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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어린이청소년극단 초대 단장에 어연선씨

    국립어린이청소년극단 초대 단장에 어연선씨

    국립어린이청소년극단 초대 단장 겸 예술감독에 어연선(59) 전 광명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임명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자로 어 단장을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신임 단장 겸 예술감독 임기는 3년이다. 어 단장은 세종문화회관 공연기획팀장·예술단협력팀부장, 극단 ‘현장’ 대표, 광명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을 지낸 예술 행정 분야 전문가다. 국립어린이청소년극단은 어린이 청소년 관객을 위한 공연제작과 연구개발 등을 수행한다. 2011년 국립극단 내 어린이청소년극 연구를 위해 설립되었던 어린이청소년연구소로 출범했지만, 어린이 청소년 관객을 위한 공연제작과 연구개발의 전문성 확보, 학교·지역 협력 강화 필요성에 따라 지난해 독립된 별도 극단으로 분리 개편됐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그동안 축적해 온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우수 어린이·청소년극을 개발하고, 연극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등 국립어린이청소년극단의 성장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한국, 유럽 최대 현대무용축제 ‘임풀스탄츠’ 주빈국…안은미 ‘동방미래특급’ 등 선보여

    한국, 유럽 최대 현대무용축제 ‘임풀스탄츠’ 주빈국…안은미 ‘동방미래특급’ 등 선보여

    한국이 유럽 최대 현대무용축제 ‘임풀스탄츠’ 주빈국에 선정됐다. 8일 주오스트리아한국문화원에 따르면 한국은 오는 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임풀스탄츠에서 한국 현대무용을 집중 조명하는 특별 프로그램 ‘포커스 코리아’를 선보인다. ‘포커스 코리아’는 공연·워크숍·아티스트 토크로 구성됐다. 안은미 안무가의 대표작 ‘동방미래특급’과 ‘북한춤’이 무대에 오른다. ‘동방미래특급’은 아시아의 이미지를 전통과 대중문화 요소를 결합해 재구성한 작품이다. ‘북한춤’은 북한의 전통춤과 민속춤을 장기간 연구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오스트리아에서 활동 중인 한국 작가 남혜지의 ‘만신’도 선보인다. 한국 무속 의례와 동시대 퍼포먼스를 결합했다. 이와 함께 현대무용·퍼포먼스 창작 워크숍과 케이팝 댄스 워크숍을 운영한다. 한국 현대무용과 케이팝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교류 프로그램이다. 다음 달 5일에는 안은미 안무가가 관객과 만나는 아티스트 토크도 진행한다. 1984년 시작한 임풀스탄츠는 매년 여름 약 5주간 빈 전역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규모의 현대무용 축제다. 세계 각국의 무용가·예술감독·공연기획자들이 참여해 신작을 발표한다. 이외에 공동 제작, 해외 공연 유통 등을 진행하는 현대무용계 대표 국제 교류 무대다. 문화원은 2022년부터 임풀스탄츠와 협력해 한국 현대무용 작품을 지속적으로 소개해 왔다. 정금형, 국립현대무용단, 언플러그드 바디즈 등 국내 대표 안무가와 단체들의 작품이 현지에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런 협력을 바탕으로 올해 한국의 주빈국 참여가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원은 이번 주빈국 참여가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K-이니셔티브’를 공연예술 분야에서 구현하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K-이니셔티브’는 문화·언어·콘텐츠를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국가브랜드를 세계로 확산하는 국가 전략이다. 신동호 문화원장은 “임풀스탄츠는 문화원 개원 이전부터 협력을 이어온 중요한 파트너로, 그동안 한국 현대무용 작품들이 꾸준히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쌓아 왔다”라고 밝혔다.
  • 폴란드 피아니스트 라파우 블레하츠, 공연 취소 “건강상 이유”

    폴란드 피아니스트 라파우 블레하츠, 공연 취소 “건강상 이유”

    폴란드 피아니스트 라파우 블레하츠가 건강상 이유로 준비 중이던 아시아 투어를 취소했다고 공연기획사 마스트미디어가 5일 전했다. 마스트미디어에 따르면 라파우 블레하츠는 최근 척추 건강 악화로 휴식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서울, 대구, 대만, 홍콩 등의 투어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다음 달 4일 대구 달서아트센터와 5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그의 내한 리사이틀도 모두 무산됐다. 마스트미디어는 이날 오후 3시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공연 취소 및 환불 절차를 공지했다. 2005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과 함께 4개의 특별상을 동시 수상한 라파우 블레하츠는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의 전속 아티스트로 활동하며 쇼팽 작품 등을 주로 연주해 왔다.
  • 김부겸 “노후 대구체육관, 복합 아레나로 리모델링” 공약

    김부겸 “노후 대구체육관, 복합 아레나로 리모델링” 공약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는 대구 실내체육관을 다목적 아레나로 리모델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K-스타시티 대구’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예산 투입은 최소화하면서 문화·공연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확충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 측은 30일 “노후화된 기존 ‘대구 실내체육관’을 리모델링해 문화와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 ‘아레나’ 형태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재원 마련에 있어 대구시의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내 4대 기획사와 손잡고 추진 중인 ‘케이팝 아레나’ 계획과 발맞춰 국비를 적극 확보하겠다는 게 김 후보 측의 설명이다. 문체부는 이미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케이팝 공연장 확충을 위해 지방에 있는 기존 체육시설을 활용하겠다는 계획과 2만 석 규모의 아레나 건립 추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김 후보 측은 복합 아레나에 대구 출신의 방탄소년단(BTS) 뷔·슈가, 레드벨벳 아이린을 비롯한 케이팝 스타와 UFC 최두호, 프리미어리거 배준호 등 스포츠 스타 등의 성장 스토리를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와 함께 지역 청소년들의 예술적 도전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궁극적으로는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게 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김 후보 측은 “올해 1분기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476만 명을 돌파한 흐름 속에 대구가 체류형 한류 메카로 도약해야 한다”며 “공연기획·문화예술·미디어·관광 등 다양한 영역에서 청년 일자리가 창출되는 선순환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국회 네트워크를 가동할 수 있는 김 후보가 당선되면 대구의 문화 인프라 혁신 사업이 강력한 추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노무현 모욕’ 래퍼 리치 이기, 서거일에 공연하려다 ‘취소 엔딩’

    ‘노무현 모욕’ 래퍼 리치 이기, 서거일에 공연하려다 ‘취소 엔딩’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조롱하는 듯한 가사를 쓴 래퍼 리치 이기(Rich Iggy·19·본명 이민서)가 노 전 대통령 서거일에 맞춰 첫 단독 공연을 준비했다가 취소했다. 노무현재단 쪽에서 공연금지가처분 신청을 내고 공연장 측에서 협의를 통해 대관 취소를 통보한 데 따른 것이다. 노무현재단은 19일 입장문을 내고 “오는 5월 23일 노무현 대통령 서거 17주기 당일 개최 예정이었던 혐오 공연이 재단의 대응으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2024년 데뷔한 리치 이기는 “2025 Rich Iggy는 노무현처럼 jump”, “그냥 부엉이 바위에서 떨어져” 등 노 전 대통령 서거를 조롱하거나 아동 대상 성범죄를 연상케 하는 가사로 논란이 된 바 있다. 게다가 이번 공연도 노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인 5월 23일 오후 5시 23분에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연남 스페이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공연 티켓 가격도 5만 2300원으로, 공연 날짜와 시간, 가격 모두 노 전 대통령 서거일을 연상케 한다. 재단 측이 법적 대응을 시사하자 공연장과 공연기획사 쪽은 각각 입장문을 게시하고, 공연 취소와 함께 노 전 대통령 유가족과 재단 관계자들에게 사과했다. 재단은 “해당 공연이 서거일을 연상시키는 티켓 가격(5만 2300원)을 의도적으로 활용하는 등 명백한 모욕적 기획임을 확인하고, 지난 5월 18일 주최사에 공연의 즉각 취소와 서면 해명, 공식 사과를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면서 “(주최사가) ‘고인 모욕 행위에 대해 출연자 측으로부터 이번 공문 이후로 진행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받았으며, 공식적인 사과는 출연자 자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게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재단의 발표대로 연남스페이스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리치 이기의 공연이 공연 기획사와의 협의를 통해 취소됐다고 알리며 “대관 계약 당시 힙합 뮤지션들의 단체 공연이라는 내용으로만 전달받아 대관 계약을 진행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연남스페이스는 특정 개인이나 집단에 대한 혐오·비하 표현 및 사회적 갈등을 조장할 우려가 있는 콘텐츠를 지향하지 않는다”면서 향후 대관 시 공연의 성격과 내용을 면밀히 확인할 수 있도록 내부 절차를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관객과 뮤지션, 노 전 대통령 유가족 및 재단에 사과했다. 공연기획사 틴스튜디오도 “공연은 아티스트 측과 협의를 통해 취소됐다”면서 관객과 노 전 대통령 유가족, 재단 측에 사과를 전했다. 재단은 “출연자인 ‘리치 이기’는 그간 다수의 음원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실명을 사용하거나 서거 방식을 직접 연상케 하는 표현을 사용해 왔다”면서 “조사 결과 해당 음원들은 현재 주요 음원 플랫폼에 전체 공개 상태로 유통 중”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해당 출연자의 음원 다수에는 여성 혐오·성적 대상화, 아동 대상 성범죄 묘사, 지역 혐오 등 사회적으로 묵과할 수 없는 심각한 수준의 반인륜적 표현들이 반복적으로 포함되어 있다”면서 “표현의 자유 뒤에 숨어 공동체의 가치를 훼손하고 역사의 아픔을 모욕하려는 모든 시도에 앞으로도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양창섭의 클래식 한마디] 미완의 선물, 버르토크 ‘백조의 노래’

    [양창섭의 클래식 한마디] 미완의 선물, 버르토크 ‘백조의 노래’

    버르토크 벨러라고 하면 클래식 음악팬들 중에도 고개를 내젓는 사람들이 있다. 어렵다고. 공연기획자들은 버르토크 앞에서 항상 고민한다. 티켓이 안 팔린다고. 버르토크답지 않은 버르토크의 진수, 피아노 협주곡 3번은 어떨까. 헝가리의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버르토크는 환갑을 맞은 1940년 미국으로 떠났다. 그는 나치가 유럽을 전쟁에 몰아넣는 것을 잠시나마 피하고 싶었다. 미국 컬럼비아대학은 민속음악 연구원 자리를 제안했고 피아니스트로 돈도 벌 수 있었다. 행복도 잠깐. 미국이 2차대전에 참전하며 분위기가 바뀌었다. 연구원 자리도, 피아니스트 기회도 사라졌다. 설상가상으로 병마가 습격했다. 본인은 몰랐지만 백혈병이었다. 그를 안타깝게 여기던 보스턴 심포니의 음악감독 쿠세비츠키가 거금을 주며 작곡을 부탁했다. 그렇게 태어난 곡이 걸작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이다. 젊은 아내는 혼자 남게 될 것이었다. 1945년 유명 비올라 연주자 프림로즈가 비올라 협주곡 작곡을 부탁했지만 버르토크는 피아니스트인 아내 디터의 깜짝 생일선물이 될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작곡하느라 바빴다. 자신이 죽은 후에도 아내가 연주하면서 돈을 벌 수 있어야 했다. 열심히 작곡했지만 마지막 부분을 마치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다행히 동료가 곡을 마무리 지었다. ‘백조의 노래’여서일까. 평소 그의 음악에서는 만나기 힘든 의미가 녹아 있다. 압권은 느린 2악장. 나지막한 첫 부분은 절대자에게 드리는 기도다. 베토벤이 병에서 겨우 회복해 신에게 감사드린다며 악보에 적었던 현악사중주 15번을 닮았다. 버르토크도 잠시 병세가 호전되었을 수도 있고, 전쟁이 끝나고 고국의 친구와 가족이 무사함에 감사했을 수도 있다. 높은 곳을 바라보았던 시선은 자연으로 옮아간다. 피아노와 관악기가 표현하는 새소리는 신비하고 청량하다. 1악장과 3악장에서는 민속음악이나 옛 스타일을 가져왔는데, 그의 시선은 저 먼 고향과 과거로도 향해 있다. 음악으로만 불러올 수 있는. 아내는 혼자 남았다. 곡은 피아니스트에게도 어렵지 않고, 관객에게도 난해하지 않았다. 아내가 이 곡을 잘, 그리고 자주 연주하게 하기 위해서 그렇게 작곡한 것이다. 하지만 아내는 버르토크 사후 오랫동안 이 곡을 연주하지 않았다. 아니, 연주할 수 없었다. 그렇지만 곡을 완성했던 셰를리는 디터를 끈질기게 설득했고 1960년대에 음반녹음이 이루어졌다. 음반은 구하기 힘들지만, 유튜브에서 찾아 들을 수 있다. 유명 피아니스트들보다 훨씬 느리지만 곡의 배경이나 의미를 곱씹으면 충분히 설득력 있다. 마침 오늘(4월 1일) 교향악축제에서 국립심포니와 쇼팽 콩쿠르 입상자 빈센트 옹이, 7월에는 서울시향과 현대음악 스페셜리스트 피에르로랑 에마르가 이 곡을 연주한다. 그들의 연주는 어떤 생각을 표현할지,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다. 관객과 기획자는 어떤 표정을 지을지도. 양창섭 음악칼럼니스트
  • 김선호 광고 ‘손절’에 “당신을 믿어요” 폭주…연극은 ‘완판’됐다

    김선호 광고 ‘손절’에 “당신을 믿어요” 폭주…연극은 ‘완판’됐다

    배우 김선호가 설립한 가족 법인이 탈세와 관련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김선호를 모델로 기용한 광고업계 일각에서 손절 움직임이 시작됐다. 김선호의 팬들은 “국세청의 조사 착수도 없었는데 의혹만으로 매도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선호가 출연 예정인 연극은 티켓이 ‘완판’됐다. 4일 광고계에 따르면 김선호가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패션 브랜드 빈폴은 전날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올렸던 ‘2026 봄 컬렉션’ 티저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앞서 빈폴 측은 김선호의 영상 본편을 전날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본편 영상은 아직 SNS에 업로드되지 않았다. 이에 빈폴의 SNS 계정에서는 “김선호를 지지한다”는 팬들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브라질, 베네수엘라 등 각국의 팬들은 자국 언어로 “김선호를 응원한다”, “당신과 함께 있다” 등의 댓글을 달며 김선호의 티저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한 빈폴 측에 우회적으로 항의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선호를 모델로 기용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뉴트리디데이’, 화장품 브랜드 ‘아이멜리’는 현재까지 김선호의 광고 영상과 사진 등을 그대로 공개한 상태다. 김선호가 출연을 앞둔 연극도 예정대로 개막한다. 연극 ‘비밀통로’ 측은 전날 “현재로서는 변동 없이 예정대로 개막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오는 13일 경기 성남시 NOL 씨어터 대학로 우리투자증권홀에서 개막하는 ‘비밀통로’에서 김선호는 주인공 ‘동재’ 역을 맡아 무대에 오른다. 김선호가 출연하는 회차(2월 13일~3월 22일)는 전석 매진된 상태다. 한편 김선호는 2024년 1월 서울 용산구 자택 주소지에 본인을 대표이사로, 부모를 사내이사와 감사로 둔 공연기획사 법인을 설립해 운영하며 탈세해온 정황이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스포츠경향은 “전문 경영인 없이 부모를 이사진에 앉혔다”면서 김선호가 법인 자금으로 부모에게 매달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의 월급을 지급하고 부모는 매달 다시 김선호에게 월급을 이체했다고 보도했다. 또 김선호 부모가 법인카드로 생활비와 유흥비를 결제했고, 법인 명의 고급 수입차를 개인 용도로 타고 다녔다고도 전했다. 김선호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현재 김선호는 판타지오와 개인 명의로 전속계약을 체결해 활동 중으로 현재의 계약 관계나 활동과 관련해 법적·세무적 절차를 성실히 준수하고 있다”며 “김선호와 소속사 판타지오의 계약 및 활동과 관련해서는 어떠한 문제도 존재하지 않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보도에서 언급된 과거 1인 법인은 연극 제작 및 연극 관련 활동을 위해 설립된 것이며, 절대 고의적인 절세나 탈세를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이 아니다”라며 “다만, 판타지오로 이적하면서 실제 사업 활동은 1년여 전부터 이루어지지 않았고 현재는 관련 법률과 절차에 따라 폐업 절차를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 “법카로 부모 생활비? 횡령 의혹 키워” 김선호에 일침한 변호사

    “법카로 부모 생활비? 횡령 의혹 키워” 김선호에 일침한 변호사

    가수 겸 배우 차은우에 이어 같은 소속사인 배우 김선호가 운영해온 ‘1인 기획사’가 탈세와 관련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연극 활동을 위해 설립했으나 사업이 없었다”는 소속사의 해명이 오히려 횡령·배임 의혹을 키운다는 전문가의 지적이 나왔다. 김명규 변호사 겸 회계사는 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소속사의 해명이 자충수이지 않나 싶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앞서 한 매체는 김선호가 2024년 1월 서울 용산구 자택 주소지에 본인을 대표이사로, 부모를 사내이사와 감사로 둔 공연기획사 법인을 설립해 운영하며 탈세해온 정황이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전문 경영인이 아닌 부모는 김선호로부터 법인 자금으로 매달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의 월급을 받고 이를 다시 김선호에게 이체했으며, 법인카드로 생활비와 유흥비 등을 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선호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연극 제작 및 연극 관련 활동을 위해 설립한 법인으로, 절세나 탈세를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이 아니다”라면서도 “실제 사업 활동은 1년여 전부터 이루어지지 않았고 현재는 관련 법률과 절차에 따라 폐업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변호사는 “사업 활동이 없었다면 사업비 지출도 없어야 정상”이라며 “만약 사업이 멈춘 1년 동안 법인 카드가 긁히고 부모님께 월급이 나갔다면 그 돈은 세법상 ‘업무 무관 비용(가지급금)’이 된다”고 짚었다. 이어 “이는 법률적으로 법인 자금을 사적으로 유용한 횡령이나 배임의 성격으로 해석될 여지를 소속사가 스스로 열어준 셈”이라고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또 “가지급금은 단순히 ‘돈 빌려 간 것이니 다시 채워 넣어라’ 수준에서 끝나지 않는다”며 “실질적인 사업 활동 없이 돈이 나갔다면, 국세청은 이를 대표자(김선호 등)가 보너스를 받은 것으로 간주하는 ‘상여처분’을 내리게 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결국 해당 법인이 연극을 기획하고 부모님이 실질적으로 일을 했는지 등에 대해 김선호 측이 제대로 소명해야 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탈세 의혹을 횡령·배임 의혹으로 키우는 불씨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선호가 설립한 법인은 공연기획사 명의로 돼 있으며, 광고 대행, 부동산 임대 및 매매업 등 다양한 업종이 사업 목적으로 기재돼 있으나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은 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김선호는 현재 판타지오와 개인 명의로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활동 중이며, 계약 및 활동 전반에 걸쳐 관련 법과 세무 절차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고윤정 ‘김선호와 투샷’ 올렸는데…수지·박규영도 불똥? 차기작 어쩌나

    고윤정 ‘김선호와 투샷’ 올렸는데…수지·박규영도 불똥? 차기작 어쩌나

    배우 김선호가 설립해 운영 중인 ‘1인 기획사’가 탈세와 관련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김선호가 출연 예정인 차기작들까지 불똥이 튈지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김선호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이 사랑 통역 되나요?’에서 호흡을 맞춘 고윤정이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김선호와의 ‘투샷’도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방송가에 따르면 김선호는 최근 ‘이 사랑 통역 되나요?’에서 다중 언어 통역사 주호진 역을 맡아 스타 배우 차무희(고윤정 분)와 달달한 로맨스 연기를 펼치며 ‘로코킹’으로 등극했다. 고윤정은 팔로워가 1100만명에 달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꾸준히 김선호와의 ‘투샷’을 올리며 드라마 홍보에 열을 올려왔다. 김선호의 탈세 의혹이 처음 보도되기 이틀 전인 지난달 30일에도 촬영장에서 김선호와 함께 찍은 사진 등을 공개해 팬들을 설레게 했는데, 불과 이틀 뒤 김선호의 탈세 의혹이 불거졌다. 방송가에서는 김선호의 이번 논란 탓에 공개를 줄줄이 앞둔 그의 차기작에 불똥이 튈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김선호는 티빙 오리지널 ‘언프렌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현혹’, tvN 드라마 ‘의원님이 보우하사’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2023년 촬영을 마친 ‘언프렌드’는 극단적 선택을 한 동생의 죽음을 믿지 못하는 언니가 진실을 추적하면서 정체불명의 남자와 얽히게 되는 내용을 담은 미스터리 드라마다. ‘악마를 보았다’, ‘밀정’의 김지운 감독과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의 김보람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았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현혹’은 올해 하반기 공개 예정이다. 세상과 단절된 매혹적인 여인 송정화의 초상화를 의뢰받은 화가 이호가 송정화의 비밀에 다가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김선호는 화가 이호 역을 맡아 촬영을 마쳤다. 또한 김선호는 지난해 10월 tvN ‘의원님이 보우하사’에 캐스팅돼 ‘갯마을 차차차’ 이후 5년만에 tvN 드라마 출연을 앞두고 있었다. 한편 김선호는 2024년 1월 서울 용산구 자택 주소지에 본인을 대표이사로, 부모를 사내이사와 감사로 둔 공연기획사 법인을 설립해 운영하며 탈세해온 정황이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스포츠경향은 “전문 경영인 없이 부모를 이사진에 앉혔다”면서 김선호가 법인 자금으로 부모에게 매달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의 월급을 지급하고 부모는 매달 다시 김선호에게 월급을 이체했다고 보도했다. 또 김선호 부모가 법인카드로 생활비와 유흥비를 결제했고, 법인 명의 고급 수입차를 개인 용도로 타고 다녔다고도 전했다. 김선호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전날 공식 입장을 내고 “현재 김선호는 판타지오와 개인 명의로 전속계약을 체결해 활동 중으로 현재의 계약 관계나 활동과 관련해 법적·세무적 절차를 성실히 준수하고 있다”며 “김선호와 소속사 판타지오의 계약 및 활동과 관련해서는 어떠한 문제도 존재하지 않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보도에서 언급된 과거 1인 법인은 연극 제작 및 연극 관련 활동을 위해 설립된 것이며, 절대 고의적인 절세나 탈세를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이 아니다”라며 “다만, 판타지오로 이적하면서 실제 사업 활동은 1년여 전부터 이루어지지 않았고 현재는 관련 법률과 절차에 따라 폐업 절차를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 ‘차은우와 한솥밥’ 김선호, 탈세 의혹에 “고의 아냐…폐업 진행 중”

    ‘차은우와 한솥밥’ 김선호, 탈세 의혹에 “고의 아냐…폐업 진행 중”

    배우 김선호(39)가 소속사와 별개로 법인을 운영하며 탈세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를 전면 부인하며 의혹과 선을 그었다. 김선호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1일 공식 입장을 내고 “현재 김선호는 판타지오와 개인 명의로 전속계약을 체결해 활동 중으로 현재의 계약 관계나 활동과 관련해 법적·세무적 절차를 성실히 준수하고 있다”며 “김선호와 소속사 판타지오의 계약 및 활동과 관련해서는 어떠한 문제도 존재하지 않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보도에서 언급된 과거 1인 법인은 연극 제작 및 연극 관련 활동을 위해 설립된 것이며, 절대 고의적인 절세나 탈세를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이 아니다”라며 “다만, 판타지오로 이적하면서 실제 사업 활동은 1년여 전부터 이루어지지 않았고 현재는 관련 법률과 절차에 따라 폐업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스포츠경향은 김선호가 2024년 1월 서울 용산구 자택 주소지에 본인을 대표이사로 둔 공연기획사 법인을 설립했고, 이 법인에 전문 경영인 없이 부모를 이사진에 앉혔다고 보도했다. 또 김선호가 법인 자금으로 부모에게 매달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의 월급을 지급했으며 이 법인으로부터 월급을 받은 부모는 매달 다시 김선호에게 월급을 이체했다고 스포츠경향은 전했다. 김선호 부모가 법인카드로 생활비와 유흥비를 결제했고, 법인 명의 고급 수입차를 개인 용도로 타고 다녔다고도 했다. 김선호는 지난해 3월 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의 소속사이기도 한 판타지오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최근 차은우는 지난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으로부터 탈세 혐의로 고강도 조사를 받은 뒤 200억원 넘는 세금 추징 통보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휩싸였다. 차은우의 탈세 의혹과 관련 판타지오는 “현재 제기된 사안은 세무 당국의 절차에 따라 사실관계가 확인 중인 단계로, 소속사와 아티스트는 각각의 필요한 범위 내에서 충실히 조사에 임하고 있다. 향후 법적·행정적 판단이 명확해질 경우, 그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책임 있게 이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김장훈, 13년 만에 ‘싸이와 불화’ 고백…“화해했지만 만나진 않아”

    김장훈, 13년 만에 ‘싸이와 불화’ 고백…“화해했지만 만나진 않아”

    가수 김장훈(62)이 과거 가수 싸이(48)와의 불화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 ‘하와수’에 공개된 웹 예능 ‘하수처리장’ 6화에는 김장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개그맨 박명수가 “싸이랑 싸웠었는데 이제 다 화해하고 잘 지내는 거냐”고 묻자 김장훈은 “화해했다”며 “내가 먼저 전화했다”라고 답했다. 그는 “옛날에 전화해서 ‘형이 다 모자란 거다. 네가 진짜 잘 되길 바라고 언젠가 소주 한잔하자’고 했다. 그랬더니 싸이가 ‘고맙다’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솔직히 말해서 자주 연락을 하거나 만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장훈은 “그 당시에는 서로 자기 입장만 생각하니까 그랬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장훈과 싸이는 2003년 김장훈이 싸이의 단독 콘서트를 연출하면서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2009년 공동 공연기획사를 설립하고 합동 콘서트 ‘완타치’를 열어 연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는 등 큰 성공을 거뒀다. 그러나 공연 연출 방식과 스태프 유출 문제 등을 두고 갈등이 불거지면서 2012년 갈라서게 됐다. 당시 김장훈은 싸이가 자신의 공연 연출 기법을 따라 했다고 주장하며 소셜미디어(SNS)에 여러 차례 저격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후 같은 해 10월 김장훈이 싸이의 무대에 깜짝 방문해 “속 좁았던 형을 용서해 주길 바란다”고 사과했고, 싸이는 “나는 상관없으니 형의 건강이 우선이다”라고 하며 갈등을 봉합했다.
  • 백석예술대학교 뮤지컬과 전상준, 제9회 동아뮤지컬콩쿠르 ‘은상’ 및 김문정 음악감독 ‘특별상’ 수상

    백석예술대학교 뮤지컬과 전상준, 제9회 동아뮤지컬콩쿠르 ‘은상’ 및 김문정 음악감독 ‘특별상’ 수상

    백석예술대학교 뮤지컬과 1학년 전상준 학생이 제9회 동아뮤지컬콩쿠르에서 대학(일반)부 은상과 김문정 음악감독 특별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대학 1학년 재학생으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성과로, 예술적 감수성과 탄탄한 기본기를 고루 갖춘 무대 표현이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동아뮤지컬콩쿠르는 국내 뮤지컬계의 신진 인재 발굴을 목표로 매년 개최되는 권위 있는 대회로, 국내 주요 예술대학 학생들과 뮤지컬 현장의 전문 배우 및 창작진들이 참가한다. 올해는 뮤지컬 음악감독 김문정을 비롯해 다수의 업계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참가자들의 보컬 표현력, 연기력, 무대 해석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전상준 학생은 진솔하고 감정 깊은 무대 해석으로 심사위원과 관객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김문정 음악감독은 “무대 위에서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내는 진심 어린 표현력이 인상적이었다”고 평했다. 백석예술대학교 뮤지컬과는 ‘무대 중심, 실기 중심, 현장 중심’의 교육 철학 아래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보컬, 연기, 무용을 기반으로 한 3대 통합 교육 시스템을 중심으로 학생 개개인의 예술적 잠재력과 창의성을 키워내며, 학기마다 정기공연, 뮤지컬제작실습, 창작워크숍, 콩쿠르 참가 등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학과는 국내외 현역 연출가, 음악감독, 안무가 등과의 협업을 통해 현장형 아티스트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졸업 후 뮤지컬 배우뿐 아니라 보컬 코치, 뮤지컬 현장감독, 공연기획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백석예술대학교 뮤지컬과 곽은주 학과장은 “이번 수상은 학생 개인의 열정뿐 아니라 학과의 교육 철학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무대 예술의 중심에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실기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수상은 백석예술대학교 뮤지컬과가 지향하는 ‘실기력과 감성의 조화’를 실질적으로 입증한 사례로, 앞으로의 뮤지컬계에서 전상준 학생의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
  • 이동환 시장 “도시 미래는 문화가 정해… 준비 끝낸 고양시, 변화의 무대 될 것”

    이동환 시장 “도시 미래는 문화가 정해… 준비 끝낸 고양시, 변화의 무대 될 것”

    “도시의 미래는 문화가 정합니다. 공연이 산업을 이끌고, 산업이 도시를 성장시킵니다.” 이동환 경기 고양특례시장은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고양시가 최근 ‘대한민국 공연 도시’로 주목받는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행정이 도시를 바꾸는 시대는 지났고 이제는 콘텐츠가 도시의 경제를 움직인다는 것이다. 그는 “고양은 그 전환의 정중앙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고양이 공연 도시로 떠오른 출발점은 고양종합운동장의 ‘재발견’이었다. 최대 5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공간임에도 그동안 활용은 제한적이었다. 이 시장은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간이 시민에게 체감되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다”며 “시설을 바꾸는 게 아니라 공간의 쓰임을 바꾸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고양시는 공연장으로 운영하기 위한 물리적 변화보다 ‘운영 전략’의 변화를 선택했다. 임대료보다 도시 브랜드를 우선하는 방식이다. “도시는 기억으로 남습니다. 공연을 본 관람객이 도시를 기억하고, 그 이미지가 도시 경쟁력이 됩니다.” 공연 도시의 조건 중 가장 강력한 경쟁력은 접근성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 킨텍스역이 개통되면서 서울 광화문에서 10분 거리로 가까워졌고, 김포 및 인천국제공항과도 인접해 있다. 서울문산고속도로·자유로·지하철 3호선으로 이어지는 교통망은 수도권에서 손꼽힌다. “해외 팬까지 고려했을 때 가장 빨리 공연장에 도착할 수 있는 곳이 고양입니다.” 또 하나의 경쟁력은 안전과 운영이다. 고양시는 대형 공연이 있을 때 경찰·소방·의료·교통 등 30여개 기관이 참여하는 통합 지원 시스템을 가동한다. “공연 날이면 도시 전체가 하나의 조직처럼 움직입니다. 신뢰는 시스템에서 나옵니다.” 이러한 변화는 결과로 나타났다. 고양에서는 지난해 콜드플레이를 시작으로 블랙핑크, 오아시스, 트래비스 스콧 등 국내외 대형 공연이 줄줄이 이어졌다. 세계 최대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와의 협약은 전환점이 됐다. “우리는 무대를 준비하고, 아티스트는 세계가 데려옵니다.” 하지만 공연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다. 가장 시급한 것은 숙박 인프라다. 현재 킨텍스 일대 숙박 수용력은 1200실 수준으로, 대형 공연과 국제 행사가 동시에 열리면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 고양시는 킨텍스 지원부지(S2)에 글로벌 호텔 유치를 추진 중이며 625실 규모의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2029년 300실 규모의 노보텔 앰배서더까지 완공되면 숙박 규모는 2100실 이상으로 확대된다. “공연이 오면 사람이 오고, 소비가 따라옵니다. 공연은 도시 경제의 시동 버튼입니다.” 이 시장은 공연을 단순한 행사로 보지 않는다. 공연을 중심으로 고양을 공연·MICE·관광·숙박·소비가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문화경제 도시’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도시는 결국 선택받는 곳이어야 합니다. 사람과 기업이 선택하는 도시가 성장합니다. 고양은 이제 그 선택을 받을 준비가 끝났습니다. 공연은 도시를 바꾸고, 고양은 그 변화의 무대가 될 것입니다.”
  • 경기장 넘어 도시 전체가 무대… ‘고양콘’ 이제 K컬처의 미래다

    경기장 넘어 도시 전체가 무대… ‘고양콘’ 이제 K컬처의 미래다

    도시 브랜딩·경제 모델 ‘상징적 사례’대관료 낮추고 기획사 설명회 전략올해 18회 공연에 관객 수 70만명수입 100억 확정적, 적자 구조 탈피고양시 ‘페스타노믹스’ 해냈다콜드플레이·블랙핑크 라인업 탄탄킨텍스 행사장 등 소비 확산 선순환2029년 실내 아레나 건립 ‘본궤도’ 전국체전과 아시안게임 유치를 위해 건립됐지만 활용도가 낮아 수년 동안 적자 운영이 이어지던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이 세계적 아티스트들이 찾는 공연 특화 무대로 재탄생했다. 한때 ‘애물단지’로 불리던 대형 체육시설이 공연 플랫폼으로 전환되면서 도시의 경제 구조마저 변화하고 있다. 단순한 공연장이 아니라 도시 브랜딩과 경제 모델을 전환한 상징적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고양종합운동장은 2003년 9월 준공된 다목적 경기장으로, 10만 6298㎡ 규모의 부지에 4만 907석의 관람석을 갖췄다.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를 소화했으나 이후 고양시에 프로축구팀 등이 없는 구조적 한계로 대관 수요가 줄었다. 경기장은 대부분의 시간을 비워 둔 채 유지관리비만 지출되는 상황이었다. 16일 고양도시관리공사와 시의회 회의록 자료에 따르면 종합운동장은 해마다 25억~30억원의 운영 적자가 발생해 왔다. 일부 연도에는 사용일수가 30일에도 미치지 못해 사실상 시민 세금으로 유지되는 시설이라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됐다. 전환점은 지난해였다. 고양시는 종합운동장을 비워 두기보다 공연장으로 전용하기로 방향을 틀었다. 외국 유명 아티스트들이 공연장 부족으로 서울에서 공연하지 못하고 일본이나 태국으로 이동하는 상황을 오히려 기회로 삼았다. 시는 ‘공연 인프라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대관료 인하, 선납금 제도 도입, 공연 기획사 대상 설명회 개최 등 적극적인 유치 전략을 펼쳤다. 어느 도시도 먼저 나서지 않는 상황에서 고양시는 종합운동장을 ‘열어 놓은 무대’로 제시했다. 지난해 9월에는 세계 최대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고양시는 글로벌 아티스트를 유치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확보했고 공연 운영과 안전 관리 등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함께 구축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공연사 측에서 가장 우려하던 부분은 안전과 동선이었다”며 “경기장 구조를 바꿔 가며 요구를 맞췄다”고 말했다. 올해는 성과가 수치로 나타났다.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공연은 총 18회, 관객 수는 약 70만명에 달했다. 공연 수입은 91억원을 기록했고, 지난달 열린 오아시스와 트래비스 스콧 공연 수입까지 포함하면 100억원 돌파가 확정적이다. 개장 이후 처음으로 유지관리비를 뛰어넘는 수익을 내면서 적자 구조에서 탈피한 것이다. ‘비어 있던 경기장이 도시의 수익 자산으로 바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흥행의 중심에는 공연 라인업이 있었다. 8년 만에 돌아온 지드래곤 솔로 투어를 시작으로, 콜드플레이는 6회 연속 공연으로 약 32만명을 모아 국내 단일 공연 최다 관객 기록을 갈아치웠다. 방탄소년단 제이홉과 진의 전역 후 첫 무대, 블랙핑크 월드 투어, 데이식스 스타디움 콘서트와 15년 만에 재결합한 오아시스와 트래비스 스콧의 단독 내한 공연까지 이어지며 라인업이 완성됐다. 일부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 세계 팬들의 접속이 몰리며 예매 플랫폼이 마비되기도 했다. 입지적 조건도 강점이다. 지하철 3호선과 GTX A 노선이 교차하면서 서울 도심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인천·김포공항 접근이 편리해 해외 팬 유입에도 유리하다. 프로스포츠 운영 일정이 없어 대관 일정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는 점도 기획사들이 가장 선호하는 부분이다. 공연은 도시의 경제를 끌어올리는 촉매제가 됐다. 고양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세븐틴 공연 기간 대화역 상권의 카드 매출은 58.1%, 방문 생활인구는 15% 이상 증가했다. 공연 관람객이 일산호수공원, 킨텍스 행사장, 인근 상업시설로 이동하면서 체류 시간이 자연스럽게 늘고 소비가 확산되는 선순환이 형성됐다. 지역의 식음료 매장, 숙박업, 교통 등 여러 업종에서 매출 증대가 확인됐다. 고양시는 이러한 흐름을 ‘페스타노믹스’라 정의한다. 공연이 체류를 만들고, 체류가 소비를 유도하며, 소비가 다시 공연과 관광 수요를 끌어들이는 도시경제 모델이다. 이 전략은 인프라 확충과도 맞물리고 있다. 최근 K컬처밸리 아레나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라이브네이션 컨소시엄이 선정되면서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상설 실내 아레나 건립이 본궤도에 올랐다. 2028년 완공 예정인 킨텍스 제3전시장이 들어서면 전시 면적이 국내 최대 규모로 확대된다. 여기에 노보텔 앰배서더 킨텍스 호텔이 완공되면 약 2100실 규모의 숙박 인프라가 갖춰진다. 경기장, 공연장, 전시장, 숙박 인프라가 하나로 연결되는 구조. 이러한 도시 시스템의 중심에 ‘고양콘’이 있다.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도시의 방향을 바꾸는 프로젝트로 평가받는 이유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은 이제 공연을 유치하는 도시에서 공연이 도시를 설계하는 도시로 바뀌고 있다”며 “세계가 찾는 글로벌 공연 중심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비어 있던 경기장이 도시의 성장 엔진이 되고, 공연이 경제를 움직이는 변화. 고양에서 시작된 이 전환은 K컬처의 생태계를 다시 그리는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
  • 1500명이 한국어 떼창… K팝 신흥 개척지 된 호주

    1500명이 한국어 떼창… K팝 신흥 개척지 된 호주

    지난 6일 호주 시드니 도심의 하이드 파크 분수대 앞. 8명의 젊은 여성들이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의 히트곡 ‘스타일’에 맞춰 역동적인 안무를 선보였다. 퍼포먼스는 물론 의상과 화장법까지 K팝 걸그룹의 모습과 흡사했다. 이들은 시드니대와 뉴사우스웨일스대 등에서 모인 댄스 클럽으로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모여 좋아하는 K팝 안무를 함께 연습하고 영상을 촬영해 유튜브나 온라인 플랫폼에 올린다.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하는 중국 유학생 리아(24)는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한국 문화를 좋아했고 아이유의 팬”이라면서 “요즘 호주에서 K팝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K팝 콘서트 추첨권 얻으려 긴 줄 지구 반대편 호주가 K팝의 신흥 개척지로 떠오르고 있다. 다문화국가인 호주는 다른 나라 문화에 대해 개방적이고 대중문화 콘텐츠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가로 꼽힌다. 블랙핑크의 로제, 스트레이 키즈의 방찬과 필릭스, 엔믹스의 릴리 등 호주 출신 K팝 가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면서 거리감을 더욱 좁혔다. 지난 2~8일 호주 시드니의 최대 복합 문화 공간 캐리지웍스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주최한 ‘K콘텐츠 플래닛 인 호주’는 한국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경험하려는 4만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행사장에는 게임·캐릭터·방송·웹툰·패션 등 한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지식재산권(IP)이 전시됐다. ‘핑크퐁 아기상어’ 전시는 가족 단위 방문객, K뷰티를 체험하는 공간은 여성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K팝 콘서트 추첨권을 얻기 위한 10~20대가 몰리면서 긴 대기 줄을 이루기도 했다. 현장에서 만난 찰리(16)는 “학교에서 친구들의 추천으로 K팝을 처음 접했고 최근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영향으로 관심이 더 많아졌다”면서 “K팝 문화는 창의적이고 팬들과 교류가 많은 것이 매력”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 미팅엔 현지 기업 대거 참여 7일 열린 비즈니스 미팅에는 한국 엔터테인먼트사들과 협업을 원하는 현지 기업이 대거 참여했다. 공연기획자 버나드 라우는 “호주는 다양성이 존중되는 나라이기 때문에 아시아 커뮤니티에서 입소문이 난 K콘텐츠가 백인 사회에 퍼지는 경우가 많다”고 귀띔했다. JYP 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호주 라이브네이션의 한 관계자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100개의 K팝 공연이 열렸고 지난 10년간 호주의 K팝 공연 시장은 600% 가까이 급성장했다”면서 “K팝 스타들은 캐릭터와 개성이 뛰어나고 팬덤이 아티스트의 여정에 함께하는 느낌을 준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8일 캐리지웍스 베이 17에서 열린 K팝 공연이었다. 그룹 엔믹스와 온앤오프가 화려한 무대를 펼쳤고 1500여명의 팬들이 한국어 떼창으로 화답했다. 공연 전에 만난 온앤오프는 “평소 환상을 품고 있던 나라인 호주에서 공연하게 돼 감격스럽다”면서 “한국 보이그룹 대표로 출연하는 만큼 강렬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저희만의 매력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K콘텐츠 저변 확대할 행사 개최할 것” 호주에서 한류가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 K콘텐츠의 저변 확대가 중요하다. 전영환 콘진원 호주 비즈니스센터장은 “시드니에서 공연하면 브리즈번 등 인근 소도시는 물론 뉴질랜드 등에서도 팬들이 비행기를 타고 올 정도로 수요가 많아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내다봤다. 콘진원 유현석 원장 직무대행은 “올해 2회째인 ‘K콘텐츠 플래닛’은 한류가 안착 단계인 국가에서 일반 관람객과 접점을 넓히기 위해 마련한 한류 축제”라면서 “앞으로도 세계 각국에서 K콘텐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행사를 꾸준히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 GH, ‘GH Biz&고양’ 지식산업센터 착공···경기도 3개 공공기관 입주 예정

    GH, ‘GH Biz&고양’ 지식산업센터 착공···경기도 3개 공공기관 입주 예정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1818 일원에서 추진 중인 ‘GH Biz&고양’ 건립사업 공사에 본격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연면적 약 20만㎡, 지하 6층~지상 40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에 산업시설, 업무시설, 지원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복합 조성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업무시설에는 경기관광공사·경기문화재단·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등 경기도 산하 3개 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GH는 내년 말부터 단계별로 분양하고, 2029년 말 공사 완료와 동시에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GH Biz&고양’은 친환경·입주기업 중심·주민 친화형 요소를 고루 갖춘 미래형 공간으로 조성된다. △태양광 발전 설비 약 1.5MW 구축 등 제로에너지건축물 4등급 예비 인증 △다양한 규모의 기업 입주를 위한 모듈형 공간과 대회의실·공용회의공간 등의 기업 인프라 확충 △360도 조망 가능한 40층 전망휴게공간 △입주 근로자용 기숙사·어린이집 도입 등 차별화된 요소로 계획돼 있다. ‘GH Biz&고양’은 고양방송영상밸리, 일산테크노밸리, K-컬처밸리, 킨텍스 전시장 등 고양시 주요 개발지 중심에 위치해 산업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K-컬처밸리는 지난달에 세계적인 공연기획사인 라이브네이션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내년 5월 공사가 재개될 예정이다. GTX-A 킨텍스역에서 도보 약 10분(800m) 거리로 서울역까지 30분 내외 이동이 가능하고, 킨텍스IC를 통한 자유로·강변북로·올림픽대로 등 주요 도로망 연결도 좋다. 한편, ‘GH Biz&고양’은 기존의 ‘경기고양 기업성장센터’에서 명칭과 브랜드를 새롭게 정비한 사업이다. GH는 2024년 2월 공공지식산업센터 통합브랜드인 ‘기회비즈 GH Biz&’을 수립하고, 고양·광교·광주 등에서 추진 중인 공공자산에 이를 적용해 일관된 정체성과 브랜드 가치를 강화해오고 있다. 김용진 GH 사장은 “‘GH Biz&고양’을 일산테크노밸리 등 인근 개발사업과 함께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 “지드래곤, 첨성대 앞 무료 공연” KTX 매진됐는데…경주시 펄쩍 뛰었다

    “지드래곤, 첨성대 앞 무료 공연” KTX 매진됐는데…경주시 펄쩍 뛰었다

    오는 31일부터 열리는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기념해 가수 지드래곤이 첨성대에서 무료 공연을 펼친다는 게시물이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지드래곤의 단독 퍼포먼스’를 볼 수 있다며 사전 등록을 해야 한다는 구체적인 안내가 담겨 경주시민들과 팬들의 관심을 끌었지만, 이 같은 게시물은 허위로 드러났다. 경주시는 APEC 준비지원단 공식 SNS를 통해 “최근 카페와 블로그 등에 게시된 ‘지드래곤 APEC 2025 첨성대 공연’은 가짜”라고 지난 26일 밝혔다. 경주시는 “지드래곤의 첨성대 공연은 전혀 계획된 바 없으며, ‘사전등록’이나 ‘신청 접수’ 등을 안내하는 내용 또한 모두 허위 정보이니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부터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지드래곤이 오는 31일 첨성대 앞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공연을 한다는 정보가 공유됐다. 해당 게시물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배경으로 지드래곤의 단독 퍼포먼스가 펼쳐진다”면서 “드론 쇼와 불꽃 퍼포먼스, 미디어 파사드, 라이브 밴드 공연 및 K팝 아티스트 합동 무대가 예정돼 있다”고 소개했다. 또 일부 구역은 선착순 자유 관람이 가능하며 메인 좌석과 VIP 구역은 사전 등록이 필수라고 안내했다. 그러면서 사전 등록 링크를 클릭하면 개인정보를 기재하는 정체불명의 페이지로 이동한다. 이 같은 정보가 확산하며 경주시민들과 인근 지역 시민들은 물론 지드래곤의 팬들이 상당한 기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31일 오전 서울을 출발해 경주로 향하는 KTX 노선은 대부분이 전석 매진되기도 했다. 한편에서는 지드래곤이 11월 1~2일 이틀간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앵콜 콘서트를 할 예정이어서, 대만 콘서트 바로 전날 경주에서 공연을 한다는 사실에 팬들이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인 바 있었다. 경주시의 이 같은 안내에 경주시민들 사이에서는 ‘늑장 대응’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경주시민들이 활동하는 인터넷 카페에서는 “허위 글이 떠돈 지 한달도 더 지났는데 진작 안내했어야 했다”, “내 친구는 이 글 보고 연차 냈다”, “애초에 첨성대 앞에서 저런 대형 공연을 한다는 게 말이 안 됐다” 등의 비판이 쏟아졌다. 경주시는 또한 애초 논의했던 대형 불꽃 쇼 역시 경호·안전 문제와 시민 혼잡 우려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APEC 폐막 이후 시민들을 위한 별도 문화공연을 공연기획사와 협의 중”이라며 “일정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 [부고]

    ●최숙자씨 별세, 이동진·동주(한화오션 고문·전 매일경제 정치부장)·란이·미아씨 모친상, 이창욱씨 장모상 = 26일 서울대병원, 발인 28일. (02)2072-2010 ●최창현씨 별세, 최정원(경희정원한의원 원장)·민형(미국 세인트루이스대 교수)·민우(중앙일보 정치외교안보 부국장)씨 부친상, 인민아·오자현(국립발레단 공연기획팀장)씨 시부상 = 26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8일. (02)2227-7500
  • 김완규 경기도의원, 멈췄던 K-컬처밸리,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김완규 경기도의원, 멈췄던 K-컬처밸리,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경기도의회 김완규 의원(국민의힘, 고양12)은 10월 23일 오전 고양 빛마루센터에서 열린 ‘K-컬처밸리 민간공모 우선협상대상자 발표 및 핵심관계자 간담회’에 참석해 “멈췄던 K-컬처밸리,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라며 그동안 수차례 좌초와 중단을 거듭해온 K-컬처밸리 사업이 드디어 재가동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공동으로 주관해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의 민간공모 우선협상대상자를 세계 최대 공연기획사인 라이브네이션(Live Nation)으로 확정·발표하고, 사업의 본격적인 착수를 알리는 자리였다. 김완규 의원은 “이제 더 이상 기다림이 아닌, 시작과 실천의 시간이 왔다”며 “이 사업이 고양시민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나아가 대한민국 문화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고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여러 이유로 멈춰 있던 K-컬처밸리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것은 고양시민 모두의 열정과 기다림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이제는 행정과 의회, 시민이 함께 손잡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완규 의원은 “고양시민 여러분, 우리가 함께 만들어온 변화가 이제 현실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며 사업의 성공을 향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K-컬처밸리 사업은 고양시 장항동 일원 약 32만㎡ 부지에 대규모 공연장과 복합문화시설, 한류체험 공간 등을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경기도가 추진 중인 ‘글로벌 문화산업 중심지 조성’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꼽힌다. 이번 민간사업자 선정으로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며, 고양시는 물론 경기 서북부 지역 전체가 새로운 경제·문화 허브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 K컬처밸리 복합개발 내년 5월 공사 재개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세계 최대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경기도는 23일 고양시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K컬처밸리 민간공모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발표 및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도는 ‘글로벌 문화산업 새 시대, K컬처밸리’를 비전으로 내세우며 내년 5월 공사를 재개해 ‘세상에 없던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을 짓겠다고 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K팝이 세계를 석권하는데 정작 경기도에는 전용 공연장이 없어 안타까웠다”며 “내년 5월 공사 재개를 목표로 계절과 날씨에 상관없이 연중 공연이 가능한 아레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대 5만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이번 민간공모에는 4개 기업이 참여의향서를 냈다. 라이브네이션은 공연업계의 ‘빌보드’로 불리는 폴스타에서 지난해 세계 티켓 판매 1위로 선정된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대형 공연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고양종합운동장 등에서 해외 아티스트들의 콘서트를 주관해 왔다. 행사에는 김성회·이기헌 국회의원, 이동환 고양시장, 김용진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 라이브네이션 임원진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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