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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삼 경기도의원 “하남 교산신도시 대토보상 지연, 주민 입장에서 해법 찾아야”

    강성삼 경기도의원 “하남 교산신도시 대토보상 지연, 주민 입장에서 해법 찾아야”

    경기도의회 강성삼 의원(하남2)은 지난 13일 하남 교산신도시 대토보상과 관련해 주민 고충을 직접 청취하고 대토보상용지의 조속한 공급 대책을 모색하기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광재 국회의원 보좌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이주민 팀장, 경기주택도시공사(GH) 김형준 부장을 비롯한 실무진과 대토보상 대상 토지주 등이 참석해 필지 지정 공고 및 공급계약 지연에 따른 구조적 문제점과 현실적인 해결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원주민들은 대토보상용지 공급을 약 6년간 기다려 왔음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행정절차 지연으로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며, 필지 지정 공고와 공급계약 체결 일정을 조속히 확정해 줄 것을 거듭 요구했다. 특히 공급 일정이 차일피일 미뤄질수록 자금난 등을 겪는 토지주들이 현금보상으로 선회할 가능성이 커져 대토보상 사업 전반이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했다. 이에 대해 LH 측은 필지 지정과 공급계약 체결 간 시차가 벌어질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토지주 이탈과 그에 따른 행정절차 반복 위험성을 언급했다. GH 측은 감정평가 및 예산 편성 등 불가피한 내부 절차를 조속히 진행해 2027년 1분기 내에 용지 공급을 최대한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강성삼 의원은 “행정절차의 필요성은 이해하지만, 오랜 기간 기다려 온 주민들의 입장에서 보다 적극적인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기관별 일정에 맞춰 주민들에게 기다림을 요구하기보다 LH와 GH가 사전에 협의해 전체 사업 일정을 최대한 단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토보상은 원주민에게 개발이익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인 만큼, 행정절차 지연으로 그 취지가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며 “필지 지정과 감정평가, 공급계약이 유기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이 적극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 의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주민 의견과 기관별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대토보상용지 공급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 LG엔솔, 북미 ESS 시장 진격… 3분기 매출 9.6조원 ‘역대 최대’

    LG엔솔, 북미 ESS 시장 진격… 3분기 매출 9.6조원 ‘역대 최대’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지역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확대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ESS 수주가 확대되면서 국내 배터리 업계가 실적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는 분석이 나온다. LG에너지솔루션은 8일 잠정실적 공시에서 연결기준 올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9.0% 증가한 9조 64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매출이 9조원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은 756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5.7%, 전 분기 대비 567.3%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북미 ESS 사업 확장이 이끌었다는 평가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금액은 2분기 2410억원에서 3분기 4169억원으로 73% 증가했다. 북미 현지의 ESS 생산능력이 확대되고 ESS 출하량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줄어든 점, 전기차 사업에서 유럽향 미드니켈 물량 성장세가 지속된 점, 전략 고객사향 원통형 배터리가 안정적인 물량을 이어간 것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배터리 업계는 북미 시장 확대에 맞춰 원료 확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북미 리튬 생산기업 엘레브라 리튬과 리튬 정광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엔솔이 엘레브라 리튬의 캐나다산 리튬 정광을 올해 말부터 4년간 24만t 받는 계약이다. 고성능 전기차 약 70만대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물량이다. LG엔솔은 캐나다산 원료를 캐나다·미국 생산거점과 연계해 북미 역내 공급망의 완결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강열 LG엔솔 구매센터장은 “이번 계약은 북미 원재료 공급망을 강화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북미 배터리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소재 확보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중국 대신 호주나 남미, 북미가 대안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원료를 대량 확보하면 전기차(EV)와 ESS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 ESS 힘입은 LG엔솔, 분기 최대 매출…소재 공급망도 강화

    ESS 힘입은 LG엔솔, 분기 최대 매출…소재 공급망도 강화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지역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확대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ESS 수주가 확대되면서 국내 배터리 업계가 실적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는 분석이 나온다. LG에너지솔루션은 8일 잠정실적 공시에서 연결기준 올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9.0% 증가한 9조 64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매출이 9조원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은 756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5.7%, 전 분기 대비 567.3%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북미 ESS 사업 확장이 이끌었다는 평가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금액은 2분기 2410억원에서 3분기 4169억원으로 73% 증가했다. 북미 현지의 ESS 생산능력이 확대되고 ESS 출하량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줄어든 점, 전기차 사업에서 유럽향 미드니켈 물량 성장세가 지속된 점, 전략 고객사향 원통형 배터리가 안정적인 물량을 이어간 것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배터리 업계는 북미 시장 확대에 맞춰 원료 확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북미 리튬 생산기업 엘레브라 리튬과 리튬 정광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엔솔이 엘레브라 리튬의 캐나다산 리튬 정광을 올해 말부터 4년간 24만t 받는 계약이다. 고성능 전기차 약 70만대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물량이다. LG엔솔은 캐나다산 원료를 캐나다·미국 생산거점과 연계해 북미 역내 공급망의 완결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강열 LG엔솔 구매센터장은 “이번 계약은 북미 원재료 공급망을 강화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북미 배터리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소재 확보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중국 대신 호주나 남미, 북미가 대안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원료를 대량 확보하면 전기차(EV)와 ESS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 도프–솔루엠헬스케어, 인체조직 ECM 제품 ‘에쌀리아(ESSALIA)’ 중동 7개국 독점 공급계약 체결

    도프–솔루엠헬스케어, 인체조직 ECM 제품 ‘에쌀리아(ESSALIA)’ 중동 7개국 독점 공급계약 체결

    - UAE·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핵심 시장 공략… 고성장하는 중동 재생의료 시장 겨냥 인체조직 이식재 전문기업 도프(대표 신용우)는 솔루엠헬스케어(대표 김지희)와 9월 21일 인체조직 유래 세포외기질(ECM) 제품 ‘에쌀리아(ESSALIA)’의 중동 7개국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솔루엠헬스케어는 UAE,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쿠웨이트, 바레인, 오만 등 걸프협력이사회(GCC) 6개국과 이집트에서 에쌀리아의 독점 유통권을 확보했다. 에쌀리아는 각 국가의 규제 요건에 따라 등록 및 허가 절차를 거쳐 공급될 예정이다. 에쌀리아는 도프의 인체조직 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생산된 인체조직 유래 ECM 제품이다. 도프는 초임계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탈세포화 기술을 인체조직 이식재에 적용해 상용화한 기업이다. 회사 측은 이 기술이 기존 계면활성제 방식보다 ECM(세포외기질) 구성 성분의 보존을 고려한 공정 기술로, 안전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중동 재생의료 및 의료서비스 시장은 높은 구매력과 의료관광 수요를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마켓데이터포캐스트에 따르면 중동·아프리카 재생의료 시장 규모는 2025년 약 46억 5,000만 달러(약 6조 5,000억 원)였으며, 2034년에는 약 303억 1,000만 달러(약 42조 원)로 연평균 23.2% 성장할 전망이다. 인체조직 ECM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 의료·바이오 기술에 대한 중동 현지의 선호도가 커지면서 국산 인체조직 ECM 제품의 해외 진출 기회도 넓어지는 추세다. 신용우 도프 대표는 “솔루엠그룹은 전자가격표시기(ESL)와 전원공급장치(파워) 사업으로 글로벌 수출 유통망을 탄탄하게 다져온 기업”이라며 “솔루엠헬스케어의 검증된 해외 유통 역량과 에쌀리아의 기술적 강점이 만나 중동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희 솔루엠헬스케어 대표는 “에쌀리아는 도프의 인체조직 처리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으로 중동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며 “그간 쌓아온 글로벌 유통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동 현지 유통망을 적극 개척해 에쌀리아를 중동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겠다”고 밝혔다.
  • 마이크론 ‘깜짝 실적’에 삼전닉스 ‘두근’… 거품론 꺼질까

    마이크론 ‘깜짝 실적’에 삼전닉스 ‘두근’… 거품론 꺼질까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에 힘입어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AI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3분기에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AI 투자가 실제 반도체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실적으로 확인되면서 ‘AI 버블론’의 쟁점도 다음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 막대한 AI 투자가 실제 수익으로 이어지냐는 부분이다. 마이크론은 2026회계연도 4분기(6~8월) 매출이 542억 2900만 달러(약 73조 7000억원)로 전년 동기(113억 1500만 달러)의 4.8배로 늘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AI 서버용 메모리 등을 포함한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은 180억 달러(약 24조 5000억원)로 1년 새 11배 이상 증가했다. 조정 매출총이익률도 87%에 달했다. 마이크론은 다음 분기 매출을 600억~630억 달러로 내다봤다. 산자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에서 장기 공급계약인 전략적 고객 협약이 26건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예상 매출의 35% 이상을 확보했으며 고객 약정액은 320억 달러에 이른다. 메로트라 CEO는 2027·2028회계연도 메모리 수급이 “올해보다 훨씬 빠듯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이크론은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설비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다. 마이크론에서 확인된 메모리 호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세 회사 모두 AI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램 수요 증가, 메모리 가격 상승의 수혜를 받고 있어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약 109조원, SK하이닉스는 약 77조원이다. 전망대로라면 두 회사 모두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새로 쓰게 된다. 밥 오도넬 테크낼러시스리서치 수석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론의 이번 실적과 전망이 “AI 인프라 투자의 회복력을 의심해온 시각에 쐐기를 박을 만하다”고 평가했다. 공급 부족은 여전하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HBM4 비중 확대와 공급 제약으로 2027년 HBM 평균판매가격이 올해보다 121%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HBM은 같은 용량의 범용 D램보다 생산에 더 많은 웨이퍼가 필요하다. HBM 생산을 늘릴수록 범용 D램에 투입할 생산 여력이 줄어드는 만큼 전반적인 메모리 공급도 빠르게 늘기 어려운 구조다. 다만 메모리업체의 호실적이 AI 투자 자체의 수익성까지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반도체를 사들이고 데이터센터를 짓는 빅테크는 막대한 투자비를 AI 서비스와 클라우드 사업 등의 매출로 회수해야 한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주요 하이퍼스케일러의 설비투자가 올해 약 8000억 달러(약 1087조원)에서 내년 1조 2000억 달러(약 1630조원)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이 AI 인프라 투자에서 손익분기점을 맞추려면 향후 연간 약 3000억 달러(약 408조원)의 AI 매출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
  • 마이크론 매출 73.5조원 역대 최대…“메모리 공급난 더 심해진다”

    마이크론 매출 73.5조원 역대 최대…“메모리 공급난 더 심해진다”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메모리 수요 급증에 힘입어 사상 최대 분기·연간 실적을 냈다. 내년에도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 전망을 내놨다. 다만 수익성 전망은 높아진 시장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는 실적 발표 뒤 약세를 보였다. 마이크론은 30일(현지시간) 2026회계연도 4분기(6~8월) 매출이 542억 2900만 달러(약 73조 5000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379% 증가했다고 밝혔다. 직전 분기보다도 30.8% 늘어난 사상 최대 규모로,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510억 7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33.42달러로 시장 예상치 31.61달러를 넘어섰다. 연간 매출 역시 1331억 8800만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실적을 끌어올렸다. 핵심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은 180억 달러로 전년 동기의 11배를 넘어섰고 매출총이익률은 90%에 달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가 포함된 클라우드 메모리 사업 매출도 전분기보다 18% 늘어난 162억 8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산자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AI가 슈퍼지능(SI)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메모리는 이러한 지능과 고객 플랫폼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있다”며 “2027회계연도에는 더 강한 실적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AI 투자 확대에 따라 메모리 공급 부족이 장기화할 것으로 봤다. 메로트라 CEO는 “지난 실적 발표 이후 업계 수요가 더욱 강해졌다”며 “2027회계연도와 2028회계연도의 메모리와 저장장치 수급은 2026회계연도보다 훨씬 빠듯할 것”이라고 말했다. HBM뿐 아니라 D램과 낸드에서도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고객사들이 장기간 물량 확보에 나서는 움직임도 뚜렷하다. 마이크론의 장기공급계약인 ‘전략적 고객 협약(SCA)’에 따른 재무적 약정은 지난 6월 220억 달러에서 320억 달러로 늘었다. 2027회계연도 HBM 생산 물량도 대부분 고객사와 계약을 확보했다. 다음 분기 전망도 시장 기대를 웃돌았다. 마이크론은 2027회계연도 1분기 매출을 615억 달러, 조정 EPS를 38.15달러로 예상했다. 시장 전망치인 매출 약 570억 달러와 EPS 35.40달러를 모두 웃돈다. 마크 머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7회계연도에도 매 분기 매출이 전분기보다 늘어날 것으로 봤다. 다만 매출총이익률 전망은 시장 기대에 소폭 못 미쳤다. 4분기 조정 매출총이익률은 사상 최고인 87.0%였지만 1분기에는 86.25%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시장 전망치 86.7%를 밑도는 수준이다. 머피 CFO는 수요 둔화보다는 지난해 실적 호조에 따른 성과급과 신규 생산시설 가동 비용 등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론은 1분기를 저점으로 수익성이 다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사상 최대 실적과 시장 예상을 웃돈 다음 분기 전망에도 주가는 제한적인 반응을 보였다. 실적 발표 직후 시간외 거래에서 1% 넘게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소폭 하락했다. 수익성 전망이 기대에 다소 못 미친 데다 올해 들어 주가가 이미 세 배 이상 오르면서 높아진 시장의 눈높이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론은 강한 수요에 대응해 2027회계연도 설비투자도 기존 계획보다 확대하기로 했다. 다만 신규 생산시설이 실제 공급 증가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당분간 빠듯한 수급이 이어질 것이란 게 회사의 판단이다. 로이터는 이번 실적 발표가 AI 인프라 투자의 지속성과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질지를 가늠하는 시험대였다고 평가했다. 밥 오도넬 테크낼리시스리서치 수석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론의 압도적인 실적과 전망은 AI 인프라 구축의 지속 가능성을 의심하는 시각을 잠재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TKG휴켐스, 인도네시아 BKP에 10년간 질산 공급

    TKG휴켐스, 인도네시아 BKP에 10년간 질산 공급

    정밀화학기업 TKG휴켐스가 인도네시아 BAKRIE그룹 계열사인 PT BATUTA KIMIA PERDANA(BKP)와 약 3378억원 규모의 질산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TKG휴켐스는 BKP가 인도네시아 칼리만탄 지역에 건설하고 있는 질산암모늄 공장에 2029년부터 10년간 180여만톤의 질산을 공급할 예정이다. BKP는 인도네시아 BAKRIE그룹의 계열사로, 그룹의 주요 사업인 광산 및 자원개발 사업과 연계해 칼리만탄 지역에 연간 18만톤 규모의 질산암모늄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질산암모늄은 광산 개발 및 토목공사 등에 사용되는 산업용 폭약의 주요 원료다. 이번 계약은 단순한 질산 수출계약을 넘어 현지 설비투자와 장기 공급을 결합한 새로운 사업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고객사의 현지 생산설비에 필요한 공급 인프라에 직접 투자함으로써 안정적인 장기 공급망 구축과 함께 장기 공급계약을 통해 투자와 수익을 연계하는 사업구조다. 특히 TKG휴켐스는 지난 2024년 질산 생산설비를 증설하며 국내 수요뿐 아니라 해외시장에 대한 공급 역량을 확대해 왔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인도네시아까지 장기 공급망을 확대하게 됐다. 이번 계약으로 휴켐스는 2029년부터 10년간 3378억여원의 매출 확보가 기대된다. 김우찬 TKG휴켐스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현지 수입 설비 투자와 장기 공급을 결합한 해외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의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공급 역량과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법무법인 세종, ‘AIDC 인프라센터’ 출범… AI·반도체 통합 자문 본격화

    법무법인 세종, ‘AIDC 인프라센터’ 출범… AI·반도체 통합 자문 본격화

    법무법인 세종이 AI·반도체·데이터센터 등 국가 전략산업의 대형 프로젝트에 통합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AIDC(AI 데이터센터) 인프라센터’를 출범했다고 22일 밝혔다. 내년 3월 AIDC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관련 투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데이터센터 구축은 입지 선정부터 대규모 전력 확보, AI 규제, 투자·금융까지 복잡한 쟁점이 얽혀 있다. 세종은 그간 다수의 대형 데이터센터 개발 자문 경험을 토대로 이번 센터를 통해 첨단산업 인프라 전반에 걸친 ‘원스톱 자문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센터는 부동산, 프로젝트·에너지, AI거버넌스, 지식재산권, M&A 등 각 분야 핵심 전문가 100여명이 참여해 사업 초기 단계부터 인허가, 전력 공급계약, 기술 보호, 금융 구조 설계 및 매각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초대 센터장은 다수의 데이터센터 개발을 자문해 온 장경수 변호사와 산업통상자원부 출신이자 KOTRA 사장을 지낸 유정열 고문이 공동으로 맡았다. 오종한 대표변호사는 “세종은 디지털 인프라 분야에서 풍부한 자문 역량을 축적해 왔다”며 “AIDC 인프라센터를 통해 복잡한 프로젝트 전 과정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국가 전략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HD현대중, 1조 투자해 발전엔진·SMR 전용 공장 짓는다

    HD현대중, 1조 투자해 발전엔진·SMR 전용 공장 짓는다

    HD현대중공업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해 육상용 발전엔진과 소형모듈원자로(SMR)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HD현대중공업은 발전엔진 신규 생산기지와 SMR 제작 전용 공장 건립에 총 1조 722억원을 투자한다고 10일 공시했다. 우선 8336억원을 들여 울산 울주군 온산읍에 3GW(기가와트) 규모의 ‘힘센(HiMSEN)엔진’ 생산기지를 구축한다. 힘센엔진은 HD현대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중형엔진으로 현재 글로벌 선박용 발전엔진 시장 1위(점유율 약 40%)다. 신규 생산기지는 약 21만 5000㎡(6만 5000평) 부지에 엔진 조립·시운전, 크랭크샤프트 가공, 엔진 블록 주조 공장 등을 짓고 내년 1분기 착공해 2028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번 증설로 연간 4GW 규모의 육상 발전엔진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선박·육상용을 합친 전체 힘센엔진 생산능력은 기존 3GW에서 2030년 7.2GW로 확대될 전망이다. HD현대중공업은 SMR 주기기 제작 전용 공장에도 2386억원을 투자한다. 울산조선소 내에 건립해 2029년 상반기 완공하는 것이 목표다. AI 데이터센터 등 24시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요한 시설이 늘면서 발전엔진과 함께 SMR도 차세대 전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미국 아페리온에너지그룹(AEG)과 6271억원, 지난달 코반에너지그룹과 9560억원 규모의 발전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도 확대하고 있다.
  • 유럽서 ‘전기차 심장’ 첫 생산 돌입… 현대모비스, 슬로바키아 공장 가동

    유럽서 ‘전기차 심장’ 첫 생산 돌입… 현대모비스, 슬로바키아 공장 가동

    현대모비스가 유럽에서 처음으로 전기차의 ‘심장’으로 불리는 전동화 구동 시스템(PE시스템)을 생산하며 글로벌 완성차 고객 확대에 나선다. 현대자동차·기아를 넘어 유럽 완성차 업체로 고객 기반을 넓히기 위한 현지 생산 전략이다. 현대모비스는 2일(현지시간) 슬로바키아 트렌친주 노바키에서 이규석 사장과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수상이 참석한 가운데 PE시스템 신공장 가동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PE시스템은 전기모터와 인버터(전류 전환장치), 감속기를 통합한 전기차 핵심 구동장치다. 현대모비스가 약 2500억원을 투입해 약 2년간 조성한 공장은 10만 6000㎡ 부지에 들어섰으며 연간 최대 28만개의 PE시스템을 생산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체코와 스페인에서 배터리시스템(BSA)을 생산하고 있어, 노바키 공장의 가동으로 유럽 현지에서 배터리뿐 아니라 전기차 구동 시스템까지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노바키 공장은 현대차·기아뿐 아니라 글로벌 완성차 고객을 겨냥한 생산거점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슬로바키아에는 기아와 함께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볼보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완성차 생산시설 가까이에서 핵심 부품을 생산하면 물류비와 공급 시간을 줄이고 고객사의 수요 변화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유럽에서 글로벌 완성차를 겨냥한 생산망을 꾸준히 넓혀 왔다. 2023년 폭스바겐과 배터리시스템 공급계약을 맺은 뒤 이듬해 스페인에 전용 공장을 착공해 올해 양산에 들어갔다. 지난 3월에는 헝가리에서 메르세데스-벤츠용 섀시모듈 공장을 가동했다. 슬로바키아 전동화 구동 시스템 공장까지 추가되면서 유럽 내 글로벌 고객사 대응 범위도 넓어졌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10% 수준인 글로벌 고객사 매출 비중을 2033년까지 40%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 240만원→140만원 ‘개미 무덤’ 비명…“280만원 간다” 보고서 나왔다 [내가샀다]

    240만원→140만원 ‘개미 무덤’ 비명…“280만원 간다” 보고서 나왔다 [내가샀다]

    7월부터 이어진 코스피 하락장에 40% 넘게 하락한 코스피 시가총액 5위 삼성전기에 대해 2일 증권가 세 곳에서 ‘매수’ 의견을 내놓았다. 특히 목표주가를 현재의 두 배 수준인 280만원을 제시한 곳도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과 IBK투자증권, iM증권은 일제히 삼성전기에 대해 보고서를 내고 전날 삼성전기가 발표한 1조 722억원 규모의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공급 계약에 대해 분석했다. 앞서 삼성전기는 전날 글로벌 대형 기업과 인공지능(AI) 서버용 MLCC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상대방은 비밀 유지 조건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글로벌 AI 반도체 업체 중 한 곳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공급 계약은 삼성전기의 MLCC 장기공급계약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다올투자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MLCC의 공급 부족으로 가격 협상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목표주가 280만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날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1%대 하락한 141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김연미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계약을 통해 AI용 MLCC 수급난이 심화되고 최종 고객사와의 직접 조달이 확대되고 있으며, 1년 치 물량만 확정하면서도 가격 상단을 열어두는 계약 구조 등이 확인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AI 서버용 MLCC는 아직 가격 상승 사이클의 초입”이라며 “앞으로 판가 및 믹스 개선이 삼성전기의 MLCC 실적에 상승 여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iM증권은 이보다 낮은 200만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했는데, 현재 주가 대비 40%가량 상승 여력이 있는 것이다. 고의영 iM증권 연구원은 “이번 계약은 초소형, 고용량 중심의 고부가 라인업을 포괄하는 것”이라며 “업황 수급이 타이트해지며 공급 업체의 가격 협상력이 더 강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IBK투자증권은 목표주가로 175만원을 제시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AI 서버 확장으로 고용량 제품에 대한 필요성이 급증하면서 하이엔드 MLCC 선점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면서 “MLCC 가격 인상이 가속화되고, 삼성전기의 영업이익률 개선 속도도 가팔라져 전고점(40%)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지난 6월 19일 장중 241만 7000원, 종가 227만원의 신고가를 쓴 뒤 코스피 급락장에 지난 7월 30일 87만원대까지 급락했다. 이후 반등에 성공해 현재 14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 SNT에너지, 하동 LNG발전소에 배열회수보일러 공급…1282억 규모

    SNT에너지, 하동 LNG발전소에 배열회수보일러 공급…1282억 규모

    SNT에너지는 한국남부발전과 1282억원 규모의 하동 LNG복합발전소 배열회수보일러(HRSG)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남부발전이 노후 석탄화력발전소인 하동화력 2·3호기를 고효율 LNG복합화력발전소로 대체하기 위해 추진한다. SNT에너지는 두산에너빌리티와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분담이행 방식으로 사업을 수행하며, LNG복합화력발전소의 핵심 설비인 HRSG 공급을 담당한다. 계약 기간은 올해 9월부터 2029년 12월까지다. 이번 계약금액은 SNT에너지의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에 해당한다. 계약 기간은 2026년 9월부터 2029년 12월까지이며, 이번 계약금액은 SNT에너지의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6,060억원)의 21.14%에 해당한다. 발전공기업과 민간발전사를 중심으로 노후 석탄발전소를 LNG복합화력으로 전환하고 발전설비를 현대화하는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SNT에너지는 HRSG 관련 수주 기회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 SNT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국내 대형 LNG복합화력 프로젝트에서 SNT에너지의 HRSG 설계·제작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것”이라며 “향후 국내외에서 추진되는 LNG복합화력 및 발전설비 현대화 프로젝트 수주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 SK온, 미국서 ESS 잭팟… 1.5조 규모 배터리 셀 공급계약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확대로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커지는 가운데 SK온이 올해 처음으로 미국 ESS 시장에서 대규모 배터리 셀 수주를 따내며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SK온은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SK온 관훈캠퍼스에서 ‘네오볼타 파워’와 ESS용 배터리 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미국 에너지 기술 기업 네오볼타의 자회사인 네오볼타 파워는 미국 조지아주 팬더그래스에 생산시설을 둔 ESS 제조 기업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SK온은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총 9GWh 규모의 리튬인산철(LFP) 파우치 배터리 셀을 네오볼타 파워 측에 공급한다. 공급 물량은 SK온의 미국 조지아주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계약 규모를 1조 5000억 원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다. ESS 분야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는 방안도 추진한다. SK온은 연내 별도 계약을 통해 네오볼타 파워에 추가로 9GWh 규모의 ESS용 LFP 배터리 셀을 공급하고, 네오볼타 파워가 이를 활용해 배터리 팩을 생산한 뒤 SK온이 다시 팩을 받는 파트너십을 추진할 계획이다. 계획대로 추가 계약이 이뤄지면 양사의 ESS 사업 협력 규모는 총 18GWh로 늘어난다. 앞서 SK온은 올해 글로벌 ESS 시장에서 20GWh 규모의 신규 수주를 목표로 제시했다. SK온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수주로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다가서는 동시에 안정적인 장기 공급처를 확보해 미국 공장 가동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온은 단독 공장인 SK배터리아메리카와 SK온 테네시, 현대차그룹과의 합작 공장 HSBMA 등을 합쳐 현지에 약 100GWh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전기차 수요 정체를 겪고 있는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ESS를 새 성장동력으로 삼아 미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미국 ESS 시장은 2023년 55GWh에서 연평균 16% 성장해 2035년 320GWh에 이를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LFP 배터리는 원가 등 측면에서 중국이 유리하지만 미국에서 탈중국 공급망 정책이 강화되면서 경쟁 구도가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 SK온, 미국서 9GWh 배터리 셀 공급계약…ESS로 영역 넓히는 배터리

    SK온, 미국서 9GWh 배터리 셀 공급계약…ESS로 영역 넓히는 배터리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확대로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커지는 가운데 SK온이 올해 처음으로 미국 ESS 시장에서 대규모 배터리 셀 수주를 따내며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SK온은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SK온 관훈캠퍼스에서 ‘네오볼타 파워’와 ESS용 배터리 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미국 에너지 기술 기업 네오볼타의 자회사인 네오볼타 파워는 미국 조지아주 팬더그래스에 생산시설을 둔 ESS 제조 기업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SK온은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총 9GWh 규모의 리튬인산철(LFP) 파우치 배터리 셀을 네오볼타 파워 측에 공급한다. 공급 물량은 SK온의 미국 조지아주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계약 규모를 1조 5000억 원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다. ESS 분야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는 방안도 추진한다. SK온은 연내 별도 계약을 통해 네오볼타 파워에 추가로 9GWh 규모의 ESS용 LFP 배터리 셀을 공급하고, 네오볼타 파워가 이를 활용해 배터리 팩을 생산한 뒤 SK온이 다시 팩을 받는 파트너십을 추진할 계획이다. 계획대로 추가 계약이 이뤄지면 양사의 ESS 사업 협력 규모는 총 18GWh로 늘어난다. 앞서 SK온은 올해 글로벌 ESS 시장에서 20GWh 규모의 신규 수주를 목표로 제시했다. SK온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수주로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다가서는 동시에 안정적인 장기 공급처를 확보해 미국 공장 가동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온은 단독 공장인 SK배터리아메리카와 SK온 테네시, 현대차그룹과의 합작 공장 HSBMA 등을 합쳐 현지에 약 100GWh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전기차 수요 정체를 겪고 있는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ESS를 새 성장동력으로 삼아 미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미국 ESS 시장은 2023년 55GWh에서 연평균 16% 성장해 2035년 320GWh에 이를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LFP 배터리는 원가 등 측면에서 중국이 유리하지만 미국에서 탈중국 공급망 정책이 강화되면서 경쟁 구도가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 SCL사이언스, 독자개발 혁신 지혈제 ‘이노씰’로 대학병원 뚫었다 [서울바이오헬스대상]

    SCL사이언스, 독자개발 혁신 지혈제 ‘이노씰’로 대학병원 뚫었다 [서울바이오헬스대상]

    SCL그룹의 데이터 기반 정밀의료 사업을 총괄하는 SCL사이언스가 자체 개발한 혁신 지혈제 제품군을 앞세워 ‘제1회 서울바이오헬스대상’ 제약바이오 부문에서 식약처장상을 수상했다 . SCL사이언스는 메디컬 디바이스 사업부를 통해 선보인 패치형 지혈제 ‘이노씰 플러스 DL’이 최근 성모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주요 상급종합병원에서 치료재료 코드를 획득하고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노씰 제품군은 홍합 족사의 접착단백질 원리를 응용해 개발된 패치형 지혈제다. 혈액 응고단백질과 독립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특징으로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거나 항응고제를 복용해 자연적인 지혈이 어려운 환자에게도 안정적인 지혈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이노씰 플러스 DL’은 4등급 체내용 흡수성 지혈제로 체내에서 자연 분해돼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 피브린 패치 제품 대비 절반 수준의 급여가로 책정돼 대량 사용이 필요한 수술실의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다는 점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임상시험을 통한 성능 검증도 마쳤다. 간절제술 환자 43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3분 이내 지혈달성률 100%를 기록했으며 재출혈과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았다. SCL사이언스는 기존 고가 피브린 패치와 동등한 수준의 지혈 성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수술 과정에서 발생하는 출혈은 환자의 안전과 수술 시간, 회복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신속하고 안정적인 지혈은 의료 현장의 중요한 과제다. 특히 항응고제 복용 환자 등 지혈이 어려운 환자가 늘면서 다양한 환자군에 적용할 수 있는 지혈제 수요도 커지고 있다. 이번 공급 확대는 SCL사이언스가 데이터 기반 정밀의료 사업을 치료 영역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회사는 환자 맞춤형 정밀의료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경쟁력 있는 의료기기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SCL사이언스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의료기기 제품군을 통해 미충족 의료 수요를 적극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주요 상급종합병원에서 치료재료 코드를 확보하고 공급계약까지 체결한 만큼 향후 실제 의료현장에서의 사용 확대와 시장 안착이 관건이다. SCL사이언스는 이노씰 제품군을 시작으로 의료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제품 개발을 이어가며 메디컬 디바이스 사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 트럼프 ‘국가비상’ 선포, 한국 효성엔 다행? 美유일 765kV 공장 이미 갖고 있었다 [배틀라인]

    트럼프 ‘국가비상’ 선포, 한국 효성엔 다행? 美유일 765kV 공장 이미 갖고 있었다 [배틀라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산 전력망 장비의 안보위협을 이유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국가안보에 위험한 외국산 장비는 미국 내 반입과 설치를 막고, 연방정부 조달에서는 미국에서 만든 전력 인프라를 우선하도록 규정을 손보기로 했다. 미국에서 765kV급 초고압 변압기를 생산하는 유일한 공장은 한국 효성중공업의 미국 자회사 효성HICO가 운영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서명한 행정명령에서 외국산 대규모 전력망 장비가 미국의 국가안보와 외교정책, 경제에 “비정상적이고 중대한 위협”을 초래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첨단제조업, 방위산업 확대로 전력 수요가 커진 상황에서 외국산 장비에 숨겨진 디지털 백도어나 공급망 단절이 미국 전력망을 흔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대상은 대형 변압기와 발전기, 고전압 차단기, 보호계전기, 산업제어시스템 등이다. 에너지부는 외국 정부의 통제를 받는 기업 등이 만든 장비가 사이버공격이나 공급 중단 등 국가안보에 과도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판단하면 구매·수입·이전·설치를 금지하거나 조건을 붙일 수 있다. 기존에 설치된 장비에도 격리·교체·철거 등을 요구할 수 있다. 필요한 시행규정은 120일 안에 나온다. 美서 만들면 달라진다…765kV 현지생산은 효성뿐트럼프 대통령은 에너지부에 180일 안에 연방조달규정(FAR) 개정안을 마련해 미국에서 제조한 전력 인프라를 우선하도록 지시했다. 행정명령은 미국에서 제조·생산·조립하지 않은 장비를 ‘외국산’(foreign-produced)으로 정의했다. 효성HICO가 멤피스에서 생산하는 변압기는 이 정의상 외국산에 해당하지 않는다. 다만 실제 연방조달 우대비율과 원산지 기준은 후속 규정에서 확정된다. 효성중공업은 2019년 테네시주 멤피스 생산기지를 확보했다. 효성HICO는 현재 미국에서 765kV 변압기를 생산하는 유일한 업체라고 밝히고 있다. 테네시주 정부도 이 공장을 미국에서 765kV 변압기를 생산하는 유일한 시설로 확인했다. 회사는 생산능력을 추가로 50% 늘리는 증설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정명령으로 멤피스 공장의 역할도 달라진다. 해외 공장에서 완제품을 미국으로 들여오는 경쟁사는 연방조달의 미국산 우대기준을 새로 맞춰야 하고, 국가안보 위험이 있는 공급자는 거래 자체가 제한될 수 있다. 765kV급에서는 효성HICO가 이미 미국 안에서 생산품을 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다. 에너지부는 향후 장비와 업체를 ‘사전 적격’으로 지정해 규제 대상 거래에서 제외하는 명단도 만들 수 있다. 효성은 미국 765kV 시장에서 이미 대형 주문도 확보했다. 지난 2월 미국 판매법인 HICO America가 현지 대형 전력사업자에게서 수주한 사업과 관련해 효성중공업 본사와 7870억원 규모의 765kV 변압기·리액터 공급계약을 맺었다. 계약기간은 2031년 1월까지다. 회사에 따르면 미국 송전망에 설치된 765kV 초고압 변압기의 절반 가까이를 효성이 공급했다. 효성은 이미 생산…HD현대는 765kV 현지라인 추가HD현대일렉트릭도 미국 현지생산을 늘리고 있다. 회사는 지난 3월 앨라배마 몽고메리 공장에 2억 달러를 투자해 제2공장을 착공했다. 2027년 4월 완공되면 미국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이 약 50% 늘고 765kV급 변압기 생산·시험설비도 들어선다. 효성과 HD현대의 출발점은 다르다. 효성은 지금 멤피스에서 765kV 변압기를 생산하고 있고, HD현대는 내년부터 같은 전압급의 미국 현지생산 능력을 추가한다. 트럼프 행정부가 120일 안에 안보위험 장비 규정을 만들고 180일 안에 미국산 우선조달안을 내놓으면, 해외 공장에서 완제품을 들여오는 업체보다 미국에서 직접 생산할 수 있는 두 한국 기업이 먼저 바뀐 조달기준에 대응할 수 있다.
  • 하이마스와 달랐다…폴란드, 韓 천무 로켓 1만발 만든다 [밀리터리+]

    하이마스와 달랐다…폴란드, 韓 천무 로켓 1만발 만든다 [밀리터리+]

    폴란드가 한국산 다연장로켓 ‘천무’의 현지형인 ‘호마르-K’에 쓰는 유도 로켓 1만 발 이상을 자국에서 생산한다. 발사대 도입에 그치지 않고 핵심 탄약까지 직접 조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다. 천무의 유럽 시장도 올해 들어 빠르게 넓어졌다. 노르웨이는 지난 1월 30일 천무 16문과 유도미사일 등을 포함한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에스토니아도 5월 11일 기존 6문에 3문을 추가 주문했다. 최대 운용국인 폴란드는 한 발 더 나아가 발사대 조립에 이어 유도 로켓 현지 생산까지 추진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폴란드 일간 제치포스폴리타는 자국 방산업계의 대규모 생산 시설 투자 현황을 전하면서 WB그룹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고주프비엘코폴스키에 천무용 CGR-080 유도 로켓 공장을 조성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투자 규모는 20억 즈워티(약 7480억원)로, 공장 건설을 위한 준비 작업도 이미 진행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폴란드 WB일렉트로닉스가 세운 합작법인 ‘한화 WB 어드밴스드 시스템’이 이곳을 운영한다. 지난해 12월 체결한 140억 즈워티(약 5조 2400억원) 규모의 3차 실행계약에 따라 CGR-080 1만 발 이상을 폴란드에서 생산해 2030년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납품은 2033년까지 이어진다. CGR-080은 직경 239㎜, 사거리 약 80㎞인 정밀유도 로켓이다. 위성항법장치(GPS)와 관성항법장치(INS)를 이용해 표적을 타격하며 호마르-K의 주력 탄약 가운데 하나다. 발사대 넘어 탄약까지…천무의 ‘폴란드화’ 천무의 현지화는 발사대에서 먼저 시작됐다. 폴란드는 2022~2024년 두 차례 계약을 통해 호마르-K 290문을 확보했다. 한국산 K239 천무 발사체계를 폴란드산 옐츠 8륜 트럭에 얹고 WB그룹의 토파즈 전투관리체계를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 전력화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제치포스폴리타는 지난달 기준 폴란드에 천무 모듈 156개가 인도됐으며 이 가운데 최소 108문이 완성된 호마르-K로 조립됐다고 전했다. 예정된 16개 로켓포 대대 가운데 최소 6개 대대를 구성할 수 있는 규모다. 다음 단계가 탄약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WB그룹은 기술 이전과 인력 교육, 품질관리체계 구축을 추진해왔으며, 폴란드 공장에서는 약 250명의 전문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CGR-080뿐 아니라 새로운 종류의 유도탄을 공동 개발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폴란드 정부는 이를 단순한 경제적 반대급부가 아니라 전시 탄약 공급망 확보 문제로 보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거치면서 다연장로켓과 포탄처럼 소모량이 많은 탄약을 해외 완제품 공급에만 의존해서는 장기간 전투를 버티기 어렵다는 점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자국에 생산 시설을 갖추면 비축량을 빠르게 늘릴 수 있고 유사시 해외 공급망이 흔들려도 일정 수준의 전력을 유지할 수 있다. 정비와 개량은 물론 후속 탄약 개발까지 자국 업체가 참여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하이마스도 현지화 추진…천무는 공장 건설 단계 폴란드는 미국산 하이마스를 기반으로 한 ‘호마르-A’도 대규모로 도입할 계획이다. 2023년 체결한 기본계약에는 최대 486대의 호마르-A를 폴란드에서 조립하고 수만 발의 탄약을 현지 생산한다는 구상이 담겼다. 그러나 실제 로켓 생산을 위한 기술 이전은 천무보다 속도가 더뎠다. 폴란드 방산매체 디펜스24는 지난 3월 미국 측의 승인을 얻지 못해 2023년부터 이어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이후 상황은 다소 진전됐다. 폴란드 국방부 측은 지난 5~6월 미국에서 하이마스용 미사일 생산과 관련한 예비 승인을 확보했다고 밝혔고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생산 시설과 물량, 기술 이전 범위 등을 확정한 최종 계약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미국이 폴란드 내 하이마스 탄약 생산을 거부했다고 단정하는 것은 어렵다. 차이는 현재 진행 단계에 있다. 호마르-A가 아직 구체적인 현지 생산 조건을 협의하는 동안 천무는 합작법인 설립과 물량 계약을 마치고 실제 공장 조성 단계까지 들어갔다. 이런 현지화 방식은 향후 유럽 시장에서도 천무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 각국은 무기 자체의 성능뿐 아니라 탄약 공급 능력과 자국 산업 참여, 기술 협력 조건까지 주요 도입 기준으로 따지고 있다. 특히 다연장로켓은 발사대 숫자만 늘린다고 전력이 완성되지 않는다. 전시에 빠르게 소모되는 유도 로켓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느냐가 지속적인 전투 능력을 좌우한다. 폴란드의 천무 탄약 생산체계가 계획대로 자리 잡으면 한국산 무기의 유럽 수출 전략도 완제품 판매를 넘어 현지 생산과 기술 협력, 공동 개발을 묶는 장기 협력 모델로 한 단계 확대될 전망이다.
  • [마감시황]코스닥, 1.42% 올라 813.33 마감…2차전지 강세에 반등

    [마감시황]코스닥, 1.42% 올라 813.33 마감…2차전지 강세에 반등

    코스닥이 지난 21일 급락을 딛고 하루 만에 반등했다. 24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39포인트(1.42%) 오른 813.33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804.27에 출발한 뒤 장중 한때 821.96까지 오르며 상승 폭을 키웠고, 장중 저점은 시가와 같은 804.27이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417억원, 기관이 24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은 2604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255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2차전지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0.80% 오른 11만7000원, 에코프로(086520)는 7.59% 오른 8만7900원에 마감했다. 파마리서치(214450)도 3.87% 상승한 41만6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2.09%, HLB(028300)는 2.07%, 이오테크닉스(039030)는 4.08% 내렸고 주성엔지니어링(036930)과 원익IPS(240810), 리노공업(058470)도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1위 알테오젠(196170)은 0.16% 오른 32만500원으로 강보합 마감했다. 시장 전반으로는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보다 많았다. 이날 코스닥에서는 921개 종목이 올랐고 706개 종목이 내렸으며 96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상한가 5개, 하한가 2개가 나와 종목별 주가 변동 폭도 컸다. 개별 종목 가운데 골드앤에스, 셀리드, SV인베스트먼트, 넥사다이내믹스, 원풍물산은 나란히 상한가로 마감했다. 반면 시스웍은 75.00% 급락했고 니어스랩은 30.46% 하락했다. 캔버스엔과 모아데이타는 각각 하한가로 장을 마쳤고 한울앤제주도 23.23% 내렸다. 거래량은 5억897천만주, 거래대금은 4조4517억원으로 집계됐다. 52주 최고치는 1229.42, 52주 최저치는 630.99다. 오는 25일에는 엑시온그룹과 한국첨단소재의 일반공모유상청약이 예정돼 있다. 해치텍은 신규상장을 앞두고 있으며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메지온, 디바이스를 비롯해 아모텍, 엑시온그룹, 유진테크놀로지의 추가상장 일정도 예정됐다. 공시 측면에서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이 호프만건설과 210억원 규모의 미국 온실가스 저감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세미파이브는 123억원 규모 반도체 ASIC 설계·개발·공급계약, 시공테크는 732억원 규모 2027 베오그라드엑스포 공동관 건축·전시설계 및 제작설치 계약, 톱텍은 현대모비스 북미법인과 201억원 규모 HEV 배터리 조립라인 공급계약, 신도기연은 LG디스플레이 베트남 하이퐁과 58억원 규모 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 공급계약을 각각 공시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HD현대오일뱅크, 전국 2100개 주유소 500억원 지원금 지급

    HD현대오일뱅크, 전국 2100개 주유소 500억원 지원금 지급

    HD현대오일뱅크가 고유가 및 석유제품 최고가격제 시행 등으로 경영 부담이 커진 주유소를 위해 ‘고유가 위기극복 지원금’을 지급한다. HD현대오일뱅크는 자사 주유소 2100여 개를 대상으로 총 500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미·이란 전쟁 발발 후 고유가 및 최고가격제 시행에 따른 주유업계의 경영 부담 완화와 안정적인 석유제품 공급망 유지를 위해서다. 지원 대상은 HD현대오일뱅크와 석유공급계약을 체결한 주유소다. 지원 기간은 최고가격제가 시작된 2026년 3월 13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HD현대오일뱅크는 해당 기간 주유소 보통휘발유, 경유, 실내등유 등 석유 최고가격제 대상의 전 유종의 판매 물량에 대해 리터당 30원의 지원금을 소급 지급할 방침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이번 지원으로 유가 불안정 상황과 석유 최고가격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유소의 운영 안정성을 제고할 거라 기대하고 있다. 석유제품의 안정적인 공급과 유통망 유지에 기여할 것으로도 내다보고 있다. 정부의 상생 정책 기조에 부응해 에너지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고 대외 신뢰도를 높인다는 취지도 담았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최근 에너지 시장 변동성 확대와 최고가격제 시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유소들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고자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주유소와의 동반성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과 정부의 유가 안정화 정책에도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삼전닉스 실적 뜯어보니 마이크론까지 ‘화들짝’…그래도 기회는 있다? [재테크+]

    삼전닉스 실적 뜯어보니 마이크론까지 ‘화들짝’…그래도 기회는 있다? [재테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난 2분기 사상 초유의 역대급 실적을 경신하고도 주가가 급락한 것을 두고 반도체 가격 상승세가 예상보다 둔화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오름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실적이 최고점에 도달한 것 아니냐’는 실망감이 반영된 것입니다. 이 때문에 ‘메모리 톱3’로 꼽히는 마이크론의 다음 달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AI 열풍 타고 오른 메모리 값, 사이클의 끝은?미국 투자전문매체 모틀리풀은 지난 9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이 마이크론 투자자들에게 중대한 경고를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올해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종목으로 떠올랐는데요. AI 서버를 운영하는 빅테크 기업들이 메모리 반도체를 대거 사들이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됐고 이 여파로 가격이 크게 치솟았기 때문입니다. 메모리 시장에서 특히 눈여겨볼 점도 특유의 주기적인 순환 구조입니다. 메모리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따라 수시로 재협상되는데, 새 생산라인을 짓는 데 수년이 걸리는 만큼 수요가 갑자기 늘면 가격이 급등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반대로 공급이 늘거나 수요가 꺾이면 가격은 떨어지고, 생산 비용 부담까지 겹치면서 이익이 더 크게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이죠. 이러한 순환 구조는 시장에서도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모틀리풀은 “이것이 바로 오늘날 투자자들이 반도체 기업들에 한 자릿수 주가수익비율(PER)을 부여하고 있는 이유”라며 “조만간 실적 사이클이 최고점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짚었습니다. 기대에 못 미친 가격 상승폭…실망감 확산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역대급 실적 발표 이후 시장에 투자자들의 우려가 번진 것도 최고 수익이 시장의 예상치보다 낮을 수 있다는 신호가 나타났다고 해석됐기 때문입니다. 최근 3개월간 두 회사의 가격 상승폭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것인데요. SK하이닉스의 D램 가격은 전분기 대비 약 30%, 삼성전자는 40% 넘게 올랐습니다. 낸드 가격은 이보다 더 가파르게 상승해 SK하이닉스는 50%대 중반, 삼성전자는 60%대 후반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그럼에도 증권가 분석가들은 더 높은 성적을 기대했습니다. 골드만삭스 분석가들은 SK하이닉스의 D램 가격이 39%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번 분기 가격 상승폭 전망치를 19%로 낮춰 잡았습니다. 모닝스타 분석가들 역시 삼성전자의 D램 가격 상승률이 자신들의 예상치인 48%에 미치지 못하자 실망감을 나타냈습니다. 예상보다 낮은 가격 상승률…주가도 멈칫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가격 상승폭이 예상을 밑돈 것은 AI발(發) 수요 증가세가 다소 둔화하고 있다는 방증으로도 풀이됩니다. 특히 SK하이닉스의 HBM4 출하량이 지난 분기 예상보다 저조했던 점이 이런 우려를 더욱 키웠습니다. 다만 회사 측은 하반기에 HBM4 생산을 늘려 전체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투자자들을 안심시켰습니다. 가격 상승세를 억누르는 가장 큰 요인은 메모리 기업들이 고객사와 잇달아 맺고 있는 ‘장기 공급 계약’이라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이 계약은 수년 앞서 가격을 고정시키는 방식이어서 가격이 치솟을 때 받을 수 있는 최고 가격을 낮추는 결과를 낳습니다. 반대로 가격 하락 위험을 막아주기도 하죠. 실제로 이런 효과는 이미 수치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마이크론은 지난 분기 기준 D램 매출의 20%, 낸드 매출의 약 3분의 1을 장기공급계약으로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비중이 앞으로 더 늘어날수록 가격과 실적에 미치는 영향도 커질 수 있습니다. 모틀리풀은 “장기 계약에 따른 가격 안정성 덕분에 과거보다 다소 높은 PER를 인정받을 여지는 있지만 정작 수익 자체는 줄어들 것”이라며 “더 나아가 장기 공급 계약이 수요를 앞당겨 장기적인 수익 감소 위험도 존재한다”고 짚었습니다. “지금이 오히려 매수 기회”라는 시각도반면 지금이 오히려 주식을 매수할 기회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2027년에는 AI 관련 투자가 한층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그 근거입니다.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AI 투자 과열과 빅테크 기업들의 지출 축소 우려로 하락세를 보였지만 이는 시장이 예상하는 시나리오일 뿐, 실제 상황과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오히려 AI 서버를 운영하는 빅테크 기업들은 2027년에도 투자를 늘리겠다고 이미 밝힌 상태입니다. 아마존은 최근 실적 발표에서 2026년 한 해 동안 늘어난 컴퓨팅 자원만으로는 수요를 감당하기 부족하다고 언급했으며, 이런 상황이 2027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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