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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일 서울시의원, 신용보증재단과 서대문구 소상공인 지원 방안 논의

    김용일 서울시의원, 신용보증재단과 서대문구 소상공인 지원 방안 논의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20일 신용보증재단 및 서대문지점 관계자들과 만나 서대문구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김 의원은 서대문구 연계 금융회사 출연금 22억 5000만원 조성 계획을 공유받았다. 해당 출연금은 서대문구 3억원, 우리은행 15억원, 하나은행 3억원, 국민은행 1억 5000만원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조성 이후 총 281억 2000만원의 보증 한도를 지원할 수 있다. 서대문구의회의 출연 동의를 거쳐 출연 협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소상공인들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보증 한도는 늘리고, 심사 기준은 낮추는 이러한 지원 정책을 통해 더 많은 소상공인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융자도 중요하지만, 회수를 통해 소상공인 지원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다”라며 “철저한 여신 관리와 폐업 컨설팅 등 선제적이고 재기의 기회를 줄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자치구별 상권 분석에 추가될 예정인 ‘상권 스팟! 라이트(Spotlight)’(지역 특성을 반영한 현장 밀착형 상권분석) 리포팅과 관련해 신청지 이외에도 향후 북가좌동 지역 또는 남가좌동 지역이 포함될 수 있도록 주문했다. 김 의원은 신용보증재단과 긴밀히 협력해 서대문구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 유력 후보 줄줄이 불참…김 빠진 ‘제4인터넷은행’ 인가전

    유력 후보 줄줄이 불참…김 빠진 ‘제4인터넷은행’ 인가전

    한국신용데이터(KCD)가 이끄는 한국소호은행(KSB) 컨소시엄이 4개 은행 등 다수의 금융사 참여를 업고 제4인터넷전문은행 인가 레이스에서 독주할 조짐이다. 신한은행과 IBK기업은행이 각각 참여를 검토해 유력 주자로 보였던 더존뱅크와 유뱅크 컨소시엄은 탄핵 정국 불확실성과 자금 확보 어려움 등으로 중도하차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OK저축은행이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투자의향서를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참여를 확정지은 금융사는 우리은행, NH농협은행, 우리카드, 유진투자증권, OK저축은행 등 5곳으로 늘었다. 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하나은행과 BNK부산은행까지 들어오면 은행만 4곳이 들어온다. 새 은행 출범엔 자본력과 영업 노하우가 필수인 터라 업계에선 은행의 컨소시엄 참여가 성공 여부를 좌우할 것으로 본다. 카카오뱅크 컨소시엄에 참여했던 KB국민은행이 투자 6년여 만인 지난 2022년 카카오뱅크 지분 일부 매각으로 3350억원의 차익을 거둔 선례도 은행들의 군침을 돌게 하는 요소다. 이외에도 더존뱅크, 유뱅크, 소소뱅크, AMZ뱅크, 포도뱅크 등이 앞서 인가전 참여를 선언했다. 그러나 더존뱅크 컨소시엄을 이끄는 더존비즈온은 지난 17일 제4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신청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했다. “신규 사업이 단기적 변동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지만, 업계에선 정치적 요인도 작용한 것으로 본다. 김용우 더존비즈온 회장은 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과 춘천고 54회 동문으로 알려졌다. 황 전 수석은 지난 대선 윤석열 캠프에 합류하기 전까지 더존비즈온 자회사인 더존비엔에프 대표를 맡았다.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선 이와 관련해 제4인터넷은행에 특정 업체가 내정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더존뱅크 컨소시엄에는 신한은행과 DB손해보험의 합류가 거론됐으나 ‘검토’ 단계에서 끝났다. 다만 더존비즈온은 신한은행과의 협력 관계는 이어가겠다고 했다. 렌딧, 네이버클라우드, 삼쩜삼 등 핀테크·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여럿 참여한 유뱅크 컨소시엄도 불안정한 경제와 정국 상황을 이유로 예비인가 신청을 추후 재추진하겠다고 했다.
  • 당국, 서울 區 단위 가계빚 관리… 다주택자·갭투자 대출 옥죈다

    당국, 서울 區 단위 가계빚 관리… 다주택자·갭투자 대출 옥죈다

    연초 대출 문턱을 완화하던 금융당국이 대출을 다시 옥죈다. 서울 전 지역과 경기 일부 지역을 구 단위로 세분화해 지역별 가계대출 모니터링·관리를 강화한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서울시 등과 함께 부동산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주요 지역 가계대출 관리 강화 방침을 내놨다. 금융위는 강남 3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과천, 하남 등 주요 지역의 신규 취급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기존 대출 상환분 이상으로 증가하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은행 등이 당분간 해당 지역에서 대출 잔액을 늘리기 어려울 것이라는 얘기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3월 주담대는 2월의 절반 수준으로 안정적”이라면서도 “통상 매매에서 대출까지의 시차가 1~2개월 있기 때문에 (앞으로 늘어날 수 있는 만큼) 지역별로, 특히 서울은 구별로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안은 금융권 자율 관리다. 은행권이 실행할 수 있는 자율 관리 방안으로는 다주택자 신규 주담대 제한, 조건부 전세자금대출 제한 등이 있다. 소유권 이전 등 조건부로 전세자금대출을 제한하게 되면 해당 아파트 구매자가 세입자의 전세자금으로 구매 대금 일부를 충당하는 갭 투자가 어려워진다. 당국은 지난해 7~8월 집값 급등기에도 이를 통해 가계대출 증가세를 억제했다. 국민은행은 이미 이 두 방안을 시행 중이다. 농협은행은 21일부터 서울 지역의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을 차단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다주택자에 대한 주담대를 일부 지역에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신한은행도 수도권 1주택자 주담대를 이미 제한한 상태다. 정부는 또 오는 7월 시행 예정이던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자금대출 보증 책임비율 하향 일정(100%→90%)을 오는 5월로 앞당기기로 했다. 디딤돌(구입), 버팀목(전세) 등 정책 대출이 수도권 주택시장 과열 요인이 된다면 대출금리를 추가 인상할 계획이다. 권 사무처장은 “이 조치로도 대출 수요가 꺾이지 않으면 추가로 강력한 대출 억제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 한은, 디지털화폐 실거래 실험… 예금 토큰으로 물건 직접 결제

    한은, 디지털화폐 실거래 실험… 예금 토큰으로 물건 직접 결제

    이디야·교보문고 등서 QR결제“실시간 정산, 수수료 인하 기대” 한국은행이 다음달부터 약 10만명을 대상으로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실거래 실험에 나선다. CBDC 도입으로 결제 시스템이 고도화되면 결제 수수료가 줄고 디지털 바우처 활용이 가능해 사용자 편익이 늘어나면서 금융 포용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은 7개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BNK부산)과 오는 4월 초부터 6월 말까지 약 3개월간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실거래 실험 ‘디지털 테스트 프로젝트 한강’을 진행한다. 한은과 은행권은 이번 테스트에서 분산원장 기술 바탕의 CBDC로 은행 간 지급·결제 과정이 간소화될 수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한은이 ‘기관용 디지털 통화’를 발행하면 테스트 참여 금융기관 등은 이와 연계된 지급·결제 수단으로 예금 토큰을 발행하고 금융 소비자가 이를 결제에 사용하는 방식이다. 예금 토큰은 은행이 기관용 CBDC를 기반으로 분산원장 기술 등을 이용해 발행하는 디지털 자산을 뜻한다. 참가자들은 본인 명의의 예금 계좌를 기반으로 해당 은행이 발행하는 예금 토큰을 총 100만원 한도 내에서 보유할 수 있다. 테스트 기간 총결제 한도는 500만원이다. 참가자들은 은행 앱을 활용한 QR 결제 방식을 통해 지정된 가맹점에서 예금 토큰으로 물품이나 용역을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결제 가맹점으로는 현대홈쇼핑, 땡겨요, 서울청년문화패스, 모드하우스 등이, 오프라인 가맹점으로는 세븐일레븐, 하나로마트, 교보문고, 이디야, 신라대학교 등이 참여한다. 한은은 실험 참가자를 모집하기 위해 이달 말 공고를 낼 계획이다. 이번 실험에 참여하는 시중은행들은 실용성 및 보안성 검토 과정에 착수했다. KB국민은행은 전날부터 직원 대상 베타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고 다른 은행들도 직원 베타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은 관계자는 “예금 토큰 결제를 통해 가맹점은 대금을 실시간 정산받을 수 있고, 결제 과정에서 중개 기관이 최소화되면서 관련 수수료도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20만 군인 고객 잡아라… 은행들 ‘나라사랑카드’ 쟁탈전

    20만 군인 고객 잡아라… 은행들 ‘나라사랑카드’ 쟁탈전

    군인 전용 체크카드인 ‘나라사랑카드’ 사업을 따내기 위한 은행들의 입찰전이 시작됐다. 앞으로 8년간 해마다 약 20만명의 군 입대자를 신규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되는 ‘황금알’을 쥐기 위해 은행들은 사활을 걸고 군심 잡기에 나섰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군인공제회C&C는 나라사랑카드 금융사업자 선정사업을 위한 사전 규격을 공고하고 전날까지 이와 관련한 금융사들의 의견을 받았다. 군인공제회C&C는 이번 주 중 입찰 공고를 내고 다음달 말에서 5월 초쯤 개찰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3기 사업자로 선정되면 올해 말까지 사업을 준비해 내년 1월부터 2030년 말까지 나라사랑카드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계약 종료 전 국방부와 병무청의 정책에 따라 1회에 한해 3년 연장이 가능하다. 사업권을 주는 기간은 10년에서 최대 8년으로 2년 줄었지만 사업자 수를 기존 2곳에서 3곳으로 늘렸다. 앞서 신한은행이 2005년 12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1기 사업자로 참여했고, 2015년 6월부터 시작된 KB국민은행과 IBK기업은행의 나라사랑카드 사업은 올해 말 종료된다. 1기 사업자 때는 321만 5053개의 카드 및 계좌가 발급됐고 2기 사업자 들어서도 지난해 말까지 253만 7014개가 발급됐다. 최근까지도 경험이 있는 3개 은행의 경쟁이 가장 치열하다. 국민은행과 기업은행은 사업을 뺏기지 않고자, 2기 사업자에서 미끄러진 경험이 있는 신한은행은 재탈환을 위해 애쓰면서다. 실제 기업은행이 장병내일준비적금의 금리를 은행권 최고 수준인 연 8.0%로 제시하자 신한은행은 뒤따라 같은 적금의 금리를 연 8.0%로 높이기도 했다. 이 외에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우체국 등도 3기 사업자 선정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은행도 참여를 검토하고 있어 10곳 내외에서 입찰에 참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나라사랑카드 이용은 전역 후 자연스럽게 주거래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저원가성 예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은행 입장에서는 장점이다.
  • 골드뱅킹 1조 돌파 코앞… 금값 사상 최고에 골드바도 품귀

    골드뱅킹 1조 돌파 코앞… 금값 사상 최고에 골드바도 품귀

    국제 금값이 처음으로 온스당 300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국내 은행권의 ‘골드뱅킹’ 잔액도 사상 첫 1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글로벌 관세 전쟁 격화로 안전 자산 수요가 높아지면서 금 관련 상품에 투자 자금이 몰리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은행의 지난 14일 기준 골드뱅킹 잔액은 9534억원으로 집계됐다. 골드뱅킹은 통장 계좌를 통해 금을 사고팔 수 있는 상품으로 3개 은행 잔액이 9500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개 은행 골드뱅킹 잔액은 1년 전인 지난해 3월 말(5660억원)에 비해 70% 가까이 급증했다. 특히 지난해 말 7822억원에서 올 들어 1월 말 8353억원, 2월 말 9165억원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골드뱅킹 잔액은 이달 들어서만 약 2주간 370억원가량 늘면서 조만간 1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수요 급증에 따른 골드바 품귀 현상도 계속되고 있다. 현재 5대 은행 중에서는 신한·NH농협·하나은행만 골드바를 판매 중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18일, 우리은행은 지난달 14일부터 각각 판매를 중단했다. 국제 금값이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국내에서도 금 관련 상품에 대한 투자에 다시금 불이 붙는 분위기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온스당 3000달러를 사상 처음으로 돌파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는 글로벌 관세 전쟁의 여파와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안전 자산인 금을 찾는 이들이 많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금값 상승세가 앞으로 계속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하나금융연구소가 지난 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올해 금 가격이 3000~3300달러까지 상승할 여력이 있는 것으로 예측했다.
  • 골드뱅킹 1조 돌파 코앞…금값 사상 최고에 골드바도 품귀

    골드뱅킹 1조 돌파 코앞…금값 사상 최고에 골드바도 품귀

    국제 금값이 처음으로 온스당 300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국내 은행권의 ‘골드뱅킹’ 잔액도 사상 첫 1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글로벌 관세 전쟁 격화로 안전 자산 수요가 높아지면서 금 관련 상품에 투자 자금이 몰리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은행의 지난 14일 기준 골드뱅킹 잔액은 9534억원으로 집계됐다. 골드뱅킹은 통장 계좌를 통해 금을 사고팔 수 있는 상품으로 3개 은행 잔액이 9500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개 은행 골드뱅킹 잔액은 1년 전인 지난해 3월 말(5660억원)에 비해 70% 가까이 급증했다. 특히 지난해 말 7822억원에서 올 들어 1월 말 8353억원, 2월 말 9165억원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골드뱅킹 잔액은 이달 들어서만 약 2주간 370억원가량 늘면서 조만간 1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수요 급증에 따른 골드바 품귀 현상도 계속되고 있다. 현재 5대 은행 중에서는 신한·NH농협·하나은행만 골드바를 판매 중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18일, 우리은행은 지난달 14일부터 각각 판매를 중단했다. 국제 금값이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국내에서도 금 관련 상품에 대한 투자에 다시금 불이 붙는 분위기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온스당 3000달러를 사상 처음으로 돌파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는 글로벌 관세 전쟁의 여파와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안전 자산인 금을 찾는 이들이 많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금값 상승세가 앞으로 계속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하나금융연구소가 지난 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올해 금 가격이 3000~3300달러까지 상승할 여력이 있는 것으로 예측했다.
  • 김미연 순천시의원, 윤석열 파면 촉구 ‘삭발’ 강행

    김미연 순천시의원, 윤석열 파면 촉구 ‘삭발’ 강행

    김미연(더불어민주당, 조곡·덕연) 순천시의원이 헌법재판소에 윤석열 즉각 파면을 촉구하며 삭발식을 강행했다. 김 의원은 단식 농성에도 들어간다. 순천시의회 문화경제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 의원은 18일 오전 11시 30분 순천시청 앞에서 차가운 눈 바람이 부는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같은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삭발을 마친 김 의원은 입장문 낭독을 통해 “우리는 작금의 현실에 공동의 책임자다”며 “지난 21대 대선 당시 본인이 더 열심히 뛰었다면 불행한 대한민국을 마주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에 이 자리에 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수많은 분들의 희생으로 얻어진 민주주의가 하루 아침에 바닥으로 떨어진 현실에 통탄한다”며 “12·3 계엄령으로 인해 우리 국민은 아직도 불안과 절망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일갈했다. 김 의원은 “계엄이 발생한 지 106일이나 지났지만 아직도 불확실한 현실에서 윤석열의 파면이 조속히 이뤄져야만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기에 삭발 투쟁에 나섰다”며 “헌법재판소는 국민의 명령에 따라 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라면 언제든 기꺼이 삭발하겠다”며 “우리나라 민주주의와 헌정질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한편 김 의원을 비롯한 장경원·정광현·오행숙 순천시의원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연향동 국민은행 앞에서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는 무기한 단식 투쟁에 들어간다.
  • Q. 전국 주민센터 ‘모바일 주민증’ 발급 시작… A.28일부터 온라인 신청 가능

    Q. 전국 주민센터 ‘모바일 주민증’ 발급 시작… A.28일부터 온라인 신청 가능

    14일부터 전국 주민센터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시작된다. 실물 주민등록증처럼 관공서, 은행, 공항, 병원, 편의점 등 모든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다. 13일 행정안전부 설명을 토대로 디지털 신분증 시대 입문법을 문답으로 풀었다. Q. 어디에서 어떻게 발급받나. A. 주민등록상 주소지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28일부터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모든 주민센터와 온라인(정부 24)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발급 방식은 IC 주민등록증(IC칩이 내장된 실물 주민증)을 이용해 모바일 신분증 받거나, IC 주민등록증 없이 스마트폰으로 큐알(QR)을 촬영해 발급받는 두 가지 방식이 있다. IC 주민등록증을 신청하려면 먼저 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신분증 수령 후에는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을 설치한다. 앱 화면 안내에 따라 스마트폰 뒷면에 새로 받은 IC주민등록증을 접촉하면 모바일 신분증 발급이 완료된다. 스마트폰 교체 시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아도 ‘셀프’로 모바일 신분증을 재발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QR 방식은 더 간단하다. 주민센터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발급창구에서 보여주는 QR코드를 모바일 신분증 앱으로 촬영하면 된다. 단, 스마트폰 교체 시 주민센터를 또 방문해야 모바일 신분증을 재발급받을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 뿐만 아니라 민간 개방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네이버와 국민은행 등 5개 기업 민간 앱에서도 모바일 신분증을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Q. 발급 비용은. A. IC주민등록증 방식은 실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아야 해서 1만원이 든다. 17세(2008년생) 최초 발급자만 무료다. QR 방식은 돈이 들지 않는다. Q. 스마트폰을 분실하면. A. 분실 신고 시 통신사와 연동해 해당 스마트폰에 발급된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잠금 처리된다. 안전을 위해 블록체인·암호화 등 다양한 보안 기술이 적용됐으며, 1인 명의 1개 스마트폰에만 발급받을 수 있다.
  • 새 국가대표 선수촌장에 유승민 스승 김택수…체육회 첫 여성사무총장 탄생도

    새 국가대표 선수촌장에 유승민 스승 김택수…체육회 첫 여성사무총장 탄생도

    유승민(43) 신임 대한체육회장이 체육회 출범 105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사무총장을 발탁하는 등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 유 회장의 선수 시절 코치로 호흡을 맞췄던 김택수(55) 전 탁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국가대표선수촌장을 맡는다. 체육회는 12일 신임 사무총장에 김나미(54) 전 국제바이애슬론 부회장, 신임 국가대표선수촌장에 김택수 전 대한탁구협회 실무부회장을 각각 내정했다고 밝혔다. 여성이 체육회 실무 총책임자인 사무총장에 오른 건 1920년 조선체육회(대한체육회의 전신)를 포함해 105년 만에 처음이다. 김정길 전 회장 때였던 2008년 2월 금융 전문가 구안숙 전 국민은행 프라이빗뱅킹 부행장을 사무총장으로 내정했으나 문화체육관광부가 절차적 문제 등을 이유로 승인하지 않아 취임하지 못했다. 당시는 문체부 승인을 받아야 사무총장에 오를 수 있었지만, 이후에는 ‘사전 협의’로 바뀌었다. 김나미 신임 사무총장 내정자는 알파인스키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위원과 국제바이애슬론연맹(IBU) 부회장을 역임하며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행정 경험을 쌓았다. 대한철인3종협회 부회장과 체육인재육성재단 사무총장 등을 지내며 정책 기획 및 조직 운영에서도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행정과 현장 실무를 두루 경험해 능력 있는 여성 인재로 평가받는다. 김택수 국가대표선수촌장 내정자는 탁구 국가대표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남자복식 동메달을 목에 건 데 이어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단식 최정상에 올랐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때 코치로 유승민 회장의 남자단식 금메달 획득에 기여하는 등 국가대표팀 코치와 감독으로 많은 성과를 냈다. 이후 실업탁구 미래에셋증권 총감독으로 2022년부터 2년 연속 전 종목 석권을 이루는 등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했고,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 개최된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사무총장을 맡아 대회를 성공적으로 끌어냈다. 유승민 회장은 김나미 사무총장 내정과 관련해 “동계스포츠 전문가이자 국제 스포츠계에서 다양한 인사들과 긴밀한 교류를 이어왔고, 풍부한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대한체육회의 발전과 주요 사업 추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택수 선수촌장 내정자에 대해선 “지도자 경력과 함께 다년간의 행정 경험을 가진 분으로 국가대표선수촌을 한 단계 도약시킬 적임자”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 ‘인뱅 전쟁’ 농협·신한 가세… 5대 시중은행 줄줄이 참전

    ‘인뱅 전쟁’ 농협·신한 가세… 5대 시중은행 줄줄이 참전

    비은행 부문에서 수익을 내기 위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들이 앞다퉈 ‘인터넷전문은행(인뱅) 전쟁’에 뛰어들고 있다. 제4인터넷전문은행(제4인뱅) 예비 인가 신청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우리은행에 이어 농협은행도 제4인뱅 인가전 참전을 선언했고 신한은행도 참전할 기세다. 이로써 5대 은행이 모두 인뱅에 컨소시엄 단계부터 로 참여하게 된다. 한국소호은행을 이끄는 한국신용데이터(KCD)는 농협은행이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투자의향서를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농협은행의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 참여는 지난해 4월 우리은행 이후 5대 시중은행 가운데 두 번째다. 이번 합류 결정에는 KCD의 큰 경쟁력으로 평가받는 소상공인에 대한 신용평가와 함께 강태영 농협은행장이 임기 초부터 강조해 온 ‘디지털 리딩뱅크’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현재 제4인뱅에 도전한 컨소시엄은 한국소호은행, 유뱅크, 더존뱅크, 소소뱅크, AMZ뱅크, 포도뱅크 등 총 6곳이다. 자금력 확보가 제4인뱅 선정의 관건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중은행 참전 여부가 컨소시엄들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각각 은행들이 참여하고 있는 한국소호은행, 더존뱅크, 유뱅크의 3파전으로 경쟁이 이뤄질 것이란 시각이 나온다. 더존뱅크에는 2021년부터 더존비즈온 지분 1.97%를 취득한 바 있는 신한은행이 참여를 사실상 확정했다. 신한은행 디지털사업 부문과 더존비즈온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자금조달 및 사업계획 등을 위한 계획을 구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컨소시엄 중 가장 많은 회사가 참여한 유뱅크의 경우 현대해상, 네이버클라우드가 참전을 확정했고 IBK기업은행이 참여를 검토 중이다. 시중은행 입장에서도 인뱅 투자는 비은행 부문의 수익성 강화를 위한 대안이 된다. 특히 인터넷전문은행(인뱅)의 시장 안착이 선례가 됐다. 인뱅 3사(케이·카카오·토스뱅크)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국민은행이 카카오뱅크(4.88%), 하나은행이 토스뱅크(8.96%), 그리고 우리은행(11.96%)이 케이뱅크 지분을 갖고 있다. 제4인뱅의 출범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로 예상된다. 금융위원회는 25일부터 예비인가 신청서를 접수하고 2~3개월 이내에 심사 결과를 발표한다.
  • 종로구, 281억 규모 소상공인 특별보증·이자 지원

    종로구, 281억 규모 소상공인 특별보증·이자 지원

    서울 종로구가 담보력 부족으로 대출이 어려운 중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부담 완화를 위해 281억 규모의 특별보증 및 이자 지원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종로구와 서울신용보증재단, 금융기관(우리은행·국민은행·하나은행·신한은행)은 지난 5일 업무 협약을 맺고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지원 대상은 종로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을 필한 중소상공인 가운데 보증금지, 제한업종에 해당하지 않는 업체다. 보증 한도는 업체당 기존 잔액을 포함해 최대 1억원이다.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상환 조건이다. 대출금리는 변동금리지만 종로구에서 1년간 2%, 서울시에서 4년간 1.8% 이자를 동시 지원해준다. 신청은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상담 후 보증서를 발급받아 종로구 내 협약 금융기관(우리은행·국민은행·하나은행·신한은행)에서 대출을 진행하면 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중소상공인이 체감하는 지원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NH농협은행도 제4인뱅戰 참가…소호은행 컨소시엄 합류

    NH농협은행도 제4인뱅戰 참가…소호은행 컨소시엄 합류

    NH농협은행이 제4 인터넷 전문은행 신규 인가 경쟁에 참여한다. 제4 인터넷전문은행 인가를 약 한 달 앞두고 우리은행, 신한은행에 이어 NH농협은행도 인가전에 뛰어들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 이사회는 이날 인터넷은행 사업 진출을 위해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합류하기로 뜻을 모았다. NH농협은행 이사진은 이날 임시 이사회에서 관련 사항을 보고받고 앞으로의 사업 일정과 전략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 금융 분야 전문성이 강점인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임기 초부터 ‘디지털 리딩뱅크’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강조해왔다. NH농협은행은 지난달 25일 네이버페이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현재 제4 인터넷은행 인가 경쟁에 참여하기로 한 컨소시엄은 소호은행을 비롯해 더존뱅크, 유뱅크, 소소뱅크 등이다. 이 중 소호은행은 한국신용데이터(KCD)를 주축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우리은행도 지난해 5월 투자 의향을 밝힌 곳이다. 그밖에 우리카드와 유진투자증권도 참여 의사를 밝혔다. 현재 KB국민은행은 기존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 하나은행은 토스뱅크, 우리은행은 케이뱅크에 각각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한은행은 더존뱅크 컨소시엄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 우리은행 알뜰폰 진출… 본격 ‘비금융 영토’ 확장 나서

    우리은행 알뜰폰 진출… 본격 ‘비금융 영토’ 확장 나서

    우리은행이 알뜰폰 사업에 진출하면서 본격 비금융 영토 확장에 나선다. 통신 데이터를 확보하는 한편 신규고객과 부수거래를 늘릴 수 있을 거란 기대가 감지되는데, 돈이 될진 미지수다. 금융권에서 가장 먼저 시작해 올해로 7년차에 접어드는 KB국민은행의 알뜰폰 사업은 여전히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완료해 다음달 중 ‘우리원(WON)모바일’이라는 이름으로 알뜰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요금제는 월 7000원부터 3만원대까지 다양화할 계획이다. 앞선 국민은행의 신청을 계기로 금융당국은 지난해 4월 알뜰폰 서비스를 은행의 부수업무로 지정했다. 2019년 알뜰폰 서비스 리브엠(Liiv M·리브모바일)을 론칭한 국민은행은 사전 견제작업에 돌입했다. 최근 60대 고객을 위한 시니어 요금제를 새롭게 출시하고 고객군 확장에 나섰다. 기본료 1만 1300원, 1만 4900원 등 1만원대 요금제를 내세웠다. 이달 말까지 KB국민카드 포인트 등으로 통신비를 즉시납부하는 고객과 신규 번호이동을 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페이백 이벤트도 하고 있다. 리브엠 가입자 수는 전날 기준 43만 명인데 이 가운데 2030세대의 비중이 절반 이상이라는 게 국민은행 설명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리브엠을 통해 유입된 2030 고객의 여·수신 잔액과 카드 신규발급이 늘어나는 등 금융거래 증대 효과가 있다”고 설명헀다. 다만,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리브엠은 2019년 8억원, 2020년 140억원, 2021년 184억원, 2022년 160억원, 2023년 113억원 등 출시 이후 5년간 605억원의 누적 영업손실을 냈다. 상황이 이런지라 은행들은 여전히 이자이익에 편중된 수익구조에서 쉽게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고객 기반 확대에서 추가 이익이 날 수 있다고 보고 사업 다각화에 분주하다. 신한은행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배달 애플리케이션 ‘땡겨요’는 아직 부수업무로 지정받지 않아 이렇다 할 수익이 나는 상황은 아니지만 최근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테이블에 비치된 QR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서비스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하나은행은 앱에서 스포츠 경기 예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민수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는 “은행이 알뜰폰 등 다양한 사업을 하게 되면 기존엔 없던 소비자 정보도 많아지고 결합 상품을 통해 소비자 락인(잠금) 효과도 낼 수 있다”며 “다만, 은행이 단순히 주사업 효과를 위한 부사업으로 보고 접근하기보단 해당 시장 자체의 발전을 위한 책무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 “갈 곳 잃은 돈 잡아라”… 은행 ‘수시입출금 통장’ 출시 봇물

    “갈 곳 잃은 돈 잡아라”… 은행 ‘수시입출금 통장’ 출시 봇물

    은행들이 입출금이 자유로운 ‘신상’ 통장을 연이어 내놓으며 싼값에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최근 국내외 증시와 가상자산 시장 등의 혼조세에 투자처를 잃은 자금을 흡수해 금리 인하기에도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MMDA)을 포함한 요구불예금 잔액은 지난달 말 625조 1471억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 사이 2조 2596억원 빠진 수치다. 통상 금리 인하기엔 대출금리가 낮아지면서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이 하방 압력을 받는데 이를 방어하기 위해선 저원가성 예금 확보가 중요하다. 은행들은 0%대 금리 통장에 기능을 덧붙인 신상품을 내고 있다. 신한은행은 최근 ‘쏠(SOL)모임통장’을 출시하고 가수 겸 배우 차은우를 모델로 발탁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이 통장의 금리는 0.1%에 불과하지만 별도로 신한은행 계좌를 개설하지 않아도 구성원을 초대할 수 있고 모임원들과 거래 내역을 공유할 수 있다. 우리은행도 수시입출금통장에 모임통장 기능을 덧붙였고, NH농협은행 역시 ‘NH모여라통장’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두 곳 모두 금리는 연 0.1% 정도다. KB국민은행은 은행이 없는 삼성금융네트웍스와 손잡고 입출금이 자유로운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을 다음달 출시한다. 출시에 앞서 6일까지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최대 연 4% 금리를 내세운 덕에 이벤트 시작 직후인 지난달 25~26일 이틀간 20만명이 넘는 참여자가 몰렸다. 다만 기본이율은 연 0.1%이고 최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한도를 200만원으로 제한했다. 1년 기준 세전 이자를 8만원 선에서 방어한 셈이다. 하나은행은 최근 급여 멤버십 서비스를 오픈하는 등 급여이체 통장에 힘을 주고 있다. ‘달달 하나 통장’의 기본금리는 연 0.1%인데 급여이체 기준 등을 충족할 때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으며 최고 3%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기간은 1년으로 제한했다.
  • 신진서 9단 63개월 연속 바둑랭킹 정상…강동윤 9단 3위 도약

    신진서 9단 63개월 연속 바둑랭킹 정상…강동윤 9단 3위 도약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난양배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통산 8번째 메이저 세계기전 타이틀을 획득한 신진서 9단이 국내 바둑랭킹에서도 63개월 연속 정상 기록을 이어갔다. 5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신진서는 지난달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출전해 한국의 5년 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2월 한 달 동안 농심신라면배를 포함해 5전 전승을 거뒀다. 신진서는 올 들어 아직까지 패배를 모른 채 지난해 12월부터 16연승 중이다. 국내 2인자는 박정환 9단이 지켰다. 강동윤 9단이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순위를 3위로 끌어올렸다. 강동윤은 2012년 4월 이후 12년 11개월 만에 개인 최고 랭킹인 3위에 다시 한번 오르게 됐다. 4위는 변상일 9단, 5위 이지현 9단, 6위 김명훈 9단, 7위 신민준 9단 등이었다. 여자 부문에서는 김은지 9단(전체 30위)이 최정 9단(전체 33위)을 제치고 두 달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오유진 9단(전체 83위·여자 3위)은 김채영 9단(전체 84위·여자 4위)을 8점 차로 제치고 한 계단 위에 올랐다.
  • 도봉, 소상공인에 250억 저금리 특별 융자

    도봉, 소상공인에 250억 저금리 특별 융자

    서울 도봉구가 경기 침체로 자금난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250억원 규모의 저금리 특별 융자지원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대비 50억원 늘어난 규모다. 도봉구는 지난달 26일 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봉구 소상공인 저금리 특별신용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도봉구, 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은 총 20억원을 서울신용보증재단에 공동 출연하고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는 출연금의 12.5배에 해당하는 250억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이번 특별신용보증 한도는 업체당 최대 2억원이다. 대출금리는 지난달 1일 기준 최초 1년간 1.93~2.13%다. 금리 산정은 기준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한 후 서울시 이자 지원 1.8%와 도봉구 이자 지원 1%를 뺀 값으로 계산된다. 서울시는 대출 실행일부터 4년간, 도봉구는 1년간 이자를 지원한다. 신청 및 상담은 4일부터 서울신용보증재단 도봉지점 또는 지역 내 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모든 지점에서 가능하다. 신청 기한은 자금 소진 시까지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저금리 특별 융자지원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다시금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KB·신한 등 은행 대출금리 줄인하… “최대 0.2%P↓”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에 당국 압박까지 더해지면서 주요 은행들이 속속 대출금리를 낮추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번 주 가계대출 상품의 가산금리를 최대 0.2% 포인트 인하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KB국민은행도 3일부터 은행채 5년물 금리를 지표로 삼는 가계대출 상품의 금리를 0.08% 포인트 낮춘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달 28일 주택담보대출 5년 변동(주기형) 상품의 가산금리를 0.25% 포인트 낮췄고, 오는 5일부터는 개인신용대출 대표 상품인 ‘우리WON갈아타기 직장인대출’ 금리도 0.2% 포인트 내린다. 앞서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24일 “이제는 대출금리에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할 때가 된 것 같다”며 금리 인하를 압박했다. 다만 금융당국이 동시에 가계부채 관리도 주문하면서 은행들은 금리를 큰 폭으로 내리기 어려운 상황이다. 정부는 지난달 27일 올해 가계부채 증가율을 3.8% 이내로 맞추기 위해 시중은행에 가계대출 증가율을 1%대로 유지할 것을 주문했다.
  • ‘연 4%’ 삼성·KB 모니모통장, 사전예약 이틀 만에 20만명

    ‘연 4%’ 삼성·KB 모니모통장, 사전예약 이틀 만에 20만명

    주요 시중은행의 예금금리가 2%대까지 떨어진 가운데, 일잔액 200만원까지 최대 연 4.0%의 금리를 내세운 수시입출금통장이 출시 전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KB국민은행과 함께 진행 중인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 사전 예약 이벤트 참여자 수가 이틀 만에 20만 명이 넘었다고 28일 밝혔다. 이 통장은 삼성금융그룹 통합 애플리케이션인 모니모에 연동되는 수시입출금통장으로 지난해 9월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가입 대상은 만 17세 이상의 개인이다. 기본이율 연 0.1%에 우대금리 최대 연 3.9% 포인트가 적용된다. 삼성카드∙생명∙화재 관련 자동이체를 등록하면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매일이자받기’ 서비스를 통해 하루만 자금을 예치해도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지난 25일부터 시작된 사전 예약 이벤트는 다음달 6일까지 진행한다. 매일 2만 명씩 총 20만 명을 추첨하고, 당첨된 고객이 추후 사전 계좌 개설 기간에 통장을 만들면 3000명에게 최대 12만원 상당의 모니머니를 제공한다.
  • 올해 80주기 저항시인 윤동주…생성형 AI로 다시 깨어나다

    올해 80주기 저항시인 윤동주…생성형 AI로 다시 깨어나다

    올해 80주기를 맞은 일제강점기 저항시인 윤동주를 국내외에 소개하는 다국어 영상이 제작됐다고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28일 밝혔다. 이 영상은 3·1절을 앞두고 만들어졌으며 배우 김남길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서 교수는 한국어(https://youtu.be/1gnaBE5wcrQ)와 영어(https://youtu.be/hWTsf0DMFKQ) 버전의 5분짜리 영상을 온라인에 공개했다. 서 교수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따르면 이 영상은 KB국민은행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의 하나다. 윤동주의 생애와 그의 시에 담긴 다양한 의미를 영상은 조망한다.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윤동주를 재현한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서 교수는 “대중에게 점차 잊혀져 가는 독립운동가를 재조명하고, 영상으로 이들의 삶을 널리 알리는 것은 지금 우리 세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영상은 유튜브 등 각종 SNS로 전파 중이며, 세계 주요 한인·유학생 커뮤니티에도 공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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