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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의회 설교통위원회, 추경안 심사… 도민 안전·민생 예산 395억원 증액

    경기도의회 설교통위원회, 추경안 심사… 도민 안전·민생 예산 395억원 증액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고찬석)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상임위 회의를 열고 도민과 민생 중심의 원칙 아래 소관 부서의 안건과 추경예산안을 심사하며, 교통약자 지원 및 민생·안전 관련 추경 예산의 삭감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진행된 조례 및 동의안 심의에서는 민자도로 통행료 인상이 도민의 교통비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신중한 결정을 당부하고, 지역건설업체 실태조사의 철저한 관리와 함께 버스 공공관리제 확대에 따른 시·군 재정 부담 경감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어진 2026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는 예산안심사 소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 도로시설 유지관리 및 기능 개선을 위한 교량 성능보강 및 유지관리 예산 ▲ 버스와 택시 서비스 향상을 위한 광역버스 공공관리제 및 시내버스 적자노선 지원 예산,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처우개선, 택시 카드결제 수수료 및 카드단말기 통신료 지원 예산 ▲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운영 지원 예산 등 약 394억 8603만 원을 증액하고, 지방도 선형개량공사, 경기국제공항 유치 지원 예산 등 약 9억 1천만 원은 감액해 최종 의결했다. 고찬석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용인9)은 “도 재정상 감액 추경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도 도민의 안전과 생명, 교통약자 등 민생을 위한 정책예산에 대한 일방적 감액에 위원회 차원에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면서, “불요불급한 예산을 조정하고 재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의 당위성을 면밀히 검토해 수정가결했다”고 말했다. 예산안심사 소위원회 심사결과 보고에서 김철환 소위원장(더불어민주당, 김포4)은 “연내 집행 가능성과 사업의 실효성이 낮은 사업은 감액하고 도민의 안전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은 증액했다”고 밝혔다. 한편, 예산안심사 소위원회는 소위원장에 김철환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김포4), 소위원으로 윤순옥 부위원장(국민의힘, 양평1)·김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3), 조명자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10), 김해련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7)으로 구성됐다.
  • 윤순옥 경기도의원 “양평 국지도 예산 확보·사업관리 철저히 해야”… 추진상황 점검

    윤순옥 경기도의원 “양평 국지도 예산 확보·사업관리 철저히 해야”… 추진상황 점검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윤순옥 부위원장(국민의힘·양평1)은 지난 10일 제393회 임시회 제2차 회의에서 건설국·건설본부의 2026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을 다루며 양평지역 국지도 사업의 예산 및 추진 실태를 면밀히 살폈다. 이 자리에서 윤 부위원장은 강하~강상 국지도 건설사업 국비가 양근대교 사업비로 변경된 배경과 대책을 따져 물었고, 경기도는 올해 보상비 97억 5400만원을 배정하고 보상협의회를 발족해 협의 보상을 추진 중이라고 보고했다. 이어 광주∼양평 국지도 사업의 국비 감액 사유와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경기도는 행정절차로 공사가 늦어져 국토교통부가 사업 간 예산을 조정했으며, 현재 보상률은 약 51%이고 공사는 착공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윤 부위원장은 두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보상과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부위원장은 “주민에게는 확보했던 국비가 줄어든 것 자체가 사업 지연에 대한 우려로 다가온다”며 “2027년 사업비를 다시 확보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양근대교 내진보강사업의 추진 일정을 확인했다. 경기도 건설본부는 특별교부세 33억원을 투입해 교량받침 51개를 교체하는 사업으로, 현재 설계를 마치고 계약 절차를 진행 중이며 2027년 4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윤 부위원장은 “양근대교 일대는 주민과 관광객의 통행이 많은 지역”이라며 “차로 통제가 필요하면 사전에 충분히 알리고, 동절기 여건을 고려해 안전하게 공사를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접도구역 관리비와 제설 평가 상사업비의 감액된 점을 짚으며 “예산 감액이 안내표지와 표주 정비, 겨울철 제설 대응의 약화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며 “추가 정비 수요를 다시 확인하고 2027년 본예산에는 도로안전 예산을 충실히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 이재식 서울시의원, 서울시설공단 자산관리 시스템 고도화에 주목

    이재식 서울시의원, 서울시설공단 자산관리 시스템 고도화에 주목

    서울시의회 이재식 의원(국민의힘, 양천구 제1선거구)은 제339회 임시회 서울시설공단 업무보고에서 한국영 이사장에게 공단이 추진 중인 전략적 자산관리 시스템 고도화와 ISO 55001 국제표준 도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관련 기술과 관리체계의 발전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업무보고와 관련해 시설관리공단의 업무보고에서 공단이 추진 중인 자산관리 시스템의 특허화·AI 기반 지능화·표준화 추진 상황을 구체적으로 점검했다. 서울시설공단은 육안 검사가 어려운 도로와 교량 내부의 상태를 예측하는 자체 알고리즘을 개발해 특허 출원 중이며, 향후 누구나 손쉽게 쓸 수 있도록 시스템의 지능화와 표준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단은 자산관리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 55001) 인증 취득도 추진하고 있다. 체계적인 자산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서울시 자동차전용도로의 유지관리 수준을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추어 끌어올릴 방침이며, 현재는 국제표준 요건을 면밀히 분석하고 공단의 기존 관리 체계와의 간극을 좁히기 위한 진단 단계를 밟고 있다. * 자산관리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 55001)은 시설물 생애주기 전반의 ‘비용·리스크·성능’을 최적화하는 자산관리 국제표준이다. 이 의원은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시설물의 상태까지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특허화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노력”이라고 평가하며 “AI를 활용한 지능화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국제표준에 맞는 관리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이 의원은 “시설물 안전관리는 사고가 발생한 뒤 대응하는 것보다 사전에 위험을 파악하고 관리하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서울시설공단이 AI와 국제표준을 접목한 선도적인 자산관리 모델을 구축해 서울시 전체 시설물 관리 수준을 높이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현재 알고리즘 특허 출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용자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는 한편 다른 기관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표준화 방안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라고 답변하며 “내년까지 필요한 보완 사항을 정비해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자산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李대통령 16일 첫 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주재…‘서울선언’으로 공급망 확대

    李대통령 16일 첫 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주재…‘서울선언’으로 공급망 확대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6일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하며 외교 다변화에 나선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11일 “이 대통령은 ‘한·중앙아 협력 방향 및 혁신·번영·연계성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주제로 정상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3개국 정상은 국빈 방한하며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2개국 정상은 공식 방한할 예정이다. 이번 정상회의는 한국 정부가 중앙아시아 지역 국가들과 개최하는 최초의 다자 정상회의다. 강 수석대변인은 “불확실한 국제정세 속에서 전략적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우리 외교 지평을 넓히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국 정부는 이번 회의를 개최하면서 2007년 ‘한·중앙아시아 협력포럼’ 출범 이후 장관급에서 이어온 협력 체계를 정상급으로 격상한다. 특히 ‘서울선언’을 발표해 중장기 협력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다자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의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함께 ‘한·중앙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한다. 각국 정부 및 기업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하며 각국 정상과 내외빈을 초청한 공식 만찬이 진행된다. 이 대통령은 이번에 방한하는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14~16일 각각 양자 회담을 갖는다. 한국 정부는 이번 정상회의와 양자 회담을 진행하면서 중앙아시아의 풍부한 핵심 광물·에너지 자원과 한국의 탐사·가공 기술을 연계해 글로벌 공급망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또 통관·규제·지재권 협력과 인프라·플랜트 분야 국가별 맞춤형 협력을 통해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과 수주 기회를 확대해 나갈 생각이다. 이뿐만 아니라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지지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고려인 중앙아시아 정착 90주년’을 앞두고 현지 사회 발전에 기여하며 한·중앙아시아 협력의 든든한 교량 역할을 해온 고려인의 역사적 기여를 재조명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청와대는 이번 정상회의를 바탕으로 중앙아시아 각 국가와 한국어 및 문화 교육, 청년·인재 교류 프로그램을 한층 확대해 고려인을 통해 이어온 양 지역의 인연을 미래 상생 협력의 핵심 자산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공급망·미래 산업·인적 교류 등 전 분야에 걸쳐 중앙아시아와의 협력을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시키고 이를 신북방정책 구현과 외교 다변화의 실질적 성과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노연수·목소영·홍재희 서울시의원, 도심 유일 람사르 습지 ‘밤섬’의 생태적 가치 보전을 위한 현장조사 실시

    노연수·목소영·홍재희 서울시의원, 도심 유일 람사르 습지 ‘밤섬’의 생태적 가치 보전을 위한 현장조사 실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홍재희 부위원장(민주, 강서5), 노연수 위원(민주, 노원4), 목소영 위원(민주, 성북2)은 지난 10일, 서울 한강의 생태·경관보전지역이자 람사르 습지인 ‘밤섬’을 찾아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제339회 임시회 미래한강본부 업무보고 당시 노연수 의원이 제기했던 ‘여의도 불꽃축제로 인한 탄소배출 및 밤섬 생태계 교란 우려’의 후속 조치로 추진되었다. 의원들은 도심 속 핵심 생태 거점인 밤섬의 보전 상태를 직접 살피고, 생태계교란 식물 확산, 민물가마우지 배설물 피해, 상류 토사 퇴적에 따른 지형 변화 및 수로 정체 실태를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1999년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에 이어 2012년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 밤섬은 매년 40여 종, 1만여 마리의 철새가 찾는 세계적으로 드문 도심 속 번식·도래지다. 현장 점검에 동행한 곽정인 서울시립대 겸임교수와 자연성회복과장은 밤섬의 취약한 생태 실태를 상세히 짚어냈다. 현재 밤섬은 매년 약 2억원의 예산을 들여 교란식물 제거와 생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으나, 기후변화와 도시화의 가속화로 가시박과 환삼덩굴 같은 외래 교란종이 고유 식생을 무섭게 잠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단순 반복형 정비를 탈피하고 장기적인 교목 확대 식재를 포함한 근본적이고 강화된 관리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현장에서 마주한 밤섬은 람사르 습지라는 명성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관리의 구조적 한계에 부딪혀 있었다. 광활한 섬 전체를 단 5명의 고령 기간제 근로자 인력으로 제거하는 실정이라 번식 속도를 따라잡지 못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 관리가 반복되고 있었다. 현장 관계자 역시 생태계 훼손을 최소화하면서도 일시적인 전문 용역 투입 등 근본적인 관리 체계 개편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서강대교 등 교량에서 우천 시 유입되는 비점오염원과 토사 퇴적에 따른 유속 변화, 민물가마우지 배설물로 인한 수목 고사 등 밤섬을 위협하는 구조적이고 복합적인 요인들도 면밀히 확인됐다. 특히 생태·경관보전지역이라는 특성상 제초 장비 반입 시 소음까지 통제할 만큼 철저한 정온(靜穩) 상태 유지가 요구되는 반면, 인근 대규모 축제로 인해 발생하는 인위적 교란 요인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모니터링조차 이루어지지 않았던 문제점도 여실히 드러났다. 노 의원은 “고령 인력 5명이 낫을 들고 버티는 지금의 관리 방식으로는 밤섬의 자연성을 지켜낼 수 없다. 물길 순환을 위한 부분 준설 검토, 생태계교란 식물의 전문적 제거 체계 구축, 비점오염 차단 시설 보완은 물론, 대규모 도심 축제가 밤섬 생태계에 미치는 누적 영향을 면밀히 조사해 실효성 있는 상시 보전 대책을 즉각 마련해야 한다. 도심에서 인류와 생태계의 공존을 위해 서울시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자전거로 부산 해상교량 질주…20일 2026 세븐브릿지 투어

    자전거로 부산 해상교량 질주…20일 2026 세븐브릿지 투어

    도심 해상교량 자전거 축제인 ‘2026 세븐브릿지 투어-라이딩 인 부산’이 20일 열린다. 세븐브릿지 투어는 광안대교 등 4개 해상교량, 2개 지하차도, 1개 터널을 순환 코스로 연결해 자전거로 달리는 비경쟁형 자전거 투어 행사이다. 올해는 국내외 라이더 4천 명이 참가한 가운데 사이클 투어와 시민이 함께 하는 부대행사로 나누어 열린다. 사이클 투어는 광안대교~신선대 지하차도~부산항대교~남항대교~천마터널~을숙도대교를 거쳐 공항로 일원에서 다시 돌아오는 77km 단일코스로 운영된다. 완주 후에는 피니시라인 음원 퍼포먼스, 완주 메달 각인, 기록 체크 포토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굿모닝 브릿지 워킹’은 자전거 대열이 출발한 후 진행되며, 사전 예매로 모집된 참가자에게 광안대교를 걷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용호별빛공원에서의 ‘세븐브릿지 페스티벌’도 마련된다.
  • ‘시민의 꿈을 예산에 담다’ 이민근, 본오1동·반월동 생활 현안 해법 모색

    ‘시민의 꿈을 예산에 담다’ 이민근, 본오1동·반월동 생활 현안 해법 모색

    경기 안산시 이민근 시장이 10일 본오1동과 반월동을 잇달아 찾아 주차 공간 부족, 어린이 물놀이장 조성, 교통안전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을 살폈다. 다가구주택이 밀집해 주차 공간 부족에 따른 주민 불편이 지속되고 있는 본오1동에서 주민들은 실내수영장 인근 완충녹지를 활용한 추가 주차 공간 확보와 현재 일부 구간에 조성돼 있는 본오으뜸길 사선주차장을 미조성 구간까지 연장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시는 완충녹지를 활용한 주차장 조성의 경우 녹지 기능과 도시계획시설 변경 가능성, 인근 주차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추진 가능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고 본오으뜸길 사선주차장 확대는 에 반영해 주차 수급률과 사업 타당성 등을 검토한 뒤 추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반월동 주민들은 반달공원 어린이 물놀이장 조성과 반월농협 앞 도로의 좌회전 전용차로 신설을 건의했다. 개발제한구역 관련 협의로 당초 계획보다 일정이 늦어지고 있는 반달공원 어린이 물놀이장 조성 사업에 대해 시는 올해 안에 공사를 착공해 오는 2027년 여름에는 주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민들이 건의한 그늘막 설치 의견도 설계에 반영할 예정이다. 반월농협 앞 좌회전 전용차로 확보를 위해 주변 교량과 도로 구조, 차량 통행 여건 등을 관계 부서와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이민근 시장은 “주민들이 매일 마주하는 주차 문제와 교통안전, 아이들이 이용할 생활편의시설까지 어느 것 하나 시민의 삶과 관계없는 일이 없다”며 “현장에서 주민 여러분의 말씀을 직접 듣고 담당 부서와 함께 해결 방안을 찾는 것이 현장 행정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 김지호 경기도의원 “사고 뒤 수습보다 예방이 먼저”… 도로 안전예산 감액 제동

    김지호 경기도의원 “사고 뒤 수습보다 예방이 먼저”… 도로 안전예산 감액 제동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3)은 지난 9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건설국 소관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도로와 하천 분야의 대규모 예산 감액을 날카롭게 지적하며, 재정 여건이 어렵더라도 도민의 생명과 직접 연결되는 안전 예산만큼은 일괄적인 삭감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번 건설국 소관 감액 규모가 총 942억원에 이른다는 점을 세밀히 짚어내며, 집행부에서는 불요불급한 예산을 조정했다고 해명하지만 정작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필수적인 예산까지 무분별하게 줄어든 것은 아닌지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특히 그는 겨울철 대형 사고를 유발하는 블랙아이스를 예방하기 위한 도로살얼음 예측 사업을 비롯해, 노후 교량 유지관리 및 내진 성능 보강 사업 등 도민 안전과 직결된 핵심 예산들의 감액 내역을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다. 김 의원은 “블랙아이스는 운전자의 눈에 잘 보이지 않아 터널과 교량 주변에서 대형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며 “사고가 발생한 뒤 복구하고 피해를 수습하는 것보다 사전에 위험요인을 발견해 예방하는 것이 인명피해는 물론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교량 관리와 관련해서는 “교량 내진성능 보강사업 예산 27억원 가운데 9억원이 감액됐지만, 행정절차 지연을 이유로 안전예산을 줄이는 것이 적절한지는 다시 검토해야 한다”며 “사업 추진이 늦어졌다면 예산을 삭감하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지연 원인을 해소하고 조속히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도로포장관리시스템(PMS) 운영체계 개선도 주문했다. 현재 경기도는 조사차량 1대로 51개 지방도 노선, 총연장 4349㎞의 포장 상태를 조사하고 있다. 해당 차량이 연간 조사할 수 있는 거리는 약 4000㎞로, 도내 지방도 전 구간을 한 차례 점검하는 수준이다. 김 의원은 “1420만 경기도민이 이용하는 방대한 도로망을 차량 한 대로 관리하는 것은 효율성과 신속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며 “차량과 조사인력 확보 방안을 함께 마련해 경기남부와 북부에 조사차량을 각각 배치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경기북부 도로포장 유지관리 예산 감액에 대해서도 세부적인 검토를 요구했다. 관련 예산 135억원 가운데 17억원이 재포장 사업에서 감액된 것과 관련해 김 의원은 감액 대상 사업과 구간, 향후 도로관리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제출하도록 요청했다. 또한 “포트홀이나 파손된 안전시설처럼 당장 눈에 보이는 위험뿐만 아니라 노후화된 포장 상태를 제때 개선하는 것도 사고를 예방하는 중요한 안전관리”라며 “예산은 모든 사업을 같은 비율로 줄이는 방식이 아니라 사업의 시급성과 도민 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기준으로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안전예산은 사고 이후에 지불할 더 큰 비용을 막는 최소한의 방파제”라며 “이번 심사에서 제기된 문제를 도지사에게 명확히 보고하고, 감액된 도로·교량·겨울철 안전 관련 예산이 내년도 본예산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 성복임 경긷의원 “버스 멈추고 교량 사고 나면 누가 책임지나… 안전·교통예산 감액 신중해야”

    성복임 경긷의원 “버스 멈추고 교량 사고 나면 누가 책임지나… 안전·교통예산 감액 신중해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성복임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1)은 지난 9일 열린 2026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건설교통위원회 심사에서, 재정 여건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도민의 이동과 안전에 직결되는 예산만큼은 더욱 신중하고 엄격하게 다뤄야 한다고 강조하며 광역버스 공공관리제와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 노후 교량 및 하천 정비 관련 예산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성 의원은 광역버스 공공관리제 운영에 필수적인 약 505억원의 예산이 이번 추경안에 반영되지 않은 점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이 중에는 2025년도 정산 미지급분이 포함되어 있으며, 당초 올해 5월에서 6월경에 지급되었어야 할 정산금이 지금까지도 전혀 집행되지 않은 상황을 강력히 문제 삼았다. 이와 함께 취약노동자 지원 사업 역시 현장의 실질적인 부담을 덜어주는 방향으로 치밀하게 설계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성 의원은 “2025년 연정산금이 아직까지 지급되지 않았다는 것은 공공의 책임 측면에서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며 “운송업체 입장에서는 이미 지급을 전제로 자금을 운용하고 있는데, 정산이 늦어지면 당장 운영자금 확보부터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업체들은 정산이 지연되면서 자금난을 호소하고 있고, 추가 대출을 받는 것조차 쉽지 않다는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이 장기화되면 운수종사자 임금과 차량 관리, 배차 등 버스 운영 전반에 부담이 생기고 결국 도민의 교통서비스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버스 운행에 차질이 생기면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에게 돌아간다”며 “경기도가 지급해야 할 비용을 미룬 채 업체에 양해만 구하는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성 의원은 관련 부서가 예산을 요구했음에도 실제 추경안에 반영되지 않은 점에 대해서도 “공공관리제는 안정적인 버스 운행을 통해 도민에게 지속적인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인 만큼, 필요한 운영 재원과 정산 비용은 우선적으로 검토했어야 한다”며 필요한 재원 확보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처우개선비 감액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으며 “광역버스와 시내버스는 공공관리제를 통해 운영 체계가 점차 갖춰지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근무 여건이 열악한 분야가 마을버스”라며 “시·군의 참여 여부에 따라 인접 지역 간에도 지원 격차가 발생하고, 이는 운수종사자의 근무 여건과 인력 확보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참여 시·군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31개 시·군의 마을버스 종사자들이 지역에 따라 큰 차이 없이 처우 개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달라”고 주문했다. 성 의원은 하반기 안전진단 예정이었던 교량 5개소가 내년으로 이연될 수 있다는 설명에 대해서도 안전 예산의 신중한 조정을 강조했다. 성 의원은 “C등급이라고 해서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D등급보다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일 뿐”이라며 “실제 시설물 등급과 별개로 사고가 발생한 사례도 있는 만큼 등급만 믿고 안전진단을 미루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재정 문제로 안전진단을 후순위로 미뤘다가 해당 교량에서 사고가 발생한다면 그 책임을 가볍게 볼 수 없다”며 “안전과 관련된 예산은 다른 사업보다 더욱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성 의원은 “재정 여건이 어려울수록 모든 사업을 일률적으로 줄이기보다 도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기준으로 우선순위를 세워야 한다”며 “특히 대중교통과 시설물 안전처럼 도민의 일상과 직접 맞닿아 있는 분야는 예산 조정 과정에서 보다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 최수연 경기도의원 “장흥~광적·부곡~부곡 도로 예산 반드시 확보해야”

    최수연 경기도의원 “장흥~광적·부곡~부곡 도로 예산 반드시 확보해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최수연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주3)은 9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제1차 건설교통위원회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건설국을 상대로 장흥~광적 및 부곡~부곡 국지도 건설사업의 예산 감액과 이로 인한 사업 지연 문제를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이날 최 의원은 해당 핵심 도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2027년도 본예산 편성과정에서 필수 소요 사업비를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최 의원은 특히 장흥~광적 구간과 연결되는 부곡~부곡 국지도 건설사업의 반복적인 예산 감액을 지적했으며 “부곡~부곡 사업은 보상비를 편성했다가 삭감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 “사업을 기다려 온 도민들의 원성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흥~광적과 부곡~부곡을 잇는 도로는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연결돼 물류·산업단지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만큼 경기북부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도로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재정 여건을 이유로 사업이 계속 순연돼서는 안 된다”며 “2027년도 본예산에는 필요한 사업비를 반드시 확보해 장흥~광적과 부곡~부곡 도로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최 의원은 이날 추경예산안 전반을 살펴본 뒤, 엄중한 재정 여건을 이유로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필수 사업까지 일률적으로 삭감하는 행정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지방도 교량 내진성능보강과 노후 교량 유지관리 등 안전 관련 사업이 잇따라 연기되거나 감액된 데 대해 최수연 의원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관리가 예산편성에서 후순위로 밀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건설신기술 박람회에 대해서도 본예산 심사 당시 건설국이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해 예산을 확보하고도 이번 추경에서 다시 삭감한 것은 예산편성의 일관성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건설본부 심사에서는 도로포장 유지관리 사업 등의 낮은 집행률과 감액 규모를 짚으며 당초 예산이 실제 소요액보다 과다하게 편성된 것은 아닌지 점검했다. 교통국 심사에서는 필수경비를 본예산에 충분히 반영하지 않고 추경에서 보완하는 관행과 교통사업 보조금 반환 문제를 지적했다. 경기 심야버스 사업에 대해서는 이용객 감소만을 이유로 사업을 축소하기보다 늦은 시간 출퇴근하는 도민들의 이동권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재정이 어렵다고 모든 사업을 똑같은 기준으로 줄이는 것이 합리적인지 따져봐야 한다”며 “한정된 재원일수록 사업별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고, 도민 안전·이동권에 직결된 사업에 우선순위를 두고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해련 경기도의원 “재정 어려워도 안전·이동권 예산 줄여선 안 돼”

    김해련 경기도의원 “재정 어려워도 안전·이동권 예산 줄여선 안 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해련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7)은 경기도의 재정 상황이 아무리 엄중하더라도 도로 안전이나 교통약자의 이동권 같은 도민의 일상과 직결된 필수 예산까지 일률적으로 삭감해서는 안 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9일 개최된 제393회 임시회 제1차 건설교통위원회에서 진행된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건설국, 건설본부, 교통국을 상대로 주요 사업의 대규모 삭감 실태와 민생 필수 예산의 부족 현상을 집중적으로 따져 물으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먼저 김 의원은 건설국 추경예산과 관련해 도로포장 유지관리와 지방도 교량 내진성능보강 등 안전 관련 예산 감액을 집중적으로 짚었으며 “도로 유지관리와 안전·정밀진단 예산은 사고가 발생한 뒤 수습하기 위한 돈이 아니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예산”이라며 “올해 해야 할 사업이 내년으로 넘어가면 내년에 계획된 사업도 다시 밀릴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도로·하천 사업에서 반복적인 감액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정별·단계별 집행계획을 토대로 보다 정밀하게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보상이나 행정절차 등 실제 사업 진행 가능성을 면밀하게 검토해 예산을 정밀하게 추계해야 한다”며 “내년도 예산 확보가 쉽지 않은 만큼 사업의 우선순위와 예산편성 기준도 명확히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교통국 심사에서는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운영비와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 예산 부족 문제를 강하게 지적했다. 김 의원은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운영비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데 대해 “휠체어 장애인 등 교통약자에게 이 예산은 일을 하러 가고 병원을 가는 등 일상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필수예산”이라며 “이런 민생예산을 기계적으로 줄이면 결국 그 피해와 민원은 도민에게 돌아간다”고 지적했다. 이어 “예산은 숫자로 말하는 정책이다. 예산을 보면 경기도의 정책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며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부족한 예산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반드시 추가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교통비 지원사업과 관련해서는, 상반기에는 당초 약속한 만큼 정상적으로 지원하다가 예산이 부족하다는 핑계로 하반기에 불쑥 지원액을 삭감한다면 과연 행정에 대한 신뢰가 유지될 수 있겠냐며, 일관성 있는 정책 집행과 충분한 재원의 선제적 확보를 강력히 촉구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재정이 어렵다고 해서 모든 사업을 같은 기준으로 줄여서는 안 된다”며 “한정된 재원일수록 도민의 생명과 안전, 이동권과 직결된 사업을 우선순위에 두고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비명·입수음 AI가 잡는다…반포대교에 ‘피지컬 AI’ 구축

    비명·입수음 AI가 잡는다…반포대교에 ‘피지컬 AI’ 구축

    서울시는 반포대교에 ‘한강 자살위기자 구조를 위한 피지컬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강 교량의 위기 상황을 조기에 감지하고 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피지컬 AI는 센서와 로봇 등 물리적 장치로 현실을 인식하고 직접 대응하는 기술이다. 앞으로 반포대교 교각에는 AI 음원 센서 24개가 설치돼 비명과 입수음, 충격음 등 이상 음원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AI가 음원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발생 위치를 특정하면 정보가 119와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 드론 등에 동시에 전달된다. 구조대 도착 전 출동한 드론은 열화상 카메라로 구조대상자를 찾고 저고도에서 구명튜브를 투하한다. 야간에는 조명도 비춰 구조대가 현장에 보다 빨리 접근하도록 지원한다. 시는 다음 달까지 구축을 마친 뒤 11월부터 본격 운영에 나선다. 이후 시스템 고도화와 안정화 작업을 거쳐 3년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달 광진교에서 사전 작업으로 AI 위기상황 소리 학습도 마쳤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지원사업에 선정돼 2년간 국비 약 28억원을 지원받는다. 박진영 미래한강본부장은 “위기 상황을 조기에 감지하고 신속한 구조로 이어져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칙칙폭폭 철길 위에 초록을…서대문구, 1235㎡ ‘공중정원’ 만든다

    칙칙폭폭 철길 위에 초록을…서대문구, 1235㎡ ‘공중정원’ 만든다

    경의중앙선 철길 위 1235㎡ 공간이 나무와 꽃이 어우러진 주민 쉼터로 탈바꿈한다. 서울 서대문구는 북아현동 1012-3번지 일대 경의중앙선 철도 상부 교량인 ‘북아현행복교’에 녹지와 산책로, 휴게시설을 조성하는 녹화공사를 지난 2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구는 길이 42.6m, 폭 29m, 면적 1235.4㎡ 공간에 교목 391주와 관목 3427주, 초화류 2913본을 심는다. 로키향나무와 배롱나무, 수국, 장미, 억새 등 다양한 수종을 배치해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경관을 만든다. 맥문동과 덩굴식물을 활용한 238.7㎡ 규모의 식생 매트도 조성한다. 녹지 사이에는 143m 길이의 산책로를 내고 그늘 쉼터와 등의자, 운동기구, 음수대 등을 설치한다. 북아현행복교는 경의중앙선 철도로 나뉜 충현동과 북아현동 생활권을 연결하기 위해 올해 개통한 도로교인 북아현교와 함께 조성된 공간이다. 두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먼저 열린 데 이어 철도 상부에 주민들이 걷고 머무를 수 있는 녹지가 들어서는 것이다. 철도 바로 위에서 공사가 이뤄지는 만큼 관계기관과 안전 확보를 위한 협의도 거쳤다. 구는 지난해 10월부터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와 협의해 철도보호지구 내 공사에 필요한 절차를 밟았으며 지난달 철도보호지구 행위 신고가 조건부 수리됐다. 공사는 다음 달 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구는 철길 위 유휴공간을 녹지와 산책로로 바꿔 주민들이 이동 중에도 자연을 즐기며 잠시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운기 구청장은 “도시의 작은 공간에 녹색을 더하는 것만으로도 주민들의 일상이 달라질 수 있다”며 “북아현행복교를 많은 분이 걷고 쉬며 자연을 누릴 수 있는 곳으로 가꿔가겠다”고 말했다.
  • 맞춤형 K2 전차·첨단방공체계, K방산 동유럽 시장 공략 총력

    맞춤형 K2 전차·첨단방공체계, K방산 동유럽 시장 공략 총력

    국내 방산 기업들이 동유럽 최대 규모 방산 전시회에 총출동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재무장에 속도를 내고 있는 유럽 시장에서 동유럽을 거점으로 지상 무기와 다층방공망, 정밀유도무기, 무인 체계까지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8~11일(현지시간)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제34회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MSPO)’에 참가해 폴란드산 임무장비를 탑재한 폴란드형 K2 전차(K2PL)를 처음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MSPO는 1993년 시작돼 매년 열린다. 올해는 40여개국 1000여개 방산기업이 참가한다. 현대로템은 폴란드 현지에 맞게 개발된 폴란드형 K2 전차뿐 아니라 계열전차인 교량전차, 개척전차, 구난전차를 선보인다. 폴란드형 K2 전차는 대전차 유도 미사일과 드론 위협에 대응 가능한 능동방호장치(APS)와 드론 재머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폴란드형 K2 전차에 적용될 현지 방산업체 미란다의 MCS 위장막이 처음 공개된다. MCS는 전차가 기동중인 상태에서도 착용한 채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위장 시스템이다. 폴란드형 교량전차도 처음 전시된다. 앞서 폴란드 정부는 K2 전차 총 1000대를 도입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 가운데 상당 물량은 현지 업체 협력을 통해 조립·생산될 예정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폴란드형 K2 전차는 양국 협력사들의 기술력이 총집약된 상징적인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에서 국내 기업들은 방공망 강화에 집중하는 유럽을 겨냥해 다층방공망 체계도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L-SAM)와 단거리 방공체계(H-SHORAD), 탐지·타격을 복합 수행하는 대드론 체계(H-Shield), 40㎜ 차륜형 무인방공체계를 전시한다. LIG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도 다층방공망 사업과 한국형 정밀유도폭탄(KGGB) 사업을 핵심으로 내세운다. 천궁-II와 L-SAM 등 통합 방공 솔루션을 선보여 폴란드군의 방공망 현대화 수요를 공략할 계획이다. 유럽 주요국과의 접점도 넓히고 있다. 야로미르 주나 체코 부총리 겸 국방장관은 지난 7일 LIG D&A 판교하우스를 방문했다. LIG D&A의 최첨단 방공체계를 확인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길어지면서 동유럽 국가의 한국 방산에 대한 관심은 더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 두만강에 북러 첫 자동차 다리 개통… 경제협력 대폭 확대

    두만강에 북러 첫 자동차 다리 개통… 경제협력 대폭 확대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는 8일 북한 라선시와 러시아 연해주 하산을 연결하는 두만강 자동차다리 개통 소식을 알렸다. 앞서 준공식을 열고 공식적으로 운영을 시작한 북러 두만강 다리는 1946년 평양역 광장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에서 김일성 주석을 향해 투척된 수류탄을 몸으로 막아낸 소련군 장교의 이름을 따 ‘야코프 노비첸코 다리’로 명명됐다. 조선중앙통신은 이 다리가 495일 만에 완공됐다면서 “각종 운수수단들의 안전통행과 인원래왕을 보장할 수 있는 두만강 자동차다리가 완공됨으로써 조로(북러) 두 나라 사이의 경제협조의 중요한 하부구조가 축성보강되고 인적교류와 관광, 상품유통을 비롯한 다방면적 협력을 활성화해 나갈 수 있는 담보가 마련됐다”고 전했다. 두만강 다리 신설은 2024년 6월 평양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추진됐다. 왕복 2차로로 지어졌으며, 교량 연결 구간을 포함한 다리 전체 길이는 약 5㎞, 교량 본체는 약 1㎞다. 물류량은 하루 최대 300여대의 차량 통과가 가능한 규모다. 이에 따라 북러는 군사·안보에 이어 경제 분야에서도 한층 더 협력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태성 북한 내각총리는 평양에서 화상연결로 참여한 준공식에서 “쌍무협조 전반에 새 역동을 더해주는 의의 깊은 사변”이라고 평가했다.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도 “야심 찬 프로젝트에 공동으로 착수해 불과 16개월 만에 역사적인 순간을 목격하게 됐다”고 화답했다. 두만강 다리에 이어 왕복 4차로, 길이 3㎞ 규모로 건설 중인 북중 신압록강 대교도 다음 달 북중 수교 77주년에 맞춰 개통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서울아레나·잠실 스포츠 MICE 일대 미래산업기반 조성 위한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서울아레나·잠실 스포츠 MICE 일대 미래산업기반 조성 위한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위원장 고광민, 국민의힘·서초3)는 지난 7일 창동 서울아레나와 잠실 스포츠·MICE 공사 현장을 방문해 균형발전본부가 추진 중인 지역균형발전 거점사업의 추진 상황을 현장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 1일 제339회 임시회 균형발전본부 주요 업무보고 당시, 의원들이 예산 집행 현황을 지적하며 주요 거점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철저한 공정관리를 주문한 데 따라 마련됐다. 위원회는 창동 서울아레나 공사 현장을 첫 일정으로 방문해, 중랑천 정비 사업과 동부간선도로(창동~상계 구간) 지하차도 및 연결 교량, 그리고 창동차량기지 일대에 들어설 동북권 미래산업거점(S-DBC) 예정 부지를 순서대로 점검했다. 이후 잠실운동장 일대로 이동해 현재 속도를 내고 있는 잠실 스포츠·MICE 복합단지 조성 현장을 둘러봤다. 또한 서울아레나(총사업비 3120억원, BTO 방식) 건립사업 현장을 찾아 2023년 11월 착공 이후 진행되고 있는 철골·지붕 공사 등 공정 현황을 점검하고, 2027년 5월 준공·개관 목표 시점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레나 최대 수용 인원 등과 같은 대외 공표 수치가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대규모 공연장을 선택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기에 자료별로 상이하게 표기된 것을 정비하고, 아울러 대규모 관람객 유입에 대비한 주차․대중교통 접근성 확보와 인파 분산 대책, 관람객 및 관광객의 지역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지역과 상생하는 FnB 전략, 관광지 정보 제공 방안, 시공 안전관리 등을 면밀히 챙겨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창동차량기지 일대에 총사업비 2조 2000억원이 투입되는 동북권 미래산업거점(S-DBC)의 산업단지 지정 절차를 점검하고, 내년 3월 지정 고시를 목표로 한 입주 기업 유치 계획을 서준오 노원구청장과 균형발전본부 동북권사업과장으로부터 보고받았다. 아울러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공사 구간과 창동에서 상계에 이르는 중랑천 수변공원 조성 계획의 추진 현황을 면밀히 살폈다. 위원회는 잠실운동장으로 이동해 실시협약이 체결(2026.7.28.)된 잠실 스포츠·MICE 파크 조성사업(총사업비 2조 6955억원, BTO 방식) 현장을 찾아 골조·내부 마감 공사가 진행 중인 잠실주경기장 리모델링(공정률 76%, 2026. 8월 기준) 현장을 둘러보고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그리고 대체 야구장으로 예정된 잠실주경기장 리모델링(공정률 76%) 현장을 공사 관계자와 함께 둘러보며 관람석 교체 및 보조 전광판 신설, 장애인 관람석 확대(105석 → 380여 석) 등 편의시설 개선 현황을 점검하였으며, 2027년 3월 시범경기 개최를 목표로 잔디 이식 등 후속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 위원장은 “오늘 현장 방문은 형식적인 보고를 넘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라며 “특히 책상 위 서류로는 공사 현장의 실제 상황을 온전히 알 수 없기 때문에 위원들이 직접 걷고 눈으로 확인해야 놓치는 부분 없이 꼼꼼하게 점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12대 위원회의 첫 현장 방문을 통해 현장을 두루 살피며 신발에 흙먼지가 쌓이는 만큼 현장에 대한 이해도 깊어졌다”며 “앞으로도 우리 위원회는 현장을 찾아 문서와 보고만으로는 가늠하기 힘든 현장의 실제 여건과 진행 속도를 직접 점검하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는 고광민 위원장(국민의힘, 서초3), 박희정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금천2), 이도희 부위원장(국민의힘, 강남5), 박무영 위원(더불어민주당, 구로3), 옥동준 위원(더불어민주당, 양천4), 성흠제 위원(더불어민주당, 은평1), 장세훈 위원(더불어민주당, 비례), 전승관 위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2), 이성배 위원(국민의힘, 송파4), 최종부 위원(국민의힘, 비례)으로 구성되어 있다.
  • K2에 폴란드 장비 속속…‘폴란드형 전차’로 바꾸는 이유 [밀리터리+]

    K2에 폴란드 장비 속속…‘폴란드형 전차’로 바꾸는 이유 [밀리터리+]

    한국산 K2 전차가 폴란드산 장비를 잇따라 받아들이며 ‘폴란드형 전차’로 바뀌고 있다. 단순히 한국에서 만든 전차를 수출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현지 업체의 장비를 탑재하고 생산·정비까지 폴란드에서 맡기는 방식으로 현지화 범위를 넓히는 것이다. 현대로템은 8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제34회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MSPO)에 참가해 폴란드형 K2 전차(K2PL)와 계열 차량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올해 MSPO에는 지난해 기준 35개국 811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현대로템은 국내 방산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 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전시에서 눈에 띄는 것은 폴란드 방산업체 미란다가 만든 기동위장체계(MCS·Mobile Camouflage System) 위장막이다. 현대로템은 이 위장막을 현재 폴란드에 납품하는 K2GF 실차에 적용해 처음 공개했다. MCS는 전차가 기동하거나 전투할 때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야간투시장비와 열상감시장비 등 각종 센서에 탐지될 가능성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앞으로 K2PL에는 대전차 유도미사일과 드론 위협에 대응하는 능동방호장치(APS), 드론 재머, 원격사격통제체계(RCWS) 등도 적용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과 대전차무기가 전차의 주요 위협으로 부상한 만큼 생존성과 대드론 능력을 강화하려는 방향이다. 위장막만 아니다…카메라·항법장치까지 ‘폴란드산’ 현지화 대상은 겉에 두르는 위장막에 그치지 않는다. 현대로템은 지난 4월 폴란드 국영 방산그룹 PGZ 산하 부마르 와벤디와 K2PL 및 구난전차의 현지 생산·정비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는 일부 주요 장비를 폴란드 제품으로 바꾸는 이른바 ‘폴리쉬 솔루션’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승무원이 전차 안에서 전후방을 확인하는 카메라와 전차의 위치·자세 정보를 측정해 이동과 사격을 돕는 관성항법장치 등도 폴란드산으로 탑재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이 정비하는 K2에 부마르 인력이 직접 참여해 기술과 정비 경험을 쌓는 방안도 계약에 담겼다. 계열전차도 현지 업체와 함께 개발한다. 이번 MSPO에서는 현대로템과 폴란드 방산업체 오브럼이 공동 개발 중인 교량전차가 처음 공개된다. 폴란드 전장 환경에 맞춘 교량 임무장비를 탑재하며, 개척전차와 구난전차 역시 K2 플랫폼을 기반으로 현지화가 추진된다. 현대로템의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에도 폴란드 업체 ZMT의 원격무장장치가 결합된다. 30t급 차륜형장갑차에는 대드론 다층방호체계(C-UAS) 무인포탑을 적용해 전시한다. K2 한 기종에 그치지 않고 지상무기 체계 전반으로 현지 업체와의 협력을 넓히는 모습이다. 61대는 폴란드에서 생산…왜 현지화에 공들이나 현대로템이 이처럼 폴란드 장비를 적극 받아들이는 배경에는 K2 사업의 성격 자체가 달라졌다는 점이 있다. 폴란드는 2022년 현대로템과 K2 180대 도입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해 다시 180대를 추가 구매하는 65억 달러 규모의 2차 계약을 맺었다. 2차 물량 가운데 61대는 폴란드 글리비체의 부마르 와벤디 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현지 생산은 2028년부터 2030년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첫 계약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급격히 커진 전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한국에서 생산한 K2를 빠르게 들여오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2차 계약부터는 현지 생산과 기술 협력이 핵심으로 떠올랐다. 폴란드가 단순 구매국을 넘어 자국 방산 생산능력까지 키우려 하기 때문이다. 현대로템 입장에서도 현지 업체 참여를 늘리면 장기적인 생산·정비 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 전차는 수십 년 동안 운용하는 무기인 만큼 부품 공급과 정비, 성능개량 체계를 현지에 구축하는 것이 추가 수주와 장기 사업에 유리하다. 따라서 K2PL의 ‘폴란드화’는 한국 기술을 빼는 것보다는 한국산 K2 플랫폼에 폴란드가 요구하는 장비와 현지 생산체계를 결합하는 전략에 가깝다. 현대로템은 “폴란드형 K2 전차는 양국 협력사의 기술력이 총집약된 상징적인 결과물”이라며 현지 생산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결국 K2PL이 한국산 전차의 모습을 유지하면서도 얼마나 많은 폴란드 장비와 산업 기반을 품게 될지가 향후 사업의 관전 포인트다. 폴란드가 유럽 내 K2 생산·정비 거점으로 자리 잡는다면 K2의 현지화 전략은 다른 유럽 시장을 공략하는 데도 중요한 시험대가 될 수 있다.
  • [포착] 北이라면 ‘로씨야 련방’인데…북러 새 다리에 적힌 ‘러시아 연방’

    [포착] 北이라면 ‘로씨야 련방’인데…북러 새 다리에 적힌 ‘러시아 연방’

    북한과 러시아를 잇는 첫 자동차 전용 교량이 개통된 가운데 러시아 측 국경검문소에 설치된 한국어 표지판이 눈길을 끌고 있다. 북한 매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표현과 다른 한글 표기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7일(현지시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연해주 하산과 북한 라선시를 연결하는 두만강 자동차다리가 이날 문을 열었다. 러시아의 미하일 미슈스틴 총리와 북한의 박태성 내각총리는 화상으로 개통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 현장을 촬영한 타스 사진을 보면 러시아 측 국경검문소 인근 녹색 표지판에는 러시아어 안내 아래 한글로 ‘러시아 연방’이라고 적혀 있다. 아래에는 ‘다자간 자동차 검문소’라는 설명도 붙었다. 반면 북한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은 러시아를 ‘로씨야’, 러시아연방을 ‘로씨야 련방’ 또는 ‘로씨야련방’으로 표기해왔다. 2024년 6월 푸틴 대통령 방북 당시 노동신문도 1면에서 ‘로씨야련방 대통령 울라지미르 뿌찐동지’라고 썼다. 北 매체는 ‘로씨야 련방’…표지판에는 ‘러시아 연방’ 따라서 이번 표지판의 ‘러시아 연방’은 북한 매체가 통상 사용하는 표현과 차이가 난다. 다만 사진이 촬영된 곳은 북한이 아니라 러시아 연해주 지역이다. 표지판 역시 러시아 측 국경검문소에 설치된 것으로 보이며, 누가 한국어 번역을 맡았고 어떤 기준으로 표기를 정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때문에 이를 북한 측의 ‘표기 실수’로 볼 근거는 없다. 러시아 측이 한국어 안내문을 제작하면서 북한식 문화어가 아닌 한국에서 통용되는 표기를 사용했을 가능성 등이 있지만 구체적인 제작·번역 경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하루 최대 300대…북러 물류 잇는 새 통로 이번 개통으로 북러 국경에는 기존 철도 교량에 이어 차량이 직접 오갈 수 있는 첫 도로 통로가 생겼다. 교량 본체 길이는 약 1㎞로 왕복 2차로이며, 러시아 측 국경검문소는 10개 차선 규모로 조성됐다. 하루 최대 차량 300대가 통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업은 2024년 6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평양 정상회담을 계기로 추진됐다. 지난해 4월 공사를 시작했으며 북한은 8일 다리 준공 소식을 공식 보도했다. 다리 이름은 1946년 김일성을 향해 날아든 수류탄을 몸으로 막아 그의 목숨을 구한 것으로 알려진 소련군 장교 야코프 노비첸코에서 따왔다. 개통 행사에서는 노비첸코의 손자가 1980년식 ZAZ 자포로제츠를 직접 몰고 러시아 측 차량 행렬을 이끌었다. 북러는 최근 군사협력뿐 아니라 교통·관광·교역 인프라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번 자동차다리 역시 양국 간 물류와 인적 교류를 확대하는 새로운 육상 통로로 활용될 전망이다.
  • 북러 자동차 다리 개통…‘제재 우회로’ 넓힌 北 [외안대전]

    북러 자동차 다리 개통…‘제재 우회로’ 넓힌 北 [외안대전]

    외교·안보는 총성 없는 전쟁터라고 합니다. 겉으로 나타난 결과 뒤에는 쉽게 드러나지 않는 치열한 협상과 복잡한 선택들이 국가의 생존을 결정합니다. ‘외안대전’(외교안보 대신 전해드립니다)에서는 매주 생생한 외교·안보 현장을 쫒아 뒷이야기를 전합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이슈를 알기 쉽게 풀어 전하겠습니다. 북한과 러시아를 육로로 직접 잇는 첫 자동차 다리가 개통됐습니다. 이에 따라 양국 간 교역과 물류 규모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동시에 북한이 러시아의 후방 물류망을 발판으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를 버틸 기반을 강화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8일 북한 라선시와 러시아 하산을 연결하는 ‘야코프 노비첸코 명칭 두만강 자동차다리’ 준공식이 전날 양측 국경도시에서 동시에 진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각종 운수수단들의 안전통행과 인원래왕을 보장할수 있는 두만강 자동차 다리가 완공됨으로써 조로(북러) 두 나라사이의 경제협조의 중요한 하부구조가 축성보강되고 인적교류와 관광, 상품류통을 비롯한 다방면적인 협력을 활성화해나갈수 있는 담보가 마련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러시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는 7일(현지시간) 부총리단 회의에서 러시아 극동(연해주) 하산과 북한 두만강을 잇는 두만강 도로교가 개통돼 통행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슈스틴 총리는 “이번에 개통된 도로교는 양국을 더욱 긴밀하게 연결하는 최초의 직통 도로 연결망”이라며 “양국, 특히 극동 지역에 무역 및 경제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동차 다리는 약 1㎞ 길이의 왕복 2차로 교량으로 하루 최대 300대의 차량이 통행할 수 있습니다. 다리뿐 아니라 양측의 도로와 세관, 출입국 시설과 배후 물류단지도 함께 조성됐습니다. 북러는 우선 화물 운송을 시작하고 올해 말까지 여객 통행도 허용할 계획입니다. 자동차 다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24년 6월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사업으로, 같은 달 체결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에 따라 건설됐습니다. 2025년 4월 착공 후 1년 5개월 만에 완공됐습니다. 북러 관계를 강조하듯 양국은 새 다리에 옛 소련군 장교 야코프 노비첸코의 이름을 붙이기도 했습니다. 노비첸코는 1946년 3월 1일 평양에서 열린 3·1절 기념행사에서 김일성 당시 북조선임시인민위원회 위원장을 향해 날아온 수류탄을 몸으로 막은 인물입니다. 자동차 다리 완공으로 북러 간 물류 규모가 확대되고 운송 체계가 고도화될 기반도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북러 간 육상 물류는 1959년 개통된 철도교인 ‘우정의 다리’에 의존해 왔습니다. 자동차 다리가 가동되면 철도 운송에 더해 트럭을 이용해 화물을 수시로 나눠 운반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러시아가 북한에 적극적으로 손을 내밀고 있는 상황에서 자동차 다리의 역할이 주목됩니다. 러시아로서는 전쟁에 필요한 북한산 탄약과 군수물자, 인력을 더욱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통로를 확보했다는 평가입니다. 러시아 기업들도 철도보다 운송 일정과 물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트럭 물류망을 활용해 운송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북한 역시 러시아로부터 식량과 에너지, 산업 물자 등을 들여올 수 있는 경로를 다변화할 수 있습니다. 북한은 두만강 자동차 다리에 더해 중국 단둥과 신의주를 잇는 신압록강대교의 개통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두 교량이 본격 가동되면 북한은 동쪽으로 러시아, 서쪽으로 중국과 이어지는 대형 육로 통로를 갖게 됩니다. 북중러 연대를 발판으로 제재 장기화에도 버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내며, 미국에도 압박 일변도의 접근법을 바꾸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이미 대북제재는 사실상 무력화되고 있음을 상징한다”며 “북한 입장에서는 러시아(두만강 도로교)와 중국(신압록강대교)으로 이어지는 두 개의 대형 육로 통로를 동시에 확보해 양국 간 경쟁을 유도하고 실리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에 대해 굳이 제재 완화를 구걸하고, 비핵화 양보를 하며 협상할 이유가 없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북러 모두 전략적·포괄적 동반자 관계의 발전을 보여주는 동시에 인적·물적 교류를 위한 인프라 확대가 있는 것”이라며 “향후에 동향을 지켜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 김귀근 경기도의원 “소교량 안전 사각지대 해소 촉구, 작은 다리라고 안전까지 작게 봐선 안 돼”

    김귀근 경기도의원 “소교량 안전 사각지대 해소 촉구, 작은 다리라고 안전까지 작게 봐선 안 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김귀근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4)은 지난 7일 열린 2026년도 제2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소규모 위험시설인 소교량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도 차원의 선제적인 관리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에 재난안전관리특별교부세의 용도가 변경됨에 따라, 안성시 소규모 위험시설인 소교량 1개소를 새로 설치하는 사업이 신규로 이름을 올렸다. 해당 사업은 암거와 날개벽 등의 정비 및 설치를 골자로 하며, 공사 기간은 올해 9월부터 다가오는 내년 7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사업설명서만으로는 해당 소교량의 노후도와 위험등급, 과거 피해 이력을 세부적으로 파악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구체적인 위험 요소를 꼼꼼히 점검했다. 특히 사업 완료 시점이 내년 7월로 예정된 만큼, 본격적인 집중호우 기간이 시작되기 전에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철저한 공정 관리를 당부했다. 이어 안성시 한 곳을 넘어 경기도 전체 소교량의 관리 실태를 짚었다. 소교량은 마을길·농로·소하천 등에 설치돼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지만, 일반 도로나 대형 교량 관리체계에서 빠져 있는 경우가 있어 지속적인 안전점검이 중요하다. 김 의원은 도내 정비가 필요한 소교량 현황을 경기도가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지, 특히 관리 주체나 소관이 명확하지 않은 미등록 소교량에 대한 실태조사와 시·군 관리기준이 마련돼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했으며 “소교량은 규모는 작아도 농어촌과 취약지역 주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생활 기반시설이고, 집중호우 때 문제가 생기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작은 시설이라는 이유로 안전관리에서도 소외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사고가 발생한 뒤 정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경기도가 시·군과 함께 위험시설을 미리 파악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미등록 소교량이 안전점검의 사각지대에 남지 않도록 안전관리실이 재난안전 컨트롤타워로서 실태조사와 예방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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