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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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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선 9기 경남 공공기관장 인선 본격화…전문성·다양성 관심

    민선 9기 경남 공공기관장 인선 본격화…전문성·다양성 관심

    민선 9기 출범 이후 경남도 산하 공공기관장 인선이 본격화하고 있다. 민선 8기 당시 기관장을 지낸 인사들이 다시 기용되는 사례가 나오는 가운데 경남도의회가 민선 9기 박완수 경남도정의 첫 산하 공공기관장 인사청문에서 부적합 의견을 내면서 인선 기준과 검증 절차에도 관심이 쏠린다. 유해남 경남도 대변인은 16일 출자·출연기관장 인선 관련 브리핑에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아직 도에 도착하지 않았지만, 의회에서 부적합 결론을 내렸다면 그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박완수 지사가 전날 말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15일 이효근 경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임용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진행한 뒤 부적합 의견의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에서는 이 후보자가 2023년 1월부터 지난 6월까지 3년 6개월간 이사장으로 재직한 뒤 다시 후보자로 선정된 점을 비롯해 전문성과 업무수행 능력, 사옥 매입·운영 등을 놓고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이 후보자는 장기 재임에 따른 지적 등에 대해 “도민 눈높이에서는 그렇게 볼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박 지사와의 인연 여부를 묻는 말에는 “전혀 인연이 없다”고 밝혔다. 도의회 인사청문 결과는 법적 구속력이 없어 박 지사가 반드시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경남도는 의회의 부적합 판단을 존중해 사실상 재공모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인사청문을 계기로 민선 9기 공공기관장 인선 전반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경남도에 따르면 민선 9기 출범 직전인 지난 6월 말 기준 지방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 17곳 가운데 11곳에서 기관장 인사 수요가 발생했다. 경남사회서비스원과 경남미래세대재단,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남여성가족재단 등 4곳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관장이 사퇴했고, 경남항노화연구원과 경남로봇랜드재단, 경남투자경제진흥원, 경남신용보증재단, 경남환경재단, 경남테크노파크, 경남무역 등 7곳은 지난 5~6월 임기가 끝났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공모가 진행되면서 민선 8기 기관장이나 주요 보직을 맡았던 인사들의 재기용도 이어지고 있다. 조철현 전 경남사회서비스원 원장은 지난 14일 같은 기관 원장으로 다시 취임했고, 진정원 전 경남FC 단장도 다시 단장으로 복귀했다. 정연희 전 경남여성가족재단 대표는 이달 초 경남교통문화연수원장에 취임했다. 박태훈 전 경남무역 대표도 경남로봇랜드재단 원장 임용후보자로 선정돼 도의회 인사청문을 앞두고 있다. 이 같은 인선을 두고 기존 인사들의 재기용이 전문성과 업무 연속성 측면에서 긍정적일 수 있다는 시각과 함께 새로운 인재 발굴과 인선의 다양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경남도는 이날 브리핑에서 공공기관장 인선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거듭 강조했다. 도는 특정인을 미리 정하거나 염두에 두고 공모와 심사를 진행하지 않으며, 공개모집을 통해 폭넓게 인재를 찾겠다는 방침이다. 전문성과 경영 능력은 물론 공공성, 책임성, 도덕성, 기관 현안에 대한 이해도와 문제 해결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해 기관에 적합한 인물을 선임한다는 설명이다. 유 대변인은 “출자·출연기관장 인선에서 특정인을 미리 정해 놓거나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공모와 심사를 진행하지 않는 것이 경남도의 확고한 원칙”이라며 “공정성과 객관성을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출자·출연기관을 제대로 이끌 수 있는 능력과 경험을 가진 인물들이 적극적으로 공모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원장, 경남투자경제진흥원 원장, 경남항노화연구원 원장, 도 서울세종본부장 등 다른 공공기관장 또는 개방형 자리도 현재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이거나 공모를 시작했다.
  • 여수시의회, MBC 사장 후보자 철저한 검증 촉구

    여수시의회, MBC 사장 후보자 철저한 검증 촉구

    전남광주특별시 여수시의회가 12일 서울 상암 MBC 사옥 앞에서 여수MBC 사장이 MBC 사장 후보 4인에 포함된 것과 관련해 철저한 검증을 촉구하고 나섰다. 여수시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여수MBC 순천 이전 추진에 관여한 여수MBC 사장이 MBC 사장 후보 4인에 포함된 것과 관련해 공영방송 최고경영자의 책임과 자질 등 철저한 검증을 촉구했다. 이날 성명 발표에는 범시민대책위원회, 시민단체, 여수MBC사우회 등이 함께했다. 여수시의회는 여수MBC는 55년간 여수 시민과 함께해 온 공영방송이라며, 2025년 9월 순천시와의 투자협약을 통해 여수MBC 사옥 이전과 순천MBC 전환 계획이 공식화된 이후 지역사회와의 충분한 소통과 공론화가 이뤄졌는지를 두고 지역사회의 우려와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여수시의회는 방송문화진흥회와 사장후보국민추천위원회에 여수MBC 순천 이전 추진 과정에서 후보자가 맡은 역할과 주요 의사결정 경위를 객관적으로 검증할 것을 요구했다. 또 지역사회와의 소통 및 시민 의견 수렴 여부와 공영방송의 지역성과 공공성을 후보자 심사에 엄정하게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여수MBC 이전과 관련한 관계기관의 조사와 감사가 진행 중인 만큼 향후 확인되는 사실과 그 결과를 후보자 심사에 충분히 고려하고 시민들이 제기한 우려에 대해서도 후보자의 직접적인 답변을 받아 검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수시의회 주재현 의장은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특정 후보의 배제가 아니다”며 “후보자의 경영 판단과 공적 책임을 철저히 검증하고, 국민과 지역 시청자의 신뢰에 부응할 수 있는 인물이 공정하고 투명한 검증을 거쳐 선임돼야 한다”고 말했다.
  • 김지호 경기도의원 “세워놓고 하루아침에 없애는 교통복지 예산… 교통약자의 눈물부터 닦아야”

    김지호 경기도의원 “세워놓고 하루아침에 없애는 교통복지 예산… 교통약자의 눈물부터 닦아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3)은 지난 9일 제393회 임시회 교통국 소관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충분한 사전 검토 없이 사업예산을 편성했다가 전액 감액하거나 일몰하는 관행을 질타하고, 교통약자와 시·군의 부담을 고려한 책임 있는 예산편성을 촉구했다. 우선 김 의원은 법인택시 약 1만 600대를 대상으로 추진하려던 택시 내 와이파이 설치·지원 사업비 20억원이 수요 부족을 이유로 전액 감액된 데 대해서는 사전 수요조사가 충분했는지 따져 물었다. 저상버스 운영비 지원사업도 구체적인 내부 검토자료 없이 일몰이 결정된 것으로 확인되자 “사업 필요성과 수요를 먼저 따져 예산을 세워야지, 편성부터 해놓고 뒤늦게 없애는 것은 순서가 뒤바뀐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한 번의 예산편성에는 조사와 자료 작성 등 적지 않은 행정력이 들어간다”며 “뚜렷한 근거 없이 사업을 세웠다가 손바닥 뒤집듯 없애면 예산뿐 아니라 행정력까지 낭비된다. 앞으로 일몰사업은 수요 변화와 정책 효과, 대체사업 여부를 검토하고 그 근거를 분명히 남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의 운영 예산 문제 역시 주요 쟁점으로 도마에 올랐다. 김지호 의원은 최근 도의회 북부분원에서 장애인 단체 관계자들과 진행한 간담회 내용을 공유하며, 예산 조정으로 인해 차량 운행 대수가 줄거나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등의 불편이 도민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필수 재원을 반드시 확보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지난해 관련 예산에서 약 52억원이라는 대규모 집행 잔액이 발생해 반납된 배경을 면밀히 분석하고, 정밀한 수요 예측과 함께 시·군별 예산 배분 체계 전반을 혁신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예산이 남았다는 사실이 올해 교통약자 예산을 줄여도 된다는 근거가 될 수는 없다”며 “집행잔액이 발생한 원인부터 정확히 밝히고, 장애인과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에 필요한 예산은 우선적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재정 분담 구조가 도비 30%, 시·군비 70% 비율로 고정되면서, 자체 재정 자립도가 낮은 기초자치단체의 재정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김 의원이 의정부시를 통해 입수한 자료에 의하면, 의정부시는 폭증하는 공공관리제 분담금을 감당하기 위해 이번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109억원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하는 자구책까지 반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김지호 의원은 “대중교통의 공공성을 높이기 위한 경기도 사업으로 인해 재정이 어려운 시·군이 빚까지 내야 한다면 제도의 지속가능성을 다시 살펴봐야 한다”며 “시·군의 재정 여건과 실제 승객 이용자료 등을 반영해 도비 분담률을 높이거나 차등 적용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법정계획은 제때 수립하고, 일몰사업은 객관적인 근거를 갖춰 판단해야 한다”며 “교통약자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시·군에 필요한 예산은 우선순위를 두고 보완해 달라”고 당부했다.
  • 문승호 경기도의원, 공공의료부터 정신건강까지 도민 보건안전망 전반 점검

    문승호 경기도의원, 공공의료부터 정신건강까지 도민 보건안전망 전반 점검

    경기도의회 문승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1)은 지난 8일 열린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보건복지위원회 보건건강국 소관 심사에서 경기도의료원이 인건비 지급을 위해 110억 원 규모의 차입을 추진하는 상황을 지적하며, 재정 악화를 반복하지 않도록 중장기적인 경영 정상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 의원은 경기도의료원의 자본금이 결산 기준 80% 이상 감소한 상황에서 추가 차입은 경영 악순환을 심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당장의 예산을 아낀 것이 아니라 부담을 뒤로 미루면서 오히려 키우는 것 아니냐”며 공공의료기관의 운영 책임을 의료원에만 떠넘겨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재정난이 의료인력 이탈을 부추길 가능성도 제기했다. 2024년 기준 의사 퇴사율이 파주병원 27%, 안성병원 25%에 이르는 가운데, 임금 지급을 위해 대출까지 받아야 하는 상황이 알려지면 현장의 불안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문 의원은 “월급으로 당장의 생계를 꾸려야 하는 행정직 등 직원들이 느낄 불안감을 생각해야 한다”며 “경기도가 의료원 구성원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병원의 경영 성과를 단순히 수익성과 비용 절감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며, 경기도의료원이 담당하고 있는 공공의료 기능과 병원별 운영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중장기 운영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마약류·약물 오남용 예방사업 예산 2억 7000만원이 감액된 것과 관련해 내년도 사업 추진은 물론 현장에서 이뤄지는 예방교육까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교육청 사업과의 중복성을 조정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마약류 예방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만큼 경기도가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체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살 유족 지원사업의 힐링캠프가 연 2회에서 1회로 축소된 점도 짚었다. 문 의원은 직접 참석한 경험을 언급하며 “31개 시군의 유족들이 서로 위로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단순한 행사성 사업으로 보고 예산을 줄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문 의원은 공공의료와 마약 예방, 자살 유족 지원 모두 도민의 생명·안전과 직결된 분야인 만큼 단기적인 재정 절감보다 정책의 공공성과 현장에 미칠 영향을 우선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보건건강국 추경예산안 심사... 공공의료·민생예산 책임성 주문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보건건강국 추경예산안 심사... 공공의료·민생예산 책임성 주문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동규, 더불어민주당, 안산1)는 9월 8일 제393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제3차 회의를 열고 보건건강국과 보건환경연구원 소관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사해 의결했다. 위원회는 재정 긴축 기조 속에서도 필수 공공의료 인프라와 민생 예산의 안정성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다. 이날 상임위는 경기도립 안성휴게소의원 사업 일몰 결정 과정을 강하게 질타했다. 소관 상임위와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사업 종료를 결정한 점을 짚으며, 2025년 이용자가 9,257명에 달해 뚜렷한 공공의료 수요가 확인된 만큼 단순한 수익성 잣대로 폐지하기보다 진료 기능이나 운영 시간 조정, 인력 재배치 등 공공성을 살릴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기도의료원의 재정 건전성 악화에 대한 우려도 표명됐다. 이번 추경안에 공익적 운영지원 예산 111억 원이 반영되지 않은 점을 거론하며, 인건비 등 필수 운영비 부족분을 차입금으로 메우려는 임시방편을 비판했다. 앞서 출연계획 동의안 처리가 보류된 데 이어 재차 추경 편성이 무산된 만큼 도와 집행부가 책임 있는 재원 조달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요구다. 이와 함께 본예산 미편성분을 관행적으로 추경에서 메우는 세출 편성 방식을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 예산은 깎인 반면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운영 지원은 늘어난 불균형을 지적하며 지역 간 의료 격차를 해소할 균형 잡힌 지원 체계를 주문했다. 전액 감액된 유방암 무료검진 사업에 대해서도 정책적 합의와 사업 타당성을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할 것을 촉구했다. 김동규 위원장은 “경기도가 재정 비상상황을 이유로 대규모 세출 구조조정에 나서더라도 도민과의 약속이자 생명선인 공공의료·복지예산을 의회와 충분한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축소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성휴게소의원 일몰과 유방암 무료검진 사업 전액 감액, 경기도의료원 운영자금 미편성 등은 모두 도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결된 문제”라며 “특히 의료원은 당장 인건비 등 운영비 부족이 예상되는 만큼 차입 등 임시적인 대책에 의존하지 말고, 보다 근본적이고 책임 있는 해결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추경 심사는 단순히 예산의 증감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도민에게 필요한 공공의료와 복지서비스가 중단 없이 제공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라며 “집행부는 주요 공공의료·민생사업을 추진하거나 축소·폐지할 때 의회와 충분히 소통하고,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책임 있게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경기도의료원 출연계획 동의안 결정 연기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경기도의료원 출연계획 동의안 결정 연기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가 경기도의료원의 만성적인 운영비 부족 사태와 집행부의 미온적 재정 대책을 지적하며 2027년도 경기도의료원 출연계획 동의안에 대한 의결을 연기했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동규, 더불어민주당, 안산1)는 9월 4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제1차 회의에서 조례안과 출연·위탁 동의안, 촉구 건의안 등 총 21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위원회는 이번 심사에서 2027년도 경기도의료원 출연계획 동의안 심의를 보류했다. 의료원이 요구한 출연액과 집행부가 편성한 실제 예산안 간의 격차가 커 인건비 등 필수 운영비 부족 문제가 반복되고 있음에도, 추가경정예산을 통한 재원 보전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김동규 위원장은 “의료원이 필요한 출연금을 요구하고 집행부가 실제 필요한 재원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채, 운영 과정에서 인건비와 필수경비 부족 문제가 발생하면 다시 의회에 지원을 요청하는 방식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며 “공공의료의 중요성을 이유로 의회가 부족 재원을 매번 보완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의료원의 자체 경영개선과 집행부의 책임 있는 재정지원·관리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원님들의 의견을 종합해 병원별 적자 원인과 자체 경영개선 노력, 의료인력 확보 대책 등을 면밀히 확인하고, 필요한 운영재원을 적기에 확보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 2027년 본예산 심의 전까지 보고할 것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복지 분야 공공기관 출연계획에 대해서도 깐깐한 심사가 진행됐다. 김 위원장은 “출연 규모는 축소되는 반면 인건비와 운영비 부담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출연금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사업과 운영 전반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며 “특히 통합돌봄 사업이 사회서비스원으로 이관되는 만큼 구체적인 사업 추진계획과 역할 분담, 인력 및 예산계획을 마련하고, 출연금 산출 근거도 명확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성과평가 결과를 향후 출연 규모와 연계하고 경영효율화를 촉진하도록 하는 부기의견을 제시했다. 함께 상정된 조례안들은 제도의 실효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손질됐다. 「경기도 성년후견제도 이용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적용 범위와 공공후견제도 정의를 명확히 수정해 가결했고, 경기도의료원 설립 및 운영 조례 개정안은 연구개발사업 지원 재원을 외부 자원으로 한정하도록 수정 의결했다. 아울러 남·북부 피해장애인쉼터 운영, 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장애인 자립전환 및 지역사회통합지원, 맞춤형 일자리 등 장애인 복지 분야 위탁 동의안을 심사하며 체계적 관리망을 살폈다. 산모와 신생아 돌봄의 공공성을 담보하기 위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국고 환원 촉구 건의안」은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 외에도 복지행정 AI 정책실험실 실증 업무협약을 비롯해 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 응급의료지원단, 정신건강복지센터 운영에 관한 주요 현안을 청취했다. 김동규 위원장은 “제12대 보건복지위원회의 실질적인 첫 안건 심사인 만큼, 단순히 안건을 처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재정의 적정성, 도민에게 돌아가는 정책 효과까지 꼼꼼하게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집행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보건·복지 정책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위원회는 9월 7일 제2차 회의에서 복지국 소관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다루며, 8일에는 보건건강국 및 보건환경연구원 소관 추경예산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 채명신 경기도의원 “예산은 줄어도 도민 문화서비스까지 줄어선 안 돼”

    채명신 경기도의원 “예산은 줄어도 도민 문화서비스까지 줄어선 안 돼”

    경기도의회에서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추가경정예산 삭감 조치와 관련해 예산 규모 축소가 도민이 누리는 문화 서비스의 질적 저하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채명신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5)은 지난 9월 7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예산 감액에 따른 문화 서비스 저하 방지 대책을 촉구하고, 앞서 제안했던 문화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조속한 이행을 요구했다. 채명신 의원은 “사업량과 사업 기간 조정, 집행 잔액 등 여러 사유로 예산이 감액되고 있지만, 예산이 줄었다고 당초 사업 목표와 도민 서비스까지 축소돼서는 안 된다”며 “각 부서와 산하기관이 감액 이후 사업별로 어떤 정량·정성적 대안을 마련하고 있는지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채 의원은 “예산을 줄이기 전에 시설과 사업의 공공성, 이용률, 관리 비용, 지역 수요 등 운영 실태에 대한 충분한 평가가 선행돼야 한다”며 단순한 지출 삭감에 앞서 실태조사가 선행돼야 함을 짚었다. 아울러 문화·공연 시설의 자체 수익 구조 다변화, 중앙부처 국비 공모 사업 유치 확대, 민간 기업 및 공기업 후원 유치 등 다각적인 재원 다변화 노력을 함께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박래혁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예산 감액에 대응하는 자구책의 일환으로 굿즈(기획 상품) 판매 및 민간 기업 후원 유치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문화클러스터 연계 사업에 대해서는 다소 미진한 측면이 있었음을 인정하며 향후 긴밀한 소통을 통해 사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채 의원은 자신이 지난 제392회 임시회에서 제안했던 문화클러스터 구축 구상의 후속 조치 상황도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다. 당시 채 의원은 경기도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경기국악원 등 인접한 주요 도립 문화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복합 공연·전시·체험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문화클러스터 조성을 촉구한 바 있다. 그러나 제안 이후 약 두 달이 흐르도록 집행부 차원의 별도 보고나 세부 협의가 전무했던 점을 지적하며 정책 후속 관리 부실을 질타했다. 채명신 의원은 “상임위원회에서 의원이 정책을 제안하고 집행부가 검토를 약속했다면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함께 정책으로 구체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문화클러스터 구축의 검토 사항과 향후 추진 방안, 관계 기관 협업 계획을 종합적으로 마련해 조속히 보고해 달라”고 주문했다. 채 의원은 문화클러스터 조성이 실질적인 정책 성과물로 완성될 수 있도록 소관 부서와 상시 협의를 이어가는 한편, 유관 기관 간 협력 체계와 세부 실행 계획 수립 과정을 지속해서 점검할 방침이다.
  • 김성태 경기도의원, 상임위 앞두고 농정 동의안 ‘사전점검’… “알고 의결해야 책임 있는 심사”

    김성태 경기도의원, 상임위 앞두고 농정 동의안 ‘사전점검’… “알고 의결해야 책임 있는 심사”

    경기도의회가 상임위원회 안건 심사를 앞두고 주요 농정 현안에 대한 사전 검증에 나섰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성태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2)은 3일 제393회 임시회 상임위 의안 심사에 대비해 경기도 농정 유관 부서 관계자들로부터 소관 출연 및 위탁 동의안에 대한 사전 보고를 받고 세부 운영계획을 면밀히 살폈다. 이날 김 의원은 경기도 친환경급식센터를 비롯해 친환경농업과 원예특작팀, 농식품유통과 실무진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2027년도 경기농수산진흥원 출연계획 동의안 ▲경기도 광역 농산물수급관리센터 운영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등 유통 사무의 공기관 위탁 동의안 등 상정 보류 없이 처리해야 할 주요 안건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김 의원은 “도의회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 안건이라면 당일 자료만 보고 의결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며 “사업이 왜 필요한지, 누가 수행하는지, 예산은 어떻게 쓰이는지까지 충분히 이해하고 판단하는 것이 의원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신규 추진되는 경기도 광역 농산물수급관리센터와 관련해서는 수급 관리 기능이 광역 단위로 확대 개편되는 배경부터 관리 대상 품목, 현장 운영 인력, 소요 예산 규모, 경기농수산진흥원의 구체적 역할 등을 집중 질의했다. 김 의원은 “생산량과 소비량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해 가격 급등락을 줄일 수 있다면 농업인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제도”라며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실제 현장에서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운영체계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짚었다. 이어 김 의원은 2027년도 경기농수산진흥원 출연계획을 심의하며 기관 운영비는 늘어난 반면 일부 사업비가 축소된 점을 확인하고, 농산물 유통과 소비 촉진 관련 사업이 위축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농업이 어려울수록 생산 못지않게 판로와 소비 확대가 중요하다”며 “예산을 줄이는 것 자체가 목적이 돼서는 안 되고, 반드시 필요한 사업은 왜 지켜야 하는지 집행부도 적극적으로 논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친환경농산물 유통 및 학교급식 위탁 사무에 대해서도 운영 주체와 수수료 부과 체계, 실제 농가로 환원되는 실질적 혜택 구조를 점검하며 공공성에 기반한 책임 운영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농업예산은 감액되면 그 영향이 곧바로 농업인에게 돌아간다”며 “앞으로도 상임위원회 안건을 하나하나 꼼꼼히 살피고, 필요한 사업은 지키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유기훈 서울시의원 “자율주행버스 지원, 자치구마다 달라선 안 돼”

    유기훈 서울시의원 “자율주행버스 지원, 자치구마다 달라선 안 돼”

    서울시의회 유기훈 의원(도봉구 제3선거구)은 지난 1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교통위원회 교통실 제2차 추경예산안 심사에서 “‘교통약자 동행 자율주행버스 시범사업의 자치구별 예산지원 과정에서 형평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일관된 예산지원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2025년 자치구 공모를 통해 동작구, 동대문구, 서대문구 등 3곳을 자율주행버스 시범사업 대상지로 지정했다. 하지만 2026년도 본예산 편성 단계에서 동작구만 예산이 반영되었고, 동대문구와 서대문구는 제외되는 차질을 빚었다. 이후 시의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동대문구는 관련 예산을 우곡선회로 확보했으나, 서대문구는 끝내 반영되지 못해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이에 서울시는 서대문구 자율주행 마을버스의 운행 중단을 막기 위해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약 3060만원의 운영비를 편성해 지원을 요청했다. 유 의원은 이 같은 예산 편성 과정에 대해 “비슷한 조건에서 추진되는 사업인데 특정 지역은 본예산이나 예산심의 과정에서 예산을 확보하고, 다른 지역은 추경을 통해 뒤늦게 확보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특히 유 의원은 “의원이 챙기면 예산이 반영되고 그렇지 않으면 사업이 중단될 수 있는 구조가 되어서는 안 된다”라며 “사업의 필요성과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안정적으로 예산이 지원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 의원은 “자율주행버스와 같이 계속적인 운영이 필요한 사업은 예산 미확보로 갑작스럽게 운행이 중단되면 결국 그 불편은 시민들에게 돌아간다”라며 “동일한 조건에서 추진되는 사업은 동일한 기준에 따라 예산을 확보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더욱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유 의원은 이어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의 공공성을 역설하며, 지자체의 재정 여건이나 예산 편성에 따라 복지 서비스의 질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책 설계 단계부터 장기적인 재원 조달 방안을 촘촘히 짜고, 자치구 간 지원 격차를 해소해 보편적이고 공정한 복지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수자원은 산업의 혈맥… 물 관리에 국가 미래 경쟁력 달렸다”

    “수자원은 산업의 혈맥… 물 관리에 국가 미래 경쟁력 달렸다”

    안정적 용수 공급 첨단산업 관건수자원 관리 ‘대규모 인프라 투자’AI 정수장·디지털 트윈 방식 접목깨끗·안전한 물… 국민 삶과 직결국민 편익 위한 ‘적극 행정’ 지원수자원 국정 과제 뒷받침에 총력물은 인류의 탄생과 함께해 온 가장 오래된 자원이다. 고대 문명은 예외 없이 큰 강을 따라 발원했다.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도 용수가 없으면 가동될 수 없다. 그만큼 수자원은 산업을 지탱하는 생명줄이자 혈맥이다. 국내 수자원 인프라를 관리하는 한국수자원공사의 홍정민 상임감사로부터 수자원이 오늘날 경제 발전의 근간을 이루게 된 배경과 AI 시대 수자원 활용법을 들어봤다. 홍 감사는 21대 국회의원을 지낸 변호사이자 경제학자다. 다음은 일문일답. -국회의원에서 수자원공사 상임감사로 변신했는데 취임 100일 소회는. “기후 위기 시대 국민의 물 복지를 책임지는 수자원공사 상임감사가 된 것이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경제학을 전공하고 변호사로 활동하고, 국회의원 시절 산업·과학기술·예산 분야의 정책을 다룬 경험이 공공기관 경영과 사업을 입체적으로 바라보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크게 다가온 건 국민의 신뢰였다. 감사의 역할은 단순히 잘못을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조직이 더 투명하고 건강하게 운영되도록 방향을 세우는 일이라 생각한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본다. 취임 후 축하 화분을 기부하고 감사실 직원과 함께 지역 아동을 위한 친환경 벌레 퇴치 모빌을 만들며 소통했다. 작은 실천이었지만 공공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작이었다.” -경제학자로서 본 수자원의 가치는. “그간 경제학자로서 공공성과 질적 성장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해 왔다. 고부가가치 산업이 성장의 핵심이었기에 이른바 중후장대(철강·조선 등 중화학 제조업) 방식의 대규모 인프라 산업이 산업화 시대에 어울리는 모델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상임감사로 부임해 치열한 현장을 살펴보면서 생각의 폭이 넓어졌다. 지금 우리는 기후 위기로 인한 재난에 대응하는 동시에 미래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첨단산업에 용수와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야 하는 거대한 전환기를 맞았다. 국민의 안전한 삶을 지키고 미래 산업의 기초 체력을 다지는 일은 막대한 자본과 장기적 안목을 필요로 하는 ‘현대판 대규모 인프라 투자’다. 그리고 수자원은 단기적 이윤을 좇는 민간 시장에 맡길 수 없는 핵심 공공재 영역이다. 글로벌 무한경쟁 속에서도 공기업의 역할과 존재 가치는 여전히 크고 중요하다는 사실을 절실히 느낀다.” -취임 전후 수자원공사에 대한 시각은 어떻게 달라졌나. “취임 전에는 국민의 생활과 산업을 뒷받침하는 물관리 전문 공기업 정도로 인식했던 것 같다. 하지만 취임 후 현장을 직접 둘러보니 생각보다 훨씬 다양한 업무를 하고 있었다. 댐이나 광역상수도 시설물 관리뿐 아니라 재생에너지 사업, 수변도시 조성, 나아가 물 산업 스타트업 육성까지 폭넓은 영역에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특히 놀랐던 점은 재생에너지 분야의 역할이었다. 취임 후 처음으로 찾아간 시화호 조력발전소는 바닷물의 흐름을 이용해 연간 50만명 이상이 쓸 수 있는 청정 전력을 생산하고 있었다. 태양광, 수열에너지 등으로 재생에너지 스펙트럼을 확장해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 전환의 한 축을 담당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인공지능(AI) 정수장이나 ‘디지털 트윈’ 물관리 플랫폼처럼 첨단 기술을 실제 업무에 접목해 시설 운영과 물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점도 새로웠다.” -가장 기억에 남는 현장을 꼽으라면. “얼마 전 경북 구미 해평취수장과 구미정수장을 다녀왔다. 여름철 낙동강은 기온 상승으로 녹조가 자주 발생한다. 녹조 문제가 국민적 관심사이기도 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야 할 식수와 직결돼 있어 직접 챙겨보고 싶었다. 방문한 날 유독 녹조가 심했는데, 실시간으로 수질을 모니터링해 조기에 위험을 파악하고 고도정수처리 기술로 미세물질과 맛·냄새를 철저히 걸러내고 있었다. 초록빛 물이 투명하게 정화되는 과정을 직접 확인하면서 공사의 업무가 국민의 삶과 정말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는 점을 다시금 느꼈다.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차질 없이 공급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앞으로 감사 운영 방향이라면. “감사의 역할은 기관이 법과 원칙 안에서 보다 건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위험을 미리 살피고 현장이 책임 있게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를 위해 세 가지 감사 운영 방향을 세웠다. 첫째는 예방 중심의 데이터 기반 스마트 감사체계 확립이다. 감사 업무에 AI 활용 범위를 넓혀 감사 사각지대를 줄이는 방향으로 내부 통제 체계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둘째는 공사의 투자 효율성과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도록 내실을 다지는 일이다. 대규모 사업과 예산을 집행하는 기관인 만큼 객관적 시각에서 사업추진 과정을 점검해 사업이 책임 있고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기준과 절차를 바로 세우겠다. 마지막으로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청렴한 조직 문화를 공고히 하려고 한다. 현장과 호흡하는 열린 창구를 운영하고 청렴의 가치를 조직 전체가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 -그간 중점적으로 바꾼 부분은. “감사실의 역할을 업그레이드했다. 감사실은 기관의 리스크를 미리 찾아내고 주요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을 함께 고민하는 조직이어야 한다. 이를 위해 감사실 내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주요 현안과 잠재적 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있다. 위법·부당한 사항은 엄정하게 대응하고, 공익적 목적과 국민 편익을 위한 적극 행정은 선제적으로 지원하겠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감사의 지적이 두려워 관행에 안주하는 행태야말로 조직의 생존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소다. 앞으로 공공기관에는 정부의 주요 정책 방향과 국정과제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는 역할이 더 중요해질 것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할 업무가 많은 만큼 발생 가능한 위험을 선제적으로 진단하고 사업추진 기반을 점검·보완하려고 한다.”
  • 신림동 옛 차고지에 992억 ‘딥테크 허브’…600명 창업공간 들어선다

    신림동 옛 차고지에 992억 ‘딥테크 허브’…600명 창업공간 들어선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옛 공영차고지 부지가 약 600명을 수용하는 딥테크 창업 거점으로 탈바꿈한다. 총사업비 992억원이 투입되며 2031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다. 서울시는 관악S밸리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하는 ‘서울창업허브 관악’ 설계공모에서 건축사사무소 품사(대표 온진성)가 제출한 ‘비워진 길모서리, 세 개의 건물군(群)’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최근 이전을 마친 신림3공영차고지 부지인 관악구 신림동 131-6 일대다. 기업 입주 공간을 비롯해 딥테크 특화 지원 공간, 전용 연구·실증 시설, 주민 개방형 부설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기업 입주 공간에는 약 6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서울창업허브 관악은 로봇·인공지능(AI)·생명공학 등 딥테크 분야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는 거점이다. 낙성대·신림·서울대 일대에 형성된 관악S밸리의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 투자자를 연결하고 초기 창업부터 스케일업 단계까지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설계공모에는 304개 팀이 참가 등록했으며 78개 작품이 접수됐다. 2차 심사에 오른 5개 작품을 대상으로 주변 환경에 대한 이해와 공공성, 창업 공간에 특화된 프로그램 배치, 동선과 공간 구성, 시공 및 운영 단계의 유연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당선작의 핵심은 하나의 거대한 건물을 세우는 대신 건물을 3개의 매스로 분절하고 대지의 모서리를 비워 주변과 연결한 데 있다. 사업지 남측에는 도림천과 폭 54m에 이르는 도로, 대형 건물이 자리한 반면 다른 면에는 다세대·다가구주택과 골목길이 밀집해 있다. 설계안은 이처럼 서로 다른 주변 조건에 대응하기 위해 건물을 세 덩어리로 나누고 각 면의 규모를 주변 도시 조직에 맞췄다. 세 매스가 중첩되는 삼각형 형태로 건물을 배치하면서 생긴 대지 모서리는 공원 등 외부 공간으로 비웠다. 대규모 건축물이 주변 저층 주거지에 주는 압박감을 낮추는 동시에 지역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확보하려는 구상이다. 내부 공간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동선과 설비, 구조 기능을 담당하는 코어는 삼각형의 세 모서리에 집중 배치했다. 기능을 외곽에 모으면서 중앙부에는 로비와 라운지, 다목적 홀, 하늘정원 등 높은 층고의 대공간을 확보했다. 입주 기업의 변화에 따라 내부 공간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건물에는 특정한 정면과 배면을 두지 않았다. 세 면이 각각 마주하는 주변 환경과 내부 프로그램에 따라 파사드의 규모와 표정을 달리하되 기본적인 건축 언어는 공유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하나의 거대한 건축물보다는 세 개의 작은 건물이 포개진 군집처럼 보이도록 계획했다. 심사위원단은 당선작에 대해 “대지의 모서리들을 개방하고 각각 반응함으로써 주변 맥락 모두를 놓치지 않고 배려하는 독특한 배치 및 매스 계획을 다양한 외부 공간들과 함께 가장 설득력 있게 제안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심사 방식에도 새로운 기술이 도입됐다. 서울시는 공공건축 설계공모 최초로 2차 발표심사에 AI 음성변조 기술을 적용했다. 발표자의 목소리로 신원이 드러날 가능성을 차단해 블라인드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안대희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오랫동안 차고지로 쓰이던 공간을 시대적 흐름에 맞춰 서남권 혁신 창업 거점으로 탈바꿈시키고 당선작이 가진 우수한 건축적 구상을 충실히 실현해 관악S밸리를 대한민국 딥테크 창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전남개발공사,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3년 연속 ‘우수기관’

    전남개발공사,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3년 연속 ‘우수기관’

    전남개발공사가 11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나등급(우수)을 획득했다. 2024년 최우수, 2025년 우수에 이어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전국 268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경영관리와 사업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올해는 안전과 지역상생·협력, 공공서비스 등 국민과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분야를 중점적으로 심사해 사회적 책임과 공공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사는 지역 부동산 경기 침체와 건설경기 위축 등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안정적인 재무구조 지속 유지(부채비율 28%) △‘CLEAN 행정’을 통한 종합청렴도 최우수 기관 달성(대통령 표창 수상) △ESG경영 및 고객만족도 최고득점 획득 등 책임경영과 공공성 측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사업 분야에서도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힘을 쏟았다. △해상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944㎿) △청년·신혼부부 주거 안정을 위한 ‘전남형 만원주택’(110호 착공) 추진 등을 통해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충모 사장은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은 임직원 모두의 노력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지역 여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통합특별시의 압도적 성장과 균형발전을 뒷받침하는 지역 대표 공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인영 경기도의원 “이천시 모가면 54홀 파크골프장 반드시 필요”... 주민들과 원안 추진 한목소리

    김인영 경기도의원 “이천시 모가면 54홀 파크골프장 반드시 필요”... 주민들과 원안 추진 한목소리

    경기도의회 김인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이천2)은 지난 5일 이천 지역상담소에서 모가면 파크골프협회 회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 의원은 이천시 모가면 공공체육시설(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이 54홀 규모의 원안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모가면 파크골프협회 관계자들은 최근 전국적으로 파크골프가 대표 생활체육으로 떠오르며 지역 경제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라며, 모가면은 접근성과 입지 조건이 우수한 만큼, 기존 계획에 맞춰 54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차질 없이 건립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복수 협회장은 “화천군과 양양군 등은 대규모 파크골프장을 기반으로 전국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있다”라며 “모가면도 54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조성되면 전국대회 유치는 물론 침체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협회 회원들은 “일부에서는 36홀 규모로 축소해야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주민들은 당초 계획인 54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원하고 있다”라며 “오는 9월 지방재정투자심사에서 원안대로 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 의원은 “파크골프장은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주민 건강 증진과 여가문화 확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기반 시설”이라며 “모가면은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 전국 규모의 파크골프장으로 성장할 충분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사업의 필요성과 공공성이 지방재정투자심사 과정에서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이천시에 주민들의 뜻을 적극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경기도 지방재정투자심사는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객관적으로 심사하는 만큼 경기도가 결과를 임의로 결정할 수 있는 구조는 아니다”라며 “하지만 이천시 역시 54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 의지를 갖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저 또한 모가면 54홀 파크골프장 조성을 약속했던 만큼 원안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모가면 공공체육시설(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은 경기도 지방재정투자심사에서 세 차례 재검토 결론이 내려짐에 따라 현재 계획을 다듬고 있으며, 오는 9월 재심사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54홀 원안대로 사업이 추진되어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은 물론, 전국 단위 대회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 김종배 경기도의원, 경기도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와 간담회 개최

    김종배 경기도의원, 경기도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와 간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김종배 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4)이 유보통합 추진 과정에서 공공형어린이집의 안정적인 운영과 보육 품질 유지를 위한 현장 소통에 나섰다. 김종배 의원은 지난 27일 오전 경기도의회 시흥상담소에서 경기도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2026년도 공공형어린이집 선정 및 현장 현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도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 시흥시 김성미 회장을 포함한 연합회원들이 참석해, 현행 공공형어린이집 제도의 운영 실태를 공유하고 보육 현장의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공공형어린이집은 국공립과 민간 어린이집의 장점을 결합한 공공보육 모델로, 지난 2011년부터 정부가 민간·가정어린이집 중 우수 기관을 선정해 운영비를 지원해 온 제도다. 연합회 측은 지난 15년간 보육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힘써 왔으며, 3년마다 보건복지부 심사를 거쳐 재선정되는 등 엄격한 관리 체계 속에서 운영되고 있음을 설명했다. 특히 연합회는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인 유보통합 추진 과정에서도 공공형어린이집 신규 및 재선정 절차가 중단 없이 지속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수 어린이집을 공공형으로 선정·지정하는 구조가 보육의 질을 담보하고, 민간 영역 전반의 서비스 개선을 유도하는 촉매제 역할을 해왔다는 취지다. 김종배 의원은 “공공형어린이집이 그간 보육 공공성과 민간의 자율성·현장성을 균형 있게 실현해 온 점에 공감한다”며, “유보통합이 추진되는 과정에서도 현장의 우려가 제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 세컨그라운드·스포츠101, 장애인종목단체 플랫폼 기반 광고·마케팅 협력 추진

    세컨그라운드·스포츠101, 장애인종목단체 플랫폼 기반 광고·마케팅 협력 추진

    장애인스포츠 디지털 플랫폼 기반 상생형 광고사업 모델 구축 세컨그라운드가 스포츠101과 손잡고 장애인종목단체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광고 및 마케팅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고 와이앤아처가 운영하는 ‘2025 체육인 직업안정 사업’ 참여 기업인 세컨그라운드는 자사가 구축·운영 중인 장애인종목단체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이 같은 상생형 수익 모델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 모델은 장애인스포츠 콘텐츠와 공식 플랫폼을 광고·마케팅 자원으로 활용하면서, 발생 수익을 종목 단체의 운영 기반 개선과 연결하려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산하 참여 종목 단체의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발생하는 광고 수익은 종목 단체의 대회 운영, 선수 지원, 콘텐츠 제작, 디지털 서비스 개선 등 다방면으로 연결될 예정이다. 기관별 역할도 명확히 분담된다. 세컨그라운드는 광고 구좌 기술 적용, 송출 관리, 플랫폼 유지 보수, 이용 데이터 집계 및 성과 분석 등 기술·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스포츠101은 광고 상품 기획, 광고주 발굴, 영업 및 캠페인 관리를 맡는다. 장애인종목단체는 공식 플랫폼과 콘텐츠를 제공하며 광고 게재 여부와 적정성을 검토하게 된다. 이를 통해 종목 단체는 별도 영업 조직 없이도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초기 광고 운영은 홈페이지 및 모바일 주요 영역의 배너 광고부터 시작한다. 향후 경기 일정 및 결과, 선수·팀 관련 콘텐츠, 영상, 기획 기사 등 장애인스포츠 콘텐츠 전반으로 연계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네트워크형 광고 상품도 함께 검토된다. 참여 플랫폼을 일정 단위로 구성해 하나의 캠페인 안에서 여러 종목과 이용자 접점에 브랜드를 노출하는 방식이다. 종목 단체는 개별 플랫폼의 광고 가치를 결합해 시장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 플랫폼 이용 현황과 노출·클릭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광고 성과를 분석한다. 정리된 결과는 광고주와 종목 단체가 운영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광고 기간과 노출 범위를 다양화하는 상품 설계도 추진된다. 장애인스포츠 대회 개최 지역의 상권과 기업을 연결하는 지역 연계형 광고 상품을 통해 지역 홍보 수요와 장애인스포츠의 사회적 가치를 함께 고려한다. 광고의 공공성 유지를 위한 심사 기준도 강화했다. 집행되는 모든 광고는 사전에 종목 단체의 검토 절차를 거치며, 사행성·불법·유해 상품이나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유발하는 광고는 전면 배제된다. 관련 법령과 각 종목 단체의 내부 규정을 반영한 운영 원칙 역시 체계적으로 적용된다. 박대규 세컨그라운드 대표는 “장애인종목단체의 홈페이지는 경기 정보와 선수, 팬, 기업을 연결하는 디지털 자산”이라며 “세컨그라운드는 플랫폼 운영과 데이터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종목 단체가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컨그라운드와 참여 장애인종목단체, 스포츠101은 광고 상품의 세부 구성과 운영 기준을 정한 뒤 광고주 모집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 “공무원 마음껏 일하도록 뒷받침… 책임행정으로 인천 이끌 것” [민선 9기 광역단체장에게 듣는다]

    “공무원 마음껏 일하도록 뒷받침… 책임행정으로 인천 이끌 것” [민선 9기 광역단체장에게 듣는다]

    “책임은 내가 질 테니 공무원들은 소신 있게 일해 달라.” 박찬대(59) 인천시장이 취임 3주를 맞아 가장 먼저 꺼낸 말은 재정이나 개발 계획보다 ‘책임 행정’이었다. 그는 2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시장이 국장·과장보다 더 잘 알 수는 없다”며 “현장 전문성을 가진 공직자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하고 최종 책임은 내가 지겠다”고 강조했다. 민선 9기 인천 시정을 이끌게 된 박 시장은 무엇보다 공직 사회의 변화를 시정 운영의 출발점으로 꼽았다. 시장이 모든 것을 지시하는 ‘톱다운’ 방식이 아니라 공무원들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살리는 ‘보텀업’ 행정을 구현하겠다는 것이다. 박 시장은 취임 직후 마주한 현실이 녹록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의무성 경비 미편성, 인천e음 캐시백 예산 소진, 7호선 청라연장선 개통 지연, 잠재 부채 증가 등 재정과 현안 전반에 걸쳐 예상보다 심각한 문제들이 확인됐다고 했다. 특히 청라연장선 지연 문제와 관련해 전임 시정의 ‘은폐 행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사업이 늦어질 수는 있지만 시민들에게 정확한 상황을 설명하지 않은 것은 더 큰 문제라는 것이다. 박 시장은 앞으로는 불편한 내용이라도 숨기지 않고 공개하는 투명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민선 9기 박찬대號 인천시시정 출발점은 공직 사회의 변화‘톱다운’ 아닌 ‘보텀업’ 행정 구현청와대·국회 네트워크 적극 활용-취임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여러 현안을 마주했다. 최근에는 쿠팡 물류센터 화재가 있었는데. “취임 후 원창동 공장 화재와 쿠팡 물류센터 화재를 잇달아 겪으며 재난은 사후 대응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는 점을 절실히 느꼈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시장의 가장 중요한 책무다. 산업단지와 공장의 구조적 안전기준을 강화해야 한다. 공장 간 이격거리와 화재 확산 방지 기준을 보완하고, 초대형 물류시설의 입지와 관리 체계도 전면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특히 물류 자동화 확대로 늘어난 리튬배터리 등 새로운 위험 요인도 안전 기준에 반영해야 한다. 산업단지와 물류창고의 화재 위험성과 예방·대응 체계를 종합 분석하는 용역을 추진하고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국가 차원의 실태 조사와 제도 개선을 건의하겠다. 경제성과 효율성뿐 아니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법 제도 개선을 인천이 선도하겠다.” -행정 경험은 처음이다. 의정 경험을 시정에 어떻게 접목할 계획인지. “국회의원은 입법과 예산 심사를 중심으로 일을 하지만 시장은 시민의 삶과 직결된 행정을 직접 집행하는 자리라는 점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취임 후 가장 먼저 마주한 것도 예산 부족과 재난 대응 같은 현실적인 문제였다. 그러나 인천의 현안은 시의 힘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광역철도는 국토교통부, 예산은 기획재정부, 필요한 경우에는 대통령실과 국회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저는 3선 의원에 당 최고위원과 원내대표, 당 대표 권한대행 등을 맡으며 정부와 국회에 구축한 네트워크가 있다. 그 경험과 소통 능력을 인천 발전을 위해 적극 활용하겠다.” -인공지능(AI)·바이오·문화·에너지(ABC+E)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제시했다.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성과는 AI 분야가 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국제기구인 유엔 글로벌 AI 허브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기관을 유치하면 인천이 세계 의료·보건 AI 데이터와 실증의 중심지가 되고 이것이 바이오산업과 연결돼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 올해 확정되는 국가 제5차 철도망 계획도 중요하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 Y자 노선 등 인천 시민이 가장 불편을 겪는 광역교통망을 반드시 반영시키기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평균연봉 5500만원 시대와 국내 5위 경제도시를 이루겠다고 했는데. “단순히 지역내총생산(GRDP)이 얼마 늘었다는 통계보다 시민들이 체감하는 것은 좋은 일자리와 연봉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인천의 평균 직장 연봉은 약 4100만원인데 2030년까지 5500만원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AI와 바이오, 콘텐츠, 에너지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하나금융 본사 이전과 해상풍력 투자, AI 기업 유치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늘릴 계획이다. 바이오 과학기술원 설립과 커넥티드 카 인증 센터 구축 등 미래산업 기반도 차근차근 마련하겠다. 결국 좋은 기업이 들어오고 연구개발 기능이 강화되어야 청년들이 서울로 떠나지 않고 인천에서 일하고 정착할 수 있다. 평균 연봉 5500만원은 그런 변화를 시민들이 가장 쉽게 체감할 수 있는 목표라고 생각한다.” 국내 5위 경제도시 청사진바이오 과기원 설립 등 미래 비전2030년 평균 연봉 5500만원 목표유엔 글로벌 AI 허브 유치 등 총력-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 개통 지연에 대한 시민들의 아쉬움이 크다. “청라연장선은 취임 후 가장 심각하게 들여다본 현안 가운데 하나다. 인수위원회 점검 결과 시민들에게는 1단계는 2027년, 2단계는 2029년 개통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실제로는 최소 2030년에서 2033년까지 지연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사 지연보다 은폐 행정이 더 큰 문제다. 사업이 늦어질 수는 있다. 하지만 시민에게 정확한 상황을 설명하지 않고 정상 추진되는 것처럼 알려온 것은 행정이 가져야 할 기본적인 투명성과는 거리가 있다. 앞으로는 어려운 내용이라도 있는 그대로 공개하겠다. 시민에게 현실을 정확히 설명하고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먼저다. 그와 동시에 국토부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공기를 최대한 단축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 중요한 것은 무리한 약속이 아니라 시민들과 충분히 소통하면서 사업을 최대한 앞당기는 것이다.” -원도심과 송도·청라·영종 지역의 격차도 좁혀야 하는데. “경제자유구역만 발전하는 구조로는 지속 가능한 도시가 될 수 없다. 그래서 제물포뿐 아니라 문학, 부평까지 포함하는 ‘제문부 프로젝트’를 추진하려고 한다. 문학은 문화·공연 산업의 중심지로, 부평은 캠프마켓과 공원·문화시설을 연계한 문화거점으로, 제물포는 도시 재생 사업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과거처럼 오랜 시간이 걸리는 대규모 청사진만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실행 가능한 사업부터 하나씩 추진해 원도심도 새로운 성장축으로 만들겠다.” -열악한 재정 상태를 극복할 대책은. “취임 직후 반드시 집행해야 할 의무성 경비가 6400억원 이상 편성되지 않은 상황을 확인했고 상당히 충격을 받았다. 재정을 정상화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 국비 확보와 세수 확충, 지방채 활용 가능성을 모두 검토하고 있고 불필요한 지출은 과감히 조정하겠다. 동시에 회계사로 일하던 시절 민간투자사업을 다뤄본 경험을 살려 민간 자본과 공공성을 조화하는 방식으로 도시개발과 주요 사업을 추진해 재정 부담도 줄여 나가겠다.” -인천e음 캐시백과 민생회복 프로젝트 재개에 대한 전망은. “시민들이 가장 아쉬워하는 부분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인천e음 캐시백의 경우 현재 정책을 중단한 것이 아니라 예산이 모두 소진돼 집행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추가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9월 임시회에서 추경안을 제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재정이 안정되는 대로 민생회복 정책은 가장 먼저 추진할 것이다. 다만 일시적인 지원보다 지속 가능한 재정 운영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꾸준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갈 생각이다.” 시민 삶 개선할 주요 현안청라연장선 지연, 은폐 행정이 문제인천e음·민생회복 추가 재원 모색제물포·문학·부평 원도심 활성화도-강조하고 있는 공직 문화나 행정 원칙은 무엇인가. “가장 강조하는 것은 투명성과 책임이다. 시장 눈치만 보는 것이 아니라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내고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공직 문화를 만들고 싶다. 브레인스토밍 과정에서 제가 이런저런 아이디어를 던지더라도 그것을 지시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충분히 검토하고 토론한 뒤 가장 합리적인 방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장이 모든 것을 지시하는 톱 다운 방식이 아니라 공무원들의 전문성을 최대한 살리는 보텀 업 행정을 하겠다. 책임은 시장이 지고 공직자들이 소신 있게 일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만드는 것이 제 역할이다. 결국 시민 신뢰를 회복하는 길은 투명 행정과 책임 행정, 그리고 공무원들의 전문성을 존중하는 조직 문화라고 생각한다.”
  • 미국투자이민, 투자 전 확인해야 할 7가지 검증…공공 인프라 검토 중요

    미국투자이민, 투자 전 확인해야 할 7가지 검증…공공 인프라 검토 중요

    - I-956F 승인 여부·고용창출·자금 구조·상환 재원 등 종합 점검 필요- 국민이주㈜, 11일 역삼동 본사서 미국투자이민 세미나 개최 미국투자이민(EB-5) 시장에서 프로젝트 검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투자금 규모가 크고 심사 기간이 장기화하는 특성상 투자자들은 프로젝트 구조와 관련 서류를 보다 세밀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공공성을 내세운 개발사업과 미국 이민국(USCIS) 제도상 인프라 프로젝트 개념은 구별해 볼 필요가 있어 투자 판단 전 관련 자료 점검이 중요하다는 평가다. 업계 전문인력들이 제언하는 EB-5 프로젝트 검토 시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할 7가지 검증 기준을 정리했다. 첫 번째 검토 기준은 USCIS 관련 공식 서류의 확인이다. 리저널센터가 제출한 ‘I-956F(프로젝트 사전승인 신청서)’의 승인 여부와 승인 시점, 승인서상 기재 내용이 핵심 점검 항목으로 꼽힌다. USCIS 정책 매뉴얼에 따르면 I-956F 승인은 동일한 오퍼링에 기초한 관련 청원 심사에서 일반적으로 중요한 효력을 가진다. 두 번째 검토 기준은 고용 창출 근거다. EB-5는 원칙적으로 투자자 1명당 10명 이상의 적격 고용 요건을 충족해야 하므로 프로젝트가 어떤 경제 분석 방법론을 사용했는지, 고용 창출 여유분이 충분한지, 사업 지연 등 변수가 발생해도 요건 충족 가능성이 있는지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세 번째는 자금 구조다. 투자자는 신규상업기업(NCE), 차입자, 전체 사업비 대비 EB-5 자금 비중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EB-5 자금 의존도가 어느 정도인지, 개발사 자금이나 기타 공공·민간 자금이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에 따라 프로젝트 구조에 대한 해석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네 번째는 리저널센터의 운영 이력과 관리 체계다. USCIS는 리저널센터에 대해 관련 기업 및 사업 구조에 대한 모니터링과 기록 보존 의무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는 리저널센터의 등록 상태, 과거 프로젝트 수행 이력, 규정 대응 체계 등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다섯 번째는 개발사의 수행 역량이다. 프로젝트를 실제로 추진하는 개발사의 완공 경험, 재무 상태, 소송 이력, 공공기관과의 협력 여부 등은 사업 진행 가능성을 판단하는 참고 요소가 될 수 있다. 특히 공공 인프라 성격이 강조되는 사업일수록 실제 사업 구조에서 어떤 기관이 참여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섯 번째는 투자금 회수 구조다. 상환 재원이 무엇인지, 상환 시점은 언제인지, 상환 지연 가능성에 대비해 어떤 구조가 마련돼 있는지 등을 검토해야 한다. 분양 수익, 임대 수익, 재융자 가능성 등 상환 재원의 종류와 우선순위, 담보 구조를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마지막 기준은 정부 보증과 공공성, 인프라 인정의 구분이다. 공공성이 있다는 설명이 곧 정부 보증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또 도로, 공원, 주거시설이 포함됐다고 해서 자동으로 USCIS 인정 인프라 프로젝트가 되는 것도 아니다. 공공 인프라 프로젝트의 경우에는 정부 기관의 참여, PIAA 계약, I-956F 승인서상 인프라 명시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한편 이민법인 국민이주㈜는 이러한 검증 기준에 맞춰 보스턴 벙커힐2 공공 프로젝트의 I-956F 승인서 원본과 자금 구조 설명서, 경제 분석 보고서 등의 자료를 공개 상담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체 측은 자체 집계한 시장 점유율과 시중은행 업무협약 현황, 외감법인 지위 등을 장기 관리 역량의 근거로 밝히고 있다. 국민이주㈜는 오는 11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미국투자이민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EB-5 프로젝트의 세부 검증 기준과 공공 인프라 요건, 자금 출처 증빙 전략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관계자는 “투자자들은 단순한 홍보 문구에 의존하기보다 객관적으로 검증 가능한 서류와 데이터를 기준으로 프로젝트의 안전성을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 ‘현장·입법 중심’ 의정활동 마무리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 ‘현장·입법 중심’ 의정활동 마무리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김시용, 국민의힘, 김포3)가 도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주택·환경·수자원 분야의 정책 발전을 위해 전개해 온 2년간의 후반기 의정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위원회는 제11대 후반기 임기 동안 도시주택실, 도시개발국, 기후환경에너지국, 보건환경연구원, 수자원본부,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등 소관 기관을 대상으로 예산·결산 심사, 행정사무감사, 입법 활동, 정책 연구,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유기적으로 전개하며 도시환경 정책의 실효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재정 심사 분야에서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 주거복지 확대, 도시기반시설 확충, 환경기초시설 개선 등 도민의 일상과 밀접한 핵심 사업들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사업의 타당성과 예산 집행 효율성을 면밀히 따져 성과가 미흡하거나 집행이 부진한 사업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등 책임 있는 심사를 이어갔다. 소관 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전세피해 지원체계 운영 실태를 비롯해 공공주택 공급 확대, 도시개발의 공공성 확보, 폐기물 처리 안정화, 수질 및 자원순환 정책 등 주요 민생 현안을 종합적으로 짚어내고 개선 방안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전세피해지원센터, 업사이클플라자, 제2·제3판교 테크노밸리, 용인플랫폼시티 등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현지감사를 병행하며 현장 중심의 감사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입법 분야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위원회는 후반기 동안 조례안 63건, 동의안 47건, 건의안 9건을 심사했으며, 이 중 「경기도 지역사회 계속거주 도시공간 조성 지원 조례」를 포함해 전국 최초 조례 20건을 제정하며 지방자치 입법 모델을 선도했다. 특히 자치입법의 창의성과 실효성을 인정받아 「경기도 모듈러주택 공급 활성화 지원 조례」와 「경기도 공공주택지구 기업유치 활성화 지원 조례」 등은 한국지방자치학회와 경기도의회 우수조례로 선정되는 결실을 맺기도 했다. 아울러 위원회는 광주시 도시가스 공급 확대 지역,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예정지, 모듈러주택 공급 현장,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소각시설 등 주요 정책 현장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발로 뛰는 의정을 실천했다. 이 외에도 「경기도 팔당수계 내 비점오염저감시설 실태평가 연구」, 「지역사회 계속거주 실현을 위한 도시공간 조성 방안 연구」 등 정책 연구용역을 수행하고, 「경기도 도심 복합개발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정책 공론화에 앞장섰다. 나아가 국내외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친환경 도시재생, 고령자 주거복지, 수자원 관리, 정원문화 등 경기도에 적합한 맞춤형 정책 모델을 모색해 왔다. 김시용 위원장은 “지난 2년간 도시환경위원회는 정당과 지역을 넘어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위원회가 마련한 제도와 정책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경기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2026대한민국기록문화대상’ 시상식 개최…기록문화 가치와 미래 비전 조명

    ‘2026대한민국기록문화대상’ 시상식 개최…기록문화 가치와 미래 비전 조명

    대한민국기록문화대상위원회와 (사)한국기록진흥원이 공동 주최·주관한 「2026 대한민국기록문화대상」 시상식이 지난 6월 2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세계평화사랑연맹과 KRI한국기록원이 후원했으며, 기록문화의 사회적 가치와 발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민국기록문화대상은 기록 보존을 넘어 정책, 산업, 문화 발전에 기여한 사례를 발굴하고 기록문화의 중요성을 확산하기 위해 제정됐다. 올해 시상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기업, 시민사회 등 각 분야에서 기록문화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수상자 선정은 지난 5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 진행된 공모와 추천 접수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전문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확정했으며, 일부 수상자에게는 국내외 기록 인증과 협력 사업 참여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김주영 국회의원, 백종헌 국회의원,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화순군 등이 대한민국기록문화대상을 수상했다. 종합대상은 마라톤 3개 부문에서 총 4만 km를 완주한 기록을 세운 김영삼 수상자가 받았다. 이와 함께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 구자룡 한국언론포럼연구원 원장, 고은옥 ㈜퍼스트시큐리티 대표이사, 박준희 ㈜아이넷방송 회장, 신낙형 ㈜삼구아이앤씨 관계자, 이승태 ㈜가온GNF 포타마 오니기리 코리아 대표이사, 주학수 ㈜영웅산업개발 대표이사, 마종렬 (사)굿하모니 대표, 홍창준 교수 등이 각 분야에서 기록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 행사에서는 특별주제 발표도 함께 진행됐다. 한한국 세계평화작가는 ‘한국의 기록문화가 세계 최고의 기록문화다’를 주제로 발표를 맡아 기록문화가 지닌 역사적 의미와 국제적 가치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정형래 대한민국기록문화대상위원회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기록은 정보의 축적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기억을 보존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핵심 자산”이라며 “기록을 기반으로 정책과 산업, 문화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새로운 국가 경쟁력과 사회적 가치 창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은 기록의 양적 성과 외에 공공성, 지속가능성, 사회적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존 인증 여부에 국한하지 않고 사회적 의미와 공익적 가치 창출에 기여한 다양한 기록 활동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김덕은 대한민국기록문화대상위원회 공동대회장은 “기록문화는 우리 사회의 자산이자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기록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사업과 협력 활동을 추진하며 기록문화 확산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무안 오승우미술관, 국토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 최종 선정…사업비 31억 확보

    무안 오승우미술관, 국토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 최종 선정…사업비 31억 확보

    전남 무안군의 대표적 문화공간인 오승우미술관이 정부가 추진하는 친환경 에너지 성능 개선 사업 대상지로 최종 낙점됐다. 무안군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공모에 오승우미술관이 최종 선정돼 총 3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은 준공 후 시일이 흘러 노후화된 공공건축물의 단열 등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고, 실내 환경의 질을 종합적으로 향상하기 위해 추진되는 정부의 핵심 정책사업이다. 특히 이번 선정은 정부가 올해부터 그린리모델링 사업 대상에 ‘전시시설’을 처음으로 포함시킨 가운데 이뤄진 성과라 의미가 더욱 크다. 오승우미술관은 전국 단위로 진행된 치열한 공모 경쟁 속에서 사업 추진의 타당성과 공공성을 두루 인정받으며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올해 하반기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관련 행정절차 등 사전 준비 작업을 전격 개시할 방침이다. 이어 2027년부터 본격적인 현장 공사에 착수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최종 선정 덕분에 지역 주민과 관람객들에게 한층 더 쾌적하고 안전한 문화예술 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군민들이 일상 속에서 편리하고 품격 있게 이용할 수 있는 양질의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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