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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세라핌은 블리즈컨, 키키는 LCK…‘K팝-게임’ 공생이 트렌드

    르세라핌은 블리즈컨, 키키는 LCK…‘K팝-게임’ 공생이 트렌드

    그룹 르세라핌이 미국 대형 게임 축제의 폐막 무대에 올랐다. 신인 그룹 키키는 서울에서 열린 국내 최대 e스포츠 결승전의 막을 열었다. 게임사가 K팝 스타를 단순한 홍보 모델이나 게임 속 캐릭터로 활용하던 데서 나아가, 대회와 축제를 완성하는 ‘공연의 중심’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르세라핌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블리즈컨 2026 메인 스테이지의 피날레 무대에 섰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는 블리즈컨은 ‘스타크래프트’, ‘오버워치’, ‘디아블로’ 등 글로벌 흥행 게임 이용자들이 모이는 축제다. 르세라핌은 신곡 ‘메이드 마이 나이트’ 뮤직비디오를 블리자드와 공동 제작한 인연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2023년 곡 ‘퍼펙트 나이트’ 협업에 이은 두 번째 공동 제작이자 블리즈컨 출연이다. 키키는 지난 13일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열린 ‘2026 우리은행 LCK 결승’ 오프닝 세리머니 무대를 장식했다. 이들은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시즌 노래 ‘리브 유어 마크 파트 2’와 결승 무대를 위해 제작된 ‘페인 인 더 다크’를 선보였다. e스포츠 결승이 경기만 보는 자리를 넘어 음악·공연·무대 연출이 어우러진 대형 라이브 쇼로 탈바꿈하는 흐름이다. 게임과 K팝의 결합의 상징적 사례로는 2018년 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 개막식에서 선보인 가상 걸그룹 ‘K/DA(케이디에이)’가 꼽힌다. 그룹 i-dle(아이들)의 미연·소연과 미국 가수 매디슨 비어, 자이라 번스가 참여한 곡 ‘팝스타스’는 실제 가수와 게임 캐릭터의 증강현실(AR) 무대를 결합했다. 게임사가 K팝의 음악·안무·그룹 문법을 가져와 가상 아이돌을 만들고, 이를 게임 내 캐릭터 디자인으로 확장한 사례다. 이날 기준 ‘팝스타스’의 누적 조회수는 6억 6000만회를 넘겼다. 최근에는 게임 내 협업이 실제 대형 행사의 공연으로 이어지고 있다. 뉴진스는 2023년 e스포츠 세계 대회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주제곡 ‘갓즈’를 부르고 서울 고척스카이돔 결승 개막 무대에 섰다. 올해 르세라핌과 키키의 무대도 게임 캐릭터가 K팝 문법을 빌리던 단계를 넘었다. 이는 실제 K팝 가수가 게임 축제와 e스포츠 경기의 현장성을 키우는 새 흐름으로 읽힌다. 게임과 K팝의 시장 규모는 계속 상승하고 있다. 네덜란드 게임시장 조사업체 뉴주는 2025년 세계 게임시장 매출이 전년보다 9.1% 증가한 2016억달러(이날 환율로 약 271조 626억원)로, 처음 2000억달러를 넘었다고 지난 6월 집계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해 12월 발간한 ‘2025 음악산업백서’에서 2024년 국내 음악산업 시장 규모를 전년보다 8.6% 증가한 약 13조 5000억원으로 추산했다. 전문가들은 K팝과 e스포츠의 협업을 서로의 팬덤을 끌어오는 ‘공생 마케팅’으로 봤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게임사는 K팝 걸그룹의 화제성과 팬덤을 통해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에게도 대회와 브랜드를 알릴 수 있다”며 “기획사는 글로벌 e스포츠 무대를 통해 해외 팬층을 넓힐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두 산업의 콘텐츠 문법이 닮았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K팝은 세계관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특성이 있어 게임산업과 연결되는 지점이 많다”며 “게임처럼 특정 콘텐츠를 깊이 파고들고 함께 즐기는 팬덤 문화가 K팝과 맞물리면서, 협업 공연도 단순한 화제성을 넘어 공동의 콘텐츠 경험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조선왕릉축전’ 야간답사 갈까…최재림 뮤지컬까지

    ‘조선왕릉축전’ 야간답사 갈까…최재림 뮤지컬까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왕릉에서 뮤지컬을 보고 밤길을 걷는 문화축제가 열린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다음달 16일 경기 화성 융릉·건릉 개막제를 시작으로 17∼25일 ‘2026년 세계유산 조선왕릉축전’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7회째인 축전은 조선왕릉의 역사와 가치를 공연·답사·체험·전시로 풀어내는 행사다. 지난해 9곳에서 올해 12곳으로 개최지를 늘렸다. 경기 화성시 융릉·건릉을 비롯해 고양시 서오릉, 김포시 장릉 등이 포함된다. 파주시 삼릉·사릉, 강원 영월군 장릉은 올해 새로 대상이 됐다. 대표 프로그램인 왕릉 뮤지컬 ‘복사꽃, 생각하니 슬프다 @융건릉’은 새달 17~18일과 24~25일 융릉·건릉에서 열린다. 영조와 사도세자, 정조 3대의 비극적 가족사를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가 묻힌 융릉을 배경으로 그린다. 뮤지컬 배우 최재림이 사도세자, 송용태가 영조, 구준모가 정조를 연기한다. 동구릉에는 다음달 13~25일 밤의 왕릉을 걷는 야간 답사 ‘동구릉 야별행-능주의 꿈’이 마련된다. 빛·소리·영상·공연으로 조선 왕들의 이야기를 만나는 프로그램이다. 평소 공개하지 않는 왕릉의 중심 공간인 능침을 해설사와 둘러보는 ‘능침 특별 개방’도 운영한다. 선릉·정릉에서는 12일 외국인 전용으로, 동구릉과 서오릉에서는 19일 각각 열린다. 전통국악·재즈·클래식 야외 공연 ‘로열 스테이지’, 명사와 왕릉의 역사·문화를 이야기하는 ‘왕릉 인문학당’, 제향 음식과 의례를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개막제와 뮤지컬, 야별행 등 일부 프로그램은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순차 예매할 수 있다.
  • 여수시, 크루즈 관광객 섬박람회 방문 지원

    여수시, 크루즈 관광객 섬박람회 방문 지원

    전남광주 여수시가 14일 국제 크루즈선인 미쓰이 오션후지호의 여수항 입항에 맞춰 크루즈 관광객의 여수세계섬박람회 방문을 지원하는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미쓰이 오션후지호의 여수항 입항으로 올해 들어 국제 크루즈선의 여수항 입항은 16항차째에 이른다. 3만 2477톤급 중형 크루즈선인 미쓰이 오션후지호에는 일본인 승객 260여명을 포함해 승객과 승무원 등 총 600여명이 탑승했다. 여수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기간 여수를 방문한 크루즈 관광객들이 섬박람회를 즐길 수 있도록 특별 환영 공연과 섬박람회장 셔틀버스 운영 등의 환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1인당 1만원의 특별 인센티브 지급 등을 통해 크루즈 관광객의 섬박람회 방문을 적극 지원했다. 이날 승객들은 단체 투어를 통해 7대의 관광버스로 섬박람회장을 방문했으며 총 215명이 섬박람회 행사장을 관람했다. 시는 무료 셔틀버스와 외국어가 가능한 문화관광해설사, 통역 지원 인력 등을 배치해 크루즈 관광객의 입항부터 승선까지 원활한 관광을 행정적 지원에 나섰다. 아울러 출입국·세관·검역 등 관계기관과 사전 협의를 거쳐 안전관리 체계도 강화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입항은 여수세계섬박람회와 국제크루즈 관광을 연계해 상승효과를 거둔 사례”라며, “앞으로도 크루즈 선사와의 협력을 확대해 국제관광객들이 섬박람회를 비롯한 여수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경험하도록 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동덕여대, ‘2026년 중장년 평생대학’ 사업 선정… 뉴미디어 교육 제공

    동덕여대, ‘2026년 중장년 평생대학’ 사업 선정… 뉴미디어 교육 제공

    동덕여자대학교는 본교 음악예술경영학과가 기획한 ‘중장년 뉴미디어 공연예술대학’이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 주관 ‘2026년 중장년 평생대학’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장년 시민의 지속적인 배움을 위해 대학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와 전문성을 활용하고자 마련됐다. 동덕여대는 선정 지원금을 바탕으로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중장년 뉴미디어 공연예술대학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이 자신의 삶을 예술 콘텐츠로 창작하고 이를 공연·전시로 확장할 수 있도록 실전형 교육을 제공한다. 대표 강좌인 ‘소리로 적는 자서전’은 자신의 인생을 글로 기록한 뒤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뉴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음악으로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완성된 작품에는 QR코드를 연계해 스마트폰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합창클래스 ‘우리의 소리를 잇다’, 실용밴드클래스 ‘그 시절 우리! 밴드로 데뷔하다’ 등이 마련된다. 전문 예술가와 함께하는 마스터클래스도 진행된다. 이수민 관현악과 교수, 김광민 작곡가, 서영은 가수 등이 참여해 창작 경험과 영감을 제공한다. 프로그램 마지막에는 ‘삶을 전시하고 청춘을 공연하다’는 성과공유회를 열고 성악·합창·실용밴드 공연과 참여자들이 만든 음악자서전 및 QR코드 기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병화 동덕여대 뉴에듀케이션칼리지 원장은 “동덕여대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지역사회와 나누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금천뮤지컬센터, 하반기 공연으로 주민 만난다!

    금천뮤지컬센터, 하반기 공연으로 주민 만난다!

    서울 금천구와 금천문화재단은 10월부터 12월까지 금천뮤지컬센터에서 소리극, 청소년극, 국제 공동제작 공연과 청소년 예술교육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재단은 올해 4월부터 자체 기획공연과 청소년 예술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공연장 상주단체와 관계 기관, 국내외 예술단체와 협력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하반기에도 다양한 공연과 교육을 이어간다. 10월 1일부터 3일까지는 상주단체 ‘창작하는 타루’의 소리극 ‘두아:유월의 눈’을 선보인다. 중국 대표 고전 ‘두아원’을 재창작한 작품으로 억울하게 죽음을 맞은 ‘두아’의 이야기를 소리꾼들이 판소리와 재담, 전통음악으로 풀어낸다. 11월 5일부터 7일까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6 예술지원 선정작’이자 어린이·청소년극장네트워크 협력사업인 청소년극 ‘길 위의 아이’를 볼 수 있다. 선감학원(일제강점기부터 1980년대까지 아동·청소년을 강제 수용했던 시설)의 역사를 다룬 2인극으로 인간의 존엄과 선택, 책임을 청소년의 시선에서 바라보도록 했다. 뮤지컬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참여자들은 전문 예술가와 함께 연기, 노래, 안무 등 뮤지컬 창작 과정을 경험하고 완성한 결과물은 공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누리집과 공식 온라인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기찬 구청장은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문화예술을 즐기고 청소년들이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전남·광주 통합 첫 ‘교육물품박람회’…지역 기업 공교육 판로 연다

    전남·광주 통합 첫 ‘교육물품박람회’…지역 기업 공교육 판로 연다

    전남·광주 교육 통합 이후 처음 열리는 대규모 교육물품박람회가 이달 말 순천에서 열린다. 지역에서 생산한 우수 교육물품을 지역 학교가 사용하는 ‘교육 지산지소(地産地消)’를 앞세워 지역 기업의 공교육 시장 진출과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2026 교육물품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전남·광주 교육 통합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대규모 교육물품 행사다. 지난 7월 시행된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물품 및 용역 지역산업 활성화 조례’를 바탕으로 지역 기업의 공교육 시장 진출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 기업 모집에는 112개 업체가 신청해 심사를 거쳐 75개사가 선정됐다. 이 가운데 전남 41개사, 광주 22개사 등 지역 기업이 63개사로 전체의 84%를 차지한다. 나머지 12개사는 AI·에듀테크와 ICT 분야 전문 기업이다. 전시장은 ▲AI·에듀테크 및 ICT 기기 ▲과학·실험 기자재 ▲안전·보건·위생용품 ▲급식·주방기구 ▲가구 ▲관급자재 등 6개 분야로 구성된다. 학교 현장 실무자가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설명회와 제품 시연도 마련한다. 교직원 대상 맞춤형 연수도 진행한다. 일반직 교직원 누적 2100명을 대상으로 S2B(학교장터) 계약 실무와 공공구매 교육을 실시하고, 교사 200명에게는 AI·에듀테크 활용 연수를 제공한다. 개막식은 30일 오전 10시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2층 공연장에서 열린다. 교육청은 행사 이후에도 참가 기업의 판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홈페이지에 참가 업체와 전시 물품을 상시 홍보하고, 학교장터(S2B)에 ‘박람회 기획전’을 운영해 학교 현장의 제품 검색과 계약을 지원한다. 교육물품박람회는 2022년 처음 시작돼 올해부터 격년제로 정례화된다. 김대중 전남광주교육감은 “이번 박람회가 단순한 물품 전시를 넘어 미래 교육을 함께 체험하고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제조업체들이 공교육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백석예대 극작과, 학생 창작연극 ‘바퀴로 오른 계단’·‘인공생’ 공연

    백석예대 극작과, 학생 창작연극 ‘바퀴로 오른 계단’·‘인공생’ 공연

    백석예술대학교 공연예술학부 극작과 학생들이 직접 창작한 두 편의 희곡으로 관객과 만난다. 극작과는 오는 15일 화요일 오후 3시와 7시, 백석비전센터 예랑홀에서 창작연극 ‘바퀴로 오른 계단’과 ‘인공생’을 공연한다. 이번 무대는 학생들이 동시대의 사회적 문제를 자신만의 시선으로 포착하고 이를 희곡으로 발전시켜 관객에게 질문을 건네는 창작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두 작품은 ‘걸음’이라는 공통 소재를 바탕으로 전혀 다른 주제적 지평을 펼쳐낸다. 백석학원 건학 50주년을 기념해 인간 존엄성과 공동체적 가치를 환기하고자, 한 작품은 장애인의 삶과 사회적 연대를, 다른 작품은 다가올 미래 사회 속 인간 생존의 본질을 핵심 화두로 삼았다. 누구나 무심히 행하는 ‘걷기’라는 일상적 움직임을 통해 우리가 지금껏 당연시해 온 삶의 전제들과 사회의 이면을 새롭게 비춰본다. 이번 창작 연극 프로젝트는 학생들에게 창작의 내용뿐만 아니라 ‘왜 하필 지금 이 이야기를 무대에 올려야 하는가’라는 시의성 있는 질문을 던지게 만든다. 주변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그 속에서 건져 올린 현실의 문제를 날카로운 극적 질문으로 치환하는 과정을 통해, 예비 작가들이 동시대를 비추는 고유한 예술적 시선을 확립해 나가는 소중한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 최민아 극작과 학과장은 “희곡은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를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게 하고, 때로는 쉽게 지나쳤던 문제 앞에 관객을 다시 세우는 힘을 가진 장르”라며 “학생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자신이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은 작가인지 고민하고, 자신만의 질문을 관객과 나누는 창작자로 한 걸음 더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란주 지도교수는 “이번 창작연극은 백석학원 건학 5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장애인의 삶과 사회적 가치, 미래 사회의 생존이라는 주제를 학생들의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이라며 “두 작품이 던지는 서로 다른 질문을 따라가면서 우리가 만들어 가야 할 사회와 인간의 삶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백석예술대학교 극작과는 학생들이 자신이 살아가는 시대와 사회를 관찰하고, 그 안에서 발견한 이야기를 희곡과 공연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공연 역시 하나의 소재에서 출발한 학생들의 서로 다른 상상과 문제의식을 무대 위에서 관객과 나누며, 예비 극작가로서 자신만의 목소리를 발견해 가는 의미 있는 창작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내달 9일 ‘여주골목대빵축제’…쌀·고구마·땅콩이 빵으로

    내달 9일 ‘여주골목대빵축제’…쌀·고구마·땅콩이 빵으로

    올가을 경기 여주가 고소한 빵 냄새로 들썩인다. 여주쌀과 고구마, 땅콩 등 지역 농특산물이 빵으로 변신하고 전국의 이름난 베이커리와 여주 지역 빵집이 한자리에 모인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다음 달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 일대에서 ‘제1회 여주골목대빵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축제에는 전국 유명 베이커리 8곳과 여주 지역 빵집 25곳 등 모두 33곳이 참여한다. MBN 제빵 경연 프로그램 ‘천하제빵’에서 TOP 8에 오른 장경주 셰프의 ‘드롭 베이커리’도 다양한 빵과 디저트를 선보인다. 이번 축제의 주인공은 빵이지만 그 속에는 ‘여주의 맛’이 담긴다. 지역 빵집들은 여주쌀과 고구마, 땅콩 등을 활용한 ‘골목 시그니처 빵’을 준비한다. 여주 고구마로 만든 ‘여고빵’도 방문객을 만난다. 전국의 유명 빵을 한곳에서 맛보는 동시에 평소 몰랐던 여주 골목 빵집을 발견하는 재미도 있다. 지역 베이커리와 소상공인에게는 제품과 브랜드를 알리고 새로운 고객을 만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는 빵을 사고 먹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개막 퍼포먼스와 축하공연, 버블쇼가 이어지고 방문객들이 빵으로 변신해 끼를 겨루는 ‘빵 코스프레 시상식’도 열린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빵글놀이터’에서는 한글 쿠키 꾸미기와 키캡 만들기, 여고빵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에어바운스존도 운영한다. 축제장 전체를 먹고 보고 만들며 즐기는 ‘빵 놀이동산’으로 꾸민다는 구상이다. 재단은 올해 처음 열리는 이 축제를 단순한 빵 판매 행사가 아닌 여주 농특산물과 지역 상권, 관광을 연결하는 대표 미식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여주의 농특산물과 지역 소상공인, 전국의 유명 베이커리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를 준비했다”며 “맛있는 빵을 즐기면서 여주의 새로운 매력도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 백석예술대학교 극작과, 학생 창작 뮤지컬 ‘폴라로이드’ 무대에 올려… 대본 창작부터 공연 제작까지

    백석예술대학교 극작과, 학생 창작 뮤지컬 ‘폴라로이드’ 무대에 올려… 대본 창작부터 공연 제작까지

    백석예술대학교 공연예술학부 극작과 학생들이 직접 창작한 뮤지컬 ‘폴라로이드’가 오는 9월 관객과 만난다. 극작과는 오는 9월 18일 금요일 오후 4시와 7시, 백석비전센터 예랑홀에서 창작 뮤지컬 ‘폴라로이드’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극작과 뮤지컬분과 학생들이 대본과 가사를 창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작품 개발과 공연 제작 과정에 참여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실제 무대로 완성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뮤지컬 ‘폴라로이드’는 극작과 2학년 송유나 학생이 집필한 작품으로, 한 장의 폴라로이드 사진을 매개로 이어지는 할아버지와 아버지, 그리고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랜 시간 가족 안에 쌓여 온 애증과 상처, 화해와 사랑을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이야기 속에 담아내며, 가족 간의 연대와 사랑의 의미가 점차 희미해지는 오늘날 우리 사회에 가족의 의미를 다시 묻는다. 2학년 고은서 학생 연출과 뮤지컬분과 학생들은 작품 속 과거와 현재의 흐름을 무대 위에 효과적으로 구현하고자 장면 구성과 표현 방식을 함께 고민했으며, 음악 및 연기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진과 협업을 거듭하며 공연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학생들은 이번 공연을 통해 자신의 글이 무대 언어로 살아 움직이는 소중한 교육적 과정을 온몸으로 경험하고 있다. 대본과 가사가 선율을 입고, 배우들의 연기와 다채로운 연출이 어우러져 하나의 종합예술로 완성되는 순간을 마주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활자에 머물던 장면이 입체적으로 구현되는 방식을 확인하고, 연습 도중 마주하는 문제점들을 대본에 즉각 반영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주체적으로 높여가고 있다. 특히 무대를 목전에 둔 학생들은 뜨거운 여름방학 기간에도 연습실을 지키며 수정과 연습에 구슬땀을 흘렸다. 저마다 다른 의견을 조율하고 작품이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협업 속에서, 진정한 창작자로서의 책임감을 배우는 것은 물론 무대 예술의 핵심인 소통의 가치를 깊이 체득하고 있다. 최민아 극작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직접 쓴 작품이 무대 위의 공연으로 완성되기까지는 수많은 고민과 수정의 과정이 필요하다”며 “그 과정에서 서로의 의견을 듣고 조율하며 작품을 발전시켜 나가는 경험은 앞으로 극작가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출 지도를 맡은 강재림 교수는 “학생들이 무더운 여름방학 동안에도 한 편의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꾸준히 연습하고 작품을 다듬어 왔다”며 “학생들의 고민과 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인 만큼 공연장을 찾아주시는 관객들에게도 그 마음이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백석예술대학교 극작과는 학생들이 창작한 작품을 텍스트에 머물게 하지 않고 실제 공연으로 발전시키는 실습 중심의 교육을 지속하고 있다. 학생들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극작가에게 필요한 이야기 구성과 대본 창작 능력뿐 아니라 연출, 연기, 음악 등 다른 분야의 창작자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고 공연 제작 현장에 대한 이해를 넓혀가고 있다.
  • 백석예술대 교회실용음악과, 용산구청 지원 ‘고교-대학 연계 인재육성사업’ 음악실기 멘토링 성공리 개최

    백석예술대 교회실용음악과, 용산구청 지원 ‘고교-대학 연계 인재육성사업’ 음악실기 멘토링 성공리 개최

    백석예술대학교 교회실용음악과가 용산구청이 지원하는 ‘2026 고교-대학 연계 인재육성사업’의 전문 교육 파트너로 참여해, 지난 5월부터 진행된 보성여자고등학교 찬양 동아리 대상 음악실기 연주멘토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성여자고등학교가 학생들의 예술적 역량 강화와 진로 탐색을 위해 용산구청 공모 사업을 유치하고, 백석예술대학교 교회실용음악과가 이에 부합하는 대학 전문 기관으로 지정받으며 성사됐다. 지자체와 고교, 대학이 함께하는 지역사회 교육 협력 모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에서 백석예술대학교 교회실용음악과는 학과의 전문 인프라와 지도 노하우를 바탕으로 교육을 지원했다. 길한나 학과장이 총괄멘토로서 교육 과정 전반을 기획·지휘했으며, 재학생 5명(전예지 보컬, 노은 건반, 김찬미 기타, 최우주 베이스, 김정인 드럼)이 파트별 멘토로 위촉되어 총 5회차에 걸쳐 차근차근 실기 레슨과 기초 앙상블 지도를 이어갔다. 지난 5월부터 다섯 차례의 멘토링 세션을 거치며 전문 멘토진과 호흡을 맞춘 보성여자고등학교 찬양 동아리 학생들이 지난 8월 28일 학교 대표 축제인 ‘예닮제’ 무대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아낌없이 선보였다. 꼼꼼한 지도 아래 탄탄한 기본기를 쌓아 올린 학생들의 공연은 현장에 있던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했으며, 양교가 앞으로 꾸준한 교육적 교류를 이어 나갈 수 있는 뜻깊은 서막을 열었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백석예술대 교회실용음악과 길한나 학과장은 “지자체의 지원을 바탕으로 고교 현장과 대학의 전문성이 만나 연계 교육의 첫 단추를 꿰게 되어 뜻깊다”라며 “이제 막 시작 단계를 거친 만큼, 앞으로도 음악을 통해 청소년들과 교감하고 상생하는 기회가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보성여고 동아리 달리다굼 지도교사인 최미파 교사 역시 “짧은 만남이었지만 백석예술대 멘토진의 정성 어린 멘토링은 학생들에게 소중한 경험의 기회가 되었으며,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학생들이 음악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학교 축제 무대까지 무사히 마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멘토로 활약한 노은(건반)·전예지(보컬) 학생은 “고교생들과 호흡을 맞추며 실기 교육과 멘토링에 대한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대학에서 배운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누군가를 가르쳐 본 이번 경험은 향후 사회에 나아가 실무와 현장에서 활약하는 데 큰 자산이 될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지자체, 고등학교, 대학이 손을 잡은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에게는 진로를 찾고 음악적으로 훌쩍 성장하는 뜻깊은 계기를, 대학생 멘토들에게는 예비 음악인이자 교육자로서 실무 역량을 키우는 모범적인 상생 모델을 남기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 추사 탄신 240주년…과천시, ‘추사묵향(秋史墨香): 돌에 새긴 추사의 마음’ 기획전 개최

    추사 탄신 240주년…과천시, ‘추사묵향(秋史墨香): 돌에 새긴 추사의 마음’ 기획전 개최

    경기 과천시 추사박물관은 추사 김정희 탄신 240주년을 맞아 16일부터 2026 특별기획전 ‘추사묵향(秋史墨香): 돌에 새긴 추사의 마음’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전국에 흩어진 추사의 비석 글씨를 한자리에 모아 선보이는 전국 최초의 금석문 집대성 전시다. 추사박물관이 지난 5년간 전국 각지의 현장을 조사하고 수집한 45기의 금석문 탁본이 전시된다. 추사의 금석문 글씨는 일상적인 서찰이나 일기와 달리 당대는 물론 후대에 오랫동안 남길 목적으로 특별히 공을 들여 쓴 글씨다. 작품성을 깊이 고려해 쓴 글씨인 만큼 추사 글씨 중에서도 예술적‧학술적 완성도가 높은 정수로 평가받는다. 전시는 ▲제1부 ‘추사의 글씨’ ▲제2부 ‘추사시대의 글씨’ ▲제3부 ‘추사가문의 글씨’로 이어지며, 추사 개인의 작품과 함께 당시 서예가들과 추사 가문의 금석문도 함께 조명한다. 추사박물관은 5년간의 전수조사 성과와 고증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학술 도록도 발간할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특별전은 지난 5년간의 조사와 연구 성과를 선보이는 뜻깊은 전시이자, 전국에 흩어진 추사의 금석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최초의 기회”라며, “개막식 공연과 학예연구사의 깊이 있는 해설을 통해 추사의 마음과 19세기 조선 서예사의 위대한 가치를 느껴보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젤렌스키는 평화 걸림돌” 저격한 전 대변인…훈장 박탈에 자산 동결 ‘파국’ [핫이슈]

    “젤렌스키는 평화 걸림돌” 저격한 전 대변인…훈장 박탈에 자산 동결 ‘파국’ [핫이슈]

    한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입’이었던 대변인이 정부 당국의 공식적인 제재를 받았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13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이 전 대통령 대변인 율리아 멘델을 포함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국적자 10명에게 제재를 부과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이 받는 혐의는 러시아 선전과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국가 안보를 위협한 것으로 멘델 전 대변인 외에도 친크렘린 성향 작가와 기자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향후 10년간 우크라이나 내 자산이 동결되고 인출과 송금이 금지되며 국가 훈장 및 포상도 박탈된다. 현지 언론의 관심은 멘델 전 대변인에 쏠리고 있다. 멘델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젤렌스키 대통령의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그를 칭송하고 적극 옹호해왔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젤렌스키 대통령 최측근들의 부패 스캔들이 터지면서 그의 태도는 비판적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올해 들어 멘델은 젤렌스키 대통령을 겨냥한 보다 강도 높은 폭로와 비판을 쏟아내면서 완전히 돌아선 모습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지난 5월 미국의 보수 성향 팟캐스터 터커 칼슨과의 인터뷰는 그 정점을 찍었다. 그는 2022년 이스탄불 평화 협상 당시 대표단과의 대화를 인용하며 “젤렌스키 대통령이 대외적으로는 한 치의 땅도 양보하지 않겠다고 외쳤지만 무대 뒤에서는 러시아의 요구(돈바스 영토 양보 등)를 수용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젤렌스키 대통령의 코카인 등 약물 복용이 공공연한 비밀이라며 확인되지 않는 폭탄 발언까지 했다. 또한 최근에도 그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독재자이자 평화의 걸림돌이라며 비판을 멈추지 않았다. 과거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받던 대변인이 이제는 반대로 ‘정권 저격수’가 된 셈이다. 이번 제재에 대해 멘델은 소셜미디어 엑스에 “이는 자국민에 대한 명백한 위헌”이라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평화를 주장하는 모든 이를 탄압하기 위해 국가 권력을 오용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 단국대, 2027학년도 수시모집 ‘12.3대 1’

    단국대, 2027학년도 수시모집 ‘12.3대 1’

    죽전 15.2대 1, 천안 9.3대 공연영화학부 영화전공 109.4대 1 단국대학교(총장 안순철)는 11일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 마감 결과 3265명 모집에 4만 296명이 지원해 12.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죽전캠퍼스는 15.17대 1(1682명 모집, 2만 5515명 지원), 천안캠퍼스는 9.34대 1(1583명 모집에 1만 4781명 지원)이다. 최고 경쟁률은 ‘공연영화학부 영화전공(이론·연출·스탭)’으로 7명 모집에 766명이 지원해 109.43대 1을 기록했다. 죽전캠퍼스는 △‘학생부종합전형 DKU인재(서류형)’에서 11.07대 1(266명 모집, 2945명 지원) △‘학생부종합전형 DKU인재(면접형)’에서 18.42대 1(159명 모집, 2928명 지원)의 경쟁률을 보였다. 천안캠퍼스는 ‘학생부종합전형 DKU인재(서류형)’에서 10.64대 1(420명 모집, 4470명 지원) ‘학생부종합전형 DKU인재(면접형)’에서 17.19대 1(57명 모집, 980명 지원)을 기록했다. 올해 첫 시행된 천안캠퍼스 의예과 ‘지역의료인재전형’은 15명 모집에 183명이 지원(12.20대 1)했다.
  • ‘피크닉과 뜨개질’ 콘텐츠 결합…경기관광공사, 여주 ‘강천섬 느림랜드’ 운영

    ‘피크닉과 뜨개질’ 콘텐츠 결합…경기관광공사, 여주 ‘강천섬 느림랜드’ 운영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2026 경기 로컬관광 콘텐츠 발굴 및 지원사업’ 공모 선정 콘텐츠인 여주 ‘강천섬 느림랜드’를 올가을 강천섬 일원에서 운영한다. ‘강천섬 느림랜드’는 강천섬의 자연환경에 피크닉과 뜨개질 등 이색 여가 콘텐츠를 결합,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천천히 머물며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로컬관광 콘텐츠다. 강천섬 자연환경에 새로운 체험 요소를 더해 관광객이 오래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콘텐츠로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19일부터 11월 1일까지는 ‘느림랜드 피크닉키트 대여 서비스’를 운영한다. 피크닉키트에는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는 피크닉세트와 뜨개질세트, 여주산 특산품을 활용한 간단한 식음료 등이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별도의 준비 부담은 없다.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는 ‘느림랜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뜨개인들이 함께하는 ‘뜨개대회’를 비롯해 미션형 레이스 ‘뜨개런’, 음악 공연을 즐기는 ‘뜨개콘서트’, 뜨개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콘서트’ 등 ‘느림’을 주제로 한 이색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11월 7일부터 8일까지는 강천섬을 찾은 방문객들이 가볍게 들러 즐길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한다. 한편, ‘2026 경기 로컬관광 콘텐츠 발굴 및 지원사업’에는 올해 광명, 동두천, 양주, 여주, 파주, 하남 등 6개 시·군 콘텐츠가 선정돼 지역별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 일산호수공원, 사흘간 거대한 거리극장으로 변신

    일산호수공원, 사흘간 거대한 거리극장으로 변신

    경기 고양 일산호수공원이 오는 18일부터 사흘간 거대한 거리극장으로 변신한다. 국내외 거리예술가들이 서커스와 마임, 인형극, 거리극 등 100여 차례 공연을 펼치고, 1000여 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쇼도 열린다. 고양시는 오는 18~20일 일산호수공원과 라페스타, 웨스턴돔 일대에서 ‘2026 고양호수예술축제’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15회를 맞는 축제에는 국내외 50여개 공연단체가 참여한다. ‘예술, 거리에서 놀다! Rhythm of the Street’를 주제로 공원과 거리 곳곳에서 서커스와 마임, 인형극, 거리극 등을 선보인다. 전체 공연은 100여 회에 이른다. 특히 브라질과 이탈리아, 일본 등 해외 거리예술 6개 팀과 국내 40여개 팀이 참여해 호수공원 곳곳을 무대로 활용한다. 주요 공연은 19일 오후 7시 30분 한울광장에서 펼쳐지는 공중 뮤직 퍼포먼스 ‘Hey, Listen’이다. 공중에 설치된 무대에서 펼치는 연주와 지상 퍼포먼스를 결합한 공연이다. 국내 거리예술 작품 15편을 모은 ‘GSAF 초이스’도 마련된다. ‘GSAF 글로벌’에서는 브라질·이탈리아·일본 등 해외 거리예술가들이 각국의 특색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 거리 곳곳에서는 50여 명의 예술가가 참여하는 ‘왁자지껄 유랑단’ 퍼레이드가 이어진다. 캐릭터와 풍선 등을 활용한 공연을 펼치며 정해진 무대가 아닌 관람객 사이를 오간다. 이번 축제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크게 늘렸다. ‘서커스 빌리지’에서는 서커스 체조와 접시돌리기, 아크로바틱을 체험할 수 있고, ‘꼼지락 예술마당’에서는 각종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퍼펫 하우스’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줄인형을 조종해 볼 수 있다. 지역 공방과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예술상점’도 열린다. 인근 상권에서 주문한 음식을 축제장에서 받아 먹을 수 있는 배달존도 운영한다. 축제의 절정은 마지막 날인 20일 밤이다. 일산호수공원 상공에 1000여 대의 드론을 띄우는 드론라이트쇼와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이어 가수 신승훈이 폐막 무대에 올라 사흘간의 축제를 마무리한다.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다. 고양호수예술축제는 매년 가을 일산호수공원을 중심으로 열리는 고양시의 대표 거리예술축제로, 지난해 경기대표관광축제에 선정됐다.
  • [서울 on] 달빛야장과 골목의 경쟁력

    [서울 on] 달빛야장과 골목의 경쟁력

    “축제 때 사람이 많이 오는 건 좋죠. 그런데 그다음이 더 고민이에요.” 얼마 전 한 골목상권에서 만난 한 상인은 이렇게 말했다. 지역 축제로 며칠간 북적이다 평소의 골목으로 돌아온 뒤가 더 걱정이라고 했다. 서울 명동이나 강남처럼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곳도 아니어서 관광 특수까지는 기대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골목 경기는 녹록지 않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이 발간한 ‘골목골목 골목경기 동향’에 따르면 소상공인은 지난 7월 가장 큰 어려움으로 경쟁 심화(40.9%)를 꼽았다. 원재료비 상승(33.8%)이나 대출상환 이자 부담(13.7%)에 대한 고충도 커지고 있다. 월평균 매출과 소득도 감소세를 보였다. K관광의 인기가 모든 골목의 호황을 뜻하는 것도 아니다. 지난 7월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61만명으로 월간 기준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 카드 소비액은 지난 4월부터 1조원을 넘겼다. 그런데 한국신용데이터의 분석을 보면 해외카드 매출의 66.9%가 상위 1% 매장에 집중됐다. 관광특구 점포의 경우 월평균 해외카드 매출이 348만 3000원이지만 골목상권은 29만 9000원에 그쳤다. 서울시는 그동안 골목형 상점가 육성이나 로컬 브랜드 상권 조성 등으로 골목상권 활성화에 힘써 왔다. 이제는 ‘밤’을 활용해 상권을 키우려고 한다. 야장 문화에서 착안해 지역마다 ‘달빛야장’을 육성하고 야간 경제를 살린다는 구상이다. 코로나19 이후 밤 소비가 술 중심에서 문화나 체험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 상권마다 최대 20억원을 지원한다는 소식에 15개 자치구의 19개 상권이 경쟁에 뛰어들었다. 14일 시범상권 5곳을 선정한다. 높은 관심은 예산 심사 과정에서도 엿볼 수 있었다. 서울시의회 상임위 예비심사에서 당초 관련 예산 12억원가량이 삭감됐지만, 예결위를 거치며 되살아났다. 잘되는 상권 밀어주기가 되는 게 아니냔 우려도 있었지만, 골목상권을 살릴 새로운 계기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거셌던 것으로 보인다. 시와 시의회 사이 예산 줄다리기를 넘어선 달빛야장은 이제 출발선에 섰다. 남은 과제는 야장이라는 틀 안에서 얼마만큼 그 골목만의 매력을 보여 줄 수 있느냐다. 어느 축제를 가도 플리마켓과 푸드트럭, 공연이 비슷하게 펼쳐진다면 관광객이나 시민들에게 야장은 자칫 지루한 풍경이 될 수 있다. 사람들의 시간과 돈은 한정돼 있다. 서울시는 시설 개선이나 상권 브랜딩, 특화 이벤트 등을 지원할 계획이지만, 이는 그간 상권 지원책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답은 이미 골목 안에 있을지 모른다. 거리의 분위기나 가게, 상인들이 쌓아 온 이야기는 저마다 다를 수밖에 없다. 짧은 기간 동안 얼마나 붐볐는지만이 아니라 몇 달이 흐른 뒤 낮에도 상권이 달라졌는지, 주변으로도 발길이 이어졌는지를 봐야 한다. 야장의 불이 꺼진 뒤에도 다시 찾을 이유가 남는 ‘달빛야장’이 되길 바란다. 김주연 사회2부 기자
  • “삶 위해 노래하겠다”… 셀린 디옹, 6년 만에 눈물의 복귀

    “삶 위해 노래하겠다”… 셀린 디옹, 6년 만에 눈물의 복귀

    희소병을 앓고 있는 세계적인 가수 셀린 디옹(58)이 프랑스 파리에서 6년 만에 연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디옹은 이날 프랑스 파리 서쪽 외곽에 있는 플레니튜드 아레나에서 콘서트를 진행했다. 공연 초반 감정에 북받친 듯 눈시울을 붉힌 디옹은 관객석을 가득 메운 3만여명의 팬을 향해 “기쁨의 눈물”이라며 “여러분을 만나게 돼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디옹은 2시간 20분 넘게 이어진 공연에서 ‘더 파워 오브 러브’, ‘올 바이 마이셀프’ 등 자신의 히트곡들을 선보였고, 팬들은 디옹의 이름을 연호하며 환호했다. 디옹은 2020년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콘서트를 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연기했다. 2년 뒤 근육 경직을 유발하는 희소 질환인 ‘전신 근육 강직인간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밝히면서 예정된 공연을 모두 취소한 바 있다. 디옹은 그간의 투병 과정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다. 디옹은 “솔직히 말하면 예상보다 길이 험난했다”면서도 “산속 깊은 곳에서 희미하게 비치는 한 줄기 빛을 붙잡고 나아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밤 여러분을 위해, 저 자신을 위해 그리고 삶을 위해 노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디옹은 다음달까지 총 16회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내년 5월에 10회 공연을 추가로 개최할 계획이다. 캐나다 퀘벡 출신의 디옹은 40년이 넘는 활동 기간 동안 영어와 프랑스어로 발매한 앨범 약 2억 6000만장을 판매한 세계적인 스타다.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곡 ‘마이 하트 윌 고 온’ 등을 불러 그래미상을 다섯 차례 받았다.
  • ‘굿즈 이스 굿’

    ‘굿즈 이스 굿’

    1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야외 공간에서 열린 ‘서울아트굿즈페스티벌 2026’에서 시민들이 굿즈를 둘러보고 있다. 행사에는 공연예술과 영화·출판·전시·디자인·음반 등 50여개 브랜드와 창작자가 참여했다.
  • ‘한복 피카츄’ 만나는 서울갤러리 포켓몬고

    ‘한복 피카츄’ 만나는 서울갤러리 포켓몬고

    서울시는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서울시청 지하 1층 ‘내 친구 서울 서울갤러리’에서 포켓몬고 행사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행사는 ‘2026 피카츄의 가을소풍’을 주제로 진행된다. 서울갤러리에 조성된 현장에서 포켓몬고에 접속하면 주황색 한복을 입은 피카츄를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서울의 미래 모습과 핵심 사업을 만날 수 있는 ‘내친구서울1관’에서는 피카츄의 이벤트 공식 영상도 상영한다. 또 서울의 명소를 게임판으로 만든 ‘서울 윷놀이’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됐다. 김형래 시 홍보기획관은 “인기 게임을 즐기는 것 외에도 다채로운 문화 공연까지 준비된 만큼 많은 시민께서 서울갤러리에서 일상 속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볼거리·혜택 가득한 ‘영등포 구민의 날’

    서울 영등포구는 오는 28일 ‘제31회 영등포 구민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9월 28일은 1946년 영등포구가 서울시에 편입된 날이다. 행사는 17일 오후 3시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린다. 영등포구 태권도시범단과 영등포문화원의 풍물놀이·한국무용 식전 합동공연을 시작으로 ▲기념 영상 상영 ▲구민헌장 낭독 ▲헌법도시 선언문 낭독 ▲명예구청장 위촉 ▲구민상 시상 ▲구립시니어합창단의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즐길 거리도 마련됐다. 구는 ▲영등포 원조 맥주 축제(18~19일) ▲구민 노래자랑(18~19일) ▲안양천 신정교 육상트랙구장 걷기 대회(20일) 등을 마련했다. 또 ▲90억원 규모의 영등포사랑상품권 발행(16일 오후 3시) ▲롯데시네마 티켓 및 간식 할인(28일~다음 달 2일) ▲주렁주렁 동물원 영등포점 입장료 50% 할인(14~30일) ▲19개 일반음식점 이용료 할인 및 서비스 제공(14~30일) ▲25개 미용업소 이용료 할인(14~20일) 등도 준비했다. 조유진 구청장은 “많은 구민께서 함께 참여해 축제를 즐기고 풍성한 혜택도 누리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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