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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대 과잠 입고 등장한 李대통령, 모교서 특별공로상 수상

    중앙대 과잠 입고 등장한 李대통령, 모교서 특별공로상 수상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모교인 중앙대 개교 1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특별공로상을 받았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내고 중앙대가 개교 110주년을 맞아 첫 특별공로상 수상자로 이 대통령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뜻깊은 자리를 함께하고 후배 대학생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고자 직접 참석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축사에서 “대학 시절 알게 된 5·18 민주화운동의 진실과 캠퍼스에서 경험한 배움과 연대의 가치가 삶을 바꾼 소중한 밑거름이 되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대학 시절을 돌아보니 참으로 귀하고 소중한 시절이었다며 참석한 학생들에게 “시간이 곧 삶이자 생명”인 만큼 가지고 있는 시간을 귀히 여길 것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의에 죽고 참에 사는 의혈 중앙 여러분, 여러분을 응원하고 사랑한다”는 말로 축사를 마무리했다. 이 대통령은 학생회장으로부터 소매에 ‘이재명’이 새겨진 ‘과잠’을 선물로 받아 즉석에서 착용한 다음 중앙대 마스코트인 ‘푸앙이’를 안고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 이어 학생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 흔쾌히 응하며 격의 없는 소통을 이어 갔다. 이 대통령이 건물 밖으로 나오자 기다리고 있던 학생들은 “대통령님 사랑합니다”, “선배님 파이팅입니다”, “건강하세요” 등을 외치며 환호와 박수로 반겼다고 강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 작고 사소한 사랑 이야기로 막 올린 부국제

    작고 사소한 사랑 이야기로 막 올린 부국제

    한국 대표 영화제이자 아시아 최대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부국제)가 6일 축제의 막을 올렸다.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 축제를 이어 간다. 제31회 부국제 개막식은 배우 김민하의 단독 사회로 진행됐다. 김동호 전 부국제 이사장이 한국 영화의 발전과 세계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한국영화공로상을 받았다. 김 전 이사장은 “지난 31년 동안 부국제를 찾고 성원해 주신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홍콩영화를 세계적인 반열에 올린 홍콩의 쉬안화(허안화) 감독은 영화산업에서 여성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까멜리아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에는 배우 양쯔충(양자경)이 선정됐다. 양쯔충은 “수많은 세월이 흘러 부산을 다시 찾게 되어 매우 뜻깊다”면서 “내 영화 인생을 돌아보면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이 있다. 그 누구도 이 일을 혼자 해낼 수는 없다. 모든 영화 뒤에는 당신을 믿어 주고, 도전하게 하며, 곁을 지켜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개막식 이후 개막작 김종관 감독의 ‘낮과 밤은 서로에게’ 상영이 이어졌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한 카페를 배경으로 네 쌍의 남녀를 섬세하게 비춘다. 개막식 직전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기자들과 만난 김 감독은 “세계적 위상의 영화제가 작고 사소한 것들의 중요성에 손을 들어준 것 같다. 그래서 더욱 감사하다”고 ‘영화제의 얼굴’로 나선 소감을 밝혔다. 자신의 영화를 “작고 사소한 이야기에서 사랑의 의미와 아름다움에 집중한 영화”라고 소개한 김 감독은 “‘대화’의 단면을 통해 이야기가 어디서 왔고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 관객이 상상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영화제에는 59개국에서 출품한 247편의 공식 초청작을 포함해 모두 316편의 작품이 관객들과 만난다.
  • 제11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18일 개막… “영남알프스가 영화관으로”

    제11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18일 개막… “영남알프스가 영화관으로”

    영남알프스가 거대한 야외 영화관으로 변신한다. 울산 울주군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일원에서 ‘함께 오르자, 영화의 山(산)’을 슬로건으로 제11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UMFF)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산과 자연, 인간의 끈질긴 생명력을 다룬 35개국 114편의 수작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번 축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이색 상영 공간들이다. 실내 상영관을 벗어나 자동차 안에서 안락하게 즐기는 ‘차박극장’을 비롯해 ‘텐트극장’, ‘데크극장’, ‘숲속극장’ 등 총 11개의 상영관을 운영한다. 개막작은 다비드 아르노, 휴고 클루조 감독의 ‘K2: 그림자를 따라서’다. 세계적 알피니스트 뱅자맹 베드린이 K2를 무산소로 오르는 극한의 도전을 카메라에 생생히 담았다. 폐막작인 곤살로 만소 감독의 ‘여전히 항해 중’은 89세 노인이 청춘의 영혼을 품고 다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로 묵직한 감동을 선사한다. 세계적인 산악인들의 불굴의 도전기도 직접 들을 수 있다. 황금피켈상 평생공로상에 빛나는 실보 카로가 특별 강연에 나서며, 히말라야 6220m ‘사트 피크’를 등정한 안치영 대장과 남극 대륙 무보급 단독 횡단을 이뤄낸 김영미 대장이 생생한 모험담을 관객과 공유한다. 다채로운 체험·힐링 프로그램도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로잉과 스키에르고, 러닝 등을 결합해 체력을 겨루는 ‘하이브리드 레이스’와 ‘밤빛 러닝’이 마련된다. 또 ‘싱잉볼 치유 명상’과 숲의 소리를 듣는 ‘사운드 워킹’, 상영작 감독이 직접 찾아와 전수하는 슬랙라인(외줄 균형잡기) 체험 등 오감을 만족시킬 프로그램이 줄을 잇는다. 올해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지역 관광 명소를 잇는 순환 셔틀버스를 도입했다. 울산문화관광재단과 협력해 19일과 20일 이틀간 복합웰컴센터를 출발해 언양읍성, 울산암각화박물관(반구천의 암각화),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를 순환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하루 6회 운행해 대중교통 이용객도 부담 없이 문화유산을 탐방할 수 있다. 올해 홍보대사는 배우 함은정이 맡았다. 엄홍길 집행위원장은 “관객들이 작품 감상은 물론 셔틀버스를 활용해 울주의 빼어난 자연풍광과 문화유산까지 만끽하며 풍성한 가을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화제 상세 일정과 셔틀버스 시간표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산사태 덮치는데 끝까지 대피시켰다…34세 中 경찰관 결국 실종 [여기는 중국]

    산사태 덮치는데 끝까지 대피시켰다…34세 中 경찰관 결국 실종 [여기는 중국]

    중국과 네팔 접경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사태로 500명이 넘게 실종된 가운데, 토사가 밀려오는 순간까지 사람들의 대피를 돕던 34세 경찰관의 마지막 모습이 공개됐다. 28일 신화통신과 중국중앙방송(CCTV)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10시 30분쯤 네팔 북부 라수와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사태가 국경을 넘어 중국 시장자치구 지룽 국경검문소 일대를 덮쳤다. 시장자치구 응급관리 당국은 28일 오후 3시 기준 5명이 숨지고 558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실종자 가운데 260명은 외국인으로 파악됐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에는 사람들이 다급하게 현장을 빠져나가는 가운데, 경찰관 한 명이 대피 행렬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뒤편까지 토사가 밀려오는 상황에서도 연신 손을 흔들며 사람들을 안전한 쪽으로 안내했다. 이어 인근 관광객 안내소로 달려가 안에 남아 있던 사람들에게도 대피하라고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 속 경찰관은 지룽 출입국국경검문소 제2근무팀 부팀장 황펑으로 확인되었다. 올해로 35살인 황펑은 지난 2013년 6월 임용된 뒤 13년 동안 지룽 국경검문소에서 근무했다. 동료들은 영상을 보자마자 황펑을 알아봤다. 사고 당일 그는 국경검문소 신속대응실에서 근무 중이었기 때문이다. 황펑은 평소 온화하고 겸손했지만 업무에서는 원칙을 철저하게 지키는 직원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중급 검사업무 자격을 취득했으며, 황펑이 속한 제2근무팀은 단체 2등 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도로·통신·전기 모두 끊겨…구조대 진입에도 하루 넘게 걸려산사태로 지룽 국경검문소로 향하는 도로가 끊기고 통신과 전력 공급까지 중단되면서 구조 작업에도 어려움이 이어졌다. 구조대는 사고 다음 날인 27일 오후 4시 30분이 돼서야 중국과 네팔의 국경 관문이 있는 핵심 피해 지역에 도착해 현장 영상을 전송하고 수색을 시작했다. 핵심 피해 지역에는 1.5m가 넘는 진흙이 쌓였다. 구조대원이 발을 디디면 몸이 빠질 수 있는 데다 지반 붕괴와 낙석 위험도 있어 인력과 장비를 투입하는 데 시간이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은 사고 직후 비상지휘부를 구성했다. 시장 출입국관리 당국도 최고 수준의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경찰 346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28일 현재 황펑과 함께 현장에 있던 일부 경찰관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았다. 중국 당국은 전체 사망자와 실종자 규모만 공개했으며 구체적인 명단은 발표하지 않았다. 황펑이 사람들의 대피를 유도하는 영상은 사고 직전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영상 이후 황펑이 어느 방향으로 이동했는지, 현장을 빠져나왔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영상이 공개되자 황펑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댓글이 쏟아졌다. “마지막 30초짜리 영상에서 그는 20초 동안 사람들을 대피시키고 있었다”며 “자신이 피할 시간까지 다른 사람들에게 내준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또한 구조 소식이 전해지기를 기다리며 “영웅이라는 말보다 살아서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 AI와 인간의 상상력 만난다…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개막

    AI와 인간의 상상력 만난다…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개막

    인공지능(AI) 시대 광고·마케팅의 새 가능성을 모색하는 국제광고제가 부산에서 막을 올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부산시·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조직위원회와 함께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시그니엘 부산과 해운대 일원에서 ‘2026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6)’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9회째인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국내 유일의 국제광고제다. 올해 주제는 ‘앰플리파이(AMPLIFY), 가능성을 증폭하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AI를 비롯한 기술과 만나 영향력을 키우고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조명한다. 행사에서는 2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콘퍼런스와 전시·사업 상담, 교류회, 시상식 및 폐막 만찬 등이 열린다. 올해의 그랑프리 2편을 포함한 주요 수상작은 28일 시상식에서 공개한다. 개막식에서는 광고·마케팅 산업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특별상을 수여한다. 마스터카드 전 최고마케팅·커뮤니케이션책임자(CMO) 라자 라자만나르가 국제명예상을, 3500여 편의 광고영상을 제작한 임지영 한국광고영상제작사협회 회장이 공로상을 받는다. 26~28일 열리는 콘퍼런스에서는 약 40개 분과를 통해 AI와 인간의 창의성, 팬덤 문화, 브랜드 성장 등 광고·마케팅 산업의 변화를 다룬다. 라자만나르 전 CMO는 27일 ‘퀀텀 마케팅’을 주제로 기술 환경 변화에 맞춘 마케팅 재설계 전략을 제시한다. 글로벌 광고대행사 AKQA의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 타라 맥켄티도 기술과 인간의 상상력이 결합한 창의성의 가능성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올해는 특정 국가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집중 소개하는 ‘국가 특집 프로그램’도 처음 도입한다. 첫 주빈국은 필리핀으로, 현지 전문 매체 애드보 매거진과 함께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필리핀 광고 캠페인의 흐름을 소개하는 ‘필리핀 특별전(Galing Pilipinas)’과 문화 기반 브랜드 전략을 다루는 전용 학술대회를 마련한다. 차세대 광고 인재를 위한 경진대회도 진행된다. 5년 차 이하 국내외 광고인이 참여하는 ‘뉴스타즈’에는 9개국 63명이, 대학생 대상 ‘영스타즈’에는 10개국 93명이 참가해 30시간 동안 아이디어 경쟁을 벌인다. 본행사 이후인 다음 달 10~13일에는 부산 도모헌에서 국내외 주요 광고 캠페인 전시와 현직 전문가 강연으로 구성한 ‘크리에이티브 팝업’이 무료로 열린다.
  • 한성대, ‘202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 671명 새출발

    한성대, ‘202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 671명 새출발

    한성대학교는 지난 21일 교내 낙산관 대강당에서 ‘202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열고 총 671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528명, 석사 123명, 박사 20명이 학위를 받았다. 학부와 대학원으로 나눠 진행된 행사에서는 성적최우수상, 공로상, 우수논문상 등 모두 25명이 각종 상을 수상했다. 외국인 유학생들의 성과도 눈길을 끌었다. 학부에서는 뷰티디자인매니지먼트학과 응웬티마이 학생이 성적최우수상을 받았으며, 대학원에서는 경영대학원 응오티응옥안 학생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창원 한성대 총장은 “오늘 받은 학위는 배움의 마침표가 아니라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에 답해 나가는 출발점”이라며 “아직 없는 길을 스스로 발견하고 만들어가는 한성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개교 80주년’ 경남대, 202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개교 80주년’ 경남대, 202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경남대학교는 지난 20일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제77회 202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개교 80주년을 맞은 이번 학위수여식은 1946년 개교 이후 지역과 국가 발전을 이끌 인재를 길러온 경남대학교의 역사를 딛고 졸업생들의 새 출발을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박사 28명, 석사 209명, 학사 451명 등 총 688명이 학위를 받았다. 졸업우수상인 총장상은 교육대학원 박선정 석사와 행정대학원 김미자·하유진·홍진익 석사 등 4명이 받았다. 공로상인 총장상은 행정대학원 권정주 석사가 받았다. 박재규 총장은 기념사에서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밝히겠다는 일념으로 1946년 시작한 경남대학교가 개교 80주년을 맞았다”며 “우리 대학은 시대의 변화와 도전 속에서도 굳건한 ‘한마의 기상’으로 진리를 향한 열정과 미래를 향한 혁신의 길을 걸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영광스러운 학위를 받은 졸업생 여러분을 축하한다”며 “인공지능 시대에도 존중으로 세상을 움직이는 지혜로운 인재로 성장하고, 창의와 도전 정신으로 변화와 혁신의 시대를 당당히 걸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축전을 보내 “경남대학교 202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졸업생들이 대학에서 쌓은 배움과 경험을 바탕으로 더 넓은 세상에서 가능성을 펼치고, 우리 사회 발전을 이끄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가능성을 증폭하라”…2026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26일 개막

    “가능성을 증폭하라”…2026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26일 개막

    마케팅·광고·디지털 콘텐츠 국제 행사인 ‘2026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가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해운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AMPLIFY, 가능성을 증폭하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기술과 만나 영향력을 키우고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행사 전반에서 조명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개막식(26일), 네트워킹 리셉션(27일), 시상식 및 폐막 만찬(28일), 콘퍼런스(26~28일), 전시·비즈니스 마켓(26~28일), 주니어 광고인과 대학생 대상 경진대회 ‘뉴스타즈·영스타즈’(25~28일)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콘퍼런스와 전시에 AI 기반 다국어 통번역 서비스를 처음 도입하고, 헬스 스타즈(Health Stars)와 AI 활용 부문(Use of AI)을 신설했다. 매년 한 국가를 선정해 해당 국가의 광고·마케팅 산업과 크리에이티브를 소개하는 특집 프로그램도 새롭게 선보이며, 첫 번째 국가로 필리핀을 선정했다. 행사 종료 후인 9월 10일부터 13일까지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인 ‘2026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크리에이티브 팝업’도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개막식에서는 광고·마케팅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하는 국제명예상과 공로상 시상이 진행된다. 국제명예상은 마스터카드의 시니어 펠로우이자 전 최고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책임자인 라자 라자만나르(Raja Rajamannar)​가 수상한다. 공로상은 국내 주요 기업의 브랜드 광고와 글로벌 캠페인 등 3500여 편의 광고영상을 제작한 임지영 한국광고영상제작사협회 회장이 받는다.
  • 올해 부국제 한국영화공로상 수상자에 김동호 전 이사장

    올해 부국제 한국영화공로상 수상자에 김동호 전 이사장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시작과 성장을 주도한 김동호(89)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이 ‘한국영화공로상’을 받는다. 영화제 사무국은 올해 수상자로 김 전 이사장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영화공로상은 한국 영화 발전과 세계화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한다. 김 전 이사장은 영화진흥공사 사장, 예술의전당 초대 사장, 문화부 차관 등을 역임했다. 특히 1996년 부산국제영화제 초대 집행위원장으로 일하며 영화제의 산파 역할을 했다. 영화제 출범 초기 상영작에 대한 사전 심의 관행에 맞서 표현의 자유와 독립성을 지켜내며 영화인들의 신뢰를 얻었다. 이후 영화제 이사장을 맡아 영화제의 성장을 이끌었다. 그의 삶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청년, 동호’가 제77회 칸국제영화제 ‘칸 클래식’ 섹션에 공식 초청받기도 했다. 김 전 이사장은 “무엇보다도 큰 상을 받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제가 창설하고 15년간 일했던 영화제로부터 수상하게 돼 더욱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지금도 매년 열 번 가까이 해외 영화제를 다니며 한국 영화를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할 수 있는 한 이 역할을 계속해가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은 올 10월 6일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제31회 영화제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 홍콩영화 세계적 반영 올린 허안화 감독, 올해 부국제 까멜리아상

    홍콩영화 세계적 반영 올린 허안화 감독, 올해 부국제 까멜리아상

    시나리오 작가, 제작자로 활동하며 홍콩영화를 세계적인 반열에 올린 쉬안화(79·허안화) 감독이 부산국제영화제 올해 까멜리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11일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까멜리아상은 영화 산업에서 여성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영화인에게 수여한다. 부산국제영화제와 샤넬이 선구적인 여성 영화인의 발자취를 기리고자 부산의 시화이자 샤넬 설립자 가브리엘 샤넬이 가장 좋아했던 꽃인 ‘동백꽃’에서 영감을 얻어 제정했다. 쉬 감독은 장편 ‘풍겁’(1979)으로 데뷔한 뒤 지금까지 장편 영화 27편과 다큐멘터리 2편을 연출했다. ‘여인사십’(1995)과 ‘심플 라이프’(2011)로 홍콩금상장영화제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을 석권했다. 2014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2020년 베네치아영화제에서 평생공로상(명예 황금사자상)을 받기도 했다. 쉬 감독은 “과거에는 ‘앞으로도 계속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마음에 내 영화 인생을 되돌아보는 의미의 상을 받는 게 내키지 않았다. 하지만 어느덧 여든을 바라보는 나이가 됐고, 영화를 만드는 일이 점점 쉽지 않아진 지금 이 상을 받게 돼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6 까멜리아상은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리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수여된다.
  • 스마트 건설 기술 한자리에… 혁신기업과 ‘상생의 미래’ 짓는다

    스마트 건설 기술 한자리에… 혁신기업과 ‘상생의 미래’ 짓는다

    기술 발굴에 투자·구매 연계까지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구현 앞장호반·동반성장위 공동 비전 발표브이몬스터 등 ‘동반성장 혁신상’코엑스에서 8일까지 나흘간 개최81개 기업 참여… 작년보다 3배 늘어 “그로잉 투게더, 빌딩 더 퓨처(Growing together Building the future·함께 성장하며 미래를 만듭니다)!”.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호반그룹이 후원하는 ‘2026 호반 동반성장+건설엑스포’가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동반성장을 의미하는 구호와 함께 막을 열었다. 인공지능(AI), 스마트 건설, 친환경 기술 등 미래 산업을 이끌 혁신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많은 방문객들이 실내를 메웠다. 8일까지 이어지는 행사는 대기업, 중소기업, 스타트업이 기술 혁신과 상생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호반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기술 발굴, 투자, 실증, 구매 연계까지 이어지는 오픈이노베이션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 구현했다. 현장에는 ‘호반 동반성장+건설특별관’과 ‘오픈이노베이션 공동관’이 별도로 마련됐고, 건설·건축·인테리어 전문 전시 ‘2026 코리아빌드위크’와 함께 열렸다. 이날 행사는 호반그룹과 동반성장위원회의 동반성장 공동 비전 발표로 시작됐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과 이달곤 동반성장위원장은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과 협력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며 “협력 기업의 경쟁력 강화, 공정거래 및 상생 협력 문화 확산,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필요한 지원과 협력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내용을 담은 ESG 동반성장 업무협력서를 주고받았다. 양측은 기술 혁신과 상생 협력이 건설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가치라는 데 공감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 체계를 더욱 넓혀 나가기로 했다. 직후에는 상생협력 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와 혁신 기업을 시상하는 동반성장 포상식이 이어졌다. 동반성장 공로상은 협력사와 스타트업의 기술 발굴과 사업화를 지원해 온 김재은 호반건설 오픈이노베이션팀장이 수상했다. 동반성장 혁신상은 호반그룹과 공동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을 추진하며 오픈이노베이션 성과를 창출한 협력 스타트업인 브이몬스터, 플럭시티, 비전아이, 지오그리드가 각각 수상했다. 브이몬스터는 AI 보이스 에이전트가 고객과 통화하며 업무 규칙을 판단하고 예약, 상담, 리서치 등을 처리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날 현장의 잡음 속에서도 전화를 걸자 AI 상담사가 전화를 받아 메시지를 알아듣고 대화의 핵심 정보를 검증, 판단한 뒤 상담을 진행했다. AI 보이스 에이전트는 실제 호반그룹의 서서울CC에서 AI 전화 상담을 맡고 있다. 업체 측은 응대율 91.5%, 상담 업무를 끝까지 수행한 성공률은 90.4%라고 설명했다. 향후 호텔·리조트의 객실 및 룸서비스 예약은 물론 건설 현장까지 전화 응대 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 워터 인프라 기업인 지오그리드와 전자카드 단말기의 영역을 넓히고 있는 비전아이, 인공지능 전환(AX) 공간운영 플랫폼을 제공하는 플럭시티 등도 호반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기술 발굴 및 협력, 사업화까지 함께 하고 있다. 김 사장은 “혁신은 혼자 이뤄낼 수 없고 대기업과 스타트업,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서로의 강점을 연결할 때 더 큰 성과와 강점을 만들어낼 수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기술이 아이디어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사업 현장과 시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를 강화하고 기술사업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오픈이노베이션을 해야 중소기업의 기술 수준이 올라가는데 그걸 과감히 하는 대기업이 많지 않았다”며 “호반건설에서 8년 동안 오픈이노베이션을 해왔다고 하니 상당히 귀한 모델을 발견했고, 이런 사례를 여러 대기업에 확산시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별도로 이날 혁신기술을 발굴하는 대표 프로그램인 ‘호반 혁신기술공모전’도 열려 AI와 스마트 건설, 친환경 기술 등 미래 건설산업을 선도할 10개 기업이 수상했다. 7일과 8일에는 호반 혁신기술세미나도 열린다. 8일까지 운영하는 ‘2026 호반 동반성장+건설특별관’에서는 81개 기업(102개 부스)의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호반혁신기술공모전 선정 기업을 비롯해 호반그룹 투자 기업과 협력사, 역대 공모전 수상 기업 등 지난해(25개)보다 참여 기업이 세 배 이상 늘었다.
  • “혁신은 혼자 이뤄낼 수 없어…기술 혁신·상생 협력으로 동반성장”[2026 동반성장+ 건설엑스포]

    “혁신은 혼자 이뤄낼 수 없어…기술 혁신·상생 협력으로 동반성장”[2026 동반성장+ 건설엑스포]

    “그로잉 투게더, 빌딩 더 퓨처(Growing together, Building the future)!”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호반그룹이 후원하는 ‘2026 동반성장+ 건설엑스포’가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구호와 함께 개막했다. 행사는 오는 8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건설·건축·인테리어 전문 전시 ‘2026 코리아빌드위크’와 함께 열리는 올해 건설엑스포는 ‘호반 동반성장+ 건설특별관’과 ‘오픈 이노베이션관’을 따로 마련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스타트업이 기술 혁신과 상생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자는 취지다. 엑스포에는 인공지능(AI)와 스마트 건설, 친환경 기술 등 미래 산업을 이끌 혁신기술을 한자리에 선보였다. 여기에 기술 교류와 사업화, 판로 개척까지 지원하는 국내 대표 동반성장 플랫폼으로 마련됐다. 행사의 첫 시작은 호반그룹과 동반성장위원회의 동반성장 공동 비전 발표로 이뤄졌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과 이달곤 동반성장위원장은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과 협력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면서 “협력 기업의 경쟁력 강화, 공정거래 및 상생 협력 문화 확산,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필요한 지원과 협력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ESG 동반성장 업무협력서를 주고받으며 양측은 기술 혁신과 상생 협력이 건설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가치라는 데 공감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 체계를 더욱 넓혀 나가기로 했다. 이어 동반성장 포상식을 통해 상생협력 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와 혁신 기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동반성장 공로상은 협력사와 스타트업의 기술 발굴과 사업화를 지원해 온 김재은 호반건설 오픈이노베이션팀장이 수상했다. 동반성장 혁신상은 호반그룹과 공동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을 추진하며 오픈이노베이션 성과를 창출한 협력 스타트업인 브이몬스터와 플럭시티와 비전아이, 지오그리드가 각각 수상했다. 브이몬스터는 AI 보이스 에이전트가 고객과 통화하며 업무 규칙을 판단하고 예약, 상담, 리서치 등을 처리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AI가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고객의 말을 확인하고 대화의 핵심 정보를 검증, 판단해 상담을 진행한다. 단순히 말을 하는 AI를 넘어 제대로 일하는 AI를 만들겠다는 게 브이몬스터 측 설명이다. 실제 호반그룹의 서서울CC에서 직접 AI를 전화 상담에 투입하고 있고, 1차 응대율 91.5%, 답변 성공률은 90.4%에 달했다고 한다. 앞으로 호텔·리조트의 객실 및 룸서비스 예약을 비롯해 건설 현장으로까지 전화 응대 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 워터 인프라 기업인 지오그리드와 전자카드 단말기의 영역을 넓히고 있는 비전아이, 인공지능 전환(AX) 공간운영 플랫폼을 제공하는 플럭시티 등도 모두 호반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기술 발굴 및 협력, 사업화까지 함께하며 기술이 더욱 발전하고 사업 분야와 영역도 키우고 있다. 각 회사들은 “호반그룹과의 협업으로 기업 가치가 4배나 늘었다”, “호반건설에서 실증한 결과를 바탕으로 다른 건설사에도 우리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며 기술을 통한 상생 협력의 효과를 톡톡히 전했다. 혁신기술을 발굴하는 대표 프로그램인 ‘호반 혁신기술공모전’도 이날 열려 AI와 스마트 건설, 친환경 기술 등 미래 건설산업을 선도할 10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고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이처럼 혁신 기업들과 우수 협력사 등이 공동관을 운영해 기술 발굴부터 투자, 실증, 구매 연계까지 오픈이노베이션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 구현하기도 했다. 김대헌 사장은 “혁신은 혼자 이뤄낼 수 없고 대기업과 스타트업,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서로의 강점을 연결할 때 더 큰 성과와 강점을 만들어낼 수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기술이 아이디어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사업 현장과 시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를 강화하고 기술 사업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오픈이노베이션을 해야 중소기업의 기술 수준이 올라가는데 그걸 과감히 하는 대기업이 많지 않았다”면서도 “호반건설에서 8년 동안 오픈이노베이션을 해왔다고 하니 저로서는 상당히 귀한 모델을 발견했고, 이런 사례를 여러 대기업에 확산시키는 데 노력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엑스포 기간에는 호반 혁신기술세미나도 열린다. AI와 스마트건설, 디지털 전환 등 미래 산업 트렌드를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기술 사례 공유가 이어지며 참가 기업 간 네트워킹과 협력 기회를 넓힌다. 서울신문과 호반그룹은 이번 엑스포를 계기로 기술 혁신과 상생 협력을 연결하는 국내 대표 동반성장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조수미, 아시아 첫 ‘마리아 칼라스 특별상’ 수상

    조수미, 아시아 첫 ‘마리아 칼라스 특별상’ 수상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제12회 ‘마리아 칼라스 특별상’을 받았다. 아시아 출신 예술가로는 최초다. 조수미는 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세계 오페라·클래식 음악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상은 20세기 최고의 디바 마리아 칼라스(1923~1977)를 기려 제정된 공로상으로 칼라스가 1947년 ‘라 조콘다’로 이탈리아 무대에 데뷔한 베로나 아레나의 역사성을 토대로 한다. 이번 시상식은 그의 데뷔일과 같은 날 열렸다. 마리아 칼라스 국제 페스티벌의 명예위원장을 맡은 연출가 프랑코 제피렐리(1923~2019)가 2014년 첫 수상자로 호명됐고, 소프라노 라이나 카바이반스카, 바리톤 레오 누치 등이 이름을 올렸다. 불가리아 출신 카바이반스카를 제외하면 모두 이탈리아 예술가다. 조수미는 “79년 전 칼라스가 데뷔한 그날 같은 도시에서 그를 기리는 상을 받아 영광”이라면서 “평생 잊지 못할 순간으로 간직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데뷔 40주년을 맞은 조수미는 앨범 ‘컨티뉴엄’발매와 제2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 하반기 해외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9월 4일에는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40주년 기념 콘서트를 연다.
  • 소프라노 조수미, ‘마리아 칼라스 특별상’ 수상…아시아 최초

    소프라노 조수미, ‘마리아 칼라스 특별상’ 수상…아시아 최초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제12회 ‘마리아 칼라스 특별상’을 받았다. 아시아 출신 예술가로는 최초다. 조수미는 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세계 오페라·클래식 음악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상은 20세기 최고의 디바 마리아 칼라스(1923~1977)를 기려 제정된 공로상으로 칼라스가 1947년 ‘라 조콘다’로 이탈리아 무대에 데뷔한 베로나 아레나의 역사성을 토대로 한다. 이번 시상식은 그의 데뷔일과 같은 날 열렸다. 마리아 칼라스 국제 페스티벌의 명예위원장을 맡은 연출가 프랑코 제피렐리(1923~2019)가 2014년 첫 수상자로 호명됐고, 소프라노 라이나 카바이반스카, 바리톤 레오 누치 등이 이름을 올렸다. 불가리아 출신 카바이반스카를 제외하면 모두 이탈리아 예술가다. 조수미는 “79년 전 칼라스가 데뷔한 그날 같은 도시에서 그를 기리는 상을 받아 영광”이라며 “평생 잊지 못할 순간으로 간직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데뷔 40주년을 맞은 조수미는 앨범 ‘컨티뉴엄’발매와 제2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 하반기 해외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9월 4일에는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40주년 기념 콘서트를 연다.
  • 제주국제크루즈포럼 개막… 아시아 최고 기항지엔 부산·최고 모항상엔 상하이 선정

    제주국제크루즈포럼 개막… 아시아 최고 기항지엔 부산·최고 모항상엔 상하이 선정

    제주가 아시아 크루즈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크루즈 4.0’ 시대를 선언하며 동북아 크루즈 허브 도약에 본격 나섰다. 제주도는 23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제13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을 개막했다.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15개국 700여명의 글로벌 크루즈 선사와 항만 관계자, 전문가들이 참석해 아시아 크루즈 산업의 미래를 논의한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 ‘아시아 크루즈 4.0 : 경계를 넘어 하나로(Asia Cruise 4.0: Beyond Boundaries, Connected as One)’다. 국가와 산업의 경계를 넘어 협력 중심의 아시아 크루즈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AI와 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성장 모델을 모색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위성곤 제주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아시아 크루즈 산업은 이동 중심의 1.0, 기항지 관광 중심의 2.0, 모항 중심의 3.0 시대를 거쳐 AI와 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관광과 문화, 기술이 하나의 생태계를 이루는 크루즈 4.0 시대로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시아 크루즈 시장은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전환하는 거대한 변곡점을 맞고 있다”며 “이 변화는 동북아 크루즈 중심축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위 지사는 “제주는 전국 최초로 크루즈 준모항 운영을 정례화하고 모항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신항 개발과 출입국 시스템 개선 등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아시아 크루즈 허브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실제 제주 크루즈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제주항 137회, 강정항 211회 등 모두 348항차가 예정돼 있으며, 크루즈 관광객도 8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 10만여명 수준이던 관광객은 3년 만에 7배 이상 증가하며 코로나19 이후 완연한 회복세를 넘어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남재헌 해양수산부 차관은 “올해 상반기 한국을 찾은 크루즈 관광객은 77만명으로 연말에는 16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며 “크루즈 산업은 선사와 여행업계는 물론 출입국·세관·검역(CIQ), 관광, 교통, 쇼핑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융복합 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관계기관과 지방자치단체 협력을 강화하고 항만시설 개선과 신속한 출입국 지원, 지역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 등을 통해 크루즈 관광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며 “아시아 크루즈 산업도 경쟁보다 협력을 통해 공동의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영훈 제주도의회 의장도 “AI와 디지털 기술 발전으로 크루즈 산업은 단순한 해상운송을 넘어 거대한 연결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아시아 크루즈 산업의 공동 번영을 이끄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조연설에서는 올리비에로 모렐리 MSC크루즈 한국·일본·동남아 사업부 사장이 ‘아시아 크루즈 넥서스(Asia Cruise Nexus)’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크루즈 산업의 미래 경쟁력은 AI를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와 항만·선사·관광산업을 연결하는 통합 네트워크 구축에 달려 있다”며 “아시아는 경쟁을 넘어 하나의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포럼에서는 ‘아시아 크루즈 어워즈’도 열렸다. 최고 크루즈 선사엔 MSC크루즈가 선정됐으며 최고 크루즈선에 로열캐리비언의 ‘스펙트럼 오브 더 시즈’, 최고 모항상에 중국 상하이가 선정됐다. 이외에도 아시아 최고 기항지로 부산이 선정됐으며 아시아크루즈산업 특별공로상은 스타드림크루즈, 아도라크루즈가 공동수상했다. 또 선사관·산업관·기항지관으로 구성된 전시관에는 50여 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했으며, 도내 관광업계와 글로벌 선사를 연결하는 비즈니스 상담회, 문화공연, 크루즈 승선권 추첨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산업 교류와 도민 참여를 확대했다.
  • 허준 동덕여대 교수, 서울특별시장 공로상 수상

    허준 동덕여대 교수, 서울특별시장 공로상 수상

    동덕여자대학교는 허준 본교 글로벌MICE융합전공 교수가 서울 관광 인프라 구축과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산업 육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특별시장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허 교수는 지난 2일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열린 ‘2026 서울국제관광포럼 & 제100회 한국관광학회 서울국제학술대회’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으로부터 공로상을 받았다. 서울시는 허 교수가 서울 MICE 산업의 정책 기반 마련과 전문인력 양성,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허 교수는 2005년부터 서울시 산학연 협력사업인 ‘컨벤션산업 육성을 통한 서울형 미래 도시산업 기반 구축’ 사업의 실무연구팀장을 맡아 정책 수립과 사업 추진을 이끌었다. 2019년에는 ‘서울관광플라자 조성 및 운영 기본계획’ 연구책임자를 맡았으며, 도시 관광 경쟁력 지표 개발 연구에도 참여하는 등 서울 관광정책 발전에 힘써왔다. 동덕여대 관계자는 “동덕여대는 2003년 ‘국제고급여성인력프로그램과정’으로 MICE 교육의 발을 뗀 후 2021년 글로벌MICE융합전공을 제1전공 학위과정으로 개설했으며, 학부부터 대학원까지 이어지는 전문 교육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번 수상은 동덕여대가 20여년간 추진해 온 MICE 전문교육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43년 대구 지킨 ‘인간신호등’ 이부섭씨 별세

    43년 대구 지킨 ‘인간신호등’ 이부섭씨 별세

    40여년간 대구에서 교통정리 봉사활동을 하며 ‘인간신호등’으로 불린 이부섭(사진)씨가 15일 오전 6시 30분쯤 대구 용산동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87세. 1939년 대구에서 태어난 고인은 1972년 대구 남영교회 김정우 목사를 만난 걸 계기로 사회봉사를 하겠다고 결심했다. 1973년 5월 대구 시내에서 교통경찰의 손이 미치지 않는 곳을 골라 교통정리를 시작했다. 어린 학생들을 보호하겠다는 생각으로 대구 중심가와 학교가 많은 변두리 지역을 온종일 뛰어다녔다. 교통정리에 나선 뒤 집 잃은 어린이를 부모 품에 돌려보내기도 하고 도둑을 잡아 경찰에 넘기기도 했다. 매달 동사무소에서 주는 밀가루 한포대로 가족의 끼니를 이어가면서도 선행을 펼치는 고인에게 버스 회사와 학교의 성금과 경찰의 감사장이 잇따라 도착했다. ‘인간 신호등’이라는 애칭과 함께 대구의 명물로 떠올랐고, 2008년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 롯데-삼성전에 앞서 시구를 하기도 했다. 2018년에는 국제인권옹호연맹이 주최한 제70회 세계인권선언 기념식장에서 42년간 소외된 이웃을 방문하는 등 인권운동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공로상을 받았다. 유족은 부인 임군자씨와 2남(이효성·이효진), 며느리 박귀숙씨 등이 있다. 빈소는 경북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17일 오전 11시 30분, 장지 대구명복공원.
  • 자치경찰제 도입 5년…“권한 없는 책임 구조, 실효성 확보 요원”

    자치경찰제 도입 5년…“권한 없는 책임 구조, 실효성 확보 요원”

    자치경찰제 도입 5년을 맞아 제도의 구조적 한계를 진단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 자리에선 “현행 자치경찰제도는 형식적인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2일 대한지방자치학회에 따르면 전날 오전 대구 중구 한방의료체험타운에서 한국행정학회 공공안전행정연구회, 대구·경북 경찰행정 교수회와 ‘자치경찰 5년의 성과와 과제’ 특별기획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이순동 초대 경북도 자치경찰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현행 자치경찰제가 권한과 책임의 불일치로 인해 현장에 안착하지 못하고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기조발표에 나선 박동균 대구한의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자치경찰제의 구조적 한계를 진단하고 향후 개편 방향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을 지낸 박 교수는 “자치경찰이라는 제도적 틀은 마련됐지만 권한과 책임의 실질적 구조는 여전히 미완성 상태”라며 “현재 단계의 자치경찰은 ‘형식적 분권’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자치경찰위원회의 제한된 권한, 국가경찰과의 이원적 구조에 따른 지휘·책임 혼선, 주민 체감도 부족이 가장 핵심적인 문제라는 게 박 교수의 설명이다. 그는 “치안 분권은 권한과 책임, 재정이 유기적으로 함께 이양될 때 비로소 작동한다”며 “권한 없는 책임 구조가 지속되는 한 실효성 확보는 요원하다”고 짚었다. 박 교수는 ▲자치경찰위원회의 인사·예산 권한 강화 ▲국가경찰과의 기능 재정립 ▲치안 재정의 실질적 분권 확대 ▲주민 참여 및 통제 장치 제도화 ▲성과 기반 평가체계 구축 등 5대 핵심 과제를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박 교수는 자치경찰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지방자치학회로부터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 ‘한국 ICT교육 초석’ 세운 조무성 광운대 초대총장 별세

    ‘한국 ICT교육 초석’ 세운 조무성 광운대 초대총장 별세

    대한민국 전자·정보통신(ICT) 교육의 초석을 다진 조무성 광운대학교 초대총장이 지난 27일 밤 9시 50분 향년 85세로 별세했다고 29일 밝혔다. 고인은 광운학원 설립자인 화도 조광운 박사의 차남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전자통신 전문 교육기관인 ‘조선무선강습소’ 터(서울 중구 봉래동)에서 태어나 평생을 광운학원 발전에 헌신했다. 특히 1986년 위암 선고를 받은 상황에서도 학교의 종합대학 승격을 위해 38억원 상당의 부지를 기증했다. 이후 수십 년간 7차례의 심장·뇌수술과 백혈병 투병을 이어가면서도 학교를 향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고인은 생전 자택 앞마당을 개방해 구성원들과 소탈하게 소통한 경영자로도 기억된다. “연구 성과는 믿고 기다려야 한다”며 자율적인 연구 문화를 강조하기도 했다. 고인이 다진 토대 위에서 광운대는 지난 90여년간 10만명이 넘는 ICT 인재를 배출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인은 별세를 아흐레 앞둔 지난 18일 한국통신학회로부터 ‘특별공로상’을 받았다. 체육 발전에도 기여해 1981년부터 12년간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을 역임하며 국내 동계 스포츠의 기반을 닦아 체육포장을 수훈했다. 유족으로는 아내 이희원씨와 딸 선영(광운학원 이사장)·선랑(광운대 교수)씨, 아들 성우(광운대 참빛인재대학 교학팀장)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7월 1일 오전 8시 30분. (02)2072-2114.
  • ‘교육계 원로’ 중재 장충식 학교법인 단국대학 명예이사장 영면

    ‘교육계 원로’ 중재 장충식 학교법인 단국대학 명예이사장 영면

    단국학원 중흥과 발전 이끌어‘남북 화해 협력과 대학 스포츠 발전 주역’봉사의 삶 통해 ‘억강부약’ 정신 실천 학교법인 단국대학 중흥과 발전을 이끌었던 중재 장충식 학교법인 단국대학 명예이사장이 20일 별세했다. 향년 93세다. 고인은 1932년 중국 톈진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독립운동가였던 선친 범정 장형 선생을 따라 만주 일대를 오가며 민족의 참혹한 현실을 목도하며 성장했다. 1960년 대학 강단에 선 고인은 1966년 단국대학 학장에 취임해 종합대학 승격을 이끌며 1967년 단국대학교 초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당시 한국 대학 역사상 최연소 총장 취임 기록이었다. 그는 1978년 우리나라 최초의 지방 캠퍼스인 천안캠퍼스를 설립해 대학의 지역 분산 모델을 제시했고, 낙후된 지방 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의과대학병원과 치과대학병원을 설립했다. 교육 환경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최초로 ‘탈서울’을 통한 죽전캠퍼스 이전을 추진하며 대학 발전의 새로운 방향도 제시했다. 고인은 스포츠 외교를 통한 한반도 긴장 완화와 세계 평화 정착에도 기여했다. 냉전 시기인 1989년 우리나라 최초로 사회주의 국가였던 헝가리의 부다페스트공과대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유학생을 파견해 동구권 교류의 물꼬를 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고인은 같은 해 남북체육회담 수석대표를 맡아 분단 이후 처음으로 1991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와 세계청소년축구대회에서 남북 단일팀을 구성하고 한반도기 제정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대한체육회는 스포츠를 통한 인류애를 실천하고 우리나라 체육행정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2024년 ‘제70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에서 특별공로상을 수여했다. 빈소는 단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이며, 영결식은 5월 24일 오전 10시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체육관에서 단국대학장으로 엄수된다. 유족으로는 신동순 여사, 장호성 학교법인 단국대학 이사장과 3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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