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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항 상어 ‘부캉이’ 흑상어로 최종 확인…개체수 감소 위기종

    북항 상어 ‘부캉이’ 흑상어로 최종 확인…개체수 감소 위기종

    부산 북항 친수공원 경관수로에 19일째 머물고 있는 상어 ‘부캉이’가 개체수 감소 위기종인 흑상어로 최종 확인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부캉이를 흑상어로 최종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부캉이는 지난달 18일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흉상어속의 무태상어 또는 흑상어로 추정했다. 무태상어와 흑상어는 근연종으로 맨눈으로 구분이 어렵다. 제1·2등지느러미 사이의 융기선이 있으면 흑상어, 없으면 무태상어로 구분한다. 수과원은 부캉이 근접 촬영 영상을 분석한 결과, 제1등지느러미와 제2등지느러미 사이에 융기선이 뚜렷하게 발달한 것을 확인했다. 주변 지형지물과 비교한 결과 몸길이는 약 3m이며, 배 쪽의 생식기 형태를 통해 암컷으로 확인됐다. 우리나라에서 흑상어는 무태상어와 동일종으로 인식되다가 2019년 국내 미기록종으로 학계에 보고됐다. 이후 경남 남해, 강원 삼척, 전남 신안, 제주, 부산 인근 해역 등 우리나라 전 연안에서 출현이 확인되고 있다. 흑상어는 출생 시 몸길이가 약 70~100㎝이며 최대 약 4.2m까지 성장한다. 우리나라 연근해를 포함한 세계 열대·아열대 및 온대 해역의 연안에서 외해까지 널리 분포한다. 섭씨 18~26도 수온대를 선호해 수온 변화에 따라 장거리를 회유하며 어류와 오징어류를 먹는다. 북태평양 일대에 서식하는 흑상어 먹이원 연구는 아직 없지만, 호주 연안 흑상어는 고등어류, 전갱이류, 정어리류 등을 포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흑상어는 태생으로 새끼를 낳으며 성장과 번식이 느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 개체수 감소로 위기종으로 분류되어 있다. 수과원은 부캉이의 유영행동과 건강 상태 등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부산시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대응할 계획이다. 수과원 관계자는 “우리나라 연근해에서 대형 상어가 지속적으로 출현하고 있다. 앞으로 혼획 조사 등을 통해 대형 상어류의 출현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련 생태 연구를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첫 정기인사 단행…544명 승진·전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첫 정기인사 단행…544명 승진·전보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출범 이후 첫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전남광주시는 2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5급 112명, 6급 115명, 7급 102명, 8급 34명 등 5급 이하 363명에 대한 승진을 의결했다. 또 2급 4명, 3급 31명, 4급 147명 등 4급 이상 주요 간부 181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4급 이상 보직 인사는 통합 행정의 동력을 확보하고 주요 현안의 속도감 있는 추진에 초점을 맞췄다. 2급 보직 인사는 기후환경본부장에 이상배, 균형발전실장에 김기홍, 성장투자유치본부장에 강효석 이사관을 각각 임명해 통합특별시의 핵심 정책과 균형발전 전략을 진두지휘하도록 했다. 3급 보직 인사는 반도체산업지원정책관에 전은옥, 정책기획국장에 김기숙, 안전정책국장에 오영걸 부이사관 등 모도 31명이 보임됐다. 4급은 시정상황실장에 고경희 서기관 등 147명이 보직을 받았다. 전남광주시는 5급 이하 총 363명에 대한 승진 인사도 의결했다. 이번 승진 인사는 조직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도 성과와 전문성을 갖춘 인재에게 승진 기회를 폭넓게 부여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통합특별시 출범 과정에서 광역행정 통합을 위해 현장에서 헌신해 온 직원들의 성과와 경험을 적극 반영하고, 행정·기술 등 전 직렬을 대상으로 고르게 승진 기회를 부여했다. 전남광주시는 이번 인사의 기본 방향에 대해 ‘안정·성과·역량’​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조직개편에 따른 업무 연속성과 조직 안정을 우선 고려했다. 이와 함께, 기존의 연공이나 단순 경력보다는 주요 현안 해결과 정책 추진 과정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한 인재와 전문성·업무역량이 검증된 인재를 적극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새롭게 확대·개편된 조직의 기능과 역할을 감안, 미래 행정을 이끌어갈 분야별 핵심 인재의 역량과 전문성도 주요 승진기준으로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승진인사는 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라 기존보다 승진요인이 확대된 만큼 조직 구성원들에게 보다 많은 성장 기회를 제공했으며, 성과를 내고 역량을 갖춘 직원이 승진할 수 있다는 인사 원칙을 분명히 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민형배 시장은 “이번 인사는 행정통합이라는 큰 변화를 안정적으로 안착시키면서도 성과와 역량을 갖춘 인재를 적극적으로 발탁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통합 과정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해 온 전 직렬 직원들에게 승진 기회를 고르게 부여하고, 성과와 전문성이 인사에 제대로 반영되는 인사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승진 인사 명단(2026년 10월 2일자 의결) ◇ 5급 승진 (112명) ▲행복소통실 강시영 ▲환경정책과 곽지애 ▲도시계획과 김민 ▲수산유통가공과 김병열 ▲스포츠산업과 김병혼 ▲경제정책과 김상진 ▲전남자치경찰정책과 김성재 ▲전남자치경찰행정과 김수화 ▲전남미술관 김안나 ▲도시안전정책과 김영란 ▲일자리경제과 김은정 ▲대중교통과 김재형 ▲언론담당관 김정현 ▲장애인정책과 김주석 ▲민주보훈과 김형석 ▲여성가족과 나건웅 ▲남도의병역사박물관 나종민 ▲기획홍보담당관 노민갑 ▲예산총괄관 류지은 ▲여성가족정책관 류태귀 ▲광주감사담당관 박상대 ▲신활력총괄관 박수경 ▲중소벤처기업과 박신영 ▲미래에너지산업과 박용규 ▲문화산업과 박종원 ▲스마트정보담당관 박현섭 ▲기획홍보담당관 배용만 ▲이민정책과 손예정 ▲국제협력관 오세정 ▲여순사건지원단 오헌 ▲5·18민주과 이겨레 ▲노동일자리정책관 이서정 ▲회계관리과 이원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이은옥 ▲관광개발과 이정한 ▲전략기획관 이화영 ▲균형성과담당관 임선양 ▲법무담당관 임재한 ▲투자산단과 정성오 ▲도시안전정책과 정소윤 ▲자치협력과 정준모 ▲전략기획관 조동식 ▲돌봄정책과 최병진 ▲통일플러스센터 최아라 ▲문화예술과 한정미 ▲여성가족과 한정주 ▲농식품유통과 한진우 ▲중소벤처기업과 허철 ▲세정과 김선홍 ▲세정과 김은정 ▲세정정책과 정정욱 ▲콘텐츠산업과 정광혜 ▲자치행정과 조선아 ▲전남감사담당관 지병훈 ▲돌봄정책과 박진아 ▲여성가족정책관 이복례 ▲노인복지과 양일동 ▲광주도서관 심정순 ▲기반산업과 김호진 ▲인재개발원 이경옥 ▲회계과 한정우 ▲우주신산업과 김명헌 ▲도로과 김진수 ▲교통운영과 이상준 ▲연구바이오산업과 강원구 ▲로봇가전의료산업과 나용 ▲에너지정책과 박희 ▲농업동물정책과 이승현 ▲농식품유통과 정중기 ▲농업동물정책과 정지희 ▲축산정책과 오재철 ▲도시공원과 나윤채 ▲산림휴양과 안승옥 ▲산림자원과 이정혜 ▲녹지정책과 조재성 ▲동물방역과 박성은 ▲농업동물정책과 이연이 ▲해양수산과학원 김영선 ▲해양수산과학원 정명수 ▲친환경수산과 신규호 ▲건강증진과 김대준 ▲건강위생과 심윤정 ▲도시사회재난과 정승석 ▲식품의약과 김경화 ▲감염병관리과 김다영 ▲돌봄정책과 이은영 ▲기후대기정책과 이강순 ▲해운항만과 조나영 ▲기후대기과 최대일 ▲도로관리사업소 강철홍 ▲물관리정책과 김광지 ▲도로과 나수미 ▲지역계획과 박은석 ▲전남인재개발원 박장철 ▲도시공원과 박춘식 ▲군공항건설단 이창환 ▲혁신도시지원단 정동완 ▲도시철도건설본부 정인성 ▲민주보훈과 김성준 ▲건축개발과 안춘선 ▲문화도시조성과 윤동현 ▲종합건설본부 문정환 ▲토지관리과 이용민 ▲도시안전정책과 김유미 ▲스마트정보담당관 박정현 ▲문화유산자원과 박영재 ▲농업기술원 김효중 ▲해양수산과학원 송지훈 ▲광주보건환경연구원 김광곤 ▲광주보건환경연구원 양용식 ▲광주보건환경연구원 이향희 ▲광주보건환경연구원 김승호 ◇ 6급 승진 (115명) ▲인구정책과 강나율 ▲국제교류담당관 강소명 ▲의대설립추진단 국현채 ▲도시안전정책과 김고운 ▲에너지정책과 김미경 ▲행정지원과(파견) 김보미 ▲총무과 김수현 ▲예산총괄관 김영랑 ▲도시안전정책과 김유림 ▲전남미술관 김은주 ▲AI반도체과 김재원 ▲도시계획과 김제일 ▲경제정책과 김훈영 ▲정책기획관 김희창 ▲건축경관과 류지철 ▲자치협력과 문석경 ▲미래산업총괄관 문여리 ▲행정지원과 박경원 ▲미래산업총괄관 박미현 ▲대중교통과 박소영 ▲언론담당관 박영서 ▲아동청소년과 서광종 ▲총무과 서세욱 ▲홍보기획담당관 서착히 ▲홍보기획담당관 성소망 ▲관광과 양승원 ▲행정지원과 양윤미 ▲노인복지과 유희태 ▲미래도시기획단 이기원 ▲청년정책과 이명주 ▲총무과 이역남 ▲돌봄정책과 이윤재 ▲예산총괄관 이은미 ▲사회복지과 이지우 ▲고향사랑과 이태기 ▲대학인재정책과 임주희 ▲희망인재육성과 장상희 ▲예산담당관 장소희 ▲농업기술원 장호태 ▲통합기획과 정경훈 ▲스마트정보담당관 정초희 ▲행복소통실 정하연 ▲여성가족과 주민하 ▲대학인재정책과 주종찬 ▲전략기획관 채상혁 ▲전략기획관 최서경 ▲인구정책과 최선영 ▲민주보훈과 최수영 ▲언론담당관 최지운 ▲광역사회재난과 한견주 ▲예산담당관 홍의송 ▲세정과 심우진 ▲세정정책과 이지원 ▲스마트정보담당관 송수지 ▲전략기획관 정소라 ▲행정지원과(파견) 조해진 ▲여성가족과 문선화 ▲사회복지과 서소희 ▲장애인복지과 유지연 ▲전남도서관 김도영 ▲전남도서관 최영웅 ▲회계관리과 박진완 ▲에너지산업과 송형석 ▲에너지정책과 심재영 ▲총무과 오준혁 ▲도시사회재난과 천훈 ▲대중교통과 강재구 ▲도시철도건설본부 서재호 ▲종합건설본부 양정민 ▲로봇가전의료산업과 정윤성 ▲남도의병역사박물관 최현민 ▲회계과 최형민 ▲기반산업과 김지선 ▲미래차산업과 문선호 ▲농업정책과 신누리 ▲농업동물정책과 최희재 ▲축산정책과 박애연 ▲녹지정책과 김민정 ▲도시공원과 위지선 ▲산림휴양과 임경식 ▲산림자원과 임은혜 ▲산림휴양과 정지우 ▲동물위생시험소 김동희 ▲동물위생시험소 김유진 ▲동물위생시험소 주봉길 ▲해운항만과 노연부 ▲해양수산과학원 김명규 ▲광역사회재난과 김종민 ▲해운항만과 이계호 ▲수자원관리과 김경용 ▲친환경수산과 장원효 ▲식품의약과 김이슬 ▲공공보건의료과 김정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박수지 ▲감염병관리과 김지희 ▲기후대기과 김지연 ▲수자원관리과 박지선 ▲환경보전과 심규천 ▲물관리정책과 김경균 ▲물관리정책과 김명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김윤재 ▲도시철도건설본부 김준역 ▲도시계획과 노현수 ▲지역계획과 문현혁 ▲전남감사담당관 박종문 ▲수자원관리과 박희정 ▲해운항만과 서진우 ▲도시안전정책과 김슬기 ▲건축개발과 이한나 ▲토지관리과 구진경 ▲회계과 김대현 ▲광역안전정책과 박도왕 ▲도로관리사업소 서영기 ▲예술의전당 문월승 ▲종합건설본부 이세기 ◇ 7급 승진 (102명) ▲예산담당관 고영석 ▲물관리정책과 김가연 ▲여성가족정책관 김가연 ▲광역사회재난과 김기현 ▲의대설립추진단 김다연 ▲인구정책담당관 김송미 ▲경제정책과 김승록 ▲로봇가전의료산업과 김승환 ▲자치행정과 김영곤 ▲전략추진단 김은선 ▲민주보훈과 김인호 ▲홍보지원담당관 김장용 ▲농업동물정책과 김한수 ▲행정지원과 김혜지 ▲광역안전정책과 박성철 ▲총무과 박세영 ▲청년희망과 박정언 ▲상수도사업본부 백종원 ▲회계과 서재영 ▲도시철도건설본부 성건희 ▲신활력총괄관 손은비 ▲공공보건의료과 심형진 ▲에너지산업과 안예원 ▲예술의전당 양준호 ▲김치타운관리사무소 염도희 ▲인구정책담당관 오해준 ▲상수도사업본부 유선희 ▲희망인재육성과 윤예지 ▲회계관리과 이민기 ▲농업동물정책과 이상훈 ▲인구정책담당관 이수정 ▲회계관리과 이지현 ▲예산총괄관 이지환 ▲상수도사업본부 이초원 ▲사회복지과 임강현 ▲농업박물관 장신영 ▲교통행정과 장용준 ▲희망인재육성과 전채향 ▲고향사랑과 정성운 ▲광주자치경찰행정과 정윤하 ▲홍보지원담당관 조성신 ▲토지정보과 조아라 ▲회계관리과 조현지 ▲경제정책과 천성빈 ▲체육진흥과 최서은 ▲인권평화과 최유경 ▲녹지정책과 최유진 ▲시민소통과 최지훈 ▲교통운영과 함지원 ▲광주보건환경연구원 황기종 ▲세정과 김태영 ▲세정정책과 정현주 ▲광주도서관 이동현 ▲홍보지원담당관 한예음 ▲노인복지과 김송이 ▲노인복지과 김용근 ▲장애인복지과 김진아 ▲주택정책과 최민지 ▲광주도서관 김대환 ▲광주도서관 정인혜 ▲예술의전당 김민규 ▲해양수산과학원 김원형 ▲서부도매시장사무소 유일환 ▲종합건설본부 임재현 ▲상수도사업본부 정상훈 ▲남도의병역사박물관 주진한 ▲종합건설본부 강나영 ▲교통운영과 강선준 ▲도시철도건설본부 서계회 ▲5.18기념문화센터 손지호 ▲상수도사업본부 윤광민 ▲에너지산업과 이찬양 ▲기후대기정책과 박지완 ▲도시철도건설본부 양예지 ▲식량원예과 김윤주 ▲농업정책과 오연주 ▲식량원예과 조서현 ▲역사민속박물관 나윤지 ▲산림자원과 조소영 ▲해운항만과 김은주 ▲해양수산과학원 김혜미 ▲건강증진과 박진홍 ▲해양수산과학원 박찬성 ▲5·18민주과 박여진 ▲건강위생과 김신희 ▲공공보건의료과 윤소이 ▲공공보건의료과 한현희 ▲기후대기정책과 이선화 ▲기업도시담당관 오영록 ▲광역자연재난과 김성원 ▲행정지원과(파견) 김용환 ▲행정지원과(파견) 이정민 ▲건축개발과 김보람 ▲회계과 강여진 ▲광역안전정책과 김건 ▲도시사회재난과 김정석 ▲종합건설본부 서유람 ▲기획홍보담당관 오하은 ▲예술의전당 이가연 ▲광역사회재난과 임홍인 ▲광역사회재난과 최용수 ▲회계관리과 김정인 ◇ 8급 승진 (34명) ▲광주인재교육원 김민영 ▲상수도사업본부 김범주 ▲경제자유구역청 김시은 ▲국제교류담당관 김연주 ▲도로과 박채정 ▲상수도사업본부 원세정 ▲시민소통과 조우현 ▲기후대기정책과 김효진 ▲스마트정보담당관 서지형 ▲서부도매시장사무소 임태경 ▲전남도서관 박형민 ▲광주도서관 이수진 ▲광주도서관 정우진 ▲상수도사업본부 이정민 ▲상수도사업본부 이수민 ▲행정지원과(파견) 성윤 ▲농업동물정책과 정재광 ▲수목원정원사업소 박종서 ▲해운항만과 이도원 ▲건강증진과 이화정 ▲친환경수산과 최세영 ▲공공보건의료과 이하나 ▲김치타운관리사무소 양세진 ▲행정지원과(파견) 권혁 ▲도시철도건설본부 김민석 ▲농업정책과 박경훈 ▲행정지원과(파견) 박정훈 ▲행정지원과(파견) 이경열 ▲상수도사업본부 이시경 ▲도로정책과 조은서 ▲종합건설본부 차종현 ▲건축경관과 나광진 ▲도시사회재난과 이건우 ▲회계과 정회성
  • 포항 호미반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신청…“생태보전·지역발전 조화”

    포항 호미반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신청…“생태보전·지역발전 조화”

    경북 포항시가 ‘호미반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을 위한 본신청서를 유네스코(UNESCO) 본부에 공식 제출했다. 시는 2025년 5월 예비신청서 통과 이후 유네스코 인간과생물권계획(MAB) 한국위원회의 현장실사와 전문가 자문, 주민 의견수렴,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본신청서를 완성해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본신청서 제출로 호미반도는 MAB 국제조정이사회(ICC)의 최종 심사 절차에 들어가게 됐다. 최종 지정 여부는 생물권보전지역 국제자문위원회 심사와 MAB 국제조정이사회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신청 대상 지역은 호미반도 일원의 육상과 해역을 포함하며, 유네스코 가이드라인에 따라 핵심구역과 완충구역, 협력구역 등 3개 용도구획으로 설정했다. 호미반도에는 게바다말과 새우말, 상괭이 등 해양보호생물 31종과 수달, 흰꼬리수리, 흰목물떼새, 삵, 담비 등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2종이 서식하고 있다. 해양 생태계와 함께 독특한 지질자원, 육상 산림 생태계가 공존하는 지역적 특성을 바탕으로 해양과 육상을 통합 관리하는 생물권보전지역 모델을 구축·제시했다. 특히 보호구역을 지정하고 이에 따른 지역 개발을 제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유네스코 MAB의 3대 기능인 ‘보전·발전·지원’을 바탕으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추진하는 방향을 담았다.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면 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과 농특산물 등에 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를 더해 인지도를 높이고,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심의를 앞둔 호미반도 국가해양생태공원 등 지역의 생태자원과 연계해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도 나설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호미반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본신청서 제출은 지역 주민들과 유관 기관이 함께 노력해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 유네스코 심사에도 철저히 대응해 호미반도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고 보전과 지역발전이 조화를 이루는 생물권보전지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용암 발원’ 북한 지역 연계는 언제… ‘반쪽’ 한탄강세계지질공원

    화산 지형으로 유명한 한탄강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지 6년이 지났지만 용암 발원지인 북한 지역과의 연계는 여전히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차기 재지정 절차가 본격화하면서 남북을 하나의 지질공원으로 잇는 구상이 다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경기 포천시는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지정 신청을 위한 국문 보고서 초안 작성과 자료 취합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10월 1차 검수와 보완, 11월 국문 최종본 확정과 영문 번역을 거쳐 12월 말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한국위원회 검토를 거친 최종 보고서는 내년 1월 말 유네스코 본부에 제출된다. 한탄강은 2020년 처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고 2024년 첫 재지정에도 성공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4년마다 보전과 관리, 교육, 지역사회와의 연계 등을 평가받아 지위를 갱신한다. 문제는 한탄강을 만든 화산 활동의 시작점과 현재 세계지질공원의 경계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현재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은 포천 493㎢, 연천 273㎢, 철원 398㎢ 등 남측 지역에만 걸쳐 있다. 반면 한탄강 화산 지형의 출발점은 북한이다. 약 50만~10만년 전 북한 평강 오리산 일대에서 분출한 용암이 남쪽으로 흘러 철원평강용암대지를 만들었고, 이후 한탄강이 이를 오랜 세월 깎아내면서 오늘날의 주상절리와 현무암 협곡, 폭포 등이 형성됐다. 이 때문에 북한 평강 등 용암 발원 지역까지 연계해야 한탄강 화산 지형의 생성 과정을 온전하게 보여줄 수 있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은 두 차례 재지정 과정에서 북한 지역과의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라는 권고를 받았다. 장기적으로 남북을 잇는 ‘초국경 세계지질공원’으로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남북관계 경색이 장기화하면서 북한 지역 공동조사와 학술교류 등 실질적인 협력은 어려운 상황이다. 북한 지역 편입이 재지정의 필수조건은 아니지만 이번 보고서에 그동안의 협력 노력과 향후 구상을 어떻게 담을지도 관심을 모은다. 포천시 관계자는 “여건이 조성되면 북한과의 학술교류와 초국경 지질공원 확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177만 그루…전국 지자체 방제 ‘비상’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177만 그루…전국 지자체 방제 ‘비상’

    최근 전국에 감염되면 100% 고사해 ‘소나무 에이즈’라 불리는 소나무 재선충병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지방자치단체들에 방제 비상이 걸렸다. 경북도는 최근 도청에서 ‘2026년 소나무재선충병 지역방제협의회’를 열고 공동 방제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산림청, 대구시, 시·군, 국립공원공단,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관계기관 9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회의에서 재선충병 국가방제 벨트(폭 4㎞, 총연장 800㎞ 규모)와 연계한 공동방제를 보강하고, 드론과 AI 분석기술을 활용한 조기 예찰을 늘리기로 했다. 또 드론 방제지역도 단계적으로 넓힌다. 현장 특임관 34명을 17개 시·군에 배치해 현장 모니터링에 집중하고 백두대간과 금강송림 등 주요 보전림 38만㏊에는 예방 나무주사 사업을 4428㏊까지 확대한다. 경북의 소나무림 면적(46만㏊)은 전국 최대다. 올해만 21개 시·군에서 재선충병 감염목 79만본(그루)이 발생하기도 했다. 최순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은 행정구역이나 기관의 경계에서 멈추지 않는 만큼 경계를 넘어선 촘촘한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며 “특히 경북 특성에 맞는 선택과 집중 방제를 강화하고 주요 소나무림은 예방 중심으로 철저히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소나무재선충병 발생과 확산을 중장기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광역 방제 전략’(2027∼2031년)을 마련한다. 도에 따르면 도내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은 2022년 2110그루에서 올해 현재 1만 6497그루로 급증했다. 진안을 제외한 도내 13개 시·군에서 재선충병이 창궐한 상태다. 광역 방제 전략의 주요 내용은 ▲피해 집중 지역 확산 저지 ▲주요 소나무림 보전 ▲기존 방제 방식 개선 ▲지역별 방제 우선순위 및 적정 방제 시기 설정 등이다. 도는 내년부터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별 피해 발생의 특성을 파악하고 확산 원인 분석에 나선다. 충남도는 최근 산림청이 보령·서천·청양을 소나무재선충병 특별방제구역으로 추가 지정함에 따라 특별방제구역을 중심으로 피해 고사목을 살피고 신속하게 제거하는 등 방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도내 특별방제구역은 지난달 5일 지정된 태안을 포함하면 총 4개 시군으로 늘어났다. 특별방제구역은 산림병해충 확산을 막기 위해 집중적인 방제가 필요한 지역에 인력과 예산 등을 투입하는 제도다. 강원특별자치도도 평창까지 확산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등 주요 산림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산림연구기관과 공동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한편 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전국적으로 약 177만그루에서 발생했으며,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 유호준 경기도의원, 왕숙천 멸종위기종 보호 간담회 참석... “수해 예방과 생태 보전 함께 가야”

    유호준 경기도의원, 왕숙천 멸종위기종 보호 간담회 참석... “수해 예방과 생태 보전 함께 가야”

    남양주시 왕숙천의 수해 예방 준설 사업과 멸종위기종 서식지 보호를 조화롭게 추진하기 위한 민·관·정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 다산1동)은 지난 21일 왕숙천 내 야생생물 서식 환경을 보호하고 친환경적 하천 정비 방안을 모색하고자 남양주시 관계 공무원 및 시민사회단체가 참석한 정책 간담회에 자리했다. 간담회 현장에는 기후위기남양주비상행동 이영길 목사와 남양주환경운동연합 김규봉 신부를 비롯한 지역 주민들과 남양주시 하천공원관리과장 등 실무 공무원들이 배석해 머리를 맞댔다. 이날 회의에서는 왕숙천의 생태 현황 점검과 함께, 치수 목적의 하천 준설 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는 대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현재 왕숙천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원앙 및 황조롱이,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흰목물떼새 등이 서식하고 있다. 모래톱과 자갈밭을 주요 번식·산란처로 삼는 흰목물떼새의 생태적 특성 탓에, 침수 방지용 하천 준설 작업 과정에서 갈대밭과 자갈 지형 등 핵심 서식처가 반복적으로 파괴될 수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유호준 의원은 “어린 시절 홍수로 미금초등학교에 피난했던 기억이 있어 수해 방지를 위한 준설의 필요성에 충분히 공감한다”며 “그러나 멸종위기종의 서식환경을 지켜 다음 세대에 물려주는 일 역시 우리 사회가 해야 할 중요한 역할”이라고 짚었다. 이어 “수해 예방과 생태 보전은 어느 하나를 포기할 문제가 아니라 함께 해법을 찾아야 할 과제”라며 “흰목물떼새 등의 산란기를 고려해 준설 시기와 방식을 조정하고, 자갈밭·갈대밭 등 핵심 서식지를 최대한 보전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남양주시 관계자는 “수해 피해에 대한 우려 때문에 준설을 안 할 수는 없으나, 필요하다면 준설 시기 및 방법에 대해 변화를 꾀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시민단체와의 대화를 지속해 세부 방향을 조율하겠다고 답했다. 유 의원은 관리 방식의 선진화와 시민 인식 확산에 대해서도 추가 제언을 내놓았다. 유 의원은 “추적 관찰을 통해 왕숙천 내 서식환경을 취합하고, 이를 AI 등을 통해 분석하는 등 시대에 걸맞은 변화는 꼭 필요할 것”이라면서 “이와 함께 왕숙천이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이 살아가는 생태공간이라는 사실을 시민들이 함께 알 수 있도록, 시민단체와 남양주시가 서식지 알리기 캠페인 등을 추진하는 방안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동석한 환경단체 관계자들은 “현재도 다산1동 주민자치회와 왕숙천 생태다양성 탐사 등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를 더 확산시키고 표지물 설치 등도 추진해 보겠다”고 화답했다. 유호준 의원은 “왕숙천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하천인 동시에 다양한 생명이 살아가는 공동의 생태공간”이라며 “남양주시, 시민단체,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안전과 생물다양성이 조화되는 하천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히며 회의를 끝맺었다.
  • 동대문구, ‘2026년도 제1회 추경’…526억원 편성

    동대문구, ‘2026년도 제1회 추경’…526억원 편성

    서울 동대문구는 ‘2026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526억원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역경제 활성화, 품격 높은 주거환경 조성, 편안하고 안전한 동대문구 조성 등 주요 현안 사업들의 차질 없는 수행을 위해서다. 구는 새롭게 도약하는 경제도시 조성을 위해 총 100억원 규모의 동대문구 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이를 위한 할인보전금 등 5억 5800만원을 편성했다. 또한 ▲동대문 일자리 주식회사 설립 2200만원 ▲노동자 종합지원센터 조성 및 운영 3500만원 ▲동고리 플랫폼 고도화 사업 5500만원을 편성했으며 사통팔달 편리한 교통도시 구현을 위해 ▲공공시설 셔틀버스 순환노선 연구용역 2200만원 ▲마을버스 재정지원 2000만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신속한 재개발, 품격 높은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구민회관 부지 복합개발 49억 7500만원 ▲중랑천 하천시설물 유지 관리 11억원 ▲공원 유지 관리 4억 9900만원을 편성했다. 이 밖에도 ▲참전 유공자 배우자 수당 ▲장기요양부담금 ▲도로시설물 유지 관리 등 현안 사업 추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추가 예산을 편성하고 ▲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 설치 ▲용두아트홀 건립 기본계획 수립 용역 ▲구립청소년독서실 북카페 환경 개선 등 신규 추진 사업에 예산을 편성했다. 이번 예산(안)은 동대문구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다음 달 26일 확정될 예정이다. 최동민 구청장은 “확정된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하여 민선 9기 동대문 구정의 핵심 가치가 구민에게 체감될 수 있도록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우치동물원 수달 2마리, 추석맞아 새 집으로 이사갔다

    우치동물원 수달 2마리, 추석맞아 새 집으로 이사갔다

    우치동물원 수달 2마리가 추석을 앞두고 새 집으로 이사했다. 2개의 연못을 연결한 계곡 그리고 무등산 주상절리대까지 갖춘 생태친화적 보금자리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우치동물원은 기후환경에너지부 생물자원보전시설 설치사업 지원을 받아 생태친화적 수달 서식공간을 조성, 수달들을 새 주거지로 이주시켰다고 22일 밝혔다. 새로 조성한 수달사육장은 흐르는 물을 좋아하는 수달의 특성을 반영, 2개 연못이 물길로 이어지는 계곡 형태를 갖췄으며 연못 주변에는 풀이 자라도록 했다. 또 지역 대표 문화재인 무등산의 주상절리대를 모티브로 한 구조물을 중앙에 배치해 전남광주의 대표 동물원의 특성을 살렸다. 면적은 700㎡ 규모다. 수달은 기후 변화와 무분별한 서식지 파괴로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 멸종위기종 1급이자 천연기념물 330호로 지정됐다. 우치동물원에 있는 수달 2마리는 새끼 때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 구조돼 포유 단계부터 사람 손에 길러지다 보니 자연으로 돌아가지 못해 동물원으로 이관된 개체들이다. 성창민 우치공원관리사무소장은 “최근 기아타이거즈 선수들이 광주천에서 수달을 찾는 모습이 화제가 되는 등 수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다”며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우치동물원을 방문해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뛰노는 수달과 함께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올림픽대로로 단절된 한강변…‘강동 한강그린웨이’로 잇는다 [현장 행정]

    올림픽대로로 단절된 한강변…‘강동 한강그린웨이’로 잇는다 [현장 행정]

    암사초록길~가래여울마을 연결199억 들여 4.9㎞ 여가공간 조성“강동 역사·자연과 한강이 하나로” “암사초록길부터 가래여울마을까지 이어지는 녹색 여가 축을 차질 없이 조성해 강동의 역사와 자연, 한강을 하나로 잇겠습니다” 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은 지난 15일 ‘강동 한강그린웨이’가 들어설 암사취수장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이렇게 밝혔다. 이 구청장은 “바라보는 한강을 넘어 주민들이 직접 걷고 자연을 체험하며 머무를 수 있도록 한강변 곳곳을 연결하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암사초록길에서 가래여울마을까지 4.9㎞ 구간의 강동 한강그린웨이는 한강을 따라 걷고 쉬며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녹색 여가 공간이다. 구의 역사·문화·생태 자원과 한강을 연결하고 주민이 한강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행 환경과 휴식 공간 등을 조성한다. 구는 2030년까지 구비 20억원을 포함한 총 199억원을 투입해 4개 구간에서 12개 세부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사업 구간은 ‘한강누리길’, ‘암사초록이음길’, ‘고덕 생태누빔길’, ‘여울마루 쉼터길’로 나뉜다. 각 구간의 역사와 주변 환경 등을 반영해 지역별 특색을 살린 공간으로 만든다. 우선 한강누리길에는 한강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주요 사업들을 추진한다. 암사취수장부터 고덕산 일대까지 약 1.3㎞의 생태관찰로를 조성해 자연환경을 가까이에서 보며 걸을 수 있는 보행 공간을 만든다. 사업의 핵심인 고덕산 전망대와 그린브릿지도 들어선다. 그린브릿지는 올림픽대로로 단절된 고덕산과 한강변을 연결하는 약 120m 구간의 다리다. 교량 위에 녹지와 보행 공간을 함께 조성한다. 고덕산 전망대는 한강과 주변 자연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명소로 완성한다. 암사초록이음길은 역사와 자연을 경험하는 공간이 된다. 암사역사공원·초록길·생태공원 등을 연결하고 커뮤니티 정원과 생물보금자리, 역사·생태 테마 산책로 등을 마련해 역사 문화자원과 한강의 생태 자원을 하나의 길로 잇는다. 고덕 생태누빔길에서는 고덕강일 공공주택 지구와 고덕천, 고덕수변생태공원 간 연결성을 높인다. 자전거 쉼터를 만들고 생태공원 진입부와 보행 동선을 정비한다. 여울마루 쉼터길은 가래여울마을을 중심으로 한강 이용객을 위한 새 진입 거점으로 바꾼다. 자전거 자가 정비 시설, 보행자 쉼터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음식점과 연계한 ‘강동한강 먹거리길’도 조성한다. 구는 사업별 여건 등을 검토해 기존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전하고 생태 해설 등과도 연계해 주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보행·휴식 공간을 완성할 계획이다.
  • 남산곤돌라 패소…서울시 “대법원 상고·공원녹지법 시행령 개정 총력”

    남산곤돌라 패소…서울시 “대법원 상고·공원녹지법 시행령 개정 총력”

    남산곤돌라를 운영하기 위해 대상지 용도구역을 변경한 서울시를 상대로 용도변경 취소 소송을 낸 남산케이블카 운영사가 2심에서도 승소했다. 이에 서울시는 유감을 표하고 대법원 상고를 검토하는 한편 곤돌라 공사 재개를 위한 공원녹지법 시행령 개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고법 행정7부(권순형 부장판사)는 17일 남산 케이블카 운영사 한국삭도공업 등이 서울시를 상대로 “도시관리계획결정 처분을 취소하라”며 낸 소송을 1심과 같이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한국삭도공업 등은 서울시가 남산곤돌라를 설치하기 위해 대상지 용도구역을 도시자연공원구역에서 도시계획시설공원으로 변경하자 2024년 9월 서울시를 상대로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한국삭도공업은 1962년부터 남산케이블카를 독점으로 운영해 온 업체로 48인승 케빈 2대로 케이블카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12월 1심은 서울시의 결정이 공원녹지법 시행령상 ‘도시자연공원구역의 변경 또는 해제에 관한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면서 이를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녹지가 훼손돼 자연환경의 보전 기능이 현저하게 떨어지거나 여가·휴식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지역에 대해서만 도시자연공원구역을 해제할 수 있다고 정하는 시행령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시는 이날 판결 직후 입장문을 내고 “지난 60년간 고착된 민간 독점 체제와 시민들의 심각한 이동 불편을 방치하는 판결”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이어 “해당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 처분은 도시자연공원구역 변경 요건을 갖춘 적법한 행정조치”라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시는 “남산은 도시자연공원구역과 도시계획시설(공원)이 혼재된 지역으로 하나의 공원처럼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하는 것은 도시공원의 적극적인 조성 및 관리를 위해 필수적인 행정조치이며, 이러한 계획 변경이 불가능하다는 주장은 공원 관리 체계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아울러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6월 입법 예고한 ‘공원녹지법 시행령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개정안은 도시자연공원구역 내 궤도·방재시설 높이 제한(12m)을 완화하는 내용이 골자다. 강석 시 균형발전본부장은 “남산곤돌라 사업이 중단될 경우 경제적 손실 발생은 물론 글로벌 도시로의 성장 기회까지 상실되는 만큼 대법원 상고를 면밀히 검토해 시민의 이동 권익을 지키고, 남산을 진정한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릴 수 있도록 사업 완수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함평군 모악산 꽃무릇축제 개막

    함평군 모악산 꽃무릇축제 개막

    전남광주특별시 함평군 모악산 꽃무릇축제가 16일 해보면 꽃무릇공원 일원에서 개막식을 갖고 닷새간의 특별한 여정을 시작했다.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해보면 꽃무릇공원 일원에서 공연과 체험 행사, 치유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개막식에는 이남오 함평군수와 김영인 함평군의회 의장, 이개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 등 1000여명이 참석한 축제는 꽃무릇공원 항아리길에서 열린 ‘꽃무릇 프로미스데이’로 특별한 시작을 알렸다. 참석자들은 꽃무릇을 심으며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전하는 뜻을 나누고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지역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시상과 장학금 전달, 개막 축하공연 등이 펼쳐져 주민 화합과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꽃무릇 심기를 통해 축제의 시작을 특별하게 알릴 수 있어 뜻깊은 행사였다”며 “함평 모악산 꽃무릇축제에서 아름다운 꽃무릇을 감상하시고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쉬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중국인 다이버, 보호종 거북 작살로 사냥해 요리…자랑하듯 SNS 올렸다 덜미 [월드픽]

    중국인 다이버, 보호종 거북 작살로 사냥해 요리…자랑하듯 SNS 올렸다 덜미 [월드픽]

    중국 국적 다이버가 인도네시아 환경보전구역으로 지정된 해역에서 보호종인 바다거북을 작살총으로 사냥해 현지에서 구금됐다.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매체 콤파스 등에 따르면 최근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에는 한 다이버가 바닷속 산호초에서 바다거북에게 작살총을 겨눠 사냥하는 36초 분량의 영상이 확산했다. 영상이 촬영된 해역은 인도네시아 서남파푸아주 라자 암팟(Raja Ampat)으로 파악됐다. 이곳은 뉴기니섬 서북단 새머리 반도 앞바다 군도로, 세계에서 해양생물 다양성이 가장 높은 곳 중 하나로 꼽힌다. 인도네시아어로 ‘4명의 왕’이란 뜻의 라자 암팟에는 4개의 주요 섬 주변에 크고 작은 섬과 암초 1500여개가 흩어져 있다. 인도네시아·필리핀·말레이시아·파푸아뉴기니·솔로몬제도·동티모르에 걸친 ‘산호 삼각지대’의 중심부에 해당한다. 전 세계에 알려진 경산호 종의 약 75%가 서식하고 어류는 1600종 이상이 기록돼 있다. 해양보전구역이 여러 곳 지정돼 있고, 상어·가오리 보호구역이기도 하다. 2023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됐다. 불법 사냥이 이뤄진 곳은 팜(Fam) 제도 해역으로 추정됐다. 팜 제도는 다이빙 포인트로 유명한 곳이다. 게다가 인도네시아에서는 모든 거북 종이 보호동물로 지정돼 있다. 라자 암팟 해양보전구역 관리국의 하산 마카사르 소장은 이날 “해당 관광객이 보전구역에 환경을 훼손하는 장비를 몰래 반입하고 거북을 죽인 것을 규탄한다”라고 밝혔다. SNS와 온라인상에서는 문제를 일으킨 다이버의 신상도 퍼졌다. 그는 중국 국적의 다이버로, 콤파스는 그의 이니셜을 ‘WS’라고 전했다. 심지어 그는 국제 다이빙 교육기관 소속 다이빙 강사로 알려졌다. 다이버를 교육하는 강사가 수중 생물을 보호해야 한다는 기본 원칙을 모를 리 없었다는 사실에 공분이 더욱 크게 일었다. 보전구역에 작살총을 반입한 것 자체도 불법이다. 콤파스에 따르면 그의 거북 사냥 사실은 그가 스스로 자랑하듯이 중국 SNS에 영상을 올리면서 덜미가 잡혔다. 그의 게시물 중에는 거북을 요리해 식탁에 올린 사진도 있었다. 하산 소장은 WS가 지난 9~11일 라자 암팟에 머문 것으로 확인했다며 보호종인 거북 사냥도 이 기간에 이뤄진 것으로 추정했다. 관리국은 경찰과 출입국 당국 등 여러 기관과 협조해 WS의 신병을 인도네시아 동부 최대 도시 마카사르에서 확보했다. 그는 추가 절차를 위해 관할 지역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다만 중국 본토 언론에 따르면 WS는 혐의를 부인하며 영상에 나온 인물이 다른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온라인상에서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며 더 이상의 언급은 거부했다. 이후 그의 SNS 계정은 접속이 제한된 것으로 알려졌다.
  • 인천 2035년까지 3000만 그루 심어 도심 녹지축 연결

    인천시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해 2035년까지 30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 인천시는 올해부터 2035년까지 10년간 ‘푸른도시 인천 미래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305만 인천시민이 매년 한 그루씩 나무를 심는 규모다. 공공 부문에서 1200만 그루, 민간 부문에서 1800만 그루를 심어 도심 곳곳의 단절된 녹지축을 연결하고 생활권 도시숲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나무가 흡수하는 탄소 등을 통해 연간 약 1만 8000t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열섬 완화, 도로 소음 감소 등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인천은 서해와 접해 외부 미세먼지가 유입되는 데다 대규모 산업단지와 수도권매립지, 화력발전시설 등이 있어 녹지와 탄소흡수원 확충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 사업은 정부의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에 맞춰 도시 내 탄소흡수원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생활권에는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높은 도시숲을 조성하고 공원과 녹지도 확대한다. 훼손된 산림을 복원·보전하는 사업도 병행한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기념식수 행사 등 민간 참여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의 대규모 나무 심기 사업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시는 2003~2006년 ‘녹색인천 300만 그루 나무심기’를 추진했으며,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는 ‘New Green City 30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이번 사업까지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인천에서는 2016년 이후 20년 동안 두 차례에 걸쳐 모두 6000만 그루 규모의 나무 심기 사업이 이어지게 된다. 하철종 시 녹지정책과장은 “도시 녹지를 늘리는 동시에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도 기여하는 사업”이라며 “시민 참여를 확대해 생활권 곳곳에 녹지 공간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 100만명 환호한 불꽃놀이…초미세먼지 12배, 밤섬 새들은 [돋보기]

    100만명 환호한 불꽃놀이…초미세먼지 12배, 밤섬 새들은 [돋보기]

    지난 5일 서울 여의도와 이촌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에는 주최 측 추산 100만명이 찾았다. 한국·미국·영국 3개국 불꽃팀이 참여한 불꽃쇼는 오후 8시부터 9시 10분까지 70분간 진행됐다. 올해 축제는 전야제가 마련되면서 이틀로 확대됐다. 생중계 조회 수는 268만회,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26만명으로 집계됐다. 한화그룹은 행사비 약 130억원을 전액 부담했으며 이 가운데 45억원을 안전 관리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한화그룹, 경찰·소방 등 관계 기관은 종합안전본부를 운영하고 행사장과 인근 지하철역 등에 약 6800명의 안전 관리 인력을 배치했다. 행사는 대규모 인명 사고 없이 종료됐다. 행사가 끝난 뒤 여의도 한강공원에는 돗자리와 페트병, 일회용 컵, 음식 용기 등이 남았다. 한화 임직원 봉사단 약 1200명과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외부 용역 업체 직원 약 100명이 밤늦게부터 이튿날 아침까지 쓰레기를 수거했다. 쓰레기와 함께 대기질에 미친 영향도 확인되고 있다. 2023년 서울세계불꽃축제를 분석한 연구에서는 불꽃놀이 직후 미세먼지 농도가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 보건환경융합과학부와 한양대·아주대 의대 연구진은 2023년 서울세계불꽃축제와 부산불꽃축제 당시 측정된 대기오염 자료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지난해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오브 더 토털 인바이런먼트’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축제 당일 측정값을 행사 전후 1주일의 같은 요일과 비교했다. 서울 축제 당일 오후 8∼10시 초미세먼지(PM2.5)는 비교 대상일보다 12.2배, 미세먼지(PM10)는 7.4배 높았다. 불꽃놀이 전 ㎥당 9∼12㎍이던 초미세먼지는 행사 후 2시간 이내에 320㎍까지 치솟았고, 미세먼지도 25㎍ 미만에서 371㎍까지 올랐다. 오염물질은 당시 바람을 따라 영등포구 일대로 확산했으며, 농도는 약 3시간 뒤 평상 수준으로 회복됐다. 부산에서도 두 수치가 비교 대상일보다 각각 9.9배와 7.8배 높았다. 다만 연구 대상은 서울과 부산에서 열린 두 차례 행사에 한정됐으며, 미세먼지의 화학 성분이나 실제 건강 영향은 조사하지 않았다. 서울시는 올해 축제 현장에 이동측정차량을 배치했지만 구체적인 측정 결과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대기질과 함께 야생 조류에 미치는 영향도 제기된다. 행사장 인근 한강 밤섬은 1999년 서울시 최초의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됐으며, 2012년 서울 최초이자 국내 18번째 람사르습지로 등록됐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면적 27만9281㎡인 밤섬에서는 흰꼬리수리와 새매 등 멸종위기종을 포함해 약 40종, 1만여마리의 새가 관찰된다. 밤섬의 생태계 교란 우려는 서울시의회에서도 나왔다. 노연수 서울시의원은 2022년 미래한강본부 업무보고에서 폭죽의 소음이 조류의 공포 반응과 충돌, 서식지 이탈을 유발하고 연소 과정에서 발생한 질산염과 중금속 등이 한강과 밤섬 토양으로 유입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노 의원은 밤섬의 유지·복원 비용을 산출해 주최 측에 장소 사용료 등의 형태로 부과하고 드론쇼 전환 등 친환경 대책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당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공연 위치와 규모 등을 포함한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불꽃놀이가 조류의 비행에 미치는 영향은 해외 연구에서도 확인됐다. 유럽 연구진이 2023년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불꽃놀이 지점에서 5㎞ 이내를 비행한 새의 수는 평소보다 평균 1000배 증가했다. 일부 시간대에는 1만∼10만배까지 늘었고, 10㎞ 떨어진 지역에서도 평소보다 최소 10배 많은 새가 관찰됐다. 다만 이 연구는 넓은 지역에서 폭죽을 동시다발적으로 터뜨린 새해맞이 행사를 분석한 것으로, 서울세계불꽃축제에 결과를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다. 녹색연합은 9일 논평을 내고 서울시가 밤섬을 생태·경관보전지역이자 람사르습지로 관리하면서도 인접 지역에서 열리는 불꽃축제의 생태 영향을 조사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화가 축제를 사회공헌사업으로 규정하는 데 대해서도 대기오염과 생태계 교란 등 환경 비용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환경영향평가법상 환경영향평가 대상이 아니다. 불꽃축제 전후 밤섬 조류의 이동과 서식 변화를 비교한 국내 조사 결과도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녹색연합은 서울시와 주최 측에 대기질과 밤섬 생태계 영향을 사전·사후 조사하고 결과를 공개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 성북 오동근린공원 ‘물빛정원’, 서울시 조경상 ‘최우수상’

    성북 오동근린공원 ‘물빛정원’, 서울시 조경상 ‘최우수상’

    서울 성북구가 오동근린공원에 조성한 ‘물빛정원’이 제5회 서울시 조경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 조경상은 도시경관을 심미적·기능적·생태적으로 개선한 우수 조경공간을 뽑는 상이다. 올해 약 20개 작품이 경쟁한 가운데 총 5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구 물빛정원은 최우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자연환경 보전과 주민 이용 편의, 지역 문화·체험 인프라 연계를 동시에 구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는 활용도가 낮았던 공간을 주민의 일상 쉼터이자 생태·문화 거점으로 전환한 공원정책이 성과를 냈다고 평가한다. 물빛정원은 월곡·장위 생활권의 부족한 친수공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성된 약 2000㎡ 규모의 도심형 생태 여가공간이다. 오랫동안 사용해 낡은 콘크리트 수로와 암반 사면을 생태계류와 벽천폭포, 이끼정원, 밀원식물이 조화를 이루는 친수정원으로 새롭게 만들었다. 단순 시설 정비가 아닌 산책로 주변에 방치돼 있던 공간의 생태적 가치를 되살렸다. 물빛정원은 오동 숲속도서관, 유아숲체험원, 치유의 숲길, 무장애 자락길과 연결돼 휴식과 문화, 자연체험을 한곳에서 누릴 수 있는 생태문화 복합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구는 수상을 계기로 물빛정원을 대표 공원 명소로 육성한다. 주민참여 행사와 생태·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늘리고 공원환경 개선도 계속해 주민 누구나 일상 가까이에서 자연과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승로 구청장은 “물빛정원은 노후 콘크리트 수로와 활용도가 낮았던 공간을 주민을 위한 생태·문화공간으로 완전히 바꿔낸 사업”이라며 “최우수상 수상을 계기로 더 많은 주민이 찾고 사랑하는 구 대표 친수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임창휘 경기도의원 “경기동부, 규제 희생 넘어 ‘반도체·AI 클러스터’ 중심지로 도약해야”

    임창휘 경기도의원 “경기동부, 규제 희생 넘어 ‘반도체·AI 클러스터’ 중심지로 도약해야”

    상수원 보호구역 규제로 50년간 개발 제약을 겪어온 경기동부 지역을 데이터와 에너지가 결합한 첨단 연구개발(R&D) 중심지로 전환해야 한다는 정책 제안이 나왔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2)은 2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대집행부 질문 일문일답을 통해 경기동부 지역의 첨단 클러스터 구축 및 체계적인 도시계획 수립 방안을 제시했다. 임 의원은 대규모 전력과 용수가 요구되는 첨단산업단지의 특성을 짚으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을 예로 들었다. 임 의원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거대한 첨단산업단지는 하루 수백만 톤의 막대한 용수와 전력을 필요로 한다”며, “그동안 2,500만 수도권 시민의 생명수를 지키기 위해 희생해 온 경기동부가 이제는 데이터와 에너지를 결합한 첨단 R&D 산업의 중심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조 중심의 대량 생산 산단보다는 엔비디아(NVIDIA) 등 글로벌 혁신 기업의 모델을 벤치마킹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자연을 보전하면서 연구원과 가족이 안정적으로 정주할 수 있는 모델로 프랑스 소피아 앙티폴리스와 일본 쓰쿠바 사이언스 시티를 꼽으며, 경기도 차원의 세계적 클러스터 구상을 제안했다. 특히 광주시의 지리적 입지가 핵심 전략지로 부각됐다. 화성·평택·용인·이천·여주를 잇는 반도체 생산벨트와 수원(광교)·성남(판교)·하남(교산)의 소프트웨어·AI R&D 축 사이에 광주시가 위치해 있다는 분석이다. 임 의원은 “두 거대한 첨단산업 생태계의 정중앙에 자리 잡은 광주시는 단순한 물리적 중심을 넘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융합하고 시너지를 창출하는 핵심 거점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역설했다. 광주시의 토지 이용 한계와 난개발 문제에 대한 해결책도 함께 제시됐다. 임 의원은 광주시 면적의 65%가 임야라는 점을 언급하며, 과도한 규제로 인해 공장과 빌라가 뒤섞인 소규모 난개발이 산림을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역세권과 하천을 잇는 수변 공원화 및 도심 숲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공원 속의 도시’ 구상을 제안하며 체계적인 마스터플랜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인재 유치를 위한 신속한 정주 인프라 확충 방안으로는 국유지 활용안이 제시됐다. 임 의원은 “도시 개발 추진 시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것은 설계가 아닌 토지 수용 및 보상 과정”이라고 꼬집으며, “토지 수용과 설계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정부가 소유한 대규모 골프장 등 공공 부지를 도시 용도로 전환하여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수도권 전력망 병목 현상을 해소할 대안으로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거점화를 제시했다. 임 의원은 “경기도의 핵심 먹거리인 반도체 산업이 성공하려면 막대한 에너지가 필수적인 만큼, ESS 거점화와 인프라 확충은 개별적으로 흩어져 진행될 것이 아니라 반드시 경기도의 철저한 계획 아래 하나로 묶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첨단 산업과 에너지, 그리고 도시 계획을 분리할 것이 아니라 통합적인 시각에서 묶어내야 한다”며 경기도 차원의 컨트롤타워 가동과 종합 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 김귀근 경기도의원, 군포복합물류터미널 기능 전환 및 시민 중심 미래공간 조성 촉구

    김귀근 경기도의원, 군포복합물류터미널 기능 전환 및 시민 중심 미래공간 조성 촉구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김귀근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 4)이 도심 한가운데 위치해 주민 피해가 누적되고 있는 군포복합물류터미널의 기능을 전환하고, 단계적 이전 및 시민 중심 부지 활용을 위한 경기도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귀근 의원은 9월 1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수도권 물류 환경 변화와 군포시의 도시 구조 변화에 맞춘 터미널 기능 재편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군포시는 총면적 36.4㎢로 도내에서 세 번째로 면적이 작은 지자체지만, 물류터미널 부지만 약 70만㎡(21만 평)에 달한다. 터미널 조성 초기에는 외곽 지역이었으나 부곡·송정지구, 대야미 공공주택지구 및 군포·의왕·안산 3기 신도시 개발 등이 잇따르며 대규모 주거단지와 도심 생활권 중심부로 편입된 상태다. 김 의원은 “군포복합물류터미널은 지난 30여 년간 수도권 핵심 물류거점으로 국가 경제와 물류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지만, 그동안 물류환경과 군포의 도시 모습은 크게 달라졌다”며 “군포시민이 감당해 온 부담에 상응하는 지원과 지역 환원이 충분했는지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군포시 용역 결과에 따르면 하루 약 2만 7천 대의 물류터미널 이용 차량이 시내 도로를 통행하고 있으며, 이 중 중·대형 화물차만 약 3천 대에 이른다. 교통혼잡, 교통사고 위험, 도로 파손, 대기오염 및 소음 등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연간 약 854억 원으로 추산됐다. 김 의원은 국가 물류산업 성장 과정에서 가중된 지역 주민의 피해를 보전할 공적 지원 체계의 실효성을 따져봐야 한다고 짚었다. 물류터미널의 성격 변화도 언급됐다. 과거 철도-도로 연계형 내륙물류거점에서 현재는 민간 택배, 임대, 보관·배송 등 생활물류 기능 중심으로 재편된 만큼 변화한 도심 여건에 부합하는 공간 재구조화가 요구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김 의원은 약 38만㎡ 규모의 1단계 시설이 2028년, 약 32만㎡ 규모의 2단계 시설이 2042년에 각각 운영 종료를 앞둔 시점에 주목했다. 2028년 1단계 종료를 기점으로 수도권 물류 수요와 교통망, 대체 입지 검토를 병행한 ‘2042 중장기 이전 로드맵’을 선제적으로 구축해야 한다는 제안이다. 아울러 물류 기능이 축소되는 유휴 부지는 첨단산업, 양질의 일자리, 공원, 체육·문화시설 등 공공 미래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바탕으로 김 의원은 경기도에 ▲국토교통부의 터미널 운영 방안 협의 시 지역 의견 적극 반영 ▲수도권 물류 기능 분산·재배치 및 단계적 이전 로드맵 수립 ▲교통혼잡·소음·분진·도로 정비·화재 안전 등 주민 피해 저감 대책 병행 등 3대 현안을 강력히 요구했다. 김 의원은 “군포는 지난 30여 년간 국가 물류의 한 축을 묵묵히 감당해 왔다”며 “이제는 군포에 지난 30년의 기여에 걸맞은 변화와 지원으로 답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랫동안 국가 물류를 위해 내어준 공간이 군포시민에게 더 나은 삶과 기회로 돌아올 수 있도록 경기도가 변화의 첫걸음을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포시의회 재선 의원 및 의장을 지낸 김 의원은 지난 7월 제12대 경기도의회 입성 후 첫 5분 자유발언 안건으로 본 현안을 선정했다. 김 의원은 향후 정부와 도의 정책 결정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물류터미널 기능 전환과 부지 활용의 제도화를 위한 의정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 이민석 서울시의원, 서울시 우수자원봉사자 한강공원 시설 이용료 감면 근거 마련

    이민석 서울시의원, 서울시 우수자원봉사자 한강공원 시설 이용료 감면 근거 마련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민석 위원장(국민의힘, 마포1)이 발의한 ‘서울시 한강공원 보전 및 이용에 관한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서울시 우수자원봉사자에 대한 한강공원 시설 이용료 감면 근거 마련 ▲안전요건에 적합하지 않은 자전거의 한강공원 내 운행 금지 조항 신설을 핵심 내용으로 한다. 이 위원장은 “서울시 우수자원봉사자 직전 연도 200시간 이상(차년도 1년간 혜택) 또는 누적 자원봉사활동 시간 1만 시간 이상를 한강공원 시설 이용료 감면 대상에 포함하여 지역 사회에 헌신해 온 자원봉사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했다”며 “자원봉사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 지속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과 보행자의 안전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 방안도 함께 포함됐다. 한강공원 내에서 브레이크를 임의로 떼어낸 이른바 ‘픽시 자전거’의 질주가 청소년들 사이에서 늘어나자, 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의 개정 취지를 반영해, 안전 기준을 갖추지 못한 자전거의 공원 진입과 운행을 전면 금지하고 이를 어길 시 4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신설됐다. 이 위원장은 “상위법 시행일(2027년 1월 8일)에 맞춰 한강공원에서도 실효성 있는 안전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명확한 기준 마련과 사전 홍보·계도 활동을 차질 없이 준비해 줄 것”을 서울시에 당부했다. 끝으로 이 위원장은 “앞으로도 한강공원이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필요한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박용선 포항시장,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보유 지자체들 협치 이끈다

    박용선 포항시장,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보유 지자체들 협치 이끈다

    경북 포항시가 전국 세계지질공원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을 끌어내는 중심 도시로 거듭난다. 포항시는 박용선 시장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행정협의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돼 전국 세계지질공원 지자체 간 협력을 이끌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그동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보유·운영 중인 지자체들은 고유 지질 유산을 기반으로 개별 운영해 왔다. 하지만 법적·제도적 기반 부족과 단독 대응의 한계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통합 운영체계 마련이 시급한 과제였다. 이에 지자체 간 공식적인 협치 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현안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행정협의회가 출범됐다. 협의회에는 경북 동해안 세계지질공원의 포항시·경주시·영덕군·울진군을 비롯해 한탄강(포천시·연천군·철원군), 전북 서해안(고창군·부안군), 청송군, 단양군 등 전국 11개 시·군이 참여한다. 협의회는 앞으로 ▲세계지질공원 운영 기준 마련 ▲관련 법·제도 개선을 위한 대정부 공동 건의 ▲운영 재원 및 전문 인력 확보 ▲관광·교육 분야 공동 사업 발굴 ▲국내외 지질공원 간 교류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2030년 아시아 태평양 지질공원 네트워크(APGN) 총회 유치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박 시장은 “초대 회장으로서 전국 11개 지자체의 역량을 모아 세계지질공원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며 “우수한 지질 유산을 보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의회를 책임감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비움과 쉼’…경기관광공사, ‘비움 여행지’ 6곳 추천

    ‘비움과 쉼’…경기관광공사, ‘비움 여행지’ 6곳 추천

    엊그제만 해도 유례없는 폭염이 기승을 부렸는데, 벌써 선선한 바람과 함께 사색에 잠기기 좋은 9월이 다가오고 있다. 경기관광공사가 멀리 떠나지 않아도 복잡한 생각을 내려놓고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공간 6곳을 추천했다. 몸과 마음에 잠시 쉼표가 필요한 날, 복잡한 일상을 비워내고 온전한 평온으로 채우기 좋은 곳이다. [수원 남수헌] 8월 정식 운영을 시작한 ‘남수헌(南水軒)’은 전통 한옥의 단아한 미학에 현대적인 편의를 더한 한옥 체험형 복합문화공간이다. ‘남수’와 ‘헌’을 결합해 이름 붙여졌으며, 수원화성 성곽길 인근에 자리해 한옥의 정취와 수원화성의 풍경을 함께 만날 수 있다. 대문을 열고 들어서면 골목을 사이에 두고 안채, 사랑채, 별당채가 정갈하게 펼쳐져 마치 작은 한옥마을에 들어선 듯한 풍경을 선사한다. 중정을 품은 마당과 나무 한 그루, 처마 밑으로 스며드는 햇살이 어우러져 한옥 특유의 고요하고 단정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총 12개의 한옥 객실은 객실 유형에 따라 다실과 마당을 갖추고 있으며, 일부 객실에서는 프라이빗 온탕도 즐길 수 있다. 1층에는 갤러리카페 ‘오스수원’과 한옥 라이브러리가 마련돼 숙박객뿐 아니라 일반 방문객도 이용할 수 있다. 전시와 차, 책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수원화성 성곽길을 걷다 잠시 쉬어가기에도 좋다. [포천 국립수목원] 광릉숲 중심부에 자리한 포천 국립수목원은 550여 년의 세월 동안 자연 그대로 보전되어 온 생태계의 보고다. 1468년 조선 세조의 능림으로 지정된 이래 철저히 보호받아 온 온대 북부지역의 대표적인 천연림으로, 그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0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다. 내부에는 산림박물관, 산림생물표본관,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 등 전문 연구·전시 시설과 함께 다채로운 생태 탐방로가 조성되어 있다. 하늘을 찌를 듯 곧게 솟은 ‘전나무 숲길’과 고요한 물결이 드리운 ‘육림호’ 산책로는 울창한 숲의 정취를 만끽하며 천천히 걸어보기에 좋다.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나무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과 싱그러운 숲의 향기를 느끼며 일상의 번잡함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다. [가평 잣향기푸른숲] 축령산과 서리산 자락 해발 450~600m에 자리한 가평 잣향기푸른숲은 울창한 잣나무 숲길을 걸으며 자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산림치유 공간이다. 수령 80년 이상의 잣나무림이 국내 최대 규모로 분포하고 있어, 숲에 들어서는 순간 하늘 높이 곧게 뻗은 푸른 나무들이 웅장한 풍경을 연출한다. 나무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과 싱그러운 숲의 향기를 느끼며 도심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잠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다. 완만한 경사의 무장애 나눔길을 비롯해 다양한 숲길이 조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숲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산책로 곳곳에는 평상과 벤치 등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걷다가 잠시 쉬어가며 바람 소리와 새소리 등 숲의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끼기 좋다. 또한 숲체험과 산림치유 프로그램, 목공체험 등 다양한 산림복지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화성 매향리평화기념관] 화성 매향리평화기념관은 반세기 넘게 미군 폭격훈련장으로 사용됐던 매향리의 역사를 기록하고 평화의 가치를 전하는 역사·문화 공간이다. 1950년대 쿠니사격장이 들어선 이후 주민들은 오랜 시간 폭격의 굉음과 불발탄의 위험 속에서 살아야 했으며, 주민들의 노력 끝에 2005년 사격장이 폐쇄됐다. 세계적인 건축가 마리오 보타가 설계한 기념관은 붉은 벽돌과 자연광이 어우러진 차분한 공간으로,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에서 쿠니사격장의 역사와 주민들의 삶, 평화를 되찾기 위한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옛 쿠니사격장 존치건축물에도 당시의 흔적이 남아 있다. [부천 자연생태공원] 지하철 7호선 까치울역 인근에 위치한 부천 자연생태공원은 도심 속에서 수목원과 식물원, 자연생태박물관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자연생태 휴식공간이다. 공원 내 부천무릉도원수목원에는 1,000종의 식물이 식재돼 있으며 암석원, 약용식물원, 명상원, 하늘호수 등 다양한 테마 공간이 이어진다. 약 2km 길이의 무장애 데크길 ‘누구나숲길’이 조성돼 있어 누구나 편안하게 숲을 거닐 수 있으며, 유리 온실로 조성된 부천식물원에서는 날씨와 계절에 관계없이 다양한 식물을 관람할 수 있다. 해가 지면 공원은 빛과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진 야간 관광명소로 변신한다. 야간 관광 콘텐츠 ‘부천 루미나래 도화몽’은 약 1.5km의 수목원 산책로와 데크 숲길을 따라 12개 콘텐츠로 펼쳐진다. 조명과 영상이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낮에는 초록빛 수목원을 산책하고 밤에는 빛과 미디어아트로 물든 숲을 거닐며 서로 다른 매력의 자연을 즐길 수 있다. [의정부 직동근린공원] 의정부 도심에 있는 직동근린공원은 울창한 숲과 산책로가 어우러진 대표적인 도심 속 녹색 쉼터다. 도심과 바로 맞닿아 있으면서도 공원 안으로 들어서면 수목과 산책로가 이어져 한층 여유로운 숲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공원은 칸타빌라정원, 청파원, 힐빙정원, 피크닉정원 등 4개 테마 공간으로 구성돼 계절마다 다채로운 풍경을 선사한다. 축구장을 비롯한 다목적 체육시설과 어린이 야외체험장, 야외공연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곳곳에 정자와 숲속 쉼터가 마련돼 있어 산책 중 잠시 머물며 휴식하기도 좋다. 공원 산책로는 북한산국립공원 사패산 일대의 안골계곡까지 이어진다. 울창한 나무 사이를 따라 걸으며 도심 가까이에서 호젓한 숲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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