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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골 대통령에게 ‘국궁세트’ 맞춤형 선물…李 대통령 “한몽 황금시대 만들자”

    몽골 대통령에게 ‘국궁세트’ 맞춤형 선물…李 대통령 “한몽 황금시대 만들자”

    몽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에게 국궁세트와 스마트워치를 ‘맞춤형’으로 선물하는 등 양 정상이 친밀함을 다졌다. 이 대통령이 후렐수흐 대통령에게 선물한 국궁 세트는 물소뿔, 대나무 등을 복합적으로 접합해 전통기법으로 제작됐다. 활쏘기는 양국이 공유하는 전통문화이자 몽골 최대 명절인 ‘나담축제’의 3대 종목 중 하나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이 대통령은 국빈 방문 마지막 날인 11일 후렐수흐 대통령과 함께 나담축제 개막식에 주빈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후렐수흐 대통령의 부인 벌러르체첵 여사에게 선물한 ‘나비당초 높은함’은 나비와 당초(덩굴 식물) 문양으로 전면을 장식한 나전함이다. 청와대는 “나비는 행복과 번영을 상징하며 덩굴은 끝없이 뻗어나가는 특성 때문에 번영과 장수를 의미한다”며 “몽골의 광활한 초원과 풍요로운 자연이 연상되는 비취색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김혜경 여사 및 우리 측 정부 인사와 경제인사 40명과 함께 후렐수흐 대통령 주최 국빈만찬에 참여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국빈만찬의 시작과 동시에 진행하는 문화공연으로는 가수 이데르뭉흐가 준비한 이 대통령이 작사하고 윤일상 작곡가가 작곡한 ‘스물여덟’과 국립예술대극장 국악단이 무용단과 함께하는 ‘고수레의 아홉 문양’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예정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후렐수흐 대통령에 이어 몽골 내 서열 2위인 산닥 뱜바척트 몽골 국회의장을 접견했다. 이 대통령은 접견에서 “어제 후렐수흐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몽골 간에 정말로 새롭게 더 깊이 있는 관계가 만들어지기를 바란다”며 “(이를 위해) 특히 의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뱜바척트 의장은 “15년 만에 한국 대통령이 국빈 방문을 해주셨다. 이번 방문은 양국 관계의 황금시대를 열어가는 데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몽골의 많은 국민들이 해외에서 체류 중인데, 그중 가장 많은 6만여명의 인구가 한국에서 체류 중”이라며 “1990년 수교 이후 양국의 경제, 문화, 교육 등의 교류가 역동적으로 확대·발전해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어 서열 3위인 냠오소르 오츠랄 몽골 총리를 접견했다. 이 대통령은 “총리께서 실무를 총괄하고 계시니 어제 (양국 정상이) 합의한 여러 의제들, 특히 경제 교류나 광물협력 및 방위산업 분야 협력을 잘 챙겨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오츠랄 총리는 “양국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사항이 실제로 실천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 장관들에게 지시하겠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몽골이 광물 자원을 더욱 이제 한국의 기술을 활용해서 가공해서 생산할 기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14억 젊은 대륙’ 핵심 광물 잡았다

    ‘14억 젊은 대륙’ 핵심 광물 잡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주재하고 상설 협의체인 ‘핵심광물대화’를 출범시키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동반성장, 지속가능성, 연대 등 한국과 아프리카 간 협력을 포괄적으로 다룬 공동선언문에서 한국은 아프리카 대상 공적개발원조(ODA)를 2030년까지 100억 달러(약 13조 7410억원)로 확대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회사에서 “오늘 회의는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아프리카 국가를 초대해 개최하는 다자 정상회의”라며 “‘글로벌 중추 국가’라는 대한민국의 책임 있는 비전을 실현하는 데 아프리카 국가들이 핵심적인 파트너임을 확인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이어 “아프리카는 젊고 역동적이며 자원이 풍부하고, 한국은 첨단 기술과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서로의 장점을 잘 결합해 지속가능한 해법을 찾는다면 글로벌 도전과 위기를 우리는 함께 헤쳐 나갈 수 있다”고 했다. 공동 주재국인 모리타니의 무함마드 울드 셰이크 엘 가즈아니 대통령은 폐회식 후 공동언론발표에서 “인적 자원, 산업화, 디지털 경제화라는 세 가지 분야에서 한국의 경험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정상회의는 믿음을 기반으로 한 훌륭한 경제발전 계획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프리카는 니켈, 크롬, 망간, 보크사이트, 코발트, 흑연, 리튬 등 4차 산업 핵심 원자재를 비롯한 세계 광물 자원의 30%를 보유한 국가다. 핵심 광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한 상설 협의체가 출범하면서 전기차, 배터리, 신재생에너지 등 4차 산업 발전의 기반을 마련했다. 한국은 2030년까지 아프리카에 대한 ODA를 100억 달러로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ODA 예산은 6조 2629억원으로, 이 중 아프리카 지역에는 18.3%가 투입됐다. 또 140억 달러(약 19조 2416억원) 규모의 수출 금융을 제공해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을 촉진하기로 했다. 한·아프리카 경제협력장관회의(KOAFEC), 농업장관회의 등 고위급 협의체를 활성화하고 2026년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해 성과를 평가하며 차기 정상회의 개최를 논의하기로 했다.한국과 아프리카 국가들은 경제동반자협정(EPA)과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체결로 교역과 투자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의 실현에 발맞춰 무역과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한다. AfCFTA가 출범하면서 아프리카는 국내총생산(GDP) 3조 4000억 달러, 인구 14억명의 거대한 단일 시장으로 부상했다. 인구의 60%가 25세 이하로 빠른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디지털 정부 운영 경험도 공유한다. 도로, 철도, 교량, 항만, 공항 등 대규모 인프라 사업도 협력한다. ‘테크 포 아프리카’(Tech 4 Africa) 이니셔티브를 출범시켜 정부 초청 장학생을 확대하는 등 교육 분야도 협력한다. 한국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아프리카 청년의 디지털 역량도 강화할 방침이다. 아프리카의 기후대응 수요를 반영하는 기후금융구조를 만들고 식량안보에 대응하기 위해 K라이스벨트와 같은 식량 자급자족 역량 강화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평화와 안보 분야 협력을 위한 연대도 강화한다. 한국은 올해부터 2년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을 맡는데, 아프리카 비상임이사국과 협력하고 유엔·주요 20개국(G20) 같은 국제무대에서의 연대를 강화한다. 참석자들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모든 일원이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한국은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탄자니아 등 EPA 2건에 대해 협상 시작을 선언했다. 또 조약·협정 12건과 양해각서(MOU) 34건을 체결했다. 특히 핵심광물협력 MOU 2건, TIPF 6건, 인프라·모빌리티 협력 MOU 3건 등을 맺었다. 대통령실은 아프리카 국가를 상대로 거둔 최대 규모의 외교·경제적 성과라고 밝혔다.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는 아프리카연합(AU) 54개 회원국 중 자격이 정지된 나라를 제외한 48개국이 참석했고 33개국에서 정상 및 정상급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케냐, 마다가스카르, 라이베리아, 가나 등 4개국과 정상회담을 가진 것을 포함해 지난달 31일부터 총 25개국과 연쇄 정상회담을 가졌다. 5일에는 비즈니스 서밋이 열린다.
  • 尹 “2030년까지 ODA 100억 달러로 확대, 핵심광물대화 출범”…한-아프리카 정상회의

    尹 “2030년까지 ODA 100억 달러로 확대, 핵심광물대화 출범”…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아프리카, 글로벌 중추국가에 핵심적 파트너”모리타니 “동반자 관계 높은 수준 격상해야”니켈, 크롬, 망간, 코발트 등 30% 광물 보유조약·협정 12건 양해각서(MOU) 34건 체결 윤석열 대통령이 4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주재하고 동반 성장, 지속 가능성, 연대 등 한국과 아프리카 간 협력을 포괄적으로 다룬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한국은 아프리카와 핵심 광물 대화를 출범하고 아프리카 대상 공적개발원조(ODA)를 2030년까지 100억 달러로 확대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일산시 킨텍스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회사에서 “오늘 회의는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아프리카 국가를 초대해 개최하는 다자 정상회의”라며 “‘글로벌 중추 국가’라는 대한민국의 책임있는 비전을 실현하는 데 있어서 아프리카 국가들이 핵심적인 파트너임을 확인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이어 “아프리카는 젊고 역동적이며, 자원이 풍부하고 한국은 첨단 기술과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서로의 장점을 잘 결합하여 지속 가능한 해법을 찾는다면, 글로벌 도전과 위기를 우리는 함께헤쳐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동 주재국인 모리타니의 무함마드 울드 셰이크 엘 가즈아니 대통령은 환영사에서 “한국과 아프리카는 협력과 응원의 관계”라며 “동반자 관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격상시켜야 한다”고 화답했다. 한국은 2030년까지 아프리카에 대해 ODA를 100억 달러(약 13조 7410억원)로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ODA 예산은 6조 2629억원으로, 이 중 아프리카 지역에는 18.3%가 투입됐다. 또 140억 달러(약 19조 2416억원) 규모의 수출 금융을 제공해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을 촉진하기로 했다. 한·아프리카 경제협력장관회의(KOAFEC), 농업장관 회의 등 고위급 협의체를 활성화하고 관세, 통계 분야에서 고위급 협의체를 신설하기로 했다. 2026년 한·아프리카 외교장관 회의를 개최해 성과를 평가하고 차기 정상회의 개최를 논의하기로 했다. 아프리카는 니켈, 크롬, 망간, 보크사이트, 코발트, 흑연, 리튬 등 4차 산업 핵심 원자재를 비롯한 세계 광물 자원의 30%를 보유한 국가다. 이를 위해 핵심 광물 대화를 출범하기로 했다. 공급망의 안정을 꾀하면서, 전 세계 광물 자원의 지속가능한 개발에도 이바지한다는 목표다. 한국과 아프리카 국가들은 경제동반자협정(EPA)과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체결로 교역과 투자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의 실현에 발맞춰 무역과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한다. AfCFTA가 출범하면서 아프리카는 국내총생산(GDP) 3조 4000억 달러, 인구 14억명의 거대한 단일 시장으로 부상했다. 한국의 FTA 체결과 디지털 정부 운영 경험도 공유한다. 도로, 철도, 교량, 항만, 공항 등 대규모 인프라 사업도 협력한다. ‘테크 포 아프리카(Tech 4 Africa)’ 이니셔티브를 출범해 정부 초청 장학생을 확대하는 등 교육 분야도 협력한다. 한국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아프리카 청년의 디지털 역량도 강화할 방침이다. 아프리카의 기후대응 수요를 반영하는 기후금융구조를 만들고, 식량 안보에 대응하기 위해 K-라이스벨트와 같은 식량 자급자족 역량강화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평화와 안보 분야 협력을 위한 연대도 강화한다. 한국은 올해부터 2년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을 맡는데, 아프리카 비상임 이사국과 협력하고 유엔·주요 20개국(G20) 같은 국제무대에서 연대를 강화한다. 참석자들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모든 일원이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한국은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탄자니아 등 경제동반자협정(EPA) 2건에 대해 협상 개시를 선언했다. 또 조약·협정 12건과 양해각서(MOU) 34건을 체결했다. 특히 핵심광물협력 MOU 2건,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6건, 인프라·모빌리티 협력 MOU 3건 등을 맺었다. 대통령실은 아프리카 국가를 상대로 거둔 최대 규모의 외교·경제적 성과라고 설명했다.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는 아프리카연합(AU) 54개 회원국 중 자격이 정지된 나라를 제외한 48개국이 참석했고 33개국에서 정상 및 정상급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케냐, 마다가스카르, 라이베리아, 가나 등 4개국과 정상회담을 가진 것을 포함해 지난달 31일부터 총 25개국과 연쇄 정상회담을 가졌다. 5일에는 비즈니스 서밋이 열린다.
  • 尹 “수출로 경제·금융 불안 극복”… 3대 주력·3대 전략 맞춤 공략

    尹 “수출로 경제·금융 불안 극복”… 3대 주력·3대 전략 맞춤 공략

    “모든 공무원, 기업 돕는 조직 돼야”‘세계 5대 수출대국’ 도약 비전 제시부처별 나뉜 수출지원팀 하나로 예정시간 훌쩍 넘겨 2시간여 토론한·사우디 경협 ‘민관추진위’ 발족남미 거대시장 겨냥 FTA 등 추진“현재 대외경제의 불안정성과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극복하려면 수출 드라이브를 걸지 않을 수 없다. 정부의 태도가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 한반도의 안보를 위한 외교 활동을 빼면 모든 해외 순방은 철저하게 비즈니스 이슈에 맞춰져야 하며, 장관님들도 해외 출장 또는 외빈을 접견할 때 비즈니스 이슈를 중심에 놓기를 바란다.”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서울 서초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서 첫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강조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전했다.윤 대통령은 “고위직부터 실무자까지 모든 공무원들은 근본적으로 정부가 규제기관이란 생각에서 벗어나 기업을 도와주는 조직이란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세계 5대 수출대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강조했다. 당초 오전 11시부터 낮 12시 10분까지로 계획됐던 회의는 예정 시간을 훌쩍 넘겨 오후 1시 10분까지 진행됐다. 회의에 참석한 민간기관과 공공기관은 각각 2분, 1분의 발언 시간이 주어졌지만 윤 대통령이 충분한 발언 기회를 부여하며 열띤 토론과 건의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서 수출활력 제고 방안 보고에 나선 부처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였다. 정부는 중동·중남미·유럽연합(EU) 등 3대 전략시장을 공략하면서 원전·방산·인프라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 등 거대 소비 시장을 겨냥한 신규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리 수출의 57%를 차지하는 3대 주력시장인 아세안, 미국, 중국에서는 수출품목 다각화와 소비 트렌드 대응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전기차 시장의 가속화를 위해선 정부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활용해 경쟁국보다 먼저 인프라 구축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건의가 있었고, 이에 박진 외교부 장관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답했다고 최상목 경제수석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최근 방한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가 40조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한 만큼 26개의 양해각서(MOU)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산업부 장관 주관으로 ‘한·사우디 경제협력 민관추진위원회’도 발족하기로 했다. 사업이 구체화된 MOU 14건, 초기 단계인 MOU 8건 등에 금융보증, 컨설팅을 맞춤 지원한다. 중남미 신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메르코수르, 에콰도르, 태평양동맹(PA) 등과 FTA를 신규 추진하고 기존 FTA도 고도화한다. 칠레, 브라질 등 자원 부국과 광물협력을 강화해 공급망 안정화에도 나선다. 반도체·배터리 등 주력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 방안도 강구됐다. 정부는 부처별로 나뉜 수출지원체계를 하나로 모으는 ‘수출지원협의회’를 매월 개최하고, 에너지 수입 절감을 통한 무역수지 개선도 추진한다. 내년 마케팅·인증·물류 지원 예산의 60%(8100억원)를 상반기에 집중 투입하고 한국무역보험공사는 내년 무역금융 규모를 최대 260조원까지 확대한다. 코트라 역시 상반기에 471억원의 수출바우처를 전액 발급한다.
  • 尹 “전 부처 나서서 수출로 위기 돌파”… 3대 주력·3대 전략 맞춤 공략

    尹 “전 부처 나서서 수출로 위기 돌파”… 3대 주력·3대 전략 맞춤 공략

    “모든 공무원, 기업 돕는 조직돼야”‘세계 5대 수출대국’ 도약 비전 제시부처별 나뉜 수출지원팀 하나로예정시간 훌쩍 넘겨 2시간여 토론한·사우디 경협 ‘민관추진위’ 발족 중남미 거대시장 겨냥 FTA 등 추진한국경제 버팀목인 수출에 경고등이 켜지면서 전 부처가 수출지원에 역량을 집중키로 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선다.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첫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며 ‘세계 5대 수출대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서 민관이 함께 수출 활력을 높이는 방안 마련을 위한 회의를 주재했다. 당초 오전 11시부터 낮 12시 10분까지로 계획됐던 회의는 예정 시간을 훌쩍 넘겨 오후 1시 10분까지 진행됐다. 회의에 참석한 민간기관과 공공기관은 각각 2분, 1분의 발언 시간이 주어졌지만 윤 대통령이 충분한 발언 기회를 부여하며 열띤 토론과 건의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尹 “장관님들, 모든 해외 순방 철저히 비즈니스 이슈에 맞춰야” 윤 대통령은 “수출 증진을 위해서는 민간 기업이 알아서 하라고 할 수 없다. 여기에는 정부의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과 같은 글로벌 복합위기 상황에서는 수출 증진으로 위기를 정면 돌파해야 한다”며 “앞으로 제가 직접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면서 우리 경제의 핵심 동력인 수출 증진에 관한 전략과 문제점·해결책 등을 직접 점검해 나가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현재 대외경제의 불안전성과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극복하려면 수출 드라이브를 걸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를 위해선 무엇보다 정부의 태도가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대통령실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나아가 “고위직부터 실무자까지 모든 공무원들은 근본적으로 정부가 규제기관이란 생각에서 벗어나 기업을 도와주는 조직이란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 데 이어 “한반도의 안보를 위한 외교 활동을 빼면 모든 해외 순방은 철저하게 비즈니스 이슈에 맞춰져야 하며, 장관님들도 해외 출장 또는 외빈을 접견 때 비즈니스 이슈를 중심에 놓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원전·방산·인프라 수출 올인‘40조 약속’ 사우디 투자 후속 지원 회의에서 수출활력 제고 방안 보고에 나선 부처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였다. 정부는 중동·중남미·유럽연합(EU) 등 3대 전략시장을 공략하면서 원전·방산·인프라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 등 거대 소비 시장을 겨냥한 신규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반도체·배터리 등 주력산업 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부처별로 나뉜 수출지원체계를 하나로 모으는 ‘수출지원협의회’를 매월 개최하고, 에너지 수입 절감을 통한 무역수지 개선도 추진한다. 또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전기차 시장의 가속화를 위해 정부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활용해 경쟁국보다 먼저 인프라 구축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건의가 있었고, 이에 박진 외교부 장관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답했다고 최상목 경제수석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최근 방한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가 40조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한 만큼 26개의 양해각서(MOU)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산업부 장관 주관으로 ‘한·사우디 경제협력 민관추진위원회’도 발족하기로 했다. 사업이 구체화된 MOU 14건, 초기 단계인 MOU 8건 등에 금융보증, 컨설팅을 맞춤 지원한다. 또 사우디의 ‘비전 2030’,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경제비전 2030’ 등 중동 국가들의 제조업 육성 정책에 맞춰 한국 기업의 진출을 지원하고 투자 규모 5000억 달러(676조원)의 네옴시티, 230억 달러(32조원)의 킹살만 파크 등 에너지·인프라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고위급 네트워킹을 추진한다. 사우디와의 성공적 정상외교 성과를 UAE, 카타르, 오만 등 중동 국가로 수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메르코수르·에콰도르 FTA 추진폴란드 등 EU 원전 시장 수출 확대  중남미 신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메르코수르, 에콰도르, 태평양동맹(PA) 등과 FTA를 신규 추진하고 기존 FTA도 고도화한다. 칠레, 브라질 등 자원 부국과 광물협력을 강화해 공급망 안정화에도 나선다. EU 시장에서는 폴란드와 원전 프로젝트를 계기로 유럽의 원전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전투기, 장갑차 등 부가가치 높은 무기 고도화로 방산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 수출의 57%를 차지하는 3대 주력시장인 아세안, 미국, 중국에서는 수출품목 다각화와 소비 트렌드 대응에 초점을 맞췄다. 중간재 85%, 베트남 48%로 치중된 아세안 수출시장은 소비재·서비스·인프라로 다각화하고 인도네시아, 태국 등으로 공급망 투자를 분산한다. 미국에서는 대규모 친환경·공급망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 참여를 확대하고 중국 시장에서는 실버(의약품), 엔젤(패션·의류), 싱글(생활용품) 트렌드를 반영해 소비재 수출을 지원한다.반도체·디스플레이 주력에 654조 투입ICT·바이오·식품·콘텐츠 유망 분야 발굴 주력업종에 대한 투자도 가속한다. 정부는 전체 수출의 78.2%를 차지한 15대 주력업종의 맞춤형 수출 전략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에 654조원 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신속하게 이행하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3000억원 규모 반도체 생태계 펀드를 조성하고 1조원의 재정 투입과 세제지원을 확대한다. 부처별로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 농수산식품, 관광·K콘텐츠 등 새로운 수출 유망 분야를 발굴하고 내년까지 바이오·의료 280억 달러, 농식품 100억 달러, 문화콘텐츠 166억 달러 ,수산식품 32억 달러를 수출 목표치로 잡았다. 범부처 수출지원협의회…무역금융 260조내년 8100억 마케팅·인증·물류 집중 투입 이와 함께 범부처 수출지원 전담체계도 대폭 강화한다. 매달 산업부를 필두로 14개 수출유관부처 실·국장급이 참석하는 수출지원협의회를 열고 FTA 지원센터와 무역협회, 코트라, 무역보험공사가 참여하는 무역통상진흥협의회를 가동한다. 내년 마케팅·인증·물류 지원 예산의 60%(8100억원)를 상반기에 집중 투입하고 무보는 내년 무역금융 규모를 최대 260조원까지 확대한다. 코트라 역시 상반기에 471억원의 수출바우처를 전액 발급한다.
  • 尹 “한국 반도체·배터리는 인니 최적의 파트너”… 10개 MOU 체결

    尹 “한국 반도체·배터리는 인니 최적의 파트너”… 10개 MOU 체결

    디지털 파트너십·광물협력 등 합의‘B20 서밋’ 기조연설… “민간 주도”현지 기업인 간담회서 ‘원팀’ 강조“정부 지원 아끼지 않겠다” 약속도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현지 진출 기업 간담회와 ‘B20(비즈니스20) 서밋’ 기조연설, 한·인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등의 경제외교 일정을 소화했다. 취임 후 첫 동남아 순방에 나선 윤 대통령은 지난 11일 캄보디아 프놈펜을 방문한 뒤 전날 밤늦게 발리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함께 ‘한·인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양국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 정상은 행사 전 사전 환담에서 양국 간 투자, 공급망, 방산 협력 등을 주제로 대화하고 양국이 서로의 강점을 살려 긴밀히 협력하자고 뜻을 모았다. 윤 대통령은 “반도체, 배터리, 자동차 등 첨단 제조기술을 보유한 한국 기업이 ‘메이킹 인도네시아 4.0’(인도네시아 제조업 강화 정책) 전략의 최적 파트너”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국이 디지털 전환과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고도화해 나가자”며 디지털 경제, 원전, 청정에너지 등에서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양국은 기획재정부와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간 ‘투자 분야 고위급 대화 출범 양해각서(MOU)’ 등 총 10개의 MOU를 체결했다. MOU의 주요 분야는 ▲한·인니 디지털 파트너십 ▲핵심광물 협력 ▲녹색전환 이니셔티브 ▲인프라(신수도, 중전철, 해양교통) 개발협력 등이다.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앞서 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현지 기업인 11명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윤 대통령은 기업인들에게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국가들 중에서도 경제 규모가 가장 큰 국가로 우리 섬유, 봉제 기업들이 일찍부터 진출한 곳임을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며 “가장 중요한 국가 가운데 하나로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현지에서 사이버보안과 의료 플랫폼 등의 사업을 시작한 젊은 스타트업 대표들도 격려했다. 그는 “정보통신기술(ICT), 헬스케어 등 새롭게 떠오르는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는 젊은 기업인들의 도전 정신에 감사드린다”며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 밖에 윤 대통령은 이날 주요 20개국(G20) 회원국 경제단체와 기업 대표들이 참여하는 B20 서밋에 참석해 ‘글로벌 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의 역할, 그리고 디지털 전환 시대의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연설에서 최근 글로벌 복합위기는 과거와 달리 수요 측이 아닌 공급 측의 충격이 크게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한국 정부는 민간 주도 성장의 핵심으로 디지털 전환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새 글로벌 디지털 질서 구축을 위한 G20 차원의 논의를 선도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B20에는 우리나라에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등이 참석했다.
  • 한국, 칠레와 광물 협력 MOU… 美 인플레법 대응

    한국, 칠레와 광물 협력 MOU… 美 인플레법 대응

    칠레, 리튬 보유량 세계 1위전략 광물 공급 다변화 대안중남미 순방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가 11일(현지시간) 칠레에서 가브리엘 보리치 폰트 칠레 대통령과 면담하고 광물 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한 총리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광물협력은 경제안보 차원에서 굉장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칠레 산티아고 모네다궁에서 보리치 대통령과 면담하고 ‘지속가능한 광업 및 밸류체인 협력’, ‘한·칠레 농업 과학기술연구협력’, ‘한·칠레 민주적 대화’ 등 MOU 3건을 체결했다. 한 총리는 기자들과 만나 “(이번 MOU는) 한마디로 한국의 라틴아메리카 시장 진출 교두보”라며 “경제안보 차원에서 핵심이 되는 광물 등 자재에 대해 칠레에 투자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말했다. 칠레는 전략 광물인 리튬 보유량이 세계 1위이고 생산량은 세계 2위에 달하는 나라다. 한국 광해광업공단과 칠레 광물공사가 서명한 광업 협력 MOU에는 양국이 리튬 등 핵심 광물을 탐사,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함께하고 제련소 현대화 등에 관한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내용이 담겼다. 미 IRA는 전기차 보조금 지급 요건 중 하나로 배터리에 사용된 핵심 광물이 특정 비율 이상 미국이나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채굴·가공될 것을 내걸었지만 핵심 광물 시장에서 중국의 위상을 고려하면 조건을 맞추기 쉽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그러나 미국과 FTA를 체결한 칠레는 광물 자원 공급선 다변화를 위한 대안이 될 수 있다. 한 총리는 또 이번 면담에서 양국 관계를 기존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서 18년 만에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하고 한·칠레 FTA 개선 협상도 연내 재개하기로 했다. 칠레는 한국의 첫 FTA 체결국이다. 또 한 총리는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지지도 당부했다.
  • 칠레서 광물 MOU 맺은 한덕수 총리 “美 IRA 대응에 도움”

    칠레서 광물 MOU 맺은 한덕수 총리 “美 IRA 대응에 도움”

    중남미 순방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가 11일(현지시간) 칠레에서 가브리엘 보리치 폰트 칠레 대통령과 면담하고 광물 협력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한 총리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광물협력은 경제안보 차원에서 굉장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칠레 산티아고 모네다궁에서 보리치 대통령과 면담하고 ‘지속가능한 광업 및 밸류체인 협력’, ‘한·칠레 농업 과학기술연구협력’, ‘한·칠레 민주적 대화’ 등 MOU 3건을 체결했다. 한 총리는 기자들과 만나 “(이번 MOU는) 한 마디로 한국의 라틴아메리카 시장 진출 교두보”라며 “경제안보 차원에서 핵심이 되는 광물 등 자재에 대해 칠레에 더 투자도 열심히 해야겠다”고 말했다. 칠레는 전략 광물인 리튬 보유량이 세계 1위이고 생산량은 세계 2위에 달하는 나라다. 한국 광해광업공단과 칠레 광물공사가 서명한 광업 협력 MOU에는 양국이 리튬 등 핵심 광물을 탐사,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함께 발굴하고 제련소 현대화 등에 관한 공동 연구 개발을 추진하는 내용이 담겼다. 미 IRA는 전기차 보조금 지급 요건 중 하나로 배터리에 사용된 핵심 광물이 특정 비율 이상 미국이나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채굴·가공될 것을 내걸었지만 핵심 광물 시장에서 중국의 위상을 고려하면 조건을 맞추기 쉽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그러나 미국과 FTA를 체결한 칠레는 광물 자원 공급선 다변화를 위한 대안이 될 수 있다.한 총리는 또 이번 면담에서 양국 관계를 기존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서 18년 만에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하고 한·칠레 FTA 개선 협상도 연내 재개하기로 했다. 칠레는 한국의 첫 FTA 체결국이다. 또 한 총리는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지지도 당부했다.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은 현지 브리핑에서 “양국은 각각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중남미 지역의 핵심 국가로서 양국 교역 투자 확대, 에너지 자원 협력,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은 물론 교육, 교통, 방위산업, 남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는데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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