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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판에도 채팅창 닫지 마세요” 누구에게나 열린 강서 간부회의 [현장 행정]

    “비판에도 채팅창 닫지 마세요” 누구에게나 열린 강서 간부회의 [현장 행정]

    통합신청사 이전 점검 시청 주민들메시지 2000여개 보내며 의견 개진 서울 강서구의 주요 정책을 논의하는 확대간부회의를 구민들도 지켜보고 실시간으로 질문할 수 있게 됐다. 구가 지난 1일부터 유튜브 생중계로 공개하면서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통합신청사 이전 계획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각 국·과장과 동장 등이 참석한 회의에서 “신청사가 완공되면 행정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이전이 끝날 때까지 예산 낭비 요인이나 행정 서비스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강조했다. 구는 개청 49년 만에 흩어져 있던 구청 본관과 별관, 보건소, 구의회 등 11곳을 11월 1일까지 마곡 통합신청사로 옮긴다. 업무 차질을 막기 위해 가양동 별관 등은 오는 28일부터, 본관과 보건소 등은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이전한다. 구는 본관과 보건소에 청원경찰과 민원안내도우미를 배치하고, 보건소 이전 기간에는 협력병원 3곳에서 건강진단결과서(구 보건증)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기존 건물과 통합신청사를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진 구청장은 “특히 보건소는 이전 이후에도 현수막뿐만 아니라 10월까지는 안내 인력을 상주시킬 필요가 있다”면서 “셔틀버스 배차 간격은 30분이지만 필요시 탄력적으로 운영해달라”고 주문했다. 신청사에 들어설 도서관이나 공공예식장 등 시설 운영 계획도 점검했다. 현 구청사 부지 활용 추진계획을 보고받은 진 구청장은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한 별도 대책도 같이 수립·추진해야 한다”고 짚었다. 1시간 30분간 이어진 회의 동안 채팅창에는 메시지 2010개가 올라왔다. 진 구청장은 “비판이 있어도 채팅창을 닫지 말라”고 당부했다. 기존 보건소 부지에 대해 진 구청장은 “2021년 매각이 결정됐다. 공공개발로 진료 기능이 있는 보건분소 등 주민편의시설 확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염창근린공원 훼손지에 주택 공급에 대해선 “공원 복원이 어려워 20년간 방치된 사유지이기에 공공주택 개발을 공약으로 냈다”며 “일반 분양이 70% 이상 될 것이다. 도로 여건 등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주민설명회를 조속히 열고 국토교통부에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격주 화요일 열리는 확대간부회의는 생중계는 물론, 과거 영상도 볼 수 있다. 진 구청장은 “구민들의 비판과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가감 없이 전달받고 이야기 나누는 것 자체가 큰 의미”라며 “구민 목소리를 구정에 제대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오금란 서울시의원, 공공이 외면하는 북서울미술관 공공예식장… “원점 재검토 촉구”

    오금란 서울시의원, 공공이 외면하는 북서울미술관 공공예식장… “원점 재검토 촉구”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오금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2)은 지난달 31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서울시립미술관 업무보고에서 북서울미술관 공공예식장의 이용 실적이 지정 이후 현재까지 단 한 건도 없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사업 지속 여부를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서울시는 예비부부의 결혼식장 예약난과 고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원·한옥·미술관 등 공공시설을 예식 공간으로 개방하고 있으며, 2024년 북서울미술관을 신규 공공예식장으로 지정했다. 북서울미술관 공공예식장은 선큰가든과 별광장을 배경으로 예식을 치를 수 있는 무료 대관 공간이다.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독특한 분위기 속에서 이른바 ‘아트컬처 결혼식’을 올릴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다만 실내 피로연장이 협소해 야외 식사 위주로 예식을 꾸려야 하며, 도심 외곽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다소 불편하다는 제약이 따른다. 아울러 미술관 자체의 전시 및 문화 행사이랑 일정을 꼼꼼히 조율해야만 예약이 성사되기 때문에 활발하게 이용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이러한 공간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북서울미술관을 활용한 차별화된 예식 프로그램이나 적극적인 홍보가 뒤따르지 않으면서, 공공예식장 지정 이후 이용 실적이 0건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예식장 예약 및 운영은 서울시 여성가족실 가족담당관의 위탁 사업으로 진행되지만, 북서울미술관은 실제 공간 제공과 관리를 맡는 시설 운영 주체다. 오 의원은 미술관 측이 단순히 여성가족실의 사업이라는 이유로 홍보나 운영 방식 개선에 소극적인 태도를 취해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 오 의원은 “북서울미술관이 공공예식장으로 지정된 지 2년이 넘었는데도 이용 실적이 단 한 건도 없다는 것은 사실상 이름만 공공예식장으로 걸어놓은 것”이라며 “여성가족실 용역 사업이라고 해도 미술관이 장소만 내주고 손을 놓아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홍보조차 제대로 하지 않을 거면 차라리 운영을 끝내는 게 낫다”며 “계속 유지하겠다면 미술관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전시·교육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미술관이 직접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북서울미술관만의 특색 있는 예식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끝으로 오 의원은 “서울시와 서울시립미술관은 이용 실적이 전혀 없는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공간과 운영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며 “활성화 가능성이 없거나 미술관이 운영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면 실적 없는 장소를 계속 유지하기보다 공공예식장 명단에서 제외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 부담은 덜고 의미는 더하고…공공예식장 ‘주목’

    부담은 덜고 의미는 더하고…공공예식장 ‘주목’

    고물가 시대를 맞아 예식장 예약 전쟁과 높은 비용 부담으로 고민하는 예비부부들에게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공공예식 공간’인 ‘빛의 정원’이 실속있고 매력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광주청사 내 잔디광장과 장미공원 등 ‘빛의 정원’과 청사 1층 ‘시민홀’ 등 공공장소를 시민들의 특별한 결혼식 장소로 개방·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공공장소에서 진행되는 예식의 가장 큰 장점은 ‘파격적으로 저렴한 비용’과 ‘나만의 자유로운 결혼 콘셉트’다. 장소 이용료는 야외광장의 경우 1일 1만원, 실내 공간은 2시간당 1만원(냉·난방비 별도) 수준으로 예비부부들의 경제적 부담을 대폭 낮췄다. 주차장·화장실·전기공급 등 기본 편의시설이 완비돼 있으며, 예식 소품과 꽃장식을 예비부부가 직접 기획해 개성 있는 결혼식을 연출할 수 있다. 피로연도 실속 있게 준비할 수 있다. 광주청사 구내식당에서는 국수를 1인당 5000원에 제공하며, 야외 출장밥상(케이터링)도 가능하다. 특히 야외 예식 중 갑작스럽게 비가 오더라도 즉시 실내공간으로 옮길 수 있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실제로 광주청사 ‘빛의 정원’은 지난해 총 8팀, 올 상반기 3팀(100~250명 규모)이 예식을 치렀으며 하반기에도 6팀이 예약을 하는 등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광주인재교육원 후생관도 주말 및 공휴일에 공공예식장으로 개방돼 예비부부들의 선택 폭을 넓혀주고 있다. 이 곳에서는 2024년 5건, 2025년 3건, 올 상반기 1건의 예식이 진행되는 등 주말 공공예식장으로서의 역할을 이어오고 있다. 80석 규모의 후생관은 신부대기실, 152석 규모의 하객 접대 공간, 280대 규모의 주차장을 갖추고 있으며 이용료는 3만원(냉·난방비 별도)이다. 음향·조명 설비와 출장뷔페 이용 때 구내식당 공간을 무료로 제공한다. 여유로운 진행을 위해 ‘1일 1회 예약제’로 운영된다. 문길상 총무과장은 “치솟는 결혼식 비용으로 고민하는 예비부부들에게 시청사 및 공공기관 개방이 현실적이고 따뜻한 대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소득 관계없이, 산모 누구나 돌봄 받도록 동행”

    “소득 관계없이, 산모 누구나 돌봄 받도록 동행”

    “소득과 관계없이 산모 누구나 필요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출산부터 보육까지 서울시가 책임 있게 동행하겠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3일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인 양천구 팰리스산후조리원에서 운영관계자와 산모들의 의견을 경청한 뒤 “출산은 축복이지만 산후조리 비용과 육아 부담은 여전히 무겁다”며 이렇게 말했다.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은 시와 민간 산후조리원이 협력해 비교적 낮은 비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민관협력 모델이다.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최소 수백만 원에 이르는 산후조리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민간 조리원 대상으로 공모해 5곳을 선정·지원하고 있다. 시에서 1년 이상 살고 있는 임산부가 대상이다. 현재 ▲팰리스산후조리원(양천) ▲르베르쏘산후조리원(강서) ▲마미캠프산후조리원(도봉) ▲퍼스트스마일산후조리원(강동) ▲VIP산후조리원(금천) 등 5곳이며 2030년까지 11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오 시장은 6·3 지방선거 기간 민선 9기의 핵심 공약으로 출산, 육아, 돌봄, 교육, 안전을 포괄한 저출생 대책인 ‘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을 제시하고 출산·양육 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시는 임신·출산부터 양육까지 모든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지원체계를 세우고 있다. 공공예식장 사업 ‘더 아름다운 결혼식’, 다자녀 가구의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한 임산부 교통비와 서울형 산후조리경비 지원, 서울형 키즈카페 등을 추진 또는 운영 중이다. 시는 이날 시청 서울갤러리에서 임산부 등 100명과 함께하는 ‘서울아이 공감토크’도 열었다. 임신·출산·육아 고민을 나누는 자리로, ‘엄마 북돋움’ 사업 참여자 13만명 달성을 기념해 마련됐다. 엄마 북돋움은 예비 부모와 영유아 가정에 그림책과 육아정책 자료를 담은 ‘책꾸러미’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 오세훈 “소득 관계없이 산모 누구나 필요한 돌봄 받을 수 있도록”

    오세훈 “소득 관계없이 산모 누구나 필요한 돌봄 받을 수 있도록”

    “소득과 관계없이 산모 누구나 필요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출산부터 보육까지 서울시가 책임 있게 동행하겠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3일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인 양천구 팰리스산후조리원에서 운영관계자와 산모들의 의견을 들은 뒤 “출산은 축복이지만 산후조리 비용과 육아 부담은 여전히 무겁다”며 이렇게 말했다.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은 시와 민간 산후조리원이 협력해 비교적 낮은 비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민관협력형 모델이다. 전국에서 서울시가 최초로 도입했다. 최소 수백만 원에 이르는 산후조리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민간 산후조리원 대상으로 공모해 5곳을 선정·지원하고 있다. 시에서 1년 이상 살고 있는 임산부가 이용 대상이다. 현재 ▲팰리스산후조리원(양천구) ▲르베르쏘산후조리원(강서구) ▲마미캠프산후조리원(도봉구) ▲퍼스트스마일산후조리원(강동구) ▲VIP산후조리원(금천구) 등 5곳이며 2030년까지 11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오 시장은 6·3 지방선거 기간 민선 9기의 핵심 공약으로 출산, 육아, 돌봄, 교육, 안전을 포괄한 저출생 대책인 ‘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을 제시하고 출산·양육 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시는 임신·출산부터 양육까지 모든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지원체계를 세우고 있다. 공공예식장 사업인 ‘더 아름다운 결혼식’, 다자녀 가구의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한 임산부 교통비와 서울형 산후조리경비 지원, 서울형 키즈카페 232곳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이날 시청 서울갤러리에서 임산부와 영유아 양육자 등 100명의 학부모와 함께하는 ‘서울아이 공감토크’도 열었다. 임신·출산·육아 과정에서의 고민과 저출생 정책 경험을 나누는 자리로, 독서 지원 사업 ‘엄마 북돋움’ 사업 참여자 13만 명 달성을 기념해 마련됐다. 엄마 북돋움은 예비 부모와 영유아 가정에 그림책과 시 육아정책 안내자료 등을 담은 ‘책꾸러미’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 임규호 서울시의원, 상봉터미널 부지 50층 규모 개발 본격화… 2029년 준공 목표

    임규호 서울시의원, 상봉터미널 부지 50층 규모 개발 본격화… 2029년 준공 목표

    40년 역사를 지닌 상봉터미널이 떠난 자리에 동북권의 랜드마크로 떠오를 상봉9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임규호 서울시의원(중랑2, 더불어민주당)은 “사업시행계획변경 인가를 마쳤다”고 밝혔다. 옛 상봉터미널 부지에 지하 8층에서 지상 49층 규모의 주거·상업·문화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상봉9구역 사업이 2029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이와 함께 단지 내 기부채납 부지에는 대지면적 1560㎡, 연면적 5592㎡, 지하 3층에서 지상 4층 규모의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최근 중랑구 건축위원회가 해당 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의 건축 및 경관 심의를 의결하면서 건립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다. 해당 시설에는 컨벤션홀과 전시 공간, 컨퍼런스홀을 활용한 공공예식장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중랑구는 상징적인 외관 디자인을 더해 서울 동북권을 대표하는 문화 거점으로 발돋움시키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을 적용해 주변 도시경관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상징성을 갖춘 건축물로 조성될 예정으로, 완공 이후에는 서울 동북권을 대표하는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 의원은 “상봉동이 서울 동북권의 거점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7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ITX, 해운대-강릉 KTX와 더불어 완공 예정인 GTX-B 노선까지, 교통 요충지로 재탄생하면서 문화와 주거, 상업이 어우러지는 서울의 새로운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명품 웨딩홀을 비롯한 복합문화시설과 재개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우리 지역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김진명 경기도의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 내실화·여성정책 컨트롤타워 강화 등 주문

    김진명 경기도의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 내실화·여성정책 컨트롤타워 강화 등 주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의 실질적인 의미 제고와 공공예식장 사업의 전면 재검토, 여성가족국의 정책 조정 역량 강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진명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 6)은 20일 열린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제1차 회의에 참석해 여성가족국 대상 2026년도 업무보고를 받고 소관 현안을 다각도로 점검했다. 김진명 의원은 오는 8월 개최 예정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의 추진 계획을 점검하며 “지난해 행사에 직접 참석해 AI 영상 복원 등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확인했다”라며 “올해는 경기도에 생존 피해자가 한 분만 남아 계신 만큼 더욱 뜻깊고 의미 있는 행사로 준비되어야 한다”라고 지적하고 전년 대비 차별화된 세부 방안을 파악했다. 이에 박연경 여성가족국장은 “올해는 기억을 더욱 널리 확산하기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피해자의 평화와 인권, 기억을 주제로 한 메시지 공모전과 전 국민 대상 시·그림 창작 공모도 추진하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올해 행사가 형식적인 기념행사에 머물지 않고 피해자의 명예와 평화·인권의 가치를 미래 세대에 전달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도록 각별히 준비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 의원은 공공예식장 조성 사업의 실효성 및 접근성 문제를 짚었다. 김 의원은 “결혼식장은 단순히 비용이 저렴하다는 이유만으로 선택하는 공간이 아니라 예비부부의 취향과 감성, 접근성, 서비스 품질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되는 공간”이라며 “경기도가 특정 지역이나 시설 한 곳에 예산을 집중해 하드웨어를 조성하는 방식이 실제 도민의 수요와 선택에 부합하는지 면밀하게 따져 봐야 한다”라고 꼬집었다. 이에 박 국장은 “아직 확정된 방안은 없지만, 특정 장소 한 곳에 예산을 집중해 시설을 조성하는 방식보다는 예비부부가 실제로 결혼하고 싶은 장소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감성적 요소와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되는 대로 도의회 의원들과 협의해 결정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진명 의원은 여성·가족 정책의 컨트롤타워로서 여성가족국의 주도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 여성가족재단과 여성비전센터의 사업이 일부 중복되거나 각 기관의 역할이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여성가족국이 단순히 개별 사업을 관리하는 수준을 넘어 여성·가족 정책 전반을 조정하는 실질적인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라고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필요하다면 기관 간 기능과 사업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중복 사업을 정비하고, 각 기관의 전문성과 고유 기능을 살릴 수 있는 협력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 중랑구, 상봉9구역 복합 문화시설 조성 본격 추진

    중랑구, 상봉9구역 복합 문화시설 조성 본격 추진

    서울 중랑구는 상봉터미널 부지(상봉9구역)의 복합 문화시설 조성사업이 지난 13일 건축위원회 건축·경관 심의 결과 조건부 의결됐다고 16일 밝혔다. 상봉9구역 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은 지난 6월 상봉재정비촉진계획 변경으로 확정된 사업이다. 심의를 통과한 문화시설은 상봉9구역 기부채납 부지에 대지면적 1560㎡, 연면적 5592㎡, 지하 3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시설에는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다목적홀과 전시공간, 콘퍼런스홀을 활용한 공공예식장 등이 조성된다. 특히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을 적용해 주변 도시경관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상징성을 갖춘 건축물로 조성될 예정이다. 완공 이후에는 중랑구를 대표하는 문화 랜드마크이자 서울 동북권의 문화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봉9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중랑구는 지난 9일 사업시행계획(변경) 인가를 고시했으며 이번 변경에는 판매시설 배치 효율화와 중앙광장의 열린공간 확대 등이 반영됐다. 이로써 지하 8층~지상 49층 규모의 주거·상업·문화 기능이 어우러지는 복합개발사업이 2029년 5월 준공될 예정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공공예식장을 비롯한 복합문화시설과 재개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중랑구를 대표하는 문화 랜드마크이자 서울 동북권의 문화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강석주 서울시의원, 여성가족실 4년 성과 점검… “저출생 예산 개선·보육 균형 과제 제시”

    강석주 서울시의원, 여성가족실 4년 성과 점검… “저출생 예산 개선·보육 균형 과제 제시”

    서울시의회 강석주 의원(국민의힘·강서2)은 지난 18일 제11대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여성가족실 회의에 참석해 지난 4년간 추진된 저출생 대응 및 보육정책의 성과를 점검했다. 이어 강 의원은 향후 핵심 과제로 예산 구조의 효율적 개선과 보육정책의 균형 있는 운영을 당부했다. 강 의원은 “지난 4년 동안 같은 상임위원회에서 서울시정의 한 축인 여성가족 정책을 점검하고 집행기관과 함께 논의할 수 있었던 시간은 매우 뜻깊었다”고 소회를 밝히며 서울시와 관련 기관들의 정책 추진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특히 난임 부부 지원, 난자동결 지원, 산후조리비 지원, 엄마아빠택시, 배우자 출산휴가 급여 지원, 공공예식장 조성, ‘탄생응원송’ 챌린지 등 탄생응원 프로젝트를 비롯한 저출생 대응 정책과 서울형 키즈카페 확대, 거점형 키움센터 구축,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 운영, 서울어린이미래활짝센터 설치, 다자녀 기준 완화 등 보육환경 개선 정책이 일정한 성과를 거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해당 정책들이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을 비롯한 집행기관 및 현장 기관들과의 협력 속에서 추진된 점을 언급하며 정책 집행을 위해 노력한 관계자들의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다만 강 의원은 2025회계연도 결산심의 과정에서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사업의 시비 집행 잔액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문제점을 강하게 지적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자치구의 수요 예측 정밀성을 대폭 강화하고, 시비 추가 지원 규모의 적정성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비와 시비 사업이 통합 편성되면서 실제 분담 비율과 예산 구조가 불일치하는 문제를 언급했다. 강 의원은 이러한 구조가 결산 심사 과정에서 혼선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향후 세부사업 분리 등을 통해 예산 구조의 투명성을 한층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강 의원은 0세반 편성 및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과정에서 민간·가정 어린이집과의 조정 문제를 언급하며 국공립과 민간 보육시설이 상호 보완적으로 공존할 수 있는 보육 생태계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시가 지난 2월 ‘국공립 어린이집 0세반 증원 시 인근 민간어린이집 정원 고려’를 권고했으나 자치구별 이행 편차가 심하고 사전 협의를 누락한 사례가 확인됐다며 시 정책의 현장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자치구 관리·감독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미이행 구에 대한 페널티 부여 등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의 재정 운영과 관련해서는 순세계잉여금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예산 편성 단계에서의 과다 추계 가능성과 집행 계획의 정밀성 부족 문제를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강 의원은 출연기관의 낙찰차액 및 집행잔액 처리 방식이 다른 위탁기관과 상이하게 운영되고 있는 점을 문제 삼았다. 강 의원은 서울시 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재정 운영 기준의 통일성을 확보하고 조속한 제도적 정비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강 의원은 “제11대 의정을 마무리하며 여성가족 정책 전반의 기반을 점검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밝히며 “앞으로 서울의 저출생 대응 정책이 보다 정교한 예산 구조와 현장 중심의 집행체계를 기반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김재훈 경기도의원, 경기도 결혼 친화 환경 조성 지원 조례안 본회의 통과

    김재훈 경기도의원, 경기도 결혼 친화 환경 조성 지원 조례안 본회의 통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재훈 의원(국민의힘, 안양4)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결혼 친화 환경 조성 지원 조례안」이 9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91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도민들의 결혼 비용 부담을 대폭 경감하고 건전한 예식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조례안의 핵심 골자는 공공시설을 활용한 예식장 조성 및 운영 지원, 합리적인 결혼 준비를 위한 교육·정보 제공, 비용을 최소화한 ‘작은 결혼식’ 장려 등이다. 김 의원은 “비용 문제로 인해 결혼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현상은 개인의 선택을 넘어 사회가 공동으로 대응해야 할 구조적 문제”라며 “결혼 친화적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건전한 가치관을 확립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조례를 발의했다”고 제정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공공예식장 운영과 작은 결혼식 활성화를 통해 허례허식에 치우친 기존의 혼례 문화를 개선하고,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각 시·군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예식 문화가 확산되어 가정을 이루는 일이 경제적 부담이 아닌 도민의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도 관계부서에 당부했다.
  • 수원특례시, ‘수원새빛뜰’ 4곳서 실속형 결혼식 지원

    수원특례시, ‘수원새빛뜰’ 4곳서 실속형 결혼식 지원

    수원특례시는 예비부부의 결혼 비용 부담을 줄이고, 합리적이고 실속 있는 결혼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운영하는 공공예식장 ‘수원새빛뜰(Wedding for You)’ 예약 신청을 받는다. 수원새빛뜰은 ‘당신을 위한 웨딩(Wedding for You)’과 수원의 도시 브랜드 ‘새빛’, 공간을 뜻하는 ‘뜰’을 결합한 이름이다. 운영 장소는 광교역사공원, 수원박물관 야외무대, 일월수목원 방문자센터, 수원전통문화관 예절교육관 안마당 등 4곳이며, 수원전통문화관은 수원문화재단과 연계해 전통혼례 전용 공간으로 운영한다. 예식은 봄(3~6월)과 가을(9~11월)에 하루 한 팀씩 진행한다. 장소별 특성에 맞춰 주말(토·일)과 수목원 휴관일에 운영한다. 예비부부 또는 양가 부모 중 1명 이상이 수원시에 거주하면 수원새빛뜰을 이용할 수 있다. 수원시는 예식 진행과 꽃장식, 식사,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스드메) 등을 필요한 항목 중심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해 일반 예식장보다 비용 부담을 낮추고, 실속 있는 스몰웨딩 문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 “강동아트센터 잔디마당에서 인생 결혼식 올리세요”

    “강동아트센터 잔디마당에서 인생 결혼식 올리세요”

    서울 강동구는 상일동 강동아트센터 잔디마당이 서울시 공공예식장으로 새롭게 지정돼 야외 결혼식 공간으로 개방된다고 6일 밝혔다. 강동아트센터 잔디마당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더 아름다운 결혼식 공공예식장’ 사업의 일환으로 지정됐다. 이 곳에서 결혼하는 예비부부는 강동아트센터 건물을 배경으로 넓게 펼쳐진 녹지 공간에서 취향에 맞는 자유로운 연출로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다. 예식 공간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서울시와 협력한 전문 결혼업체를 통해 기획부터 진행까지 저렴한 비용으로 결혼이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강동아트센터 잔디마당에서의 결혼식이 예비부부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이 되고 지역 사회에는 건전하고 실속 있는 결혼 문화가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동아트센터 잔디마당을 포함한 서울시 공공예식장 예약은 ‘더 아름다운 결혼식’ 누리집(홈페이지) 또는 전화(☎1899-2154)로 할 수 있다.
  • 급증하는 결혼비용, 공공예식장이 해법될까

    급증하는 결혼비용, 공공예식장이 해법될까

    최근 ‘웨딩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결혼 비용이 급증하는 가운데 광주시가 운영하는 공공예식 공간이 실속과 의미를 모두 잡으려는 예비부부들에게 새로운 돌파구로 떠오르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부터 시청사 내 잔디광장과 1층 시민홀, 장미공원 등 공공공간을 ‘도심 속 예식’ 장소로 시민들에게 내어주고 있다. 이용료는 야외광장 등 실외의 경우 1일 1만원, 실내는 2시간당 1만원(냉난방비 별도) 수준으로 책정해 경제적 부담을 크게 낮췄다. 예식 공간에는 주차장, 화장실, 전기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이 제공되며, 꽃장식과 테이블 등 예식 소품은 신청자가 직접 준비해 개성 있는 결혼식을 연출할 수 있다. 또 구내식당을 활용한 간편 식사(국수 1인 5000원) 제공으로 피로연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야외 케이터링도 가능하다. 기상 상황에 따라 실내 공간으로 전환할 수 있는 대응체계도 갖췄다. 예식 신청은 예식일 기준 6개월 전부터 가능하며, 하루 1회 예약제로 운영해 여유로운 예식 진행을 지원한다. 예약은 광주시 총무과를 방문하거나 전화, 공유누리 누리집(www.eshare.go.kr)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공공안전과 행사 운영 상황에 따라 일정이 일부 조정될 수 있다. 실제로 시청 ‘빛의 정원’은 시민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총 8팀이 100~400명 규모의 예식을 진행했으며, 올해도 예약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광주시는 주말과 공휴일에 공간을 개방해 더 많은 예비부부가 도심 속 자연과 함께하는 특별한 결혼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7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5월부터는 이용 대상을 전남도민으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광주광역시인재교육원 후생관과 무등산 생태탐방원 등에서도 공공예식 자원이 운영되고 있어 예비부부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한편 광주는 결혼서비스 비용이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높고 상승률도 세 번째를 기록할 만큼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 자료에 따르면 2026년 1월 기준 광주시 혼인 건수는 548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6.6% 증가했으며, 출생아 수는 704명으로 14.7% 늘어나는 등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근 결혼 관련 비용 상승으로 예비부부의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공공예식 활성화는 합리적인 결혼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길상 총무과장은 “높아지는 결혼 비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예비부부들에게 ‘빛의 정원’이 현실적인 대안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 자원을 활용해 시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결혼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식사·스드메 따로 신경 써야”… 외면받는 지자체 공공예식장

    지방자치단체들이 청년들의 결혼 비용 부담 등을 덜어주기 위해 청사 등을 공공예식장으로 개방하고 있으나 반응이 미지근하다. 충북 충주시는 시청 내·외부 공간을 공공예식장으로 무상 제공하기로 하고 지난달부터 신청받았지만 한 달이 넘도록 한 건도 접수되지 않았다고 16일 밝혔다. 신청자는 시청 앞 잔디광장과 3층 대회의실을 예식 공간으로, 11층 구내식당을 연회장으로 무료 사용할 수 있지만 현재까지 희망자가 없다. 충주시 관계자는 “일반 예식장은 1년 전에 예약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많아 시청을 개방했는데 문의 전화만 한 건 왔다”고 전했다. 충북도가 올해 마련한 청년축복 웨딩 사업도 출발이 좋지 않다. 도는 리모델링을 마친 대회의실과 문화광장815를 작은 결혼식 희망자들에게 무상 지원하기로 하고 오는 21일 결혼식을 할 첫 번째 신청자를 모집했으나 지원자가 없었다. 4~6월 사이 결혼식을 할 예비부부의 신청을 받고 있지만 이마저도 아직 신청자가 없다. 공공예식장 사업이 취지는 좋지만 외면받는 이유는 예비부부들이 따로 비용을 들여 식사와 드레스, 메이크업 등을 준비해야 하는 등 신경 쓸 일이 많기 때문이다. 이에 전주시는 올해부터 공공예식장 신청자 10쌍을 선발해 스튜디오 촬영·드레스·메이크업 비용과 결혼식장 비품비 등 최대 2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청년들의 결혼식 준비를 도울 웨딩업체도 선정했다. 이렇게 보완에 나서자 지난해 한 건도 없던 신청이 올해 3건 접수됐다. 작은 결혼식을 꺼리는 정서가 여전한 것도 공공예식장을 멀리하는 이유로 꼽힌다. 청주에 거주하는 A(37)씨는 “평생 한 번 하는 결혼식인데 제대로 하고 싶다”며 “무료 결혼식장에서 하면 어렵게 사는 것처럼 보일 것 같다”고 말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결혼식은 1년 전부터 준비하는데 너무 촉박하게 신청받은 것도 문제였던 것 같다”며 “의견 수렴을 거쳐 사업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시청에서 결혼하세요”...충주시, 내·외부 공간 무료 개방

    “시청에서 결혼하세요”...충주시, 내·외부 공간 무료 개방

    충북 충주시는 다음 달부터 시청 내·외부 공간을 공공예식장으로 무료 개방한다고 27일 밝혔다. 예비부부의 경제적 부담과 예식장 예약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충주시청 앞 잔디광장과 3층 대회의실을 실내·외 예식장으로, 11층 구내식당을 연회장으로 쓸 수 있다. 이용 대상은 예비부부 또는 양가 부모 중 1인이 충주에 거주하거나 직장이 충주인 경우다. 신청은 예식 6개월 전부터 수시로 할 수 있다. 단 주말과 공휴일 기준으로 1일 1예식만 가능하다. 예식 공간은 무료로 제공되지만, 장식·테이블·의자 등 비품과 식사는 직접 준비해야 한다. 취사 및 주류 반입은 금지되며, 출장뷔페를 통한 완성품 위주 음식만 허용된다. 잔디 생육기(3~4월), 장마철 및 잔디 유지‧관리 공사 기간에는 개방이 제한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일반 예식장은 1년 전에 예약해야하는 등 어려움이 많아 시청을 개방키로 했다”며 “정형화된 실내 결혼에서 벗어난 실용적인 결혼문화 정착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서대문구 ‘전 생애주기 맞춤형 지원’ 눈길…출산율 순위 상승

    서대문구 ‘전 생애주기 맞춤형 지원’ 눈길…출산율 순위 상승

    서울 서대문구가 전 생애주기 맞춤형 저출생 대응 정책을 바탕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지난해 저출생 대응 정책 연구 용역에 이어 썸대문, 서대문형 아빠육아휴직장려금, 직능단체 아이돌보미 인력 양성 등 선도적인 신규 정책을 추진해왔다”며 “육아에 대한 실질적 지원 정책도 호평받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적극적인 저출생 대응 사업은 출생아 수 증가로 이어졌다. 지난해 서대문구 출생아 수는 1411명으로 전년 대비 110명 늘었다. 합계출산율은 0.62명으로 25개 서울시 자치구 중 6위다. 전년 대비 4계단 상승했다. 연애에서 결혼으로…미혼남녀 ‘썸대문’우선 청년 생애 초기 단계에 맞춘 정책으로 서대문구에 거주·근로하고 있는 미혼남녀의 만남을 지원하는 ‘썸대문’ 사업이 있다. 가족센터가 주관해 지난 4월 벚꽃 명소인 서대문 안산과 10월 반려동물복합문화공간인 서대문 내품애 센터에서 진행했다. 평균 72%의 커플 매칭률, 92%의 만족도를 보인 이 사업은 미혼 청년들에게 공공 주도의 자연스럽고 신뢰성 있는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며 민간업체의 고비용 부담 및 안전·신뢰성을 문제를 해소하고 동일 생활권에서의 만남이 가능하게 했다. 올해 9월부터는 서대문 안산 잔디마당을 서울시 공공예식장으로 무상 대여하며 신혼부부의 결혼식 준비 비용 부담을 낮췄다. 만족도 96%…서대문형 아빠육아휴직장려금지난해 5월 서울 서북권 최초로 시행한 ‘서대문형 아빠육아휴직장려금’ 사업은 소득에 관계없이 남성 육아휴직 가정에 월 30만 원씩 최대 12개월간 장려금을 지원한다. 남성의 육아 참여와 일·가정 균형을 높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육아 휴직한 아빠 143명에게 총 2억 5964만 원을 지원해 사업 만족도 96%를 보이고 있다. 장려금을 지원받은 아빠들은 “장려금 덕분에 1년 육아휴직을 결정했다”,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친근한 아빠가 되었다”고 말했다. ‘통반장 등 직능단체 아이돌보미 인력 양성 사업’을 통해서는 지역의 통반장 등 직능단체 위원을 아이돌보미로 양성해 ‘동 단위 돌봄 체계’를 구축했다. 이로써 원거리 등에 따른 아이돌보미 미스 매칭을 해소하고 더욱 믿을 수 있는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다자녀가정의 양육 부담 경감을 위한 ‘다자녀 입학축하상품권 지원 사업’은 2023년 3월부터 기존 셋째 자녀에서 둘째 자녀부터로 대상을 확대했다. 서울형 키즈카페 4곳…최초 0세 영아 전용 키즈카페도돌봄 공공 인프라 강화를 위해 서울형 키즈카페 일반형 4곳(북가좌1동점, 남가좌1동점, 천연동점, 홍제3동점)을 개관·운영하고 있다. 지난 9일부터는 서울시 최초의 영영아(생후 12개월 미만의 만 0세 영아) 전용 ‘서울형 키즈카페 서대문구 베이비 남가좌1동점’이 운영을 시작했다. 기존 서울형 키즈카페 남가좌1동점이 위치한 서대문구육아종합지원센터 2층 30㎡ 추가 공간에 0~1세 전용 놀이 공간을 조성했다.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회 2시간, 총 3회차를 운영하며 영영아 이용 정원은 5명이다. 영영아 발달 특성에 최적화된 안전 특화 놀이환경을 제공해 부모의 초기 양육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새해에는 서울형 키즈카페 ‘홍제1동점’과 ‘홍제폭포점’을 조성해 접근성과 지역 특색을 살린 아동·가족 놀이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키즈카페 홍제폭포점은 글로벌 관광 허브 공간인 ‘홍제폭포 복합문화센터’ 옆 구청 별관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한다. 또 홍은·홍제권역 종합보육시설(어린이집+육아종합지원센터)도 건립할 계획이다. 이성헌 구청장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환경·여건 조성”서대문구의 적극적인 저출생 대응 사업 추진은 출생아 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서대문구 출생아 수는 1411명으로 전년 대비 110명 증가해 증가율 8.45%를 기록했다. 합계출산율은 0.62명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6위며 전년 대비 0.05명, 4계단 상승했다. 앞으로도 저출생 대응을 위해 ▲신혼부부 프러포즈 및 축가 지원 ▲다자녀 가족 북캉스(책+바캉스)·캠크닉(캠프+피크닉) ▲결혼이민자 아이돌봄 인력 양성 지원 ▲어린이집 급·간식비 2만원 인상 등 지역 맞춤형 저출생 대응 정책을 다각도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청년들의 결혼과 출산, 양육이 행복하도록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환경과 여건 조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했다.
  • 공공시설 활용 ‘과천 함께 웨딩’, 최대 100만 원 지원받는다

    공공시설 활용 ‘과천 함께 웨딩’, 최대 100만 원 지원받는다

    경기 과천시는 공공시설을 예식 공간으로 제공하고 예식 비용을 지원하는 공공예식장 사업 ‘과천 함께 웨딩’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예비부부가 합리적인 비용으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과천시의 올해 신규 사업이다. 추사박물관 내 과지초당과 과천문화원 야외무대 등 두 곳을 공공예식장으로 지정한 과천시는 이곳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예비부부에게 한 쌍당 최대 100만 원의 예식 비용을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하객 50명 전후의 작은 결혼식을 희망하는 예비부부 20쌍으로, 예비부부 또는 양가 부모 중 1명 이상이 과천시 거주자이거나 시 소재 직장 재직자, 또는 과천시에 사업장을 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내년 1월 31일까지이며, 예식 진행 기간은 2026년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혹서기인 7~8월은 운영하지 않는다. 대상자는 선착순으로 선정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사업이 경제적 부담으로 결혼을 미루는 예비부부에게 실질적인 해법이 될 뿐만 아니라, 공공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결혼식 모델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2026년도 안전행정실·감사관·인재개발원·저출생극복본부 본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2026년도 안전행정실·감사관·인재개발원·저출생극복본부 본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권광택)는 제359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지난 11월 27일부터 28일까지 상임위 회의를 열고 소관 부서인 안전행정실, 감사관, 인재개발원, 저출생극복본부의 ‘2026년도 경북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를 마무리했다. 2026년도 본예산은 세출기준 안전행정실 6149억 6355만원으로 전년 대비 422억 4590만원 증액, 인재개발원 82억 4215만원으로 전년 대비 4458만원 감액, 감사관 9억 9819만원, 저출생극복본부 1조 1295억 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271억 9690만원 증액한 규모로 편성됐다. 안전행정실 예산안 심사에서는 배진석 의원(경주)은 자율방범대, 마을순찰대, 의용소방대 등 안전 관련 조직의 중복 인원 문제로 재난 발생 시 유기적인 대응이 어렵다며 조직 재정비와 단체별 기준 정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진대비 행동요령 도민 순회교육을 경북연구원에 위탁한 것은 전문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안전교육을 도내에 있는 안전체험관 등을 활용하고 어린이 대상 교육은 체험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승오 의원(영천)은 예산안 사업 명세서에 세입 산출 근거가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아 예산 내용을 파악하기 어렵다며, 추후 예산심사부터는 세입에 대한 상세한 산출근거를 반드시 명시하도록 설명자료 보완을 요구했다. 임기진 의원(비례)은 산불 피해 5개 군의 임시주택 관리 실태를 점검했는지 질의하며, 조립식 임시주택의 시설 노후와 열악한 창고 지원 실태를 지적했다. 또한 농기계 사고 발생률이 전국 1위인 점을 언급하며, 농업인 재난안전 문화활동 지원사업이 행사성 예산에 치우쳐 있다며 실질적인 안전 강화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산불 관련 특별법 시행 이후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피해 주민들에 대한 추가 지원도 요청했다. 박영서 의원(문경)은 수년간 지적해왔었던 경북도 소유 재산 현황을 일괄 관리하는 통합 시스템조차 없는 실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도 소유 토지를 장기간 무단 경작해 소송으로 이어진 사례를 언급하며, 도내 소유 재산에 대한 체계적인 총괄 관리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황재철 의원(영덕)은 새마을전문대학원 학위과정 지원사업이 반복적인 연례행사에 그치고 있다며 졸업생 성과 관리와 해당 대학교에 지원하는 재정적 부담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또한 새마을 브랜드를 활용한 광역·지역특화 비자 연계를 통한 외국인 인재 유치 방안을 제안했으며, 자유총연맹·바르게살기운동·자원봉사센터 등 민간보조 단체에 대한 운영 실태조사 필요성도 제기했다. 김일수 부위원장(구미)은 새마을운동 교육에 예산을 지원하는 구조는 새마을운동의 목적과 배치된다며 새마을운동의 체계적 운영을 주문했다. 아울러 대구 소재 구 인재개발원 부지의 조속한 활용 계획 수립을 요구했다. 감사관 예산안 심사에서 황재철 의원(영덕)은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청렴도 평가를 통해 실질적으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형식적인 평가에 그치지 않도록 성과 중심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도기욱 의원(예천)은 자체청렴도 평가 용역이 동일 업체에 반복 위탁되고 있다며 공정성과 객관성 문제를 우려했다. 또한 청렴도 평가가 실제 개선 효과로 이어지고 있는지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청렴도 향상 조례 정의에 소방공무원이 빠져 있는 점도 보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일수 부위원장(구미)은 청렴도민감사관 운영에 대해 권역별 워크숍을 통해 참여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감사관증 발급과 감사 과정 배석 등 청렴도민감사관의 실질적인 참여 확대 방안도 함께 제안했다. 인재개발원 예산안 심사에서 백순창 의원(구미)은 올해 제정된 ‘인재개발원 도민교육 운영 조례’가 제정되어 도민에 대해 교육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음에도 관련 예산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며, 타 시도에서 이미 시행 중인 만큼 경북도 조속히 사업을 추진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 황재철 의원은 신규 공직자 교육 성적을 전입시험에 반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을 제안하며, 교육 성과가 인사 운영에 연계돼야 실효성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독도 바로 알기’ 과정은 국내 공무원 중심이 아닌 외국인 대상 현장 교육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며, 위탁업체보다 독도재단 등 전문기관 활용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저출생극복본부 예산안 심사에서 임기진 의원(비례)은 돌봄센터와 관련하여 돌봄 수요는 급증하는 반면 인력은 부족하고, 퇴사율이 높은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다. 특히 돌봄 인력의 처우가 최저임금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상황에서 핵심 인력에 대한 처우 개선이 뒤따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시·군과 협력한 돌봄 인력 확보와 근본적인 처우 개선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황재철 의원은 저출생 극복 워킹그룹 운영 사업과 저출생 극복 세미나 및 포럼 사업이 유사한 형태로 이중 추진되고 있다며 사업 간 차별성과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아울러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라는 사업명 역시 사업 취지와 맞지 않는다며 명칭 변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백순창 의원은 저출생 사업이 도 산하 기관과 위탁기관에 유사하게 분산 추진되고 있다며 나눠주기식 사업 운영을 비판했다. 출산을 강요하는 인식보다 결혼과 출산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는 사회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청소년 한부모가정 지원과 함께 둘째 이상 및 다자녀 가정에 대한 실질적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박영서 의원은 산후조리원 운영비가 부족하다는 현장의 어려움을 전하며 산모 지원 정책의 현실화를 주문했다. 더불어 다문화센터, 청소년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이 유사한 기능을 각각 수행하며 행정과 예산이 이중·삼중으로 투입되고 있다며, 기능 통합을 통한 예산 효율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배진석 의원은 저출생 정책 중 실효성이 낮거나 시·군 여건에 맞지 않는 사업은 과감히 정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이천국 육아친화 두레마을 등 거점형 사업의 자생력 한계를 짚으며, 센터 난립이 일자리 늘리기 수단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신중한 사업 운영을 주문했다. 김일수 부위원장은 저출생극복박람회 등 유사한 인식 개선 행사가 반복되고 있다며 단발성 행사 위주의 사업 운영을 비판했다. 공공시설을 활용한 공공예식장 조성과 공공산후조리원 확충에 예산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권광택 위원장은 이번 내년도 본예산안 심사는 재난·안전, 복지, 저출생 대응 등 도민의 삶의 질과 직결된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예산의 실효성과 타당성을 면밀히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형식적·행사성 사업은 과감히 재검토하고, 도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인프라 구축에 예산이 집중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끝까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영희 경기도의원, 도담소 ‘공공예식장’ 개방에 우려 제기

    이영희 경기도의원, 도담소 ‘공공예식장’ 개방에 우려 제기

    경기도가 옛 도지사 관사 ‘도담소’를 도민 대상 공공예식장으로 개방하기로 한 방침을 밝힌 가운데,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이영희 의원(국민의힘, 용인1)은 “실효성 검증 없는 보여주기식 행정이 되어서는 안 된다”라며 강하게 우려를 표명했다. 이 의원은 17일 열린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공공예식장 확대를 통해 도민의 결혼비용 부담을 낮추겠다는 취지는 매우 의미가 있다”면서도 “도담소가 실제 예식장으로서 기능할 최소 요건을 충족하고 있는지부터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경기도는 최근 도담소의 야외정원을 활용해 하객 100명 이하의 소규모 예식을 진행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예비부부를 모집 중이다. 사용료는 3만 원으로, 전국적으로 공공예식장 도입이 확산되는 흐름과 맞물린 조치다. 그러나 이 의원은 “도담소는 본래 관사로 설계된 주거 공간으로, 하객 동선·피로연 공간·음향 및 조명 설비·주차공간 등 예식 필수 기반시설이 부족하다”라며 “행정이 공간 제약과 현실적 조건을 간과한 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또한 “서울의 공공예식장 사례를 봐도 접근성과 주차가 좋은 시설만 꾸준히 예약이 이어지고, 그렇지 않은 곳은 거의 이용되지 않는다”라며 “도담소는 구조적으로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기 어렵다”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경기도가 예비부부 모집을 홍보하기에 앞서 실질적인 수요조사나 타당성 검토가 부족했다고 비판하며, “도민이 진정으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인지부터 확인해야 하며, 상징성에만 치우친 홍보 행정은 결국 정책 신뢰를 떨어뜨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공예식장이 청년 세대의 결혼비 부담을 줄이는 정책이라면 수요조사, 시설 적합성 분석, 교통·주차 대책 등 기본 조건부터 세밀하게 갖춰야 한다”라며 “행정의 초점을 보여주기식 이벤트가 아닌 도민 실익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공공예식장 정책은 도민에게 꼭 필요한 복지형 행정이 되어야 한다”라며 “경기도가 실효성과 지속 가능성을 최우선에 두고 진정성 있는 공공서비스를 만들어가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예비 부부에 빗장 푼 지역 명소… ‘감성 웨딩 꿈’ 취향 저격

    예비 부부에 빗장 푼 지역 명소… ‘감성 웨딩 꿈’ 취향 저격

    지자체가 지역 명소 빗장을 풀고 예비부부들을 맞이하고 있다. 무섭게 치솟는 결혼 비용에 고통받는 청년층의 고충을 헤아리는 동시에 특색있는 ‘감성 웨딩’의 새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것이다. 13일 공공자원 개방 플랫폼 ‘공유누리’에 따르면 현재 전국적으로 167곳 공공예식장이 운영된다. 체육관이나 강당 등 단순 공간 대여에서 유명 관광지와 지역 상징성을 갖는 명소로 그 폭을 넓혔다. 전북도는 전주 한옥마을 인근 전라감영을 예식 장소로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이곳은 전통미를 살린 지역문화형 예식 연출이 가능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전북도청 잔디광장과 도립미술관 등 독창적인 연출이 가능한 장소도 도민들에게 개방한다. 도는 내년에 예비부부 10쌍을 선정해 예식 공간을 무료로 대여할 예정이다. 여기에 도가 공모로 선정한 결혼전문 협력업체를 통해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부터 공간 연출, 현장 운영까지 결혼 준비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광주시도 시청사 내·외부 공간을 활용해 ‘빛의 정원’이라는 이름으로 예식장을 운영한다. 도심 속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시청 잔디광장과 장미공원, 고즈넉한 소나무 숲, 시민이 머무르고 싶은 1층 시민홀 등 실내외 어느 공간이든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남산 카페, 콘서트형 웨딩이 가능한 공연장, 한옥뷰·선셋뷰 등 실내외 공공예식장을 25곳에서 올해 61곳으로 확대했다. 지자체는 감성과 풍경을 담은 장소만 확보되면 틀에 박힌 결혼식에서 벗어나 특색있는 예식을 원하는 젊은 신혼부부들의 수요를 끌어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실제 부산시가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7일까지 온라인으로 ‘부산 시민 결혼문화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2.2%가 공공예식장을 이용하거나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공공시설의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과도한 결혼비용에 대한 부담을 완화해 청년층의 결혼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예비부부가 보다 안정적으로 결혼을 준비할 수 있도록 시설 확대와 지원 내용 보완 등 사업의 완성도를 계속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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