰서는 24일 미성년자의제강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성착취물 제작·성착취 목적 대화) 등의 혐의를 받는 최 전 의원의 추가 범행 내용을 취합해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최 전 의원의 휴대전화 통신 내역 등을 토대로 보강 수사를 벌여 2명의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정황을 추가 확인했다. 이로써 피해자는 모두 4명으로 늘어났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 “최 전 의원은 아직도 피해자들이 미성년자인 줄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25일 최 전 의원을 기소할 방침이다. 검찰은 피해자 4명에 대한 구체적인 혐의 가운데 경찰이 밝혀내지 못한 혐의를 추가해 기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수사는 딸 휴대폰에서 수상한 문자를 본 한 여중생 부모의 고소로 지난 2월 시작됐다. 최 전 의원은 이 여중생과 2024년 10월부터 1년 동안 2차례에 걸쳐 차량과 모텔 등에서 성관계를 갖고, 나체 사진을 촬영해 보내라고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이 여중생에게 친구와 언니를 데려오면 돈을 더 주겠다고 제안하고, 다른 여성과 성관계하는 영상을 보여준 혐의도 받고 있다. 6·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최 전 의원은 지난달 15일 경찰의 압수수색으로 자신의 혐의 사실이 알려지자 다음 날 자진 사퇴했다. 시의원으로 취임한 지 보름 만이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최 전 의원을 제명 조치했다.
  • ‘여중생 성매매’ 최영중 피해자 또… 2명 추가 확인돼 총 4명

    ‘여중생 성매매’ 최영중 피해자 또… 2명 추가 확인돼 총 4명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 등으로 구속된 최영중(35) 전 청주시의원의 성범죄 피해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새로 파악된 피해자는 미성년자 2명으로, 이로써 피해자는 총 4명으로 늘어났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주청원경찰서는 최 전 의원의 추가 범행 정황을 포착하고 이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최 전 의원의 통신 내역 등을 토대로 추가 수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그가 기존 미성년자 2명 외에 2명의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정황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관련 기록을 토대로 보강 수사를 거쳐 구속 기한 만기일인 오는 25일쯤 최 전 의원을 기소할 방침이다. 최 전 의원은 2024년 10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세종 지역 모텔과 차량 등에서 여중생과 3차례에 걸쳐 성관계하고, 나체 사진을 촬영해 보내라고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피해 여중생에게 친구와 언니를 데려오면 돈을 더 주겠다고 제안하는가 하면, 다른 여성과 성관계하는 영상을 보여주거나 다른 국적의 여성과 성관계를 함께하자고 암시하는 메시지를 보낸 혐의도 받는다. 최 전 의원은 비슷한 시기 또 다른 미성년자 1명으로부터 신체 사진을 전송받는 등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도 있다. 최 전 의원은 그동안 경찰 조사에서 “성관계 사실은 인정하지만, 미성년자인 줄은 몰랐다”며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했다. 수사 도중 휴대전화도 교체했다. 경찰 수사는 딸 휴대전화에서 수상한 문자를 본 여중생 부모의 고소로 시작됐다. 최 전 의원은 6·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지난달 15일 경찰의 압수수색으로 자신의 혐의 사실이 알려지자 다음날 자진 사퇴했다. 시의원으로 취임한 지 보름 만이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최 전 의원을 제명 조치했다.
  • 與, 이진숙 징계안 제출…김민석 “반드시 최소 활동 정지”

    與, 이진숙 징계안 제출…김민석 “반드시 최소 활동 정지”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에서 5·18 민주화 운동을 폄훼하고 역사 왜곡 발언이 쏟아진 토론회를 개최한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21일 제출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도 “이 의원의 제명, 최소한 활동 정지를 반드시 이루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주희 민주당 원내대변인과 안도걸 전남광주시당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안과에 이 의원 징계안을 제출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제출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지난번 제명 징계 촉구 결의안을 제출한 데 이어 오늘은 본격적으로 구속력 있는 징계안을 제출했다”며 “국회 안에서 벌인 행태는 그대로 묵과하고 지나갈 수 없고 반드시 징계해야 하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 의원의 행태는 헌법정신과 5·18 정신에 근본적으로 도전하는 중대한 도발”이라며 “희생자와 유족들에 대한 2차 피해이자 광주와 전남 지역민을 모독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과거에도 5·18 폄훼 발언을 이유로 국회의원 징계를 추진한 전례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2019년에도 여야 4당이 5·18을 모독한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 3명(김진태·이종명·김순례 전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한 사례가 있다”며 “그때보다 훨씬 강력하고 광범위한 방식으로 이 의원이 잘못된 행위를 한 만큼 징계 사유는 충분하다고 본다”고 했다. 지난 2019년 2월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이던 김진태·이종명 전 의원이 공동 주최한 ‘5·18 진상규명 대국민공청회’에서는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발언이 잇따라 논란이 됐다. 이 전 의원은 5·18 민주화운동이 ‘폭동’에서 민주화운동으로 “변질됐다”고 주장했고, 김순례 전 의원은 5·18 유공자를 “괴물 집단”이라고 폄훼했다. 당시 공청회 연단에는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한 지만원씨도 올랐다. 민주당은 이 의원 징계안을 당론으로도 추인할 예정이다. 이 원내대변인은 “민의를 적극 반영해 국회도 하루빨리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이진숙 의원 징계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김 대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5·18 폄훼 이진숙 의원이 진짜 징계 대상이라는 의견에는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이진숙 (의원에 대한 징계) 처리를 시작으로 5·18 헌법 전문 수록을 거쳐, ‘국민의힘’이 진정 국민 곁으로 다가가기를 기대한다”고 적었다. 한편 김 대표는 오는 24일 오전 국회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예방한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 징계 관련 내용이 거론될지도 관심이다.
  • 당원권 정지 2년 진종오 “한동훈 후보 등록 전이라 무소속 지지 아니다”

    당원권 정지 2년 진종오 “한동훈 후보 등록 전이라 무소속 지지 아니다”

    무소속 후보의 보궐선거 지원 해당행위와 ‘돌려차기’ 발언으로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당원권 정지 2년의 중징계를 내린 진종오(비례) 의원이 21일 “무소속 한동훈 후보에 대한 공식적인 지지나 지원을 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진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번 결정은 징계가 아니다”라며 “명백한 정치적 보복이며, 정치적 숙청”이라고 했다. 윤리위는 전날 “진 의원은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후 무소속으로 입후보한 한동훈을 방송 및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홍보 및 지지하고, 한동훈을 홍보하는 유튜브 채널에 자신의 보좌진을 파견하는 등 당론에 반하여 당의 질서를 해하는 행위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진 의원은 “윤리위가 문제 삼은 발언은 4월 인터뷰”라며 “당시 한동훈은 무소속이 아니었다. 무소속 출마선언과 예비후보 등록일은 5월 4일이다. 후보 등록 이전 발언을 두고 마치 무소속 후보를 공개 지지하고 홍보한 것처럼 판단하는 것은 시간적 선후관계조차 맞지 않는 주장이다”라고 했다. 진 의원은 지난 4월 23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한동훈 전 대표 선거 지원하러 (부산에) 가는 거지? 이렇게 보는 것 같거든요”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네, 시원하게 말씀드리면 사실은 맞습니다”라고 했다. 이날 진 의원은 자신에 대한 징계가 ‘정치 보복’이라고도 주장했다. 진 의원은 윤리위를 향해 “왜 사실 대신 추측을 근거로 제멋대로 징계의 칼을 휘두르는 것인가”라며 “이것은 원칙도 공정도 아니다. 오직 사욕에 눈먼 일부 지도부와 이를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세력을 위한 정치적 판단이며, 정치적 보복이자 정치적 숙청”이라고 했다. 장동혁 대표를 겨냥해선 “권력은 영원하지 않다. 오늘 징계의 칼을 휘두르는 사람도 내일은 그 칼의 심판을 반드시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저는 국민의힘이 이런 사당(私黨)으로 전락하는 것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했다. 진 의원은 징계에 대한 재심 청구는 하지 않고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다.
  • 국힘 현역의원 4인 ‘당원권 정지’ 징계

    국힘 현역의원 4인 ‘당원권 정지’ 징계

    1년 6개월 이상 당원권 정지 중징계사실상 2028년 4월 총선 공천 불가“비열한 정치보복” 법적조치 예고도‘당협위원장 재선출’ 당내 반발 확산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20일 징계 심사를 받던 6선 조경태(부산 사하을)·재선 권영진(대구 달서병)·서범수(울산 울주)·초선 진종오(비례대표) 의원 등 비당권파 4인에 대해 ‘당원권 정지’ 징계를 결정했다. 이 중 조·권·진 의원 3인은 정지 기간이 1년 6개월이 넘어 2028년 4월 총선에서 사실상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할 수 없게 됐다. 윤리위는 이날 당내 국회부의장 경선에 불복해 낙선 운동을 벌인 조 의원에 대해 당원권 정지 2년 6개월의 중징계를 의결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보궐선거를 지원하고,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을 한 진 의원은 당원권 정지 2년 징계를 받았다. 또 전·현직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고 지도부의 자진 출당 권고를 거부한 권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1년 6개월을, 진 의원과 함께 ‘돌려차기’ 발언을 한 서 의원에겐 당원권 정지 10개월을 결정했다. 국민의힘의 징계는 경고, 당원권 정지, 출당 권고, 제명 순이다. 특히 조 의원은 2029년 2월까지, 진 의원은 2028년 8월까지 당원권이 정지돼 2028년 4월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하는 길이 봉쇄됐다. 권 의원도 2028년 2월까지 당원권이 정지돼 공천 신청 자체가 어려울 전망이다. 의원총회 3분의 2 찬성과 최고위원회 의결이 필요한 제명과 달리 당원권 정지는 사실상 법원의 가처분 외에는 대응 방안이 없다. 지난 3월 배현진 의원은 법원에서 가처분이 인용돼 당원권 정지 1년 징계가 무효화된 바 있다. 진 의원은 배 의원처럼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징계 결정 후 당사자들은 일제히 장동혁 대표의 정치 보복을 주장했다. 모두 다른 사유로 각각 중징계를 받았으나 징계 대상들은 공교롭게 모두 친한(친한동훈)계 또는 장 대표의 사퇴를 요구해온 ‘반장(반장동혁)’계 인사다. 권 의원은 “역시나 윤리위는 장동혁 당권파의 충실한 사냥개였다”며 “장동혁과 당권파를 비판하고 퇴진을 주장하는 의원들의 입을 틀어막고, 보복하기 위한 ‘비열한 정치보복성 징계’”라고 반발했다. 권 의원은 “장동혁 당권파로부터 받은 징계를 훈장으로 삼아 이제부터 더 당당하게 싸우겠다”고 했다. 서 의원도 “경황에 맞지 않는 경솔한 언행으로 심려를 끼친 피해자분과 당,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도 “다만 이번 윤리위의 판단이 정치적으로 결을 달리하는 정적을 제거하는 ‘답정너’식 징계가 아니었기를 바란다”고 했다. 친한계 의원들이 중징계를 받자 한 의원도 페이스북에 “공당을 사당화하기 위한 선택적이고 자의적인 징계 정치가 계속되고 있다”며 “국민들께 버림받게 될 것”이라고 썼다. 한편 장 대표가 추진하는 당협위원장 일괄 재선출을 두고는 당내 반발이 거세게 터져 나왔다.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전국 254개 당협위원장을 8월 말 모두 사퇴시키고 당원 투표로 재선출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장 대표가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약속한 ‘당원 중심 정당’과 ‘물갈이’를 염두에 둔 장치다. 정점식 원내대표가 절차상 문제를 제기했고, 본회의 전후로 진행된 의원총회에서도 의원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지도부는 오후에 다시 소집한 최고위에서 일단 의결을 보류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의원총회 결과가 최고위에 공유되면 최고위원들이 숙고한 다음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본회의 후 속개된 의원총회에서도 의견이 엇갈렸다. 김태규 원내수석대변인은 “중요한 문제이고 경과에 따라 많은 갈등을 유발할 수 있어 내일(21일) 오전 11시 의원총회를 열어 추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 국민의힘 윤리위, 조경태·진종오 ‘당원권 정지’ 2년 이상…권영진 1년 6개월·서범수 10개월

    국민의힘 윤리위, 조경태·진종오 ‘당원권 정지’ 2년 이상…권영진 1년 6개월·서범수 10개월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20일 조경태·진종오 의원에게 각각 당원권 정지 2년 6개월과 2년의 중징계를 내렸다. 권영진 의원은 1년 6개월, 서범수 의원은 10개월의 당원권 정지 처분을 받았다. 윤리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징계 대상자 4명에 대한 징계를 의결한 뒤 결정문을 통해 구체적인 징계 수위와 사유를 공개했다. 조 의원과 진 의원은 당원권 정지 기간이 2년 이상으로, 2028년 총선에서 국민의힘 소속 출마가 어려워지게 됐다. 윤리위는 조 의원이 지난 5월 국민의힘 몫 국회부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에서 박덕흠 의원에게 패한 뒤 더불어민주당·개혁신당·진보당 소속 의원들에게 박 의원을 반대하는 시민단체 성명서를 전송하고, 일부 의원들에게 낙선을 부탁한 행위가 당론에 반해 당의 질서를 해쳤다고 판단했다. 진 의원은 지난 6·3 지방선거와 함께 실시된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뒤 무소속으로 입후보한 한동훈 의원을 방송과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공개적으로 홍보·지지하고, 관련 유튜브 채널에 보좌진을 파견한 것이 징계 사유가 됐다. 또 진 의원이 지난 4일 ‘보완수사권 폐지’ 관련 간담회에서 서 의원의 ‘돌려차기 한 번 하죠’라는 발언에 ‘저는 발보다는 손을 잘 씁니다’라고 답한 것도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국민의 정서에 반하는 행위로 판단했다. 윤리위는 서 의원이 같은 간담회에서 ‘돌려차기 한 번 하죠’라고 발언한 점을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의 고통을 가볍게 여기는 것으로 보일 수 있는 부적절한 발언으로 판단했다. 징계 결과가 나온 직후 서 의원은 페이스북에 “상황에 맞지 않는 경솔한 언행으로 심려를 끼친 피해자분과 당,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도 “이번 윤리위의 판단이 정치적으로 결을 달리하는 정적을 제거하는 답정너식 징계가 아니었기를 바란다”고 했다. 권 의원은 지난달 23일 국회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에서 상임위원회 배분 결과에 항의하던 중 정점식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고 고성을 지르는 등 물리력을 행사한 점이 징계 사유가 됐다. 윤리위는 “물리력 행사는 국회의원으로서의 품위를 저버린 행위로서 당의 명예와 위신을 실추시킨 행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당원권 정지 1년 6개월 처분에 대해 페이스북에서 “의원총회의 동의가 필요한 제명이나 탈당 권유를 피하면서 내릴 수 있는 가장 가혹한 정치적 징벌”이라며 “지난 27년 동안 영욕을 함께하며 지켜온 이 당에서 사실상 정치를 접으라는 것과 다름없는 정치적 테러”라고 지적했다. 이어 “역시나 윤리위원회는 장동혁 당권파의 충실한 사냥개”라면서 “더 이상 사과와 반성과 자숙에만 머물지 않겠다. 장동혁 당권파로부터 받은 징계를 훈장으로 삼아 이제부터 더 당당하게 싸우겠다”고 했다.
  • 與 지지율 하락효과 못 본 野...장동혁 ‘올공 정치’엔 의구심

    與 지지율 하락효과 못 본 野...장동혁 ‘올공 정치’엔 의구심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규탄 시위에 참석해 있다. 국민의힘 제공 더불어민주당의 새 지도부가 17일 출범하면서 국민의힘 장동혁 지도부의 리더십도 다시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최근 여권 지지율 하락의 ‘반사효과’도 제대로 누리지 못한 가운데 국민의힘에선 장동혁 대표의 장외 정치, 징계전으로 파열음이 다시 커질 우려까지 커지고 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3~14일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ARS 방식,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33.1%로 직전(지난 6~7일) 조사보다 4.5%포인트 하락했다. 6·3 지방선거 이후 최저치다. 같은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방선거 이후 민주당 지지율을 역전하며 6.3%포인트 앞서기도 했지만 최근 하향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당내에서 ‘올공(올림픽공원) 정치’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는 상황에서도 장동혁 대표는 줄곧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을 찾아 지지자들과 함께하고 있다. 그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올림픽공원을 찾았다. 장 대표 지지자들은 올공 집회에 참석하지 않은 의원들에게 ‘문자 폭탄’까지 던지고 있다. 또 이번주 징계전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 중앙윤리위원회는 18일 조경태·권영진·서범수·진종오 의원을 불러 소명을 들은 뒤 이르면 당일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 이런 가운데 이진숙 의원은 국회에서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폄훼 발언이 쏟아진 토론회를 강행했다는 이유로 이날 윤리위에 제소됐다. 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부정선거론자들, 윤어게인 세력의 목구멍에 국민의힘을 바치고 있는 장 대표와 광주 오월정신을 모욕하여 명명백백 당의 강령, 당헌·당규를 짓밟은 이 의원은 당연히 제명시켜야 할 자들”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지도부 교체 주장은 여전히 힘을 받지 못하는 모습이다. 아직 30% 초반대 지지율을 유지하는 만큼 교체 명분이 약하다는 목소리도 당 안팎에서 나온다.
  • 대구 민주당 “5·18 모독, 이진숙 제명하라”… 李 “성역화 강요 말라”

    대구 민주당 “5·18 모독, 이진숙 제명하라”… 李 “성역화 강요 말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5·18민주화운동을 ‘소요 사태’라고 표현한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을 비판하고 나섰다. 이들은 국민의힘에 이 의원에 대한 제명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이 의원은 “헌법 전문에 5·18을 넣자면서 토론도 않는다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맞섰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14일 달성군에 있는 이 의원의 지역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은 5·18민주화운동을 모독한 이 의원을 즉각 제명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 의원이 5·18민주화운동을 모독하고 폄훼하는 포럼을 국회에서 끝내 강행했다”며 “이는 숭고한 희생자와 유가족의 가슴에 또다시 씻을 수 없는 대못을 박는 행위이자, 민주주의의 역사 자체를 부정하는 반헌법적 만행”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진보와 보수라는 진영 논리를 떠나 일말의 인간성과 양심이 있다면 5·18의 희생을 폄훼하거나 감히 장난쳐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이 의원의 행위가 정말 개인의 일탈인가”라며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겠다고 국민 앞에 약속했던 국민의힘이, 정작 소속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5·18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행사를 개최하는 것을 그대로 두고 볼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와 함께 “‘개인 행사’라는 말로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5·18 민주화운동을 모독한 이진숙 의원에 대해 당 차원의 분명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 의원은 전날 국회에서 ‘5·18 민주화운동의 재조명 국회 공개 포럼’을 열고 5·18을 소요 사태라고 표현해 논란이 됐다. 이를 두고 비판이 잇따르자 이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헌법 전문에 5·18을 넣겠다면서 토론도 하지 않겠다는 건 어불성설”이라며 “이미 정리가 끝났으니 더 이상의 토론은 필요 없다는 말은, 5·18을 성역으로 인정하라고 강요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의원은 또 “김정은의 서울 방문을 환영하는 모임이 서울 한복판 광화문에서 열려도 어제 5·18 학술토론회만큼 비판이나 비난을 받았나라는 생각을 해본다”고 덧붙였다.
  • 與, ‘5·18 폄훼 논란’ 이진숙 제명 결의안 제출

    與, ‘5·18 폄훼 논란’ 이진숙 제명 결의안 제출

    더불어민주당이 우파 단체와 함께 5·18 민주화운동 재조명 토론회를 개최한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 촉구 결의안을 14일 국회에 제출했다. 박균택 민주당 원내부대표와 이주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의안과에 ‘5·18 왜곡·폄훼 논란 관련 이진숙 국회의원 제명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다. 결의안은 당 소속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됐다. 이 원내대변인은 결의안 제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 국회 역사상 가장 치욕스러운 날로 기억될 행위를 이 의원이 자행했다”며 “5·18 정신을 폄훼하는 인사들을 모아서 역사적으로 확정된 사실조차도 부정한 행위 서슴지 않았다는 것에 동료라고 하기도 부끄러울 지경”이라고 말했다. 박 부대표는 “(이 의원의) 소속 정당에서도 반대를 했는데도 강행하는 모습을 보면 정상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으로는 개조가 불가능한 함량 미달 정치인이란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결국 다른 절차 없이 바로 제명 절차를 촉구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국회의원을 제명하려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의 심사와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의견 청취를 거쳐 제명안을 본회의에 상정해야 한다. 제명안은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가결되며 해당 의원은 의원직을 잃는다. 박 부대표는 “국회 윤리특위를 이번 사건을 계기로 빨리 구성해야 한다”고 했다. 같은 날 한병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폭력에 맞서 피와 눈물로 민주주의를 지켜낸 시민 항쟁을 학술과 재조명이라는 이름으로 모독하는 것은 역사적 진실을 훼손하고 민주공화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황명선 최고위원은 “표현의 자유라는 탈을 쓴 극우의 궤변을 더는 방치해선 안 된다”고 했고, 박규환 최고위원도 “내란 극복의 현장이며 민의의 전당인 국회는 5ㆍ18을 폄훼하고 모욕하는 반역사적 반민주적 망언 망동으로 더럽혀졌다”고 비판했다. 앞서 이 의원이 전날 국회도서관에서 시민단체 새역사국민운동과 공동으로 개최한 ‘5·18 민주화운동의 재조명 국회 공개포럼’에서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 “소요 사태”라는 등의 발언이 나왔다.
  • 이진숙 주최 토론회서 “5·18은 소요·폭동” 망언

    이진숙 주최 토론회서 “5·18은 소요·폭동” 망언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국회에서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해 “광주 소요”, “광주 정신은 역사의 퇴영물”, “5·18은 폭동” 등의 망언이 쏟아진 토론회를 강행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의원직 제명을 추진하고, 토론회 사용을 허가한 황정근 국회도서관장의 해임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새역사국민운동 등과 함께 ‘5·18 민주화운동의 재조명’이라는 토론회를 열었다. 이 의원은 개회사에서 “5·18은 특정 진영의 소유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기본 통념과 다른 주장, 불편한 질문이 나올 수도 있어도 학술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길은 열려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회에서는 이영훈 새역사국민운동 공동대표가 ‘경상도의 선행 개발을 지탄하는 호남의 지역색’, ‘권위주의에 저항하는 얄팍한 지성의 자존심’ 등의 PPT를 띄우고 “결론은 광주정신은 이 같은 역사의 퇴영물을 종합하여 일으킨 부정과 불임의 회오리바람”이라고 주장했다. 또 ‘임을 향한 행진곡’에 대해서는 “이런 정체불명의 노래는 재고해야 한다”며 “이것이 주체사상과 결합이 되고 통일 운동으로 전개됐다”고 했다. 또 다른 발제자로 나선 주동식 전 광주 서구갑 당협위원장은 “5·18 문제는 대외적으로는 고립시키고 내부적으로는 분열시켜야 한다”며 “이게 없으면은 대한민국도 살아남기 힘들고 호남도 결과적으로 죽게 된다”고 주장했다. 참석자들이 욕설과 고성으로 충돌했고, 경찰과 구급대도 출동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토론회와 거리를 뒀고 의원 누구도 참석하지 않았다. 앞서 정점식 원내대표가 부적절하다며 토론회 취소를 요구하고 의원들에게도 불참을 당부했다. 2019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시절 북한군 개입설 주장이 나온 토론회로 현역 의원 3명이 당시 당 윤리위의 최고 수위 징계인 제명을 포함해 징계를 받은 바 있다. 민주당은 이 의원의 국회 퇴출을 요구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규탄대회에서 “국회를 5·18 민주화운동 폄훼의 장으로 전락시키려는 천박하고 저열한 시도를 절대 용인하지 않겠다”며 “이 의원은 대한민국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고 했다. 전남광주 지역 의원들은 ‘5·18 역사 날조 방조, 국민의힘 규탄한다’ 피켓을 들고 토론회장 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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