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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 문 닫으면 마을 사라져… ‘전북 유학생’ 1000명 키워 소멸 끊겠다”[산업 혁신으로 여는 전북 인구 대전환]

    “학교 문 닫으면 마을 사라져… ‘전북 유학생’ 1000명 키워 소멸 끊겠다”[산업 혁신으로 여는 전북 인구 대전환]

    16년 뒤 남원 고교 9곳→2곳 급감기초학력 전담교원·AI 학습망 강화 인구 절벽으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가 심화하는 가운데 전북교육청의 교육 생태계 복원 전략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학생 유치와 교육 혁신, 포용 교육을 3대 축으로 외부 학령인구를 유입시켜 ‘교육이 희망이 되어 찾아오는 전북’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영환 전북교육청 정책국장은 10일 ‘서울신문 전북 인구포럼’에서 주제 발표를 통해 “교육과정 붕괴와 교육의 질 하락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끊어내기 위해 다각적인 대응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북의 교육 환경에 대해 “도내 출생아 감소와 학령인구 유출이 겹치는 이중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학교가 문을 닫으면 젊은 세대의 유입이 끊겨 마을이 사라지고 마을이 사라지면 지역 소멸로 이어진다”고 진단했다. 실제 전북 지역의 학령인구 감소는 가파른 수준이다. 순창군의 경우 2026년 기준 고등학교가 3곳이지만 16년 후인 2042년에는 1곳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남원시 역시 같은 기간 고등학교 수가 9개교에서 2개교로 급감할 전망이다. 이 국장은 첫 번째 해결책으로 ‘전북 유학’ 활성화를 제시했다. 농어촌뿐만 아니라 도시 및 해외 학령인구를 유입시켜 가족 단위 이주와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2022년 6개교 27명으로 시작한 전북 지역 농촌 유학은 올해 44개교 333명으로 늘어났으며 2030년까지 60개교 1000명 이상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성화고 국제반 신설과 해외 유학생 유치도 병행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전북은 지역 특화 교육 모델인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규제 특례와 재정 지원을 활용해 지방자치단체·대학·산업체와 연계한 맞춤형 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인재가 지역에 정주하는 구조를 만드는 게 핵심이다. 이 국장은 “지역이 교육과정 특례 등을 활용해 ‘지역에서 배워 지역에 정주하는’ 구조 개혁을 이뤄내야 한다”며 “도내 14개 시·군 모두 공모에 참여해 5개 이상 지역이 선정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단 한 명의 학생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 교육’을 통해 내실을 다지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기초학력 전담 교원 배치와 사각지대 맞춤형 지원, 다문화 가정 학생 지원 체계 강화, 인공지능(AI) 활용 학습 플랫폼 구축 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국장은 “지자체는 유학생 가족의 주거와 일자리를 지원하고 도민은 가까운 소규모 학교 살리기에 동참해야 한다”며 “교육을 통해 지역의 희망을 다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 “지역 인재, 지역 기업이 키워 쓴다”…전남광주 ‘교육 지산지소’ 시동

    “지역 인재, 지역 기업이 키워 쓴다”…전남광주 ‘교육 지산지소’ 시동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지역에서 키운 인재를 지역 기업이 채용하고 정주까지 이어가는 ‘교육 지산지소(地産地消)’ 구축에 본격 나섰다.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학교가 길러내고, 청년이 지역에 취업해 성장하는 ‘교육-취업-성장-정주’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전남광주교육청은 9일 AI교육원 대강당에서 지자체와 기업, 경제단체, 교육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 미래전략산업 맞춤형 인재양성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교육청은 이날 ▲지역인재 채용 연계 ▲기업-학교 맞춤형 교육과정 공동 개발 ▲교육시설 공동 활용 ▲인턴십·현장연수 확대 ▲고졸 취업자 숙련교육 지원 등 5대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특성화고를 미래산업 인재 양성의 전진기지로 삼는다. 광주공업고와 동일미래과학고, 나주공업고 등 2026년 협약형 특성화고 3곳을 중심으로 스마트 엔지니어링, AI·AX, 에너지·미래산업 분야 맞춤형 교육을 기업·대학과 공동 운영한다. 특성화고 학과 재구조화도 추진한다. 교육과 취업을 전담 연결할 ‘미래전략산업인재원’을 설립해 학생 교육부터 취업, 취업 후 숙련교육까지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산업계도 대거 참여했다.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와 에스오에스랩, 현대로오텍,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등 반도체·AI·에너지 분야 기업과 전남광주시, 나주시, 광주상공회의소, 광주경영자총협회 등 모두 29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전남광주교육청은 기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에 지역인재 채용 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인센티브 마련도 건의할 방침이다. 전남광주교육청은 앞서 지역 대학·지자체와 함께 ‘지역 책임 대입전형’을 개발하고 지역인재 선발 비율 확대를 추진해왔다. 이번 특성화고-기업 연계까지 더하면서 대학과 고교를 아우르는 지역 인재 양성망을 구축하게 됐다. 김대중 전남광주교육감은 “기업의 기술력과 교육청의 교육 역량을 결합해 지역이 필요한 인재를 지역에서 키우겠다”며 “전남광주를 대한민국 첨단산업 인재의 요람이자 학생들이 일자리와 꿈을 찾고 정착하는 ‘교육-일자리-정주’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남 학생 2.8% “학교폭력 피해 경험”…초등학생 5.6%

    경남 학생 2.8% “학교폭력 피해 경험”…초등학생 5.6%

    경남지역 학생 100명 가운데 2.8명이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등학생의 피해 응답률이 5.6%로 가장 높았고, 학교폭력 유형으로는 언어폭력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경남교육청은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실시한 ‘2026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위탁해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13일까지 온라인과 모바일로 진행했다. 경남에서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1005개 학교 학생 22만 9087명이 참여했으며, 참여율은 85.0%였다. 조사 결과 학교폭력 피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2.8%로 지난해 2.5%보다 0.3%포인트 증가했다. 전국 평균 2.9%보다는 0.1%포인트 낮았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5.6%로 가장 높았으며 중학교 2.3%, 고등학교 0.8% 순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초등학교는 0.6%포인트, 중학교는 0.3%포인트, 고등학교는 0.1%포인트 각각 증가했다.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이 38.3%로 가장 많았다. 이어 따돌림 16.8%, 신체 폭력 15.4%, 사이버폭력 6.9%, 금품갈취 6.4%, 강제 심부름 6.1%, 성폭력 5.1%, 스토킹 4.9% 순이었다. 피해 장소는 교실 안이 29.1%로 가장 많았고 복도 16.8%, 운동장 9.1%, 사이버 공간 7.3%, 놀이터 6.0% 등이 뒤를 이었다. 피해가 발생한 시간은 쉬는 시간이 30.8%로 가장 높았으며 점심시간 23.3%, 주말·방학 등 일과 외 시간 13.4%, 수업 시간 9.7%, 하교 시간 8.1%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 사실을 알린 대상은 학교 선생님이 36.3%로 가장 많았다. 가족은 36.0%, 친구나 선후배는 13.3%였다. 가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0.9%로 지난해 1.2%보다 0.3%포인트 감소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1.9%, 중학교 0.8%, 고등학교 0.1%였다. 학교폭력을 목격했다고 답한 학생은 6.9%로 지난해보다 0.6%포인트 증가했다. 이 가운데 70%는 피해 학생을 돕거나 가해 학생을 말리고 주변 어른에게 알리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했다고 응답했다. 경남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경남도청·경남경찰청·경남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학교폭력 대응 실무협의회’를 분기별로 운영하고 있으며 18개 교육지원청에서도 지역 특성에 맞는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경남경찰청과는 ‘학교전담경찰관(SPO) 학교폭력예방 집중 교육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야차룰’ 등 신종 학교폭력에 대응하고자 학생 예방교육과 학부모 홍보를 강화하고 경찰청 교육자료를 학교 현장에 안내하는 등 예방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학교 현장의 예방교육도 강화한다. 학교폭력 예방 자문단과 찾아가는 예방 교육 강사단을 운영하고 회복적 생활교육 전문적학습공동체와 학생 동아리 지원, 교원 직무연수 등을 통해 학교 구성원의 관계 회복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모든 학교는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급별 ‘학교폭력예방 어울림 프로그램’을 11차시 이상 운영한다. 학생·학부모·교사 등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한 ‘학교문화 책임규약’도 운영한다. 학교폭력 사안의 교육적 해결과 관계 회복을 돕는 경남형 마음회복숙려제 ‘마음결’도 시행한다. 학교 전담 기구 회의 전 숙려 기간을 두고 관련 학생들이 갈등 상황을 돌아보고 마음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18개 교육지원청 모두 마음회복지원단을 운영한다. 특히 피해 유형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언어폭력을 줄이고자 학생들의 언어 감수성과 공감·소통 역량을 높이는 교육을 강화한다. 경남교육청은 오는 9월 넷째 주부터 10월 둘째 주까지 ‘언어문화개선 교육주간’을 운영하고, 학급 단위 관계 형성과 갈등 조정 활동을 연계한 실천 중심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서로를 존중하는 언어를 사용하고 갈등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학교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생태 넘어 경제도시로… 방산 키우는 순천의 ‘산업대전환’

    생태 넘어 경제도시로… 방산 키우는 순천의 ‘산업대전환’

    연 900만명 찾는 순천만정원 강점생태 경쟁력 유지하며 제조업 강화광양·여수 가까워 방산 거점에 적합해룡산단 등 산업용지 선제적 확충계약학과 신설해 방산 인재도 양성투자·신산업 총괄 컨트롤타워 마련대한민국 제1호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로 생태도시를 표방했던 전남광주 순천시가 경제를 결합한 산업대전환에 본격 나섰다. 산업대전환은 산업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적극 대응하는 전략이다. 시는 기존 세계적인 생태도시라는 강점 위에 미래 신산업을 혼합해 생태에 경제를 더한 도시로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어가겠다는 구상이다. 단순히 기업과 산업 유치를 넘어 순천의 강점을 살린 산업을 발굴해가는 구상이다. 기업은 성장하고, 청년에게는 좋은 일자리를 제공해 그 성과가 시민의 삶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간다는 복안이다. 8일 순천시에 따르면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지난 7월 한 달 동안 온라인 빅데이터 354만 9839건을 분석한 결과 손훈모 순천시장이 ‘K브랜드지수’에서 전남광주 27개 기초자치단체장 중 1위에 올랐다. 손 시장은 온라인 검색량, 콘텐츠 소비, 대중의 긍·부정 반응 등 총 354만 9839건의 디지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취임 이후 순천이 가진 생태·문화적 강점을 도시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고도화하는 한편 주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을 직접 챙기는 발로 뛰는 행정을 보인 결과로 분석된다. 인권 변호사로 활동했던 손 시장은 법률가 출신다운 명확한 문제 해결 능력과 특유의 친화력으로 복잡한 민원과 지방자치단체 간 갈등 요소를 매끄럽게 풀어내며 지역 사회의 신뢰를 두텁게 쌓아가고 있다. 지난달 24일 ‘미래신산업 혁신성장위원회 출범식’과 ‘지·산·연 협력사업 발대식’을 잇따라 개최하며 본격적인 산업대전환에 나선 손 시장은 “생태도시를 넘어 경제도시로 순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생태는 지키고, 경제는 키우겠다’는 원칙 아래, 순천만습지 등 생태자산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방위산업 등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며 ‘경제도시 순천’으로의 산업대전환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 순천은 2013년과 202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 개최하며 연간 900만명대 관광객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생태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이러한 생태적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제조업 기반을 강화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시는 정부가 미래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방산을 지역 제조업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주목하고 있다. 이 같은 구상은 한국 방산이 세계적으로 입지를 넓히고 있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집계에 따르면 한국은 현재 미국에 이어 나토 회원국에 두 번째로 많은 무기를 공급하는 국가로 올라섰고 정부는 2030년까지 세계 4위 방산 수출국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세계적으로 K방산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국내 방산 기업의 생산기반 확대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순천의 산업·교통·인적 인프라를 활용해 새로운 방산 제조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순천은 인근 광양의 철강산업과 여수의 석유화학산업단지를 비롯해 광양항, 순천~완주고속도로, KTX 전라선 등 산업·물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국립대학교와 전남 최대 규모의 청년 인구, 우수한 교육·문화·생태환경 등 정주 여건을 갖추고 있어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정착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방산 육성 및 지원조례 제정 등 제도적 기반 구축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 ▲앵커기업 유치 및 해룡산단·배후산단 일원 방산 특화단지 지정을 3대 핵심과제로 추진한다. 특히 앵커기업과 협력기업, 연구개발 기관, 시험·평가기관 등이 연계되는 산업 집적 거점을 구축하고 2028년까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기업이 적기에 투자할 수 있는 산업용지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 시는 해룡산단 2-2단계 60만㎡(18만평)를 포함해 신규 산업용지 476만㎡(144만평)를 선제적으로 확충하고 산단 내 간선도로와 전력·용수공급망,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대응 인프라 등 기업 활동에 필요한 기반시설도 단계적으로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미래산업을 뒷받침할 전문인력 양성체계도 구축한다. 신산업 관련 대기업·협력업체와 연계한 계약학과를 신설하고, 방산 인공지능(AI)융합학과 등 기업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폴리텍대학과 연계해 연간 50명 규모의 방산 관련 기능장·기능사 자격증반 운영도 추진한다. 기업 유치에는 시장이 직접 전면에 나선다. 손 시장은 ‘순천시 영업사원 제1호’를 자처하며 전략기업 발굴부터 인허가, 인센티브 지원까지 일괄 지원하는 기업유치추진단을 중심으로 방산 앵커기업과 관련 소재·부품·장비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달 기업·대학·연구기관 등 현장 실무진이 참여하는 ‘순천시 미래신산업 혁신성장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등 투자유치와 미래산업 정책을 총괄할 컨트롤타워도 마련했다. 방산의 높은 정규직 비중과 연구인력 수요를 활용해 청년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거, 결혼, 출산, 문화생활 등 삶의 전 주기에 걸친 정주 여건 개선 정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나아가 순천의 산업대전환을 여수·광양을 비롯한 전남광주 동부권 전체의 산업구조 전환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기존 철강·석유화학 산업과 미래 방산을 연계해 산업을 다변화하고 동부권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산업생태계를 구축하는 게 목표다. 손 시장은 “순천의 산업대전환은 순천이 가진 세계적인 생태 경쟁력 위에 좋은 기업과 일자리라는 새로운 성장축을 더하겠다는 구상”이라며 “방산을 비롯한 미래산업이 순천의 새로운 제조업 기반을 만들고 동부권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직접 기업을 찾아다니며 투자유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한국 학생 OECD 최상위권 유지…읽기는 전세계 동반 하락

    한국 학생 OECD 최상위권 유지…읽기는 전세계 동반 하락

    우리나라 학생들의 수학·읽기·과학 성취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디지털 학습 능력도 상위권이었다. 다만 읽기 점수는 3년 전보다 14점 떨어지고 하위권 학생 비율이 크게 늘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8일 이 같은 내용의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PISA) 2025’ 결과를 발표했다. PISA는 OECD가 만 15세 학생의 읽기·수학·과학 소양 등을 3년(2029년부터 4년 주기)마다 평가하는 국제 비교 연구다. 이번 조사에는 91개국 학생 약 76만명이 참여했고, 한국에서는 196개교 학생 6859명이 평가를 치렀다. 한국 학생들의 평균 점수는 과학 526점, 읽기 501점, 수학 522점으로, OECD 평균인 과학 482점, 읽기 461점, 수학 463점을 모두 크게 웃돌았다. OECD 38개 회원국 가운데 한국은 과학 1~3위, 읽기 1~9위, 수학 1~2위로 평가됐다. 전체 91개 참여국 기준으로는 과학 5~7위, 읽기 3~13위, 수학 5~7위였다. 이번 조사의 혁신적 영역인 ‘디지털 세계에서의 학습’에서도 한국 학생들은 높은 성취를 이뤘다. 특히 컴퓨팅 문제해결력은 538점을 받아 OECD 평균 500점을 38점 웃돌았다. OECD 회원국 가운데 2~5위, 전체 85개 참여국 가운데 6~10위였다. 디지털 세계에서의 학습은 컴퓨팅 도구를 활용해 지식을 구성하고 오류를 점검·수정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다. 다만 직전 PISA 2022와 비교하면 세 영역 모두 평균 점수가 떨어졌다. 특히 읽기의 경우 515점에서 501점으로 14점이나 떨어져 하락 폭이 컸다. 과학은 528점에서 526점으로 2점, 수학은 527점에서 522점으로 5점 하락했다. 읽기의 경우 5수준 이상 상위권 학생 비율은 2022년 13.3%에서 2025년 10.3%로 3.0%포인트 감소한 반면 1수준 이하 하위권은 같은 기간 14.7%에서 17.8%로 3.1%포인트 늘었다. 과학에서도 상위권 비율은 1.1%포인트 감소하고 하위권은 0.5%포인트 늘었다. 수학은 상위권과 하위권 비율이 동시에 소폭 늘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학생들이 글을 읽고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소통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수업과 연계해 독서 교육을 활성화하고 질문과 토론 중심 교실 수업 문화를 지원하는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탐구와 문제 해결 중심의 수업을 통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성별 격차도 이어졌다. 읽기에서는 여학생이 515점으로 남학생(487점)보다 28점 높았고, 반대로 수학은 남학생이 528점으로 여학생(517점)보다 11점 높았다. 우리나라의 교육의 포용성과 공정성도 OECD 평균 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경제·사회·문화적 배경에 따른 성취도 차이를 설명하는 비율이 모든 영역에서 OECD보다 낮아, 상대적으로 공정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에서 기초 수준인 2수준 이상을 달성한 학생 비율을 뜻하는 ‘포용성’도 80.1%로 OECD 평균 65.0% 대비 높았다.
  • [단독] “학교 덮친 혐오·교권침해, ‘인권문화추진단’ 설치해 상호존중 문화 되살릴 것”

    [단독] “학교 덮친 혐오·교권침해, ‘인권문화추진단’ 설치해 상호존중 문화 되살릴 것”

    내년 초 인권문화추진단 출범분쟁 대응서 예방 중심 통합 관리교육공동체 회복 위한 컨트롤타워교육 선도국 꿈 막는 교부금 개편새 산정 방식은 재정 안정성 저해예산부수법안 졸속 처리될까 우려정근식 2기 핵심 정책은 ‘기본교육’저출생 해결 위한 유아 무상교육2030년 모든 학교에 전문상담사 서울시교육청이 학교 내 혐오·차별 및 갈등을 관리하고 인권 친화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컨트롤타워 ‘인권문화추진단’을 만들고 내년부터 운영한다. 배재고 야구부 사태로 드러난 청소년 혐오표현, 교권침해, 학교폭력 등 여러 교내 문제가 ‘상호존중 부족’에 기인한다고 보고, 교육공동체 회복을 위한 근본적 개선에 나선다는 취지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3일 서울 용산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혐오·차별적인 행동의 배경엔 제도 미비도 있고 구조적 원인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문화적 문제가 있다”면서 “교육공동체 전체의 인권문화를 함께 다루는 ‘인권문화추진단’을 한시 기구로 설치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배재고 야구부의 ‘혐오 구호’ 논란, 드라마 ‘참교육’이 상기시킨 교권침해 문제, 학생인권조례 폐지 부결 등 일련의 사태를 거치면서 정 교육감이 고민을 거듭한 끝에 내놓은 결과물이다. 분쟁에 대해 사후 대응하는 대신 ‘예방 중심’으로 전환해 갈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것이다. 정 교육감은 “교권침해는 학생과 학부모가 교권을 존중하지 않아서, 학교폭력은 학생이 학생을 존중하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라면서 “나의 인권이 존중받으려면 상대의 인권도 존중해야 한다는 ‘상호존중 문화’를 학교에 자리잡게 할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권문화추진단은 조직·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내년 초 출범할 예정이다. 정 교육감은 50여년간 유지돼온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부금)의 내국세 연동 방식이 폐지된 것과 관련해선 “세계적인 교육 선도국가로 가는 꿈을 포기한 개편안”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정 교육감은 새 교부금 산정 방식이 교육재정의 안정성과 예측가능성을 떨어뜨린다는 점을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그는 “현행 방식은 세수가 좋을 때 지방교육재정안정화기금 등에 여력을 적립해 두고 침체기에는 이를 꺼내 쓰는 완충 기능이 있지만, 새 산식엔 없다”고 꼬집었다. 교부금 집행 당사자인 시도교육감과의 사전 협의가 없었던 만큼 절차적 정당성에도 하자가 있다는 입장이다. 정 교육감은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국회 교육위에서 논의를 해야 하는데 예산부수법안으로 처리될까봐 우려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미래대응기금의 교육·인재 계정을 신설해 교육 예산의 전체 파이를 늘리겠다는 방침이지만, 정 교육감은 실질적인 예산 증액은 크지 않다고 본다. 그는 “추경을 반영한 76조 4381억원을 기준으로 하면 2조 4000억원(3.2%) 정도 느는 데 그친다”면서 “2027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률 3.9%에도 못 미친다”고 꼬집었다. 6·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그는 의무교육, 무상교육을 확장한 ‘기본교육’을 2기 핵심 정책으로 내걸었다. 중학교, 고등학교에 이어 유아부터 노년까지 의무교육 대상을 확대하고, 정서적 기반과 민주시민 소양까지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고 본다. 정 교육감은 “현재의 의무교육은 초·중·고에만 해당돼서 저출생·인구감소가 심각한 현 사회에선 지속 가능성이 없다”면서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가 유아교육을 무상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교육감은 유아 무상교육 외에도 기초학력, 마음건강 정책을 기본교육을 위한 간판정책으로 소개했다. 그는 “1기에 11개 지원청에 설치한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를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하려고 한다”면서 “난독·난산·경계선지능 학생을 통합 지원해 기초학력 격차를 좁히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살 학생, 자해 학생 등 구체적으로 마음건강에 위기를 보이는 학생이 1000명이 넘는다”면서 “2030년까지 모든 학교에 전문상담사를 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2기 1호 결재 사업인 ‘마음회복학교’는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옛 덕수고 부지를 리모델링해 학생들이 다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주간 통학형 대안교육 위탁기관’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정 교육감은 “학생들이 1학기 혹은 1년 동안 마음회복학교로 등교하며 정규 교과 수업과 전문 심리지원을 동시에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2030년엔 마음회복을 목적으로 하는 ‘서울형 공립 대안학교’를 설립한다. 초등학교 저학년 교육시간 확대에 대해선 ‘인력’을 충원해 해결할 문제라고 봤다. 정 교육감은 “초교 1, 2학년 3시 하교는 학부모들은 환영하고 교사들은 반대하는 문제”라면서 “그 간극을 메우기 위해선 아이들을 특별히 보살필 인력과 예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논술형 평가 확대와 대입제도 개편에 대해선 학교에게 준비할 시간을 충분히 주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학교 교육과정, 내신 평가, 대입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종합적인 로드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고교 내신 서·논술형 평가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2030학년도 이후엔 50% 이상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면서 “수능의 경우 이보다 한 단계 늦게, 2037학년도에 50%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폰프리 학교, 학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용 규제에 대해선 “동의하지만 규제만으로 완결되지는 않는다”면서 “플랫폼에 공적 책임을 묻는 것과, 학생 스스로 절제하는 힘을 기르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이 함께 가야 한다”고 말했다.
  • [단독] “혐오·갈등 컨트롤타워 만든다…학교 문화 근본적 개선”

    [단독] “혐오·갈등 컨트롤타워 만든다…학교 문화 근본적 개선”

    서울시교육청이 학교 내 혐오·차별 및 갈등을 관리하고 인권 친화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컨트롤타워를 만든다. 배재고 야구부 사태로 드러난 청소년 혐오표현, 교권침해, 학교폭력 등 여러 교내 문제가 ‘상호존중 부족’에 기인한다고 보고, 교육공동체 회복을 위한 근본적 개선에 나선다는 취지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3일 서울 용산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혐오·차별적인 행동의 배경엔 제도 미비도 있고 구조적 원인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문화적 문제가 있다”면서 “교육공동체 전체의 인권문화를 함께 다루는 ‘인권문화추진단’을 한시 기구로 설치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배재고 야구부의 ‘혐오 구호’ 논란, 드라마 ‘참교육’이 상기시킨 교권침해 문제, 학생인권조례 폐지 부결 등 일련의 사태를 거치면서 정 교육감이 고민을 거듭한 끝에 내놓은 결과물이다. 각각의 분쟁에 대해 사후 대응하기 급급했던 기존의 방식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해 갈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것이다. 정 교육감은 “교권침해는 학생과 학부모가 교권을 존중하지 않아서, 학교폭력은 학생이 학생을 존중하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라면서 “나의 인권이 존중 받으려면 상대의 인권도 존중해야 한다는 ‘상호존중 문화’를 학교에 자리잡게 할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권문화추진단은 조직·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내년 초 출범할 예정이다. 교육교부금 개편안엔 “교육 선도국가의 꿈 포기”새 산식엔 완충 기능 없어…절차적 하자도 문제AI 교육, 이주배경학생 등 ‘플러스 요인’도 담아야정 교육감은 50여년간 유지돼온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부금)의 내국세 연동 방식이 폐지된 것과 관련해선 “세계적인 교육 선도국가로 가는 꿈을 포기한 개편안”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정 교육감은 새 교부금 산정 방식이 교육재정의 안정성과 예측가능성을 떨어뜨린다는 점을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그는 “현행 방식은 세수가 좋을 때 지방교육재정안정화기금 등에 여력을 적립해 두고 침체기에는 이를 꺼내 쓰는 완충 기능이 있지만, 새 산식엔 없다”고 꼬집었다. 교부금 집행 당사자인 시도교육감과의 사전 협의가 없었던 만큼 절차적 정당성에도 하자가 있다는 입장이다. 정 교육감은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법률 개정 문제인 만큼 국회에서 논의를 다시 하겠지만, 교육위에서 논의를 해야 하는데 예산부수법안으로 처리될까봐 우려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미래대응기금의 교육·인재 계정을 신설해 교육 예산의 전체 파이를 늘리겠다는 방침이지만, 정 교육감은 실질적인 예산 증액은 크지 않다고 본다. 그는 “추경을 반영한 76조 4381억원을 기준으로 하면 2조 4000억원(3.2%) 정도 느는 데 그친다”면서 “이는 정부가 이미 결정한 2027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률 3.9%에도 못 미친다”고 꼬집었다. 교부금 개편을 하더라도 인공지능(AI) 교육, 이주배경학생 급증 등 ‘플러스(+)’ 요인을 담아야 하지만, 현재 개편안엔 마이너스(-) 요인밖에 없다고도 비판했다. 정 교육감은 “학생수 연동 예산은 10% 정도밖에 안 되는데, 10%를 반영해야지 왜 35%를 반영하나”면서 “산식 자체를 다시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근식 2기 핵심 정책은 의무교육 확장한 ‘기본교육’ 유아 무상교육, 기초학력, 마음건강…3대 간판 정책6·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그는 의무교육, 무상교육을 확장한 ‘기본교육’을 2기 핵심 정책으로 내걸었다. 1950년대 우리나라에 의무교육 제도가 도입된 이래 2004년 중학교 의무교육, 2019년 고등학교 무상교육이 도입됐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유아부터 노년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하고, 정서적 기반과 민주시민 소양까지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고 본다. 정 교육감은 “현재의 의무교육은 초·중·고에만 해당돼서 저출생·인구감소가 심각한 현 사회에선 지속 가능성이 없다”면서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가 유아교육을 무상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교육감은 유아 무상교육 외에도 기초학력, 마음건강 정책을 기본교육을 위한 간판정책으로 소개했다. 그는 “1기에 11개 지원청에 설치한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를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하려고 한다”면서 “난독·난산·경계선지능 학생을 통합적으로 지원해 기초학력 격차를 좁히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살 시도 등 구체적으로 마음건강에 위기를 보이는 건수는 1000건이 넘는다”면서 “2030년까지 모든 학교에 전문상담사를 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2기 1호 결재 사업인 ‘마음회복학교’는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옛 덕수고 부지를 리모델링해 학생들이 다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주간 통학형 대안교육 위탁기관’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정 교육감은 “학생들이 1학기 혹은 1년 동안 마음회복학교로 등교하며 정규 교과 수업과 전문 심리지원을 동시에 받는다”면서 “치료가 끝나면 원래 학교로 돌아가게끔 설계돼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2030년엔 마음회복을 목적으로 하는 ‘서울형 공립 대안학교’를 설립한다. 초등학교 저학년 3시 하교엔 “인력 충원해 해결”늘어난 시간에 별도 교육 프로그램 운영해야내신 서·논술형 평가 2030학년도 이후 50% ↑폰프리·SNS 규제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병행”초등학교 저학년 교육시간 확대에 대해선 ‘인력’을 충원해 해결할 문제라고 봤다. 정 교육감은 “초등학교 1, 2학년 3시 하교는 학부모들은 환영하고 교사들은 반대하는 문제”라면서 “그 간극을 메우기 위해선 아이들을 특별히 보살필 인력과 예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늘릴 게 아니라 추가 인력을 고용해 늘어난 시간에 아이들을 교육할 별도의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는 의미다. 서·논술형 평가 확대와 대입제도 개편에 대해선 학교에게 준비할 시간을 충분히 주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학교 교육과정, 내신 평가, 대입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종합적인 로드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고교 내신 서·논술형 평가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2030학년도 이후엔 50% 이상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면서 “수능의 경우 이보다 한 단계 늦게, 2037학년도에 50%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폰프리 학교, 학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용 규제에 대해선 “동의하지만 규제만으로 완결되지는 않는다”면서 “플랫폼에 공적 책임을 묻는 것과, 학생 스스로 절제하는 힘을 기르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이 함께 가야 한다”고 말했다.
  • 현대차·코이카, 가나에 50억원 투자… 미래차 정비인력 키운다

    현대차·코이카, 가나에 50억원 투자… 미래차 정비인력 키운다

    현대자동차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과 가나의 자동차 정비 인력 양성에 나선다. 현대차는 지난 3일(현지시각) 가나 아크라의 알리사 호텔에서 가나 자동차 정비기술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현대·코이카 넥스트젠’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코이카 넥스트젠은 현대차가 코이카의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IBS)과 연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가나의 자동차 정비기술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현지 청년의 취업·창업 기회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대차와 코이카는 2030년까지 5년간 총 50억원을 공동 투자한다. 투자 비중은 5대5다. 현지 사업 수행은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인 플랜 인터내셔널 코리아와 플랜 인터내셔널 가나가 맡는다. 현대차와 코이카는 가나에 자동차 정비기술 교육센터 2개소를 설립·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현지에서 지속 가능하고 자립적인 정비기술 교육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운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술·직업교육훈련 기관의 교육과정도 보완한다. 내연기관차 중심의 교육과정을 최신화하고 하이브리드차·전기차 등 미래 차 정비 기술을 추가할 계획이다. 신규 개발 교육과정은 가나 기술·직업교육훈련 위원회의 공식 인증을 거쳐 미래 자동차 산업 환경에 대응하는 정비 전문 인력 양성에 활용될 계획이다. 현지 청년의 취업·창업 지원을 위해 장학금과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연 1회 취업박람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창업 교육과 컨설팅도 운영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원하는 현지 청년, 교사 등은 총 405명이다. 교육을 이수한 교사들이 현지 교육 현장에 나가 전문성을 확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가나 청년들의 고용과 자립의 기회가 넓어지길 기대한다”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자동차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기술 인재 양성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가나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현대 넥스트젠’을 다양한 국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 “AI로 설계 패러다임 바꾼다”… 국민대, 건축전문대학원 출범

    “AI로 설계 패러다임 바꾼다”… 국민대, 건축전문대학원 출범

    국민대학교가 미래 건축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건축전문대학원’을 공식 출범했다. 국민대는 지난달 31일 종합복지관에서 정승렬 총장과 국내외 건축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건축전문대학원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새롭게 문을 연 대학원은 인공지능(AI)을 단순한 설계 도구가 아닌 사유와 제작의 매개체로 활용하는 ‘AI Craft’ 교육을 차별화된 전략으로 내세웠다. 교육과정은 크게 건축설계전공과 건축학전공으로 나뉜다. 건축설계전공은 지원자 학력에 따라 4년제 건축학사 소지자 대상 2년 과정과 비전공자 등을 위한 3년 과정으로 운영된다. 특히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KAAB)의 인증을 획득해 캔버라협약 및 유네스코-UIA 인증 체계와 연계되는 국제적 수준의 전문학위 과정을 갖췄다. 국민대는 지난 2016년 3년제 건축학석사 신설을 시작으로 2024년 KAAB 인증 취득을 거쳐 이번 전문대학원 개원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건축교육 고도화를 완성했다. 초대 원장을 맡은 장윤규 교수는 “최고 수준의 교육 환경을 구축해 세계적 역량을 갖춘 국내 대표 전문대학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국내 1위 TSE가 대구로 간 까닭은?

    국내 굴지의 반도체 검사장비 기업 TSE가 대구에 ‘반도체 검사 디자인 센터’를 설립한다. 이와 함께 연구개발 인력 150명을 채용키로 했다. 대구시는 3일 산격청사에서 추경호 시장과 권상준 TSE 회장, 허영우 경북대 총장, 신일희 계명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검사 디자인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 및 인재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TSE는 지난해 말 문을 연 대구회로설계센터를 확장하는 방식으로 오는 2030년까지 300억원을 들여 반도체 검사 디자인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TSE는 최근 글로벌 수주 급증에 따라 설계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구를 연구개발 거점으로 정했다. 시는 입주 공간 확보와 채용 지원, 지역 대학과의 산학협력 연계 등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선다. 경북대와 계명대는 기업 맞춤형 인력 양성, 채용 연계형 교육과정 개발 등 산학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통해 대구가 비수도권 최대 반도체 인재 양성 도시라는 점을 부각해 반도체 기업 유치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TSE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TSMC, 인텔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핵심 검사 부품을 공급하는 반도체 검사장비 설계·제조 분야 국내 대표 기업이다. 권 회장은 “이번 투자를 통해 수도권 편중 인력난을 극복하고 대구를 반도체 검사 설계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추 시장은 “대구에서 반도체를 공부한 청년들이 고향에 정착해 세계적인 설계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국내 1위 반도체 검사장비 기업 TSE, 대구에 ‘반도체 검사 디자인센터’ 설립

    국내 1위 반도체 검사장비 기업 TSE, 대구에 ‘반도체 검사 디자인센터’ 설립

    국내 굴지의 반도체 검사장비 기업 TSE가 대구에 ‘반도체 검사 디자인 센터’를 설립한다. 이와 함께 연구개발 인력 150명을 채용키로 했다. 대구시는 3일 산격청사에서 추경호 시장과 권상준 TSE 회장, 허영우 경북대 총장, 신일희 계명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검사 디자인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 및 인재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TSE는 지난해 말 문을 연 대구회로설계센터를 확장하는 방식으로 오는 2030년까지 300억원을 들여 반도체 검사 디자인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TSE는 최근 글로벌 수주 급증에 따라 설계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구를 연구개발 거점으로 정했다. 시는 입주 공간 확보와 채용 지원, 지역 대학과의 산학협력 연계 등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선다. 경북대와 계명대는 기업 맞춤형 인력 양성, 채용 연계형 교육과정 개발 등 산학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통해 대구가 비수도권 최대 반도체 인재 양성 도시라는 강점을 부각해 반도체 기업 유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TSE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TSMC, 인텔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핵심 검사 부품을 공급하는 반도체 검사장비 설계·제조 분야 국내 대표 기업이다. 권 회장은 “이번 투자를 통해 수도권 편중 인력난을 극복하고 대구를 반도체 검사 설계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추 시장은 “대구에서 반도체를 공부한 청년들이 고향에 정착해 세계적인 설계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정부 청년 지원 예산 43.3조원 확대…아이비김영, 직무역량부터 취업·경력개발까지 교육 연계 강화

    정부 청년 지원 예산 43.3조원 확대…아이비김영, 직무역량부터 취업·경력개발까지 교육 연계 강화

    정부, 청년 ‘성장·이동 사다리’ 복원에 초점…직무역량·첫 경력 지원 확대아이비김영, IT·AI·디지털·뷰티·기술자격 분야서 ‘교육 → 취업 → 경력개발’ 단계별 지원 정부는 지난 8월 28일 ‘청년 예산 언박싱(UNBOXING) 2027’ 행사에서 청년 성장 단계별 종합투자 규모를 올해 28조 2천억 원에서 내년 43조 3천억 원으로 53.5% 확대하는 예산안을 발표했다. 청년층의 성장 사다리 복원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고, 일자리 분야에서는 실무 역량 개발과 첫 경력 진입 지원을 집중적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청년의 직무 역량과 초기 경력 형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아이비김영은 IT·AI·디지털, 뷰티, 기술자격 등 분야별 특성에 맞춰 전문 역량 습득부터 진로 설계, 경력 개발까지 연계한 교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IT·AI·디지털, 산업 변화에 필요한 직무 역량부터 취업까지 아이비김영은 ‘더조은컴퓨터아카데미’와 ‘메가스터디아카데미’를 통해 IT·AI·디지털 직업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더조은컴퓨터아카데미’는 개발 및 IT 기초 직무를, ‘메가스터디아카데미’는 AI·빅데이터·반도체 등 첨단 융합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과 국민내일배움카드 훈련, 기업 위탁교육 등 다양한 직무 교육과 함께 산업체가 교육과정 설계에 참여하는 산학협력형 교육을 통해 산업 변화에 필요한 직무 역량을 갖추고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뷰티, 전문기술 기반 대학 진학부터 취업·창업까지 뷰티 분야에서는 ‘메가스터디뷰티아카데미’와 ‘MBC아카데미뷰티학원’을 통해 헤어·메이크업·피부·네일 등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문기술 습득과 대학 진학에서 취업, 경력 개발과 창업까지 이어지는 진로 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8월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메가스터디뷰티아카데미 제1회 미용대학 입시박람회’에는 약 800명의 수험생과 학부모가 참여해 1:1 맞춤 입시 상담과 대학별 전형·실기 정보를 제공받는 등 미용대학 진학과 뷰티 전문직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엔지니어랩’, 청년 성장 단계에 맞춘 ‘자격·취업·실무’ 교육 로드맵 기술자격 분야의 ‘엔지니어랩’은 전기기능사·전기기사 등 전기 분야와 소방설비기사 등 소방 분야 자격증 교육을 통해 직업 진입에 필요한 전문 역량 확보를 지원한다. 자격증 취득 이후에는 공기업 취업 과정과 진로·취업 상담을 제공하고, 취업 후에는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전기 실무 과정까지 연계하고 있다. ‘엔지니어랩 종로학원’은 전기 자격증 교육과 공기업 전기직렬 실전 면접반을 함께 제공하고 있으며, 직업상담사를 통해 교육과정 선택부터 자격 취득, 진로 상담과 취업 방향 설정까지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진로 탐색 → 자격 취득 → 취업 → 실무 역량 강화’로 이어지는 단계별 교육 체계를 갖추고 있다. 직무교육 넘어 청년의 ‘성장 경로’ 지원 아이비김영은 분야별 교육 특성은 다르지만 ‘전문 역량 확보 → 취업 → 경력 개발’이라는 공통된 방향을 바탕으로 청년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전문성을 갖추고 실제 취업과 경력 개발로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이비김영 관계자는 “산업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청년들에게는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직무 역량과 전문성을 갖추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IT·AI·디지털, 뷰티, 기술자격 등 각 분야의 특성에 맞춰 교육에서 취업과 경력 개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한슬 경기도의원 “학생 주소·학교 규모가 대입 기회 좌우해선 안 돼”

    김한슬 경기도의원 “학생 주소·학교 규모가 대입 기회 좌우해선 안 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김한슬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2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교학점제 운용 실태를 비판하며, 학교 간·지역 간 발생하는 구조적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경기도 및 경기도교육청 차원의 실질적 보완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한슬 의원은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진로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출발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학생의 선택권보다 학교의 과목 개설 여건이 진로를 먼저 결정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학생 수가 많은 학교는 다양한 과목을 개설할 수 있지만 소규모 학교는 수강 인원과 교사 부족 등으로 과목이 폐강되거나 처음부터 열리지 못한다”며 “특히 실험·탐구 활동에서는 학교별 시설과 장비, 전문 교원 확보 수준에 따라 격차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김 의원은 구리시의원으로 재직하던 지난해 12월에도 관내 일부 학생들이 개설 과목 부족으로 방과 후 인근 남양주까지 장거리 이동을 감수해야 하는 실태를 공론화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이날 고교학점제의 현장 부작용을 완화하기 위한 구체적 해법으로 세 가지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첫째, 도내 고교학점제 교육 격차 실태를 객관적인 데이터로 조사해 전면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각 시·군 및 학교별 선택 과목 개설 현황과 폐강 비율, 공동 교육과정 수강을 위한 타 지역 이동 빈도, 실험실과 첨단 장비, 전문 교원 등 인프라 격차를 지표화해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는 취지다. 김 의원은 “어느 지역과 어느 학교에서 학생의 선택권이 얼마나 제한되고 있는지부터 정확히 알아야 한다”며 “정확한 진단 없이 올바른 처방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둘째, 지역 사회의 물적·인적 자원을 아우르는 ‘경기 탐구 자원 공유망’ 구축을 제안했다. 개별 학교 단위로 고가 장비와 전문 인력을 모두 구비하기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경기도 내 대학·연구기관·기업이 보유한 연구 시설 및 장비, 전문가 네트워크를 학생들이 연계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자는 구상이다. 김 의원은 “학교마다 모든 시설과 인력을 갖추기 어렵다면 경기도 전체의 교육 자원을 학생들에게 열어줘야 한다”며 “학교에 없는 기회를 경기도가 채워주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셋째, 공동 교육과정 운영 방식을 기존의 ‘학생이 찾아가는 방식’에서 벗어나 ‘교육이 학생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학교에 과목이 없으니 방과 후 다른 학교로 이동하라는 방식은 시간과 비용, 안전 부담을 학생과 학부모에게 떠넘기는 것”이라며 “권역별 거점학교를 균형 있게 지정하고, 부득이한 이동에는 실질적인 지원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한슬 의원은 “현재와 같이 준비가 부족한 상태에서 고교학점제가 강행된 것은 분명한 문제”라고 진단한 뒤 제도의 구조적 결함을 보완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학생의 주소가 교육 기회의 크기를 결정해서는 안 되고, 학교의 규모가 학생의 꿈의 크기를 결정해서도 안 된다”며 “무엇보다 정부 정책의 시행착오가 학생 개인의 실패로 귀결돼서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 9월 모평 ‘불영어’ 오명 벗어났다…국어·수학 다소 어려워

    9월 모평 ‘불영어’ 오명 벗어났다…국어·수학 다소 어려워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 영어 영역이 최근의 경향성보다 쉽게 출제되면서 연달아 제기된 ‘불영어’ 논란을 해소했다. 국어와 수학 영역은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EBS 대표 영어 강사인 김예령 대원외고 교사는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수능 9월 모의평가(모평) 영어영역 출제경향 브리핑에서 “작년 수능과 올해 6월 모평보다 쉽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작년 수능에 출제되지 않은 신유형은 없었고, 전체적으로 변별력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시험에서 중·상위권 학생들의 성적을 가를 문항으로는 21번(함축의미 추론), 33·34번(빈칸 추론), 37번(글의 순서), 39번(문장 삽입) 등이 꼽혔다. 총 45문항 중 25문항(55.6%)이 EBS와 연계됐다. 지난해 수능 영어 영역은 역대급으로 어렵게 출제돼 ‘불수능’이라는 오명을 얻었다. 지난 6월 모평 역시 까다로운 문항들이 많아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비판을 다시금 받았다. 작년 수능에서 영어 1등급(원점수 90점 이상)을 받은 수험생 비율은 3.11%, 6월 모평의 1등급 비율은 4.13%였다. 상대평가로 치러지는 영역의 1등급 비율이 4% 안팎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절대평가 전환의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다만 이번엔 1등급 비율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상위권 변별력 확보’ 실패라는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상당히 쉽게 출제됐다”면서 “1등급 비율이 약 18~19%대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33·34번 문항의 경우 은유와 비유를 통해 정답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방식으로 나와 상위권을 변별할 수 있는 고난도로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반면 국어 영역의 경우 지난 6월 모평보다는 어렵게, 지난해 수능보다는 다소 쉽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주를 이뤘다. EBS 국어 대표 강사인 한병훈 충남 예산여고 교사는 이날 국어 영역 브리핑에서 “전반적 난이도는 작년 9월 모평과 유사하고, 지난 6월 모평보다 어렵게 출제됐다”면서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과도한 추론을 요구하는 킬러 문항은 확실히 없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표준점수 최고점이 147점으로 어렵게 출제됐던 지난해 수능보단 수험생 체감 난이도가 낮았을 것으로 분석된다. 변별력 높은 문항으로는 독서에서 8번과 13번, 문학에서 24번과 31번, 언어와 매체에서 39번 등이 꼽혔다. 특히 8번은 ‘종 차별주의’를 소재로 다양한 관점을 이해해야 해 난이도가 높았다. EBS 연계 문항은 총 23개(51.1%)였다. 임 대표는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을 정도로 적절한 난이도”라면서 “쉽게 출제된 6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렵고 지난해 본수능보다는 비슷하거나 다소 쉽게 출제됐다”고 말했다. 메가스터디, 대성학원, 진학사도 같은 평가를 내놓았다. 수학은 지난 6월 모평보다는 어렵고,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EBS 수학 대표 강사인 남치열 백석고 교사는 수학 영역 브리핑에서 “작년 9월 모평 및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면서 “중위권과 상위권을 모두 변별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하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수능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39점으로 역대 가장 낮았다. 초고난도 문항으로 22번, 중상위권 변별 문항으로는 13번이 꼽혔다. 22번은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의 그래프와 성질을 이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문항, 13번은 곡선으로 둘러싸인 도형의 넓이를 구하는 문항이었다. EBS 연계율은 50%로, 공통과목인 수학Ⅰ에서 5문항, 수학Ⅱ에서 6문항씩 총 11문항이 연계됐다. 선택과목인 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에서는 4문항씩 연계 출제됐다. 임 대표는 “6월 평가원 모의고사보다 어렵고 지난해 본수능과는 비슷하거나 다소 쉽게 출제됐다”면서 “상위권에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적절한 난이도”라고 평가했다. 남 소장은 “올해 6월 모의평가뿐 아니라 작년 수능보다도 어렵게 출제됐다”고 봤다. 김원중 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은 “공통과목은 절대적 난도가 매우 높은 편은 아니었으나, 6월 모평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렵게 출제돼 공통과목에 약점이 있는 학생들에게는 부담이 컸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7일부터 수시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가운데 이번 대입은 변수가 많아 수험생들의 셈법도 복잡해질 예정이다. 올해 수능을 마지막으로 선택과목이 사라지는 등 2028학년도를 기점으로 대입이 격변하면서 이번 수능에 N수생들이 몰릴 전망이다. 특히 9월 모평에 응시하지 않은 반수생들이 실제 수능에선 약 8만명 정도 유입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또한 지역의사제 도입으로 상위권 N수생이 상당수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 김현우 서울시의원 “학생 금융피해 막으려면 경제·금융교육부터 강화해야”

    김현우 서울시의원 “학생 금융피해 막으려면 경제·금융교육부터 강화해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김현우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동2)은 최근 청소년을 노린 사이버도박, 금융사기, 불법사금융 등의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일선 학교의 경제 및 금융 교육을 한층 실질적으로 강화하고 확대 운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을 상대로 한 질의에서 ‘서울시교육청 금융교육 활성화 조례’에 따라 금융교육이 추진되고 있으며,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개년 금융교육 기본계획을 통해 ▲교육과정 연계 금융교육 ▲교수·학습 및 체험학습 자료 보급 ▲교원 금융교육 역량 강화 ▲금융교육 우수사례 공유 등을 추진하고 있는 점을 확인했다. 김 의원은 “교육청에서 금융교육을 위한 다양한 자료와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학생들이 실제 생활에서 금융 문제를 마주했을 때 스스로 판단하고 위험을 피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학생들은 온라인 환경 속에서 사이버도박이나 각종 금융사기, 불법사금융 같은 위험에 쉽게 노출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감안할 때, 금융교육은 단순히 경제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실제 피해를 막는 필수적인 생활 교육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사이버도박이나 금융사기는 성인이 된 이후의 문제가 아니라 학생 시기부터 예방교육이 필요한 문제”라며 “학생들이 돈의 가치와 금융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불법 금융이나 사기성 거래를 구별할 수 있는 판단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학교 금융교육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교육청이 정책적으로 금융교육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학교별로 실제 금융교육이 얼마나 실시되고 있는지, 어떤 내용으로 진행되는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실태 파악은 충분하지 않다는 점도 지적했다. 다만 학교 현장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행정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규모 전수조사 대신 기존 교육과정 운영 자료를 활용하거나 표본조사를 실시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를 통해 교사의 업무 가중을 최소화하면서도 학교별 금융교육 실태와 교육 격차를 실효성 있게 진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김 의원은 “학교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것과 교육청이 정책의 실효성을 확인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며 “모든 학교가 똑같은 방식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하라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학교에 적절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소한의 현장 실태는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청이 만든 자료와 프로그램이 실제 수업과 체험교육으로 얼마나 연결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야 한다”며 “학생들이 금융사기와 사이버도박 등 위험에 노출되기 전에 스스로 판단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실생활 중심의 경제·금융교육을 더욱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 박상근 서울시의원 “현우진·정승제 안 찾아도 되는 교실 만들어야”… 공교육 경쟁력 강화 촉구

    박상근 서울시의원 “현우진·정승제 안 찾아도 되는 교실 만들어야”… 공교육 경쟁력 강화 촉구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상근 의원(더불어민주당·도봉2)은 지난 1일 진행된 제339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사교육비 경감과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서울시교육청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박 의원은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높은 사교육 의존도를 지적하며, 학교 현장이 중심이 되는 튼튼한 공교육 학습 환경을 조성해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근본적으로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정책국을 대상으로 한 질의에서 수학 교육과 사교육 과열 현상을 짚으며 “학생들이 유명 일타 강사의 강의를 굳이 찾아 듣지 않더라도, 초·중·고 정규 교육과정만 충실히 따라가면 충분히 문제를 해결하고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 역량 함양을 위해 추진 중인 서·논술형 평가 및 AI 보조 채점 시스템 도입과 관련해 교육 현장의 우려를 전달했다. 박 의원은 “평가 방식이 서·논술형으로 전환될 경우 초등학교 단계부터 사교육 논술 학원이 우후죽순 생겨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오롯이 공교육 안에서 수업과 평가를 연계해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 심리를 덜어줄 수 있는 명확한 신뢰 구축과 홍보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문항 개발, 루브릭 작성, 개별 피드백 제공 등 행정적 업무가 가중되어 현장 교사들이 겪을 부담을 우려하며, 새로운 평가 제도가 학교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의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업무보고서 133페이지에 수록된 수학·과학 융합 교육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정책의 실효성을 따져 물었다. 박 의원은 “분절적인 교과 체제와 입시 위주의 지도 환경 속에서 교사들에게 타 과목 연구를 독려하기 위해서는 연구회 지원 등 실질적인 유인책(인센티브)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중·고등학교 진학에 따라 급증하는 ‘수포자(수학 포기자)’ 문제를 지적하며 “초등학교 고학년 단계부터 학업 성취도가 낮은 학생들을 세심하게 챙기지 못하면 상위권 위주의 수업으로 흘러 다수 학생이 학습을 포기하게 된다”고 꼬집었다. 이에 실생활 연계 교육 및 기초 수리력 강화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교육 제도가 급변할수록 공교육이 중심을 잡고 학생 한 명 한 명의 학습 성장을 책임져야 한다”며 “공교육만으로도 역량을 충분히 키울 수 있다는 믿음을 줄 수 있도록 교육청이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하며 질의를 마쳤다.
  • 부산·전남·충남대 ‘제2 서울대’로… 5년간 3900억씩 지원한다

    부산·전남·충남대 ‘제2 서울대’로… 5년간 3900억씩 지원한다

    브랜드 단과대‧AI 거점대로 육성부산대, 조선해양‧항공우주 집중전남대, 첨단 반도체·에너지 연구충남대, KAIST와 공동 교육과정 부산대와 전남대, 충남대 등 3개 국립대가 이재명 정부의 대표 고등교육 공약인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의 첫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들 대학은 향후 5년 동안 각각 매년 700억~800억원, 총 3900억원 정도의 재정 지원을 받으며 지역 성장산업과 연계한 교육·연구 혁신에 나선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2026년 거점국립대 패키지 지원 대학으로 부산대와 전남대, 충남대 3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립대학이 ‘국가균형성장 달성’ 임무를 달성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대 10개 만들기’는 서울대 제외 거점국립대 9곳을 지역 성장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는 방안이다. 교육부는 3곳을 우선 ‘국가대표 거점국립대’로 지정해 집중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내년 이후 6개교 중 우선 지원 대학을 추가 선정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3개 대학에는 ▲브랜드 단과대·융합연구원(400억원) ▲인공지능(AI) 거점대학(100억원) ▲5극3특 공유대학 사업(200억원)이 패키지 형태로 지원된다. 3가지 분야를 합해 700억원 규모다. 내년부터는 3개교에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COSS) 명목의 지원금 100억원도 지급돼 연간 총 800억원이 투입된다. 또 일반재정지원(올해 200억~300억원)과 내년부터 신설되는 미래인재성장자금을 합하면 지원금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3개교에 지급되는 내년도 총 지원금은 2140억원 수준”이라면서 “전체 예산 증액 상황에 따라서 지원액이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감안하면 교육부가 2030년까지 5년간 3개 대학에 추가로 투입하는 총 예산은 1조 1700억원+알파(α)가 될 전망이다.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만큼 교육부는 3개교를 대상으로 성과관리위원회를 별도로 만들어 관리·감독할 예정이다. 부산대는 조선해양·기계시스템·항공우주를 아우르는 ‘혁신제조융합대학’ 신설과 LG전자·한화 계열사 등과의 계약학과 운영 등을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전남대는 첨단반도체와 미래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첨단융합대학’을 신설할 계획이다. 삼성과 한국전력 등 기업과 공동연구 체계를 확대하고, AI·AX 인재 4655명을 양성하겠다는 목표다. 충남대는 ‘넥서스(NEXUS) 과학기술대학’을 설립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선도기업(앵커기업)과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AI 대학과 AX 융합교육을 확대해 연간 500명의 AI 융합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 ‘서울대 10개 만들기’ 부산대·전남대·충남대 선정…5년간 3900억씩 지원

    ‘서울대 10개 만들기’ 부산대·전남대·충남대 선정…5년간 3900억씩 지원

    부산대와 전남대, 충남대 등 3개 국립대가 이재명 정부의 대표 고등교육 공약인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의 첫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들 대학은 향후 5년 동안 각각 매년 700~800억원, 총 3900억원 정도의 재정 지원을 받으며 지역 성장산업과 연계한 교육·연구 혁신에 나선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2026년 거점국립대 패키지 지원 대학으로 부산대와 전남대, 충남대 3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국립대학이 ‘국가균형성장 달성’ 임무를 달성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대 10개 만들기’는 서울대 제외 거점국립대 9곳을 지역 성장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는 방안이다. 교육부는 3곳을 우선 ‘국가대표 거점국립대’로 지정해 집중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내년 이후 6개교 중 우선 지원 대학을 추가 선정할 가능성도 열려있다. 선정된 3개 대학에는 ▲브랜드 단과대·융합연구원(400억원) ▲인공지능(AI) 거점대학(100억원) ▲5극3특 공유대학 사업(200억원)이 패키지 형태로 지원된다. 3가지 분야를 합해 약 700억원 규모다. 내년부터는 3개교에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COSS) 명목의 지원금 100억원도 추가 지급돼 연간 총 800억원이 투입된다. 여기에 일반재정지원(올해 200~300억원)과 내년부터 신설되는 미래인재성장자금을 합하면 지원금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3개교에 지급되는 내년도 총 지원금은 2140억원 수준”이라면서 “전체 예산 증액 상황에 따라서 지원액이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감안하면 교육부가 2030년까지 5년간 3개 대학에 추가로 투입하는 총 예산은 1조 1700억원+알파(α)가 될 전망이다.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만큼 교육부는 3개교를 대상으로 성과관리위원회를 별도로 만들어 관리·감독할 예정이다. 우선 부산대는 조선해양·기계시스템·항공우주 분야를 아우르는 ‘혁신제조융합대학’을 신설하고, LG전자·한화 계열사 등과의 계약학과 운영 등을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세계 100위 내 단과대학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다. 또한 학부 424명, 대학원 270명 규모의 국내 최대 AI 대학을 신설하고, 양산캠퍼스를 산업 AI 전환(AX) 연구캠퍼스로 조성할 계획이다. 전남대는 첨단반도체와 미래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첨단융합대학’을 신설할 계획이다. 삼성과 한국전력 등 기업과 공동연구 체계를 확대하고, AI·AX 인재 4655명을 양성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서남권 27개 대학이 참여하는 공유대학을 통해 공동팹과 클린룸을 활용한 실전형 교육도 추진한다. 충남대는 ‘넥서스(NEXUS) 과학기술대학’을 설립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선도기업(앵커기업)과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네이버클라우드 AI 공동연구소를 설립하고, AI 대학과 AX 융합교육을 확대해 연간 500명의 AI 융합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번 선정 대상에서 제외된 6개교 역시 일반재정지원, 미래인재성장자금, 5극3특 공유대학 사업(100억원) 등을 지원받는다. 패키지 대학 대비 올해 600억원, 내년부터 700억원 적은 액수다.
  • 청강문화산업대학교·넷마블 엠엔비, ‘쿵야 레스토랑즈’ 활용 산학협력 MOU 체결

    청강문화산업대학교·넷마블 엠엔비, ‘쿵야 레스토랑즈’ 활용 산학협력 MOU 체결

    청강문화산업대학교와 넷마블의 콘텐츠 마케팅 자회사 엠엔비(MNB)가 손잡고 ‘쿵야 레스토랑즈’ IP를 활용한 실무형 콘텐츠 인재 양성에 나선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총장 최성신)는 김성현 산학협력단장과 넷마블(대표 김병규)의 콘텐츠 마케팅 자회사인 엠엔비 배민호 대표가 지난 8월 26일 실무형 콘텐츠 인재 양성 및 IP 협력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청강문화산업대학교와 엠엔비는 정규 교과 과정과 연계해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Roblox) 기반의 실무 콘텐츠 제작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특히 엠엔비의 대표 IP ‘쿵야 레스토랑즈’를 로블록스 내 IP 라이선싱 프로그램과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게임콘텐츠스쿨의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Anchor)의 PBL 수업 및 교내 공모전과 연계해 학생들이 직접 쿵야 IP를 활용한 게임 맵과 아이템을 기획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염동현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게임콘텐츠스쿨 원장은 “대중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넷마블 엠엔비의 ‘쿵야 레스토랑즈’ IP를 청강의 정규 교육과정에 접목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산학 연계 수업은 학생들이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인 로블록스 환경에서 실제 상용 IP를 직접 다뤄보며 실무 감각과 창의적 개발 역량을 동시에 증명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게임콘텐츠스쿨은 산업계와의 밀접한 협업을 통해 현장 중심의 실전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배민호 엠엔비 대표는 “쿵야 레스토랑즈 IP를 학생들이 활용하여 다채로운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게임콘텐츠스쿨은 게임 기획, 프로그래밍, 그래픽 등 제작 전 분야를 중심으로 프로젝트 기반 교육(PBL) 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 전북도, ‘주거·교육·의료 패키지’ 공공기관 이전 지원 추진

    전북도, ‘주거·교육·의료 패키지’ 공공기관 이전 지원 추진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앞두고 전북도가 ‘주거·교육·의료’를 종합한 패키지 지원책을 마련한다. 전북도는 1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이원택 도지사 주재로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응 제5차 전략회의’를 열고, 이전 기관 지원 방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전북도와 전북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실·국과 시군이 제출한 주거·교육·의료·문화·재정·기업금융·산업연계·입지 등 8개 분야 지원 방안을 검토했다. 지원 방안에는 임직원 주택 특별공급과 정주시설 조성, 자녀 입학 특례와 교육과정 지원, 의료 접근성 강화, 혁신도시 연계 교통망 확충, 기업금융 인센티브와 금융타운 조성 등이 담겼다. 도는 중복된 개별 시책을 조정하고 하나로 묶어 기관별·업종별로 정리할 계획이다. 정부 이전 계획 발표 전 지원 패키지를 완성해 기관 이전 시 즉시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이원택 지사는 “주거와 교육, 의료, 교통이 하나로 묶여야 기관도, 직원과 그 가족도 전북을 선택할 수 있다”며 “기관이 언제 내려오더라도 바로 가동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미리 완성해 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 7월 국토교통부 요청에 따라 유치 희망 기관을 40개로 재정비해 제출했다. 농협중앙회와 9대 공제회, 한국마사회, 한국투자공사, 한국산업은행 등이 핵심 대상으로 파악된다. 또 기능 연계 효과 극대화를 위해 국민연금공단을 축으로 한 제3금융중심지 기반과 농생명·미래첨단산업 관련 기관 집적을 유치 전략으로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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