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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일중 경기도의원 “재정 비상, 독단 아닌 의회와 풀어야”… 추미애 도정·안민석 교육행정 동시 견제

    김일중 경기도의원 “재정 비상, 독단 아닌 의회와 풀어야”… 추미애 도정·안민석 교육행정 동시 견제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일중 의원(국민의힘, 이천1)은 3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일괄질문에서 경기도의 재정 비상 상황과 의회 소통 부재를 집중 조명하며, 추미애 경기도지사에게 민선 9기 4년간의 명확한 재정 정상화 계획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김일중 의원은 경기도의 채무 급증 추이를 구체적인 수치로 지적했다. 감소세를 보이던 경기도 총채무가 2020년 1조 7,000억 원대까지 낮아졌으나, 2021년부터 반등해 2025년 6조 1,000억 원을 돌파했다는 설명이다. 김 의원은 “코로나19 당시 적극재정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위기가 끝난 뒤 늘어난 채무를 정리할 출구전략도 마련했어야 한다”며 “이재명 도정에서 시작된 채무 증가를 김동연 도정이 멈추지 못했고 그 부담이 결국 민선 9기 추미애 도정으로 넘어왔다”고 짚었다. 특히 추미애 지사가 취임 직후 재정 비상상황을 공식 선언한 뒤 5,465억 원 규모의 감액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소통 부재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무엇을 살리고 무엇을 줄일 것인지 그 어느 때보다 의회와 머리를 맞대야 했지만 집행부가 일방적으로 결정한 뒤 결과만 통보했다”며 “재정 비상을 독단으로 풀 것이 아니라 의회를 도정을 함께 책임지는 협치의 상대로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추 지사에게 ▲향후 4년간 채무관리 목표 ▲세출 구조조정 원칙 ▲비상 상황 속 신규 사업 추진 기준 등 민선 9기 재정 정상화 로드맵의 즉각적인 수립을 촉구했다. 이어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이끄는 경기교육 정책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김 의원은 취임 후 추진 중인 5대 교육개혁과 관련해 정책 속도전보다 충분한 사전 검토와 현장 실행력이 우선돼야 한다고 꼬집었다. 특히 교권보호전담관을 초기 50명에서 300명으로 급격히 확대한 조치의 적정 인원 산정 근거와 실효성을 따져 물었다. 관련 조례 개정과 조직개편안 심의가 완료되기도 전에 교육활동보호국 신설을 발표한 절차적 하자도 질타했다. 김 의원은 “정책을 먼저 발표하고 제도를 나중에 맞추는 방식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못 박았다. 이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7월 전국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평가에서 안 교육감이 36.9%로 16개 시·도 중 14위에 머문 점을 언급하며, “취임 초기 평가라 하더라도 정책과 행정에 대한 도민의 첫 평가라는 점에서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안 교육감을 향해 “언론의 주목이 정책의 성과가 될 수 없고 정치적 선언이 법적 권한을 대신할 수도 없다”며 “정치인의 언어로 시작했다면 이제 교육감의 행정으로 증명할 때며 앞으로 경기교육의 성적표는 얼마나 많은 정책을 발표했느냐가 아니라 학교 현장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냈느냐로 평가받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산하기관 역할 재정립과 지역 현안에 대한 정책 제안도 제시됐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대해서는 단순 주택 분양을 넘어 31개 시·군의 지역 간 주거격차를 해소하는 복지 공기업으로 기능을 전환할 것을 당부했다. 이천 반도체 산업과 관련해서는 “이천을 단순한 제조 거점에 머물게 해서는 안 된다”며 민선 9기 K-반도체 전략 속에서 R&D,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교통망, 정주여건을 종합 연계한 ‘이천 반도체 중심도시 실행계획’과 구체적인 추진 일정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끝으로 김일중 의원은 “정치는 메시지로 주목받을 수 있지만 행정은 과정과 결과로 평가받는다”며 “민선 9기 경기도정과 민선 6기 경기교육은 말보다 결과로, 선언보다 실행으로 책임을 보여줘야 한다”고 당부하며 발언을 마쳤다.
  • 김진명 경기도의원 “경기남부광역철도는 국가 계획에, 판교대장 초·중 과밀해소, 청소년·교육 현안” 해법 촉구

    김진명 경기도의원 “경기남부광역철도는 국가 계획에, 판교대장 초·중 과밀해소, 청소년·교육 현안” 해법 촉구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진명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6)은 3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경기남부광역철도 및 서판교 광역교통 대책 수립, 청소년활동 진흥과 청소년지도자 처우 개선, 판교대장 초·중 통합학교 과밀 해소, 독서·예술·스포츠(RAS) 교육 활성화, 교권보호전담관 제도의 안착 등 지역 및 교육 현안 해결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진명 의원은 우선 수도권 남부의 핵심 철도망 확충 필요성을 짚었다. 김 의원은 “서울 잠실에서 성남·용인·수원을 거쳐 화성까지 약 50.7㎞를 연결하는 경기남부광역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경기도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인 협의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이어 대장동과 운중동 등 서판교 지역의 교통난 완화를 위한 광역버스 노선 확충도 병행해야 한다고 짚었다. 김 의원은 강남·신사역 및 광화문 등 서울 도심권을 잇는 직통 광역버스 신설을 제안하며, “철도가 경기남부권 교통난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중장기 대책이라면 광역버스는 주민들의 오늘의 출퇴근 문제를 해결할 단기 대책”이라며 “철도는 국가계획에 반드시 반영시키고, 광역버스로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투트랙 교통대책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청소년 정책과 종사자 처우 개선에 관한 정책적 전환도 함께 건의됐다. 김 의원은 31개 시·군별 청소년활동의 참여 실태와 지역 격차를 조사하고, AI·디지털·미디어·문화예술·스포츠·진로 등 최신 수요를 담아낸 ‘경기도 청소년활동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을 요구했다. 특히 2027년 1월 시행을 앞둔 「청소년지도자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에 발맞춰 종사자들의 보수, 수당, 고용 형태, 경력 체계 전수조사를 기반으로 한 ‘경기도형 청소년지도자 처우개선 기준’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국가가 법으로 청소년지도자의 처우개선을 제도화했다면 경기도는 예산으로 답해야 한다”며 “청소년지도자를 제대로 대우하는 것이 곧 청소년을 제대로 대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 환경 분야에서는 판교대장 초·중 통합학교의 심각한 과밀 문제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2026년 기준 판교대장초등학교가 51학급 1,288명에 달해 일반 교실뿐 아니라 특별교실, 급식 시설 등 학교 전반의 수용 한계가 초과됐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단기적인 특별 실태점검을 비롯해 중기적으로 대장·낙생지구 개발을 반영한 5년·10년 단위 학생배치계획 및 2028학년도 이후 중학생 분산 배치 대책을 수립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장기적으로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공간 분리 및 별도 중학교 부지 확보를 위해 성남시와 행정 협의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학생이 늘어난 뒤 교실 몇 개를 증축하는 방식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다”며 “「판교대장지역 중장기 학생배치 및 교육환경 개선계획」 수립”의 시급성을 역설했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의 중점 시책에 대한 내실화 방안도 제시했다. 독서·예술·스포츠(RAS) 교육과 관련해서는 “교육감의 대표 공약을 넘어 지속가능한 경기교육 정책으로 정착해야 한다”며 지역 공공도서관, 청소년 시설, 문화·체육 인프라를 묶는 연계 체계 구축과 교육격차 해소 지표 개발을 제안했다.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교권보호전담관 제도에 대해서는 “전담관이 초기 현장대응부터 법률지원, 상담·치유, 교육현장 복귀까지 연결하는 ‘교권보호 코디네이터’ 역할을 해야 한다”며 “교권보호지원센터와 법률·심리·치유 지원 등을 연계한 ‘경기형 교권보호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적인 성과관리와 현장 의견 환류를 통해 전국 최초를 넘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교권보호제도로 발전시켜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 “교실서 담임 머리채 잡아” 초등 5학년 여학생, 교원 4명 폭행…출석 정지

    “교실서 담임 머리채 잡아” 초등 5학년 여학생, 교원 4명 폭행…출석 정지

    충북 청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5학년 여학생이 담임교사 등 교원 4명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청주시 서원구 한 초등학교에서 5학년 A양이 담임인 여교사 B씨를 폭행했다. A양은 진단평가 시험지가 더럽다는 이유로 욕설과 함께 담임교사의 얼굴 등을 때리고 머리채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자신을 제지하던 교감과 교장, 학생부장도 주먹과 발로 폭행했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A양은 교실 앞쪽에 서 있던 B씨에게 갑자기 달려들면서 발로 걷어찬다. A양은 이후 자신을 제지하는 B씨의 양팔을 붙잡고 교실 뒤편으로 끌고 간 뒤 발로 걷어차거나 주먹으로 머리와 얼굴을 때렸다. B씨의 머리채를 잡아챈 뒤 잡아당기기도 했다. 학교 측은 이날 A양을 다른 학생들과 분리 조치하고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A양은 전날 진행된 진단평가에서도 담임교사에게 욕설을 하는 등 과잉행동을 보여 시험을 치르지 못한 채 보호자와 함께 귀가 조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A양은 정서 불안을 겪고 있는 학생으로 알려졌으며, 평소에도 다수의 교사와 학생들을 상대로 욕설과 과격한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A양은 양극성 장애 관련 약물을 복용해 왔으나 최근 학부모가 임의로 투약을 중단한 것으로 파악됐다. 학교 측은 A양에게 학교장 긴급 조치로 22일까지 20일간 출석 정지 처분을 내렸다. 청주교육지원청은 오는 23일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A양의 행위가 교육 활동 침해에 해당하는지 심의하고 조치 사항을 결정할 방침이다.
  • 김영훈 경기도의원, 전국 최초 교권보호단, 대한민국 교권보호의 표준 모델로 나아가야

    김영훈 경기도의원, 전국 최초 교권보호단, 대한민국 교권보호의 표준 모델로 나아가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시흥 3)이 경기도교육청의 전국 최초 ‘교권 보호단’ 출범과 관련해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속 가능한 운영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김영훈 의원은 8월 27일 경기도교육청 교권 보호단으로부터 교권 보호 전담관 운영 현황에 대한 업무 보고를 받고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교권 보호 전담관 운영 현황 ▲역량 강화 연수 계획 ▲사안별 현장 대응 매뉴얼 ▲교권 보호 정책의 지속성 확보 방안 등이 핵심 안건으로 다뤄졌다. 경기도교육청 보고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2026년 8월 22일부터 2년 임기로 총 300명의 교권 보호 전담관을 위촉했다. 이들은 도내 25개 교육지원청 4개 권역(동부 58명, 서부 83명, 남부 96명, 북부 63명)에 분산 배치돼 사안 발생 초기 단계부터 종결 및 사후 관리까지 ‘1:1 전담 책임제’로 현장에 투입된다. 김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의 교권 보호단 출범은 전국 최초의 사례로, 경기 교육가족은 물론 대한민국 국민 전체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현재 우리 교육 현장이 마주한 교권 침해의 현실과 맞물려 교권 보호 전담관 모집 경쟁률 또한 치열했던 만큼, 교권 보호단의 움직임 하나하나가 곧 전 국민의 관심사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특히 전담관들의 현장 대응 전문성과 신중한 언행 관리 필요성을 역설했다. 아동학대 피신고, 교육활동 침해, 악성 민원 등 복합적인 갈등 상황에 직면하는 만큼, 작은 실수가 새로운 법적 분쟁으로 번질 수 있다는 현장의 우려를 반영한 지적이다. 김 의원은 “최근 발생하는 교권 침해 사안은 가해자와 피해자의 구분이 모호할 정도로 매우 민감하게 다뤄야 하는 사안이 많다”면서 “교권 보호 전담관의 사소한 언어 사용이나 행동상 실수가 자칫 송사(訟事)로 이어져 교권 보호단 운영 전반에 심각한 우려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이 지점을 철저히 관리·감독해야 한다”고 강하게 당부했다. 이어 정책 성과의 투명한 공유와 대내외적 신뢰 구축도 강조했다. 김 의원은 “교권 보호 전담관이 거둔 성과를 도민과 국민에게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며 “대외적으로는 교권 보호단의 성과를 성실히 공유해 신뢰도를 축적함으로써 전국 시·도 교육청이 유사한 교권 보호단 체계를 출범할 수 있는 동기와 참조 모델을 제공해야 하고, 대내적으로는 경기 교육가족 스스로 학교 현장에서 교원에 대한 존중 의식을 갖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기도교육청이 교권 보호에 앞서가는 교육 선진국의 우수 사례를 체계적으로 벤치마킹해, 앞으로 다른 시·도 교육청과 국가 차원에서 준용할 수 있는 교권 보호단의 표준 모델을 정립해야 한다”고 제안하며 단순 초기 대응을 넘어 법률·행정·심리·회복을 아우르는 통합형 시스템 구축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끝으로 “교권 보호 전담관이 사안 초기부터 종결까지 1:1 전담 책임제로 활동한다는 것은 곧 교육활동 보호가 필요한 교원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한 국가와 교육행정의 약속”이라며 “경기도교육청이 이번 출범을 시작으로 매뉴얼 정비, 연수 내실화, 성과 평가와 환류, 시민 교권 보호관·명예 교권 보호관 등 민간 협력 체계까지 촘촘히 관리해 정책의 지속 가능성을 확실히 담보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김영훈 의원은 향후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차원에서 교권 보호단 운영 성과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조례 제·개정과 예산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 채우진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향해 교권보호 대책의 실효성 제고 촉구

    채우진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향해 교권보호 대책의 실효성 제고 촉구

    서울시의회 채우진 의원(더불어민주당, 마포3선거구(서강, 합정, 서교, 망원1동))은 ‘제33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OTT 드라마 ‘참교육’ 속 가상 조직인 ‘교권보호국’을 소환하며, 교사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고립감이 아닌 교육청의 든든한 책임과 공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드라마에서처럼 교사가 학부모의 악성 민원이나 폭언에 시달릴 때 누군가 나서서 짐을 덜어주는 장면에 수많은 이들이 공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채 의원은 그 이면에 가려진 참담한 교실의 현실을 직시했다. 서울시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학생 및 학부모에 의한 교권 침해 건수는 무려 455건에 달했기 때문이다. 문제의 핵심은 ‘교사의 정당한 판단권’ 상실에 있다. 채 의원은 현직 교사들의 목소리를 빌려 “교사의 판단을 존중해 달라”고 호소했다.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을 제지하거나 아픈 학생을 조퇴시키는 등 교사는 매 순간 교육적 판단을 내려야 한다. 하지만 사소한 지도마저 아동학대 신고와 수사, 소송으로 이어지는 두려운 현실 속에서 교사들은 결국 ‘판단을 멈추는 선택’을 하고 있다. 규정에 있는 것만 기계적으로 행하고 문제를 회피하는 교실의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학생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 물론 교육청의 노력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교육청이 도입한 ‘긴급교실 안심SEM’ 사업이 단기간에 높은 만족도를 기록한 것은 고무적인 성과다. 하지만 채 의원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현장 교사들이 진정으로 보호받고 있다고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채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을 향해 구체적인 세 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첫째, 정당한 교육 활동 과정에서 이루어진 교사의 합리적 판단을 최우선으로 존중하는 원칙을 확립할 것. 둘째, 교권 침해 신고 발생 시 초기 대응부터 사건 종결 및 학교 복귀까지 교육청 전담 인력이 끝까지 책임지는 밀착형 체계를 구축할 것. 셋째, 단순 상담·지원 건수만의 성과 평가에서 벗어나, 사건의 처리 결과와 교사의 실질적인 회복 및 현장 복귀 여부를 꼼꼼히 점검할 것 등이다. 채 의원은 발언을 마무리하며 정근식 교육감과 교육청 관계자들에게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으며 “선생님이 두려움 때문에 판단을 멈추지 않는 학교, 학생을 위해 필요한 순간에 한 걸음 앞으로 나설 수 있는 학교를 만들어 달라”며 “서울시교육청만큼은 선생님들에게 ‘선생님의 정당한 판단을 존중하며, 문제가 생겼을 때 혼자 두지 않겠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충남형 교권보호관 다음 달 출범

    충남교육청이 다음 달 1일 교권 보호 통합 지원을 위한 ‘교권보호관’을 출범한다고 24일 밝혔다. 교육 전문직 등으로 구성된 이들은 연중 24시간 활동하며 교육활동 침해 등을 통합 지원한다. 다음 달 1일 정식 가동되는 교육감 직속 교권보호관은 교권 침해 신고부터 사후관리까지 지원한다. 교권보호관은 장학관·장학사 등 교육 전문직과 변호사, 전문 상담사 등 18명으로 구성된다. 24시간 연중 신고 접수 체계를 갖추고 사안의 위험도를 4단계로 나눠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폭행 등 신변 위협’ 사안은 즉시 출동, ‘지속적 협박, 심각한 정신 위기’는 1시간 내 현장 방문이 원칙이다. 도교육청은 피해 교원 회복을 돕는 원스톱 지원체계도 도입한다. 사안이 발생하면 1 대 1 ‘지정 보호관’을 배정해 담당자 변경 없이 밀착 지원으로 교원의 교육활동 복귀를 돕는다. 이병도 충남교육감은 “적극적 대응과 원스톱 지원체계로 교사들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오직 학생들의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4년 3월 1일부터 올해 6월 말까지 충남에서 접수된 교육활동 침해는 총 716건이다. 648건은 교권보호위원회 심의를 거쳤고 68건은 자체 해결됐다.
  • 김현덕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 교권보호전담관 발대식 참석

    김현덕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 교권보호전담관 발대식 참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현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22일 열린 ‘경기도교육청 교권보호전담관 발대식’에 명예교권보호전담관으로 참석해, 교사들이 온전히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일선 학교에서 벌어지는 악성·특이 민원과 갈등, 교육활동 침해 사안에 신속히 대응하고 교원들이 홀로 짐을 지지 않도록 체계적인 지원망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 의원은 “교육의 중심에는 학생이 있고, 그 학생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있다”며 “그러나 교사들이 교육에 전념하기보다 민원과 갈등, 각종 분쟁을 먼저 걱정해야 하는 현실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선생님, 가르치기만 하세요’라는 말에 이번 발대식의 의미가 가장 잘 담겨 있다”며 “교사가 부당한 민원과 위협으로부터 보호받고 안심하고 학생을 가르칠 수 있어야 학생들의 학습권도 온전히 보장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교권 보호와 학생 인권을 대립적인 관점에서 바라봐서는 안 된다는 견해를 밝혔다. 김 의원은 “교권 보호와 학생 인권은 어느 하나를 위해 다른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가치가 아니다”라며 “교사와 학생이 서로 존중하는 건강한 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함께 지켜야 할 핵심 가치”라고 설명했다. 또한 “경기 교권보호전담관이 학교 현장의 어려움에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대응해, 선생님들이 홀로 고군분투하지 않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의원은 “선생님은 가르치는 일에 집중하고 교권 보호는 제도가 책임지는 교육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명예교권보호전담관으로서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살피고, 경기도의회에서도 교원들이 교육 본연의 역할에 전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 “선생님과 성욕 관련 모든 것 상상”…편지 쓴 제자, 피해교사가 또 수업

    “선생님과 성욕 관련 모든 것 상상”…편지 쓴 제자, 피해교사가 또 수업

    성적인 내용과 협박성 표현이 담긴 편지를 보낸 학생으로부터 교권 침해를 당한 고등학교 교사가 학급 교체 조치 이후에도 해당 학생을 계속 가르쳐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실질적인 분리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피해 교사는 결국 병가를 냈다. 경기교사노조에 따르면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 2학년 담임교사 A씨는 지난 6월 22일 같은 반 학생 B군으로부터 성적인 내용이 담긴 편지를 받았다. 편지에는 A 교사의 이름이 존칭 없이 34차례 등장했으며, B군이 “교사와 성욕과 관련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상상했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의 일방적인 애정 표현뿐 아니라 교사에게 같은 감정을 요구하는 협박성 문구도 다수 포함됐다. B군은 편지를 전달하기 며칠 전에도 종례가 끝난 뒤 A 교사의 제지에도 교무실까지 따라가고, 퇴근하려는 교사를 막아서는 등 생활지도에 불응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접수한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지역교권보호위원회는 지난달 16일 심의를 거쳐 해당 사안을 교육활동 침해로 인정했다. B군에게는 학급 교체와 특별교육 8시간 이수 조치가 내려졌다. 그러나 학급만 바뀌었을 뿐 A 교사와 B군의 실질적인 분리는 이뤄지지 않았다. A 교사가 담당하는 과목을 학교에서 혼자 가르치고 있어 다른 학급으로 옮겨간 B군도 계속 A 교사의 수업을 들어야 했기 때문이다. A 교사는 2학기 개학을 앞두고 B군의 선택과목 변경이나 온라인 보충교육을 통한 수강, 시간 강사 채용 등을 학교 측에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결국 A 교사는 지난 18일 개학일에 학교에 출근하지 못하고 병가를 냈다. A 교사는 연합뉴스에 “편지를 읽고 성적 수치심과 혐오감을 느꼈고 한동안 헛구역질하는 등 정신적·신체적 스트레스가 컸다”며 “교권보호위원회 결정으로 학생을 마주치지 않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졌는데, 개학 이후 다시 그 학생을 수업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헛구역질이 올라온다”고 호소했다. 이어 “피해 교원으로 인정받았음에도 가해자의 권리가 우선시된 상황”이라며 “저와 같은 1인 교과 교사들은 교권 침해를 당해도 강제 전학 외에는 보호받을 방법이 없다는 불합리한 제도가 고쳐져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교사노조도 “이번 사건은 현행 피해 교원 보호 체계의 공백을 여실히 보여준다”며 수업 동선을 분리하는 등 현실을 반영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경기도교육청은 피해 교사에게 교권보호전담관을 긴급 배정하기로 했다. 오는 22일 전담관 발대식을 마친 뒤 다음 주 중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 경기교육청, 융합교육과+체육건강교육과 ‘RAS교육과’ 신설

    경기교육청, 융합교육과+체육건강교육과 ‘RAS교육과’ 신설

    경기도교육청이 13일 안민석 교육감의 ‘라스(RAS)교육과’ 신설과 민주시민교육과 부활 등이 담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먼저 지역교육국 내 융합교육과와 체육건강교육과를 통합해 ‘라스(RAS)교육과’를 신설한다. ‘RAS 교육’은 독서(Reading)·예술문화(Arts)·스포츠(Sports)를 교육활동에 연결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 정책으로, 안 교육감의 대표 공약 중 하나다. 직전 임태희 교육감 시절 폐지했던 ‘민주시민교육과’가 지역교육국에서 4년 만에 부활한다. 민주시민교육과는 안 교육감의 취임 1호 결재 정책인 ‘폰 프리 스쿨(Phone-Free school)’과 학생자치, 양성평등 교육을 추진한다. 일부 부서의 이름도 바뀐다. 지역교육국의 지역교육정책과가 ‘벽깨기협력과’로, 디지털인재국의 디지털교육정책과는 ‘AI교육정책과’로 변경된다. 안 교육감이 추진하는 ‘교권보호국’은 조례 개정 등 절차를 거쳐 내년 조직 개편에 반영될 예정이다. 현재 관련 업무는 교육감 직속인 교권보호단에서 맡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조례 시행규칙 개정안은 입법 예고를 거쳐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된다.
  • 부산교육청, 5개 교육지원청에 ‘교육활동보호센터’ 설치…교권 침해·악성 민원 대응

    부산교육청, 5개 교육지원청에 ‘교육활동보호센터’ 설치…교권 침해·악성 민원 대응

    부산시교육청은 5개 교육지원청에 교육활동보호센터를 설치하고 오는 9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교육활동보호센터는 학교에서 자체 해결하기 어려운 교육활동 침해 사안, 악성 민원에 대응하는 조직이다. 기존에 시교육청 본청이 관할하는 교육활동보호센터에 더해 각 교육지원청마다 하나씩 설치해 더욱 현장 밀착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센터는 교육활동 침해 사안을 조사하고 지역교권보호위원회를 운영하면서 피해 교원을 위한 법률 지원을 제공한다. 또 교사가 아동학대로 신고당한 경우 변호사 선임, 교권보호위원회에 출석 시 변호사 대리 또는 동행, 악성 민원 관리 대응 등을 지원한다. 학교 현장 컨설팅과 학교 민원 처리 매뉴얼 보급 등을 통해 학교 교육활동 보호와 초기 사안 대응 역량도 높이는 역할도 맡는다. 시교육청은 센터에 센터장과 변호사, 장학사 각 1명, 행정 직원 2명 등 모두 5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지난해 시교육청이 위촉한 자문변호사 60명도 필요할 경우 법률 자문을 제공하기로 했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활동 보호는 교원 개인 지원을 넘어 학생의 안정적인 학습권을 보장하는 중요한 기반이다. 교육보호활동센터를 중심으로 학교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신속하고 전문적인 현장 밀착형 지원을 제공해, 학교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 심각해지는 ‘교권 침해’, 사전 조정으로 갈등 줄인다

    심각해지는 ‘교권 침해’, 사전 조정으로 갈등 줄인다

    최근 교권 침해 행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대전시교육청이 처분에 앞서 조정을 통한 갈등 완화에 나선다. 시교육청은 11일 교육활동 침해 사안 발생 초기 당사자 간 자발적 참여와 소통을 통해 갈등을 줄일 수 있는 ‘마음 봄 지원단’을 8월 말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상담전문가 5명을 위촉했다. 조정은 선생님과 학생(학부모) 등 당사자 동의를 받아 학교장이 신청하는 방식이다. 다만 한쪽이 조정을 거부하거나 고소·고발이 진행 중인 사안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학생은 원활한 조정과 실효성 확보를 위해 보호자와 함께 참석하도록 원칙을 정했다. 신청된 건에 대해서는 주조정자와 협력조정자 등 ‘2인 1조’로 학교를 방문해 조정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법률적 자문이 필요하면 교육청 전담 변호사가 참여해 상담과 법률 지원이 연계된 전문적이고 신뢰성 있는 관계 회복을 지원하게 된다. 조정은 사전 조정을 거쳐 본조정 순으로 진행하며 본조정에서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지역교권보호위원회 개최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내년 2월까지 시범 운영한 뒤 만족도와 효과성 분석과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사업의 보완·확대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최근 3년간 시교육청에 접수된 교권 침해 신고 건수는 2024년 175건, 지난해 158건, 올해 8월 현재 100여 건에 달했다. 학부모는 교권 침해가 인정되면 서면 사과와 재발 방지 서약, 특별교육 심리치료 등의 처분이 내려진다. 오석진 대전시 교육감은 “학교 현장의 갈등에 대해 초기부터 세심하게 접근해 확대되지 않도록 지원하겠다”면서 “정당한 교육활동이 존중받고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현장을 챙기겠다”고 밝혔다.
  • “기초학력 회복과 인성교육 강화, 경남 교육의 출발점”

    “기초학력 회복과 인성교육 강화, 경남 교육의 출발점”

    12년 만에 경남에서 보수 교육감 시대를 연 권순기(67) 교육감이 경남교육의 최우선 과제로 ‘기초학력 회복’을 제시했다. 학력 저하와 학력 격차 문제를 공교육이 책임지고 해결하겠다며 ‘경남형 기초학력 보장제’ 도입을 핵심 정책으로 내세웠다. 권 교육감은 10일 서울신문을 만나 “지난 12년간 경남교육은 미래교육과 교육혁신이라는 이름 아래 다양한 시도를 해왔지만 기초학력 저하와 인성교육 약화, 학교 현장과의 괴리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며 “본질에 집중하는 교육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교육감은 경남교육의 새로운 축으로 ‘바른 인성, 탄탄한 학력, 앞서가는 미래교육’을 제시하며 가장 시급한 과제로는 기초학력 회복을 꼽았다. 그는 “학생별 성취도를 정밀 진단하고 학습 부진 원인을 분석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겠다”며 “초등학교 저학년 단계부터 조기에 개입하는 예방 중심 정책을 펴겠다”고 강조했다. 기초학력 전담교사 배치와 인공지능(AI) 기반 진단평가, 학습 부진 학생 대상 ‘100시간 몰입캠프’ 등도 추진한다. 다만 진단 결과는 성적처럼 공개하지 않고 학생 성장 지원 자료로만 활용해 서열화 우려를 최소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교원 업무 부담 우려에 대해선 “담임에게 업무를 추가하는 방식이 아니라 전담 인력 확보를 원칙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돌봄 강화도 주요 과제로 제시한 권 교육감은 대표 공약인 ‘아침 간편식 제공’ 사업을 “학습권 보장을 위한 돌봄 정책의 연장선”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교권보호118 제도를 통해 법률 지원과 심리 치유 체계를 구축해 교사가 안심하고 교육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폐교 문제는 지역 재생의 관점에서 접근하겠다고 했다. 폐교를 주민 공간과 거점 돌봄센터·체험시설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예다. 예산은 교육청 자체 예산뿐만 아니라 지자체 협력사업과 국가 공모사업을 유치해 마련할 방침이다. 옛 롯데백화점 마산점을 제2청사와 교육연수원으로 활용하는 안도 검토 중이다. 단순한 교육기관 이전을 넘어 침체한 마산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취지다. 권 교육감은 “공교육의 기본을 바로 세우고 교육 덕분에 찾아오는 경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안민석 교육감, 담임교사 3명 괴롭힌 ‘악성 민원 학부모’ 고발

    안민석 교육감, 담임교사 3명 괴롭힌 ‘악성 민원 학부모’ 고발

    변호사·의사 등 ‘교권보호전담관’ 300명 선발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10일 한 학기 동안 담임교사 3명을 괴롭힌 학부모 A씨를 형사고발했다. 안 교육감 취임 후 교권 침해와 관련해 학부모를 고발한 첫 사례다. 안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천 오정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중대한 교육활동 침해 사안과 관련해 부천오정경찰서를 직접 방문해 교육감 명의의 형사고발장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학교 소속 한 교사 B씨는 아동 간 다툼을 중재했다가 A씨로부터 수차례 민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학교 앞에서 피켓 시위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원에 못 이겨 휴직한 B 교사는 트라우마로 정신과 치료 중이며, 이후 5월 새로 배정된 기간제 C 교사가 비슷한 민원에 시달려 한 달 반 만에 그만뒀고, 7월에 부임한 기간제 D 교사도 못 견디고 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권보호위원회가 A씨의 행위를 교육활동 침해로 인정했지만, A 교사는 되려 아동학대 혐의로 형사고소와 민사소송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안 교육감은 도교육청 교권보호단을 꾸리고 직접 단장을 맡은 뒤 이 사건을 ‘1호 사안’으로 정하고 학교 관계자와 피해 교사 등을 만나 대응책을 검토해왔다. 안 교육감은 이날 “학부모가 교사에게 사과하고 교사에 대해 제기한 소를 취하하겠다고 했지만, 교사와 학교 측 입장을 고려해 고민 끝에 고발을 결정했다”며 “학교를 흔들고 선생님을 협박하는 행위는 용납하지 않겠다는 교육감의 의지를 보여주는 고발”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날 교권보호전담관 300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교권보호전담관은 변호사·의사·경찰 등 전문가 160명과 교원 110명, 경기도민 30명 등이다. 이들은 아동학대 피신고, 중대한 교육활동 침해, 악성 민원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원을 대상으로 사안 발생 초기부터 종결까지 1 대 1로 전담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공모 지원자 중 희망자 약 1400명을 ‘시민교권보호관’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 조병진 경기도의원 “교육활동 보호, 제도 정비 넘어 상호 존중 교육공동체 회복해야”

    조병진 경기도의원 “교육활동 보호, 제도 정비 넘어 상호 존중 교육공동체 회복해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조병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4)은 지난 7일 도의회에서 경기도교육청 생활교육과로부터 ‘경기도교육청 교육활동 보호 정책’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날 조 의원은 주요 추진 현황을 꼼꼼히 점검하며 실효성 있는 대안 마련을 주문했다.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교사들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인 ▲교권보호단 신설 ▲교권보호전담관 배치 ▲경기교권보호지원센터 운영 ▲교권보호 119 콜센터 구축 등 주요 정책들의 현황과 향후 추진 계획이 다각도로 논의됐다. 조 의원은 교육활동 보호 정책의 취지에는 깊이 공감하면서도, 실효성 있는 개선을 위해서는 제도적 보완과 함께 학교 공동체 내부의 문화적 인식 개선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교권보호단 신설이나 119 콜센터와 같은 긴급 지원체계 구축은 현장 교사들을 보호하기 위해 꼭 필요한 장치”라면서도, “하지만 정책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교사,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 주체 모두가 서로를 인격적으로 존중하고 신뢰하는 교육공동체를 회복하는 데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의원은 교육 구성원 간의 상호 존중하는 문화를 바로 세우기 위한 후속 의정활동 계획도 함께 밝혔다. 조 의원은 “어느 한쪽의 권리만을 강조하는 방식으로는 교육 현장의 갈등을 완벽히 해소하기 어렵다”며 “교사의 가르칠 권리, 학생의 배울 권리, 학부모의 교육 참여 권리, 교직원의 행정 지원 권리가 조화를 이루는 학교 현장을 만들기 위해 조만간 현장 전문가와 교육 주체들이 참여하는 정책토론회, 조례 제․개정 등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독특한 세계관과 인기 배우의 만남… 시리즈물 ‘성공의 공식’

    독특한 세계관과 인기 배우의 만남… 시리즈물 ‘성공의 공식’

    독특한 설정과 세계관, 기존 문법을 비트는 변주를 앞세운 시리즈물이 국내를 넘어 해외 팬들까지 열광케 하고 있다. ‘반짝 흥행’을 넘어 일종의 ‘공통 공식’으로 치고 나가면서 승승장구 중이다. 비슷한 문법의 시리즈물도 최근 공개되면서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올 상반기 가장 화제가 된 작품으로 단연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을 꼽을 수 있다. 나화진(김무열)을 비롯한 교권보호국 소속 요원들이 무너진 교육 현장에서 악을 제압하는 과정을 그렸다. 9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누적 4820만 시청수로 올 상반기 전 세계 넷플릭스 시청수 6위를 기록했다. 힘을 숨긴 채 살아가던 평범한 아버지인 김부장(소지섭)이 딸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악과 국가에 맞서는 SBS 시리즈 ‘김부장’도 큰 인기를 끌었다. 다른 플랫폼인 넷플릭스에 공개돼 외국에서도 화제가 됐다. 두 작품은 교권 추락이나 사회적 약자가 겪는 부조리한 현실을 그렸다. 법과 제도가 해결해주지 못하는 부분을 거침없는 액션으로 해소하며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모두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현실에 기반을 두고 ‘교권보호국’, ‘힘을 숨긴 북한 특수요원’이라는 설정을 가미해 관심을 끌었다. 어떻게 영상화했는지를 궁금해하던 웹툰 팬덤들을 잘 만족시킨 것도 성공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강지영 작가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디즈니+ ‘킬러들의 쇼핑몰’은 지난달 22일 시즌2로 돌아왔다. 혹독한 인수인계를 마치고 무기상의 새로운 대표가 된 지안(김혜준)이 살아 돌아온 진만(이동욱)과 함께 거대 용병 조직 바빌론에 맞서는 이야기다. 여러 총기가 등장하는 밀리터리 액션과 생존을 위한 두뇌 싸움을 결합했다. 넷플릭스 ‘동궁’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이지만, 오컬트와 미스터리를 결합한 장르 비틀기로 독보적 분위기를 빚어냈다. 윤 평론가는 “동궁의 경우 단순한 설정을 넘어 세계관을 만들었는데, 귀신의 세계와 현실을 오가는 구성이 워낙 탄탄해 몰입감을 극대화했다”고 강조했다. 교권 침해는 복수극으로, 부성애는 첩보 액션으로, 무기상의 사투는 느와르로, 궁중 사극은 오컬트로 변주하는 방식으로 익숙하면서 낯선 쾌감을 더했다. 김형호 영화시장 분석가는 “익숙한 소재를 차용했지만 한국식으로 잘 변주했고, 미국이나 일본 시리즈물에 비해 독특한 느낌을 주는 데 성공했다”고 했다. 그는 “미국 시리즈물은 액션이 화끈하지만 애초 시즌2를 염두에 두기 때문에 늘어지는 느낌을 준다. 일본 시리즈물은 독특한 감성 탓에 외국에선 잘 통하지 않는 단점이 있다”면서 “맺고 끊는 게 확실하고, 한국을 배경으로 하지만 서사와 정서가 아시아권이나 미국에도 통하는 점이 강점”이라고 분석했다. 주목할 만한 배우들을 내세운 점도 눈에 띈다. ‘참교육’은 김무열, ‘김부장’은 소지섭이 ‘웹툰과 찰떡’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동궁’의 남주혁, ‘킬러들의 쇼핑몰2’ 이동욱 등을 내세운 점도 흥행 요인으로 풀이된다. 이런 성공 공식들은 최근 시리즈물에서도 눈에 띈다. MBC ‘유부녀킬러’는 육아와 회사 업무로 바쁜 유보나(공효진)를 그리는데, 회사 업무란 게 사실 사람을 죽이는 살인청부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점, 힘을 숨긴 캐릭터가 등장해 생활 밀착형 액션극을 펼친다는 점에서 ‘김부장’과 설정이 유사하다. 순간 최고 시청률 전국 9.4%로 동시간대 1위를 달리고 있다. 쿠팡플레이의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는 행복한 가정을 연기해 온 인기 인플루언서 부부가 뺑소니 사건에 휘말린 후 폭주하는 블랙코미디다. 치정이나 불륜 등 통속극처럼 보이지만, 스릴러물로 변주한다. 주연 배우 김혜수에 대해 ‘인생 캐릭터’라는 반응도 이어진다. 공개 직후 1위에 올라섰고, 5점 만점에 평점 4.6을 기록하는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 안민석 경기교육감, 휴가 반납하고 교권보호전담관 면접 직접 챙겨

    안민석 경기교육감, 휴가 반납하고 교권보호전담관 면접 직접 챙겨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여름휴가까지 반납하고 역점 정책인 교권보호전담관 면접 현장을 직접 챙기면서 ‘공정 선발’을 약속했다. 안 교육감은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교권보호전담관 면접이 이번 주 토요일까지 진행된다”며 “서류심사를 통과한 지원자들의 경험과 역량, 교권 보호에 대한 의지를 꼼꼼히 살펴 공정하게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무더위에도 귀한 시간을 내어 면접에 참여해 준 훌륭한 시민들을 만나며 경기교육과 대한민국 교육의 희망을 보았다”며 “첫날 면접은 감동과 배움의 연속이었다.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두려움은 사라지고, 교권을 반드시 지킬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그러면서 “교권보호전담관 지원은 교육공동체에 대한 관심과 깊은 봉사정신에서 비롯된 소중한 결심이다”며 “지원자들의 뜻과 마음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선발에 성심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신설한 교권보호전담관은 50명 모집에 1823명이 지원해 36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큰 관심을 끌었다. 교권보호전담관은 아동학대 사건이나 중대한 교권 침해, 악성 민원 발생 시 현장을 지원한다. 비상근으로 근무하면서 일종의 풀 형태를 유지하다가, 사건이 발생하면 현장에 배정돼 교원 피해 상담이나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 “교육 살아야 전남광주도 산다… ‘K교육특별시’ 새 표준 만들 것”

    “교육 살아야 전남광주도 산다… ‘K교육특별시’ 새 표준 만들 것”

    40년 교육 통합… 산업과 ‘선순환’지역인재, 지역서 성장 ‘생태계’로서·논술형 평가 전면 전환 이끌 것‘뉴턴스쿨’로 메가 프로젝트 뒷받침전통적 ‘티칭’ 저물고 ‘코칭’ 시대로교육청이 교사들 악성 민원 책임성장 중심형 1.5조 장학기금 구축교육이 지역 소멸 막는 최후 보루1986년 행정 분리 이후 40년 만에 전남과 광주가 교육으로 다시 하나가 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출범은 단순한 조직 통합을 넘어 지방교육의 미래를 건 대전환으로 평가받는다. 수도권 집중과 학령인구 감소라는 이중 위기 속에서 초대 통합교육감인 김대중(65) 교육감은 ‘K교육특별시’를 새 비전으로 제시했다. 교육이 지역을 살리고, 지역 산업이 다시 교육을 키우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교육감은 인공지능(AI)·반도체 인재 양성, 미래형 교육과정 개편, 작은 학교 혁신, 교권 보호까지 교육 전반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서울신문은 5일 김 교육감을 만나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기 위한 통합교육의 방향과 미래 전략을 들어봤다. ―전남광주 통합 교육은 우리 교육사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선구적 실험이다. 그 역사적 의미는.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미래 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세워 K교육특별시로 도약하는 첫걸음’이다. 수도권 집중과 인구 감소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지방교육은 오랫동안 어려움을 겪어왔다. 40년 동안 이어진 교육 단절을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결정적 기회라고 생각한다. 결국 지역을 살리는 힘은 교육이다. 우리 아이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뒤 다시 지역에 정착하는 교육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통합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다.” ―서로 다른 조직 문화를 융합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아 보이는데. “조직의 물리적 결합보다 중요한 것은 구성원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정서적 융합이다. 수십 년간 광주교육과 전남교육이 서로 분리 운영되었기에 조직 운영부터 근무 여건까지 차이가 엄존한다. 저는 ‘조직 운영의 안정성’과 ‘현장 혼란 최소화’를 최우선 원칙으로 삼겠다. 통합 과정에서 부서 간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규정해 업무 혼선을 차단하고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즉각 반영하는 소통 행정에 전념하겠다.” ―K교육특별시 비전의 차별점과 핵심 경쟁력은. “가장 본질적인 차이는 ‘교육 지산지소(地産地消)’의 실현이다. 지역에서 나고 자란 인재가 지역 산업의 역군이 되고 다시 지역 발전을 이끄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또한, AI가 주도하는 미래 사회에 걸맞은 ‘미래형 교육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것이다. 정답 고르기식 오지선다형 평가에서 과감히 탈피해 질문하는 능력과 창의적 사고력을 키우는 서·논술형 평가로의 전면 전환을 선도하겠다. 이것이 전남광주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교육의 중심지로 거듭날 핵심 경쟁력이다.”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한 미래 인재 양성 전략은. “남도가 드디어 ‘기회의 땅’으로 변모하고 있다. 현 정부가 추진하는 반도체·데이터센터·피지컬AI 3대 메가 프로젝트의 중심에 우리가 서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전남광주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탐구 중심의 공유학교인 ‘뉴턴스쿨’을 운영하겠다. 특히 영재학교 3교, 과학고 3교 체제를 구축하고 20개의 ‘AI·과학 중점학교’를 지정해 AI와 반도체 시대를 선도할 공학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반도체 특성화고 설립과 공동실습센터 조성 등을 통해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실무형 기술인재도 적극 양성하겠다.” ―AI 시대에 교사의 역할이 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데. “전통적인 ‘티칭(Teaching)’의 시대는 저물고 ‘코칭(Coaching)’의 시대가 왔다. 단순히 지식을 주입하는 전달자가 아니라 학생이 스스로 학습 경로를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 조력자이자 조정자가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교사들의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을 강화하고 학습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학생 생애 책임교육’ 체계를 구축하겠다. 교육의 본질은 결국 ‘사람’에게 있음을 잊지 않겠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생적(書生的)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각’을 강조했는데. “제 교육 철학의 핵심이다. 원칙과 신념으로 미래를 바라보는 ‘서생의 눈’과 현실적 제약을 직시하며 실행 가능한 방안을 찾는 ‘상인의 발’이 결합해야 한다. 교육의 가치는 서생적으로 지키되, 그 구현 방법은 지극히 현실적이고 실용적이어야 한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전남학생교육수당을 현실화한 경험을 바탕으로 통합특별시에서도 학교 현장의 세밀한 부분까지 살피며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내겠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작은 학교’ 문제는 지방 교육의 아픈 손가락이다. 위기를 기회로 바꿀 복안은. “작은 학교를 단순한 보호 대상이 아닌 교육 경쟁력의 원천으로 전환해야 한다. 전교생이 참여해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화순 청풍초등학교의 사례처럼 지역의 생태·문화 자산을 활용한 특성화 교육은 대규모 학교가 가질 수 없는 독보적인 강점이다. 영광은 친환경 에너지, 완도는 해양 생태 등 지역 전략 산업과 연계한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작은 학교를 ‘작지만 강한 학교’로 탈바꿈시키겠다.” ―교권 추락과 악성 민원으로 현장 교사 사기가 저하됐는데. “교권과 학생 인권은 대립의 대상이 아닌 공존의 가치이다. 교사가 악성 민원 앞에 홀로 서게 하지 않겠다. 민원 접수부터 1차 대응, 조정까지 교육청이 전적으로 책임지는 구조로 개편하겠다. 교사는 오직 교육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권역별 교권보호 지원팀과 전담 변호사 제도를 강화해 실질적인 방패막이가 되겠다.” ―교육 재정 확보 방안과 투자 우선순위는. “정부가 약속한 4년 20조원 규모의 통합 인센티브를 마중물로 삼겠다. 이 중 상당 부분을 인재 양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1조 5000억원 규모의 인재양성 장학기금을 조성해 성적 중심이 아닌 성장 중심의 장학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초6, 중3, 고3 등 성장의 변곡점마다 기본과 심화, 배려형 지원을 아우르는 장학 혜택을 통해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공정한 교육’을 실천하겠다.” ―전남광주 교육 가족과 지역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교육이 지역 소멸을 막는 최후의 보루라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이번 통합이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이 되고 그 성과가 다시 지역의 번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지도를 그리겠다. 전남광주의 아이들이 “여기서 교육받아 참 행복하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K교육특별시를 함께 만들어가겠다.”
  • “정장형 교복은 그만!”…안민석 교육감, 편한 교복으로 ‘교복 문화 대전환’

    “정장형 교복은 그만!”…안민석 교육감, 편한 교복으로 ‘교복 문화 대전환’

    경기도교육청이 5일 학생 중심 교복 지원 제도 개선을 위한 ‘편한 교복으로 교복 문화 대전환’ 정책을 발표했다. 안민석 교육감 취임 이후 ‘폰 프리 스쿨’과 ‘교권보호단 운영 계획’에 이은 제3호 정책 결재로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하는 교복 제도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내용은 편한 교복으로 전환, 교복 자율화 공론화, 교복 품질 확보, 학부모 교복비 부담 완화, 학교 업무 경감 등이다. 정책 발표에 앞서 열린 ‘교복 문화 대전환을 위한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 소통 간담회’에는 안 교육감을 비롯해 학부모, 학생, 교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복 지원 제도와 관련한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공감대를 바탕으로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안 교육감은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 학생들의 교복 문화에 대한 새로운 해법을 함께 모색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교육공동체의 충분한 의견을 바탕으로 경기도가 앞장서서 교복 문화 개선을 감행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편한 교복으로 교복 문화 대전환’을 시작으로 학생·학부모·지역사회 등 교육공동체와 지속적 소통을 통해 현장 중심 정책을 발굴하고 경기교육 대전환을 이어갈 계획이다.
  • AI 브리핑 인용 23만회…경기도교육청 블로그, ‘네이버 메이트’ 선정

    AI 브리핑 인용 23만회…경기도교육청 블로그, ‘네이버 메이트’ 선정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안민석) 공식 블로그가 인공지능(AI) 시대에 걸맞은 콘텐츠 전문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아 2026년 8월 ‘네이버 메이트’에 선정됐다. ‘네이버 메이트’는 인공지능(AI) 브리핑 인용 수와 주제별 전문성, 콘텐츠 활동성 등을 종합 평가해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하는 창작자를 선정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여행·맛집·재테크 등 각 분야 대표 창작자 중 교육행정기관이 선정된 사례는 이례적이다. 경기도교육청 공식 블로그는 현재 이웃 수 약 4만 8천 명, 월평균 조회 수 약 10만 회를 기록하고 있다. 블로그 콘텐츠가 ‘네이버 AI 브리핑’에 인용된 횟수도 누적 23만 회에 이른다. 도교육청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주요 교육정책 및 사업 안내, 학교 교육 활동 및 우수 사례, 학생·학부모 맞춤형 교육정보, 교육 현장 인터뷰, 생활 속 교육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정책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카드뉴스, 영상, 현장 취재, 문답형 콘텐츠 등 이용자가 쉽게 이해하고 편리하게 접근하도록 제작하고 있다. 특히 학교 일과 중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는 대신 독서·예술문화·스포츠 중심의 ‘라스(RAS) 경기 문예체 교육’으로 전환하는 ‘폰 프리 스쿨’, 교육감 직속 ‘교권보호전담관’을 중심으로 한 교육활동 보호 체계 등을 학생과 학부모 눈높이에 맞춰 소개해 왔다.
  • 무너진 교권 보호에 관심 폭발…경기교육청 교권보호관 경쟁률 36 대 1

    무너진 교권 보호에 관심 폭발…경기교육청 교권보호관 경쟁률 36 대 1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신설한 교권보호전담관 50명 모집에 1823명이 지원해 36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자는 퇴직(예정자) 포함 교원이 775명으로 가장 많고 상담사 182명, 변호사 53명, 경찰 50명, 갈등 조정자 27명, 시·도의원 16명 순이다. 지원자가 몰림에 따라 당초 이달 31일로 예정했던 선정 결과 발표를 다음 달 10일로 연기했다.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도입하는 교권보호전담관은 피해 교원의 초기 상담과 현장 대응을 시작으로 사실관계 확인, 법률 자문과 심리·치유 지원, 사건 종결 이후 사후관리까지 연속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교권보호담당관 출범에 앞서 도교육청은 현재 교육감 직속으로 교권보호단을 운영 중이다. 교권보호단은 △교권보호 119팀 △통합법률지원팀 △교권지원센터를 두고 각 업무를 담당한다. 교권보호전담관은 교권보호 119팀 소속으로, 아동학대 사건이나 중대한 교권 침해, 악성 민원 발생 시 현장을 지원한다. 비상근으로 근무하면서 일종의 풀 형태를 유지하다가, 사건이 발생하면 현장에 배정돼 교원 피해 상담이나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비상근 재능기부를 원칙으로 하되 활동에 필요한 최소한의 수당이 지급될 예정이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29일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교권보호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높은 만큼 전담관 숫자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종 선발되지 않은 우수 지원자들의 전문성과 경험을 살려 교육활동 보호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시민교관보호관’ 운영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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