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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금빛 성채, 그 밀실 제단에 똬리 튼 오컬트적 탐욕

    황금빛 성채, 그 밀실 제단에 똬리 튼 오컬트적 탐욕

    유럽 영주의 성을 본떠 올린 최상류층 빌라 ‘프린츠하우스’, 출입구 양 옆에는 “굽실거리는 머리카락에 그윽하게 눈을 내리뜬 잘생긴 청년”과 “민머리에 눈썹이 희미하고 입술마저 얇아 섬뜩한 기운이 느껴지는 노인” 형상을 한 부조물이 자리한다(9쪽). 364㎡(약 110평) 규모 집 안에는 비상용 공간인 패닉룸이 있다. 쓸모없어 보이지만 거주자들에겐 “평당 1억원의 공간마저 낭비할 수 있는 여유”의 상징이기도 하다. 부모가 사고로 세상을 떠난 뒤 혼자 남아 4층을 홀로 쓰는 선우는 세입자를 들이기로 했다. “눈 허연 광어 같은 죽음의 냄새”(18쪽)를 풍기는 ‘너’가 들어오면서 선우의 일상에 실금이 간다. 강지영의 신작 ‘프린츠하우스’는 전작 ‘살인자의 쇼핑몰’과 ‘심여사는 킬러’로 보여준 이야기꾼의 면모에 오컬트 호러의 문법을 더해 시선을 붙잡는다. 일상의 유채색 공포를 채집해온 교보문고 출판 브랜드 북다의 ‘앙스트(ANGST)’ 시리즈 세 번째 책이다. 선우 집의 이전 집주인 딸이던 세입자 ‘너’는 기괴하기 짝이 없다. 벽지 안에 있던 부적을 발견하더니 천주교 신자라며 십자가, 묵주, 성모상 등 온갖 성물을 탁자 위에 올려놨다. ‘너’의 가족사를 듣고 돌아온 선우는 성물이 부서지고 난장판이 된 집을 발견했다. 심상찮은 일을 겪은 선우는 친한 형님인 무당 한신에게서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는다. ‘너’의 실체는 고독(蠱毒), “독을 가진 생물을 독 안에 모아 서로 다투고 죽이길 기다렸다 살아남은 한 마리로 강한 저주를 걸 수 있는 영적 무기”(91쪽)다. 원과 한을 응축시킨 “최종형의 고독은 본래의 외형을 잃어”(92쪽) 무엇으로든 변신한다. 그 본거지가 되어준 곳이 프린츠하우스다. 작가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고독은 탐욕을 상징하는 마몬이 되고, 무속의 부적은 라틴어 구마경으로 번역된다. 한국식으로 읽으면 부정한 뜻이 되는 이름을 물려받은 구마사제 이사악이 등장하면서 ‘동서양이 만나는 오컬트 호러’(서미애 소설가의 평)가 된다. 패닉룸의 용도, ‘너’와 한신의 본체, 프린츠하우스 거주자들의 역할, 출입구에 놓은 두 조각상의 의미 등 곳곳에 뿌려놓은 소재를 하나하나 건져 올리며 초자연적인 공포를 완성한다. 성욕, 지배욕, 돈과 계급을 향한 권력욕 등 온갖 욕망을 발화하는 프란츠하우스는 퇴마와 굿으로 정화되는 듯 보인다. “불티가 튄 집과 불티를 품은 인간은 언젠가 반드시 발아”(276쪽)하는 법. 소설이 말하는 공포의 근원은 책장을 덮은 뒤에 비로소 제 얼굴을 드러낸다.
  • ‘두발로 티켓팅’ ‘술도여2’ ‘아일랜드’ 설날에 티빙과 함께 떠나’묘’!

    ‘두발로 티켓팅’ ‘술도여2’ ‘아일랜드’ 설날에 티빙과 함께 떠나’묘’!

    영화 좋아하는 이들이 놓친 콘텐츠들을 챙겨 볼 수 있는 설 연휴가 코앞이다. 티빙이 연휴를 겨냥한 신작부터 세대 통합 콘서트, 애니메이션, 영화, 미처 챙겨 보지 못했을 시리즈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대한민국 대표 배우 하정우, 주지훈, 최민호, 여진구가 레드카펫 대신 오프로드에 나서는 티빙 오리지널 예능 ‘두발로 티켓팅’이 20일 오후 4시 1편과 2편을 공개한다. 네 배우가 더 많은 청춘을 여행 보내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대리고생 여행에 도전한다. 광활한 뉴질랜드의 대자연을 찾는다. 1화는 티빙 앱을 비롯해 유튜브, 네이버TV 플랫폼에서 무료로 만날 수 있다. 아름다운 저택을 물려받아 내집 마련의 꿈을 이룬 줄 알았던 부부가 개성 강한 지박령들에 시달리는 얘기를 다룬 파라마운트+ 독점 공개작 ‘고스트’는 1500년대 아메리카 원주민부터 1990년대 금융맨까지 시공을 초월한 시즌2 얘기를 펼친다. 파트1이 19일 ‘파라마운트+ 브랜드관’을 통해 공개된다. 여덟 살 아이부터 여든 살 할아버지까지 함께 즐기는 임영웅 콘서트는 이틀 동안 3만 6000 관객을 동원한 ‘아임 히어로 앵콜’ 서울 공연 실황을 선보인다. 첫 정규앨범 ‘IM HERO’ 수록곡은 물론 발라드, 모던락, 댄스까지 다양한 장르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임영웅의 무대를 안방 1열에서 4K(초고해상도)로 고척돔의 감동을 만끽한다. 겉보기엔 어린이지만 두뇌는 어른인 코난의 생존을 건 두뇌게임 ‘명탐정 코난’ 시리즈도 티빙에 공개된다. ‘명탐정 코난 20기 더빙판’은 인기 에피소드인 ‘36칸의 완전범죄’를 포함해 모두 34편으로 구성됐다. 티빙은 이 시리즈의 더빙부터 자막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으며, 특히 ‘명탐정 코난: 비색의 탄환’은 지난해 티빙 이용자들이 가장 오랫동안 감상한 콘텐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토끼해를 맞아 스웩 넘치는 다섯 토끼의 모험담도 눈길을 끈다. 영화 ‘피터 래빗’은 베아트릭스 포터의 원작 동화를 실사 애니메이션으로 재현한 작품으로 악동토끼 ‘피터 래빗’과 깔끔쟁이 도시남 ‘토마스’의 한판 대결이 흥미를 끈다.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2’ 정주행도 해볼 만하다. 항암치료를 앞둔 지연(한선화)을 위해 자연으로 들어간 세 친구의 산골생활부터 도시로 돌아온 이들이 펼치는 험난한 적응기, 친구 사이를 비집고 들어온 역대급 위기까지 실감나게 그려낸다. 모녀 사이, 절친 사이 미묘한 갈등처럼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에피소드가 녹아들어 많은 공감을 끌어낸다. 오는 31일까지 ‘술꾼도시여자들2’를 정주행하고 티빙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면 추첨을 통해 ‘Y X 술꾼도시여자들2 스페셜 키트’, ‘굿즈 세트’ 등을 선물한다. 제주도의 신비한 풍광 속 악에 맞서는 특별한 존재들을 그린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도 추천한다. 악귀 처단자 주살승으로 길러진 반(김남길)과 제벌 3세이자 교사 원미호(이다희)가 얽히고설킨 인연의 굴레에서 요괴들과 사투를 벌인다. 최연소 구마사제 요한(차은우), 반과 함께 주살승으로 키워진 반인반요 궁탄(성준)까지 긴장감을 더한다. 다음달 14일까지 ‘아일랜드’를 시청하고 티빙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하면 다섯 명을 선발해 배우들이 서명한 포스터를 증정한다. 아마존프라임비디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선풍을 일으킨 ‘아일랜드’ 파트1 전편을 티빙에서 즐길 수 있으며, 파트2는 다음달 24일 공개된다.
  • 조선시대에 중국식 월병? 기업도 ‘조선구마사’ 손절

    조선시대에 중국식 월병? 기업도 ‘조선구마사’ 손절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가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기업들이 제작 지원과 광고를 잇달아 철회했다. 후폭풍이 거세지자 제작사와 SBS는 논란이 된 장면을 삭제하는 등 부랴부랴 수습에 나섰다. 조선시대 태종 시기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 사극인 ‘조선구마사’는 지난 22일 첫 방송 이후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충녕대군이 구마사제 일행에게 월병과 피단(삭힌 오리알) 등 중국 음식을 대접하고 공간 표현에 중국식 소품이 활용된 점, 악령으로 인해 환시를 본 태종(감우성 분)이 백성을 학살하는 장면 등이 문제가 됐다. 특히 최근 중국이 김치, 한복 등을 자국 문화라고 주장하는 등 ‘신 동북공정’에 나선 시점에 나온 묘사라 더욱 비판이 거셌다. 1회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방송을 중단하라는 취지의 항의 글이 4000여건 쏟아졌다. 드라마 방영을 중지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도 올라왔다. 시청자들은 드라마에 광고한 기업 목록을 만들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과 전화로 광고 중단 압력을 넣었다. 불매 운동이 거세게 일자 드라마 제작을 지원하거나 광고를 집행한 28개 기업 중 삼성, KT, CJ제일제당, LG생활건강, 코지마, 하이트진로, 블랙야크 등이 지원을 중단했다. 논란이 커지면서 드라마 제작사인 YG스튜디오플렉스, 크레이브웍스, 롯데컬쳐웍스는 24일 사과문을 내고 “중국풍 미술과 소품 관련해 예민한 시기에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시청에 불편함을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구마 사제 일행을 맞이하는 장면 중 문제가 되는 것은 모두 삭제해 다시보기와 재방송에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작품은 순수 국내 자본으로 제작된 드라마”라며 일각에서 제기한 중국 자본설은 부인했다. SBS도 “실존 인물과 역사를 다루는 만큼 더욱 세세하게 챙기고 검수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며 1·2회차 다시보기와 재방송을 중단하고, 다음 주 결방을 통해 내용을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조선구마사’ 왜곡 논란에 서경덕 교수 “中 동북공정에 빌미 제공”

    ‘조선구마사’ 왜곡 논란에 서경덕 교수 “中 동북공정에 빌미 제공”

    한국홍보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에 대해 “논란의 파장이 크다”며 우려를 표했다. 서 교수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미 중국 네티즌들은 웨이보를 통해 ‘당시 한국의 전형적인 모습’이라며 드라마 장면을 옹호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앞서 ‘조선구마사’는 서역 구마사제 일행에게 월병 등 중국 음식을 대접하는 모습과 공간 표현에서 중국식 소품이 활용된 점, 악령으로 인해 환시를 보는 태종(감우성 분)이 백성을 학살하는 묘사 등으로 왜곡 논란에 휘말렸다. 서 교수는 “최근에는 중국이 한복, 김치, 판소리 등을 자신의 문화라고 주장하는 ‘新 동북공정’을 펼치고 있는 와중에 또 하나의 빌미를 제공한 셈”이라며 “제작진 역시 입장문에서 ‘예민한 시기’라고 언급했듯이, 이러한 시기에는 더 조심했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3일 오후 10시 방송한 ‘조선구마사’ 시청률은 4.5%~6.9%를 기록했다. 지난 22일 첫 방송의 5.7%~8.9% 비해 소폭 하락했다. 방송 초반 왜곡 논란이 불거지면서 ‘조선구마사’에 광고를 했던 기업들도 제작 지원과 광고를 줄줄이 철회하기도 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SBS, ‘조선구마사’ 중국풍 지적에 “명나라 국경이라 상상력 가미”

    SBS, ‘조선구마사’ 중국풍 지적에 “명나라 국경이라 상상력 가미”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좀비와 악령을 다룬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와 관련해 지나친 중국풍 논란이 제기되자 제작진이 입장을 밝혔다. 22일 첫 방송된 ‘조선구마사’ 1회(극본 박계옥, 연출 신경수)에서는 충녕대군(장동윤 분)이 서역무당 요한(달시 파켓 분)과 통역 마르코(서동원 분)를 접대하는 장면이 나왔다. 충녕대군은 조선에 출몰한 생시(좀비)들의 습격에 부친 태종(감우성 분)의 명을 받고 명나라 국경 부근 의주에서 서역 무당 요한을 만나러 간 것이었다. 요한의 접대 장면에서 중국 과자 월병과 중국음식 피단(오리알 등을 삭힌 음식) 등이 술상에 등장했다. 술 역시 중국식 술병으로 추정되는 소품에 담겨 있었다. 또 술상이 차려진 기생집 자체도 입식 생활을 하는 전형적인 중국식 가옥으로 꾸며졌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중국의 동북공정을 도와주는 거냐’, ‘아무리 국경이라도 의주는 엄연히 조선 땅인데 왜 중국처럼 꾸며놓았느냐’ 등의 항의를 시청자게시판에 남겼다.이에 SBS 측은 23일 오전 공식입장을 통해 “셋째 왕자인 충녕대군이 세자인 양녕대군 대신 중국 국경까지 먼 거리를 이동해 서역의 구마 사제를 데려와야 했던 상황을 강조하기 위해 ‘의주 근방(명나라 국경)’ 이라는 해당 장소를 설정하였고, 자막 처리했다”며 “명나라를 통해서 막 조선으로 건너 온 서역의 구마사제 일행을 쉬게 하는 장소였고, 명나라 국경에 가까운 지역이다 보니 ‘중국인의 왕래가 잦지 않았을까’ 하는 상상력을 가미하여 소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극 중 한양과 멀리 떨어진 변방에 있는 인물들의 위치를 설명하기 위한 설정이었을 뿐, 어떤 특별한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재차 의견을 전하며 그럼에도 “예민한 시기에 오해가 될 수 있는 장면으로 시청의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다. 향후 방송 제작에 유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국내 드라마가 중국 원작을 리메이크하거나 중국 자본의 투자를 받아 제작되는 과정에서 실제 역사적 시대를 배경으로 지나치게 많은 허구가 가미되거나 중국 제품의 간접광고 노출이 많아지면서 시청자들의 거부감도 커진 상황이다. 중국의 웹드라마 ‘태자비승직기’를 원작으로 제작된 tvN ‘철인왕후’에서는 조선왕조실록을 가리켜 “한낱 찌라시”라고 말한 주인공의 대사 등이 논란이 됐고, 같은 채널이 ‘빈센조’에서는 중국산 인스턴트 비빔밥을 먹는 장면이 나와 어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조선구마사’ 역시 초기 기획 당시 조선 왕실이 건국 초기 로마 교황청의 도움을 받는다는 설정이라고 알려지면서 지나친 역사 왜곡이라는 지적에 시놉시스가 일부 수정된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프리스트’ 연우진, 안방극장 울린 처절한 오열 연기

    ‘프리스트’ 연우진, 안방극장 울린 처절한 오열 연기

    ‘프리스트’ 연우진의 처절한 오열이 안방극장을 울렸다. 지난 22일 방송된 OCN 토일 오리지널 ‘프리스트(극본 문만세 연출 김종현)’ 9회에서는 오수민(연우진 분)이 구마사제로서의 길을 걷게 된 이유와 더불어 함은호(정유미 분)와의 과거 인연이 밝혀졌다. 이런 가운데 연우진은 여러 감정이 뒤섞인 눈물을 쏟아내며 시간을 순삭시키는 몰입감을 선사했다. 8년 전, 의대를 다니던 수민은 의료봉사를 통해 은호와 처음 만났다. 이후 두 사람은 베네수엘라 NGO에 함께 가게 되는 등 결혼까지 약속하며 행복한 미래를 꿈꿨다. 여기서 연우진의 풋풋한 매력과 달달한 눈빛, 설렘을 유발하는 멜로적 장기가 발휘돼 시청자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수민의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아버지 같은 존재인 문신부(박용우 분)에게 은호를 소개해주기로 한 날, 나전향상에 봉인되어 있던 악령이 풀려나 은호에게 빙의된 것이다. 급기야 “네가 사랑하는 사람은 왜 이렇게 되는 걸까”라는 말로 수민을 자극한 악령. 수민은 엄마에 이어 또다시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낼 수 없었기에, 은호에 대한 모든 기억을 지우고 사제가 되기로 결심했다. 연우진은 불안하고 괴로운 마음에 온몸으로 울부짖거나, 이 악물고 눈물을 참아보다가도, 악령을 향한 분노의 절규를 폭발시키며 처절한 오열 연기를 펼쳐냈다. 또한 사제가 되어 악령의 씨를 말려버리겠다는 간절하면서도 강한 의지로 통곡을 하는가 하면, 구마의식을 무사히 견뎌낸 은호를 따뜻하게 안아주며 애틋함과 미안함이 담긴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방송이 끝난 직후부터 지금까지 연우진의 깊은 열연으로 인해 수민의 기구한 서사가 더욱 극적으로 드러났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OCN ‘프리스트’는 23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프리스트’ 정유미 주변을 맴도는 악령 “봉인 방법을 찾아라“

    ‘프리스트’ 정유미 주변을 맴도는 악령 “봉인 방법을 찾아라“

    오늘(16일) 밤, ‘프리스트’의 최대 미션은 악령의 봉인 방법을 찾아내는 것. 연우진과 박용우가 이를 찾아내 봉인에 성공할 수 있을지, 더불어 악령이 정유미의 주변을 맴도는 이유가 무엇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OCN 토일 오리지널 ‘프리스트’(극본 문만세, 연출 김종현, 제작 크레이브웍스, 총 16부작) 지난 방송에서 지금까지 악령이 부마자들을 옮겨 다니며 폭주했던 이유가 밝혀졌다. 영을 가둘 수 있다는 고려시대의 공예품 나전향상 안에 6.25 전쟁 당시 국민보도연맹의 학살을 주도했던 인물에 씐 악령이 봉인돼 있었고, 교구청 지하에 보관돼있던 봉인함이 반출돼 악령이 풀려났던 것. 문제는 이 봉인함에 함께 보관돼있던 구마의식 방법에 대한 기록이 불에 타 사라졌다는 점이다. 단지 “지금까지 봐왔던 악령과는 차원이 달랐다”는 악령을 설명한 기록과, 이를 구마했던 사제 3인의 사진만이 남아있었다. “놈을 잡는 유일한 방법은 나전향상에 잡아 가두는 것”이라고 판단한 문기선(박용우)이 이에 634 레지아 단원들에게 남아있는 기록을 토대로 구마 방법을 찾으라는 명을 내렸다. 신미연(오연아)은 ‘나전향상’ 복원 심포지엄을 찾아가는 등 관련 학과 교수들을 통해 기록을 찾아다녔지만, 고려시대 때 만들어진 성물이라는 것 외에는 자료가 거의 남아있지 않았다. 정용필(유비)은 구마사제 3인의 사진을 토대로 이들의 행방을 추적했고, 3인 모두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가운데, 수상한 점을 발견했다. 이중 두 신부가 8년 전 같은 날에 사망했다는 것. 2010년 11월10일, 봉인함이 누군가에 의해 반출된 그날, “결코 오지 말아야 할 놈이 세상에 나온 날”이었다. “풀려나자마자 자신을 구마했던 사제를 찾아갔던 것이겠지”라는 문신부의 눈빛엔 분노가 서려있었다. 이 과정에서 제기된 또 다른 의문. “왜 하필 병원에서 나타났을까?”, 그리고 “악령은 왜 함은호의 주변을 맴돌까”라는 점이다. 먼저 문신부는 “악마의 유혹에 빠지기 쉬운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 곳이지. 의술이란 과학만으로 어찌할 수 없는 사람들, 그런 절박한 상황에 놓인 사람들, 살 수만 있다면 악마에게 영혼이라도 팔겠다고 할 수 있는 그런 위기에 빠진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 그런 곳이 병원이겠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오수민(연우진)은 이것만으로 함은호와 악령의 관련성에 대한 답을 얻을 수는 없었다. 함은호는 우주(박민수), 송미소(박정원), 서재문(연재욱)까지 자꾸 자신의 주변에서 반복되는 부마 현상에 대해, “악마가 예전부터 절 알고 있었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혹시 8년 전 사고 때 부분적인 기억상실이 왔는데 그때 그 악마랑 무슨 일이 있었던 거 아닐까요?”라고 의심하고 있었다. 이때 상담을 담당했던 이가 문신부란 사실을 알게 된 오수민은 “보통 부마된 사람들은 깨어난 후에 기억을 못하죠. 그래서 ‘사고가 좀 있었다, 그 충격으로 기억을 못하는 거다’라고 부마자를 속이는 게 우리 634에 흔한 프로토콜이구요”라며 “함선생이 예전에 부마자였던 것 아닙니까”라고 물었지만, 문신부는 답을 하지 않았다. 함은호는 스스로에게서 답을 찾기로 결정했고, 최면 치료에 돌입했는데, 최면 속에서 누군가와 함께 있는 이미지들이 나타났다. 그리고 악령의 유혹에도 구력으로 버텨내던 구형사(손종학)는 부마자였던 딸까지 등장시킨 악령에게 굴복했다. 함은호는 최면치료를 통해 악령과의 관련성을 찾아낼 수 있을까. 오수민과 문신부는 악령을 봉인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 구형사를 구해낼 수 있을까. ‘프리스트’ 제8회, 오늘(16일) 일요일 밤 10시20분 OCN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손 the guest’ 김동욱 “윤화평 떠나보내기 쉽지 않을 것”

    ‘손 the guest’ 김동욱 “윤화평 떠나보내기 쉽지 않을 것”

    ‘손 the guest’ 김동욱, 김재욱, 정은채가 종영을 앞둔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시청자의 뜨거운 사랑에 응답했다. OCN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연출 김홍선, 극본 권소라 서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뒀다.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이라는 참신한 시도로 주목받은 ‘손 the guest’는 독보적인 연출, 빈틈없는 대본, 밀도 높은 열연으로 웰메이드 장르물의 새 역사를 썼다.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은 만큼 이별을 앞둔 아쉬움 역시 커지고 있다. 이에 배우들이 직접 막방 독려 메시지와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김동욱은 악령을 보는 영매 윤화평으로 설명이 필요 없는 연기 포텐을 폭발시켰다. 박일도를 향한 뜨거운 집념과 ‘손’에 의해 가족을 잃은 가슴 아픈 상처에서 비롯된 절절한 감정으로 안방을 사로잡았다. 김동욱은 “6월부터 거의 반년을 ‘손 the guest’와 함께했다. 그동안 함께 고생한 감독님, 작가님, 선배님, 동료 배우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윤화평을 연기하는 내내 행복하게 촬영했다.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서 더 윤화평이라는 캐릭터에 애정이 가고, 떠나보내기 쉽지 않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손 the guest’와 윤화평을 응원해준 많은 시청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라며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이어 “결말까지 놓치지 말고 본방사수 부탁드린다”며 마지막까지 휘몰아칠 전개에 기대를 높였다. 악령을 쫓는 구마사제 최윤으로 분한 김재욱은 자신만의 색이 담긴 열연으로 ‘인생캐’를 경신했다. 특히 악령과 치열한 사투를 펼치며 부마자를 구마하는 장면은 ‘손 the guest’만의 백미였다. 김재욱은 “지난 5개월 동안 쉼 없이 촬영에 임하면서 힘든 시간도, 고된 순간도 있었지만 워낙 애정이 컸던 작품이라 그런지 아쉬운 마음이 더 큰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배우들, 스태프들의 아주 좋은 팀워크가 있었기에 하루하루가 굉장히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배우로서, 한 명의 사람으로서 너무 행복했던 지난 5개월이었다. ‘손 the guest’를 사랑해주시고 시청해주신 많은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애정 가득한 소감을 밝혔다. 정은채는 악령을 믿지 않는 형사 강길영으로 완벽한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스릴 넘치는 액션과 섬세한 감정선을 넘나드는 열정 넘치는 연기로 몰입도를 높였다. 정은채는 “첫 촬영 시작한 지 얼마 안 된듯한데 벌써 마지막 회가 다가오는 걸 보니 실감이 안 난다. 무더위와 계절이 바뀌어 추운 현장 속에서도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열심히 고생해주신 스태프분들 얼굴이 한 분 한 분 생각이 난다. 또 저희 드라마를 애정을 갖고 시청해주신 많은 시청자분들께도 항상 감사하고 있다. 남은 15회, 16회도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며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또, “매 장면 장면이 긴장감 넘치는 화면으로 가득 찬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며 마지막 방송에 기대를 높였다. 한편, 최종장을 앞둔 OCN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 15회는 오늘(31일) 밤 11시 방송된다. 사진제공=OCN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손 the guest’ 김동욱X김재욱X정은채 운명적 전환점...본격 공조 시작

    ‘손 the guest’ 김동욱X김재욱X정은채 운명적 전환점...본격 공조 시작

    ‘손 the guest’가 한층 짙어지는 미스터리와 공포 속에 감정선까지 깊어지며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했다. 26일 방송된 OCN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 5회에서는 ‘손’으로 얽힌 윤화평(김동욱 분), 최윤(김재욱 분), 강길영(정은채 분)의 비극적 인연이 드러남과 동시에 ‘손’에 빙의된 또 다른 부마자가 등장,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최민상(이중옥 분) 구마가 실패로 돌아가며 사건이 일단락됐다. 윤화평은 최윤에게 “박일도가 마지막으로 빙의된 게 최신부, 당신 형이야”라는 충격적 사실을 전했다. 최윤은 다시 직면한 형의 진실에 괴로워했고, 윤화평도 과거의 기억에 힘들어했다. 그런 두 사람 앞에 뜻밖의 소식이 전해졌다. 최신부의 시신이 야산에서 발견된 것. 특별한 외상이 발견되지 않은 최신부의 사인은 자살로 추정됐지만 발견 장소나 시점은 의문투성이었다. 의문을 해결하려 현장을 찾아간 최윤은 윤화평과 마주쳤다. “애초에 형이 빙의된 것도 당신 때문”이라고 울분을 토하는 최윤의 분노를 윤화평이 묵묵히 받아들이고 있을 때 두 사람 앞에 강길영이 등장했다. 최윤의 옛집으로 둘을 데리고 간 강길영은 최윤을 구하고 최신부에게 살해당한 경찰이 자신의 엄마임을 밝혔다. 윤화평은 모든 사건은 박일도 때문에 발생했고, 불행은 자신에게서 시작됐음을 고백했다. 모든 진실을 알고 운명의 갈림길에 선 최윤은 “다시는 일상으로 못 돌아가”라는 경고에도 윤화평과 함께 박일도를 찾기로 했다. 강길영은 슬픔을 딛고 실종자 강종열 사건에 몰두했다. 강종열의 여자친구 김륜희(김시은 분)는 경찰 조사에서 무언가 숨기는 게 있었다. 무언가에 홀린 듯한 증상을 보이는 김륜희는 자신을 부마자라고 주장하며 최윤을 찾아왔다. 김륜희의 증상에서 빙의 흔적을 찾을 수는 없었지만 모르는 사람에게 문자가 오고, 문자를 보내는 사람이 박일도가 소개를 해줬다는 말을 했다는 증언은 허투루 넘길 수 없었다. 최윤의 말에 김륜희를 찾아간 윤화평은 ‘손’이 왔음을 확신했다. 김륜희는 몸부림을 치며 사람을 불러 모아 상황을 빠져나갔다. 윤화평과 최윤이 출동한 경찰에게 해명하는 사이 김륜희가 손목에 스스로를 해한 채 나타나 충격을 안겼다. ‘손’으로 얽힌 윤화평, 최윤, 강길영의 비극적 운명이 드러나면서 세 사람의 관계 역시 전환점을 맞았다. 슬픈 과거와 함께 현재진행형인 감정은 여전히 세 사람을 짓누르고 있었다. 윤화평은 불행의 시발점이라는 죄책감에 박일도를 쫓아왔고, 형을 미워하면서도 그리워했던 최윤, 엄마에 대한 자책에 힘들어했던 강길영은 각각 구마사제와 형사의 길을 선택했다. 깊이를 더한 세 사람의 감정선은 서늘한 공포, 짙어지는 미스터리와 맞물리며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박일도를 찾는 여정을 함께하게 된 윤화평과 최윤의 공조와 강길영의 선택이 궁금증을 높였다. 사람의 어두운 마음에 깃들어 악행을 저지르는 ‘손’ 박일도의 미스터리도 점점 깊어졌다. 최신부의 시신이 발견되며 안갯속에 빠진 박일도의 행적이 두려움과 궁금증을 동시에 자극했다. ‘손’에 씐 사람들이 공통으로 갖고 있던 ‘나눔의 손’ 책과 최신부 사건을 덮으라고 지시하며 강렬한 등장을 보여준 박홍주(김혜은 분), ‘나눔의 손’을 운영하는 양신부(안내상 분) 등 복선이 촘촘히 깔리며 공포의 무게감도 더해졌다. 한편 이날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손 the guest’ 5회 시청률은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평균 2.9%, 최고 3.3%를 기록했다. ‘손 the guest’ 6회는 이날(27일) 밤 11시 방송된다. 사진=OCN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손 더 게스트’ 김동욱X정은채, 폐차장 추격전 포착 ‘긴장감 UP’

    ‘손 더 게스트’ 김동욱X정은채, 폐차장 추격전 포착 ‘긴장감 UP’

    ‘손 더 게스트’ 김동욱과 정은채가 ‘손’을 찾아 폐차장 추격전을 펼친다. 19일 OCN 수목드라마 ‘손 the guest’(이하 ‘손 더 게스트’) 측은 ‘손’에 빙의된 부마자를 쫓는 윤화평(김동욱 분), 강길영(정은채 분), 육광(이원종 분), 고봉상(박호산 분)의 추격전 현장을 공개했다. ‘손 the guest’는 첫 방송부터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의 독보적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샤머니즘과 엑소시즘의 결합으로 구축한 독창적 세계관 위에 김홍선 감독 특유의 감각적인 연출과 밀도 높은 전개, 배우들의 열연까지 완성도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가 ‘완벽’하게 녹아들며 차원이 다른 장르물의 포문을 열었다. 특히 ‘손’ 박일도에 빙의된 자들이 벌이는 사건과 이를 쫓는 윤화평, 최윤, 강길영의 공조는 기존 장르물의 문법과 한계를 벗어나는 참신한 전개로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했다. 한국 사회에 만연한 분노 범죄를 투영하면서도, 기이한 힘에 의해 벌어지는 사건은 한국적이면서도 사실적인 공포를 자아냈다. 샤머니즘과 엑소시즘을 대표하는 영매 윤화평과 구마사제 최윤, 그리고 보편적인 시각을 대변하는 형사 강길영의 공조는 각기 다른 세계관의 유기적인 결합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추격전으로 긴장감을 더했다. 방송 첫 주부터 압도적인 흡인력을 선사한 ‘손 더 게스트’가 풀어낼 사건이 궁금증을 자극하는 가운데 폐차장을 수색하는 윤화평과 강길영의 모습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얼굴에는 옅은 미소가 감돌지만 눈빛만큼은 집요하게 빛나는 윤화평은 온몸으로 강렬한 아우라를 발산한다. 악령과 감응하는 능력으로 범죄를 가장 먼저 감지하는 윤화평의 날카로운 레이더가 이번에도 사건 해결의 열쇠가 될지 궁금증을 높인다. 범죄자를 잡겠다는 뜨거운 일념으로 폐차장 구석구석을 뛰어다니는 강길영에게서는 열정의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추격 현장까지 함께 한 육광과 숨이 턱까지 차오르지만 열심히 뛰어다니는 고봉상의 표정도 심상치 않은 사건을 예고한다. 19일 방송되는 ‘손 더 게스트’ 3회에서는 더욱 강력한 사건이 발생한다. ‘손’에 빙의한 부마자가 또 어떤 사건을 일으킬 것인지, 영매 윤화평과 구마사제 최윤 그리고 형사 강길영이 또 어떻게 얽히며 사건을 해결할 것인지 기대를 높인다. 제작진은 “‘손’에 빙의된 부마자들의 범죄가 서늘한 공포를 자아내고 이를 해결하려는 윤화평과 최윤, 강길영의 공조가 더욱 밀도 높은 긴장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숨 막히는 추격전을 기대해 달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OCN 수목드라마 ‘손 더 게스트’는 19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OCN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손 더 게스트’ 김재욱, ‘손’ 쫓는 필사의 구마 의식 포착 “강렬 흡인력”

    ‘손 더 게스트’ 김재욱, ‘손’ 쫓는 필사의 구마 의식 포착 “강렬 흡인력”

    첫 방송부터 차원이 다른 완성도로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의 서막을 연 OCN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손 더 게스트)’ 김재욱이 본격 활약에 나선다. OCN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연출 김홍선, 극본 권소라 서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13일 2회 방송을 앞두고, ‘악령을 쫓는 구마사제’ 최윤(김재욱 분)의 강렬한 구마의식 현장을 공개해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손 the guest’가 가장 한국적이고 사실적인 공포로 안방을 압도했다. 샤머니즘과 엑소시즘을 결합한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만의 독창적인 세계관은 독보적인 연출과 배우들의 열연을 만나 탄탄한 초석을 세웠다. 악령 ‘손’이 깃든 인간 내면의 어둠을 조명한 깊이 있는 통찰력은 서늘하고 묵직했다. 과거에서 현재까지 이어지는 치밀한 서사는 밀도를 높였다. 동쪽 바다 깊은 곳에서 찾아온 ‘손’ 박일도에 빙의됐던 윤화평(김동욱 분)은 잇따른 죽음으로 가족이 산산조각 나는 불행을 겪었다. 최윤 역시 윤화평에게서 옮겨온 ‘손’에 빙의된 형 최신부(윤종석 분)의 악행으로 가족을 잃었다. 강길영(정은채 분)도 이 사건으로 어머니(박효주 분)가 세상을 떠나며 슬픔을 겪었다. ‘손’에 의한 아픔과 비극으로 얽힌 윤화평과 강길영이 악령에 빙의돼 살인을 저지른 김영수(전배수 분) 사건을 계기로 다시 만나 운명적인 공조를 시작한 가운데, 구마사제가 된 최윤과의 만남도 예고하고 있어 기대감에 불을 지핀다. 짧은 등장만으로도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던 최윤은 오늘(13일) 방송되는 2회부터 본격 등장한다. 공개된 사진 속 차가운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구마의식을 하는 최윤은 남다른 활약을 기대케 한다. 서늘하고 차분한 아우라로 경건하게 구마의식에 나서지만, 김영수에게 씐 ‘손’의 거대한 힘은 만만치 않다. 김영수 위에 올라타 악령과 맞서는 최윤의 필사적인 몸부림이 역동적으로 시선을 잡아끈다. 과연 최윤이 김영수에게 씐 악령을 쫓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한다. 첫 회에서 하청업체에서 일하다 사고를 당해 뇌 손상을 입은 김영수는 ‘손’에 씌어 아내를 살해했다. 영매 윤화평은 빙의된 김영수에 감응해 위험에 빠진 딸의 모습까지 포착한 상황.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더 큰 사건을 막기 위한 구마의식이 숨 막히게 펼쳐진다. 운명처럼 얽힌 윤화평, 최윤, 강길영의 아주 특별한 공조도 본격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손 the guest’ 제작진은 “2회부터 본격적인 엑소시즘의 세계가 펼쳐진다. 구마사제로 완벽 변신한 김재욱의 혼신을 다한 열연이 남다른 에너지의 강렬한 흡인력을 자아낼 것”이라며 “1회가 윤화평, 최윤, 강길영의 인연과 샤머니즘을 주로 다뤘다면, 2회부터 진정한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의 문이 열린다.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한편 OCN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 2회는 오늘(13일) 밤 11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악의 본질은 무엇인가?” ‘손 the guest’가 던진 깊이 있는 질문

    “악의 본질은 무엇인가?” ‘손 the guest’가 던진 깊이 있는 질문

    OCN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가 첫 방송부터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만의 깊이 있는 철학으로 보다 근원적인 공포를 자극했다. OCN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연출 김홍선, 극본 권소라 서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가 드디어 지난 12일 첫 방송됐다. 방송 전부터 뜨거운 기대와 관심을 모았던 ‘손 the guest’는 첫 회만으로 찬사와 호평을 이끌어내며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이라는 장르물의 새 지평을 열었다. ‘손 the guest’의 독창적인 세계관은 시청자를 강렬하게 끌어당겼다. 초자연적인 존재와 직접 소통하는 ‘샤머니즘’과 악령을 쫓는 ‘엑소시즘’의 결합은 이제껏 본 적 없는 흡인력으로 압도했다.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에 걸맞은 독보적인 세계관을 감각적으로 세공한 ‘믿고 보는’ 김홍선 감독의 연출과 신들린 연기로 드라마틱한 에너지를 불어넣은 김동욱, 찰나만으로도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 김재욱, 파격적인 연기 변신의 정은채를 비롯해 이원종, 박호산, 안내상 등 배우들의 열연은 한 장면도 놓칠 수 없는 몰입도를 선사하며 시청자를 홀렸다. 무엇보다 ‘손 the guest’가 선사한 공포는 깊이부터 차원이 달랐다. 인간의 어둡고 약한 마음에 파고든 ‘손’이 저지르는 악행은 현실적인 문제와 맞닿아있어 더욱 사실적으로 다가왔다. 부모의 강요로 원치 않던 신부의 길을 걷게 된 최신부(윤종석 분)의 숨겨뒀던 어두운 마음, 하청업체에서 무리하게 일을 하다 사고를 당했지만 보상조차 받지 못해 죽음보다 더한 좌절감을 맛본 김영수(전배수 분) 등 ‘손’에 빙의된 사람들은 모두 깊은 어둠에 잠식돼 있었다. 무조건적인 악행이 아닌 인간의 어두운 마음에 깃댄 ‘손’의 잔혹한 얼굴은 ‘악의 본질은 무엇인가’라는 깊이 있는 질문을 던졌다. 제작진은 단순한 공포가 아닌 ‘악’의 근원은 무엇인가를 보여주기 위해 기획 단계부터 고민을 거듭했다. 김홍선 감독은 “‘손 the guest’는 우리 사회의 어두운 이면,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범죄를 다른 시각에서 보는 드라마다. 우리가 아는 것, 들은 것, 보는 것만이 다가 아닐 수 있다는 전제하에 우리 사회를 깊이 들여다보고 싶다”며 “‘손’은 우리에게 초대받은 존재다. 우리가 가진 어둡고 검은 마음에 ‘손’이 깃든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고 보신다면 더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권소라, 서재원 작가 역시 “‘손’은 몸에 들어와 쓰이는 사악한 것을 상징하는 단어다. 어두운 마음, 악한 마음에 파고들어 빙의된다. 결국 귀신, 악령도 그 사람의 마음이 원인이라는 이야기, 악마만큼 나쁜 인간도 많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또, “‘손 the guest’에서 발생하는 사건은 최근 한국에서 일어난 분노 범죄를 모티브로 했다. 한국 사회에 내재된 문제를 반영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손’이 부른 비극으로 얽힌 영매 윤화평(김동욱 분), 구마사제 최윤(김재욱 분), 형사 강길영(정은채 분). 앞으로 이들이 쫓는 ‘손’은 빈부격차, 혐오문화, 직장 내 왕따 등 한국사회의 어두운 부분을 조명하며 깊이 있는 문제의식을 드러낸다. ‘손 the guest’를 관통하는 악령 ‘손’의 존재는 가장 한국적이고 사실적인 공포를 자아냄과 동시에 묵직하고 날카로운 메시지를 던지며 안방극장을 사로잡는다. 한편 첫 방송부터 차원이 다른 장르물의 탄생을 알린 OCN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 2회는 오늘(13일) 밤 11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손 더 게스트’ 리얼 엑소시즘, 김동욱X김재욱X정은채 “장르물 최적화”

    ‘손 더 게스트’ 리얼 엑소시즘, 김동욱X김재욱X정은채 “장르물 최적화”

    ‘손 더 게스트’가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의 서막을 연다. 12일 ‘손 더 게스트’(극본 권소라 서재원, 연출 김홍선,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측이 이날 첫 방송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손 더 게스트’는 한국 사회 곳곳에서 기이한 힘에 의해 벌어지는 범죄에 맞서는 영매와 사제, 형사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으로 분노로 가득 찬 사람들의 일그러진 마음속 어둠에 깃든 악령을 쫓는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 드라마다. ◆김동욱X김재욱X정은채, 장르물 최적화 퍼펙트 조합 탄생 악령을 알아보는 영매 윤화평으로 분하는 김동욱의 안방 컴백은 그 자체만으로도 설렌다.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로 천만 관객을 사로잡은 폭발적인 에너지와 흡인력으로 능청스러운 겉모습과 달리 아무도 짐작할 수 없는 어둠을 지닌 윤화평의 극단을 드라마틱하게 풀어낸다. 어떤 캐릭터도 자신만의 색으로 소화하는 대체불가 배우 김재욱은 악령을 쫓는 구마사제 최윤 역을 맡았다. ‘보이스1’에서 연쇄살인마 모태구 역으로 이미 입증한 김홍선 감독과의 시너지가 인생캐 경신을 기대케 한다. 유니크한 매력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사로잡은 정은채는 악령을 믿지 않는 형사 강길영을 연기한다. 특유의 섬세한 연기에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더해 파격 변신을 선보인다. 세 배우가 가진 아우라가 절묘한 시너지를 일으키며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의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여기에 이원종, 박호산, 안내상 등 곳곳에 포진한 내공 탄탄한 연기 고수들의 열연은 극의 리얼리티를 더하며 완성도를 높인다. ◆샤머니즘X엑소시즘의 강렬한 결합 ‘손 더 게스트’는 악령을 쫓는 엑소시즘과 초자연적인 존재와 직접 소통하는 ‘샤머니즘’의 결합이라는 독창적인 세계관으로 가장 한국적이고 사실적인 공포를 선사한다. 빈부격차, 혐오문화, 직장 내 왕따 등 한국 사회의 분노 범죄를 다루며 악령에 휘둘리는 인간의 나약함을 넘어 한국 사회 어두운 이면에 담긴 현실적인 공포로 심장까지 조인다. 김홍선 감독은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범죄와 사건을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는 것에서부터 사실적인 공포가 시작된다. 그런 면에서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는 드라마”라고 설명하며 완벽하게 새로운 장르물의 탄생을 예고했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다! 매 작품 새로운 시도와 감각적인 연출로 장르물의 퀄리티를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김홍선 감독의 독보적 연출세계가 집약된 ‘손 더 게스트’가 차원이 다른 완성도로 안방을 매혹한다. 감각적인 영상미를 바탕으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추격전 등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완벽한 흡인력을 선사한다. 권소라, 서재원 작가가 구축한 ‘손 더 게스트’만의 세계관 역시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에 기대가 쏠리는 이유다. 또한 영화 ‘미스터 고’의 고릴라, ‘창궐’의 좀비 등 모션 디렉터로 활약하고 있는 김흥래 안무가는 부마자의 리얼한 움직임을 담당하며 디테일을 살렸다. 여기에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장면을 만들어낸 강승기 촬영감독은 ‘보이스1’에서 김홍선 감독과 호흡을 맞추며 장르물의 진화를 이끈 바 있어 ‘손 더 게스트’에서 선보일 독보적인 비주얼에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믿고 보는’ 드림팀이 빚어낸 이제껏 본 적 없는 장르물의 서막이 드디어 열린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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