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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8년 무파업 전통 깬 포스코… 48시간 부분파업

    58년 무파업 전통 깬 포스코… 48시간 부분파업

    포스코 노사가 임금 협상에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노조가 9일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포스코에서 파업이 발생한 것은 1968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 노조는 이날 오전 7시부터 48시간 부분파업을 시작했다. 부분파업에 들어간 공장은 포항제철소 2전기강판공장 3ZRM(냉간 압연기 설비) 라인과 광양제철소 산세공장 전 라인이다. 노조는 포항제철소에서 20명, 광양제철소에서 100명이 파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포스코 직원은 포항제철소 8000여명, 광양제철소 7000여명 등 본사를 포함해 모두 약 1만 7000명이며 이중 노조원은 1만 100여명이다. 이에 회사 측은 전체 노조원의 약 1%가 파업에 참여했고 미리 대비한 만큼 조업에는 차질이 없다고 설명했다. 노사는 파업에도 교섭은 이어갈 예정이다. 앞선 교섭에서 노조는 기본급 7.1% 인상과 격려금 600%, 우리사주 50주, 명절상여금 200% 등을 달라고 요구했다. 반면 사측은 기본급 2.0% 인상, 목표달성 격려금 350만원과 지역사랑상품권 50만원, 근속기념축하금 인상범위 확대 등을 제시했다. 사측은 철강 관세 여파와 중국 저가재 범람으로 경영 여건이 악화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올해 상반기 포스코의 영업이익은 487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3.3% 줄었다. 회사는 노조 요구안을 전부 반영하면 약 1조 4000억원의 재원이 필요하다고 추정한다. 지난해 영업이익(1조 8000억원)의 약 80%나 된다. 노조는 1차 파업 후에도 교섭에 진전이 없으면 오는 16일부터 120시간의 2차 부분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성호 포스코노조 위원장은 이날 “58년간 한 번도 파업하지 않았다는 것은 그만큼 직원들이 참고 견뎠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 포스코 부분 파업에…포항지역 “상황 예의주시”

    포스코 부분 파업에…포항지역 “상황 예의주시”

    포스코 노사가 임금 협상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부분 파업에 돌입하자 지역 사회에서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9일 포스코와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에 따르면 포스코노조는 이날 오전 7시부터 48시간 동안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포스코 직원은 포항제철소 8000여명, 광양제철소 7000여명 등 본사를 포함해 모두 약 1만 7000명이다. 이 가운데 노조원은 1만 100여명으로, 노조 측은 파업 참여 인원이 포항 40여명, 광양 80여명이라 밝혔다. 회사 측은 실제 참여 인원이 노조 측 주장보다 적고, 미리 대비한 만큼 생산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 설명했다. 노조는 이번 부분 파업 이후에도 임금 협상이 평행선을 달릴 경우 오는 16일부터 120시간 규모의 2차 부분 파업 등 수위를 높일 것이라 예고했다. 이에 대표 철강 도시인 포항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포항제철소를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이상휘 의원(포항 남·울릉)은 “추가 파업과 전면 파업으로 확대된다면 포항 철강산업과 지역경제에 감당하기 힘든 부담이 될 것”이라며 “사측은 진전된 협상안을 제시하고, 노조는 교섭을 통한 해결을 우선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포항시 또한 이날 유관 기관과 함께 지역경제 위기대응 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노사 분규에 따른 지역경제 영향을 긴급 점검하고, 선제적인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 박용선 시장은 “부분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지역경제와 민생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수 있는 만큼 관계기관·단체와 함께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며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 등 시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의회도 “글로벌 철강 경기 침체와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파업이 장기화되거나 추가·전면 파업으로 확대될 경우 포스코의 기업 경쟁력 약화뿐 아니라 지역경제 전반에 그 피해가 확산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전년 대비 상반기 영업이익이 절반 수준인 비상 경영 상황이지만 노조의 요구를 경청하고, 노사 상생과 임금 협약 타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부분 파업에 대비해 생산 차질이 없도록 준비했으며 실질적인 생산 차질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박성현 광양시장, 포스코 파업에 우려 표명···“대화와 타협으로 풀어야”

    박성현 광양시장, 포스코 파업에 우려 표명···“대화와 타협으로 풀어야”

    박성현 광양시장이 포스코 노조의 부분파업과 관련해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며 노사 양측에 대화와 타협을 촉구했다. 박 시장은 9일 입장문을 내고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광양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산업 기반”이라며 “수많은 근로자와 협력업체는 물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지역사회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철강산업의 어려움이 지역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노사 갈등이 장기화하고 생산 차질로 이어진다면 광양시민의 삶과 지역경제 전체에 상당한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박 시장은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와 기업의 안정적인 경영 모두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노동권과 경영권은 대립하는 가치가 아니라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조화를 이뤄야 한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어느 한쪽의 승리가 아니라 노사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파업보다 대화를, 대립보다 타협을 선택해 달라”며 “무엇보다 광양시민의 삶과 지역경제를 먼저 생각해 달라”고 호소했다. 광양시는 노사 간 원만한 합의를 위해 필요할 경우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중재와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관계기관·지역사회와 협력해 파업 상황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살필 계획이다. 박 시장은 “철강산업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광양제철소가 지역사회와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노사 양측의 결단을 요청했다. 한국노총 금속노련 소속 포스코 노조는 사측과의 임금 협상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이날 오전 7시부터 포항·광양제철소 일부 공장에서 48시간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1968년 포스코 창사 이래 첫 파업이다. 노조 측은 포항제철소 20명, 광양제철소 100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 창사 58년 만에 처음…포스코 노조 48시간 부분파업 돌입

    창사 58년 만에 처음…포스코 노조 48시간 부분파업 돌입

    포스코 노사가 임금 협상에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노조가 부분 파업에 들어갔다. 포스코에서 파업이 발생한 것은 1968년 창사 이래 58년 만이다.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포스코노조)은 9일 오전 7시부터 48시간 부분 파업을 시작했다. 노조 측은 파업 참여 인원이 포항제철소에서 40여명, 광양제철소에서 80여명이라고 밝혔다. 포스코 직원은 포항제철소 8000여명, 광양제철소 7000여명 등 본사를 포함해 모두 약 1만 7000명이다. 이 가운데 노조원은 1만 100여명이다. 회사 측은 전체 노조원의 약 1%가 부분 파업에 참여했고 미리 대비한 만큼 생산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쇳물 생산 등 핵심 생산공정은 협정근로 단체협약에 의해 생산체제를 지속해서 유지한다. 노사는 부분 파업 기간이나 이후에도 계속 교섭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3일 진행된 교섭에서 노조는 기본급 7.1% 인상과 격려금 600%, 우리사주 50주, 명절상여금 200% 지급 등을 요구했다. 사측은 기본급 2.0% 인상, 목표달성 격려금 350만원과 지역사랑상품권 50만원, 근속기념축하금 인상범위 확대 등을 제시했다. 사측은 노조 요구안을 모두 수용할 경우 약 1조 400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지난해 영업이익 1조 8000억원의 약 80%다. 노조는 1차 파업 이후에도 교섭에 진전이 없으면 파업 규모와 범위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노조가 제시한 2차 파업은 오는 16일부터 120시간 부분파업이다. 김성호 포스코노조 위원장은 “이제 공은 포스코홀딩스 장인화 회장에게 넘어갔다”고 말했다.
  • 광양 지역 올해 최고경영인·최고근로인·산업평화상 수상자는 누구?

    광양 지역 올해 최고경영인·최고근로인·산업평화상 수상자는 누구?

    광양시가 지역경제 발전과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한 기업인과 근로자를 찾는다. 광양시는 오는 23일까지 ‘2026년 최고경영인상·최고근로인상·산업평화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부문별로 1명씩 선정해 제5회 광양시 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시상한다. 최고경영인상은 광양시에 사업장을 두고 3년 이상 경영활동을 이어온 기업인이 대상이다. 기업 성장과 지역 산업 발전, 근로자 복리후생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실적을 심사한다. 최고근로인상은 광양지역 기업체의 같은 업종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근로자에게 수여한다. 기술 개발과 품질 향상, 지역사회 공헌 활동 등이 주요 평가 대상이다. 산업평화상은 광양지역 기업체의 사업주나 근로자 가운데 노사화합을 바탕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한 사람을 선정한다. 후보자는 기업 대표와 경제 관련 기관·단체장, 노동조합 대표 또는 노동 관련 기관·단체장이 추천할 수 있다. 추천서와 공적조서 등 증빙서류를 광양시청 투자경제과 기업지원팀에 제출하면 된다. 광양시는 서류심사와 현지 확인, 기업사랑 공적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자 소속 기업에는 3년간 중소기업 융자금 이자 추가 우대와 행정·재정 지원사업 우선 지원, 시 주요 행사 초청 등의 혜택을 준다. 지난해에는 최고경영인상에 ㈜현대소방 권순용 대표, 최고근로인상에 ㈜포스코 광양제철소 최준길 차장, 산업평화상에 한국노총광양연합노동조합 동후지부 박종명 지부장이 각각 선정됐다. 조동수 시 투자경제과장은 “객관적이고 투명한 심사를 거쳐 지역경제 발전과 노사화합에 기여한 수상자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 굴 껍질, 친환경 제강 원료 변신… “그런데 팔 곳이 없네요”

    굴 껍질, 친환경 제강 원료 변신… “그런데 팔 곳이 없네요”

    지역 벤처기업이 굴·조개 껍질 등 수산패각을 친환경 제강 원료로 재탄생시키는 기술의 명맥을 잇고 있는 가운데 수산패각 재활용 산업이 뿌리 내리려면 제철소와 발전소의 관심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제철업계 등에 따르면 친환경 재활용 벤처 에코쉘은 지난해 1월 전남광주 광양의 태인도에 연간 20만t 이상의 수산패각을 가공해 제철소 고로용 탈황제와 발전소용 석회석의 대체 원료인 탄산칼슘을 만드는 공장을 세웠다. 하지만 제선 공정 등에서 연간 수백만t의 석회석을 사용하는 광양제철소의 외면을 받는 등 판로 개척에 애를 먹고 있다. 에코쉘은 한때 광양제철소에 7만t 규모의 패각탄산칼슘을 납품했던 여수바이오가 경영 악화로 문을 닫자 직원들이 힘을 모아 2023년 6월 새롭게 설립한 법인이다. 앞서 정부는 수산부산물 자원화를 위해 2022년 7월 관련 법령을 시행하고 수산패각 재활용을 장려하고 있다. 그러나 연간 전국에서 발생하는 수십만t의 수산패각은 비료 등으로 일부 재활용되는 경우를 제외하곤 대부분 방치되거나 해양에 버려지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육상에 방치된 경우 침출수와 악취, 비산 먼지 등으로 인근 주민의 민원이 빗발치기도 한다. 에코쉘 측은 패각탄산칼슘이 대규모 수요처에서 활용이 확대되면 수산패각의 안정적 처리는 물론 자원 순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여수 묘도동 일대에 방치된 수산패각 약 8만t의 처리 문제를 패각 재활용 사업을 연계해 해결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여수진 에코쉘 대표는 “정부의 정책을 믿고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지역 벤처기업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고사 위기에 처했다”며 “포스코가 국가 기간산업체로서 자원 순환과 기후·에너지, 지역 환경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2023년 패각탄산칼슘 구매 중단 이후 국내산 석회석으로 대체를 완료해 현재로선 추가 구매 계획이 없다”면서도 “향후 국내 패각 재활용 산업이 안정되고 경제성이 입증되면 재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KTX·SRT 전라선 증편, 이번에도 ‘찔끔’

    다음 달 1일 KTX·SRT 통합 운행을 앞두고 전국 주요 철도 노선의 좌석 공급이 늘어나는 가운데 전라선(익산~여수엑스포)은 좌석 규모가 인근 호남선(익산~목포) 등 다른 노선에 크게 못미쳐 지역 홀대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1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번 통합 운행으로 최대 955명이 탑승할 수 있는 대형 열차가 자주 다니는 호남선은 주중(월~목) 하루 운행 횟수가 95회에서 100회, 주말(금~일)은 96회에서 100회로 확대된다. 추가 좌석 공급 규모는 하루 기준 주중 3742석, 주말 4822석이다. 반면 380~400석 규모의 작은 열차 운행이 중심인 전라선의 경우 주중 하루 운행 횟수가 40회에서 45회, 주말은 45회에서 54회로 늘어나지만 증가하는 좌석 수는 하루 기준 주중 1957석, 주말 2511석에 그친다. 같은 광주전남권인 호남선의 52% 수준이다. 이에 인구 84만명에 달하는 순천·여수·광양시 주민들은 강력 반발하고 있다. 광주전남 동부권은 여수국가산업단지와 광양제철소 등 국가 주요 산업기지가 밀집해 있을 뿐 아니라 연중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는 교통 수요 과밀 지역이기 때문이다. 동부권 주민들과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은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증편은 숫자만 늘린 생색내기 행정”이라며 “현재 8량 위주의 전라선을 10량 이상으로 전환해 공급량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단기적인 좌석 배정 조정을 넘어 전라선 직선화 및 고속화 등 근본적인 인프라 개선도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전라선 증편, 이번에도 ‘찔끔’… 호남선 절반에 그쳐

    전라선 증편, 이번에도 ‘찔끔’… 호남선 절반에 그쳐

    다음 달 1일 KTX·SRT 통합 운행을 앞두고 전국 주요 철도 노선의 좌석 공급이 늘어나는 가운데, 전라선(익산~여수엑스포)의 증편 규모가 인근 호남선 등 다른 노선에 비해 턱없이 부족해 ‘지역 홀대’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1일 철도공사에 따르면 이번 통합 운행으로 호남선(익산~목포)은 주중(월~목) 하루 운행 횟수가 95회에서 100회, 주말(금~일)은 96회에서 100회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하루 기준 주중 3742석, 주말 4822석의 좌석이 추가 공급된다. 이와 반면 전라선의 경우 주중 하루 운행 횟수가 40회에서 45회, 주말은 45회에서 54회로 늘어나는 데 그쳤다. 추가 공급되는 좌석 수 역시 하루 기준 주중 1957석, 주말 2511석에 불과하다. 실제 이용객이 체감하는 ‘추가 공급 좌석 수’를 비교하면 노선 간 불균형은 극명하다. 전라선의 추가 공급량은 같은 전남권인 호남선 공급 증가량의 약 52%로,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경부선 등 타 거점 노선과의 격차는 더 벌어진다. 이 같은 발표에 순천·여수·광양시 등 인구 84만명에 달하는 전남 동부권 주민들은 강력 반발하고 있다. 전라선 연선은 여수국가산업단지와 광양제철소 등 국가 주요 산업기지가 밀집해 있을 뿐만 아니라, 연중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는 대표적인 교통 수요 과밀 지역이기 때문이다. 동부권 주민과 지자체 관계자들은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증편은 숫자만 늘린 생색내기 행정이다”며 “현재 8량 위주로 운행되는 전라선 열차를 10량 이상의 대형 열차로 전환해 실질적인 공급량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단기적인 좌석 배정 조정을 넘어 전라선 직선화 및 고속화 사업 등 근본적인 교통 인프라 개선이 조속히 추진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지역 경제 살리자”···광양시 기업들, ‘광양사랑상품권’ 구매 릴레이 운동

    “지역 경제 살리자”···광양시 기업들, ‘광양사랑상품권’ 구매 릴레이 운동

    광양시 관내 기업들이 직원들의 포상금과 격려금을 지역 화폐로 지급하며 지역경제 선순환 구축을 위한 ‘광양사랑상품권 구매 운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번 릴레이는 기업에서 지급하는 포상금, 격려금, 복리후생비 등 현금성 지출을 광양사랑상품권으로 전환해 지역에서 창출된 소득이 관내에서 소비되는 선순환 구조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상품권 구매의 물꼬는 지난달 ㈜태운이 상반기 임직원 격려금 5000만원을 광양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면서 시작됐다. 이어 ㈜아르고마린토탈이 두 번째 주자로 동참해 임직원 55명에게 1인당 50만원씩, 총 2750만원의 격려금을 광양사랑상품권으로 전달했다. 지난 7일에는 광양제철소 외주 파트너사인 ㈜신진기업이 세 번째 주자로 나섰다. ㈜신진기업은 광양사랑상품권 2100만원을 구매해 직원 42명에게 1인당 50만원씩 포상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이처럼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으면서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복지 증진은 물론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박성현 광양시장은 “직원 포상금과 격려금을 광양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기업들의 결정은 기업과 근로자, 소상공인이 함께 상생하는 의미 있는 실천이다”며 “이번 참여가 광양제철소 외주 파트너사를 비롯한 관내 여러 기업과 기관, 시민단체, 출향 인사로까지 널리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향후 관내 기업체들이 각종 복지비를 광양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도록 지속해서 유도하고, 구매 릴레이 범위를 확대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 모델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인근의 순천시는 침체된 지역상권 회복과 시민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다음 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순천사랑상품권 할인에 들어간다. 상시 할인율을 5%에서 10%로, 특별 할인율은 10%에서 15%로 상향해 적용한다.
  • 박성현 광양시장 “4대 항만공사 독립 체제 유지돼야” 촉구

    박성현 광양시장 “4대 항만공사 독립 체제 유지돼야” 촉구

    최근 정부 일각의 4대 항만공사 통합 움직임에 대해 광양시가 지역 균형성장과 항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항만공사의 독립 체제 유지와 항만별 자율성 보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박성현 광양시장은 5일 시청에서 담화문을 통해 “글로벌 해운·물류 시장의 변화 속에서 우리 항만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각 항만의 특성에 맞춘 민첩한 현장 대응력과 자율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부권에 본사를 둔 ‘유일한 국가 공공기관’으로, 지역 산업 생태계와 경제를 지탱하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오고 있다. 광양항 역시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여수국가산업단지 등 대한민국 대표 기간산업의 원자재 수입과 제품 수출을 잇는 핵심 관문이다. 기업의 물류비 절감과 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항만 물류와 연관 산업을 통해 지역 내 수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등 지역 경제와 산업의 근간이 되고 있다. 이처럼 항만공사 통합은 단순한 행정조직 개편이 아닌 동부권 산업 기반과 지역 균형성장의 미래가 걸린 중대한 사안이라는 것이 시의 입장이다. 시는 급변하는 해운 환경 속에서 항만공사 통합의 주요 문제점으로 ▲특정 우량 항만으로의 ‘투자 쏠림’으로 인한 지역 항만 고사 ▲중앙집권적 통합조직으로 인한 시장 대응력 저하 ▲현장 맞춤형 안전관리 공백 및 중대재해 위험 가중 등을 제시했다. 박성현 시장은 “항만공사 제도의 본래 목적은 기업적 경영기법과 지역 맞춤형 ‘책임경영’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있다”며 “현 정부의 ‘5극 3특’ 지역균형성장 기조에 부합하는 길 역시 통합이 아닌 ‘지역 항만의 자율성과 전문성 강화’”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산업계와 시민사회단체, 15만 광양시민과 힘을 모아 여수광양항만공사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지키기 위해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 전국 항만공사 통합 추진에 ‘분권 역행’ 반발 확산

    정부가 전국 4개 항만공사를 통합한다는 소식에 해당 지방자치단체들이 행정편의적 발상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공공기관 혁신과 효율화를 위해 여수광양·부산·인천·울산 등 전국 4개 항만공사를 통합해 가칭 ‘한국항만공사’ 설립을 추진 중이다. 이런 소식에 항만업계와 지자체, 노동계 등에서는 “항만이 지닌 고유의 특성과 전문성을 무시한 탁상공론식 행정편의주의”라며 즉각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여수시의회에 이어 광양시의회는 최근 성명서를 통해 “항만공사 통합이 단순한 공공기관 조직 개편을 넘어 국가 물류체계와 지역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대한 사안임에도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각 항만의 특수성과 차별화된 운영 전략을 무시한 일방적 통합”이라고 비판했다. 여수광양항은 국가 기간산업인 광양제철소와 여수국가산단의 물류를 지원하는 수출입 산업 중심항, 부산항은 글로벌 컨테이너 허브, 인천항은 수도권 및 대중국 관문항, 울산항은 에너지·액체벌크 특화항으로서 각각 고유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성현 광양시장도 5일 기자회견을 열고 ‘4개 항만공사의 독립 체제 유지 및 자율성 강화를 위한 담화문’을 발표하는 등 부당성을 짚을 예정이다. 박 시장은 “특화된 항만들을 하나로 묶어 획일적인 인사·회계·자산 관리 체계를 도입한다면 항만의 고유한 매력은 사라지고 글로벌 고객들의 대규모 이탈을 초래할 뿐”이라며 “정부는 밀실 검토를 멈추고, 국가 전체의 물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부산, 인천, 울산 등 전국 주요 항만 지역의 시민사회단체, 노동조합, 정치권에서도 거센 반발과 공동 대응이 이어지고 있다. 해운항만 관련 단체들은 지난달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효율성이라는 명분 아래 각 항만의 고유한 역할을 말살하고 중앙집중형 통제로 회귀하려 한다”며 “전국 항만공사들의 자율성, 독립성과 전문성을 확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전국 4개 항만공사 통합 추진에 ‘지방분권 역행’ 반발 확산

    전국 4개 항만공사 통합 추진에 ‘지방분권 역행’ 반발 확산

    정부가 전국 4개 항만공사를 통합한다는 소식에 해당 지자체들이 행정편의적 발상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공공기관 혁신과 효율화를 위해 여수광양·부산·인천·울산 등 전국 4개 항만공사를 통합해 가칭 ‘한국항만공사’ 설립을 추진 중이다. 이 같은 소식에 항만업계와 지자체, 노동계 등에서는 항만이 지닌 고유의 특성과 전문성을 무시한 탁상공론식 행정편의주의라며 즉각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광양시의회는 여수시의회에 이어 최근 성명서를 통해 “항만공사 통합이 단순한 공공기관 조직 개편을 넘어 국가 물류체계와 지역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대한 사안임에도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각 항만이 가진 특수성과 차별화된 운영 전략을 무시한 일방적 통합이다”고 비판했다. 여수광양항은 국가 기간산업인 광양제철소와 여수국가산단의 물류를 지원하는 수출입 산업 중심항, 부산항은 글로벌 컨테이너 허브, 인천항은 수도권 및 대중국 관문항, 울산항은 에너지·액체벌크 특화항으로서 각각 고유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광양시의회는 정부를 향해 ▲지방분권에 역행하는 4개 항만공사 강제통합 계획의 즉각 철회 ▲지방정부와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민·관·학 협의체 구성 및 투명한 공론화 절차 이행을 요구했다. ‘해양 전문가’로 불리는 박성현 광양시장도 지난 6월 당선인 시절부터 “국가 백년대계를 흔드는 무책임한 시도다”며 “항만공사 통합을 중단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박 시장은 “특화된 항만들을 하나로 묶어 획일적인 인사·회계·자산 관리 체계를 도입한다면 항만의 고유한 매력은 사라지고 글로벌 고객들의 대규모 이탈을 초래할 뿐이다”며 “정부는 밀실 검토를 멈추고, 국가 전체의 물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합리적인 대안을 전면 재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5일 기자회견을 열고 ‘4개 항만공사의 독립 체제 유지 및 자율성 강화를 위한 담화문’을 발표하는 등 부당성을 짚을 예정이다. 부산, 인천, 울산 등 전국 주요 항만 지역의 시민사회단체, 노동조합, 정치권에서도 거센 반발과 공동 대응이 이어지고 있다. 해운항만 관련 단체들은 지난달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효율성이라는 명분 아래 각 항만의 고유한 역할을 말살하고 중앙집중형 통제로 회귀하려 한다”며 “전국 항만공사들의 자율성, 독립성과 전문성을 확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AI·웨어러블 장착…더위 스마트 관리

    AI·웨어러블 장착…더위 스마트 관리

    건설현장에 AI 열시스템 도입온·습도 등 분석해 휴식 등 권고체온 밴드 보급해 고열 땐 알람체감온도 IoT 모니터링 운영도 이어지는 폭염에 산업계가 첨단 기술과 휴식관리로 근로자의 생명 지키기에 나섰다. 지난해 7월 17일 개정·시행된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으로 폭염 대응이 단순 권고에서 법적 의무로 격상됐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중시되면서 기업의 선제 대응은 필수가 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실제 기업들은 웨어러블 기기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해 스마트 안전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경기 평택캠퍼스 신규 반도체 생산라인 건설 현장에 ‘갤럭시 워치’를 활용한 AI 열스트레스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스마트싱스 프로 안전관리 솔루션을 적용해 근로자의 실시간 생체 데이터와 현장의 온·습도 데이터를 AI 알고리즘이 종합 분석해 온열 질환 위험도를 예측하고 체감온도 기준 폭염주의보(33도), 폭염경보(35도), 폭염 중대경보(38도) 단계별로 근로자에게 직접 휴식 권고 알림을 보낸다. 현대건설이 전국 주요 건설 현장에 도입한 온열 질환 예방용 손목 밴드 ‘H-체온밴드’는 탑재된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착용자의 체내에 축적된 열을 감지하고 일정 수준 이상의 고열 위험이 예상될 때는 알림을 제공한다. 경북 울진 건설 현장의 방수공 이종수(67)씨는 체감 온도가 31.5도까지 치솟았던 지난달 22일 출근 때부터 어지럼증을 느꼈지만 무리하게 작업을 이어갔다. 그때 손목에 찬 현대건설의 ‘H-체온밴드’에서 강력한 경고 알람이 울렸다. 이씨는 “알람을 듣고 즉시 30분을 쉴 수 있었다. 밴드 덕에 살았다”고 전했다. 롯데건설은 전국 80개 현장에서 ‘체감온도 IoT 모니터링 플랫폼’을 가동 중이다. 현장의 온·습도계가 근로자의 체감온도를 5분 단위로 측정하고, 위험 수위를 5단계로 시각화해 본사와 현장 관리자가 즉각적인 작업 중지 조치를 내릴 수 있도록 시스템화했다. 1500도가 넘는 용광로를 품은 철강업계도 비상 체제다. 기본 실내 온도가 40~50도를 웃도는 데다 방열복 등 10여 종의 장비까지 착용해야 해, 일정 작업 후 반드시 10~20분간 휴게실에서 쉬도록 강제하고 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해 AI 기반 휴게물품 신청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 조선업도 폭염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뙤약볕에 달궈진 선박 철판은 복사열로 50~60도까지 치솟는다. 한 조선업 근로자는 “두꺼운 작업복과 안전장구 탓에 땀 배출이 안 돼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속출한다”고 전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달 말까지 점심시간을 30분 연장하고, 체감온도 33도 이상 시 휴식 시간을 기존 대비 두 배 늘렸다. 한화오션 역시 폭염경보 기준과 무관하게 오전·오후 10분씩 추가 휴식을 부여하며, 기온에 따라 점심시간을 최대 60분까지 연장한다. 이 밖에 폭염 취약 지대로 꼽히던 물류업계도 대대적인 쇄신에 나섰다. 쿠팡은 물류센터에 차폐식 대형 냉방 구역과 안개 분사 시설인 ‘쿨링포그’를 설치하는 등 냉방 설비에 매년 수백억 원을 투자해 왔고, CJ대한통운은 물류센터에 자체 개발한 실시간 온습도 관측 시스템 ‘로이스 온도’를 적용하고 있다.
  • 폭염 대응 의무화에 달라진 산업현장…AI·웨어러블 장착, 더위 스마트 관리

    폭염 대응 의무화에 달라진 산업현장…AI·웨어러블 장착, 더위 스마트 관리

    이어지는 폭염에 산업계가 첨단 기술과 휴식 관리로 근로자의 생명 지키기에 나섰다. 지난해 7월 17일 개정·시행된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으로 폭염 대응이 단순 권고에서 법적 의무로 격상됐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중시되면서 기업의 선제 대응은 필수가 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실제 기업들은 웨어러블 기기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해 스마트 안전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경기 평택캠퍼스 신규 반도체 생산라인 건설 현장에 ‘갤럭시 워치’를 활용한 AI 열스트레스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스마트싱스 프로 안전관리 솔루션을 적용해 근로자의 실시간 생체 데이터와 현장의 온·습도 데이터를 AI 알고리즘이 종합 분석해 온열 질환 위험도를 예측하고 체감온도 기준 폭염주의보(33도), 폭염경보(35도), 폭염 중대경보(38도) 단계별로 근로자에게 직접 휴식 권고 알림을 보낸다. 현대건설이 전국 주요 건설 현장에 도입한 온열 질환 예방용 손목 밴드 ‘H-체온밴드’는 탑재된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착용자의 체내에 축적된 열을 감지하고 일정 수준 이상의 고열 위험이 예상될 때는 알림을 제공한다. 경북 울진 건설 현장의 방수공 이종수(67)씨는 체감 온도가 31.5도까지 치솟았던 지난달 22일 출근 때부터 어지럼증을 느꼈지만 무리하게 작업을 이어갔다. 그때 손목에 찬 현대건설의 ‘H-체온밴드’에서 강력한 경고 알람이 울렸다. 이씨는 “알람을 듣고 즉시 30분을 쉴 수 있었다. 밴드 덕에 살았다”고 전했다. 롯데건설은 전국 80개 현장에서 ‘체감온도 IoT 모니터링 플랫폼’을 가동 중이다. 현장의 온·습도계가 근로자의 체감온도를 5분 단위로 측정하고, 위험 수위를 5단계로 시각화해 본사와 현장 관리자가 즉각적인 작업 중지 조치를 내릴 수 있도록 시스템화했다. 1500도가 넘는 용광로를 품은 철강업계도 비상 체제다. 기본 실내 온도가 40~50도를 웃도는 데다 방열복 등 10여 종의 장비까지 착용해야 해, 일정 작업 후 반드시 10~20분간 휴게실에서 쉬도록 강제하고 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해 AI 기반 휴게물품 신청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 조선업도 폭염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뙤약볕에 달궈진 선박 철판은 복사열로 50~60도까지 치솟는다. 한 조선업 근로자는 “두꺼운 작업복과 안전장구 탓에 땀 배출이 안 돼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속출한다”고 전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달 말까지 점심시간을 30분 연장하고, 체감온도 33도 이상 시 휴식 시간을 기존 대비 두 배 늘렸다. 한화오션 역시 폭염경보 기준과 무관하게 오전·오후 10분씩 추가 휴식을 부여하며, 기온에 따라 점심시간을 최대 60분까지 연장한다. 이 밖에 폭염 취약 지대로 꼽히던 물류업계도 대대적인 쇄신에 나섰다. 쿠팡은 물류센터에 차폐식 대형 냉방 구역과 안개 분사 시설인 ‘쿨링포그’를 설치하는 등 냉방 설비에 매년 수백억 원을 투자해 왔고, CJ대한통운은 물류센터에 자체 개발한 실시간 온습도 관측 시스템 ‘로이스 온도’를 적용하고 있다.
  • 폭염에도 순천대 앞에 시민 1000여명 집결 “동부권 86만 생명권 지킬 터”

    폭염에도 순천대 앞에 시민 1000여명 집결 “동부권 86만 생명권 지킬 터”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발표한 ‘초광역 통합의료벨트’에 대한 전남 동부권 주민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국립순천대학교 총동창회는 3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자행되고 있는 편향 행정과 전남 동부권 소외 철회를 요구하는 궐기대회를 가졌다. 86만 동부권 시민의 생명권과 지역 균형발전을 사수하기 위해 열린 궐기대회에는 국립순천대 교직원과 재학생,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순천시의원, 동부권 시민사회단체, 주민 등 1000여 명이 대거 참여해 지역 생존권을 향한 뜨거운 연대의 의지를 보였다. 36도를 넘는 폭염에도 순천대학교 정문 앞에 모인 참석자들은 여수석유화학산단, 광양제철소, 대형 항만 등 폭발·화재에 상시 노출돼 있는 전남 동부권의 절박한 현실을 한 목소리로 지적했다. 참석자들은 “상급 종합의료기관과 국립의대 설립은 단순한 지역 공약이 아니라 어떠한 정치적 거래도 허용될 수 없는 주민의 생존 그 자체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최근 기습 발표된 ‘초광역 통합의료벨트’ 구상에 대해서도 “동부권의 절박한 필수의료 수요를 철저히 묵살한 졸속·편향 행정의 결정판이다”며 “즉각적인 전면 철회’를 강력 촉구했다. 이날 궐기대회를 주최한 국립순천대 총동창회와 참여 단체들은 ‘86만 전남 동부권 시민 생명권 수호 및 편향 행정 규탄 결의문’을 채택·발표했다. 1000여 시민과 순천대 교직원들의 집결은 지역 갈등을 유발하려는 것이 아닌 동부권 시민의 최소한의 생명 안전망을 사수하기 위한 정당한 생존권 투쟁이라는 설명이다. 참석자들은 “우리의 정당한 호소가 외면받을 경우 범시민적 총궐기는 물론 주민소환제 등 헌법과 법률이 보장하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다”고 말했다. 여수시민협·여수환경운동연합·여수YMCA 등으로 구성된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도 이날 성명서를 통해 “민형배 시장은 의대와 대학병원을 동부권에 설치해 오랜 동부소외를 해소하라”며 “의대는 목포, 병원은 동부권이라는 정치적 배분을 중단하고, 의과대학과 주 대학병원을 동부권에 설치하라”고 요구했다.
  • 광양제철소, 나눔 실천하는 우수봉사자 9명에 인증패 수여

    광양제철소, 나눔 실천하는 우수봉사자 9명에 인증패 수여

    광양제철소가 ‘3000시간 이상 우수봉사자 인증패 수여식’을 개최하며 지역사회에 헌신적으로 봉사한 우수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지난 22일 제철소본부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고재윤 광양제철소장과 1만 시간 및 3000시간 봉사활동을 달성한 직원, 직원 가족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오랜 시간 꾸준히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온 직원들과 직원 가족 등 포스코 패밀리의 노고를 치하하고 지속 가능한 봉사활동을 격려하고자 진행됐다. 누적 1만 시간 달성자에게는 골드 인증패와 순금 2돈의 펜던트가 지급된다. 3000시간 달성 직원에게는 제철소장 명의의 실버 인증패와 금배지를 수여한다. 광양제철소 직원 부인 박춘희 씨가 누적 봉사시간 1만 시간을 돌파하며 골드 인증패의 주인공이 됐다. 박 씨는 광양제철소 돌보고살피고 재능봉사단에서 활동하며 지역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도시락 배달 ▲친환경 EM방역으로 깨끗한 주거환경 제공 ▲각종 생필품 키트 전달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어주는 등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기준 봉사활동 3000시간 이상을 달성한 광양제철소 직원은 총 216명에 달한다. 5000시간이 넘는 헌신을 보여준 직원들은 67명이다. 고재윤 광양제철소장은 격려사에서 “지난해에도 포스코 임직원들은 35만 시간이 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왔다”며 “봉사자 여러분들의 노고가 우리 모두에게 지역과 상생하고자 하는 포스코인의 의지와 자부심을 심어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는 직원들의 봉사활동을 독려해 지역사회와 상생을 실천하고 우수봉사자에게는 성취감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나눔마일리지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나눔마일리지 제도를 통해 봉사시간 200시간 달성자부터 1만 시간 달성 직원까지 봉사시간의 나눔마일리지를 인증한 직원에게 봉사시간 구간별 인증패와 함께 다양한 선물을 지급하고 있다. 또 ▲텀블러 ▲무선충전기 ▲아웃도어 용품 ▲순금으로 만들어진 배지 등 리워드 지급을 통해 직원들의 지속적인 봉사활동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 포스코, 2026년 명장 선발… 노재 분야 최초 이상휘 파트장 영예

    포스코, 2026년 명장 선발… 노재 분야 최초 이상휘 파트장 영예

    포스코가 현장 기술직 최고의 영예인 ‘포스코 명장’을 선발하며 현장 중심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포스코는 지난 15일 사운영회의를 통해 광양제철소 노재그룹 이상휘 파트장을 올해의 명장으로 선정하고 임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상휘 명장은 1988년 입사해 38년간 노재 분야 설비수리 업무를 수행하며 내화물 수명을 획기적으로 높인 최고 수준의 전문가다. 특히 노재 분야에서 명장이 배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현장 직원들의 자부심을 높였다. 포스코는 명장의 숙련된 노하우를 디지털 자산화하고, 이를 AI(AX) 기술과 접목해 전사적 기술 역량 향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희근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포스코 명장은 현장에 축적된 기술과 경험이 회사 경쟁력의 원천임을 보여주는 상징”이라며 “후배들에게 기술과 소명의식을 전하는 든든한 구심점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대법 “포스코, 사내하청 직원 직접고용해야”…불법파견 인정

    대법 “포스코, 사내하청 직원 직접고용해야”…불법파견 인정

    대법원이 포스코 사내 협력업체 직원 370여명에 대해 ‘불법 파견’을 인정하고 직접 고용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는 2022년 첫 판결을 재확인한 것이다. 다만 포장 업무를 수행하는 일부 협력사에 대해서는 고용 의무를 인정하지 않았다. 16일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엄상필 대법관)는 협력업체 직원 김모씨 등 378명이 포스코를 상대로 낸 근로자 지위확인 소송 2건의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본 원심을 확정했다. 김씨 등은 모두 전국금속노동조합 포스코사내하청지회 조합원들로, 협력업체 소속으로 포항·광양제철소에서 근무해 왔지만 사실상 포스코와 파견 계약을 맺고 2년 넘게 근무한 것과 다름이 없다며 이번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동일, 화인텍, 롤앤롤, 성광, 포에이스 등 협력업체 소속으로 크레인, 공장, 원료하역, 압연공정, 롤 가공, 제강공정, 코크스로 유지보수 등 업무를 맡아왔다. 포스코가 협력업체 소속인 자신들에게 직접 작업을 지시했으므로 사실상 근로자 파견에 해당하고, 소송 제기 당시 적용된 파견법 규정에 따라 사용기간 2년이 초과됐으므로 포스코가 직원으로 채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쟁점은 포스코와 이들 하청 직원 사이에 파견 관계가 성립하는지였다. 파견법은 사용사업주가 2년을 초과해 파견근로자를 사용하면 해당 파견근로자를 직접 고용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앞서 두 소송의 1심에서는 정년이 지난 일부 직원들을 뺀 나머지 모든 직원의 손을 들어줘 포스코의 직원으로 간주하거나 포스코가 고용 의사를 표할 것을 명했다. 포스코가 평가지표(KPI)를 설정해 협력업체의 인사노무, 경영 전반 등 광범위한 내용을 평가한 점, 작업표준서가 협력업체 직원들이 수행해야 할 작업의 순서, 세부적인 작업 방법 등을 세세하게 정하고 있는 점 등이 근거가 됐다. 2심에서는 철강제품포장 등 사업을 주로 영위하는 포스코의 자회사인 ‘포스코엠텍’ 소속 직원 4명만 패소로 뒤집혔고, 다른 직원들은 1심의 승소 판단이 유지됐다. 포스코엠텍이 독자적인 경험과 기술을 보유했고, 포스코가 포장 과정을 담는 작업표준서, 작업사양서를 작성·변경할 때 포스코엠텍에 상당 부분 의존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대법원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다만 정년을 넘긴 이들에 대해선 직접 소를 각하했다. 협력업체 직원들의 ‘포스코 불법 파견’ 소송은 2011년 시작됐고, 이날 선고되는 것은 5차·7-1차 소송이다. 대법원의 첫 판결은 2022년 7월 나온 1·2차 소송으로, 성광과 포에이스 소속 근로자 55명이 사측에 승소했다. 금속노조에 따르면 이후에도 승소 취지 판결이 이어지면서 314명이 추가로 포스코의 근로자 지위를 인정받았고, 2022년 9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3건의 소송이 더 제기돼 협력업체 근로자 1177명에 대한 1심이 진행 중이다. 각 소송을 최초 제기했던 인원만 합하면 2667명이다. 포스코는 1·2차 소송에서 패소가 확정된 지 약 4년이 지난 올해 4월에 협력사 직원 7000여명을 직접 고용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금속노조 포스코사내하청지회는 사측이 일방적으로 정한 정책이며, 기존 정규직과 견줘 처우가 불리한 직종으로 전환을 강제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 ‘광양 재정·경제 상황은?’···광양시, 15일 ‘광양대전환 시민보고회’

    ‘광양 재정·경제 상황은?’···광양시, 15일 ‘광양대전환 시민보고회’

    광양시가 오는 15일 포스코 광양제철소 백운아트홀에서 ‘민선9기 광양대전환 미래비전과 비상경제 시민보고회’를 열고 5대 대전환 전략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해 관심을 모은다. 시민과 경제·산업계, 기관·사회단체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한다. 무소속의 박성현 광양시장은 목포해양대학교 총장·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재직시 조직을 국내 최고의 해운·항만 기관으로 성장시킨 경제 전문가로 불린다. 이번 보고회는 ‘위기를 넘어 호남 제1의 경제도시 광양’을 목표로 하고 있는 박 시장이 민선9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시민들에게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는 자리다. 광양시가 직면한 재정·경제 상황을 투명하게 알리고, 위기 극복을 위한 비상경제 대응 방향과 광양의 새로운 미래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세입 감소와 의무지출 증가에 따른 지방재정 여건 악화, 철강 등 주력산업의 구조 전환, 내수 위축, 소상공인 경영난 등으로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관행적·비효율적 지출을 과감히 줄이는 재정혁신을 추진할 방침이다. 다만 시민 안전과 필수 복지, 취약계층 보호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분야는 흔들림 없이 유지 할 방침이다. 보고회에서는 광양시의 재정·경제 여건을 진단하고 재정혁신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대응 방향을 설명한 뒤, 이를 민선9기 광양대전환 미래비전과 연결해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민선 9기 시정비전과 5대 대전환 전략, 미래 성장동력 육성 방안, 취임 100일 중점과제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광양의 청사진을 시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민보고회는 광양이 처한 재정·경제 현실을 시민들께 투명하게 알리고,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기 위한 민선9기의 실천 의지를 밝히는 자리다”며 “시민과 함께 광양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포스코, 국내 최대 250만t 전기로 준공

    포스코, 국내 최대 250만t 전기로 준공

    포스코가 전남 광양에 연산 250만t 규모의 국내 최대 규모 전기로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탄소 저감 강재 생산에 나선다. 포스코는 17일 전남 광양제철소에서 김민석 국무총리와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이희근 포스코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국내외 탈탄소 정책과 탄소 저감 제품에 대한 고객사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2024년 2월 전기로 신설에 착수했다. 이번에 준공된 전기로는 단일 설비 기준 국내 최대 규모로 연인원 27만명의 인력과 약 6000억원이 투입됐다. 철광석과 석탄을 고로에 투입해 쇳물을 생산하고 전로에서 정련하는 기존 방식은 고품질의 철강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지만 탄소 배출량이 많다. 반면 전기로는 스크랩(고철)을 재활용해 고로 대비 최대 75%의 탄소를 감축할 수 있다. 포스코는 전기로와 고로에서 생산한 쇳물을 혼합하는 ‘합탕 기술’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장 회장은 “글로벌 고객사의 저탄소 강재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미래 소재 대표 기업으로 위상을 더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의 산업가스 전문 회사인 포스코에어솔루션도 이날 광양제철소 동호안 부지에서 고순도 희귀가스 생산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희귀가스는 공기 중 극히 미량으로만 존재하는 네온(Ne), 제논(Xe), 크립톤(Kr) 등으로 반도체 노광·식각 공정을 비롯해 항공우주, 의료 등 첨단 산업에 사용된다. 준공된 공장은 연산 13만 노멀입방미터(Nm³·유량이나 부피를 측정하는 단위)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췄다. 국내 반도체 시장 전체 희귀가스 수요의 약 52%를 자급할 수 있는 규모다. 포스코는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반도체·우주항공용 희귀가스를 국산화하고 국가 첨단산업 전반의 공급망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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