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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슬람사원 건립 갈등’ 새 국면 맞나…대구 북구, 건축주에 대체부지 제안

    ‘이슬람사원 건립 갈등’ 새 국면 맞나…대구 북구, 건축주에 대체부지 제안

    대구 이슬람사원 건립을 둘러싼 갈등이 수년째 이어지는 가운데 관할 지자체가 공공건물을 사들여 기존 부지와 대물교환하자는 방안을 건축주에게 제시했다. 대구 북구는 지난달 말쯤 이슬람사원 건축주 측에 옛 대현파출소로 이전을 제안했다고 11일 밝혔다. 건축주 측은 아직 답변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옛 대현파출소는 사원 건립 예정지에서 직선거리로 약 200m가량 떨어져 있으며, 도보로는 5분 정도 걸린다. 협소한 주택가 막다른 골목에 있는 기존 부지보다는 민가와 떨어져 있다. 또 지상 3층에 연면적 163㎡ 규모로 사원 건축주가 설계한 규모(245㎡)보다는 작다. 북구는 건축주 측이 제안을 받아들일 경우 기획재정부 소유 재산인 옛 대현파출소를 사들여 이르면 내년쯤 교환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매입 금액은 공시지가(약 4억원)를 감안하면 감정평가 시 8~1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앞서 무슬림 유학생인 이슬람사원 건축주는 2020년 12월 과거 기도실로 사용하던 주택이 협소하다며 건축허가를 받고 사원 건립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에 주민들은 반대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공사 현장에 돼지머리를 가져다 놓는 등 강하게 반발해 갈등이 절정에 달했다. 이슬람 문화권에서 돼지를 불결하고 부정한 동물로 여긴다는 점을 노린 것이다. 주민 반발을 받아들인 북구가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리기도 했으나 건축주의 행정소송으로 2022년 사원 건립 공사가 적법하다는 확정판결이 나왔다. 하지만, 북구는 2023년 12월 도면과 달리 일부 건축 자재(스터드 볼트)가 누락된 사실을 발견해 재차 공사 중지를 명령하면서 현장이 멈춰섰다.
  • “배달 기사님, 쉬었다 가세요”…경과원 공공건물 6곳 ‘무더위 쉼터’ 운영

    “배달 기사님, 쉬었다 가세요”…경과원 공공건물 6곳 ‘무더위 쉼터’ 운영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의 광교·판교테크노밸리 내 공공건물 6곳이 22일부터 배달·택배·퀵서비스 종사자 등 이동노동자의 폭염 피해 예방과 안전한 휴식을 지원하는 쉼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동노동자 쉼터는 장시간 야외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이 업무 중 편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이다. 최근 배달·물류 서비스 수요 증가와 함께 이동노동자의 현장 활동이 늘어나면서 휴식권 보장과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경과원 이동노동자 쉼터는 경과원 광교사무소, 경기R&DB센터, 바이오센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글로벌R&D센터, 스타트업캠퍼스 1층 등 6곳이다. 배달 기사와 택배 기사, 퀵서비스 종사자는 물론 해당 건물을 방문하는 일반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으로 운영한다. 쉼터에는 냉·난방시설과 휴게공간, 생수 등 기본 편의시설을 갖췄다. 경과원은 2019년부터 계절별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이동노동자 휴식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이소연 경과원 테크노밸리혁신단장은 “이동노동자는 도시 물류와 생활경제를 지탱하는 중요한 구성원”이라며 “무더위 쉼터 운영을 통해 온열질환 예방은 물론, 노동환경 전반의 안전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 민형배 후보 “전남광주, 세계가 배우는 인권도시로 만들 것”

    민형배 후보 “전남광주, 세계가 배우는 인권도시로 만들 것”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전남광주를 세계가 배우는 인권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민 후보는 5·18민주화운동 46주년을 맞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인권도시 비전과 정책을 18일 발표했다. 민 후보는 정책발표문에서 “광주는 국가폭력 앞에서도 인간의 존엄과 시민주권이 결코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을 세계에 증명한 도시”라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그 정신을 정부 운영을 포함해 시민의 삶 속 민주주의와 인권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 후보는 이 같은 인권도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인권이 행정의 기준이 되는 특별시 ▲시민 삶 속 민주·인권 정신이 살아있는 도시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무장애·포용 도시 ▲광주정신을 세계 인권도시의 미래로 확장하는 국제도시 등 4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또 이를 실행하기 위한 실천 공약으로 ▲전남광주 인권헌장 제정 ▲인권도시 추진조직 설립 ▲미래형 인권행정 체계 구축 ▲인권도시 시민공론장 운영 ▲도시 전체 배리어프리 전환 ▲AI 인권 글로벌 협력 허브 구축 등을 발표했다. 단순히 선언에 머무는 인권이 아니라 실제 행정과 시민 삶의 기준으로 제도화하겠다는 취지다. 먼저 ‘전남광주 인권헌장’은 5·18 민주주의 정신과 세계인권선언의 가치를 담아 인권을 특별시 행정의 기준으로 삼겠다는 원칙을 담을 예정이다. 핵심 시민권인 노동권·주거권·이동권·정보접근권·환경권·돌봄권·행복추구권을 특별시 행정의 기본 권리로 보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인권 행정 원칙을 실제 정책과 제도에 반영하기 위한 추진체계도 마련한다. 인권도시 추진조직을 설치해 인권정책과 권리구제 기능을 통합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미래형 인권행정 체계에는 디지털 권리와 알고리즘 차별 대응, 데이터 인권, 플랫폼 노동 권리 등 AI·디지털 전환 시대의 새로운 인권 과제까지 담아낼 계획이다. 시민 참여 구조도 구체화했다. 인권도시 시민공론장은 마을에서 특별시 전체까지 이어지는 시민 숙의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시민들이 생활 속 차별과 갈등 문제를 직접 제기하고 함께 해결책을 만들어가는 구조다. 무장애·포용 도시 구상 역시 행정의 편의를 넘어 시민 삶의 불편과 차별을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민 후보는 대중교통·공공건물·공원·문화시설·디지털 서비스까지 도시 전체를 무장애(배리어프리) 기준으로 전환하고, 농어촌·섬 지역 이동권과 공공서비스 접근권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민 후보는 “세계가 민주주의와 인권을 배우러 찾아오는 국제 인권도시로의 도약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미래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UN 및 국제기구와 협력하는 ‘AI 인권 글로벌 협력 허브’를 추진해 AI 시대 인간 존엄과 권리를 지키는 국제 기준을 광주에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관악 주유소 이상 무! 가격표시제 일제 점검

    서울 관악구가 최근 국제 유가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석유 가격 안정화와 에너지 절약에 힘쓰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6일부터 10일까지 주유소 14곳과 석유 일반판매소 1곳을 대상으로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를 점검한 결과 모든 업소가 가격표시제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었다. 구 관계자는 “점검 당시 대부분 주유소의 판매 가격은 서울 평균보다 10~30원 낮았다”고 설명했다. 구는 ‘석유제품 매점매석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에 따라 지난 13일부터 5월 12일까지 신고센터도 운영한다. 신고 대상은 폭리를 목적으로 휘발유·경유·등유를 과다하게 구입·보유하거나 정당한 이유 없이 소비자에게 판매를 꺼리는 경우다. 사재기 행위 등을 발견하면 구청 녹색환경과 또는 120다산콜센터로 신고하면 된다. 구는 주민들이 실시간 유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한국석유공사의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 안내와 함께 지속적 점검과 관리를 통해 건전한 석유 유통 질서 확립에도 힘쓸 계획이다. 또한 구는 청사와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건물 전력 사용을 최소화해 에너지 절약에 앞장선다. 홍보 전광판 등 옥외 광고물은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일출 전까지 불을 끈다. 이어 점심시간 일제 소등도 병행해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줄일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혼란한 국제 정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지속적 점검과 관리로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민생 경제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시, 시민 주도 ‘광주형 에너지 분권’ 추진

    광주시, 시민 주도 ‘광주형 에너지 분권’ 추진

    광주시가 시민이 직접 전기를 생산해 수익을 공유하며 마을 단위의 자립을 이끄는 ‘광주형 에너지 분권 실현’에 본격 나선다. 이를 통해 시민이 에너지 전환의 핵심 주체로 참여하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광주시는 올해 신재생에너지 정책의 방향을 ‘시민 접점 확대’와 ‘체감형 보급’에 두고 총 103억원의 예산을 투입, ‘일상 속 에너지 전환’을 본격화한다고 2일 밝혔다. 광주시는 먼저 4억7000만원을 투입해 ‘에너지 전환마을 거점센터’ 15곳을 운영한다. 거점센터는 시민들이 모여 기후 위기를 학습하고, 에너지 절감과 생산 계획을 직접 수립하는 등 생활 속 에너지 전환을 모색하는 공간이다. 탄소중립을 위해 산업 부문뿐만 아니라 가정과 상업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의 에너지 전환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광주시는 개별 가구를 넘어 마을 공동체 전체를 에너지 전환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민 햇빛발전소’ 지원도 강화한다. 사회적·일반 협동조합이 공공부지 등을 활용해 친환경 발전소를 조성할 경우 총공사비의 50% 이내(최대 2억원)를 지원한다. 발전 수익이 다시 지역사회로 환원되는 구조로, 에너지를 시민의 ‘공유 자산’으로 전환하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주택 부문에서도 에너지 전환을 확대한다. 광주시는 1억9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단독·공동주택 150개소를 대상으로 ‘주택 햇빛발전소(미니태양광)’를 보급한다. 기존에는 아파트 단지별 20세대 이상 참여때 인센티브가 공됐으나 지난해부터 10세대로 완화, 진입장벽을 낮췄다. 특히 올해부터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적 인센티브도 한층 강화된다. 광주시는 ‘가정용 베란다 태양광(1㎾ 이하)’ 설치 때 1회당 1만원의 탄소중립포인트를 지급하는 신규 정책을 도입해 적극 홍보·지원할 계획이다. 또, 정부 사업과 연계한 ‘주택지원 사업’을 통해 단독주택 84곳에 태양광 설치비를 매칭 지원하는 등 주거 형태별 맞춤형 에너지 전환 솔루션을 제공한다. 개인과 마을을 넘어 도시 기반시설의 전환도 속도를 낸다. 광주시는 국비 공모를 통해 확보한 예산 등 총 81억9000만원(시비 17억5000만원 포함)을 투입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주택과 상가, 공공건물이 혼재된 구역 1160곳에 태양광(4006㎾), 태양열, 지열 설비를 설치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특정구역 전체를 신재생에너지 생산 거점으로 전환해 에너지 자립률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핵심사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염주실내수영장 경사면 등 유휴 공공부지를 활용한 대규모 태양광 발전 사업도 시민 펀드 조성 등을 통해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손두영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에너지 전환의 성패는 시민이 일상에서 필요성과 혜택을 얼마나 체감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미니 태양광부터 대규모 융복합 사업까지 시민과 접점을 최대로 넓혀 광주가 대한민국 탄소중립의 표준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이천시, 2025년 특별조정교부금 73.3억 원 확보…현안사업 추진 탄력

    이천시, 2025년 특별조정교부금 73.3억 원 확보…현안사업 추진 탄력

    경기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지난해 경기도로부터 총 73억 3000만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특별조정교부금은 ‘지방재정법’과 ‘경기도 조정교부금 배분 조례’에 따라 지역개발사업 등 특정 재정 수요나 재난·재해 등 예기치 못한 재정 수요를 고려해 경기도가 시·군에 지원하는 재원이다. 이천시가 상반기 45억 4000만원에 이어 하반기에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 27억 9000만원은 지역 주민의 생활 편의 증진과 숙원사업 해결을 중심으로 한 8개 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은 공공건물 배관 개량 시설 설치(3억 원), 마장면 체육공원 소규모 체육관 건립(5억 5000만원), 호법면 레포츠공원 축구장 시설물 개보수(1억 7000만원), 풍계지구 배수로 정비(3억 원), 월포1리 마을 진입로 확·포장 공사(2억 6000만원), 구시지구 수리시설 개선(3억 6000만원), 어농리 배수로 정비(8억 원), 경로당 방진망 설치(5000만원) 등이다. 시는 이번 재원 확보를 통해 주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 사업을 더욱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서울, 공공건물 기계 성능 부실 점검 막는다

    서울시는 공공 건축물 기계설비 성능점검에 ‘전문가 자문단’을 활용한다고 5일 밝혔다.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안전한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다. 기계설비법에 따라 연면적 1만㎡ 이상 건축물은 관리 주체가 매년 보일러·배수관 등 기계설비를 점검해야 한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서울형 기계설비 성능점검 표준 매뉴얼을 마련해 운영해왔다. 기존에는 성능점검 업체가 점검 후 보고서를 작성해 건축물 관리 주체에게 바로 제출했으나, 보고서의 적정성을 검증하는 규정이 없어 부실 점검이 반복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시는 오는 4월 18일 계약분부터 보고서를 자문기관 검토를 거쳐 납품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시는 기계설비 관련 정부 인가 단체 6곳으로부터 추천받은 기술사 등 전문가 60여명으로 자문단을 꾸린다. 대상은 시·자치구·산하기관이 관리하는 공공 건축물 217곳이며, 민간 건축물 4811곳에도 참여를 권고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자문제도 도입으로 기계설비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과 설비 수명 연장, 중대재해 예방 등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 박규탁 경북도의원, ‘경북도 미술품 유통활성화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표발의

    박규탁 경북도의원, ‘경북도 미술품 유통활성화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표발의

    경북도의회 박규탁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경북도 미술품 유통활성화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경북도 미술품 유통시장 활성화와 함께, 미술품 유통에 공공기관 기여 확대와 도 출신 및 신진 작가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어 본 개정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 이번 개정조례안에는 공공기관이 지역 작가의 작품을 구매·임차·전시할 수 있도록 근거를 신설했으며, 지원 사업에서 도 출신 및 신진 작가를 우대할 수 있도록 규정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박 의원은 “경북도와 산하 공공기관이 지역 미술품의 안정적 수요자로 자리매김해, 유통 구조가 강화되고 작가들의 창작 의욕과 생계 기반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고 “공공건물과 생활공간 곳곳에 지역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면 도민의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늘어나고, 경북의 정체성과 이야기가 담긴 작품이 도를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마지막으로 “이번 조례 개정은 경상북도 문화예술 진흥과 지역 미술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제도적 기반이며 도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경북도의회 제359회 정례회 제4차 문화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하였고, 오는 19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 미래를 선도할 혁신 스타트업…‘2025 호반혁신기술공모전’ 시너지상 수상 기업 6개사 선정

    미래를 선도할 혁신 스타트업…‘2025 호반혁신기술공모전’ 시너지상 수상 기업 6개사 선정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에 나서고 있는 호반그룹은 서울경제진흥원·창업진흥원·솔루엠과 함께 주최한 ‘2025 호반혁신기술공모전’에서 최종 수상 기업 14개사를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건설, 제조, 유통 등 다양한 분야의 118개 기업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오픈이노베이션 지원과 투자 확대를 위해 수상 규모를 기존 8개사에서 14개사로 늘렸다. 호반그룹은 매년 ‘호반혁신기술공모전’과 ‘데모데이’를 개최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실증·투자로 이어지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한다. 미래를 선도할 혁신 스타트업 발굴 영역을 보다 넓히는 취지에서 올해 신설된 ‘시너지상’을 수상한 기업 6개사를 소개한다. 비전 AI 기술을 활용해 안전 사각지대 없앤 ‘브레인치즈’ 브레인치즈는 AI 기반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술기업으로 온디바이스 기반 비전 AI(Vision AI)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영상관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스내치 AI 큐브’(Snatch AI Cube)를 선보였다. 기기 내부 자체에서 독립적으로 AI 연산·분석 처리가 가능한 온디바이스(On-Device) 형태로 조달시장에 등록된 영상관제 솔루션 중 독보적인 제품이다. 제품은 기존에 설치된 CCTV 인프라를 교체할 필요 없이 간단히 스위칭허브 또는 공유기에 연결만 하면 손쉽게 지능형 CCTV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특징을 갖는다. 기기 자체에서 AI 분석을 수행해 클라우드 중앙서버 송신이 필요 없어 네트워크 부하 없이 실시간 판단 및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데이터가 외부로 전송되지 않아 보안성과 신뢰성이 높고, 에너지 효율 또한 우수해 공공·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회사는 제품 상용화 단계에서 압도적인 양의 다양한 객체·상황에 대한 인식률이 90% 이상임을 입증했으며, 이미 40가지 이상 개발된 다양한 종류의 알고리즘을 자랑하고 있다. Snatch AI Cube 모델은 국내 주요 공공기관 및 지자체 대상 실증을 마쳤으며, 혁신제품 등록 등을 통해 공공안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Snatch AI Cube는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우수상품전시회, 한국-베트남 디지털 포럼, AIoT 국제전시회 등에서 기술력 및 상품성을 선보이면서 그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민재 대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사후 적발이 아닌 사전 예방이 가능하도록 자연적·사회적 재난 대비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 체온계로 정확한 비대면 진료 ‘오티톤 메디컬’ 오티톤 메디컬이 개발한 스마트 체온계는 내시경이 내장된 체온계로 체온 측정과 귀, 코, 목 질병 상태를 내시경 카메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5만 5000건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닥터 인홈 플랫폼을 통해 질병 예측도 할 수 있다. 호반건설 아파트 거주 입주민들의 건강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정확한 질병 상태를 의료진에게 제공하는 비대면 진료를 통해 의료진이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다. 또 프리미어 리조트 리솜 리조트를 방문하는 가족들이 물놀이 후 리조트에 돌아와 ENT(귀, 코, 목) 질병을 확인할 수 있고, 질병이 의심될 경우 의료진과 비대면 진료를 통해 바로 진료를 받을 수 있어 프리미어 리조트의 이미지를 더욱 부각한다. 아울러 이번 혁신 기술 공모전에 함께 참여한 솔루엠(SOLUM)과의 협업을 통해 솔루엠 자체 생산 정밀 체온 센서를 스마트 체온계에 접목해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양사는 솔루엠이 보유한 해외 인프라를 통해 함께 해외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을 수립했다. 오티톤 메디컬은 2022년 창업 3년 만에 미국에서 열리는 CES2025, CES2026에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스타트업으로 호반건설, 솔루엠과 협업을 통해 더욱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물 외벽공사를 3일 만에 완성하는 외피 시스템 ‘인테그라디앤씨’ 인테그라디앤씨는 건물 외벽 공사를 3일 만에 완성할 수 있는 모듈형 스마트 융복합 외피 시스템 ‘IUES’을 개발한 건축 기술 기업이다. IUES는 건물의 외벽에 OSC(offsite construction) 공법을 도입한 융복합 외피 시스템으로 올 초 새만금 국가재생에너지 종합실증단지 관리동에 360㎡의 외벽을 단 3일 만에 설치해 빠르고 안전한 모듈러 공법임을 입증했다. IUES는 설비 유닛과 비전 유닛으로 나뉜다. 설비 유닛에는 냉난방용 히트펌프와 열교환환기장치를 내장해 실내 공조를 외벽시스템에서 담당하게 함으로써, 내부의 공조공사비를 절감하고 공기를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비전 유닛은 창과 스팬드럴로 구성된다. 창은 중부 1지역 기준을 상회하는 삼중유리이며, 스팬드럴은 벽면형 태양광 BIPV를 외장 마감으로 준불연단열심재를 적용한 메탈시트 복합패널을 실내 마감으로 사용했다. 이를 통해 제로에너지 건물의 경우 재생에너지 비율을 달성하고, 실내 석고보드나 페인트 공사를 생략할 수 있다. 인테그라디앤씨 고배원 대표는 “신축 건물의 제로에너지 의무화에 이어, 공공건물 그린리모델링 의무화, 건물에너지등급제 등이 시행되는 시점에서 IUES는 신축과 그린리모델링 모두에 적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중학교의 외피와 냉난방설비 개선공사를 할 때 4개월 소요되는 공사를 IUES를 적용하면 단 1개월 만에 끝낼 수 있어서 방학기간 안에 공사를 마칠 수 있다. 임시교사 대여 비용 절감 등을 포함해 일반 공사에 비해 최대 20%까지 절감할 수 있다. RISCA라는 인공지능 기반 알고리즘으로 냉난방환기를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기능까지 갖춘 IUES는 주거용, 내진보강용 등으로 그 기능을 확대 개발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박막 MEMS용 압전 소재 전문기업 ‘퀸테스’ ㈜퀸테스는 20년 이상 강유전·압전 소재 기술 노하우를 축적한 국내 유일의 박막 MEMS(미세 전자기기 시스템)용 압전 소재 전문기업이다. 압전 박막용 코팅용액부터 박막기판, MEMS 파운드리, RoHS(유해물질사용 규제) 대응 무연 압전소재, 그리고 이를 활용한 스마트센서 제품까지 전 공정을 자체 기술로 수행하며, 압전 소재·부품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퀸테스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고정밀 바이모달 물체 감지 센서 어레이 기반 실시간 재고관리 센서 모듈은 전자가격표시기(ESL)와 연동하여 재고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업데이트하는 차세대 스마트 선반 기술이다. 압전 기반 센서로서 빠른 압력 변화와 함께 제품의 존재와 분포를 정밀하게 인식한다. 기존 RFID, 카메라, 로드셀 방식의 한계였던 높은 설치비와 낮은 정밀도, 공간 제약 문제를 해결하며, 저비용으로 신뢰성이 높고 대상의 상태 변화를 정교하게 감지할 수 있는 감지 센서다. 이 기술은 물류·리테일 산업의 자동화 및 실시간 데이터 기반 운영 수요에 대응하며, 실시간 재고 관리뿐 아니라 소비 패턴 분석 및 예측에도 활용할 수 있다. 퀸테스는 이를 기반으로 스마트홈과 IoT 시장 등으로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건설 디지털 전환 – 배관·배선 제거 무선화 기술 ㈜키쎈스는 자체 개발한 RF(무선주파수) 통신기술인 딥웨이브(DeepWave)를 바탕으로 건설 분야 무선화를 이끌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딥웨이브는 기존 건설 무선화에 많이 시도된 LoRa 기술보다 더 멀리, 더 정확하게, 그리고 더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전달한다. 건설 현장은 보통 준공이 완료되기까지 통신 인프라가 열악하다. 일상 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하는 LTE 통신이나 Wifi는 적용이 불가능하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LoRa 같은 대체 기술을 적용하고 있지만, 제약사항이 많다. 키쎈스의 DeepWave는 기존 통신 방식의 문제를 해결했다. 건축물 공용시설에 있는 설비들을 무선 제어하면, 배관·배선 작업을 제거해 자동제어 공사비용을 기존 유선 대비 15%~25% 줄이고, 공사기간 또한 기존 5~6개월에서 1~2주로 수개월 단축할 수 있다. 아울러 배관 고소작업 제거에 따라 중대재해 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키쎈스는 무선 기술을 다른 분야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호반그룹 골프장인 H1 Club과 서서울 CC에 있는 야외 설비를 원격 무선 제어하는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기존에 골프장 직원들이 골프장에 산재한 시설물을 켜고 끄기 위해 직접 이동하던 일을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제어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했다. 아울러 키쎈스는 무선 기술을 근로자 안전, 무선 콘크리트 양생 수화열 측정, 무선 원격 감리,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레저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 적용하기 위해, 호반그룹과 긴밀하게 협업할 예정이다. 도심 속 유휴공간을 숲으로 바꾸는 ‘포네이처스’의 친환경 기술 생물학적 탄소포집 전문기업 ㈜포네이처스(대표 류호림)는 미세조류 기반 탄소포집 기술과 도심형 공기정화 시스템을 결합한 ‘힐림’(HEALIM)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지속가능한 탄소저감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힐림은 미세조류의 광합성으로 CO₂를 흡수하고 산소를 방출하는 생물학적 탄소저감·공기정화 장치로 내장 IoT 센서가 온도·CO₂·pH를 실시간 감지해 최적 시점에 자동 수확을 수행한다. 또한 수집된 환경 데이터는 건물 단위 탄소 저감량을 정량화·시각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단순한 공기정화 수준을 넘어 데이터 기반 탄소 감축 효과를 직접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최종 수확된 미세조류 바이오매스는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의 고부가가치 소재로 활용된다. 이러한 순환 구조를 통해 힐림은 탄소 포집을 넘어 지속가능 순환 시스템을 완성한다. 힐림은 공공시설, 빌딩 로비, 공장 등 도심 유휴 공간에 설치 가능한 탄소저감 디바이스로, 단독형·모듈형·벽면형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한다. 여러 모듈을 결합하면 스마트시티 구현과 ESG 경영을 지원하는 탄소저감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 포네이처스는 호반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건축·주거·스마트시티 분야에 미세조류 기반 탄소저감 기술 ‘HEALIM’을 접목할 계획이다. 류호림 대표는 “호반그룹과 함께 건축물 단위에서 탄소를 직접 포집·활용하는 스마트시티형 친환경 기술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포네이처스는 이를 기반으로 ‘탄소저감형 건축물’ 프로젝트를 추진해 글로벌 환경기술 기업으로 성장할 예정이다.
  • “트럼프 죽여라”… 美미니애폴리스 학교 총기 난사로 19명 사상

    “트럼프 죽여라”… 美미니애폴리스 학교 총기 난사로 19명 사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한 가톨릭학교 성당에서 27일(현지시간) 총격범이 창문으로 총격을 가해 어린이 2명이 숨지고 6세 어린이와 80대 노인 등 17명이 다쳤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이 사건을 국내 테러 행위 및 가톨릭 신자들에 대한 증오 범죄로 간주하고 수사에 나섰다. CNN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이 학교 성당에서 새 학기 미사가 진행되던 도중 중무장한 범인이 건물 외부에서 창문을 통해 총격을 가했다. 약 2분간 이어진 총격으로 8세와 10세 어린이가 현장에서 숨지고 6~15세 사이 어린이 14명, 80대 교구민 3명이 다쳤다. 총격범은 자신을 트랜스젠더라 주장하는 로빈 웨스트먼(23)으로 확인됐으며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브라이언 오하라 미니애폴리스 경찰서장은 기자회견에서 “총격범이 합법적으로 구매한 소총, 산탄총, 권총 등 무기 3개로 무장한 상태”였다며 “단독 범행으로 추정되나 현재 범행 동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2017년 이 학교를 졸업한 웨스트먼은 학교 내부를 잘 알고 있었고 모친 역시 이 학교 직원으로 은퇴했다. 범인은 앞서 유튜브에 ‘선언문’을 공유했으며 경찰은 이를 조사하고 있다. CNN에 따르면 선언문의 내용은 반흑인·반유대·반종교적인 글이 담긴 영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는 어린이 살해 장면을 담은 일기 영상, 교회 성소 그림, 무기·총알·폭발물 추정 물체도 등장했다.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은 엑스(X)에 “이 몹시 병든 살인자는 소총 탄창에 ‘너의 신은 어디에 있나’, ‘도널드 트럼프를 죽여라’라는 등의 문구를 휘갈겨 썼다”고 올렸다. CNN의 수석 법집행·정보 분석가 존 밀러는 “용의자가 한동안 우울증을 겪어 왔으며, 이번 일을 오랫동안 계획해 왔다”고 전했다. 미니애폴리스는 도시 전체가 충격과 슬픔에 빠진 채 이날 저녁 린드허스트 공원에서 총기안전단체 ‘엄마들이 행동을 요구한다’ 주최로 수천 명이 모여 촛불 추모식을 열었다. 지난해 대선 당시 민주당 부통령 후보이자 전직 교사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아이들과 교사들을 위해 기도한다”며 “미네소타 주민들은 물러서지 않고 지역사회와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건을 보고받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국내 모든 공공건물에 조기 게양을 지시하는 포고문을 발표했다. 그는 트루스소셜 계정에 “백악관은 이 끔찍한 상황을 계속해서 주시할 것”이라며 “사건과 관련된 모든 분을 위해 나와 함께 기도해 달라”고 올렸다. 미국에서는 코로나 대유행 이후 교내 총격 사건이 급증했으며 이날 사건까지 올해 발생한 44건 중 22건이 초중고교에서 발생했다.
  • “미사 보던 아이들에 무차별 총격”…美학교 총기 난사로 2명 사망

    “미사 보던 아이들에 무차별 총격”…美학교 총기 난사로 2명 사망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한 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 2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쳤다. 27일(현지시간) AP통신, CNN,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쯤 미니애폴리스의 한 가톨릭 학교에서 소총, 권총, 산탄총 등으로 무장한 범인이 무차별적으로 총알을 발사했다. 사건 당시 학교에서는 오전 8시 15분부터 미사가 진행 중이었다. 범인은 학교 성당 옆으로 접근해 창문을 통해 미사 중이던 아이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신도석에 앉아 있던 8살과 10살 어린이가 그 자리에서 숨졌고, 6~15살 어린이 14명을 포함해 17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범인은 범행 뒤 교회 뒤쪽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이 사건을 가톨릭 신자들에 대한 테러 및 증오 범죄로 간주하고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캐시 파텔 FBI 국장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이같이 언급한 뒤 총격범이 23살 ‘로빈 웨스트먼’이며, 태어날 때 이름은 ‘로버트 웨스트먼’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웨스트먼의 단독 범행으로 추정되며,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웨스트먼의 어머니가 과거 해당 학교에서 행정 보조원으로 근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1923년 세워진 해당 가톨릭 학교는 프리스쿨(유치원)부터 8학년(중학교 과정)까지 있는 학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미사는 새 학기 첫 주를 기념하는 행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설립한 SNS 트루스소셜 계정에 “미니애폴리스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총격 사건에 대해 모든 보고를 받았다”며 “FBI가 신속하게 대응했으며 현재 현장에 있다”고 적었다. 이어 “백악관은 이 끔찍한 상황을 계속해서 주시할 것”이라며 “이 사건과 관련된 모든 분을 위해 나와 함께 기도해 달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분별한 폭력 행위의 희생자를 추모한다”며 미국의 모든 공공건물에 조기 게양을 지시하는 포고문을 발표했다.
  • 지하상가 소상공인 임대료 최대 80% 완화…올해 소급 적용

    지하상가 소상공인 임대료 최대 80% 완화…올해 소급 적용

    올해 지하상가 등 지방자치단체 소유 공공건물을 임대해 카페·식당·편의점 등을 운영하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임대료를 최대 80% 감면받는다. 행정안전부는 26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공유재산 임대료 인하 적용 기간을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소급 적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개정으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경기 침체 시에 임대료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재난으로 피해가 발생했을 때만 임대료 인하가 가능했는데, 경기 침체도 적용 범위에 새롭게 포함된 것이다. 실제 임대료 부담은 최대 80%(임대료 요율 5%→1%)까지 낮아진다. 지원 대상은 ‘소상공인기본법’과 ‘중소기업기본법’에서 규정하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업종으로 한정된다. 행안부 장관이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고시로 적용 기간을 정하고, 자치단체장이 공유재산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자율적으로 임대료 요율과 대상, 감면 폭 등을 결정한다. 박광섭 행안부 공유재산정책과장은 “정부가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등 여러 요건을 고려해 정책적으로 경기 침체라고 판단하면 전년도 고시를 통해 다음 연도 임대료를 인하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에스원, IoT 기술로 노후 공공건물 안전 관리

    에스원이 노후화된 공공건물의 안전 관리 대책으로 스마트 건물관리 솔루션 ‘블루스캔’이 주목받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블루스캔은 건물 주요 설비에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설치해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스마트 건물 관리 솔루션이다. 블루스캔은 에스원이 40여년간 축적한 센서 기술과 관제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사고를 빠르게 감지하고 즉각 대응한다. 특히 야간이나 휴일처럼 상주 인력이 없는 시간대에 안전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에스원은 설명했다.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화재 수신반과 소방펌프에 부착된 IoT 센서가 이를 감지해 고객에게 실시간 알림을 전송한다. 동시에 에스원 관제센터에서 고화질 CCTV로 화재 발생 구역을 확인한 뒤 고객에게 통보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정전이나 누수가 발생했을 때도 관리자에게 즉시 알려 빠른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전국에 흩어져 있는 공공건물도 관제센터를 통해 통합 모니터링할 수 있다. 고객은 전용 앱을 통해 실시간 여러 시설의 설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에스원 관계자는 “노후화된 공공건물이 늘어나면서 안전 관리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 휠체어 경사로·공원 화장실 ‘불만족’… 이동약자 개선 요구 높다

    휠체어 경사로·공원 화장실 ‘불만족’… 이동약자 개선 요구 높다

    서울 거주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이동 약자가 시급히 개선되어야 할 편의시설로 ‘휠체어 진입 경사로’, ‘공원 화장실’, ‘영화관 관람석’을 꼽았다. 중요하지만 실제 만족도는 낮아 개선 필요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서울시복지재단이 발간한 ‘장애인 등 편의시설 이용자의 만족 수준과 중요도 인식 수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9~10월 서울 거주 이동 약자 1045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 ‘장애인 등’은 장애인, 노인, 임산부처럼 이동·시설 이용·정보 접근에 불편을 겪는 사람을 의미한다. 응답자는 신체장애인이 56.3%로 가장 많았고, 정신장애인 6.5%, 임산부 7.0%, 노인 3.6%였다. 나머지 26.6%는 해당 집단에 속하지 않지만 편의시설을 이용하는 시민이었다.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이 32.0%로 가장 많았다. 전체 응답자가 공통으로 중요도를 높게 평가했으나 만족도는 낮았던 ‘중점 개선 필요시설’은 ▲휠체어 진입이 가능한 실내·실외 경사로 ▲공원 화장실 ▲관람석 및 열람석(영화관 등)이었다. 특히 경사로는 이동권 보장을 위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시설인데도 아예 없거나, 기울기·폭·설치 위치가 적절치 않아 불편을 겪는 사례가 많았다. 반면 중요도와 만족도가 모두 높은 시설로는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계단 또는 승강기 ▲공공건물 및 공중이용시설 화장실이 꼽혔다. 중요성은 낮지만 만족도가 높은 시설은 ▲출입구와 복도 ▲임산부 휴게시설이었다. 반대로 중요도와 만족도가 모두 낮은 시설로는 ▲주 출입구 접근로 ▲점자블록 및 안내설비 ▲피난유도설비 ▲접수대·매표소 등이 포함됐다. 대상자별 요구 차이 뚜렷, 정책 설계 반영해야시설 개선 우선순위에 관한 생각은 집단별로 달랐다. 신체장애인은 문화 향유 욕구를 반영하듯 ‘관람석 및 열람석’을 특히 중요하게 인식했지만 만족도는 낮았다. 접근성 부족이나 시설 배치, 보조 장치 미흡 등이 주된 불만 요인으로 지목됐다. 정신장애인의 경우 ‘주 출입구 접근로’와 ‘접수대 및 매표소’의 중요도를 높게 평가했으나, 만족도는 이에 미치지 못했다. 대기 공간과 안내 서비스 품질, 혼잡도 관리 등이 개선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임산부는 전반적인 편의시설 만족도가 다른 집단에 비해 높은 편이었다. 보고서는 “응답자 전반이 중요하게 인식한 시설부터 우선 개선하면 이용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며 “대상자별로 요구와 우선순위가 다르다는 점을 정책 설계에 반영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특히 이동약자의 시설 이용 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단순한 편의 제공을 넘어, 사회참여와 문화 향유 권리를 보장하는 문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분석했다.
  • 저탄소 실천 나선 서울시… ‘기후동행 건물 프로젝트’ 더 힘준다

    서울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저탄소 실천의 일환으로 친환경 건물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건물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실배출량을 관리·평가하는 ‘기후동행건물 프로젝트’가 올해 에너지사용량 신고제 참여 건물을 6000곳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서울 온실가스 배출량의 67%가 건물에서 배출되는 만큼 건물의 탄소 절감 참여가 더욱 필요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기후동행건물 프로젝트는 에너지사용량 신고·등급제와 온실가스 총량제 등으로 운영된다. 지난해부터 서울시 내 전체 면적 1000㎡ 이상 공공건물은 의무적으로, 전체 면적 3000㎡ 이상 민간건물은 자율적으로 3가지 에너지원(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의 사용량을 신고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시가 에너지 배출량을 평가한다. 지난해에는 총 4281개 건물이 참여한 바 있는데, 올해는 목표를 6000개로 확대했다. 7월 말까지를 집중신고기간으로 정했다. 민간건물 에너지효율화 사업도 주요 정책이다. 시는 사용승인일이 15년 이상 된 서울 소재 민간건축물을 대상으로 에너지효율개선 공사비를 지원하는 무이자 융자사업을 추진한다. 또 안심집수리 지원사업과 연계해 최대 120만원의 에너지효율개선 공사비도 지원한다. 기후위기에 취약한 노후 주택의 창호·조명 등을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해 주는 ‘새빛주택 지원사업’도 올해 계속된다. 단열 창호와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차열 도장을 지원하며 사용 승인 후 15년 이상 공시가격 3억원 이하 주택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 비키니 입고 호텔 가다 ‘딱’…올여름 스페인서 벌금 물지 않으려면?

    비키니 입고 호텔 가다 ‘딱’…올여름 스페인서 벌금 물지 않으려면?

    올여름 스페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수영복 벌금 함정’이 기다리고 있다. 해변에서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수영복 차림 그대로 걸었다간 예상치 못한 벌금을 물 수 있어, 스페인행 비행기에 오르기 전 현지 복장 금지 규정부터 확인해야 한다는 당부가 나온다. 16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일부 지역에서는 해변을 벗어나 비키니나 수영 반바지 차림으로 돌아다니는 행위가 법으로 금지돼 있다. 해변 산책로나 주변 거리에서 상반신을 노출하는 것 역시 벌금 부과 대상이다. 이 같은 규정은 바르셀로나, 팔마 등 주요 관광 도시에서 시행되고 있어 관광객들은 여행 전 해당 지역의 세부 법규를 미리 파악해둘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여름 성수기를 맞아 지역 당국은 공공질서를 지키고 관광지 내 각종 소란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복장 관련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관광객들은 부르카나 니카브 등 얼굴을 덮는 의상을 공공건물 내에서 입는 것에도 신경써야 한다. 일반 공공장소에서는 착용이 허용되지만, 시청이나 행정기관에 출입할 때는 현지 보안 지침에 따라 잠시 벗어달라는 요청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예기치 못한 신분 조회에 대비해 신분증명서를 늘 휴대해야 한다. 과르디아 시빌을 포함한 스페인 치안 당국과 지역 행정부는 유효한 신분증 제시를 거부하거나 제시하지 못하는 관광객을 본인 신원이 확인될 때까지 구금할 수 있다. 현지 호텔이나 숙박시설, 렌터카 회사의 개인정보 확인 과정에서 여권 원본을 맡겨서는 안 된다는 경고도 나온다. 직원이 정보 입력과 복사 작업을 마칠 때까지 옆에서 지켜본 뒤 바로 회수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것이다. 카드 결제 시에도 신분 확인이 요구될 수 있으며, 고액 거래일수록 이런 절차가 까다로워진다. 운전면허증이나 여권 사본만으로도 충분한 매장이 있는 반면, 여권 원본만을 고집하는 곳도 있어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올여름 지중해 인기 관광지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는 담배꽁초 무단 투기에 대한 주의보가 발령됐다. 고온 건조한 기후 조건에서 작은 담배꽁초 하나가 대형 산불의 도화선이 될 수 있어서다.
  • 김태흠 지사 “투자협약, 속도감 있는 후속 조치 필요”

    김태흠 지사 “투자협약, 속도감 있는 후속 조치 필요”

    김태흠 충남지사가 최근 HD현대오일뱅크, 대한제강 등 기업들과 체결한 투자협약에 대한 속도감 있는 후속 조치와 연계 사업 추진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7일 제78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지난달 HD현대오일뱅크와 맺은 대산항 청정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투자협약 관련해 “정유·화학산업이 새롭게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후속 조치와 지속가능항공유 종합실증센터 등 연계 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달 26일 대한제강과 체결한 5500억원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며 “정책자금과 인허가 등 행·재정적 지원과 함께 인근 산단과 연계한 주거·문화 시설 확충을 통해 청년농이 대거 유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그러면서 “지난 1∼2일 천안에서 열린 글로벌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660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며 “도내 중소기업 해외 판로 확장과 애로사항 등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 지사는 △실효성 있는 안전사고 예방 시스템·매뉴얼 구축 △소규모 산단, 도시군 공공건물·주차시설 태양광 발전 확대 △저출산 극복을 위한 도내 기업 주4일 출근제 확대 등도 강조했다.
  • 30가구 이상 공동주택 신·개축땐 태양광설비 의무화?

    30가구 이상 공동주택 신·개축땐 태양광설비 의무화?

    제주에서 30가구 이상 공동주택과 연면적 1000㎡ 이상 건축물을 신축이나 개축할 때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계 단계부터 의무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민간건축물도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수준으로 건설할 수 있도록 전담팀에서 ‘제주도 녹색건축 설계기준 개정(안)’을 마련하고, 오는 26일부터 6월 13일까지 주민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와 함께 도는 녹색건축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녹색건축 조성 지원 조례’ 개정을 추진 중이며 6월 입법예고를 목표로 민간건축물에 대한 녹색건축물 조성 활성화를 위해 재정적 지원 근거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비율은 30~300가구 기준 올해 8%에서 시작해 2027년까지 10%로 단계적으로 상향한다. 30가구 미만 공동주택도 설치는 의무화 하되, 지붕 여건을 고려해 비율을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개정사항은 제도 변화에 맞춰 건축물에너지 성능 기준을 보완하고, 신규로 에너지 모니터링 설비 설치 기준을 반영한다. 이 고시안은 각 주거·비주거 건축물을 등급별로 나눠 자체 설치한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에서 일정 정도의 전력을 충당하도록 했다. A 등급은 주거 1000가구 이상·비주거 연면적 10만㎡ 이상, B 등급은 주거 300가구 이상∼1000가구 미만·비주거 연면적 1만∼10만㎡ 미만, C 등급은 주거 30가구∼300가구 미만·비주거 연면적 3000∼1만㎡ 미만 등이다. D 등급은 주거·비주거 모두 연면적 500∼3000㎡ 미만이다. 건축물별 재생에너지 전력 비율은 올해 최소 8%에서 2027년까지 최대 13% 수준으로 점차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다만 D 등급의 경우 자율적으로 재생에너지 전력 비율을 정하도록 했다. 도 관계자는 “현재 제주도청 등 공공건물의 경우 전력 사용량의 34%가량을 재생에너지 발전시설로 생산해 사용하고 있다”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민간 건축물을 대상으로도 에너지 전환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공공 건설감리 용역 입찰 담합 과징금 237억

    공공임대 아파트와 정부 청사 건물이 설계한 대로 잘 시공되는지를 관리·감독하는 ‘건설감리’ 업체들이 3년여간 5567억원에 이르는 입찰 물량을 짬짜미로 나눠 챙겼다가 200억원대 과징금을 물게 됐다. 2023년 GS건설이 철근을 누락해 시공했다가 지하주차장이 붕괴돼 ‘순살 아파트’라는 오명을 얻은 인천 검단신도시 LH아파트 감리업체도 담합을 통해 선정된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건축사사무소 20개에 대해 독점 규제 및 공정거래법상 담합 혐의로 과징금 237억원과 시정명령을 부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조달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19년 12월부터 2023년 1월까지 발주한 92건의 공공건물 감리 용역 입찰에서 담합을 벌여 일감을 따냈다. 공공임대·분양주택과 정부 청사, 국립병원 건물 등에 대한 감리 용역이 짬짜미 대상이 됐다. 입찰이 번번이 최저가에 낙찰되고 감리 품질이 떨어지자 국토교통부는 2019년 기술력 위주로 평가하는 종합심사 낙찰제를 도입했다. 투찰을 위한 제안서 작성과 발표·면접을 한층 강화한 것이다. 하지만 담합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2020년 5월 LH가 124개 공사구역 건설감리 용역 입찰 계획을 발표하자 케이디·토문·건원·무영·목양 등 5개 건축사사무소는 65개 공구를 1개사당 용역비가 총 719억원이 되도록 맞춘 다음 제비뽑기로 나눠 가졌다. 공정위는 “건설감리 담합이 일부 공공주택 분양가를 상승시킨 원인이 됐다”고 밝혔다. 제재받은 20개사 중 17개 사무소 임직원 17명은 지난해 7월 검찰의 고발 요청으로 형사 고발돼 재판받고 있다.
  • 교황 선종 뒤 美극우의원 “악이 패배”…트럼프 “장례식 기대” 글도 논란

    교황 선종 뒤 美극우의원 “악이 패배”…트럼프 “장례식 기대” 글도 논란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에 전 세계가 애도하는 가운데 미국의 극우 성향 의원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공화당 소속 마저리 테일러 그린(50) 연방 하원의원(조지아주)은 21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이 보도되고 약 9시간 뒤 엑스(X)에 “오늘 글로벌 리더십에 중요한 변화가 있었다. 신의 손에 악이 패배하고 있다”고 적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극렬 지지자인 그린 의원은 ‘기독교 민족주의자’를 자처하는 극우 성향 정치인이다. 그는 해당 글에서 중요한 변화가 생긴 ‘글로벌 리더십’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또는 ‘악’이 누구를 가리킨 것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진 않았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그린 의원에게 논평을 요청했으나 답변을 곧바로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누리꾼들 다수는 그린 의원이 프란치스코 교황을 ‘악’으로 지칭한 것으로 해석하며 분노했다. 한 이용자는 “당신이야말로 순수 악”이라고 비난했고, 다른 이용자는 “교황의 죽음을 축하하다니. 이토록 저질일 줄이야. 악랄하네”라고 댓글을 달았다. 또 다른 이용자는 “대체 어떤 기독교인이 한 사람의 죽음에 춤을 추고 신의 뜻을 들먹이나”라며 “당신은 성경을 마치 큐어넌(음모론) 블로그마냥 읽고선 수치심에 대해선 놓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린 의원은 가톨릭 영세를 받았고 전남편인 페리 그린과 1995년 결혼할 당시 가톨릭 혼인 성사를 올렸을 만큼 가톨릭 전통과 밀접했다. 그러나 2011년 보수 개신교 교단에서 다시 세례를 받았다.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자녀 3명을 둔 그린 의원은 2012년에 이혼소송을 냈다가 취하했으나, 2022년에 결국 “혼인 관계가 회복 불가능한 상태”라고 판단한 전남편의 요구로 합의이혼이 성립됐다. 그린 의원의 연방의원 취임 첫해인 2021년에는 ‘그가 2012년 처음 이혼하려고 했던 것은 피트니스센터에서 만난 남성 2명과 공개적으로 불륜관계를 맺어 혼인이 파탄에 빠졌기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그린 의원이 2023년부터 교제 중인 남자친구 브라이언 글렌은 우파 라디오방송 ‘리얼 아메리카스 보이스’의 백악관 출입기자다. 글렌은 지난 2월 28일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위해 백악관을 찾은 볼로미디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왜 정장을 입지 않았느냐”고 힐난해 결국 파국으로 치닫게 만든 장본인이다.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의 SNS 글도 논란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교황 선종 소식이 알려진 직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평화로운 안식을 빈다! 그와 그를 사랑한 모든 이들을 신이 축복하길 기원한다”고 적었다. 이후 교황의 선종을 애도하기 위해 미국의 공공건물에 조기를 게양할 것을 명령했다. 문제는 교황의 장례식 참석을 밝힌 게시글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멜라니아(영부인)와 저는 로마에서 열리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우리는 그곳에 가는 것을 기대합니다!(We look forward to being there!)”라고 적었다. 이에 한 누리꾼은 “대체 누가 장례식 참석을 ‘기대’한다고 할까”라고 지적했고 다른 이들도 “‘기대’는 적절한 표현이 아니다”라고 거들었다. 선종한 교황의 애도 기간은 통상 9일이며 장례, 안장 일정은 추기경단이 정한다. 장례식은 통상 4~6일간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소박하고 검소한 성품대로 장례가 간소화하기를 바랐으며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 안장된 전임 교황들과 달리 로마 시내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 지하묘지에 안장되기를 희망했다. 관 안치 및 일반인 조문 방식도 바뀔 예정이다. 교황청이 지난해 발표한 교황 장례 개정 전례서에 따르면 교황은 시신을 안치하는 관의 수를 3개(사이프러스관, 아연관, 목관)에서 1개(아연을 덧댄 목관)로 줄였다. 또한 허리 높이의 관대 위에 시신을 비스듬히 눕힌 상태로 일반인 조문이 이뤄졌던 전임 교황 장례와 달리, 프란치스코 교황의 시신은 관에 안치된 채로 일반인 조문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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